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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충남도

    ■ 충남도 ◇2급 전보 △재난안전실장 신동헌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장 구상 ◇3급 전보 △충효예기획관 최원혁 △청년여성국장(계획인사교류) 이종익 △AI산업혁신국장 김영관 △경제통상국장 조일교 △자치행정국장 황침현 △사회연대경제국장 이종필 △문화체육관광국장 남성연 △기후환경산림국장 김영명 ◇3급 전출 △국토교통부 문석준 ◇4급 승진 △감염병위생과장 장동화 △보훈정책과장 한보현 △노동정책과장 이혜선 △세정과장 박철민 △농촌공간과장 문용현 △대전광역시 계획인사교류 고숙영 ◇4급 전보 △도지사비서실장 김민수 △혁신법무담당관 김기돈 △AI정보화담당관 소병욱 △안전정책과장 최필환 △사회재난과장 오세준 △자연재난과장 박중호 △하천과장 김홍대 △재난상황관리과장 성중진 △AI기본사회과장 조원태 △통합돌봄복지과장 최상미 △아동돌봄과장 이진숙 △보건정책과장 권민식 △마음건강과장 김은숙 △노인정책과장 정명옥 △장애인정책과장 이혁세 △청년정책과장 한미라 △성평등가족과장(계획인사교류) 이종민 △인재양성과장 임정희 △외국인정책과장(계획인사교류) 추영식 △미래산업과장 유재천 △AI산업육성과장 손영진 △첨단산업과장 이상모 △바이오신소재과장(계획인사교류) 김종순 △소상공경제정책과장 전병규 △중소기업지원과장 전병천 △산업입지과장 조정희 △자치행정과장 조상현 △운영지원과장 조모연 △인사과장 김창태 △사회연대경제정책과장 윤덕희 △사회연대경제육성과장 전근환 △새마을공동체과장 신현섭 △균형발전정책과장 임형균 △행정통합추진과장 김성호 △혁신도시정책과장 이필규 △광역협력기획과장 이성남 △관광진흥과장 백은숙 △미술관준비과장 김장언 △기후환경정책과장 정헌웅 △에너지과장 이승원 △환경관리과장 도중원 △자원순환과장 고완배 △산림정책과장 이용길 △산지관리과장 안규원 △물관리정책과장 공상현 △농정전략과장 이한규 △미래농업과장 장인동 △농식품유통과장 원길연 △축산정책과장 이형구 △건축정책과장 강남식 △주택도시과장 이정호 △토지공간정책과장 임택빈 △언론홍보담당관 송병훈 △농업기술원 스마트교육센터장 김동헌 △인재개발원 공무원교육과장 김경상 △인재개발원 도민교육과장 강인복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장 여운성.
  • 바깥은 38도, 작업장은 43도… 생명줄이라곤 포도당 사탕뿐 [불평등한 폭염]

    바깥은 38도, 작업장은 43도… 생명줄이라곤 포도당 사탕뿐 [불평등한 폭염]

    10분 만에 흠뻑 젖은 작업복… ‘20대 남성’ 기자도 휘청거렸다 “너무 더워 기절할 것 같은 날에는 포도당 사탕을 네 개씩 씹으며 버팁니다.” 지난 3일 오후 2시 경기도의 한 자원재활용 선별장. 압축기사 이모(52)씨는 뙤약볕 아래에서 거대한 감용기(폐기물을 분쇄·압축하는 기계)에 스티로폼을 밀어 넣고 있었다. 폭염경보를 알리는 재난문자가 연신 울렸지만 야외 작업장에서 이씨를 폭염으로부터 지켜주는 건 얇은 차양막과 선풍기 한 대가 전부였다. 스티로폼을 녹이기 위해 내부 온도를 180도까지 올린 기계와 달아오른 아스팔트에서 동시에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날 기상청 관측 기준 낮 최고기온은 37.9도였지만 작업장에 설치된 온도계는 43도를 가리켰다. 이씨는 “선풍기를 틀면 오히려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며 “이런 날씨에는 푹푹 삶기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차양모와 선글라스, 두꺼운 작업복과 안전화로 몸을 가린 작업자들의 얼굴에서는 땀방울이 부슬비처럼 떨어졌다. 날카로운 폐기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면 더워도 작업복을 벗을 수 없다. 트럭에서 10㎏이 넘는 폐기물을 끌어낼 때마다 가쁜 숨과 신음이 자연스레 터져 나왔다. 5년째 야외에서 일하는 김정환(63)씨는 “계속 쏟아지는 물량을 맞춰야 해서 가끔 머리가 핑 돌아도 쉬겠다고 말하기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40도를 웃도는 극한 폭염이 반복되고 있지만 더위를 피할 수도, 충분히 쉴 수도 없는 노동자들이 있다. 현행법은 폭염 속 노동자들의 휴식과 작업 중지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휘청이고 있다. 건장한 20대 남성인 기자도 안전모와 마스크, 토시와 두 겹의 장갑을 착용한 채 실내 선별 작업에 직접 나섰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 더위를 피할 수 없었다.  약 200평 규모의 실내 선별장에 들어서자 찌는 듯한 열기와 함께 악취가 훅 밀려왔다. 하루 평균 60t의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컨베이어 벨트가 끊임없이 폐기물 더미를 토해냈고, 그 위로 기자와 작업자들의 손이 바삐 움직였다. 대형 에어컨 두 대와 벽마다 설치된 선풍기가 쉼 없이 돌아갔지만, 컨베이어 벨트 모터와 압축기가 굉음과 함께 열기를 내뿜으면서 실내 작업장 온도는 35.6도까지 올라갔다. 페트병 등을 골라내는 단순 작업이었지만, 일을 시작한 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온몸이 땀 범벅이 됐다. 장갑은 땀과 오물로 축축해졌고, 안전모 안쪽으로도 뜨끈한 열기가 가득 찼다. 눈가에 스며든 땀으로 앞을 제대로 보는 것조차 어려웠다. 30분 남짓한 작업을 마치자 어지럼증이 밀려왔다.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물 먹은 스펀지처럼 온몸이 축 늘어졌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22년 생활폐기물 처리 노동자 626명을 조사해 보니 응답자 2명 중 1명(49.4%)이 작업장의 더위와 추위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실제 체험한 자원재활용 선별장 환경은 4년 전 그대로였다. 6년 차 작업자 박미숙(60)씨는 “오후가 되면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작업복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며 “땀 때문에 눈을 닦았다가 오염된 장갑 탓에 결막염에 걸린 적도 있다”고 했다. 지난해 7월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폭염 작업 때 적절한 휴식을 주기적으로 부여하도록 한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쉬게 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도 올해부터 체감온도가 38도를 넘기면 긴급조치 작업 이외에는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했다. 여기에 산업안전보건법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면 노동자가 스스로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합리적인 이유로 대피한 노동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컨베이어 벨트를 멈추기 어려운 작업 특성상 노동자가 규정대로 쉬기는 쉽지 않았다. 3년째 선별 작업을 하는 이숙희(62)씨는 “더워서 진이 빠져도 내가 쉬면 다른 사람이 그만큼 더 처리해야 한다”며 “폐기물이 계속 밀려오니 작업 중에는 한눈을 팔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업종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국건설노조가 지난해 7월 건설노동자 976명을 조사한 결과 폭염특보 때 2시간마다 20분씩 쉬는 규정이 지켜진다는 응답은 42.7%에 그쳤다. 2024년 서비스연맹이 배달·택배·방문점검 등 이동노동자 1198명에게 물어보니 폭염 속 작업을 멈추지 못한 이유로 이후 쌓일 물량과 실적(37.8%), 수입 감소(35.5%) 등이 꼽혔다. 이에 지난 2월 노동자의 작업중지 요구권과 노동부 장관의 작업중지 명령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사업주 책임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5개월 넘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남다현 노무사는 “작업중지권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며 “노동자가 불이익을 걱정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별시설 지하화 움직임도 현장의 또 다른 걱정거리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은 주거지역 1㎞ 이내에 공공 생활폐기물 선별시설을 새로 설치할 경우 원칙적으로 시설을 지하에 두도록 한다. 악취와 소음 등 주민 피해를 줄이려는 취지지만 현장에서는 냉방·환기 설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충전용 보조배터리와 소형가전이 섞인 생활 폐기물은 압축 과정에서 충격을 받거나 고온에 노출되면 ‘열폭주’로 화재·폭발을 일으킬 수도 있다. 경북도가 파악한 최근 2년간 도내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41건 가운데 33건은 폐리튬이온배터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는 “작업장 온도가 높을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나 가연물에 불이 붙을 위험성이 커진다”며 “특히 폐기물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을 경우 순식간에 온도가 오를 수 있어 제연 설비와 작업자 대피로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 43도 찜통 재활용 선별장… ‘중무장’ 노동자들, 포도당 씹으며 견딘다 [불평등한 폭염]

