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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물가 품목 꽁치·피망 빠지고 블루베리·파프리카 들어와

    소비자물가 품목 꽁치·피망 빠지고 블루베리·파프리카 들어와

    소비자물가를 측정하는 대표품목에 꽁치, 케첩 등이 빠지고 블루베리, 파프리카 등이 추가된다. 조사지역에는 세종시가 새롭게 포함된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를 5년 만에 개편하고 올해 12월 30일 새롭게 공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5년 주기의 정기개편으로 최근에 경제·사회 변화를 반영해 조사지역, 조사품목, 가중치 등을 재조정한 것이다. 통계청은 5년 전과 비교해 소비지출이 적은 품목을 제외하고 높은 품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지난해 가계동향조사의 소비 지출액 등을 기초로 조사 품목별 가중치도 재산정했다. 소비자물가 대표품목은 현재 481개에서 19개가 줄어든 462개가 된다. 새로 출현하거나 지출액이 증가한 품목 중 지난해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231원 이상인 현미, 블루베리, 파프리카, 파스타면, 헬스기구, 도시락, 보험서비스 요금 등 18개 품목이 조사대상에 추가됐다.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지난해 기준 231원 미만이거나 대표성을 상실한 꽁치, 잡지, 케첩, 사전, 피망 등 10개 항목이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포괄범위가 넓어 여러 분류가 혼재된 의료 부문의 품목은 치과진료비, 치과보철료, 외래진료비, 외래 검사료 등으로 세분화해 4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각각 조사되던 상추와 양상추를 합치거나 식빵과 빵 등을 빵으로 통합하는 등 유사한 품목을 합치는 방식으로 57개 품목을 24개 품목으로 정리했다. 소비자물가 조사지역은 현재 37개 도시에 세종시를 추가해 38개 도시로 늘어난다. 현재 7개 시가 반영됐던 경기도에서 대표성을 높이고자 최근 인구가 증가하는 용인시를 추가, 경기에서만 총 8개 시의 자료를 소비자물가 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충남과 전북에선 인구가 감소하고 상권이 약화된 보령시와 남원시를 빼고 인구 규모가 큰 아산시와 익산시로 각각 대체하기로 했다. 제주도 내 도시들이 물가 수준, 변동의 차이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통합, 제주도 단위로 물가지수를 작성하기로 했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조사 품목 수는 줄었지만 각 품목을 세분화하면서 여러 제품 가격을 함께 볼 수 있게 됐다”면서 “물가 대표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속되는 제주도 지가 상승세, 지역 내 수혜단지는?

    계속되는 제주도 지가 상승세, 지역 내 수혜단지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땅값이 직전 분기보다 0.56% 오르며 65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 1분기 상승률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0.39%)은 물론 지난 해 1분기 상승률(0.48%)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올랐으며 지역별로는 제주도 땅값이 3.64% 올라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는 제주도는 매년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관광객과 실거주 수요 그리고 제2공항 조성발표 등이 맞물리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토지가격 상승은 향후 전반적인 지역 내 수익형부동산은 물론 상가와 아파트 등의 동시다발적 가격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전국 부동산 시장의 ‘핫 플레이스’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공항 인근 연동 일대에서 공급되는 수익형부동산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올 초 신규 공급된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1차’ 수익형부동산 상품의 경우 일주일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되는 등 투자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제주시 연동에서는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2차’가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사업지는 지하 3층 ~ 지상 15층, 총 412개 객실로 구성되며 연동 최대 프리미엄 랜드마크 수익형부동산이 될 전망이다. 시공사는 제주시에 위치한 천마종합건설이다. 제주시 연동 일대 공인중개사는 “연동 디오션시티는 대규모 랜드마크 효과와 함께 고품격 커뮤니티, 우수한 입지여건 등이 부각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2차 단지 공급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상당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기가 검증된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2차’의 최대 강점은 공항 인근에 위치한 입지여건과 생활 인프라다. 제주공향이 차량 10~15분 거리로 가깝고, 인근에는 삼무공원, 연동근린공원, 한라수목원, 롯데마트와 이마트, 제주한라병원, 신라면세점, 제주도청 등이 있다. 또 약 4만6천여 명이 상주하는 임대수요가 갖춰져 투자를 희망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구성된 풀옵션 및 커뮤니티 등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은 휘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GX룸, 고품격 1층 로비와 옥상정원 등을 활용해 웰빙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으며 실내에 보관하기 힘든 물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계절보관함과 셀프빨래방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1~2인 가구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빌트인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레인지와 레인지후드 등 빌트인 전자제품 그리고 대형 붙박이 옷장, 고품격 샤워부스, 상부책장과 매립형 의자, 수납형 빨래건조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2차’ 홍보관은 제주시 연동 1370번지, 제주은행(연동타운지점)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위기의 아베노믹스… 또 양적완화 카드 나오나

