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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문체위, 게임 아이템 ‘확률 공개’ 의무화...업계 “실효성 의심돼”

    국회 문체위, 게임 아이템 ‘확률 공개’ 의무화...업계 “실효성 의심돼”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게임회사가 의무로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게임 이용자의 권익 향상 차원에서 게임 아이템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취지다. 내달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향후 표시의무를 지키지 않은 게임사는 최대 20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문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게임을 제작·배급·제공하는 업체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확률정보를 해당 게임 및 홈페이지, 광고 등에 의무적으로 표시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게임사가 표시의무를 어기거나 거짓으로 표기할 경우 문체부가 시정권고·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확률형 아이템은 구체적인 종류·효과·성능 등이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돼 게임사들의 수익 구조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불거진 바 있다. 또 아이템의 기댓값 공개를 게임사의 ‘자율규제’에 맡기면서 게임업계가 일부 아이템에 대해서만 정보를 공개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정보 공개를 의무화해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을 방지하고 아이템의 확률을 임의로 조작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게임 이용자의 신뢰와 권익을 향상시키자는 것이 법의 취지다. 자율규제를 준수해 오던 게임업계는 이번 의무화 법안의 실질적인 효과에 의구심을 갖는 분위기다. 매달 확률 표시 규제를 어기는 게임을 고지하는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에 따르면, 국산 게임은 대부분 자율규제를 따르고 있다. 한편 개정안에는 중국 등에서 한국의 역사나 문화를 왜곡하는 게임을 출시하는 데 맞설 목적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역사’ 분야 위원을 추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금단증상 여부 등 의학적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법안에서 ‘게임 중독’이라는 표현을 지우고 ‘게임 과몰입’만 남겨두기로 했다.
  • [사설] 거리 어지럽히는 정당 현수막 당장 걷어내야

    [사설] 거리 어지럽히는 정당 현수막 당장 걷어내야

    설을 앞두고 도심 거리가 마구잡이로 내걸린 정당 현수막에 몸살을 앓고 있다. 선거철도 아닌데 국회의원 등의 홍보물이나 다름없는 현수막들이 난무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건 물론 시야까지 가리며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진정 민생을 챙길 요량이라면 ‘현수막 정치’부터 접어야겠다. 거리에 정치 현수막이 넘치는 건 지난해 말 국회가 옥외광고물관리법을 고쳤기 때문이다. 여야는 정당 현수막의 경우 정당 명칭, 게시자 연락처, 게시 기간 등 일정 요건만 갖추면 지자체 신고도 필요 없고 지정 게시대가 아니더라도 내걸 수 있게 했다. 소상공인 등 일반인은 현수막을 걸려고 해도 신청자가 많아 쉽지 않고 게시 장소도 지정 게시대로 국한된다. 국회는 법 개정 이유로 ‘통상적인 정당 활동의 필요성’을 꼽았다. 정당 정책이나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인쇄물, 시설물, 광고 등을 이용해 알리는 행위 등은 정당법을 통해 통상적 정당 활동으로 보장되는데 현수막의 경우 옥외광고물관리법의 단속 대상으로 돼 있어서 이를 고쳤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당 현수막을 보노라면 그저 정치 쟁점에 대한 공방일 뿐 주민들에게 정책 현안을 설명하는 것과 거리가 먼 게 수두룩하다. 정책 현안이라 해도 기껏 지역 정치인의 치적 생색내기가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정치인 자랑판’인 것이다. 오죽하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절 현수막을 내걸지 않겠다고 선언했을까 싶다. 게다가 정부는 정치인 전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 운영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국민의 옥외광고 행위는 시시콜콜 규제하는 판에 말문이 막히는 일이다. 규제법일수록 적용에 차별이 없어야 공정 사회다. 디지털 사회로 나아가는 시대 흐름에도 맞지 않는다. 여야는 당장 관련법을 다시 돌려 사시사철 정당 현수막을 폐지하기 바란다.
  • “대구시민 250만명이 마시는 물”… ‘맑은 물 하이웨이’ 국가주도 추진

    대구시가 홍준표 시장의 공약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낙동강 상류인 경북 안동의 안동·임하댐의 물을 대구까지 관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낙동강이 국가하천이어서 기본적으로 정부의 개입이 전제되지만 대구시 자체 예산으로는 이 사업을 추진할 여력이 되지 않아서 정부가 앞장서 달라는 의미다. 시는 이 사업에 약 1조 4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 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 지난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 예산으로 사업 추진 방안 검토 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안동에서 대구에 이르는 최적 경로를 찾아내고 예상치 못한 환경 문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연구 결과는 오는 6월쯤 나올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환경부 등에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낙동강 상류 댐을 취수원으로 하는 문제를 포함해 달라고 건의할 방침이다. 아직 환경부는 이 사업과 관련한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구는 취수원 문제로 심심찮게 사고가 터졌던 터라 시민들의 먹는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250만명 시민의 먹는물 문제인 만큼 국가 주도로 진행하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낙동강물 대신 안동댐·임하댐 원수를 사용하고 두 댐을 경북 안동지역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안동시와 체결했다.
  • “250만명이 먹는 물입니다… 정부가 주도해 주세요”

