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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적 재정 운용 위해… 관악구, 올해 말까지 체납액 특별 정리 나선다

    안정적 재정 운용 위해… 관악구, 올해 말까지 체납액 특별 정리 나선다

    서울 관악구는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연말까지 세입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2023년도 하반기 체납 일제 정리 기간’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올해 8월까지 징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근 물가 상승과 부동산 침체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지방세 체납액이 17억 4300만원 증가하는 등 세입 여건이 악화했다고 전했다. 이에 구는 이달 10일부터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용하기 위해 지방세 체납액 140억원, 세외수입 체납액 245억원에 대한 특별 정리에 나선다. 또한 이달 중 세입 징수 대책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지방세와 세외 수입의 징수 실적을 분석하고 각 세목별 체납 발생 원인과 문제점, 추진 실적,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체납 일제 정리 기간’에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납 징수 기동반’을 운영한다. 체납자의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 조사와 더불어 은닉 재산에 대한 추적을 강화한다. 체납자의 부동산, 차량, 예금 등 다양한 재산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해 재산을 발견하는 즉시 압류하고 차량 번호판을 보관하는 등 강제 징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도 높은 행정 제재를 추진하는 한편 납부 의지는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나 체납 처분 유예 등 탄력적으로 징수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체납 규모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재정 운용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연휴 끝나기가 두려운 개미들 … 韓 금융시장 ‘긴축 발작’ 번지나

    연휴 끝나기가 두려운 개미들 … 韓 금융시장 ‘긴축 발작’ 번지나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주식시장과 서울외환시장이 문을 닫은 사이 미 달러 가치는 연고점을 다시 갈아치우고 미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우려가 금융시장을 덮치며 국내 증시와 원화 가치, 국채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긴축 발작’(taper tantrum)’ 현상이 확산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달러인덱스 107 육박 … 미 국채 10년물 금리 2007년 이후 최고치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106.89를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5%대의 기준금리를 내년까지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 뒤 달러인덱스는 21일부터 8거래일간 총 1.73(1.6%)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22일(107.22)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 연방전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위기가 사라지면서 시장은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반응하는 모양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15포인트(0.22%)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4포인트(0.01%), 나스닥지수는 88.45포인트(0.67%) 상승 마감했지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7%를 넘어서며 시장을 뒤덮은 긴축 우려를 반영했다. 셧다운 우려가 해소됐지만 이는 시장에 드리운 불확실성 중 하나가 걷힌 것으로, 시장은 오히려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당국자들은 ‘피벗(pivot·정책 전환)’의 가능성에 선을 긋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았다. 파월 의장은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열린 커뮤너티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노동 시장이 강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당국자들 “추가 금리 인상 지지” “현 수준 금리 오래 갈 것”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제때 2%로 끌어내릴 수 없을 경우 향후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지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담당 부의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했거나 매우 근접한 수준”이라면서도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여부가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제한적인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이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조업 지표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도 긴축 장기화에 힘을 실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시장 예상치(48.0)을 웃돌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S&P글로벌이 집계한 9월 제조업 PMI는 49.8로 예비치(48.9)와 전월(47.9)을 모두 웃돌았다. 토론토 CIBC 캐피털 마켓의 비판 라이 북미 외환 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미국 경제가 좀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다는 느낌”이라면서 “이는 연준이 내년에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증권가 “코스피 2350선까지 하락할 수도” 연휴 이후 4분기의 막을 여는 국내 금융시장에도 이같은 흐름의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6일과 27일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연속 장중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21일부터 5거래일 동안 총 3.7% 하락했으며 미 국채 금리는 26일 연고점을 찍는 등, 증시와 원화,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가시화됐다. 증권가에서는 10월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50~2600 선을 제시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1380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9월 미 FOMC 회의에서 시작된 긴축 발작 리스크가 현실화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미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하면 긴축 발작 리스크가 가시화될 수 있다”면서 “미 국채 금리의 안정 여부를 좀 더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귀성길 ‘헉’ 소리나는 휘발유 가격 … 평균 판매가 1800원 눈앞

