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물갈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디저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슬램덩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지창욱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성행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65
  • 민주당·자민련(4·11총선 3당 전국구공천 안팎)

    ◎민주당/계파 안배속 개혁성 인사 우대/명망가 영입 부진… 홍 부의장 등 당중진들 대거 탈락/무정파 임춘원 의원·총리동생 이수인씨 발탁 눈길 민주당의 전국구후보 인선내용의 특징은 크게 명망가의 부족,계파안배,당내 중진인사들의 대거 탈락,개혁인사의 전면배치 등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당초 명망가를 내세워 총선득표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영입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빈곤한 인물난을 드러냈다.당선 가능선인 10번이내의 후보 가운데 새로 영입된 인사는 이미경 여성단체연합회장과 임춘원의원,이수인 영남대교수등 3명에 불과하다.다만 개혁성향의 인사들을 비교적 상위순번에 다수 포진시켜 개혁정당의 색채를 부각하려는 노력을 엿보이게 했다. 당선가능권인 10번까지의 인선은 「영입인사 우선」과 「계파안배」의 원칙으로 이뤄졌다.이중재 선거대책위원장과 김홍신 대변인,하경근 최고위원이 각각 1번,5번,7번에 배치된 것은 예견됐던 내용.이 위원장은 당의 원로로써 분당이후 당의 수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에 따라 세 계파의 공동추천으로 무난히 1번에 배정됐다.이미경 여성단체연합회장이 입당과 함께 2번에 안착한 것 또한 여성계 배려 차원으로 이미 예정돼 있던 인선이다. 임춘원의원과 이수성 국무총리의 친동생인 이수인 영남대교수가 전격 영입돼 3번과 4번을 차지한 것은 이번 인선의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임의원은 그동안 「무정파전국연합」을 이끌며 무소속출마를 추진해 왔으나 자민련측이 총선 정당기호를 3번으로 앞당기기 위해 그를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자 지도부가 적극 나서 임의원을 「가로채기」했다는 후문이다.이교수는 지난해 6·27지방선거에서도 입당설이 나돌 정도로 민주당과 근거리를 유지해 온 인물.전주시장후보 영입을 추진했던 김원기 대표가 적극 나서 공천을 성사시켰다. 홍영기 국회부의장과 박일 전 대표,이동근의원등 당내 중진인사들의 대거 탈락도 인선에서 눈길을 모으는 대목.홍부의장은 이미 당 지도부에 정계은퇴의 뜻과 함께 공천을 고사했다는 후문이고 박 전 대표는 분당이후 공동대표를 맡는 동안 이기택 고문등과의 갈등으로 멀어진 사이를극복하지 못해 탈락했다. 민주당은 이번 인선은 후보순위 7번까지를 당선 안정권,10번까지를 당선가능권으로 분류했다.총선투표율을 전체 유권자 3천1백52만명의 70%(2천2백6만표)로 잡고 이중 15%는 무소속후보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최소한 전체유권자의 12.9%인 2백85만표는 무난히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인 것이다.선전여부에 따라서는 유효투표의 18.4%를 얻어야 가능한 10번후보의 당선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진경호 기자〉 ◎자민련/“「재정기여」 따라 순번배정 흔적”/8번이후 순위 엎치락 뒤치락… 발표 두번이나 연기/윤재기 전 의원 12번 배정에 불만… 아예 전국구 사양 자민련은 전국구 공천을 지역안배와 직능대표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그러나 재력가로 알려진 인사들을 상위 순번에 포진,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재정 기여도」에 좌우되지 않았느냐는 인상이 짙다. 공천순번을 둘러싸고 한영수 본부장이 「완력」을 행사하는 바람에 공천자 발표가 두번이나 연기되는등 상당한 진통을 겪기도.자민련은 후보순위 14번까지를당선안정권,16번까지를 당선가능권으로 분류됐다. ○…전국구 1번에 정상구 부총재가 배정되자 「인물 가뭄난」의 결과라는 지적속에 『역시 전국구는 돈』이라는 말이 나돌기도.또 김허남 이북5도대책위원장과 지대섭 광주·전남지부장,정상천의원등이 지역안배 차원이라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재정 기여도」 때문이라는 분석.그러나 이동복 대변인은 『시·도지부장은 반드시 현역의원으로 채우겠다』는 총재의 의견에 따른 것일 뿐 『공천헌금과는 무관하다』며 오해없기를 당부. ○…전국구 3번에 이건개 전 서울지검장이 전격 배정되자 이동복 대변인은 『이건개씨의 선친인 이용문 장군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상당히 아껴준 데 대한 보은 차원의 공천』이라고 토를 달기도.이전지검장은 슬롯머신 사건으로 함께 구속된 박철언 부총재의 권유로 입당했다고 한다.이전지검장은 이날 『당시 사건은 정권기반 구축을 위해 인민재판식의 강압적 분위기에서 계략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총선이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무죄」를 강변하기도. ○…공천 발표가 늦어진 것은 이동복 대변인과 한호선 농어촌분과위원장,송업교 정책연구실장의 순번을 두고 이견이 있었기 때문.전국구 1∼7번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당초 김주호전의원과 배명국의원이 8,9번에 배정된 데 대해 한본부장이 직능성을 강조하며 11번과 12번등에 배정됐던 이대변인과 한위원장을 강력히 추천,두 전의원은 불행히도 탈락.당료 출신인 송실장도 7번에서 16번으로 밀려났다 당내부의 반발이 거세지자 다시 11번에 공천되는등 엎치락 뒤치락. ○…선거구 통폐합으로 지역구가 없어진 경남 거창의 강종희 전 지구당 위원장과 충남 금산의 정태영의원은 전국구 10번과 13번을 공천받아 기사회생.그러나 자신의 지역구였던 청주 상당을 구천서 전 의원에게 빼앗긴 김진영의원은 처음부터 후보명단에 오르지 않아 일찌감치 물갈이 대상이었으며 문창모·양순직의원,이필선 부총재 등도 고령등의 이유로 탈락했으며 장동운 중앙당후원회장은 본인이 고사.공주에 출마하려다 선거종합상황실장으로 발탁된 윤재기 전 의원은 12번 공천에 불만을 품고 전국구를 사양했다는 후문.〈백문일 기자〉
  • 「12·12」 2차 공판­새로 밝혀진 사실