    “250만명이 먹는 물입니다… 정부가 주도해 주세요”

    대구시가 홍준표 시장의 공약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낙동강 상류인 경북 안동의 안동·임하댐의 물을 대구까지 관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낙동강이 국가하천이어서 기본적으로 정부의 개입이 전제되긴 하지만 대구시 자체 예산으로는 이 사업을 추진할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앞장서 달라는 의미다. 시는 이 사업에 약 1조 4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는 우선 지난해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 예산으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 방안 검토 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안동에서 대구에 이르는 최적 경로를 찾아내고 예상치 못한 환경 문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연구 결과는 올 6월 쯤에 나올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환경부 등에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낙동강 상류 댐을 취수원으로 하는 문제를 포함시켜달라고 건의할 방침이다. 아직 환경부는 이 사업과 관련한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구는 취수원 문제로 심심찮게 사고가 터졌던 터라 보다 시민들의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250만명 시민의 먹는 물 문제인만큼 국가 주도로 진행하는게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낙동강물 대신 안동댐·임하댐 원수를 사용하고 두 댐을 경북 안동지역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안동시와 체결했다.
  • 섬지역 지하수 저류댐 확대, 남부지역 가뭄대책

    섬지역 지하수 저류댐 확대, 남부지역 가뭄대책

    정부가 섬지역 가뭄 대책으로 지하수 저류댐을 확대키로 했다. 남부지역 가뭄 대책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절감목표 달성률에 따라 지원금 또는 위약금을 차등 적용하는‘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도 확대한다. 환경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가뭄대책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지난해 11월 22일 수립한 가뭄대책 이행 및 남부지역 상황을 점검한다. 광주·전남지역 가뭄 대책은 영산강·섬진강 유역 주요 댐의 연계운영 등을 통한 효율적 용수 확보 및 생·공용수 절약 등 수요관리가 포함돼 있다. 지난 12~13일 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어댐 저수율이 84.9%에서 89.3%, 주암댐 저수율은 27.0%에서 27.6%로 주요 댐 저수율이 0.6~4.4% 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환경부는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주요 댐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이전에 저수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영산강 하천수 활용 등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영산강 하천수를 광주 용연정수장에 공급하는 비상도수관로 시험통수를 오는 3월 시행하고, 주암댐에서 공급하는 급수지역을 장흥댐 급수지역으로 전환하는 가압장 설치공사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 보길도에 설치한 지하수 저류댐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총 6545t의 용수를 공급하면서 섬지역의 가뭄 대책으로 지하수 저류댐 설치를 확대키로 했다. 순천·여수 등 지자체와 ‘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 협약을 체결해 용수 수요관리도 강화한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극한 가뭄상황을 전제한 비상대책 추진으로 ‘제한급수’에 따른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美 7세 소녀, 맹견에 물려 숨져…개는 안락사, 견주는 구치소 수감

    美 7세 소녀, 맹견에 물려 숨져…개는 안락사, 견주는 구치소 수감

    미국에서 만 7세 여자아이를 습격해 죽게 한 맹견의 주인이 구속 수감됐다. 자신의 개가 사람을 물지 않도록 사고를 미리 예방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이스트 배턴루지에 사는 핏불테리어 주인 에릭 로페즈(20)는 경찰 조사에서 이웃집 아동이 개에게 물려 숨진 사고와 관련 자신의 개가 해당 장소로 자유롭게 다닌 사실을 인정했다. 이 남성은 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 없었다.세이디 다빌라(7)는 지난 6일 오후 6시 반쯤 집 마당에서 놀고 있다가 로페즈의 핏불테리어에게 습격 당했다. 당시 아이를 봐주던 친척 한 명이 보행용 지팡이로 이 개를 마구 때리며 공격을 막으려고 애썼으나, 전혀 소용이 없었다. 핏불테리어는 화가 나 한번 물면 자신이 어떤 공격을 받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습성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사고 직후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병원 직원들은 당시 피해 아동의 얼굴이 개에게 물린 상처로 가득했다고 밝히면서도 사망 원인은 두개골 손상이라고 설명했다.반년 전 초등학교 1학년생이 된 아이를 잃은 어머니 헤일리 안셀모는 “세이디는 평소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 많이 생각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활기가 넘쳤다”며 “아이는 그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삶의 빛이었다. 이제 어떤 것도 전과 같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이를 습격한 개는 현지 동물관리 당국에 의해 한 시간 만에 발견되고 포획됐다. 당시 기록된 영상은 포획에 나선 사람들이 올가미를 이용해 개를 잡아 트럭 뒤 칸에 실린 철창에 집어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국은 개는 포획 당시 얼굴과 입 주위에 피가 묻어 있었다면서도 광견병 검사를 마치고 이날 밤 상급 기관의 조치에 따라 안락사 처분됐다고 밝혔다. 한편 개 주인은 자신의 개를 묶어두거나 다른 곳에 가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를 하지 않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혼자 넘어진 행인, 가게에 100만원 물어내래요” 곱창집 사장의 하소연

