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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한은 총재 “재정정책 의존도 우려스럽다”

    이창용 한은 총재 “재정정책 의존도 우려스럽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같은 나라에서 재정정책에 계속 의존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5일 저성장 국면을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으로 타개해야 한다는 요구에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1주일만에 재차 ‘재정 의존’ 문제에 쓴소리를 했다. 이 총재는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팬데믹 이후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린 BOK 국제 컨퍼런스에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 미 뉴욕대 경제학과 교수,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 총재를 지낸 나라야나 코첼라코타 미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교수와의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코첼라코타 교수는 연설 후반에 “실질금리가 경제성장률을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대규모 정부부채가 누적되는 등 정부 부채 저품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거시경제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통화정책에 비해 재정정책의 유효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재는 “신흥국의 경우 정부 부채 거품이 존재하는 가운데 추가로 대규모 재정 적자가 발생한다면 실질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정부 부채 위기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상황에서 신흥국 정책당국이 재정정책에 의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또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구조적 장기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이때 재정정책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가”라고 물었다. 앞서 지난달 25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총재는 “급속한 저출생·고령화로 우리는 이미 장기 저성장 구조에 와 있다”면서 “노동·연금·교육 등에서 구조 개혁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는 한 발짝도 진척하지 못한 채 ‘돈 풀어라’, ‘금리 낮춰라’ 등 재정·통화정책으로만 해결하라고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사전트 교수와 코첼라코타 교수는 대담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6월에도 정책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니애폴리 연은 총재를 역임할 당시 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코첼라코타 교수는 “사람들이 물가상승률이 다시 2% 내외에서 안정될 것이라 믿게 만들려면 그냥 기다리기만 할 시점이 아니다”라면서 “현 시점에서 올바른 질문은 올릴지 말지가 아니라 0.25%포인트 인상인지, 0.50%포인트 인상인지가 돼야 한다”고 말하며 ‘매파’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사전트 교수 역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고용·인플레 둔화 조짐” 언급한 연준… 10회 연속 금리인상 끝내나

    “고용·인플레 둔화 조짐” 언급한 연준… 10회 연속 금리인상 끝내나

    “일부 지역 고용 냉각 조짐…채용중단·감원도” 연준 고위 인사들도 이번 달레 동결 가능성 시사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6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고용시장의 호황이 일부 냉각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성과가 보이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6월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린다. 연준은 31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이 증가했으나, 이전 보고서보다는 그 속도가 느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이어갔다”면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고용시장이 냉각되는 조짐이 보이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채용 중단이나 감원에 나섰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물가가 보통 수준으로 올랐다. 또 많은 지역에서 물가 인상 속도가 느려졌다”고 평가했다.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하는 베이지북은 6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초 자료다.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이 목표인 연준은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았던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려 금리를 10회 연속 인상하면서도, 낮은 실업률 덕에 금리 인상의 부작용인 고용시장 냉각에서 자유로왔다. 하지만 이제는 고용시장 냉각 조짐에 따라 금리조정이 필요한 시기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까지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느려지고, 고용시장도 여전히 강력하다는 경제지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7% 올라 연준 목표치(2%)를 2배를 넘었고, 같은 달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에 최저치였다. 이날 발표된 4월 구인 건수도 1000만건을 재돌파했다. 하지만 연준 고위인사들은 베이지북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차기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이날 6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그는 금리를 유지해도 ‘동결’(pause)이 아닌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skip)이라고 했다. 물가상승률 완화세가 둔화하면 다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난 분명히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고려하는 진영에 있다”고 말했다.
  • 예금금리 뚝뚝 3.43%… 긴축기조 무색

    예금금리 뚝뚝 3.43%… 긴축기조 무색

    지난달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까지 끌어올린 뒤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예금금리는 오히려 하락해 한은의 강력한 통화 긴축 기조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한은이 30일 발표한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3%로 전달 대비 0.13% 포인트 낮아져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졌다. 3월에 0.02% 포인트 올랐다가 한 달 만에 다시 낮아진 것으로, 지난해 9월(3.3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41%)는 0.12% 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 8월 2.98%였던 예금 평균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해 11월 4.29%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에 채권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예금금리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은행 예금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 26일 3.905%였는데 지난해 11월 5%를 넘어선 것에 비해 상당폭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이 경색되고 은행이 자금 조달을 위해 수신경쟁을 벌이면서 예금금리가 상승했지만, 올해는 자금시장이 비교적 안정되면서 은행이 예금금리를 높여 수신경쟁을 벌일 유인이 줄어든 것도 작용했다. 한은의 강력한 긴축 기조에도 예금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는 ‘역(逆)머니무브’ 현상은 사실상 끝났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41조 6000억원이 은행 정기예금에서 빠져나갔다. 자금은 머니마켓펀드(MMF)나 주식시장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4월 말 자산운용사의 수신 잔액은 48조 2000억원 늘었다.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둔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46조 5000억원에서 이달 말 50조원 안팎으로 급증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잡히지 않았는데 오히려 시장에서 유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면서 “섣부른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 재정난 대중교통에 7850억 수혈… TBS·시립대도 지원

