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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 내일 ‘온라인’ 영결식…“가짜뉴스 자제해달라”(종합)

    박원순 서울시장 내일 ‘온라인’ 영결식…“가짜뉴스 자제해달라”(종합)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지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관련 영결식이 1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을 막고자 오전 8시 30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장례위원회는 박 시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데해 “피해 호소인에 대한 비난이나 압박을 하는 가해가 없어야 한다”면서도 “가짜뉴스와 추측성 보도가 호소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서울특별시장은 피해자에 대해 공식 가해”라며 “피해자를 단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와 tbs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박 시장 장례위원회의 박홍근 공동집행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영결식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치른다는 기조하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례위는 13일 오전 7시 30분 발인 후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오전 8시 30분부터 시청 다목적홀에서 온라인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영결식은 서울시와 t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자 등 100여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해찬 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권영진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 5명이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상근 목사, 박경호 전국 박씨대종회 부회장이 고문을 맡는다. 장례위원은 국회의원,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서울시 의원·간부, 자치구청장, 시민 등 모두 1500여명이다.박주신 격리 특혜 의혹에 “인도적 목적” 영결식 후 화장해 경남 창녕으로 장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7000여명이,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1만 1000여명이 조문했다. 또 광주·전주·제주·울산·창녕 등에 자발적인 추모가 이어지고 있고, 도쿄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 서울시 온라인 분향소에는 64만명 이상이 헌화했다. 박 의원은 “박 시장의 아드님은 어제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저녁시간 쯤 음성판정이 나와 곧바로 빈소에 도착, 상주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입관식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입국자 격리방침이 있다 보니 혹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이 있어 관련 규정을 다시 말씀드린다”면서 “정부의 대응지침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또는 형제·자매의 장례식 참여자는 인도적 목적으로 격리조치를 면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장례위는 영결식 후 박 시장의 시신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옮겨 매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가짜뉴스·추측성 보도, 고인·유가족과 피해호소인에도 큰 상처” 자제 요청 박 의원은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자제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피해를 호소해온 분에게도 고인의 죽음은 큰 충격일 것이고, 그분께도 고통스러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그 어느 누구도 피해 호소인을 비난하거나 압박해 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거듭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또 “가짜뉴스와 추측성 보도도 고인과 유가족은 물론 피해 호소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면서 “자제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박 시장의 성희롱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와 행위 등이 담긴 글들이 피해자의 고소장에 담긴 내용이라며 퍼지고 있다.통합 “서울특별시葬, 민주당의 공식 가해” “민주, 고인과의 관계에만 몰두한 5일장” 한편 통합당은 이날 “박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서울특별시장(葬)은 피해자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가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박 시장 성추행 의혹의) 피해자 신상털기에 이어 색출작전까지 2차 가해가 심각하다”며 이렇게 구두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이해찬 대표, 여성 정치인인 민주당 대변인의 발언, 그리고 서울특별시장 5일장까지 모두 고인과의 관계에만 몰두해서 나온 현상이다”라면서 “피해자를 단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피해자의 말에 한 번이라도 더 귀 기울이고 살피고 배려하는 것이 여성 인권에 앞장서 온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 길일 것임을 민주당은 한 번 더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각계 인사들, 故 박원순 시장 빈소 조문 행렬

    각계 인사들, 故 박원순 시장 빈소 조문 행렬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 우원식·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을 비롯한 인사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해외 체류 중인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도 빈소를 지키기 위해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신씨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장은 박 시장의 지인 및 가족들의 조문만 허용하고 있으며 취재진이나 일반 시민의 조문은 금지된 상태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민들은 거리를 두고 줄을 서서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마친 뒤 분향소에 입장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화환과 조기(弔旗)는 따로 받지 않는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분향소는 13일까지 운영한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무책임”vs“예의” 안희정에 보낸 대통령 조화 논란

