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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權魯甲고문 “경선 엄정중립 지킬것”

    최근 최고위원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상임고문이 12일 불출마의 소회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당의 단합을 위한 것으로, 결과에 만족하며 앞으로 엄정중립을 지키겠다는 요지다. 권 고문은 문희상(文喜相)의원이 이끄는 연구단체 ‘팍스코리아나 21’이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 조찬강연에 참석했다.정치입문 40년만의 첫 강연으로,준비된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경선 불출마에 대해 “당의단합과 더 큰 내일을 위해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난7일 청와대 만찬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이를 뜻있게 평가하면서 자상하고 따뜻하게 대해 줬다”면서 “불출마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대통령의 격려로 다 해소됐고 더이상 바랄 게 없다”고 덧붙였다. 동교동계의 갈등설에도 못을 쳤다.“언론이 흥미 위주의 기사로 동교동계를이간하고 있으나 동교동계는 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는 것이다. 권 고문은 일단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과도 거리를 두며 당내 일각의 반발을 달래는 모습도 보였다.“지난 16대 총선을 앞두고 이 고문의 후원회에참석해 덕담을 한 것이 연대설로 확대됐다”고 해명했다.“이번 경선에서 엄정 중립을 지킬 것이고,2년 뒤 대권후보 경선에서 공정하게 대의원들이 선택한 후보가 나오면 그 사람을 전적으로 밀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권노갑 고문 40년만에 첫 강연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상임고문이 정치입문 40년 만에 ‘첫 강연’에 나설예정이어서 강연 내용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같은 당 문희상(文喜相)의원이 주도하는 ‘팍스코리아나 21 연구원’ 주최 개혁포럼이 데뷔 무대다.주제는 ‘정치인생 40년-삶과 철학’.권고문은 강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56년 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처음 만나게 된 인연과 40년 동안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겪었던고난과 역경, 체험을 통해 터득한 정치철학 등을 ‘가감없이’ 밝힐 것으로알려졌다. 권고문은 평소 ‘말 주변이 없다’는 이유로 수많은 강연 요청을 완곡하게거절했었다.그런 그가 강연을 수락했다는 자체가 뉴스거리다.더구나 권고문은 최근 최고위원 경선 불출마라는 ‘결단’을 내린 바 있어 이에 대해서도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한종태기자
  • 국회 대정부질문 이모저모

    16대 국회 들어 11일 처음 열린 정치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은 새로 선보인일문일답식 진행이 가미되면서 과거와 달리 박진감있게 진행됐다.질문에 나선 11명의 여야 의원들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 등 관계장관 4명을 상대로 남북공동선언 후속조치와 권력구조개편,국가보안법 개정,부정선거 시비 등을 집중 추궁했다. [보충질문 안팎] 이날 대정부질문은 의원들의 일괄질문과 정부측의 일괄답변에 이어 일문일답식 보충질문으로 이어졌다.온종일 다소 지루하게 진행되던대정부질문은 그러나 오후 7시30분 보충질문이 시작되면서 긴박하게 돌아갔다.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신랄한 질문으로 이총리와 장관들을 여러 차례 궁지로 몰았다.과거 실무자가 써준 내용을 읽는 것으로 답변을 갈음했던 장관들은 예상 밖 질의에 자주 곤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보충질문에서 여야는 부정선거 및 편파수사 시비로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총리와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었다.김덕룡(金德龍)·손학규(孫鶴圭) 의원 등은 민주당 구로을지구당과한나라당 종로지구당의 수사상황을 예로 들어가며 공정수사를 촉구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이 편파수사 주장을 이어가는 동안 민주당 의석에서는 “본회의발언을 이용한 명예훼손”“적반하장”이라는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민주당 박병윤(朴炳潤),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의원 등은 신상발언을 통해상대당 의원들의 사과와 함께 발언내용을 속기록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진통을 겪기도 했다. 한나라당과 달리 민주당 의원들의 질문은 부정선거 시비에 대한 반박과 함께 지속적인 개혁과 원활한 국정운영을 당부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유도성 또는 토론식 질문도 많았다.한나라당 손의원은 대통령의 당적이탈문제와 관련,미국의 사례를 든 유도성 질문으로 “미국은 3권분립이 엄격히돼 있고…”라는 발언을 이총리로부터 이끌어 냈다.손의원은 곧바로 “우리도 3권분립을 위해 대통령이 당 총재직을 사퇴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받아쳤다.민주당 문희상(文喜相) 의원은 국무조정실의 역할을 놓고 이총리와토론성 질의를벌이기도 했다. [평가·문제점] 첫 선을 보인 일문일답식 보충질문은 일단 성공의 가능성을내보였다는 것이 국회 주변의 평가다.과거 국회에서와 같은 무성의한 정부측답변은 즉각 공격을 받았다. 정부측이나 여야의원 모두 보다 충실한 질문답변을 위해 적지 않게 준비한 흔적을 보였다.다만 이총리와 일부 장관들이 1차 일괄질문 때의 답변을 보충질문에서 되뇌인 점은 시정돼야 할 부분으로지적됐다. 진경호기자 jade@
  • ‘대통령 중임·부통령제’개헌론 제기

