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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폐기물 연 2백t이상 배출 업체/매년 감량목표 실천해야

    ◎환경부,관리법 개정안 입법예고 환경부는 8일 인체에 해로운 폐기물을 대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체가 스스로 감량목표를 세워 폐기물의 발생을 줄여나가도록 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화학·섬유 등 14개 제조업종에 속하면서 환경을 해치는 지정폐기물을 연간 2백t이상 배출하는 사업체는 사업장 스스로 매년 감량목표율을 정하고 실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3백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물게된다. 개정안은 또 매립이 끝나거나 폐쇄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매립시설이 침출수 또는 매립가스 등으로 주변환경과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보고 매립시설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사후관리를 엄격히 받도록 했다.
  • “PC 만능시대”/「집에서 민원처리」 12월 시행/서울시

    ◎호적·토지대장 등 10종 신청·열람/하이텔 통해 전국 어디서나 가능 오는 12월 1일부터는 각 가정에 설치된 개인용 컴퓨터(PC)의 통신망을 통해 호적등·초본,건축물 관리대장 등 10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수 있게 된다. 또 민원이 있을 경우 힘들게 시청이나 구청을 찾지 않아도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신청하고 그 결과를 열람할 수 있다. 이른바 재택 민원처리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서울시는 2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생활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작업을 이달 말로 마치고 오는 12월 1일부터 재택민원 처리제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PC통신망 하이텔에 가입한 가정에서는 명령어 「GO SEOUL」을 누르면 호적등·초본,제적등·초본,지적도 및 임야도 등본,건축물관리대장,토지대장,도시계획 확인원,임야대장 등 10종의 민원서류를 컴퓨터로 신청한 후 각 가정에서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시민들의 여론 수렴을 위한 「서울 사랑방」을 통해 시정에 대한 건의나 질의를 하면 시청 각 국실 및 과로부터 각종 민원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즉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현재 하이텔 가입자는 전국적으로 22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0만3천6백57명이 서울시내 가입자들이다.그러나 하이텔은 전국 어디에서나 통신망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시의 재택 민원서비스는 전국의 모든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민원신청 외에도 이 서비스로 각종 통계·관련 법규 등 21개 분야 1백87개의 행정 정보자료를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 항목과 내용은 ▲민원안내=민원제도,민원사무 안내,공공시설 이용안내,창구 민원안내,행정정보 공개목록안내 ▲생활정보=시민생활백과,알뜰장터 정보,구인·구직안내 ▲시정안내=시정소개,시 조직 및 사무분장,자치법규 목록,시험계획 ▲경기 및 행사안내=경기안내,세종문화회관 공연,시정행사 안내▲문화·관광·명소=서울문화재,서울관광안내,서울명소 6백선 ▲서울사랑방=시정에 바란다,자유토론광장 등이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서울시가 설치 운영하고 있는 시정 종합정보센터의 기능을 확대 발전시켜 각종 생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일반 시민이 각 가정에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농장 경영하실분 모집합니다”/농협,창업농장주 교육과정 2개개설

    ◎새달 6∼9일 영농·자금조달방법 지도 농협은 1일 농촌지역에 살기를 희망하는 도시인과 농촌에 살고 있으나 농사를 짓지 않은 사람,농사에 초보인 사람,여자농민등을 대상으로 창업농장주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경기 안성의 농협 세계화농업지도자교육원에 설치된 농장주 교육과정은 창업농장주과정과 영농경험이 있는 부녀자를 대상으로 하는 여성농장주과정등 두 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창업농장주과정의 경우 토양진단및 시비요령,농기계사용과 관리,농약 안전사용법등 기초영농기술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영농자금조달방법,수확농산물관리기술등 영농에 필요한 농업정보도 제공한다. 여성농장주과정은 과수·채소·축산등의 영농기술교육과 여성이 이끄는 선진국농장의 농업경영교육,행복한 가정생활,시청각등 교양교육이 중심을 이루게 된다. 교육일정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동안이며,희망자는 이달 20일까지 각 지역농협이나 안성 농업지도자교육원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과정별로 1백명씩을 선착순 모집하고 교육비는 한사람에 5만원이다.문의전화는 안성교육원(0333­53­2531∼5)또는 농협중앙회 인력개발원(02­397­6459).
  • “연안 오염물질 총량 규제…적조 예방”김 환경(국무회의:26일)

