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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지출확대” “규제완화”

    “정부 지출확대” “규제완화”

    내년 경기를 바라보는 재계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누구도 언급을 꺼려하던 ‘내년 경제성장률 3%대 추락’ 가능성도 처음 제기했다. 지금까지는 4%대가 대세였다. 해법에서는 ‘선(先) 정부지출 확대’와 ‘선 규제완화’로 다소 엇갈린다. ●내년 성장률 3%대 첫 언급 한국경제연구원은 29일 ‘북한 핵실험 이후의 시나리오와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1%에서 3.8%로 0.3%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정부(4.6%), 삼성경제연구소(4.3%) 등 민(民)·관(官)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한경연 허찬국 경제연구본부장은 “북핵에 따른 경제 제재와 관련,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간에 불협화음이 발생하면 경제성장률은 3%대 추락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불협화음은 이미 감지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물가상승률은 2.9%, 경상수지 적자폭은 30억 6000만달러로 각각 전망했다. 북핵사태가 국지적 군사충돌로 악화될 경우, 성장률은 1%대(1.9%)로 급락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경고했다. ●돈 vs 규제…엇갈리는 부양수단 재계는 정부가 이미 의지를 밝힌 ‘경기 부양론’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구체적 부양 방법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경연은 ‘선행적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배상근 연구원은 “재정지출 확대나 감세 등 최근 몇년간 정부가 써온 고전적 방식으로는 심리적 안정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경기부양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기업들의 투자를 근본적으로 끌어내려면 출자총액제한제 폐지나 수도권 규제 완화 등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규제 완화 못지않게 재정지출 확대도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하동만 전무는 “최근 몇년새 경기 주기가 매우 짧아져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효과가 낮을지라도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짜거나 재정을 조기 집행하는 방법으로 돈을 적극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차 오일쇼크 우려도 대두 현대경제연구원은 같은날 낸 ‘국제유가 하락 지속될 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유가가 내년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두바이유 가격이 내년에 배럴당 85달러에 이르면 환율과 물가 등을 감안한 실질가격은 1980년대 초 2차 오일 쇼크때와 사실상 비슷해져 3차 쇼크를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렇게 되면 경기 침체속에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맞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심상정 의원 “한국은행 GDP 성장률 등 경제 예측 오차 심각”

    국회 재경위 소속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22일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 5년간 한은이 제시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물가상승률, 경상수지 예상치와 실적치를 비교한 결과 상당한 오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경제성장률의 경우 2003년에는 실적치(3.1%)가 전년도 성장률(6.3%)의 절반 이하로 급락했음에도 한은은 5.7%를 예측,2.6%포인트의 오차를 보였다.”면서 “2005년을 제외하면 매년 0.5∼2.6%포인트의 오차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 KDI “내년 성장 4.3%로 둔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4.3%로 전망했다. 정부가 예상한 4.6%보다 낮고 잠재성장률 5%에도 훨씬 못미친다. 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의 둔화 가능성도 지적했다. 경상수지는 올해 27억달러 흑자에서 내년에는 14억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경상수지는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7년 83억달러의 적자를 낸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KDI는 또 북한 핵실험의 영향은 아직 크지 않지만 더 악화될 경우 실물경제마저 위축될 것으로 분석했다. KDI는 17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을 4.3%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 5.0%보다 0.7%포인트 낮게 잡은 것으로 북한의 핵실험 영향을 감안하지 않은 수치이다. 보고서는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 증가세가 떨어지면서 국내 경기의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에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국내 실질 국내총소득(GDI)의 증가가 지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비 회복세의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KDI는 올해 성장률도 당초 5.1%에서 5.0%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의 민간소비 증가율은 올해 전망치인 4.1%보다 낮은 3.8%로 잡았다. 장기적으로는 투자 부진에 생산성 하락까지 겹쳐 성장잠재력의 저하 가능성도 지적됐다. 조동철 KDI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지표를 보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5%가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총요소 생산성 증가율이 1%도 안돼 성장잠재력 유지를 위한 경제시스템의 효율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거시경제의 정책기조를 변경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혀, 경기부양에는 신중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북한 핵실험의 여파로 필요시 경기부양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KDI는 또한 내년 상품수지에서는 242억달러의 흑자를 보겠지만 서비스와 경상이전 수지에서는 257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돼 경상수지는 1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경상수지 흑자가 급속히 줄어드는 것은 국내 수요가 부족하기보다 생산 측면에서 소득창출 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 이후 지속된 경상수지 흑자폭의 축소는 환율하락과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것으로 장기간 흑자가 누적된 만큼 균형 수준에 근접한 소폭의 적자는 경제안정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북핵과 세계경제 여건을 꼽았다. 조동철 연구위원은 “북핵의 충격에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외국에서의 한국채권 가산금리도 전혀 움직이지 않아 경제적인 위험이 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상황이 악화되면 금융시장 뿐 아니라 실물경제도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경제도 성장세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주요 통화간 환율이 급격히 조정될 경우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이 파급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내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올해보다 0.3%포인트 높은 2.8%로, 실업률은 올해보다 0.1%포인트 높은 3.7%로 각각 예측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재테크 칼럼] 인생설계 맞춰 금융상품 골라라

