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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내년 한국성장률 4.6%”

    아시아개발은행(ADB)은 6일 발표한 ‘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4.6%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5.0%)보다는 낮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4.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4.3%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ADB는 올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집중돼 물가가 3.5% 상승한 뒤 내년에는 통화긴축과 유가·곡물가의 상승폭 둔화 효과로 인해 다소 완화된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유가 및 곡물가 상승과 같은 공급 측 요인은 물론 총수요 측 요인도 물가를 상승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한다.”며 “여기에다 실질성장률이 작년 1분기부터 잠재성장률을 상회하고 있어 통화정책도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적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상 최악의 동일본 대지진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고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롯데마트, 통큰·손큰 주력 브랜드로”

    “롯데마트, 통큰·손큰 주력 브랜드로”

    “죽음으로써 살아난 거죠(웃음).” 지난해 연말 세간을 들끓게 했던 ‘통큰치킨’으로 롯데마트가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지 않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롯데마트 노병용 사장의 대답은 의미심장했다. 판매 일주일 만에 2개월치 물량인 14만여 마리가 팔려나간 히트상품. 당사자들은 부인하지만 지금도 미끼상품의 대표격으로 거론되는 통큰치킨은 소비자 권익 옹호와 중소상인의 영역까지 손을 댄 대기업의 탐욕 등 양비론 속에 사라져야 했다. 유통업체 대표로서 유일하게 동반성장위원회에 몸담고 있는 그다. 이는 통큰치킨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족쇄가 됐다. 부정적 여론에 밀렸다는 둥, 정치권 외압이 있었다는 둥 여러 가지 해설이 나왔지만 밖에서는 동반성장을 이야기하며, 안에서는 골목상인과 대결하는, 스스로의 모순이 결정적인 동기였을성 싶다. 통큰치킨 논란 이후 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건물에서 처음 가진 간담회에서 본 노 대표는 이 딜레마 속에 여전히 갇혀 있는 듯했다. 노 대표는 통큰치킨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아~” 하는 긴 숨과 “참, 아쉽게도”라는 표현을 동원하며 여러 차례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지금도 (통큰치킨을) 다시 살릴 수 없느냐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면서 “하지만 전설로 남겨두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격려 메일, 편지도 직접 받았다.”며 통큰치킨이 받은 호평만을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내가 겪은 일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당시의 고통을 털어놓으면서도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한 상술로 골목상권을 고사시킨다는 비난에 대한 자성은 없었다. 노 대표의 말과 달리 통큰은 ‘전설’이기는커녕 더 크고 화려하게 비상할 태세다. 롯데마트에서 내놓은 저가 기획상품마다 자의든 타의든 ‘통큰’이 따라붙으며 불티나게 팔려나가자 롯데 관계자들도 그 위력에 새삼 놀랐다. 심지어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3위인 롯데마트를 따라한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노 대표는 “유사마케팅까지 나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가는 방향이 틀린 것은 아니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뿌듯해했다. 이날 간담회는 롯데마트의 새로운 자사 브랜드(PB)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한 쪽에 마련된 히트상품 전시공간에는 통큰치킨의 포장 바구니가 중앙에 당당히 한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롯데마트는 15개 PB를 5개로 정리, 품질을 높이는 한편 이름도 ‘와이즐렉’에서 한결 쉬운 ‘초이스엘’로 바꿨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간 경쟁에서 열세를 극복하게 해 준 ‘통큰’과 아류작 ‘손큰’을 사회적 화두인 물가안정과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정식 출범시켰다. 롯데마트의 PB 비중은 현재 24% 정도. 내년엔 26%, 2013년까지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간담회 장소 옆에서는 롯데마트가 주최한 중소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었다. 간담회에 앞서 노 대표는 행사장을 두루 살피며 동반성장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자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세계경제 긴축모드로… 한국의 손익계산서는?

    세계경제 긴축모드로… 한국의 손익계산서는?

