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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경제 물가안정 역점/지방선거·외화유입 따른 인플레대책 강구

    ◎산업경쟁력 강화… 세계화 촉진/성장률 7%·물가 5%선 예방/경제장관 회의 새해 경제정책은 물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지방 선거와 자본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인플레를 막아 안정 성장을 도모하고 세계 경제질서에 적극 대처하는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10일 과천청사에서 홍재형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안정기조 유지를 통한 세계화를 내년도 주요 정책과제로 삼기로 했다.경제 성장률은 7% 정도로 잡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 선,경상수지 적자는 50억달러를 다소 웃도는 수준으로 예상해 구체적인 정책수단을 마련하기로 했다.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 외화유입이 국내 통화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기업과 개인 투자를 촉진시켜 나간다.총통화 증가율을 올해보다 2% 포인트 낮은 13∼15%선에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물가안정을 위해 유통구조를 개혁,97년에는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선진국 수준인 3∼4% 선에서 억제하고 부실공사 환경오염 방지와 공공부문의 생산성을 높인다. 정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 집행의 자율성을 넓히고 능력과 실적에 입각한 인사제도를 마련한다.금융 자율화 촉진을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사전지도를 사후감독으로 바꾸고,남북경협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재정경제원의 출범을 계기로 재정 금융 외환정책 등 거시정책의 연계를 통해 시장경제 원리에 맞는 방향으로 정책을 운용한다.건설교통부와 정보통신부가 발족됨에 따라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투자 순위를 재정립한다.
  • 생필품 값 일일점검/물가대책회의/농산물 매점매석 강력단속

    정부는 주요 생활필수품의 가격동향을 일일 점검하는 등 연말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8일 강봉균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6일간 쌀·쇠고기·무·배추·외식비·학원비 등 40개 품목의 가격을 일일 점검,값이 오를 조짐이 있는 품목에 대해 신속한 대책을 취하기로 했다. 석유화학·비철금속·제지류와 각종 선물세트의 값이 오르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현재 바겐세일 중인 아동복 등 겨울의류는 바겐세일이 끝난 뒤에도 가격을 인하하도록 유도한다.김치찌게·된장찌게 등의 외식비를 비롯,최근 값이 일부 오른 개인서비스 요금을 환원시키고 내무·교육·농림수산부와 국세청 및 각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농산물 매점매석 행위와 외식비·학원비·목욕료 등의 부당 편승 인상을 단속한다.
  • “내년 통화증가율 13∼16%로/김 한은총재

    ◎올보다 낮춰 물가안정 역점” 내년의 통화운용 목표가 올해의 14∼17%(총통화 증가율)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김명호 한국은행 총재는 7일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언론과정이 주최한 조찬모임에서 「한국경제의 진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에는 총수요를 적절히 조절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총통화 증가율을 올해보다 다소 낮춰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따라서 내년의 통화운용 목표는 13∼16%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총재는 내년에도 내외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경기의 상승기조가 이어지나 경상수지는 상당 폭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물가도 소비 증가세 지속,임금 및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 수급 양면에서 적잖은 불안요인이 있을 뿐 아니라 자산가격도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호황과 함께 증가세를 보이는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과 해외여행 등 불요불급한 소비지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 내년 물가 5.5%선 억제/통화 안정관리·「가격파괴」 지원

    ◎96·97년 물가 4% 목표/정부,물가안정대책회의 정부는 내년의 물가안정 기반을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소비자 물가를 5.5% 선에서 잡기로 하고 각 부처가 관련시책을 발굴,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올해 소비자물가 억제목표 6%보다 0.5%포인트 낮은 것으로,장기적으로 96∼97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4%대 유지를 염두에 둔 것이다. 정부는 2일 강봉균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 회의를 열고 내년의 공공투자 사업을 경기의 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처 별로는 기획원이 경제성장의 적정화 등 거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통합재정 수지의 흑자실현에 주력한다. 재무부는 물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통화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상공자원부는 가격파괴 현상이 촉진되도록 유통업계의 경쟁을 촉진하고,제조업에 비해 불리한 각종 제도 및 관행을 시정한다. 건설부와 교통부는 유통단지 조성절차의 간소화 등 물류비용의 절감을 통해 유통혁신을 뒷받침하고,농림수산부는 채소류의 수송보관 체계의 개선 등을 통해 수급불안 요인을 해소한다. 한편 수입 마늘 및 양파의 하루 판매량을 1백50t에서 3백∼4백t,2백t에서 4백∼5백t으로 각각 늘린다.마늘 8천6백t을 이달 중 수입하고,양파 1만2천t도 연내 발주한다.수입 쇠고기 고급육도 하루 1백30t에서 2백∼2백50t으로 방출량을 늘린다.
  • 가격파괴지원 종합적이어야(사설)

