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물금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해남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사당역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용돈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재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9
  • 부산일부 수돗물 악취 계속/낙동강오염 9일째

    ◎안동댐방류로 오늘 정화 고비/대구지검,공단 1백90개업체 조사 【부산·대구=이기철·한찬규기자】 11일 하오부터 낙동강 상류의 안동·합천댐 방류수가 낙동강 하구에 도착함에 따라 강의 자정능력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의 수돗물오염사태가 진정되고 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측은 지난 8일부터 초당 1백30여t씩 방류된 안동·합천댐의 물이 11일 하오부터 진동·물금·덕산등 하류지역에 도착함으로써 낙동강의 수질상태가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화명·덕산정수장측은 지난 10일 원수 1.2∼1.5ppm,정수 0.7∼0.8ppm이었던 암모니아성 질소농도가 11일 하오 8시 조사에서는 원수 0.96ppm,정수 0.7ppm으로 나타나 아직 음용수기준에는 미달하나 차츰 수질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화명정수장으로 부터 물을 공급받는 부산 부산진·남·사하구등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공급된 오염수돗물의 악취로 시민들이 물을 마음놓고 마시지 못하는등 불편을 겪었으며 맑은 물을 길러온 사람들로 약수터마다 장사진을 이루었고 시판 생수가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상수도본부측은 지난 9일과 10일 화명정수장을 통해 공급된 수돗물이 아직 상수도관에 남아있어 다소의 후유증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12일 상오부터는 냄새로 인한 주민고통은 완전 해소될 것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은 경북 달성군 인근의 성서공단과 서대구공단에서 폐수가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입주업체 1백90여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벌이고 있다.
  • 팔당호 수질 최악/9월 BOD 1.5ppm/89년이후 악화일로

    수도권주민의 상수원인 한강수계의 팔당호수질이 4년만에 최악으로 떨어졌다. 환경처가 1일 발표한 9월중 환경오염현황에 따르면 팔당호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1.5ppm을 기록,지난 89년 7월이후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호의 BOD는 지난 3월 1.2ppm에서 8월에는 1.1ppm까지 개선됐으나 9월 들어 크게 악화됐다. 환경처는 이에대해 『9월들어 팔당호 평균수온이 8월보다 2도 높은 24도까지 상승,대류현상이 활발해지면서 호수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이 물위로 떠오른데다 강우량이 8월의 30% 수준인 63·1㎜에 불과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낙동강수계도 안동을 제외한 4개 지점의 수질이 8월달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9월달 안동의 수질은 0.8ppm으로 8월에 비해 0.1ppm 개선됐으나 고령·남지·물금·구포지역은 BOD가 1.6∼1.8ppm에서 3급수 수준인 3.3∼4.ppm으로 악화됐다.
  • 하남·김해 경전철 99년 개통

    ◎하남/천호동∼상일IC∼신장 11개역/김해/사상역∼김해공항∼신명동 연결/교통개발연 보고 정부가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을 추진중인 경전철은 수도권에서 하남,시흥,구리·미금 3개 노선,부산권에서 김해,양산 2개 노선등 모두 5개 노선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5개 노선가운데 경제성을 고려한 투자우선 순위는 하남·김해축이 1위,양산·시흥축이 2위,구리·미금축이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교통부에 제출한 타당성 용역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하남축은 천호동역∼천호대로∼상일인터체인지∼하남시북단∼신장동을 연결하는 10.5㎞구간에 11개의 역을 설치,서울 지하철 5호선과 바꿔 탈 수있도록 돼 있다. 김해축은 사상역∼김해공항∼김해시청∼내외동∼신명동을 연결하는 24.5㎞ 구간으로 15개의 역을 건설해 부산 지하철 2호선과 연계시킨다는 것이다. 건설기간은 하남과 김해노선 모두 내년 1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하남노선은 95년7월부터 용지매입 및 보상을 실시하고 96년 1월부터 3년간의 시공을 벌여 99년 1월 개통하도록 돼 있다. 운영은 하남노선이 모두 20량을 투입해 각각 2량으로 편성된 차량을 5분여 간격으로 배차,시속 30㎞의 속도로 하루 8만1천8백54명을 수송토록 하며 김해노선은 48량을 투입,역시 2량으로 편성된 차량을 3분여 간격으로 배차해 시속 45㎞로 하루 11만7천8백39명을 수송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양산축은 양산읍∼물금면∼호포역을 연결하는 8.4㎞구간,시흥축은 시흥시∼부천시∼부천역을 연결하는 6.8㎞구간,구리·미금축은 미금·구리시∼상봉역∼회기역을 연결하는 15.9㎞구간이 경전철 노선으로 선정됐다.
  • 택지 9천만평 개발 추진/서울 마곡동·미금 호평동 등 30여곳

    ◎신경제 5년간 연 50∼60만채 건설 서울 강서구 마곡동,경기도 남양주군 마석,의정부시 신곡동·송산동·금오동,미금시 호평동·평내동 등 전국 30여 지구에 대한 택지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개발지역은 건설부와 관계 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연내 최종확정된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신경제5개년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매년 50만∼60만호의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 8천9백70여만평을 공급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택지개발이 검토되는 지역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경기도 김포군 마전·사우,의정부시 신곡동·송산동·금오동,미금시 호평동·평내동,구리시 토평동,기흥군 구갈2,남양주군 마석,수원시 천천2·용전,평택군 합정,용인군 김량·역북 ▲부산 신평·화명4 ▲대구 용산 ▲광주 운남2 ▲강원도 춘천시 우두 ▲경남 김해시 장유·유하,김해군 관동·대청,양산군 물금7 ▲경북 김천시 부곡동,포항시 장성동 ▲충북 충주시 연수동·안림동 ▲전북 이리시 수동·부송동 ▲충남 천안시 쌍동 등이다.
  • 낙동강물서 발암물질 검출/물금·하구지역서 양성반응