    위기의 아베노믹스… 또 양적완화 카드 나오나

    일본은행(BOJ)이 15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추가 양적완화 실행 여부 등을 둘러싼 이틀 일정의 회의에 들어갔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디플레이션을 회피하기 위해 양적완화 문제를 고심했다고 일본은행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엔화 강세와 주가 하락이 진행되는 등 추가 양적완화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특히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라는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 대다수의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이번에는 추가 양적완화를 하지 않고, 다음달 10일 참의원 선거 뒤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이견은 없지만 시기적으로 다음달 시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JCER)의 전문가 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응답자 절반은 7월을 예상했다. 이달이라고 한 응답자는 25%였다. 마이너스 금리 등 일본은행 조치에 대한 시장 반발 등으로 신중론이 커진 까닭이다. 당장 브렉시트를 묻는 영국 국민투표가 오는 23일 예정돼 있어 투표 결과를 보고 결정하자는 뜻도 담겨 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새로운 국제경제 국면이 전개될 수 있어 어떤 식으로든 대응 조처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15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금융정책도 막판 변수다. 일본 기업의 임금 인상도 전년 실적을 밑돌면서 기업이나 가계 모두 “일본은행이 내세우는 2017년도 중 물가 2% 목표 달성은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올 1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뒤에도 소비자 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의 상승률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일본의 엔고 추세와 기업 투자·소비 저조 속에서 디플레이션을 피하고 경기를 활성화시킬 적절한 처방은 양적완화뿐이라는 점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전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장중 달러당 105엔대까지 추락, 2014년 10월 이후로 엔화가 가장 강세를 보였다. 유로 대비 엔화 환율은 2013년 4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다. 구로다 총재는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추가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디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면 어떤 반대라도 무릅쓰고 즉각 양적완화 결정을 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량 증액, 상장투자신탁(ETF) 구매 확대, 마이너스 금리폭 확대 등의 방법을 통해 양적완화의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 80조엔 규모의 국채 매입량을 10조~20조엔 정도 더 늘릴 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도 0.1%가량 더 인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완화, 재정 투입, 투자 확대 등 ‘세 개의 화살’로 경제를 살리겠다던 아베노믹스가 4년째를 맞아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가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관전 포인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美 경제지표 부진… 이달 금리인상 물 건너간 듯

    연방 금리 선물시장 인상 확률… 6%P 내린 24% 10여일만에 최저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1.6% 상승해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하고 산출하는 핵심 PCE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주요 물가 지표로 여기는 지수로 기준금리 결정 시 참조한다. 연준이 물가 상승률 목표치로 제시한 2%에 아직 미치지 못했다.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CCI)는 92.6으로 4월(94.7)보다 하락했고, 시장 예상치 96.0도 크게 밑돌았다. CCI는 소비자들에게 6개월 뒤 경기와 고용 전망 등을 묻는 선행지수 성격의 설문으로 100 이하는 비관론이 많다는 뜻이다. 미국 중서부 지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지난달 시카고 구매자관리지수(PMI)도 4월(50.4)보다 1.1포인트 하락한 49.3을 기록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상승, 이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시카고 PMI가 위축으로 돌아선 건 지난 2월(47.6)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가 잇따라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이달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30%에서 24%로 6% 포인트가 떨어졌다.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지난 19일(32%) 이후 가장 낮게 형성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최근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했다지만 ‘경기가 좋아지면’이라는 단서를 붙이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를 보면 이달 인상은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비자물가 상승률 다시 0%대

