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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강 한 달 넘는 온라인 강의 언제든 중도 해지·환불 가능

    수강 기간이 한 달이 넘는 온라인 강의는 앞으로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하고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예컨대 45일, 60일짜리 온라인 강의는 수강생이 원하면 해지·환불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학·자격증·고시 등 온라인 강의 학원의 이용 약관을 심사해 5가지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고쳤다고 11일 밝혔다. 취업 준비생들이 많이 찾는 상위 24개 사업자 가운데 20개 사업자의 약관에서 법 위반 혐의가 발견됐다. EBS(한국교육방송공사) 등 18개 사업자는 온라인 강의 시작 뒤 일정 기간이 지난 경우 수강료의 해지·환불을 제한하고 있었다. 공정위는 평생교육법 규정에 따라 실제 수강한 부분에 대한 수강료와 위약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환급하도록 바꿨다. 이에 따라 수강 기간이 1개월을 초과하는 강의를 듣는 수강생은 언제든 계약을 해지하고 남은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수강 기간이 1개월 이내인 강의도 수강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는 환불이 가능하다. 또 수강생이 강의 신청을 철회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철회할 때 위약금을 부과하는 청약철회권 제한 조항도 개선했다. 공정위는 온라인 강의도 다른 온라인 거래처럼 물건(강의)을 직접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전자상거래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청약 철회 때 위약금을 부과한 조항을 삭제했고 환불금을 청약 철회 신청 후 3영업일 이내 수강생에게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수강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면 취소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개선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진실을 찾아서…” 83세 칠레 여성의 슬픈 ‘춤 시위’

    “진실을 찾아서…” 83세 칠레 여성의 슬픈 ‘춤 시위’

    지팡이를 짚어야 거동이 가능한 칠레의 한 고령 여성이 군사독재시절 남편의 실종에 항의하기 위해 홀로 춤을 추는 시위에 나서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비올레타 주니가(83)는 아픈 무릎 탓에 지팡이를 짚고 다니지만 군부 독재자인 아우구스토 피노체트(1915~2006년)가 1973년 유혈 쿠데타를 일으킨 지 43주년이 되는 11일(현지시간) 미첼 바첼레트 정부가 주최한 ‘혼자 추는 쿠에카’ 행사에 참여한다고 AP가 10일 보도했다. 피노체트가 집권한 1973년 이전에만 해도 쿠에카는 남녀가 짝이 돼 추는 국민적 민속춤이었다. 하지만 1978년 3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에서 처음으로 파트너 없이 혼자 추는 여성들의 쿠에카 공연이 시작됐다. 쿠에카 춤에서 연인을 유혹하는 의미로 사용하던 손수건은 이후 사라진 연인과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성들의 슬픔을 상징하는 물건이 됐다. 주니가의 남편 페드로 실바 부스토스는 석공 출신인 공산당원으로, 1976년 8월 39세의 나이로 경찰에 연행된 이후 종적을 감췄다. 주니가는 11일 쿠데타와 남편의 실종에 항의하기 위해서 목에 남편의 사진을 걸고 ‘정의’라는 단어를 수놓은 흰 손수건을 손에 들고 무대에 올라 춤을 춘다. 피노체트 집권기간인 1973년부터 1990년까지 정치범으로 투옥되거나 고문, 살해당한 사람의 수는 총 4만 18명에 달한다. 숨이 끊어질 때까지 ‘춤 시위’를 계속 이어 가겠다는 주니가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진실을 찾아야 하고 계속 정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호갱 탈출] 횡재한 줄 알았더니 사고車…중고차 환불 안 해준대요