    정부는 가격파괴의 확산을 유도하기위해 유통업체에 대해 세제 및 입지확보면에서 제조업과 같은 대우를 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세제면에서는 현재 유통단지에 대해 종합토지세를 0.3%에서 3%까지 누진과세하고 있는 것을 제조업 공장용지와 같이 0.3%의 단일세율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유통시설용 토지를 매입한 뒤 1년이 되도록 건물을 신축하지 않으면 취득세를 중과(7.5배)하던 것도 완화,공업용지와 같이 2년이 지나도 건축하지 않을 경우에만 중과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용지확보를 위해서는 도시계획법상 주거지역 대형할인판매장의 경우 현재 1천㎡까지만 허용되나 이를 2천∼3천㎡로 확대해주고 공업지역에 대형할인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가격파괴현상이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 현상을 적극 지원키로 한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격파괴현상은 국내 유통업의 경영혁신뿐 아니라 제조업의 대폭적인 생산비 절감을 강요하고 있다.이 현상은 과거 특정품목을 중심로 한일시적인 가격인하파동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전세계적인 「가격혁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따라서 정부는 가격파괴지원대책을 물가안정에 국한하여 정부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수준에서 검토하지 말고 국내 유통업과 제조업의 경쟁력강화라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차원에서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정부시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당국의 인식과 사고의 일대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다.정부당국은 그동안 유통업을 제품의 유통단계에서 「기생」하는 서비스업으로 간주,세제와 금융 등 각종시책면에서 제조업에 비해 불리한 조치를 취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유통업은 오는 96년 전면 개방시대를 맞는다.가격파괴와 함께 개방파고가 겹쳐 정부의 특별대책과 업계의 자구적인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 여기에다 세계무역기구(WTO)출범으로 무역자유화대상에 상품뿐이 아니고 서비스와 같은 용역이 포함됨으로써 가뜩이나 취약한 국내 유통업의 경우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정부는 이같은 일련의국제적인 동향을 정밀분석하여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가격파괴와 개방화에 대비해야 할 주체인 국내 유통업과 제조업 또한 「생존전략」이 요구된다.국내유통업은 경영합리화와 물류비용절감 등 선진판매기법의 도입과 업체간 공조체제구축 등 자구적인 노력에 힘써야 할 것이다.제조업은 선진국 기업과 같이 품질관리 등 전통적인 생산비 절감만이 아닌 지식과 정보의 취득비용 절감 등 현대적 의미의 생산비 절감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 11월 물가 0.2% 상승/올 억제목표 5.7%로 낮춰

    ◎연말 안정책 강력 추진/정부 정부는 올해 소비자 물가를 작년 말보다 5.7% 오른 수준에서 안정시킬 방침이다.당초 올해의 억제목표인 6%는 물론 지난 해의 5.8%를 밑도는 것이다. 1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오는 96∼97년에 4% 대까지 물가상승률을 낮춰 경제의 안정적 기틀을 다지기 위해 올해 소비자 물가를 작년 수준 이하로 묶기로 하고 연말 물가안정 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한편 통계청과 한국은행은 지난 달의 소비자 물가가 농축수산물 가격의 안정에 힘입어 0.2%가 올랐고,생산자(도매) 물가는 전 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작년 말에 비해 소비자 물가는 5.5%,생산자 물가는 3.3%가 각각 올랐다. 지난 달에는 밀감,무,호박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사과,파,달걀,닭고기 등은 내려 농축수산물이 전달보다 0.3% 하락했다.반면 공산품은 커피세트,비닐장판지 등 잡화류와 가공식품 등의 상승으로 0.3%가 올랐다. 개인서비스 요금과 집세도 각각 0.4%와 0.2%가 올랐다.석탄은 배달료 상승의 영향으로 1.3%,석유류와 공공 요금은 0.4%와0.1%가 올랐다. 기획원의 정지택 물가정책과장은 『작년 12월에는 농산물 값 상승으로 소비자 물가가 90년 이후 가장 큰 폭인 0.6%가 올랐으나 이 달에는 인상요인이 있는 품목이 별로 없고 기상조건도 좋은 편』이라며 올해 소비자 물가는 0.2∼0.3%의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가격파괴」 경쟁/전업종으로 확산/할인점 이어 슈퍼마켓 등도 가세