    축구에서처럼 재테크에서도 ‘세트 플레이(set play)’가 필요하다. 미리 준비되고 연습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우리 일생에는 반드시 일어날 거라고 예상되는 일이 있다. 출생과 죽음은 당연하고,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교육과정, 결혼, 자녀의 출산·교육·결혼, 은퇴와 노후생활 등이 있다. 그런데 항상 돈을 불리는 이야기를 할 때는 이런 사건은 잊어버리고 6개월,1년, 길어야 3년짜리 단기 계획이 전부이다. 삶의 목표는 10년,20년 후에도 많은 데도 말이다. 지금 인생지도를 그려보자. 왼쪽 맨 끝에 현재 내 나이를 적고 차례로 다음에 일어날 일과 그때쯤의 내 나이를 적어 나가자. 그러다보면 자녀 출산, 은퇴 등과 만날 것이다. 이제 그 일이 일어날 때까지 남은 기간과 그 일에 필요한 금액을 적어보자. 이 것이 요즘 많이 거론되는 인생설계(Life Plan)이다. 이 인생설계를 보면 1년,3년짜리 예·적금, 펀드 또는 부동산만이 재테크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고집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목표가 10년 뒤에 있으면 10년짜리 상품과 방법을,20년 계획은 20년이라는 기간에 걸맞는 상품과 방법을 고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5살짜리 아들과 동갑내기 아내가 있는 35세의 김 과장은 이 인생설계를 통해 정기적금과 예금위주의 저축습관을 기간·목표별로 재구성했다. 가장 짧은 기간내 이뤄야 할 주택(2억 2000만원) 구입 계획은 정기적금과 예금 위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신 현재의 전세금 1억원을 뺀 나머지 1억 2000만원을 전부 모아서 집을 사는 계획은 포기했다. 다만 5년 뒤 6000만원을 목표로 연 5% 금리의 정기적금에 월 90만원씩 저축하고 나머지 6000만원은 구입시 모기지론을 통해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자녀교육자금은 적립식 펀드와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준비하기로 했다.5살짜리 아들이 13년 뒤 국내 대학에 진학한다면 1년에 1000만원씩 4년간 4000만원이 필요하다. 물가상승률 3%를 적용하면 6000만원이다. 연 7%의 수익률이 예상되는 적립식펀드에 매월 25만원씩 투자하고 해외유학이나 대학원 진학 등을 대비해서는 10년 후 원리금 전액비과세인 변액유니버셜보험에 월 15만원씩 투자하기로 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예비교육자금도 되지만 아들의 결혼 비용도 된다. 마지막으로 노후 설계에 있어 ‘집을 줄이거나 국민연금 등으로 어떻게 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을 버렸다. 현재 월 200만원인 생활비의 60% 정도를 은퇴 후 지출한다 해도 60∼85세까지 25년간 3억 6000만원이 필요하다. 물가상승률을 3%로 계산하면 7억 5000만원이다. 김 과장은 연금 수령이 가능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이나 변액연금에 매월 110만원을 적립하지만 내집 마련이 끝날 때까지만 50만원씩 투자하기로 했다. 김 과장은 인생 설계를 통해 한달에 180만원 정도를 저축하는 계획을 잡았다. 손 석 우 PCA생명 에이스지점 부지점장·AFPK
  • 9월 생산자물가 상승세 꺾여

    지난 8월 수해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생산자물가가 9월에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8월의 0.8%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생산자물가는 6월 보합세에서 출발해 7월 0.4%,8월 0.8%를 기록했다. 한은은 8월 생산자물가 급등의 주범이었던 농림수산품 상승폭이 8월 6.5%에서 지난달 0.7%로 낮아진 데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다만 전력·수도·가스 등 일부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상승률이 크게 꺾이지는 않았다. 작년 동월 대비로도 9월 생산자물가는 3.1%가 올라 8월의 3.4%와 대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파주등 후분양 압력 거세질듯