    “무책임”vs“예의” 안희정에 보낸 대통령 조화 논란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광주교도소에서 나와 서울대 장례식장에서 상주 역할을 하는 안 전 지사의 빈소에는 6일 오후 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변재일 홍영표 이원욱 송갑석 강훈식 강병원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손학규 전 의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여야 정치인들의 줄을 이어 찾았다. 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전 지사 사건은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일어난 성폭력 사건으로 정치 권력과 직장 내 위력이 바탕이 된 범죄”라며 “정치 권력을 가진 이는 모두가 책임을 통감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반성의 의지를 표했는데 오늘의 행태는 정말 책임을 통감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의당의 논평은 반발을 샀는데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과거 미래통합당조차도, ‘뇌물 받고 자살한 사람 빈소에 대통령 직함을 쓴 화환을 보냈다’고 비난하진 않았다”며 “죄가 미워도, 인간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인간이 각박해지는 게 진보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문 대통령의 조화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안희정 상가에 보낸 대통령의 조화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한 대통령의 발언과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추행범에게 조화를 보내는 것 자체가 문제이지만 굳이 보내야겠다면 적어도 ‘대통령’이라는 공식직함은 빼고 보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제 식구가 아니라 국민을 챙겨야 한다”며 “대통령이 위로할 사람은 안희정이 아니라 그에게 성추행을 당한 김지은씨”라고 강조했다. 또 안 전 지사의 빈소에 정치권에서 대거 조문을 간 행태에 대해 “정치권에서 성범죄자에게 공식적으로 ‘힘내라’고 굳건한 남성연대를 표한 격”이라며 “코로나로 경제가 어렵다 보니 대통령 이하 여당 정치인들이 단체로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수출했나 보다”고 비판했다. 한편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한 김지은씨는 지난 2월말 ‘김지은입니다-안희정 성폭력 고발 554일간의 기록’이란 책을 펴냈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 씨는 4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안 전 지사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

    [서울포토]‘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

    1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6. 1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통합당 변호인단 “증인 신문 불가피”… 늘어지는 ‘패트 재판’

    통합당 변호인단 “증인 신문 불가피”… 늘어지는 ‘패트 재판’

    변호인단 47명의 진술증거 부동의4차 공판준비기일은 새달 6일 오전“기록 방대”“시간 필요” 미루고 또 미루고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재판에 넘겨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사건’ 재판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그동안 “수사기록이 방대하다”, “영상자료를 확인할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공판준비기일 연장을 거듭 요청했던 변호인단이 이번엔 검찰이 제출한 증거 상당수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밝혔다. 즉 변호인단이 수십명의 증인 신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재판 장기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환승) 심리로 1일 열린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단은 사건 관계인 47명의 진술증거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밝혔다. 증거인부(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대해 변호인이 의견을 밝히는 절차)에서 변호인이 진술증거에 대해 부동의를 하면 그 진술을 한 사람은 검사의 신청으로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사와 변호인이 각각 신문하게 된다. 증인 신문 횟수가 많을수록 재판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변호인단은 “재판부가 법정에 많은 증인을 세우는 일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영상자료를 보면 당시 상황이 정말 (피해자들에게) 위협적이었는지, 폭력적이고 폭압적이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피고인들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저희는 사건 관계인들을 직접 (법정에) 불러 (증인신문 절차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검찰, 폭행·협박 행위 특정 못해” vs “고함 지르고 유형력 행사 명시” 변호인단은 또 ‘국회 의안과 법안 접수 방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와 관련해서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하려면 폭행·협박이 있어야 하는데 피고인들의 어떤 행위가 폭행이고 협박인지 검찰의 공소장에서 분명하게 알 수 없다”면서 “검찰이 폭행·협박 행위를 명확하게 특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희가 많은 진술증거에 대해 부동의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공소장에 피고인들이 (국회 의안과 직원에게) 고함을 지르는 등 유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기재했는데 공소사실에서 피고인들의 행위가 특정되지 않았다는 지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맞섰다. 앞서 통합당의 황교안 전 대표 1명과 전·현직 의원 23명(보좌진 포함 27명)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 방해(국회법 위반 등) △국회 의안과 법안 접수 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 △채이배 전 민생당(사건 발생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2일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1·2차 공판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피고인들은 이날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다. ‘채이배 감금’ 나경원·이만희 등 피고인 8명 검찰은 이날 재판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채이배 전 의원 감금 사건’부터 심리하자면서 채 전 의원과 그의 보좌진 등 총 8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 사건으로 기소된 통합당 전·현직 의원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이만희 의원 등 8명이다. 변호인단은 “채 전 의원은 핵심 증인으로서 변호인마다 30분씩은 반대신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향후 검찰이 제출할 입증계획서(제출된 증거에 대한 설명과 증인신문 계획 등이 적힌 서류)와 변호인단이 뒤늦게 제출한 의견서 등을 바탕으로 향후 공판 계획을 세우기 위해 4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4차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6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변호인단은 그동안 피고인들의 행위가 ‘불법 사보임’에서 시작된 국회에서의 불법 상황에 맞선 정당행위였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이 언급한 ‘불법 사보임’은 바른미래당이 지난해 4월 25일 사개특위 위원을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는 오신환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할 것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고, 문 의장이 같은 날 바른미래당 소속 사개특위 위원을 채 의원으로 개선한 일을 말한다. 하지만 변호인단의 주장과 달리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7일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이 사건 행위(바른미래당 소속 사개특위 위원을 오 의원에서 채 의원으로 개선한 일)는 국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면서 “이 사건 행위가 청구인(오 의원)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위 내용의 헌재 결정문을 추가로 증거로 제출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문희상 국회의장의 마지막 퇴근길

