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물관리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김상헌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하이난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한중일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주파수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11
  • 국가물관리계획 공청회 무산…‘4대강 보 존치’에 환경단체 반발

    국가물관리계획 공청회 무산…‘4대강 보 존치’에 환경단체 반발

    4대강 보 존치를 논의하기 위한 국가물관리기본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 반발로 무산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환경단체 연대체인 한국환경회의가 단상을 점거한 뒤 공청회 중단과 물관리기본계획 변경 계획 취소를 주장했다. 점거는 1시간 넘게 이어졌고 국가물관리위는 공청회를 취소했다. 환경회의는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 사퇴도 요구했다. 한국환경회의는 “하천 자연성 회복은 미국과 유럽 등 여러 선진국이 지향하고 추진하는 전 지구적 정책 방향”이라며 “전 정부 정책은 무조건 뒤집겠다는 현 정부 억지로 역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천 관리 패러다임을 20~30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것으로 표류하는 물관리 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청회는 4대강 보 존치 결정을 반영해 물관리기본계획을 바꾸기 위해 열릴 예정이었다.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문재인 정부에서 금강·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이 무리하게 내려졌다는 취지의 감사 결과를 내놨고 환경부는 4대강 16개 보를 전부 존치하기로 했다. 국가물관리위는 지난 2021년 1월 18일에 의결했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지난 4일 취소했다.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만인들 반응은? [대만은 지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만인들 반응은? [대만은 지금]

    일본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대만인들 사이에서도 돌연 관심이 모아지면서 우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대만은 최근 삼중수소 폐수 확산 농도에 대한 동적 시뮬레이션을 발표하면서 대만 해역의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포털사이트 야후 타이완이 22일부터 사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0%에 가까운 응답자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걱정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가 해양에 미칠 영향이 걱정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55.7%의 응답자가 '매우 걱정된다', 22.7%가 다소 '걱정된다'고 답했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와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각각 7.3%, 5.4%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8.9%였다. '일본의 원전 처리수 방류가 해산물 구매 빈도에 영향을 끼치겠는가'라는 질문에서는 '그렇다. 해산물을 안 사겠다'가 30.8%, '그렇다. 구매 빈도를 줄이겠다'가 47.9%로 나타난 반면 응답자 10.9%만이 '그렇지 않다. 계속 사겠다'고 답했다.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10.4%였다.  24일 일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인넷 토론사이트에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대만 네티즌들은 "일본인은 쓰레기", "중국이 배출하는 게 더 많다", "30년 동안 배출하다니", "(대만 정부는) 제재 조치는 안 하나", "원자력 발전소 폐기하겠다는 민진당 정부가 원자력 오염 음식은 환영하네", "고질라 안 나오나", "전세계가 방류를 반대한다. 대만만 빼고"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대만 행정원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폐수가 1~2년 안에 대만해협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 농도는 4년 후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 인근 해역의 방사선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라며 "향후 국가 안전 기준에 따라 테스트 및 평가를 거쳐 해역과 민중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쯔룬 행정원 대변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 미국, 중국 등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초청해 일본의 배출 계획이 국제 배출 기준을 준수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대한 조치는 변함이 없으며 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홍콩과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그건 한 국가만 그런것"이라며 "식품 리스크에 대한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향후 과학적 숫자를 통해 논의하고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식약서는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52개의 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삼중수소 잔류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서는 실제 오염수 배출 후 73개 샘플을 채취해 이상 여부와 후속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 [사설] 더 커진 ‘물 부족’ 경고, 치수 대책 속도 높여야

    [사설] 더 커진 ‘물 부족’ 경고, 치수 대책 속도 높여야

    2년 전 환경부가 예측한 우리나라 물 부족 전망치가 실제 부족량의 절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감사원 분석이 나왔다. 앞서 환경부는 2021년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30년 국내 물 부족량을 연간 최대 2억 5600만㎥로 예측하고 도서, 해안 등 일부 취약지역은 물 부족이 예상되나 국가적인 물 부족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그제 내놓은 분석 결과는 이와 크게 다르다. 감사원은 2031~2100년 연간 5억 8000만~6억 2600만㎥의 물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민이 2021년 한 해 사용한 수돗물 양(11억 95만㎥)의 절반이 넘는다. 환경부가 이처럼 물 부족량을 작게 잡은 건 예측 모델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내놓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66년부터 2018년까지의 하천 흐름 양상과 50년 빈도의 최대 가뭄 발생 등 과거 정보를 근거로 물 부족량을 예측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기록적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 대한 경고음이 울린 게 언제인데 10년 단위 물관리 계획을 세우면서 기후변화 요인을 따지지 않았다니 이해하기 어렵다. 환경부 전망치가 이처럼 구태의연하니 물 부족에 대비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됐을 리 만무하다. 감사원은 미래 가뭄 위험도를 고려하지 않은 채 과거 가뭄 피해를 근거로 상습가뭄재해지구를 지정해 온 행정안전부와 공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의 사업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감사원 분석 결과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은 112곳이었는데, 이 중 96곳이 상습가뭄재해지구로 지정되지 않았다. 감사원은 국토부에 산업단지 신규 지정 시 미래 물 부족 위험을 고려하는 내용으로 관련 지침 개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들 부처뿐 아니라 정부 어떤 조직이든 이제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계획할 때 기후변화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미래 물 부족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만큼 정부는 수자원 확보를 위한 치수 대책을 서두르기 바란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재자연화’를 내세워 4대강 보 해체 등 치수에 역행하는 정책을 밀어붙였다. 하천 준설이나 지천 정비 등을 죄다 미뤘다. 그로 인해 홍수와 가뭄 피해는 날로 더해 가고 있다. 4대강 보 복원뿐 아니라 지천 정비 등 치수 대책의 속도를 한층 높여야 한다.
  • ‘넘버3’까지 국토부 출신… 환경부 내부는 허탈[관가 블로그]