    ◎군권장악 이튿날 「6인위」서 군인사/한달전부터 군수뇌부 물갈이 은밀 논의/“「연행」 재가 안하면 혼란” 최 대통령 압박 12·12사건의 2차 공판에서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많은 새로운 사실들이 쏟아졌다. 12·12 거사일 결정은 79년 11월 말부터 황영시·유학성·노태우피고인 등이 연행 불가피성을 거론하자,전두환피고인이 12월6일 혼자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전피고인은 『80년 3월3일을 대통령 취임일로 잡고 월남전에서도 4월4일을 작전일로 잡은 것처럼,두 숫자가 모이는 12월12일이 좋아서 정했다』고 말했다.전피고인은 거사일을 이처럼 정한 뒤 12월7일 노피고인과 합의하고 경복궁 참석자들에게 전파했다. 또 정승화 육참총장의 연행조사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한 사람은 황피고인 것으로 드러났다.황피고인은 79년 11월24일 육본에서 열린 계엄확대 회의에 참석한 후 귀대하면서 전피고인을 만나 『정총장의 10·26 사태 이후 언동이나 미심쩍은 행적으로 보아 조사할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며 항의조로 제안했다.전피고인은 이에 『적당한 시기에 정총장을 수사하겠다』고 응답했다. 최규하 대통령의 집단면담을 통해 재가를 받아내자고 주도한 사람도 황피고인이었다.12일 하오 7시쯤 전피고인이 최대통령으로부터 정총장 연행에 대한 재가를 받아내지 못하자,황피고인은 30경비단 모임에서 『함께 대통령을 면담해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자』고 부추겼다. 이들의 최대통령 집단 면담시 발언내용도 새롭다.유피고인이 『빨리 조치하지 않으면 혼란이 가중돼 전쟁이 초래된다』는 위기론을 들먹이자,최대통령은 『그래요? 조용한데 무슨 불상사요.잠잠하기만 한데』라며 재가를 거부했다. 최대통령이 정총장 연행 재가문서의 서명날인란 옆에 『05:10 AM』이라고 재가시간을 표기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최대통령은 『정총장 연행이 불법이라고 생각했으나 국방장관의 정식 결재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고민 끝에 어쩔 수 없이 사후결재했다』며 『이 점을 기록하기 위해 결재시간을 적었다』고 신현확국무총리에게 술회했다. 10·26 직후 수사과정에서 청와대 김계원 비서실장 방 금고에서 발견된 9억원의 추후 사용처도 밝혀졌다.전피고인은 『이 돈을 박근혜씨에게 건넸으나 6억원을 제외한 3억원을 보내와 1억원은 수사비로 쓰고 나머지 2억원은 정총장에게 건넸다』고 말했다.전피고인은 『정총장에게 건넨 2억원의 행방은 모른다』며 『노국방장관에게도 5천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전피고인 등 6인위원회가 군 고위인사를 단행한 것도 새로 밝혀진 사실이다.이희성피고인은 13일 상오 2시30분쯤 보안사령관실을 방문,전·유피고인에게 「누구 승인을 받고 계엄상황에서 위수지역을 이탈했느냐」고 꾸짖었다.이에 전피고인이 「육참총장 이희성」이라고 적힌 쪽지를 보여주었으며,유피고인은 이피고인을 다른 방으로 데려가 『이 난국을 수습할 사람은 당신밖에 없으니 총장을 맡아달라』고 회유했다.이피고인은 이 날 노국방장관으로부터 육참총장겸 계엄사령관 임명 사실을 통보받았다.이에 앞선 11월30일 김윤호 광주보병학교장은 전피고인을 보안사에서 만나 『참모총장 황영시,참모차장 전두환』등의 인사안을 개진한 점도 검찰 신문에서 드러났다.〈박홍기 기자〉
  • 서울 용산·대전 대덕·평택을(4·11총선 표밭현장을 가다:25)

    ◎서울 용산/신한국당 서정화 의원 선두질주/“시청사 유치에 적임” 일꾼론으로 공세 서울 용산지역은 역대로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우리나라 최고갑부중 한사람인 이건희 삼성회장(한남동)으로부터,아직도 50년대 수준 생활을 하는 용산동 5가의 허름한 1백여가구에 이르기까지 빈부의 격차가 심한 편이다.이북출신과 군인가족이 차지하는 비율도 어느 곳보다 높다. 따라서 고속전철 유치및 군사기지이전과 같은 지역개발 사업에 대한 후보들의 추진역량이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유권자들은 말한다.이곳에서 20여년간 부동산중개업을 해온 임모씨(58)는 『서울 복판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심하게 낙후돼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며 『인근 마포지역의 급속한 발전상을 보고 있노라면 허탈감마저 든다』고 털어놓는다. 현재 용산인구는 25만명.해마다 전출인구 증가로 14대 총선 때보다 무려 3만여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곳에서는 3선의 신한국당 서정화 의원(62),같은 3선인 국민회의 오유방 전 의원(55),민주당 강창성 의원(65),자민련김재영 전 의원(61)등 전현직의원 4명이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준비하고 있다.현재는 앞서가는 서의원을 오전의원과 강의원이 추격하는 3파전 양상이다. 이 지역에서 내리 당선된 서의원은 『8년동안 꾸준히 지역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30년 내무관료의 경험이 시청사와 고속전철 시발역을 용산에 유치하는데 절대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일꾼론」으로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특히 다른 두 후보가 이 지역에 연고가 없는 「굴러온 돌」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92년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때 이종찬의원과 함께 탈당했던 오전의원은 지역을 자주 바꾼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현재는 이 약점보강에 온 힘을 쏟고 있다.그러나 충북 청주출신인 그는 『선거전에 돌입,30%에 이르는 호남표에다 17%의 충청표(17%)를 집중공략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주장한다. 보안사령관을 역임한 군출신의 강의원은 군사기지 이전이라는 지역숙원사업의 해결사임을 자처한다.용산고를 1년동안 다닌 학력을 내세워결속력이 강한 7천여 용산고동문의 지원을 바라는 한편,6천여명에 달하는 군인가족을 파고든다는 복안이다. 철도청장 출신의 김전의원은 총유권자 19만명의 10%에 이르는 철도공무원가족과 충청표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 대덕/여 최상진 후보 “녹색바람 잠재우기”/김원웅·이인구씨와 치열한 3파전 대덕은 대전에서 JP바람이 차단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거구 가운데 하나다.전통적인 야당 강세지역이면서도 25% 안팍의 여당 고정표가 있고 60%를 넘고 있는 20∼30대 유권자가 변수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 1·2공단이 있는 대화동과 신탄진에는 서민층이 몰려있고 중리·법동 신개발지에는 중산층이 집중돼 있다.수성을 낙관하는 민주당 김원웅 의원(52)과 탈환작전에 나선 자민련 이인구 전 의원(64)의 접전속에 「의리의 사나이」로 불리는 신한국당의 최상진 전 의원(55·전국구)이 불꽃튀는 3파전을 벌이고 있다.대전시의원 출신의 국민의회 서윤관 위원장(44)도 가세하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14대 총선에서 자신에게 표를몰아준 3만3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또 의정활동을 통해 「스타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을 보유한 그는 이번 선거를 「돈과 사람의 한판 승부」로 규정하고,깨끗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14대때 김의원에게 2천여표차로 석패한 이전의원은 바람과 조직을 통한 압승을 장담하고 있다.지난 해 자민련 출범과 6·27 지방선거 당시 JP의 막후 브레인역을 하다 총선을 앞두고 대전시지부위원장으로 복귀했다.지방선거때 나타난 61.2%라는 자민련 지지율을 등에 업고 금배지 탈환을 자신한다. 최전의원은 자민련 돌풍에도 끄떡없었던 20%이상의 여당 고정표와 꾸준히 일궈온 조직기반을 묶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선거판세를 내다봤다.그는 안정을 원하는 유권자층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20∼30대 젊은층이 개혁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첫 지역구 출마이지만 재선(전국구)의 의정경력을 바탕으로 「여당의원=지역발전」의 등식을 호소하며 특유의 맨투맨식 접촉작전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서위원장은 시의원 시절 보여준 활발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서민을 위한 생활정치론을 편다.13만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호남출신이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큰 자산이다. ◎평택을/5선 이자헌 의원에 허남훈씨 도전/아파트지역 유입 젊은층 표심이 변수 『가로등 하나라도 더 만들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에게 찍겠습니다』(50대 초반 가정주부 김막순씨)『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찍겠다는 경향이 뚜렷합니다』(20대 후반 직장인 이혜숙씨) 경기 평택을 선거구는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이다.도농복합으로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유권자가 6만여명 씩이다.도농간에도 그렇지만 세대별 투표성향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특히 90년이후 아파트 건설로 새로 유입된 젊은 유권자 3만여명의 표심(표심)이 변수로 꼽힌다.후보들의 주된 공략대상이다. 신한국당은 체신부장관 출신으로 6선 고지에 도전하는 이자헌 의원(61)을 내세웠다.뒤질세라 자민련이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59)을 출전시켰다.전직 장관들의 한판 싸움이볼만하다.여기에 국민회의가 약사 서화택 위원장(60)을,민주당은 정당인 장기천 위원장(57)을 내세워 거세게 도전하고 있다.무소속으로는 박애병원 이사장 송명호씨(42)가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 이의원은 고른 인지도와 경륜이 최대의 장점이다.의정보고활동을 통해 바닥표를 다지면서 포승공단과 평택항 건설 등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내놓았다.그는 『안정속의 개혁을 이루려는 문민정부의 의지와 청렴결백성이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며 승리를 낙관했다.92년 이후 한때 야당과 무소속으로 뛰다 지난 해 10월 「친정」에 돌아온 백전노장이다. 허전장관은 신한국당 공천탈락으로 말을 바꿔탔다.『중량감과 인지도라면 뒤지지 않는다』며 일전을 벼른다.새벽 목욕탕에서부터 약수터·재래시장 등을 누비며 인지도를 표로 연결하는 홍보전에 주력한다.평택이 충청권에 인접해 있어 32% 남짓의 충청표를 겨냥,막판 바람을 기대한다. 서위원장은 22%에 이르는 호남표와 1년여동안 직접 운영한 여성산악회를 발판삼아 청장년층과 여성표를 집중공략중이다.30여년동안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얼굴을 익힌 것이 강점이다. 장위원장은 『평택시가 도농복합지역이 되면서 농민을 위한 혜택이 줄었다』면서 물갈이론을 부르짖는다.8대이후 5번째 도전이라 일부에서 동정 분위기도 일고 있다. 40대 정치신인인 송후보는 『신세대가 변화의 주체가 돼야 한다』면서 30∼40대를 겨냥해 차별화를 시도중이다.
  • 정치신인·개혁성 인사 대거 발탁/민주당 공천발표 이모저모

