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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어나라 한국경제] K-water, 깐깐한 물관리 기술… WHO도 적용

    [일어나라 한국경제] K-water, 깐깐한 물관리 기술… WHO도 적용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미래 성장동력은 건강한 물 생산과 스마트 물관리 기술이다. 우리 수돗물의 품질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깐깐한 관리를 거쳐 생산된다. K-water의 상수도는 국내 먹는물 수질기준(85개 항목) 외에도 자체적으로 165개 항목을 추가해 수질검사를 거친 뒤 공급한다. 미국(113개 항목), 일본(124개 항목)과 비교해도 검사 항목이 훨씬 다양하고 꼼꼼하다. 수질기준도 상향 조정, 운영한다. 항목별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미국·일본·호주 등 선진국의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품질은 최고 수준인 5스타(star) 등급이다. 정수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수돗물의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공급하는 ‘건강한 물’ 공급 사업도 중점 투자 대상이다. 낡은 수도관 때문에 생기는 이물질, 염소 처리에 따른 냄새 등을 줄이기 위해 노후관로 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뭄과 홍수 등 재해를 예방하는 데도 집중 투자한다. 스마트 물관리 기법 수출도 미래 성장동력이다. K-water통합물관리시스템은 물관리 표준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우수한 기술이다. 태국, 알제리, 루마니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은 세계 물관리 전문가들에게 우리의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널리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 물관리 기술과 함께 4대강 사업 추진 경험 수출도 기대된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태풍 낭카 영향, 전국 흐리고 비..경로보니 일본 관통 ‘사망자까지 발생’

    태풍 낭카 영향, 전국 흐리고 비..경로보니 일본 관통 ‘사망자까지 발생’

    태풍 낭카 영향, 전국 흐리고 비..경로보니 일본 관통 ‘사망자까지 발생’ ‘태풍 낭카 영향’ 태풍 낭카 영향으로 전국에 흐린 날씨가 예측된다. 일본은 태풍 낭카 영향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낭카’가 16일 밤 11시쯤 시코쿠의 고치현 동남부 무로토시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서일본 지역에서는 폭우로 사망자가 나오고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또 태풍으로 인해 남부 해안 지역에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한편 산사태, 해일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지방당국은 태풍이 관통한 일본 남부 최소 36만7800명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우리나라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와 경상도, 충북 동부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며 “이밖에 중부 지방과 전북 지역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태풍 낭카 영향을 설명했다. 기상청은 또 “태풍 낭카는 17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며 “이날 오후 3시께 독도 동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나 18일 오후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4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낭카 북상으로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8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네티즌들은 “태풍 낭카 영향, 우리나라는 심하지 않아 다행이다”, “태풍 낭카 영향, 일본 관통했구나”, “태풍 낭카 영향, 대비 철저히 해야겠다”, “태풍 낭카 영향, 날씨가 시원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기상청(태풍 낭카 영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풍 낭카 영향 “남동해안 지역 강풍 주의” 현재 태풍 위치는?

    태풍 낭카 영향 “남동해안 지역 강풍 주의” 현재 태풍 위치는?

    태풍 낭카 영향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낭카(NANGKA)의 영향으로 강원, 경상, 충북 동부 등 동쪽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10㎜다. 국민안전처는 제11호 태풍 낭카가 남해와 동해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태풍 낭카는 18일 오전 3시 독도 동쪽 약 18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측돼 울릉도와 남·동해안 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안전처는 태풍 경로에 있는 자치단체에 재해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라고 통보했다. 또 태풍 영향권 안에 있는 주민은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도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부산, 울산, 경남 거제, 경북 울진·봉화산간·경주·포항·영덕·영양산간, 울릉도·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 낭카는 17일 오후 3시쯤 독도 동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18일 오후에는 독도 동북동쪽 4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18일 오전까지 강원도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17일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5도, 인천 18.6도, 수원 19.3도, 강릉 17.6도, 대전 18.7도, 청주 18.1도, 전주 19도, 광주 21.8도, 대구 17.9도, 부산 19.8도, 울산 18.9도, 창원 19.9도, 제주 22.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1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모든 해상과 남해 모든 해상(남해 서부 앞바다 제외),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낭카 북상으로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동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동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18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낭카 영향 “강원 경상 등 흐리고 가끔 비” 현재 이동 경로는?

    태풍 낭카 영향 “강원 경상 등 흐리고 가끔 비” 현재 이동 경로는?