    “혼자 넘어진 행인, 가게에 100만원 물어내래요” 곱창집 사장의 하소연

    새벽 시간에 문을 닫은 가게 앞에서 혼자 넘어진 행인으로부터 병원비 배상을 요구받고 있다는 가게 주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곱창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지난 3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가게 앞 테라스에서 혼자 넘어진 손님이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폐쇄회로(CC)TV 화면을 함께 올렸다. A씨는 “사고는 지난 1일 0시 10분쯤 일어났다고 전달받았다. 2일 오전에 상가관리소장님께 사고 소식을 들었다. 다치신 할머니(70대)의 따님이 상가와 가게로 책임을 묻는 듯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A씨는 이어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내용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사고 8분 전부터 할머니가 손주들과 아이스스케이트를 타듯 미끄러지는 등 테라스에서 계속해서 장난을 쳤고, 한참 장난을 치다 결국 넘어졌다. 할머니는 이 사고로 어깨를 다쳐 수술을 했다고 한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문제는 다치신 할머니께서 저희 가게가 아닌 옆 가게에 가족 단위로 온 손님이었으나 저희 테라스에서 장난치다 넘어치고 다쳤으니 저희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시는 것 같다”라며 “할머니의 따님께서 건물관리소장님과 저, 본인 등 삼자대면을 요청했다고 하는데 할머니께서 다치신 건 속상하고 가슴 아프지만 책임 면에서는 상당히 억울하다”고 호소했다.이 같은 사연에는 100개 넘는 자영업자 회원들의 댓글이 달렸다. 한 회원은 “저도 가게에게 나가는 길이 넘어지셔서 밖에 나가 부축해 드렸더니 다음날 연락와서 수술한다고 100만원 보내라고 하더라. 억울하면 민사소송 하라고 했더니 그 후로 연락 없었다”고 적었다. 다른 회원들은 “혼자 넘어져놓고 영업도 안 한 사장님한테 보상해 달라는 건 양심 없다”, “무서워서 자영업 못하겠다” 등 댓글을 달며 A씨의 공감했다. 다만 실제로 보상을 하게 될 일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한 회원은 자신도 법원에서 업무상 과실치상을 받아 민사소송 결과 물어줬다면서 “휴무 중 들어가지 말라는 등 안내문이나 바리게이트가 없었기에 결국 약간의 위자료는 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도 “내 매장 앞에서 넘어지면 보상해줘야 한다. 빙판이었으면 녹여야 한다. 그래서 (저는) 겨울마다 맨날 눈 쓸고 한다”고 말했다. 반면 다수의 자영업자 회원들은 A씨에게 배상 책임이 없다는 의견을 냈다. A씨를 옹호한 이들은 위험한 자세로 눈·얼음 위에서 노는 할머니와 손주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긴 점, A씨 가게가 휴무일이었던 점, 상가 관리소 측이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의 조치를 한 점 등을 언급했다.
  • 전국 최초 건축안전센터 세운 강동구, 안전 관리 강화해 ‘안심도시’ 만든다

