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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비행기 타고 ‘섬→육지’ 오가던 압수물…이제 제주서 자체 디지털포렌식 한다

    [단독]비행기 타고 ‘섬→육지’ 오가던 압수물…이제 제주서 자체 디지털포렌식 한다

    오는 22일 디지털포렌식팀 정식 운영…전담 수사관 배치 지금까지 제주도에선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하더라도 비행기를 통해 ‘육지’로 옮긴 뒤 분석을 진행해야 했다. 제주지방검찰청에는 디지털포렌식 수사 인력이 없어서다. 압수수색을 당한 피의자나 사건 관계자도 포렌식이 어떻게 어떤 범위로 이뤄지는지 직접 보는 참관을 하려면 육지로 나가야 해 불편이 컸다. 하지만 이달부턴 제주에서도 포렌식팀이 정식 운영을 시작해 이런 모습이 사라지게 됐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찰청은 오는 22일 예정인 6급 이하 일반 검찰 수사관 인사에 맞춰 제주지검에 정식으로 포렌식 수사관을 배치한다. 검찰 관계자는 “전담부서 설치를 위해 제주지검 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장비를 배치하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제주지검은 최근 5년간 180건에 달하는 포렌식 수요가 있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은 압수물 선별 과정 중 참여권 보장 차원에서 사건 당사자를 증거 선별 절차에 입회시켜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면 육지에 있는 수사관들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야 했다. 반대로 압수된 물건을 포렌식하려면 다시 광주지검 등으로 압수된 물건을 가지고 가서 분석해야 했다. 참관을 원하는 이들도 함께 포렌식팀이 있는 검찰청으로 건너가야 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늘어나는 포렌식 수요에 맞춰 관련 인력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정기 직제상 포렌식 수사관 인력을 올해부터 92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기존 86명에서 6명 증원된 것이다. 충원된 수사관은 대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및 각 지방청 등에 배치됐다.
  • ‘쌍둥이 판다 돌잔치’ 루이·후이바오가 고른 돌잡이 물건은?

    ‘쌍둥이 판다 돌잔치’ 루이·후이바오가 고른 돌잡이 물건은?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맞이 돌잔치가 7일 열린 가운데 두 아기 판다가 고른 돌잡이 물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맞이 돌잔치를 이날 오전 열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로, ‘푸공주’로 알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은 판다 푸바오의 동생이다.돌잔치에는 에버랜드가 사전에 진행한 돌잔치 이벤트를 통해 초청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판다월드 주키퍼(사육사)들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앞으로 걸림돌 없이 쭉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판다가 먹는 간식),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날 돌잔치의 하이라이트는 아기 판다들의 돌잡이였다. 주최 측은 쌍둥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날들을 기원하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 총 5가지의 물건을 준비했다. 에버랜드가 이달 1일부터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쌍둥이들의 돌잡이 예상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루이바오는 붓을, 후이바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장 많았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해당 이벤트엔 약 2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등장한 루이바오는 잔잔하고 조용한 성격을 지닌 만큼 오랜 고민 끝에 ‘아령’(건강)을 택했다. 반면 장난기 많고 거침없는 후이바오는 금세 ‘마이크’(인기)를 집어 들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 판다가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잘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루이와 후이가 사랑받으면서 클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 사육사는 3개월 만에 푸바오와 재회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푸바오에게 잘 다녀왔고 어제 귀국했다”며 “잘 도착한 푸바오에 대해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잔치를 보러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뿐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이달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는 것을 고려해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다음달 4일까지 진행 중이다.
  • 유재석 ‘억대 슈퍼카’ 산 이유…“아기 태운 황정민 보고 반했다”

    유재석 ‘억대 슈퍼카’ 산 이유…“아기 태운 황정민 보고 반했다”

    방송인 유재석이 배우 황정민이 과거 억대 슈퍼카에 아기를 태운 모습을 보고 따라 사게 됐다고 밝혔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황정민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과거 황정민과 황정민의 아들을 본 경험을 떠올리며 “그때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서래마을에서 어느 순간 검은색 포르쉐가 오더니 딱 섰다. 정민이 형이었다. 엔진 소리가 ‘아라라라랑’ 너무 멋있었다. 옆에 아기 탁 태우고”라고 말했다. 방송인 양세찬이 유재석을 향해 “형도 (아까) 지하에서 와라라랑 하고 오던데”라고 하자 유재석은 “내가 그래서 (포르쉐) 파나메라 산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지난해 한 웹 예능에서 ‘최근 가장 비싸게 구매한 물건’에 대해 “포르쉐 파나메라. 구매한 지 5년 됐다”고 밝혔다.
  • 강철보다 튼튼한 배터리? 탄소섬유 배터리 등장 [고든 정의 TECH+]

    강철보다 튼튼한 배터리? 탄소섬유 배터리 등장 [고든 정의 TECH+]