    [포토] 문희상 국회의장의 마지막 퇴근길

    20대 국회를 끝으로 퇴임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 오후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퇴근길 차량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문 의장은 제14대 국회의원 당선 후 24년간 국회의원 생활을 했고 국회의장을 끝으로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2020.5.29 뉴스1
  • 퇴임하는 문희상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없던 일로 하고 싶은 심정”

    퇴임하는 문희상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없던 일로 하고 싶은 심정”

    문 의장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생긴 고소고발 건과 관련해 “없던 일로 하고 싶은 심정이다. 제가 요청해서 될 수만 있다면 사법당국에 정상참작해 선치해달라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문 의장은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20대 국회 의장으로서 이 분들이 처벌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처럼밝혔다. 또 문 의장은 “20대 국회가 역사에 기록될 만한 국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기에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엄중한 일을 해났다. 완벽한 헌법적 절차에 따른 과정이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후반기에는 중요한 개혁 입의 물꼬를 텄다. 이를테면 탄원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제21대 국회가 통합의 모습으로 새출발할 수 있도록 해주길 간절히 희망한다. 21대 국회에 바란다. 앞으로는 의원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총을 쏴서 죽이는 일 절대 있어선 안되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소고발을 남발해 입법부 구성원이 사법부 심판 받는일, 스스로 발목잡히는 일 다신 일어나지 않게 해주길 호소한다. 필요하다면 당장 법개정해서라도 그렇게 돼야 한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마지막으로 ”자모인모란 사자성어 있다. 스스로 업신여기면 남 업신여긴다. 국회 스스로 위상 정립해야 한다. 여야가 서로 총질하고, 손가락질 하면 국민이 정부와 국회를 외면하고 무시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여야가 구분없이 뜨거운 동지애 품고 제21대 국회 출범하길 기대한다. 오늘 의장단 임무 다하고 물러난다. 앞으로 늘 대민 국회 응원하겠다. 이 자리 함께 해준 열분 그동안 감사했다“고 마무리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72주년 국회개원기념식

    72주년 국회개원기념식

    2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해찬 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국회개원기념식 인사말하는 문희상 국회의장

    [서울포토]국회개원기념식 인사말하는 문희상 국회의장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 72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 5. 2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헌재 “패스트트랙 당시 ‘사개특위 사보임’은 합법”

    헌재 “패스트트랙 당시 ‘사개특위 사보임’은 합법”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논란이 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의 사보임(상임위원회 이동)은 위법하지 않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사보임 대상이 된 당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이 침해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헌재는 27일 오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권한쟁의 사건에서 청구인 주장이 인용되려면 재판관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합의했다. 하지만 사개특위 위원인 오 의원이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 입장을 내자 당시 바른미래당은 오 의원 대신 같은 당 채이배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으로 다시 선임하는 안을 문 의장에게 제출했다. 문 의장이 이를 받아들이자 오 의원은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핵심 쟁점은 국회법 48조 6항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였다. 법에는 ‘위원을 개선(다시 선임)할 때 임시회의 경우 회기 중에 개선할 수 없다’고 나와 있다. 이를 두고 지난 2월 공개변론에서 오 의원 측과 문 의장 측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헌재는 “사개특위 위원을 다시 선임한 것은 궁극적으로 사법개혁에 관한 국가 정책 결정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정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회법 위반과 관련해서도 문 의장 측 손을 들어줬다. 헌재는 “국회법 본문 중 ‘임시회의 경우 회기 중에 위원을 개선할 수 없다’는 부분은 해당 위원이 ‘위원이 된 임시회의 회기 중’에 동시에 개선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오 의원은 정기회 회기 중이었던 2018년 10월 사개특위 위원으로 선임됐고, 개선 행위는 지난해 4월 임시회 회기 중에 이뤄졌기 때문에 국회법에 반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반면 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특정 법률안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을 가결시킬 목적으로 오 의원을 배제한 것은 오 의원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자의적인 강제 사임에 해당한다”는 반대의견을 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주호영, 이명박·박근혜 사면카드 들고 靑 간다

