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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기 지자체 출범 한달] 4대강·세종시 아직도 앞길 깜깜

    곳곳이 지뢰밭이다.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는 전례를 찾기 힘든 갈등의 대폭발과 함께 출범했다. 중앙정부가 추진하거나 전임 단체장이 주도했던 정책이나 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예측하기 힘든 ‘시계 제로(0)’ 상황이다. 우선 야당 출신 단체장들은 4대강 사업과 세종시 건설 등 국책사업에서 중앙정부의 입장 변화를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다.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사업 추진의 손발 역할을 해야 하는 지방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세종시 수정안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돼 정리된 모양새이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원안+α’를 놓고 논란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물론 지방정부끼리 또는 의회와의 갈등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경남도와 달리 대구시는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 물부족 해결 등을 위해 4대강 사업 중단은 있을 수 없다.”면서 입장차를 분명히 했다. 그런가하면 경남도의회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김두관 경남지사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경남지역 13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은 30일 낙동강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촉구하고 나서 김 지사와의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개발사업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도 언제든지 표면화될 수 있다. 지방 권력 교체로 정책의 방향성 자체가 180도 뒤바뀐 지역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계획에 대한 재검토 방침을 발표하자, 주민들의 항의집회가 잇따르는 등 반대 물결도 거세다. 여기에 남구 문학경기장 인근 주민들은 문학경기장 리모델링을 대안으로 제시해 민·민 갈등 양상으로도 번졌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정부의 자율만을 지나치게 강조할 게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시스템도 갖춰져야 한다.”면서 “상하 개념이 강한 정치·행정 시스템도 수평 관계로 바꿔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열악한 재정 문제는 민선 5기 4년 임기 내내 자치단체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자치단체들의 ‘마른 행주 짜기’가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 재정난으로 신청사 공사를 전면 중단한 대전 동구는 구정 소식지 발간을 무기한 중단하고, 야간에 정수기·커피자판기 가동도 중단했다. 제주도는 공무원과 전문가 등으로 ‘지방재정 건전성강화 추진 TF팀’을 구성해 재정 악화의 원인이 되는 각종 선심성 행사와 축제 등을 정리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관계에도 이목이 쏠린다. 특히 ‘야당 단체장, 여당 주도 의회’이거나 그 반대 구도이면 갈등으로 인한 비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나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경남도의회는 ‘리틀 노무현’ 김두관 지사의 행보에 제동을 걸고 있다. 허기도 의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자체가 국책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안 된다.”고 김 지사를 정면 비판했다. 반대로 경기도는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지사가 재선에 성공했지만, 민선 4기 때 한나라당이 장악했던 31개 시·군과 도의회를 민주당이 휩쓸면서 적지 않은 갈등과 충돌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종합·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정부·정치권은 국가방향 명확히 제시해야”

    재계의 맏형이자 대기업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부와 정치권이 중심을 잡아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대기업들에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압박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28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리 해비치호텔에서 개막한 제주 하계포럼에서 와병 중인 조석래 회장을 대신해 읽은 개회사를 통해 “천안함 침몰 등 국가 안보가 큰 위협을 받고 있는데 정부나 정치권이 국민에게 국가적 위기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국민도 이게 위기인지 아닌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 사업이 당리당략에 밀려 엉뚱하게 흘러가고 있고 4대강 사업도 반대 세력의 여론몰이에 혼선을 빚고 있다.”면서 “나라가 올바르게 나가려면 정부와 정치권이 중심을 잡아 국가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당초 개회사 초안에는 “국정을 책임지는 리더들이 장차 국가가 어떻게 나아가야 될지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높은 수위의 비판도 포함됐다. 정 부회장은 또한 “박정희 시대 소득 100달러일 때 1000달러를 목표로 계획을 세우고 또다시 1만달러를 비전으로 내세웠듯 정부와 정치권은 50년을 내다보는 미래 비전과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정치권이 정략적인 목적을 위해 ‘반시장주의적’ 발언을 쏟아내는 대신, 국가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제시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뜻이다. 정 부회장은 아울러 기아자동차와 애플 아이폰을 거론하면서 “품질 중심에서 디자인 감성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받고 있다.”면서 산업 지형의 변화에 맞는 성장동력 발굴과 이에 적합한 수평적 리더십을 기업인이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변화의 물결, 새로운 세대, 새로운 리더십’을 주제로 4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포럼은 기업인 450여명을 포함해 각계인사 1100여명이 참석한다. 디에고 비스콘티 액센츄어 회장과 제롬 글렌 유엔 미래포럼 회장을 비롯해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부사장,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등이 강연한다. 폐막일인 31일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특별 강연한 뒤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주제로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前국대’ 황재만, 25년의 투병 끝에 별세’애도물결’

    ‘前국대’ 황재만, 25년의 투병 끝에 별세’애도물결’

    1970년대 ‘명품 수비수’로 활약했던 황재만 씨가 28일 새벽 1시 향년 5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故 황재만 씨는 1972년부터 1979년까지 국가대표 수비수로 총 94회에 걸쳐 A매치에 출전했다. 또 국가대표 1진 ‘화랑’ 멤버로 1978년에 열린 박대통령컵, 메르데카컵, 방콕 아시안게임 3대회 연속 우승에 기여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은퇴 후 1986경, 故 황재만씨는 멕시코월드컵 때 할렐루야 축구단을 이끌고 멕시코를 다녀온 뒤 열병에 시달렸고 직후 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그후 척수신경마비, 기관지확장, 골다공증 등이 겹치면서 그라운드를 누비던 국가대표 축구선수는 휠체어에 의지하며 오랜 투병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고인은 힘든 투병생활 중에도 도움 받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아내 유선경씨와 함께 ‘휠체어 럭비’ 전도사로 나섰다. 휠체어 럭비는 목 부위의 신경이 마비된 경추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장애인 스포츠의 하나. 고인은 과거 상대 골문을 향해 30M가 넘는 스로인으로 명성을 얻었고 25년의 투병 생활 중에는 ‘장애인 재활’이라는 힘겨운 목표를 향해 몸을 던졌다. 황재만씨는 축구스타 였던 ‘차붐’ 차범근 선수의 바로 윗 선배였다. 두 사람은 어린나이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당시 김정남, 김호, 이회택, 이세연, 정규풍 등 기라성 같은 선배 선수들과 함께 활약했다. 차범근이 1979년 6월 서독으로 출국을 하게 됐을 시기에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한 고별경기에 ‘고려대OB’ 팀에 함께 참가한 황재만씨는 이차만, 고재욱과 차범근을 포함한 후배 선수들과 함께 라이벌 팀인 ‘연세대OB’팀과 경기를 펼쳤다. 이날 서울 운동장에서 펼쳐진 이 경기를 위해 모여든 관중은 3만 여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네티즌들은 ‘한국 축구’의 역사와 함께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 8호에 안치된 빈소에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30일 오전으로 장지는 수원 병점에 위치한 선영으로 정해졌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공식 사이트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해수욕장 이안류 조심!