    43도 찜통 재활용 선별장… ‘중무장’ 노동자들, 포도당 씹으며 견딘다 [불평등한 폭염]

    “너무 더워 기절할 것 같은 날에는 포도당 사탕을 네 개씩 씹으며 버팁니다.” 지난 3일 오후 2시 경기도의 한 자원재활용 선별장. 압축기사 이모(52)씨는 뙤약볕 아래에서 거대한 감용기(폐기물을 분쇄·압축하는 기계)에 스티로폼을 밀어 넣고 있었다. 폭염경보를 알리는 재난문자가 연신 울렸지만 야외 작업장에서 이씨를 폭염으로부터 지켜주는 건 얇은 차양막과 선풍기 한 대가 전부였다. 스티로폼을 녹이기 위해 내부 온도를 180도까지 올린 기계와 달아오른 아스팔트에서 동시에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날 기상청 관측 기준 낮 최고기온은 37.9도였지만 작업장에 설치된 온도계는 43도를 가리켰다. 이씨는 “선풍기를 틀면 오히려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며 “이런 날씨에는 푹푹 삶기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차양모와 선글라스, 두꺼운 작업복과 안전화로 몸을 가린 작업자들의 얼굴에서는 땀방울이 부슬비처럼 떨어졌다. 날카로운 폐기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면 더워도 작업복을 벗을 수 없다. 트럭에서 10㎏이 넘는 폐기물을 끌어낼 때마다 가쁜 숨과 신음이 자연스레 터져 나왔다. 5년째 야외에서 일하는 김정환(63)씨는 “계속 쏟아지는 물량을 맞춰야 해서 가끔 머리가 핑 돌아도 쉬겠다고 말하기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40도를 웃도는 극한 폭염이 반복되고 있지만 더위를 피할 수도, 충분히 쉴 수도 없는 노동자들이 있다. 현행법은 폭염 속 노동자들의 휴식과 작업 중지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휘청이고 있다. 건장한 20대 남성인 기자도 안전모와 마스크, 토시와 두 겹의 장갑을 착용한 채 실내 선별 작업에 직접 나섰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 더위를 피할 수 없었다. 약 200평 규모의 실내 선별장에 들어서자 찌는 듯한 열기와 함께 악취가 훅 밀려왔다. 하루 평균 60t의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컨베이어 벨트가 끊임없이 폐기물 더미를 토해냈고, 그 위로 기자와 작업자들의 손이 바삐 움직였다. 대형 에어컨 두 대와 벽마다 설치된 선풍기가 쉼 없이 돌아갔지만, 컨베이어 벨트 모터와 압축기가 굉음과 함께 열기를 내뿜으면서 실내 작업장 온도는 35.6도까지 올라갔다. 패트병 등을 골라내는 단순 작업이었지만, 일을 시작한 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온 몸이 땀 범벅이 됐다. 장갑은 땀과 오물로 축축해졌고, 안전모 안쪽으로도 뜨끈한 열기가 가득 찼다. 눈가에 스며든 땀으로 앞을 제대로 보는 것 조차 어려웠다. 30분 남짓한 작업을 마치자 어지럼증이 밀려왔다.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물 먹은 스펀지처럼 온 몸이 축 늘어졌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22년 생활폐기물 처리 노동자 626명을 조사해보니, 응답자 2명 중 1명(49.4%)이 작업장의 더위와 추위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실제 체험한 자원재활용 선별장 환경은 4년 전 그대로였다. 6년차 작업자 박미숙(60)씨는 “오후가 되면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작업복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며 “땀 때문에 눈을 닦았다가 오염된 장갑 탓에 결막염에 걸린 적도 있다”고 했다. 지난해 7월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폭염작업 때 적절한 휴식을 주기적으로 부여하도록 한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쉬게 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도 올해부터 체감온도가 38도를 넘기면 긴급조치 작업 이외에는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했다. 여기에 산업안전보건법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면 노동자가 스스로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합리적인 이유로 대피한 노동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컨베이어 벨트를 멈추기 어려운 작업 특성상 노동자가 규정대로 쉬기는 쉽지 않았다. 3년째 선별 작업을 하는 이숙희(62)씨는 “더워서 진이 빠져도 내가 쉬면 다른 사람이 그만큼 더 처리해야 한다”며 “폐기물이 계속 밀려오니 작업 중에는 한눈을 팔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업종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국건설노조가 지난해 7월 건설노동자 976명을 조사한 결과 폭염특보 때 2시간마다 20분씩 쉬는 규정이 지켜진다는 응답은 42.7%에 그쳤다. 2024년 서비스연맹이 배달·택배·방문점검 등 이동노동자 1198명에게 물어보니 폭염 속 작업을 멈추지 못한 이유로 이후 쌓일 물량과 실적(37.8%), 수입 감소(35.5%) 등이 꼽혔다. 최진수 노무사는 “현행법은 노동자가 작업 중지권을 행사하더라도 징계 위험이 있어 권리 행사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2월 노동자의 작업중지 요구권과 노동부 장관의 작업중지 명령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사업주 책임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5개월 넘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남다현 노무사는 “급박한 상황의 판단 기준을 구체화하고, 작업중지권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며 “노동자가 불이익을 걱정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별시설 지하화 움직임도 현장의 또 다른 걱정거리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은 주거지역 1㎞ 이내에 공공 생활폐기물 선별시설을 새로 설치할 경우 원칙적으로 시설을 지하에 두도록 한다. 악취와 소음 등 주민 피해를 줄이려는 취지지만, 현장에서는 냉방·환기 설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충전용 보조배터리와 소형가전이 섞인 생활 폐기물은 압축 과정에서 충격을 받거나 고온에 노출되면 ‘열폭주’로 화재·폭발을 일으킬 수도 있다. 경상북도가 파악한 최근 2년간 도내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41건 가운데 33건은 폐리튬이온배터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는 “작업장 온도가 높을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나 가연물에 불이 붙을 위험성이 커진다”며 “특히 폐기물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을 경우 순식간에 온도가 오를 수 있어 제연 설비와 작업자 대피로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 폭염에 ‘더위 먹은’ 채소… 일주일 새 30% 이상 올랐다