    소비자물가 상승률 다시 0%대

    석유류 11.6%↓… 채소값 안정 서비스 물가는 2.2% 상승 저유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채소 등 신선식품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만에 0%대로 다시 내려갔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8% 올랐다. 지난 1월 0.8%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1.3%를 기록한 뒤 3월(1.0%), 4월(1.0%) 두 달 동안 1%대를 유지했으나 넉 달 만에 다시 0%대로 내렸다.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1.6% 떨어진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3개월 연속 9%대를 기록했던 신선식품의 오름세가 3.5%로 둔화된 영향이 컸다. 도시가스(-15.7%)와 지역난방비(-16.9%) 등이 내려 전기·수도·가스 요금도 6.4%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2.2% 상승했다. 전셋값이 3.7% 오른 것을 비롯해 전철 요금이 15.2%, 시내버스 요금이 9.6% 인상됐기 때문이다. 유수영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농산물 가격 안정 및 가스요금 인하 등 생활물가가 안정됐다”면서 “하반기에는 국제유가 상승, 하반기 경기 활성화 대책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아베 ‘소비세 인상 연기’ 명분 만들려… G7 회의서 위기론 과장?

    아베 ‘소비세 인상 연기’ 명분 만들려… G7 회의서 위기론 과장?

    G7 폐막 때 “리먼 쇼크 수준” 부각 메르켈·올랑드·캐머런 동의 안 해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이세시마 주요 7개국(G7) 회의를 마치자마다 소비세 인상 연기 카드를 꺼내 들었다. 내년 4월로 예정된 현행 8%인 소비세를 10%로 인상하는 시점을 2019년 10월로 2년 반 연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일본 현지 언론들은 29일 일제히 이를 기정사실로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밤 총리 관저에서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간사장 등과 만나 이런 방침을 통보했다. 증세 연기 배경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속내는 정치 때문이다. 당장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증세에 부정적인 여론과 반대 입장이 적지 않았다. 그동안 실시한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도 증세 연기 배경으로 꼽힌다. 소비세 증세가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총무성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떨어져 3년 만에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디플레 가능성은 커지고 추가 양적완화의 압박을 받고 있는 셈이다. 지난주 열렸던 이세시마 G7 정상회담이 결단의 계기였다. G7 회의에서 아베는 “세계경제 상황이 2008년 ‘리먼 사태 이전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G7 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는 “작년 신흥국의 투자 신장률은 리먼 쇼크 때보다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작년에 세계 경제 성장률은 리먼 쇼크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하는 등 세계 경제가 리먼 사태 때와 비슷한 상태라는 인상을 부각했다. 그러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은 아베의 이런 견해에 동의하지 않았다. 소비세 증세 연기를 위해 세계 경제 위기를 과장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증세 연기를 위한 첫 관문은 연립 여당인 공명당을 설득하는 일이다. 복지 재원 확보를 주장해 온 공명당으로서는 증세 연기가 달갑지 않다. 아베 총리는 공명당 측에도 전화를 걸어 “소비세 인상을 2년 반 연기할 생각이니 검토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야당인 민진당은 “증세 재연기는 아베 총리가 경제 정책의 실패를 인정한 것”이라며 오는 31일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美 1분기 경제성장률 0.8%…1년간 가장 저조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최근 1년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이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8%로 수정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고, 금융시장의 전망치인 0.9%보다도 낮다.  부문별로는 개인소비지출(PCE)이 GDP 상승에 1.29%의 기여도를 보이며 전체 GDP 성장을 주도했고, 정부 지출도 기여도가 0.2%로 나타났다. 민간투자(-0.45%)와 순수출(-0.21%)은 성장 둔화 요인이 됐다.  1분기 GDP 잠정치가 0.5%로 발표된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수정 발표될 GDP 성장률이 이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간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량이 20만개 이하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소매판매가 1년여만에 최대폭(1.3%)으로 증가하는 등 소비 관련 지표들이 호조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지난 1분기 세금공제 후 개인소득 증가율이 연간 기준 4%로, 잠정치 2.9%보다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반면, 개인 저축률은 5.7%로 잠정치보다 0.5%포인트 상향조정됐다. 2012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아직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지갑을 열지는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GDP 수정치와 함께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0.3%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와 같았다.  전문가들은 유럽 등지의 경제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경제 회복이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경계했다. 그러나 미국 달러화 강세나 낮은 국제유가 같은 미국 경제의 부담 요인이 약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GDP 확정치는 다음 달 28일에 발표된다.  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가격 거품?… 생리대 최고 17.4% 인상