    “쓰레기가 쌓인 곳과 바닷물이 검게 보이는 곳에서 해수욕을 하면 안 됩니다.” 부산기상청은 25일 이안류에 의한 해상 사고를 막기 위한 요령을 발표했다.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이안류는 넓은 바다와 접해 있고, 해변의 깊이가 얕고 해안선이 긴 곳, 물결이 해안 쪽으로 직각으로 들어오는 해안에서 많이 발생한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각 63명과 43명이 이안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되는 등 해마다 이안류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해변에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는 곳, 바닷물이 주위보다 검게 보이는 곳, 해수면에 작은 요철이 많이 생기는 곳에서는 해수욕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런 곳에서는 이안류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안류는 유속이 초속 2m 이상, 폭 10~30m, 길이 200m에 달하기 때문에 여기에 휩쓸리면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빠져나오기 어렵다. 이안류에 휩쓸렸을 때는 우선 침착해야 한다. 헤엄을 쳐 빠져 나오려면 이안류와 45도 방향으로 수영을 해야 한다. 수영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흐름이 약해질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린 뒤 헤엄쳐 나오거나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해수욕객들은 바닷물 반대 방향(해변 쪽)으로 헤엄을 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해변 쪽을 향해 아무리 헤엄쳐도 바다 쪽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수몰된 청춘아, 집으로 돌아가…”

    “수몰된 청춘아, 집으로 돌아가…”