    주호영, 이명박·박근혜 사면카드 들고 靑 간다

    공론화 통해 보수 결집 효과 노릴 듯 靑, 재판 진행 중이라 사면에 부정적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전직 대통령 사면’ 카드를 들고 청와대로 간다. 법률적으로 형이 확정돼야 사면이 가능한데도 판사 출신인 주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사면을 주장하는 건 야당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손해 볼 게 없는 카드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합당 관계자는 27일 “주 원내대표가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간 꾸준히 이 문제를 주장해 온 것의 연장선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년 행사 참석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대통령마다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대통령의 비극’이 이제는 끝나야 하지 않겠느냐”며 “문 대통령이 시대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해 나가는 일에 성큼 나서 주었으면 한다”고 썼다.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탄핵 사태 후 극단으로 나뉜 민심을 다시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여권에서도 사면에 ‘국민 통합’의 의미를 부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1일 퇴임 간담회에서 “과감히 통합의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적기”라며 “전직 대통령(사면)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국민들 사이에서 (사면) 문제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를 짓자는 공론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면 주장은 야권 내부적으로는 ‘보수 결집’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사면 요구는 극우정당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주 원내대표가 이를 공론화함으로써 소위 ‘태극기 부대’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통합당 의원은 “태극기 세력도 보수 지지층”이라며 “박 전 대통령 문제를 풀고 보수야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건에 대해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사면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입장이다. 주요 의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의제를 사전에 정한 만남이 아닌 오찬 형식”이라며 “21대 국회 협치의 초석을 놓기 위한 자리인 만큼 그야말로 격의 없이 소통에 집중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정 상설협의체와 유사한 방식의 협의체를 제안할지도 관심거리다. ‘협치의 제도화’ 안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21대 국회가 거대 여당과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1개 야당으로 바뀐 만큼 협치의 방식 역시 20대 때와는 다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주호영, 이명박·박근혜 사면카드 들고 靑 간다

    주호영, 이명박·박근혜 사면카드 들고 靑 간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전직 대통령 사면’ 카드를 들고 청와대로 간다. 법률적으로 형이 확정돼야 사면이 가능한데도 판사 출신인 주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사면을 주장하는 건 야당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손해 볼 게 없는 카드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합당 관계자는 27일 “주 원내대표가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간 꾸준히 이 문제를 주장해 온 것의 연장선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년 행사 참석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대통령마다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대통령의 비극’이 이제는 끝나야 하지 않겠느냐”며 “문 대통령이 시대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해 나가는 일에 성큼 나서 주었으면 한다”고 썼다.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탄핵 사태 후 극단으로 나뉜 민심을 다시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여권에서도 사면에 ‘국민 통합’의 의미를 부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1일 퇴임 간담회에서 “과감히 통합의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적기”라며 “전직 대통령(사면)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국민들 사이에서 (사면) 문제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를 짓자는 공론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면 주장은 야권 내부적으로는 ‘보수 결집’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사면 요구는 극우정당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주 원내대표가 이를 공론화함으로써 소위 ‘태극기 부대’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통합당 의원은 “태극기 세력도 보수 지지층”이라며 “박 전 대통령 문제를 풀고 보수야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건에 대해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사면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입장이다. 주요 의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의제를 사전에 정한 만남이 아닌 오찬 형식”이라며 “21대 국회 협치의 초석을 놓기 위한 자리인 만큼 그야말로 격의 없이 소통에 집중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정 상설협의체와 유사한 방식의 협의체를 제안할지도 관심거리다. ‘협치의 제도화’ 안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21대 국회가 거대 여당과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1개 야당으로 바뀐 만큼 협치의 방식 역시 20대 때와는 다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단독] 감염병 막자고 만든 코로나특위 곳곳 ‘빈자리’… 서청원·조원진·한선교 본회의 61회 무단결석