    `은평 뉴타운발 후폭풍’이 집값에 이어 주택정책을 강타하고 있다. 아파트 후분양제가 서울시내에서 분양하는 모든 공공아파트에 적용되고, 민간이 참여하는 새로운 분양가 심의시스템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로 수도권의 다른 택지지구 아파트에 대한 분양원가 공개와 후분양제 확대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은평 뉴타운의 분양원가 공개에도 불구하고 고분양가 논란이 지속되자 서울시는 상세내역 공개를 검토했었다. 하지만 보상과 개발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성원가 등을 추정치로 밖에 밝힐 수 없어 자칫 공개했다가 의혹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격 내놓은 것이 후분양제의 실시와 새로운 분양가 검증시스템의 도입이다. 차제에 서울시 주택정책 전반에 메스를 가하자는 것이다. 특히 원가공개를 주도했던 오세훈 시장은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은평뉴타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스템을 아예 바꾸는 방안을 내놓았다. 대증요법으로 대응했다가는 제2,3의 후폭풍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주택시장 전반에 큰 파장 후분양제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이미 시행 중이다. 택지지구내 공공아파트의 경우는 건설교통부가 내년부터 40% 건설공정이 지난 시점에 분양하기로 한 상태다. 하지만 서울시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번에 80% 공정후 분양을 하도록 했다. 게다가 서울시는 분양원가 공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민간이 참여하는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분양원가 항목을 검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판교 신도시와 분양을 앞둔 파주 운정지구 등도 분양원가 공개는 물론 후분양제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분양가로 집값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민영아파트도 분양가 공개 압력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금융비용 증가 등 부작용도 후분양제 도입으로 은평뉴타운의 경우 분양이 1년가량 늦춰졌다. 이 기간동안 SH공사 자금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금융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최창식 부시장은 대략 평당 11만원가량 늘어 34평형의 경우 374만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여기에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내년 이때쯤 분양에 나설 때 다시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물론 서울시에서는 비용을 줄일 것은 줄이고, 이윤을 낮춰서라도 고분양가 논란은 잠재우겠다는 계산이다.하지만 은평뉴타운의 경우 각종 첨단 시스템 도입과 다양한 설계, 높은 보상비용 등으로 가격인하 요인이 거의 없어 적정 분양가를 내놓는 데 서울시의 어려움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민영아파트에 대한 후분양제 도입 등도 과제다. 특히 은평 이외의 뉴타운내 재개발·재건축아파트는 시행자가 조합(민간)이다. 이들은 분양가를 높게 받더라도 시가 통제할 수 없다. 시가 여기에 후분양제를 적용하고, 분양가도 규제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지만 저항이 만만찮을 전망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천공항철도 高價운임 논란

    내년 3월 개통되는 인천공항철도 운임이 다른 철도노선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다. 또 서울지하철 및 수도권전철과의 환승요금 체계도 안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인천공항철도에 따르면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임은 직통열차 7000원, 일반열차 2800원으로 책정됐다. 또 2단계 구간이 개통되는 2010년에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은 1만 650원, 일반은 4250원이 된다. 이는 이용거리에 따른 비례요금제로 직통열차는 10㎞까지 2065원 기본요금에 추가 1㎞당 179원씩, 일반열차는 826원에 추가 1㎞당 71.6원씩 부과된다.●내년 3월 개통땐 더 오를 듯그러나 이같은 운임은 2002년 6월 고시된 것이어서 내년 개통시에는 더 오를 전망된다. 인천공항철도 관계자는 “건설교통부와의 협약안에 따라 그동안의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새로운 운임체계를 연말쯤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년동안 물가상승률 15%를 반영하면 직통열차 8000원, 일반열차 32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운임은 일반열차를 기준으로 해도 수도권전철보다 턱없이 비싸다. 인천지하철의 경우 12㎞까지 800원 기본요금에 12㎞ 초과 42㎞까지는 6㎞당 100원씩 추가돼 42㎞를 가면 1300원이면 되지만, 인천공항철도는 2.4배가 많은 3117원을 부담하게 된다. 더구나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되는 내년 3월부터는 영종도 주민들에 대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도 전면폐지돼 이 지역 주민들은 비싼 고속도로 요금에 이어 비싼 철도운임까지 감당해야 할 처지다. 또 다른 문제는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및 수도권전철과 일원화된 운임체계가 형성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인천공항철도는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 등과, 계양역에서 인천지하철과 연결되지만 요금체계가 달라 표를 다시 끊어야 한다.●“고급·쾌적성 갖춰 운임비교 부적합”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영 주체간의 긴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나 ㈜인천공항철도가 민간사업자인데 비해 지하철 및 전철 운영자는 공공기관이어서 협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협의 대상도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지하철공사 등으로 복잡해 협의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는 안전은 물론 고급성과 쾌적성이 업그레이드된 시설이라서 수도권전철 등과 운임을 비교하는 것은 적합치 않으며, 환승운임 문제는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원재료·중간재 물가 6개월째 상승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원재료·중간재 물가가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원재료·중간재 물가는 전월 대비 1.3% 올라 3월에 0.3% 오른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 대비 원재료·중간재 물가상승률은 6월 0.7%,7월 1.2%,8월 1.3% 등으로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상승률은 7.1%로 두달만에 다시 7%대로 올라섰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태풍에 과일 ‘우수수’… 농심에 ‘멍’

