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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처/내무부/특정폐기물관리권 공방

    ◎환경처/「17종 시도이관」 법개정안 입법예고/내무부/“떠넘기기” 강력반발… 일단 보유키로 님비현상으로 특정폐기물매립장확보가 힘들어지면서 환경정책의「뜨거운 감자」가 된 특정폐기물 관리감독 업무를 놓고 환경처와 내무부가 서로 떠넘기려고 하고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특히 양 부처는 환경이 사회문제화된뒤 기업을 좌지우지하기에까지 이른 오염물질배출 감시감독권의 경우에는 서로 끌어갈려고 했던 것과는 달리 서로 맡지 않으려고 하고있어 부처이기주의라는 인상마저 풍기고 있다. 이는 환경처가 17종의 특정폐기물처리시설 승인 지도단속 행정조치등 특정폐기물관리감독권한도 시·도로 위임한다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에 입법예고 하면서 비롯됐다. 이처럼 부처간의 의견대립이 심하자 일단 특정폐기물 처리업무의 감시감독권한을 시·도로 위임하는 문제는 유보하기로 잠정결론을 내렸으나 지방자치제가 실시될 경우 다시 재연될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환경처는 이번 법안 마련은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지도단속권한이 시·도로 이관됨에 따라 특정폐기물만 따로 환경처에서 단속하게돼 이중단속으로 사업장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였으며 올해에 안되더라도 언젠가는 시·도로 넘어가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그리고 특정폐기물처리를 위해 매립지나 소각장을 설치할 경우 발생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위해서도 시·도이관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이에반해 내무부의 의견은 다르다.환경처의 주장은 주민들이 특정폐기물처리의 경우에는 결사적으로 반대하는등 엄청난 민원을 야기시키는 골치아픈 업무가 되자 배출업소단속권이관을 빌미로 이를 내무부로 넘기려는 의도로 보고있다. 그리고 특정폐기물관리는 유해성이 있어 전문기술이 요구되기때문에 현재의 시·도장비로는 수용이 곤란하며 각시·도마다 특정폐기물의 발생량이 일반폐기물의 10%선에도 못미쳐 시·도가 따로 소각장등 처리시설을 만드는 것은 중복투자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광역단위의 일반폐기물매립장 조성에도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인데 특정폐기물처리시설등의 설치는 시·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해 환경처가 계속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양 부처 모두 이 업무와 관계를 끊을 수 없는게 현실인만큼 서로 골치아픈 업무를 아예 맡지않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환경업무는 내무부산하 시·도에 있다가 지난 80년 환경청이 생기면서 83년까지 모두 이관됐으며 환경처승격이후 1년만인 지난 91년 대구 폐놀사건이후에 환경처 최대의 단속권한인 오염물질배출감시감독권만 다시 시·도로 넘어갔었다.
  • “법정 의무고용수 줄어야”/기협중앙회 건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현재 국회에서 마련중인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 조치법」에 법정 의무고용 근로자수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11일 관계당국에 전달했다. 기협중앙회는 이 건의문에서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위험물관리자·산업안전관리자 등 유자격자의 비중이 전체 고용의 8∼17%에 이르고 있어 인건비·교육훈련비 등에 따른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유자격자의 절대수 부족으로 인력확보가 어려울 뿐 아니라 당사자들이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고 있어 법정 의무고용을 제대로 지키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안전관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의무고용 근로자수를 줄여야 한다고 기협중앙회는 주장했다.
  • 쓰레기매립장건설 2㎞이내/편의시설설치 의무화

    오는 6월부터 쓰레기매립장이 건설되는 주변지역의 주민들은 상하수도·구민회관등 각종 편의시설을 공식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처는 10일 날로 심각해지는 쓰레기매립지난을 해소하기위해 주변주민들에게 대한 지원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폐기물관리법시행령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주민지원을 위한 재원마련은 매립지설치기관의 출연금및 반입수수료등으로 마련하고 관련기관장및 주민 전문가등으로 구성된 지원위원회에서 재원운용및 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지원대상은 건설 매립지가 3천평이상일때 주변 2㎞이내 주민들로 하되 매립지가 미치는 영향정도를 고려,지원위원회에서 다소의 융통성을 가질수 있도록 했다.현재 건설중이거나 건설예정인 쓰레기매립장은 모두가 3천평이상이다.
  • 불법가건물 지어 토초세 회피/일부 차관보

    ◎상가 임대영업… 단속안받아 특혜 의혹 재산공개결과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차관급 고위관료들이 토지초과이득세를 물지않기 위해 가건물을 지어 상가를 분양,임대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48억9백23만원으로 차관급 가운데 재산순위 2위를 기록한 강신태철도청장은 자신과 장남이 나눠 소유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1428의4 일대 나대지 97평에 76년부터 가건물을 지어 가구점이 들어서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신과 차남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1432의79및 80일대 1백76평의 대지에도 78년 불법가건물 3개동을 지어 양복점등 상가로 분양,한달에 1백여만원의 임대료를 받아왔으며 장남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1058의35 일대 잡종지 47평도 점포와 주차장으로 임대해주고 있다.특히 강청장은 이 가건물을 무허가건물관리대장에 기재조차하지 않아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았으며 관할 구청으로부터 단한차례도 단속받은 사실이 없는등 특혜의혹도 사고있다.17억5천여만원으로 재산보유순위 18위인 이수휴국방차관은 부인 심숙녀씨와 지인등 3인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81의2일대 2백26평을 대지로 신고했으나 3년전부터 토지초과이득세를 물지 않기위해 가건물을 지어 상가 10개를 분양,임대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안광구특허청장도 서울 서초구 양재동 34의8및 9와 393 일대 2백여평의 대지에 2층짜리 가건물 2개동을 지어 카센터등으로 빌려주고 있다.
  • 대통령표창 대전 대덕구청(민원행정 수범기관:11)