    “장관, 차관에 이어 ‘넘버3’ 기조실장까지 환경부 출신이 아니라고요? 국토교통부 출신 ‘중용’ 방침에 환경부의 정체성이 지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급 간부 전원(4명)의 사표를 받은 지 석 달여 만에 1급 인사 윤곽이 드러나면서 환경부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장고 끝에 악수’라는 혹평부터 ‘박힌 돌의 수난’이란 자조까지 침통한 반응이 많다. 환경부가 이달 말 1급을 전원 교체하는 실장급 인사 단행 방침을 세운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기획조정실장에는 손옥주(기시 31회) 수자원정책관, 기후탄소정책실장에는 이창흠(행시 40회) 정책기획관, 물관리정책실장에는 박재현(기시 30회) 물통합정책관의 승진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옥주·박재현 정책관이 국토부 출신으로 국토부 출신과 환경부 출신이 각각 2명씩 배치돼 균형을 맞추고 행시 40회가 1급으로 승진할 전망이다. 현재 1급 중에서는 유일하게 금한승 기후탄소정책실장이 국립환경과학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고 사건사고가 동반된 인사였다. 지난 6월 한화진 장관이 강력한 인적쇄신을 강조하며 1급 간부들의 사표를 받았다. 이어 곧바로 후속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6월 말 차관 인사 때문에 실장급 인사가 미뤄졌다. 인사가 지체되던 와중 지난달 15일엔 충북의 미호강 제방 붕괴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장마철·집중호우를 앞두고 야전 사령관을 무장해제시킨 조치가 ‘인사 실패’라는 지적도 나온다. 여권이 미호강 범람 참사의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물관리 업무의 국토부 이관 결정을 꼽은 데 이어 물관리 업무를 국토부로 재이관하자는 주장을 제기하며 역설적으로 물관리 업무 이관 당시 환경부로 전입한 국토부 출신 인사들이 ‘반사 이익’을 보는 형국이다. 환경부 출신 관계자는 “국토부 출신들이 사고를 책임져야 할 자리에 있었는데, 사고 책임을 지기는커녕 점령군처럼 되어 버렸다”면서 “환경 정책에 물관리만 있는 것도 아닌데, 국토부 출신 기조실장은 너무 나간 것”이라고 토로했다.
  • 감사원 “정부 물·식량 계획, 기후변화 반영 안 해”

    감사원 “정부 물·식량 계획, 기후변화 반영 안 해”

    정부 부처들이 가뭄 정책과 식량 안보 분야에서 기후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고려하면 국내 물 부족량은 기존 전망치의 2.4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물·식량 분야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 실태 주요 감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1966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상 패턴이 재현된다는 가정 하에 향후 물 수급을 예측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기관의 예측 모델에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미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투입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2031~2100년 물 부족량은 5억 8000만~6억 2600만㎥로 전망됐다. 기존 환경부가 계산한 2억 5600만㎥의 2.4배에 달한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없는 경우를 가정한 ‘대표농도경로(RCP) 8.5 시나리오’에서는 전국 160개 지역 가운데 99개 지역에서 물관리계획 대비 물 부족량이 증가했다. 감사원은 “중장기적으로 물 수급 예측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환경부에 통보했다. 또 감사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미래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 위험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의 상습가뭄재해지구 지정, 환경부의 해수담수화사업과 나눔지하수사업 추진과정 등에서도 미래 기후 변화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도 대규모 물 공급이 필요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물 부족 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량 안보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감사원은 RCP 8.5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 국내 쌀 생산성이 2020년 10a당 457㎏에서 2060년 366㎏으로 감소했다며 농식품부가 목표 재배면적 상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해양수산부에는 수산 지원 관리정책에 미래 해수 온도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 감사원 “정부 물·식량 계획, 기후변화 반영 안해”

    감사원 “정부 물·식량 계획, 기후변화 반영 안해”