    전국 최초 건축안전센터 세운 강동구, 안전 관리 강화해 ‘안심도시’ 만든다

    서울 강동구는 민간 노후 건축물, 건축공사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강동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건축안전센터를 설립하고 2021년에는 과 단위로 부서를 확대 운영했다. 건축안전센터는 건축물의 신축 공사부터 해체까지 건축물 생애 전단계의 안전 관리를 위해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 ▲붕괴·위험 건축물의 보수·보강 지원 사업 ▲건축·해체 공사장 안전 관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구는 지난 9월 2022년 ‘대한민국 건축행정평가’ 특별부분에서 국통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건축물 생애관리(건축허가·착공·유지관리·해체 등) 적극 지원, 전문가가 찾아가는 민간건축물 안전점검 서비스 실시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건축안전센터 설립 후 최대 규모 점검과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노후건축물· 공사장 관리 강화로 건축안전 체계 확립 강동구 건축물의 다수는 30년 이상의 소규모 저층 건축물이다. 이에 구는 2001년부터 매년 점검을 실시해 1992년 이전에 사용 승인된 총 1만 9523건의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점검했고, 지난해에는 총 1396건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소규모 노후 건축물은 1차로 건축전문가가 방문 점검하고,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2차로 건축물관리 점검기관이 구성한 점검단이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 구조안전, 화재안전과 에너지성능 등을 점검한다. 구는 구조 분야 전문가가 현장 방문해 안전 취약요소를 점검하는 ‘찾아가는 안전점검’ 서비스를 2020년에 5건에서 2022년에는 32건까지 대폭 확대했다. 건축물의 안전은 건축설계와 공사·시공에서부터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는 건축사·구조기술사·시공기술사가 설계도서 및 감리보고서 등에 대한 기술검토를 시행할 계획이다. ●붕괴 위험 건축물 보수·보강 등 지원 사업 구는 붕괴 우려가 있거나 노후화된 위험 건축물과 시설물을 대상으로 ▲보수·보강 공사 ▲정밀안전진단 ▲지진·화재 안전 성능 보강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2021년에는 13개소, 1억 3000만원을 지원했고, 작년에는 140% 증가한 18개소, 2억 2900만원의 예산으로 건축물의 붕괴위험 부분 보수보강과 성능향상을 위해 공사 용역과 보조금 지원 사업을 했다. 건축안전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안전점검’ 서비스를 통해 노후·위험 건축물이었던 천호동 근생 건축물 1개소를 정밀안전진단부터 보수·보강까지 지원해 안전 등급 D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시켰다. 그 외에 보수·보강 어려움이 있는 위험 건축물은 IOT 센서를 부착하여 기울기·균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청소년 우범지역 공사장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안전 정책 구는 야간 건축공사장 인근의 청소년 비행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 우범지역 공사현장 인근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 26개소를 시범 운영한 결과, 구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강동경찰서와 협업하여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현장 CCTV 영상을 AI가 분석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판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공사장 작업자들의 안전교육을 지난해 2회 실시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022년 대한민국 건축행정평가 국토부 장관상 수상에 강동구가 안전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건축물 안전 관리 정책을 추진하여 안심도시 강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HDC랩스, 안동병원 건물종합관리 위탁계약 체결

    HDC랩스, 안동병원 건물종합관리 위탁계약 체결

    HDC그룹 내 공간 AIoT 플랫폼 전문기업인 ‘HDC랩스’는 ‘안동병원’과 168억원 규모의 건물종합관리(원무, 행정, 미화, 보안, 주차 등)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안동병원은 1000병상 규모로 1982년 개원 이래 수많은 정부 인증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통합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여성센터, 척추관절센터, 건강증진센터, 노인전문병원 등의 첨단의료시스템을 구축해 경북도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문화 향상에 기여한 대표적 지역 거점 글로벌 병원이다. HDC랩스는 ▲아산병원(서울, 강릉, 정읍, 보령, 보성)’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영남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의 대표 대형병원을 관리해오며 축적된 의료기관 특화관리 노하우와 13년간 유지해온 KS 1호 인증 시설관리 및 건축물 클리닝 서비스 품질력에 기반한 건물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안동병원 의료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HDC랩스는 자체 보유한 방역방제 서비스 브랜드 ‘베스틴 케어’의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을 건물관리에 접목하고 스마트홈, IBS(지능형 빌딩 시스템), AIoT(공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 및 IT 융복합 빌딩운영 플랫폼 ‘CSP’(Commercial Space Platform)를 올해 중반까지 개발 완료하고 관리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회사의 건물관리 핵심역량을 혁신적으로 고도화해 낼 것임을 강조했다. 또 보유한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면허 기반의 설비 운용수명 연장 및 에너지 예지보전 기술역량을 지속 축적해 ‘건물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고 공간에 기술을 더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독보적 기업 가치의 ‘스마트 스페이스 크리에이터’로 발돋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아된 알래스카 북극곰, 야생 아닌 동물원으로…이유는?

    고아된 알래스카 북극곰, 야생 아닌 동물원으로…이유는?