    ◎「팩스민원제」 전국 첫 도입/근로자 등 위해 현장민원실 설치/상담실도 운영… 봉사행정에 앞장 대전시 대덕구청은 청장과 민원담당공무원 가릴 것없이 하루종일 지역구석구석을 발로뛰며 친절·봉사행정을 실천하는 그야말로 「살아 움직이는 민원행정기관」으로 유명하다. 편입지역등 원거리 주민들을 위한 이동행정과 청내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편익행정을 구현,지역민들로부터 칭찬을 한껏 받고 있는 대덕구청은 민원인들을 위해 여러가지 시책을 자체개발해 추진,연구하는 민원행정기관이기도 하다. 이러한 평가는 대덕구청이 지난해 12월11일 민원행정 쇄신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음으로써 다시한번 새롭게 확인됐다. 대덕구청은 지난해 2월부터 신탄진지역 4개동과 회덕2동등 구청과 15∼20㎞이상 떨어진 원거리 편입지역 주민을 위해 각종 민원서류를 팩시밀리로 처리해 주는 팩스민원제를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이곳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하루생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이들 외곽지역주민들에게 호적등·초본은 물론 건축물관리대장등본등 6가지에 이르는 구청발급민원서류를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민원인들의 경제적·시간적 낭비를 없애 주었다. 민원계장 오덕진씨(54)는 『주민들과의 격의없는 대화과정을 통해 도입된팩스민원제는 지난달말까지 모두 6천1백89건의 민원서류를 처리,한달평균 5백15건이라는 놀라울 정도의 주민이용실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근로자들의 민원불편을 덜어주기위해 대전공단관리사무소에 현장민원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대덕구청은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신청한 민원을 민원담당공무원이 아침에 직접 나가 받아온뒤 하오에 각종 민원서류를 전달해주는 일도 하고있다. 또 아파트단지내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들의 민원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와동·연축동·법동·주공2단지·주공3단지등 5개소의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아파트현장민원실을 설치해 민원인이 출근시에 민원을 접수하면 퇴근할때 찾아갈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4월부터 민원봉사실내에 전문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덕구청은 매주 목요일마다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인사를 초청,세무·건축·법률·보건분야 민원상담을 해주는등 전천후 민원행정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민원을 처리하는 현장에서 주민들이 느꼈던 친절·불친절의 사례를 자체 토론회를 통해 발표하고 민원담당공무원이 직접 참여한 「친절생산공장」이란 민원관련 연극공연등을 통해 친철봉사의 자세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고자 노력할만큼 민원공무원의 주민봉사 열의는 대단하다. 또한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지루함을 덜어주기위해 민원봉사실에 대형비디오를 설치,국시정을 홍보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향토공예품을 전시해 주민들의 애향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온 주부들을 위해 민원실내에 미끄럼틀·미니그네등 각종 어린이놀이시설을 갖춰 놓았을 뿐만 아니라 노인등 시력이 좋지않은 민원인을 위해 40대·50대·60대용으로 구분한 경로안경도 비치해 민원인들의 눈이 되어주기도 한다.
  • 본드풍선껌 일제 단속/경찰청/1백29개업소 적발… 4천개 폐기

    경찰청은 23일 환각성이 있는 본드풍선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제조·판매업소 1백29곳을 적발하고 본드풍선 4천여개를 수거해 폐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인도네시아산 튜브형 본드풍선은 초산에틸등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돼 반복해서 흡입하면 인체에 큰 해를 끼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적발된 업주들을 유해화학물관리법 위반혐의로 처벌하고 앞으로 계속 단속키로 했다.
  • 다가구주택 부가세여부/법원판결 엇갈려 혼란