    폭염에 ‘더위 먹은’ 채소… 일주일 새 30% 이상 올랐다

    집중호우로 상처 입은 산지를 폭염이 덮치면서 밥상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오이와 시금치, 열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은 불과 일주일 만에 30% 넘게 뛰었다. 폭염이 장기화하면 농업용수 부족과 냉방비 증가까지 겹쳐 농축산물 가격의 추가 상승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오이 10개의 소매가격은 1만 347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33.2% 올랐다. 열무 1㎏은 3880원으로 38.0% 뛰었고 얼갈이배추 1㎏은 3392원으로 33.0%, 시금치 100g은 1701원으로 31.5% 상승했다. 도매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애호박은 89.1% 급등했고 오이(53.5%), 팽이버섯(39.5%), 가지(33.7%)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배추와 시금치 같은 잎채소는 폭염에 특히 취약하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 잎이 타거나 녹아내리는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올해는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된 데 이어 곧바로 폭염까지 닥치면서 생산량이 줄고 가격이 올랐다. 축산물과 시설재배 작물은 아직 뚜렷한 가격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폭염이 길어지면 축사와 시설하우스 냉방에 드는 연료비가 늘어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강수량이 적었던 남부 지방에서는 농업용수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국 농업용 저수지 3403곳의 평균 저수율은 52.7%로 평년의 78.5% 수준에 그쳤다. 경남과 제주 지역의 저수율은 각각 39.6%, 39.5%로 일부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다. 전북(43.9%)과 전남(47.1%), 경북(50.1%)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냉방 수요가 늘면서 전력 사용량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 6월 평균 71.5GW에서 7월 83.9GW로 뛰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달 셋째 주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 98.8GW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는 올해 전력 공급 능력이 107GW로 지난해보다 2GW 늘어난 만큼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농·축·수산물 생육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전력 예비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노호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실장은 “오이 가격 급등은 주산지인 충청 지역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보면서 일시적으로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주산지인 강원 지역 출하가 원활해지면서 8월 가격은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 지방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노지 채소가 가뭄 피해를 볼 수 있어 물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채소값 30%↑…폭염 이어지면서 1주일새 오이·열무·시금치 등 폭등