    유한킴벌리가 다음달 1일부터 생리대 ‘좋은느낌’ 제품 중 46종의 도매 공급가를 평균 6.9%, 품목별로 최고 9.4%를 인상한다고 대리점에 통보했다. 2011년 초 소비자단체가 “미국·일본 등 10개 주요국의 위생용품 평균가보다 국내 가격이 6%가 비싸다”는 조사 결과를 밝힌 뒤에도 국내 과점 업체들이 2~3년마다 5% 넘게 가격을 올려 생리대 가격 거품 논란이 일고 있는 와중에서다. 2010년 이후 생리대 시장은 ‘좋은느낌’과 ‘화이트’로 과반 이상을 점유한 유한킴벌리와 ‘위스퍼’를 판매하는 한국피앤지(P&G), LG생활건강과 일본 기업인 유니참이 합작해 ‘바디피트’를 판매하는 LG유니참 등이 분점하고 있다. 가격 인상이 단행되면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뉴와이드 롱슬림 날개’ 제품 도매 공급가는 ‘소형 32개’가 6480원에서 7090원으로 9.4%, ‘대형 36개’가 7830원에서 8510원으로 8.7%씩 오른다. 당초 이 회사 제품 중 가장 싼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 20개’(2530원)도 20.2% 인상 예정이었지만, 관련 내용이 언론에 노출되자 유한킴벌리가 가격 동결 방침으로 선회했다. 유한킴벌리는 앞서 2011년 6월 평균 5.5%, 2013년 6월 평균 7.85%씩 생리대 가격을 올렸다. 2~3년마다 6월에 가격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23일 “생리대 소비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겨냥한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생리대 가격 인상은 정부 방침에 반하는 행보라는 지적이다. 2009년 정부가 생활필수품 가격 안정을 목표로 생리대에 붙는 부가세를 감면해 줬다. 이후 생리대 판매업체들이 비과세 혜택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지난해 생리대(한국은행 통계표 중 위생대) 물가는 124.59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을 비교한 통계에서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는 109.81, 또 다른 생활필수품인 라면의 경우는 107.70으로 생리대보다 인상폭이 적었다. 기업들은 생리대 가격 인상이 연구·개발(R&D) 비용을 반영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항변했다. 유한킴벌리 측은 “이번에 ‘좋은느낌 매직쿠션’이라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내며 8% 정도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생리대가 표지, 흡수제, 방수막이 겹쳐진 단순한 형태의 제품이란 점에서 2~3년째 여름마다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점점 커지는 6월 美 금리인상 공포

    점점 커지는 6월 美 금리인상 공포

    투자 위축… 다우도 0.52% 하락 일부 “국내 금리인하 7월 이후로” 올해 말까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6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구조조정 충격 완화를 위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은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움직임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5원 내린 119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두 달 만에 1190원 선을 돌파한 뒤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산업지수는 전날보다 91.22포인트(0.52%) 내린 1만 7435.4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발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나왔고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이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가 연방기금금리선물을 바탕으로 집계한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확률은 이틀 전까지만 해도 4%에 불과했지만 매파적인 의사록이 반영된 이날 32%까지 치솟았다. 조기 금리 인상론자로 분류되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동향 때문에 생기는 위험 요인은 거의 사라졌다”며 “다음달 금리를 올릴 근거가 매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은행장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들을 “상당 부분 총족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한 이후 지금까지 금리를 0.25~0.50%로 동결해 왔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실업률은 5%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높아졌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은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금리 인하 시기도 7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우리나라가 금리를 따라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美 연은 총재들 “6·7월 잇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 6월과 7월 잇따라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미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올해 최소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가능한 금리 인상 횟수에 대해 “내 예상은 두 번이고 아마 세 번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시장에서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한 데 대해선 “시장의 시각이 내 전망에 비해 분명히 비관적”이라며 “다음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인상할 가능성이 살아 있고, 6주 뒤에도 한 번 더 모인다”고 강조했다. 같은 토론회에 참석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연준이 말하는) ‘점진적’이라는 표현은 올해 2∼3번의 인상이 이뤄진다는 뜻”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꽤 양호해 안도감을 주고 있다”며 “통화정책의 정상화(금리인상)를 계속 진행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WSJ와의 인터뷰에선 “다음달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2∼3번의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경제지표들이 갖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에는 의결권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근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0.4%로 상승하고, 4월 산업생산도 0.7% 증가한 직후 이 같은 의견이 개진돼 시장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기준금리 인상 확률에선 다음달 금리가 오를 확률이 이날 18.7%로 전날의 3.7%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블룸버그는 이미 연은 총재 6~7명이 올 6월과 7월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전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은 분명히 (연준 목표치) 2%에 근접하고 있고, 고용시장은 상당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6월 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꽤 강하다”고 주장했다.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도 같은 날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이유로 중국의 성장세 둔화, 달러 강세, 주가 하락 등을 꼽는 것은 변명”이라며 “금리 인상 이후 미 경제가 나빠지면 연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불안감이 진짜 이유”라고 주장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미국 연준 은행장들, 올해 두 차례 이상 금리 인상 가능 주장…6월과 7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목