    서울시, 재정난 대중교통에 7850억 수혈… TBS·시립대도 지원

    서울시가 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올해 예산이 대폭 삭감된 TBS와 서울시립대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선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따라 재정난을 겪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와 버스 업체 등에도 7850억원의 추가 예산을 지급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3조 408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 확정된 올해 예산 47조 242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원안대로 통과하면 올해 총예산은 50조 2828억원이 된다. 서울 예산이 50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52조 3072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재원은 2022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 지방세 수입, 국고보조금,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등으로 마련했다. 정부의 공시지가 하락 정책으로 인한 재산세 결손에 대비하고자 세입은 8767억원 감추경했다. 시는 추경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 이행(6750억원)과 동행·매력·안전 3대 분야(6422억원)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우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1192억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399억원 ▲소상공인 지원 396억원 ▲로봇·관광 등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투자 397억원 등이다. 지하철·버스요금 인상 시기가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운영기관 재정 지원이 포함했다. 버스업체 등에는 4800억원을 투입한다. 무임수송 손실이 급증하는 서울교통공사에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30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서울형 저출생 대책 추진에 59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난자 동결 시술비를 최대 200만원 지원하고, 출산 60일 이내 산모에게는 산후조리원 비용 100만원을 신규 지급한다. 동행특별시 분야와 관련해서는 2478억원을 추가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생계 지원을 위해 개인회생 중이거나 끝낸 청년 150명에게 자립토대 지원금 100만원을 주고, 쪽방 주민에 ‘동행식당’ 지원을 확대한다. 매력특별시 분야에 2525억원을 투입한다. 별내선 광역철도 개통을 지원하고,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단절 구간을 연장한다. 안전특별시 분야에서는 노후 인프라 교체, 재난 대응 기반 강화 등에 1439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이 대폭 줄었던 TBS와 서울시립대에는 추가 지원금이 책정됐다. TBS에는 운영 안정화와 혁신안 이행에 필요한 예산을 73억원 반영했다. 서울시립대는 장학 지원, 기자재 구입 등에 147억원을 편성해 안정적 운영을 돕는다. TBS 외 서울사회서비스원을 비롯한 시 출연기관에 대한 추가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사회서비스원은 혁신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보유중인 내부 유보금을 활용해 기관을 유지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리라화 추락하고 디폴트 위기 치솟아… 튀르키예 경제 ‘혼돈’

    리라화 추락하고 디폴트 위기 치솟아… 튀르키예 경제 ‘혼돈’

    초고물가에도 저금리 정책을 펼쳐 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튀르키예 경제는 더욱 불안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는 치솟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9일 튀르키예 리라화 환율은 달러당 20리라 선 위아래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중 한때 달러당 20.0827리라로 치솟아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자 오히려 통화가치는 추가로 떨어진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저금리를 통해 생산과 투자, 수출을 늘리고 물가를 낮춘다는 경제 모델을 고수하면서 최근 수년간 튀르키예 경제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기존의 경제 정책을 전환하지 않으면 향후 리라화 가치는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리라화 가치는 2018년 이후 달러 대비 77%나 하락했다.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지난 1년 반 동안 2000억 달러 이상을 썼다. 튀르키예 총외화보유액인 513억 달러보다 많은 규모로, 여기에는 수백억 달러의 부채가 포함돼 있다. 지난해 튀르키예 물가는 85% 이상 치솟았고, 지난달 인플레이션 비율도 44%에 달해 많은 사람들이 더 가난해졌다고 느끼고 있다. 튀르키예의 국가 신용도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거래되는 터키 자산도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의 향후 5년 국가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보험 성격의 신용파생상품 신용부도스와프(CDS) 비용은 490bp에서 676bp로 급등해 최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선 승리 연설에서 경제 실정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인플레이션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국가 재정 관리를 위해 신뢰를 가질 만한 새로운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임차인들 3억 지원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임차인들 3억 지원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가 상업시설 ‘아브뉴프랑’의 임차인들에게 경영 안정 지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경기 아브뉴프랑 4개 지점(판교, 광교, 광명, 시흥 배곧)의 대표 임차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프라퍼티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 에너지 비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금은 호반프라퍼티에서 운영하는 아브뉴프랑 4개 지점의 85개 매장에 전달된다. 전달식 후에는 간담회를 열어 임차인들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편의점 천국’ 일본 도시락까지 흔드는 우크라 전쟁 장기화