    ◎“물가안정 효과” 정부도 적극 추진 가격파괴가 확산되고 있다.프라이스클럽 등 할인점에서 시작돼 백화점과 편의점·슈퍼마켓 등 유통업을 거쳐 외식업과 비디오 대여점 등 등 서비스업으로까지 번지는 중이다. 중국 및 동남아산의 저가 수입품이 대거 밀려올 경우 국내 업체들도 생존 차원에서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어,가격파괴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조류가 될 전망이다. 정부도 서울과 부산 등 6대 도시와 아산권 등 7대 광역권에 창고형 할인매장과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 가격파괴를 촉진할 대단위 종합 물류센터를 세운다는 「유통단지 개발 촉진법」을 입법예고했다.가격파괴가 물가안정에 더없는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할인점의 가격파괴가 제일 먼저 파급된 곳은 백화점.피해가 가장 큰만큼 대응도 발빠르다.롯데·미도파 등은 자신들이 직접 구매한 물건에 독자 SB(점포 상표)를 붙여 시중가보다 20∼30% 싸게 판다. 또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산지에서 직송한 생선과 과일류 등을 「향토 물산전」이라는 이름으로 30% 싸게 공급하고 있다.아직은 의류나 농산물 뿐이지만 앞으로 공산품에도 적용될 전망이다.편의점인 미니스톱에서는 벌써 식용유와 커피·샴푸 등 생활용품에 한해 20∼30% 싸게 판다. 중소상인 연합체인 한국슈퍼마켓 협동조합 연합회도 최근 서울 지역에서 생필품을 30%까지 싸게 팔고 있다.연말까지 지방 협동조합으로 확대,우선 전국적인 할인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정승인 과장은 최근 확산되는 가격파괴 현상에 대해 『소비자로서는 꼭 사고 싶은 상품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진짜 가격파괴』라며 『우리나라에서는 가격파괴를 재고품의 정리나 전시효과를 노려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불황과 과당경쟁으로 경영난을 겪는 피자와 햄버거 등 패스트 푸드업계에까지 가격파괴의 바람이 불고 있다.의류업체 이랜드는 최근 외식사업에 뛰어들어 기존 가격의 절반으로 피자를 내놓았다. 미니스톱과 훼미리마트도 햄버거와 치킨을 20∼50%까지 싸게 팔고 있고 훼미리마트는 생선묵·꼬치·햄버거 등의 가격을 50%까지 떨어뜨려패스트푸드 업계의 가격파괴를 부추긴다. 비디오 대여업의 경우 체인점 형태의 대규모 「비디오 쇼핑센터」가 각 지역마다 등장,주변 업소까지 대여비를 연초 2천원에서 5백원까지 떨어뜨렸다.강남의 일부 고급 미용실도 30∼40%씩 가격을 내려 고객 유치에 나서,주변 업소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유하일 프라이스클럽 점장은 『유통업에서 시작되는 가격파괴가 제조업으로 확산될 때 소비자들이 진정한 가격파괴의 혜택을 볼 것』이라며 『정부도 가격파괴를 권장하고 있어 유통업이 개방되는 96년에는 가격파괴가 상당히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창고용지 종토세 0.3%로 인하/부지확보 절차 간소화 추진

    ◎「할인 전문점」 적극 육성/96년 전면개방 앞두고/지원늘려 경쟁력 강화 정부는 앞으로 공산품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상품가격을 대폭 할인판매하는 「가격파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할인전문점 등 대형유통업체의 창고용 토지에 대한 종합토지세를 제조업체의 공장용지와 똑같이 0.3%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지금은 0.3∼2%로 차등중과세하고 있다. 1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할인전문점 등 대형유통업계의 최대요구사항인 창고 등 부지확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종합토지세를 이같이 낮추고 부지확보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지방세법시행규칙을 고쳐 대도시에 사무소가 포함된 물류센터를 설립할 경우 현재 등록세의 5배를 중과하는 것도 물류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최소한 전산 및 사무실기능을 갖춘 경우에는 등록세중과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물류시설 토지취득 후 1년이내 고유업무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현재 취득세의 7.5배를 중과하고 있으나 부지취득 후 건축·형질변경 등으로 1년 안에 착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유통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방세법시행령을 고쳐 제조업체의 공장과 똑같이 2년까지 취득세중과를 유예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기획원 당국자는 『유통업계의 부지구입난을 덜어줘 싼 값으로 물품을 대량확보해 상품공급을 원활히 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셀프서비스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무포장·무배달·무광고·무판촉 등으로 비용을 절감,경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물가안정 및 오는 96년의 유통업 전면개방을 앞두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가격파괴가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할인 전문점/제조업수준 지원/물류시설 부지,공장용지와 같은조건공급

    ◎정보화 투자때 세액공제 확대/증자요건 등 개선… 금융 혜택/기획원 「유통구조 개혁방안」 상품가격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가격파괴」를 정착시키고 전문할인점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 할인점에 장기적으로 제조업체 수준의 세제·금융상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물류시설용 부지를 제조업의 공장용지와 같은 수준으로 공급하며 ▲정보화 투자시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유상증자시 유통업체에 불리한 조건이 제조업체와 같은 수준으로 개선된다. 1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빚어지는 할인점과 기존 유통업계의 납품 시비 등을 계기로 전근대적인 유통구조를 혁신하기로 하고,가격파괴에 앞장서는 전문할인점을 육성하는 내용의 「유통구조의 개혁방안」을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에 담아 시행키로 했다. 현재 건설부가 입법예고 중인 유통단지 개발 촉진법을 비롯해 도소매업 진흥법 개정안 및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인점에도 제조업체와 같은 수준의 세제·금융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입법예고 중인유통단지 개발촉진법에 할인점 등 유통전문 업체의 물류시설용 부지를 제조업체의 공장용지와 같은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소매 진흥법에 규정된 대형점을 할인점,양판점·하이퍼 마켓(슈퍼와 할인점의 혼합형태) 등으로 세분하고,지방세법 시행령을 고쳐 할인점에는 세금을 적게 물리도록 한다. 재무부와 협의를 거쳐 할인점들이 회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시 제조업체에 비해 불리하게 정해진 현행 조건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획원의 김병일 국민생활국장은 『제조원가에 최소한의 이윤만 붙이는 가격파괴를 하루 빨리 정착시킴으로써 현재의 일물일가시대에서 선진국처럼 일물다가 시대를 열어,물가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가격파괴」 성공속 부작용 속출/신세계 「E­마트」창동점 개점1년

