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물갈이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대구시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저유가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금융위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배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61
  • 로브, 연방검사 해직관여 메일 공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칼 로브 정치고문이 지난해 말 연방검사 8명의 해직과 관련해 법무부 고위인사들과 주고받은 이메일이 15일 공개됐다. 부시 행정부의 도덕성에 타격을 입히는 것으로, 알베르토 곤살레스 법무장관에 대한 사임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미 법무부가 공개한 이메일은 지난 2005년 1월 알베르토 곤살레스 법무장관의 비서실장인 카일 샘슨을 포함한 법무부 관계자들과 백악관 측이 활발하게 연방검사 해임 문제를 논의했음을 보여준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해리엇 마이어스 전 백악관 법률고문이 샘슨 법무장관 비서실장에게 연방검사 전원 물갈이를 제의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공개됐고 샘슨은 파장이 커지자 사임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성명에서 “곤살레스 장관은 연방검사 교체 논의와 관련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변하고 있다.dawn@seoul.co.kr
  • [특파원 칼럼] 민생의 이면/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지난 5일은 천안문 광장 일대에 가장 많은 오성홍기(五星紅旗)가 내걸리는 날이었다. 그 많은 깃발들이 다리미로 다려놓은 듯 깃대와 직각으로 펼쳐졌다. 바람이 연출한 장관이었다. 여간해선 펴지지 않는 광장 중앙의 초대형 깃발도 힘차게 나부꼈다. 바람 많은 베이징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일이다.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는 이런 가운데서 시작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개막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함께 이번 양회(兩會)는 ‘민생’이라는 단어로 출발했다. 물론 중국 언론이 내건 표제어다. 많은 서방 매체들도 이에 초점을 맞춰 이번 양회를 보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투명성도 강조됐다. 하지만 올 양회는 범상치 않은 바람만큼이나 예전과 다른 이면을 보여줬다. 우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글이 느닷없다.‘사회주의 초급단계의 역사적 임무와 대외정책의 몇가지 문제에 관해’라는 제목의 글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분석처럼 그저 “최근 잇따르는 민주화 압력과 자유주의 지식인들의 개혁 요구에 대한 당국의 공식 반응”일 뿐인가. 발표 시점이나 공개 장소도 없이 2월27일자로 국영 신화통신이 전재한 형식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취임 이래 이같은 방식으로 글을 낸 적이 없다. 이처럼 이례적인 일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비정상적 상황은 비정상적인 인사(人事)로 대변된다. 오는 10월 열리는 17차 당대회는 4세대 지도부의 2기 출범식.3세대의 그늘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각 성(省)의 서기와 성장 인사가 마무리돼 힘의 토대가 구축돼 있어야 할 때다. 그러나 인사는 지금까지 14곳에서만 이뤄졌다. 예전 같으면 이미 지난해 말에 다 끝나야 할 일이다. 한 중국 인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까지 했다. 내부적으로는 오는 6월까지 정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지만, 그마저도 달성될지 의문이다. 각 단위에서 이른바 ‘미세 조정’까지 마치려면 시간이 급하다.‘후진타오(胡錦濤) 2기’가 자신만의 실핏줄 조직을 갖지 못한 채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인사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후 주석의 힘이 과거 전임자들만큼 충분치 못하다는 방증으로 여겨진다. 일각에서는 그만큼 인사에 대한 예측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나온다. 과연 9인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7명으로 줄어들 것인지, 쩡칭훙(曾慶紅)은 살아남을 것인지, 새 상무위원의 반열에는 누가 오를 것인지, 반부패 수사의 칼날은 어디까지 겨눠질 것인지…. 인사는 인사에 그치지 않는다. 인사는 당사자들의 주변 사람과 그들의 대규모 사업, 얽히고설킨 그들의 네트워크를 운명짓는다.“주요 인사들은 지금 모두 살얼음을 걷듯하고 있다.”는 것도 이해가 갈 만하다. 지난 2월의 춘제(春節)에 묻혀 조용히 지나갔던 덩샤오핑(鄧小平) 서거 10주년에 대해서도, 혹자는 “제 앞가림에 정신이 없는데 추모고 뭐고 신경 쓸 틈이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 이쯤 되니, 원자바오 총리의 글은 “1차적으로 후 주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분석이 그럴싸하게 들린다. 어떤 노선에 있는지를 분명하게 선언한 행동이란 해석이다. 지금 중국의 핵심부가 얼마만큼 민감한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낸 대목이다. 17차 당대회의 중요성과 민감성을 두고 한 경제계 인사는 “올해 당 대회 이전까지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극단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당 지도부의 물갈이는 아예 시도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환율도, 증시도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북핵 문제도 이 기간만큼은 잠잠해야 한다.16일 양회가 끝났다. 중국 핵심부의 소리없는 전투는 진행형이다.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jj@seoul.co.kr
  • [OUR STORY] 봄마중 가는 길은 행복하다