    채소값 30%↑…폭염 이어지면서 1주일새 오이·열무·시금치 등 폭등

    집중호우로 상처 입은 산지를 폭염이 덮치면서 밥상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오이와 시금치, 열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은 불과 일주일 만에 30% 넘게 뛰었다. 폭염이 장기화하면 농업용수 부족과 냉방비 증가까지 겹쳐 농축산물 가격의 추가 상승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오이 10개의 소매가격은 1만 347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33.2% 올랐다. 열무 1㎏은 3880원으로 28.0% 뛰었고 얼갈이배추 1㎏은 3392원으로 33.0%, 시금치 100g은 1701원으로 31.5% 상승했다. 도매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애호박은 89.1% 급등했고 오이(53.5%), 팽이버섯(39.5%), 가지(33.7%)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배추와 시금치 같은 잎채소는 폭염에 특히 취약하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 잎이 타거나 녹아내리는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올해는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된 데 이어 곧바로 폭염까지 닥치면서 생산량이 줄고 가격이 올랐다. 축산물과 시설재배 작물은 아직 뚜렷한 가격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폭염이 길어지면 축사와 시설하우스 냉방에 드는 연료비가 늘어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강수량이 적었던 남부 지방에서는 농업용수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국 농업용 저수지 3403곳의 평균 저수율은 52.7%로 평년의 78.5% 수준에 그쳤다. 경남과 제주 지역의 저수율은 각각 39.6%, 39.5%로 일부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다. 전북(43.9%)과 전남(47.1%), 경북(50.1%)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냉방 수요가 늘면서 전력 사용량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 6월 평균 71.5GW에서 7월 83.9GW로 뛰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달 셋째 주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 98.8GW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는 올해 전력 공급 능력이 107GW로 지난해보다 2GW 늘어난 만큼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농·축·수산물 생육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전력 예비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노호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실장은 “오이 가격 급등은 주산지인 충청 지역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보면서 일시적으로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주산지인 강원 지역 출하가 원활해지면서 8월 가격은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 지방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노지 채소가 가뭄 피해를 볼 수 있어 물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케이에스메이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AI 기반 안전관리 고도화 추진

    케이에스메이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AI 기반 안전관리 고도화 추진

    종합건물관리(FM) 전문기업 ㈜케이에스메이트(대표이사 박이근)가 행정안전부 주최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7월 27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제4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케이에스메이트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우수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59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 경쟁을 거쳐 최종 6개 팀이 선정됐다. 케이에스메이트는 폭염 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서비스 ‘SafeWeather AI’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afeWeather AI는 작업 현장의 기온, 습도, 작업 조건 등을 기반으로 체감 온도를 분석하고 위험 수준을 진단하는 서비스다. 폭염 상황에서 작업 지속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안전 조치와 관리자 기록 작성 등을 지원해 현장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8년 설립된 케이에스메이트는 임직원 약 2,200명을 기반으로 전국 226개 관리 빌딩과 3,400여 개 현장을 운영하는 종합건물관리 기업이다. KT그룹 주요 사옥을 비롯해 빌딩 관리, 호텔·레지던스 운영, 건축공사 및 조경, 데이터센터 시설관리, 전기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F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각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별 운영 기준을 통합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KOSHA-MS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과 국제표준 ISO 45001:2018 인증을 기반으로 사업장별 위험성 평가와 현장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을 기존 현장 안전관리 경험을 AI 기술과 접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케이에스메이트는 현장에서 축적한 위험성 평가 방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위험 요인 분석, 예방 조치 제안, 안전관리 업무 자동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건물관리 산업에서는 단순 시설 유지보수를 넘어 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대형 시설과 다수 현장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현장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기술 활용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케이에스메이트는 향후 AI 기반 위험성 평가 자동화,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위험 분석,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한 현장 관리 효율화 등 기술 기반 안전관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이근 케이에스메이트 대표이사는 “건물관리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업무지만 위험한 환경에서 반복적인 확인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람은 판단과 의사결정에 집중하고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업무는 기술이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보건 수준이 곧 서비스 수준이라는 원칙 아래 현장 경험과 기술을 결합해 더욱 체계적인 건물관리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전문 약사가 찾는 ‘안전한 복약관리’ 지원

    성동구, 전문 약사가 찾는 ‘안전한 복약관리’ 지원

    서울 성동구는 ‘방문 안심 복약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만성질환 어르신은 다양한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례가 많다. 중복 처방이나 부작용, 복약 오류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만큼 체계적인 복약관리의 중요성이 크다. 이에 성동구는 통합돌봄 대상자 중 10종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약물 점검부터 복약상담,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방문 안심 복약관리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집중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1일 성동구약사회, 성동노인종합사회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성동돌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대상자 발굴과 사업 전반을 지원하고 성동구약사회는 전문 약사 인력풀을 구성해 대상자에게 복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성동노인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 성동돌봄은 생활지원사를 연계해 대상자 가정방문에 동행하고 정서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이 사업은 3단계에 걸친 안전 복약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1단계 ‘약물 전수조사’에서 대상자가 복용 중인 약물을 모두 확인하고 약물 종류, 질병, 알레르기, 약물 부작용, 건강 상태 및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어 2단계로 전문가의 심층적 분석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약물관리 및 복약지도, 폐의약품 처리 안내 등 ‘안전 복약 상담’을 한다. 마지막 3단계 ‘밀착 모니터링’에서는 상담 이후에도 전화 등을 통해 복약 이행 여부를 정밀 추적하고 약물 보관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약물 오남용 개선을 위한 생활 습관 교육과 폐의약품 관리, 필요한 통합돌봄서비스 연계까지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용선 성동구 약사회장은 “올바른 복약 습관 정착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약사회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보화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촘촘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성동, 든든한 복지 성동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노후 도시기반시설 해체공사 안전 확보 위한 법령 및 제도 정비 촉구 건의안’ 채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노후 도시기반시설 해체공사 안전 확보 위한 법령 및 제도 정비 촉구 건의안’ 채택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를 시작하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박칠성)는 지난 23일 제338회 폐회 중 제1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노후 도시기반시설 해체공사 안전 확보를 위한 법령 및 제도 정비 촉구 건의안’을 전격 채택하면서 안전한 서울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최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를 계기로 노후 토목구조물 해체공사와 관련한 법령 및 제도의 구조적 공백이 지적되고 있다. 현행 ‘건축물관리법’은 건축물 해체 시 해체계획서 작성 및 기술자 검토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 및 감리업무 기준’을 통해 작성 방법부터 감리자 지정·교육까지 세부사항을 규정하며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반면, 구조적 복잡성과 위험도가 훨씬 높은 교량 등 토목구조물의 해체공사는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건설기술 진흥법’ 등에 따라 작업 및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토목구조물 특유의 위험 요소를 반영한 ‘해체설계 세부 작성기준’은 부재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해체공사에 필요한 공정과 물량을 사전에 정확하게 산정하기 어렵고, 토목구조물 해체 시 요구되는 고난도 공사에 대한 비용 산정 기준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적정 공사비 반영에 한계가 있다. 또한 토목구조물 해체 현장에서는 현행 일반적인 건설사업관리기준이 적용될 뿐 토목구조물 해체의 특수성을 반영한 전문 감리의 배치와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토목구조물 해체공사에 대한 안전관리체계가 제도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노후 토목구조물 해체공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토목구조물 해체설계 세부 작성 기준 마련, 해체 작업용 표준품셈 정비, 토목구조물 해체 전담 감리 자격 기준 마련 등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박칠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970~80년대 고도성장기에 대규모로 건설된 서울시 내 도로, 교량, 철도 등 주요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보수·교체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감독 노력만으로는 상위 법령과 지침의 근본적인 공백을 보완하는 데 명백한 한계가 있다’면서, 건축물 해체의 경우 현행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계획서를 작성·심의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노후 도시기반시설 해체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법령 및 제도 정비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전격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 건의안은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이송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제2차 회의 열어… 환경·물관리 핵심 현안 집중 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제2차 회의 열어… 환경·물관리 핵심 현안 집중 점검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홍근, 화성1)가 지난 21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보건환경연구원, 기후환경에너지국,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수자원본부의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도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맑은 물 공급, 팔당 상수원 관리 등 핵심 정책 전반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특히 200만명 이상이 참여 중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의 리워드 지급이 명확한 대안 없이 오는 8월부터 중단되는 사태에 대해 위원들의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사업 연속성 결여로 인한 도민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리워드 지급 차질에 대한 실질적이고 투명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수자원본부 업무보고에서는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을 지키기 위해 오랜 기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 동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활용한 실질적인 피해 보상 체계 마련이 주요 화두로 올랐다. 이 밖에도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는 촘촘한 대기·수질 오염 감시망 구축, 고질적 악취 민원, 미관리 미량오염물질 등 문제에 대해 선제적 연구와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연구기관으로 거듭나야한다는 당부가 있었다. 회의를 주재한 이홍근 위원장은 “업무보고는 도의회와 집행부가 도민을 위해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사전에 철저히 협의하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지적 사항을 바탕으로, 예산 효율성을 높인 기후 정책 개편과 합리적인 수자원 규제 완화 방안을 집행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날카로운 의정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이상일 시장 “든든용인 돌봄파트너가 돌봄의 지평을 넓힐 것”