    귀성길 ‘헉’ 소리나는 휘발유 가격 … 평균 판매가 1800원 눈앞

    회사원 권모(40)씨는 요즘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깜짝 놀란다. 자차로 왕복 4시간 출퇴근을 사흘 하면 휘발유가 동이 나 주유를 하는데, ‘가득’ 주유를 할 때 드는 비용이 불과 몇 달 사이에 1만원 넘게 올랐다. 오는 추석 연휴에 자차로 왕복 5시간을 운전해 성묘를 하고 가족 여행도 떠날 예정인 권씨는 벌써부터 휘발유 가격이 걱정이다. 권씨는 “자차로 출퇴근을 하니 길 위에 돈을 버리는 느낌”이라면서 “돈을 아끼기 위해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0000원 … 귀성길 물가 압박 하반기 들어 급등하는 국제유가가 인플레이션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최근 3개월 사이 12% 넘게 오르며 추석 물가를 자극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잡혀가던 인플레이션을 다시 반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다.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낳을 것이라는 비관론과 국제유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팽팽하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일 대비 1.07원 오른 1792.36원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기 직전인 지난 7월 1일 이후 12.4% 올랐다. 서울 평균 가격은 1876.3원이었으며 2813원에 달하는 주유소도 나타났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695.77원으로 7월 1일 대비 18.7% 올랐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입 유종인 두바이유와 더불어 브렌트유,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의 가격이 지난 7월 연저점을 찍은 뒤 ‘V자’ 반등으로 돌아서면서 휘발유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유가가 지난달 나란히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는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올랐다. 수입물가 역시 두 달 연속 올랐다. 지난달에는 4.4% 올라 17개월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연내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여파와 더불어 러시아가 자국 시장 안정을 이유로 디젤과 휘발유 수출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원유 공급 부족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의 8월 경제지표가 소폭 상승한 데 이어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원유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80달러에서 105달러 사이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브렌트유 가격이 2026년 배럴당 150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브렌트유 가격이 4분기 95달러를 기록하고 내년 1분기에도 92.5달러, 2분기 90달러에 달하는 등 국제유가가 내년 상반기까지 9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국제유가 100달러 간다 vs 원유 상승 일시적일 뿐 반면 지금과 같은 유가 상승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인 감산을 유지하기에는 지정학적 현실이 녹록치 않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재정적 타격으로 인해 휘발유와 디젤 수출 금지 조치를 장기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글로벌 경기를 침체로 몰아넣지 않으면서 생산자들에게 수익을 보장해줄 수 있도록 유가를 높게 유지하는 것에 대한 고심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수요를 위축시키고,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다시 하방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 중국 내 수요가 살아나는 정도도 제한적이어서 유가를 끌어올리기에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은 “국제유가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90달러를 넘어선 만큼 현재의 유가 수준에서도 수요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중국 내 수요가 강하게 살아날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
  • “추석 차례상 비용이 줄어? 어림 반 푼어치도!” 정부는 비용 줄었다는데 왜 체감 안될까 [어쩔경제]

    “추석 차례상 비용이 줄어? 어림 반 푼어치도!” 정부는 비용 줄었다는데 왜 체감 안될까 [어쩔경제]