    [OUR STORY] 봄마중 가는 길은 행복하다

    봄이 멀지 않았다. 반가운 사람들이 나누는 인사가 겨울옷을 먼저 벗어냈다.“겨울이 매섭다.”던 사람들,“이제 겨울도 끝물”이라더니 며칠 새 “봄 다 됐네.”로 인사말을 바꾼다. 어느새 풍향을 달리한 바람에는 겨울의 혹독한 살풍경 대신 남녘의 살가운 햇볕이 얹혀 온다. 그 바람 끝에 얼굴을 디밀고 흠흠 꽃내음을 맡으려는 도시인들에게 봄은 반갑게 풋풋한 품을 연다. 남녘의 시인이 보낸 편지글 속에서도 물씬 봄의 향기가 묻어난다. 그의 매화예찬은 오롯하게 피어나는 홍매화의 서정이기도 하고, 시한을 힘겹게 넘어온 우리들의 월동기이기도 하다. 이 겨울 내내 저 매화를 기다려 왔습니다. 겨울이 유난히 추웠기에 그대와 나란히 서서 꽃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얼어서 터진 남루의 손등 감추지 않고, 그대의 손을 잡고 꽃 앞에 서고 싶었습니다.(중략)오늘 홍매화꽃 사태 속에서 그대는 나의 꽃이었습니다. 우리는 억겁 인연의 가지에서 만난 따뜻한 햇살과 꽃이었습니다. 나는 그대에게로 무너지는 햇살이었고, 그대는 나에게로만 피는 꽃이었습니다.’(정일근 시인의 ‘사람의 사랑도 꽃이 될 수 있으니’ 중에서) 그 시인의 오감을 일깨운 봄의 장대한 서사가 막 시작되려 한다. 봄, 그 현란한 ‘만화방창(萬化方暢)’의 조화 속에서 목숨이란 목숨은 모두 새 뼈를 얻고, 거기에 새 피와 살을 얹어 또 한 해를 준비할 것이다. 모두들 길가로 나서 어디에서 흘러들었는지도 모르는 익숙한 향기에 다시 취할 것이고, 나설 길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아련하게 추억할 것이다. 언젠가 이빨 시리게 맞았던 이른 봄날의 아릿한 바람과 그 바람에 실려온 아름다운 가슴앓이를. 문득, 꽃집에 다발로 실려와 놓인 남녘의 솜털 보드라운 버들개지의 벙그는 아퀴가 눈길을 끈다. 그 곁에 각시처럼 자리를 잡은 목련의 물오른 꽃망울이 수줍다 못해 부르르 제 몸을 떨고 있다. 화려한 봄 축제의 기억은 겨울이 길었던 사람들의 가슴에서 먼저 꽃망울을 터뜨린다. 봄이다. 남녘은 벌써 분주하다. 매화는 난분분하며 온 천지에 향기를 퍼뜨리고, 수더분한 산수유는 마을 어귀나 산발치에 아무렇게나 서서 겨울의 수묵에 샛노란 생명의 명도(明度)를 더한다. 아쉬운 무엇이 있어 더 머뭇거릴 것인가. 짧디나 짧은 봄, 그 봄으로 가자. 살 떨리게 반가운 꽃들을 찾아서.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남도로 떠나는 봄맞이 여행 우수를 지난 봄이 경칩을 향해 줄달음 치고 있다. 봄처녀들의 가슴이 까닭없이 울렁거리기 시작하는 것도 이맘때. 겨울이 맥없이 꼬리를 감추는 모습에서 서운함도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오는 봄이 달갑지 않을 이유 또한 없다. 남도의 들녘에서는 벌써 꽃소식이 전해온다. 문득 엉뚱한 상상이 고개를 쳐든다. 꽃이 북상하는 속도는 얼마나 될까? 남도의 끝자락 해남에서 서울까지는 천리길, 400㎞정도 된다. 이곳에서 전해진 꽃소식이 10일 뒤면 서울에 가 닿는다니, 하루에 40㎞정도 가는 셈이다. 오는 봄을 맞으러 전라남도 무안과 함평 등을 다녀왔다. 세발낙지와 함평한우 등 먹거리와 은빛 숭어가 뛰노는 함평만 등 볼거리가 많아 봄맞이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글 사진 무안·함평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한우와 나비의 고장 함평 남도에 오면 가장 정감이 가는 것이 농가의 지붕. 팔작지붕이며 우진각 지붕 등 우리 고유의 지붕형태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집들이 꽤 많다. 멋들어지게 뻗어나간 처마를 보라. 마치 파란 봄하늘 속으로 훨훨 날아갈 것만 같지 않은가. 기능성만 강조하느라 멋없이 지붕 위를 싹뚝 잘라버린 양옥집에 비할 바가 아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머리만큼은 서양 것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올곧은 자존심이 엿보인다. 점심 무렵 도착한 함평읍. 봄빛이 완연하다. 아직 겨울에 발목잡힌 도회지만 생각하고 걸쳐입은 두툼한 방한복이 여간 거추장스럽지 않다. 얇아진 옷만큼이나 오가는 주민들의 표정도 밝고 가볍다. 사실 함평은 이제껏 여행지로서는 특출나게 내세울 것이 없는 곳이었다. 함평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나비축제(www.hampyeong.jeonnam.kr). 우리나라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관광축제다. 올해는 5월 3∼8일까지 열린다. 나비 외에 유명한 것이 천지한우.‘전라도 소값을 좌우한다.’는 함평 우시장 덕분에 질좋은 한우고기를 싼값에 먹을 수 있다. 근동에서 음식솜씨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금송식당(061-324-5775)에 들어섰다. 생고기를 주문했더니 금방이라도 핏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검붉은 한우고기가 쟁반 가득 담겨 나왔다. 주인 김정애(50)씨의 음식자랑이 거침없이 이어졌다.“소고기는 앞다리를 먹어야 하지라. 앞박살, 양지, 홍두깨, 아롱사태, 부채뼈 살 등 5가지 부위가 골고루 섞여 있응께 맘껏 드시쇼.” 생고기 1인분 1만 7000원, 생고기 비빔밥은 5000원을 받는다. # 감태향 가득한 돌머리 해안 달고 쫄깃한 한우 생고기로 허기를 채운 다음 돌머리(石頭)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바다를 향해 뻗어나간 육지의 끝이 바위로 되어 있어 돌머리라 했다. 돌부리가 해수명당과 연결돼 있다 해서 광산 김씨들이 묏자리를 잡은 곳이기도 하다. 물오른 봄바다. 감태(甘苔) 냄새가 코를 찌른다. 언제든 질리지 않는 해조류 특유의 비릿하고 상큼한 향기다. 함평만 너머로는 해제반도가 손에 잡힐 듯 다가선다. 바닷물을 방조제 형태로 막아 만든 2700평의 수영장이 독특하다. 썰물 때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천 바다수영장을 만든 것. 수영장 둑이 높지 않아서 밀물 때 바닷물이 흘러들어와 자연스레 물갈이가 된다. 바닷물과 함께 들어온 물고기들도 썰물 때면 꼼짝없이 갇히게 될 터. 사람과 물고기들이 너나없이 한 곳에서 놀게 될 듯하다. # 펄떡거리는 숭어회 함평만과 해제반도 칠산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숭어는 눈가에 황금색을 띠는 참숭어. 제철에다 자연산이다. 숭어껍질은 살짝 데쳐 소금장에 찍어먹는데,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숭어회 역시 달고 쫀득하기 이를데 없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붉은색 살을 보면 침이 절로 괸다. 바닷물에 한번 씻어놓으면 살이 더욱 꼬들꼬들해진다. 회를 뜨고 남은 뼈로끓인 매운탕은 국물맛이 달고 시원하다. 조금 때는 숭어가 잡히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돌머리관광횟집(061-322-9228) 주인장의 음식솜씨가 제법 알려져 있다. 숭어회 1접시에 3만원을 받는데, 싱싱한 자연산 석굴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곁들여진다. ■ 무안에서 즐기는 5색 진미 무안 들녘은 황토땅. 차라리 붉은 색에 가깝다. 황토 들판 옆으로 푸른 양파와 마늘밭, 그리고 파아란 하늘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먹거리 천국이기도 하다. 한번 나들이에 5가지 감칠 맛을 맛볼 수 있다 해서 ‘무안 5미(五味)’라는 이름이 따로 붙었다.짚불 삼겹살, 양파 한우, 도리포 숭어, 영산강 장어, 무안 낙지 등. 들과 바다에서, 그리고 강에서 ‘오색진미’를 맛볼 수 있다. 들에서 나는 별미로는 단연 돼지짚불구이. 목포에 홍어삼합이 있다면, 사창리에는 짚불삼겹살 삼합이 있다. 삼겹살과 양파김치, 기젓(갯벌 게로 만든 젓갈) 등이 어우러져 조화를 낸다. 암퇘지 삼겹살과 목살, 목등심 등을 볏짚을 이용해 1분정도 구워먹는데, 고기 속에 스며든 짚의 향긋한 냄새가 일품. 두암식당(061-452-3775)이 많이 알려져 있다. 삼겹살과 양파김치 원조를 자랑하는 곳. 김정순 할머니가 문을 연 이래 2대에 걸쳐 5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1인분 한 판에 6000원. 강에서 나는 음식으로는 명산리 장어구이가 첫손 꼽힌다. 영산강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장어마을이 형성돼 있다. 영산강 장어는 한때 바닥을 긁으면 그물 그득 잡힐 정도로 유명했다. 영산강 하구둑 축조 이후 장어가 크게 줄긴 했지만, 명산장어집(061-452-3379)은 3대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4미(1㎏ 4마리)에 4만원. 장어집 인근에는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가 있다. 숭어와 더불어 바다에서 나는 먹거리로 세발낙지를 빼놓을 수 없다. 일에 지쳐 쓰러진 소에게 먹이면 벌떡 일어선다는 스태미나 식품. 주낙으로 건져 올리는 게 아니라 뻘에서 삽으로 파서 꺼낸다. 착 달라붙는 힘이 여간 아닌데다 맛 또한 일품이다. 무안 낙지는 통째로 먹어야 제맛이다. 특히 산낙지를 대소금에 비벼 잠시 기절시킨 다음 먹는 ‘기절낙지’는 별미 중 별미. 무안읍 공용터미널 뒤편에 기절낙지집들이 몰려 있다. 하남횟집(061-453-5805), 청계수산(061-453-5256) 등이 유명하다. 한 마리당 6000∼7000원. # 봄은 바다에서도 자란다 현경면 월두포구는 달머리(月頭)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곳. 우리나라 최초의 갯벌 습지 보존지역인 함해만이 이곳 해운리에서 해제반도 만풍리까지 이어진다. 수령 300년 된 곰솔나무가 마을의 수호신처럼 서 있는 가운데, 오른편 갯벌엔 연둣빛 감태가 푸르름을 뽐내고, 왼쪽편엔 초록빛 바다가 바람에 넘실댄다.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 맞닿은 절묘한 풍경이다. 제 아무리 바람이 매섭고 파도가 거칠어도 밀려오는 봄기운을 막을 수는 없는 것. 붉은 생명력을 토해내는 황토밭과 푸른 바다 위로 봄빛이 찬란하다. ■ 기차타고 꽃마중 가요 ●섬진강 매화 청송여행사(www.114ktx.com)는 3월10일 오전 7시 30분 영등포역을 출발해 임실 청매실농원, 익산 등을 둘러보고 오후 10시 30분에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상품을 마련했다. 어른 4만 3000원, 어린이 4만원.1577-7788. 홍익여행사(www.7788tour.co.kr)는 매화향 가득한 섬진강과 남원 등을 둘러본다. 용산역 오전 7시 출발, 오후 10시 49분 도착.3월17,18일. 어른 4만 9000원, 어린이 4만 6000원.(02)717-1002. ●진해군항제 벚꽃 3월31일과 4월1,4,5,8일 등 총 6회 운행한다. 진해 해군사령부, 제왕산 등을 돌아본다. 서울역 오전 7시 10분 출발, 오후 10시 50분 도착. 어른 5만 5000원, 어린이 5만 3000원. 경인관광여행사(www.ktx7788.co.kr 032-343-7788),KTX관광레저(www.ktx21.com 1544-7786), 지구투어 네트워크(www.jigutour.co.kr 1566-3035), 홍익여행사 ●쌍계사 십리 벚꽃 남원 재래시장과 춘향테마파크, 하동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등을 둘러보는 상품. 용산역 오전 7시 출발, 오후 10시 30분 도착.4월7,8일. 어른 3만 9000원, 어린이 3만 8000원. 홍익여행사. ●금오산 왕벚꽃 금오산 왕벚꽃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등을 둘러본다. 서울역 오전 8시 출발, 오후 10시 도착.4월13일. 어른 4만 4000원, 어린이 4만 2000원.KTX관광레저. ●해인사 벚꽃 해인사와 홍류동 계곡의 벚꽃길을 돌아보는 상품. 서울역 오전 8시 출발, 오후 10시 10분 도착.4월13일. 어른 4만 6000원, 어린이 4만 3000원.KTX관광레저. ●환상의 섬 외도 꽃과 나무, 그리고 바다로 둘러싸인 섬 거제시 외도와 학동 몽돌해변, 바람의 언덕 등을 돌아보는 상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47분 영등포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0시 6분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어른 8만 9000원, 어린이 7만 5000원. 경인관광여행사. ●매화 축제와 오동도 동백 오후 10시30분 용산역을 출발, 광양 매화마을과 여수 오동도를 둘러보고 다음날 오후 10시 용산역으로 돌아온다.3월 17일. 어른 6만9000원, 어린이 6만5000원.KTX관광레저. ●섬진강 매화축제와 향일암 해돋이 여수 향일암 해돋이와 광양 매화축제 등을 둘러본다.3월23,24일. 서울역에서 오후 10시50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9시50분 돌아온다. 어른 6만 4000원, 어린이 5만 9000원.KTX관광레저. ■ 둘러볼 만한 곳 ●고막천교 궁궐이나 관청 등이 아닌 순수 민간지역의 다리로는 가장 오래된 곳.700여년 전인 고려 원종 15년(1274)에 세워졌다. 서민들이 애용하던 질그릇 같은 투박함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보수공사를 해놓아 옛모습이 적잖이 사라진 것이 흠. 함평으로 향하는 2번국도변에 있어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십상이다. 함평군청 문화관광과(061)320-3733. ●자산서원 곤개 정재청(1529∼1590)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원. 함평군 엄다면 제동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남인과 서인의 정권교체가 이뤄질 때마다 설립과 철거가 반복되면서 정치적으로 주목받던 장소. 현재 이곳에 남아 있는 정재청의 문집 ‘우득록’은 호남사림의 인맥이나 동향 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 한총리 사임후 총리실 운영은