    [호갱 탈출] 횡재한 줄 알았더니 사고車…중고차 환불 안 해준대요

    직장인 A씨는 최근 중고차 매매상으로부터 2015년식 중형차를 2400만원에 샀습니다. 그런데 차를 산 지 1주일이 지나자 변속기가 고장났습니다. 정비업소를 찾아가 점검을 받았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고차량’이라는 겁니다. “사고 한 번 안 난 깨끗한 차인데 특별히 싸게 드리는 겁니다”라는 말만 믿었던 A씨는 바로 중고차 매매상으로 달려갔습니다. A씨는 “사고난 차를 속여서 팔았으니 바로 환불해달라”고 주장했지만 매매상은 단칼에 거절합니다. 자신들도 사고차량인 줄 모르고 샀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책임이 없다고 발뺌합니다. 사고차량을 속아서 산 소비자가 중고차 매매상으로부터 환불·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고매매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제품의 사고 유무를 미리 정확하게 알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중고차의 경우 매매상이 차량을 팔기 전에 중고차 성능점검기록부 양식에 따라 자동차의 상태를 표시한 내용을 알려주고 서면으로 교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중고차 매매상이 차량 판매시 무사고 차량이라고 소비자에게 알려줬는데 나중에 사고차량으로 확인될 경우 매매상이 사고차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시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상이 사고차량을 속여서 팔았다면 환불 또는 손해배상을 해줘야 합니다. 사고의 정도에 따라 안전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면 계약 자체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계약을 해지하고 소비자에게 환불해줘야 합니다. 만약 중고차 매매상이 환불 또는 손해배상을 거부한다면 소비자는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구제를 통해 소비자원이 매매상에게 환불 또는 손해배상을 권고했는데도 지키지 않는다면 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서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윤 한국소비자원 경기지원 자동차팀장은 “소비자원의 권고에도 매매상이 환불이나 손해배상을 거부하면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면서 “매매상이 사고차라는 사실을 알고 매입한 뒤 소비자에게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서 팔았다면 자동차관리법상 허위 고지에 해당되므로 사법당국에 형사고발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싼 물건을 허위 미끼 매물로 내놓고 소비자를 유인해 중고차를 고가로 파는 무허가업자들도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 팀장은 “무허가업자에게 사기를 당할 경우 적절한 배상을 받기가 어려워 주의해야 한다”면서 “지난 7월 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전국 158개 경찰서 강력수사팀에서 중고차 불법 매매사업자를 특별 단속하고, 소비자원에서도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자를 언론 등에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정보조회서비스(www.carhistory.co.kr)를 이용하면 중고차의 보험사고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물티슈서 가습기살균제 성분…누리꾼 “아기 물티슈라 해서 오래 썼는데” 분노

    물티슈서 가습기살균제 성분…누리꾼 “아기 물티슈라 해서 오래 썼는데” 분노

    어린이용으로 많이 쓰는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됐던 인체 유해물질과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나왔다는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누리꾼들은 격앙된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네이버 아이디 ‘phjn****’는 “물티슈도 믿고 쓸 게 하나도 없구나”라는 글을, ‘cjzl****’는 “아기들이 쓰는 물건인데 너무한다”는 글을 올려 실망감을 표했다. ‘glit****’도 “맑은느낌 제품은 ‘아기 물티슈’라고 돼 있어서 꽤 오래 썼다. 맨날 청소한다고 붙잡고 살았는데 어떡하지…”라고 썼다. 누리꾼들은 해당 물티슈들이 어린아이의 배변 후 뒤처리 등의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분노했다. ‘boso****’는 “양심 좀 속이지 말고 장사하세요. 애들이 주로 쓰는 물티슈를 꼼꼼하게 따져 만들어도 시원치 않은데…당신들 가족과 친척이 쓸 수도 있는데 이렇게 만들면 어떡합니까”라고 지적했다. 평소 물티슈의 성분이 인체에 해롭지 않은지 의심됐다는 의견도 많았다. ‘aggu****’는 “수분이 들어있는 물티슈를 썩지 않게 하려면 약품처리를 오죽 많이 했겠나 싶었다”고 썼다. 건강을 위해 물티슈 사용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suji****’는 “식당 물티슈는 찝찝해서 안 쓰고 화장실 가서 손 씻고 오는 게 낫다. 아이와 외출할 때도 손수건을 물에 적셔서 비닐에 넣어 다닌다. 향기 나는 제품이나 문질렀을 때 거품이 나는 제품 모두 찝찝하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책 읽는 도시/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책 읽는 도시/최광숙 논설위원