    탄소섬유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수준에 불과한 가느다란 섬유이지만, 강성과 인장강도가 높으며 열과 화학물질에 대한 내성이 우수해 항공기나 스포츠카처럼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줄여야 하는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에폭시 등의 수지에 혼합해 탄소섬유 강화 중합체(CFRP)로 만들면 강도가 우수한 제품을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흠이지만, 가볍고 튼튼한 항공기, 드론,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탄소섬유의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볍고 튼튼한 소재를 넘어 탄소섬유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바로 탄소섬유 배터리입니다. 스웨덴 샬머스 공대 연구팀은 오래전부터 관련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2022년에는 상업화를 위해 스핀오프 기업인 시노누스(Sinonus)를 설립하고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배터리 전극으로 사용되는 탄소 성분 사이에 전해질과 분리막을 넣는 것이 탄소섬유를 배터리로 바꿀 수 있는 비결입니다. 샬머스 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토타입 탄소섬유 배터리는 두 개의 탄소섬유 전극 사이에 역시 얇지만 튼튼한 유리섬유 분리막을 넣고 그 미세한 틈에 전해질을 채워 넣어 만들었습니다. 현재 개발한 탄소섬유 배터리는 기존의 탄소섬유처럼 튼튼하면서도 얇지만, 흔히 사용하는 AAA 건전지 정도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 탄소섬유 배터리는 기존의 탄소섬유처럼 항공기, 드론,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방탄복이나 복합장갑 등 전차 및 장갑차 방호 소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른 탄소섬유처럼 가볍고 튼튼할 뿐 아니라 화재 위험성도 낮다는 것이 제조사의 주장입니다. 아마도 상용화의 최대 관건은 가격과 에너지 밀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노누스는 이 프로토타입 배터리의 정확한 에너지 밀도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2021년에 공개한 프로토타입은 24Wh/kg 정도의 밀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연구를 통해 에너지 밀도를 더 높일 순 있겠지만, 당분간 리튬 이온 배터리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탄소섬유 배터리의 일차 목표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드론 부품 중 일부를 대체할 경우 조금이라도 항속 거리를 더 높일 수 있고 전기 자동차의 경우에도 범퍼 등 일부 부품을 대체한다면 주행거리를 약간 늘리면서 안전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군수용 배터리 및 장갑도 기대되는 응용 분야입니다. 최근 각종 전자 장비의 증가로 인해 병사들이 휴대하는 배터리의 양이 늘어나고 있는데, 방탄복에 이런 탄소섬유 배터리를 통합한다면 폭발과 화재 위험이 있는 물건을 휴대하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전자 장비와 센서, 레이다를 사용하고 있는 전차나 장갑차도 마찬가지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소섬유 자체가 비싼데, 여기에 배터리 기능을 추가하면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제조 단가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합리적인 가격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에너지 밀도를 충분히 높일 수 있을지가 상업화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 샌드위치 가게 혼자 찾은 꼬마…‘실종 아동’ 직감한 손님 정체는

    샌드위치 가게 혼자 찾은 꼬마…‘실종 아동’ 직감한 손님 정체는

    실종 프로파일링을 담당하는 경찰관이 샌드위치 가게를 들렀다 혼자 가게를 찾은 실종 아동을 알아보고 보호자의 품에 안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북구의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에 어린 아이 손님이 혼자 찾아왔다. 이 아이는 주문은 하지 않은 채 발만 동동 굴렀다. 이 모습을 본 매장 직원이 “찾는 거 있어요? 도와줄까요?”라고 말을 건넸으나 아이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곧이어 매장에 들어온 여자 손님은 주문한 후 혼자 서 있는 아이와 매장 내부를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 손님은 실종 프로파일링을 담당하는 울산북부경찰서 소속 최영은 경장이었다. 퇴근길 저녁 식사를 사러 이 가게에 들렀던 최 경장은 아이가 실종 아동임을 직감했다.최 경장은 아이에게 천천히 다가가 “부모님은 어디 계시냐”고 물었다. 최 경장은 아이의 손을 잡고 가게 밖으로 나가 부모를 찾아 나섰다. 알고 보니 아이는 엄마가 근처 다른 가게에서 물건 계산을 하는 사이 엄마 몰래 빵을 사기 위해 홀로 샌드위치 가게를 찾은 것이었다. 아이 엄마가 있었던 가게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아이가 혼자 문을 열고 가게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최 경장은 샌드위치 가게 근처에서 이 아이를 찾고 있던 경찰관을 마주쳤다. 아이 엄마의 실종 신고를 받은 지구대 경찰관들이 인근을 수색하던 중이었다. 아이의 보호자가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품 안에 꼭 안고 있었던 최 경장은 연락받고 달려온 어머니에게 아이를 무사히 돌려줬다.
  • “면세점 정문으로 왔다가 후문으로 나가버린다”… 중국인 크루즈관광의 그늘