     초저금리를 고수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 6월과 7월 잇따라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미 연방준비은행장들이 올해 최소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은 올해 가능한 금리인상 횟수에 대해 “내 예상은 두번이고 아마 세 번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시장에서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한 데 대해선 “시장의 시각이 내 전망에 비해 분명히 비관적”이라며 “다음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고, 6주 뒤에도 한 번 더 모인다”고 강조했다.  같은 토론회에 참석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장도 “(연준이 말하는) ‘점진적’이라는 표현은 올해 2∼3번의 인상이 이뤄진다는 뜻”이라고 내다봤다. 윌리엄스 은행장은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꽤 양호해 안도감을 주고 있다”며 “통화정책의 정상화(금리인상)를 계속 진행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WSJ와의 인터뷰에선 “다음달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2∼3번의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경제지표들이 갖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연방은행장은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에는 의결권을 갖지 않다. 하지만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근 3년여만에 가장 높은 0.4%로 상승하고, 4월 산업생산도 0.7% 증가한 직후 이 같은 의견이 개진돼 시장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기준금리 인상 확률에선 오는 6월 금리가 오를 확률이 이날 18.7%로 전날의 3.7%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한 연준의 입장과는 두 은행장의 입장이 다소 다르게 비쳐질 수 있으나, 이미 6~7명의 연방준비은행장들이 올 6월과 7월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 금융권에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은 분명히 (연준 목표치) 2%에 근접하고 있고, 고용시장은 상당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6월 금리인상을 위한 근거가 꽤 강하다”고 주장했다.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도 같은날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에 인플레이션까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실질금리를 마이너스로 가지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이유로 중국의 성장세 둔화, 달러 강세, 주가 하락 등을 꼽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금리 인상 이후 미 경제가 나빠지면 연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불안감이 진짜 이유라고 주장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로널드 레이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경제 정책을 자문해 ‘대통령의 가정교사’로 불리는 주류 경제학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열린세상] 조사 환경 악화 문제, 빅데이터 활용으로 풀자/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열린세상] 조사 환경 악화 문제, 빅데이터 활용으로 풀자/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4·13 총선이 종료되면서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우리 모두는 놀랐다. 여당의 압승을 예상했던 사전 여론조사와 큰 차이가 났다. 혹시나 하고 지켜봤지만 결국 선거조사는 유권자의 의중을 짚어 내는 데 실패한 것으로 판명됐다. 언론은 이번 조사를 ‘엉터리’라고 질타하며 ‘선거의 최대 패자는 여론조사’라고 표현할 정도다. 혹시 선거조사를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들지만 공직선거법은 정해진 기준을 지킨 선거여론조사만을 보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조사의 신뢰도까지 평가하고 있다. 결과를 공표하려면 조사 규모와 조사 방법은 물론 응답률과 가중치 산정 방법, 표본 오차까지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법률로 기준을 엄격하게 정해 놓은 선거조사가 실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인 이유는 휴대전화가 빠진 유선전화 조사만의 결함 때문이다. 비용이 저렴하고 결과 확인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국 집 전화 보유율은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자동응답방식(ARS) 전화조사의 경우 응답률은 5%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전화조사 응답자가 반드시 실제 투표에 참여한다는 보장도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선 집 전화의 선거조사를 통해 결과를 맞힌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이동통신사의 협조를 얻어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활용하는 방법이 대안이지만 현재는 정당 경선과 정당 정책 조사에만 허용되고 있다. 선거조사뿐만이 아니다. 정부가 주관하는 통계조사도 조사 대상자들에게 협조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기는 매한가지다. 2013년 통계청은 광업, 제조업 조사를 거부한 4개 업체로부터 사상 처음으로 과태료를 징수했다. 통계법에 조사 대상자가 자료 제출이나 응답을 거부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조항이 있지만 그 이전까지는 실제로 과태료를 징수한 적이 없었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과태료 부과는 응답률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인 것이다. 가구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통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응답 거부율은 2007년에 17%였는데 2014년에는 22.5%에 달해 이를 기초로 한 소득분배통계의 신뢰도가 흔들릴 정도다. 국회에서는 통계청의 가계소득 산출에 국세청이 보유한 소득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금융실명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세청은 금융소득 자료 제공이 현행법에 어긋나고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정부 부처의 행정 자료는 물론이고 금융 자료 등 민간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이러한 조사 환경의 악화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가 묻는 전통적 방식에서 우리 주변의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검색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통계 생산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네덜란드 통계청은 빅데이터 연구 조직을 별도로 만들면서 일찌감치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통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매장의 거래 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물가상승률을 도출하고, 통신사에서 수집한 휴대전화 사용 관련 정보도 활용한다. 도로에 센서를 장착해 교통량을 측정하고, 화물차량 센서에 의해 물동량 지수를 계산한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은 온라인 물가 정보를 수집해 소비자물가지수 산출에 참고하고 있고, 중국 통계청도 2013년부터 전자상거래업체와 제휴해 빅데이터 물가지수 개발을 시작했다. 유엔은 ‘국가 통계 기본원칙’에서 품질과 적시성, 비용은 물론 응답자의 부담을 고려해 데이터 수집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통계 수집 방법론을 모색하는 일에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다. 자고 일어나면 데이터가 산더미처럼 쌓이는 빅데이터 시대에 조사만이 능사는 아니다.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다.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신으로 정부3.0이 지향하는 바도 바로 여기에 있다. ‘데이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고 전한 델 컴퓨터 회장의 말을 상기하면서 민간과 공공 부문에 쌓여 있는 데이터 자산의 효과적 활용에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 수출물가도 3.4% 하락… 31년 만에 가장 낮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4월 수출 물가가 두 달째 내리며 3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78.19(2010년 100을 기준)로 3월(80.97)보다 3.4%가 떨어졌다. 4월 수출물가지수는 1985년 3월(78.11) 이후 3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수출물가지수는 단기적으로 유가와 환율에 따라 등락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0.1% 상승한 이래 올 2월까지 석 달 연속 오르다 3월에 1.2%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0.9% 떨어졌고 공산품이 3.4% 내렸다. 공산품 중에선 주력 수출품목인 전기 및 전자기기가 전월보다 4.7% 떨어졌고 일반기계와 수송장비가 각각 3.1% 떨어졌다. 특히 D램은 10.8%나 하락했고 플래시메모리는 8.5%, TV용 LCD는 3.7%가 내렸다. 4월 수입물가지수도 74.77로 전월 대비 1.9% 내렸다. 2007년 9월(74.17)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수출 물가 31년 만에 최저, 원인은?… “환율 하락 영향”