    온갖 것들을 다 파는 대형마트에도 없는 물건. 하지만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주는 물건. 다름 아닌 헌책이다. 네덜란드와 독일 접경지대에 있는 작은 마을 브레이더포르트에는 오래된 헌책들을 파는 책방들이 많다. 세월과 역사의 향취를 담은 헌책들을 사기 위해 인근 주민들은 물론 국경을 넘어오는 독일인도 있을 정도로 인기다. 유럽에는 헌책을 파는 크고 작은 책 마을이 곳곳에 있다. 그 원조는 바로 영국 웨일스 지방의 헤이온와이 마을이다. 헤이라는 마을 옆에 와이라는 강이 흐른다 해서 이름 붙여진 헤이온와이는 50년 전만 해도 쇠락한 폐광촌에 불과했다. 이 마을 출신인 옥스퍼드대를 나온 청년 리처드 부스가 동네 낡은 소방서 건물을 사들여 헌책방을 열면서 이 마을은 지금 전 세계에서 연간 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책의 왕국’이 됐다. 청년 부스는 그사이 할아버지가 됐고, ‘책의 왕’으로 등극했다. 그의 책 사랑이 관광산업의 한 모델로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각 지자체도 앞다퉈 책 마을을 조성하는 추세다. 파주 헤이리 마을 역시 헤이온와이 마을을 벤치마킹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파주는 이제 출판도시이자 예술도시로 널리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던 전북 완주군 삼례읍도 최근 책마을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완주군의 제안으로 고서점을 운영하던 박대헌씨가 과거 양식 창고이던 이 마을의 한 건물 등 3곳에 고서점을 비롯해 도서 10여만권을 갖춘 헌책방, 책 박물관, 책 갤러리 등을 열었다. 완주군은 건물과 부지, 사업비 등을 지원했다. 내년 4월 영국 빅토리아 그림책 거장인 ‘케이트 그린어웨이전’이 열릴 예정이다. 율곡 이이와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쓴 매월당 김시습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은 예전부터 문향(文鄕)으로 유명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조선 중종)은 “강릉의 자제들은 어려서부터 책을 끼고 스승을 따라 글을 배우는데, 글 읽는 소리가 골골이 가득 찼다”고 썼다.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은 고향인 이곳에 최초의 사립도서관인 ‘호서장각’을 짓기도 했다. 그는 “내가 경포의 별장으로 나아가 누각 하나를 비우고서, 이 책들을 간직했다. 고을의 선비들이 빌려 읽고 싶으면 읽게 하고 마치면 도로 간직하게 했다”고 적었다.(호서장서각기) 문학 도시로서의 역사적 유산을 이어받아 강릉은 2006년부터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관 조성을 목표로 한 덕분에 99개의 도서관이 있는 그야말로 ‘책 읽는 도시’가 됐다. 이곳에서 9~11일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린다고 한다. 초가을에 솔향 가득한 경포 해변 등지에서 벌어지는 북콘서트, 노벨문학상 작가전, 문학심포지엄 등 책 페스티벌이 독서 애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情 담긴 용문시장 ‘사랑의 장바구니’

    情 담긴 용문시장 ‘사랑의 장바구니’

    서울 용산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용문시장에는 매달 마지막 주에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노인과 아이가 함께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통을 돌면 상인들이 팔던 물건을 하나씩 바구니에 담아 기부를 한다. 서양에서 핼러윈 파티 때 집을 찾아온 아이들의 바구니에 사탕을 담아 주는 것처럼 상인들은 바구니에 신발과 마늘, 참외, 꽈배기, 참기름 등 다양한 물건을 담는다. 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어린이집이 함께 벌이는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이다. 용산구는 8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벌이는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용문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기부 행사의 형식을 고민하다가 장바구니 사업을 구상했다. 지역의 어린이집도 취지에 공감해 아이들이 협의체 관계자와 함께 시장을 돌며 기부를 이끌어 내도록 했다. 지난 7월 시작한 행사는 이달까지 모두 2차례 열렸다. 7~8월 행사 때는 13개 업체에서 다양한 기부품을 내놔 장바구니 2개를 가득 채웠다. 장바구니에 담긴 먹을거리 등 기부물품은 홀로 사는 노인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용문시장에서 신발가게를 하는 한동호(71)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장은 “가게마다 반찬이나 과일 등을 하나씩만 내놔도 장바구니가 가득 찬다”면서 “상인들이 평소 기부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장바구니 행사로 장사를 하면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도 전할 수 있어 좋아한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오는 26일에도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여러 가게에서 내놓은 과일 한 개, 반찬 한 가지가 우리 어려운 이웃에게는 살아가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더블유’ 이종석·김의성, 웹툰으로 한효주 살려냈다 ‘최고의 1분’

    ‘더블유’ 이종석·김의성, 웹툰으로 한효주 살려냈다 ‘최고의 1분’

    ‘더블유’ 이종석이 김의성과 힘을 합해 한효주를 살려내면서 ‘웹툰 W’의 진짜 마지막 회가 시작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에서는 이종석(강철)과 김의성(오성무)이 한효주(오연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철은 죽은 진범이 갖고 있던 태블릿 복사본을 한철호(박상원 분)가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 태블릿을 한철호 사무실에서 물건을 가지고 나오려 했지만 함정에 걸려들어 한철호에게 고문을 받았다. 하지만 연주를 살리겠다는 강철의 마음은 흔들림이 없었으며, 한철호를 이용해 오성무에게 태블릿을 전달했다. 강철은 태블릿의 주인과 태블릿의 정체를 캐묻는 한철호에게 주인은 오성무이며, 그림을 그려 자신의 아내인 연주가 살아나는 모습을 직접 보면 모든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성진병원 810호에 성무가 있다고 말해 한철호를 병실로 유인, 그 순간 현실세계로 도킹시켰다. 수봉은 놀란 한철호의 빈틈을 이용해 태블릿을 빼앗았고, 오성무는 전원을 켜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오성무는 오연주를 가까스로 살렸다. 그 시각, 강철의 펜트하우스에 있던 오연주는 ‘계속’이라는 글자와 함께 현실세계로 도킹했다. 그리고 수봉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봉아”라는 연주의 첫 마디에 수봉은 “누나? 연주누나? 진짜 연주누나 맞아?”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괜찮아? 멀쩡해? 이상한데 없어? 손가락 발가락 10개 다 움직이고? 기억은 다 나요?”라며 속사포로 연주의 안부를 묻는 등 누나를 극진히 아끼는 동생의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 장면은 시청률 16.9%를 기록, 드라마 ‘더블유’ 최고의 1분을 두 번이나 찍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힘입어 평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5.3%를 기록했다. 방송 말미에는 ’웹툰 W’의 마지막 회가 연재될 것임을 예고해 종영까지 2회를 남긴 드라마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입주기업 위한 맞춤설계 적용한 성수동 ‘서울숲 비즈포레’ 분양 예고