    미 알래스카 유전 지대에서 홀로 지내던 새끼 북극곰이 동물원에서 살게 됐다. 북극곰은 보통 생후 2년 반까지도 어미 곰과 살지만, 지난달 말 발견된 생후 11개월 미만의 수컷 곰은 고아가 된 후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완전히 배우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알래스카 비콘 등에 따르면, 미 어류·야생동물관리국(FWS)은 이날 알래스카주 프루도만 유전에서 배회하던 새끼 북극곰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인근 지역인 앵커리지에 있는 알래스카 동물원으로 보내졌다고 발표했다. 최근 FWS 생물학자들은 새끼 곰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 곰이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해당 지역으로 향했다. 이들은 동물원의 수의사들과 논의 끝에 해당 곰이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동물원에서 살게 하기로 했다. 사실 북극곰이 고아가 되는 사례는 드물지 않지만, 고아 북극곰이 산 채로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건 극히 드물다.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또 최근 영상에서 새끼 곰이 사람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아 가까운 미래에 잠재적인 갈등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새끼 곰의 생존에 필요한 시설과 경험을 갖춘 알래스카 동물원으로 보내기로 한 것이다. 현재 새끼 곰은 일반인이 볼 수 없으나, 적절한 시기 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FWS 북극곰 보호 프로그램 책임자는 “새끼 곰을 동물원에서 살게 하기로 한 결정은 쉽게 내린 것이 아니다. 이 곰이나 야생의 다른 곰들에게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동물원 책임자도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새끼 곰의 행복”이라고 말했다.새끼 곰의 체중은 약 46㎏으로 평균보다 덜 나가는 편이다. 입술에 작은 상처가 남아 있는 데 최근 북극 여우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극 여우는 종종 광견병에 걸리는 사례가 있어 새끼 곰 역시 검역 절차를 밟은 후 동물원 사육 시설에서 지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북극곰은 바다표범과 같이 지방이 풍부한 먹이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여우는 북극곰에게 좋은 먹잇감은 아니다. FWS가 북극곰을 동물원에서 살게 한 결정은 드문 일이다. 마지막 사례는 지난 2013년 칼리라는 수컷 곰이 포인트 레이에서 고아가 됐을 때였다. 칼리는 처음에 알래스카 동물원에서 보살핌을 받았고 나중에는 세인트루이스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FWS는 1972년부터 해양포유류 보호법, 2008년부터 멸종위기종법에 따라 미국 내 북극곰 개체수 관리를 담당해 왔다. 북극곰은 서식지인 해빙의 감소 등을 원인으로 개체 수가 줄면서 2008년부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사진=알래스카 동물원
  • 업무 부담에 1시간 일찍 출근… 여의도 청소노동자 힘내세요

    업무 부담에 1시간 일찍 출근… 여의도 청소노동자 힘내세요

    서울 여의도 청소노동자의 평균연령은 64세 정도이고, 월평균 187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대부분 1시간 일찍 출근하는 데다 고용 불안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제대로 항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여의도 업무지구 내 청소, 경비, 시설관리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는 면밀한 현황 파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건물관리 노동자 514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청소노동자의 경우 해당 직종에서 일한 기간은 평균 8년 8개월, 평균연령은 64.3세였다. 경비직은 해당 직종에서 평균 6년 10개월 근무했으며 평균연령은 62.1세였다. 시설직은 근속 기간 11년 7개월, 평균연령 54.6세로 상대적으로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40시간 기준 월평균 임금은 청소 직종의 경우 총액 기준 187만 3000원, 경비 직종 219만 9490원, 시설 직종 263만 4600원으로 집계됐다. 고용 불안에 대한 설문에서는 ‘고용 불안 사례를 겪은 적이 없음’이 대다수로 나왔다. 하지만 면접 조사에서는 열악한 조건이나 부당 지시 등에도 항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고용 불안을 꼽았다. 청소 직종의 경우 하루 약 9시간을 사업장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출근 전 업무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1시간씩 일찍 출근하는 관행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동 약자의 처우 개선과 권리 보호를 위한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슈주 멤버, 연말 나이트클럽 공짜였던 이유

    슈주 멤버, 연말 나이트클럽 공짜였던 이유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과거 나이트클럽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연말만 되면 자동소환되는 겨울 노래를 주제로 한 차트가 공개됐다. 김민아는 “가사에도 나왔지만 찬바람 때문인지 겨울이 되면 외로운 것 같다. 나만의 외로움 탈출법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동근 아나운서는 “연말엔 항상 나이트클럽에 갔다. 엄청난 경쟁률이 있다”고 말했다. 김희철 역시 공감하며 “연말엔 자리값도 엄청 뛴다”며 선입금, 예약은 필수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술도 맥주만 못 시킨다”면서 “그런데 내가 얼마나 대단했는 줄 아나? 거기도 나는 공짜로 갔다. 직원이 내가 있으면 물관리가 된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여의도 청소노동자 월 187만원…1시간 일찍 출근하고 고용 불안 때문에 항의 못해