    제13호 태풍 ‘산산’으로 인해 18일 제주도를 비롯한 경남·북 등지에서 피해가 발생,1명이 숨지고 주택과 농경지가 강풍피해를 입었으며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는 피해가 적었다. 경북 포항·울릉지역 2700여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으며, 울릉·울진·경주 등 경북도내 초·중·고교 16곳이 임시 휴교했다. 특히 수확을 앞둔 경남·북 과수농가들이 심각한 낙과 피해를 입어 추석 물가상승이 우려된다.●선원1명 실족사… 교통사고 2명 사망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쯤 제주항 2부두에 정박중이던 부산선적 대형 선망어선 701 동남호(102t) 선원 은모(57·부산시)씨가 어선을 안전하게 결박하려고 다른 어선으로 건너다 실족해 숨졌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18일 오전 3시25분쯤 남해고속도로 마산 외곽선에서 부산방면으로 가던 1t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사 조모(49)씨가 숨지는 등 빗길 교통사고로 모두 2명이 숨졌다.●울주 배 20% 낙과 피해 과수농가가 많은 경주, 영천, 경산, 영덕 등지에서 사과, 배 등의 낙과 피해가 속출했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청량면 등의 1900여 배 재배농가도 전체 재배면적 1400여㏊의 20% 정도가 낙과피해를 입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유가 급락, 거품붕괴 신호? 경기둔화 전조?

    유가 급락, 거품붕괴 신호? 경기둔화 전조?

    고유가의 고공행진 중단은 ‘거품붕괴’인가,‘경기둔화의 신호탄’인가. 최근들어 고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불거지는 논란이다. 일각에서는 고유가의 거품이 붕괴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고유의 고공 행진이 멈춘 것은 원자재가격 하락과 함께 내년 세계 경기의 둔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만만찮다. 2002년부터 불붙기 시작한 고유가 행진은 올 7월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해왔다.2002년 배럴당 연평균 23.81달러를 유지했던 두바이유는 지난 7월 67.45달러를 기록하면서 무려 3배 이상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인 WTI도 2002년 26.09달러에서 올 7월에는 74.56달러로 폭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다 8월들어 폭등세가 가라앉으면서 두바이유는 60달러 안팎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 양동욱 해외조사실장은 “1차적으로 원유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공급투자가 마무리되고, 중동 정세 등 지리적인 환경 불안이 사그라들면서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분석도 있다. 국제 투기세력들이 원유 수요의 급증 추이에 맞춰 원유 부문에 대규모로 투기해 가격대를 턱없이 높여왔는데, 투기 세력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빠져나가면서 원유가격의 거품이 가라앉고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의 유가 하락은 내년도 경기둔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유가 하락을 유인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경기 둔화 예상이 나오면서 수요 감소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해석하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라며 “최근의 원자재값 하락도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족을 우려한 현상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2001년 IT(정보기술) 버블 붕괴 이후 지속된 저금리 기조와 과잉유동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하다.”며 “이런 가운데 유가가 하락하는데도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경기·물가에 대한 리스크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은 김재천 조사국장은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보이지 않는다.”며 “유가 상승 및 하락 원인이 상반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최근의 하락세는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내년 경제 트리플 먹구름