    ◎부산보건연구원 조사 【부산】 낙동강 원수에서 클로로피크린(CCL₃ NO₃)이란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 보건연구원이 올해 연구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수의 오존산화와 염소소독과정에서의 클로로피크린의 생성특성연구」내용을 지난 22일 시장에게 업무보고함으로써 알려졌다. 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21일 부산의 취수원인 양산군 물금과 김해군 상동면 매리,낙동강하구둑 등지에서 원수를 채취,염소를 투입한 정성분석을 한 결과 낙동강하구의 원수에서 클로로피크린의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보건연구원은 이번 시험에서 클로로피크린이 검출됨에 따라 오는 9∼10월중 이들 지역의 원수를 채취,정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낙동강 원수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검출된 것으로 학계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 서울대기 오존오염 확산/광화문 등 11곳 기준치 초과

    ◎환경처 6월 조사/급증하는 자동차가 주인 자동차보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서울지역의 오존 오염지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일 환경처가 발표한 6월중 대기 및 수질오염도 현황에 따르면 서울지역 오존의 최고 오염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중 0.143ppm(길음동)에서 올해 0.13ppm(성수동)으로 약간 줄어든 반면 오염지역은 크게 확대됐다. 서울에서 오존이 단기환경기준 (시간당 0.1ppm)을 초과한 지점은 지난해 7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광화문을 비롯,불광동·잠실·성수동·남가좌동·방이동 등 모두 11곳에서 기준치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길음동에서 13회나 오존오염도가 단기환경기준을 넘어섰으나 올해는 성수동에서 5차례만 기준을 초과,최다 초과횟수는 줄었다. 오존은 공기중의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과 태양 에너지를 받아 대기중에서 생성되며 농도가 높을경우 시계를 악화시키는 광화학 스모그현상을 유발한다. 한편 4대강의 수질오염도는 낙동강 고령지점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5.8ppm을 기록,가까스로 4급수(6ppm이상)를 면했으며 남지와 물금이 각각 4.5ppm,구포는 4ppm으로 나타나 수질오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수원지구인 한강의 팔당지점도 BOD가 1.3ppm으로 지난해 6월의 1.2ppm을 웃돌았다.
  • 환경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사설)

    문명의 발달은 인류에게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준 반면 잘 가꾸고 보전해야 할 환경은 그와 반대로 더 파괴,훼손시키고 있다.때문에 문명의 혜택보단 극심한 생존의 고통과 아픔을 오늘을 사는 우리는 물론 후세까지 고스란히 감수하지 않을 수 없게된 형편이다.이런 사태의 진전을 방치하는 한,인류는 얼마 못가서 절멸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누구나 느끼게 된것이 오늘의 세계적 현실이다. 환경문제에 대한 이러한 위기감은 우리나라라고 해서 예외일 수가 없다.우리가 마시는 물이 썩어들고 숨쉬는 공기가 오염되어 가고 있다는 경고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다.대낮에도 뿌옇게 덮여있는 대도시의 스모그현상은 이제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이다.특히 지난해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나쁜 것으로 보고된 서울의 대기오염 정도는 우리나라 대도시의 공기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수질오염 역시 위험한 지경에 놓여 있다.2천만 수도권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비롯,대청호 물금 매리상수원등 전국의 수질이점차 나빠져 일부 상수원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적합기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다시말해 우리들은 물과 공기 모두가 오염된 상태에서 심한 환경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런 공해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모두가 산업화 도시화등 개발과정에서 파생된 달갑지 않은 부산물이다.인구밀집에 의한 냉난방연료와 차량의 증가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증가는 대기의 오염도를 날이 갈수록 심화시키고 있다.우리가 쓰고 버리는 각종 쓰레기와 생활하수는 상수원은 물론 토양까지 오염시키고 있다.특히 상수원 주변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호텔·여관·음식점과 유무허가 공장은 상수원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된지 오래다.도시 농촌할 것 없이 마구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는 전국을 쓰레기 천지로 만들고 있다.바로 우리들이 한 짓이다.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침 5일은 유엔이 정한 제21회 세계환경의 날이다.이 날을 맞아 시민·환경단체들이 다채로운 환경보전캠페인을 벌인다고한다.시민들이 직접 대기오염 측정에 나서는가 하면 푸른 강을 마주보며 환경보전을 노래하는 그린콘서트도 펼친다.서울 남산에선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인간사슬」로 산을 둘러싸는 「남산껴안기 대회」를 갖는다.환경공해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높아가고 있는 증거다.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다. 우리는 이제껏 환경문제하면 정부의 책임으로만 여겨왔다.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이제는 국민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인식할 때인 것이다.우리 모두가 환경을 보전하지 않고는 생존을 보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 황산성장관에 듣는 「맑은 물」정책(국정탐방)/대담=김진천 사회부장