    여의도 청소노동자 월 187만원…1시간 일찍 출근하고 고용 불안 때문에 항의 못해

    서울 3대 도심 중 하나인 여의도의 청소노동자의 평균 연령은 64세 정도이고, 월 평균 187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른 직원들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청소를 마무리하기 위해 대부분 한 시간 일찍 출근하고, 고용 불안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제대로 항의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구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여의도 업무지구 내 청소, 경비, 시설관리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여의도의 청소, 경비, 시설관리 등 건물관리업 종사자 노동환경에 대한 최초의 접근이다. 구는 면밀한 현황 파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태조사를 추진했다. 조사는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실시했다. 조사원들이 여의도 업무지구를 180여 차례 방문하여 대면 조사를 진행했으며, 건물관리 노동자 514명에 대해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조사를 완료하였다. 청소노동자의 경우 해당 직종에서 일한 기간은 평균 8년 8개월, 평균 연령은 64.3세였다. 경비직은 해당 직종에서 평균 6년 10개월 근무했으며 평균 연령은 62.1세였다. 시설직은 근속 기간 11년 7개월, 평균 연령 54.6세로 상대적으로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40시간 기준 월평균 임금은 청소 직종은 총액 기준 187만 3000원, 경비직종은 219만 9490원, 시설직종은 263만 4600원으로 집계됐다. 고용불안에 대한 설문에서는 ‘고용불안 사례를 겪은 적이 없음’이 대다수로 나왔다. 하지만 면접 조사에서는 열악한 조건이나 부당지시 등에도 항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고용불안을 꼽았다. 표본 수가 가장 많은 청소 직종의 경우 하루 약 9시간을 사업장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출근 전 업무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작업능률 때문에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하는 관행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휴게시간은 평균 2.3시간이고, 건물 대부분 별도의 휴게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5.2%는 냉난방, 환기, 온수시설 등을 사용하기에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해서는 ▲저임금 문제 37.4% ▲낮은 사회적 평가 15.7% 등의 순이었다. 사업장에서 겪는 부당한 경험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는 ‘참고 지낸다’는 응답(39.8%)이 가장 많았으며 개인적 항의(35.8%), 관련 기관 문의 및 진정(11.4%)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에 대해서는 저임금 해소를 위한 최저임금 정책(50.1%)과 고용승계 의무화(24.2%)를 가장 선호했다. 지난 21일에는 여의도 업무지구 노동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동 약자의 처우 개선과 권리 보호를 위한 대책, 지원 사업들을 마련하여 모든 노동자의 가치가 존중받는 영등포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씨줄날줄] ‘혐오’ 현수막/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혐오’ 현수막/박현갑 논설위원

    소셜미디어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공간을 어지럽히던 혐오가 최근 들어 거리의 현수막으로 번지고 있다. 어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위안부란 매춘 행위를 하는 여자를 지칭하는 것’이라는 보수단체의 혐오성 글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처벌해 달라는 정의연대측 현수막이 내걸렸다. 집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하지만 주변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쉽게 볼 수 있다. 종전 집회에는 ‘위안부가 자랑이냐’, ‘위안부는 포주와 계약 맺고 돈을 번 직업 여성’ 등의 현수막도 내걸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사회 혼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광장에도 혐오성 현수막이 있다. 극우단체들이 내건 ‘이태원 참사 정치 선동꾼은 물러가라’ 등의 현수막이다. 위안부나 참사 희생자들은 이런 혐오 현수막에 분통을 터뜨린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는 일본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 주장이거나 참사 희생자들의 아픔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혐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함부로 철거할 수도 없다. 용산구나 종로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집회 시 사용하는 현수막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 옥외광고물관리법에서 혐오 조장을 규제할 수 있지만 혐오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혐오는 정치 갈등이 팽배할수록 불어난다. 대표적인 게 전현직 대통령 집 앞의 정치 시위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인 지난 5월 중순 한 보수단체가 양산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집 앞에서 ‘간첩 문죄인 개××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거침없는 욕설 시위를 이어 가자 한 달 뒤 친야 성향의 서울의소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집 앞에서 대형 앰프를 동원한 맞불시위를 벌였다. 혐오가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동원된 것이다. 여야 모두 민생을 외치면서도 정쟁에 빠져 있다. 사사건건 드잡이만 하는 형국이다. 내 기준에 맞지 않으면 상대 주장은 아무리 명분 있어도 무조건 배척하는 ‘○×사고’ 때문이다. 이런 혐오를 방치하면 온라인의 혐오 글이나 혐오 현수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역지사지 정신이 아쉬운 시절이다.
  • 용인시, 드론 띄워서 영농쓰레기 불법 소각 단속한다