    26일 국무회의 안건은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다 각종 기금 운용계획안을 합쳐 무려 61건.부처별로 안건이 일괄 상정되기는 했지만 회의가 국정감사 때문에 1시간20분만에 끝난 것을 감안하면 거의 1분에 1건씩 안건이 처리된 셈이다. ○…이홍구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를 맞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21세기 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한 국가경쟁력 강화및 재정수지 개선을 위해 긴요한 만큼 국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내각이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각 부처는 국정감사 뿐아니라 본회의 대정부 질문과 예결위기간 동안 부처간및 당과 긴밀히 협조해 주요 정책에 대한 답변이 정부차원에서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남해안 적조현상에 관해 언급,『점토에 의한 침전작업을 실시해 적조를 제거하고 연안의 오염물질 배출업소및 불법 어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김장관은『밀집 양식과 사료를 지나치게 많이 투입하는 양식을 억제하고 해수가 원활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양식어장을 정비하는 한편 어장 청소와 해저 퇴적물 제거를 통해 적조 발생을 막겠다』고 밝혔다. ▲96년도 예산안▲9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소득세법(개)▲법인세법(개)▲부가가치세법(개)▲특별소비세법(개)▲교통세법(개)▲주세법(개)▲국제조세 조정에 관한 법률(제)▲교육세법(개)▲조세감면규제법(개)▲관세법(개)▲기금관리기본법(개)▲외자도입법 시행령(개)▲주세법 시행령(개)▲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에 관한 특례규정(개)▲94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상 순잉여금중 일부 처리안▲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96년도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국민투자기금 조달및 운용계획안▲96년도 국채관리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방위산업육성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종자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종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양곡증권정리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산림개발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 운용계획안▲95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및 96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계획안▲민사조정법(개)▲어음법(개)▲수표법(개)▲등기특별회계법(개)▲지가 공시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학술진흥법 시행령(개)▲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개)▲96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과학교육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청소년육성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청소년육성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계획안▲95년도 공업발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및 96년도 공업발전기금 운용계획안▲95년도 창업지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및 96년도 창업지원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정보통신진흥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사회복지사업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사회복지사업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진폐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진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산업재해예방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산업재해예방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고용보험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산업재해보상보험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해외건설진흥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보훈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순국선열·애국지사사업기금 운용계획안▲영예수여안(방한 외국대통령등)▲5백49돌 한글날 기념행사 기본계획안 ▲95 문화의 달 행사계획안▲삼풍백화점붕괴사건 국정조사결과 대정부 건의사항 보고안.
  • 석재 폐수방류 3명 수배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무허가 폐기물처리장을 만들어 불법매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남부경찰서는 22일 석재를 가공하면서 생긴 폐수를 무단방류한 유병훈씨(47·서울 강서구 화곡5동 925) 등 석재 가공업자 3명에 대해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유씨는 지난 94년 9월 서울 금천구 독산1동에 「대우석재」라는 2백평 규모 공장을 차린뒤 수냉식 재단기와 연마기 등을 갖춰 놓고 화강암·대리석 등 석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하루 평균 4백1t의 폐수를 안양천에 흘려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이날 자연녹지에 무허가 폐기물 처리장을 차려놓고 콘크리트와 철근 등 폐건축자재를 불법으로 매립한 강기윤(40·폐기물수집업·서울 양천구 신월동)씨등 2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8월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529 1천5백여평 규모의 녹지대에 「나루터 개발」이라는 폐기물 수집상을 차린뒤 공사현장에서 나온 폐자재를 2.5t 트럭 1대당 5만원씩 받고 매립하는 등 지금까지 8백여t을 불법 매립해 4천5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 “쓰레기문제 해결은 이렇게”/신금주 서울시 청소국장