    내년 경제 트리플 먹구름

    내년 우리 경제는 기름값과 대통령 선거 등에 발목잡혀 성장·물가·경상수지가 모두 후퇴,‘트리플 악화’에 시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4분기(10∼12월) 고용사정을 예측한 수치도 2년만에 최악이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6일 발표한 ‘2007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 전망치(4.7%)보다 훨씬 낮은 4.1%로 예측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올해(2.5%)보다 더 오를 것(2.7%)으로 전망돼 일부에서 지적하는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속의 물가상승) 우려를 키웠다. 올해 경상수지는 흑자(19억 7000만달러)가 예상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22억 4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높은 기름값과 주요국 금리인상 등 대외여건이 나빠지면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대선으로 국내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의 경기가 이미 꼭짓점을 찍었느냐는 논란과 관련,“최근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당초 기대보다 내수 회복세가 미흡해 경제주체들이 경기 회복을 제대로 체감하지도 못한 채 경기 정점이 지나갔거나 정점을 통과중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고용 전망도 밝지 않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26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 4분기 고용전망지수를 조사, 이날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수는 지난 분기 ‘104’에서 ‘99’로 뚝 떨어졌다. 기준치인 100을 밑돈 것은 상의가 지난 2004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100을 밑돌면 다음 분기에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실제 고용 사정을 말해주는 실적치 역시 2분기 99,3분기 96으로 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씨줄날줄] 경제와 민생/우득정 논설위원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고성장-고물가가 우리 경제의 당연한 현상인 양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언론은 항상 물가만 붙잡고 늘어졌다. 명절을 앞두거나 공공요금 인상방침이 발표되면 ‘서민들 허리가 휘어진다.’며 뛰는 물가를 잡으라고 아우성쳤다. 그러면 물가당국은 레코드판 틀 듯이 연초대비 물가상승률을 제시하며 ‘언론이 몇개 생필품목 값 상승을 전체 물가 폭등인 것처럼 호도한다.’고 반박자료를 내곤 했다. 1997년초에 기용된 강경식 경제팀도 마찬가지였다. 언론은 외환위기 가능성보다는 주로 경상수지 적자 확대, 기업의 부채 증가 등을 단골 메뉴로 정부를 공격했다. 강 경제팀은 이에 ‘펀더멘털론’으로 맞섰다. 특히 강 부총리는 전국적인 순회 특강을 통해 각종 거시지표들을 열거하면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언론이 문제다.’라는 식으로 홍보전을 전개했다. 그러다 보니 5월부터 외환시장에서는 외채 차입 이자율이 급상승하고 있었음에도 위기의 신호음을 간파하지 못했다. 당시 한 고위관료는 정권 말기에 마무리투수를 기용해야 할 시점에 선발투수용인 강 부총리를 기용한 것이 ‘패착’이라고 진단했다. 경제정책을 세울 때 ‘지표’와 ‘실물’을 동시에 살펴보는 것은 상식이다. 거시지표는 괜찮게 나타나더라도 실물쪽이 시원찮다면 겉만 번지레하고 엔진에 이상이 생긴 롤스로이스나 다름없다. 운전자는 롤스로이스라고 자랑할지 모르지만 언제 시동이 꺼질지 몰라 불안해하는 탑승자에게는 먹혀들 리 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도 이와 흡사하다. 노 대통령은 KBS와의 특별대담에서 참여정부 들어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른 것을 사례로 들며 ‘경제는 정상인데 민생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말하자면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나라살림은 제대로 하고 있다는 항변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정치보다 민생경제 챙기기에 주력해달라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주문에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거부했다. 경제란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들을 구제한다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축약어다. 예로부터 경제와 민생은 따로가 아닌 것이다. 경제와 민생을 별개로 구분하는 한 민심을 얻지 못한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日 8년만에 ‘디플레 짐’ 벗나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는 다음달 디플레이션 탈출을 공식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국내의 수요와 공급 차이를 나타내는 수급 격차와 소비자물가지수 등 물가관련 지수가 착실히 호전되고 있어 고이즈미 정권의 경제운영 성과를 종합하게 될 다음달 월례 경제보고에서 디플레 탈출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럴 경우 일본 경제는 1998년 이후 8년 만에 디플레이션에서 공식적으로 벗어나게 된다. 일본 내각부는 오는 9월11일 발표되는 올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의 결과 등을 지켜본 뒤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일본은 2·4분기 수급 격차가 플러스 0.2로 3분기 연속 수요 초과로 나타났고,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0.2% 상승하는 등 디플레 탈출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디플레 탈출의 판단 기준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을 벗어났고, 앞으로 다시 그런 상황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해 내각부 고위 관계자는 “물가상승 경향이 확인됐으며, 앞으로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완만한 디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다.”(다케나카 헤이조 총무상)면서 탈출 선언에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taein@seoul.co.kr
  • [시론] 한국경제 성장동력을 살리리면/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시론] 한국경제 성장동력을 살리리면/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부와 민간경제연구소 간에 경기상황을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정부는 경기 확장 흐름속에 일시적으로 경기가 둔화되는 양상인 ‘소프트 패치’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민간연구소들은 내수 회복세가 미흡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마저 약화되고 있어 경기의 완만한 하강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경기가 전환되는 국면에 즈음해서 경기의 정점이나 저점을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그렇게 중요한 논쟁거리도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잠재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잠재 성장률이란 실제 성장률에 대응되는 개념이다. 특정 국가가 추가적인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의미한다. 마치 야구에서 3할대를 치는 타자나, 방어율이 2점대인 투수처럼 잠재 성장률은 한 나라의 평소 경제 실력을 반영한다. 실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밑돌게 되면 그 나라가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수준보다 총 수요가 미치지 못한다는 뜻으로 경기는 하락하게 된다. 마치 3할대 타자가 9이닝 내내 범타로 물러나거나 방어율 2점대 투수가 대량 실점으로 타율과 방어율이 떨어지는 경우와 같다. 이럴 때에는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해 일시적인 난조에서 벗어나 다음 경기에서 잘 치거나 잘 던지면 된다. 경제도 부양책을 통해 일시적인 어려움에서 회복하면 그만이다. 선수들이 특정 경기에서 잘하고 못할 수 있듯이 국가 경제도 특정한 해에는 성적이 나쁠 수도, 좋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평소 실력이 어떠냐 하는 점이다. 최근의 경기 하락이 순환에 따른 일시적 둔화 현상이라면 큰 문제로 볼 수는 없다. 반면 우리 경제의 평소 실력인 성장 잠재력 자체가 과거보다 떨어지고 있다면 실로 걱정스러운 일이다. 최근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돼 4% 중·후반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사견을 전제로 잠재 성장률이 4% 초반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성장 잠재력 둔화 원인의 하나는 투자의 부진이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실질 설비투자 증가율은 1.2%에 그쳤다. 지난해 실질 설비투자는 78조 2000억원으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의 77조 8000억원을 갓 넘은 수준에 불과하다. 세계화와 개방화 속에서 경쟁이 격화됐던 지난 10년간 우리 경제의 투자규모는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여기에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정부와 기업, 금융권, 근로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정부는 규제완화 등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숱하게 외쳐 왔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 기업은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이며 수익모델 발굴을 게을리 했다. 금융권도 기업대출보다 가계대출을 선호하면서 금융중개 기능이 약화됐다. 노동권에서는 전투적인 노사갈등이 지속됐다. 경제는 단판 승부가 아니라 마라톤 같은 ‘장기 레이스’이고 우리 경제는 아직도 성장에 배고프다.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기업, 근로자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평소 실력인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허약한 경제체질을 개선토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투자 주체인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여건을 과감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 기업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서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의 먹을거리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 노동권은 법과 원칙에 기초한 노사관계를 적극 도모해야 할 시점이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이전 비용은 얼마나 들까?