    ◎“단독주택 인정돼 세금내야”/“실제용도가 중요,면제 대상”/서울고법 임대만이 허용되는 다가구주택을 여러 입주자들에게 분양했을 경우 부가가치세를 물릴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같은 법원의 판결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민주택난 해소를 위해 80년대 중반부터 「2백만호건설정책」을 추진해온 정부가 90년7월 다가구주택요건을 완화한뒤 다가구주택건축붐이 일었으나 대부분 행정당국의 묵인아래 편법분양돼온데 따른 것으로 대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다가구주택은 건축법상 제3자에 대한 분양이나 등기부상 구분소유가 불가능하지만 민법과 부동산등기법을 내세운 건축주들이 입주자여러명의 공동소유로 지분등기를 하고 분양하는 사례가 서울시내 다가구주택 20여만채가운데 60∼7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할세무서들이 이들 다가구주택의 분양여부와 관계없이 전체를 하나의 단독주택으로 보아 국민주택규모(85㎡)이상의 호화주택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를 물리자 당사자들의 소송와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왔었다.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유대현부장판사)는 14일 정중성씨(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265)등 5명이 서울서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1억6천여만원의 부가가치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정씨는 90년 4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연면적 201㎡의 지하1층,지상2층의 다가구주택 한채를 건축해 자신의 명의로 소유권보존등기를 한 뒤 유모씨등 6명에게 지분을 갈라 소유권을 이전등기해주는 방법으로 분양했으나 서부세무서가 부가가치세 1천8백만원을 물리자 소송을 냈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가구주택은 독립적으로 입주해있는 각 가구별 전용면적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대부분 국민주택규모 이하인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건축법상 각 가구의 분리소유및 등기가 불가능하고 당초 건축허가도 건축주 한사람 명의로 난 한채의 단독주택인만큼 전체면적을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를 부과한 세무서의 조치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조육부장판사)는 14일 임수복씨(서울 은평구 응암동 9의9)가 같은 세무서를 상대로 낸 2천1백만원의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다가구주택은 여러가구가 입주,독립주거가 가능하다는 실제 용도를 등기부나 건물관리대장의 소유형식보다 우선해 봐야하며 입주가구별 전용면적이 국민주택규모를 넘지 않는한 부가세가 면제되는 공동주택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원고승소판결했다.
  • 음식물쓰레기 다량 배출업소/퇴비 처리시설 의무화/환경처 내년 시행

    내년부터 호텔과 대형음식점 수산시장 군대등 음식물찌꺼기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곳에는 이를 퇴비로 재활용할 수있는 처리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 가동해야한다. 환경처는 12일 전체쓰레기의 3분의1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음식물쓰레기재활용방안을 마련,오는 6월까지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 반영,6개월정도의 행정지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키로했다. 환경처는 그러나 시행상의 어려움등을 고려,우선 하루급식인원이 1천명이상인 곳부터 실시한뒤 점차적으로 그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음식물쓰레기재활용시설보급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관련재활용시설투자금액에 대해서는 세금을 감면해주고 설치금융자등 자금지원도 해줄 계획이다.
  • “총액임금제 당분간 계속 추진”/16일 본회의(의정중계)