    입주기업 위한 맞춤설계 적용한 성수동 ‘서울숲 비즈포레’ 분양 예고

    입주기업의 편의성을 끌어올린 맞춤설계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 ‘서울숲 비즈포레’가 이달 홍보관 개관이 예정된 가운데 분양을 앞두고 있다.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 더블역세권인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하는 서울숲 비즈포레는 지하 5층~지상 12층, 대지면적 2,207㎡에 연면적 17,617㎡ 규모의 중소형 오피스로서 단지는 최소 전용 33㎡(구 10형)부터 구성된다. 단지는 전체 대지면적의 20%를 공개 공지로 조성했으며 6m 높이의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한층 높였다. 1층을 공원 형태로 설계해 입주직원 및 방문업체의 출입에 쾌적함을 더했다. 지상 2층과 10층에는 쉬는 시간 티타임과 담소를 즐길 수 있는 휴게정원과 벤치를 설치했다. 지하 5층~지하 1층은 높은 층고로 설계돼 물건 적재가 수월하며 호실 앞 주차공간을 마련해 효율적인 물류 유통환경을 조성했으며 공용창고를 제공하며 중대형 차량 주차와 여성운전자를 배려한 확장형 주차공간도 설계했다. 한강과 중랑천이 인접해 직원들의 자전거 출퇴근이 용이하며 지상 1층에는 로비공간과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지원시설이 마련되며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거치대도 설치된다. 2층에 마련된 테라스 및 휴게공간과 옥상의 스카이루프정원을 통해 서울숲과 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1층 로비와 연결되는 건강계단이 설치돼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성을 높여줄 계획이다. 인근에 위치한 서울숲 공원을 이용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이마트와 주민센터, 은행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업무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기업의 에너지 절감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시설에는 대기전력차단 장치와 LED조명, 고효율 복층유리, 옥상 태양광 모듈 설치, 친환경건축자재 사용 등 다양한 녹색건축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사옥마련 초기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다양한 세제혜택도 제공된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알선해 주며 2016년 기준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5년간)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잔금 정책자금 대출 및 일반대출 저금리 알선도 가능하다. 서울숲 비즈포레의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에 9월 중 마련될 예정이며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청소년기 관계의 틈새, 글 쓰는 동력이 됐어요”