    ◎“최대숙원사업은 물관리체계 일원화”/상수원수 91%가 1∼2급수 “식수 적합”/수질개선위해 97년까지 12조원 투자/가정의 생활오수 줄이기가 맑은물 만들기 첫걸음 황산성환경처장관은 지난2월말 취임하면서 임기중 물 하나만은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매일 먹고 마시는 물 하나만큼은 믿을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약속이었다.그래서 취임한 직후부터 물과 관련된 정책에 무게를 실었으며 이같은 흔적은 일상적인 환경업무처리는 물론이고 대외활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환경처발족이후 최대의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물관리일원화에 대한 문제 제기와 수돗물에 대한 관심등을 들 수 있다. 수돗물과 관련해서는 기자들의 세찬질문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식수정책에 대한 황장관의 열정을 반증해준 셈이다.물 관리일원화정책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시대적 필요성과 장관의 추진력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만도 아니라는게 중평이다. 식수장관이라고 불릴만큼물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황장관을 만나 현재 우리나라의 물사정과 앞으로의 전망,그리고 황경처가 추진하고 있는 맑은 물정책은 무엇인지등을 들어봤다. ○취임직후부터 열성 □환경정책을 주관하는 부서의 장관이 된뒤 그동안 일반인으로서 느끼던 우리나라의 환경상태에 대한 견해는 다르리라고 생각합니다.먼저 우리나라의 환경파괴는 어느정도라고 보시는지요. ■오늘날의 환경오염은 우리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일이어서 특별히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지않아도 잘아시리라 믿습니다.수돗물을 의심하고 공기가 나쁘다고 비판하는 시민의 소리,쓰레기가 우리생활 주변은 물론 산간계곡에까지 쌓여있는 현실,또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파괴되고 있는 자연 이런것들이 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봅니다.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관께서는 취임하면서 우리의 오염실태를 솔직하게 공개하기로 약속했는데 이 자리에서 서울의 수돗물 수질상태를 정확하게 말씀해주시죠. ■그동안 정부에서 수차례에 걸쳐 서울의 수돗물이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믿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실은 수돗물관리가 보건사회부의 소관이지만 저자신도 궁금해 지난 3월중순 저의집과 직원들의 집 12가구,그리고 출입기자 3집등 수돗물이 직접 들어오는 단독주택 15가구에 대해 수도전수질을 표본조사한적이 있습니다.그 결과 모두 음용수 수질기준에 적합한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물론 표본조사라 다소 문제가 있을지 모르지만 시민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물임은 틀림없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장관말씀대로라면 우리가 마시고 있는 물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왜 시민들은 아직도 수돗물을 불신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이는 과학적인 수질기준보다 감각적인 데 기준을 두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봅니다.수돗물에 이물질이 섞여 나오거나 냄새가 난다든가 물맛이 좋지않은 것들 때문에 사람들이 약수를 찾고있는 거지요.오염된 하천을 본이후 심리적인 요인과 맑은물에 대한 욕구증대도 주요 원인인것 같습니다.이에따라 이러한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낡은 상수도관은 교체하고 공동주택의 물탱크청소의 관리감독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물의 관리기능이 여러부처에 분산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있는데요. ○감각적 기준이 문제 ■그렇습니다.현재 상수원수질관리는 환경처가 하고 있고 정수장및 수도시설은 내무부가,그리고 정수장및 수도전의 수질은 보사부 소관입니다.그리고 광역상수원은 건설부가 맡고있는등 4개부처가 물하나를 놓고 각기 다른 정책목표하에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습니다.따라서 환경처에서는 물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추진중에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불투명한 실정입니다.행정개혁쇄신위원회에서 집중적으로 검토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상수원의 수질이 과연 어느정도가 돼야 식수로서 사용이 가능한지 궁금증을 갖고있는 국민들이 많은데 우리의 상수원수를 대비해가며 속시원하게 설명해주시죠. ■이론상으로는 3급수까지 식수사용이 가능합니다.그런데 처리과정에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1급수는 간이정수처리만 하면 마실수있고 2급수는 침전여과등에 의한 일반적인 정수처리과정을 거치면 가능하고 3급수는 고도의 정수처리를 해야 마실수 있습니다.그러나 1급수 수준이면 그만큼 인공적인 처리과정을 덜 거치는 만큼 물맛도 좋겠죠.현재 우리나라의 상수원수의 수질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3백70개지점중 1∼2급수가 3백37개소로 9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주요상수원을 보면 한강의 팔당 금강의 대청지점은 2급수 낙동강의 물금 영산강의 몽탄지점은 3급수로 다소 부족한점이 있으나 대부분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정부에서도 이와관련,맑은물 공급대책을 세우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주로 어떤형태로 추진해나가고 있습니까. ■안정된 국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 외교안보 사회복지등 국정전반에 걸쳐 균형있게 발전되어야 하겠지만 국민들이 마시는 물은 국민의 건강 즉 나라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으로서 어느 정책분야보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이를 위해 우선 하천의 수질이 좋아져야하고 상수도의 공급시설확충및 현대화 정수처리방법의 개선등이 뒤따라야 합니다. 현재 정부의 대책도 지난89년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종합적으로 마련되어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환경처가 주관 이러한 수순에 따라 국민들이 마시는 물만큼은 문제점을 완전히 해소할수 있도록 기존의 대책을 대폭 정비·보강하여 97년까지 총 12조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물의 관리는 오염을 어떻게 막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이를위해 경제회복도 좋지만 환경법규를 상습적으로 어기는 기업들은 엄격히 다스려야 한다고 보는데 장관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오염업체 강력응징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결국 깨끗한 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법적규제조치와 지도단속 등을 더욱 강화하는등 여러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는데 현재 시행하고있는 제도를 보완하여 악덕오염배출업체는 기업활동을 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조치해나갈 계획입니다.중소기업 운용자금지원대상에서 악덕배출업소를 제외시킨것도 좋은 예라고 할수 있습니다.그러니 맑은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들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이 좋은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우선 상수원보호지역은 국민들이 먹는 원수를 보호하기 위해 설정된 지역이므로 이지역에서 세차를 한다든가 오수및 축산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쓰레기를 마구버리는 것은 자제해주셔야 합니다.아울러 가정에서도 음식물찌꺼기 폐식용유등 생활오수를 가급적 줄여주시는 조그만한 행동 하나하나도 당장 우리에게 깨끗한 물을 먹게하는 계기가 되고 자손대대로 금수강산을 물려주는 첩경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 수원오염과 공장규제완화 사이(사설)