    ◎사면복권 대상 선정원칙·범위 밝혀라/95년 지방까지 청정연료사용 의무화 ▷답변◁ ◇현승종국무총리=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발생한 용공시비는 후보자간의 문제인 만큼 개입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본다. 부산기관장모임사건과 관련,정부는 관계공직자들을 인사조치 하는등 적법한 조치를 다했다. 정부조직개편은 현재 의원입법으로 진행중이며 정부조직체계 전반의 개편은 차기정부에서 보다 심도있게 연구검토될 것이다. 정부는 환경문제에 대해 지난해 6월 리우환경회의를 계기로 7월에 지구환경장관 대책회의를 설치하고 현재 지구환경 종합대책을 추진중이다. 태평양전쟁희생자 문제와 관련해선 정신대 피해자신고접수를 바탕으로 일본에 응분의 보상을 촉구할 방침이다.한일양국 정부가 긴밀히 논의하고 있는 만큼 남북한이 공동대처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필요할 경우 유엔 인권위를 통해서라도 대처할 것이다. 공직자 부조리 추방을 위해 정부는 사정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각종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개편하겠다. 금년에도 안정기조 정착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임금안정이 불가피하다.임금결정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유도하겠다. ◇이수정문화부장관=홍란파는 1922년 이래 봉숭아등 많은 노래로 암울한 시대에 민족혼을 고양해 각계의 추천으로 지난해 8월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다만 그의 행적에 대한 친일시비가 이는데 대해서는 유감이다. 내년 동학혁명 1백주년을 맞아 지난87년부터 17억원의 예산으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학사상의 재조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역사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힘쓰겠다. ◇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청소년의 국가관 확립을 위해 독립기념관 방문기회를 늘리겠다. ◇백광현내무부장관=안기부 직원이 부정입학을 알선한 학부모는 광운대 후기 전자공학과에 응시한 김모군의 아버지로 현재 무역협회 감사역으로 근무중인 김모씨와 염색공장인 아진실업의 대표인 김모씨등 두명이다. 「고문」혐의로 수배중인 이근안은 연고지 은신처등을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있으나 아직 검거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공소시효는 그잔여시효가 5년8개월이 남아있다.현재 항소심에 계류중으로 형 확정때까지 공소시효가 진행되지 않는다. 현재 시국치안 경찰관은 전체 경찰의 4.7%에 불과하다.문민정부 출범에 따라 각종 불법집회나 시위가 감소할 것이므로 시국경찰의 업무를 민생치안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안필준보사부장관=도농간 의료불균형의 해소를 위해 농촌지역에 대학병원의 분원설립을 촉진하고 1·2차 의료기관의 육성을 위해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 질병치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양·한방 복합진료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이연택노동부장관=노조신고 때 상급단체를 기입하도록 계속 지도하겠다.이는 노조법상 우리노조가 총연합단체·산별·단위노조등 3단계 기본조직으로 돼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으면 노조체계가 혼란되고 단위노조의 난립으로 오히려 노조의 단결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총액임금제는 당분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금융실명제와 연계하면 곤란하다. ◇이문석총무처장관=최근 3개월간 대통령실에서 전출된 인원은모두 11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승진,9명은 같은 직급으로 이동했다.승진한 2명은 해외공관장 발령을 받았기 때문에 관례에 따라 한 직급 올린 것이다. ◇이재창환경처장관=환경규제 차이에 의한 상계관세도입은 그린라운드라는 형식으로 선진국에서 논의되고 있으나 가까운 시일내에 구체화되기는 힘들다. 대기보존 대책은 에너지 정책과 깊은 관계가 있는 만큼 95년까지는 청정연료사용의무화를 지방까지 확대하겠다. 폐기물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1회용품에 대한 폐기물 부담금을 도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우법무부장관=14대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갈등의 해소와 대화합의 차원에서 취임직후 대사면이 실시될 것이다.그러나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므로 여기서 사면의 기준 폭을 말씀드리기 힘들다. 사면을 제청할 장관으로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실시되도록 건의하겠다.민주화운동과정에서의 학생및 공안사범,노동쟁의과정에서의 근로자,일반형사범 등 대상범위를 확대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유혁인공보처장관=지금까지 각 종교방송국으로부터 36개의 지방국신설 신청을 받았으나 공보처로서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방송의 증설계획을 현재로서는 갖고 있지 않다. 종합유선방송은 지적소유권문제와 같은 장애요인이 있더라도 방송문화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시행돼야할 것이다. 또 방송구역분할과 채널구성방안등의 구체적인 준비작업은 새정부출범후에 본격화되리라 본다. ▷질문◁ ◇장영달의원(민주)=총리는 지난 대선관리를 총책임진 장본인으로서 김영삼당선자가 25일 취임하기에 앞서 자신의 동지에 대해 용공매도한 행위를 공식사과하도록 요청할 의향이 없는가.지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호남지역의 숙원사업에 대해 예산을 대폭 지원하고 부산기관장 모임에 참석했던 관계자 전원을 구속처벌할 용의는 없는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추진중인 사면 복권대상자 선정원칙과 그 폭을 밝히라. ◇송두호의원(민자)=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재산공개등 「윗물맑기운동」을 전개해야 하며 이러한 운동이 사회전체의 범국민 정신운동으로 확산될 때 이 땅의 부정부패를 척결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에대한총리의 견해는. ◇김진영의원(국민)=이번에 청와대 비서실및 경호실 간부 23명에 대한 훈장수여 결정이 알려졌다.사전에 국무총리,총무처와 상의가 있었는가. ◇조진형의원(민자)=이번 입시부정은 사학의 재정이 부실하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본다. 기여금 입학제를 도입하거나 재정이 빈약한 사학재단을 과감치 처리하든지 아니면 정부의 재정지원을 늘려주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견해는. 또한 대학정원을 늘려 수요를 충족시키는 대신 엄격한 졸업정원제를 실시할 생각은 없는가. ◇원혜영의원(민주)=6공하에 있었던 각종 권력형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노대통령은 퇴임전에 「6공하 비리의혹청산 선언」을 하여 자신의 재임기간중에 있었던 모든 의혹사건들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용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 ◇최상용(민자)=신한국건설의 중점과제중 하나인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사관계에 관한 제도개혁이 선결과제라고 보는데 노조조직 체제의 산별체제전환과 노조의 정부정책참여및 경영참가등을 새정부의 주요과제로 선정,추진할 용의는 없는가.
  • 폐기물 소각시설 연내 15개소 건설

    환경처는 지금까지 단순투기위주였던 폐기물관리체계를 개선,현재 1.6%에 그치고 있는 폐기물소각처리율을 2001년까지 27%로 올리는등 소각및 위생처리중심의 선진국형 폐기물처리체계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16일 환경처에 따르면 이를위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15개소의 소각처리시설을 올해안에 건설하고 중소도시의 경우 지역 실정에 맞도록 하루 1백t규모 이하의 소형소각로 건설을 병행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경기도 화성과 경남 온산 2곳인 유해성 특정폐기물처리장을 수도권 전북 전남 중부권에 각각 1곳씩 모두 4곳을 신설하기로 했다.
  • 유독폐기물 관리강화 방침/환경처,분리수거체계 전면개편키로