    ‘미군기지 이전 비용이 문제라는데 도대체 비용은 얼마나 들어갈까.’ 답은 ‘5조 5000억∼6조원이 소요될 것이라는 추산은 있지만 이보다 얼마나 더 들어갈지는 정부도, 서울시도 모른다.’이다. 이전비용은 한때 3조원대로 추산됐다. 이후 4조,5조원설이 나돌다가 요즘은 5조 5000억원에서 6조원대가 자주 인용된다. 문제는 이 돈이면 이전이 되느냐는 것이다.10조원,15조원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물가상승이나 돌출변수 등으로 인해 이전 비용이 늘어날 소지는 충분하다. 게다가 이전비용 외에 조성비용도 있다. 이 비용만 일각에선 5000억∼8000억원대로 추산한다. 여기에 이전비용이 더 늘어난다면 전체 비용은 5조∼6조원이 아니라 8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처럼 비용이 커질수록 정부와 서울시는 협상의 여지가 줄어든다. 정부는 공원 조성비용은 국고로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전비용은 용산기지에서 뽑는다는 방침이다. 이 기준을 부산 하얄리아 등 전국 각지의 미군부대 이전의 선례로 삼고자 한다. 이전 비용이 늘어나면 그만큼 개발해야 하는 면적이 늘어나게 된다. 이때는 서울시의 우려대로 공원구역을 개발해 여기서 나오는 돈으로 그 비용을 충당할 수도 있다. 현재 공원부지 밖에 있는 캠프킴과 유엔사 부지 각각 1만 6000평과 수송단 부지 2만 6000평 등 모두 5만 8000평을 개발한다고 가정하면 땅값을 평당 5000만원으로 잡더라도 기껏해야 2조 9000억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공공기관이 개발, 개발이익을 가져오더라도 8조원은 고사하고 5조 5000억원도 뽑기 어렵다. 땅값과 분양가를 높이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공공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 논란에 휩싸이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예금 재테크 “지금이 최적기”

