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물가상승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고금리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채용 상담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아티스트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연쇄살인마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30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누리 “고액 수령자 삭감폭 더 늘려 형평성 맞춘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누리 “고액 수령자 삭감폭 더 늘려 형평성 맞춘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누리 “고액 수령자 삭감폭 더 늘려 형평성 맞춘다”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가 직접 대표 발의하고 당 지도부 전원이 서명할 공무원연금 개혁법안을 금주 중 제출하고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당에서 지도부 전원 서명을 통해 의원 입법으로 발의키로 한 법안을 이번주 제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최종 개혁안은 정부안을 기본 골격으로 하되 재정 절감 효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공무원연금 직급별 수령액 설계 등 3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새누리당은 정부안보다 공무원 내부의 고액 수령자의 삭감폭을 더 늘려 저액 수령자와의 격차를 좁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고액 수령금을 더 깎고 낮은 금액을 받는 하위직 퇴직자에 대해서는 인하폭을 더 줄여 ‘하후상박(下厚上薄)’ 구조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적용 대상 인원도 훨씬 많을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더 큰 희생을 강요당한다며 반발하는 ‘하위직 공무원’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자, 정부안이 젊은 공무원들에게 개혁의 고통을 집중시킨다는 불만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한 핵심 관계자는 “정부안은 납입액이 부과되는 소득의 상한액을 공무원 평균소득의 1.8배에서 1.5배로 20% 낮춰 ‘고액 수령자’를 줄였는데 이걸 1.5배보다 더 줄이는 방안이나,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 공무원연금에는 없는 ‘소득 재분배기능’을 넣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후상박’을 하더라도 위에서 더 깎아서 그만큼 밑에다가 더 주는 식의 ‘재정 중립’ 쪽으로 가야지 추가로 재정을 투입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개혁안 적용 시 국민연금과 동일 방식이 적용될 신규 임용자보다 오히려 수익비가 더 불리해지는 ‘재직 기간이 짧은’ 임용자들에게 직접 연금 적용 방식을 고르게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당 관계자는 “재직 기간이 짧은 임용자들은 급수나 진입 연도에 따라 2016년 이후 신규임용자 적용 방식, 기존의 적용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따져보고 손해 보지 않을 방법을 선택할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정부안보다 재정개선 효과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안은 은퇴자들에게 최대 3% 수준의 ‘재정안정화 기여금’을 부과하고 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연간 인상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차기정부까지 22조 2000억원의 혈세가 투입돼야 하는 등 그 자체로는 재정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과 일반 국민이나 기업 종사자가 받는 연금의 격차를 더욱 좁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국민연금보다 높은 부담률, 민간보다 적은 퇴직금, 후불임금 성격 등 공무원연금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 부분은 정부안에서 더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연내 처리’를 목표로 설정한 새누리당은 금주 법안을 제출하고 나면 새정치연합에 자체안 마련을 서두를 것을 촉구하는 한편 야당과의 만남도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누리 “고액 연금수령자 더 깎고 하위는 덜 깎는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누리 “고액 연금수령자 더 깎고 하위는 덜 깎는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누리 “고액 연금수령자 더 깎고 하위는 덜 깎는다”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가 직접 대표 발의하고 당 지도부 전원이 서명할 공무원연금 개혁법안을 금주 중 제출하고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당에서 지도부 전원 서명을 통해 의원 입법으로 발의키로 한 법안을 이번주 제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최종 개혁안은 정부안을 기본 골격으로 하되 재정 절감 효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공무원연금 직급별 수령액 설계 등 3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새누리당은 정부안보다 공무원 내부의 고액 수령자의 삭감폭을 더 늘려 저액 수령자와의 격차를 좁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고액 수령금을 더 깎고 낮은 금액을 받는 하위직 퇴직자에 대해서는 인하폭을 더 줄여 ‘하후상박(下厚上薄)’ 구조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적용 대상 인원도 훨씬 많을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더 큰 희생을 강요당한다며 반발하는 ‘하위직 공무원’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자, 정부안이 젊은 공무원들에게 개혁의 고통을 집중시킨다는 불만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한 핵심 관계자는 “정부안은 납입액이 부과되는 소득의 상한액을 공무원 평균소득의 1.8배에서 1.5배로 20% 낮춰 ‘고액 수령자’를 줄였는데 이걸 1.5배보다 더 줄이는 방안이나,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 공무원연금에는 없는 ‘소득 재분배기능’을 넣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후상박’을 하더라도 위에서 더 깎아서 그만큼 밑에다가 더 주는 식의 ‘재정 중립’ 쪽으로 가야지 추가로 재정을 투입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개혁안 적용 시 국민연금과 동일 방식이 적용될 신규 임용자보다 오히려 수익비가 더 불리해지는 ‘재직 기간이 짧은’ 임용자들에게 직접 연금 적용 방식을 고르게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당 관계자는 “재직 기간이 짧은 임용자들은 급수나 진입 연도에 따라 2016년 이후 신규임용자 적용 방식, 기존의 적용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따져보고 손해 보지 않을 방법을 선택할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정부안보다 재정개선 효과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안은 은퇴자들에게 최대 3% 수준의 ‘재정안정화 기여금’을 부과하고 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연간 인상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차기정부까지 22조 2000억원의 혈세가 투입돼야 하는 등 그 자체로는 재정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과 일반 국민이나 기업 종사자가 받는 연금의 격차를 더욱 좁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국민연금보다 높은 부담률, 민간보다 적은 퇴직금, 후불임금 성격 등 공무원연금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 부분은 정부안에서 더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연내 처리’를 목표로 설정한 새누리당은 금주 법안을 제출하고 나면 새정치연합에 자체안 마련을 서두를 것을 촉구하는 한편 야당과의 만남도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누리당 고액 수령자 삭감폭 더 늘리는 방안 검토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누리당 고액 수령자 삭감폭 더 늘리는 방안 검토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누리당 고액 수령자 삭감폭 더 늘리는 방안 검토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가 직접 대표 발의하고 당 지도부 전원이 서명할 공무원연금 개혁법안을 금주 중 제출하고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당에서 지도부 전원 서명을 통해 의원 입법으로 발의키로 한 법안을 이번주 제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최종 개혁안은 정부안을 기본 골격으로 하되 재정 절감 효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공무원연금 직급별 수령액 설계 등 3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새누리당은 정부안보다 공무원 내부의 고액 수령자의 삭감폭을 더 늘려 저액 수령자와의 격차를 좁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고액 수령금을 더 깎고 낮은 금액을 받는 하위직 퇴직자에 대해서는 인하폭을 더 줄여 ‘하후상박(下厚上薄)’ 구조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적용 대상 인원도 훨씬 많을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더 큰 희생을 강요당한다며 반발하는 ‘하위직 공무원’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자, 정부안이 젊은 공무원들에게 개혁의 고통을 집중시킨다는 불만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한 핵심 관계자는 “정부안은 납입액이 부과되는 소득의 상한액을 공무원 평균소득의 1.8배에서 1.5배로 20% 낮춰 ‘고액 수령자’를 줄였는데 이걸 1.5배보다 더 줄이는 방안이나,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 공무원연금에는 없는 ‘소득 재분배기능’을 넣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후상박’을 하더라도 위에서 더 깎아서 그만큼 밑에다가 더 주는 식의 ‘재정 중립’ 쪽으로 가야지 추가로 재정을 투입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개혁안 적용 시 국민연금과 동일 방식이 적용될 신규 임용자보다 오히려 수익비가 더 불리해지는 ‘재직 기간이 짧은’ 임용자들에게 직접 연금 적용 방식을 고르게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당 관계자는 “재직 기간이 짧은 임용자들은 급수나 진입 연도에 따라 2016년 이후 신규임용자 적용 방식, 기존의 적용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따져보고 손해 보지 않을 방법을 선택할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정부안보다 재정개선 효과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안은 은퇴자들에게 최대 3% 수준의 ‘재정안정화 기여금’을 부과하고 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연간 인상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차기정부까지 22조 2000억원의 혈세가 투입돼야 하는 등 그 자체로는 재정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과 일반 국민이나 기업 종사자가 받는 연금의 격차를 더욱 좁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국민연금보다 높은 부담률, 민간보다 적은 퇴직금, 후불임금 성격 등 공무원연금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 부분은 정부안에서 더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연내 처리’를 목표로 설정한 새누리당은 금주 법안을 제출하고 나면 새정치연합에 자체안 마련을 서두를 것을 촉구하는 한편 야당과의 만남도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道公, 통행료 올려 적자 메우겠다는 것인가