    수출 물가 31년 만에 최저, 원인은?… “환율 하락 영향”

    원·달러 환율의 하락 영향으로 4월 수출 물가가 두 달째 내려 3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물가지수는 78.19(2010년 100을 기준)로 3월 80.97보다 3.4% 떨어졌다. 4월 수출 물가지수는 지난 1985년 3월(78.11) 이후 3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수출 물가지수는 단기적으로는 유가와 환율에 따른 등락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에 전월대비 0.1% 상승한 이래 올 2월까지 세 달 연속 오르다 3월에 1.2% 떨어졌다. 이같은 수출 물가지수의 하락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3월 1188.21원에서 4월 1147.51원으로 3.4%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0.9% 떨어졌고 공산품도 3.4% 내렸다. 공산품 가운데 주력 수출 품목인 전기 및 전자기기가 전월보다 4.7% 떨어졌고 일반기계와 수송장비가 각각 3.1% 떨어졌다. 특히 D램은 10.8%나 하락했고 플래시메모리는 8.5%, TV용 LCD는 3.7% 내렸다. 원화가 아닌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3월보다 0.3% 하락했다. 한편 4월 수입 물가지수도 74.77을 기록해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74.17 이후 8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르는 권리금·물가…한숨나오는 서민경제] 채소·생선값 9.6% 껑충… 밥상 차리겠나