    상수원을 깨끗이 보전하자는 것은 국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맑은 물을 마시는 것은 세금을 내는 국민들의 기본적 권리이다. 며칠전 국회 상공자원위에서 통과된 「기업활동규제 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이 상수원보호 특별대책지역 등에서 공장설립을 가능케 했다해서 환경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들은 또 이 법안에 대해 환경처에서 조차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환경행정의 부실을 비난하고 있다.사실이 그렇다면 이 법에 대한 보다 납득할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본다.법안발의측인 민자당은 이에대해 『상수원 보호구역은 수도법에서 공장설립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규제완화 특별법이 통과돼도 공장건설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이 법안은 제6조 1항중 『각 개별법에 의거,공장입지 지정을 할 수 없는 지역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공장입지 금지지역으로 고시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잖아도 2천만수도권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을 비롯,대청호,물금,매리상수원등의 수질이 점차 나빠지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환경처가 스스로 조사한 수치만 봐도 팔당호의 경우 오염물질의 유입 증가로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상수원으로서 적합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상수원의 수질이 이렇게 나빠지고 있는 것은 상수원 주변 수질보전지역안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호텔·여관·음식점 등이 생활하수를 마구버리고 있는데다 유무허가 공장들에서 나오는 산업폐수와 축산폐수 등이 정화되지 않은채 계속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환경전문가들은 팔당호만 해도 이 상태로 방치할 경우 몇년 뒤에는 상수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우선정책은 지금 우리의 경제실정으로 보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특히 중소기업활동의 지원책은 보다 강력히 추진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이번 법안도 중소기업의 부지확보난을 해결해 주기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렇다고 국민의 건강을 해칠지도 모를 법을 만드는 데에는 보다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또한 특별법의 제정 목적을 중소기업지원에 두긴 했지만 상수원보호구역내 땅소유자가 대기업뿐이라는 점도 오해를 살 수 있다. 상수원특별대책 지역내에서 공장입지의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은 국민의 식수원보호에 큰 뜻이 있는 것이다.따라서 국회는 법안의 본회의 통과전에 보다 신중한 검토와 손질을 거쳐 입법취지를 최대로 살려야 할 것이다.
  • 전 청와대비서관 사기/고가도허가 미끼 5천만원 가로채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이종환검사는 8일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부탁해 고속도로위를 지나는 고가도로의 건설허가를 받아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1급)김성한씨(51·현 한국석유개발공사 감사)를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90년5월 토지브로커 동일수씨(54·구속)를 통해 알게 된 울산진영건설 대표 서종덕씨(41·구속)에게 『울산∼언양간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구획정리 지구와 국도를 잇는 고가도로 공사를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부탁해 허가받게해주겠다』며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한편 검찰은 구속된 동씨 등이 그동안 울산·양산 등지에서 울산시 남구 옥동 군부대부지와 양산군 물금면 하천부지불하등 모두 10여건의 사기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고위층 공무원과의 친분관계를 내세운점 등을 들어 김비서관이 동씨 일당의 범행에 관련되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추궁하고 있다.
  • 지하철 완공 늦어진다/서울·수도권/보상지연·난공사로 최장 1년

    ◎5·7·8호선 내년말 개통/과천·분당선은 내년 3·6워롤/부산·대구는 예정대로 서울지하철과 수도권전철 건설사업이 주민의 보상문제와 공사상의 애로등으로 완공이 늦어지게 됐다. 밀양댐 건설사업은 주민들의 무리한 보상요구로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1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92년도 정부 주요업무 심사분석 보고」에 따르면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추진중인 서울지하철(95.5㎞),수도권전철(70.7㎞),부산지하철(45.5㎞),대구지하철(27.6㎞)건설사업 가운데 서울지하철 건설은 1년간의 공기연장이 불가피하며 수도권 전철은 6∼9개월 정도 공기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지하철 5,7,8호선의 경우 주민의 계속된 민원으로 보상협의가 지연돼 지난해말까지의 실적공정은 계획공정대비 5호선 71%,7호선 70.2%,8호선 68.6%로 사업추진이 부진,보상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더라도 공사완료는 당초 계획 93년말에서 94년말로 1년간 연장이 불가피하다. 수도권 전철은 지난해말까지는 공정이 계획대로 추진됐으나 나머지 공사구간에서 일부구간의 건설애로 및 용지매수 지연등으로 과천선(금정∼사당간)은 올 6월에서 94년3월,분당선(수서∼분당간)은 올 12월에서 내년 6월, 일산선(지축∼장촌)은 내년말에서 95년6월로 공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정부는 올해 평촌,분당,일산등 신도시의 입주단계별로 시내버스 3백14대를 추가 배정하고 하반기부터 서울과 신도시간 버스전용 차선제를 시행하는 한편 서울∼일산간 열차운행시간을 현재의 30분에서 15분간격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화물수송의 거점연계망 확보를 위해 수도권의 의왕시와 부산권의 물금에 내륙화물기지를 1개소씩 조성하려던 계획 역시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 및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 취득등 행정절차가 늦어져 아직 착공되지 못하고 있다.
  • 낡은 철도 시설투자 시급/부산참사 계기로 본 현황·문제점