    aT 추석 전 세 차례 가격 조사 발표통계엔 사과 1개 평균 3100원 꼴소비자 “전통시장 사과 1개 5000원”차례상 체감물가 괴리 커 소비자 원성“현장 안간 듯…정부 통계 현실 반영 못해”정부 “가장 많이 사는 제품 위주로 조사”전문가 “명절에 실사용 식품 조사해야”“현장 직접 조사 등 통계 신뢰 높여야” “사과 사러 시장에 실제로 가보신 거 맞나요?” “현실 반영 못하는 정부 통계 믿을 수 없다.” “책상머리 앉아서 무슨 차례상 물가를 논하느냐.” “차례상 비용이 낮아졌다니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추석을 앞두고 사과, 배 등 농식품 물가 상승에 따라 차례상 차림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소비자들의 원성과 관련 보도가 잇따르자 정부는 ‘실상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지난해보다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소폭 낮아졌다’는 자료를 연일 배포했다. 소비자들은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식품 물가가 정부에서 내놓는 통계 수치보다 훨씬 높다며 비용이 줄었다는 정부의 설명에 전혀 체감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왜 이런 현상들이 빚어지는 걸까. 정부 “추석 차례상 30.4만원 안정세” 사과 도매가 두배 껑충…“소매 할인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최근 잇따라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추석을 한 주 앞두고 조사한 결과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평균 30만 4434원으로 전년보다 4.0% 하락 안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26만 6652원으로 지난해보다 2.0%, 대형마트는 34만 2215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간소화차례상도 전통시장 0.9%, 대형마트는 3.0% 비용이 전년보다 더 줄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성수품 공급은 지난해 이른 추석보다 원활한 상황이며 대형유통업체는 정부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연계하면 최대 40%,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6.3%(2만 1552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석 수요보다 저온 피해 등 작황이 부진해 공급량이 감소한 사과, 배와 어획량이 감소한 참조기 가격은 올랐지만 나물에 해당하는 시금치,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안정적이고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쇠고기 가격이 낮아져 전체 비용 하락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사과와 배 도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소비자가격은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16만t)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670억원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으로 전년과 비슷하다고도 했다. 소비자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건데‘못난이 사과’ 가격 조사한 건가?” 그러나 차례상 올리는 대표 과일인 사과 한 개만 해도 농식품부가 근거로 삼은 aT의 ‘추석 차례상 구입비’와 ‘현실 물가’ 간 차이가 크다는 게 소비자들의 지적이다. 농식품부가 공개한 자료에는 추석 1주 전인 지난 20일 기준 사과(홍로) 5개에 전통시장 1만 5528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는 1만 7580원이라며 각각 2.7%, 19.0% 올랐다고 명시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사과 한 개당 3100원 꼴이다. 이에 대해 세종시 사는 한 60대 주부는 28일 “전통시장에 가면 사과 1개에 기본 5000원”이라면서 “5개만 사도 2만 5000원인데 정부는 대체 어디서 그런 저렴한 사과를 골라 가격 통계를 내는지 신기할 따름”이라고 혀를 찼다. 인천에 사는 50대 주부는 “흠과가 있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아 차례상에 올리지도 못하는 ‘못난이 사과’ 가격이 3000원 정도”라면서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걸 조사해야지 대체 뭘 조사한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 주부들이 겪은 경험과 유사한 반응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지역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에서 쏟아진다. aT의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기준 가락시장 사과 홍로 10㎏ 도매가격은 8만 1929원으로 지난해(2만 8400원)보다 190% 정도 더 높았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예측한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홍로 10㎏ 도매가격 예상치(7만~7만 4000원)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이다. 농경연은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이 홍로 생산량이 줄어 전년보다 14% 감소한 5만 6000t으로 전망했지만 가격은 이보다 한층 급격히 올랐다. 사과 홍로 10개 상품의 소비자가격은 27일 기준 3만 1631원으로 전년(2만 3408원)보다 34% 올랐지만 일주일 전인 21일에는 3만 4406원으로 47% 가격이 올랐었다.강정 76%, 참조기 32%, 쌀 26% 올라신선식품지수 5.6%…3월 후 최대 상승폭 배도 마찬가지다. 올해 생산량이 20% 감소한 데 이어 추석 성수기 배 출하량이 8% 감소한 배의 신고 도매 가격은 7.5㎏ 기준 27일 기준 3만 6712원으로 전년(3만 2800원)보다 11.9% 올랐다. aT가 조사한 20일 기준(3만 2568원)으로는 오히려 약간 더 저렴했다. 하지만 정부가 공개한 배(5개) 소매가격 증가폭은 전년보다 전통시장 14.5%, 대형유통업체 32.4%로 도매가격 인상폭보다 훨씬 더 높았다. 다시 말해 품목별로 가격 인상 폭이 천차만별로, 도매시장보다 소매시장에서 정부 할인 지원 등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게 될 소비자가격이 더 저렴해졌다는 정부의 주장은 현실과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보인다. 계란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지난 20일 추석 차례상 기준 계란 10개 가격이 전통시장 2125원, 대형유통업체 2104원으로 각각 2.5%, 11.2% 올랐다고 적시했지만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공개된 계란 10개 소비자가격은 3316원이다. 정부가 강조한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육적에 들어가는 소고기(우둔)와 시금치는 대형유통업체 기준 1년 전보다 각각 16%, 20% 정도 줄었지만 강정 75.7%, 다시마 40.3%, 참조기 31.8%, 쌀 25.7%, 밀가루 15.4%, 밤 14.8%, 동태포 11.2%, 약과 10.4%, 동태 7.1% 등 상당수 식품의 물가가 올랐다. 통계청이 지난 5일 공개한 8월 소비자물가에서 자주 구매하는 식품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9% 올랐다. 이는 지난 3월(4.4%)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식품은 1년 새 4.7% 올랐다. 특히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뛰었다. 역시 지난 3월(7.3%)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정부 “조사 규격·기관별로 가격차”“기호품 과일 품위 따라 가격차 커”추석 시기 기저 효과…조사대상 확대 정부는 차례상에 올라가는 식품 가격의 통계지표와 소비자 체감 가격이 벌어진 데 대해 지난해 추석(2022년 9월 10일)이 올해보다 3주보다 빨랐던 만큼 출하 시기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추석 차례상 차림을 조사하는 조사기관별로 품목 구성과 조사 규격, 조사 장소 등이 달라 조사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가격 집계 대상 범위를 50곳(전통시장 16곳, 대형유통업체 34곳)으로 작년(43곳)보다 더 확대해 정확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의 산하기관인 aT는 aT의 자회사가 해마다 명절 전 세 차례(추석 3주, 2주, 1주 전 수요일)에 걸쳐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해 대형마트와 전통마트와 전년도와 당해연도를 비교해 분석하고 있다. 세 차례에 걸쳐 조사를 하는 이유는 특정 시점에서 물가의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물가의 경향성을 보기 위해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소비자들이 주로 많이 구매하는 식품 위주로 조사를 하다보니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알이 큰 대과의 경우 비싸서 금액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기호품인 과일은 품위에 따라 가격 차이가 엄청 큰 데 사과는 저온 피해로 물량 자체도 지난해보다 29% 정도 많이 줄어서 롯데마트의 경우도 큰 것(사과)을 못 구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조사 장소에 따라 물량 확보가 안돼 차례상에 올리는 용도의 사과 조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얘기다. 사과의 경우 aT의 가격 조사 대상 규격은 286~330g, 배는 550~650g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즉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의 종류는 동일하지만 상대적으로 알이 작고 저렴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이 소비되는 과일 위주로 가격을 조사하다보니 같은 사과 제품이라도 차례상에 올리는 실제 사과 가격과는 차이가 난다는 의미다. 정부 관계자는 “아주 특별히 비싼 품목은 튀는 통계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다”면서 “축산물의 경우 한우는 등심 1등급 기준으로 조사하는데 훨씬 비싼 투뿔을 사면 통계치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돼지는 가장 많이 팔리는 냉장 삼겹살을 기준으로 조사한다. 이 관계자는 “통계청도 그렇고 모든 걸 조사해서 평균을 내다보니 물가 조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정부 “명절용 규격 나눠 조사계획 없어”전문가 “평시·명절용 상품 조사 달라야”“소비자 구매 패턴 고려해 상품 조사해야”일원화 안 된 조사기관 제각각 발표 혼란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석 차례상에 실제 올리는 대과 등 식품의 규격을 나눠서 조사할 계획은 없다”면서 “공급 변수에 따라 물량이 조금만 줄어도 가격 변동이 너무 커져 혼란이 생길 수 있어 대표성 있는 물가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5년 정도 기존 데이터를 쌓은 이후에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표본 수를 늘려 가격의 정확도를 높이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사는 사과가 조사 품목 사과와 다르면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대추와 곶감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이유는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3주 정도 늦게 찾아오면서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가격이 내려간 기저효과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평소 먹거리 조사와 명절을 앞두고 하는 먹거리 조사는 달라야 하는데 이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식품의 평균을 내듯이 해버리다 보니 실제 시장에 나가본 소비자들이 통계와 크게 다른 비싼 가격에 실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러 조사기관에서 제각각의 기준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가격을 조사하다보니 일원화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점도 지적했다. 이 교수는 “명절에는 차례상에 올릴 품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만큼 소비자 구매 행동 패턴에 맞는 해당 제품을 골라 가격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조사기관은 ‘전화 돌리기’식의 행정 편의주의 조사가 아닌 실제 일정 현장에 나가서 가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정책 수립을 위한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고 이를 통해 정부 통계 발표의 국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편집자주> 서울신문 경제부처 출입기자들의 ‘어쩔경제’는 경제 정책을 둘러싼 각종 문제제기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분석해 독자 여러분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공간입니다.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을 지향합니다.
  • 내년 건강보험료율 동결, 2017년 이후 7년 만