    세계 경제가 급격히 긴축 모드로 전환되는 듯하다. 중국이 인플레를 우려해 올들어 두번째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7일 밤(한국시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CB가 금리를 올리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시장에서 금리를 올린 첫 사례가 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일부 위원들도 “올해 출구전략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연내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국 경제도 글로벌 긴축 기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경제에 단기적으로 단비가 될 수 있지만 수출 기업엔 환율 하락과 함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시장은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긴축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3월 인상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글로벌 긴축은 우선 세계 경제의 골칫덩어리인 국제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격의 하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긴축 기조는 원자재 수요를 줄이고, 인플레 압력도 다소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5월물)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석유수요 감소를 우려해 전일 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108.34달러를 기록했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표적인 원자재 수요처인 중국이 통화 긴축을 단행했다는 사실은 원자재를 비롯한 공급발(發) 인플레이션 부담을 차단하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차이나플레이션’(중국발 인플레이션)의 영향권에 있는 만큼 중국의 긴축은 물가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글로벌 긴축 기조가 지속되면 국내 물가는 올 하반기부터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3%±1%)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3~4월 물가가 올해 정점일 수도 있다는 의미다. 반면 긴축은 성장 둔화를 어느 정도 감내하겠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원화 가치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수출 기업엔 이중고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내린 1086.8원에 마감했다.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원화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80원, 2분기 저점은 1050원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의 성장세가 여전한 데다 미국 경제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예상보다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수출이 상대적으로 나빠질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수출은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 효과로 상반기까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K, 7일부터 기름값 ℓ당 100원 인하

    SK에너지가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을 전격적으로 인하한다. SK에너지는 3일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오는 7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 SK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2월 서민용 난방유 가격도 인하했었다. 업계 1위인 SK에너지가 전격적인 가격인하 조치를 단행함에 따라 GS칼텍스와 s-오일, 현대오일뱅크 등도 시차를 두고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하 조치는 7월 6일까지 3개월 동안 지속된다. 이에 따라 전국 SK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주유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ℓ당 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고물가로 고생하는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협력하기 위해 가격인하를 결정했다.”며 “정부와 사전에 교감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SK에너지의 결정에 즉각 논평을 내고 “고유가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을 나눠 지겠다는 SK에너지의 가격인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日식품 불안감에 국내물가 상승

    日식품 불안감에 국내물가 상승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물질에 오염된 지역 식품 수입이 중단되고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 신선식품 물가는 안정세를 찾는 듯하다가 일본 지진 사태 이후 오름세로 돌아섰다. 25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돼지 삼겹살(500g)의 소매가격은 9603원으로 평년가격인 7222원보다(직전 3년 평균 가격) 33% 올랐다. 닭고기와 계란은 평년보다 각각 57.2%, 36.8% 높았다. 냉동 고등어와 건오징어가 각각 68.5%, 65.3%, 배추는 78.7% 올랐다. 500g 당 1만원을 넘던 돼지 삼겹살 가격은 지난 10일 9240원까지 내렸지만 24일에는 9603원으로 올랐다. 생물 고등어는 10일 3152원에서 24일 4267원으로 치솟았고, 배추도 4596원에서 4776원으로 올랐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배추나 오징어 등은 원체 공급물량이 달리는 데다가 일본 원전 사태 이후 수입상품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심지어 일본 외 다른 나라 수입산도 꺼리는 소비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물가 안정을 위한 할당 관세물품이 들어오는 데도 가격은 내리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수입상인들이 시중에 물건을 내놓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수입상품 기피현상까지 겹치면 국내 물량만으로는 신선식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국내 시장으로서는 물가 급등을 막기 힘든 상황이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로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한 불안이 물가로 전이되지 않도록 각 부처가 철저한 검역 등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차관은 4월 봄배추가 출하를 앞두고 있고 오징어도 미국 포클랜드의 어획량이 200% 증가했기 때문에 신선식품 물가는 대부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일조량의 증가로 시설 채소류 가격은 하락세다. 파프리카는 일본 수출길이 막히면서 100g당 962원으로 평년가격인 1102원보다 낮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요즘, 엄마한테 해선 안되는 말? “고등어 반찬”