    [오르는 권리금·물가…한숨나오는 서민경제] 채소·생선값 9.6% 껑충… 밥상 차리겠나

    정부 “4월말 이후 물가 하락세” 식품과 농축산물, 전셋값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밥상물가’인 채소·과일·어패류 등 신선식품지수와 전세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6%, 3.8%씩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가 1.0% 올랐다. 2014년 12월부터 11개월 연속 0%대에 머물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말 1%대로 올라섰다가, 올 1월 다시 0.8%로 주춤했다. 하지만 2월부터는 석 달 연속 1%대를 기록해 0%대 물가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하지만 채소, 과일, 어패류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지난 석 달 연속 9%대 상승을 이어왔다. 특히 배추가격이 지난해 4월보다 118.3%나 뛰었고, 양파, 무값도 각각 70.3%, 66.3% 올랐다. 지난 1월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작황이 나빠진 탓에 마늘(47.0%), 파(42.3%) 등의 가격도 줄줄이 상승했다. 1월 4.2% 올랐던 전셋값도 2월 4.1%, 3월 4.0%, 지난달 3.8%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9.9%)와 경유(-15.2%), TV가격(-10.1%), 전기·수도·가스비(-8.0%) 등이 줄줄이 하락한 것에 비춰보면, 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품목의 가격 상승이 전체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이끈 셈이다. 유수영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배추, 양파 가격이 4월 말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크게 내리고 있고 곡물, 과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유가와 기상여건 등 물가 변동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서민생활에 밀접한 품목의 물가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제주 땅값 뜀박질 멈출줄 모르네

     제주 땅값, 집값이 멈출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제주 땅값은 지난해 7.57%오른데 이어 올해 1분기에만 3.64% 뛰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올해 25.67%나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0.56% 오르면서 6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지가변동률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0.39%)을 웃돌았고 지난해 1분기 땅값 상승률(0.48%)도 넘어섰다. 지방 땅값 상승률(0.74%)이 수도권(0.46%)을 앞질렀고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올랐다. 특히 제주 땅값은 3.64% 뛰어 상승 폭이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다음은 대구(1.01%), 세종(0.89%). 부산(0.86%) 순이다. 시·군·구 가운데도 제주신공항 건설 확정으로 투자수요가 늘어난 서귀포시(3.85%)와 제주시(3.51%)가 땅값 상승률 1, 2위를 차지했다. 서울 땅값은 0.57% 올라 31개월 연속 상승했다. 인천(0.34%)과 경기(0.37%)도 땅값이 올랐으나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1분기 토지거래량은 646만 4000필지(522.7㎢)로 직전분기보다 18.8%, 작년 1분기보다 7.1% 각각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토지거래량이 각각 3.4%, 9.2% 감소했다. 인천을 뺀 광역시 토지거래량은 28.4% 줄었다. 강원(21.2%)·제주(10.9%)·충북(10.2%) 등은 토지거래량은 늘었다.  건축물이 딸리지 않은 순수토지 거래량은 265만 7000필지(483.2㎢)로 직전분기보다는 12.6% 감소했지만 세종(127.1%)·서울(23.4%)·경기(21.1%)는 순수토지 매매량이 증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中경제, 바닥 찍고 반등 징후

    中경제, 바닥 찍고 반등 징후

    세계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웠던 중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생산, 소비, 투자, 무역 등 실물 분야의 지표들이 3월 이후 급반등하고 있고 주식·환율 등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굳히고 있다. 14일 인민일보 등 중국 주요 언론은 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원기를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중국 경제의 ‘엔진’인 수출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13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달러 기준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18.7%나 증가했다.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2월에는 25.4% 급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호전되는 게 고무적이다.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달에 이어 전년 대비 2.3% 상승을 이어가 디플레이션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다. 중요한 소비지표인 3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9.8%나 상승했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를 기록해 8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PMI가 기준선 5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는 뜻이다. 기업 활동을 가늠하는 1분기 전기 사용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휘발유 사용량도 7.2% 증가했다. 기업 이윤 총액은 4.8% 증가했다. 소비와 생산이 개선되면서 투자도 늘고 있다. 1~2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2% 늘었다. 투자가 8개월 만에 증가한 것이다. 실물 경기 회복 덕택에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했던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 중단)가 발동되는 등 폭락세를 거듭하던 증시가 꾸준히 상승해 어느덧 3100선을 육박하고 있다. 서방 투기자본의 공세로 올 1월까지 석 달간 3000억 달러나 감소했던 외환보유액도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6위안대까지 떨어졌지만, 요즘은 달러당 6.5위안 아래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기업부채와 철강·석탄 등 국유기업의 부도 속출로 중국 경제가 본격 상승 국면으로 전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저물가 고민하던 中, 미친 돈육값에 인플레 비상