    내년 건강보험료율 동결, 2017년 이후 7년 만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 수준에서 동결됐다. 건강보험료율 동결은 2017년 이후 7년만이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건보료율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건보료율은 현행 직장 가입자 기준 7.09%, 지역가입자 부과점수 기준 208.4원으로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재정 여건과 사회보험 부담률 등을 고려해 내년도 건보료율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보다는 건보 재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는데다, 누적 적립금이 지난해 12월 기준 23조 8701억원 가량 쌓인 점도 고려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건보료율을 올리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의 재정 여건과 최근 물가·금리 등으로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만간 건강보험 재정 개선 방안을 담은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2024~2028)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23조 8701억원의 적립금도 2025년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 2028년 고갈 될 것으로 예측돼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내년도 건보료율 동결로 당장 서민들의 부담은 덜었지만, 내후년에는 건보료률이 더 크게 뛸 수도 있다. 2017년 건보료율을 동결했을 때도 이듬해인 2018년 건보료율이 2.04%나 인상됐다. 이후 건보료율은 2019년 3.49%, 2020년 3.20%, 2021년 2.89%, 2022년 1.89%, 올해 1.49% 올랐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건보료율이 만에 하나 동결된다면 적자가 뻔하다. 누적 적자가 쌓이기 시작하면 5년 뒤에 재정 불안정 얘기가 나온다”며 1%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 [속보] 내년 건강보험료율 동결…2017년 이후 7년 만

    [속보] 내년 건강보험료율 동결…2017년 이후 7년 만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2024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다. 이에 따라 내년도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올해와 같은 7.09%를 적용하게 된다. 내년도 건보료율 인상 폭이 최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많았지만 동결로 결정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달 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국민 부담과 건보 재정여건, 사회보험 부담률 등을 감안해 2024년 건강보험료율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보 당국의 추산으로는 올해 건보재정이 1조 9846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올해 건보 재정이 흑자일 경우, 3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게 된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며 “최근 물가, 금리 등으로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고려해 건보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화성시,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추석 명절 4일간 통행료 면제