    ‘편의점 천국’ 일본 도시락까지 흔드는 우크라 전쟁 장기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물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편의점 도시락의 면류 원료가 기존 수입산에서 자국산으로 대체를 예고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대표적인 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 재팬이 늦어도 내년까지 면류 도시락의 원료가 되는 수입산 밀을 일본산으로 대체하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형 편의점 업체에서 거의 모든 면류 도시락의 원료를 국산으로 바꾸는 시도는 세븐일레븐이 처음이라는 점에 현지 언론은 주목하는 분위기다. 대부분의 도시락 상품에 포함되는 밀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급등했는데 세븐일레븐은 자국산 밀이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수입산 밀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어렵다는 인식 하에 최근 일본산 밀의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는 내부 결정 사실을 공개했다. 일본은 밀의 약 80%를 수입산에 의존, 세븐일레븐은 자체 면류 도시락에 연간 2만 톤의 밀을 이용해오고 있는 형편이었다. 이 같은 입장은 지난해 말 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적인 식량 위기에 대응해 주요 곡물의 국산화 등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로 한 것과 일맥한다.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식량 안보 강화 회의를 열고 기존의 수입에 의존했던 식량 정책의 구조를 전환할 것을 예고하는 등 밀의 자국산 대체를 골자로 하는 ‘식료안전보장강화정책대강’을 공개한 바 있다. 자급률이 낮다고 평가받아왔던 밀과 콩 등의 일본 내 생산 확대에 집중하기 위해 기시다 정부는 기존의 논을 밭으로 전환하거나 시설 정비를 꾸준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일본 정부가 자국 내 밀 생산량 증진에 이처럼 강력한 추진을 예고한 것은 다름 아닌 일본인들의 높은 밀 소비량이 주요했다. 지난 1960년 일본인 1인당 25.8kg였던 밀 소비량은 1975년 31.5kg까지 올랐고 2020년에도 이와 동일한 31.5kg의 소비량을 기록 중이다. 반면 밀 자급률는 매년 조금씩 하락했는데 지난 1960년 39%였던 자급률이 1975년 4%로 최저치를 찍은 뒤 1990년 15%로 회복, 2020년이 되어서야 20% 수준을 회복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자급률 하락과 수입산 밀에 대한 의존도 강화는 자국산 밀이 수입산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논을 밭으로 개간하는 사업 등 국가 지원을 통해 수입산 밀과의 가격 차이를 좁혀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정부 입장이 공고된 지 5개월 만에 세븐일레븐은 냉장품 코너에서 판매 중인 면류 도시락 가운데 파스타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한 우동, 라면 등에 홋카이도를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나는 밀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수입산 밀과 일본 국내산 밀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편의점의 국내산 밀 사용을 촉진시켰다는 분석이다. 국내산 밀로 대체 시 기존 유통가격 대비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세븐일레븐은 일본산 밀로 면류 도시락을 만들어도 조리법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해 제품 가격을 기존대로 유지할 뜻을 밝혔다. 
  •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임차인에게 경영안정지원금 전달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임차인에게 경영안정지원금 전달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가 상업시설 ‘아브뉴프랑’의 임차인들에게 경영안정지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호반프라퍼티 김윤혜 경영총괄사장, 경기 아브뉴프랑 4개 지점(판교, 광교, 광명, 시흥 배곧)의 대표 임차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프라퍼티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 에너지 비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경영안정지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금은 호반프라퍼티에서 운영하는 아브뉴프랑 4개 지점의 85개 매장에 전달된다. 전달식 후에는 간담회를 열어 임차인들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호반프라퍼티는 앞서 2021년에도 임차인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 [어쩔경제] 고물가는 둔화된다는데 왜 체감 못할까… 문제는 ‘공공요금·먹거리물가’

    [어쩔경제] 고물가는 둔화된다는데 왜 체감 못할까… 문제는 ‘공공요금·먹거리물가’

    <편집자주> 서울신문 경제부처 출입기자들의 ‘어쩔경제’는 경제 정책을 둘러싼 각종 문제제기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분석해 독자 여러분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공간입니다.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을 지향합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공공요금과 먹거리 물가는 고공행진하면서 ‘수치상 물가’와 ‘체감상 물가’에 괴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외식 물가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마저 치솟음에 따라 물가 상승폭은 둔화돼도 생계비 부담은 여전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오르면서 물가 상승률이 1년 2개월만에 3%대로 내려 앉았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물가지수는 23.7%, 외식은 7.6% 상승했다. 지난해 고물가를 주도했던 석유류 가격이 지난달 16.4% 하락하며 물가 상승폭을 둔화시켰지만, 공공요금과 외식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물가를 자극하는 형국이다. 전기·가스요금은 지난해부터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급격하게 인상됐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4월, 7월, 10월에 걸쳐 kWh(킬로와트시) 당 19.3원, 올해 1월 13.1원 인상됐으며, 도시가스요금도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MJ(메가줄) 당 5.47원 올랐다. 외식 가격 역시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 및 전기·가스요금이 오르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까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지난해 10월에 23.1%로 20%대를 돌파한 후 올해 3월 28.4%까지 치솟는 등 20%대를 이어가고 있다. 외식 상승률도 지난해 9월에 9.0%로 오른 뒤 올해 1월 7.7%로 내려갔지만, 지난달까지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며 7%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돼지고기, 닭고기, 고등어 등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외식 물가는 물론 밥상 물가마저 불안해지고 있다. 지난달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2% 오르며 3월 2.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닭고기는 12.3%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10.2% 이후 1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생강은 91.9% 급등했으며, 당근은 51.8%, 양파는 51.7%, 무는 21.5%, 호박은 20.8%, 브로콜리는 20.3% 상승했다. 수산물 중에서는 고등어가 올해 1월 12.8%, 2월 13.5%, 3월 14.0%, 지난달 13.5%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생활에 밀접한 전기·가스, 외식,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전체 물가가 둔화돼도 가구당 지출은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88만 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82만 2000원으로 11.5%, 물가를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6.4% 늘었다. 품목별로 음식·숙박이 21.1%, 교통이 21.6%, 오락·문화가 34.9% 대폭 증가했으며, 전기·가스요금 등 냉난방비가 포함된 연료비는 23.5% 늘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6개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만나 “외식·식품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소비자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물가 감시 활동, 가격·품질 비교 등 다양하고 시의성 있는 소비자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26일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주요 먹거리 가격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돼지고기와 고등어에 대해 각각 4만 5000t, 1만t의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생강은 저율관세할당 물량을 증량한다. 또 원당과 설탕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추진한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체감 물가와 직결되는 일부 농축수산물의 경우 가격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품목별 수급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농축수산물 물가 불안에… 정부, 돼지고기·고등어 할당관세 추진