    ◎“쓰레기수거 지정일제 정착 시급”/종량제 위반 다시 증가… 강력 단속 필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서울시 청소사업본부 주최로 15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치구 청소과장,환경미화원 대표,청소대행업체 모임인 한국환경청소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신금주 서울시청소국장이 이 자리에서 발표한 올해 「서울시 청소행정의 방향」을 요약한다. 쓰레기 처리를 원활히하기 위해서는 시와 자치구의 분명한 역할 분담과 소관사항에 대한 책임있는 집행이 필요하다. 지역별 청소는 폐기물관리법상 구청장의 책무사항이므로 지역내 청소문제는 자치구에서 우선 처리해야 한다. 처리비용도 폐기물배출자가 부담해야 하는게 원칙이다.이에 따라 비용 확보를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특히 쓰레기의 유해성 문제 때문에 수도권 매립지에서 반입을 통제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에 대비,별도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예산으로 확보해야 할 것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매립장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가연성 폐기물은 매립보다는 소각하는 방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을 해야 한다. 쓰레기 종량제를 완전 정착시켜나가는 것도 쓰레기행정의 기본 방향이다. 종량제는 시민들의 공감과 협조로 큰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다.종량제 위반 적발건수에서도 지난 4월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 8월들어 다시 늘고 있다. 따라서 자치구는 구·동별로 기동단속반을 편성,강력히 단속하는 한편 취약지역에 감시요원을 배치하거나 주민 자율감시요원을 활용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 환경미화원 및 대행업체 종사원들의 금품요구 행위를 근절하는 것도 청소행정의 과제다.이들의 금품요구 사례는 일반주택지역에서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수고비를 요구하거나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업소에 대한 정기적인 수거료를 요구하는 행위,유해쓰레기를 문제삼는 행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금품요구 행위에 대해 엄정한 징계조치도 필요하지만 이들에 대한 교육 및 지도단속을 통한 자율정화와 함께 시민들의 인식변화 유도,환경미화원에 대한 처우개선이 우선돼야 한다. 쓰레기 수거 지정일제를 정착시켜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쓰레기 수거가 지연됨에 따른 민원 발생이 잦고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꼭 필요하며 지정된 시간 외에는 쓰레기를 내놓지 않도록 유도해야 한다.이렇게 하면 인력과 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치구나 대행업체에서는 청소구역내의 청소 수요를 정확하게 판단해 쓰레기 수거일을 최소한 2일에 한차례 이상 지정하고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지선이나 간선도로변,상가지역 등은 지정 시간대에 매일 쓰레기수거제를 실시하고 반복적으로 단속을 펴 위반 행위는 과태료를 부과해 엄정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책 마련도 있어야 한다. 수거쓰레기는 가능한 당일에 완전 수송·처리해 유사시 쓰레기 보관능력을 여유있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수도권매립지 및 주변지역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며 반입정지처분 등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재활용품을 원활히 수거,처리하는 것도 청소행정의 큰 몫이다. 종량제 실시 이후 시민들의 노력에 따라 재활용품 배출량은 지난 94년에 비해 30% 가량 증가했지만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에서는 종량제가 실종됐다는 여론마저 일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인력·장비의 부족으로 선별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측면도 있다.그러나 앞으로 재활용품 선별 처리능력을 확충하고 재활용품 집하장 운영에 민간 재활용 사업자를 최대한 참여시키는 등 능률적인 업무분담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 유독물 관리부실/3백여기업 적발

    유출사고시 인명피해가 크고 환경오염이 극심한 유독화학물질을 부실하게 관리한 LG전자부품등 대형업체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12일 전국의 유독물질 제조 및 유통업체 4천70곳을 대상으로 유독물관리상태를 점검한 결과 안전시설 미설치 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3백18개업체(8%)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 “등기부·주민등록주소 다르면/전세권 보호 못받는다”/대법,원심확정