    국정감사를 마친 기관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공공요금 인상을 서두르고 있다. 그중 하나가 한국도로공사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7% 인상해야 한다고 국감에서 대놓고 발언한 도공 김학송 사장의 요구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률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5% 수준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기획재정부와 협상해야 하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인상률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야당 의원이 4.9% 인상설을 제기했을 때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던 국토부가 하루아침에 태도를 바꾼 것이다. 국토부나 도공의 주장대로 통행료는 정부의 물가관리 대상으로 억제돼 오기는 했다. 김 사장의 말을 빌리면 우리나라 고속도로 통행료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40%를 밑돌고 원가보상률은 공기업 중에 가장 낮은 82% 수준이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2.9% 인상하는 데 그쳤다고 한다. 도로공사는 한 해에 도로를 건설하고 유지하는데 10조원가량 쓰는데 수입은 4조원대로 턱없이 모자란다. 거기에다 도로공사는 26조원의 부채를 갖고 있고 한 달에 내는 이자만 959억원에 이른다. 수조원대의 채권을 발행하고도 감당할 수 없는 경영상황이 됐다. 이렇게 된 것은 교통량을 잘못 예측하고 고속도로를 무분별하게 건설한 데 큰 원인이 있다. 2006년 이후 개통된 고속도로 12곳의 실제 교통량은 예측과 비교해 41.2%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통행료 수입으로 건설 비용을 갚지 못하는 적자 고속도로가 7개나 된다. 1차적인 책임은 예측을 잘못하고 일종의 선심성 사업을 펼친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있기는 하지만 도공 역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통행료 인상 명분을 십분 인정하더라도 결코 곱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방만 경영 때문이다. 도공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7280만원에 이르고 억대 연봉자가 218명이나 된다. 돈을 많이 버는 대기업 못지않다. 직원 자녀의 영어캠프비를 지원하고 안식년 휴직자에게까지 월급을 주기도 했다. 물론 인건비를 줄여서 거대한 부채를 줄이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고 항변하겠지만 국민의 시선은 그렇지 않다. 자신들은 고액 연봉을 받으며 서민의 주머니를 털어 빚을 갚으려는 데 동의할 사람은 없다. 비난을 의식해 도공은 얼마 전 노사 합의로 퇴직금을 줄이는 등의 자구책을 내놓았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오른 통행료를 국민이 불평 없이 받아들일 만큼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보여줘야 한다.
  • 떴다! 착한 고속도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영구적으로 폐지되고 통행료 인상률이 연간 2.4%로 제한되는 ‘착한 민자고속도로’가 탄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서수원~평택민자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인 경기고속도로㈜와 이런 내용의 민자사업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협약 변경 사례는 있었지만 MRG를 폐지한 것은 처음이다. 과도한 이익을 챙겨 비난을 받고 있는 8개 민자사업자에게 통행료 인하와 MRG 조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2009년에 개통된 서수원~평택민자고속도로의 MRG 폐지는 수요예측이 거의 정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MRG는 통행량에 따라 협상을 통해 정부가 영업 손실분을 보장해 줘야 한다. 이 고속도로의 지난해 통행량은 예측치의 80%에 이르렀다. 통행량 미달에 따른 수입 부족 리스크를 사업자가 떠안을 정도로 좁혀졌다. 개통 이후 지난해까지 지원된 MRG는 13억원이다. 출자자 변경을 통한 금리인하도 통행료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 9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건설사 대신 금융기관을 출자자로 변경, 자금을 재조달하고 선순위 채권 금리를 9%대에서 6%대로 낮췄기 때문에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통행료는 22일부터 승용차 기준으로 최장거리(동탄~북평택, 25.4㎞)를 통행할 경우 3100원에서 2700원으로 13% 떨어진다. ㎞당 106원으로 가장 비싼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당 189원)의 56% 수준에 불과하다. 일반 고속도로(㎞당 81원+기본료 900원)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 해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하던 통행료는 조정 주기를 3년으로 바꾸고 인상 범위도 7.37%(연평균 2.4%)로 제한하기로 했다. 앞으로 25년간 통행료 절감액은 약 9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도로 안전예산 10년 전보다 40%나 줄어”