    농축수산물 물가 불안에… 정부, 돼지고기·고등어 할당관세 추진

    정부가 최근 일부 농축수산물의 물가 불안에 대응하고자 돼지고기, 고등어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소고기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 판매가격 공개 등을 추진해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경제규제혁신 전담반(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하반기 공급 물량 부족이 우려되는 돼지고기와 고등어에 대해 각각 4만 5000t, 1만t의 할당관세를 추진한다. 해당 수입품의 할당량까지 관세를 낮춰 가격 상승을 잡겠다는 의도다. 또 지난달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91.9% 급등하는 등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생강에 대해선 저율관세할당 물량을 늘려 국내산 수확기 이전까지 시장에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소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근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살처분, 이동제한 등 방역 조치를 통해 추가 전염을 막고, 할인 행사, 판매가격 공개 등을 추진한다. 국제 가격이 상승한 원당과 설탕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추진한다. 방기선 차관은 “제당 및 설탕 수입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주 추가로 경제 규제, 화학 규제 혁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RE100 참여 확산, 탄소중립 목표 이행 등을 위해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관련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내용을 방안에 포함할 예정이다. 또 보세공장 특허 및 반출입, 원산지 인증 등의 과정에서 관련 절차를 생략하고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화학물질 관리 기술 인력 자격 기준을 합리화하고 화학물질 보관 과정에서 필요한 환기 설비 설치 의무도 개선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 규제 혁신 방안과 화학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 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 경제규제혁신 TF 회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 이창용 매파 발언에도 연내 금리인하 온도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3.50%에서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재차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못박은 가운데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과 경기 둔화 압력 사이에서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린다. 금통위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했다. 금통위는 이날 결정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상당 기간 목표 수준(2%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는 수개월 동안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6명 모두 기준금리를 3.75%까지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히며 추가 인상 핵심 요인으로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을 들었다. 이어 “올 연말까지 물가가 3% 내외로 수렴될 것이라는 확신은 커졌지만 여기서 목표치(2%대)로 갈지 여부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현재의 3.50%에서) 절대 더 못 올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3.7%로 한은의 예상 경로인 3%대까지 떨어졌지만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 주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여전히 4%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은은 이날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5%로 유지하는 대신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2월 전망치(3.0%)보다 0.3% 포인트 높은 3.3%로 상향 조정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한미 금리 역전 격차는 2.0% 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질 수도 있다.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가계대출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도 ‘물가 안정’이라는 한은의 목표를 흔들 수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가장 집중적으로 주시하고 있는 이슈가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을 강조했다”면서 “기준금리 인하 논의가 구체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적 요인을 종합해 보면 10월부터 금리 인하의 소수 의견이 나올 수 있으며, 경기 하방 압력이 예상보다 강해질 경우 10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은 기준금리 동결 … 17개월 금리 인상 사이클 끝났다

    한은 기준금리 동결 … 17개월 금리 인상 사이클 끝났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에서 동결했다. 지난 2월 이후 세 차례 연속 동결로, 2021년 8월부터 이어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멈춰섰다. 한은 금통위는 25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에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50%로 인상한 뒤 2월과 4월 두 차례 연속 동결한 데 이어 이번에도 동결을 결정했다. 이로써 17개월 동안 기준금리 인상을 무려 3%포인트 끌어올린 한은의 가파른 긴축 사이클은 종료됐다.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3.7%로 한은의 예상 경로인 3%대까지 떨어졌으며,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5%로 내려가는 등 물가 상승의 둔화세가 뚜렷해져 물가를 잡기 위한 추가 인상의 명분이 약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5.00~5.25% 수준에서 동결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격차가 현 1.75%포인트에서 더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도 금리 동결에 힘이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 1.75%포인트의 격차는 역대 최대 폭이지만, 이 총재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처럼 1400원대를 넘어서는 상승을 보이지 않는 등 지난해와 같은 환율 불안도 관측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경기 둔화도 한은의 긴축 기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4개월째 이어지는 무역 적자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금리 추가 인상으로 인한 취약 차주의 대출 부실 등으로 한은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여력이 없다. 이날 처음으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합류한 박춘섭·장용성 신임 금통위원의 성향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관심사다. 박 위원은 기획재정부 ‘예산라인’ 출신으로, 취임사에서부터 긴축 기조에 따른 경기 부담을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 성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장 위원은 뚜렷한 성향을 보이지 않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자문기구에 몸담았던 만큼 실물경제와 경기 둔화를 경계하는 성향을 드러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은 금통위의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7월에 열린다. 이때까지 기준금리가 3.50%로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지 여부를 놓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목표치인 2%대에 미치지 못하고,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4%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탓에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연준이 한 차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한은이 먼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한미 금리 역전 격차는 2.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한은에는 부담이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낙폭이 축소되고 대출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 증가 압력이 우세해지는 등, 부동산과 대출 관련 금융안정을 자극할 정책 조정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금리 인하 압력이 높아질텐데, 한은이 이를 완전히 배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고물가 시대, ‘무조건 싸게’가 먹힌다…동네상권 잡기 나선 슈퍼·편의점