    태풍 낭카 영향 태풍 낭카 영향 “강원 경상 등 흐리고 가끔 비” 현재 이동 경로는?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낭카(NANGKA)의 영향으로 강원, 경상, 충북 동부 등 동쪽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10㎜다. 국민안전처는 제11호 태풍 낭카가 남해와 동해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태풍 낭카는 18일 오전 3시 독도 동쪽 약 18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측돼 울릉도와 남·동해안 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안전처는 태풍 경로에 있는 자치단체에 재해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라고 통보했다. 또 태풍 영향권 안에 있는 주민은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도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부산, 울산, 경남 거제, 경북 울진·봉화산간·경주·포항·영덕·영양산간, 울릉도·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 낭카는 17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서 시속 20㎞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오후 3시께 독도 동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18일 오후에는 독도 동북동쪽 4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18일 오전까지 강원도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17일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5도, 인천 18.6도, 수원 19.3도, 강릉 17.6도, 대전 18.7도, 청주 18.1도, 전주 19도, 광주 21.8도, 대구 17.9도, 부산 19.8도, 울산 18.9도, 창원 19.9도, 제주 22.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1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모든 해상과 남해 모든 해상(남해 서부 앞바다 제외),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낭카 북상으로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동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동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18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한강 수계 가뭄은 천재인가/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기고] 한강 수계 가뭄은 천재인가/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근 한강 수계는 유례없는 극심한 가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들어 한강 수계 다목적댐에 내린 비는 예년의 60%, 유입량은 예년의 45% 수준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 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댐의 저수율도 20%대로, 댐 건설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위다. 국내 최대 규모인 소양강댐의 수위는 152m로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한 최저 수위를 불과 2m 남겨 두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낙동강에 이어 한강에도 가뭄 재앙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정부는 선제적인 가뭄 대응을 위해 3월부터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의 하천 유지 유량을 줄여 공급하고 있고, 최근 화천댐 등 5개 수력발전댐에 저장된 물을 흘려보내 다목적댐 물을 최대한 비축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약 1억 9000만㎥의 물을 추가 확보해 장마가 늦어지더라도 7월 중순까지는 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하천 유지 유량을 줄여 공급하는 정부 대책은 근본적 해결 방안이 아니다. 매년 반복되는 홍수나 가뭄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은 댐 건설로 물그릇을 키우는 것이지만, 환경파괴 논란 등 사회적 갈등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2000년 이후 건설한 댐이 3개인 것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댐 건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은 확보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통합물관리다. 통합물관리란 하천의 수량과 수질, 생태,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물을 유역 단위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통합물관리는 기후 변화, 인구 증가, 수질 오염으로 물 부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990년대에 새로운 물 관리 패러다임으로 등장했다. 전 세계 국가 중 3분의1 이상이 도입 중이며,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일본도 도네가와강의 가뭄 등 재해에 대비해 용수 관리 주체가 다른 8개 댐을 국토성이 중심이 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댐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 댐과 보 연계 운영 등 제한된 범위의 통합물관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물 관리 주체가 국토부, 환경부, 농림부, 산자부로 다원화돼 있고, 제도적 기반이 미흡해 물순환 체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전 유역에 통합물관리 체계를 도입하면 19억㎥의 용수와 13억㎥의 홍수 조절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돈으로 환산하면 10조원의 댐 건설비와 연간 8000억원 이상의 재해 복구비가 절감된다고 한다. 한강 수계는 화천댐 등 수력발전 댐의 다목적 운영만으로 연간 4억 6000만㎥의 용수 공급과 2억 4000만㎥의 홍수 조절 효과가 있다. 영주댐만 한 댐 두 개를 건설하지 않아도 되므로 댐 건설 반대가 심한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 하겠다. 필자는 이미 지난해 국정 감사에서 섬진강 수계 수력발전 댐인 보성강댐과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에 대한 통합물관리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지역 간, 기관 간 댐 운영 갈등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지만, 조만간 통합물관리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물관리기본법의 제정과 물 관리 체계 개편 등 통합물관리 관점에서 국가 물 관리 정책 수립이 절실하다.
  • 서울시 “조직권 없어 빠른 기구 개편 힘들어”