    정부 부처들이 가뭄 정책과 식량 안보 분야에서 기후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고려하면 국내 물 부족량은 기존 전망치의 2.4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물·식량 분야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 실태 주요 감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난 1966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상 패턴이 재현된다는 가정하에 향후 물 수급을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기관의 예측 모델에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미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투입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2031~2100년 물 부족량은 5억 8000만∼6억 2600만㎥로 전망됐다. 기존 환경부가 계산한 2억 5600억㎥의 2.4배에 달한다.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없는 경우를 가정한 ‘대표농도경로(RCP) 8.5 시나리오’에서는 전국 160개 지역 가운데 99개 지역에서 물관리계획 대비 물 부족량이 증가했다. 감사원은 “중장기적으로 물 수급 예측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환경부에 통보했다. 또 감사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위험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의 상습가뭄재해지구지정, 환경부의 해수담수화사업과 나눔지하수사업 추진과정 등에서도 미래 기후 변화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도 대규모 물 공급이 필요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물 부족 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 안보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감사원은 RCP 8.5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 국내 쌀 생산성이 2020년 10a(아르) 당 457㎏에서 2060년 366㎏로 감소했다며 농식품부가 목표 재배 면적 상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해양수산부에는 수산 지원 관리 정책에 미래 해수 온도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 물 산업 해외 수출 잰걸음…카자흐에 민관 사절단 파견

    물 산업 해외 수출 잰걸음…카자흐에 민관 사절단 파견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22일 카자흐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물 분야 8개 국내 기업과 정부부처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 등이 참여한 물산업 협력사절단을 현지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2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물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협력회의는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양국의 물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국내 물 분야 기업을 카자흐스탄 발주처에 소개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물 담당 정부기관인 생태천연자원부 수자원위원회와 산업인프라개발부, 물 관리 국영기업인 카즈보드코즈 및 카자흐 투자청 등이 참여한다. 앞서 외교부는 협력회의 전에 카자흐스탄 물 기관 담당자들과 사전면담을 거쳐 현지 수요를 맞춰 국내 수처리 기자재, 원격제어 및 자동화 스마트물관리 기술, 수자원 기반시설 건설 분야 등 국내 기업에 정보를 제공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카자흐스탄은 수자원 기반시설의 발주 수요가 늘어나는 유망 국가 중 하나”라며 “양국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물 산업 분야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의뢰…“최선 다해 지원”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의뢰…“최선 다해 지원”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16일 의원연구실에서 서울시 문화시설과장 등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 사업 추진 내용을 보고받고 이후 도서관 건립 추진 절차를 논의했다. 서울시는 2022년 11월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 건립과 관련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 의뢰를 완료했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투자심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 문화시설과장은 서대문구 주민의 오랜 염원인 도서관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와 앞으로의 투자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본 도서관은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건축되는 시립도서관으로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 3486㎡ 부지에 전체면적 9058㎡(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도서관 용지 지반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시추작업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건축물관리법 강화 및 설계 변경 등의 변수로 인해 2024년 3월~4월로 착공시점이 연기된 도서관 조기 건립 촉구를 위해 지난 2022년 9월 제314회 임시회에서 관련 주제로 시정질문을 진행했으며, 이후로도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으며 도서관 건립을 위한 적극적 의정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김 의원은 “행안부 타당성 조사가 무탈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서울시는 2024년 3월에 도서관 건설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대안을 고려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고 물맛 삼다수의 고향… 제주의 여름은 용천수로 빛난다