    고물가 시대, ‘무조건 싸게’가 먹힌다…동네상권 잡기 나선 슈퍼·편의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가성비’ 키워드에 꽂혔다. 동네 슈퍼는 연중 최저가 상품 운영에 도전하는 한편, 1인가구 등을 중심으로 장보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편의점도 저렴한 먹거리와 생필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 23일 롯데슈퍼는 최근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언남점을 포함해 총 25개 점포를 ‘끝장상품’ 운영 점포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끝장상품이란 고객 수요가 높은 식품을 선정해 동종 업계 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롯데슈퍼는 지난 2개월간 테스트 기간을 거치며 매출이 높은 채소나 축산 상품 중 경매장, 산지 등을 통해 연중 상시 최저가로 운영할 수 있는 품목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오이나 삼겹살, 갈비 등 20여가지 품목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되는 식이다. 가격 변동에 민감한 매장 근방 500m 거주 고객을 겨냥해 재방문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끝장상품 운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편의점도 ‘가성비’ 상품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집 앞에서 간편하게 소용량으로 장을 보려는 ‘슬세권’(슬리퍼 차림으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권역) 쇼핑족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CU는 이날 1000원짜리 막걸리, 2900원짜리 냉동 피자 등이 인기를 끌면서 1900원짜리 냉동 김치볶음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냉동피자 상품 ‘피자득템’이 2900원이란 가격을 바탕으로 이달 냉동간편식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향후 가성비 높은 냉동·냉장 간편식 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할인 행사에 대한 호응도 높다. GS25는 지난 2월부터 매달 20일부터 월말까지 할인 행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계란, 두부, 휴지 등 대표적인 생필품을 판매하는데 지난 3월 행사와 4월 행사는 각각 전월 대비 164%, 193%씩 매출이 늘었다. CU도 지난 4월 할인 및 1+1 행사 등으로 구성된 ‘쓔퍼세일’ 프로모션을 열었는데 관련 상품 판매량이 5배 넘게 늘면서 이달에도 물가 안정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 관악구 “올 하반기 동행 일자리 참여하세요”

    관악구 “올 하반기 동행 일자리 참여하세요”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층, 실직자 등 경제적 취약 계층이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 동행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인 구민 508명에게 동행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최대 규모인 구민 476명(청년 72명·65세 미만 188명·65세 이상 21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자리 참여 기간은 7월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 5개월간이다. 참여자는 구청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 돌보미, 저소득 노인 무료 급식 도우미, 우리 동네 디지털 안내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 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65세 미만 5시간·65세 이상 3시간)이다. 4대 보험 가입, 주·월차 수당, 건강검진 등의 혜택도 받는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관악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7월 12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께 이번 동행 일자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일자리를 창출해 민생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어쩔통계] 작년 농업소득 역대 최대 폭 감소라는데…50대 이하 청년농 소득은 더 늘어 7400만원 왜?

    [어쩔통계] 작년 농업소득 역대 최대 폭 감소라는데…50대 이하 청년농 소득은 더 늘어 7400만원 왜?