    이상일 시장 “든든용인 돌봄파트너가 돌봄의 지평을 넓힐 것”

    ‘든든용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돌봄파트너’가 2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든든용인 돌봄파트너’는 시민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돌봄인력으로 양성해 통합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와 연결하는 시민주도형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의 인구 중 어르신은 약 19만 명으로 인구 비중은 17%에 이르고, 인구 증가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돌봄 일선에서 활동하는 돌봄파트너 여러분이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고, 돌봄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 18명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1명 등 총 29명이 참여하는 ‘든든용인 돌봄파트너’는 8월부터 대상자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활동을 수행한다. 한편, 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행에 따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찾아가는 방문약사 약물관리사업, IoT 기반 주거돌봄 ‘온(溫) 홈케어’ 사업, 따숨케어하우스 조성 등 다양한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주식 손해 메꾸려다… ‘불법 PC방’ 빚더미

    주식 손해 메꾸려다… ‘불법 PC방’ 빚더미

    게임머니, 현금성 재산으로 환전한 달간 범죄수익금 840억 환수 게임개발사·총판까지 수사 필요 서울 은평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32)씨는 지난달부터 퇴근 후 동네의 ‘불 꺼진 PC방’으로 향한다.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뒤늦게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5000만원 넘게 손실을 본 그는 잃은 돈을 만회하고자 지인의 소개로 찾은 이곳에서 포커와 고스톱 게임을 시작했다. 이씨는 “돈을 따고 잃기를 반복하다 결국 대부업체 대출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의 한 성인 전용 PC방도 밤이면 손님들로 북적인다. 이곳의 유리창은 시트지로 가려 내부가 보이지 않고, 출입은 지인 소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인근 공단 노동자 김모(54)씨는 “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돈을 잃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성인 전용 PC방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대 초·중반 사행성 게임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대대적인 단속으로 위축됐던 성인 PC방 형태의 불법 게임장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겉으로는 일반 PC방처럼 운영되지만 성인 인증을 거치면 현금으로 포인트를 충전해 슬롯머신과 웹보드 게임 등에 베팅할 수 있다. 일부 업소에서는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불법 환전까지 이뤄진다. 14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 PC방 등록현황을 보면 2023년 12월 1만 7539곳에서 올해 6월 2만 388곳으로 2년 6개월 만에 16.2% 늘었다. 일반 PC방과 성인 PC방을 구분하지 않은 통계지만, 현장에서는 성인 PC방 증가세가 두드러진다는 반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점검과 적발 사례를 보면 일반 PC방은 폐업이 이어지는 반면 성인 PC방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인 PC방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다만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을 제공하거나 게임기를 개·변조해 당첨 확률을 조작하고, 게임 결과를 현금이나 현금성 재산으로 환전할 수 있게 하면 게임산업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 불법 영업을 하는 성인 PC방은 올해 상반기에만 1556건 적발돼 2074명이 검거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적발 건수의 58%에 해당하는 규모다. 경찰은 현재 추세라면 올해 적발 건수가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시장 확대는 범죄수익 규모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5월 한 달간 불법 게임장 집중 단속으로 경찰이 환수한 범죄수익금은 133억원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840억원으로 6배 넘게 불었다. 현장에서는 경기 침체와 투자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손실을 단기간에 만회하려는 심리가 불법 도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손실을 본 투자자가 원금을 되찾기 위해 더 큰 위험을 감수하는 ‘손실 추격’ 심리가 성인 PC방 이용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과 함께 현장 단속에 참여한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성인 PC방은 일반 PC방에 비해 창업 비용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 구조여서 불법 영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장에 더해 사행성 게임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개발사와 총판까지 수사를 확대해야 불법 게임 시장을 근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13대 전반기 문화환경위원회, 첫 업무보고 성공리 끝마쳐