    한명숙 국무총리가 임시국회가 끝나는 3월6일 이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총리실은 어떻게 운영될까? 한 총리는 사임할 때까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부 일정을 중심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주 예정된 외부 스케줄은 모두 취소한 상태다. 한 총리가 사임하면 정부조직법에 따라 당분간 권오규 경제부총리 대행체제로 가게 된다. 청와대가 후임총리를 지명하면 총리지명자는 약 한 달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등 인선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동안 청사에 직접 출근하지는 않지만 청사 인근에서 업무와 관련한 보고는 받는다. 새 총리가 들어오면 총리비서실의 비서관 인사도 대폭 물갈이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김성진 비서실장은 자동적으로 교체된다. 한 총리 퇴진과 동시에 상당수 비서관들이 갈 곳을 잃을 것이라고 보는 게 대다수의 시각이다. 이한동 국무총리 이후 총리비서실은 이른바 ‘자기 사람’으로 진용을 메워 왔기 때문이다. 한 총리의 경우도 일반직 3명과 정무수석을 제외하고는 비서관을 모두 외부에서 데려온 경우다. 그러나 후임으로 ‘관리형 총리’가 임명될 경우 기존 비서진을 상당부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이해찬 총리 때부터 총리를 보좌해온 황창화 정무수석은 앞으로 당과의 관계를 고려해서라도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김석환 공보수석도 유임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총리실 한 관계자는 “비서관 인사는 본인의 의지와 무엇보다 후임 총리의 손에 달렸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현대·기아차그룹 수뇌부 교체 이용도·정순원 부회장 퇴진