    “도시의 나이를 사람에 비유하면 지방 도시들은 40대, 서울은 50~60대에 가깝습니다. 본격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시기죠.” 21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도로시설물 안전관리 발전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김상효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서울의 시설물 543개 중 절반 이상인 306개가 20년 이상 노후한 것이다. 2031년이 되면 30년 이상 노후한 시설물이 전체의 83%에 이를 것”이라면서 “하지만 성수대교 사고 이후 최고 7배까지 늘어났던 유지·관리 예산은 2004년부터 감소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지난 10년간 40% 가까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성수대교 참사 20년을 맞아 시설물 유지·관리 정책과 안전진단 등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도로사업소 실무자와 자치구, 산하기관, 시설물 유지·관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2의 성수대교 참사를 막기 위해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함께 국가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 교수는 “시설물에 대한 관리 비용이 앞으로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에 기금 등을 마련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안전 관련 예산의 경우 표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인지 정치권은 물론 지자체에서도 인색한 편”이라고 꼬집었다. 토론자로 나선 강상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설계 단계에서 이뤄지는 유지·관리 계획이 유명무실한 상황”이라면서 “미국의 시설물 생애 주기와 같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 인력 부족도 문제로 지적됐다. 권용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기술위원장은 “이제까지 건설, 건축 중심으로 인재 육성 정책을 편 탓에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건설에서 유지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만큼 인력 양성 정책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박주경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 대표는 “성수대교와 같은 한강 교량은 지속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지만 지자체 등이 관리하는 시설물은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97%에 육박하는 안전관리 체계 밖의 시설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상 최저치 기준금리 ‘2%’ 시대, 웃는 오피스텔, 마곡시티 오피스텔 분양

    사상 최저치 기준금리 ‘2%’ 시대, 웃는 오피스텔, 마곡시티 오피스텔 분양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2.0%로 떨어지고, 오피스텔 전매제한이 폐지 등이 추진중으로 알려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저금리시대의 대안으로 재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준 금리가 추가로 인하되자 공급과잉 및 수익률 하락으로 침체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금리 변동에 민감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앞서 지난 8월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와 9.1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금리인하에 전매제한 폐지 등으로 공급과잉 논란에 휩싸였던 오피스텔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14일 오피스텔 전매제한제도 개선법안이 발의되면서 침체된 오피스텔 시장 활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매제한 제도가 시행되면, 거주지 제한없이 오피스텔에 투자할 수 있고 한 사람이 2명 이상에게 오피스텔 분양권을 자유롭게 전매할 수 있게 된다.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최근의 금리보다는 높기 때문에,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여건이 뛰어난 상품을 노려볼 만하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은 보통 시중금리와의 비교우위를 통해 투자 여부가 결정돼 금리변동에 가장 민감해, 낮은 금리로 예금에 대한 기대 수익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금리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금리 인하로 금융비용이 낮아지면서 오피스텔 등에 대한 기대수익이 더 커져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추가적인 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이 탄력을 받을 것은 불을 본듯 뻔하지만, 당장 눈 앞에 수익률을 감안한 투자는 삼가해야한다”며 “저금리라고 하더라도 상가의 경우 40%내외,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50% 내외로 대출을 감안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곡지구가 인기를 타고 지난해 분양한 오피스텔이 완판행진을 벌인 가운데, 이제는 과잉공급논란과 함께 같은 지구 내에서도 블루칩이 좁혀지는 형국으로 분양 2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366만5000㎡)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5개 지식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에 해당한다. 규모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에 육박한다. 50여개 대기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향후 상주인구 4만명, 유동인구 40만명의 초대형 업무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마곡지구에서 전체 오피스텔 부지는 총 면적의 8.7%. 그러나 이중 7% 가까이가 기존 구 시가지 주변의 양천향교~발산역 라인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9호선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환승역이 생기는 C1 블럭의 경우 마곡지구 유일 환승역세권이고 기업체 밀집지구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오피스텔 공급량의 약 1% 정도만 지정되어 있어 향후 이 지역 업무용 오피스텔의 물량 공급난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C1 블록 주변으로 대우조선해양, 롯데그룹, 넥센타이어, 이마트, 국제업무지구 글로벌 기업군 등 수많은 대기업과 관련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을 비롯해 9호선 마곡나루역과도 가까워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편리한 교통에다 수 많은 대기업군이 입주하고, 물량이 부족하게 되면 임대수익률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며, 마곡시티 오피스텔은 마곡지구 3.3㎡ 당 7백만원대 초반이라는 마곡지구 저렴한 분양가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 C1 블럭 주변의 오피스텔 등의 업무시설이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의 T오피스텔도 최근 완판행진에 가세했으며, 마곡시티 오피스텔이 본격 분양에 나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현재 마곡나루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있는 대표적인 오피스텔로 마곡지구 B4-2 블록 일대에 마곡나루역 캐슬파크와 B4-3BL 보타닉푸르지오시티도 분양에 나서고 있는데, 3.3㎡당 평균 분양가는 캐슬파크는 919만대이며, 보타닉푸르지오시티는 900만~950만원대로 정당 계약기간내 완판행진을 하고 있다. 분양문의 02-2666-664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고] 담배세금 인상 합리적으로 접근해야/최병호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