    경북도의회 제13대 전반기 문화환경위원회, 첫 업무보고 성공리 끝마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진)가 지난 9일 제364회 임시회 기간 중 제3차 회의를 열고, 전반적인 첫 소관 업무보고 청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경북도체육회, 경북도장애인체육회, 보건환경연구원, 기후환경국, 경북도환경연수원, 산림자원국, 산림환경연구원 등 7개 부서 및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기후환경국을 대상으로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사업’ 공모에 도내 많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홍보와 안내를 당부했다. 아울러 산림자원국에는 현재 조성 중인 금오산 둘레길이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박승직 위원(경주)은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에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정산을 강조했다. 이어 보건환경연구원에는 의회 및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고, 기후환경국에는 수자원공사와 시군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철저한 물관리를 주문했다. 아울러 산림자원국에는 22개 시군을 연계한 일괄적인 재선충 방재사업 추진을 요청하고, 산림환경연구원에는 경주 천년숲정원의 명칭 변경과 유료화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보건환경연구원에 김천 김밥축제 전 수돗물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 사례를 언급하며, ‘정수장 깔따구 유충 조사’ 시 표본조사 지점 확대 등을 통해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은주 의원(비례)은 산림자원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추진과 관련해, 산불 피해지역 내 리조트 건설의 실효성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어 장 의원은 퇴직 공무원의 유관기관 재취업 관행을 강하게 지적하며,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깊이 있는 고민과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대진 위원장(안동)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경북도체육회관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정주 여건 지원책 마련을 당부하고, 제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함은 물론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후환경국에 하천·계곡 내 불법 시설물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산림자원국에는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방치된 적치물부터 학교 전기안전까지”...연천 현장민원 해결 나서

    윤종영 경기도의원 “방치된 적치물부터 학교 전기안전까지”...연천 현장민원 해결 나서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연천상담소에 접수된 주민 생활 불편 사항과 교육환경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의원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연천군,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 등 유관 기관과 잇따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는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연천군청 환경보호과, 미산면 관계자, 미산면 유촌리 이장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산면 장기 적치물 민원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가전제품과 고철, 생활용품 등이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인도까지 침범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주거 환경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적치물들이 건물 내부를 넘어 외부 도로까지 삐져나온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털 사이트의 거리뷰 기록 등을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해당 적치물은 2018년 무렵부터 쌓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연천군 미산면 행정복지센터는 도로 무단 점용 부문에 대해 「도로법」 제61조에 의거해 오는 15일까지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계고장을 발송했으며, 기한 내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수집된 물품 중 가정집 등에서 나온 방치물은 「폐기물관리법」상 생활에 필요하지 않게 된 물질로 분류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폐기물로 확정될 경우 관련 법령과 연천군 조례를 근거로 청결조치명령을 내리거나 방치폐기물 처리 절차를 적용할 수 있다는 법적 의견을 덧붙였다. 연천군 환경보호과는 가전제품 등에 대해 오는 9월까지 자진 처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강제 후속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오랫동안 반복 제기된 생활민원일수록 단순 중재에 그쳐서는 안 되고, 현장 사실관계와 법적 근거를 함께 확인해야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 불편을 해소하되, 고령의 민원 상대방이 적치물을 자진 정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연계 등 행정적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화진초등학교의 노후 수배전반 교체 건의를 접수하고,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와 긴급 협의를 거쳐 현안 수요조사와 연계한 국비 및 지방비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의 보고 자료에 따르면, 화진초의 수배전반은 2005년에 설치된 300kW 용량의 고압 설비로 전체 교체 예산은 약 8000만원으로 파악됐다. 그간 정기검사에서는 지적 사항이 없었으나, 지난 6월 17일 실시된 변압기 절연유 측정에서 불량 판정을 받았으며 큐비클 외함 부식과 내부 누수 위험성 등이 발견되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전면 교체 권고를 받은 상태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예정된 현안 수요조사 일정에 맞춰 학교 측에 사업비 신청 절차를 안내했으며, 연천교육지원청 등과 협의해 신속하게 교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윤 의원은 “학교 전기설비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안정적인 교육활동과 직결되는 핵심 시설”이라며 “정기검사에서 전체 교체 권고가 나온 만큼 예산 수요조사 단계부터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는 주민과 현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연천군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작은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관계기관과 끝까지 협의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13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창혁 의원·부위원장 우충무 의원 선출

    제13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창혁 의원·부위원장 우충무 의원 선출

    경북도의회는 지난 7일 제3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창혁 의원(구미7, 국민의힘)이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이어진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우충무 의원(영주1, 국민의힘)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에 기획경제위원장으로 선출된 김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제12대 경북도의회 전·후반기 동안 줄곧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북도정의 나침반 역할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제12대 도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도정 예산 및 재정 분야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깊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입법 활동 측면에서도 ‘경북도 건축물관리 조례안’, ‘경북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북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다수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 의원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제13회 우수의정대상’, ‘행정사무감사 우수 의원상’ 등을 수상했다. 김 위원장은 “도정의 기획, 신산업, 민생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기획경제위원회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기획경제위원으로 선임되신 동료 선후배 의원님들과 열린 자세로 협의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해 우리 기획경제위원회가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우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제8대와 제9대 영주시의회 의원을 지내며 시민행복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우 의원은 재임 기간 기획·예산, 행정·보건·복지 등 민생 직결 분야를 두루 다루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지방행정 전반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탄탄한 실무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우 부위원장은 “기획경제위원회가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민생 해결사가 될 수 있도록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배·동료 의원님들의 지혜를 배우며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든든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13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김예영 의원(비례, 국민의힘), 도희재 의원(성주, 국민의힘), 박순범 의원(칠곡2, 국민의힘), 배진석 의원(경주1, 국민의힘), 손희권 의원(포항9, 국민의힘), 신효광 의원(청송, 국민의힘),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 정숙경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 최병근 의원(김천1, 국민의힘)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 곡성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 건의