    [단독] 감염병 막자고 만든 코로나특위 곳곳 ‘빈자리’… 서청원·조원진·한선교 본회의 61회 무단결석

    본회의 개근의원 문희상 의장 등 40명뿐 전문가 “출석률·경상 보조금 연계시켜야”임기 종료를 앞둔 20대 국회의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출석부를 보면 일부 의원들은 국민들이 보기 민망할 수준의 ‘근태 기록’을 남겼다. 26일 참여연대 ‘열려라국회’ 자료 및 국회 회의록 분석 결과 지난 4년간 열린 160회 본회의 중 25%(40회) 이상 무단 결석한 의원은 6명이었다. 20대 국회 최다선인 8선의 우리공화당 서청원, 같은 당 조원진, 미래한국당 한선교 의원은 61회를 무단결석해 가장 낮은 출석률인 61.9%를 기록했다. 본회의를 개근한 의원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포함해 40명에 그쳤다. 무단결석은 청가나 출장 신청을 미리 내지 않고 회의에 불참한 경우를 의미한다. 2016년 6월 국회 개원 뒤 첫 본회의에도 당시 무소속 이해찬 의원 등 8명은 무단결석했다. 지난 20일 마지막 본회의에는 24명이 결석했다. 상임위도 사정은 비슷하다. 특히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3월 17일 본회의 직전 법제사법위원회에는 18명 위원 중 7명이 결석해 겨우 정족수를 채웠다. 법사위가 가동되지 않으면 법안이 본회의로 넘어오지 않아 본회의 개회도 불가능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국회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만든 국회코로나19대책특위도 3월 12일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미래통합당 김순례·박인숙·이채익 의원 등 4명이 무단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출석이 의정 활동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대의제도하에서 국민이 부여한 가장 큰 권한이 회의 참석 및 표결이라는 점에서 무단결석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해 출석률을 세비와 연동시키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국회 불출석이 당론에 따른 결정인 경우도 많은 만큼 출석률을 교섭단체에 지급되는 경상 보조금과 연계시켜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정치평론가인 서경선 행동경제연구소장은 “회의와 표결은 의정 활동의 기본”이라면서 “원내교섭 활동을 위해 지급되는 경상 보조금의 취지를 고려하면 이를 회의 출석률과 연동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민주 “무죄 주장하는 이명박·박근혜 사면? 면죄부 안돼”

    민주 “무죄 주장하는 이명박·박근혜 사면? 면죄부 안돼”

    박주민 “재판 중 사면 언급, 법 원칙 무시”안민석 “통합은 커녕 분열 증폭시킬 것”박범계 “최소한 용서 비는 제스처 있어야”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5일 최근 거론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반성 없는 자에 대해 면죄부를 줘선 안 된다”고 반대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고 말하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대통령의 비극’이 끝나야 한다”고 가세했지만 민주당은 사면론에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국민 통합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며 “한 분은 명백하게 드러난 범죄 행위에 대해 보복이라고 하고, 다른 한 분은 수사 협조조차 안 해 사법부 위에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한창 재판이 진행 중인데 사면을 말하는 것은 법 원칙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하는 분들에게 유죄를 전제로 한 사면이 무슨 의미가 있나. 면죄부가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안민석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사면론은 통합은커녕 편 가르기와 분열을 증폭시킬 것”이라며 “전두환, 노태우처럼 사면받고 국민과 역사를 농락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 전에 법치가 있는 것”이라며 “판결문을 쓰지도 않았는데 지금 사면을 얘기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의 박 전 대통령, 사적 이익을 추구한 이 전 대통령 문제에 있어서 통합 차원의 접근은 절대 안 할 것”이라며 “역사적 화해와 용서 측면에서 고뇌할 수는 있지만, 최소한 용서를 비는 제스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靑·여권發 개헌 ‘군불’ 지피는데… 개헌론자 김종인 새 변수 될까