    ◎일제때 건설후 보수공사 거의 안해/물동량·승객 급증… 곳곳에 사고위험 기차는 믿을만한가.아니다.그렇지 못하다는게 이번 부산열차전복사고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안전하고 빠르고 정확함을 자랑으로 내세우던 철도가 이번 사고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사고의 직접원인을 제공한 것은 철도와 큰 관련이 없는 땅굴공사였으나 피해당사자나 일반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1차적인 책임은 철도당국임이 틀림없다.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열차사고는 우리나라 대형 인명사고의 중요 몫을 차지해 온게 사실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철도사고는 모두 1천6백94건이 일어나 5백23명이 숨지고 1천2백5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해 철도사고의 종류별로는 순수한 열차사고가 13건이며 건널목사고 2백78건 여객사상사고 9백63건,공중(공중)사상사고가 4백40건으로 대부분이 철도운행중에 일어난 안전사고로 밝혀지고 있다. 승객이 기차표를 구입한뒤 목적지에 도착하기전까지 역구내나 달리는 열차에서 일어나는 여객사고가 가장 많은 9백63건이며 이로인한 사망자수가 1백11명,부상자수가 1천12명이나 되는 것은 우리 철도의 낙후된 모습을 나타내주는 부끄러운 현실이다. 세계적으로 달리던 열차가 철도의 지반 함몰로 전복하는 사고는 찾아보기 힘들거니와 대형사고가 우리 철도의 동맥인 경부선의 종착역 부근에서 일어났다는 점은 사고원인을 관계당국이 아무리 변명을 해도 전혀 설득력이 없다. 현행 철도법에는 철로에서 30m이내 지역에서는 방목을 금지하고 있고 3m이내에는 화물을 쌓아놓아 시계를 가리기만 해도 처벌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즉 철도에서 3∼30m이내지역은 철도보호구역인데도 한전의 지중선공사가 철도밑을 관통하고 30m안에서 발파작업을 한것은 본청 시설국이나 부산지방철도청이나 구포·물금역에서 몰랐다면 명백한 직무유기로 책임을 면할 수가 없다. 현지 주민들은 하루에 한번꼴로 발파작업을 하는 것을 한전과 철도청 등에 여러차례 진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철도청 관계자들이 주민들의 진정내용을 묵살했다면 문제는 더욱 커진다. 현지주민들은 한전측이 공사비절감을 이유로 철도의 안전을 도외시한채 현지의 철도청관계자들을 적당히 구슬려 눈을 감게 만들었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철도는 하루에 여객열차 1천4백58회,화물열차 5백66회등 모두 2천24회를 운행하고 있으며 수송인원은 도시지하철을 포함해서 하루평균 2백50만명을 실어나르고 있다. 올해로 94년째를 맞는 우리나라의 철도 기본골격은 일제때 건설된 것으로 해방된지 49년이 지나는 동안 크게 발전된 것이 없다. 철도청은 그동안 누적되는 적자로 인해 새 선로를 건설하지 못했으며 레일직선화·전철화를 추진하지 못하고 신호시설이나 레일현대화등 시설투자를 거의 하지 않아왔다. 경제성장으로 인한 물동량과 승객이 늘어나는데도 철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노후화가 심해지는데 열차만 증가하고 있어 선로와 기관차 기관사·역무원들까지 모두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교통문제전문가들은 철도수송능력의 확충에 앞서 신호체계와 건널목입체화,선로표지의 현대화,기관사와 역무원의 안전운행이행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열차전복… 71명 사망/철로침하로 9량중 4량 탈선

    ◎어제 하오 무궁화호/서울발 부산행 구포역 부근/1백여명 중경상… 사망자 늘듯 【부산=임시취재반】 6백34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전복,승객 1백80여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28일 하오5시30분쯤 부산시 북구 덕천2동 빅토리아호텔뒤 덕천천 교량 2백m 전방지점인 경부선(구포역기점 서울방향 2·5㎞지점)에서 갑자기 선로지반이 내려 앉으면서 서울발 부산행 117호 무궁화호열차(기관사 노진환·33)의 9량 가운데 객실 2량과 기관차·발전차등 4량이 탈선되면서 전복됐다. 이사고로 29일 상오4시 현재 이용오씨(22·군인·대구시 중구 남산4동 2930의8)등 승객 72명이 숨졌으며 1백8명이 중경상(철도청집계)을 입고 한중·성심·누가·대동·강혜·백병원등 13개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복된 객실 5·6호 2량에는 1백85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는 기관사 노씨가 사고지점 50m쯤 앞에서 선로가 내려앉은 것을 보고 급제동을 걸었으나 열차가 미처 멈추지 못하고 탈선,전복돼 일어났다. 사고지점은 물금방면에서 구포역으로 접어드는 곡각지점이었으며 사고순간 열차는 시속 85㎞로 달리던 중이었다.사망자나 중상자들은 구포역에서 내리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있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지점 근처에서는 삼성종합건설이 사고지점 지하25m에서 한전 케이블 매설공사를 하면서 발파작업을 벌여 충격으로 지반이 약화된데다 지하수가 스며들어 노면의 침하현상이 일어난것으로 짐작된다. 사고현장의 전복열차는 휴지조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찌그러져 있었으며 부상당한 승객들은 열차안에서 서로 엉켜 신음하고 있었다. 이 열차는 이날 낮12시45분 서울역을 출발,하오5시41분 부산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철도청은 사망자에 대해서는 일단 1인당 2백만원의 장례비를 지불하고 라이프니치방식으로 국고에서 보상키로 했다. 한편 부산지검은 형사 1부 정종우 부장검사를 반장으로 하는 사고전담수사반을 편성,사고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 한강­영산강상류 수질 악화/환경처,1월 조사