    ◎일반·특정·관리 폐기물 3종 분류/무해재활용품 새 처리방안 마련/유해성분 잔류우려 공장쓰레기는 철저감독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기물의 처리체계가 재활용을 높이고 유독폐기물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환경처에 따르면 현행법상에 유해성이있거나 분해가 잘 안되는 폐기물을 특정폐기물로,그리고 그외 생활쓰레기등은 일반폐기물로 크게 2종으로 분류하고있는 것을 특정폐기물중에 유해성이 없으면서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을 중심으로 따로 묶어 가칭「관리폐기물」로 재분류,처리토록하고 대신 유독성폐기물의 관리는 강화한다는것이다. 우선 유독성폐기물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부식성 인화성 독성등이 있는지를 검사한뒤 판정을 내렸으나 아예 이같은 성분이 잔류할 우려가 있는 제조공장의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것들은 모두 유독성폐기물로 관리할 방침이다. 예를 들면 그범위를「코크스과정에서 발생되는 코킹잔재물」「유·무기화학공장의 반응 증류 분류 농축 세척공정에서 발생되는 타르」라는 식으로 유독성폐기물을 지정하게 된다. 그리고 특정폐기물중에 유독성은 없고 단지 분해가 잘되지 않거나 처리에 따른 어려움으로 특정폐기물로 분류된것은 별도로 적합한 처리기준을 정한다는 것이다.그대상은 시장 상가 식당등 근린생활시설에서 나오는 비닐 플라스틱등의 폐합성수지와 튀김집의 폐식용유,그리고 폐시멘트고형물과 육가공잔재물및 수가공잔재물,봉재공장 양복점등에서 나오는 합성섬유의 자투리,폐석고등 8종이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폐합성수지 폐석고 합성섬유찌꺼기등 재활용이 용이한 것들은 처리보다 재활용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할 전망이다.또 처리는 생활쓰레기처럼 매립이 아니라 소각후 잔재물매립의 형태가 될것으로 보이는데 매립때에도 30㎝를 흙으로 덥게 되어있는 생활쓰레기기준보다 강화,50㎝이상을 묻도록 기준을 정하는것을 검토중이다. 그리고 생활쓰레기에는 없는 벌칙규정을 두어 이를 어겼을때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같이 무해성 특정폐기물을 따로 관리할 경우 먼저 업제의 쓰레기처리비용경감으로 불법처리및 불법투기의 여지를 줄이고 재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현재 김포매립지 운송비를 기준으로 하면 특정폐기물이 t당 2만1천원인데 일반쓰레기는 8천원선.이들 무해성특정페기물의 운송비는 그중간보다도 낮게 책정될것으로 예상된다.최고 1만4∼1만5천원선이 되더라도 매년 이들 폐기물의 발생량이 1천4백만t인점을 감안하면 지금보다 연간 8백40억원이 절약된다. 그리고 이들폐기물 재활용률이 30%선이니 재활용에서만도 2백50억원이 절감되어 재활용촉진에도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밖에「특정폐기물은 모두 유해한것」이라는 국민들의 생각에도 변화를 줄수있을것으로 여겨져 이들 폐기물 매립장부지 확보에 숨통을 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성폐기물량이 크게 줄어 유독성특정폐기물 보다 효율적인 관리도 기대된다. 그러나 환경처가 지난해 일반폐기물과 산업폐기물로 구분되었던 폐기물처리체계를 일반폐기물과 특정폐기물로 개편하면서 이같은 부작용을 미리 예견하지 못한대목은 안일한 탁상행정이빚은 소치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는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 폐윤활유·부동액 환경오염 심각/소보원,차정비업소 54곳 실태조사

    ◎70% 이상이 무단방류 등 자체처리/성분 인체에 유독… 하천정화 막기도 자동차 보급이 5백만대를 넘어서면서 다량의 폐윤활유와 폐부동액이 발생,심각한 환경오염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등 5대도시의 자동차정비업소 5백40개를 대상으로 「폐윤활유및 폐부동액 처리」에 관해 설문및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92년 1월∼10월중 발생한 폐윤활유 82만7천5백여드럼중 회수율은 29.6%(24만5천2백2드럼)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폐기물처리법」에서 폐윤활유는 제조(수입)업자가 매년 폐기물관리기금에 일정금액을 예치한후 폐윤활유의 회수처리량에 따라 예치금을 되돌려 받도록 규정돼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담당 지역이 너무 넓은데다 회수한 폐윤활유의 판로마저 마땅치않아 정비업소들의 회수의뢰시 제때에 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이때문에 배출업소들이 보관장소의 한계등을 이유로 폐윤활유를 난방용연료로 쓰거나 무단방류하는 사례가 많아져 회수율을 저조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폐부동액의 경우 폐윤활유와 마찬가지로 특정폐기물로 지정돼 있음에도 회수처리대상에서는 빠져있어 사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조사대상업소의 78.4%가 『폐부동액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실로도 입증됐다.주성분인 「에틸렌 글리콜」은 인체에 해를 끼침은 물론 수중미생물에 심각한 독성영향을 미치므로 부동액이 하수로 유입되면 하천의 자정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청주 고인쇄박물관」 새 명소로 각광