    서울시가 오는 8월까지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만들고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등 조직 개편을 한다. 중앙정부가 2개의 실·국을 신설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면서 가능해졌다. 하지만 5월 말부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하면서 시 내부에서는 선제적으로 조직을 재편할 기회를 놓쳤다는 말이 나온다. 이를 계기로 조직권이 지자체로 이양돼야 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30일 “행정자치부가 ‘지자체의 행정기구 및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2014년과 2015년에 바꾸면서 시는 실·국·본부의 수를 14개에 17개로 늘린다”며 “하지만 아직도 행정수요가 더 적은 경기도보다 4개나 적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시 공무원 정원은 1만 7293명으로 경기도보다 7160명이 많다. 예산은 시가 24조 4133억원, 경기도가 15조 9906억원이다. 인구는 경기도가 약간 많지만 행정수요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인구밀도는 시가 10배 이상이다. 시는 우선 도시안전본부를 ‘안전총괄본부’로 재편하고 재난 발생 때 상황관리를 총괄할 ‘상황대응과’를 만들었다. 시설물 관련 재난안전사고에 대응하는 ‘시설안전과’도 신설했다. 도시안전본부가 담당하던 풍수해 등 서울의 물관리 문제는 새로 생기는 ‘물순환안전국’에서 전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규정에 따라 조직이 관리되니 행정수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 안전과 관련한 조직 재편은 오랜 기간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국·실 개수 제한으로 시기가 늦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위치와 특수성으로 행정수요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데 조직은 따라가지 못한다”면서 “지방의회나 시민단체 등 시를 감시하고 감독하는 이도 많아서 중앙정부가 일괄적으로 관리할 필요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간 지방분권을 논의하던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한시 활동 기한이 이날 종료되면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넘기는 지방일괄이양법의 처리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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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가뭄 대책] 수자원의 42% 버려져… 댐 건설·물 관리 ‘컨트롤타워’ 절실