    ◎하류는 작년보다 약간 개선 올들어 금강의 수질이 크게 나빠지고 한강 낙동강 영산강은 측정지점에따라 개선되거나 악화된곳이 엇갈려 주요상수원인 4대강 수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것으로 나타났다. 2일 환경처가 발표한 「1월중 4대강 수질현황」에 따르면 금강의 경우 공주지점만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지난해 1월과 같은 3.0ppm으로 측정됐고 나머지 옥천 대청 청원 부여지점은 0.3∼0.5ppm가량씩 악화됐다. 한강에서는 노량진 가양등 하류지역에서는 지난해 1월보다 약간 나아졌으나 의암 충주 팔당등 상류지점에서는 오히려 오염도가 심해졌다. 그리고 낙동강은 이와는 반대로 안동 고령등 상류지점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나아진 반면 남지 물금 구포등 하류로 갈수록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산강에서는 담양 광주지점에서 수질이 떨어진데 비해 나주 영산호지점은 조금씩 개선된것으로 조사됐다.
  • 컨테이너 체증 “비상”/부산 수출입화물 수송실태와 대책

    ◎양산기지건설 하루가 급하다/수송차량 1일 4만대 도심 통행/사설장치장 35곳 분산탓… 도로 혼잡·파손 “주범”/물동량 매년 늘어 처리능력 한계/운송시간·비용 증가… 경쟁력 떨어뜨려/주민보상요구 수용·외곽도로 건설이 과제 국내 최대의 무역항구 부산항이 컨테이너 화물로 중병을 앓고 있다.부산시내 어디를 가나 신호등을 가로막고 늘어선 대형 컨테이너 운반차량과 겹겹이 쌓인 컨테이너 더미를 대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해운항만행정 전문가들은 부산항이 지난해 처리한 수출입 컨테이너 물량은 2백59만5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오는 96년에는 3백5만2천TEU,2001년 3백43만5천TEU,2011년엔 5백1만3천TEU로 크게 늘어 부산항의 처리능력을 훨씬 넘어서게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런 수출입화물의 포장운반장치인 컨테이너는 물론 부산에 없어서는 안될 이 지역경제의 큰 활력소이기도 하다.그러나 어느덧 부산사람들은 『컨테이너에 치여 숨도 못쉴 지경』이라고 하소연하기에 이르렀다.해운항만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 양산군 물금면 증산리일대 35만평에 대규모 컨테이너 기지를 설립할 계획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난관에 부딪쳐 있다.부산시내 35개소에 흩어져 있는 사설컨테이너 적치장을 한곳으로 모아 도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은 과연 없을까. ▷실태◁ 지난 한햇동안 부산항을 거쳐 나가고 들어온 컨테이너 물량은 지난 91년의 2백44만7천3백53TEU보다 6.1%가 늘어난 2백59만5천TEU로 집계됐다.이는 국내 전체 물동량의 95.5%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를 t단위로 환산하면 4천2백24만6천t. 이같은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부산항 전체 화물 6천4백81만4천t의 65.2%나 된다. 이를 다시 세목별로 분류하면 수출컨테이너가 전체 수출화물 3천56만9천t의 87.1%인 2천6백61만4천t(1백46만4천TEU)이고 수입컨테이너도 전체수입화물 3천4백24만5천t의 45.6%인 1천5백63만2천t(1백13만1천TEU)에 이른다. 현재 부산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사설 컨테이너 장치장은 모두 35개로 무려 40여만평의 땅을 차지하고 있다. 부두에서 떨어져 있어 이른바 부두배후 컨테이너 야적장(ODCY)으로 불리는 이들 사설 장치장은 대한통운·고려종합운수등 18개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해운대구 반여동·재송동·우동을 비롯,남구 감만동·용당동·우암동·민락동,동구 초량동·좌천동,동래구 안락동등 도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도심미관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가장 큰 교통체증의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산시가 실시한 교통량조사에 따르면 부두에서 사설 장치장으로 이동하는 이들 컨테이너 운송차량들은 하루평균 3만8천6백61대나 되는데다 워낙 큰 차량들이 도심을 통과함에 따라 부산시내의 교통체증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컨테이너차량들의 길이는 보통 승용차의 3∼4대를 합한 것과 비슷해 교통체증을 가중시키는데다 도로파손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시내 재송동의 사설 컨테이너적치장에서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신선대부두까지는 불과 7㎞밖에 안되지만 1시간30분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라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지난해1월1일부터 컨테이너운반차량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 형식으로 1TEU당 2만7천원을 물리고 있다. 이때문에 일부 컨테이너 운반차량들은 컨테이너세를 물지않기 위해 컨테이너세가 부과되지않는 광양항등 다른 항으로 빠져 나갈 움직임이어서 또다른 교통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부산시 등 관련기관들은 이들 사설장치장을 시외의 한곳으로 모은다면 컨테이너 화물을 시내 중심부에서 각 장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거의 사라져 45%정도의 교통체증 해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점◁ 신발산업과 수산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1년동안 심한 경제불황을 겪었던 부산시민들은 컨테이너관련 회사들마저 부산에서 빠져 나간다면 산업의 공동화현상이 촉진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부산지방해운항만청이 이웃 양산에 내륙 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려 했던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그러나 양산일대의 부지매입문제는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이 경남 양산군청과 협의,농지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나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실정이다. 35만평에 이르는 컨테이너 기지의 부지로 선정된 곳에 사는 주민 17가구에 대한 이주대책과 부지의 실소유자 4백70여명에 대한 지가보상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조상대대로 농사를 지어오던 문전옥답이 수용돼 컨테이너 기지가 들어서면 생계가 막연해진다고 주장하면서 이 기지에 우선적으로 취업시켜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인근주민들은 화물을 조작·운반할때 나오는 소음과 폐수등 공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세워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 컨테이너 운송 차량들이 될 수 있으면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신선대부두 등과 양산내륙기지를 연결하는 외곽도로망을 갖추는 것도 시급한 선결과제이다. ▷대책◁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의 주도로 지난해 7월 컨테이너 부두공단등 17개업체가 모여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건설하기 위한 (주)양산ICD를 설립하고 경남 양산군 물금면일대 35만평을 부지로 선정했다. 