    16일부터 23일까지 딱 1주일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 연극 ‘핼리혜성’은 여러 번 놀래킨다. 우선 무대 한가운데 물을 채운 호수를 만든 독특한 설정이 눈에 띈다. 코러스로 나오는 다섯 명의 배우들은 스스로가 호수의 잔잔한 물결이 된다. 등장인물이 과거를 회상할 때는 동네친구들로 나와 신나게 같이 놀며 극에 진입했다가, 현실로 돌아오면 바람소리, 새소리를 내며 배경효과 정도로 슬그머니 빠져나간다. 그런데 스토리는 신파에 가깝다. 큰돈 없이도 오순도순 지내는 혁준, 혁택 형제는 살던 마을이 댐 공사로 수몰되면서 서울로 나간다. 먼저 자리잡겠다며 사업을 일으켰다가 망한 혁준은 암으로 죽어가는 엄마에게 술에 취한 채 돈 내놓으라 호통치고, 이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명주는 술집에 나간다. 혁준의 죽음 때문에 혁택과 명주가 뗏목을 타고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도입부도 왠지 가족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자궁으로의 회귀같다. 무대에 비해 스토리가 약한 게 아닌가 싶은데, 후반부로 갈수록 극은 물의 이미지를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신파 기운을 싹 걷어낸다. 궁금해서 대본을 받아보니 깔끔한 단편소설을 보는 듯 해서 다시 한번 놀랬다. 이름을 보니 연출자와 같다. 세련된 극본과 연출의 힘을 선보인 이양구(36)씨를 지난 20일 대학로에서 만났다. →작품 구상은. -제가 수몰마을 출신이에요. 충북 청풍면 단돈리. 지금 충주댐이 있죠. 수몰된 뒤 전기도 없는 집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어릴 적 그 얘기들을 정리해보고 싶었어요. 원래는 2007년 대학(중앙대) 졸업작품으로 쓴 거에요. 무대에 물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프로무대에 서기 어렵다고 봤는데 이렇게 운이 닿네요. 솔직히 얘기 자체는 촌스러울 수도 있는데, 있는 그대로의 상처를 남겨보자고 생각한 겁니다. 2009년 중앙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의 대학에서 교환공연 제의가 오자 마땅한 작품이 없던 중앙대는 이미 졸업한 이양구씨의 작품을 추천했다. 덕분에 베이징 공연이 성사됐는데 눈물바다를 이뤘다. 수몰지구 얘기는 우리에겐 지나간 일이지만 중국엔 현재진행형이어서다. →안 그래도 연출에 비해 스토리가 진부한 게 아니냐고 묻고 싶었습니다. -그렇죠. 하지만 개발시대 사람들의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 사람들은 혁준처럼 청춘과 꿈마저 모두 수몰시킨 사람들이에요. 남은 건 이제 껍데기밖에 없는, 죽은 거나 다름 없는, 그래서 슬픈 사람들이에요. 자살은 내적인 죽음을 뜻하는 겁니다. 딸은, 왜 기형도 시 가운데 이런 대목이 있죠. 이 동네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공장으로 간다는. 요즘 시대엔 무럭무럭 자라 술집으로 간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진부해도 그렇게 밀고 나간거죠. →극 전체 넘치는 물의 이미지가 인상적이었는데. -얘기가 진부할 수 있어 물이라는 오브제로 돌파하려 했습니다. 물이 배우들 다리를 적셔 바짓가랑이를 척척하게 만드는 것으로 현실에 발 묶인 인물들을, 혁준이 물에 푹 젖어 무거운 점퍼를 억척스레 껴입는 것으로 짊어진 삶의 무게를, 혁준이 화내며 벗어던진 점퍼를 엄마 순녀가 받아안는데 그 점퍼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로 어미의 피눈물을, 인물들이 물길을 건너가면서 밟는 디딤돌의 배치를 통해 소통이나 단절 같은 걸 표현하고 싶었어요. 결국 무대 중앙에 고인 물은 수몰지구에 꿈과 희망을 함께 묻어야만 했던 사람들의 눈물인거죠. 원형이라 인물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거울의 이미지도 되고요. →어린 시절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나요. -그건 모두가 느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연습 때 배우들도 정말 많이 울었어요. 낡은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저마다 가족관계에서 오는 상처 하나씩을 지니고 있더군요. 모두가 앓고 있었던 얘기였던 겁니다. 때문에 극 마지막에 “엄마 걱정하시니까 너희들도 그만 놀고 어여 집에 가.”라고 하는 순녀의 대사는 사실 관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대학 졸업무대 때는 “그럼에도 인생은 눈부시다.”는 말로 마무리했는데 이번에 추가한 겁니다. 몇 해가 또 지나고 나니 그래도 돌아갈 곳은 가족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걸 추가하고 싶었습니다. 이양구씨는 2008년 ‘별방’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됐고, 2009년에는 영 아티스트 프런티어로 선정됐다.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으로는 삼청교육대나 지존파 사건 등 ‘사회성 짙은 작품’을 꼽았다. 언제쯤 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엔 “좀 천천히 하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신춘문예 당선자라 극본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데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일이 많이 밀려 있단다. 남들은 그의 이런 ‘촌놈 마인드’를 높이 사지만, 스스로는 좀 더 냉정해져 작품 다듬는데 시간을 더 쏟고 싶은 욕심이 있다. 참, 핼리혜성은 76년을 기다려야 한 번 관찰할 수 있다는 그 혜성이다. 깨어서 지켜보든 자느라 모르든, 누구에게나 한 번은 왔다 가는 ‘눈부신 인생’의 한 순간을 상징한다. 글 사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재미·맛·감동있는 3색 꿈의 섬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재미·맛·감동있는 3색 꿈의 섬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말레이 반도 끝자락의 싱가포르. 서울에서 비행기로 5시간30분 걸려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하니 강렬한 열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온도계는 섭씨 32도를 가리킨다. 적도의 이글거리는 태양이 실감난다. 공항에서 차로 25분 거리, 본토에서는 약 800m 떨어진 센토사(Sentosa) 섬으로 이동했다.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란 뜻의 섬. 이곳이 한때 19세기 영국 식민 통치의 전략적 요충지였고, 질병과 전쟁이 난무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 지난 1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리조트 ‘리조트 월드 센토사’가 문을 열면서 이 섬은 관광대국을 꿈꾸는 싱가포르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대표 지역이 됐다. 싱가포르 하면 길거리에서 껌만 뱉어도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는 엄격한 도덕국가가 연상된다. 하지만 테마파크, 카지노, 호텔 등을 모아 놓은 센토사 섬은 격감하는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듯 맛과 재미, 감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 재미… 동남아 유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동행한 한국 사무소 최지민(33) 과장에 따르면 리조트 월드 센토사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동남아에서 유일하며, 전체 리조트 면적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4배 크기인 49만㎡ 규모라고 한다. 시내에서 차로 불과 10분 거리에 할리우드나 고대 이집트, 쥐라기 공원 등 7개의 테마 존과 24개의 놀이 시설이 조성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듀얼 롤러코스터, 마릴린 먼로 등 유명 배우들이 펼치는 라이브 쇼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애니메이션 ‘슈렉’을 테마로 한 파파 어웨이 캐슬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4D영화를 상영한다. 좌석이 흔들리고 바람이 부는 등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보며 관객의 취향에 따라 오감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영상매체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감한다. ● 맛의 향연… 지중해 풍미 그대로 독특한 컨셉트의 고급 호텔들도 눈에 띈다. 현재 크록퍼드 타워, 마이클, 페스티브, 하드록 등 4개의 호텔이 개장했다. 호텔 마이클은 레스토랑과 스카이 바의 최고급 식사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이탈리아풍의 레스토랑 ‘팔리오’는 파스타와 생선요리로 입소문이 나 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정통 요리법으로 조리한다. 야채수프로 입맛을 돋운 뒤 농어를 한 입 베어 무니 입 안으로 지중해의 풍미가 밀려오는 듯하다. 페스티브 호텔의 레스토랑 피에스타는 그릴에 구운 최고급 스테이크와 해산물이 자랑이다. 특히 셰프가 즉석에서 요리한 후 바로 테이블로 서빙하는 브라질 요리 ‘추라스코(churrasco)’가 추천 메뉴. 안심스테이크와 치킨, 소시지가 메인요리로 어우러져 나온다. 페스티브 호텔은 또 가족 여행객을 위해 청소년용 이층 침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 감동의 물결 - 쇼와 공연의 천국 호텔 밖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나 일본 도쿄의 롯폰기에서 느낄 수 있는 에너지와 활기가 더해진다. 센토사의 페스티브 워크에서는 빛과 레이저, 물과 불이 특수 효과와 어우러진 쇼를 만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내뿜는 분수와 커다란 불기둥은 화려한 음악과 조화를 이뤄 드라마틱한 공연을 만든다. 무엇보다 큰 자랑은 뮤지컬 서커스다. 연극적 요소가 가미된 뮤지컬 서커스 ‘보야지 드 라 비(voyage de la vie)’는 ‘인생의 여정’이란 뜻으로, 현대 문명에 무기력감을 느낀 젊은이가 자아를 찾기 위해 상상력을 펼치는 내용의 상설공연이다. 현지 가이드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으로 유명한 무대 디자이너 마크 피셔의 야심작”이라며 “싱가포르 유일의 뮤지컬 서커스”라고 극찬했다. 몸을 자유자재로 굽혔다 폈다 하는 기예, 아슬아슬한 공중곡예, 화려한 의상, 웅장한 무대 등은 두 시간 가까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다. 지금까지의 센토사가 성이 차지 않는다면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건 어떨까. 섬 서쪽 끝자락엔 2차대전 격전지였던 영국군의 군사요충지 ‘포트 실로소’가 원형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 아래쪽 실로소 비치 모래사장에서는 수평선 위의 배들과 어우러진 남국의 푸른 바다와 만날 수 있다. 휴양지로서의 역사는 짧고, 섬의 크기는 작지만 맛과 재미·감동의 3요소를 한 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곳. 첨단 테마파크와 공연이 주를 이루는 센토사는 자연 그대로의 휴양지라기보다,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곳이다. 어찌보면 빈약한 천연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서비스 산업에서 찾고자 하는, 작지만 강한 싱가포르의 꿈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아닐까. 글 사진 싱가포르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김대선 야후 사장, 8월3일 간담회···무슨 얘기 할까

    김대선 야후 사장, 8월3일 간담회···무슨 얘기 할까

    “신(新) 성장전략을 위한 ‘예습 복습’ 완료, 8월 간담회 통해 ‘모범답안’ 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야후 코리아(이하 야후) 김대선 대표가 드디어 신(新) 성장동력에 대한 모범답안을 8월 3일 간담회를 통해 제시한다. 국내 주요 포털사가 올해 상반기 ‘검색 경쟁력과 모바일 리더십 강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성장동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포털업계 ‘빅4’ 중 하나인 야후가 뒤늦게 액션플랜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야후 관계자는 21일 “올 상반기 5월 간담회를 계획했으나 남아공월드컵이 사회에 큰 이슈여서 늦어졌다.”며 “다음달 간담회에서 야후가 가야할 방향과 모범답안의 핵심 키워드 및 전략에 관한 전체적인 틀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선 사장이 내놓을 핵심 키워드는 개방과 공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주요포털들이 가진 것을 서로 내놓고 공유하면서 개방화 물결에 동참하는 분위기와 궤를 같이 한다. 국내 포털업계가 최근 정중동 행보속에 ‘열공모드’를 마친 김 사장의 입을 주시하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故 배기석 애도 물결…여자친구 홈피 격려글 이어져