    여야 의원들이 11일 열린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 중임제와 정·부통령제를 내용으로 한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 권력구조개편을 위한 개헌문제가 공론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문희상(文喜相)·송석찬(宋錫贊),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은 이날 조기 레임덕을 막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임기 4년의 대통령중임제와 정·부통령제를 도입할 용의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저녁 보충질문 답변을 통해 “정부는 현시점에서 개헌구상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여러가지 여건의 변화가 헌법의손질을 필요로 하는 상황을 가정할 때,즉 개헌논의가 국정수행에 꼭 필요한상황이 온다면 그것은 별개 문제”라고 말해 개헌을 검토할 여지가 있음을시사했다.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여야 의원 11명이 나섰으며,보충질문은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임종석(任鍾晳),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이재오(李在五),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 등은 국가보안법 개폐에 대한 대책을집중 추궁했다.이와 함께 ▲4·13총선 편파수사 ▲지역 편중인사 ▲정부조직개편 ▲시위 과잉 진압 여부 등을 놓고 여야 의원간,정부측과 야당 의원간에열띤 공방이 오갔다. 이총리는 “적법한 시위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개헌론’ 여야 반응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권력구조개편 개헌 주장이 제기되자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민감하게 반응했다. [여권] 청와대와 여권 핵심부는 개헌론이 불거지자 일단 ‘때가 아니다’는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남북관계개선과 금융구조조정 등에 전력을 기울여야하는 시점에서 권력구조개편론은 자칫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청와대 측은 이날 민주당 문희상(文喜相)·송석찬(宋錫贊)의원의 대정부질문에 앞서 질문원고에 담긴 개헌요구를 언급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시기가 문제일 뿐 내각제를 포함한 개헌의 필요성까지 전면 부인하지는 않는 기류다.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부통령제 도입도 일각에선 검토할 만하다는 반응이다.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여권이 지금 개헌을 앞장서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야권에서 먼저 개헌논의가 제기되기를 희망하는 뜻을 내비쳤다. [야권] 한나라당도 4년 중임제 도입에 대해서는 “검토할 만하다”는 반응을보였다. 다만 여권이 먼저 개헌론을 꺼낸 배경에 대해서는 촉각을 곤두세웠다.이회창(李會昌) 총재의 한 측근은 “시기가 적절치는 않지만 검토해 볼수는 있는 것 아니냐”면서도 “여권이 뭔가 복선을 깔고 있는 것 아니냐”고 평가했다.부통령제 도입 문제는 반응이 엇갈렸다.이 총재 측은 “현 여권에 유리한 구도가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뜻을 보였다.그러나 김덕룡(金德龍)의원 등 당내 2인자 그룹은 환영하는 눈치다. 오풍연 진경호기자 jade@
  • 집중취재/ ‘의정 싱크탱크’ 국회연구단체

    *'공부하는 국회' 탈바꿈. 국회가 새로 개원하면 국회의원들이 앞다퉈 연구모임을 만든다.입법과 정책개발 등 의정활동을 좀더 충실히 하고,의원들끼리 친목도 도모하자는 취지다.16대 국회에 들어서도 예외없이 연구단체 결성 붐이 일고 있다.그러나 지난국회에서 보듯 회기초 ‘열의’는 끝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용두사미가 되는경우가 많다. 의원연구단체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지난 8일 국회 사무처가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37개의 연구단체가 등록을 마쳤다.96년 15대 국회 첫해의 35개를 조금 웃도는 수치다. 연구단체를 분야별로 보면 4년 전인 15대 국회 초반과 사뭇 달라진 양상이다.시대의 흐름에 따라 16대 국회에서는 통일 및 남북관계와 지식·정보화분야의 연구모임이 크게 늘었다.남북문제를 다루는 연구모임은 한민족통일연구회(대표 林仁培·한나라당) 등 8개에 이른다.가입된 의원 수만도 210명으로,16대 전체 국회의원 273명의 80%를 차지한다.지식·정보화 분야에 대한관심도 높아져 연구모임만 사이버정보문화연구회(대표 許雲那·민주당)등 5개나 된다. 순수하게 경제문제를 다루는 연구모임은 경제비전21(대표 金滿堤·한나라당) 등 5개로,15대 때와 같다.정치분야는 바른정치실천연구회(대표 김한길·민주당) 등 3개가 구성됐다. 이밖에 환경분야와 인권분야가 각각 국회환경포럼(대표 金元吉·민주당),국회인권포럼(대표 黃祐呂·한나라당) 등 2개씩 만들어졌다.독도사랑모임(대표 尹漢道·한나라당),갑오동학농민혁명연구회(대표 金台植·민주당) 등 이색연구모임도 몇몇 눈에 띈다. 의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연구단체는 민주당 문희상(文喜相)의원이 이끄는 국회아시아·태평양정책연구회로,여야의원 57명이 참여하고 있다.아태지역의 역사와 문화·정치·경제 등을 연구,이 지역의 평화와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의원들의 연구 의욕도 높아 가입한도인 3개 단체에 가입한 의원들만 줄잡아40명 선에 이른다.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천용택(千容宅)·이창복(李昌馥)의원이 만든평화통일포럼에 가입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측근인 황우여의원이 결성한 국회인권포럼에 참여했다. 이들 37개 연구단체는 올해 4억2,800만원의 연구지원비를 국회예산에서 지원받는다.연말까지 한 연구단체가 대략 1,100여만원을 받는 셈이다. 15대 국회 마지막해인 지난해에는 모두 45개의 연구단체가 국회에 등록돼있었다.이 가운데는 김상현(金相賢) 전의원이 이끌던 환경포럼처럼 왕성한연구활동으로 국회 차원의 정책개발에 크게 기여한 모임도 있다. 진경호기자 jade@. *문제점과 개선방향. 