    현대·기아차 그룹의 수뇌부에 변화가 일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이용도 부회장과 로템 정순원 부회장이 각각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그룹의 핵심 재무통인 채양기 아이아 사장과 이주은 글로비스 사장도 각각 고문으로 물러났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날 “이들 네사람이 지난 16일 단행된 정기인사에서 각각 고문으로 위촉됐으며 등기이사 명단에서도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룹측은 “일신상의 사유”라며 구체적인 퇴진 배경은 함구했다. 네 명 가운데 정 고문의 퇴진설만 사전에 나돌았다는 점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무엇보다 일관제철소 건립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앞둔 시점에서 현대제철 수장을 교체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이 고문이 59세라는 점을 들어 ‘세대 교체’로 해석한다. 하지만 현대제철의 재무책임자(CFO)인 강학서 부사장이 철도차량 제작 계열사인 로템으로 동시에 자리를 옮겼다는 점에서 단순한 물갈이로만 보기에는 석연찮은 구석도 있다는 관측이다. 그룹내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던 채 고문은 ‘비자금 사건’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에 대한 뇌물 수수 사건’의 책임자라는 점에서 문책 성격이 있어 보인다.‘내쳤다가도 한번은 꼭 다시 중용하는’ MK(정몽구 그룹 회장)의 인사 스타일상 이들의 ‘컴백’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현대제철 대표이사 직함은 박승하 사장과 윤병준 부회장이 다음달 9일 주주총회에서 넘겨받을 전망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현대車 ‘글로벌 레이스’ 헛바퀴

    ‘내린 눈 위에 다시 서리가 쌓인다.’ 현대·기아차그룹을 두고 하는 말이다. 환율과 강성 노조에 발목 잡힌 상태에서 그룹 총수마저 5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물론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하지만 피말리는 글로벌 경쟁 레이스에서 전력 질주가 어렵게 됐다. 앞으로 법정 공방에 힘을 분산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이달로 예정됐던 임원 인사의 시기와 폭도 유동적이다. 그룹 계열사 주가는 이날 일제히 요동쳤다.●MK, 구속은 면했지만… 그룹측은 즉각 항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정몽구(MK) 회장은 지금처럼 보석 상태에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따라서 당장 그룹 경영에 큰 타격이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손실’이 막대하다. 당장 다음달로 예정된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식과 현대차 체코 공장 기공식 참석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일단 예정대로 참석한다는 방침이지만 실형 선고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게다가 체코 공장 기공식이 현지 환경단체와의 갈등으로 계속 지연돼 4월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비자금 사건’이 터지면서 거의 손을 놓다시피한 미래형 자동차 개발도 당분간 공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실적은 계속 뒷걸음질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환율 하락(원화가치 강세)으로 6년만에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수모를 당했다. 심지어 기아차는 외환위기 이후 8년만에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6개월치 주문이 밀렸는데도 노조의 반대로 2교대 근무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2년간 지켜온 1위 자리를 지난해 빼앗겼다. 북미 시장에서도 현대차 1월 판매량은 8.2%나 줄었다.‘올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던 MK의 신년 청사진은 차질이 예상된다. 임원 인사도 조직 안정 차원에서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물론 분위기 쇄신과 문책성 차원에서 대폭 물갈이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도요타·GM 따라잡기’ 차질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인 ‘넛 크래커(nut cracker)’ 신세의 심화다. 일본은 저만큼 도망가고 있다. 도요타는 분기실적으로는 지난해 10∼12월에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과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 ‘도요타의 지난해 10∼12월 영업이익은 5680억엔(약 4조 4000억원), 매출액은 5조 9300억엔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11% 늘어난 규모다. 미국 GM과 프랑스 르노그룹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과감한 투자로 현대차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무서운 속도로 현대·기아차를 추격해오고 있다. 이를 의식,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현대차의 험로’란 제목 아래 “이번 공판은 만성적인 노사분규, 원화 강세, 해외판매 부진 등 악재가 겹쳐 고전 중인 현대차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시민단체 “중대 범죄 기업인 봐주기” 대한상공회의소는 공식 논평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안팎 환경이 매우 안 좋은 상황에서 정 회장에게 실형이 내려져 현대차가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면 참여연대는 “이번 판결이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기업인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며 “그나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해 사실상 봐주기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논평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턴도입 반대는 행자부 월권”

    “인턴도입 반대는 행자부 월권”

    “행정자치부가 인턴제도를 문제삼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길들이기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인턴직원 문제는 지자체에 맡기는 게 순리예요.” 박주웅(65) 서울시의회 의장은 행자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인턴직원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7월 7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은 박 의장은 의원들이 대폭 물갈이된 시의회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회에 거의 매일 나오다시피하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인턴 제도’는 서울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등에 필요한 인턴직원을 둘 수 있도록 지난해 2월 도입했다. 그러나 행자부는 올해 서울시 예산에 편성된 인턴직원 급여를 문제삼아 예산안의 재의를 지시했고, 시는 이에 따라 시의회에 2007년 예산안에 대한 재의를 요청한 상태다. 시의회는 오는 6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이를 다룰 예정이다. 만약 시의회가 재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서울시 예산 전체가 동결돼 준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박 의장은 “6대 의회 때에는 아무런 얘기가 없었다가 이제와서 문제를 삼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인턴이지 연간 300일 밖에 급여가 나가지 않는 임시직” 이라면서 “지방의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것인 만큼 직을 걸고 사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이 문제는 대승적 차원에서 자치단체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합당하다.”면서 “재정여건에 따라 스스로 판단할 만큼 자치단체들이 성숙됐다.”면서 타협 모색 지적을 일축했다. 화제를 돌려 올해 시의회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를 묻자 “유급제 등으로 시의원을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으로 보는 시각이 정착돼 가고 있다.”면서 “의원들을 적극 지원해 정책의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의장 취임 이후 내건 의원보좌관제 도입, 시의회 인사권 독립, 시의회 청사 등 3대 공약 가운데 올해는 의회 행정직 신설 등을 통한 인사권 독립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난해 한나라당 일색이라는 이유 때문에 오히려 집행부를 너무 세게 몰아친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 “잘잘못은 가리더라도 의도적으로 너무 몰아붙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는 “초기 일각에서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지나보니까 시를 잘 이끌고 있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서울신문과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의정모니터 제도에 대해서는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지원을 늘리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글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사진 남상인기자 sanginn@seoul.co.kr
  • 재경부 은행장급 인사 ‘기대반 우려반’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기관장 인선작업을 바라보는 재정경제부의 시각이 ‘기대반 우려반’이다. 과거 같으면 ‘싹쓸이’해도 시원찮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 순위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정부가 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등의 사장 선임에도 청와대와 시장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정부는 지난 26일 우리금융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참가한 가운데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등 우리금융 계열사인 지방은행장까지 포함하면 우리금융과 관련해서 3월에 행장급 자리 4∼5개가 생긴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월 말, 기업은행장도 3월에 교체된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기관장 자리는 특정 부처의 몫이 아니라는 게 청와대의 기본적 입장”이라면서 “우리금융, 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중 재경부가 차지할 자리는 1개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부쪽 인사는 박병원 재경부 1차관이다. 하지만 강권석 현 기업은행장과 장병구 수협 신용대표 등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 행장은 관계와 금융계를 잘 안다는 측면에서, 장 대표는 해양수산부 시절 당시 장관이던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기업은행장으로는 관계에서 진동수 재경부 2차관과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에는 재경부 1급 가운데 1∼2명이 오르내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차관이 갈지도 모른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인사 적체에 시달리는 재경부로서는 차관 2명이 모두 금융기관장으로 나가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한 정부 소식통은 “금융기관장 하마평에 오르는 것만큼 재경부 성적이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잘해야 1자리, 그것도 주택금융공사에 만족할 수도 있다는 것. 이렇게 되면 2월로 예상되는 재경부 인사에서 대폭 물갈이도 배제할 수 없다. 한 관계자는 “다른 부처에선 행정고시 21회 장관이 배출되고 있지만 재경부에선 23회 국장이 수두룩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렇다고 정무직인 차관과 1급들에게 “그냥 나가라.”고 종용할 수도 없다. 외국환평형기금 운용손실과 변양호 보고펀드 대표의 뇌물수수 등으로 뒤숭숭했던 재경부가 이번에는 인사문제로 힘이 쭉 빠졌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경기 화성 양석레저 하우스낚시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경기 화성 양석레저 하우스낚시