    ◎30∼40대 81명 56% 차지… “젊은당” 부각/현역의원 13명 포기… 박련옥씨 홍일점 15일 발표된 민주당 공천의 특징은 젊은 정치신인과 개혁성향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천자의 평균연령은 47·7세로 신한국당 54·9세,국민회의 51세,자민련 54·1세와 비교해 가장 낮다.연령별로도 30대 41명,40대 81명으로 40대 이하가 56%를 차지,신한국당(11%)국민회의(42%)자민련(26%)보다 젊은 후보의 비율이 높다.총선에 처음 나서는 처녀출전자는 1백57명으로 72%를 차지하고 있다. 공천자 가운데는 재야및 시민운동가등 개혁성향 인사들이 72명(32.9%)으로 가장 많아 공무원과 법조인이 주축인 신한국당이나 전현직의원과 기업인이 많은 자민련과 대비된다.지난해 분당으로 기존 구성원들이 대거 이탈한 공백을 개혁성향의 젊은 신인들로 충원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전 선거구에서 후보를 낸 인천(11)과 대전(7),충북(8)을 비롯,서울(47)46곳,부산(21)19곳,대구(13)10곳,경기(38)37곳,강원(13)12곳,충남(13)12곳,경북(19)18곳,경남(23)20곳,제주(3)2곳등 비교적 고르게 후보를 배출했다.그러나 광주(6)3곳,전남(17)13곳,전북(14)4곳등 호남에서는 37개 선거구중 20곳에서 후보를 내지 못해 극심한 인물난을 드러냈다.다만 전북은 지역적 열세에도 불구,10명의 조직책을 확보해 그런대로 김원기대표의 「전북홀로서기」의지를 반영했다.장흥·영암등 전남의 4∼5곳은 국민회의에서 낙천된 오탄·유인학·이영권·박태영의원등의 영입을 위해 비워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이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37명의 현역의원들 가운데는 홍영기 국회부의장과 박일 전 대표,이동근·신진욱·황의성 의원 등 13명이 신청을 하지 않아 공천에서 제외됐다.그러나 김유진·박명서·서호석의원등 최근에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인사 8명이 포함돼 있어 「물갈이」로 보기는 어렵다.홍부의장과 박전대표는 전국구 물망에 올라있다. ○…이번 공천심사에서는 조준희 변호사와 이광재 경희대교수,김유남 단국대교수등 3명이 공익심사위원으로 참여,눈길을 모았다.대부분 기존 조직책을 그대로 공천,공천과정에 별다른마찰은 없었다는 후문.공천탈락자 7명 가운데 서울 강서을 조직책이었던 노회찬씨는 지난 89년 「인노련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뒤 사면복권되지 않아 서울 중구 조직책인 고진화씨로 교체됐고 나머지는 대부분 출마를 포기한 상태여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4일 여성특위위원장으로 임명된 박련옥씨는 경북 김천에서 공천을 받아 유일한 홍일점이 됐다.
  • 「공천보험금」과 「후원금」/양승현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미풍으로 보였던 국민회의의 「유준상 반란」이 강풍으로 변하고 있는 요즈음이다.다른 당에서 『국민회의의 공천장사』라며 유의원을 거들고 나서면서 「황사현상」까지 겹치고 있다. 유의원의 반란은 여기서 멈출 것 같지 않다.그는 14일에도 「보도자료」라는 이름의 비수로 국민회의의 심장을 겨냥했다.「돈을 요구한」 권노갑 지도위원은 책임을 지고 총재비서실장등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자기주장의 정당성을 높이려는 듯,권위원과 요사이 정가의 유행인 「TV토론」까지 제의했다. 그는 전화통화에서도 『끝까지 당적을 갖고 보성·화순지구당 개편대회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엊그제만 해도 김대중 총재를 향해 갖은 찬사를 아끼지 않던 그가 이렇게 「막가는데」에 정치가 뭔지 새삼 꼼씹게 된다.지천명의 나이에 4선이나 된 중진의원,그리고 경선부총재까지 지낸 그가 꼭 이렇게 「뱀소동」「농성」등으로 활로를 찾으려는 것을 보면 회의마저 든다. 그러나 유의원만을 탓할 계제가 아니어서 왠지 씁쓸하다.흔히 「아니 땐굴뚝에도 연기가 나는 게 야당판」이라고들 하지만,딱히 유의원에게만 손가락질하기에는 곤란한 정황이 한둘이 아니다. 김총재는 공천자 확정뒤 사석에서 『유의원의 공천배제는 이미 오래전에 결정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9명의 공천심사위원 가운데 그를 두둔한 위원이 단 한명도 없었을 만큼 당내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곁들였다.민주당 분당전 당내 경기지사 후보선출때 장경우후보쪽을 민 유의원의 독자행보를 염두에 두고 한 얘기이다. 그런데도 공천심사에 임박해서 유의원으로 부터 한번은 의원할당금으로,다른 한번은 자진납부로 5천만원씩 모두 1억원의 후원금을 받았다.유의원은 『창당때도 1억원이나 냈다』고 했다.결국 공천을 무기로 낙천자 예정자에게 당운영과 선거에 쓸 자금을 모은 셈이다. 당인으로서 당을 위한 조건없는 돈이라곤 하지만,시기상 낸 사람쪽에서는 공천보험금 비슷하게 생각했을 게 틀림없다.더군다나 그 당시 당안팎은 「호남물갈이설」로 요동을 칠 때였다. 예측불가의 유의원의 반란은 그래서 국민회의 스스로가만들어 낸 자책점이라는 생각이다.
  • 김원기 대표 관훈클럽 토론