    동일본 대지진이 원전 사태와 방사능의 바닷물 유출로까지 번지면서 수산물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다. 일본산은 냉장(생물) 수산물이 중심인데 냉동 수산물까지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 수산물 검역기간이 10일로 늘어난 것도 가격 오름세를 부추기는 한 요소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들여온 수산물은 총 8만 1847t이다. 이 중 냉장명태(생태)가 1만 5998t(19.5%)으로 가장 많고 냉동명태(동태)는 1만 5072t(18.4%)으로 두번째다. 이어 고등어(8718t), 꽁치(6313t), 갈치(1667t) 등을 일본에서 수입한다. 수입 생태와 수입 생물 고등어는 100% 일본에서 수입된다. 일본산 수입 생태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한 마리당 경락가격이 지난 14일 6750원에서 21일 2500원으로 뚝 떨어졌다. 방사능 유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요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반면 고등어 값은 오르고 있다. 지난해 한파 등의 영향으로 국내 조업량이 줄어 일본산 수입물량이 늘어난 측면이 강하고, 정부가 물가안정 차원에서 냉동고등어에 무관세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다. 냉동고등어는 일본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중국 등에서 수입된다. 특히 도매가격은 소폭 내리고 있는 반면 소매가격은 반대로 오르고 있어 매점매석이 우려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고등어(중품 1kg) 도매 가격은 11일 4520원에서 18일 4460원으로 하락한 뒤 22일까지 변동이 없다. 반면 고등어 한 마리당 소매가격은 11일 3553원에서 21일 4223원으로 올랐다. 냉동고등어는 중품 ㎏당 4520원이던 도매가격이 지난 14일 4460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반면 소매가격은 일본 지진이 발생한 11일 2750원에서 2875원으로 오른 데 이어 15일 2925원으로 올랐다. 정부는 지난 1월 냉동고등어 수입 전량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무관세로 내린 바 있다. 비슷한 상황은 냉동삼겹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25%인 관세율을 영세율로 내렸으나 지난주부터 돼지고기 값은 오히려 소폭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왜 그런지 분석하고 무관세 수입물량이 시장에 차질 없이 풀리도록 점검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은총재 “최대 과제는 물가안정”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한국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물가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총재는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의 오찬 강연에서 “올해 한국경제가 애초 전망한 4.5% 내외의 양호한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물가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 압력이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더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 브리핑]

    우수 향토사업에 최대 4억 지원 인삼쌀맥주 관광사업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한 향토산업육성 우수사업에 최대 4억원이 지원된다. 반면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페널티가 부여돼 예산이 삭감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지난해 실시한 57개 시·군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심사 결과 인센티브 대상사업 16개와 페널티 대상사업 6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헌재 “금리인상 대신 환율 내려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16일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대신 환율 하락을 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부총리는 ‘신한 프라이빗 뱅크 그랜드 투자세미나 2011’에서 “가계 대출의 80%가 부동산 담보대출이어서 금리를 잘못 올리면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2003년 가계대출 파동과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면서 “저라면 금리 대신 환율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기업銀, 일본 지진피해 성금 3억 기탁 기업은행은 16일 일본 대지진의 피해 복구 지원 성금으로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본 국민이 하루빨리 상처를 극복하고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저축銀·메리츠금융지주 인가 금융위원회는 16일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영업을 인가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우리금융지주가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해 자본금 120억원으로 설립한 저축은행이다. 금융위는 또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설립도 인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의 분할을 통해 설립되며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둘 예정이다.
  • “개인서비스 요금 잡아라” 행안부 물가안정 전국투어

    행정안전부는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직능단체 간담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외식업, 이·미용, 세탁, 목욕업 등 주요 직능단체 지역 대표들과 만나 정부의 물가안정 방안을 설명하고 자정 분위기 조성 등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간담회는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16일 영남권, 22일 호남권, 23일 수도권에서 행안부 제2차관과 주부 물가 모니터단, 업종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안부는 지자체들과 함께 11종의 지방공공요금과 48종의 개인서비스 요금을 관리하고 있다. 지방 공공요금은 지자체들이 올 상반기 요금을 동결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간담회에 참석하는 주부 모니터단은 시·도별 3명, 주요 업종대표도 시·도별 1명으로, 물가현안과 개선에 관한 의견 등을 교환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물가안정을 위한 업계 자정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구리 등 비철금속 1~2% 싸게 방출

    정부가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이 오르자 5개 비철금속을 1~2% 싸게 방출한다. 정부수요물자의 가격 검증도 조달청이 아닌 외부전문기관에서 하게 된다. 조달청은 1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보고했다. 오는 16일부터 4월 말까지 구리는 2%, 알루미늄·납·아연·니켈은 1% 낮은 가격에 공급된다. 2월 말 가격 기준으로 구리는 t당 25만원, 니켈은 37만원가량 떨어지게 된다. 임 차관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전매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지식경제부와 조달청이 현장 점검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성장보다 물가 우선… 고금리 저환율로 정책기조 변화