    [최악 가뭄 대책] 수자원의 42% 버려져… 댐 건설·물 관리 ‘컨트롤타워’ 절실

    남부 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예년 같으면 큰 비가 내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올해는 장마가 유난히 반갑다. 이번 장마는 큰 비를 몰고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 해갈은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는 다음달 중순이나 돼야 풀릴 것 같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농민들은 깊은 시름에 빠졌고 수자원 관리자들도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기후 특성상 가뭄·홍수 같은 재앙 빈도가 잦아질 수 있다며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물그릇을 키우는 동시에 과학적인 통합 물관리 시스템 정착을 주문한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전국에 내린 비는 평년의 55%인 164㎜에 불과하다. 1986년 이래 30년 동안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강수량이다. 특히 강원 지역의 강수량은 최근 30년 중 가장 적은 강수량을 나타내면서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가뭄은 올해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같은 수자원 관리 시스템으로는 연례행사처럼 다가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근본대책이 요구된다. ●연간 수자원 총량은 1297억㎥로 충분 한반도의 상습적인 가뭄 원인은 강수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간 수자원 총량은 1297억㎥로 절대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강수량이 계절별로 편중돼 이용 가능한 수량은 753억㎥로 전체의 58%에 불과하다. 나머지 544억㎥는 자연 손실되고 만다. 가용 수량의 43%에 해당하는 560억㎥도 홍수 때(6~9월) 흘려보내야 하고 그대로 바다로 유실되는 수량이 420억㎥(32%)나 된다. 따라서 하천수 이용(108억㎥), 댐용수 공급(188억㎥), 지하수 이용(37억㎥) 등 333억㎥만 실제 활용할 수 있다. 수자원 총량 대비 26%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다로 흘려보내는 물을 담아 둘 수 있는 물그릇(댐)을 추가로 확보하면 가뭄이나 홍수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댐건설을 둘러싼 갈등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 통합 물관리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것도 가뭄을 키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통합 물관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수량과 수질관리, 재해관리 등이 기능별로 관리주체가 다르다. 국토부·환경부·농림부 ·산업부·안행부와 지방자치단체 농어촌공사·한국전력·K-water 등으로 다원화되어 있고 종합적으로 국가 물관리를 조정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 댐에 가둔 물을 놓고도 수량·수질 관리가 국토부와 환경부로 이원화됐다. 댐 관리도 다목적댐은 K-water, 농업용댐은 농어촌공사, 발전댐은 한전이 각각 운영한다. 통합 물관리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만 실제 부처·기관 간 협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4대강 사업(국토부)으로 엄청난 물을 확보하고도 논밭으로 물을 대는 관로(농림부) 등의 시설을 갖추지 못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목적댐·발전댐간 연계운영만으로도 효과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는 가뭄과 홍수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댐은 수·홍수조절·발전 등의 기능을 갖고 있는 다목적댐과 용수전용·발전전용댐으로 나뉜다. 하지만 운영 주체가 달라 통합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실시간 수문상황 모니터링, 발전댐 연계, 댐 비상용량 활용 등이 어렵다.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뭄에 대비, 다목적댐과 발전댐 간의 연계운영 체계만 갖춰도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수력발전댐 10개소를 통합관리하면 연간 6억㎥의 용수 공급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가뭄으로 다목적댐의 용수부족 상황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발전댐과 연계 용수 공급을 시행한 결과 물 공급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윤병만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물도 제한된 자원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수자원 관리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자원확보를 위한 물그릇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립하고 물관리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여정부 때 물관리기본법을 만들어 물관리조정위원회를 두려고 했으나 국회에서 관철되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물그릇 확보도 필요하다. 신규 대규모 다목적댐 건설은 지역주민의 반대 등에 부딪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때문에 지역공감과 합의를 기반으로 소규모 댐 건설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지역 특성에 맞춰 용수공급·홍수조절·발전·수질개선·친수환경·생태보전 등의 물기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맞춤형 수자원 정책과 시설 투자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홍수 피해의 99%는 지류하천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 주민의 공감과 합의를 기반으로 한 소규모 댐 건설이 필요하다.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도 요구된다. 영월댐의 경우 1990년 영월지역 대홍수를 계기로 추진됐지만 동강 유역의 생태·환경보존을 이유로 종교·환경단체의 반대, 전 국민 서명운동, 언론의 집중 조명, 국회 반대 등으로 10년 만에 백지화됐다. ●효율적인 지역 간 물배분 조정도 필요 지역 내 갈등도 있다. 영양댐의 경우 지역발전·보상 등 혜택에 관심이 있는 원주민(찬성)과 도시 지역에서 이주해온 귀농인(반대) 사이의 갈등이 지속돼 답보 상태다. 수혜 지역과 수몰 지역이 달라 지역 간 갈등으로 당초 목적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댐도 있다. 한탄강댐이 대표적인 경우다. 특히 임진강 유역은 북한에서 물길을 쥐고 있어 고질적인 가뭄·홍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한탄강댐의 수위를 높여 물을 가두거나 다목적댐 전환이 요구된다. 지하수댐 개발 등 다각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도 본격 논의해야 한다. 효율적인 지역 간 물배분 조정도 요구된다. 물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별 물수요 변화로 지역 간 물수급의 불균형이 발생함에 따라 남는 지역의 물은 부족한 지역에 나누어 이용해야 하지만 지역 이기주의로 효율적 배분·활용이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불필요한 신규 개발을 조장하고 있지만 역시 지역·주민 반대로 대부분의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경우 영산강 수계는 수량이 여유가 있으나 섬진강 수계는 유지용수 및 여수광양 공업용수가 부족한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산강 유역에 설치된 댐의 물을 섬진강 수계로 흘려보내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한편 정부는 최대 가뭄 시 전국적으로 3억 800만㎥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명교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가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스마트 물관리체계 구축과 대체 수자원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고]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환경관리/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기고]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환경관리/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세계적인 경영 석학 마이클 포터 교수는 1995년 “잘 설계된 환경 규제는 환경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술혁신을 통해 기업 생산성을 제고한다”며 기술의 혁신과 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합리적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른바 ‘포터 가설’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 등 오염물질별 특성에 맞는 관련법 제정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질·대기 등 개별법을 통한 관리는 특정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 훼손됐던 환경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40여년간 지속된 개별법 체계는 환경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산업·기술의 융합과 탈경계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하나의 사업 공정 안에서도 각종 오염물질이 복잡하게 상호 작용하고 전이 효과가 있음에도 기존 법체계는 사업장에 설치된 환경오염 배출 시설을 오염 매체별로 따로 허가를 받고 관리한다. 배출 기준 또한 사업장의 특징이나 주변 여건을 반영하지 못해 민원으로 이어져 기업들도 적극적인 투자나 개선 노력을 기울이지 않게 됐다.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 형식적인 허가 검토, 신규 오염물질 관리항목 확대 등으로 정부와 기업 간 상호 부담만 가중되며 시설허가, 환경오염, 과도한 단속과 위법이 되풀이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환경관리제도는 환경 허가와 관리를 현실에 맞게 정상화하고, 기술혁신과 환경관리의 효율을 기하고자 하는 ‘포터 가설’의 발전적 투영이라 할 수 있다. 환경관리를 통합한다는 것은 매체별로 허가받던 절차와 서류를 단순 합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틀 안에서 오염 매체를 분석하고, 사업장 특성과 주변 여건을 반영해 배출 기준을 설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한다. 여기에는 최적가용기법(BAT)이라는 현재 이용 가능한 최적의 환경관리 기법이 작용하는데 정부와 산업계는 자율과 협력을 통해 오염 저감효과 및 경제성 있는 기법을 취사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통합 관리는 오염물질을 줄이고,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환경개선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독일·영국 등 유럽연합(EU)에서는 1990년대부터 통합허가제도 시행을 통해 환경 사고 감소와 보조자재 소비량 30∼50%, 에너지 소비량 15∼25%를 감축했다. 행정 비용도 2007년 약 2억 유로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지난해 말 ‘환경오염시설의 통합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대기·수질·토양 등 9개 매체별로 중복·분산됐던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하고 업종별·시설별 사업장 특성과 배출 기준에 따른 맞춤형 관리 체계를 만드는 것으로 2017년부터 업종별로 시행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환경관리 체계가 40여년 만에 정책적 대전환이 이뤄진다. 양립이 어려웠던 환경과 경제의 소모적인 논쟁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일본은 1970년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키는 과정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강국으로 부상했다.
  • [지자체 ‘일석이조’ 그린 정책] ‘환경지킴이’ 빗물