    최고 물맛 삼다수의 고향… 제주의 여름은 용천수로 빛난다

    우리나라 최고봉인 한라산 깊은 땅속을 파고든 빗물은 약 18년간 현무암과 화산송이층이란 자연이 만든 천연 필터를 거쳐 지하 420m 화산암층에 고인다. 이 화산암반수를 끌어올려 만든 먹는생물이 제주 삼다수다. 대한민국 대표 생수 제주 삼다수가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았다. 1998년 출시 이후 11년 만인 2009년 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3300억원을 기록했다. 12년 새 3배 넘게 성장했다. 제주 삼다수가 줄곧 업계 1위를 유지한 비결에는 제주의 청정 지하수라는 장점 외에도 제주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의 25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온 노력이 있다.2001년 미국 유타대가 프레온 가스 분석 방법으로 제주 삼다수 수원지를 분석한 결과 제주 지하수의 평균 연령은 약 18년으로 밝혀졌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먹는샘물 에비앙보다 빈티지가 1년 더 높다. 에비앙보다 물맛이 좋은 이유다. 특히 제주도개발공사는 강수량과 취수량을 토대로 지하수 수위 분석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과학적인 근거 아래 지하수를 관리하고 있다. 제주도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보고서(2022년)에 따르면 제주도의 전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7억 5800만t이며 이 중 제주 삼다수의 연간 취수 허가량은 165만 6000t(1일 4600t) 규모로 함양량의 0.09%를 준수하고 있다. 제주 삼다수는 물 1ℓ에 녹아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 농도인 경도가 18.4㎎ 이하(연수)로 낮아 부드럽고 청량감이 좋아 한국인의 식생활에 가장 적합하다. 특히 벨기에에서 열리는 국제식음료품평원(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제주 삼다수는 국제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상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받았다. 5년 연속 수상한 물 브랜드는 제주 삼다수 외에 캐나다의 어스워터뿐이다.제주도개발공사는 점차 사라져 가는 용천수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제주물 스토리북 발간사업도 시작했다. 2020년 11월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용천수 전수조사 및 가치보전 활용방안 마련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용천수는 1998~1999년 755곳, 2010년 753곳, 2020년 656곳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도로 건설 등 각종 개발 때문이다. 제주도는 화산암으로 구성돼 있어 비가 오면 대부분 고이지 않고 땅속으로 스며든다. 대수층을 따라 흐르다 암석이나 지층의 틈을 통해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게 용천수다. 용천수는 근대식 상수도가 보급된 1980년대 이전까지 식수는 물론 목욕, 빨래, 설거지 등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로 이용됐다. 제주의 많은 마을이 해안을 따라 생겨난 이유는 용천수가 많이 분포해 있어서다. 제주 사람들은 무더운 한여름에 용천수로 멱을 감고 빨래를 하고 더위를 식혔다. 삼복더위에도 용천수는 얼음물처럼 차가워 1분만 몸을 담가도 뼛속까지 얼얼해질 정도다.용천수로 유명한 곳이 제주시에서는 도두동 오래물이다. 물의 양이 많고 수질이 좋기로 유명해 마을을 상징하는 명물이기도 하다. 물이 달고 오방에서 솟는다는 뜻을 가진 오래물은 얼음을 띄워 놓았나 싶을 정도로 차갑다. 야외 목욕탕처럼 생겨 여름 한철 문을 연다. 사용료는 2000원. 오래물축제에 맞춰 용천수를 이용한 수영장도 개장한다. 동쪽의 대표적인 용천수인 구좌읍 김녕리 청굴물은 동네 이름이 청수동이어서 청수물이라고도 불리며 여름철이 되면 여름병을 치료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2~3일씩 유숙하며 물을 맞았던 곳이다. 주변 경관이 우수해 물놀이장으로도 이용된다. 정방폭포의 물줄기가 흐르는 서귀포시 정모시쉼터는 사계절 내내 용천수가 흐른다. 어른 허벅지 정도의 깊지 않은 수심과 잔잔한 물결로 아이들이 놀기 좋고 목조다리에 분수대가 있어 시원한 물줄기를 맞을 수 있다.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은 제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용천수다. 논농사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물이 풍부하다 해서 불인 이름으로 차가운 용천수가 바다와 바로 만난다. 밀물에 대비해 경계에 둑을 쌓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한경면 신창 해안도로에 있는 싱게물(싱계물)은 제주 사투리로 ‘새로 발견한 갯물’이라는 의미이며 갯물은 용천수를 의미한다. 남탕과 여탕이 있으며 잠깐 휴식을 취하며 발을 담그기엔 최고다.하얀 백사장과 투명한 옥빛 물결을 자랑하는 곽지해수욕장에도 용천수가 있다. 용천수가 솟아나는 천연 샤워장 과물노천탕은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만 운영되며 해수욕 뒤 몸을 씻기에 제격이다.
  • 물관리 뭇매 환경부, ‘물관리’ 조직·기능 강화

    물관리 뭇매 환경부, ‘물관리’ 조직·기능 강화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하천이 범람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며 뭇매를 맞은 환경부가 물관리 조직 및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일상화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치수·이수 및 재난에 상시 대응할 수 있도록 물관리정책실에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과 기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에 전문 인력을 보강한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이 신설된다. 물위기대응TF는 16일, 디지털추진단은 31일부터 가동된다. 지난해 8월 서울 도심 침수와 9월 포항 냉천 범람 등 홍수 피해에 이어 올해 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5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발생했다. 올해 7월에는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물재난이 지속되고 있다. 물위기대응TF는 현재의 물재난뿐 아니라 미래 극한홍수와 가뭄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근원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총괄한다. 치수정책의 획기적 전환과 함께 물 공급 전략,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공업용수 수요 대비 물 공급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DT) 등 첨단 기능을 적용한 홍수예보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전국적에 적용한다는 역할이 부여됐다. 올해 말까지 홍수예보 플랫폼을 구축해 내년 홍수기(6~9월)에 전국 223개 지점에서 AI 기반 홍수예보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하천 수위만 제공하는 홍수예보를 고도화해 하천 및 하수도 수위를 예측해 침수 예상 범위와 깊이까지 제공하는 도시침수예보 체계로 개선한다. 2025년 구축 예정인 전국 댐·하천 디지털트윈도 내년까지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 과도한 대응은 없다”며 “물 재난 대응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 심화되는 물 재해, 기후위기시대 대응 방안은?