    ◎후발업체 속속 등장… 곳곳서 마찰음/대기업 납품 불참·외제수입도 문제 국내 처음으로 「가격파괴」를 도입한 신세계 백화점의 할인전문점(DS)E­마트 창동점이 12일 개점 1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30∼40%의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무기로 주말의 하루 매출액이 3억원에 이르는 대성공을 거뒀다.당초 목표액은 6천만원이었다.이에 자극받은 대형 유통업체들도 경쟁적으로 DS 참여를 선언,지금까지 롯데·그랜드 백화점 등 20여개사가 공식,비공식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뉴코아 백화점은 지난 10일 국내 2번째로 인천시 연수동에 창고형 할인 전문점 「뉴마트」를 열었다.신세계의 E­마트보다 싸게 팔겠다고 선언,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그러나 지난 달 7일 최고 50%까지 판매가격을 낮춘 창고형 도산매업 프라이스클럽의 등장으로 당초 생각지 못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지명도가 떨어지는 중소기업 제품 위주라 값은 싸도 고급품이 없다.E­마트는 70∼80%,프라이스 클럽은 60%가 중소기업의 물건이다.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조업체들이 기존 대리점이나 산매업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납품을 사양하기 때문이다. 외국 제품을 대량으로 수입하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다.프라이스클럽은 3천개의 품목 중 외국산이 15%라고 주장하나 실제로는 20%에 달한다.E­마트도 1만5천개 품목 가운데 10% 가량이 외국산이다. 이에 대해 프라이스클럽은 『값싼 상품을 공급하는데 외국산이 문제가 될 수 없고,미국 프라이스클럽 본사에서 직수입하는 미국산이라 오히려 질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롯데 백화점의 정승인 과장은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DS의 외국산 비율은 40%에 달한다』며 『할인점의 외제품은 중국이나 동남아,중남미에서 만들어 미국 상표를 붙인 제품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한다. 수입업체와의 마찰도 풀어야 할 과제이다.국내 독점 판매권을 지닌 일경물산이나 보성어패럴,한주화학 등의 수입업체들은 프라이스클럽이 자신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반발한다.이들은 『프라이스클럽이 독점권을 침해해 계속 우리 물건들을 판매할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유통업체간의 싸움도 촉발됐다.똑같은 물건을 프라이스클럽에서 최고 30% 이상 싸게 팔자 롯데백화점이 납품업체에 『제품을 차별화하거나 납품 값을 프라이스클럽과 똑같이 맞춰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물가안정에 고심하는 정부는 가격파괴를 적극 환영한다.홍재형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최근 『대형 유통업체가 할인전문점에 물건을 공급하는 제조업체의 납품을 거절하는 등 공정한 경쟁을 해칠 경우 법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 홍충섭 사업부장은 『초기라 문제점이 없지 않지만,96년까지 지점이 많이 늘어나고 다른 유통업체도 뛰어들 경우 제조업체들을 통제할 구매력이 생기므로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가지 비판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구름같이 몰리는 한 할인점의 장래는 장미빛이다.
  • 내년 외화순유입 백80억$/박재무/통화증발 우려…유출 촉진책 마련

    박재윤 재무장관은 6일 KBS­1TV의 정책진단 프로에 출연,『외환제도가 개편돼 자본거래에 대한 각종 규제가 풀리는 내년도의 외화 순유입액 규모는 올해 전망치(93억달러)의 두배 수준인 1백8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외화의 유입 규모가 늘면 통화가 증발돼 물가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고 지적하고 그 대비책으로 외환 분야에서는 내국인의 해외 예금·해외 부동산 투자·직접 투자와 증권 투자 등을 통해 외화의 유출을 촉진하는 정책을 펴고,통화정책으로는 정책금융을 축소하고 공개시장 조작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내년도의 통화 운용과 관련,『외화 유입으로 인한 통화증발 압력을 최대한 흡수해 총통화 증가율을 올해의 14∼17%보다 낮게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농민·여야 반발… 소비자들은 지지/추곡수매 정부안 각계의 반응