    전세입주자가 전입신고를 하면서 집주소를 등기부와 다르게 신고,등기부와 주민등록표상의 주소가 서로 틀릴 경우에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지창권 대법관)는 7일 손일웅(서울 노원구 공릉1동)씨가 서울은행(구 서울신탁은행)을 상대로 낸 배당이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저당잡힌 집이 경매에 넘어가더라도 원칙적으로 세입자의 권리는 보호돼야 하지만 저당권자나 낙찰자등 관련자 모두가 세입자의 권리관계를 알아볼 수 있도록 등기부와 주민등록표상의 주소는 일치돼야 한다』며 『세입자인 원고가 「1층 101호」로 기재돼 있는 건축물관리대장 및 등기부와는 달리 주민등록 전입신고시 「1층 201호」로 잘못 신고했기 때문에 권리를 인정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수해복구 총력 지원”/김대통령 각의지시/농어민·중기 최대한 배려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수해피해복구와 관련,『원활하고 신속한 복구가 되도록 범내각차원에서 금융·세제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시설 및 축산농가등 피해 농어민과 중소사업자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참석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과학적이고 근원적인 수해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장기적으로 가뭄과 홍수가 번갈아 닥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근원적인 「물관리」대책에 지속적인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수용시설 확보,생활용품 공급 등 구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도 신속히 마련해 집행하라』고 당부했다.
  • “일반사면 대상 선정 신중해야”/대법/법무부에 의견서

    ◎사법권 본질 침해없게/파렴치범­상습범은 제외 마땅 대법원은 28일 법무부의 일반사면에 대한 의견조회와 관련,사법권의 본질을 침해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대상 범죄도 신중하게 선정돼야 한다는 의견서를 보냈다. 대법원은 이 의견서에서 일반사면 대상의 범죄유형과 범위는 경범죄처벌법위반죄 가운데 법정형이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및 과료로 오물방치·자연훼손·불안감조성·굴뚝등 관리소홀·노상방뇨·음주소란·위해동물관리소홀·무단출입·새치기·금연장소에서의 흡연등을 지목했다. 또 도로교통법위반죄 가운데 도로교통법시행령에 일부 해당하는 죄·주민등록위반죄중 연령도달후 주민등록증 발급신청미필자·주민등록분실신고후 발급신청미필자·향토예비군설치법 제6조1항 위반자등을 포함시켰다. 대법원은 그러나 ▲파렴치범 ▲피해자가 있는 범죄로서 피해회복 및 피해자와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공공의 안녕질서 또는 선량한 풍속을 해하는 죄 ▲법죄의 질이 불량하거나 결과가 중한 죄 ▲다른범죄의 수단으로서 결과가 중한 죄 ▲상습범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사면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일반사면의 기준시점은 사면령 공포일로 해야한다』면서 『지나치게 늦으면 고의적인 범죄행위를 유발하게 되고 법집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총동원 태세로 피해 줄이라(사설)

    흡사 양동이로 퍼붓듯하는 폭우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홍수는 천재지변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중 하나다.속말에 「불난 자리는 있어도 물난 자리는 없다」라는 것이 있다.완전히 쓸려가기 때문에 아무 것도 남기지 않는다는 뜻이다.그렇게 무서운 홍수가 중부지방을 강타하는 중이다. 농경지가 침수되어 다 지어놓은 농사를 흔적없이 쓸어가 농사지은 사람의 허망함이 이루 말하기 어려운 지경이다.축대가 붕괴되어 아파트가 공중에 걸리고 철로가 휘어 기차가 탈선하여 사람이 상하고 막대한 피해도 냈다.열차불통사태도 속출하고 있다.태풍 재니스의 위협까지 겹치고 있다. 우선은 당면한 재해에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붕괴위험이 있는 곳을 짚어보고 24시간 신고체제를 가동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사람을 대피시켜 인명부터 구해야 한다.담당공무원이 정신차리고 있으면 관내의 위험요소를 놓치지 않을 수 있고 신고체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재해를 줄일 수 있다.지방자치로 운영되는 지역행정은 그런 일에 더욱 책임을 느껴야 한다. 재난대비의 기구가없어서 피해가 커지는 것이 아니다.사람이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늘 일은 크게 벌어지는 것이다.대저 재난이란 그 자체는 불행이지만 그로 해서 얻는 교훈으로 한걸음씩 나아지는 데 도움도 받을 수 있는 법이다.그러나 우리는 재난에서 배우는 바를 제대로 살려 미래에 유익하도록 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왔다.이번 홍수에서도 같은 허물이 거듭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물의 관리를 아직도 이렇게 홍수가 지면 재해가 되고 갈수가 되면 가뭄피해를 겪는 방식으로만 하고 있는 것에 근본대책이 세워져야 한다.연중의 강우를 고스란히 지하에 갈무리하여 사막에 풍요를 심는 선진국 같은 물관리가 이제는 우리에게도 있어야 한다.그래야만 범람의 재난을 피하고 공업용수에서 농사용수에 이르기까지 하늘을 바라보며 속수무책으로 사는 어리석음을 극복할 수 있다. 물난리로 고난에 처한 이웃에게 관심과 온정을 모으는 일도 시급하다.
  • 정수장서 발암물질/클로로포름/전국 35곳서 소량 검출