이곳을 부지로 선정한 이유는 양산·사상·창원·울산·온산등이 주요 공업단지및 부산항·울산항·마산항등 항구와 가까운데다 철도·국도·고속도로 등으로의 연결이 손쉬워 물류의 집하·배송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정학적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주)양산ICD는 이 일대에 오는 94년말까지 정부예산 2백억원과 참여업체자금 1천억원등 모두 1천2백억원을 들여 복합화물처리장 10만평을 비롯,야적장(CY)·화물조작장(CFS)·하역장비 등을 갖춰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대단위 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부지매입을 위탁했다. 앞으로 이곳에 대단위 컨테이너 기지가 들어서면 내륙수송비용 1백억원과 야적장의 종합단지화에 따라 줄어들 터미널비용 1백58억원등 연간 총 2백58억여원을 절감해 수출입화물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부두에만 몰려있는 항만관련시설이 내륙에도 조성돼 컨테이너 화물을 모으고 분류하는 기능과 함께 내륙에서 곧바로 통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새로운 물류 중심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양산ICD인근주민들은 이러한 물류중심도시건설에 앞서 부산∼양산간에 일반도로와 나눠 컨테이너전용도로를 건설하는 등 완벽한 도로망을 갖춰 우려되는 교통난에 대비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부산시와 해운항만청은 컨테이너차량으로 인해 유발되는 부산항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위해 해양박물관과 해상공원을 건립하는 등 친수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도 높다. ◎당국자의 말/“양산주민과 협의,적정보상길 틀터”/기존터 40만평은 택지로 활용계획/최장현 부산해항청 항무과장 『전체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95%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부산항의 시설과 처리능력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 운송비용및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출입화물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산항의 관리를 제일선에서 맡고 있는 부산지방해운항만청 최장현항무과장(38)은 『한계점에 도달한 부산항을 위해서나 도심미관및 도시기능 향상을 위해서라도 양산내륙 컨테이너기지 건설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부산시내에 산재한 컨테이너장치장들이 시외로 이전되면 용지난·교통난·재정난 등 부산의 3대 현안 가운데 교통난과 용지난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양산내륙기지 건설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최과장이 마주친 첫번째 난제는 이전 부지로 선정된 경남 양산군 물금면 증산리일대의 토지수용문제인데 이는 양산군청을 통해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적절한 보상을 통해 하루빨리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의 입장을 받아들여 수용되는 농지에 딸린 일부 자투리땅까지도 모두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일대에 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들어서면 5천2백여명정도의 고용효과가 생기므로 조건이 맞을경우 농지수용 인근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취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과장은 또 『이 일대에는 컨테이너기지와 함께 무역업체및 은행·보험회사등 금융기관들도 자연스럽게 모이게 될 것으로 보여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에따라 무역중심도시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함께 『시내에 산재한 사설 컨테이너장치장들이 모두 시외로 이전되면 40만평에 달하는 부지가 새로 생겨 택지난이나 업무용지난을 해결하는데도 큰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밖에 주민들이 주장하는 소음등 공해문제에 대해서는 『컨테이너집하및 배송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공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방음벽을 설치해 소음을 최소한으로 줄여 인근주민들의 집단민원 발생소지를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 작년 낙동강 맑아졌다/한강 등 3대강은 오염 여전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등 우리나라 주요상수원인 4대강가운데 낙동강의 수질만 좋아졌을뿐 나머지강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빠지거나 답보상태인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92년 수질오염도조사결과」에 따르면 낙동강의 경우에는 물금지역이 연간오염도가 91년 4.0ppm이던것이 지난해에는 3.3ppm으로 개선됐고 남지도 4.3ppm에서 3.8ppm으로,고령은 5.8ppm에서 5.4ppm으로 맑아지는등 5개측정지점 모두에서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비해 영산강수계는 담양이 91년 1.1ppm에서 지난해에는 1·4ppm으로 나빠진것을 비롯,광주는 2.8ppm에서 3.3ppm으로 악화되는등 4개측정지점 모두의 물이 더러워진 것으로 측정됐다. 이밖에 한강수계는 5개측정지점 가운데 노량진·가양등 하류의 물은 맑아졌으나 식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상류인 의암·충주·팔당지점중에서는 의암만 91년보다 좋아졌다.
  • 공해배출업소 불시단속/환경처/「상습위반」 야간·우중 특별관리