    성장보다 물가 우선… 고금리 저환율로 정책기조 변화

    정부의 거시정책 목표가 성장 우선에서 물가 안정 우선으로 클릭 이동 중인 듯하다. 올 들어 서민물가안정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각종 물가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중동 정세와 글로벌 과잉 유동성 등 외부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물가에 더 심각하게 관심을 갖고 국정의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물가 잡는 데 정부와 물가당국이 공동보조를 취하는 모양새다. 올해 정부의 목표인 ‘5% 성장+3% 물가’에서 물가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5% 성장률을 달성한다 하더라도 먹거리를 중심으로 치솟는 물가를 방치할 경우 그 역풍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물가 비상 상황에서는 성장에 매달리는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그동안 외부 충격에 따른 물가 불안을 계속 언급해왔으나 다른 선진국에 비해 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외부 탓만 할 수도 없다. 물론 5% 성장 달성 여부도 불투명하다. 세계 경제 회복기조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보는 측면도 있지만 지난해 6.1% 성장에 이은 5% 성장이라는 점에서 무리라는 지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러나 경제성장률은 체감도가 낮은 반면 물가는 체감도가 높다. 물가가 빠른 속도로 오르면 민심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물가잡기와 한은의 금리 인상은 중국의 긴축정책 등과도 연계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물가구조는 선진국에 비해 공급 충격에 취약한 편이다. 에너지효율성이 낮고, 해외에 확보해 놓은 자원도 없다. 여기에 가격이 오른다고 소비가 줄어드는 구조도 아니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은 “처음 물가 정책이 국민에게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은 채 정유·통신산업을 물가 주범으로 몰고 간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성장에서 물가로 옮겨진 정부의 거시정책 기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고금리 저환율로 물가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시장에 잘못 들어가면 큰일 난다는 얘기가 돈 것으로 알려진다.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다. 금리를 올리기는 했지만 일부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한 민간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도 있지만 공급측면의 상승 압력이 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경기를 더 어렵게 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리 3%시대

    금리 3%시대

    정부가 물가안정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기준금리는 27개월 만에 3%대로 재진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81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올해 국정 중에 성장과 물가가 있는데, 물가에 더 관심을 갖고 국정의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물가를 강조해 오던 정부가 물가에 방점을 찍은 것은 거시정책의 의미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개월 연속 4%대의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각하던 2008년 12월 이후 27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연 3.0%로 인상됐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상반기 3.7%, 하반기 3.3%로 예상했으나 현재 상황은 당초보다 상반기 여건이 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물가안정 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3월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2월에는 없던 ‘중점’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물가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김 총재는 “올 하반기에는 (물가가) 현재보다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과 정부가 이렇게 물가 안정에 총력전을 펼치는 것은 2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6% 급등했고, 3월 소비자물가도 5% 전후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더 이상 물가를 방치했다가는 2008년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경하·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금리인상 이후 경제정책 기조 확 바꿔라

    정부와 통화당국이 물가안정을 위해 시장에 강력한 시그널을 보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과천청사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경제문제, 물가문제가 가장 중요한 국정의 이슈”라며 물가안정을 국정 최우선 순위로 둘 것임을 명확히 했다. 동시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2년 3개월 만에 3%대로 복귀시켰다. 정부의 정책 목표가 물가임을 재차 확인한 것이나 통화당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것은 때늦었지만 잘한 일이다. 정부는 그동안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5%, 물가목표 3%’라는 낡은 명제에 얽매여 운신의 폭이 좁았다. 그러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엊그제 “물가상승은 주로 공급 부문 충격에 기인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와 경기회복에 따른 물가 압력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물가 급등이 총수요 측면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음을 털어놨다. 정부와 통화당국이 물가안정에 올인하겠다고 한 이상 성장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성장과 물가는 양립할 수 없는 관계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고환율·초저금리’의 거시정책 기조를 바꾸는 문제를 적극 검토해 볼 때다. 물가 불안과 해외발 악재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려면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특히 정부와 통화당국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는 한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시장에서는 통화당국이 이번에 금리를 올린 것에 대해 ‘마지못해’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선제적이고 지속적으로 시그널을 보내줘야 시장도 정부의 의지에 대해 신뢰를 갖게 된다. 그래야 우려되는 인플레 기대 심리도 차단할 수 있다. 물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율은 시장에 맡겨두는 게 낫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저환율을, 수출을 위해 고환율을 인위적으로 유도할 필요는 없다. 우려되는 가계부채에 대한 금리인상 효과는 양면적이다. 금리를 인상하면 가계부채를 더 늘리지 않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기존에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자부담이 가중된다. 따라서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위한 종합대책 등을 서둘러 마련해 금리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LG U+ 이상철 부회장 “과거 비해 오히려 통신비 내렸다”