    겨울을 잊은 포근한 날씨가 얼음낚시 마니아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안전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얼음낚시가 중부권 저수지들의 결빙이 늦어져 경기북부와 철원권 노지낚시터 일부를 제외하면 불확실한 상태에 있는 것. 요즘처럼 물낚시도 어렵고 얼음낚시도 어정쩡한 시기에 확실한 손맛을 보장한 곳이 있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하길리에 위치한 양석레저낚시터. 연밭으로 꾸며진 노지낚시터로 낚시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지난해 하우스 낚시터를 새로 개장하면서 많은 낚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우스 안은 인공조경과 몇 개의 탁자가 카페분위기를 연출하고, 최신형 대형난로는 낚시하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환경이었다. 그리 밝지 않은 조명아래 수십명의 낚시인들이 파란 케미컬 라이트로 어두운 수면을 수놓고, 챔질 때마다 날아다니는 찌불은 반딧불이를 연상케 해 아름다운 야경사진을 보는 듯하다. 450평 부지에 100여석 규모로 수심은 2m 남짓. 낚싯대 길이도 2.6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어종은 수입붕어와 잉어.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풍부한 지하수와 맑고 깨끗한 자연수를 6대4로 섞어 물갈이를 한다. 수온은 14∼16℃를 유지한다. 붕어와 잉어의 활성도가 높아져 누구나 쉽게 손맛과 찌맛을 볼 수 있다. 주중엔 손맛터로, 주말엔 잡이터로 운영하고 있다. 주중 오후 6∼11시는 직장인들을 위한 시간으로, 입어료를 반액으로 하고 있다. 수원 낚시인 강효석(51)씨의 2.5칸 낚싯대가 활처럼 휘어져, 금방이라도 부러질 듯 보인다. 내림낚시로 손맛을 보던 강씨는 “거리도 가깝고, 깨끗함과 충분한 손맛이 좋아 이곳을 자주 찾는다.”며 “하루 40∼50수는 무난하다.”고 말했다. 가벼운 찌맞춤에 밑밥은 어분류를 사용하고 있다. 미끼는 섬유질 떡밥. 바닥낚시 경우 떡밥미끼도 좋지만, 시원한 입질을 보려면 지렁이나 구더기가 좋다. 부대시설로는 넓은 주차장과 신축한 식당, 낚시인만이 쉴 수 있는 휴게실, 그리고 실내 매점 등이 있어 불편함이 없다. 개장시간은 주중엔 오전 8시∼오후 11시, 주말엔 오전 8시∼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입어료는 주중(손맛) 2만원, 주말(잡이) 3만원. 주중 오후 6∼11시는 1만원을 받고 있다. 문의 (031)353-8514,(019)445-0247. 글 화성 김원기 낚시사랑 편집부장(studozoom@naver.com)
  • “공무원연금 연내 개혁”

    “공무원연금 연내 개혁”

    행정자치부와 외교통상부, 기획예산처, 중앙인사위 등 업무 유관 부처간 고위직 교류 인사가 다시 추진된다. 행자부와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간 인사교류도 실시되고, 광역 자치단체 부단체장 가운데 임명된 지 2년이 넘은 곳은 전원 교체될 전망이다. 명예퇴직 등 행자부 간부 공무원들의 ‘물갈이 인사’도 이뤄진다. 특히 공무원 연금 개혁은 연내에 반드시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당초 일정보다 지연되면서 참여정부에서 아예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행정자치부 출범 10년인 만큼 기능과 역할을 재평가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부처 교류 인사하겠다” 박 장관은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간 교류인사와 부처 간부 공무원의 물갈이 인사를 강하게 주장했다. 우선 행자부를 축으로 해 부처, 자치단체와 교류를 늘리겠다고 했다. 외교부 2차관에 행자부 출신의 김호영 차관이 임명된 것을 계기로 외교통상부와 고위직 인사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업무성격이 비슷한 기획예산처, 중앙인사위, 국민고충처리위와도 교류를 늘리는 데 대략 합의했다고 했다. 최근 박 장관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상생의 협력관계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가 해명자료를 통해 “상호 정보 교류와 이해 협력차원의 원칙적인 인사교류에는 동의하나, 금년에는 곤란하고 앞으로 검토하겠다.”고 반박했다. ●“물갈이 인사 추진” 그는 “인사를 해야 하는데, 성과주의로 인사와 조직을 관리해 개인능력과 조직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고시 선임기수 ▲정년 임박자 ▲고위공무원단 가운데 가·나등급(과거 1급)의 5년 이상 재직자 등은 조직의 신진대사를 위해 ‘계획인사’를 하겠다.”고 천명했다. 계획인사에 대해서는 ‘물갈이 인사’라고 분명히 했다. 일부의 명예퇴직도 시사했다. 임명 2년이 넘은 광역 자치단체 부시장, 부지사를 교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2년이 넘는 곳은 인천·제주·경기·경북도 등 4곳이며, 울산의 경우 명예퇴직을 하고 행자부 산하단체로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공무원 연금 개혁도 매듭” 박 장관은 또 “연금 개혁은 연내 법 개정을 하고 참여정부 중에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자부내에 있는 연금제도발전위원회에서 당초 연말까지 시안을 정부에 건의하도록 돼 있었는데, 장관이 바뀌고, 위원회 소집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었다.”면서 “1월 중순쯤에 위원회에서 발전위의 시안을 발표하고 정부에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상반기 중에 국회에 법안 제출하겠다.”는 방침에서 후퇴한 것이냐는 지적에 대해 “현재로서는 시기를 단정할 수 없다.”고 한발 뺐다. 이에 따라 대통령 선거 등 하반기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법 개정이 안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 장관은 “중요한 것은 공직사회의 공감대와 국민적 합의 도출”이라면서 “가능한 조기에, 개혁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는 것은 확고하며, 참여정부 내에는 반드시 개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중앙부처 고위직 인사태풍 부나