    故 배기석 애도 물결…여자친구 홈피 격려글 이어져

    프로복싱 선수 고 배기석의 미니홈피에 지인과 네티즌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21일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을 비롯, 고인의 지인들이 배기석의 미니 홈피를 방문, 애도의 글을 쏟아내고 있는 것.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할머니와 동생이 걱정 됩니다”, “기석아 믿겨지지가 않는다. 부디 편히 쉬어라”, “여자친구와 다정한 사진이 더 슬프다. 여자친구도 힘냈으면 좋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사망소식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더욱이 배기석 선수 미니홈피 방명록엔 지난 20일 고인이 의식을 잃은 뒤 “빨리 완쾌하길 기도한다”, “의식이 꼭 돌아오길 바란다. 힘내서 일어나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보여 고인의 사망 소식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추모 분위기는 배기석 선수 지인들 미니홈피에도 이어졌다. 배기석 선수 미니홈피 사진첩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인의 여자친구 미니홈피엔 “제발 힘내세요. 그래야 배기석 선수가 조금이라도 편하죠”라는 격려의 글이 쇄도중이다.한편 배기석 선수는 지난 17일 충남 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슈퍼플라이급(52.16kg) 챔피언 경기 직후, 두통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후 5시간에 걸친 뇌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1일 오전 4시30분께 대전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현재 배기석 선수 장례식장은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영략공원에 마련됐다.사진 = 고 배기석 미니홈피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故 배기석 애도 물결…여자친구 홈피 격려글 이어져

    故 배기석 애도 물결…여자친구 홈피 격려글 이어져

    프로복싱 선수 고 배기석의 미니홈피에 지인과 네티즌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21일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을 비롯, 고인의 지인들이 배기석의 미니 홈피를 방문, 애도의 글을 쏟아내고 있는 것.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할머니와 동생이 걱정 됩니다”, “기석아 믿겨지지가 않는다. 부디 편히 쉬어라”, “여자친구와 다정한 사진이 더 슬프다. 여자친구도 힘냈으면 좋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사망소식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더욱이 배기석 선수 미니홈피 방명록엔 지난 20일 고인이 의식을 잃은 뒤 “빨리 완쾌하길 기도한다”, “의식이 꼭 돌아오길 바란다. 힘내서 일어나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보여 고인의 사망 소식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추모 분위기는 배기석 선수 지인들 미니홈피에도 이어졌다. 배기석 선수 미니홈피 사진첩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인의 여자친구 미니홈피엔 “제발 힘내세요. 그래야 배기석 선수가 조금이라도 편하죠”라는 격려의 글이 쇄도중이다.한편 배기석 선수는 지난 17일 충남 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슈퍼플라이급(52.16kg) 챔피언 경기 직후, 두통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후 5시간에 걸친 뇌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1일 오전 4시30분께 대전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현재 배기석 선수 장례식장은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영락공원에 마련됐다.사진 = 고 배기석 미니홈피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시간의 마술사’ 코젤렉의 개념사 역작 나왔다

    ‘시간의 마술사’ 코젤렉의 개념사 역작 나왔다

    ‘시간의 마술사’ 혹은 ‘개념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 역사학자 라인하르트 코젤렉(1923~2006)의 역작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푸른역사 펴냄) 가운데 다섯 권이 처음으로 국내 번역되어 나왔다. 2005년 개념사 연구 개시를 선언하고, 2007년 ‘동아시아 기본개념사 연구’에 본격 착수한 한림대 한림과학원(원장 김용구)의 작품이다. 책의 원제는 ‘역사적 기본개념, 독일 정치·사회 언어 역사사전(Geschichtliche Grundbegriffe, Historisches Lexikon zur politisch-sozialen Sprache in Deutschland)’. 1972년 동료 학자들과 편찬작업에 들어가 1997년까지 25년 동안 모두 8권, 7000쪽이 넘는 분량으로 내놓은 결과물이다. 모두 119개의 기본 개념을 다뤘으나 이번에는 ‘문명과 문화’, ‘진보’, ‘제국주의’, ‘전쟁’, ‘평화’ 5개 개념만 골라 우선 번역했다. 코젤렉의 기본 아이디어는 “역사는 보고하고, 문학은 창작한다.”(아리스토텔레스)는 서양의 전통적 관념이 근대 들어와 뒤집어졌다는 데 있다. 원래 역사란 과거에 있었던 단편적인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는 것이다. 그런데 근대 들어 사람들은 역사에다가 내적인 통일성, 논리적 일관성 같은 문학적 특성을 덧씌우면서 도도한 역사주의 물결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일직선상으로 나아가는 인류의 진보라는 거대한 시간관념은 이런 역사주의의 산물이다. 코젤렉은 대략 1750~1850년 즈음을 이런 개념상 변화가 일어났던 시기로 보고, 이때를 ‘문턱의 시대’ 혹은 ‘말안장의 시대’라 불렀다. 따라서 개념사 작업은 이 시점을 전후해 문명·문화·진보·제국주의 같은 단어와 그 뜻이 어떻게 생겨나고 변했는지, 사회적 역사적 배경까지 버무려 추적하는 작업이다. 단어를 볼 때 단어 뒤에 숨어 있는 힘의 역학관계까지 살펴보자는 것이다. 이런 독특한 연구방식은 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고, 유럽연합 차원의 ‘유럽정치사전’ 프로젝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념사 작업이 관심을 끈 것은 인문사회학의 기본 개념 자체가 불명확하다는 현실 때문이다. 예컨대 아직도 우리 관공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작업을 ‘민원(民願)실’에 맡겨두고 있다. 세금 받는 국가가 당연히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를, 마치 백성들이 원하니 선심을 베풀 듯 들어준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곳에서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구에서 발생한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무 개념이 한국에서는 어떻게 소통되고 있는가.’라는 것은 좋은 개념사적 질문인 셈이다. 한림과학원은 ‘만국공법’, ‘국가·주권’, ‘헌법’, ‘ 국민·인민·시민’, ‘민족·민족주의’ 등 한국 개념사 총서를 이미 내놓았다. 10년 동안 80권을 내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한국의 개념과 중국·일본의 개념을 비교하는 동아시아 기본개념사 연구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고지현 한림대 HK연구교수는 “한국에서 통용되는 각종 개념들은 식민지 경험 때문에 몹시 단절적인 데다, 직접 생산한 것이 아니라 서구의 것을 수입한, 그마저도 일본 등 주변 국가를 경유해 받아들인 것이어서 대단히 복잡하고 중의적”이라면서 “때문에 개념의 생성과 변화 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해둬야 인문학의 기초가 튼튼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코젤렉의 119가지 개념 가운데 5가지 개념만 우선 번역한 것도 한국에 영향을 끼친 기본 개념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것만 고른 것이다. 한국의 개념사 연구에 참고하라는 의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오후 11시10분) 2004년 식물인간이 되었던 30대 중반의 최모씨가 5년 만에 기억을 찾기 시작한다. 그녀의 기적은 최씨의 사고에 의문을 품은 검찰이 최면수사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최면수사 사건사례들을 통해 그 가능성을 살펴보고, 최면수사가 신뢰받는 과학수사로 도약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역사 스페셜(토요일 KBS1 오후 8시) 2000년 전,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가 가야국에 도착한다. 한국 최초의 국제결혼. 바로 가야국 김수로왕과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만남이었다. 남자의 성을 따르는 관습을 탈피해 10명의 아들 중 두 명에게 자기의 성을 따르게 했던 허황옥. 여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어떻게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될 수 있었을까.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오후 10시25분)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난지도가 탈바꿈한 노을공원과 한강 사이에 위치한 ‘난지캠핑장’. 뒤로는 강변북로 위의 차량물결이, 앞으로는 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도심 속의 쉼터이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텐트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한강 ‘난지캠핑장’에서 만난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45분) 타이타닉호보다 5배가 더 많은 희생자를 낸 특별수송선 침몰 사건에는 아직도 많은 의혹들이 풀리지 않고 있다. 사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1999년 한 해저 고고학자가 황급히 낡은 책상 하나를 사들인다. 그런데 책상 내부를 살펴보던 고고학자는 서랍 안쪽에서 숨겨진 지도 한 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내 친구 해치(SBS 일요일 오전 6시35분) 평범한 새봄이 가족을 중심으로 상상의 동물 해치가 서울의 진정한 수호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탤런트 이윤지가 내레이터로 등장, 해치의 모든 것을 소개하고 기존 캐릭터 해치가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재탄생하는 제작 과정과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는 성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더빙현장을 공개한다. ●효도우미0700(EBS 토요일 오후 5시10분) 착한 손자, 손녀는 이윤달 할머니만 바라본다. 엄마 없이 크는 아이들이 안쓰러운 할머니는 가난한 형편이라 제대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할머니 걱정을 한다. 어디 편찮으신 데는 없는지 도울 일은 없는지.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 할머니는 아픈 몸을 이끌고 폐지를 줍기 위해 나선다. ●판관 포청천(OBS 토요일 오후 10시20분) 진춘은 진세미를 확인하러 부마부에 가지만, 이미 위공공에게 매수돼 거짓말을 한다. 진세미가 자신의 남편이 아닌 동명이인이라는 포청천의 말에 진향련은 실망한다. 진세미는 진춘에게 신분이 탄로날까봐 불안해한다. 장원 급제했을 당시 위공공은 낙평공주가 진세미를 마음에 들어 했다는 이유로 그를 찾아간다.
  • ‘소시’ 윤아, ‘전설의 스타’ 이소룡과 극비 영화 촬영?