    [기고] 담배세금 인상 합리적으로 접근해야/최병호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

    정부에서 발표한 금연 종합대책의 핵심은 담배에 부과하는 각종 조세와 부담금을 높임으로써 담배 가격을 대폭 인상하는 것이다. 담배 가격은 2005년 이후 10여년 동안 변화가 없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가격은 오히려 감소했다. 반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담배 가격 인상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상당히 명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부의 담뱃세 인상안은 몇 가지 측면에서 따져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무려 114%나 되는 제세 부담금 인상 폭의 적정성이다. 2005년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00% 반영하면 2014년 기준 담배 가격은 3000원 수준이며, 소비자물가와 실질소득 상승률을 함께 100% 반영하더라도 약 3500원 수준이다. 세계적으로 담배 가격을 가장 빠르게 인상시켜 왔던 것으로 알려진 영국도 2005~13년 사이 담뱃세 인상률은 56.8%였음을 보면 정부가 제시한 인상 폭은 상당히 과도하다. 두 번째는 사실상 증세라는 점이다. 증세 없이 복지 등 공약 관련 재원 135조원을 마련하겠다던 공약가계부를 사실상 폐기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급증하는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의 필요성은 인정된다. 문제는 여러 다양한 조세 중 담뱃세만 큰 폭으로 인상시킴으로써 세 부담 증가의 형평성 문제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 세 번째는 담배에 대한 제세 부담금 중 정부 몫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전체 인상률 114% 중 담배소비세 등 지방 몫은 51% 증가에 그친 반면 개별소비세 신설과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인상 등을 통해 정부 몫은 무려 218%나 늘어난다. 지방이 담뱃세를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이 정당하다는 이론은 없지만, 지금까지 담뱃세는 지방의 주요 조세수입이었으며,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는 종가세 방식의 개별소비세를 도입한 것이다. 정부는 종가세 도입을 통해 담배 가격의 역진성을 완화시킨다고 하지만 역진성 완화 효과는 미약하다. EU에서는 모든 회원국이 종량세와 종가세를 혼합해 과세하도록 요구하지만 이는 역진성 완화 때문이 아니라 종량세 방식을 취하던 북유럽국가와 자국의 저가담배를 수입 외산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남유럽국가 간 타협의 산물이다. 이 중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은 인상 폭이 너무 과도하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다. 흡연율을 낮추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한다면 그동안은 국민건강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반문할 수 있다. 현재 재정여건상 조세수입을 확충할 필요가 있으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담배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인상 폭 결정의 합리적 이유와 함께 인상 폭의 적정성 문제는 논란이 될 수 있다. 물가에 연동하거나 경상소득에 연동해 세율을 인상하는 방법을 취하되, 향후 담배 소비량 추이를 봐가며 필요하다면 한 차례씩 세율을 인상하는 방법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공무원연금 개혁안 “고액 수령자 연금 2025년까지 동결” 공무원 사회 강력 반발

    공무원연금 개혁안 “고액 수령자 연금 2025년까지 동결” 공무원 사회 강력 반발

    공무원연금 개혁안 “고액 수령자 연금 2025년까지 동결” 공무원 사회 강력 반발 정부가 2016년부터 재직 공무원의 연금 납입액을 단계적으로 41% 올리고 수령액을 34% 삭감하는 개혁안을 17일 공개했다. 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은퇴자의 연금 수령액을 삭감하고, 고액 연금자의 연금을 동결하는 방안도 추가됐다. 안전행정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연금 개혁 정부안 초안을 새누리당에 보고하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안 초안은 지난달 22일 한금연금학회 연구진이 제시한 개혁방안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기여금 인상 시기를 앞당기고 ‘고액 수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처가 추가됐다. 정부안 초안을 보면 2016년 이전 입사 공무원은 2016년부터 3년간 기여금이 과세소득의 7%에서 10%로 3%포인트 오르고 10년간 연간 수령액 증가율이 1.9%포인트에서 1.25%포인트로 낮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2016년 이전 재직 공무원의 납입액은 최대 41% 늘어나고 수령액은 최대 34% 삭감된다. 2016년 이후 신규공무원은 국민연금과 동일한 납입액과 수령액이 적용된다. 33년으로 정해진 납입기간 상한을 없애고 국민연금처럼 퇴직 때까지 기여금을 부담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금 수급자에 대해서는 최대 3%에 해당하는 재정안정화 기여금을 부과해 은퇴자의 연금 삭감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현재 소비자물가상승률로 적용하는 연간 인상폭을 재정여건에 따라 낮추는 ‘자동안정화장치’ 도입을 검토한다. 특히 이날 발표된 정부안에는 학계의 기존 개혁방안에 더해 평균수령액의 2배 이상인 ‘고액 수령자’의 연금을 2025년까지 동결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공무원 납입액의 상한액을 20% 낮춰 결과적으로 최고수령액을 낮추는 방안도 정부안에 포함됐다. 이러한 개혁방안을 적용하면 적자를 메우기 위한 보전금을 박근혜 정부 임기 내 53%인 4조 2000억원, 2027년까지 42%인 22조 1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정부는 공무원연금에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는 대신 퇴직수당을 민간의 퇴직금 수준으로 높여 퇴직연금으로 전환하고, 민간수준으로 보수도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과 정부는 공무원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 개혁입법의 주체와 일정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단체는 정부안을 ‘개악안’으로 규정하고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법외 공무원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정부가 발표한 개혁안은 한국연금학회 연구진의 개편안을 포장만 바꾼 것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20일부터 비상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고액 수령자 연금 2025년까지 동결” 기존안보다 강화