국회 연구단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명 무실한 단체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15대 국회의 경우 45개의 연구단체가 등록돼 있었지만 94년 이후 5년연속최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된 ‘국회 환경포럼’(대표 金元吉의원) 등 몇몇 단체를 제외하고는 연구실적이 거의 없는 ‘친목 단체’로 전락했다는 평가다. ■문제점/ 민주당의 한 재선의원은 “초선 시절 목표를 거창하게 세우고 의욕있게 출발했으나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할지 몰라 단체가 유명무실했던 것같다”고 털어놨다. 여야 중진의원들은 자신들의 ‘영향력 증대’를 위해 연구단체를 운영하는경우가 많다.연구 단체의 이름만 빌렸을 뿐 친목단체 또는 정치결사체의 성격을 띠고 있는 셈이다. 15대 국회 때는 당시 여당이었던 신한국당의 민주계 실세의원이 주도한 연구단체에 자그만치 72명의 여야 의원(여당 51명)이 등록,눈총을 받기도 했다.16대 들어서도 영향력있는 민주당 실세 정치인이 주도하는 단체에는 같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예산지출의 내역을 알 수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1개 단체에연간 830만원 정도,4년동안 3,200만원 이상의 예산이 연구 활동비란 명목으로 지원된다.그러나 사용처는 알 수 없다.국회가 사용처에 대해서는 관여를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선점/ 예산 사용내역 및 연구실적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정치개혁시민연대 김석수(金石洙)사무처장은 “예산내역과 연구실적을 공개하게될 경우 유명무실한 연구단체는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사무처 연수과의 한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이 개원 초반에는 열심히 활동을 하는 듯하다가 후반에는 흐지부지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는연구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아 철저히 심사한 뒤 연구활동비 예산배정 등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심의위원회에서 연구성과를 평가한 뒤 최우수단체에 500만원,우수단체에 30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하지만 연구실적평가도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바른정치실천硏 김한길의원. 민주당 의원 중 국회연구단체 활동을 주조하는 이는 김한길의원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모임은 ‘바른정치 실천연구회’.국민이 바라는 정치의실천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법제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15대 당시 ‘새로운 정치문화를 위한 연구모임’의 멤버인 민주당 신기남(辛基南)정동영(鄭東泳)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 등 재선을 주축으로 해 일부 초선의원을 영입,13명으로 구성됐다. 김한길 의원은 “매주 2회씩 모임을 갖고 공직자윤리법과 선거법 개정안을마련 중”이라고 밝혔다.16대 총선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된후보자 재산공개에 대해서는 본인외에 직계 존비속의 납세실적과 종합토지세 및 재산 형성과정을 포함시키도록 법을 개정할 방침이다.또 금고형 이하의 모든 전과사실도 공개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이같은 활동 방향에 대해 “역량있는 재선들이 중심이 된 만큼 정치 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국회내 각종 연구단체에 대해 “우리 정치가 당 중심으로 운영되고있는 만큼 초당적인 의원들의 연구모임이 활성화돼야 정치문화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환경경제硏 李富榮부총재. 의원연구단체 모임에 열성적인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는 국회환경경제연구회를 이끌고 있다.올 정기국회에서 ‘기후변화협약대책특별위원회’구성까지 추진할 생각이다. 국회환경경제연구회는 환경·에너지·자원문제에 대한 범국가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됐다.모임을 통해 결론이 모아지면 국회차원의 법률적·정책적 역할을 수행,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해 궁극적으로국민의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이부총재는 “지구온난화문제와 기상이변문제,국제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이는 환경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문제와 직접 연결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2018년 기후변화협약의 의무이행을 해야 하는데 정부은 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정부의 ‘사후처리식대처’를 비난했다. 그는 “정부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재계를 압박하기 위해 국회는 시민단체,언론과 연계,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겠다”고 말했다.민주당 이미경(李美卿)이호웅(李浩雄)의원과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김문수(金文洙)의원 등 여야 의원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통일문제 토론의 場 '21세기동북아평화포럼'. 국회 21세기동북아평화포럼(대표 張永達)이 최근 남북관계에 대한 국회내깊이있는 토론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회는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0일 첫 모임을 가졌다.지난 15대때발족됐으나 16대 들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새 장을 열었던 만큼 정치권도 배전의 노력으로 통일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남북관계에 대한 국론을 모아가는 것도 연구회의 목표다.분열된 국론은 정부의 정책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아가 남북 신뢰구축에 장애가 된다는 설명이다.