    심화되는 물 재해, 기후위기시대 대응 방안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해마다 홍수 등 물 재해 발생이 심화됨에 따라 효율적인 물 재해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국가물관리위원회와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실은 16일 서울 영등포 켄싱턴호텔에서 ‘기후위기시대 물 재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날로 심해지는 이상기후로 인한 홍수 등 물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환경부와 물 관련 기관, 한국수자원학회 등이 참여한다. 앞서 환경부는 댐·지하방수로 등 홍수 방어시설 확대와 하천 준설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치수대책을 내놨다. 이날 토로회에서 권현한 세종대 교수가 ‘기후위기시대 홍수·가뭄 양 극단에서의 댐의 역할’을, 이상은 국토연구원 박사는 ‘기후위기 시대의 국가하천 정책 추진방향’을, ㈜이산의 박진원 전무가 ‘하천 준설의 홍수예방 효과’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어 한건연 국가물관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 주재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기후위기시대 물관리는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사후복구 위주의 대책에서 벗어나 하천·댐 등 시설물에 대한 설계기준 강화와 지류·지천 하천정비와 같은 사전예방적 대응이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 울릉産 ‘생수’, 언제 맛보나…10년 되도록 제품 생산 안돼

    울릉産 ‘생수’, 언제 맛보나…10년 되도록 제품 생산 안돼

    경북 울릉군이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 사업’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10년이 되도록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14일 울릉군에 따르면 2013년 11월 경북도로부터 북면 나리 381-1번지 상수원보호구역(0.301㎢) 내에서 사계절 동안 안정적으로 용출되는 천연 용천수를 먹는샘물(생수)로 개발하기 위한 허가를 받았다. ‘삼다수’로 큰 수익을 내는 제주도처럼 생수를 개발해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취지에서다. 이어 군은 2018년 10월 LG생활건강㈜과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울릉샘물’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생수 사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총사업비 520억원(울릉군 20억원, LG생활건강 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추산 용천수 용출량은 하루 2만~2.2만㎥로, 이 가운데 하루 1.4만㎥를 상수원수와 발전용수로 사용하고 나머지 바다로 버려지는 수량(하루 6000~8000㎥) 중 1000㎥를 먹는 샘물 제조에 사용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다 2021년 수도법 제13조 제1항이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이 법은 ‘누구든지 수돗물을 용기에 넣거나 기구 등으로 다시 처리해 판매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군은 수돗물의 범위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고자 감사원에 질의했고,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지방출자기관인 울릉샘물이 버려지는 용천수를 먹는샘물로 개발하는 것을 물관리기본법상 공공자원인 물의 효율적 활용으로 판단했다. 감사원은 다만 울릉군이 상수원수 부족과 수질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고, 지역 사회 수익 환원과 독도 등 미급수지역 무상·저가 생수 공급, 울릉샘물 경영의 공공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수도법에 막혀 중단됐던 상수원수인 용천수 먹는샘물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듯 했다. 그러나 올해 안에 제품을 제조·시판하려던 계획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사업이 또다시 차질을 빚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경북도로부터 먹는 샘물 제조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며, 특별한 문제는 없다”면서 “연내 허가를 받아 빠르면 내년 상반기 생산 및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광주시,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반입 시작

    광주시,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반입 시작

    광주시는 오는 7일부터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에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 2-2단계 조성공사는 총 335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추진됐으며, 지난 3월 21일 준공됐다. 이 곳에는 2040년까지 17년간 광주에서 발생하는 생활(계)폐기물을 매립한다. 매립용량 197만㎥에 면적 5만7000㎡로, 축구장 면적의 8배 크기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은 총 매립면적 64만㎡(매립용량 948만㎥)로 지난 2005년부터 매립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시설노후를 감안해 지역내 광역위생매립장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1단계는 지난 2005~2013년으로 완료됐으며, 2-1단계는 2014년~2023년6월 그리고 2-2단계는 2023년7월~2040년까지다. 3단계는 2041년부터 2068년까지다. 한때 SRF 가동 중단으로 ‘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기도 했지만 시민들의 쓰레기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동참 등으로 2-1단계 운영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1년 이상 연장됐다. 이번에 2-2단계 매립지가 정상 완공되면서 더이상 쓰레기 매립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말 기준 광역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516t으로 SRF연료화되는 267t을 제외한 249t이 매립되고 있다. 이정신 자원순환과장은 “매립·소각·재활용 등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도시를 유지하는 필수요건”이라며 “변화된 정부정책에 맞춰 자체 처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입지공모 결과 지역내에서 6곳이 유치신청을 했으며,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선정 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 국가물관리위, 금강·영산강 보 해체·개방 취소…환경단체 반발