    ◎세계최초 금속활자제조 기념,작년 3월 흥덕사지에 건립/신라∼조선시대 인쇄유물 체계적 전시/수학여행 잇따라… 9달새 7만명 방문/“박물관의 연구·발굴기능 강화 시급” 지적도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의 금속활자가 만들어진 것을 기념하기위해 지난해 3월 건립된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청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이곳은 또 우리민족의 인쇄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선조들의 빼어난 얼을 배우기 위한 장소로 널리 알려져 학생들의 수학여행용 코스로 이용되는등 교육적인 장소로 한 몫을 단단히 하고있다. 세계유일의 고인쇄박물관인 이곳에는 지난해말까지만해도 전국의 초·중·고등학교학생들이 줄을 이어 일반관람객을 포함,7만여명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적어도 10만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박물관측은 예상하고있다. 접시를 엎어놓은 모양에 전통초가의 곡선미를 살린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청주시 운천동 866일대 야트막한 뒷동산에 안겨있는듯 자리잡고있다.초가형태를 취한 2개의 전시실을 마련,인쇄문화실에는 우리나라의인쇄발달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고서와 영인본을 활자에 따라 목판본,금속활자본,목활자본,한글활자본등의 순으로 전시했다.또한 출판된 형태와 장소에 따라 완실판,관판,사찰판,사가판등으로 분류해 전시하고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찍어낸 흥덕사지의 유물실에는 이곳에서 발견된 50여점의 유물을 복제복원해 전시하고있다. 각 전시실에는 한글및 영문으로 설명문을 인쇄해 벽면에 붙여 이해를 돕도록 했고 세계와 한국의 인쇄문화를 비교할 수있는 연대표를 작성,한국인쇄문화의 시기별 발달과정을 세계와 비교하면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곳 고인쇄박물관이 탄생한 것은 지난 85년3월 청주시 운천동 택지개발 공사도중 주춧돌과 함께 역사기록에만 남아있던 흥덕사의 절터가 발견되면서였다.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이 만들어진 곳이 청주 근처라는 것뿐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던 상태에서 실마리는 우연하게 한 택지조성 공사장에서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같은해 7월부터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됐고 10월8일에 「갑인 5월 흥덕사 금구일좌」라고 씌어진 금구(쇠북)가 발견됨에 따라 이곳이 흥덕사지임이 밝혀진 것이다. 이에따라 86년1월 대통령 특별지시로 이곳이 인쇄사적지로 결정된뒤 같은해 5월 당시 문공부로부터 사적 제315호 청주 흥덕사지로 지정받았다.각계여론에 따라 87년부터 흥덕사지 정비사업이 시작돼 금당재건립,3층석탑복원,기념비건립등이 착착 진행됐고 92년엔 고인쇄박물관이 완공돼 명실공히 인쇄문화의 요람으로 제 면모를 갖추게 됐다. 그러나 선조들의 찬란한 후광을 업고 세워진 고인쇄박물관이 박물관 주요기능인 연구나 발굴기능은 하지못한채 박물관을 외부에 알리는 정도의 단순업무만 보고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직원18명가운데 4명만이 박물관 고유업무 담당자이며,1년예산 3억원에서 인건비와 건물관리비를 빼면 박물관 업무에 쓸수있는 예산은 불과 3천여만원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실이 이를 잘 대변해 준다. 흥덕사지 발굴과정에서 박물관 개관까지 줄곧 이곳을 지킨 김광식박물관장은 『지난달 22일 문화부로부터 박물관등록을 받았으나 세계유일의 고인쇄박물관이라는 온국민의 기대에 못미치는 것같아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 산업쓰레기 불법폐기/벽산금속 간부 구속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8일 특정산업폐기물을 도로변등에 몰래 버려온 벽산금속 생산부차장 송성기씨(47)등 2명을 폐기물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 13일 하오4시30분쯤 폐비닐,폐합성수지등 특정산업폐기물 11t을 이미 구속된 운전사 변수만씨(36)와 함께 경남7아 6738호 트럭에 싣고가 울산군 온산면 덕신리 도로변에 버리는등 현재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산업폐기물 50여t을 불법으로 버린 혐의를 받고있다.
  • 깨끗한 환경 보전(신한국 원년:11)

    ◎4대강 1∼2급수화… 맑은물 공급/96년까지 하수처리장보급 65%로/공해막게 폐기물관리 등 선진국화 환경은 한번 더럽혀지면「복원」이 어려울 뿐더러「복원」하더라도「보존」하는 것보다 통상 10배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말이다. 그러나 「보존」과「복원」 양쪽다 비중을 두어야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 환경의 현실이다. 경제개발에 밀려 환경정책을 제대로 못다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상상치도 못하던 대형환경사고가 잇따랐고 그제야 비로소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곤 했다 낙동강 페놀유출사고,골프장 농약사용및 산사태,인천항등 대규모해양오염사고를 비롯 안면도 핵폐기물처리장 건설반대,군산TDI공장 건설반대,제주개발특별법반대등 지역민들사이 또는 정부와 주민들간의 마찰도 최근까지 그치지 않고 있다. 주민은 그들대로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정부는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별다른 정책을 펴지 못했다. 환경문제가 심각성을 띠는 것은 이 문제가 전인류의 문제이며 국제적인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선진각국은 이미 조금이라도 공해물질이 섞여있는 상품이라면 수입을 제한하고 있고 이같은 상품을 수출하는 국가에 대해 가혹한 무역제재를 가하고 있다. 환경문제는 시대·국가를 초월하는 전인류적 과제로 등장한 것이다. 이같은 인식하에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진정한 선진국의 물질적조건은 쾌적한 환경속에서의 풍요로움을 구가하는 것』이라며 「풍요」와「쾌적한 환경」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어 『삶을 쾌적하고 품위있게 하는 것은 바로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지닌 환경』이라고 역설,환경문제해결에 새 공식을 대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맑은 물의 공급과 관련,김영삼차기대통령이 내놓은 것은 ▲4대강등 주요하천수질 1·2급수화 ▲상수원보호 특별종합대책 ▲지하수관리법의 제정 ▲96년까지 하수처리장보급률을 65%로 확대한다는 것등이다. 또 맑은 공기의 확보를 위해서는 청정연료의 공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93년부터 무연휘발류 1백%보급하는 한편 저공해 승용차의 보급률을 현재의 80%에서 96년까지 95%로 높일 것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폐기물관리를 선진국형 위생관리 체계로 전환할 것과 대규모 개발사업에 앞서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할 것등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공약했다. 그러나 환경전문가들사이에 이같은 공약들은 현재 6공정부 환경정책의 「계속사업」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의 구체화가 진행되겠지만 이번 공약은 국민들의 환경의식제고,국제환경문제등 환경문제 해결의 주요부분을 간과하고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환경문제의 해결은 정책을 개발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선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김차기대통령의 강한 추진력을 기대하고 있다. 다시말해 개발부처의 제동으로 환경정책이 제기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현 실정을 감안할 때 시급한 것은 개발부처 이기주의를 강하게 조정할 수있는 실행력인데 이 부분을 김차기대통령이 해주어야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뒷받침되면 필요한 환경예산의확보,환경기구의 확대개편은 자연 따라올 것이며「환경선진국」을 보다 앞당길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정부의 맑은물대책등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관련행정부처가 보사부 내무부 건설부 환경처등으로 분산돼 있어 수질관리 업무가 효율적으로 조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다.또 환경관련 업무만해도 건설부 내무부 상공부 교통부 동력자원부 농림수산부 체육청소년부 경제기획원등 15개부처에 분산돼 있어 이 역시 환경문제를 푸는데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경처를 환경부로 확대개편해야한다는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즉 환경보전행정이 환경오염행정과 대등한 관계에서 사전에 오염예방에 힘쓰도록 권한을 모아주어야한다는 것이다. 환경문제는 지도자의 의지,환경정책만 가지고 해결되는 성질이 아니라 국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불가결한 만큼 민간단체 주도하에 환경보전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실 환경오염·환경보전의 주체는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 기업 정부가 모두 그 주체이자 객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환경보호 모범업체 공모제 도입/제품·광고에 「표시」허용