    ‘소시’ 윤아, ‘전설의 스타’ 이소룡과 극비 영화 촬영?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가 이소룡과 함께 영화를 촬영했다? 최근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윤아가 이소룡과 함께 영화를?’이란 제목으로 소녀시대 윤아와 흡사한 외모의 여배우 영상이 게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 인물은 대만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주로 활동한 유명 여배우 묘가수(苗可秀, 58). 그녀는 당대 최고의 배우 이소룡과 ‘당산대형’, ‘정무문’ 등 다수의 작품에서 그의 연인 역할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알렸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윤아와 닮은 여배우’라며 화제가 된 영상은 1972년작 ‘맹룡과강’(Way of the Dragon)이다. 이 영화에서 묘가수는 최근 유행했던 김남주의 ‘물결펌’을 연상시키는 웨이브 진 긴 헤어스타일로 윤아의 모습과 완벽하게 닮은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플갱어인가? 완벽하게 닮았다”, “윤아는 진짜 할머니였다.”, “얼굴뿐만 아니라 체형, 헤어스타일, 손동작까지 비슷하다.” 라는 등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맹룡과강’(Way of the Dragon)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손담비, 환상적인 ‘로코코 스타일’로 아찔하게

    손담비, 환상적인 ‘로코코 스타일’로 아찔하게

    가요계의 섹시 디바인 손담비. 천편일률적인 걸 그룹 행보 속에서 3집으로 컴백한 손담비는 유러피안 귀족 룩을 표방하며 한 차원 다른 고전 섹시미를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걸 그룹의 일명 ‘깔 맞춤’, ‘세트 옷’ 에서 벗어나 ‘여왕의 귀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위풍당당하면서도 도도한 컨셉을 패션에 담았기 때문이다. 치명적 매력으로 빠르게 가요계를 굴복시킨 그녀의 로코코 스타일 패션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석해 봤다.◆로코코 판타지 헤어&메이크업 스타일화려한 여왕 복고룩에 치명적 아름다움을 키워드로 손담비의 가요계 평정이 시작됐다. 손담비는 무대에서 ‘패션의 기본은 몸이다’라는 말처럼 완벽하고 농염한 매력을 발산하는 바디를 기본으로 화려한 스팽글, 깃털, 앤틱한 느낌의 주얼 장식과 자카드 패턴 문양을 사용하는 등 고풍스러움 로코코 여왕룩을 강조했다. 과감하고 화려한 로코코 룩에 헤어는 귀족 여인들의 사랑을 받던 푸프 스타일, 구름머리(앨범재킷사진)를 기본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있다. 이는 기본 물결 펌에 묶거나 틀어 올려 만든 것이다. 이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 과감한 스모키 아이라인에 블루 계열 섀도우와 글리터를 사용해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준오헤어의 상아 원장은 ”과감한 룩을 연출했다면 헤어 만큼은 가볍게 연출해주는 것이 좋다. 손담비가 무대에서 선보인 헤어는 밀크 브라운 색으로 염색을 한 뒤 내츄럴하게 떨어지는 S자 웨이브 펌으로, 스타일리기를 사용해 업 헤어나 포니테일 등으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일상 룩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로코코 판타지 주얼 장식 패션손담비가 지난 2집에서 60. 70년대를 표방한 ‘레트로 룩’ 을 선보였다면 이번 3집은 고풍스러운 유럽복고를 내세우며, 과감하고 화려한 빛깔의 주얼 스타일로 패션을 완성했다. 이국적인 느낌의 시스루 룩에 이용된 주얼 장식은 ‘여왕의 귀환’ 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화려하면서도 우아하다.또한 헐리웃 패션 피플과 셀럽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빈티지 주얼 스타일을 의상에 응용해 더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오리엔탈리즘적인 감성을 더한 옥색빛깔 주얼 의상은 여성스러운 관능미를 표현하기 위해 옷에 비즈 장식을 덧대 만들어 진 것이며, 주얼 장식을 제외한 액세서리는 과감하게 생략해 옷과 메이크업에만 포인트를 줘 강약을 조절했다.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주얼리의 기본 장착 외에 옷에 달린 주얼 장식으로만 스타일을 만든 것이 인상적이다. s/s 런웨이에서 자주 등장했던 빈티지 풍의 주얼 장식을 응용한 의상은 별다른 장신구 없이도 효과적인 파티룩 연출도 가능하다. 돋보이고 싶은 날 쥬얼 장식 의상을 선택한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 = KBS, SBS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낙선 후보 6인