여야가 통일문제에 의견을 모아가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이들은 한 목소리로 말했다. 통일전문가를 초청,격주로 조찬 세미나를 열고 남북관계에 대해 토론을 갖는 이 모임에서는 대표인 장영달 의원을 비롯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유재건(柳在乾),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자민련 조희욱(趙喜旭)등 여야 의원 15명이 함께 의견을 나눈다. 한국정치학회 회장인 김학준(金學俊)인천대총장의 강의가 있었던 첫 모임에서 의원들은 통일문제에 있어 여야의 공동보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그러나 두번째 모임에서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의 정상회담 뒷얘기를 듣고는 “너무 저자세로 나간 것이었다”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질타가 있었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연구회는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을 찾을 예정이다.한양대 이영희(李泳禧)석좌교수의 ‘남북관계와 주한미군문제’,우용각(禹用珏)씨의 ‘비전향장기수가 본 남북관계’ 청취도 예정돼 있다. 주현진기자 jhj@
  • 국회의원 평균주량 소주1병 담배는 하루 15개비 피운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평균 주량은 소주 1병이며,하루평균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사단법인 한국담배소비자연맹(회장 李輔鉉)에 따르면 16대 국회의원 273명을 대상으로 술·담배 기호를 조사한 결과,흡연자는 29.7%인 81명,술을마시는 의원은 77.7%인 212명으로 집계됐다. 술을 마시는 의원의 64.1%가 소주를,35.4%가 맥주를 즐긴다고 응답했다.소주는 평균 6.5잔,맥주는 2.7잔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평균 피우는 담배는 15개비 정도로 우리나라 1인당 흡연량 8.5개비의배에 가까웠다. 여성의원의 경우 16명 가운데 5명이 소량이긴 하나 술을 마신다고 응답했으나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리에서 소주 3병 이상을 해치우는 ‘주당’으로는 한나라당 김무성(부산남) 강재섭(대구서) 박종근(달서갑) 박희태(남해·하동) 유흥수(부산 수영) 김광원(봉화·울진),민주당 문희상(의정부),자민련 이재선 의원(대전서을)이 꼽혔다. 흡연경력 40년인 자민련 김종호 의원(비례대표)과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하루평균 3갑,민주당 박상천 의원(고흥)과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서울 동잡갑)은 2∼3갑 정도를 피우는 애연가로 조사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4·13총선 D-3/ ‘無공해 후보’ 선거 막판 각광

    ‘무관(無冠)의 영광’-16대 총선에서 첫 공개된 후보자 납세·병역·전과문제와 총선연대의 낙선리스트가 판세 추이의 주요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4대 유탄’을 피한 유력후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3년간 재산세,소득세 납부실적이 있고 전과도 없으며 군필자에 낙선대상에오르지도 않은 비교적 ‘깨끗한’ 후보들이다.납세‘0원’후보는 138명으로전체의 13%,병역면제는 21.8%(220명),전과후보는 16%(189명),낙선대상은 8.3%(86명)이므로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4가지 사항을 모두 비켜 나갈 확률은 52.4%에 불과하다. 특히 막바지로 가면서 후보간 상호비방이 치열해 흠없는 후보들의 선전 여부가 주목된다.이들의 당선율이 높을수록 병역·납세·전과공개와 낙선운동이 후보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입증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유재건(柳在乾·성북갑),김원길(金元吉·강북갑),김영배(金令培·양천을),신기남(辛基南·강서갑),장성민(張誠珉·금천)후보와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종로),김영구(金榮龜·동대문을),강인섭(姜仁燮·은평갑),서청원(徐淸源·동작갑)후보 등이 4대의혹에서 ‘해당사항없음’을 강조하고 있다.경기도에서는 민주당 문희상(文喜相·의정부),이종걸(李鍾杰·안양만안) 후보와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성남분당갑),손학규(孫鶴圭·광명)후보 등이 상대적으로 깨끗함을 내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의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부산에서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북 강서을)·민국당 박찬종(朴燦鍾·중 동)후보가 ‘깨끗함’을 무기로 경쟁후보의 병역면제 등 허점을 파고들고 있다.이외에 인천에서는 한나라당 이원복(李源馥·남동을),민주당 최용규(崔龍圭·부평을)후보가 자질 시비에서 벗어났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김대중대통령 취임2주년](상)국정운영 지표의 변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는 25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헌정사상 최초의수평적 정권교체 이후 지난 2년간 김대통령의 국정운영 경제 실적,향후 국정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시리즈로 살펴본다. 교수 출신인 김호진(金浩鎭) 제3기 노사정위원장에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의 차이점을 물은 적이 있다.그는 국가지도자로서 두 분 모두 시대정신과 흐름을 정확히 읽고 추진하는 능력은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차이점으론 박전대통령이 경직된 사고를 가졌다면,김대통령은탄력성을 가졌다는 점을 들었다.김위원장은 탄력성을 국정운영 지표의 확대와 연결지었다.그리고 지도자로서 큰 덕목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지난 98년 2월25일 ‘국민의 정부-화합과 도약의 새출발’이라는 취임사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국정운영 지표로 제시했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동전의 양면이고 수레의 양바퀴와 같아 분리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조화를 이루면서 함께 발전하게 되면 정경유착이나 관치금융,그리고부정부패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시장의 기능과 역할을 중시한 신자유주의 철학에 기초한 것이다. 