    靑·여권發 개헌 ‘군불’ 지피는데… 개헌론자 김종인 새 변수 될까

    文대통령·문희상 의장 21대 국회 과제로 당 “시기상조”… 당권주자급은 공식 언급 안철수·심상정도 동조… 통합당은 선 긋기 김종인 ‘내각제 개헌’ 소신… 기류 변할 수도 金, 젊은 정당 위해 3040 외부 수혈 구상 당내 비토 목소리에 현실화될지 미지수 “코로나 극복 의원 세비 30% 기부… 새 시작”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연이어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개헌 논의에 새 변수로 떠올랐다. 그간 개헌에 부정적이었던 통합당의 임시 수장으로 개헌론자인 김 내정자가 등판하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이 지난 18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사에서 운을 뗀 데 이어 문 의장도 지난 21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을 21대 국회 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국면을 의식해 “시기상조”라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미 우원식·송영길 의원 등 당권 주자급 의원들이 개헌을 공식 언급한 상태다. 야권에서도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말을 보탰다. 지난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겨우 지킨 통합당은 개헌 필요성에 선을 긋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금 개헌 동력이 전혀 없다”며 “(개헌 주장은) 시기적으로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내정자가 취임하면 기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24일 나온다. 김 내정자는 2016년 민주당 비대위원장 당시 “임기가 끝나면 개헌을 추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회고록에서도 “내각제로의 분권형 개헌이 국가와 정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통합당 비대위원장 자리가 가진 무게를 고려해 그가 당 체질 개선이나 킹메이커를 넘어선 정치적 업적을 구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내정자는 통합당을 기존 보수진영의 전통적인 노선에서 벗어난 정당으로 만드는 안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젊은 정당을 위한 3040 비대위원 수혈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최고위원, 김재섭 전 후보, 김웅 당선자 등 청년 인재들이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이런 구상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당내에서는 ‘김종인 비대위론’조차 비토 의견에 한 달간을 표류했다. 3선 장제원 의원은 지난 23일에도 페이스북에 “‘우리는 스스로 혁신할 자격도 없습니다’라는 변명으로 또다시 80대 정치기술자 뒤에 숨었다”며 “경륜이라는 포장지에 싸서 차기 대선과 내년 보궐선거까지 몽땅 외주”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내년 재보궐선거까지로 합의된 김 내정자의 임기는 오는 27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확정된다. 한편 통합당 21대 당선자들은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해 세비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주 원내대표는 “세비 30% 기부 운동은 통합당의 새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당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권 봉하에 총집결…“민주당 향한 검은 그림자 걷히지 않아”

    여권 봉하에 총집결…“민주당 향한 검은 그림자 걷히지 않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범여권 인사들이 총집결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23일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조촐하게 치러졌지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 여권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사저로 이동해 한 쪽에 마련된 임시 식당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오찬을 함께 했다. 권 여사가 자리한 테이블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노영민 비서실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앉았다.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21대 총선에서 177석을 확보한 민주당에 “많은 분이 당선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오찬을 마무리하면서는 ‘노무현재단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의미로 “노발대발” 구호를 외쳤다.한편 이날 오찬에는 최근 ‘정치자금 불법 수수’ 사건 재조사론이 대두되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도 참석해 관심이 쏠렸다. 한 전 총리는 공개 발언을 자제하며 조용히 담소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자신은 결백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추도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난 뒤에도 그 뒤를 이은 노무현 재단과 민주당을 향한 검은 그림자는 좀처럼 걷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 사건을 염두에 둔 듯 “많은 사람이 모함을 받고 공작의 대상이 되곤 했다. 지금도 그 검은 그림자는 여전히 어른거리고 있다”며 “하지만 저희는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추도식에 와준 야당 인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노 전 대통령 당신께서 그토록 원했던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가 아주 가까운 현실이 돼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전의 노 전 대통령은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 않는 강물 같은 분이었다. 지금 그분은 어떤 강물도 마다하지 않는 바다가 됐다”며 “우리 모두 생각, 이념, 삶의 양식은 다를지라도 대한민국이란 바다에서 하나로 얽혀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내일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노무현 서거 11주기 추도식 엄수…문대통령은 조화 보내