    ◎“총선뒤 정계개편 추진 「4·11」뒤 당위상 걱정 안해” 민주당의 김원기 공동대표는 7일 『15대 총선이 끝나면 3김씨의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정계개편이 불가피해 질 것』이라며 『정치적 정통성과 도덕성을 갖춘 민주당이 차기 집권세력 창출을 위해 이 정계개편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날 저녁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임춘웅 서울신문논설위원) 초청토론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3김씨가 독단과 횡포로 다스려 온 정당들은 총선이후 이들의 영향력 약화로 와해되거나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은 지속적인 개혁추진과 부패정치 청산을 위해 신한국당을 탈당,초당적인 자세로 거국정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표는 「총선후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솔직히 말해 확실히 당선된다는 자신은 없으나 지역구를 지킬 각오이며,또 우리 당이 지도부가 정계를 은퇴할 정도의 참패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선 숫자보다는 당선된 면면의 질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국민회의 공천탈락자 영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회의의 호남물갈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고있다』고 전제,『비록 민주당을 떠난 사람들이긴 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해 영입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 “민의 바탕 3김정치 청산”/민주당 김원기 대표 관훈토론 문답

    ◎지역할거 타파… 70석 확보 자신/국민회의 표적공천 걱정안해 민주당의 김원기 공동대표는 7일 저녁 관훈클럽(총무 임춘웅) 초청토론회에서 지역할거주의 타파등 15대 총선에 임하는 당의 자세를 밝혔다.3김정치 청산등 총선을 통한 정치권의 세대교체와 민주당의 선전을 호언하면서도 자금난과 인물난등 최근 민주당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서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언론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눈길을 모았다. ­민주당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데 원인과 목표의석은. ▲조직책 선정이 늦어지면서 그렇게 비쳐진 것 같다.민주당의 참신성과 도덕성이 부각되면 최소 70석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다. ­정읍에서의 당선을 자신하는가.전국구 출마 용의는. ▲솔직히 정읍에서의 당선을 자신할 수는 없지만 정읍을 지키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총선뒤 민주당이 신한국당에 통합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총선결과는 신한국당의 참패와 여소야대의 정국으로 나타날 것이다.신한국당이나 국민회의 모두 총선이후 권력누수현상으로 당의 구심력이 없어지면서 이완현상을 빚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민주당이 정계개편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원내교섭단체를 구성치 못할 것이라는 얘기는 악의적 음해에 불과하다. ­민주당이 참패하고 김대표 자신도 낙선한다면 거취는. ▲총선이후에도 민주당은 의원의 수보다 의원의 질로 승부할 것이다.어떤 결과가 벌어져도 당을 굳건히 지키겠다. ­국민회의 낙천자 영입설은. ▲국민회의의 물갈이는 맑은 물을 빼고 흐린 물을 끌어 댄 대목도 있다.국민회의 낙천자라도 깨끗한 인사라면 수용할 수 있다. ­국민회의에서 민주당의 몇몇 의원을 지목,표적공천을 했다는데. ▲모두 당선에 지장이 없는 의원들이어서 당에서는 염려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여당의 「2중대」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 남아있는 의원들은 3당통합을 거부한,그리고 분당때도 국민회의를 따라가지 않은 사람들이다. ­원내총무·사무총장 시절 대통령이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은. ▲20년 정치를 하는 동안 돈문제로 비판받은 적이 없다.기업이나 친지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적은 있지만 선거때 사정이 어려운 동료들과 나눠 썼다. ­당에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당헌·당규에 4월 총선이 끝나면 단일지도체제로 할 것을 못박아 놓고있다.그러나 시간이 걸리지만 한사람의 독단보다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지역분열주의 극복방안은. ▲비책은 없다.총선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운동을 벌이겠다. ­내각제에 대한 견해는. ▲민주당은 대통령 중심의 직선제가 당론이다.다만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력이 집중된 현제도는 고쳐져야 한다.견제기능으로 국회 역할을 강화,삼권분립의 정신을 살리겠다. ­최욱철의원의 대통령 면담설의 진상은. ▲최의원이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만났다는 믿음에 변함이 없다.상당한 증거도 있다.이 문제는 덮어질 문제가 아니고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당내 대권논의 활성화여부는. ▲총선은 국회의원 자질을 묻는 것이다.우리는 국민적인 관심속에서 대권주자가 나타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당내에서는 물론 외부 영입인사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분위기를만들겠다.
  • 선배당료들과 어깨 겨루는 서정호씨(정가 초점)

    30대의 정통 정당당료가 정계입문식을 가졌다. 신한국당의 서정호 전 조직부국장(39)이 7일 경남 밀양지구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당내 민주계내의 젊고 참신한 「개혁브레인」으로,4선의 신상식의원(59)을 제치고 공천장을 따내 화제를 뿌렸다. 87년 구 통일민주당 농수산전문위원으로 입당한 그는 밀양에서 정통보수를 자처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용갑 전 총무처장관(61)과 열띤 2파전을 벌일 전망이다.이날 『세대간 물갈이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주민위주의 생활정치를 실현할 것』을 다짐한뒤 『군사정권의 잔재인 낡은 정치관행을 타파하고 문민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당료출신중 노승우(동대문갑·통일민주당 국제국장)·김영구(동대문을·공화당 청년국장)·서정화(인천 중동옹진·공화당 조직국장)·박희부(충남 연기·신민당 조직국장)의원 등은 이미 금배지를 달았다.중진들 중에도 김무성(부산 남구을·통일민주당 총무국장)·서석재(부산 사하갑·신민당 조직국장)위원장 등이 당료출신이다. 또 백영기(도봉을·통일민주당 선전국장)·이신범(강서을·통일민주당 정책전문위원)·정동성(경기 여주·공화당 청년부장)·이춘식(강동갑·민자당 조직국장) 위원장 등도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다만 서위원장은 이번 공천에서 현역 당료로는 유일하게 영입됐다.그래서 사무처요원들의 부러움과 기대가 자못 큰 것 같다.
  • 유준상 의원의 DJ전횡 맹비난(정가 초점)