    “면세점 정문으로 왔다가 후문으로 나가버린다”… 중국인 크루즈관광의 그늘

    #보따리상 급감·MZ소비패턴 변화 …지난해 면세점 카드소비 2019년과 비교 80% 가까이 줄어 “정문으로 왔다가 면세점은 보는둥 마는둥하고 후문으로 나가버린다.”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이호해변 말등대 앞 주차장. 평소 중국관광객들이 인생샷을 찍기 위해 발길 잦은 관광지에 수십대의 전세버스가 드넓은 주차장을 끼고 길고 긴 줄이 이어지고 있었다. 전세버스 앞엔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몇호차라는 글씨가 나붙어 있었다. 설마 100호차까지 왔나싶어 확인해보니 103호차까지 눈에 띄었다. 푸른 색 유니폼을 입은 이들 관광객들은 차례대로 내려 말등대를 배경으로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단체기념 촬영에 바빴다. 이 전세버스에는 이날 대형크루즈선 아도라매직시티호(상해발 5246명 탑승)가 강정항에 입항해 투어에 나선 중국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다. 전세버스 1대에 40여명이 탑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무려 4000~5000명은 족히 탔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서귀포 투어코스와 제주시 투어코스팀으로 나눠 분산 관광 중이었다. 이날 전세버스 운전기사 A씨는 “제주시내 A, B면세점에 나눠 쇼핑했는데 손에 든 것이 없이 거의 빈 손으로 다시 버스에 오르더라”면서 “예전 같으면 10명 중 5명 정도는 양손에 쇼핑백을 가득 들었을텐데 지금은 고작 10명 중 1명 정도 쇼핑한 것 같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제주항과 강정항을 합치면 한달 25~30척, 하루에 1척꼴로 입항하고 있지만 실제 제주 면세점 소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멀었다는 지적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제주면세점(내외국인 포함) 매출은 3조원에 달했지만 최근 1년간 매출은 1조여원에 그쳤다. 특히 신용카드 데이터 분석 결과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지역 면세점 카드소비 금액은 2019년 9330억 5400만원에서 2023년 116억 4100만원으로 8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항공노선 회복, 크루즈 운항 재개로 외국인 관광객은 늘었지만 4월중 외국인 대상 면세점 매출은 1분기 대비 2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Z세대들의 소비성향이 가성비 위주로 변하고 있는데다 중국경기 침체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하이난성 면세점 발달로 단체 관광객과 대리 구매상(보따리상·따이공)의 제주지역 방문이 줄어든 것도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출입국심사 인력부족으로 2~3시간 허비… 교통정체땐 100대이상 전세버스 겉핥기 관광 그쳐 무엇보다 크루즈관광객들의 관광패턴이 매일올레시장 등 재래시장을 주로 찾는 등 달라지고 있다. 이는 입·출국 수속절차가 2시간 이상 소요돼 투어일정이 빠듯해 해안가 드라이브 수준인 겉핥기 관광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엔 많이 개선됐지만 크루즈 출입국절차인 CIQ(세관 검사(customs), 출입국 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의 약칭)수속에만 3~4시간씩 소요됐다. 도에 따르면 제주항과 강정민군복합항에 모두 24개의 출·입국 검사대를 갖췄지만, 전담 인력이 부족해 검사대 중 12대만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선박 기항 8시간 중 실제 체류 시간은 4시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전세버스 100대가 운행되다보니 방문 관광지는 주차공간이 넓은 용두암과 한라수목원 등에 국한되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설상가상 최근 면세점내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철수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지 못하는 것도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은 1인당 50달러 미만 수준으로 구매한다. 이는 코로나 이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구매력”이라며 “구경도 안하고 정문으로 왔다가 바로 후문으로 나가버린다는 표현이 과장된 것이 결코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날 A면세점의 경우 크루즈 고객 1500명이 입점해 4만 8000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인당 31달러 수준이다. 코로나 이전의 1인당 객단가 100달러와 비교하면 3분의 1 구매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면세점은 썰렁…인근 편의점·빵집·식당은 문전성시 ‘낙수효과’ 특히 면세점은 썰렁한 반면 올리브영, 다이소 등 일반 상점가는 문전성시를 이루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또 다른 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물건은 놔두고 면세점 옆 편의점과 빵집에서 김, 라면, 빵들을 사는 긴 줄이 생길 정도로 붐빈다”면서 “편의점 등에선 알바 구하느라 정신없고 면세점에 크루즈 일정을 확인할 정도로 낙수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씁쓸해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달 2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만큼 제주관광이 위기에 처했다는 방증이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이달부터 ‘제주관광 서비스센터’를 제주도관광협회에 설치해 관광객의 불만사항을 즉각 해결하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항공기 결항 승객에 대한 실질적 피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은 증가했지만 관광업계의 위기 의식이 높은 만큼 면밀한 분석과 진단이 중요하다”면서 “비상한 각오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의지를 다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최근 비상대책위 출범 위기 타개 고심… 10일 제주국제크루즈포럼서도 해법 제시 귀추 한편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국내·외 관계자들의 협력과 논의의 장인 제1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주시내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포럼에는 MSC크루즈, 로얄캐리비언그룹, 홀란드아메리카크룹, MOL크루즈, 코스타크루즈 등 글로벌 주요 선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 각국 관광청 관계자와 국내외 크루즈 관련 여행사, 도내 관광업계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 크루즈 시장 다변화와 함께 크루즈관광의 문제에 대한 해법이 제시될 지 주목된다.
  • 고양이가 가구를 긁는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고양이가 가구를 긁는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국내 반려동물의 인구가 약 1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은 것은 개와 고양이다. 특히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은 고양이의 스크래칭이라는 고양이의 물건을 긁어대는 본능 때문에 쿠션이나 카펫, 소파 등 가구가 손상되는 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튀르키예 앙카라대 수의학부,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대 생리학과, 포르투갈 에가스 모니즈 보건과학대학원, 프랑스의 수의약업체 세바 상테 아니말 공동 연구팀은 반려묘가 가구를 긁는 구체적인 이유를 발견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수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수의과학’ 7월 3일 자에 실렸다. 스크래칭은 고양이의 본능이지만 종종 보호자에게는 행동 문제로 인식돼 고양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개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프랑스 내 반려묘를 키우는 1200명의 보호자에게 고양이의 일상생활과 특성, 스크래칭 등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고양이의 스크래칭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크래칭의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주인에게 어린 자녀가 있으면 반려묘의 스트레스가 증폭돼 스크래칭이 심해진다. 또 하나의 요인은 고양이의 장난기로 밝혀졌다. 고양이는 놀이 시간이 길어질 경우 지나친 자극을 받아 오히려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반려묘의 성격이나 주인에게 자녀의 존재와 같이 스크래칭을 촉발하는 일부 요인은 변경할 수 없지만, 다른 요인은 변경할 수 있다. 고양이가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나 선호하는 휴식 공간 근처에 스크래칭 기둥을 설치하거나 페로몬을 사용하면 고양이가 가구를 긁는 행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또, 안전한 은신처와 충분하고 적정한 놀이 기회와 시간을 제공한다면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보다 건설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같은 대책을 실천한 결과,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줄어 가구의 과도한 스크래칭이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야스민 사르길리 데미르바스 앙카라대 박사(수의생리학)는 “집에 자녀가 있는지 여부와 고양이의 성격적 특성, 활동 수준 등이 반려묘의 스크래칭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해 고양이와 보호자 간 유대감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맨발로 진열 상품 집어던져’···SNS 달군 대만 쇼핑센터 진상손님 (영상)