    곡성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 건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추진으로 산업용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를 촉구했다. 곡성군은 최근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고 군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잇따라 개최했다. 지난 3일에는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안전 문화 캠페인을 열고 여름철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에 대한 군민 안전 의식을 높이고 섬진강 유역의 체계적인 물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 기관 단체 관계자와 군민들은 여름철 재난 대응 안내와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현수막을 들고 유역환경청 신설의 필요성과 곡성군 유치 당위성을 홍보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과 2020년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댐 급방류로 대규모 침수 피해 사례를 꺼내며 반복되는 재해 예방과 빠른 현장 대응을 위해서도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곡성 지역은 2010년 주택과 축사 19개소, 농경지 120ha가 침수돼 90명의 이재민과 48억 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2020년에는 830가구가 침수돼 1300여 명의 이재민과 107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곡성군은 섬진강이 영산강과는 유역 구조와 재해 양상, 환경 현안, 개발 여건 등이 다른데도 동일한 광역행정체계 내에서 관리되고 있어 효율적인 유역 관리와 수자원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 곡성이 섬진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유역 중심에 위치한 데다 보성강·오수천·요천 등이 합류하는 지리적 특성을 갖추고 있어 유역 통합 관리와 현장 대응에 유리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섬진강은 유역 특성과 재난 경험을 고려한 독립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통해 재해 대응 강화와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0년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와 영·섬진강물관리위원회에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건의했으며 군의회도 2021년과 2025년에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 형소법 개정 TF 띄운 與 “빠른 시간 내 개정안 도출”

    형소법 개정 TF 띄운 與 “빠른 시간 내 개정안 도출”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검찰개혁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원내지도부와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위를 중심으로 형소법 개정 TF를 출범시켜 실무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TF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시대적 과제를 빈틈없이 완수할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겠다”며 “치열한 토론과 깊이 있는 숙의로 모든 지혜를 모아 빠른 시간 안에 완성도 높은 개정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또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며 “신속하게 임시회를 소집하고 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만이라도 먼저 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당내 ‘3대 메가 프로젝트 TF’ 위원장을 맡은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정책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입법 지원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물관리기본법’과 ‘수도법’을 개정하고 산업단지 조성기간 단축을 위한 ‘산업입지법’도 개정하겠다”고 했다. 또 “반도체 특구 지정을 통해 각종 규제 특례와 정책 지원을 위한 ‘메가특구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 [기고] 반도체 지방시대 ‘물 강국’이 성패 가른다

    [기고] 반도체 지방시대 ‘물 강국’이 성패 가른다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지원 특별법’이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에서 비수도권을 우대하고, 전력·용수 등 산업기반시설 설치 비용을 50% 이상 국비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반도체 산업의 지도가 마침내 다극화의 전환점을 맞은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상이 비로소 실체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다만 이 거대한 전환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물’이다. 반도체 생산에서 물은 전기만큼이나 핵심적인 자원이다. 웨이퍼 위에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 공정은 단 한 톨의 불순물도 허용하지 않는 ‘초순수’를 끊임없이 요구한다. 초순수를 만들려면 양질의 ‘원수’가 필요하다. 지방 클러스터의 성패는 결국 ‘안정적 용수 공급’에 달린 셈이다. 이 때문에 반도체 단지 입지 문제에서 “그 지역에 물이 많으냐”라는 질문이 반복된다. 그러나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조금 달라야 한다. 지금 물이 많이 있느냐가 아니라 필요한 곳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역량을 갖추고 있느냐다. 물 강국은 물이 많은 나라가 아니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물을 흔들림 없이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때 비로소 물 강국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기후위기 시대를 살고 있다는 점이다. 홍수와 가뭄이 반복되고, 강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물관리가 어려워졌다. 그간 물 공급은 다목적댐 확보 여부로 판단해 왔다. 이제 그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통합 물관리의 관점에서 다목적댐뿐 아니라 발전용 댐의 활용도를 높이고 광역상수도망을 촘촘히 연계하며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산업용수로 재이용해야 한다. 또 산업현장의 용수 순환·재이용을 확대하는 등 여러 수원(水源)을 묶는 다중수원 체계를 갖추면 변동성의 시대에도 흔들림 없는 공급이 가능하다.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국들이 다양한 수원을 활용해 산업 경쟁력을 지켜내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수질 관리도 정교해야 한다. 반도체 공정에 직접 쓰이는 물은 고도로 정제된 초순수인 만큼 그 원수는 깨끗한 수질이 담보돼야 한다. 그러나 클러스터가 쓰는 모든 물을 댐 용수로 채울 필요는 없다. 핵심은 ‘용도에 맞는 물’의 공급이다. 냉각·세척 등 일반 산업용수는 하수 재이용수와 농업용수로 충당하면 된다. 수원을 용도별로 나눠 배분하면 댐 용수를 가장 필요한 곳에 집중할 수 있고 지역 물 부담도 덜 수 있다. 공급을 확대하는 일만큼 중요한 것이 수요 관리다. 미래 물 강국은 무조건 많은 물을 확보하는 나라가 아니라 필요한 만큼 정확히 쓰고 사용한 물을 최대한 되돌려 쓰는 나라다. 산업단지 계획 단계에서부터 실제 수요에 기반한 정밀한 용수 산정이 이뤄져야 하고 쓰지도 않을 물을 미리 확보하려 과도한 수요를 제시하는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 앞으로 물을 많이 확보한 기업이 아니라 물을 효율적으로 쓰는 기업이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의 물 공급 문제는 기회다. 안정적인 공급망은 비수도권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토대가 되고 물을 매개로 한 산업·도시 인프라 확충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진다. 물이 든든히 뒷받침될 때 ‘5극 3특’은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되고 남부권 반도체 벨트는 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우뚝 설 것이다. 이제 정부와 기업,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전기와 함께 물 그리고 그 물 위에 균형발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때다. 안병철 국가물관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
  • 호남 반도체 시대…‘3대 문턱’ 넘는다