    화성시,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추석 명절 4일간 통행료 면제

    경기 화성시가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에 따라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오는 28일 오전 0시부터 10월 1일 자정까지 통행권을 뽑지 않고 톨게이트를 지나는 방법으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추석 연휴 민생안정 대책으로 고속도로의 통행료 면제를 정책과제로 발표함에 따라, 시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도 함께 면제해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약 17만 6000여대가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통행료 면제를 통해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관내 관광지 방문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명절에도 안전이 최우선… 관악구 ‘추석 종합 대책’ 추진

    명절에도 안전이 최우선… 관악구 ‘추석 종합 대책’ 추진

    서울 관악구는 추석을 맞아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다음 달 4일까지 구민 안전과 생활 편의에 중점을 둔 6대 핵심 분야별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폭우나 태풍 등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교통·청소 등 분야별 대책반을 가동한다. 또 가스 공급 시설이나 다중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한 안전 점검과 오래된 공동 주택과 공사장 등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나선다. 주요 공원을 순찰해 산불 예방 등 각종 재난 사고를 예방한다. 구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를 비상 운영 체계로 전환해 1인 가구의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장을 보기 위해 시장을 찾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악구청 부설 주차장과 공영 주차장 3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응급 의료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의료 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풍수해, 폭염 등으로 인한 추석 물가 상승에 대비해 물가 안정 대책반도 운영한다. 전통시장, 대형 마트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감시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처럼 긴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더욱 철저한 대비를 통해 구민들이 이번 명절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추석 종합대책 추진…‘민생·안전’에 방점

    용산구, 추석 종합대책 추진…‘민생·안전’에 방점

    서울 용산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흘 간 ▲구민안전 ▲소외이웃 지원 ▲교통소통 ▲생활불편 해소 ▲물가안정 ▲공직기강 확립의 6대 분야에 대한 27개 대책을 실시한다. 올해는 ‘민생’과 ‘안전’에 집중해 빈틈없이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상황실에 직원 217명을 투입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비상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먼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위험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설별 안전관리체계를 확인하고 시설물 이상유무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연휴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재확산 방지에 힘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진료상황 안내반을 운영하고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과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오는 27~30일과 10월 2일 등 총 4일은 쓰레기 수거가 불가하다. 금지일 다음 날 오후 6시부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구는 물가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과 생필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추석 전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용산사랑상품권 150억원 어치를 7% 특별할인 판매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모두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어르신, 쪽방주민, 저소득가구, 복지시설 등에 명절 위문금품 지원을 마쳤다”며 “연휴 동안은 지역 내 23개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완화한다. 그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추석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美보다 저조한 韓 100대 기업, 영업익 63% 뚝… “안정수익 기반 필요”

    美보다 저조한 韓 100대 기업, 영업익 63% 뚝… “안정수익 기반 필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경영실적이 미국 100대 기업과 비교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속 정보기술(IT)과 에너지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부진이 산업계 전반의 실적 악화로 이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한국 100대 기업은 사업 규모를 나타내는 매출을 비롯해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미국 100대 기업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비금융 기업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100대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취합·분석했다. 미국 100대 기업의 총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3조 7828억 달러(약 5055조 7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조 8720억 달러로 2.4% 증가했다. 반면 한국 100대 기업의 총매출은 7444억 달러에서 7463억 달러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침체 영향으로 미국과 한국의 100대 기업 모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감소폭은 한국 기업에서 두드러졌다. 미국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6643억 달러에서 6385억 달러로 1년 새 3.9% 감소했다. 한국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678억 달러에서 248억 달러로 63.4% 급감했다. 미국 100대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3.2% 증가했지만 한국 100대 기업은 68.0% 급락했다. 한경협은 반도체를 포함한 IT 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실적 악화가 우리나라 대기업 경영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IT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3%, 4.8%, 4.4% 감소했다. 이에 반해 한국 IT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각각 21.5%, 113.0%, 109.4% 급감했다. 양국의 시총 1위 기업인 애플과 삼성전자만을 비교해도 애플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0%, 9.2% 줄었지만 삼성전자는 각각 21.5%, 95.4%, 86.9%의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미국에 비해 한국 대기업이 외부 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며 “보다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국무회의 도중 코피 흘린 尹… “부산엑스포, 몸 던져 뛰면 우리 것”

    국무회의 도중 코피 흘린 尹… “부산엑스포, 몸 던져 뛰면 우리 것”