    LG U+ 이상철 부회장 “과거 비해 오히려 통신비 내렸다”

    정부가 물가안정의 일환으로 통신비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철 LG 유플러스 부회장이 9일 “15년 전 64k이던 통신 속도가 지금은 꼭 1000배 증가했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통신비는 오히려 많이 인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요새는 통신으로 영화도 보고 증권도 하고 단말기값도 내는 만큼 통신비가 아니라 정보문화복지비 같은 융합형 요금 개념으로 봐야 한다. 단순히 통신비라고 하면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새로 나오면 통신사가 좋아져야 하는데 요금이 그대로니까 오히려 고꾸라진다.”면서 통신비가 과도하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아이폰 도입 여부에 대해선 “우리 방식은 버라이즌(CDMA)과 같고, KT는 AT&T(WCDMA)와 같다.”며 “버라이즌에도 (아이폰이) 들어가니까 조금 바꾸면 가능하지만 아이폰 영향력이 예전보다 많이 줄지 않았느냐. 스마트폰 기능들이 다 비슷하다.”고 말했다. 산업융합촉진법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한국산업융합협회 회장 자격으로 이날 지식경제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이 부회장은 “융합 신제품들이 여기도 저기도 속하지 않다 보니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법 통과로 지원이 늘어나면 융합 벤처들도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슈 인터뷰] ‘증세 없는 복지 확대’ 허황된 기대 버려라