국민의 정부는 이를 토대로 IMF위기 극복을 위한 하드웨어 중심의 1차개혁을 숨가쁘게 서둘렀다.지난 2년동안 경쟁력 제고에 목표를 둔 금융과 기업개혁,축소와 민영화로 이어진 공공부문 개혁,사회안정의 기초가 된 신노사문화 정착 등 이른바 ‘4대 개혁’이 그것이다.기득권층의 저항에 직면하면 김대통령이 직접 진두지휘 하기도 했다.그 결과,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1년반만에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의 길로 올려 놓았다. 그러나 IMF위기는 중산층의 몰락과 이로 인한 빈곤층의 확대라는 사회불균형 현상을 심화시켰다.이에 김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에생산적 복지를 추가했다.대통령 자문기획단의 건의도 주효했다.즉,1조2,000억원의 실업대책 기금으로 추진한 시혜적 복지정책으로는 부유층 20%,하위층 80%로 양분된 계층간 불균형을 치유할 수 없다는 정책대안 제시였다. 이는 ‘IMF위기때 가장 고통받은 계층이 노동자와중산층’이라는 기본인식에서 출발했다.일할 능력이 있고,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정부가 교육·훈련 등을 거쳐 일자리를 만들어 주겠다는 취지다. 생산적 복지정책은 ‘삶의 질 향상 기획단’ 발족 등을 통해 더욱 탄력을받을 전망이다.지난해 3월초 청와대 사회복지수석실이 교육문화와 복지노동수석실로 이원화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민주주의,시장경제,생산적 복지는 아울러 질적 변화를 꾀한다.청와대의 한고위관계자는 “끝없이 사고하고 또 이를 정리하는 김대통령의 노력이 없다면 질적 변화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김대통령은 올 초 ‘새천년 신년사’에서 3가지 국민의 정부 국정지표를 인터넷·정보강국 구상과 연결시켰다.엄청난 속도로 변하는 지식·정보화시대에 한번 낙오하면 빈부격차를 해소할 기회를 다시금 가지지 못할 것이라는시대흐름을 김대통령이 정확히 읽고 있는 결과다.현재 빈곤층·주부 등을 위한 대대적인 컴퓨터 보급과 인터넷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2기 파워엘리트군 운용/ 측근 전진배치…정국장악력 강화. 집권 초반,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청와대비서실장,국가정보원장 등 권력의 핵심에 측근들을 배치하지 않았다.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은 재야시절의 지인(知人)이고,이종찬(李鍾贊) 전 국정원장,김중권(金重權) 전 비서실장 등은 대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사들이었다. 이른바 ‘동교동계’로 불리는 핵심측근들은 모두 외곽(당)에 기용했다.정권을 뒷받침하고 정치적 외풍(外風)을 막는 대민 접경지대에 배치한 것이다. 한화갑(韓和甲)·남궁진(南宮鎭)·설훈(薛勳)의원 등이 사무총장,기조위원장,정조위원장 등의 당 요직을 맡았다.권노갑(權魯甲) 고문은 한쪽으로 비켜섰다. 굳이 찾는다면 내각에 박상천(朴相千)법무·김정길(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 정도 있었다.청와대에는 문희상(文喜相) 정무·박지원(朴智元) 공보수석정도를 꼽을 수 있었다. 김대통령의 초기 파워엘리트군(群)의 운용은 공동정권이라는 태생적 한계도 있었지만,YS의 ‘가신-핵심요직’이라는 측근정치의 폐해를 반면교사로 삼았다고 할 수 있다.즉,소수정권의 안정적 운용과 권력핵심의 견제와 균형을통한 부정부패·정경유착 고리 차단에 무게를 둔 셈이다. 그러나 이는 소수정권의 한계를 탈색시키고 안정을 가져왔지만,부작용도 적지 않았다.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청와대와 국정원,검찰 등 권력 핵심기관들간 기획·조정능력의 상실을 초래했다.‘옷로비 의혹사건’으로 1년을 끌려다니는 부작용도 낳았다. 이같은 초기 운용방식은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청와대 민정·법무비서관실의 개편과 독립수석으로의 부활이 그 단초였다.권력핵심의 기획·조정능력 상실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는 비판으로이어진 까닭이다. 또 핵심요직에도 후방의 측근들을 전진배치시켰다.지난해 11월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을 기용하고 남궁진(南宮鎭) 의원을 정무수석에,김옥두(金玉斗)의원을 민주당 사무총장에 앉혔다.또 국정원장과 총선기획단장에 지근거리에서 대통령을 보좌했던 청와대 수석 출신들을 임명했다. 이렇게 볼 때 김대통령의 2기 파워엘리트군의 운용은 정국장악력 확보와 개혁 지속으로 읽혀진다.그러나 경직성의 극복이 과제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양승현기자. *외교안보정책 점검. 집권 2년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외교·안보정책은 한반도 평화정착과장기적 통일전략에 맞춰져왔다.‘햇볕정책’으로 상징되는 대북 포용정책을토대로 남북평화 공존과 화해·협력의 실현이란 구체적 목표를 실천했던 시기로 볼 수 있다. 정권 초기 숱한 찬·반 논란에도 불구,대북포용정책은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동북아 주변 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발생한 서해교전 등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금강산 관광,남북 경제협력,학술·언론·체육·종교·문화 분야의 인적교류 확대 등 민간차원의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왔다. 현재 진행중인 북·미,북·일 수교협상과 한·미·일 3국 공조의 ‘페리 과정’의 진전은 향후 한반도 냉전종식의 전망을 더욱 환하게 밝혀주는 대목이다. 외교·안보정책에서도 우선 대북 포용정책을 토대로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강의 ‘외교 인프라’를 다지면서 EU(유럽연합)와아세안으로 국제적 지지 확산에 주력했다는 평이다.특히 4강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상부구조’의 틀을 굳건히 구축한 것은 집권 중·후반기 포용정책 추진에 있어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집권 2년의 성과를 토대로 ‘남북관계 개선’을 집권 중·후반기의 핵심 외교·안보정책으로 설정하는 분위기다.