    공무원연금 개혁안 “고액 수령자 연금 2025년까지 동결” 기존안보다 강화

    공무원연금 개혁안 “고액 수령자 연금 2025년까지 동결” 기존안보다 강화 정부가 2016년부터 재직 공무원의 연금 납입액을 단계적으로 41% 올리고 수령액을 34% 삭감하는 개혁안을 17일 공개했다. 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은퇴자의 연금 수령액을 삭감하고, 고액 연금자의 연금을 동결하는 방안도 추가됐다. 안전행정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연금 개혁 정부안 초안을 새누리당에 보고하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안 초안은 지난달 22일 한금연금학회 연구진이 제시한 개혁방안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기여금 인상 시기를 앞당기고 ‘고액 수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처가 추가됐다. 정부안 초안을 보면 2016년 이전 입사 공무원은 2016년부터 3년간 기여금이 과세소득의 7%에서 10%로 3%포인트 오르고 10년간 연간 수령액 증가율이 1.9%포인트에서 1.25%포인트로 낮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2016년 이전 재직 공무원의 납입액은 최대 41% 늘어나고 수령액은 최대 34% 삭감된다. 2016년 이후 신규공무원은 국민연금과 동일한 납입액과 수령액이 적용된다. 33년으로 정해진 납입기간 상한을 없애고 국민연금처럼 퇴직 때까지 기여금을 부담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금 수급자에 대해서는 최대 3%에 해당하는 재정안정화 기여금을 부과해 은퇴자의 연금 삭감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현재 소비자물가상승률로 적용하는 연간 인상폭을 재정여건에 따라 낮추는 ‘자동안정화장치’ 도입을 검토한다. 특히 이날 발표된 정부안에는 학계의 기존 개혁방안에 더해 평균수령액의 2배 이상인 ‘고액 수령자’의 연금을 2025년까지 동결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공무원 납입액의 상한액을 20% 낮춰 결과적으로 최고수령액을 낮추는 방안도 정부안에 포함됐다. 이러한 개혁방안을 적용하면 적자를 메우기 위한 보전금을 박근혜 정부 임기 내 53%인 4조 2000억원, 2027년까지 42%인 22조 1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정부는 공무원연금에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는 대신 퇴직수당을 민간의 퇴직금 수준으로 높여 퇴직연금으로 전환하고, 민간수준으로 보수도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과 정부는 공무원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 개혁입법의 주체와 일정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단체는 정부안을 ‘개악안’으로 규정하고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법외 공무원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정부가 발표한 개혁안은 한국연금학회 연구진의 개편안을 포장만 바꾼 것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20일부터 비상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한국경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한국경제

    우리 경제에 다시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가는 연일 하락하며 한때 1920선까지 무너지는 등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모양새다. 여기에 유럽발 경기침체의 공포감이 확산되는 데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환율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자본유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1포인트(0.71%) 떨어진 1927.21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1920선이 붕괴됐으나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로 192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 팔았다. 국내 실물 경기가 아직 ‘한겨울’ 상태라는 점도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손꼽힌다. 8월 전체 산업생산은 7월보다 0.6% 줄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은 5년 8개월 만에 감소 폭(-3.8%)이 가장 컸다. 설비 역시 10.6% 줄어들며 2003년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9월 물가상승률은 1.1% 상승에 그치며 23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연말까지 이렇다 할 ‘호재’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나라 밖 환경은 더욱 어둡다. 유럽 상황이 심상찮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트리플딥’(3차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이상 높였다. 유로존 경제를 떠받쳐 오던 독일은 8월 산업생산과 수출이 각각 4%, 5.8% 뒷걸음질 쳤다. 여기에 환율전쟁마저 확전 분위기다. 외신에 따르면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경쟁적인 통화가치 하락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환율을 (자국 상품의) 경쟁력 강화에 연계해서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은 외환시장에 구두 개입을 하거나 외화를 푸는 등 직접 개입에 나서고 있다. 중국도 실물 경기가 추가로 둔화되면 위안화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은 “미국처럼 기축통화 국가가 아니면서 중국처럼 외화 자금을 움켜쥐고 있을 수도 없는 우리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이라면서 “자본유출입 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법인세 인하에 내수 침체까지… 세수 부족 ‘만성화’ 우려

    살림살이가 나아지려면 쓰는 돈(지출)보다 버는 돈(소득)을 늘리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국가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세수 기반은 수입이 늘기 쉽지 않은 구조로 악화됐다. 법인세 인하로 수출 대기업들은 예전보다 세금을 덜 내는 데다 내수 침체로 부가가치세 등의 수입도 예전 같지 않다. 더구나 정부는 ‘장밋빛’ 세수 전망을 고집하고 있어 세수부족 현상이 만성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정부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GDP 디플레이터(물가상승률과 유사) 전망치는 각각 3.7%, 1.8%다. 세금 수입의 기준이 되는 경상 GDP 성장률 추정치는 이 둘을 합한 5.5%다. 국세청 국세통계연보 등과 위 기관들의 자료를 종합해 보면 2001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실질 GDP 증가율은 4.1%, GDP 디플레이터는 2.2%, 경상 GDP 성장률은 6.3%를 기록했다. 국세 수입은 2001년 95조 8000억원에서 올해 206조 5000억원(추정치)으로 두 배 정도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 폭은 8조 5000억원, 비율로는 6.2%를 기록했다. 경상 GDP 성장률과 세수 증가율이 비슷한 수준을 보인 셈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해당 연도의 성장률이 높으면 이듬해 세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후행적인 추세를 보였다. 법인세와 소득세 일부는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수가 17.0%나 증가한 2007년은 전년도 실질 GDP 성장률이 5.2%의 호황을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실질(7.4%)과 경상 GDP 성장률(10.5%)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한 해는 2002년이다. 이는 이듬해 10.3%의 높은 세수 증가율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기재부는 이듬해 예산과 국세 수입을 편성하면서 그해 경상 GDP 경상성장률에 1.3의 지수를 곱해 국세 수입을 구해 왔다. 올해 경상수지 성장률이 5%면 내년에는 세수가 6.5% 정도 늘 것으로 예측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올해부터 지수를 1.0 정도로 재조정했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세수가 걷히는 정도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면서 “세정당국 입장에서는 금융위기 못잖은 비상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2011년 이후만 따지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경상 GDP 증가율은 연평균 4.5%를 기록하지만 국세 수입은 연평균 7조 2000억원, 비율로는 3.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세수 증가분이 경제 성장률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이는 MB(이명박) 정부 때 단행된 법인세 인하가 2011년부터 본격화된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침체까지 겹친 탓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법인세 인하에 따라) 법인세수가 수직 낙하한 뒤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세수 부진의 만성화는 개선되기는커녕 앞으로 악화될 여지가 더 크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000년대 초반 5%대에서 최근 3% 후반대로 내려앉은 데다 유럽 경기는 장기 침체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내년에 연평균 6% 정도의 경상 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세수가 5.9%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데 대해 ‘장밋빛 전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올해 10조원에 육박하는 국세 수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 3년 연속 ‘세수 펑크’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내년 경상 GDP 성장률을 6% 정도로 잡았지만 국회 예산정책처나 민간 연구소들은 이보다 0.5% 포인트 정도 낮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 정부가 GDP 성장률를 과대평가하면서 만성적인 세수 부족 사태를 자초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커지는 재정부담… 엇갈리는 성장 전망