    전국의 주요정수장에서 과다한 염소소독으로 발암물질인 THM(트리할로메탄)의 일종인 클로로포름이 미량 검출됐다. 환경부는 22일 전국의 35개 주요정수장을 대상으로 한국과학기술원 도핑컨트롤센터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 사이에 총 74개 화학물질의 함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 이내지만 클로로포름이 모든 정수장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량을 보면 마산 칠서정수장이 최고 0.08ppm유한 것을 비롯,▲부산 덕산정수장 0.047ppm ▲부산 화명정수장 0.037ppm ▲대구 공산정수장 0.037ppm 등의 순이며 경기도 금촌정수장이 0.001ppm 가장 적게 검출됐다. 이같은 검출치는 클로로포름의 국내 수돗물관리기준 및 WHO 기준치인 0.1㎛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건강에 해로운 정도는 아니나 염소소독이 과다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 민원서류/은행·우체국서도 접수/서울시/내년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등 12종/발급서류는 민원인에 우송 96년 1월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은행이나 우체국에 접수하고 우편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4일 민원서류를 떼려고 동사무소나 구청에 가는 불편과 이에 따른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12가지 민원서류를 가까운 은행이나 우체국에 접수를 시키면 우편으로 부쳐주기로 했다. 은행이나 우체국에 접수할 수 있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호적 등·초본,제적 등·초본,건축물관리대장,토지·임야대장,지적·임야도 등본,도시계획확인원 등이다. 민원인이 각 은행 본·지점이나 우체국에 민원서류를 접수하면 이들 기관에서는 금융기관 전산망을 통해 해당 동사무소나 구청으로 통보하고 민원부서는 서류를 발급,민원인에게 우편으로 부쳐주게 된다. 현재 주민등록 등·초본을 뺀 민원서류를 전화나 PC통신,우편민원을 통해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으나 민원인이 동사무소나 구청 등 행정기관에 직접 나가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는 이들 서류를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접수시킬 때 수수료와 함께 우편 발송에 드는 비용을 민원인이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민원인이 원하면 보통우편이나 빠른우편,등기속달 등으로 구분해 민원서류를 우송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당초 본인확인이 반드시 필요한 주민등록 등·초본을 뺀 10가지 민원에 한해 이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은행이나 우체국에서도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민원서류 발급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 쓰레기매립장 앞의 시위/김학준 전국부 기자(현장)

    ◎“가만히 있으니 보상대상서 조차 제외” 10일 상오 인천시 서구 백석동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정문앞.2백여명의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5백여명의 인근 경서·검암동주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다. 매립지로 인해 빚어지는 환경피해에 항의하는 이웃 검단·백석동주민들의 시위는 많았어도 경서·검암동주민들이 시위를 하기는 처음이다. 이들의 주장은 간단하다.검단·백석동주민들과 같은 수준으로 보상을 해달라는 것이다.자신들은 「그동안 얌전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상에서 소외됐다며 이웃주민들과 똑같이 보상해주지 않을 경우 모든 쓰레기의 반입을 저지하겠다고 했다. 주민대표 박희용(52)씨는 『지난 번 감사원 감사에서 우리 동네도 폐기물관리법상 보상범위인 매립지반경 2㎞안에 드는데도 보상을 하지 않은 사실이 지적됐다』며 주민들이 아우성을 쳐야 대책을 세우는 정부의 잘못된 관행을 나무랐다.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은 『이달중 환경영향평가 등을 시작해 그 결과에 따라 보상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뒤늦게 설득에 나섰다.이 조합은 매립지를 관리하는 기구로 서울시와 인천시 및 경기도가 1년씩 번갈아 맡는다.올해에는 인천시 차례이다. 주민들은 조합의 이런 설득을 일시적인 무마책이라며 불신했다.지금 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해도 그 결과는 96년말에 나오며 98년이면 매립지 1공구의 용도가 폐기돼 결국 실질적 보상은 물건너간다는 논리였다. 관리조합은 보상은 소급해서 적용된다고 설명했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지난해 환경영향을 평가했으면서도 경서지역을 보상대상에서 제외시킨 당국을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우리도 매립지에서 나오는 분진과 악취로 피해를 입는다.그러나 집단행동을 자제했기 때문에 전혀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여느 시위와 달리 상당한 호소력이 있었다. 연 이틀째 이어지는 시위를 지켜보던 한 관리조합관계자는 『이 지역이 피해를 입는 것도 사실이고,보상에 소홀했던 것 또한 사실』이라고 실토했다. 일선 관료들의 무사안일이 과격한 집단행동을 촉발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 17개 정부투자·출연기관/주택자금 31억 부당 대출/감사원