▲‘페리 과정’을통한 남·북관계의 진전 ▲4자회담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 ▲동북아 안보체제 및 ‘동남아국가연합(ASEAN)+3’ 등 다자기구를 통한 국제적 지지 확산 등이 주요 목표다. 지난 1일 한·미·일 3자 대북정책 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3국이 ”남북대화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문제에 있어 중심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하지만 유념해야 할 점은 동북아 정세의 미묘한 변화기류다.최근 북·러 우호협력조약 체결에서 보듯 미국 중심의 세계전략(팍스 아메리카나)에 대한북·중·러 3국의 견제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한반도 해빙기류와 더불어 ‘불예측성’도 가시화되는 분위기다.더욱 정교하고 치밀한 외교·안보정책이시급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나라 공천후유증’ 반응

    2여(與)는 한나라당 공천 후유증의 방향타를 예의주시하며 자당(自黨)의 총선전략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영남권 핵분열과 이에 따른 야권분열로 일단 긍정적인 영향을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엇보다 영남권을 주축으로 한 신당의 태동가능성이 커지고 있고,최소한 무소속후보들이 난립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한나라당이 텃밭 수성(守城)에 실패할 공산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이는 거꾸로민주당이 제1당이 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고, 영남지역에서의 자민련 후보들에게도 유리한 국면을 조성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휴일인 20일 당6역회의와 총선기획단 첫회의를 열어 영남권 신당가능성과 이에 따른 당차원의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그만큼 초반 총선구도의핵심사안이라는 얘기다. 문희상(文喜相)기획위원은 “이회창(李會昌)총재가영남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감안,껴안기보다는 버리고 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탈락자들도 고사당할 수 없는 만큼 ‘생존’이라는 큰 명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신당 출현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 “이총재가 철저하게 자기사람을 심어 한나라당을 ‘내나라당’으로 만든 공천”이라고 폄하해 한나라당 낙천자들에게 우호적 ‘손짓’을 보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다만 영남권 분열로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살아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자민련 영남권,수도권,충청권 등 지역별로 3색(色)반응이다. 영남권 의원들은 겉으로는 손해볼 게 없다는 분위기다.한나라당 영남권 현역들의 대거 탈락에 이은 연쇄탈당으로 반사이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그러나 반(反)이회창 기치를 내건 ‘영남신당’이 출범할 가능성에는바짝 긴장하고 있다. 입지가 더 축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오히려 자민련에서 영남신당으로 옮겨가는 ‘역류’ 현상도 걱정되는 대목이다. 반면 충청권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다만 야당바람이 거센 충북지역에서한나라당의 공천 잡음이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지역인 수도권은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강세가 예상됐던한나라당의 분열조짐으로 중부권 공략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공천후유증이 급기야는 한나라당을 아우슈비츠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공격했다. 한종태 김성수기자 jthan@
  • 민주, 총선기획단 발족…단장 김한길씨

    민주당은 1차 공천 작업을 매듭지음에 따라 18일 총선기획단을 발족하고 당직자 연수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총선기획단은 김한길 전 청와대정책기획수석을 단장으로 이해찬(李海瓚)·정동채(鄭東采)·정동영(鄭東泳)·설훈(薛勳)·조성준(趙誠俊)·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의원,문희상(文喜相)전 청와대정무수석,박금자(朴錦子)당무위원 등 9명의 기획위원으로 구성됐다.사이버 선거대책본부장에는 허운나(許雲那)한양대교수,기획부단장에는 이성재(李聖宰)·이미경(李美卿)의원,조배숙(趙培淑)변호사,여론조사전문가인 박종선(朴鍾善)씨,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을 임명했다. 강동형기자 yu
  • [3당 공천 중간점검] 민주당·자민련·한나라당

    4·13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진용(陣容)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11일 현재 민주당,자민련,한나라당의 주요 지역별 공천자 현황을점검한다. 민주당의 최종 공천 명단이 공식 발표되는 시기는 오는 15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그러나 11일 현재 전국 227개 지역구의 70% 이상에서 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울은 45개 선거구 가운데 30곳 안팎의 공천확정자 명단이 나돌고 있다. 현역으로는 광진갑 김상우(金翔宇),광진을 추미애(秋美愛),중랑갑 이상수(李相洙),성북갑 유재건(柳在乾),강북갑 김원길(金元吉),강북을 조순형(趙舜衡),도봉갑 김근태(金槿泰),도봉을 설훈(薛勳),노원을 임채정(林采正),서대문을 장재식(張在植),양천갑 박범진(朴範珍),양천을 김영배(金令培),강서갑 신기남(辛基南),영등포을 김민석(金民錫),관악을 이해찬(李海瓚)의원 등이 확정적이다. 이종찬(종로) 전 국정원장과 정대철(鄭大哲·중)당무위원도 내정상태다. 