    4선의원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국민회의 유준상의원(보성·화순)은 정치감각이 뛰어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그 탁월한 감각으로 이번 「호남물갈이」에서도 회생할 것으로 예측됐었다.그런데 이번에는 그게 통하지 않았다.충성도와 지역여론이라는 「덫」에 걸려 추락하고 말았다. 4선 중진의원의 정치생명을 공천심사위원들이 좌지우지하기 어렵다.DJ(김대중 총재)의 의지가 아니고서는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 유의원은 3일 저녁 공천 결과 발표직후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실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미 결별의사를 굳힌 듯 흥분한 목소리로 미리 준비한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하면서」라는 성명을 거침없이 읽어내려가며 독기어린 언어를 무수히 구사했다.「공천기준은 구실」,「가신」,「아들」,「측근」,「구정치인의 폐습」…. 유의원은 김대중 총재의 정계복귀를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국민의 실망이 하늘에 닿은 행위』로 「규탄」했다.『이번 공천은 절차와 민주성이 생략된 사실상 1인전횡으로 동료의 가슴에 비수를 들이대며 정치생명을 말살하려한다』고 DJ를 공격했다.또 「국민회의는 정통야당이 아니다」는 비유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3일 아침 우연히 과거 민권당시절 김총재와 찍은 사진을 봤다고 했다.『사진속의 양순직,이중재 전 의원등 9명 가운데 나만 남아 있었는데…』국민회의 의원으로서는 마지막일지도 모를 그의 처연한 말이 여운을 남기며 돌아왔다.
  • 국민회의 공천탈락 9명 향배

    ◎유준상·유인학·이영권·최락도 의원/무소속출마로 부활­명예회복 노려/신순범·김장곤 의원 등 5명은 백의종군할듯 국민회의는 9명의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선에서 호남지역 물갈이를 시도했으나 「호남싹쓸이」전략이 목표대로 달성될지는 다소 불투명하다.탈락한 일부 의원들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인데다 교체지역의 신한국당 등 다른 당 후보들이 일찍부터 표밭갈이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공천탈락 의원들이 뭔가 새로운 생존방안모색에 부심하는 가운데 보성·화순의 유준상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무소속 출마불사 방침을 선언하는 등 공천후유증이 아직 걷히지 않고 있다 4일 아침엔 뇌물수수 비리로 탈락된 최락도의원(김제)이 현지에서 열린 긴급 지구당 간부회의 결과를 수용,무소속출마로 가닥을 잡았다.다른 의원들도 「공천=의원당선」의 등식이 통하는 호남에서 정치생명의 종언을 의미하는 낙천에도 불구,차선책으로 전국구진출을 모색하는 등 모종의 「부활」을 꿈꾸기는 마찬가지다. 이들 탈락 의원들의 생존책은 크게▲무소속 출마파와 ▲백의종군파로 나뉜다.무소속 출마는 유준상의원과 유인학·이영권·최락도의원 등 중진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일부 의원은 그동안 닦아놓은 지역고정표를 무기로 김대중 총재를 위협,「전국구 구제」를 노린다는 복안도 깔려 있다. 4선의 유준상의원이 출마할 경우 진작부터 표갈이를 시작한 신한국당의 이용식 변호사와 국민회의로 나서는 정치신인 박찬주 변호사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유의원의 노련한 선거운동을 김총재가 나서 지원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신한국당의 어부지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남 장흥·영암에서 물갈이된 유인학(2선)·이영권(3선)의원은 모두 『당선되면 김총재의 대권재도전에 온몸을 바치겠다』며 국민회의를 향한 충성심만은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면서도 명예회복을 위해 출마를 선언했다.출마할 경우 국민회의표가 갈라질 것이 확실해,신한국당에 기대를 던져주고 있다. 불출마파는 씨프린스호 수뢰와 관련,낙마한 신순범의원(여천)과 지역구 관리미비로 탈락한 김장곤의원(나주),와병중인 이희천의원 등이다.김총재의 파괴력을 인정,협력을 통해 정치생명을 연장한다는 구상이다.김의원은 정치신인 정호선 경북대교수의 선거사무장을 자원,백의종군의 자세로 김총재에 협력키로 했다.박태영의원도 불출마로 기울고 있으며 전주 덕진에서 정동영 전MBC 앵커에게 일격을 당한 오탄의원도 반발은 하지만 무소속출마 여부는 불투명하다.
  • 계파 지분 무시… 「DJ친정」강화/국민회의 15대총선 공천 내용