    1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쓴 잔을 마신 6명의 낙선 후보들은 투표 결과를 통해 한계를 실감했다. 11명의 후보가 대거 출마한 만큼 이번 전대에서 지도부 입성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다. 후보들은 전대 성적표를 통해 각자 조직력과 여론지지도 향상 등의 과제를 떠안았다. 지도부의 문턱에서 패배를 맛본 이성헌 후보가 가장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 후보는 “대의원들께서 많이 도와주셨는데 기대만큼 잘 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당이 좀더 새로운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걱정이 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의원 표에서 1301표를 얻었던 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1.3%의 결과를 얻으며 한계를 실감했다. 한선교 후보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4명의 후보가 동시에 나오면서 친박 성향의 표심이 나눠졌기 때문이다. 방송인 출신인 한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4위를 차지해 인지도를 확인했다. 한 후보는 이날 전대에서 재치 있는 연설을 선보이며 현장에서의 반전을 기대했지만 조직력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선 과정 동안 여성 후보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지만 막상 두드러진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친박 이혜훈 후보는 박근혜 마케팅보다는 ‘경제통’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종가집 며느리가 곳간을 잘 관리해야 한다.”면서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강조, 친박을 벗어나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을 얻었다. 대변인직까지 그만두고 과감하게 도전했던 정미경 후보는 마지막인 11위를 기록하면서 현실 정치의 벽을 실감했다. 그러나 정 후보는 “선거 내내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아버지와 함께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너무 행복했다.”며 웃어 보였다. 호남 대표주자를 자임하며 유일한 원외 후보로 전당대회에 뛰어들었던 김대식 후보의 파급력은 예상보다 저조했다. 6·2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후보로 출마해 두 자릿수의 득표를 얻어낸 김 후보는 “한나라당이 변화하려면 호남 몫의 최고위원을 선출직으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초계파 쇄신대표’를 자청하며 나온 김성식 후보의 완주도 의미 있다. 비록 10위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당내 변화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 그는 “당 밑바닥에는 분명히 변화와 쇄신의 물결이 있었지만 그것을 듬직하게 연결하는 데 나의 부족함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당원들의 뜻에 따라 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두언 후보와의 단일화로 중도 하차한 남경필 후보의 ‘희생’도 돋보였다. 단일화에 패배했으면서도 이날 전대 시작 전까지 정 후보와 함께 돌면서 응원을 부탁하는 등 ‘애프터서비스’를 톡톡히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시위1번지’서 응원메카까지…서울광장 변천사

    월드컵 때마다 붉은 응원물결로 넘실되던 서울광장은 3·1운동, 6월 민주화운동 등 한국현대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의 무대이기도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의 역사는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했다가 월산대군 개인집(덕수궁)으로 돌아온 1897년부터 시작된다. 황제 자리에 오른 고종은 나라의 기틀을 새로이 하기 위해 덕수궁 대한문 앞을 중심으로 하는 방사선형 도로를 닦고 앞쪽에는 광장과 원구단을 설치했다. 이때부터 대한문 앞 광장은 고종보호 시위, 3·1운동, 4·19혁명, 한·일회담 반대시위, 6월 항쟁 등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요 무대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1987년 6월에는 전두환 정권에 맞서 독재 타도, 호헌철폐를 외치다 최루탄에 맞아 숨진 이한열 열사의 노제가 열렸다. 이후 6월 항쟁의 물결로 이어졌다. 서울광장이 현재의 잔디광장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2002년 한·일 월드컵이다. 총면적 1만 3207㎡(4000여평)로 대청마루에 뜬 보름달을 연상케 하는 타원형으로 만들어졌다. 서울광장이라는 명칭은 2004년 시가 인터넷으로 공개모집한 4334편(참여자 2953명) 가운데 109명이 제안한 것이었다.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탄핵소식에 탄핵반대를 외치는 촛불시위가 펼쳐졌다. 2008년 5월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노 전 대통령 서거 때는 국민장 노제가 열렸으며 올해 1주기 추모행사도 시가 허용 여부를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 끝에 열렸다. 서울광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특정단체가 사용할 때는 사용허가신청서를 사용일 60일 전부터 7일 전에 시장에게 내야 한다. 사용료는 1㎡를 1시간 사용할 때마다 10원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어린이 한국사 2종 출시] 금동대향로는 백제 타임캡슐? 별순검은 조선의 CSI? 암기과목 아닌 즐기는 역사 이야기