    농가 평균 소득 4615만원…3.4%↓농업소득 949만원 그쳐…26.8% 뚝50대 이하 수익 1.9%↑…7389만원70대 이상 수익 4.2%↓…3485만원고령화 영향…65세 이상 63% 더 늘어청년농 수익 도시근로자 못지 않아 기회 <편집자주> 서울신문 경제부처 출입기자들의 ‘어쩔통계’는 흘러가는 수많은 통계 속에 독자 여러분께 도움이 될 만한 재미있는 통계를 골라 쉽게 전해드리는 공간입니다.지난해 농업소득이 사료비 등 농업경영비의 증가와 농·축산물 산지 가격 하락의 여파로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농가의 평균 소득도 4615만원으로 3% 이상 줄어들었죠. 반면 농촌에서 비교적 청년으로 분류되는 50대 이하 농업경영주의 소득은 더 늘어 7400만원에 육박했습니다. 70대 이상 경영주의 농가소득은 줄면서 청년농업인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양극화 현상 같으면서도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는 듯한 이 통계 수치는 뭘 의미하는 걸까요. 러-우 사태에 비료비·사료비 뛰고전기료·냉난방비 뛰니 경영비 급등 지난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평균 소득은 4615만원으로 전년보다 161만원(-3.4%) 줄었습니다. 농업소득이 2021년 1296만원에서 지난해 949만원으로 무려 348만원(-26.8%)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이는 196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이 농업소득은 농업총수입(3460만원)에서 비료비·사료비·광열비(전기료·냉난방 비용) 등 농업경영비(2512만원)를 뺀 결과입니다. 공급 과잉 논란을 빚고 있는 쌀·한우 등의 산지 가격 하락으로 농업총수입은 7.0% 줄었는데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료비와 사료비 지출 등 재료비가 10.9% 증가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체적으로 농가 경영비가 3.7% 증가했죠. 여기에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 수급 대란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이 각각 30% 이상 올라 경영비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농가 경영비 급등과 관련, “주요국의 비료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비료비 상승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료비가 올랐다”면서 “여기에 국제 유가와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연료 가격과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석유제품 가격과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광열비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농가 경영비에서 비료비는 지난해 172만원으로 1년 만에 19.3% 증가했고, 사료비는 611만원으로 17.8%, 광열비는 185만원으로 15.5% 늘었습니다. 전 국민이 러시아의 침공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 인상으로 힘들었던 지난해 농가도 예외가 아니었던 셈이죠. 농업외소득 1920만원…7.4%↑농촌 관광 1년새 27% 껑충농촌융복합 인증경영체 8.4%↑ 그러면 농가들은 어디서 수입을 보전했을까요. 우선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바뀌면서 되살아난 농촌 관광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농식품부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촌 관광 지원을 대폭 강화하면서 농촌관광객 수는 지난해 928만명으로 1년 만에 약 27% 증가했습니다. 농촌 관광객 수는 2019년 1237만명에 달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듬해인 2020년 656만명으로 절반이나 급감했었죠. 이제 서서히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가는 추세입니다.농촌 관광 활성화에 더해 정부가 청년농 등을 겨냥해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 일상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 등 지원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수가 2204개소로 8.4% 증가한 것도 주효했습니다. 이런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 농업외소득은 1920만원으로 전년보다 132만원(7.4%) 늘었죠. 공익직불금 등 각종 농업보조금과 기초연금, 국민연금 등 농업인의 이전소득 대상자와 금액이 늘면서 이전소득은 1525만원으로 전년보다 2.9%(44만원) 증가했습니다. 50대 이하 청년농 되레 늘었는데70세 이상 경영주 평균소득 4%↓전체 농가평균소득의 75% 그쳐 이번 통계에서 특히 눈길이 가는 건 연령별 경영주들의 농가소득입니다. 아까 지난해 농가의 평균 소득이 3.4% 줄어서 4615만원이라고 했었죠? 그런데 60세 미만(50대 이하)의 경영주 농가 소득은 오히려 전년보다 136만원(1.9%) 늘어나 7389만원입니다. 60대 경영주 농가도 11만원(0.2%) 증가한 5594만원으로 농가 전체 평균 소득보다 높았죠. 반면 70세 이상 경영주는 3485만원으로 152만원(4.2%)가 감소해 전체 평균 소득의 75%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농가의 평균 자산은 6억 1647만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하고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5.7%로 더욱 낮아졌는데 농가 소득에서 더욱 연령별 격차가 벌어진 것이죠.이는 고령화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2027년까지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을 목표로 영농진입부터 전문농업인으로 성장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하는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농업을 무인로봇, 스마트팜, 농촌융복합산업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과 접목한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청년농들의 역할을 중요하다고 판단해 진입 초기소득을 비롯한 금융·주거여건 등의 지원을 대폭 강화한 것이죠. 공급과잉 상태로 재배하기 편하지만 가격 하락 논란을 겪고 있는 쌀이 아닌 99% 수입하는 밀이나 콩 등 수요가 높아지는 식량의 자급률을 높이고 밀을 대체할 가루쌀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청년농들에게 기대한 것이죠. 이에 부응해 농업에 뛰어든 청년농들은 탄탄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도시 근로자 못지 않게 점점 수익을 올리고 있죠. 2021년 기준 도시 근로자의 연평균 소득이 7400만원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50대 이하의 농업경영주들의 경우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죠. 농식품부 관계자는 “6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들이 농가 소득이 높은 건 농업의 가치를 통해 소득 안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 농촌 신산업 발전과 청년농 유입을 위해서라도 좋은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습니다.작년 농업 경영주 평균연령 68세또 0.8세 증가…청년농 겨우 1.2만명 70세 이상의 경영주의 소득이 3400만원대로 더 낮아진 것은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인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지난달 19일 발표된 통계청 농림어업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농업 경영주 평균 연령은 68.0세로 지난해보다 0.8세 또 증가했습니다. 70세 이상 농가는 46만 5000가구로 전체 45.5%를 차지해 전년보다 5.6%가 늘었습니다. 65세 이상 경영주 농가로 확대하면 64만 6000명으로 63.1%까지 증가합니다. 농업 분야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반대로 농업 경영주가 40세 미만의 농가는 7000가구 정도로 나오는데 2020년 기준으로는 1만 2000명(1.2%) 정도로 추산합니다. 다시 말해 농촌의 고령화가 더욱 진행되면서 농업을 산업 형태로 발전시켜 새롭게 접근하려는 시도보다 하던 일의 연장선상에서 ‘소일거리용’ 정도로 농사일을 하다보니 평균 농가 수입 자체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농식품부의 진단입니다. 결국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 함께 농촌에 청년들의 유입이 늘어나 전반적인 농민의 연령대가 젊어져야 평균 농가 소득이 더욱 올라가는 결과가 나오겠죠.
  •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전망 … 연내 인하는 ‘글쎄’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전망 … 연내 인하는 ‘글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오는 25일 열린다. 세 차례 연속 현 기준금리(3.5%)에서 동결하며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될 것이 기정 사실화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시선은 금통위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시장 금리는 이미 연내 인하 가능성에 내려가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3%대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꺾이지 않는 근원물가를 고려하면 연내 인하는 어렵다는 전망에 좀 더 힘이 실린다. 3%대로 내려앉은 물가상승률에 추가 인상 대신 ‘매파’적 발언할 듯 20일 한은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25일 열리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박춘섭·장용성 신임 금통위원이 합류하는 첫 회의이자 세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다. 박 위원은 기획재정부 ‘예산라인’을 거친 정통 관료로 취임사에서부터 ‘비둘기파’의 색채를 드러낸 바 있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인 장 위원은 ‘인플레 파이터’라는 관측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자문 기구에 몸담은 것을 근거로 매파적 색채를 드러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는 물가와 환율, 금융안정 등 대내외적 환경의 불확실성 탓에 두 위원의 성향은 변수로 작용하기 어려워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은 각국이 처한 상황에 따라 독자적으로 기준금리를 결정”(이창용 한은 총재)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7%로 3%대까지 내려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을 3.5%로 내다본 한은의 관측에 가까워지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의 불안 등을 고려하면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역대 최대로 벌어진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격차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끌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로 사상 최대로 벌어졌지만, ‘킹달러’의 위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300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최근 재차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1340원을 넘어섰지만 증권가에서는 환율이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내다본다.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대신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 이 총재가 ‘매파’적으로 대응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4월 금통위에서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3.75%까지 금리 인상 여지를 열어둬야 한다는 한은의 ‘점도표’를 제시하며 “금리 인하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윤지호 BNP파리바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 총재는 가까운 시일 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사실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하게 형성되는 것을 차단하는 행보가 한은 뿐 아니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여부로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여전히 4%대인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를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섣부르다고 입을 모은다. 전기·가스요금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추가 인상된 가운데 하반기에는 서울의 지하철 요금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증가와 산유국의 감산에 따라 국제유가가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달러 강세가 재차 시작된 가운데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격차를 더 벌릴 수도 없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안 할 듯” … 경제성장률 전망치 1%대 초반 가나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공공요금 인상 압력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제어가 걸릴 수 있어 물가 안정 목표를 위한 당국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유지시킬 것”이라면서 “수출 증감률의 하락세가 바닥을 다지는 등 경기 선행지수가 하반기 경기 반등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할 필요성 또한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이 줄어든 것도 신중한 통화정책이 요구되는 대목이라고 신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한다. 1.6%였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얼마나 낮아질지가 쟁점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이 1.5%, 한국금융연구원이 1.3%를 제시한 가운데 한은마저 1%대 초반으로 하향 조정할 경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5%인데 이는 올해 두바이유 전망치가 평균 배럴당 84달러라는 전망에 근거한 것으로, 국제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순이익 반토막…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순이익 반토막…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