    커지는 재정부담… 엇갈리는 성장 전망

    ■ 국가 연체채권 작년 20兆 돌파… 재정수입 줄어 나라살림 ‘부담’ 국가채권 중 이행 기한이 돌아왔지만 정부가 회수하지 못한 연체 채권이 지난해 20조원을 돌파했다. 연체 채권 증가는 재정 수입 감소를 의미해 재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가 9일 국회에 제출한 201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회수된 연체 채권은 20조 4604억원이다. 2012년 11조 3787억원보다 79.8%(9조 817억원) 증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재산이 없거나 사는 곳을 알 수 없는 세금 체납자에 대한 조세채권도 연체 채권으로 분류돼 연체 채권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국가 연체 채권은 2009년 8조 5636억원에서 2010년 9조 7085억원, 2011년 10조 4792억원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연체 채권 종류별로는 조세채권이 13조 7000억원(67.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조세채권은 전년보다 8조원(143.2%) 이상 증가했다. 변상금, 위약금, 가산금, 부담금 등이 포함된 경상이전수입은 5조 4000억원(26.4%), 고용보험 보험료와 산업재해보상 보험료의 고용주 부담금 및 피고용자 부담금인 사회보장기여금은 9000억원(4.4%)이었다. 전체 국채 중 연체 채권의 비율인 연체율은 2009년 4.9%, 2010년 5.2%, 2011년 5.8%로 상승하다 2012년 5.6%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9.1%로 다시 올라갔다. 전체 국채 규모는 2009년 174조 7000억원, 2010년 186조원, 2011년 181조 4000억원, 2012년 202조 5000억원, 2013년 223조 7000억원 등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내년 경상 GDP 성장률 5.7% 머물 것” 우리나라의 내년 경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7%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 전망치보다 0.4% 포인트나 낮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9일 ‘2015년 및 중기 경제 전망’에서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내수도 완만하지만 증가세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예산정책처의 경상 GDP 성장률 전망은 올해(4.6%)보다는 1% 포인트 이상 높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최근 내놓은 중기재정운용계획상 전망치인 6.1%보다는 0.4% 포인트 낮다. 최근 정부는 실질성장률 대신 경상성장률에 비중을 두는 추세다. 세수 부족이 심해지면서 세금을 거둘 때 기준인 경상성장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틈만 나면 ‘경상성장률 6%를 달성하면 세수 부족을 감당하면서 재정을 운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경상성장률은 실질성장률에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GDP 디플레이터를 더한 수치다. 최근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해 0.7%를 기록한 데 이어 올 해 들어서도 0%대에 머물고 있다. 정부의 ‘기대’보다는 국회 예산정책처 등의 전망이 현실적일 수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경상성장률이 낮으면 세수가 그만큼 덜 들어온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성장률이 1% 증감할 때 세수는 2조원 정도 오르내린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이 현실화되면 매년 세수가 1조원 정도 덜 걷힐 수 있다는 뜻이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예산정책처의 전망과 정부 전망은 전반적인 경기 회복이라는 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확장적 재정정책 효과로 경기가 살아나면 세수 부족 우려 역시 사그라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금액 피크제’로 고액 수령에 상한선”…부채 해결은 미지수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금액 피크제’로 고액 수령에 상한선”…부채 해결은 미지수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액 공무원연금에 상한선을 도입하는 등 ‘하후상박’ 방식의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이 제안됐다. 행정개혁시민연합 병설 정부개혁연구소의 배준호 소장(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8일 오후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 ‘공무원 연금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주최 행정개혁시민연합)에서 이 같은 개혁안을 제안했다. 배 소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재직자의 경우에는 기존 틀을 유지하되, 고액 연금을 방지하는 장치를 둬 하위직과 고위직 간의 연금 격차를 최소화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혁안에 따르면, 공무원 재직자가 기여금을 납부할 경우 소득 상한을 월 평균 보수의 1.5배로 하향 조정(현행 1.8배)해 고액 연금수급자 발생을 억제했다. 연금 수급자의 연금 액수를 물가연동에 따라 조정할 경우 물가상승률 이하의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고 연금액에 따라 차등적으로 연동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400만원 이상 초과하는 고액연금의 경우 물가연동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연금액 피크제’ 도입이 눈에 띈다. 또 일정액 이상(313만원 혹은 공무원 월평균 보수의 0.7배)의 수급자로부터 연금액의 3%를 재정안정화 기여금으로 징수해 연금을 깎도록 했다. 재직자의 경우에는 현행 제도의 틀을 유지하되, 기여율(부담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급여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해 부채 증가를 억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기여율은 재직자의 경우 상한선을 11%(현행 7%), 급여율은 1.6%(현행 1.9%)로 하고, 정부 부담률도 재직자 인상률에 부응해 11%에서 14%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신규 공무원 전원이 국민연금에 가입하도록 하고 민간 퇴직금보다 나은 수준으로 공무원 퇴직연금을 신설해 연금개혁으로 인한 신규 공무원들의 불이익을 상쇄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또 신규 공무원을 위한 우대저축 제도 등을 마련해 재직자와 신규자의 연금 격차를 줄이도록 했다. 이번 안은 공무원 노조 등 하위직 공무원들의 반발을 고려한 개편안으로서 주목되지만, 재직자들의 연금은 기존 틀을 유지하는 안이어서 재정 적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작년말 기준으로 공무원연금이 자체적으로 재원 확보가 불가능해 향후 정부 보전금을 지급받아 지출해야 하는 금액이 484조 원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지 않는 ‘디스인플레이션 공포’

    식지 않는 ‘디스인플레이션 공포’