    [지자체 ‘일석이조’ 그린 정책] ‘환경지킴이’ 빗물

    서울 서초구가 버려지는 빗물까지 재활용에 나서는 등 자연 순환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초구는 자연적인 물순환 시스템 구축 사업의 하나로 양재인터체인지(IC) 주변 일대에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도심의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빗물 유출수에 대한 적극적인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 사업은 그동안 기존 도시의 하수관거나 하수처리장치 등 도심 인프라 시설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신하는 빗물정원과 생태수로, 생태배수로 등의 요소를 통합시키는 개념이다. 무엇보다도 친환경적으로 수질오염을 줄이고 도시 지역에 녹색·생태공간 확대, 빗물의 침투와 증발산 재이용, 유출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양재IC 인근에는 여의천이 흐르고 있는데, 기존에 경부고속도로에서 타고 흘러드는 타이어 기름이나 기타 오염물질이 그대로 여의천으로 유입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수질정화 기능을 가지는 꽃창포 등 22종 4만 135그루를 녹지대에 심었다. 또 자갈을 이용해 여과 수로를 조성하는 등 빗물 유출수가 직접 여의천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양재IC는 지방에서 서울시로 들어오는 관문이기도 하다. 멋진 녹색공간 조성 등으로 자연친화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심어 줄 예정이다. 또 야생동물의 먹이 은신처를 제공하고 자연생태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빗물은 내리는 즉시 버려도 된다는 생각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버리는 빗물을 최소화해 자연적인 물순환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서초구를 건강한 물순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낮 뜨겁군! 낯 뜨거워! 비키니 전사

    낮 뜨겁군! 낯 뜨거워! 비키니 전사

    # 국내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의 여성 캐릭터들은 여름이 되면 ‘갑옷’을 벗는다. 각종 인기 게임들이 매년 7월을 전후해 비키니 수영복 등 ‘여름 코스튬’을 내 놓는다. 지난달 한 게임 업체는 지난해 발매한 여름 코스튬을 캐릭터에 입혀 캡처한 사진을 응모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 5세 아들을 둔 직장인 김미례(39·여)씨는 최근 페이스북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 화면에 가슴을 거의 다 드러낸 여성의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본 성인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인 줄 알았는데 국내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광고였다. ‘아들이 그런 캐릭터로 싸우고 때리는 게임을 하며 자라면 잘못된 성 관념이 생기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하니 혼란스러워졌다. 국산 모바일·온라인 게임의 선정성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카카오톡의 ‘게임하기’에 등록돼 있는 국내 게임 콘텐츠를 확인해 본 결과, 상당수 게임이 선정적인 차림의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를 하고 있었다.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주요 부위만을 간신히 가린 옷을 입고 있었다. 한 인기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 김모(30)씨는 “많은 게임이 캐릭터에 토끼 귀 장식이 달린 머리띠, 망사 스타킹 등 복장을 갈아입힐 수 있게 돼 있다”면서 “남성의 성적 욕망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박민경(36)씨는 “어린 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성인의 몸을 가진 캐릭터는 아동과 여성 전부를 상품화한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다. 백모(42)씨는 “아이가 이걸 보고 ‘엄마는 왜 가슴이 안 나오고 배가 나왔느냐’고 물어보면 어쩌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다. 문제는 이런 게임들이 모든 연령의 청소년에게 유통된다는 것이다. 현행법상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특정 게임이 지나치게 선정적일 경우 ‘청소년 이용불가’로 지정할 권한밖에는 갖고 있지 않다. 2011년 미국의 정보기술(IT) 공룡 구글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게임을 둘러싸고 중소기업 진흥과 표현의 자유 등의 논쟁이 일어난 뒤 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만 18세 이하 등급은 앱스토어 등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자체 심의를 하게 돼 있다. 성인 인증이 필요 없는 이 게임들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카카오톡 게임하기 등에서 아무 제약 없이 내려받고 즐길 수 있다. 게임업계는 이미 등급을 받은 게임 속 장면을 활용해 광고를 만드는 것이 뭐가 문제냐는 입장이다.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은 국내 게임 등급 심의에 “‘성기 노출 금지’ 등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업체들이 이에 맞추면서 더 선정적으로 표현하는 데 대해서는 지정이 애매하다”면서 “위원들의 주관적인 판단에 맡기다 보니 공신력도 확보하기 어렵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환경에서 국가가 모든 게임을 관리할 수는 없기 때문에 부모가 게임 정보를 입수해 자녀를 통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위정현 콘텐츠경영연구소장은 “자녀가 게임을 내려받을 때 게임의 선정성 등 정보가 부모에게 제공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빗물·바닷물 이용 특허 출원 증가