    “청소년기 관계의 틈새, 글 쓰는 동력이 됐어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아동문학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황선미(53) 작가가 ‘관계의 틈’에 주목했다. 최근 펴낸 세 번째 청소년 소설 ‘틈새 보이스’(문학과지성사)에서다. 신작에는 ‘정상’의 경계 안에 안착할 수 있는 인물이 하나도 없다. 화자인 ‘나’부터 평범치 않은 수식어란 수식어는 다 거느리고 있다. 아빠에게 부정당하고 엄마에게 두 번 버림받은 ‘부정의 존재’이자 유년기엔 이리저리 맡겨지고 거부당하기를 반복한 ‘잘못 배달된 물건’이었다. ‘나’ 때문에 버림받았다며 온갖 패악을 부려 대던 엄마와는 가족의 외피를 걸쳤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아슬아슬하다. 이런 내게 세상이란 ‘모든 구멍을 다 틀어막은, 검은 물속’이나 다름없다. ●마음 둘 곳 하나 없는 청소년기 겪어 ‘내’가 유일하게 타인과 포개지는 장소는 빌딩 틈 허름한 분식집인 ‘틈새’다. 이곳에서 나와 인연을 맺는 소년들도 모두 평범하지 않다. 틱 장애로 대한민국에서 욕을 가장 빨리 잘하는 윤, 미국 유학을 갔다가 검정고시 학원으로 유턴한 도진, 전교 1% 성적에 아르바이트로 주가 조작을 한다는 기하 등이다. ‘틈새 보이스’는 처음엔 ‘뱉지도 삼켜지지도 않는 가래’처럼 껄끄럽던 이들이 어느새 곁을 내주고 온기를 나누며 유대를 맺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 나간다. 황선미 작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틈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 역시 관계의 단절을 경험했던 청소년기를 어렵게 통과했기 때문이다. ●삶을 이끄는 주체는 결국 자기 자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못 가면서 친구들을 다 잃었어요.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고등학교를 가서도 아는 친구가 없어 마음 둘 곳 하나 없는 청소년기를 겪었죠. 그래선지 요즘 아이들의 힘겨움과 외로움을 적잖이 짐작해 볼 수 있었어요. 친구라고 생각하고 어울리고는 있지만 어느 관계에나 다 밀착되기 어려운 틈새가 있잖아요.” 하지만 그는 당시의 외로움이 작가가 되는 동력이었다고 말한다. “인간적으로는 너무 쓸쓸했던 시간이었지만 작가로서는 글을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어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마음이 성장할 수 있었으니까요.” ●스스로에 대한 책임 깨달아야 해묵은 상처를 통과의례로, 동력으로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삶을 이끄는 주체는 결국 자신이라는 깨달음 때문이다. ‘틈새’에 모여드는 소년들이 각자의 상처와 문제를 껴안고 분투하듯이, 그리고 서툴게 서로를 향해 믿음을 내어주면서 성장과 사랑을 배워 나가듯이. 작가는 관계가 일치했다 어긋났다 할지라도 그 간극에 남은 의미를 받아들인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청소년 독자들을 다독인다. 그 순간 함께 ‘공감’해 줄 대상이 있다는 것이 곧 응원이라고 말이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이고 팀원일지라도 궁극적으로 혼자이므로 스스로에 대한 책임 또한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아프게 깨달을 수밖에 없다. 다만 그 곁에 이야기를 들어줄 한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랄 뿐이다. 아마도 그런 게 사랑 아닐까.’(작가의 말에서)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게 가능해?’ 훔친 물건이 ‘줄줄이 사탕’

    ‘이게 가능해?’ 훔친 물건이 ‘줄줄이 사탕’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여성의 기막힌 범행 순간이 화제라고 영국 데일리스타가 5일 보도했다. 이 사건은 최근 멕시코의 한 마트에서 발생했다. 범행 여성은 치마 안에 물건을 숨겨 나가려다 주인에게 발각됐다. 계산대 앞에 선 여성은 훔친 물건을 하나씩 꺼내놓기 시작했다. 그런데 훔친 물건이 한 두 개가 아니었다. 캔 음료, 껌과 캐러멜 상자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치마 안에서 줄줄이 나왔다. 여성 절도범의 처벌 여부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가 없는 가운데,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두 번 훔친 솜씨가 아니다. 그동안 습관적으로 훔쳤을 것 같다”며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성의 좀도둑 행각이 기록된 영상은 SNS를 타고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관광객 셀카봉 자르고 도망간 유튜버…누리꾼 비난 봇물

    관광객 셀카봉 자르고 도망간 유튜버…누리꾼 비난 봇물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셀카봉을 자르고 도망가는 장난을 친 유튜버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버 버디 볼튼(Buddy Bolton)은 ‘뉴욕에서 셀카봉 박살 내기’(SELFIE STICKS DESTROYED IN NEW YORK)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1분 남짓 영상의 내용은 다소 황당하다. 뉴욕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틈을 타 절단 공구로 셀카봉을 자르고 도망가는 것. 부러진 셀카봉이야 그렇다 치고 바닥에 떨어져 부서진 스마트폰에 관광객들은 화를 내며 그를 뒤쫓는다. 버디 볼튼은 “뉴욕에서 셀카봉을 들고 다니는 관광객들이 꼴 보기 싫어서 그랬다”며 이러한 행동을 벌인 이유를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통쾌하다”며 그의 행동을 옹호하기도 했지만, 대다수 누리꾼들은 “남의 물건을 부술 필요까지 있느냐”며 그의 도 넘은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영상=Buddy Bolt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점집 5번 털다 허탕친 도둑…훔친 건 없이 가중처벌만

    점집 5번 털다 허탕친 도둑…훔친 건 없이 가중처벌만

    점집을 노려 5차례 물건을 훔치려고 시도했지만 번번이 허탕을 친 4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혀 가중처벌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7일 절도를 시도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최모(4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가 실제로 훔치는 데 ‘성공’한 금품은 없었으나 그에게는 무거운 형량으로 가중처벌되는 특가법이 적용됐다. 최씨는 올해 7∼8월 사이 서울 관악구 일대 점집 4곳에서 총 5차례 물건을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주로 날이 어두워진 오후 8시 이후에 점집들을 노려 우편함에 보관된 열쇠를 꺼내거나 제대로 닫히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나 마땅히 훔칠 물건이 없거나 다른 이에게 들키는 바람에 한 번도 실제로 물건을 훔치지는 못했다. 시가 5천원 정도인 복주머니조차도 손에 넣지 못했다. 4번 모두 ‘허탕’을 친 그는 지난달 20일 밤 이틀 전 갔던 점집에 다시 찾아가 드라이버를 동원해 문을 열려고 했으나 끝내 열지 못한 채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다. 그는 절도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서 지난해 출소하는 등 여러 차례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중화의원 “지하철 전동문 노선별 개폐시간 달라 사고 위험”