    ‘맨발로 진열 상품 집어던져’···SNS 달군 대만 쇼핑센터 진상손님 (영상)

    대만 타이베이의 유명 쇼핑몰 매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진상 손님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달 30일 오후2시14분(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에는 대만 타이베이101 쇼핑센터에서 난동을 부리는 여성의 모습이 공유됐다.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장소는 타이베이101 쇼핑센터 내의 찰스앤키스(Charles&Keith) 매장인 것으로 밝혀졌다.영상을 보면 핑크색 미니 드레스를 입은 맨발의 여성이 신던 것으로 추정되는 하이힐을 손에 쥔 채 허공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낸다. 이어 화를 참지 못한 듯 쇼핑센터 기둥에 하이힐을 내리치더니 이내 돌아서 매장으로 돌진한다. 매장에 들어선 이후부터는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 진열되어있는 백과 구두를 내키는 데로 쓸어 던지고, 보다 못한 한 손님이 나서자 언성을 높이며 삿대질로 응수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자신을 말리는 매장 직원에게 “내가 다 사버릴 거야”고 소리치며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은 충격을 받은 듯 보인다.이날 현장을 목격했던 한 시민은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물건을 던지기 시작했다”면서 “정말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몇몇 목격자들은 영상 속 여성이 매장 직원을 공격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여성은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타이베이의 송데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여성에 대한) 신원 확인 서류가 없어 정확한 정보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사용하는 언어로 보아 태국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격양된 상태인데다 폭력적으로 행동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 정신건강 진단을 위해 의료 시설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피해를 본 찰스앤키스 매장 측은 “선글라스 두 쌍이 파손돼 약 25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면서 “본사와 법적 조치를 취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돈이 없어 지하철을 빌렸습니다”…이색 피로연 연 美커플 화제(영상)

    “돈이 없어 지하철을 빌렸습니다”…이색 피로연 연 美커플 화제(영상)

    피로연 비용이 많이 들어 지하철을 빌려 파티를 연 미국 커플이 화제다.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색 결혼식을 올린 대니얼 진과 에스미 발데즈의 사연을 전했다.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는 진은 매체에 “항상 꿈꿔왔던 피로연을 할 돈이 없었다. 그래서 지하철을 빌려 신부를 놀라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한 교회에서 결혼했다. 그리고 지난 2일 뉴욕 지하철 L선의 한 열차에서 20명 정도의 친구들과 피로연을 열었다. 피로연 비용은 3000달러(약 414만원) 정도다. ‘더 노트’(The Knot)의 2024년 5월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에서 결혼식과 피로연을 열려면 6만 3000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3만 5000달러보다 80% 정도 비싼 수준이다. 지하철 승객들은 피로연에 동참해 부부를 응원했습니다. 진은 친구이자 코미디언인 조델 루이스에게 사회를 부탁했고 루이스는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준비했다. 루이스는 “리셉션 홀을 빌렸으면 3만 달러가 들었을 텐데 3000달러에 엄청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파티를 했다”고 말했다.미용사인 발데즈는 매체에 “지하철에 타서 모든 것을 보고 ‘와, 내가 올바른 남자를 골랐다’고 생각했다”고 자랑하며 “이 도시 사람들은 남자들이 꿈에 그리던 여성을 놀라게 하기 위해 값비싼 물건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피로연에는 사랑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알지도 못하는 행복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12만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역시 뉴욕은 다르다”, “진짜 쇼타임이다”, “뉴욕의 멋진 사랑 이야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손님 나타나자 “자물쇠 걸어!”…문 잠그고 경찰 신고한 무인점포 업주

    손님 나타나자 “자물쇠 걸어!”…문 잠그고 경찰 신고한 무인점포 업주

    울산의 한 무인점포에서 열 번 넘게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 A씨가 붙잡혔다. 가게 주인 부부가 며칠 동안 잠복한 끝에 절도범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 중구의 한 무인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려던 A씨가 이날 체포됐다. A씨는 지난달 7일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이 가게에서 아이스크림과 과자, 음료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업주 B씨가 지난달 매출 정산 과정에서 매출액과 재고가 다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A씨의 범행은 꼬리가 잡혔다. 수상히 여긴 B씨가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니 한 남성이 아이스크림, 과자, 음료수 등을 봉지에 담아 계산도 하지 않고 그대로 나가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A씨는 주로 새벽 1~4시에 반팔 티셔츠에 슬리퍼 차림으로 가게를 찾아 범행했는데 확인된 피해액만 약 30만원이었다.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범행을 저지른 그는 어떤 날에는 하루에 두 번 훔치는 간 큰 행동도 보였다. B씨는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잠복했지만 용의자가 나타나지 않아 허탕을 쳤다. 지난 2일 밤 A씨가 안주류 몇 개를 들고 나간 것을 확인한 B씨는 매장 앞에 차를 대고 잠복했다. 잠복 후 2시간쯤 지나가 A씨가 나타났고, B씨 부부는 A씨가 점포 안으로 들어가자 미리 준비한 자물쇠로 점포 현관을 잠갔다. 가게 안에 갇힌 A씨는 몇 분 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 최근 돈을 벌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와 기간, 정확한 피해 금액 등을 조사 중이다.
  • 4만원짜리 식품을 98만원에… 떴다방 업체대표 등 2명 구속