    “48개 외교행사” 방미 성과 소개‘교권4법’ 공포… “후속 조치 속도”추석 앞두고 물가안정 총력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순방 성과가 국민 경제와 동떨어져 있지 않음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유엔총회 참석과 연쇄 양자회담 등 지난주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가졌다”고 방미 일정을 요약한 뒤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 데 주력한 것이다. 5000만명 규모의 우리 내수 시장이 5억명, 50억명 규모의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 협력 등 후속 조치를 꼼꼼하게 챙기라”고 지시했다. 북러 군사 밀착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러시아)이 무력 침공을 감행해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버젓이 위반해 핵 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을 방치하고 도와주는 현실이 지속된다면 현 유엔 안보리의 자기모순에 대한 비판과 개혁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음을 강력히 지적했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에서는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교권보호 4법이 상정·의결돼 공포됐다. 윤 대통령은 “교사의 교권이 보장될 때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도 함께 보장되는 것”이라며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 챙기기도 본격화됐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추석 경기와 물가를 계속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민생 메시지와 맞물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 원폭 피해 한국인들을 만나는 일정을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 민생 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회의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 등 방중 결과를 직접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한 총리는 시 주석과 한중일 회담에 대한 생각, 한중 간 교역, 인적 교류 확대, 수준별 셔틀외교 등을 보고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중 셔틀외교가 언급된 데 대해 “한중 간 장관급, 실무자급 등 각급에서 교류를 조금 더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비공개로 전환된 국무회의 중 코피를 흘려 급히 지혈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귀국 직후 곧바로 충남 공주의 지역행사에 참석하고 다음날에도 일정을 소화하며 과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尹, 방미 성과 보고하며 “글로벌 시장·엑스포, 몸 던져 뛰면 우리 것”

    尹, 방미 성과 보고하며 “글로벌 시장·엑스포, 몸 던져 뛰면 우리 것”

    尹 대통령, 대통령실서 제40회 국무회의 주재교권보호 4법 상정, 관계 부처 후속 조치 주문추석 앞두고 “넉넉·편안하도록 최선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미국 뉴욕 방문의 성과를 국민에 보고하는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2030년 부산 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47개국 정상과 우리의 수출과 해외 진출 확대, 투자 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다”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데 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 협력 등 후속 조치를 꼼꼼하게 챙기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많은 국가들이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면서 “이런 점이 우리 엑스포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체감했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글로벌 중추 외교를 지향하는 이유를 거론하면서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뛰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국가 간의 개발·기후·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데 선도적인 역할과 기여를 할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여 방안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강화, ‘무탄소(Carbon Free) 연합’ 출범, 디지털 권리장전 제시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무회의에는 앞서 언급한 디지털 권리장전 전문이 국무위원 여러분에게 보고될 예정”이라면서 “각 부처는 이를 근간으로 소관 업무 관련 AI, 디지털 정책을 수립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교권보호 4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공포안이 상정된다. 이를 통해 교권을 보장하고 정당한 교권 행사를 법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의 교권이 보장될 때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도 함께 보장되는 것”이라며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챙기기에도 나섰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관계 부처를 향해 “국민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중심의 교통 안전, 국민 안전도 함께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은 모든 국민이 누구나 빠짐없이 함께 누려야 하는 것”이라면서 “주위에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 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명절 연휴에도 근무하는 군 장병과 경찰·소방 공무원, 환경 미화원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대통령실, 文 ‘경제·안보 진보 유능’에 “오염된 정보 기반 주장”

    대통령실, 文 ‘경제·안보 진보 유능’에 “오염된 정보 기반 주장”

    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진보 정부가 좋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오염된 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주장이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24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문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 정부의 통계 담당자들이 지금 수사받는 상황”이라며 “혹시라도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 오염된 정보를 기반으로 주장이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좀 들기도 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명백하게 우리 정부 들어서, 특히 경제를 보면 고용률이 좋아졌고, 재정이 건전해졌고, 물가가 내려갔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됐다”면서 “문 전 대통령이 말했던 다른 정부와 비교도 수치상으로 맞지 않거나 해석이 왜곡된 것이 아니냐고 비판받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증적 수치가 필요하다면 관계부처에서 언론인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인사말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진 진보 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안보는 보수 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 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 벗어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 퇴임 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보, 경제 분야 정책과 기조를 직격한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문민정부가 시작된 김영삼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역대 정부를 거시적으로 비교해보면, 이어달리기로 남북 관계가 상대적으로 평화로웠던 시기의 경제 성적이 그렇지 않았던 시기보다 항상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 경제 규모, 즉 GDP(국내총생산)가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시기는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뿐”이라며 “작년 우리 경제 규모는 세계 13위로, 10위권에서 밀려났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수출 증가, 무역 수지 흑자 규모, 외환 보유고, 물가, 주가지수, 외국인 투자액 등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지금보다 좋았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이전 2년 동안 사상 최대의 재정 흑자를 기록했고, 적자 재정은 다른 모든 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기간 국민 안전과 민생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오히려 재정 적자는 현 정부에서 더욱 커졌는데, 적자 원인도 경기 부진으로 인한 세수 감소와 부자 감세 때문이라는 점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꼬집었다. 현 정부 외교 정책에 대해선 “지나치게 진영 외교에 치우쳐 외교의 균형을 잃게 되면, 안보와 경제에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며 “동맹을 최대한 중시하면서도 균형 외교를 펼치는 섬세한 외교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늘 말씀하는 것처럼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한, 평화로운 상황이 평화가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 강서구, 추석 종합대책 가동…주민 불편 최소화