    ◎30∼40대가 42%… 언론·재야 대폭 배려/35곳 공천자 못내… 「지역당」 한계 노출 국민회의는 3일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2백18명의 공천자를 확정,발표함으로써 새로운 출진진용을 갖췄다.이제 6일 후원회 결성에 이어 7일 공천자대회와 선대위 발족 및 공식 가동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들어간다. 공천결과,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호남 현역의원 물갈이는 8개 지역구,9명의 의원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비록 돌발변수가 겹친 탓이긴 하지만 4선의 중진인 신순범(연천)·유준상(보성·화순),3선의 최락도(김제),재선의 오탄의원(전주 덕진)이 탈락하는 등 예상보다 폭이 컸다.여기에 민주당에 잔류했거나 위원장이 지역구를 옮긴 지역 7곳을 합치면 15개 지역구,16명에 이른다. 이같이 국민회의의 물갈이 폭은 현역의원들에 대한 지역여론을 감안한 때문으로 분석된다.호남이 「DJ(김대중 총재)의 그늘」에서 안주하는 구시대 정치인들의 텃밭이냐는 일부 비난과 20억원 수수 자백이후 비판적인 지역여론을 돌려놓을 필요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30∼40대 젊은 후보를 91명(42%)이나 공천했고,장성원 전 동아일보논설위원(김제)등 언론인 11명,재야인사 30명등 참신성과 전문성을 크게 배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공천의 또다른 특징은 중진들의 몫을 거의 인정하지 않은 점이다.강남갑에 이종찬 부총재가 추천한 강동연 전 사우디공사,광명을에 안동선 지도위원이 미는 김은호 백제상사대표와 같이 소폭의 안배 만을 허용,대선을 겨냥한 김총재의 당내 입지를 대폭 강화했다.공천발표가 이뤄지자마자 일각에서 「1인전횡의 공천」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무소속 출마·탈당·비리공개 등 극약처방을 쓸 경우,국민회의가 입게 될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유준상 지도위원은 이미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정면대응 의지를 밝혔다. 국민회의는 또 이번 공천에서 35개 지역에 공천자를 내지못하는 「지역당」이라는 취약점을 다시 노출했다.당 관계자들은 『총선후를 대비해 무소속 후보 지원을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현실적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공천이모저모/일부의원 막판뒤집기… 이변 속출/보안 철저 유지… 언론과 추격전도/탈락자 반발대비 경찰에 “SOS” 3일 발표된 국민회의 공천결과 공천탈락이 확실시되던 일부 의원들이 막판뒤집기 끝에 구제되는가 하면 뜻밖의 인물이 공천되는 등 이변을 연출했다.지난 1일부터 합숙 공천심사에 들어간 위원들은 보안을 위해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언론과의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공천심사 첫날인 1일 서울 시내 워커힐 호텔빌라에서 합숙심사에 들어갔으나 장소가 노출되면서 경기도 양주군의 모호텔로 개인적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심사위원들은 취재진을 피해 비상구를 통해 호텔밖으로 빠져 나가는 기민함을 보이기도 했다.장소선정 등 현장지휘는 권노갑 지도위원이 맡았다는 후문.심사위원들은 3일 정오까지 당 공조직과 외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자료를 토대로 심사작업을 완료한 뒤 해산했다.서울로 올라온 조순형 심사위원장은 서울 모호텔에서 묵고있는 김대중 총재에게 그동안의 심사결과를 보고. ○…공천탈락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길재의원(광주 북구을)이 최종공천자로 발표되자,한 당직자는 『2일 이해찬·김근태의원 등 재야중진들이 김총재에게 간곡한 부탁을 해 구제됐다』고 전했다. 공천에서 탈락된 유준상의원(전남 보성·화순)은 지지자 50여명과 당사로 몰려와 김총재 측근인 박지원 대변인 등에게 격렬한 항의했다.유의원은 『이번 공천은 김총재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수단에 불과하다』며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폭탄선언도 불사하겠다』고 흥분했다. 국민회의가 당초 발표일정을 하루 앞당긴 3일로 한 것도 반발의원들의 항의와 언론의 비판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을 택했다는 후문. ○…지역감정 타파를 외치며 전남 나주와 대구 수성에 각각 공천을 신청한 정호선·박남희 교수부부는 남편만 공천돼 희비가 교차.경북대 총장의 지원을 업은 정교수는 불출마를 선언한 김장곤의원의 적극 천거로 공천에 성공했지만 박교수는 남편의 선거운동을 돕도록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 ○…국민회의는 공천탈락에 반발한 일부 의원 및 공천신청자들의 항의를 우려해 경찰에 당사 보호를 요청,긴급 출동한 경찰 기동타격대 2백50여명이 정문 등을 지키며 출입자들을 일일이 검문하기도.
  • 국민회의­총선후보 218명 확정/호남지역 현역의원 9명 교체

    국민회의는 3일 서울 강동갑에 김형래 전 의원,강남갑에 강동연 전 사우디공사,광주 서구에 정동채 총재비서실장을 공천하는등 제15대 총선에 출마할 2백18명의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회의는 이번 공천에서 그동안 관심을 모은 호남지역 물갈이에 착수,9명의 현역의원을 전격 교체 했다.교체된 의원은 전주 덕진의 오탄,김제의 최락도,부안의 이희천,나주 김장곤,여천 신순범,영암·장흥 유인학·이영권,보성·화순 유준상,담양·장성 박태영의원 등이다. 대신 전주 덕진에 정동영 전MBC앵커,김제에 장성원 전 동아일보 편집부국장,부안에 김진배 전 의원,나주에 정호선 경북대교수,여천에 김성곤 전 영산대 교수,영암·장흥에 김옥두 의원,보성·화순에 박찬주 변호사,담양·장성에 국장근 전 전남도의회 의장을 각각 공천했다. 국민회의는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서울지역 조직책에 대해서는 한 명도 교체하지 않았다. 또 현역의원의 민주당 잔류로 공석이던 전북 임실·순창에는 박정훈 의원,전남 무안에는 배종무 전 목포대 총장을 공천했으며 서울서초을에 출마한 정상용 의원의 광주 서구에는 정동채 총재비서실장을 임명했다.
  • 불출마선언 신순범 의원의 눈물(정가초점)

    국민회의 신순범 의원(여천시·군)이 2일 공천포기를 선언했다.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호유해운 측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후 꼭 1주일 만이다. 악몽의 시간을 보낸 듯 초췌한 모습으로 기자실에 나타난 신의원은 『경위야 어떻든 사회적으로 무리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공천신청을 포기한다』며 울음섞인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5선고지를 눈앞에 두고 「불명예 제대」가 아쉬운 듯 『신중함을 잃고 가해자로부터 보조경비를 받은 씻을 수 없는 실수』를 원망하기도 했다.그러나 처음에는 수수사실이 없다고 잡아뗐다가 「보조경비」로 시인한 것은 도덕성에 의심이 가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11대 때 유일한 안민당 후보로 등원한 신의원은 『15대 대선때 김대중총재께서 나의 지원연설을 절실히 필요로 할 것』이라며 재기의사를 비치기도 했다.당에 끼친 누를 최소화하면서 일단 자숙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이날 공교롭게도 호남물갈이와 관련 공천탈락설이 나돌았던 김장곤의원(나주)도 불출마선언을 했다.『출마대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봉사할 것』이라며 백의종군을 자처했다. 그동안 김총재와 독대하면서 구명운동을 펼쳤던 이들 두 의원은 결국 이날 사실상 불출마 선언을 했다.자신들의 구제가 「물건너 갔다」는 최종분석의 결과였다.백의종군식의 「용퇴」를 이들이 진작 밝혔다면 「의원직」에 연연하는 추한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 국민회의「호남물갈이」가시화/충성·창당기여도 등 고려 최대11명선