    해마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면서 빗물과 바닷물을 이용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심각해지는 물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빗물관리 기술과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2005년 95건이 출원됐던 빗물관리 기술은 2014년 186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빗물저장 기술에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처리기술이 결합된 특허가 2005년 9건에서 2014년 49건으로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한 도서 지역 등은 해수를 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이 높다. 해수담수화 관련 특허 출원은 2005년 18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91건에 달했다. 비용부담이 큰 증발 방식보다 바닷물 속의 염분을 막으로 걸러내는 역삼투압 방식이 2010년 이후 전체 출원 기술의 75.0%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호랑이 출몰’ 신고에 화들짝…알고 보니 ‘가짜 호랑이’

    ‘호랑이 출몰’ 신고에 화들짝…알고 보니 ‘가짜 호랑이’

    미국의 한 주택가에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관리센터 직원들이 급히 출동했으나, 이는 실제 호랑이 모양으로 정교하게 만든 가짜 호랑이 모형으로 드러났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28일, 미국 미시간주(州)의 켄터 카운티 지역 동물관리센터에는 이 지역 한 주택가 앞마당에 호랑이 한 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관리센터 직원인 조 다니엘리슨은 현장에 도착해 보니 실제 호랑이 한 마리가 주택가 앞 마당 앞에 버젓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즉각 현지 경찰에 지원 요청을 한 다음, 큰 작대기 하나를 가지고 조심스럽게 출몰한 호랑이한테 접근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순간 같이 출동한 또 다른 여성 동물관리센터 직원인 라셀 젠선은 다른 방향에서 이 호랑이에 접근을 시도하다가 그만 웃음을 참지 못했다. 라셀이 미동도 하지 않고 있던 이 호랑이를 자세히 관찰하자 누군가가 정교하게 만든 호랑이 모형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들 동물관리센터 직원들은 "이전에도 어느 집에서 애완견을 먹이도 주지 않고 학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적이 있으나, 확인 결과 결국 강아지 모형으로 드러났다"며 "이번 사건으로 한 며칠 간은 웃음 속에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호랑이 출몰' 신고에 출동했지만, 결국 모형으로 드러난 현장 (현지 언론, Grand Rapids Pres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단독] 박정희 前대통령 보고 문건이 민간 경매에… 기록물 관리 허점