    [이슈 인터뷰] ‘증세 없는 복지 확대’ 허황된 기대 버려라

    강봉균(68)의원은 재정경제부 장관과 정책위의장을 두루 거친 민주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상복지에 대한 민주당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날카로운 전문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반면 복지 논쟁에서 국민의 이중성을 이용한 정치인의 속성을 지적하고 국민들의 오도된 기대감을 질타하는 등 소신있는 정치인으로서의 모습도 선보였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강 의원은 과감한 금리인상 등 거시정책에 대해 다소 급진적 해결책을 내놓았다. 그만큼 현재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5% 성장목표에 집착하지 말고 물가안정에 올인하라는 대정부 질책도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주당의 무상복지에 대해 비판하셨는데. -민주당의 ‘3+1’(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 등록금) 정책은 보다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 무상급식은 논란의 여지가 적다. 교과서 주면서 이건희 손자한테 돈 받고 주는 것 아니지 않은가. 무상보육은 아이를 부모가 키우는 것에서 사회나 국가가 키워주는 것으로 개념을 변화시킨 것이다. 이 점에서 무상보육이 아니라 사회보육이다. 사회보육은 의료처럼 불필요한 수요를 만들지 않으므로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다. 한나라당이 소득계층 70%까지 하겠다는 것은 선별적 복지다. 고소득층 30%도 요즘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편적 복지는 이유가 있다. 문제는 의료다. 민주당 대책의 핵심은 입원 환자의 자기부담률을 현재 40%에서 10%로, 자기부담 금액한도를 5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줄이는 것이다. 이러면 불필요한 의료수요가 만들어진다. 보장을 늘리면 자연히 보험료가 올라가는 시스템이어야 한다. 이 원칙하에 국민이 동의하는 보험료 수준에 맞춰 의료 보장성을 강화하면 된다. 대신 국가는 의료공급체계를 개선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 선진국은 의료에서 공공기관 비중이 50% 내외지만 우리는 12%다. 민간병원은 적정 이윤을 추구하기 때문에 수요를 만들어 낸다. →세금, 보험료를 늘려 복지를 확대하자는 ‘보편적 증세를 통한 보편적 복지’로 이해된다. -의료보험료는 세금보다 안 내는 사람이 적지만 현재보다도 소득재분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자식이 직장에 다니면 부모는 돈이 많아도 의료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재산이 있다면 내야 한다. →개혁이 필요하지만 표를 의식해서 아무도 강하게 이야기 못하고 있다. -여야 합의로 하면 여야가 표 싸움을 벌일 이유가 없다. 재산이나 수익이 있는데 의료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재정 정의에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서민보다 고소득층이 의료보험료를 더 내는 개혁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 출생자)를 병원에서 돌볼 수 없다. 조세부담률도 올려야 한다. 세계 어떤 선진국도 직접세인 소득세를 반 이상 안 받으면서 복지하는 곳은 없다. 현재 소득세 내는 사람이 47%다. 매년 기획재정부가 면세점을 올리는 감면안을 내놓는다. 그러지 않으면 명목임금이 올라 소득세 증가율이 일반 조세 증가율을 앞지르기 때문이다. 4~5년 정도만 그대로 둬도 납세자가 전체 국민의 60~70%가 된다. 나도 정치인이기 때문에 세금을 새로 만들거나 세율을 올리는 것은 반대한다. 기존 제도를 충분히 이용하면 된다. →무상복지 논쟁에서 정치인들이 국민을 속이는 것인가. -국민들은 복지를 늘리는 것은 좋아하지만 보험료나 세금을 더 내는 것은 싫어하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 이를 정치인들이 이용하는 것이다. 국민들도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더 걷어서 자신한테 더 해줄 것이라는 허황된 기대를 갖고 있다. 여기서 빨리 깨어나야 한다. →베이비부머 은퇴에 대한 정부의 준비는 어느 정도인가. -현재 사회안전망은 굶어 죽지 않게 하고, 아파서 죽을 정도인데 병원에 못 가는 것을 해결하는 수준이지만 이것으로는 곤란하다. 베이비부머는 산업화의 역군으로 자식도 키우고 부모도 부양했다. 그런데 국민연금 미가입자가 40%, 고용보험 미가입자는 60%나 되는 등 과도기적 소외계층이 되고 있다.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 현재 9만원 수준의 기초노령연금을 단계적으로 올려 30만원 정도까지 지급해야 한다. 농지연금제도와 주택연금제도 등을 확대해야 한다. →은퇴와 관련해 부동산세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는데. -그동안 주택정책의 목표는 모든 가구가 자기 집을 갖는 것이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우선 집이 재산증식 수단이 아니다. 주택수요 중 독신이나 부부가구 수요가 많지 않았으나 지금은 많이 늘었다. 마지막으로 젊은 세대가 큰 돈 들여 집을 사는 것보다 월세 내고 사는 것을 선호한다. 분양되지 않은 주택을 은퇴자들이 한두채 사서 월세로 노후생활하겠다면 세제로 뒷받침해야 한다. 양도소득세 중과가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돼 있다. 2주택 보유시 50%, 3주택 보유시 60% 중과를 한시적으로 1년 미만 보유시 50%, 1~2년 보유시 40%가 적용되고 있다. 더 완화해야 한다. 집을 사서 세를 주다가 팔면 1년에 10%씩 내야 될 양도세를 감면하는 것이다. 즉 10년간 세를 놨으면 1가구 1주택에 해당하는 비과세를 적용하자. →‘집부자’에 대한 반감이 커 실행 가능성이 높지 않다. -사람들은 은퇴하면 상가에 투자하려고 혈안이 돼 있다. 상가에 투자하면 투기가 아니고 집에 투자하면 투기인가. 상황이 바뀐 만큼 인식도 바꾸어야 한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주택수가 많다고 양도세 더 내는 경우는 없다. 세제를 바꾸면 상가에 매달리던 사람들이 집에 투자해서 월세로 생활하려 할 것이다. 현 전세대란은 저금리 때문에 수익이 떨어진 주택 소유자들의 방어 전략 측면이 강하다. →10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빠른 시일안에 금리를 올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4% 수준으로 돌아가야 한다. 때로는 0.5%포인트씩 올리는 강행군이 필요하다. →급격한 금리인상은 가계 이자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이자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가계 부채 자체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금리를 올리면 대출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정책의 기본이다. 내릴 때 0.5%포인트씩 내린 적이 있기 때문에 올릴 때도 그렇게 올릴 수 있다. 그동안 가계부채 급증은 저금리 정책 때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내가 아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원래 안정론자였는데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탓인지 이명박(MB)의 성장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 성장 목표에 대한 집착 때문에 저금리 정책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고, 수출을 걱정해 환율이 낮아질까 걱정한다. 물가 안정의지가 없는 것이다. →정부의 물가잡기 정책에 대한 비판도 많다. -공산품처럼 대내외 경쟁시장이 만들어진 품목에 정부가 개입하면 행정적 비용만 더 들고 시장을 왜곡시켜 나중에 몰아서 올리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잡다한 품목에 대한 감시가 아니라 독과점시장의 불공정 행위를 감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통신요금은 기술혁신 속도가 워낙 빠르므로 연구개발투자의 적정성 수준에 대한 원칙을 먼저 세울 필요가 있다. 정리·대담 전경하차장 lark3@seoul.co.kr
  • 3% 물가 · 5% 성장 비상 vs 中 내수 늘어 긍정적