    ◎대출금 회수·99명 징계 요구 한국주택공사등 17개 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이 무주택 직원들에게 주택자금을 5∼20년 동안 무이자 또는 연 최고 9%의 장기 저리로 지원하면서 31억2천8백64만원을 주택소유자등 부적격자에게 부당하게 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28일 직원주택자금 지원실태에 관한 특별감사결과 이들 기관에서 지난해 말까지 지원된 8천5백10억원 가운데 주택구입자금 11억3천1백만원이 77명에게,주택임차자금 19억9천7백만원이 1백35명에게 각각 부당하게 지원됐다고 지적했다. 감사결과 이들 2백12명은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데도 주택매매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채 전소유자 명의의 건축물관리대장 또는 같은 지번의 다른 사람 명의의 건축물관리대장을 발부받아 제출하거나,다른 지역에 주택을 임차해 거주하면서 거주지 주민등록등본 및 임차계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부당하게 지원된 직원주택자금을 연 12∼18%의 연체이율을 적용해 즉시 회수하도록 하고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는 등 비위의 정도가 심한 99명을 징계하도록 각 기관에 요구했다.
  • 폐수 무단방류/업주 7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윤종남)는 22일 폐유,폐부동액 등을 중랑천에 무단방류해 온 노원구 월계동 삼화상운 대표 조장우(32·강남구 압구정동)씨 등 운수회사 대표 6명과 상봉터미널 운영사인 (주)신아주 대표 문재영(42·서울 강남구 논현동)씨를 수질환경보전법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폐오일필터,기름걸레 등 특정폐기물의 자체 처리시설이 없으면서도 전문업체에 위탁해 처리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처리한 중랑구 신내동 새한택시 대표 정호시(59)씨 등 3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원전폐기물 관리의 허점(사설)

    고리원자력발전소 구내 방사성폐기물 운반로에서의 오염사고는 방사성폐기물관리의 허술함을 드러낸 것으로 깊은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발전소구내의 일이라 주변지역에는 피해가 없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으나 바로 발전소내 운반경로에서조차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면 어떻게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보장할 수 있겠는가라는 느낌을 더 중시해야 한다.방사성 양은 적은 것이라도 노면에서 수거처리한 오염물이 80드럼이나 되고 오염지역에서 비에 씻겨나간 토사등도 더 점검을 해야 한다고 보면 가볍게 넘어갈 일은 아닌 것이다. 모든 나라에서 원자력 사용은 그 안전성 때문에 저항을 받고 있다.따라서 기술적 안전성만이 아니라 주변에 사는 일반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까지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오늘날 일반화되어 있는 정책의 원칙이다.이 때문에 관리체계는 의도적으로 개방된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더 자세히 안전성을 납득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경우 사고를 확인한 뒤 계선을 밟은 보고와 이에 이은 발표가무려 1개월여나 지연되고 은폐됐다.이는 바로 「심리적 불안감」에 대한 치명적인 실수다. 93년 과학기술처가 제정해 놓은 「원자력관계 보고규정」이 있다.발전소를 비롯해 연구용원자로나 방사성동위원소을 이용하는 병원 및 사업체까지도 제반사고의 발생은 1시간이내에 보고해야 하며,다음 근무일이내 서면으로 작성 보고하고 이 과정에서 사고등급을 분류한 뒤 대중매체를 통해 곧 발표하도록 되어 있다.이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책임도 물어야 마땅하다. 우리 원자력기술은 지금 한국형경수로라는 명칭을 쓸만큼 발전했다.그러나 일상적 관리마저 부실하다면 기술에 대한 신뢰성도 같이 낮아진다.때문에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책임은 그간 적립한 신뢰도의 손상이다.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모든 부분의 책임을 철저히 따지고 재발방지대책 역시 모든 국민을 설득할 수 있을만큼 세워야 할 것이다.
  • 고리원전 폐기물관리 허술/구내 운반로 등 19곳 방사능오염 드러나