    ◎4등급 나눠 정기적 실시 올해부터 공해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이 과거 위반을 많이 한 업체일수록 강화되는등 차별화된다. 환경처는 16일 오염물질배출규정을 잘지키지 않는 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위해 공해배출 업소들의 과거 위반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고질업체에 대해서는 매월 불시단속을 실시하는것 등을 골자로한 단속개선지침을 마련,각시도에 시달했다. 환경처는 이지침에서 모든 배출업소를 과거 2년간 위반정도에 따라 ▲무위반업소(청색) ▲1회위반업소(녹색) ▲2회위반 또는 고의적 1회위반업소(황색) ▲3회이상위반업소(적색)등 4등급으로 분류,연간 정기단속횟수를 청색과 녹색은 2회,황색은 3회,적색은 4회씩 각각 실시하도록 했다. 그리고 녹색과 적색업소는 이외에도 야간 공휴일 강우시등 취약시간대에 1∼2회 불시단속도 실시하는 한편 특히 적색중 무허가배출 업소는 특별관리해 오염방지 시설을 설치할 때까지 매월1회씩 특별단속을 병행하도록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팔당 대청호 등 특별수질 보전지역과 물금 매리등 청정지역 및 오염우심 지역의 배출업소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배출시설에 대해서는 중앙특별기동 단속반을 수시로 투입,기술지원을 병행하는 점검단속을 별도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공장이전을 조건으로 한시적으로 배출시설설치를 허가해준 1천40개 업소에 대해서는 이전시한 6개월전인 오는 11월부터 월1회 이상 단속과 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 한강수계 수질 크게 개선/팔당 1.3ppm… 1급수 근접

    ◎금강·영산강·낙동강은 다소 악화/4대강 10월 조사 금강 영산강 낙동강수계의 수질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환경처가 발표한 「10월중 4대강 수질오염현황」에 따르면 금강수계의 경우 옥천 대청 청원지 등이 목표치인 1급수(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1.0㎎/ℓ이하)를 웃도는 1.7,1.8,3.2로 측정되어 지난해 같은달보다 0.2∼0.4가량 나빠졌다.공주 부여지점도 목표치인 2급수(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3.0㎎/ℓ이하)를 넘는 3.4,3.5로 각각 0.5와 0.6씩 악화됐다. 영산강수계는 담양 광주지점이 1.5,3.3을 기록,지난해 10월의 1.0,2.0보다 많이 나빠졌으나 나주는 4.8로 지난해 5.6보다 훨씬 좋아졌다. 낙동강수계의 경우에는 물금지점을 제외한 안동 고령 남지 구포지점이 모두 나빠졌으며 특히 고령 남지는 4.6,4.0을 보여 3급수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한강은 크게 개선되어 의암이 1.5,팔당 1.3,노량진 2.9,가양 3.4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최고 1.4까지 개선됐다.
  • 경기 의왕·경남 양산/내륙화물기지 건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경기도 의왕시와 경남 양산군 물금면에 대규모 내륙화물기지가 건설된다. 2일 건설부에 따르면 의왕시의 부곡화물철도기지를 내륙화물기지로 전환하고 물금면에는 내륙화물기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을 개정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화물유통촉진법을 제정,내륙화물기지를 건설키로 한 데 따른것이다. 이들 기지는 우리나라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95%를 차지하는 경부축의 화물처리를 위한 것으로 수도권은 부곡화물철도기지 39만평을 컨테이너기지로 바꾸고 부근에 복합화물터미널 10만평을 추가로 건설하며 부산권은 물금면에 있는 해운항만청의 내륙컨테이너기지 20만평과 복합화물터미널 10만평을 건설할 예정이다.
  • 4대강 수질개선 4조9천억 투입/환경처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에 96년까지/청수시설등 5백67개 신설/수계별 환경위 구성,체계적대책 시행 정부는 국민의 주요 식수원인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의 수질보전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4조9천2백22억원을 투입,하수처리시설등 5백67개 시설을 신설하고 1백8개 시설을 증설키로 했다. 이와함께 각 권역별로 범정부차원의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수질보전을 위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입안,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환경처에서 환경처차관을 위원장으로하는 「한강대권역 환경관리위원회」 첫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4대강 수질보전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4대강 수질보전종합계획에 따르면 종래의 행정단위별 산발대책으로는 계속해 늘어나는 오염원에 대처할 수 없음을 감안,각 권역별로 관련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환경위원회」를 구성해 행정구역을 초월한 수계중심의 체계적인 수질보전대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한강권역의 경우 중·상류수질을 1·2급수,하류의 수질을 3급수로 개선키 위해 96년까지 1조8천4백20억원을 들여 1백76개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낙동강군역에는 1조4천1백44억원을 들여 1백50개시설을 새로 설치하며 금강권역에는 9천4백63억원을 투입해 1백24개시설을 설치키로 했다.또 영산강권역에는 7천2백13억원을 들여 1백17개 시설을 설치한다. 이같은 4대강권역별 투자가 끝나면 한강의 팔당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1ppm에서 1.0ppm으로,노량진은 3.9ppm에서 3.0ppm으로 개선된다. 낙동강의 고령은 5.8ppm에서 1.7ppm으로,물금은 4.0ppm에서 2.7ppm으로,금강의 대청은 4.0ppm에서 2.7ppm으로,부여는 3.0ppm에서 1.5ppm으로 각각 수질이 개선된다.영산강도 담양이 1.1ppm에서 1.0ppm으로,함평은 3.9ppm에서 2.4ppm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