    ◎“수매량 최소 1천2백만섬 돼야”/농민들/“국회 심의과정 상향조정 불가피”/여야/“쌀값 오르면 수입쌀 소비 부채질”/소비자 정부가 7일 확정한 올해 추곡수매가 동결과 수매량 감량에 대해 농민들과 정치권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 적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그러나 소비자단체나 학계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출범을 앞두고 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농민◁ 농민들은 올여름 가뭄으로 영농비가 10% 이상 더 들었다며 농어민후계자연합회등이 요구해온대로 수매가 8.1%인상에 1천2백만섬의 수매량이 관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철씨(58·경북 상주군 사벌면 덕담리)는 『올해는 농촌품삯과 영농자재비가 각 30%와 20%씩 오른데다가 오랜 가뭄으로 양수작업을 벌이느라 예년보다 농사비용이 10% 이상 늘었다』며 『수매가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키로한 것은 말도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또 송영선씨(44·전북 농어민후계자 연합회장)는 『산지의 쌀값이 추곡수매가(1등품 기준)보다 3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않은 형편이고 농민들로서는 수매가보다는 수매량에 더욱 이해관계가 좌우된다』며 『수매량을 최소한 1천2백만섬까지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농어민단체 농정감시회의(의장 박덕영)는 이날 정부의 추곡수매방침과 관련,성명을 내고 『정부의 수매가 동결과 9백70만섬 수매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정치권◁ 민자당은 정부의 추곡수매안에 대해 대체로 『시대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은 인정되지만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세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부의 추곡수매안은 국회의 심의과정에서 조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상향조정의 뜻을 비쳤고 이한동 원내총무도 『지난 여름의 한해등 농촌의 어려움을 충분히 감안한 추곡수매가 될 수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내 농촌출신의원 모임인 농의회(농의회)는 이날 『지난해 보다 못해서야 말이 되느냐』고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하면서 『이렇게 농심을 건드리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큰 낭패를 면치 못할것』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9백70만섬 추곡수매안을 『우루과이 라운드(UR)로 아픔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생각할 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농림수산위에 상정되는 것 자체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당소속 농림수산위원들은 이날 긴급모임을 가진뒤 성명을 내고 『정부동의안이 처음 정부 6백만섬,농협 3백50만섬 수매에서 정부 5백90만섬,농협 3백80만섬 수매로 바뀐 것은 예산변경 없이 생산자단체인 농협에만 부담을 가중시킨 처사』라고 비난하고 『이미 밝힌대로 수매가 10%이상 인상,수매량 1천1백만섬을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 소비자단체들은 국내산 쌀값이 오를 경우 자칫 수입쌀에 대한 소비를 부채질해 장기적으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를 격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부의 결정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사무총장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추곡수매가 동결은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이 기초생필품인 쌀을안정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이다』라고 전제,『그러나 장기적으로 수매가 동결로 인한 소비자의 이익을 다시 농민에게 돌리는 제도를 마련,쌀생산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정복조교수(농경제학)는 『정부의 수매가동결등은 국가경제적 차원과 농업정책사이에서 내린 고육지책으로 볼 수있으나 물가상승과 UR발효 후의 농민피해를 보상해줄 수 있는 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부실막게 외국건설기술 도입/7개 광역항만권 연차 개발

    ◎정부 국회답변 국회는 2일 이영덕 국무총리등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경제1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이영덕총리는 답변에서 『남북 경제협력을 위해 장애요인인 북한 핵문제의 돌파구가 마련됐는지를 평가한 뒤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남북대화가 재개되면 남북간 협의를 통해 통신협정,투자보장협정 등을 진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남북경협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국민적 협의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다리 터널등 주요 구조물을 시공·설계·감리할 때 국내 기술로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외국기술을 과감하게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오는 97년부터 개방할 계획이었던 감리시장을 조기에 개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올해 소비자 물가는 처음에 목표한 6%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년에도 물가안정 기조를 강화함으로써 96∼97년에는 4%선에서 안정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석 건설부장관은 『교량 파괴의 주된 원인인 과적차량을 통제하기 위해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공익근무요원을 단속원으로 투입하는 한편 검문소 요원에게 사법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지난 92년부터 보수·개축이 필요한 전국의 교량 1천1백62개를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자해 오고 있다』면서 『올해안에 우선 1백32개 교량에 모두 1천5백50억원을 투자,정비하고 나머지는 96년까지 모두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어 『부산항 말고도 군산·장항,광주·목포,대구·포항,광양권등 7개 광역항만권을 연차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 2일 본회의(의정중계)