    3% 물가 · 5% 성장 비상 vs 中 내수 늘어 긍정적

    중국이 올해부터 5년간 향후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7%로 제시함에 따라 중국발(發) 긴축정책이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한국 경제가 올해 3%의 물가안정과 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지 여부다. 대중(對中) 수출이 전체의 25%가 넘는 우리의 무역 구조상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하락은 우리나라의 성장률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당장 중국이 질적 성장으로 정책을 전환함에 따라 우리의 수출 전선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중국의 실질 GDP가 1% 포인트 내려가면 한국의 대중 수출은 약 2%, 실질 GDP는 0.22~0.38% 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5% 목표 달성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수치다. 우리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국이 물가상승률 억제 목표를 종전 3%에서 4%로 높여 잡았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중국 물가가 1% 포인트 오르면 중국산 수입품 가격 상승 등으로 한달 뒤 국내 소비자 물가는 0.04% 포인트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소위 ‘차이나 플레이션’으로 3% 물가 관리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정교한 관리 여부가 우리 경제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는 중국 경제의 연착륙 기조가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국의 긴축정책이 가시적 정책으로 확정되면서 우리와 세계 경제를 짓눌렀던 ‘불확실성’이 제거된 데다 중국의 내수성장 자체가 한국 경제에 순기능을 제공하는 측면도 있다. 특히 중국이 주력하기로 한 차세대 정보기술과 환경보전 분야 등 8대 신흥산업 육성책은 우리에게 ‘기회와 위기’로 다가선다. 정부 관계자는 6일 “중국이 질적 성장을 중시하겠다고 한 것은 과도한 경기 과열을 막고 내수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라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인 중국이 앞장서 안정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재정부 “공산품 유통구조 개선”

    정부는 최근 경기회복으로 구매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산품 가격이 오를 것에 대비해 공산품 유통 구조 개선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요인이 나타나고 있고, 국제유가도 불안정성이 당분간 지속돼 향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단기적 물가안정 노력과 함께 농산물과 공산품 유통 구조 개선, 정보공개 확대 등 9개 분야에 대한 구조적 제도 개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물가불안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구조적 개선 노력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임 차관은 “공산품 분야에서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해 유통구조를 분석하고 상반기까지 개선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용역까지 맡긴 상태”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또 “석유 태스크포스(TF)에서는 가격 구조의 합리성을 따져보고 경쟁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3월말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산품 유통구조 개선 등 9개 과제에 대한 추진일정표를 만들어 앞으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통해 점검하고, 경제정책조정회의에 보고해 장관들이 직접 추진 상황을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홈플러스도 생필품 할인판매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에 이어 홈플러스도 생필품 가격할인에 합류했다. 홈플러스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3일부터 1200개 주요 생필품을 연중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6일까지 콩나물, 두부, 삼겹살, 한우를 비롯해 LED TV, 냉장고 등의 가격을 동결한다. 국산콩나물(400g·1봉)과 국산 콩두부(380g·1봉)는 각각 시중가의 절반 수준인 1000원, 1700원에 선보이며 한돈 냉장삼겹살(100g)은 1680원, 안심한우 등심(100g)은 4180원에 판매한다. 또 삼성전자·LG전자와 기획을 통해 냉장고 가격을 다음달 6일까지 최대 40% 할인하며, 대우루컴즈의 22인치 LED TV를 3000대 한정 26만 9000원에 판매한다. 가격에 민감한 인기 생필품 600개를 뽑아 1년 동안 평균 10%가량 싼 가격에 팔고, 또 다른 600개 상품에 대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병행해 1200개 품목을 연중 저렴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콩나물과 두부처럼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소비자 혜택을 늘린 ‘착한 행사’를 연중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금통위원들 “물가상승률 더 높아질 수 있다”