    강서구, 추석 종합대책 가동…주민 불편 최소화

    서울 강서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흘을 추석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구민 안전, 편의 증진, 의료, 물가안정, 소외이웃 지원, 풍수해 대비, 공직기강 확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7대 분야를 집중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에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의료대책반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이대서울병원, 부민병원,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 등 의료기관 4개소에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한다. 또한 문 여는 병·의원 85곳과 문 여는 약국 146곳을 지정하고 순환 운영을 통해 위급한 환자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구는 연휴 기간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의 소방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교통대책반은 불법주차 등 위반 현장을 신속히 단속하고 교통 불편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깨끗한 주거환경 유지를 위해 27일까지 생활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노면 특별대청소를 실시한다. 구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고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담합 등 불공정 거래를 지도 단속할 예정이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임시공휴일과 개천절로 연휴가 더 길어진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추석 물가 잡혔다는데 왜 체감 안될까···추석 전 마지막 주말 물가 잡기 총력전 나선 정부

    추석 물가 잡혔다는데 왜 체감 안될까···추석 전 마지막 주말 물가 잡기 총력전 나선 정부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6.4%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농·축·수산물의 잔여 물량을 푸는 등 가격 안정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지만 닭과 명태 등 수급 불안을 겪는 품목의 물가가 잡히지 않는데다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국민 체감도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범부처 지역투자 지원 전담반 제1차 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 안정 대책 추진 상황 과 범부처 지역투자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전 3주간 추석 20대 성수품(배추·무·양파·마늘·감자·사과·배·돼지·한우·닭·계란·밤·대추·잣·참조기·명태·오징어·갈치·고등어·마른멸치)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대비 6.4%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정부 목표치였던 5% 이상의 하락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폐사율이 높았던 닭고기(8.5%)나 어획량이 부진한 참조기(8.7%), 명태(17.3%), 고등어(6.2%) 등 수산물 물가는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명태이 경우 러시아산 명태의 어획량이 저조해 수급이 불안정하고, 고등어는 아직 본격적인 어황기가 아닌 탓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일정 크기 이상의 고등어 어획이 부진한 상태다. 장마와 폭염으로 작황이 안 좋은 대추(-0.8%)와 수온 상승으로 서식지가 이동한 오징어(0.0%) 등의 가격 역시 불안정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해 추석 연휴였던 8~9월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두 달 내내 5%를 넘겨 고공행진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의 주요 성수품 물가 하락에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소비자 입장에선 지난해 같은 시기 급격히 올랐던 물가 탓에 올해 다시 5%가 내려도 물가가 안정됐다는 체감을 하기 어려운 것이다. 기재부는 추석 연휴까지 남은 기간 동안 잔여 공급물량을 방출하고 할인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관세 없이 수입해오는 할당관세를 적용한 닭고기는 잔여물량 1만톤을 10월 초까지 모두 수입하고 돼지고기의 할당관세 잔여 물량인 1만 4000톤 역시 추석 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전국 145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의 30~40%를 환급해주는 행사를 21일부터 시작해 추석 전까지 진행한다”며 “27일부터 숙박쿠폰 30만 장을 발급하는 등 내수 진작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추석연휴 막차 연장 없어요