    [단독] 박정희 前대통령 보고 문건이 민간 경매에… 기록물 관리 허점

    1975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보고받은 뒤 친필로 메모까지 남긴 대통령기록물이 민간 경매업체에서 매물로 거래되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해당 업체에 거래 중지를 요청했으며 향후 국가에 기증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기록관리 전문가들은 대통령기록물이 버젓이 민간 경매사이트에서 매매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5일 K경매업체 홈페이지에는 1975년 청와대 국제정치특별보좌관실에서 작성해 당시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보고서가 매물 정보에 올라 있다. 미국 언론인과 면담한 보고서, 방일 초청 내역 보고 등 보고서 14건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만년필로 지시 사항을 적접 써넣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료적 가치도 있다. 가령 영국 전략문제연구소에서 국제회의에 초청했다는 보고서 하단에 박 전 대통령은 ‘3인이 같이 가도록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은 서울신문 보도가 나간 뒤 “일단 업체에 거래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해 수락을 받았다”며 “판매자와 구매자를 설득해 기증받는 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밀한 진본 여부 검증을 위해 26일 전문가들을 해당 업체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현행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제정 이전에 생산된 문서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경매가는 150만원으로 시작했으며 지난 20일 당초 경매액보다는 다소 높은 금액에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매에 내놓기 전에 진본 확인을 거쳤으며 진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경매가 이뤄진 대통령기록물이 또 있느냐”는 질문에 “1972년 당시 유양수 남베트남 대사가 박 대통령에게 보낸 보고서 3장도 지난해 5월 경매에 나왔다”고 답했다. 익명을 요구한 기록관리 전문가는 “민간에서 거래 대상이 되는 대통령기록물을 적극적으로 회수하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통치사료라는 개념도 전두환 정권 때 생겼고, 대통령기록물 보존·관리도 김대중 전 대통령 이전까진 인식 자체가 희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국가 재산이 기념품 취급을 받도록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고서 곳곳에 업체가 사사로이 직인을 찍어 놓은 것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통령과 대통령 보좌기관·자문기관·경호기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생산한 모든 문서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라 대통령기록물로 관리하도록 돼 있다. 대통령기록물 소유권도 국가가 갖는 것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이 법은 2007년 제정됐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 당시 기록물은 소급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대통령기록물관리법 부칙에는 법 시행 이전에 생산한 기록물을 수집,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규정이 존재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다. 프랑스에선 민간이 소유한 국가기록물이라 하더라도 국가가 지정기록물로 지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사로이 거래할 때도 반드시 국가가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이를 위반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27일 25개 기관·기업 합동 설명회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에 나선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27일 오후 2시 연산동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 지역 대학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부산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합동 채용설명회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 대한주택보증,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 11개 공공기관과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등 14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이전 기관들은 도입 예정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설명과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 이전 기관별 채용상담 부스(오전 10시∼오후 5시 30분)를 마련해 기관별 인사 담당자들이 1대1로 취업 상담에 나선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우주박물관서 잡힌 미스터리 원형 비행물체 포착

    우주박물관서 잡힌 미스터리 원형 비행물체 포착

    빛나는 원형 물체가 CCTV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타이터스빌 스페이스 워크 명예의 전당 박물관 CCTV 카메라에 포착된 정체불명의 원형 물체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박물관 내부를 감시하는 CCTV 카메라에 원형의 빛나는 물체가 날아다닌다. 원형 물체는 마치 빛을 내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 박물관 내부를 돌아다니다가 사라진다. 미 우주비행사 명예의 전당 박물관장 찰리 마스는 WKMG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 원형 물체에 관해 설명할 수 없으며 조작한 사실 또한 없다”면서 “박물관엔 이미 돌아가신 많은 우주비행사가 가지고 있던 많은 유품이 있으며 그들이 그것을 보기 위해 박물관을 찾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것이 허공을 떠다니는 거대 먼지처럼 보이지만 박물관 관리인은 당시 모든 에어컨이 꺼져 있는 상태였다”면서 “우리는 이런 상황들을 설명할 순 없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서로 교류하고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돌아가신 우주비행사들의 원혼일까요?”, “신기하네요”, “떠다니는 먼지 아닌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ninja fight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양화대교 교각 철거 폐기물 한강 바닥에 33t 불법 매립

    양화대교 교각 철거 폐기물 한강 바닥에 33t 불법 매립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 과정에서 나온 대량의 폐기물이 한강 바닥에 무단으로 버려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10∼12m가 정상인 수심이 3년간 방치된 폐기물 때문에 4m까지 낮아져 유람선과 충돌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투신사건 변사체 수색 과정에서 수중 폐기물을 발견하기 전까지 공사를 발주한 서울시는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돈을 받고 자격이 없는 회사에 양화대교 13, 14번 교각 우물통(받침대) 철거공사 하도급을 준 대형 건설사 H사 전 현장소장 박모(58)씨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는 무면허 업체 J사 대표 남모(50)씨로부터 6차례에 걸쳐 현금 3억원을 받고 2010년 12월 양화대교 교각 우물통 해체 작업을 위한 하도급을 J사에 준 혐의를 받고 있다. J사로부터 우물통 해체 공사에서 나온 폐기물 처리를 맡고 2012년 3월까지 폐기물 33.85t을 양화대교 인근 강바닥에 그대로 매립한 재하도급업체 A사 대표 김모(56)씨 등 3명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자격도 안 되고 경험도 없는 회사가 부정하게 공사를 수주하면서 결국 전체 공사의 부패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서해뱃길 사업에 따라 양화대교 밑으로 6000t급 크루즈선이 다닐 수 있도록 13, 14번 교각과 우물통을 철거하는 사업을 벌였다. 공사에서 나온 H빔, 철근, 콘크리트 등 불법폐기물이 12번 교각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수심 4~5m 지점까지 쌓여 자칫하면 대형 사고를 초래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계획대로 대형 유람선이 이 곳을 지나다 폐기물에 부딪혔다면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한강에는 가로 30m·높이 7m의 125t급에서부터 가로 60m·높이 11m의 299t급까지 총 5대의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다. 이 중 4대가 양화대교를 지나는 노선이다. 한강 바닥의 폐기물은 지난해 2월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양화대교에서 투신한 변사체를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한강경찰대 관계자는 “보통 한강 밑에는 펄과 자갈 정도만 있는데 잠수할 때 무언가와 부딪치고 철근이 만져져서 이상하게 생각했다”면서 “양화대교는 투신이 잦은 다리가 아니라서 밑에 폐기물이 매립돼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발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부인증 받았다던 사행성 게임 업체 알고보니 136억 사기극