    건설교통부와 외교통상부 발(發) 인사 태풍이 전체 공직사회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해 1월에 일부 장·차관에 대한 인사가 예정돼 있는데다,2월에는 국외훈련, 파견자 교체 등으로 대규모 정규인사가 불가피하다. 대규모 물갈이 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공직사회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주택정책의 잇따른 실패로 장관이 교체된 건설교통부는 연말-연초에 대규모 인사태풍이 이미 예고돼 있다. 현재 고위공무원단 가급 4자리가 공석이다. 최근 사표를 낸 본부장 6명 가운데 권도엽 정책홍보실장, 이성권 물류혁신본부장, 강교식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 3명은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전 기반시설본부장이 차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가급 자리인 기반시설본부장도 비어 있다. 현재 황해성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기시12회), 정상호 항공안전본부장(행시 23회) 등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가급 승진자로는 박상규 혁신정책조정관, 송용찬 열린우리당 전문위원(이상 행시 22회), 이재영 국토균형발전본부장, 강영일 생활교통본부장, 정일영 홍보관리관(이상 행시 23회), 권진봉 도로기획관(기시 13회) 등도 거론된다. 특히 주택정책 라인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건교부 한 관계자는 “주거라인의 변화는 100%”라고 말했다. 내년 2월쯤 검찰 정기인사를 앞둔 법무부도 인사태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장 검사장 승진연한이 된 검찰간부는 사법연수원 13기 23명과 14기 26명 등 무려 49명이나 된다. 현재 공석인 검사장급 자리는 부산·대구 고검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등 3자리에 불과하다. 사표 제출 등 검사장급 자리가 최대로 늘어난다고 해도 7자리를 넘기 힘들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정기인사가 끝난 뒤 13기의 무더기 사표 제출을 점치기도 한다. 한 검찰 관계자는 “14기의 경우 다음 인사도 기대할 수 있지만 7명의 검사장이 나온 13기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이라면서 “추가로 검사장이 된 몇 명을 제외하고 탈락한 13기에서 사표를 제출하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심은 행정자치부. 행자부 역시 최근 박명재 장관이 앞으로 본부장 등 요직에 오르려면 반드시 지방근무를 해야 한다고 천명했기 때문에 1월부터 예정된 인사에서 대규모 중앙-지방간 순환인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관급의 교체 여부에 따라 본부장 인사폭도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일부 차관급의 교체설에 흘러 나오고 있다. 특히 인천·제주·경기·경북도 등 4개 자치단체의 부단체장은 2∼3년간 근무했기 때문에 교체 가능성이 높다. 울산시 부시장은 공석이다. 공석인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 자리도 행자부 인사의 충원 가능성이 높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미 장관이 대폭적으로 인사를 하겠다고 해 현재 준비중이며, 정무적인 판단과 기관간 협의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공기업 가운데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내년 초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술렁인다. 정종환 초대 이사장이 연말 임기가 끝나면서 공단설립에 산파 역할을 했던 1세대들의 대거 퇴진이 예상된다. 정부의 임원 축소방침에 따라 조직개편도 병행할 계획이어서 인사 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11명의 임원중 전철수 경영지원본부장을 제외한 10명의 임기가 연말로 마무리된다. 차관의 외부 수혈, 고위직 40명 가량 용퇴 등으로 정부 물갈이 인사의 근원이 됐던 외교부는 명확한 명퇴 기준과 대상을 놓고 직원들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서울 이기철 정부대전청사 박승기 서울 김효섭기자 skpark@seoul.co.kr
  • 대선정국 제3세력이 움직인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진보·개혁 성향의 시민사회 진영이 새로운 정치운동 조직을 제안하며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보적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교수, 학자, 각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등 100여명은 ‘미래구상 준비모임’(가칭)이라는 전국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최근 세차례 전국 모임을 가진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이들은 6월항쟁 20주년을 맞는 내년 1∼2월쯤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와 우리 사회의 대안’을 주제로 ‘시국 대토론회’를 가진 뒤 모임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경선통한 독자후보 구성 이들은 단기적으로 국민 대경선을 통한 독자후보 출마를, 장기적으로는 독자적 정치세력화(시민정당)까지 구상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 16·17대 총선에서 후보 검증 운동을 벌이며 파장을 몰고왔던 시민사회 진영의 활동이 정치권 안팎에서 ‘제3지대’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2007년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보수화와 사회 양극화를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정치세력이 더 이상 대안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된 만큼 새로운 정치운동체가 필요하다.”면서 “기존 정치권과는 분명하게 선을 긋고 ‘수구세력 집권 저지를 위한 범국민 진보개혁 대연합’을 통해 진보진영의 대선 승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구세력 집권저지가 목표” 특히 이들은 과거 낙천·낙선운동과 물갈이 운동 등 정치권 심판 차원의 활동과는 달리,‘독자후보 선출’과 ‘진보적 개혁정당’을 모색하는 등 독자적인 정치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한 실무 관계자는 “제2의 총선연대를 꿈꾸는 것은 분명하지만 더이상 썩은 정치를 몰아내자는 구호에 그치거나 시민운동 차원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시민사회, 대안정치 세력화’ 새실험

    2007년 대선에서 시민사회 진영의 정치실험은 성공할 것인가. ‘미래구상 전국모임’(가칭)은 개혁적인 시민사회 세력이 정치개혁을 주도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최종 목표도 수구세력의 집권을 막고 진보개혁세력이 총집결, 대선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들의 ‘시민사회 주도론’에는 기존 정치권에서는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는 절박감이 배어 있다. 더 이상 기존 정치권은 대안세력이 될 수 없음을 선언한 것이다.더구나 ‘참여정부=시민사회세력’이라는 등식 속에서 시민사회 진영도 싸잡아 ‘무능세력’으로 전락한 데 따른 분노도 근저에 깔려 있다. 시민사회 진영은 2004년 총선 당시에는 낙천·낙선운동과 물갈이 운동을 통해 좋은 정치인을 가려내고 부패한 정치인을 몰아내려 했다. 그러나 이제는 후보검증 차원의 활동보다 한단계 진전된 정치운동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김근태의 외곽지원세력?’ 이런 움직임은 정치권이 시민사회 진영을 ‘제3지대’로 거론하며 여전히 ‘영입’과 ‘통합’의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에 대한 거부의사로도 보인다. 그동안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들을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을 돕기 위한 정치권 밖의 잠재적 외곽세력으로 보는 시각이 있었다.똑같이 통합신당을 지향하지만 당내 최대 계파인 정동영 전 의장과는 정체성에서 차이가 나는 김 의장이 통합신당내 대권주자로서의 입지강화를 위해 ‘외연확대’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한 실무자는 “열린우리당의 오픈 프라이머리에 참여하거나 비판적 지지세력으로 남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견해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으로 ‘시민사회단체의 정치세력화’로 비쳐질지 모른다는 걱정이 엿보인다. 출범도 하기 전 시민운동의 순수성이 왜곡당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근 세차례 가진 전국단위 모임에서도 이 부분이 심각하게 논의됐다고 한다. 때문에 차기 대선까지 ‘반수구세력 국민후보’선출을, 장기적으로는 ‘독자 정당’건설에 대한 논의를 조심스럽게 모색중인 상황이다.●참석 인사 면면 모임은 최열 환경재단 대표와 정대화 상지대 교수,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 양길승 녹색병원장 등 6월 항쟁 1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6월 사랑방’멤버들과 주요 시민사회단체 핵심 관계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초 세번째 모임에서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을 초대해 중소기업 활성화대책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최열 대표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사회인사 등 국민적 지지를 받는 각계 인사들을 포괄하는 능력있는 집단으로 거듭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력분포를 봤을 때, 실용주의적 세력과 개혁지향적 세력이 한 시대를 준비했던 후진타오를 정점으로 하는 중국의 제4세대 권력층처럼 ‘전문성’을 중시하겠다는 포부로 비쳐진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中 2007년 ‘후진타오 체제’ 착착