    국가물관리위, 금강·영산강 보 해체·개방 취소…환경단체 반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국가물관리위)가 문재인 정부 당시 결정한 금강과 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을 취소했다. 국가물관리위는 4일 제9차 회의를 개최해 지난 2021년 1월 18일 위원회가 확정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취소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당시 위원회는 환경부의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제출한 관련 자료를 토대로 금강·영산강 5개 보 가운데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개방, 금강 세종·공주보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 보 처리방안 결정에 있어서 방법론과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의 구성에 대한 문제점 등이 지적됐다. 환경부가 국정과제의 설정된 시한을 이유로 보 해체의 경제성 분석 등을 불합리하게 수행했고, 보 처리방안을 마련할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와 전문위원회가 불공정하게 구성됐다는 것이다. 배덕효 민간위원장은 “이번 의결은 과거 편향된 의사결정 체계와 비과학적 근거자료를 토대로 성급하게 결정된 보 해체 결정을 바로잡은 것”이라며 “보 해체 여부 결정은 사회적 파급효과나 중요성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합리적인 기준에 근거해 추진돼야 하는 데 그런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보 해체·개방 결정 취소에 따라 환경부에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요구했다. 또 녹조 발생원인 규명과 저감대책, 4대강 수량·수질·수생태 객관적 자료 수집을 주문했다. 보 해체·개방 취소는 예견됐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환경부는 ‘4대강 16개 보 전체 존치’를 선언한 뒤 국가물관리위에 금강·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 재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환경부의 재심의 요청에 대해 국가물관리위가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내놓으면서 충분한 검토나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욱이 감사원이 환경부에 ‘기초자료에 근거한 과학적·객관적 분석 결과가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에도 부합하지 않아 향후 논란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배 위원장은 “대다수 위원들은 전 정부에서 이뤄진 보 처리 방안이 절차상 방법상 하자가 있다는 데 동의해 결정을 취소한 것”이라며 “국가물관리위와 환경부의 역할을 구분해서 봐달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국가물관리위 결정에 대해 보 철거를 위한 금강·영산강 시민행동은 “감사원은 ‘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주문했을 뿐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보를 목적대로 활용하라는 조치를 권고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는 4대강조사평가단을 구성해 보 해체를 결정한 부처로서,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철저히 부정했다”면서 “오늘 국가물관리위 세탁을 거쳐 금강·영산강 보처리방안을 용산에 공물로 바치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 커피찌꺼기·폐식용유 등 폐자원 재활용 ‘다양화’

    커피찌꺼기·폐식용유 등 폐자원 재활용 ‘다양화’

    농업용 비료와 바이오 디젤 등으로 한정됐던 커피찌꺼기(커피박)와 폐식용유의 재활용 방법이 다양화된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를 위해 시설 규제를 폐지하고 보관량과 처리기한을 늘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3일 폐기물관리법과 화학물질관리법으로 각각 관리하던 유해화학물질을 포함한 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처분 절차를 ‘폐기물관리법’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규제 중심으로 재활용을 제약한다는 논란을 불식시키고 관련 기준을 보완해 안전관리 공백도 방지키로 했다. 커피박과 이산화탄소 포집물, 폐벽돌·폐블록·폐기와·폐식용유 등을 다양한 방법과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유형과 기준을 추가해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이 기대된다. 커피박은 주로 농업용 비료 생산에 활용됐으나 건축이나 산업제품의 원료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플라스틱과 혼합해 테이블이나 전등갓 등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이산화탄소 포집물은 골재·유리·시멘트 등 비금속광물 제품과 펄프·종이 제품 등을 만들 수 있다. 폐벽돌·폐블록·폐기와는 수리·수선을 거쳐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폐식용유는 석유대체연료 중 바이오중유로 재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디젤 찌꺼기, 하수종말처리장 폐기물 찌꺼기 등을 원료로 만든 대체 연료다. 환경부는 항공기 연료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해마다 늘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재사용시 폐기물 재활용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지고, 폐배터리 및 리튬이차전지 폐기물 재활용 사업자의 보관량 제한을 30일분에서 180일분으로, 처리 기한을 30일에서 180일로 늘려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뒷받침했다. 소형 소각시설의 오염물질 과다 배출 논란을 반영해 소각시설 용량 기준을 시간당 ‘25㎏’에서 ‘200㎏’으로 높여 신규 설치를 제한키로 했다. 다만 도서지역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50㎏’까지 반영할 예정이다. 재비산 먼지를 줄이고 차량 후방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은 수직 방향 배기관 설치가 의무화된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자뿐 아니라 사업장폐기물 비배출시설계 수집·운반업자도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집·운반 위탁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수집·운반업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200㎡ 이상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자의 폐기물 처리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야생조류 충돌 저감’ 간담회 개최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야생조류 충돌 저감’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지난 1일 소회의실에서 도시화에 따른 야생조류 충돌 저감과 관련해 ‘버드세이버(Bird Saver)’전문가 및 활동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버드세이버(Bird Saver)’란 새들이 투명한 유리창이나 유리벽에 충돌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붙이는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를 말한다. 간담회에는 강 의장을 비롯해 정병용 자치행정위원장·금광연 도시건설위원장·최훈종·오승철 의원과 생명사랑협회, 국립생태원, 하남시 한국조류보호협회 등 11개 단체, 시 관계부서 등 30여명이 머리를 맞댔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버드세이버’의 내구성 높은 제품 사용 ▲‘버드세이버’활동에 관한 교육 지원 ▲방음벽 이외에도 고층 건물에 대한 야생조류 충돌 저감 대책 마련 등이며, 특히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의‘야생조류 충돌 저감정책과 데이터 현황’주제발제를 통해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원인 및 방지대책, 관련 법제화에 대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생명사랑협회에서는‘하남시 버드세이버 활동’의 발표를 통해 미사강변도시 내 설치된 방음벽의 폐사조류 현황 및 충돌 저감 스티커 부착 현황을 설명하며 버드세이버에 대한 시급성을 주장했다. 강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하남시는 검단산과 한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끼고 있고 녹지지역은 도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생태도시임이 분명하다”고 운을 떼며 “미사·감일·위례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도시 내부의 생태계는 그렇지 않다”라며 “야생 조류의 경우에도 방음벽이나 유리 시설물을 인지하지 못해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도시개발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위협을 생태계에 만들었다”라며 “이제는 그 위협을 분명히 인지하고 새들의 날갯짓을 지켜 자연과 공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버드세이버는 단순히 야생조류를 보호하는 활동이 아니라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노력”이라며 ”봉사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민·관·기관과 단체·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인태 생명사랑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버드세이버 활성화를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하남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야생동물 충돌 저감을 위해 국립생태원, 자원봉사센터 등의 관계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활동 중이라며, 하남시와 하남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지난해 2월 개회한 30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매년 많은 수의 새가 건축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에 충돌해 폐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해 ‘하남시 야생조류 충돌 예방 조례안’을 발의해 제도화 한 바 있다.
  • 당정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내달 재난대응체계 개편안 마련”