    코스피 상장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상장사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감소한 건 2009년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622개 상장사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8조 84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7.68% 감소했다. 매출액은 697조 3744억원으로 5.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조 1657억원으로 52.75%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56.76% 줄었고, 순이익은 81.45% 감소했다. 올 1분기 수조원대 손실을 본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8.22%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57%, 43.31%씩 감소했다. 연결재무제표 분석 대상 622개사 중 순이익 흑자를 거둔 기업은 470곳(75.56%)으로 같은 기간 19곳 감소했고, 4곳 중 1곳(24.44%)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스피에 상장한 금융회사들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1분기 대비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순이익 규모는 금융지주 6조 4957억원, 보험 2조 9874억원, 증권 1조 2659억원, 은행 7266억원 등이다. 순이익 증가폭을 보면 증권(41.98%), 보험(19.25%), 은행(12.26%), 금융지주(3.86%) 등의 순으로 컸다. 코스닥 상장사는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나빠졌다. 상장사 1115곳 중 흑자를 낸 기업은 650곳(58.3%)이며, 나머지 465곳(41.7%)은 적자를 냈다. 상장사들의 실적 부진은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금리와 물가로 생산 비용 부담이 커져 기업들이 이중고를 지고 있다”면서 “여파가 최소 2분기까지 이어져 연간 실적도 역성장이 유력하다”고 봤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세종대 ‘천원의 아침밥’ 현장 점검

    박성연 서울시의원, 세종대 ‘천원의 아침밥’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16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시작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세종대학교 배덕효 총장, 김현수 총학생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지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효과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실시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과 광진구의회 신진호·김상희 의원이 함께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2021년 기준 53%)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쌀 가공식품 포함)을 제공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과 최근 고물가 속에서 대학생의 건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학교가 부담금을 지원해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는 지난 3월 28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병민 최고위원과 함께 경희대학교를 방문해 청년들과 천원 학식 간담회를 가진 뒤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쌀 수급 안정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하는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달 10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1식당 1000원을 부담하는 식으로 대학과 청년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전국 145개 대학으로 234만명에게 아침밥이 제공된다. 박 의원은 “광진구는 세종대, 건국대, 장신대 등 대학교가 모여 있는 지역으로 의정활동에 있어 광진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년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었다”라면서 “쌀 소비 촉진과 청년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건강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서울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더 찾아보겠다”라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의의를 강조했다.
  • “5천원 떡볶이에 배달료가 6천원…배달앱 끊었습니다”

    “5천원 떡볶이에 배달료가 6천원…배달앱 끊었습니다”

    코로나19로 고강도 방역조치와 확진자 격리로 수많은 사람이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면서 호황을 누렸던 플랫폼 노동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국내 배달대행 애플리케이션(앱) 이탈은 올해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배달팁’이라 불리는 배달비가 최대 6000원까지 오르면서 주문하는 음식보다 배달비가 더 비싼 사례가 속출하자, 국민 다수가 배달 음식을 외면하게 됐다는 것이다. 15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대표 배달앱 ‘배달의 민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954만 85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2019만 8156명) 대비 약 65만명 줄어든 수치다. 또 다른 배달앱 ‘요기요’도 지난달 월간활성사용자수가 668만 2000명으로 2022년4월(795만 3887명)과 비교해 130만명 가까이 줄어들었다. 쿠팡이츠도 같은 기간 506만 5177명에서 303만 1235명으로 200만명 이상 사용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만 20~69세 성인 소비자 1267명과 외식업 종사자 5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배달앱 이용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인 2위로 배달료(15.1%)가 꼽혔다. 1위는 음식 가격(21.1%)이었다. 배달료가 ‘적절하다’와 ‘싸다’는 응답은 각각 6.8%, 1% 미만에 그쳤다. 하지만 배민 라이더들은 11일 현향 3000원으로 책정된 기본 배달료를 4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9년째 동결된 기본 배달료를 최저임금 및 물가 상승에 맞게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배민 전담라이더로 구성된 배달 플랫폼 노동조합 측은 “요구사항이 수용돼 처우가 개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막 내린 배달앱 전성시대…청년들, 음식점 ‘홀 서빙 알바’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도래한 배달앱 전성시대가 방역조치 해제로 막을 내리자 다시 음식점 아르바이트로 뛰어드는 청년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2022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노동자 규모는 약 80만명으로 전년 66만명에서 20.3%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기에 사람이 몰렸던 배달·배송·운전 종사자의 증가율은 2.2%에 불과했다. 전체 플랫폼 노동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9%에서 64.5%로 11.4% 포인트 급락했다.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플랫폼 일자리가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청년층의 배달·운송업 고용 절벽 현상은 최근 더욱 심화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음식 배달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청년 자영업자는 1만 2000명으로 지난해 3월 2만 7000명에서 1만 5000명 줄며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식 배달 주문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년층 배달업 종사자 수가 반토막 나는 사이 숙박·음식점 알바 성격의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크게 늘었다. 지난 3월 기준 임시직은 36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7000명, 일용직은 5만 9000명으로 같은 기간 1만 5000명 증가했다. 배달 플랫폼 노동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청년층이 대거 숙박·음식점업 일자리로 갈아탄 것으로 풀이된다.
  • “1%대 중반 성장도 어렵다” … 반도체 수출 부진·민간 소비 위축·세수 부족이 변수