    용인시, 드론 띄워서 영농쓰레기 불법 소각 단속한다

    용인시가 드론 띄워서 영농쓰레기 불법 소각을 막는다. 경기 용인시는 관내 농촌지역에 드론2대를 투입해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관내 7곳에 설치된 국가측정망으로 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농촌지역(32㎍/㎥)이 도심지(29㎍/㎥)보다 3㎍/㎥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인 내년 3월까지 영농쓰레기 불법 소각을 단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처인구 등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수시로 드론을 띄워 지상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불법 소각행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처인구 양지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동형 대기질 측정 차량을 배치해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민간 감시원과 환경감시원 등 39명을 투입해 영농 쓰레기 소각 등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상시 감시도 병행할 계획이다. 불법 소각 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개인은 50만원, 사업장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농업인들에게 불법 소각 금지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바 있다”며 “드론과 이동형 공기질 측정 장치 등 첨단 장비를 투입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호남·제주 폭설…하늘·바닷길 막히고, 교통사고 잇따라

    호남·제주 폭설…하늘·바닷길 막히고, 교통사고 잇따라

    18일 호남과 제주에 폭설이 내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가 하면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국립공원 탐방로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광주·전남 등 일부 지자체는 폭설이 예고됐는데도 제설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광주·광주공항 등 항공편 결항 속출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총 95편(출발 51, 도착 44)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이날 운항이 계획된 470편(국내선 231, 국제선 3) 중 현재까지 국내선 6편(출발 2, 도착 4)만이 정상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면서 제주공항 대합실은 비행기표를 구하려는 관광객 등으로 북적였다. 광주공항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출발하는 6편의 항공편과 오후 11시 40분까지 도착하는 6편의 항공편 등 모두 12편의 항공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무안국제공항 역시 태국 방콕을 향하는 국제선 비행기가 지연되고 있고, 국내선 출발·도착 4편이 결항했다. 전남에서는 여객선 전 항로(54항로 88척) 운항이 중단됐다. 전북서도 군산∼어청도와 군산∼석도 등을 오가는 4개 항로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통제됐다. 제주와 진도, 상추자도를 잇는 여객선 4편도 결항했다.교통사고 잇따라…제설작업 제대로 안 해 폭설이 예고된 광주전남에서 주말 많은눈이 내리면서 주요도로에 눈이 쌓이고 빙판길로 변했다. 하지만 도로 제설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 4분쯤 전남 보성군 회천면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5시 58분쯤에도 보성군 벌교읍에서 차량이 눈길에 굴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경상을 입은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장성 삼서면에서는 오전 5시 28분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혔고, 무안에서는 차량이 가드레일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34분쯤에는 벌교읍 한 도로에서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차량이 눈이 쌓인 오르막을 오르지 못해 소방당국의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전날부터 눈이 쏟아진 광주·전남 일부 도로는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광주시청과 전남도청 주변 간선도로마저도 제설 작업이 제대로 안 돼 눈이 쌓이고 빙판길로 변해 차량이 시속 10∼20㎞ 속도로 서행 운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강원도는 올겨울 들어 최강한파를 보였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설악산이 영하 23.1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임남 영하 22.4도, 향로봉·홍천 내면 영하 22.1도, 평창 면온 영하 22도, 홍천 서석 영하 21.7도, 횡성 청일 영하 20.9도, 경기지역 영하 20도 등이다 기상청은 19일 오전까지 광주, 전남, 전북지역에 많게는 10∼15㎝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보행 안전과 교통사고, 시설물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용산구, 노숙인·쪽방촌 주민 침낭·핫팩 나눠줘

    용산구, 노숙인·쪽방촌 주민 침낭·핫팩 나눠줘

    서울 용산구가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한파상황관리 태스트포스(TF)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한파 선제적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한파 취약계층 집중 보호 ▲한파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한파대비 시민행동 요령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 기간 한파특보 발령 시 한파대책본부로 TF를 상향·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상황총괄·복지대책·시설물관리·홍보지원 등 4개 반 8명으로 꾸려진다. 노숙인, 쪽방촌 주민, 어르신 등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집중 보호한다. 먼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보호를 위해 침낭·핫팩을 비롯한 난방용품 및 약품 지급 등 구호활동을 강화했다. 2개조 4명으로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구성해 1일 2회 순찰에 나섰다. 거리 노숙인 상담 및 시설연계도 병행 중이다. 16개 동별 1곳씩 한파 쉼터도 지정했다. 용암경로당, 청파제2경로당 등은 임시대피소로 운영된다. 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파대책 기간 동안 81명의 어르신 돌봄서비스 재난도우미도 활동한다. 또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돌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동별 고위험 취약계층 대상자들을 사전에 파악, 방문건강관리 간호사 18명이 전화 모니터링과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살핀다. 한파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겨울철 가스공급시설(고압가스·LPG 8곳, 도시가스 39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한파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올 겨울, 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올겨울 공공에너지 15% 절감”