    ◎최락도·신순범·이길재 등 7명 탈락 확실 국민회의의 「호남 물갈이」가 가시화되고 있다.김대중총재가 29일부터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기 시작했다.현재는 김제의 최락도의원과 나주의 김장곤의원을 만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면서 처음 4∼5명 교체방침이 급선회,적게는 8명 많으면 11명에 이를 것이라는 대폭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김총재의 핵심측근도 이날 『4∼5명으로 정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공식 시인했다. 구체적인 적용기준도 정해졌다.국민회의 창당과정에서의 기여도와 의정활동,지방선거 성적,지역여론,충성도로 교체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물갈이가 거의 확정단계인 의원은 광주 북을의 이길재,전남 영암·장흥의 유인학·이영권,나주의 김장곤,여수·여천의 신순범,전북 김제의 최락도,부안 이희천의원 등 7명이다. 여기에 광주,전북,전남에서 각각 1∼2명의 현역의원이 추가될 것으로 관측된다.광주는 남구의 임복진의원,전북은 전주 덕진의 오탄의원 또는 완산의 장영달의원,전남 보성의 유준상의원,담양·장성의 박태영의원등이 집중 거론된다. 한때 위험수위에 있던 함평·영광의 김인곤의원은 『공천대가로 받은 돈을 당을 위해 썼다』는 이유로 신순범·최락도의원과 달리 기사회생했고,문중사이의 알력을 일으켰던 순천을의 조순승의원도 김총재로부터 따끔하게 혼이 난뒤 재공천으로 가닥을 잡아간다. 나주는 현재 이재근전의원이 유력하다.김장곤의원은 29일 밤 김총재를 지접 만나 「백의종군」의 뜻을 밝혔다고 총재의 한 측근이 밝혔다.그러나 김의원측은 『음해』라며 이를 전면 부인,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이다. 장흥·영암은 전국구인 김옥두의원이 거의 확정적이다.이 경우 이영권의원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각오이며,유인학의원은 아직 공석으로 있는 서울지역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신순범의원은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으나 『대선에서의 역할이 있다』며 애써 담담한 표정이고,광주 북을은 서구에 공천신청한 정동년씨나 이영일 총재특보가 대상으로 거론된다. 와병중인 이희천의원의 부안은 김진배 전 의원이 한때 유력했다가 선거법위반 혐의로 내사설이 전해지면서 김대중총재 주치의인 김춘진 서울 영등포 「독일치과」원장으로 굳혀지고 있다.전주의 두 의원 중 한명은 교체가 확실하나 교체대상은 아직 유동적이다.교체지역엔 전MBC 앵커 정동영씨가 유력하다.
  • 「우리경제 물갈이」 준비 해나가자/강석인(공직자의 소리)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이렇게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각자 나름대로 평가를 할때 흔히 우리들은 「큰 물에서 놀더니 차원이 다르구만…」하는 말로 그사람의 평가를 대신하는 수가 있다.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환경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뜻이다. 이와 비슷한 비유로 「사람은 한양으로 보내고,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우리 옛말이 있다.즉 큰 물에서 놀아야만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큰 물에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하고 중요한 정보가 항상 있기 마련이고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그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큰 바위 얼굴을 보면서 큰 바위 얼굴처럼 훌륭한 인물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자란 사람이 결국 큰 바위 얼굴이 된다는 호손의 교훈도 마찬가지다.이것을 경제학적으로 말하자면 큰 물에는 외부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축구수준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우리나라 대표팀이 그동안 몇차례 올림픽과 월드컵이라는 큰물에 참가하여 부딪치는 과정을거치면서 이제는 세계 강팀들과의 대전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칠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으며 더 나아가 16강 진출이니 8강 진출이니 하는 실현가능한 꿈까지 꿀수 있을 정도가 된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국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우리는 19 67년 「우물」에서 벗어나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 가입하였으며 그 이후 자유무역이라는 세계경제환경에 힘입어 고도성장을 이룩하였다.이제 우리의 경제규모는 개도국 그룹이라는 「작은 물」에 그냥 머물러서 지낼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선진국들의 모임에 활발히 참여해 오고 있으며 이제는 이를 토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라는 「큰 물」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OECD라는 선진국 모임에 가입한다는 것은 주요 선진국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경제에서의 경기규칙을 만드는 과정에 우리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은 시장경제원리를 중시하는 자유로운 나라라는 사실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공표함으로써 한국에서 만든 「Made in Korea」제품도 믿을 수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선진국들끼리 독점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세계경제관련 비공개 정보와 첨단기술정보 등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만드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놀던 「작은 물」에서 벗어나 「큰 물」로 물갈이를 해야할 때다.큰 물에서 우리 경제가 마음껏 헤엄칠 수 있도록,그래서 우리경제가 명실상부한 선진경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때다.다만 갑자기 물갈이를 하게되면 바뀐 물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큰 물에서 지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차분하고 치밀하게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먼훗날 우리경제가 세계경제의 큰 바위 얼굴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25개 일반은행 주총 종료

    부산,동남,경남,제주은행이 27일 주주총회를 마쳐 올해 25개 일반은행의 주총이 모두 마무리됐다.올해 임기가 끝난 임원은 모두 55명이었으나 이중 23명만 물러나,세대교체와 물갈이,책임경영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은행은 3기 연임불가 원칙에 따라 물러난 이창희행장 후임에 이연형 전무를 선임했다.임기가 된 김기윤 감사는 전무에 올랐다.이재술 상무는 감사에,손계호 종합기획부장과 박건재 서무부장은 각각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5%.
  • “조직원 확보하라” 여야 주자 비상

    ◎상대 사무장 매수… 당원 빼가기 일쑤/지역유지·선거전문가 쟁탈전 치열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접촉 및 운동원관리등을 맡을 핵심조직원 확보를 위한 후보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후보들은 특히 이번 총선부터 유급 선거사무원말고도 원칙적으로 누구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선거법이 바뀐 점을 활용,각종 연고를 동원할 수 있는 지역유지나 선거전문가의 쟁탈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강원도의 P모 후보측은 최근 사무장이 동료·친지들의 만류등을 이유로 며칠째 출근하지 않는 바람에 자동차정비업을 운영하는 친구에게 부랴부랴 부탁,사무장자리를 맡겨야 했다. P후보측은 인접한 같은 당 지구당에서도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추적한 결과 상대당 후보측의 「공작」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대구의 한 자민련 후보는 최근 사무장이 돌연 상대후보측에 「투항」해버리자 충격을 받아 쓰러지기도 했다. 신한국당의 L의원은 공천경합에서 탈락,다른 당으로 출마한 경쟁후보가 조직원들을 상당수 빼갔으나 1년전부터 개인적으로 관리해온 20·30대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건하는데 성공한 「미래대비형」 케이스. 조직원을 둘러싼 후보진영간의 줄다리기는 특히 국민회의와 민주당 잔류인사들간에 뜨겁다. 서울의 민주당 L의원은 최근 조직담당 팀장이 호남향우회 회원등 「주력부대」를 이끌고 국민회의측 후보로 「귀순」해버려 새로 조직을 구성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경기도의 한 민주당후보는 최근 지구당개편대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지구당 간부 및 당원들이 송두리째 국민회의에 입당해버리는 바람에 개편대회를 창당대회로 바꿔야 했다. 서울의 국민회의측 한 후보는 거꾸로 무소속으로 나오는 상대후보가 「사실상의 국민회의후보」를 자청하며 조직원들을 야금야금 잠식,타격을 입고 있다고 당지도부에 항의하기도 했다. 호남지역에서는 물갈이대상으로 거명된 국민회의소속 현역의원들이 「내천설」이 떠도는 공천신청자들에게 조직원들을 빼앗겨 울상인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광주의 한 현역의원은 「낙점설」을 앞세운 공천경합 후보들이 당원들을「배분」해 버리자 허탈해 하고 있다. 대규모 당원가입등의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선거브로커들도 후보자들의 절박한 사정을 틈타 「줄타기」에 한창이다.서울에 지역구를 둔 P의원의 한 비서관은 『며칠전 친목회원 20여명을 입당시켜주겠다』고 찾아온 40대 남자 3명을 돌려보냈으나 몇시간뒤 상대후보 사무실에서 만족한 표정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고 말했다.
  • 실적 부진에도 예상밖 소폭 물갈이/올 은행주총 사실상 폐막 결산