    “1%대 중반 성장도 어렵다” … 반도체 수출 부진·민간 소비 위축·세수 부족이 변수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 중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1.6%을 제시하고 있지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연구기관과 글로벌 투자은행(IB) 사이에서는 1%대 초반 또는 0%대 성장률까지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러 연구기관과 IB,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해보면 ▲반도체 수출 부진 ▲민간 소비 위축 ▲정부 지출 제약이 1%대 중반 성장률마저 어렵게 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0.8%까지” … 경제성장률 전망치 줄하향 13일 정부와 한국은행, 금융권 등에 따르면 최근 여러 연구기관들과 IB 등은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1%대 초반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KDI는 지난 12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5%로 낮췄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매우 더디다면, 1% 초반 정도까지 성장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금융연구원(KIF)은 지난 9일 경제성장이 기존 전망치인 1.7%에서 0.4포인트나 낮춘 1.3%에 그칠 것이라면서 “민간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수출·설비투자 부진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주요 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전망치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는 각각 1.5%를 제시했다. 이는 글로벌 주요 IB들의 전망치보다는 높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직후 나온 IB 보고서에서 모건스탠리(1.7%)와 골드만삭스(1.6%)은 1%대 후반을 예측했지만 BNP파리바는 1.4%, JP모건은 1.1% 등 1%대 초반까지 눈높이를 낮춘 곳도 있다. 쏘시에테제네랄(SG)은 0.8까지 내다봤다. 이들 5개사의 평균 전망치는 1.3%다.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1.1%를 제시했다. 올해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전망이 예상에 부합할지 여부는 반도체 수출 회복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DI는 반도체 수출이 10% 줄면 국내총생산(GDP)은 0.78%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대한상공회의소는 0.64%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1월(-43.4%)과 2월(-41.5%), 3월(-33.8%)에 이어 4월에도 41% 줄어들었다. 하반기 중국의 ‘리오프닝’ 등으로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가 회복되며 반도체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정부과 각종 연구기관의 전망이다. KDI는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감산과 재고 조정, 반도체 수요업체의 재고 조정 시점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 경기가 올해 2~3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본다. ‘V’자 반등은 어렵더라도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의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가 나타나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더라도 ‘턴어라운드’의 시기는 각 기관마다 전망이 엇갈린다”면서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더라도 기존 재고물량부터 소진되는 형태로 이어진다면 GDP 성장에 대한 기여를 기대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하반기 반도체 수출 회복 시점 불확실 … 고금리·고물가에 소비 위축 가능성 지난해 바닥을 찍고 회복하고 있는 민간 소비 역시 다시 위축될 여지가 많다. 한은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해 5월 102.9를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가다 2월 90.2, 3월 92.0, 4월 95.1 등으로 반등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 4.0%에서 3월 3.9%, 4월 3.7%로 하락세다.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인한 경기 하방 압력을 지탱하는 것도 민간 소비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0.6% 줄었던 민간소비는 올해 1분기 0.5% 늘며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로 마이너스를 피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KDI는 지난해 4.3% 증가했던 민간소비가 올해 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KIF는 2.1%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부터 누적된 금리 인상의 여파로 소비 회복세가 제약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 은행권의 가계대출 차주 수는 1490만명, 이들의 전체 대출 잔액은 902조 2000억원에 이르러 코로나19 직전(2019년 4분기) 대비 각각 17.3%, 17.7% 늘었다. ‘코로나 버블’ 시기 늘었던 가계대출이 고금리로 인한 이자 상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진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2000억원 늘면서 한은의 긴축 기조에도 가계대출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기·공공요금 인상과 떨어지지 않는 근원물가 등도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부채상환 부담 증가와 주택가격 하락으로 민간 소비 회복세가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BNP파리바), “하반기 중 통화 긴축의 영향으로 민간 소비가 줄어들 위험이 있다”(JP모건) 등의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는 올해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경 없다”는 정부 … “정부 지출 증가세 축소될 것” 구멍난 나라 살림 탓에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지출 확대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도 어려운 상황이다. KDI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출이 줄고 물가 안정을 위한 재정 건전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정부 지출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3.1%로 증가세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정부 총수입은 145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조원 줄었다. 총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세 수입(세수)이 87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조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1분기까지의 세수진도율(연간 목표 세수 대비 징수율)이 21.7%로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제시한 올해 세수(400조 5000억원)에서 50조원 가량이 덜 걷힐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빠르게 얼어붙는 경기를 반등시키기 위해 적자 국채를 발행하거나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지만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추경은 편성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비와 수출, 투자가 부진한데 세수 부족으로 정부 투자마저 어려워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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