    中 2007년 ‘후진타오 체제’ 착착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만큼 2007년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지 않을 듯하다. 중국을 명실상부한 ‘후진타오 세상’으로 만들어줄 17기 당 대회가 내년 가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당 중앙은 이에 앞서 지방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와 선거를 통해 사전 정지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들어 이뤄진 일련의 인사는 그 준비의 정도와 얼개를 가늠케 한다. 동시에 올해 중국 전역에서는 성급, 시급부터 현급, 향급, 진급에 이르기까지 당 간부 선출이 시작됐다. 내년까지 10만명을 뽑는다.‘기층(基層)’ 지도자에 대한 물갈이를 시도하는 일이다. 지난 1년여간의 인사는 몇가지 중요한 특징을 드러낸다. 우선 ‘45·50’이 지방 지도자들의 연령 상한선으로 제시된 듯 보인다.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이른바 ‘녠칭화(年經化)’다. 베이징의 한 주요 인사는 “특별 케이스가 아니면 지방 성장(省長)은 ‘45년생 이전은 다 가라.’는 보이지 않는 원칙이 깔려있다.”고 전했다. 당 서기직은 50년생 이후에게 돌아가고 있다. 내년 8월까지 지방정부의 당 서기직도 대거 교체가 준비돼 있다. 한국의 감사원 격인 기율검사위의 ‘내려꽂기’도 눈에 띈다. 당 중앙은 얼마전 성 정부·직할시의 기율검사위 서기를 중앙에서 직접 선발해 파견키로 결정한 뒤 바로 시행했다. 지금까지 성이나 직할시의 기율검사위 서기는 해당 당 위원회가 후보를 천거한 뒤 중앙 기율검사위의 동의를 얻는 방식이었다. 일부 중화권 언론들은 “기율검사위 직할체제가 들어섰다.”고 평했다. 인맥과 인정에 흔들렸던 지방의 기율검사위를 중앙이 관할하는 만큼 지방정부에는 언제 사정 한파가 몰아닥칠지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중앙의 의도에 따라 감찰조직을 가동, 언제든 지방의 비리를 파헤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또 지방과의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예전과 달리 기율검사위 서기가 당 부서기를 겸하지 못하도록 했다. 중앙 기율검사위는 현재 지방 당 위원회 새 지도부 선거 감찰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강화는 이제 전혀 새삼스러울 게 없다. 지난 5월 이후 선출된 성급 당 서기 및 성장 18명 중 절반 이상인 10명이 공청단과 후 주석이 역임했던 중앙당교 출신으로 분류된다. 상하이방(上海幇)의 몰락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인사와 관련, 한 전문가는 “지방의 유능한 박사급 대학교수의 발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는 전례가 거의 없던 일이다. 그는 “내년 3월까지 지방 행정부의 대대적 교체가 이뤄지면서 눈에 크게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상당수의 지방 토착세력도 제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정부의 지도부 인원이 감소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허베이(河北), 산시(山西)성,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랴오닝(遼寧)성 등 새로 구성된 11개 성·자치구·직할시의 당 지도부의 인원 수가 크게 줄었다. 부서기직도 대폭 감축돼 성마다 시급, 현급, 향·진급의 부서기 수가 십수명에서 100여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러 요소가 겹치긴 하지만 후 주석의 고향 안후이(安徽)성 출신들과 태자당들의 입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jj@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너마저…”

    “농구 너마저….” 5일 도하아시안게임 여자농구 한국-타이완전을 지켜본 국내 농구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은 2인자로 밀렸으나 한때 ‘만리장성’ 중국과 아시아 정상을 다퉜던 한국이 우왕좌왕하며 한 수 아래 타이완에 73-80으로 졌기 때문이다.신정자(19점 7리바운드)와 김계령(17점 9리바운드)이 분투했으나 타이완의 압박 수비에 슛 성공률이 39%에 그쳐 자멸했다. 타이완은 51%였다. 은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은 이날 패배로 4강에서 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9위 한국은 22위인 타이완에 패한 적이 많지 않다. 지난해 동아시아대회에서 무릎을 꿇었고,2001년 아시아선수권 예선에서 일격을 당한 바 있다. 한국은 지난 9월 세계선수권에서 타이완을 73-52로 대파한 터라 이날 패배가 더욱 뼈아팠다. 더욱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축구 배구 남자농구 등 프로 종목들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역시 프로가 주축인 여자농구의 패배는 팬들에게 또 한번 비난을 사기에 충분하다. 사실 여자농구의 부진은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어느 정도 감지됐다.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물론 세대교체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과 성급한 세대교체로 인한 잇단 패배에 자신감과 사기도 잃어 버린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세대교체는 해야 하지만 이날 타이완전 패배는 한국 여자농구가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與 ‘기간당원제 폐지’ 여진 커진다

    열린우리당이 22일 기간당원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기초당원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하자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참정연과 신진보연대 등 개혁성향의 의원들이 비판의 칼날을 세우고 있다.정당정치 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던 화두를 스스로 허물고 있다는 지적이다.2007년 대선을 앞두고 전당대회의 권한행사 주체인 대의원과 당원 구성문제를 뒤흔든다는 데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기초당원제 도입으로 당원조직이 대폭 물갈이되면서 전당대회에서 당 진로 논쟁을 둘러싼 표 대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참정연 권태홍 사무처장은 “공로당원을 정하는 기준이 자의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비대위의 명백한 권한남용이다. 시행할 경우 법적 조치도 고려할 것”이라고 별렀다. 일각에서는 과거 민주당 시절부터 활동을 해온 사람들이 공로당원으로 중용되면서 통합신당론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대위가 확정한 기초당원제의 골자는 ▲전체 당원의 15% 범위 내에서 당원협의회가 공로를 인정한 자 ▲권리행사 1개월 전을 기준으로 연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자(현재는 6개월) ▲당원연수와 행사에 연2회 이상 참석한 자로 기초당원 자격이 대폭 완화됐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부동산 정책라인 교체] 민심 수용 메시지로 ‘집값 민란’ 불끄기