    호남 반도체 시대…‘3대 문턱’ 넘는다

    “전력·용수·인재 확보에 투자해야”李 “호남 반도체는 특혜 아니다” ‘단군 이래 최대 투자’로 불리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두고, 전문가들은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차세대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 체계와 고급 인재의 정주 여건 구축 등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역균형발전의 대표 성공 사례이자 우리나라 미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엑스(X)에 “정부가 도로, 용수, 전력, 인력, 문화, 교육, 주거 등 정주 여건과 기반 시설을 과감하고 충분하게 지원해 준다면 호남은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호남 입지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되 합리적 근거가 있다면 협조해 주시고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 갈등 조장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호남 반도체 생태계 조성은 특혜가 아니라며 “정부의 대대적 지원 속에 관련 기업의 결단으로 가장 합리적인 반도체 산업 중심지를 추가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3대 메가 프로젝트의 개괄적 구상을 밝힌다. 이어 산업통상부 등 4개 부처의 보고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위기감 속에 차기 생산 거점 확보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반이 풍부하고,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도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호남 투자는 용인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병행하는 개념”이라며 “미래 수요를 감안하면 공격적인 양면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입지 선정보다 중요한 것이 산업 기반 마련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은 24시간 끊김 없는 전력 공급이 생명이다. 따라서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중심의 호남 전력망 구조를 반도체 맞춤형으로 보완해야 한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지역 내 유일한 대규모 기저 전원인 한빛 원전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가동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의 급격한 출력 변동을 흡수할 수 있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과 함께 단기적 전력 공백이나 계통 고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LNG 열병합 발전소를 추가로 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팹은 웨이퍼 세정과 초순수 생산에 막대한 물을 필요로 한다.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광주·전남에 장성·나주·담양·광주댐 등 4개의 댐이 있다”며 “이들 댐은 농업용수 전용이나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물관리 기본계획 변경이 마무리되면 공업용수로 전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이남으로 우수 인재가 이동하지 않는 소위 ‘인재 남방한계선’은 넘어야 할 가장 높은 문턱이다. 이민창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는 “광주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국립대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 밸류체인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기반은 충분하다”며 “문제는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문화시설, 교육, 의료, 주택 등 정주 여건을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은 AI 영재고, AI 융합대학 등 ‘인재 양성 사다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까지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야권 등에서는 졸속 추진 가능성을 우려하지만 지역 사회는 장기간 준비했다는 입장이다. 광주의 경우 2019년 국가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계기로 AI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강성철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는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도 오랜 기간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면서 지금의 생태계를 완성했다”며 “호남도 앵커 기업이 자리잡으면 인재가 모이고, 소부장 기업까지 함께 들어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 정계·학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역량 충분”

    전남광주 정계·학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역량 충분”

    삼성·SK등 대기업들의 전남광주지역 반도체 공장 투자를 앞두고 지역 단체장들이 “물·땅·전력·인력 등 대규모 반도체 공장 유치 역량이 차고도 넘친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은 28일 ‘호남에는 인재가 없어서, 반도체 공장이 와도 사람이 없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은 정반대”라고 반박했다. 민 당선인은 “지역에서 이공계 인재를 꾸준히 길러내고 있다”며 “청년이 선택할만한 일자리와 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서 (고향을) 떠나고 있는 것을 ‘호남에는 인재가 오지 않는다’고만 말한다면, 분명한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민 당선인은 “전남대, 조선대, 지스트, 에너지공대 그리고 지역 내 수많은 고교에서 이공계 인재를 꾸준히 길러내고 있다”며 “반도체 공장이 전남광주에 들어오면 이미 수도권으로 간 호남 인재는 돌아오고 지역의 고교와 대학은 반도체 공정·설비·소프트웨어 인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으로 헛 논쟁하고,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려 해도 소용없다. 민주주의 도시 광주가 이제 부강한 도시로 나아가려는데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광주는 물, 땅, 전력, 인재 모두 충분하다”고 못박았다. 강 시장은 현재도 팹 2기 이상을 가동할 만큼 용수는 충분하고 미래차 산단(102만평)과 공군 탄약고(63만평), 첨단 3지구(10만평 이상)에 더해 광주 군 공항이 이전하면 185만평의 부지가 더 열린다고 적었다. 전력 공급은 영광 한빛원전과 신장성 변전소 건설 등으로, 인재는 AI 영재고·AI 융합대학·반도체 연합 공대·AI 사관학교 등 ‘인재 양성 사다리’로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김준하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반도체공장이 광주전남에 유치되더라도 실제 가동이 되려면 3~4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공장건립에 필요한 땅과 용수, 전력, 인력은 지금도 충분하지만 3~4년 후에는 더욱 완벽히 준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땅은 광주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충분히 많고, 가격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훨씬 저렴한 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력 역시 현재도 영광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충분히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반도체 공장이 가동될때 쯤이면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해 질좋은 에너지를 훨씬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장 유치의 핵심 조건으로 꼽히는 용수의 경우 “광주전남에는 장성·나주·담양·광주댐 등 4개의 댐이 있다. 이들은 농업용수 전용이지만 현재 추진되고 있는 물관리 기본계획 변경이 마무리되면 공업용수로 전용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해수담수화 또는 물 재이용 등을 추가하면 하루 50만t정도의 용수는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선 최첨단을 달리는 기관·학교가 이미 전남광주에 많이 있어 반도체공장에서 일할 사람은 충분하다”고 평가한 뒤 “반도체 공장 건설 초기 2~3년 간 공장건립을 주도할 베테랑 경력 엔지니어들만 확보된다면 공장 가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수자원공사, 컴퓨터 가상 하천으로 홍수·재난 원천 차단

    한국수자원공사, 컴퓨터 가상 하천으로 홍수·재난 원천 차단

    실제 수자원 환경을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해 홍수와 재난을 예측하는 ‘디지털 가람 플러스’가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디지털 가람 플러스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물관리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과 3차원 가상공간을 결합해 실시간 기상 데이터와 댐 방류량을 분석하고 최적의 홍수 대응 시나리오를 도출한다. 실제 지난해 7월 충청과 남부지방에 최대 519㎜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을 당시 이 시스템은 48개의 시나리오를 즉시 시뮬레이션했다. 덕분에 전국 18개 다목적댐은 수문을 열지 않고도 하류 지역의 침수 피해 없이 안전하게 홍수를 방어해 낼 수 있었다. 수자원공사는 팀 네이버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시에 도시홍수 대응 파일럿 플랫폼을 올해 초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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