    실내 온도 17도 이하로 유지 등종이 없는 회의·S드라이브 보고 서울시는 세계 에너지 위기 심화에 따라 올겨울 공공부문 에너지 사용량을 15% 줄이는 등 ‘에너지 위기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청사 산하·소속기관 등은 지난 3년 동절기(12~3월) 에너지 사용량 대비 15%를 절감하는 절약대책을 추진한다. 난방기 가동 시 실내 온도 17도 이하 유지, 전력 피크 시간대 난방기 가동 중지 2회, 개인 난방기 상시 사용 금지, 밤 10시 이후 조명 소등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종이 없는 저탄소 사무실을 위해 시장단 주재 회의·보고는 노트북·태블릿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부서 내 보고자료에는 S드라이브(서울시 클라우드), 전자우편(이메일)과 노트북을 활용한다. 공공건물에는 최적화된 건물에너지 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첨단 건물관리시스템(BEMS)을 도입한다. 공공경로당 300곳에 에너지 원격관리시스템(SEMS)을 시범 설치해 관리자 부재로 에너지가 낭비되는 일을 막는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으로 에너지 절약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면서 “난방·온수 온도 낮추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하기 등에 시민 여러분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아세안센터, 방콕서 K-수자원관리 노하우 전수

    한-아세안센터, 방콕서 K-수자원관리 노하우 전수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1~2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투자청,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와 협력해 수자원 관리 세미나를 진행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아세안센터는 이번 방문에서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 수자원공사, 국내 수자원관리 분야 5개 기업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5개 메콩 국가의 관련 부처 및 기업 관계자를 초청한다. ▲한-메콩 물관리 산업 세미나 ▲방수환경교육보존센터 시찰 ▲한-메콩 수자원관리 업체 기술공유 및 B2B(기업 간)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메콩 간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지역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열리는 ‘메콩강 유역의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세미나’에서는 메콩강 유역의 천연자원을 보존하면서 한-메콩이 경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브래드 아스너트 생태계회복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상영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장과 장수형 한국 수자원공사 수자원 환경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수자원분야에서의 한-메콩 협력 실태와 수자원 관리의 디지털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메콩연구소와 태국 투자청은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지역 협력과 메콩 지역 수자원관리 관련 투자기회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한국과 메콩 국가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각국의 수자원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들은 최신 수자원 관리 기술 및 앞으로의 한-메콩 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 간 협력의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한다. 또 2일 방콕에 위치한 방수환경교육보존센터를 방문해 태국의 지하 하수처리 시설을 시찰하고, 메콩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 기회와 한-메콩 간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부터 아세안의 투자기회 모색 및 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 및 시장 조사 미션을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한-아세안 간 협력 증대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소각장 건립, 광주·전남 새 갈등 ‘불씨’ 되나

    광주지역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소각장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광주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의 5개 구청을 상대로 후보지 공모에 나선다. 광주시는 소각장이 기피시설인 만큼 시 외곽에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행정구역상 나주와 장성 등 전남지역 5개 시군이 광주와 맞닿아 있어 이들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시는 8년 후인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진행되는 소각장 건립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억 5000만원을 들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5개 구청을 상대로 후보지 공모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공개 모집으로 복수의 후보지를 마련한 뒤 입지선정위원회 등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후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가 최종 입지로 광주시 외곽 어느 곳을 선택하더라도 인근 전남지역 주민과의 갈등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와 화순·담양·장성·함평 등 전남 5개 시군과 광주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어서다. 특히 소각시설은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후보지 인근에 거주하는 전남지역민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최근 들어 광주 일부 지역 주민협의체에서 ‘소각장 유치를 검토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곳과 맞닿은 전남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애먼 우리 지역이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 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촉법)에 따르면 소각장의 환경피해 간접영향권은 300m에 그치는 만큼 소각장 인근 전남지역민을 지원하는 데 법적으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소각장 주변에 거주하는 전남지역민의 반발은 예상되지만 지원책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다만 새로 조성되는 소각장은 모든 시설이 지하로 들어가는 것은 물론 최첨단 공법이 적용됨으로써 악취나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의 문제는 전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을 통해 설득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은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후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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