    ◎오염단속 제외… 현장교육장으로 지정 환경처는 12일 내년부터 자율적인 환경보전풍토 조성을 위해 오염물질모범업체에 대해서는 환경마크획득업체처럼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우선 모범업체로 선정된 업체의 생산제품에는 「환경관리모범업체」라는 표시를 하도록 하는 한편 제품광고에도 이를 사용,소비자들에게 일반업체와 차별화를 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환경단속에서 제외시켜주는 한편 지역사회의 현장환경교육장으로 지정해 주어 기업이미지를 제고시킬수 있는 기회도 주기로 했다. 환경처는 또 모범업체에 대한 혜택확대에 따라 선정에 있어서 공정성을 기하기위해 모범업체공개응모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한편 환경처는 이날 올해 환경관리모범업체로 전국의 오염배출업체 5만4천개 가운데 배출시설 방지시설운영및 폐기물관리를 잘한 동양맥주 롯데제과등 75개업체를 선정,발표했다. 이가운데 동양맥주와 진로발효는 88년 이제도가 도입된 이래 6년연속으로 선정됐다.
  • 건설기술개발 5개년계획 수립/31개 핵심안 확정

    건설부는 12일 건설분야의 기술수준을 오는 2천년대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31개의 핵심 선결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1차 건설기술연구개발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초안을 토대로 수립된 이 계획은 미래지향적인 건설기술연구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산·학·연·관이 참여하며 정부와 산하공사가 각각 출연하는 1천1백19억원및 5백24억원과 민간의 기술개발비 1천7백23억원 등모두 3천3백66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다. 연구주제중 우리나라 건설기술의 취약 부문에 대한 공동 관심사항 16개가 대형연구사업으로 결정됐으며 기술적 파급효과가 커 개발이 시급한 15개는 중요 요소연구사업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인 사업명은 대형 연구가 ▲저렴주택 ▲건축물 표준화 ▲광역 물관리시스템 ▲중수도 ▲음용수의 고도처리 ▲지하공간활용 ▲건설공사 자동화 ▲건설자재 저렴화 ▲상하수도 관망정비·유지관리 ▲지역별 홍수위험관리 ▲광역 도로관리시스템 ▲특수교량설계·관리 ▲인텔리전트건물▲해안보전 ▲건설사업종합관리시스템 ▲스레기처리및 자원화 기술이다. 또 중요 요소연구는 ▲구조물해석·설계 ▲지반조사실험·계측 ▲산사태방지 ▲단지개발 ▲포장구조물의 역학적 거동해석·설계 ▲지반개량재 특성평가·활용 ▲아스팔트및 입상재료 분야 ▲포장폐재의 재활용 ▲도시계획 ▲수자원 정보관리 ▲수문설계 ▲하천수리 ▲수자원계획 ▲하천환경관리 ▲지하수관리정보시스템 개발이다.
  • 중앙부처 인·허가업무/새달부터 지방·민간에 이양