    지난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이 정부의 ‘미시 물가안정 대책’에 비판적인 견해를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금통위원은 심지어 “정부의 미시적 인플레이션 대책들이 지나칠 경우 오히려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한은이 2일 공개한 ‘1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정부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상승과 기업의 적정 이윤 확보, 가격편승 인상 움직임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있어 실제 물가상승률이 전망치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미시 대책이 단기적으로 유효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한적이었음이 과거 국내외 사례에서 드러났다.”면서 “미시 대책과 더불어 통화정책(금리) 등 거시 정책을 함께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 유효한 결과를 낳지 못할 경우 물가상승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 측은 이와 관련, “정부 대책은 가격 자체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만큼 기대 심리를 높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지만 다른 금통위원은 “일부 품목의 가격상승 억제를 통해 전체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는 “물가를 잡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줄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 기준금리로 대응하면 경기의 진폭만 확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은 측도 “정부의 미시대책이 단기적으로 가격안정 효과를 거두었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와 물가 흐름이 주된 인플레이션 결정요인”이라고 인정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열석자 발언에서 “물가관리 실적을 업무평가의 핵심지표로 반영해 각 부처의 물가관리에 대한 책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자재가격 상승을 반영해 전망의 전제치를 변경할 경우 물가 전망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혀 기준유가(두바이유 배럴당 85달러)를 변경하면 물가전망 목표치를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통위원들이 다수결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 연 2.75%로 결정했다. 하지만 강명헌·임승태 금통위원은 “현 수준을 유지하자.”며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일부 금통위원의 예상대로 2월 소비자물가는 더욱 치솟아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금통위가 오는 10일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치솟는 물가잡기’ 정부 총력전

    ‘치솟는 물가잡기’ 정부 총력전

    2월 소비자물가가 4.5% 올라 두달 연속 4%대의 상승세를 보여 물가 비상 상황이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수위가 한 단계 높아졌다. 정부는 2일 과천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0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전날 김황식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급히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명칭은 ‘물가 및 에너지 절약 장관회의’였으나 ‘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로 변경됐다고 한다. 그만큼 정부 당국의 물가안정 모습을 국민에게 강하게 전달하려는 의지가 읽힌다. 정부는 그간 진행된 물가대책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급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 물가안정에 기여했지만 유가 급등 등 공급부문 충격이 크고 단기간에 집중돼 물가안정대책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하기에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회의의 결론은 물가대책체제 강화로 모아진다. 현재 재정부 1차관 주재로 매주 1회씩 열리는 물가안정회의와 별도로 관계부처 장관이 모이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물가대책 추진실적을 점검한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던 에너지 소비 제한·경보 단계 조정 등 에너지 대책도 재정부가 각 부처와의 협의하에 종합적으로 비상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물가와 에너지 대책 컨트롤 타워가 격상되는 것이다. 유가와 관련해 단계별 계획(컨틴전시 플랜) 재편도 검토된다. 유가 관세 인하는 향후 관세 정상화 단계에서 유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1·13 물가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겨울배추 수매·수입 물량 4300t을 3~4월에 집중 공급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 농산물 가격 급등에 대한 대책으로 해외개발 확대와 공공비축 확대 등 식량수급을 위한 방안도 이달 중에 마련한다.”고 말했다. 통신비 인하를 위해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가격 인가 방식과 통신요금 결정구조 재검토를 추진할 태스크포스는 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그동안 눌러왔던 공공요금의 경우 중앙 공공요금은 물가에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지방 공공요금은 요금 인상 시기를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윤증현 장관은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불안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대내외 물가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국민들이 에너지 절약 등으로 물가 대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유흥업소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지 않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노력만으로 현재의 물가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는 “국내 에너지소비를 10% 줄이면 120억 달러의 수입을 대체하는 등 경제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장관의 발언은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아도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정부의 미시적인 대응책으로 물가잡기에 한계가 있다. 결국은 국민들이 고물가를 참아내는 방법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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