    4만원짜리 식품을 98만원에… 떴다방 업체대표 등 2명 구속

    여성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불법 판매해 폭리를 취한 떴다방 업체대표와 홍보강사가 붙잡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 폭리를 취한 이른바 ‘떴다방’ 업체대표 A씨와 홍보강사 B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의 수사결과, A씨 등은 2021년 11월부터 홍보관을 운영하며 주로 60대 이상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의약품이 아닌 기타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각종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하고, 기만적 수법으로 거래를 유도해 폭리를 취했다. 특히 단가 4만원짜리 제품을 98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24.5배나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또한 홍보강사의 신분을 대학교수나 생명공학박사, 유명 제약회사 대표 및 연구원 등으로 허위 소개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는 등 노인들을 기만했다. 자치경찰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업체에서 물건을 구입한 어르신들이 1700여명에 달하며, 총 판매액은 약 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수사 결과 A씨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한 사례품·경품을 미끼로, 주로 60대 이상 여성 어르신들만을 모객한 후 회원명부를 만들어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며 단속에 대비하기도 했다. 심지어 홍보관 내 사무실에서 어르신들에게 도수치료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실행하며 판매 제품을 복용해야 보다 효과가 있다는 방식으로 물품을 판매했다. 제품을 구매할 능력이 없는 어르신들에게도 우선 제품을 가져가도록 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직원들을 시켜 협박 문자를 보내거나 회원명부에 기록된 주소지로 찾아가 수금을 하기도 했다. 자치경찰단은 가담 정도가 낮은 또 다른 홍보강사 등 직원 19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박상현 수사과장은 “어르신들은 피해 사실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어 신고가 쉽지 않다”며 “자녀나 주변에서 어르신들의 잦은 건강식품 등 구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길에 있던 허름한 우산 주웠는데…300만원 물어내라네요

    길에 있던 허름한 우산 주웠는데…300만원 물어내라네요

    한 시민이 주인이 안 보이는 우산을 쓰고 집에 갔다가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우산의 주인이라는 남성은 “친구가 선물한 우산이라 충격이 크다”라며 300만원의 사례금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일 부산·경남 민방 KNN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사연을 적었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챙기지 않은 A씨는 건물 내부 승강기 옆에 우산 하나가 놓여진 것을 보게 됐고, 허름한 모양을 보아 누군가 버리고 갔다고 생각해 그 우산을 쓰고 집에 갔다. 그런데 며칠 뒤 경찰로부터 우산 절도로 신고가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젊은 남성이 경찰서에 “고가의 우산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A씨는 곧장 우산을 가지고 경찰서로 향했고, 경찰은 “고가의 우산 같진 않다”라며 웃어넘겼다. 그러나 신고자인 남성은 금전적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신고자는 우산이 버려져 있었다고 생각했다는 A씨를 이해할 수 없다며 명백한 절도라고 주장했다. A씨가 가져간 우산은 옛 친구가 선물해 준 것이어서 충격이 굉장히 크며 정신적으로 트라우마까지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신고자는 이 일로 정신과에 가게 되면 절도죄와 더불어 피해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고 겁을 주며 300만원의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 사연에 네티즌들은 “주변에도 우산 잃어버려 신고하고 합의금 50만원 받은 사람이 있다” “남의 물건은 손도 대지 말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을 깜빡하고 시간이 흘렀을 경우 주인이 절도죄로 신고하면 절도죄가 성립돼 처벌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절도죄 혐의가 인정되면 형법 제329조에 따라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급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우산을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면 가급적 빨리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 경우는 불법영득의사가 없는 사용절도에 해당돼 절도죄로 처벌되진 않는다. 사용절도란 타인의 재물을 일시적으로 사용한 후에 소유자에게 반환하는 것을 말한다.주운 지갑 경찰에 줬는데 고소당하기도 실제로 길에 떨어진 지갑을 주워 경찰에 가져다준 남성이 점유이탈물횡령으로 고소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지갑 주인은 “지갑이 없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이유로 남성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 제360조에 따르면 점유이탈물횡령죄는 유실물이나 분실물 등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신속히 공무소에 신고하거나 이전 점유권자에게 반환하지 않고 본인이 소유하거나 타인에게 판매, 또는 대여한 경우를 말한다.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년의 징역형이나 300만원의 벌금이나 과료에 처해진다. 길에 떨어진 지갑은 누구의 점유에도 속하지 않는 물건으로써 이를 돌려줄 의사 없이 횡령하면 점유이탈물 횡령죄가 성립하게 된다. 유실물법상 타인이 분실한 물건을 습득한 자는 발견했을 당시의 상태대로 지체 없이 경찰서에 가져다준 경우라면 없어진 돈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하지만 분실한 사람이 지갑 속 현금이 없어졌다고 주장하면서 지갑을 찾아준 사람을 절도죄 또는 점유이탈물 횡령죄로 경찰에 고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억울하더라도 경찰 조사에 임하고 습득한 상태 그대로 물건을 찾아주었다는 것에 대하여 밝혀야 한다. 특히, 습득한 때로부터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에 지갑을 가져다주었다면 이는 불리한 정황이므로 당시의 상황을 담은 CCTV나 주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통해서 습득한 물건을 취득할 의사(불법영득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해야 한다. 분실물을 발견하였더라도 무작정 습득하기보다는 물건을 그대로 둔 채 습득한 장소의 관리자(가게 주인, 지하철 역무원 등)에게 이를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이다.
  • ‘푸바오’ 판다 기지, 반려동물 몰래 데려온 4명 ‘평생 출입 금지령’