    ◎“「부실」 설계·감리자 최고5년형”/작년 탈세 7조원… 총세수의 14%/질문/농특세 60% 경쟁력강화에 배정/답변 ▷질문◁ ◇박명근의원(민자당)=물가안정이 목표대로 성취되지 않는 것은 정부가 구태의연하게 행정규제를 통한 지수관리만을 답습하기 때문이다.지방공단 조성에 실제 공사기간은 1년도 안되는데 행정처리 기간이 3년이나 되고 환경영향평가에 1년씩이나 걸린다.「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조세형의원(민주당)=모든 규제를 풀자는 재벌의 주장은 경제판을 약육강식의 정글로 만들자는 것이다.재벌그룹을 전문 기업군으로 개편하는 재벌개혁을 단행하라.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에 맞게 국내산업지원정책을 전면 개선하라.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교부세율을 지금의 두배로 올려야 한다.금융실명제 정착을 위해 긴급명령시행령을 대체입법화 할 용의는. ◇유돈우의원(민자당)=원활한 남북경협을 위해 「남북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남북경제협력 협의체」를 설치할 용의는.성수대교 붕괴사건을 계기로 「시설안전공사」와 「시설유지보수공사」를 설립하고 정부는 물론 모든 기업이 「무결점운동」(ZERO DEFECT)을 벌여야 한다.불로소득에 무겁게 세금을 부과하는등 차별적 조세정책을 실시할 용의는. ◇김명규의원(민주당)=현정부의 경제정책은 불균형,부정부패,부실건설행정의 3불정책이다.6공이 철회한 부산권광역개발계획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현정부의 지역차별정책을 입증하는 것이다.매일 30여개의 중소기업이 도산하고 있다.대책을 밝혀라.93년의 탈세액이 7조원으로 총세수액의 14%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세무비리를 포함한 공무원 부정부패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하라. ◇최돈웅의원(민자당)=개방과 자유경제의 기로에 선 한국경제의 철학과 비전은 무엇인가.민자유치에 따른 경제력 집중등 부작용에 대한 대책은.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종래와 같은 일방적인 자금지원보다는 신용대출 확대,신용보증기관 보증능력 확충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제도금융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광태의원(민주당)=WTO(세계무역기구)출범에 따라 금융시장의 대혼란이 우려된다.금융시장개방에 앞서 금융자율화를 단행하라.신한은행이 노태우 전대통령의 사돈인 신명수회장의 동방유량에 3백억원을 불법대출해 주식투자에 쓰도록 했다.진상을 조사하라.외국인 주식투자가 허용된 92년 이후 5조2천억원이 해외로 유출됐다.이는 국내 금융환경을 무시하고 자본시장 개방을 서두른데 따른 결과다. ◇유수호의원(신민당)=부실공사를 막기위해 과감하게 건설업의 해외개방을 허용해야 한다.정부가 부산권광역개발계획을 다른 지역보다 앞서 세운 이유는 무엇인가.낙후된 호남지역과 아산만,경북·강원지역의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대구고속전철역사의 지하화방침은 지방선거에 대비한 선심용이 아닌가. ◇금진호의원(민자당)=기업이 해외에서 싼 자금을 쓸 수 있도록 상업차관을 전면 허용하고 금융자율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책자금을 해소하라.금융기관 자기자본의 13·2%에 달하는 부실채권 해결방안은.노조상급단체의 복수노조허용,제3자 개입금지조항및 노조의 정치활동참여금지조항 삭제등 노동관계법 개정위원회 의견을 존중하여 노동법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확정안인가. ▷답변◁ ◇이영덕 국무총리=성수대교를 시공한 동아건설이 새 다리를 지어 헌납하기로 한 데는 서울시등과 사전에 협의했거나 반대급부를 약속받았기 때문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WTO 출범뒤에 가입하면 보조금 감축및 관세인하등의 부담을 한꺼번에 소급해야 하는등 불이익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 회기안에 처리해야 한다. 김철수 상공부장관이 WTO사무총장에 선임되도록 범정부적 노력과 함께 민간 외교채널을 총동원,적극 지원하겠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대일 무역역조의 주된 원인인 기계류및 부품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대기업,중소기업간 공동이익을 증대하고 상호 자금및 정보교환등 협력을 기할 수 있도록 기업간 협력증진 법안을 마련하겠다.WTO출범을 앞두고 농업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므로 농특세 예산의 60%를 경쟁력 강화 분야에 배분하고 일부는 복지부문에 투자,농촌 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윤 재무부장관=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국내관련 금융개혁을,96년 말까지는 대외관련 금융개혁을 마치겠다.근로소득세는 재정여건이 허용하는한 최대한 경감시키겠다.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상속·증여세 감시강화,정밀 세무조사등을 병행하고 공익법인을 통한 불법상속 규제도 강화하겠다. 동방유량에 대한 신한은행의 3백억원 불법대출의혹은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진상을 확인한 뒤 고발여부를 결정하겠다. ◇김우석 건설부장관=부실공사의 설계자나 감리자에 대해서도 시공자에 준해 5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관계법을 개정하겠다.특수교량에 대한 중앙설계심의제를 강화하고 저가낙찰 공사현장에는 감리요원을 상주시키겠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이동통신사업의 요금체계를 전면 재조정해 내년부터 대폭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운서 상공부차관=전체적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액과 투자율은 신장세에 있다.대기업과의 보완·협력관계도 확대추세다.
  • “공공시설 안전점검에 예산 대폭 지원”/이 총리(국무회의 24일)

    24일 국무회의의 주된 의제는 성수대교붕괴사고 수습대책.이영덕국무총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무사안일에 개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비감한 어조로 재발방지를 지시했다. ○…이총리는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개탄하고 『계획,시공,준공검사,정기점검등 각 마디마다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 이총리는 이어 『이번 사고는 우리 문화 전반에 깔린 무지,무책임,안일의 소치로서 후진성의 가장 대표적인 양상』이라고 말하고 『그때 그때 더 싸게 더 빨리 만들었다는 자랑으로 살아온 결과』라고 분석. 이총리는 『건축물뿐 아니라 관료사회 전반에 까지 이같은 문제점들이 만연해 있다』면서 『관료사회 전반의 행동양식을 바꿔야 한다』고 공무원사회의 대오각성을 촉구. 이총리는 『이번 희생이 결코 헛된 것이 되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병폐를 고치는 계기로 삼아 완벽한 나라를 만들어 희생자들의 영혼에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 이총리는 특히 홍재형경제부총리에게 『안전점검에 국력을 쏟아붓는다는 마음으로 예산을 대폭 지원하라』면서 『앞으로는 예산때문에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라』고 특별지시. 우명규서울시장에게는 『대통령이 그동안 서울시장에게 여러차례 교량점검에 대해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최근에 지은 아파트까지 총점검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사직서의 반려에 대해 『대통령께서 「깊이 생각해보니 사람을 바꿀때가 아니고 사고를 수습할때」라면서 「전국의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책임점검과 사고예방책을 세우라」고 지시하면서 사표를 되돌려주었다』면서 『신명을 바쳐서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 ▲물가안정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지방세법(개)▲지적법(개)▲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제)▲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따른 행정특례등에 관한 법률(제)▲지방재정법(개)▲신용정보의 이용및 보호에 관한 법률(제)▲상호신용금고법(개)▲보호관찰법(개)▲병역법(개)▲군인사법(개)▲교육공무원법(개)▲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개)▲양곡관리법(개)▲농지법(제)▲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특허법(개)▲실용신안법(개)▲의장법(개)▲상표법(개)▲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윤락행위등 방지법(개)▲의료기사법(개)▲입양특례법(개)▲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감사원법(개)▲국가공무원법(개)▲원자력법(개)▲해양과학조사법(제)▲수출보험법 시행령(개)▲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개)▲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국세청 직제개정에 따른 소요경비)▲고허귀범 소방교의 국립묘지안장안▲영예수여안(에너지절약 유공자등)▲94년도 상반기 정부 주요업무 심사분석보고안▲94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계획안
  • “도덕성 재건위해 국민 노력 긴요”/김 민자당대표 국회연설 요지