    예상 국가발전개혁위 황색경보 발령 중국 항저우시의 한 만두가게는 최근 ‘부추돼지고기 만두’를 메뉴판에서 없앴다. 돼지고기 값이 급등하면서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가게 주인은 “㎏당 계란은 5.5위안이지만 돼지고기는 30위안(약 5300원) 가까이 된다”면서 “부추계란 만두를 대신 팔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6일 중국 농업부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돼지고기 소매가격은 ㎏당 28.6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4.8%나 올랐다. 돼지 가격도 ㎏당 18.82위안으로 전년 대비 35.2% 뛰었다. 새끼 돼지 가격은 더 올라 ㎏당 40.68위안으로 101.3%나 급등했다. 5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한 가장 큰 이유는 돼지 사육두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2월 기준 어미 돼지 사육두수는 3760만두로 1년 전보다 8.5% 감소했다. 중국에서 돼지고기는 단순한 고기가 아니다.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식재료로 식탁물가는 물론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지난해 돼지 생산량과 소비량이 각각 5671만t, 5716만t에 이르렀다. 중국 CPI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3.2%에 달하는데, 식품 중 돼지고기 비중이 무려 10%나 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CPI 상승률이 1%대에 불과해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던 중국 정부는 이제 돼지고기 가격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고민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CPI 상승률 목표치를 ‘3% 안팎’이라고 제시했다. 중국증권보는 CPI 상승폭이 3월에 2.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CPI 상승폭은 2.3%를 기록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돼지고기 급등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정부는 CPI를 구성하는 주요 항목별로 가격 흐름을 녹색(안정)→ 황색(과열 직전)→ 적색(과열 진입) 순으로 분류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더욱 얇아진 가계 지갑…이젠 술도 집에서 마신다

    더욱 얇아진 가계 지갑…이젠 술도 집에서 마신다

    술집도 불황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주점업 경기가 역대 최악으로 떨어졌고, 대신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늘었다. 4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73.0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2010년 물가지수를 100으로 놓고 업종의 실질성장을 나타내는 지수다. 100 미만이면 기준 연도인 2010년보다 생산이 줄었음을 의미한다. 주점업 서비스업생산지수는 2014년 7월 100.9를 기록한 뒤 80~90대에 머물렀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내수가 얼어붙은 지난해 6월 78.2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90.5까지 오르며 반등했지만, 1월 78.8로 곤두박질치더니 2월에는 최저치까지 갈아치웠다. 역대 최저치는 지난해 2월의 76.6이다. 어려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술집으로 향하는 발길이 뜸해진 대신 밖에서 사온 술을 집에서 마시는 경우가 늘었다. 2013년 1만 751원이었던 가계의 월평균 주류 소비 지출은 2014년 1만 1267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1만 2109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 음식점의 지난 2월 서비스업생산지수도 84.3으로 2011년 9월(83.9) 이후 가장 낮았다. 일반 음식점, 주점업과 같은 하위업종 생산이 나란히 감소하면서 이들 업종을 포함한 대분류 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 역시 89.4로 메르스가 창궐했던 지난해 6월(87.4)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올해 첫 코스피 2000

    증시 불안 해소… 당분간 코스피 2000선 유지 전망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비둘기’(경기 부양 선호) 발언에 국내 증시가 2000선을 돌파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36%) 오른 2002.14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2월 2일(2009.29) 이후 4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20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도 4.63포인트(0.67%) 올라 691.1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원 급락한 1150.8원에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조정은 조심스럽게(cautiously)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의 호조가 전체 미국 경기의 회복을 이끌었다”면서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줄곧 1% 미만이던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1.2%와 1.0%로 올랐지만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옐런 의장이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산업지수(0.56%)와 나스닥지수(1.67%) 등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마감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32% 하락한 13.82를 기록하며 안정권으로 접어들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위험 요소들이 차츰 안정을 찾으면서 코스피가 당분간 ‘안도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유가가 반등하고 달러 가치가 안정되는 등 시장이 진정되며 당분간 주식시장과 상품시장의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 완화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2000선 안착이 예상되지만 추가 상승을 기대할 호재가 없어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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