    서울시의회 박중화의원 “지하철 전동문 노선별 개폐시간 달라 사고 위험”

    서울시의회 박중화 의원(새누리당, 성동1)은 제269회 임시회 서울메트로 업무보고 중 전동문도어와 스크린도어 간 개폐시간 의 격차 (각 지하철 노선별마다 전동차도어와 스크린도어의 열림)로 사고의 위험이 존재하고 또한 실질적인 사고가 발생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중화 의원에 따르면 “지상장치, 차상장치는 차량분야에 설치하는 이분화로 설명되는데 서울메트로의 운전방식이 ATO 전환 지연이 사고발생가능성의 원인이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ATO : 스크린도어(PSD)가 전동차도어의 개폐를 인식하지 않고 ATO 신호 시스템으로부터 개폐 명령을 수신해 안전문을 개폐하는 방식이며, 스크린도어(PSD)와 전동차도어 개폐가 거의 동시에 작동하거나 빠를 수 있음. 또한, 박 의원은 “호선별 안전문 제어방식의 차이와 문제점을 설명하고 기관사의 수동조작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사고가 날 수도 있음은 당연하다” 라며 대책은 무엇인지 캐물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스크린도어의 고장횟수는 한 달 평균 390건이 넘으며 그 가운데 절반이 닫힘 불량 문제였다고 또 지적했으며 도시철도공사 또한 그런 사고와 무관하지 않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해 서울지하철 1~9호선에서 일어난 스크린도어 고장은 8,227건, 장애 건수는 이보다 많은 3만1,765건으로 이러한 건 중 많은 비중은 ‘센서 오작동’ 이라며 이는 서울시의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동차도어와 스크린도어간의 격차가 존재할 시에 일어날 문제점은 승객이 타거나 내릴 때 실수로 발이나 물건 등이 끼었을 때 사고발생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 고 말했다. 박중화 의원은 “안전은 그에 합당한 인력과 비용이 적정하게 투입되어야 하는 것이며, 매일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지하철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적정한 비용과 인력이 투입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의 효율화만을 추구한 나머지 시민과 직원의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메트로 등 서울시 지하철 전동차 운영방식에 대한 예산을 확대하고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 해외부동산펀드가 좋아요

    초저금리 시대에 해외 부동산펀드가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펀드란 자산의 50%를 초과하는 금액을 부동산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국내투자펀드가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부동산펀드는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해외 부동산펀드가 일반적이다. 올해 들어 해외 부동산펀드들은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해외부동산공모펀드 20개의 올해 수익률은 평균 5.7%다.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 부동산 투자는 쉽게 엄두를 내기 힘들다. 투자금액이 크고 관리와 유지에 전문성이 필요하며 세금 문제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특히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전문성에 기댈 수밖에 없다. 부동산펀드는 크게 임대형, 대출형, 개발형, 경매형으로 나뉜다. 임대형 펀드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을 사들여 그곳에서 나오는 월세를 다시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개념이다. 해외 부동산펀드는 이런 임대형 펀드가 주를 이룬다. 대부분 해외에 상장된 리츠(REITs)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리츠는 부동산투자신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펀드이다. 해외 부동산펀드의 최대 장점은 분산을 통한 위험 관리와 유동성 확보 두 가지다. 국내 부동산펀드는 대개 1~3개 정도의 상업용 건물에 투자하지만 해외 부동산펀드는 수십 개 내지 수백 개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지역별로 상당히 골고루 분산돼 있는 특징이 있다. 한두 개의 상업용 건물에 투자하면 만기시점에 부동산이 매각되지 않아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는데 투자하는 부동산 물건의 수가 많으면 이런 유동성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것도 검토해볼 만하다. ETF와 ETN은 일반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매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S&P글로벌리츠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 ETN, 미국의 부동산 관련 지수를 따르는 ‘KINDEX미국리츠부동산’ ETF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펀드는 대안 투자처로서 매우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 대부분의 주식형펀드가 고르게 상승하는 것에 비해 부동산펀드는 편차가 훨씬 크다. 투자자들의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편의점서 카드 결제하고 현금 찾으세요