    ◎임기만료 임원 퇴진 21명·재선임 28명/TK·호남 5명씩 최다… 고졸 6명 “영예” 24일 현재 25개중 21개 은행의 주총이 끝나 올해의 주총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올 주총에서는 당초의 예상과 세대교체 분위기와는 달리 물갈이 폭이 전년보다 적고 전체 임원수는 늘었다.임기가 끝난 임원 47명중 21명만 물러났다.작년에는 임기만료 임원중 절반이 물러났다. 지방은행을 제외한 14개 시중은행에서는 작년에 34명이 새로 임원이 됐으나 올해에는 24명에 그쳤다.올해 시중은행에서 임기가 된 임원은 30명이었으나 13명만 물러났다.물러난 임원보다 선임된 임원수가 11명 많은 것은 하나·보람은행 등 후발은행들이 공격경영을 위해 임원수를 늘린 탓이다. 중임도 많았지만,임기가 남았는데 물러난 임원이 거의 없는 점은 책임경영과는 거리가 먼 사례로 꼽힌다.작년 일반은행의 업무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17.1%와 23.1% 줄어드는 등 경영실적이 나빴던 점을 고려하면 책임경영과는 거리가 멀다.특히 제일,서울,동화,평화,충북은행등 무배당 은행서도중도 탈락자가 없어 주주들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 시중은행 새임원을 출신지별로 보면 TK로 불리는 대구·경북과,호남이 각각 5명으로 가장 많다.충청은 4명,서울과 경기는 각각 3명이었다.부산과 경남(PK)출신은 2명에 불과했다.작년에는 34명의 신임임원중 서울은 11명,PK와 충청은 각각 7명,호남은 3명이었다.올해에는 각 시도 출신이 골고루 선임된 셈이다. 외환은행의 최경식 이사와 국민은행의 윤영조 이사가 지점장에서 곧바로 승진하고 한일은행의 영업 귀재로 통하는 이팔성 업무통할부장이 승진하는 등 영업통의 강세는 계속됐다.김왕탁 조흥은행이사는 정보시스템부장에서 승진해 특수전문인사 발탁으로 꼽혔다. 신임인원의 평균 나이는 52.4세로 전년보다 한살쯤 젊어졌다.상고를 졸업한 뒤 바로 입행한 초급출신은 제일은행의 나석환 이사 등 6명이나 됐다.작년에는 초급출신은 1명뿐이었다. 출신대학으로는 서울대출신이 10명,고려대 6명,연세대와 성균관대 각 2명씩이다. 한편 충청은행은 허영 감사를 퇴임시켰다.배당률은 6.4%.전북은행은김봉식 전무,심학섭 상무를 유임시키고 최공술인력개발부장과 심호섭 서울지점장을 이사로 선임했다.배당률 2.5%.
  • 중진들 “「물갈이 악역」 싫다”/국민회의 공천심사위 구성 배경

    ◎조 총장이 위원장… 김상현 의장 측근 배제 국민회의가 23일 공천심사위를 구성,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지도위원회에서 선임된 심사위원은 김영배 이종찬 정대철 박상규 김근태 부총재와 권로갑 안동선 김대식 지도위원,그리고 조순형 사무총장 등 9명이다.만장일치가 원칙이지만 심사위원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최종 투표에 부쳐질 사태에 대비,홀수로 선임한 것이다. 이날 선임된 위원의 면면을 보면 두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먼저 조순형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점이다.박지원 대변인은 지난 13대 평민당시절에 김영배 사무총장이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전례를 들어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하급자가 상급자들의 의견을 조정,정리하는 기형적 형태가 됐다.사무총장은 당조직상 부총재보다 하위당직이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사실상 당내 2인자인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측근이 배제됐다는 점이다.당초 김의장과 가까운 신순범 의원이나 신기하총무 가운데 한명이 선임될 것으로 관측됐다.김지도 위의장측도 이를 당연한 일로여겼다. 그러나 정작 인선과정에서 빠져 이른바 김상현,정대철,이종찬등 당내 「빅3」 가운데 김의장측만 심사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심사위원의 역할론을 든다.이번 공천심사위의 주역할은 호남물갈이라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의 강동갑과 경기의 하남·광주,광명을등 3∼4지역 말고는 조직책이 공천을 신청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문제될 게 거의 없다. 따라서 공천작업이 끝나면 탈락한 호남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한바탕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심사위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결국 김총재와 김의장,정·이부총재,권지도위원이 참여하는 5자모임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때 자연스럽게 의견을 개진해도 손해볼 게 없다는 게 김의장측의 생각인 것 같다.
  • 임원 13명 퇴임·1∼10%선 배당/12개 시중·지방은 어제주총

    ◎보람 복수전무제 채택·대구 새행장 서덕규씨 당초의 예상과 달리 은행의 세대교체와 물갈이 폭이 적다.조흥은행 등 7개 시중은행과 대구은행 등 5개 지방은행 등은 23일 주총을 열고 임기가 된 임원 33명중 13명을 퇴임시켰다.이에 따라 이틀간의 은행주총에서는 임기 만료 임원 46명중 20명만 물러났다. 보람은행은 구자정전무를 유임시키고 남진감사를 전무로 선임,「당분간」 복수 전무체제에 들어갔다.김동재 행장이 간경변으로 회복되기 힘든 상황이어서 한 사람을 곧 행장으로 추대하려는 과도기 체체다.김행장은 지난달 말부터 입원중이다.김종국 상무가 감사로 승진됐다.김훈규 대기업유니트장과 이철수 경영혁신실장,이상헌 중기업유니트장은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9%. 조흥은행은 임기가 끝난 이종근 상무를 유임시켰다.권태목 상무가 물러나고 김왕탁 정보시스템부장이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4%.한일은행은 임기가 끝난 최동렬 감사는 퇴임시키고 박로영 상무는 유임시켰다.이팔성 업무통할부장이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4%.외환은행은 박준환 전무와 조창제 상무와 이성재 상무를 유임시켰다.임기가 된 김진범 상무와 유로상 상무는 물러났다.임기가 남았던 유종 감사도 물러났다.홍성주 남대문지점장과 이갑현 종합기획부장,최경식 계동지점장은 이사에 선임됐다. 국민은행은 성백환 상무를 오는 8월 감사로 선임키로 했다.김진화상무와 이규완상무는 유임됐으나 박무송 상무는 물러났다.장창권 상무는 임기가 남았지만 물러났다.민경환 남부지역본부장과 한장식 강남지역본부장,김선태 종로지역본부장,윤영조 퇴계로지점장은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현금 3%,주식 2.89%.하나은행은 손대호 인력지원부장을 이사에 선임했다.배당률은 현금 4%,주식 4%.대동은행은 이호감사를 유임시켰다.배당 1%. 대구은행은 서덕규 전무를 행장에 선임했다.권동석·최장식상무는 물러났다.송개영 은행감독원 검사2국장이 상무에,송문호이사대우와 장재수영업부장은 각각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10%.강원은행은 최종문행장·조제현감사·장태섭 상무가 유임됐다.함준호 영업부장은 이사가 됐다.배당률은 7%.광주은행은 정대영·박병민 이사대우가 이사로 올랐다.배당률 5.2%.충북은행은 유인수 한은 광주지점장을 감사에,신범수 여신지원팀장·이조광 서울지점장을 이사에 보했다. 경기은행은 임종훈 종합기획부장은 이사에 선임됐다.배당은 2.3%.장기신용은행은 임성락 자금운용부장과 강신철 종합기획부장을 이사에 선임했다.배당률은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