    [부동산 정책라인 교체] 민심 수용 메시지로 ‘집값 민란’ 불끄기

    청와대는 결국 바닥을 기는 부동산정책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인적 쇄신’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정부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15일 발표될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마저 무력화될 우려를 감안한 ‘고육책’인 셈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인책보다 부동산 대책이 우선’이라며 정치권의 거센 인책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청와대가 ‘(부동산) 사령탑 물갈이’에 비견되는 전면교체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민심이반을 막고 국면전환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여겨진다. 특히 추병직 건교부장관은 내각에서 부동산 정책과 실무행정을 총괄해 왔고,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노 대통령의 ‘경제교사’로서 8·31,3·30 대책을 마련한 브레인으로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의 기조를 대변해 왔다. 때문에 청와대는 이들의 교체는 곧 정책의 변화로 비칠 가능성이 큰 탓에 적잖게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걷잡을 수 없이 멀어진 민심을 추스르기 위해서는 ‘상징적 인물들’의 동반 퇴진을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자칫 임기말 국정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위기감도 반영된 듯하다. 물론 추 장관과 정 보좌관,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은 형식상 사의 표명의 절차를 밟았다. 노 대통령의 인사 관행처럼 ‘내치기’가 아닌 ‘끌어안기’의 모양새를 취하기 위해서다. 노 대통령은 온정주의의 비판을 들을망정 여론에 떼밀린 인사를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실제 이들은 사퇴의 변에서 “국정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며 최근 부동산값 폭등 및 논란에 따른 책임 부분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추 장관이나 정 보좌관, 이 수석의 최근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행보는 불이 난 부동산 시장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었다. 여야 정치권뿐만 아니라 민심으로부터 매몰찬 질타를 받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1년 7개월 동안 부동산 정책을 도맡은 추 장관은 지난달 23일 부처 조율도 거치지 않은 채 불쑥 ‘신도시 개발 계획’을 언급,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한층 가열시켰다. 정 보좌관은 지난해 1월부터 청와대 핵심 참모로 8·31,3·30 대책 등 부동산 정책 입안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으면서도 지난달 30일 국정감사에서 “나는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선언, 관료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부동산 정책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 수석은 부동산 정책라인은 아니지만, 지난 10일 청와대 브리핑에 15일 발표될 부동산 대책을 강조하기 위한 “지금 집을 사면 낭패”라는 글을 올려 서민들의 정서를 전혀 헤아리지 못한 경솔한 처사라는 비난을 샀다. 또 분양받은 고급 아파트에 대한 분양금 납부 과정의 ‘미심쩍은’ 대출 문제도 제기됐다. 결과적으로 청와대가 정치권, 특히 여당의 의견과 여론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을 갖춤에 따라 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과 국정운영 방식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부동산 정책라인 교체] 秋건교 후임 하마평 무성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장관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차기 건교부 장관은 15일 발표되는 신도시 등 공급확대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행정도시 혁신도시 수도권발전방안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챙겨야 한다. 부동산 정책의 전문성면에서 볼 때에는 내부 인사가 적합하지만 부동산정책 책임론에 따라 외부 인사가 낙점될 가능성도 높다. 내부 인사로는 김용덕 현 건교부 차관이 거론된다. 전북 정읍 출신인 김 차관은 행정고시 15회 출신으로 옛 재무부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과 관세청장을 지내다 지난해 5월부터 건교부 차관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정도시 건설을 뚝심있게 추진해 온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청장은 대표적인 ‘주택통’으로 주택도시국장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행시 21회 출신이어서 이 청장이 장관으로 기용되면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예상된다. 외부 인사로는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을 주도해 온 데다 판교 공영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경남 마산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부산상고 동창인 점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코드인사’ 논란 때문이다. 박명재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도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말이 나온다. 행시 16회 출신으로 올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여당 후보로 나와 떨어졌다. 박 전 원장을 기용할 경우 ‘보은인사’ 논란이 생길 수도 있다. 옛 경제기획원 출신의 김영주 국무조정실장과 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도 유력한 후보군에 포함된다. 한편 건교부 관료들은 추 장관의 사퇴와 관련, 집값을 잡지 못한 도의적인 책임은 통감하지만 8·31대책 이후 청와대와 재정경제부가 주택 정책을 주도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건교부가 마치 공급을 무시한 주범으로 취급받는 것은 억울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금감위 인사적체 ‘속앓이’

    금융감독위원회가 인사 적체로 냉가슴을 앓고 있다. 지난달 초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가 금감위 부위원장으로 옮겨오자 금감위에서는 ‘인사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김 부위원장이 행시 23회여서 선배 기수들의 ‘용퇴’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대세였다. 여기에다 김 부위원장이 재정경제부나 다른 부처에 비해 인사 적체가 심한 금감위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대대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행시 19회인 방영민 금융감독원 감사가 증권금융사장 공모에 나설 것이라는 당초 예상이 빗나가면서 인사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다. 방 감사를 대신해 이두형 열린우리당 수석 전문위원이 사장에 응모, 지난 10일 내정됐지만 인사 적체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금감위 내부 인사 중 누구도 공석이 된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행시 21회인 박대동 감독정책1국장이 수석전문위원으로 옮긴다는 ‘설’이 나돌았지만 박 국장이 거부해 자리 이동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광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금감위에 수혈하는 등 정체된 조직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겠다는 금감위의 당초 계획을 실행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윤증현 금감위원장도 조직 안정을 위해 인사 틀을 크게 흔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재경부 등 다른 부처와 달리 금감위는 인사를 통한 조직 재정비의 활로가 막혀 있어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시론] 열린 우리당이 갈 길/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시론] 열린 우리당이 갈 길/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열린우리당이 창당 3년만에 간판을 내려야 할 형편에 처했다. 드라마틱하게 정권을 재창출한 집권세력이 그다지 크지 않은 몸집을 두 동강낸 정치결단은 비장함 그 자체였다. 특히 3김과 같은 강력한 지도자의 지휘없이 다양한 정치무리를 집결시킨 창당은 가히 경건하기까지 하였다. 많은 국민들은 정치개혁이 물갈이 수준이 아니라 ‘정치권 판갈이’가 되길 기대했고, 열린우리당을 한국정당의 체질 중 1인 보스 및 독주계파와 지역감정에 시름하고 있는 한국병을 치유할 처방전처럼 여겼다. 개혁정치세력의 중심에 선 열린우리당은 정치개혁의 목표와 방법이 비슷하다면 미미한 입장 차이는 과감히 무시하고 개혁정치의 사회적 통합력과 개방성을 확보하는 데 전력해야 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단순 절차를 넘어선 당내 세력 싸움의 수단으로 작동되었다. 전당대회에서는 개혁과 실용 논쟁으로 치열했고, 국민참여 경선의 대잔치의 주빈인 기간당원들에게는 거의 예외없이 소속 계파가 생겨 나면서 모든 선거구와 지역구에서 게릴라전과 소규모의 지엽전이 끊이질 않았다. 집권당이 내전(內戰)으로 정책의 일선에서 철수하자 야당은 정부를 정치파트너로 바꿔 ‘정책없는 정치대결’을 오랫동안 일삼았고, 국민들은 정치 퇴보의 길로 들어서 정책보다는 이미지정치에 함몰되고 과거의 지역주의 투표 형태로 복귀해 버렸다. 더욱이 열린우리당의 개혁 강변의 정치는 패권적 행태를 띠거나 보수세력을 지배하려고 하면서 사회개혁의 임무수행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보수정치세력의 타도 대상으로 전락되어 그들과의 소모전에 시달리게 되었다. 결국에 열린우리당은 하고 싶은 정치를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고, 반역사적이고 불법적이었던 보수정치세력의 과거 원죄마저 정치적으로 사면해주는 우를 범했다. 열린우리당은 한마디로 오지 말아야 할 길을 온 것이다. 이제 열린우리당은 모든 걸 각오하고 가고자 했던 길로 되돌아가야 한다. 지난 5·31지방선거와 각종 재보궐선거의 결과는 열린우리당에 대한 사형선고였다기보다는 철저한 자기부정과 초월 그리고 자기변신과 수정을 단행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한국정치에는 보수와 중도 및 진보의 정치공간이 엄연히 존재하고 각 공간마다 정치주체와 해당 정책, 그리고 지지계층이 실존하고 있다. 그리고 보수·중도·진보간의 정치논쟁이 다양하고 정치적 지층구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한국정치에서 정계개편은 당분간 불가피한 현상일 수 있다. 다만 정계개편 논의가 참여자의 정치생명 연장수단으로 활용된다든가 국민들에게 신당 타령으로 비쳐질 때는 열린우리당에는 정말 갈 길이 없다. 열린우리당은 3년전 새천년민주당의 개조로도 이룰 수 없는 정치명제가 있었기에 신당창당 방법을 선택하였다고 했다. 그렇다면 전국정당·동반성장·대북포용정책과 같은 정치목표를 지금의 열린우리당을 개조하여 실현할 수 있는가를 점검하는 데서 정계개편의 첫걸음을 걸어야 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열린우리당을 재건축하는 것이 같은 땅에서보다 높은 용적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당 리모델링보다 개방적이다.2007년 대통령선거는 다른 선거와는 달리 국정을 심판하기보다는 새로운 역사를 선택하는 날이므로 열린우리당의 고행이 헛되지 않을 수 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