    당정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내달 재난대응체계 개편안 마련”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8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원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을 기존 13곳 외에 추가로 선포하고 재난 복구 비용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가칭 ‘기후위기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8월 중 재난 대응시스템 전반의 개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고 농축산물 수급 안정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유 대변인은 “당정은 이번 폭우로 인한 호우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이재민 구호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며 “당은 기존 재난지원금 대비 대폭 증액된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역에 대해서 재난 복구비용을 신속 지원하고 나머지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중앙합동 조사를 마치는 대로 추가 선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또 “정부는 즉시 기후위기 대응 범정부 TF를 구성하고 이번 호우상황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재난 대응 시스템 전반의 개편방안을 8월 중 마련하기로 했다”며 여기에는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소통·보고 체계 향상, 지하차도 인명피해 재발 방지 등 기후위기 전반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를 환경부에서 국토부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유 대변인은 밝혔다. 유 대변인은 “당정은 집중호우로 농업분야 피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농업인에 대한 지원과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복구비가 농가 피해를 충분히 보상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 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지원금은 피해규모 조사를 통해 8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유 대변인은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닭고기, 상추, 배추, 무 등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육계 종란 수입 및 배추, 무 비축물량 등 공급을 늘리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재원과 관련해 유 대변인은 추경에 반대하는 데 당정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정부는 예비비와 재난예산, 재난기금을 더하면 현재 피해상황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국회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이민영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국회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이민영 정치부 차장