    예금 재테크 “지금이 최적기”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이 높지 않아 재테크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정기예금이 다시 뜨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 차례나 오른 콜금리의 영향으로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연 5%대에 육박하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나 주가지수와 연계된 복합 정기예금은 6%대의 수익률도 기대된다. ●복합 정기예금은 6%대 수익 기대 그러나 정기예금 ‘전성시대’는 8∼9월을 정점으로 한풀 꺾일 수 있다는 게 재테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금이 정기예금에 여윳돈을 묻어 둘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는 얘기다. 왜냐하면 한국은행이 당분간 콜금리를 인상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데다,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오히려 금리가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고유가와 공공요금 인상, 장마 등의 여파로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커 하반기에는 실질금리가 떨어질 수도 있다. 올 상반기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기대비)은 2%대였으나, 한은은 하반기 이후 3%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로 굴리며 눈치 볼 때 지났다.” 최근 시중의 뭉칫돈은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3개월 미만의 단기 정기예금 등으로 몰렸다. 여차하면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으로 떠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제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4%대 후반까지 올랐다.1억원 이상을 맡기거나 CD에 가입하면 연 5% 이상을 주는 은행도 많다. 주가지수연동예금과 정기예금을 패키지로 묶어 파는 상품은 정기예금 부분에 5%대 후반에서 6%대의 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서춘수 PB 팀장은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지리멸렬한 지금이 안전한 정기예금으로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최적기”라고 말했다. 또 “경기 순환 주기가 상승기는 1년 6개월로, 하락기는 1년으로 굳어져가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반기부터 경기가 하락한다고 볼 때 최소한 1년은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없어 1년 정도 여유를 갖고 정기예금에 여윳돈을 묻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9월 이후에는 실질금리 떨어질 수 있어” 다음달에는 ‘특판 변수’를 살펴야 한다. 지난해 9월 시중은행들은 콜금리 인상을 예상해 미리 20조원에 이르는 특판예금을 판매했다. 이 특판예금의 만기가 돌아오면 다음달에는 은행들은 어떤 식으로든 특판예금의 이탈을 막을 방안을 내놓을 게 뻔하다. 결국 현재의 정기예금 금리보다 다소 높은 특판예금을 추가로 팔거나, 지점장 전결금리나 본부승인 금리를 올려야 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가 너무 높아 특판예금에 선뜻 나서기는 힘들겠지만, 외국계 은행이 경쟁에 불을 지르면 국내은행도 어떤 식으로든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의 금리가 꼭짓점이라는 시각이 대세다. 실제로 이달 말까지 1억원 이상 1년제 정기예금의 금리를 5%까지 쳐주는 신한은행은 다음달부터는 금리를 0.2%포인트가량 낮출 계획이다. 하반기에 금리가 동결되고 물가는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면 실질금리가 급격하게 낮아질 수도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전환한 뒤 줄곧 그 폭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6월 예금은행의 가중평균 수신금리는 연 3.44%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세율 15.4%) 0.53%(3.44×0.154)와 당시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를 뺄 경우 실질금리는 0.21%였다. 올 6월의 수신금리는 연 4.48%이고,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6%로 실질금리는 1.19%였다.1억원을 맡기고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1년새 100만원 정도 늘었다는 계산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질금리 확대 폭은 정기예금 금리가 크게 오른 이달이 정점이 될 것”이라면서 “물가 상승이 현실화되는 9월 이후에는 실질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콜금리 인상 得? 失?

    콜금리 인상 得? 失?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은 우리 경제에 득(得)이 될까, 실(失)이 될까.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에 나서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콜금리 인상은 다분히 경기와 역행하고 있는 듯하다. 통상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금리를 내리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콜금리 인상의 효과는 정부가 경제정책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설비투자와 수출 등에 타격을 주고 가계소비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이미 시중은행이 대출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함으로써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권에 빚을 진 사람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금융비용을 견디지 못해 부동산 매물이 쏟아질 경우 부동산시장이 얼어붙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는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금리를 내려 경기부양을 도울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적지 않다. 지금까지 저금리 기조하에서 금리효과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금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실제 한은도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면서 금리가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사태가 계속되자 고민을 거듭한 게 사실이다. 민간경제연구소인 삼성경제연구소도 지난해부터 3∼4차례의 보고서를 통해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기조가 사실상 실효가 없다는 점을 주장해왔다. 콜금리 인상으로 또한 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고, 물가상승 압력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효과도 얻었다는 게 중론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상무는 “경기가 안 좋은데 금리를 올렸다고 비난하는 것은 최근의 시장메커니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며 “당분간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 금리인상에 따른 부작용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려되는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재정집행외에 부동산 관련 세금을 낮추거나 유예해서 소비쪽으로 돈이 돌도록 해야 소비위축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조용현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의 금리정책이 반대로 가는 것 같지만, 금융긴축의 중단이라는 점에서는 사실상 같다고 봐야 한다.”면서 “금융긴축의 경기억제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景氣 견딜 만하다” 물가억제 무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상 결정은 ‘물가’와 ‘적정 콜금리 유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꺼내든 마지막 카드로 볼 수 있다. 내부적인 진통을 겪긴 했지만, 경기쪽이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는 자체 경기전망과 이번에 한 차례 더 올리지 않으면 콜금리 인상은 ‘물 건너갈 것이고, 이럴 경우 콜금리가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성태 총재의 강한 소신이 콜금리 인상을 유도했다. 그러나 콜금리 인상을 위한 명분으로 경기를 다소 낙관적으로 본 게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은 피할 수 없게 됐다.●‘계산된 수순이었다’ 그동안 한은의 주된 관심은 저금리 기조로 끌어왔던 통화정책을 정상 궤도로 끌어올리는 데 있었다. 틈만 보고 있던 한은이 콜금리 인상 랠리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경기가 상승국면을 이어가면서 ‘고무줄 금리’를 단단하게 조이는 기회로 활용했다. 경기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려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점도 명분으로 활용했다. 이번에도 장마 등의 시기가 늦어지면서 7월의 소비자물가가 이례적으로 2.6%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고유가 등의 복병이 여러 곳에 도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와 재계 등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콜금리 인상을 강행한 측면이 강하다. 경기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판단도 한몫 거들었다. 이 총재는 “4.50%라는 콜금리 목표 수준이 현재 경제상황과 가까운 미래상황에 비춰 대체로 그럴싸하다고 본다. 지난해 10월부터 경기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콜금리 인상 효과보다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부작용을 막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얘기다.●‘나홀로 낙관론’ 부담 한은은 “경기의 하방위험이 좀더 생겼다.”며 경기 둔화 및 하강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경기흐름에 대해 본격적인 하강보다는 일시적인 둔화로 진단했다. 하지만 이는 실제 경기가 이미 둔화되고 있는 조짐들이 심리지표뿐 아니라 실물지표에서도 광범위하게 포착되고 있고, 일부 전문가들도 본격적인 경기하강을 얘기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봐서는 경기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콜금리 인상이 경제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저소득층은 고통을 피부로 느낄 수밖에 없다. 당장 시중은행이 예금금리에 이어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를 올리게 되면 각종 대출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수출업체의 설비투자 위축 등 수출에도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벌써 나오고 있다. 다만 향후 콜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 총재는 “유연하게 대처할 생각”이라면서 “통화정책은 한 달 지표에 따라 이리저리 갈 수 없다. 상당한 기간 지향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혀 현 금리 수준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할 뜻임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콜금리 0.25%P 전격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예상과 달리 물가상승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콜금리를 전격 인상하자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이 한때 출렁대고, 경기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충격이 적지 않았다.그러나 콜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은 오후 들어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다. 다만 콜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부담으로 중소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부동산담보대출 등 부채상환 부담이 더 커질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콜금리 인상 여파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부동산시장은 콜금리 인상으로 재건축추진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더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8월중 콜금리 운용 목표를 연 4.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콜금리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5번째다. 금통위는 또 한은이 자금난에 처한 금융기관에 대출해 주는 유동성 조절 대출금리를 연 4.25%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저리로 시중은행에 대출해 주는 총액한도 대출금리를 연 2.75%로 각각 0.25%포인트 올렸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번 콜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정도의 수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콜금리 4.50%는 중립적(적정)인 수준에 거의 이르렀다.”며 추가 콜금리 인상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콜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도 줄줄이 예금·대출 금리 조정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14일부터 정기예금 영업점장 승인금리를 최고 0.1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우리은행은 예금금리를 0.1∼0.2%포인트, 신한은행은 0.4∼0.5%포인트, 외환은행은 0.1∼0.3%포인트 각각 인상한다. 기업은행도 만기 1년 이하 정기예금과 MMDA 금리를 0.2%포인트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관련기사 17면
  • 금리 4大물가에 달렸다