    박모(67)씨는 지난해 11월 게임 개발업체인 D사의 투자 설명회에 참석했다. D사 측은 자사가 개발한 ‘알송달송 도리짓고’라는 게임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인증을 받았다며 박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 박씨는 매월 배당금을 준다는 유혹에 자녀들 명의로 1000만원을 투자했지만 뒤늦게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 D사에 투자한 피해자는 7300여명으로, 총 피해 금액이 136억 8400만원에 달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D사 대표이사 김모(55)씨 등 3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회사 직원 등 1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전국을 돌며 게임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사행성이 포함된 게임’으로 분류된 것을 마치 정부가 인증한 게임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게임 내용에 사행 행위가 포함돼 사행성 마크를 붙여 분류한 것일 뿐 사행성 게임 자체가 불법”이라며 “D사가 허위 광고로 사업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관련 처벌 규정이 없어 등급 보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 비자금·상습 해외도박 혐의 “대체 왜?”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 비자금·상습 해외도박 혐의 “대체 왜?”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 비자금·상습 해외도박 혐의 “대체 왜?”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외국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를 받는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이 21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검찰청사에 출두한 장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장 회장은 “비자금 조성 혐의를 시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오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장 회장을 상대로 동국제강이 해외에서 중간재 구매 등을 하면서 대금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려 200억원 안팎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을 적극 지시했는지 추궁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거래대금을 미국 법인인 동국인터내셔널(DKI) 계좌에 집어넣었다가 일부를 손실처리한 뒤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동국제강이 조세회피처에 마련한 페이퍼컴퍼티가 돈세탁에 동원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장 회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와 더불어 상습 해외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 그가 빼돌린 회삿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고급 호텔 등지에서 도박을 했고 수십억 원을 땄다는 내용의 미국 수사당국 자료가 수사팀에 입수된 상태다. 장 회장은 1990년에도 마카오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동국제강은 장 회장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업체 페럼인프라에 본사 건물관리 업무를 맡기는 과정에서도 거래대금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아울러 동국제강이 IT계열사 DK유엔씨와 부당한 내부거래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런 의혹들에 대해 검찰은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치면 추가 소환 여부에 대한 판단을 거쳐 장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 비자금·상습 해외도박 혐의 “무슨 일이 있었길래?”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 비자금·상습 해외도박 혐의 “무슨 일이 있었길래?”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 비자금·상습 해외도박 혐의 “무슨 일이 있었길래?”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외국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를 받는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이 21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검찰청사에 출두한 장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장 회장은 “비자금 조성 혐의를 시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오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장 회장을 상대로 동국제강이 해외에서 중간재 구매 등을 하면서 대금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려 200억원 안팎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을 적극 지시했는지 추궁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거래대금을 미국 법인인 동국인터내셔널(DKI) 계좌에 집어넣었다가 일부를 손실처리한 뒤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동국제강이 조세회피처에 마련한 페이퍼컴퍼티가 돈세탁에 동원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장 회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와 더불어 상습 해외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 그가 빼돌린 회삿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고급 호텔 등지에서 도박을 했고 수십억 원을 땄다는 내용의 미국 수사당국 자료가 수사팀에 입수된 상태다. 장 회장은 1990년에도 마카오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동국제강은 장 회장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업체 페럼인프라에 본사 건물관리 업무를 맡기는 과정에서도 거래대금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아울러 동국제강이 IT계열사 DK유엔씨와 부당한 내부거래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런 의혹들에 대해 검찰은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치면 추가 소환 여부에 대한 판단을 거쳐 장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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