    ‘푸바오’ 판다 기지, 반려동물 몰래 데려온 4명 ‘평생 출입 금지령’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사는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가 규정을 무시한 채 반려동물을 데려온 관람객들에 대해 ‘평생 출입 금지령’을 내렸다. 2일 쓰촨성 워룽 중화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 기지 공식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기지 측은 전날 공지에서 리모(39)씨 등 4명이 반려동물을 기지 안에 데리고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알고도 가방에 넣은 채 기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기지 측은 “리씨 등의 행위는 공원 입장·참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다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다”며 “평생 워룽 중화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 기지 진입·참관을 금지한다”고 했다. 이어 “조사 결과 판다의 신체 상태는 정상”이라며 “모든 판다의 신체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 건강과 안전을 지속해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선수핑 기지에 진입하는 모든 관광객은 가방 검사를 받아야 하며 협조하지 않으면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 기지 측은 “모든 여행객은 교양 있게 참관하고 입장·참관 규정을 준수해주기를 바란다”며 “반려동물과 인화성·폭발성 물질, 유독·유해 물품을 휴대한 채 입장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고, 먹이 주기와 물건 던지기, 담배 피우기를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달 푸바오 공개를 앞두고 판다 기지를 무단 촬영·방송한 네티즌과 기지 안에서 말다툼하다 몸싸움까지 한 관광객 3명을 ‘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포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선수핑 기지 인근의 두장옌 기지는 지난 4월 판다에게 비스킷을 던진 중국 70대 여성에 대해 평생 출입 금지 조치하기도 했다.
  • 트럭 지붕서 방수 작업 중 추락해 뇌출혈…“운행 중 아냐” 보험금 못 준다는 보험사 [보따리]

    트럭 지붕서 방수 작업 중 추락해 뇌출혈…“운행 중 아냐” 보험금 못 준다는 보험사 [보따리]

    2022년 3월 영업용 1톤(t) 트럭을 모는 A씨는 원단과 스펀지를 적재함에 싣고 출발했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자 시동을 켠 상태로 운전석 지붕에 올라갔다. 적재함에 방수비닐을 덮는 작업을 하던 A씨는 트럭 지붕에서 미끄러져 조수석 쪽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이 사고로 급성 경막하 출혈 등 상해를 입었고 영업용 자동차보험계약을 체결한 B사에 자기신체사고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지만 거절당했다. 결국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1,2심 모두 패소했다. A씨는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없을까. A씨가 가입한 보험계약 약관에 따르면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를 소유·사용·관리하는 동안 발생한 피보험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사고 등으로 상해를 입은 때 그로 인한 손해를 자기신체사고로 보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약관이 정한 ‘운행’의 정의는 ‘사람 또는 물건의 운송 여부와 관계없이 자동차를 그 용법에 따라 사용하거나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하지만 보험사는 A씨가 차량 지붕에서 덮개 작업을 한 것은 차량 지붕의 용법에 따라 사용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법원도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 판결대로 해석하면 A씨가 화물을 보호하기 위해 덮은 방수비닐은 트럭의 설비나 장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A씨의 추락 사고가 차량을 소유·사용·관리하는 동안 생긴 사고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하지만 2023년 3월 대법원은 원심과 다른 판단을 내렸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자동차를 그 용법에 따른 사용 이외에 그 사고의 다른 직접적인 원인이 존재하거나, 그 용법에 따른 사용 도중에 일시적으로 본래의 용법 이외의 용도로 사용한 경우에도 전체적으로 위 용법에 따른 사용이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면 역시 자동차의 사고”라고 결론 내렸다. 이번 사건에서 A씨 트럭의 적재함은 원단과 스펀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안전하고 싣고 운반하는 용도로 쓰였다. 갑자기 비가 내려 적재함에 빗물이 들어가면 물건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A씨가 방수 비닐을 덮은 것은 적재함의 용법대로 사용하는 데 필요한 조치다. 방수비닐 자체가 트럭의 설비나 장치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A씨의 행동은 적재함의 용법에 따른 자연스러운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A씨는 보험사로부터 자기신체사고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대법원의 이번 판례를 해석하면 자동차에 부착된 각종 장치의 ‘용법에 따른 사용’에서 용법의 범위를 자동차 자체의 용도 목적에 따른 사용 행위까지 폭넓게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법원은 다른 자동차 관련 장치와 관련해 비슷한 판례를 남겼다. 2004년 대법원은 병원에 도착한 구급차가 들것을 이용해 환자를 하차시키던 도중 환자가 추락해 상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자동차손해배상법상 ‘운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구급차에 탈착하는 들것은 구급차의 원래 용법에 따른 사용 행위이고 그 과정에서 환자가 추락해 상해를 입었기 때문에 보험회사가 손해배상책임을 진다고 결론 내렸다. 대법원은 2014년에도 C씨가 고소작업차의 작업대에 탑승해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외벽 도색 공사를 하던 중 고소작업차의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에서 고소작업차의 장치를 용법에 따라 사용하던 중에 발생한 사고로 판단하고, 보험 약관에서 정한 ‘자동차 운행 중의 교통사고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 지자체 첫 전담팀… 강남, 지방세 누수 차단 나섰다