    금리 4大물가에 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일 새벽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연 5.25%에서 동결키로 함에 따라 국내 콜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주식시장에서는 미 FRB의 결정을 금리 인상의 종결이 아닌 중단으로 받아들이면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는 등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환율은 달러화의 약세로 원화 강세를 보였다. 다만 콜금리의 경우 어두운 실물지표를 감안해 경기리스크를 줄이려면 동결쪽으로, 하반기 이후의 물가상승 압력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물가리스크를 잡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물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콜금리 결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담뱃값·유가 물가 0.5%P 인상 ‘예약´ 한국은행은 하반기 물가가 적어도 0.5%포인트 이상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상승 요인으로는 ▲장마 등으로 인한 채소류 등 농산물값 상승 ▲연말로 예정된 담뱃값 인상(500원 상향 조정)▲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 ▲고유가 등 4대 변수를 꼽고 있다. 이 가운데 담뱃값이 가장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담뱃값이 500원 오르면 소비자물가가 0.3%포인트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유가 역시 한은은 올해 배럴당(두바이유 기준) 기준가를 65달러로 잡았지만, 최근 들어 70달러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8일에는 두바이유의 현물가격이 72.1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물가를 적어도 0.2%포인트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한다. 채소류는 장마 등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오름세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건설교통부가 시외버스, 고속버스, 새마을·무궁화호 등의 대중교통 요금을 7∼12% 올린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시내버스, 택시, 상·하수도 요금을 얼마나 올리느냐에 따라 하반기 물가 전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한은 박광민 물가분석팀장은 “하반기의 최대 이슈는 물가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둔화 우려속 인상 불가피 기조 한은은 ‘7월 경제전망’을 통해 경기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고, 이같은 기조에는 큰 변함이 없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다만 콜금리 인상이 자칫 경기둔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비난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와 소비 등에 금리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점을 들며 향후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했지만, 적어도 연말까지 1∼2차례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콜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오늘 8월콜금리 목표 조정 한은 고위 관계자는 “한은 내부의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한 분석과 콜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종합적인 판단은 다를 수 있다.”면서 “분명한 것은 물가상승 압력이 하반기에는 예상보다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통위는 8월 콜금리 목표 조정 여부를 10일 결정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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