    다음달부터 편의점 계산대에서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가 실시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홈페이지에 금융 IC카드 이용약관 변경 안내를 공지하고 다음달 5일부터 편의점과 협업해 캐시백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캐시백 서비스는 예컨대 편의점에서 2만원어치 물건을 산 뒤 5만원을 결제하면 차액 3만원을 현금으로 받는 식이다. 이용 카드는 체크카드나 직불카드다. 신용카드는 은행계좌와 연계돼 현금 인출 기능이 있는 카드만 가능하다. 신용 결제를 통한 현금 인출은 ‘카드깡’에 해당돼 불가능하다. 캐시백 서비스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반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올 하반기 이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은행 외에 다른 은행들도 캐시백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시행 대상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캐시백 인출 한도를 최대 10만원으로 시작해 점점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용 수수료는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보다는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카드뉴스] “제가 물건으로 보이시나요”

    [카드뉴스] “제가 물건으로 보이시나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하지만 반려동물 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기르는 반려동물은 물론 타인 혹은 주인 없는 동물을 향한 엽기적인 학대까지 반복되고 있지만 처벌은 매우 미미합니다. 힘 없고 말 못하는 동물을 향한 일방적인 폭력, 우리는 언제까지 가볍게 다룰 것인가요. 동물학대 처벌 실태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장애아들 태우고 일하던 40대 화물차 운전기사 교통사고로 둘 다 숨져

    뇌병변 2급 장애를 앓는 8살 아들을 태우고 화물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도로에 서 있던 25t 탑차를 들이받아 둘 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 49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 낙동대로 한 모텔 앞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임모(47)씨가 몰던 1t 화물차량이 4차로에 정차해 있던 25t 탑차(운전자 최모·50)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임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2시 40분쯤 숨졌다. 임씨는 베트남 여성과 결혼했지만, 3년 전 부인이 가출하자 최근 뇌병변 2급인 아들을 화물차에 태우고 일을 하러 다니다 사고를 당했다. 25t 탑차 운전자 최씨는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물건을 운송할 공장이 문을 열지 않아 공장 인근에 차를 세우고 있었다. 경찰은 임씨가 몰던 1t 화물차량이 급제동하거나 방향을 바꾸려 했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났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인이 가출한 뒤 아들을 친척집에 맡겨 놨다가 최근 장애인학교에 아들이 입학하자 데려와 같이 생활했는데 돌볼 사람이 없어 차에 태워 다니다 이번에 사고를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조선 마지막 공주 혼수목록 어땠을까

    조선 마지막 공주 혼수목록 어땠을까

    13일부터 편지 등 자료 41점 전시 순원왕후가 남긴 ‘혼수 발기’ 백미 조선 23대 왕 순조(1790~1834)와 왕비 순원왕후(1789~1857)의 막내딸이자 조선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1822~1844)의 한글 혼례 자료가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특별전 ‘1837년 가을 어느 혼례날-덕온공주 한글 자료’를 통해서다. 특별전에선 덕온공주의 혼례 과정과 혼인 생활을 보여 주는 한글 편지 등 41점의 자료가 소개된다. 혼례 당시 사용됐던 노리개, 비녀 상자, 화각 모필 등 단국대 소장 7점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공개되는 물품들이다. 한글박물관은 올 초 덕온공주가(家)의 후손들에게서 덕온공주 관련 자료 200여점을 구입, 이번 전시를 통해 1차로 34점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일인 13일은 179년 전 음력 8월 13일로, 덕온공주가 혼례를 올린 날이다. 혼례 당시 공주에게 남은 가족은 어머니 순원왕후뿐이었다. 전시는 2부로 구성된다. 1부 ‘1837년 덕온공주의 혼례’에선 덕온공주가 16살 되던 해 치른 생원 윤치승(1789~1841)의 아들 윤의선(1823~1887)과의 혼례 과정을 자세히 다룬다. 순원왕후가 덕온공주와 사위에게 준 ‘한글 혼수 발기’(사람이나 물건 이름을 죽 써 놓은 글)가 백미다. 덕온공주의 혼수 발기는 길이만 5m가 넘으며 노리개, 비녀, 댕기 같은 장신구부터 가위, 인두 등 바느질 도구까지 온갖 물건이 적혀 있다. 윤의선 혼수 발기는 길이가 2m가 넘고 남자 의복과 관련된 물건들이 기입돼 있다. 한글박물관은 “덕온공주 혼수 발기는 궁중의 공주와 관련된 발기 중 발·수신자가 밝혀진 유일한 것”이라며 “‘단쵸’(단추), ‘쳔니경’(천리경) 등 당시 우리말 어휘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부 ‘덕온공주의 혼인 생활’에선 순원왕후가 딸과 사위에게 보낸 한글 편지를 통해 덕온공주의 결혼 생활을 살펴볼 수 있다. 순원왕후는 주로 사위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봉투엔 윤의선의 작위인 ‘남녕위’(南寧尉) 또는 임금의 사위를 뜻하는 ‘도위’(都尉)라고 쓰여 있다. ‘덕온도 일전 두드러기 기운이 있고, 마른 안질도 있고 깔깔하게 말라 보이기에 오창렬에게 물어 약방문을 내어 그제와 어제까지 두 첩 먹었으나….’(순원왕후가 사위에게 보낸 한글 편지 중) 한글박물관은 “두드러기 기운에 눈병까지 있는 딸을 위해 의원에게 물어 약을 지어 보내는 등 딸을 걱정하는 어머니 마음이 깊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약국·주점·탁구장과 협업… 日 편의점 끝없는 변신