    서울 강남구는 지방세 소송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법인 누락 세원을 발굴하는 등 세금 누수를 막기 위해 ‘납세자보호팀’과 ‘법인조사팀’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지자체가 지방세 소송 담당 부서를 만든 것은 강남구가 처음이다. 납세자보호팀은 지방세 소송에 대한 사례 연구 및 분석, 법리 해석, 법원 출석, 언론 대응 등을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법인조사팀에서는 법인 중과세 및 비과세·감면 물건에 대한 사후관리 및 직접조사를 수행해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일부 기업들이 조세포탈 등 세금 회피를 시도하고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행정 심판·소송을 진행함에 따라 다양한 사례의 소송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방세 소송 전담팀을 신설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강남구 내 법인 수는 8만 7000여개로 법인의 전출입, 휴폐업이 많아 연평균 2000건 이상의 자산 취득 건에 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남구는 부연했다. 이번 전문 부서 신설로 강남구는 법인이 취득한 부동산을 철저히 관리해 누락 세원을 발굴하고 대형 법무법인의 불복 소송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말 강남구의 세입 징수 규모는 514만건, 4조 3206억원으로 서울시 세입의 15.4%를 차지하는 만큼 공정하고 적법한 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팀을 신설하게 됐다”며 “누락 세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조세 회피 관련 세무소송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구의 재정을 확충하고, 성실한 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납세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강남구는 연평균 95건의 행정 심판과 67건의 행정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세무부서에서 진행 중인 행정 심판 청구는 97건, 행정 소송은 76건(이의신청, 과세전적부심 제외)이다.
  • BB총에 깜짝 놀라 ‘탕탕’…13세 소년 사살한 美 경찰 논란

    BB총에 깜짝 놀라 ‘탕탕’…13세 소년 사살한 美 경찰 논란

    최근 미국에서 경찰이 모형 권총을 든 13세 미얀마 난민 소년을 사살해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유족들이 억울한 죽음에 대한 경찰의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숨진 니야 므웨이(13)의 유족과 지역 공동체가 소년의 죽음에 대한 정의와 경찰의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8일 오후 10시 경으로, 당시 뉴욕주 북부 도시 유티카 경찰은 무장 강도 사건을 수사 중에 있었다. 이때 경찰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두 소년을 발견하고 조사에 들어갔으나 이 과정에서 한 소년이 도망치며 경찰들을 향해 권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들었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으며 결국 소년은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이날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소년은 므웨이로 밝혀졌으며 논란이 인 것은 그가 꺼낸 총이 진짜가 아닌 글록17 5세대 권총의 복제품인 BB총으로 드러난 점이었다. 실제 경찰 보디캠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년이 권총같은 것을 꺼내 경찰을 향해 겨누는 것이 확인된다. 다만 이 물건이 어둠 속에서 실제 권총인지는 확인하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이에대해 마크 윌리엄스 유티카 경찰서장은 “10대와 몸싸움하던 경찰관 중 한 명이 소년의 가슴에 총을 쐈다”면서 “이번 총격 사건은 관련자 모두에게 일어난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므웨이의 유족과 지역 미얀마 난민 공동체는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이다. 므웨이의 유족 측은 “경찰이 숨진 므웨이를 더욱 범죄자로 몰고 경찰관을 보호하려는 것 같다”면서 “시가 책임을 져야하며 앞으로는 어떤 아이들에게도 이같은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 검찰청은 경찰의 총격이 정당했는지 판단하기 위해 자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경찰관들은 현재 모두 유급 행정휴직 처분 상태다. 한편 숨진 소년은 중학생으로 미얀마에서 태어난 카렌족 출신 난민으로 알려졌다. 카렌족은 반정부 무장세력을 결성해 군부에 저항하고 있는 소수민족으로 유티카에는 4200명 이상의 미얀마 난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한항공, 착륙 40분 전부터 모든 객실 서비스 종료…이유는

    대한항공, 착륙 40분 전부터 모든 객실 서비스 종료…이유는

    대한항공은 난기류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장거리 모든 노선에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최대 20분 앞당긴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고도를 낮추는 시점에도 본격적인 착륙 준비 전까지는 객실 서비스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착륙 40분 전까지 모든 서비스를 마친다. 난기류 발생이 잦은 시점에 승무원들이 안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난기류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1분기 대비 올해 같은 기간 난기류 건수는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 기체가 급강하하면서 1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 대한항공은 비행 중 난기류에 대비해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경우 기내에는 신호음과 함께 ‘좌석 벨트 착용’ 표시등이 켜진다. 이때 모든 승객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아 좌석 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난기류나 예측이 어려운 청천난류(CAT)에 대비해 항상 좌석 벨트를 착용하고, 휴대하는 물건은 선반 안에 넣거나 앞좌석 아래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 3살 어린이 얼굴 때리고 바닥에 굴린 어린이집 교사들