신계륜(申溪輪·성북을) 전 의원도 공천이 확실하다. 386세대와 신진 인사로는 성동 임종석(任鍾晳),동대문을 허인회(許仁會),은평을 이석형(李錫炯),마포갑 함승희(咸承熙),마포을 황수관(黃樹寬),구로을장영신(張英信),동작갑 함운경(咸雲炅),서초갑 배선영(裵善永),강남갑 전성철(全聖喆),강동을 김성호(金成鎬)씨 등이 단수 후보로 거명된다. 서대문갑은 우상호(禹相虎)부대변인으로 기우는 가운데 현역 김상현(金相賢)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한용(鄭漢溶)의원이 탈당한 구로갑은 이인영(李仁榮)씨가 비례대표로 조정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제3의 인물 공천 가능성도 점쳐진다. ◆인천에서는 서한샘(연수),박상규(朴尙奎·부평갑),조한천(趙漢天· 서강화갑)의원과 박우섭(朴祐燮·남갑),최용규(崔龍圭·부평을),송영길(宋永吉·계양),박용호(朴容琥·서강화을)씨 등이 내정 단계다. 남을의 이강희(李康熙)의원과 남동갑의 김용모(金容模) 전 구청장도 유력하다.서정화(徐廷華)의원의 지역구인 중동옹진에는 박상은(朴商銀) 대한제당부회장이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관측이다. ◆경기는 41개선거구 가운데 25곳 안팎이 단수후보로 좁혀졌다. 창당준비위 과정에서 조직책으로 선정된 이윤수(李允洙·성남수정),조성준(趙誠俊·성남중원),이석현(李錫玄·안양동안),안동선(安東善·부천원미갑),김영환(金榮煥·안산갑),천정배(千正培·안산을),이성호(李聖浩·남양주),유선호(柳宣浩·군포),김길환(金佶煥·양평가평),박종우(朴宗雨·김포)의원과전수신(全秀信·수원팔달),배기선(裵基善·부천원미을),정성호(鄭成湖·동두천양주),곽치영(郭治榮·고양덕양갑)씨 등은 내정상태다. 수원권선 김인영(金仁泳),광명 조세형(趙世衡),평택갑 원유철(元裕哲)의원과 성남분당갑 강봉균(康奉均),성남분당을 이상철(李相哲),안양만안 이종걸(李鍾杰)씨 등도 확정적이다. 용인갑과 을에는 각각 남궁석(南宮晳) 정통부장관과 이부식(李富植) 전 과학기술부차관으로 굳어졌다. 김현철(金賢哲)사건 수사를 담당한 노관규(盧官圭)검사는 구리 등 수도권출마가 거론된다. 하남 정영훈(鄭泳薰)의원과 고양덕양을 김덕배(金德培),고양일산갑 정범구(鄭範九),오산화성 강성구(姜成求)씨 등의 공천도 굳어지는 분위기다.고양일산을의 최인호(崔仁虎)변호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문희상(文喜相) 전 의원이 홍문종(洪文鐘)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조금 앞서는 형국이다.부천오정에서는 최선영(崔善榮)·이미경(李美卿)의원,이천에서는 최홍건(崔弘健) 전 산자부 차관과 이희규(李熙圭) 전도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물갈이 폭이 최대로 예상되는 호남에서는 공천 경쟁도 뜨겁다. 광주의 이영일(李榮一·동),정동채(鄭東采·서),박광태(朴光泰·북갑)의원의 공천은 확실하다.남구는 임복진(林福鎭·남)의원과 강운태(姜雲太) 전 내무장관이 경합중이나 임의원의 비례대표설도 있다. 전남에서는 김홍일(金弘一·목포),박상천(朴相千·고흥),김옥두(金玉斗·장흥영암),한화갑(韓和甲·신안무안)의원이 확정적이다.여수의 김충조(金忠兆)의원과 곡성·담양·장성의 박태영(朴泰榮) 전 산자부 장관도 유력시된다. 전북의 ‘정 트리오’인 정동영(鄭東泳·전주덕진),정세균(丁世均·진안무주장수),정균환(鄭均桓·고창부안)의원도 나란히 공천 관문을 뚫었다. 선거구가 통합된 전북 익산에서는 최재승(崔在昇),이협(李協)의원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전남 순천에서도 김경재(金景梓),조순승(趙淳昇)의원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전북 정읍에서는 윤철상(尹鐵相)의원의 비례대표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는가운데 김원기(金元基)고문과 나종일(羅鍾一) 전 국정원차장이 경합중이지만 김고문이 유리한 형국이다. 남원은 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정무수석과 조찬형 의원의 접전이계속되고 있다. 강동형 박찬구 이지운기자 yunbin@. *자민련. 자민련은 오는 17일쯤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다.수도권과 영남권 위주로 하되 경쟁자가 없는 충청권 지역도 일부 포함될 예정이다. 영남권과 수도권은 박철언(朴哲彦·대구 수성갑),이태섭(李台燮·수원 장안)부총재 등 현역의원 거의 전원이 포함된다.최근 입당한 정해주(경남 통영고성) 전 국무조정실장,허문도(許文道·수원 권선) 전 통일원장관,신은숙(申銀淑·서울 서초갑)부총재 등도 공천을 따낼 것이 확실시된다. 반면 경쟁이 치열한 충청권은 ‘물갈이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에서는 강창희(姜昌熙·중),이원범(李元範·서갑)의원의 공천이 확정적이다.동구는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이 앞서가는 분위기다.다만 경쟁관계인 최환(崔桓) 전 부산고검장이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없다”는 뜻을 밝히고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조영재(趙永載)의원의 지역구인 유성에서는 전 SBS 앵커 이창섭(李昌燮)씨가 다소 앞서는 형국이다. 충남은 함석재(咸錫宰·천안을),이긍규(李肯珪·보령 서천),김범명(金範明·논산 금산),김학원(金學元·부여),김현욱(金顯煜·당진),오장섭(吳長燮)·예산)의원이 확정적이다. 반면 천안갑에서는 정일영(鄭一永)의원과 전 SBS 국제부장 전용학(田溶鶴)씨의 경쟁이 치열하다.지역구가 통합된 공주 연기에서는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진석(鄭鎭碩)씨가 자주 거론된다.청양 홍성에서는 이완구(李完九)의원이 조부영(趙富英) 전 사무총장과,아산에서는 이상만(李相晩)의원과 원철희(元喆喜) 전 농협중앙회장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은 구천서(具天書·청주 상당),김선길(金善吉·충주)의원과 오효진(吳效鎭·청원)위원장의 공천이 확정적이다.보은 옥천 영동(魚浚善·朴俊炳)과진천 음성 괴산(金宗鎬·鄭宇澤)은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김성수기자 sskim@.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이번 주 안에 공천심사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11일 현재무경합 지역을 포함,227개 지역구 중 80%인 180곳 안팎의 공천자를 내정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 공천에 사활(死活)을 걸고 있다.원내 제1당을계속 유지하려면 전체 의석의 43%(97석)를 차지하는 이곳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당 중진인 동대문을의 김영구(金榮龜),성동 이세기(李世基),마포갑 박명환(朴明煥),동작갑 서청원(徐淸源),서초을 김덕룡(金德龍),강동갑이부영(李富榮)의원의 공천이 확정적이다.