    기록적인 저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23개월째 1%대다. 불과 3년 전 4%, 6년 전 4.7%의 고물가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전벽해’다. 그러나 국내외 경기둔화에 석유 등 원자재값 역시 떨어지고 있어 당분간 저물가가 지속되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의 공포’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9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1%다. 2.1%를 기록했던 2012년 10월 이후 2%대에 돌아가지 못했다. 물가 등락이 심한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 역시 1.9%다. 지난 3월부터 2%대에 머물다가 6개월 만에 1%대로 내려앉았다. 최근의 저물가 추세가 계속될 여지가 크다는 뜻이다. 국제 원자재 값도 일제히 하락세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93.5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49달러 내렸다. 올해 들어 최저치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2일 오후 4시 기준 ℓ당 1797.57원으로 떨어졌다.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12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원유와 니켈, 구리 등 주요 원자재들의 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달 22일 블룸버그 원자재지수는 118.2로 2009년 7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홍콩 시위의 여파로 중국 성장이 차질을 빚고, 독일과 영국 등의 제조업 지수 하락에 따라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물가가 뒷걸음질치는 디플레이션은 아니더라도 그에 근접한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은 플러스 값이지만 상승세가 둔화되는 상태를 말한다. 물가상승률이 0에 근접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뜻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20일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현 상황은 디스인플레이션에 해당한다”고 말한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다. 물가가 떨어지면 가계는 지갑을 닫고 기업은 투자를 줄인다. 그 결과 상품 재고가 증가하고 생산은 줄면서 내수 침체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세수 부족도 가속화할 수 있다. 세금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물가 상승분을 더한 경상 GDP 성장률 기준으로 걷힌다. 최 부총리가 최근 실질 GDP 대신 경상 GDP 성장률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금융실장은 “국제 원자재값 등은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만큼 가계소비 등 경기를 활성화해 물가를 끌어올리는 게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일본도 1990년대 거품 붕괴 이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소비 감소와 저물가에 시달렸다”면서 “기존 수출 위주가 아닌 내수와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경제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실질임금 임시직은 마이너스, 같은 기간 상용직과 비교해보니…

    실질임금 임시직은 마이너스, 같은 기간 상용직과 비교해보니…

    ‘실질임금 임시직은 마이너스’ 실질임금 상승률이 5개 분기 연속 낮아지다가 급기야 0%대로 떨어졌다. 24일 한국은행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월평균 277만 2643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76만 7830원보다 4813원(0.2%)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2011년 4분기(-2.4%)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실질임금 상승률은 명목임금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것으로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낸다. 이미 올해 상반기 실질임금 상승률(0.99%)은 0%대로 낮아진 상태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상승률이 1%대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3분기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동시간이 비교적 짧고 저임금인 시간제, 비정규직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 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도 실질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아예 뒷걸음질쳤다. 이들의 임금은 지난 2분기 월평균 125만 3769원으로 1년 전(127만 2085원)보다 1만 8316원(1.4%) 줄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0년 4분기(-7.3%)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상용직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0.5% 오른 것과 비교된다. 명목임금으로 따졌을 때도 상용직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은 2.1%인 반면 임시직은 0.1%에 그쳤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질임금 마이너스 정말 열악하네”, “실질임금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에 비례할 순 없는 건가”,“실질임금 마이너스 언제쯤 제대로 된 인상이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수령액은 34%↓ 부담금은 43%↑…22일 국회토론회 발표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수령액은 34%↓ 부담금은 43%↑…22일 국회토론회 발표

    ‘공무원연금 개혁안’ ‘한국연금학회’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22일 국회토론회에서 발표된다. 한국연금학회는 재직 공무원의 연금 부담금을 43% 올리면서 수령액은 34% 내리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22일 열리는 국회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금학회 개혁안은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연구의뢰를 받아 마련된 것이다. 연금학회는 혜택을 줄이는 대신 민간기업 퇴직금에 비해 50%에 못 미치는 퇴직수당을 일시금 혹은 연금 방식으로 보전해줄 것도 함께 주문했다. 연금학회 개혁안은 새 제도 시점인 2016년 이전에 채용된 공무원의 납입액(기여금)을 현행 14%(본인 부담 7%)에서 6% 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상, 2026년에는 20%(본인 부담 10%)가 되도록 설계됐다. 이는 지금보다 43%나 많고 국민연금과 비교해도 2배가 많은 수준이다. 수령액을 결정짓는 연금급여율은 현재 재직 1년에 1.9% 포인트에서 2026년 1.25% 포인트로 34%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30년 가입 기준 수령액은 전체 재직기간 평균소득의 57%에서 약 40%로 떨어진다. 2010년 이전 임용자의 연금 수령 나이도 현행 60세에서 단계적으로 상향해 국민연금 가입자와 동일하게 만 65세로 조정한다. 2016년 이후 뽑는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같은 부담과 혜택을 적용해 9% 기여금(본인 부담 4.5%)을 40년간 납부하면 전 재직기간 평균소득의 40%를 받는 방식으로 바뀐다. 연금학회는 은퇴한 연금 수급자에게도 수령액의 3%를 ‘재정안정화 기여금’ 명목으로 부과하고 연간 수령액 인상 폭도 현재(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금학회는 개혁안이 시행되면 공무원연금 적자를 보전하는 ‘정부보전금’을 시행 첫해 1조 6000억원(2012년 불변가치 기준)을 절감할 수 있으며 2025년까지 매년 40% 이상 보전금을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연금학회가 제시한 개혁안은 올해 상반기 안전행정부가 구성한 ‘공무원연금제도개선전문위원회’에서 내놓은 개혁안보다 공무원 부담을 더 늘린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부담금 43%↑ 수령액 34%↓ 22일 국회토론회 발표내용에 촉각

    퇴직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부담금 43%↑ 수령액 34%↓ 22일 국회토론회 발표내용에 촉각