    재난, 범죄 등 사건·사고가 벌어질 때 정당팀 기자들은 의안정보시스템을 찾는다. 관련 입법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21대 국회가 시작된 후 지난 5월까지 3년간 총 2만 94건의 법안이 발의됐으니 관련 법안이 없을 리 없다. 수해,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 신림동 흉기 난동 등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마다 적어도 10여건의 법안이 발의돼 있다. 사회안전망에 관한 법안들의 공통점은 제대로 논의된 적이 없다는 데 있다. 쟁점이 많은 법안이 여야 합의 없이 통과하는 일은 잦지만, 안전 관련 법안은 사건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잊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돼 있던 하천법 개정안과 도시침수방지법 제정안이 대표적이다. 환노위는 지난 26일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법안을 부랴부랴 통과시켰다. 27일 오전 법제사법위원회를 열고 오후 본회의에 상정하려는 계획이었지만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정법인 만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법사위에는 앞서 환노위를 통과한 수해방지법이 3건 계류돼 있었다. 한국수자원공사법, 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금강·낙동강·영산강 및 섬진강), 하천법 개정안이다. 그런데 26일 열린 법사위에서는 수계법만 처리됐다. 하천법과 수자원공사법은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 재심사를 거치기로 했다. 하천법은 ‘10년 단위의 하천 연속성 확보’라는 문구가, 수자원공사법은 충분한 논의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환노위와 법사위에 계류된 법안이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된다는 보장도 없다. 여야는 7월 임시국회에서 수해방지법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은 일부만 지켜졌다. 서이초 교사의 사망으로 불거진 교권 침해 방지 관련 법안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8월 16일 임시국회가 소집된 이래 국회가 쉰 것은 이달 첫 주뿐이지만 초·중등교육법은 논의는커녕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그나마 초·중등교육법은 여야 이견이 없지만,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은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한 생활기록부 기재를 두고 찬반 의견이 갈려 언제 제대로 논의될지 기약이 없다. ‘묻지마 범죄’에 대해 가중 처벌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용어를 새로 규정하고 치료감호·치료명령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치료감호법 개정안도 국회에 있다. 사회안전망과 관련한 법안이 묻혀 있는 게 국회의원들이 다른 법안들을 숙의하느라 시간이 없어서는 아닌 듯하다. 법률소비자연맹이 21대 국회 위원회 대안을 분석한 결과 법사위를 통과한 후 본회의까지 걸린 시간이 하루인 경우가 519건으로 55.75%를 차지했다. 당일치기도 161건으로 17.29%였다. 통상 위원회안은 의원법안이나 정부안 등을 통합해 만든다. 여론이나 분위기에 밀려 여러 건을 ‘짬뽕’하듯 법안을 만들고, 하루이틀 만에 처리해 버리는 것이다. 초선 의원에게 ‘국회의원이 되고 보람 있는 순간이 언제냐’고 물으면 대부분 대표발의한 법안이 통과될 때라고 한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취약 지역을 돕고 부실한 시스템을 고쳤을 때 말이다. 국회의 존재 이유는 법안을 만들고 심사하는 것이다. 국회에는 관련 법안이 있었고, 사건·사고를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었다. 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 침수로 3명이 숨졌고, 9월에는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사망했다. 사건 직후 침수 대비 시설을 의무화한 건축법 개정안이 여러 건 발의됐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처리되지 않았다.
  • 野, 양평고속도로 국조요구서 제출… 與 “못된 방탄 레퍼토리”

    野, 양평고속도로 국조요구서 제출… 與 “못된 방탄 레퍼토리”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대해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구하기 위한 야당의 정치 공세로 규정하면서 여야 간 ‘강대강’ 대치는 다음달 임시국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 전원(168명)이 이름을 올린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됐다고 보고했다. 민주당은 요구서에 ▲대통령의 노선 변경 인지·처가 인척들의 노선 변경 개입 여부 등 종점 변경 경위 ▲신규 노선 변경 과정에서 제기되는 제반 절차에 대한 의혹 규명 ▲관련 인물들의 토지 취득 경위 등을 주요 조사 대상으로 적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명백한 국정농단 사례”라며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원안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쟁의 수단으로 국조(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하고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고,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못된 방탄 레퍼토리”라고 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수해 방지 법안을 우선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하천법 개정안’은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에 대해 중앙정부가 공사 비용을 부담하고 직접 공사를 시행하는 내용이다. 또 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에 대한 ‘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법 개정안’이 처리되면서 정부는 수계관리기금을 가뭄과 홍수와 같은 재해 대응 사업을 포함해 물관리 전반에 쓸 수 있게 됐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의결이 보류됐다.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등을 제외하고 30인 규모까지 집회, 모임을 열 수 있게 한 규정(103조 3항)에 대해 국민의힘은 선거운동이 돈 선거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반대했고, 야당은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 “지자체 돈 없으면 정부 돈으로 하천 정비”...국회 하천법 개정안·수계법 통과

    “지자체 돈 없으면 정부 돈으로 하천 정비”...국회 하천법 개정안·수계법 통과

    수해 방지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키로 뜻을 모았던 여야가 27일 7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하천법 개정안, 수계법 등을 우선 처리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재석 의원 250명 가운데 찬성 249명, 기권 1명(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가결됐다. 하천법 개정안은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에 대해 중앙 정부가 공사 비용을 부담하고 직접 공사를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방하천의 관리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부족 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법안은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가 재정 분권 취지에 역행한다는 취지로 반대해 논의가 더뎠으나 최근 수해 피해로 처리에 속도가 붙었다. 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의 수해 방지 관련 법안인 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각각 재석 249명 가운데 찬성 248표 기권 1표, 재석 248명 가운데 찬성 248표, 재석 249명 가운데 찬성 248표 기권 1표 등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들 개정안은 수질 개선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한 수계관리기금의 용도를 가뭄, 홍수 등 물 관련 재해 대응 사업을 비롯해 물관리 전반으로 넓히자는 내용이 골자다. 하천법과 함께 전날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던 도시침수법 제정안은 8월 임시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오를 예정이다. 전날 법제사법위원회는 도시침수법의 경우 기존의 법을 고친 개정법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제정법이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결정했다. 한편 이날 법사위 전체 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의결이 보류됐다. 여야는 선거기간 금지됐던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등을 제외한 모임의 경우 30인 규모까지 집회, 모임을 열 수 있게 한 규정(103조3항)을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의힘은 이 조항으로 선거운동이 돈 선거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반대했고 야당은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해당 개정안은 현행 선거법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위헌 결정에 따라 지난 13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해 통과시킨 안이다. 여야는 오는 31일까지 해당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