    ◎한반도가 전쟁위험 벗어날 새전기 마련/출발의 원점에서 개혁·변화 고삐 죌것 근래에 있은 일련의 험한 일들로 국민에게 심려와 불안을 끼친데 대해 무슨말로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민생안정과 편안함을 도모하는 것이 위정의 첫째 일인 만큼 혼란과 걱정의 일차적 책임은 집권여당에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출발의 원점에 다시 서서 개혁과 변화의 고삐를 죌 것입니다. 흉악범죄나 세금횡령,군기문란 사건들은 사회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시대적 경고일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국가 사회의 도덕적 재건을 위한 우리 모두의 총체적 대응을 제안합니다.먼저 인간성 회복과 가치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사회경제적 변화에 상응하는 정신문화를 창달하고 사회의 도덕적 지표를 정립해야 합니다.가정의 기능이 복원되고 교육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돼야 합니다.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정책적 대응은 더욱 확충돼야 합니다.빈곤의 청산과 고루 잘사는 사회의 건설은 국가의 과제이자 책임이며 이를 위해 제도·법률적 나눔의 장치를 개선하고 보완해야합니다.부정과 부패를 청산해야 하고 사회 곳곳에 얽혀있는 제휴와 결탁의 검은 뿌리를 뽑아내야 합니다. 정부의 공신력이 위협을 받고 있고 국민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우리 모두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얼마나 실천해왔는지 뼈아픈 반성을 해야 합니다.총체적 치안대책을 서둘러 세워야 하며 세무 전반의 근절대책도 시급히 강구해야 합니다.아울러 국법질서의 온전함과 국가형벌의 엄중함을 교훈적으로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정치를 보는 국민의 눈은 그리 곱지 못합니다.시대를 앞서 이끌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뒤처져 있는데 대한 실망일 것입니다.제도적 정치개혁은 이뤘지만 이제는 그에 이은 실천적 정치개혁이 뒤따라야 하며 그런 면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하나의 출발점이 돼야 합니다.그래서 정치가 국정의 한중간에서 기능할 수 있어야 합니다.국회에서는 참다운 대화와 토론문화가 정착돼야 하고 의회정치의 기본원칙인 다수결이 존중돼야 합니다. 이번 국회에서는 많은 사안을 처리해야 합니다.본연의 임무인 새해 예산안은 법정시한내에 성실하게 마무리돼야 하며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비준동의안도 처리돼야 합니다. 미·북회담은 과정이나 결과에 아쉬움도 없지 않으나 북한의 NPT복귀등 핵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제반사항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기대를 걸만합니다.특히 한반도가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게 됐습니다.정부는 미·북간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겠는가 하는 국민들의 걱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야 하며 북한이 정말 핵폭탄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인지도 밝혀주어야 합니다.정부는 합의사항이 완전히 실천될 때까지 결코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될 것입니다.일관된 외교정책을 갖고 있지 않다는 일부의 우려는 깊이 새겨야 합니다. 통일은 환상적 주장이 아니라 현실론자들의 정책과 준비로 이뤄지는 것입니다.서두를 일이 아니며 차분하게 힘을 기르고 경제적 도약을 이룩해야 하며 평화를 지키기 위한 안보력을 갖춰야 합니다. 국가보안법폐지 주장이나 신공안정국 논란에는 생각을 같이할 수 없습니다.보안법은 체제를 지키기 위한 한시적 특별수단에 불과하며 반민주적 통제장치가 아닙니다.또 체제를 수호하는 당연한 공안행위가 비난받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하겠습니다. 경제의 효율성 향상과 국가경쟁력 강화,민생안정을 위한 물가안정을 거듭 강조합니다.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방대한 행정구조 혁신과 규제완화 혁명을 일으켜야 합니다.재벌형태가 아닌 전문성 있고 규모 있는 대기업이 필요하며 중소기업을 살려야 합니다. 김영삼 대통령 정부의 개혁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며 과업입니다.다시한번 새로운 전진을 약속하며 국민의 지지를 기원합니다.
  • 재무위/「한국은행 위상」싸고 공방전(국정감사 초점)