    ‘공무원연금 개혁안’ ‘한국연금학회’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22일 국회토론회에서 발표된다. 한국연금학회는 재직 공무원의 연금 부담금을 43% 올리면서 수령액은 34% 내리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22일 열리는 국회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금학회 개혁안은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연구의뢰를 받아 마련된 것이다. 연금학회는 혜택을 줄이는 대신 민간기업 퇴직금에 비해 50%에 못 미치는 퇴직수당을 일시금 혹은 연금 방식으로 보전해줄 것도 함께 주문했다. 연금학회 개혁안은 새 제도 시점인 2016년 이전에 채용된 공무원의 납입액(기여금)을 현행 14%(본인 부담 7%)에서 6% 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상, 2026년에는 20%(본인 부담 10%)가 되도록 설계됐다. 이는 지금보다 43%나 많고 국민연금과 비교해도 2배가 많은 수준이다. 수령액을 결정짓는 연금급여율은 현재 재직 1년에 1.9% 포인트에서 2026년 1.25% 포인트로 34%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30년 가입 기준 수령액은 전체 재직기간 평균소득의 57%에서 약 40%로 떨어진다. 2010년 이전 임용자의 연금 수령 나이도 현행 60세에서 단계적으로 상향해 국민연금 가입자와 동일하게 만 65세로 조정한다. 2016년 이후 뽑는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같은 부담과 혜택을 적용해 9% 기여금(본인 부담 4.5%)을 40년간 납부하면 전 재직기간 평균소득의 40%를 받는 방식으로 바뀐다. 연금학회는 은퇴한 연금 수급자에게도 수령액의 3%를 ‘재정안정화 기여금’ 명목으로 부과하고 연간 수령액 인상 폭도 현재(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금학회는 개혁안이 시행되면 공무원연금 적자를 보전하는 ‘정부보전금’을 시행 첫해 1조 6000억원(2012년 불변가치 기준)을 절감할 수 있으며 2025년까지 매년 40% 이상 보전금을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연금학회가 제시한 개혁안은 올해 상반기 안전행정부가 구성한 ‘공무원연금제도개선전문위원회’에서 내놓은 개혁안보다 공무원 부담을 더 늘린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혜택 줄이는 대신…22일 국회토론회 발표내용에 촉각

    퇴직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혜택 줄이는 대신…22일 국회토론회 발표내용에 촉각

    ‘공무원연금 개혁안’ ‘한국연금학회’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22일 국회토론회에서 발표된다. 한국연금학회는 재직 공무원의 연금 부담금을 43% 올리면서 수령액은 34% 내리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22일 열리는 국회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금학회 개혁안은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연구의뢰를 받아 마련된 것이다. 연금학회는 혜택을 줄이는 대신 민간기업 퇴직금에 비해 50%에 못 미치는 퇴직수당을 일시금 혹은 연금 방식으로 보전해줄 것도 함께 주문했다. 연금학회 개혁안은 새 제도 시점인 2016년 이전에 채용된 공무원의 납입액(기여금)을 현행 14%(본인 부담 7%)에서 6% 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상, 2026년에는 20%(본인 부담 10%)가 되도록 설계됐다. 이는 지금보다 43%나 많고 국민연금과 비교해도 2배가 많은 수준이다. 수령액을 결정짓는 연금급여율은 현재 재직 1년에 1.9% 포인트에서 2026년 1.25% 포인트로 34%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30년 가입 기준 수령액은 전체 재직기간 평균소득의 57%에서 약 40%로 떨어진다. 2010년 이전 임용자의 연금 수령 나이도 현행 60세에서 단계적으로 상향해 국민연금 가입자와 동일하게 만 65세로 조정한다. 2016년 이후 뽑는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같은 부담과 혜택을 적용해 9% 기여금(본인 부담 4.5%)을 40년간 납부하면 전 재직기간 평균소득의 40%를 받는 방식으로 바뀐다. 연금학회는 은퇴한 연금 수급자에게도 수령액의 3%를 ‘재정안정화 기여금’ 명목으로 부과하고 연간 수령액 인상 폭도 현재(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금학회는 개혁안이 시행되면 공무원연금 적자를 보전하는 ‘정부보전금’을 시행 첫해 1조 6000억원(2012년 불변가치 기준)을 절감할 수 있으며 2025년까지 매년 40% 이상 보전금을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연금학회가 제시한 개혁안은 올해 상반기 안전행정부가 구성한 ‘공무원연금제도개선전문위원회’에서 내놓은 개혁안보다 공무원 부담을 더 늘린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한국연금학회 주도로 22일 국회토론회서 발표…부담금 43%↑ 수령액 34%↓

    공무원연금 개혁안, 한국연금학회 주도로 22일 국회토론회서 발표…부담금 43%↑ 수령액 34%↓

    ‘공무원연금 개혁안’ ‘한국연금학회’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22일 국회토론회에서 발표된다. 한국연금학회는 재직 공무원의 연금 부담금을 43% 올리면서 수령액은 34% 내리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22일 열리는 국회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금학회 개혁안은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연구의뢰를 받아 마련된 것이다. 연금학회는 혜택을 줄이는 대신 민간기업 퇴직금에 비해 50%에 못 미치는 퇴직수당을 일시금 혹은 연금 방식으로 보전해줄 것도 함께 주문했다. 연금학회 개혁안은 새 제도 시점인 2016년 이전에 채용된 공무원의 납입액(기여금)을 현행 14%(본인 부담 7%)에서 6% 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상, 2026년에는 20%(본인 부담 10%)가 되도록 설계됐다. 이는 지금보다 43%나 많고 국민연금과 비교해도 2배가 많은 수준이다. 수령액을 결정짓는 연금급여율은 현재 재직 1년에 1.9% 포인트에서 2026년 1.25% 포인트로 34%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30년 가입 기준 수령액은 전체 재직기간 평균소득의 57%에서 약 40%로 떨어진다. 2010년 이전 임용자의 연금 수령 나이도 현행 60세에서 단계적으로 상향해 국민연금 가입자와 동일하게 만 65세로 조정한다. 2016년 이후 뽑는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같은 부담과 혜택을 적용해 9% 기여금(본인 부담 4.5%)을 40년간 납부하면 전 재직기간 평균소득의 40%를 받는 방식으로 바뀐다. 연금학회는 은퇴한 연금 수급자에게도 수령액의 3%를 ‘재정안정화 기여금’ 명목으로 부과하고 연간 수령액 인상 폭도 현재(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금학회는 개혁안이 시행되면 공무원연금 적자를 보전하는 ‘정부보전금’을 시행 첫해 1조 6000억원(2012년 불변가치 기준)을 절감할 수 있으며 2025년까지 매년 40% 이상 보전금을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연금학회가 제시한 개혁안은 올해 상반기 안전행정부가 구성한 ‘공무원연금제도개선전문위원회’에서 내놓은 개혁안보다 공무원 부담을 더 늘린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