    정부는 내달 25일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그동안 중앙정부가 맡아온 인·허가및 지역시책 업무 54종을 금년안에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민간단체에 이관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전문성이 요구되는 생활보호대상자직업훈련업무등 6종을 다른 행정기관에 위탁키로 했다. 총무처는 10일 지금까지 중앙부처가 담당해온 업무 가운데 건설부의 재개발사업의 승인취소등 재개발사업자에 대한 지도·감독업무와 국가기술자격 취소·정지업무,노동부의 고용촉진 직업훈련업무등 51종을 각 시·도와 소속기관등 지방 일선기관으로 이관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와함께 건설부가 직접 수행해오던 건축사시험 관리업무를 건축사협회에,환경처의 폐기물관리기금 운용·관리업무를 한국자원재생공사에 각각 위탁하는 등 3종의 업무를 민간기관에 넘기기로 했다. 특히 지방자치제 실시와 관련해 지금까지 총무처가 담당해온 지방공무원 교육계획 승인업무를 내무부와 교육부로,보사부가 관장해온 생활보호대상자 직업훈련업무를 노동부로 각각 위탁해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 사업장 위험물관리 허술/노동부,1천2백여건 적발

    화재 폭발 위험물누출등 대형 재해위험이 있는 사업장들이 안전조치 미비로 무더기 적발됐다. 노동부는 6일 지난해 5∼9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노후화학설비 보유업체·위험물 제조업체·독성물질 제조취급업체 1백4개소와 화약류 제조업체 15개소등 1백1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이 가운데 방호장치없이 공기압축기를 사용한 (주)동양인쇄잉크(경기도 평택군)등 2개소에 사용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천2백18건을 개선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위반내용은 ▲황산저장탱크부식 암모니아 수송라인노출 등 안전조치 미비 6백61건을 비롯해 ▲보호구 미지급등 보건조치미비 2백건 ▲승강기 크레인 자체검사 미실시등 위험기계기구에 대한 방호조치미비 1백34건 ▲안전보건관리체제미비 34건 ▲근로자 보건관리위반 24건 ▲안전보건교육미비 44건 등이다.
  • 각종 환경협약 봇물… 대책 절실/’92환경관련분야 결산

    ◎리우회담서 기후변화협약 등 체결/프레온가스 규제따른 대체물질 개발 시급/정부차원 환경선언·법정비 적극의지 보여 저물어가는 92년 한햇동안에는 환경분야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우선 유사이래 최초·최대의 환경관련 정상회의였던 리우회담개최로 상징되는 국제환경회의의 물결이 잇따랐던 한해였고 안으로는 그동안 누적되어있던 환경오염문제를 풀기위해 중기환경보전종합정책과 각종 관련법률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페놀사건 만큼 엄청난 환경사고는 없었지만 한강물고기 떼죽음·「서울대기오염세계2위」보도등 오염된 환경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사고들은 예년과 같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6월 열렸던 리우환경회의를 통해 우리가 심각하게 인식하게 된것은 기후변화협약이라고 할수있다.기후변화협약은 화석연료를 사용할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실효과를 방지하기위한 것으로 앞으로 화석연료사용규제가 확실한 만큼 전력등 기간에너지를 화석연료에 거의 의존하는 우리에게는 당면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또 지난 5월 몬트리올의정서 가입으로 내년부터 산업 각분야에 사용되고있는 프레온가스의 사용량이 국민 1인당 연간 0.3㎏으로 제한됐으며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여 대체물질 개발이 시급하게 됐다. 그리고 6월5일 있었던 정부의 국가환경선언과 5월의 기업인 환경선언은 국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여러가지 환경정책도 수립됐다.이가운데 수질·대기·폐기물·토양등 국토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오염을 5년안에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중기환경보전종합계획과 10년안에 국내 환경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린다는 환경과학기술 개발계획은 국가환경의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중기종합계획의 경우에는 소요되는 돈이 8조원에 이르고 있으나 재원확충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없어 홍보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그리고 제도정비부문에 있어서도 각분야에서 무더기로 법률이 제·개정됐다.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과 폐기물의 국가간이동및 그 처리에 관한법률등 2개법을 제정하고 폐기물관리법등 4개의 법률을 대폭 손질했다. 이가운데 자원절약및 재활용촉진에 관한법은 사회문제로까지 등장하고있는 쓰레기처리난을 해소하기위해 만든 법으로 발효된 즉시 국민들의 인식전환에 기여하는등 큰 효과를 거두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물론이고 사업자 국민들에게도 자원의 절약과 쓰레기를 손수 나서 재활용하는데 도움을 줄수있도록 하는 이 법은 규제일변도의 일반법과는 달라 새로운 법률의 상을 제시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그리고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및 그 처리에 관한 법도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고있는 유해폐기물의 수·출입을 정부승인을 얻은뒤라야 가능하도록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를 하고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있다. 그러나 일부 제도는 시작 당시의 의욕과는 달리 효과를 거두지 못하기도 했다.폐기물예치금제의 경우에는 대상품목을 회수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들을 상당수 선정한데다 홍보부족으로 본래의 목적에서 크게 벗어났다. 폐기물유발회사들이 자사제품의 포장등 폐기물을 회수하기보다는 예치금을 세금성격으로 여겨 폐기물을 회수하지않고 예치금을 찾아가지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또 저공해상품의 개발을 유도해 궁극적으로는 환경오염방지의 효과도 노렸던 재생용품의 환경마크제도도 의욕만 앞섰지 치밀한 준비가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해 내년에 우선적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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