    ◎“「통화정책 중립」 위해 독립 보장을”/“인플레 억제 정부협조 필요” 반대 15일 재무부에 대한 감사는 청와대 경제수석에서 재무부장관으로 발탁된 박재윤신임장관의 「국정감사 데뷔무대」였다.이날 감사는 의원들이 지난달 28일 홍재형전재무부장관을 상대로 펼친 질의와 관련,박장관으로부터 답변을 들으면서 때때로 보충질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도 한국은행의 독립문제가 보충질문의 주종을 이뤄 한은독립문제가 재무위의 최대관심사임을 반영했다. 의원들은 특히 지난달 29일 한은감사에서 김명호총재가 한은법 개정쪽에 좀더 비중을 둔 발언을 한데 반해 홍전장관이 다음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은독립은 위헌」이라고 독립불가 방침을 천명한 것을 지적,『한은독립에 대한 신임장관의 소신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박장관은 『정부와 중앙은행 사이의 법규정 손질등 제도적 측면 보다는 서로 협조하고 존중하며 중앙은행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원칙론을 개진했다. 이에박태영·김원길·최두환의원(민주당)등은 『한은독립문제는 이미 여야의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한은법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무엇보다 통화정책의 중립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한은독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의원들은 특히 『지난 30년 동안 권력의 사금고 역할을 했던 한은을 이제 제2의 금융개혁 차원에서 권력으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면서 『수십년동안 최대 문제였던 물가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라도 한은의 독립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자당의 노승우의원도 야당의원들의 이같은 질의에 자극받은 듯 『재무부가 한은을 계속 끌고 가겠다는 것은 시대조류에도 맞지 않는 얘기』라면서 박장관의 소신답변을 요구.노의원은 특히 『박장관이 취임하며 통화정책은 다른 경제정책과 연관되므로 한은독립을 반대한다고 밝혔지만 통화증발이나 정치적 압력의혹등 역기능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금융통화위원장을 헌법재판소장처럼 학식과 경륜이 있는 인사로 임명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장관은 『중앙은행 제1의 과제인 인플레 억제도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 아래서만 가능하다』고 밝히고 『따라서 제도개편문제를 지금 시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한은독립 반대의사를 거듭 확인했다.다만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힘을 합쳐 통화정책이 중립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장관은 앞으로의 통화운용계획에 대해 『물가안정등을 위해 과잉유동성에 따른 초과수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통화를 연간목표인 14∼17%의 낮은 쪽에 가까운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해 총통화증가율을 14%선으로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 부동산 투기 가족까지 세무조사

    ◎누범 줄이게 수형자 분류제 내년 시행/국세청·범무부 국정감사 답변 국회는 14일 운영 내무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및 단체에 대한 감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회담에 대한 정부의 평가와 방침,물가안정대책,증인보호문제,세무부조리 근절방안,부실공사방지대책등을 주로 따졌다. 법사위의 법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김두희법무부장관은 『범죄신고자에 대한 주변안전조치,소속직장에서의 불이익금지,범죄신고및 진술에 따른 물질적·정신적 손실보상,보복에 대비한 신변보호와 이사·전업알선등을 내용으로 하는 증인및 피해자 보호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고도화·흉포화되어 가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범죄정보수집을 위한 전문기구 신설등 체계적인 범죄정보관리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하고 『수형자를 초범,재범,3범이상,특수부문으로 각각 분리해 수감하는 수형자 대분류제를 내년부터 전국에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미결수를 기결수에 준해 처우하게 돼있는 행형법을 개정,미결수에 대한 별도의 보호규정을 두는 한편 변호인접견제한 징벌방운영등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는 행형을 유엔의 피구금자처우규정에 맞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국제화에 뒤떨어진 국적법을 개정,양계혈통주의의 채택·이중국적문제와 관련된 국적선택제의 도입,국적상실자의 권리양도기간연장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 추경석국세청장은 『기관장의 책임사정제를 실시,세무비리를 없애고 무자료거래는 지속적인 특별세무조사와 검·경찰과의 합동단속으로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청장은 또 『부동산투기혐의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과 관련기업까지 자금출처조사를 포함한 종합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추청장은 이어 『금융실명제 실시후에도 줄지 않는 무자료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 지방국세청단위로 상당규모의 무자료거래 추적조사 전담반을 상설해 운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방위의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서 김광석병무청장은 『연예인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학력이 낮고 생계가 곤란하다는등의 사유로 일반인에 비해 보충역에 편입되는 비율이 다소 높다』면서 『지금까지 한국연기자협회에 등록된 전원을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 인기연예인만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에 재정긴축·통화관리 권고/캉드시 IMF총재

    미셀 캉드시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는 14일 『한국이 선진산업국가로 발돋움하려면 물가안정의 기초위에 산업구조 개편과 개방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충고했다.그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금융연구원이 주최한 조찬강연에서 『한국의 개방화와 산업구조 개편정책은 성공리에 진행 중』이라고 평가한 뒤 『그러나 좀더 폭넓은 개방정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자본시장 개방추진과 관련,『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대내적인 금융분야의 구조개편에 초점을 맞춰 점진적인 개방을 추진해야 한다』며 『선진국의 물가상승률이 연 3% 안팎인 점을 감안,한국도 재정긴축 및 통화관리 등을 통해 외자유입에 따른 파급효과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 매점매석에 체형/물가안정법 통과

    정부는 13일 홍재형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폭리를 목적으로 물품을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할 때는 최고 징역 2년과 벌금 5천만원을 물리는 등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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