    노무현 서거 11주기 추도식 엄수…문대통령은 조화 보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인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추도식이 엄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시작된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 씨, 딸 정연 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명만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자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의원,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 및 지자체 측에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봉하마을을 찾았다. 문희상 국회의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했다. 지난해 모친상으로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윤태영·정영애·천호선 이사 등 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들과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추도식을 찾았다. 야권에서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로 추모를 대신했고, 정세균 국무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도 조화로 대신했다.11주기 추모 행사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 슬로건에 맞춰 엄수됐다. 참석자는 이 슬로건과 노 대통령이 자전거 타는 그림이 새겨진 노란 모자를 착용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유족 헌화 및 분향, 이해찬 대표 추도사, 11주기 특별영상 ‘노무현의 리더십’ 상영, 유시민 이사장 감사 인사, 시민참여 상록수 합창 특별영상 상영,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노무현재단 측은 코로나19로 현장에 오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현장을 생중계 했다. 또한 현장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오후 1시 30분, 3시, 4시 등 3회에 걸쳐 시민 공동참배를 진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무현 11주기 추도식…한명숙, 유시민 등 범여 총집결

    노무현 11주기 추도식…한명숙, 유시민 등 범여 총집결

    돌아온 이광재, 마지막 盧비서관 김경수 지사 참석문 대통령은 8주기 때 밝힌대로 참석 안해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최근 ‘한만호 비망록’으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들이 총집결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 여권에 따르면 대규모로 치러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규모를 줄였다. 주호영 참석…보수 야당 대표로 4년 만 노 전 대통령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운영진과 각 정당 대표, 정부 인사 등이 110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해 10주기 추도식은 2만명 상당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노 전 대통령과 재임 시절이 겹치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화제가 됐었다.이번 추도식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주제로 진행된다. 추도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낭독한다. 권양숙 여사와 유시민 이사장이 대표 헌화와 분향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이해 노무현재단에서 특별 제작한 영상 ‘노무현의 리더십’과 시민 207명이 함께 부르는 특별 영상 ‘2020 시민합창-대통령과 함께 부르는 상록수’도 상영된다. 행사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당 대표들이 참석한다. 보수 야당 대표급 지도부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4년 만이다. 2015년에는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당시 김무성 대표, 2016년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했었다. 한명숙 前총리 추도식 참석정치자금 수수 입장 밝힐 듯 한명숙 전 총리도 추도식에서 온다. 한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 검찰의 진술조작 의혹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8주기 추도식 때 밝힌대로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노 전 대통령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었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다. 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9년 만에 정계로 복귀하는 강원도 원주갑 국회의원 당선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함께 자리한다. 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전원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낙연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김태년 원내대표 등도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초청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대통령, 떠나는 문희상 국회의장 공관 찾아 5부 요인 만찬

    문대통령, 떠나는 문희상 국회의장 공관 찾아 5부 요인 만찬

    2006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1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의 공관 방문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1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문 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 내외와 만찬을 함께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21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간 의장 공관에서 문 대통령과 4부 요인 내외 만찬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임채정 국회의장 공관을 방문한 이후 1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국회의장 공관을 방문한 경우”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문 의장의 정계 은퇴와 금혼식을 축하하며 “국민들이 일하는 국회, 협치하는 국회를 바라고 있는데 두고두고 후배 의원들에게 귀감이 되실 것”이라고 했다고 한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무신불립 화이부동(無信不立 和而不同)의 정신으로 걸어온 40년, 축하드립니다. 2020년 5월 21일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남겼다고 한 대변인이 설명했다. 문 의장은 “문 대통령은 역사에 남을 일을 하고 계시고 남은 임기 중 국회와의 일을 잘하려고 애쓰고 계시다”며 “이런 때 직접 의장 공관을 방문한 사실은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만찬은 20대 국회 임기 종료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하는 문 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한 대변인은 문 의장 부부의 결혼 50주년 금혼식도 기념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문 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내외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김두관 “박근혜·이명박 사면, 국론분열 씨앗될 것”

    김두관 “박근혜·이명박 사면, 국론분열 씨앗될 것”

    전날 문의장 사면 언급에 이견“대법원 심판 끝나고 반성 이어져야 동의”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언급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국론분열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이견을 표했다. 김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성 없는 사면은 국민통합이 아닌 국론분열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면을 받았지만 반성하지 않은 광주 학살의 주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대통령직을 거쳤다는 이유로 사면하면 제2의 전두환, 제2의 박근혜를 예비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법원 심판이 끝나고 국민이 용납할 수준의 사과와 반성이 있고 그에 맞는 행동이 일정 시간 이어진다면 동의하겠다”며 “하지만 지금 사면을 논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사면에서도 금수저와 흙수저로 양극화하고 있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의장은 전날 퇴임 기자회견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고민도 있어야 한다”며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성격상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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