    [어린이 한국사 2종 출시] 금동대향로는 백제 타임캡슐? 별순검은 조선의 CSI? 암기과목 아닌 즐기는 역사 이야기

    역사의 본질이 사람들 이야기의 총체물임을 감안한다면 역사학은 인간학이다. 어리석거나 지혜로운 사람의 삶, 꿈꾸며 성공 혹은 좌절했던 사람의 삶, 그리고 거대한 물결을 한 번도 쉼없이 밀고가는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는 것이 역사다. 역사를 알고 소통해야 할 이유이다. ●일반 백성중심 서술… 균형있게 접근 엄청난 이야기를 품은 보물창고 역시 역사다. 손에 땀을 절로 쥐게 하는 추리소설, 공포소설도, 가슴 한 편 애잔해지는 연애소설도, 갖은 역경을 뚫고 보물을 손에 넣는 짜릿한 판타지 소설도 결국 역사 속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역사를 즐겨야 할 이유다. 그러나 시험을 염두에 두며 공부로 접하는 아이들에게 역사는 헷갈리기만 하는 연도와, 이름조차 생경한 인물들만 난무하는 지루한 암기 과목이 되기 십상이다. 역사 이해의 기본인 사람의 변화, 사람이 만들어내는 사회의 변화 흐름을 제대로 따르지 못한 탓이다. 주욱 따라 읽기만 해도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꿸 수 있는 한국사 교양서 시리즈가 잇따라 완간됐다.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휴먼어린이 펴냄, 전 10권)와 ‘이야기 한국사’(역사스페셜 작가 지음, 한솔수북 펴냄, 전 50권)다.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현대사회(‘행복한’) 또는 대한제국 시기(‘이야기’)까지 모든 시대를 아우른 통사(通史)다. 더욱 분명한 공통점은 역사에 스토리텔링, 즉 서사(敍事)를 담았다는 사실이다. 결국 두 시리즈 모두 ‘역사는 재미있다.’는 명제에 아주 충실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행복한’은 ‘초등 대안교과서’를 표방하는 만큼 스토리를 중심으로 풀어가면서도 역사 교과서로서의 본질을 놓지 않았다. 현직 역사교사 2000여명의 모임인 전국역사교사모임 소속 교사들이 5년에 걸쳐 기획하고 집필한 덕분이다. 당대 사회의 구조와 성격의 변화상을 풀어가는 한편, 꼭 알아야 할 내용은 각권마다 별도로 ‘문화재를 찾아서’, ‘세계 속의 한국인’ 등 꼭지로 정리했다. ‘재미’와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또한 몇몇 영웅 또는 왕 중심이 아닌, 일반 백성들이 겪는 역경과 이를 극복해내는 힘 등을 중심에 놓고 역사를 서술했다. 더불어 ‘나’가 아닌, ‘주변과 이웃 속의 나’를 잊지 않도록 해 공동체 의식은 물론 주변 국가와의 관계 속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균형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 상상력 넓히는 소설형식 반면 ‘이야기’는 KBS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썼다. 이야기로서 역사의 성격을 극대화시켜 소설적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역사적 지식 전달과 함께 아이들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만큼 현재 우리와의 관계 속의 역사를 상기시키며 줄곧 질문을 던진다. 예컨대 백제시대 금동대향로 편 ‘백제 성왕의 숨결이 서린 금동대향로의 비밀’에서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왜 사비시대 타임캡슐이라고 할까?’라고 질문하거나, ‘조선의 CSI’로 통하는 과학수사대 별순검을 다룬 편에서는 ‘박 여인을 죽인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라고 묻는다. 백제를 세운 온조의 어머니인 소서노, 가야의 철의 여인들, 소현세자의 강빈, 백만장자 제주 여인 김만덕, 여전사 의병장 윤희순 등 역사 속 여인들의 면모도 부각시켜 남성 중심의 역사 서술과 다른 참신한 접근을 시도했다. ‘행복한’ 각권 1만 2000원, 세트 11만 2000원. ‘이야기’ 각권 68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부산 해변 인산인해… 나만의 휴식장소 “이곳!”

    부산 해변 인산인해… 나만의 휴식장소 “이곳!”

    푸른 여름 바다, 낭만적인 해변을 거니는 상상과 출렁이는 파도 물결이 발끝을 적시며 꼬리를 무는 발도장은 마치 그림이나 영화 같은 느낌을 가져다준다.이런 느낌을 마음에 담고 휴가철 부산 해운대 해변을 거닐어 보자. 파도물결이 적시는 발끝은 100만이 훌쩍 넘는 피서객들, 이런 피서객을 피해 여유롭고 럭셔리한 휴식은 없을까? 부산을 찾는 휴가객들에게 평온함과 매력적인 휴식장소가 있어 관심을 끈다.부산 센텀시티 스위스퍼펙션 스파에서는 특별한 휴식을 원하는 피서객을 위해 조선호텔과 함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3월경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패키지는 스위스퍼펙션 스파의 동시다중 프로그램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의 객실과 함께 구성해 2010년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스위스퍼펙션 스파는 철저히 멤버쉽제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휴가철을 맞아 1회 체험에 한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 스위스퍼펙션 스파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밀레니엄 힐튼 호텔, 제주도 나인브릿지에 이은 4번째 지점이다.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에 공식 등재된 후 건축배경과 개발과정 등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통해 아시아권에 방영되면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의 관심과 방문이 높아가고 있다. 센텀시티 스위스퍼펙션 스파는 돌, 빛, 물 세 가지 테마의 자연주의 콘셉트로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실베스트린’과 빛의 마법사 ‘마리오 난니’가 디자인해 자연에 가까운 평온함과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이번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2인 조식,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온천 사우나·헬스장·수영장 등의 무료 이용 혜택(디럭스 룸 패키지 제외)이 제공된다. 이어 스위스퍼펙션 셀룰라 트라이얼 키트 4종(셀룰라 리후레싱 토너, RS-28 셀룰라 리주베네이션 세럼, 셀룰라 모이스춰라이징 데이 크림, 셀룰라 나이트 리스토어링 크림 각 5ml, total valued 146,000)과 함께 스위스퍼펙션의 전신 스파 케어 1인이 제공된다.스파 케어 프로그램은 페이셜 케어, 풀 바디 케어, 풋 케어로 구성돼 있으며 약 2시간 10분 소요되는 시간이라 안락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패키지 요금은 룸 타입에 따라 50만원에서 87만원까지다. (세금, 봉사료 별도)한편 예약이 어려운 성수기에도 부산 센텀시티 스위스퍼펙션 스파는 연중무휴로 셀룰라 테라피를 통한 전신의 세포 재생 스파 케어를 받을 수 있다.문의 : 051-745-1915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가인vs산다라박vs신세경vs강민경의 ‘여행지’ 패션

    가인vs산다라박vs신세경vs강민경의 ‘여행지’ 패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철이 돌아왔다. 푸른 바다 물결이 넘실거리고 이색적인 경치가 가득 담긴 해외 여행지로 너도나도 떠나는 이때. 많은 사람들은 여행지에 어울리는 스타일 고르기에 바쁘다. 이 같은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은 스타들의 패션을 따라 해보는 것. 최근 여자 스타들이 개인 홈피를 통해 공개한 여행지 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각각의 여행지에 따라 트렌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들. 여행지 속 여자 스타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살펴봤다. ◆도심지-가인, 산다라박 처럼 트렌디 시크룩 미국의 도심지나 홍콩, 싱가폴 같은 여행지에서는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볼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유행에 벗어나지 않는 스타일이 제격이다. 최근 화보 촬영 차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가인은 여느 나라보다 트렌디한 분위기의 아메리카에 어울리는 패션을 선보였다. 평소에도 독특한 스타일을 즐기는 그녀는 다양한 디테일과 컬러가 가미된 오버사이즈의 티셔츠에 과감한 디자인의 블랙 레깅스를 매치했고 여기에 레드 컬러의 염색 헤어가 더해져 한층 스타일리시함이 물씬 풍긴다. 특히 네이비와 레드 컬러의 다양한 뱅글을 매치해 트렌디한 시크룩을 완성했다. LA로 떠난 2ne1의 산다라박의 시크룩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무대 의상이 아니라 화이트 셔츠에 그레이 스키니진을 매치한 심플한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레오파드 패턴의 슈즈를 매치해 전체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또한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화이트셔츠에 골드 컬러의 목걸이와 뱅글을 동시에 매치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휴양지- 신세경처럼 시원한 로맨틱 룩 요즘 뜨고 있는 뉴칼레도니아, 발리 그리고 하와이 같은 휴양지에서는 컬러풀하면서 격식까지 갖출 수 있는 패션이 필수. 얼마 전 햇살 따가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하와이에 다녀온 신세경.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의상이나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맘껏 선보였다. 그녀는 여행지 잇 헤어스타일인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로맨틱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레드나 옐로우 등의 화사한 컬러의 원피스에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을 매치해 로맨틱 룩에 포인트를 줬다. 특히 빅 사이즈의 귀걸이나 컬러풀한 뱅글을 매치해 산뜻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 문화지-다비치 민경처럼 경쾌한 캐주얼룩 곳곳에 다양한 문화가 담겨 있는 유럽이나 중국, 일본 같은 나라는 많이 걸어야 되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캐주얼 룩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얼마 전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온 강민경은 아기 같이 뽀얀 얼굴에 뛰어난 프로포션을 갖춘 다양한 장소에 어울리는 캐주얼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일본 특유의 그늘지면서도 꿉꿉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스타일은 발랄한 느낌을 자아냈다. 화이트 컬러의 핫 팬츠에 얇은 소재의 화이트나 블루 컬러의 셔츠를 매치해 생기 넘치는 모습이 눈에 띄며 긴 머리를 길게 내려 뜨려 자연스러운 느낌을 부각시켰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여행지에서 발랄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싶다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좋다.”라며 “컬러풀한 헤어밴드나 헤어 핀 등은 물론 컬러풀한 반지 등의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면 경쾌해 보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여행지 스타일이 완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가인 미니홈피, 산다라박 미투데이, 신세경 미니홈피, 강민경 미니홈피,키스바이 뮈샤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온라인몰, ‘V·I·C·T·O·R·Y’ 상반기 쇼핑 트렌드