    ◎자연 누출량보다 최고 1백70배/제한구역서 발생… 일반피해 없어 지난 6월 중순 고리원자력 발전소 구내 방사성 폐기물 운반로가 방사능에 심하게 오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 21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고리원전 현장 주재관이 고리 3·4호기 원전 구내를 순시하던중 배수로 일부및 폐기물 저장고 부근의 공간 방사선량률이 자연 방사선 준위보다 높은 것을 자신의 휴대용 방사능계측기에 의해 발견했다.즉시 주변지역을 조사한 결과 폐기물 운반로를 따라 19곳에서 자연방사선량보다 최고 1백70배에 이르는 시간당 0.3∼0.5밀리램의 방사능이 누출된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과기처는 이같은 사실을 즉시 한전측에 통보하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폐기물 운반차량이 폐기물 드럼을 관리구역에서 저장고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드럼 표면에 부착된 미량의 방사선 입자가 트럭 적재함등에 침착돼 있다가 운반중 흩날려 오염물질이 주변에 축적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처는 이번에누출된 방사선량이 자연방사선량 보다는 높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신체피폭선량기준(작업자 연간 5천밀리램,일반인 5백밀리램)보다는 훨씬 낮으며 제한 구역내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인근주민및 종사자에 대한 추가적인 피폭은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고리원전은 방사성폐기물 고화처리 시설에 드럼표면의 방사능을 없애주는 제염설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폐기물 운반트럭의 폐기물 적재전후 오염도 측정도 소홀히 해온 것으로 밝혀져 국내 방사성폐기물 관리의 근원적인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에따라 과기처는 방사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감안,오는 26일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를 열어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향후 굴업도 처분장이 완공될 경우 폐기물의 원전밖 수송이 불가피한만큼 이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삼풍」붕괴사고의 교훈(서울광장)