    서울 추석연휴 막차 연장 없어요

    올해 추석 연휴에는 대중교통이 막차시간 연장 없이 공휴일처럼 운행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연휴 기간 ‘2023 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종합대책 시행 시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올해 추석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을 포함해 예년보다 길어진 황금연휴로 귀경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막차시간 연장 없이 공휴일 수준으로 운행한다. 지하철은 기점 출발 기준 첫차 오전 5시 30분, 종점 도착 기준 막차 밤 12시까지다. 심야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4개 노선, 139대가 정상 운행한다. 시는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 등 7000여곳을 지정·운영한다. 휴일 지킴이 약국 및 당직의료기관, 연휴 기간의 문화·체육 행사, 쓰레기 배출 정보 등 추석 연휴 종합정보는 120다산콜센터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락시장에서 사과, 배, 양파, 대파, 조기 등 9개 성수품 공급물량을 최근 3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05% 수준으로 늘린다. 또 교통·화재 사고, 풍수해 등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 강서구 “추석 차례상,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강서구 “추석 차례상,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서울 강서구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판촉행사와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에서 장 볼 때보다 저렴하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은 평균 29만 5939원, 대형마트 평균 36만 705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9.4%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구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서민 경제 안정화를 돕기 위해 판촉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까치산시장은 22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추첨을 통해 참기름, 부침가루 등 명절 준비에 필요한 경품을 지급한다. 화곡본동시장은 다음 달 1일까지 제수용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화곡중앙시장은 22일 ‘틈새가구 돕기 나눔 행사’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즉석복권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세 시장과 남부골목시장은 다음 달 15일까지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펼친다. 까치산시장과 화곡중앙시장은 쿠팡이츠와 연계해 1만 5000원 이상 상품 구매 시 4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곡본동시장과 남부골목시장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구매 시 상품 가격의 30%를 할인해준다. 최대 할인 한도는 1만원이다.
  • 광주시, 추석 연휴 ‘의료·소방·성묘 상황실’ 운영

    광주시, 추석 연휴 ‘의료·소방·성묘 상황실’ 운영

    광주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3주간 시민생활안전, 응급의료, 물가안정 등 3개 분야에 10개 항목, 45개 과제로 추진된다. 시민생활안정대책 분야는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귀성객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 ▲소외이웃 지원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항목 33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행한다. 우선 시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태풍 등 재난상황 대비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 유지,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식중독 신속대응반 운영 등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몰려드는 귀성객에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지나는 25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늘린다. 성묘객 지원을 위해 지원15번과 용전 86번은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하고, 영락공원을 지나는 518번 버스는 증차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모든 시민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취약노인·장애인·저소득아동에게도 누수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 공직자들도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응급의료대책 분야는 ▲빈틈없는 의료 대응체계 유지 등 2개 항목 6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명절기간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5곳과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을 운영하는 등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가안정대책 분야는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2개 항목 6개 세부과제다. 이 기간 명절 대비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등을 통해 추석 명절 민생·물가 안정 대책 마련, 온누리 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로컬푸드 직매장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물가안정, 재난 상황 대응 등 각종 사건·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명절기간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관 현황,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 안내 등은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120 콜센터 등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최선영 자치행정과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파월 “2% 물가 목표 갈 길 멀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파월 “2% 물가 목표 갈 길 멀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 상승률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까지 갈 길이 멀다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파월 의장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 수준으로 안정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과정에 위원회는 긴축 정책의 누적적인 효과를 고려하겠다”며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물가, 경제 및 금융 환경에 시차를 두고 미치는 영향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물가 목표치를 기존의 2%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이 물가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미국 경제가 예상외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앞선 6월 전망 때의 1.0%에서 2.1%로 대폭 상향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 밖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소비 지표가 특히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 이후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도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을 지속해 2% 수준까지 낮추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현 금리 수준이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다고 판단하는 배경이 무엇이냐’라는 기자 질문에 “충분히 긴축적인 수준에 도달했는지는 현 시점에서 여전히 열려있는 질문”이라며 “오늘 위원회의 결정은 금리 수준을 유지한 채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착륙이 연준 전망의 기본 시나리오냐는 기자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연착륙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종착점”이라고 답했다. 유가 상승과 관련해서는 우려를 표하면서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은 가계 소비는 물론 소비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관건은 유가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변동은 경제가 얼마나 타이트한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충분한 정보를 주지 못한다”며 “이것이 우리가 (에너지·농산물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를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구민 안전이 최우선… 구로구, 추석 종합 대책 추진

    구민 안전이 최우선… 구로구, 추석 종합 대책 추진

    서울 구로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추석 종합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을 비롯해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연휴 기간 중 폐쇄회로(CC)TV 통합 관제 센터와 연계한 24시간 재난 안전 상황실을 운영한다. 29일까지 지역 내 35개 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재난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연휴 기간 중 응급 환자 발생 시 구민이 언제든 찾을 수 있도록 응급 의료 기관을 중심으로 응급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보건소 진료 안내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과 의원, 약국을 안내한다.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물가 안정에도 힘쓴다. 성수품 20종을 중점 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가격 변동 추이를 파악하고, 가격을 인상한 업소에 대한 지도에 나선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상황실과 순찰 기동반도 운영한다. 25~27일 사전 청소를 하고 연휴 기간에는 환경미화원 340여명이 특별 근무를 통해 주요 거리를 청소한다. 연휴가 끝난 다음 달 4일부터는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쌓여있는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할 계획이다. 구는 연휴 동안 외로운 이웃이 생기지 않도록 16개 동 자원봉사협력단·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저소득 주민을 위한 추석 맞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다음 달 4일까지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 등 2080가구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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