    약국·주점·탁구장과 협업… 日 편의점 끝없는 변신

    지난 2일 일본 도쿄 오타구의 한 편의점. 20대 남녀 4명이 초밥과 과자, 맥주 등을 골라 계산대로 가져갔다. 다음 향한 곳은 편의점 내부에서 2층으로 연결된 노래방. 일본 대형 편의점 업체인 패밀리마트가 노래방 대기업 다이이치고쇼와 손잡고 내놓은 일명 ‘편의점 노래방’이다. 밥을 따로 먹고 올 필요도, 1000엔(약 1만 700원) 안팎인 음료를 비싼 돈 주고 사야 할 필요도 없다. 요금도 10분 단위로 낼 수 있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기업도 이득이다. 편의점까지 합쳐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 점포 역할… 금융 서비스 채널로 신한금융그룹이 주목하는 일본 편의점의 ‘끝없는 변신’이다. 편의점은 생활밀착형 업종인 데다 이용객 숫자도 많아 금융권의 관심이 높다. 신한트렌드연구소는 이런 멀티형 일본 편의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5일 내놨다. 도쿄의 ‘탁구장+편의점’도 눈에 띈다. 식사와 음료수를 사들고 탁구장으로 갈 수 있어 365일 24시간 문을 연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자주 찾는단다. 일본 편의점 업체 중 하나인 미니스톱은 식품이나 음료를 미리 시식할 수 있고 다양한 술과 안주를 구비해 싼값으로 즐길 수 있는 ‘주점+편의점’을 선보였다. 말 그대로 레저와 여가까지 ‘쇼핑’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일본 편의점은 ‘금융 서비스’ 채널로도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세븐은행은 관계사인 세븐일레븐 점포 1만 8000여곳을 오프라인 창구로 활용한다. 입·출·송금과 카드론부터 국외 송금까지 세븐은행의 서비스를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도시락 등 배달… 의약품 출장 조제도 보험사들도 편의점을 ‘제2의 무인창구’로 쓴다. 예컨대 도쿄해상 등 여러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일본의 편의점 체인점 로손에 가면 자전거, 애견, 여행, 오토바이 같은 비교적 간단한 보험을 그 자리에서 바로 들 수 있다. 보험금 인출도 가능하다. 건강과 고령층 대상 서비스는 배달의 영역까지 옮겨 왔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도시락이나 반찬을 직접 가져다준다. 전국 1만 3200여 매장에서 66만명이 이용한다. 배달원 고용은 본사와 각 점포 공동 부담이다. 로손은 건강을 테마로 한 점포 확장 전략을 이미 2013년 발표했다. 대형 조제약국 쿠올과 손잡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의약품 출장 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엔 물류 영역까지 넘보는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의류업체 유니클로와, 로손은 해외 온라인 사이트인 아마존과 각각 손을 잡았다. 예컨대 인터넷을 통해 유니클로에서 바지 한 벌을 샀다면 인근 세븐일레븐에서 찾아갈 수 있다. 신용카드가 없는 미성년자도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로손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신사임 신한트렌드연구소 연구원은 “앞으로 1인 및 노년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 영향으로 편의점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면서 “편의점 공간을 기반으로 한 이종 업종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협업)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융권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낙동강 둔치서 골프연습 ‘벌금형’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낙동강 둔치에서 골프 연습을 한 60대에게 벌금이 선고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안동 낙동강 둔치 잔디밭에서 골프 연습을 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A(62)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해 법원이 당사자에게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3일 안동시 수상동 안동철교 주변 잔디밭에서 골프 연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휴대용 소형 그물망 등을 둔치 잔디밭에 설치한 뒤 아이언 등으로 골프공을 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이 A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있는 ‘물건 던지기 등 위험행위’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체육공원에서 안전을 위협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A씨가 이번 결과에 불복할 경우 즉결심판 선고·고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정식재판청구서를 해당 경찰서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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