    온라인몰, ‘V·I·C·T·O·R·Y’ 상반기 쇼핑 트렌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마켓은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VICTORY’ 관련 제품이 소비를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VICTORY는 히트상품을 분석해 이니셜 첫 영문글자를 표현한 것으로 ▲V(victory)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스포츠 응원제품’이며 ▲I(iPhone accessory)는 ‘아이폰 액세서리’, ▲C(car)는 ‘자동차 관련 프리미엄제품’, ▲T(travel)는 ‘경기회복, 환율하락으로 여행증가’, ▲O(overseas)는 ‘수입식품 인기’, ▲R(rain fashion)은 ‘잦은 비 등 흐린 날씨 패션’, ▲Y(young)는 ‘아이돌 영향 젊음추구’의 약자를 뜻한다. ◆ V(victory):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스포츠 응원관련 제품 올해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전체적으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관련 제품 판매가 가장 두드러지는 상반기였다. 온 국민을 붉은 물결로 이끈 ‘월드컵응원티셔츠’가 2만 5000개 판매되며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것. ‘믹스넛’ 역시 응원전 안주거리로 인기를 끌면서 50만개가 판매돼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각종 응원도구판매도 급증했고 응원전 대표적 안주거리이자 간식메뉴인 ‘멕시칸 배달치킨’ e쿠폰도 3천 건 판매되는 인기를 끌었다. ◆ I(iPhone accessory):아이폰 액세서리 작년 말 출시 된 아이폰 인기가 계속되면서 관련 액세서리도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대표 아이템인 ‘아이폰케이스’는 다양한 재질과 색상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어 상반기에 8만개 판매됐다. ◆ C(car):자동차관련 프리미엄제품 올 들어 자동차 관련 프리미엄제품이 보급화 되면서 관련제품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3D 열풍으로 ‘3D내비게이션’이 2만개 판매돼 히트상품에 올랐고 자동차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차량용 블랙박스’도 1만 3000개 판매되는 등 주목 받았다. ◆ T(travel):경기회복·환율하락으로 여행증가 작년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해외여행이나 수입제품 판매가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경기가 회복세를 띄고 환율도 낮아지면서 소비패턴이 달라졌다. 특히 경기회복의 조짐은 전체적인 여행객 증가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났다. 상반기 ‘해외항공권’이 5만 6000개 판매되며 히트상품에 올랐고 국내여행상품인 ‘에버랜드+캐리비안 패키지’와 ‘슬로시티 희망여행’도 각각 1만 500여 개, 2600개 씩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 O(overseas):수입식품 인기 환율하락은 수입식품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 동안 가격이 비싸거나 국산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던 수입과일 판매가 급증한 것. 대표 수입과일인 ‘오렌지’가 7만 8000개 판매돼 히트상품에 올랐고 ‘바나나’와 ‘블루베리’도 각각 6만 5000개, 2만개씩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이상기온으로 국산 과일 값이 폭등하면서 소비자들이 수입과일로 눈길을 돌린 것 또한 인기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 R(rain fashion): 잦은 비 등 흐린 날씨 패션 상반기 패션 히트상품은 크게 ‘레인패션’과 ‘아이돌패션’으로 나뉘었다. 먼저 봄부터 계속된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레인패션이 상반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물에 젖지 않는 ‘젤리슈즈’와 ‘레인부츠’가 각각 6만개, 4만 8000개씩 판매하며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방수기능이 있는 레인코트와 물에 젖지 않는 에나멜소재 가방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Y(young):아이돌 영향 젊음추구 아이돌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상반기에는 남·녀 아이돌 스타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방송연예분야뿐만 아니라 패션 트렌드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다. 여자연예인들이 구두나 샌들 위로 올라오게 신은 ‘앵클삭스’는 35만개 판매돼 히트상품에 올랐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이민호가 선보인 ‘롤업팬츠’도 1만 6000개 판매돼 지난해 ‘스키니진’에 이은 인기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발목 부분을 접어 입는 롤업팬츠의 인기는 앵클삭스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꿀벅지 열풍과 야외활동 증가로 자전거가 1만 5000여 대 판매됐고 친환경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공기정화식물이 3만여 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G마켓 류광진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스포츠관련 응원제품을 비롯해 환율하락이나 경기회복과 관계된 제품 및 이상기온으로 인한 패션용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응원 열풍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패션이나 식품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상반기 전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故박용하, ‘숫자’로 입증된 일본팬 사랑

    故박용하, ‘숫자’로 입증된 일본팬 사랑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일본 내 추모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박용하의 유작들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들은 박용하의 CD와 공연 DVD판매 수, 휴대전화의 멜로디 다운로드 횟수가 급 상승해 애도의 물결이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박용하가 지난달 9일 발표한 앨범 ‘스타즈’(STARS)가 6월30일자 오리콘 집계 데일리 랭킹에서 전날 100위권 밖에 31위로 상승했으며 ‘스타즈’(STARS)의 앨범이 이틀 동안만 주문이 1만장 몰렸다. 또 최근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SBS 드라마 ‘올인’의 삽입곡 ‘처음 그날처럼’의 휴대전화 다운로드가 전날보다 100배 이상이 늘었다.”고 전해 박용하를 애도하는 일본 팬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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