    3살 어린이 얼굴 때리고 바닥에 굴린 어린이집 교사들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3살 아이를 때리는 등 지속해 학대한 정황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YTN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6월 초에 발생했다. 언론에 의해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교사 3명이 아이들을 학대한 정황이 고스란히 찍혔다. 보육 교사는 아이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손으로 때리고, 앉아 있는 아이를 밀어 넘어뜨린 뒤 굴리기도 했다. 또 낮잠 시간에 아이가 잠이 들지 않자 온몸으로 누르기도 했다. 보육 교사들의 이런 학대 행각은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보육 교사가 부모에게 알리면서 발각됐다. 피해자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주 멍이 들면서 불안해하는 듯한 행동을 보인 원인을 알게 됐다”고 했다. 한 피해 아동 어머니는 YTN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처음에는 못 믿었다. 항상 웃으면서 ‘어머니 오늘 잘 놀았어요’ 했던 선생님이 그렇게 뒤에서는 막 머리 때리고 막 그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피해 아동의 할머니도 “최근 들어서 (손자가) 계속 밤에 깨서 한 번씩 한참 동안 경기하듯이 일어나서 잠도 못 자고, 또 물건 같은 것을 막 집어 던진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압수, 구체적인 학대 상황과 횟수를 파악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이와 관련, “가해 교사들은 모두 퇴직시켰다”는 입장만 밝혔다고 YTN은 전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해당 어린이집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 도로에 불지르자 물대포 쏴…이스라엘 초정통파 ‘병역거부’ 시위 폭력사태로 변모 [핫이슈]

    도로에 불지르자 물대포 쏴…이스라엘 초정통파 ‘병역거부’ 시위 폭력사태로 변모 [핫이슈]

    이스라엘에서 초정통파 유대인 수만명이 30일(현지시간) 대법원의 징집 판결에 반발하는 폭력 시위를 벌였다. AP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초정통파 시위대는 이날 예루살렘에 모여 거리 행진을 했으며, 해가 지면서부터는 폭력적으로 변모했다. 시위대는 초정통파 유대교 복장인 검정 챙모자와 검정 상하의를 입고 거리를 점령했다.이스라엘 경찰은 시위대가 귀가하던 이츠하크 골드노프 주택건설장관의 관용차에 돌을 던졌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영상에는 골드노프 장관의 차를 둘러싸고 시위대 일부가 차창을 두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골드노프 장관의 대변인은 CNN에 시위대의 공격 후 몇 분 만에 경찰이 그를 해당 지역에서 대피시켰으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드노프 장관은 초정통파 계열 정당인 토라유대주의연합(UTJ)의 수장이기도 하다.시위대는 또한 쓰레기통과 도로에 불을 지르고 도로를 막기도 했다. 경찰은 퇴거 명령을 내렸는데도 이를 무시한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를 쏘는 등 공권력을 동원해야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성명을 통해 5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 2명은 경찰을 공격한 혐의, 나머지 3명은 돌이나 기타 물건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 통제와 추가 소란 방지를 위해 일부 경찰관들이 해당 지역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이스라엘 대법원은 지난 달 25일 초정통파 유대교의 병역 면제 혜택을 인정하지 않고 이들을 징병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판결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을 받고 전쟁에 돌입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장기전을 이어가면서 병역자원 부족을 이유로 군복무기간 연장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전통적 유대교 율법을 엄격히 따르며 세속주의를 배격하는 초정통파 유대교도는 1948년부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왔다. 하레디로 불리는 초정통파 유대교도는 현재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12%가량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현재 징병 대상자는 대략 6만7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 샤스의 압박에 직면해 연정이 흔들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앞서 초정통파 유대교 수백명은 지난달 27일에는 이스라엘 중부 고속도로를 2시간 동안 점거하고 “군대가 아닌 감옥으로”라고 외치며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中 알·테·쉬 공습 막자”… 美 아마존도 ‘초저가 섹션’ 만든다

    “中 알·테·쉬 공습 막자”… 美 아마존도 ‘초저가 섹션’ 만든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 20달러(약 2만 8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 판매 섹션을 새로 만든다고 밝혀 아마존조차 중국 저가상품 플랫폼 테무와 쉬인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사이트 첫 화면에 브랜드가 없는 다양한 품목의 섹션을 제공하는데, 이들 품목은 대부분 20달러 이하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된다. 중국 온라인 쇼핑 물류 중심지인 광둥성 선전의 국경간전자상거래협회는 “아마존에 대한 중국 판매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중국 판매자가 아마존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려면 미국 내 아마존 창고에 미리 재고를 쟁여 둬야 했다. 이렇게 하면 빠른 배송은 가능하지만 창고 보관 비용과 관세 등 추가 비용이 생겨나 중국 플랫폼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해진다. 그래서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판매자들은 미국 소비자의 주문이 들어오면 9~11일 이내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상품을 보내주면 된다. 아마존은 올가을쯤 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테무의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다만 테무와 달리 판매자가 스스로 제품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해 자율성을 줬다. 쉽게 말해서 ‘품질 좋은 물건을 공급할 능력이 있다면 테무의 갑질에 휘둘리지 말고 아마존에서 많은 수익을 챙기라’는 신호다. CNBC방송은 “아마존의 이런 변화는 중국업체 테무와 쉬인의 미국 공습을 막기 위한 가장 공격적인 시도”라고 분석했다. 테무와 쉬인은 의류와 전자제품, 가정용품 등 초저가 판매를 통해 미국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테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5개국에서 쇼핑 분야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쉬인 역시 다수 국가에서 테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이 ‘알테쉬’(알리바바·테무·쉬인)로 대표되는 중국 플랫폼의 거센 도전에 맞서고자 칼을 빼 들었다. 다만 시장 컨설팅 회사 아이미디어의 수석 분석가 장위는 SCMP에 “아마존은 좋은 제품을 최대한 빨리 배송해 시장을 석권했는데, (중국 플랫폼처럼) 초저가 제품을 배송하느라 서비스가 느려진다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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