    온 국민을 경악케 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수습과 사후처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그러나 사상자나 실종자 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들의 깊은 마음속의 상처는 도저히 이대로 수습될 수가 없다.성수대교붕괴 참사,서해 페리호 침몰,열차탈선 전복,아현가스폭발,대구지하철 가스폭발 등 수많은 대형참사를 겪으면서도 값비싼 대가만 치렀을 뿐 이들 사건이 주는 교훈으로부터 새로운 사건을 예방하는 슬기와 대책은 이끌어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이제 더 이상의 여유가 없다.고귀한 생명은 절대로 무모한 사고의 희생이 될 수 없다. 삼풍사고로부터 모든 국민은 교훈을 얻고 이를 실천하여야 한다.첫째,정부는 권한과 책임을 적절히 담당할 수 있는 전문가를 중심으로한 인적구성으로 근본적인 혁신을 하여야 한다.일반행정가 중심이 아니라 각 분야의 복잡한 행정수요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유능한 전문가가 중심이 된 공무원인사제도를 확립해야 한다.이를 위해 기존 공무원의 전문화를 위한 재교육,외부 전문인력의 채용,공무원충원·인사제도의 전면개편 등이 필요하다.아무리 공무원들의 의욕이 높고 청렴하더라도 일 자체를 모르는 비 전문가이면 그 일을 잘 아는 사람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이번 사건에서도 수백장에 달하는 설계도면을 볼 수 있는 공무원이 없었으면서도 막강한 인·허가,감독권을 구청이 지녔기 때문에 정부의 권한과 책임은 형식적일 수 밖에 없고 뇌물수수와 같은 비리를 통해 일이 비 정상적으로 추진되었던 것이다.다른 비리와 참사에서도 비 전문성으로 인해 행정권력의 실효성이 추락하고 부정부패가 그 자리를 차지했던 것을 유념해야 한다. 둘째,정부와 민간이 할일을 전면 재검토하여 가능한 모든 일들을 민간이 책임지게하고 정부는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부만 담당하는 정부규제의 전면개혁이 있어야 한다.삼풍사고의 실질적인 책임은 민간에 있음에도 정부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정부 스스로 작은 정부와 탈 규제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초래된 당연한 귀결이다.개발권위주의체제의 행정제도나 방식의 극복노력이 「나사만이 풀린 부작용」이아니라 성숙한 시민주도사회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야 한다. 셋째,민간 기업의 사회에 대한 무한책임과 자율적 책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와 의식이 필요하다.삼풍사고나 가스폭발사건에서 보듯이 사고발생이 예상되고 붕괴사건이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대피시키지 않고 경영책임자들만 빠져나왔다는 것은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는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근본적으로는 건축,증·개축,건물관리,조기세일호객등 고객의 안전보다는 이윤추구에만 혈안이 되었던 점은 모든 기업인에게 각성과 뼈아픈 교훈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건축주·건설업체·백화점·각종 업계 종사자들이 스스로의 전문성과 직업윤리를 확보할 때 이 사회는 각 분야가 건전성을 회복하고 전체사회가 안전하고 살기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물론 이번사건 관계자의 엄중한 문책과 법제도의 조속한 정비를 전제하고서다. 넷째,정부당국의 사고대책을 위한 제도정비와 사후처리의 미숙함을 면밀히 점검·분석하여 새로운 안전대책을 마련하여야 하겠다.민자당에서 밝힌 안전관리청이 일반직이 아니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외에도 재난관리전반에 대한 종합대책이 기존의 민방위행정의 효율화와 더불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삼풍사고에서 보인 행정의 무질서·혼란·중복·무능을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언론과 관련당사자의 역할도 중요하다.언론종사자의 비전문성과 과잉취재경쟁으로 인한 재난구조의 지연은 행정당국의 무능과 더불어 개선해야 할 일이다. 여섯째,불행중에도 24명의 미화원들,최명석군 및 유지환양의 생환의 기적을 이룬 당사자의 신성한 투지력과 구조종사자들의 피나는 노력 및 이들 가족의 헌신적인 태도는 생명의 존엄에 대한 재확인과 국민통합에 귀감이 되었다. 삼풍사건에 온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틈을 타 정계복귀와 신당창당을 선언한 정치지도자,정계개편과정에서 개인의 사익만 추구하는 정치인,무능으로 일관한 정부당국자,돈에만 눈먼 기업인,생환자들을 상업적으로 악용하려는 얌체 기업인,삼풍사고현장의 작은 도둑과 큰 도둑.이들이 아니라 이제 전문가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시민들이 주도하는 사회로 나아갈 때 우리는 분명 선진사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온 국민들이 자신의 능력과 전문성을 키워 각자 바른 일을 함으로써 대형참사를 극복하는 교훈과 슬기를 발휘할 때이다.이제 모두 경악과 분노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겠다.
  • 「시설물 위험」 통보 의무화/관리자 결함발견때 경찰·주민에

    7일부터 각종 시설물의 관리자는 시설물에서 중대한 위험이 예견되는 결함이 발견되면 경찰과 인근주민에게 긴급통보해야 한다. 6일 건설교통부가 확정,고시한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지침」에 따르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진단기간에 공중에 위험을 끼칠 수 있는 구조상 결함이 발견되면 시설물 관리주체는 소속 행정기관·경찰·인근주민에게 긴급통보하고 후속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했다. 또 관리주체는 시설물의 준공도면·구조계산서·특별시방서를 반드시 보관하고 시공 도면·제작 및 작업도면·사진·보수 및 사고이력·시설물관리대장 등도 가급적 보존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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