강남갑에서 최병렬(崔秉烈)부총재와 겨뤘던 전국구 김홍신(金洪信)의원은 인천 부평을 낙점이 유력한 것으로알려졌다. 386세대 가운데는 서대문갑 이성헌(李性憲)위원장과 광진갑 김영춘(金榮春)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영입파인 강남을 오세훈(吳世勳)변호사,양천갑 원희룡(元喜龍)변호사,양천을 오경훈(吳慶勳) 전 서울대총학생회장,영등포갑고진화(高鎭和) 전 성균관대총학생회장,성북갑 정태근(鄭泰根) 전 연세대총학생회장 등도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현역 의원 중 당 중진인 O의원의 교체설이 나돈다.군포는 김부겸(金富謙)부대변인이 무혈입성했다.그러나 선거구가 통합된 안양동안은심재철(沈在哲)·정진섭(鄭鎭燮)부대변인이 경쟁을 하고 있다. 부산·경남에서는 이기택(李基澤)고문이 최형우(崔炯佑)의원의 지역구인 연제에 공천을 신청함에 따라 이곳을 노렸던 문정수(文正秀) 전 부산시장은 북·강서을로,김용균(金容鈞) 전 체육청소년부차관은 합천·산청으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강만수(姜萬洙) 전 재경원차관도 합천·산청을노린다.지역구인 창녕이 밀양에 편입된 노기태(盧基太)의원은 비례대표를 바라는 황낙주(黃珞周)의원의 창원을 공천 싸움에 뛰어들었다. 대구는 서구의 강재섭(姜在涉),북을 안택수(安澤秀),달서을 이해봉(李海鳳),수성을 박세환(朴世煥)의원이 안정권에 들었다.선거구가 통합된 동구는 서훈(徐勳)의원과 강신성일(姜申星一)위원장이 혼전중이다.경북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청송·영덕·영양의 김찬우(金燦于)의원이김현동(金顯東) 여의도연구소 부소장과 정신과의사인 송수식(宋秀植)씨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시종(李始鍾)충주시장 등을 영입,공천이 확정된 신경식(辛卿植)의원과 함께 야당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민주당 16대 총선 공천신청자 명단 (2)

    ◆광주□동 김홍명(55·전대학총장)조규범(59·정당인)김인규(46·변호사)이영일(60·의원)이종범(46·교수)김경천(58·사회운동가)조영석(56·정당인)□서 정동채(50·의원)□남 강운태(51·사업가)강원구(52·학원장)오동섭(52·교수)임복진(63·의원)서의환(53·사회운동가)장영숙(56·전시의원)윤강옥(53·정당인)노영복(57·교육자)최치수(39·정당인)안행강(57·사회운동가)□북갑 박광태(57·의원)정종열(49·교수)□북을 이길재(60·의원)김태홍(57·행정가)김정수(39·교수)지대섭(49·의원)김용억(47·정당인)변형(58·행정가)한영(59·정당인)박현(48·언론인)유인상(46·변호사)손민영(58·정당인)□광산 이근우(57·변호사)문창수(62·전도지사)조홍규(56·의원)김영성(51·회사원)박용진(58·기업가)이현선(50·정당인)이승채(44·변호사)나병식(사회운동가)전갑길(43·시의원)이승준(62·정당인)류시경(68·기업인)◆대전□동 남재두(60·전 의원)조명현(62·충남대교수)송천영(60·전 의원)오태진(58·위원장)선병렬(41·위원장)□중 박천일(39·연청지회장)전성환(64·정당인)송도종(68·정당인)박웅하(58·사회운동가)김종길(41·혜천대교수)이진식(44·무)□서갑 박영문(39·정당인)류배근(47·제2건국위원)안재휘(46·정당인)정구영(60·위원장)□서을 강구철(46·정당인)박권현(45·공학박사)전득배(42·정당인)□유성 송석찬(48·구청장)오동균(44·자영업)김춘호(42·위원장)박종선(36·정당인)□대덕 정광작(58·정당인)김창수(45·전 언론인)강대흥(54·평통자문위원)◆울산□남 이규정(57·의원)□울주 이복(59·전위원장)◆경기□수원장안 이종철(57·기업인)□수원권선 최민화(51·정당인)김인영(60·의원)□수원팔달 이준길(43·정당인)전수신(59·기업인)김재호(60·정당인)정관희(52·정당인)김강영(54·정당인)이승량(37·판사)이달순(63·수원대총장)□성남수정 이윤수(62·의원)허재안(48·정당인)유중백(59·도의원)□성남중원 조성준(51·의원)정형만(49·정당인)정세준(58·정당인)□성남분당갑 이영성(59·정당인)□성남분당을 나필열(63·전위원장)김원석(65·정당인)김두익(37·손해사정인)김재일(47·당부대변인)강호익(54·교수)□김포 박종우(61·의원)조관선(52·신학박사)한용택(57·정당인)□안성 심규섭(42·교사)홍석완(39·정당인)□용인갑 김종국(39·변호사)홍재구(58·농장경영)김정길(64·전의원)이종식(42·사업)홍영기(46·도의원)□용인을 서영만(41·회사원)김용군(40·정당인)김영선(59·정당인)김해곤(45·강사)이성구(41·정당인)김윤식(52·중소기업인)노병한(45·교수)김학민(51·출판사대표)이창호(40·출판사대표)□이천 여상환(62·대학강사)이희규(44·정당인)최홍건(56·전특허청장)이한정(49·전총리비서)□가평·양평 김길환(55·의원)□연천·포천 허항무(64·기업인)김형회(62·기업인)□파주 김병호(52·전위원장)이재달(60·예비역장성)유희락(48·기업인)김남정(57·정당인)□여주 민호영(61·정당인)조성우(43·농민운동가)김종래(36·시민운동가)□광주 송현섭(63·의원)이상윤(53·정당인)□하남 정순희(59·전도의원)문학진(46·전언론인)정영훈(67·의원)박영길(59·도의원)□군포 송요욱(58·정당인)유선호(46·의원)□시흥 김대영(48·도의원)한걸택(58·지역운동가)신일영(42·전도의원)이길호(35·정당인)정운교(42·정당인)신부식(44·교수)이오남(39·도의원)채귀봉(41·정당인)이승억(62·정당인)조형래(38·교수)서정화(48·정당인)여운철(42·정당인)□오산·화성 김영길(52·도의원)강성구(60·전언론인)송형석(57·전위원장)이길원(56·정당인)유영호(40·기업인)김정섭(61·정당인)□과천·의왕 길승흠(62·의원)이희숙(58·당무위원)오금실(52·시의원)고광배(53·전교사)이동성(44·정당인)□구리 고종문(42·정당인)주광덕(39·변호사)박효녕(42·전도의원)강영현(51·전언론인)□평택갑 원유철(37·의원)박종선(63·정당인)□평택을 이주상(59·위원장)이일균(59·교수)김학영(63·전언론인)□남양주 이학우(74·교수)이성호(61·의원)이용곤(64·교육가)□의정부 박영하(51·변호사)문희상(54·전의원)홍문종(45·의원)□안양만안 이목희(46·시민운동가)박종준(42·변호사)이종걸(42·정당인)이준형(50·전위원장)□안양동안 이석현(49·의원)최희준(63·의원)이승엽(40·금융전문가)김두선(39·사회운동가)윤학상(40·도의원)□부천원미갑 안동선(64·의원)노만석(61·정당인)□부천원미을 조영상(39·변호사)배기선(50·전의원)□부천소사 김명원(45·정당인)이정환(64·노동전문가)양재원(41·사회운동가)□부천오정 최선영(59·의원)권병학(55·정당인)김옥현(51·정당인)한창희(48·전언론인)장명진(48·정당인)□광명 유승희(40·정당인)조세형(68·의원)김은호(46·사업가)김도삼(48·정당인)□동두천·양주 정성호(38·전위원장)이성수(45·전위원장)□안산갑 김영환(44·의원)□안산을 천정배(45·의원)□고양덕양갑 이영복(55·변호사)곽치영(58·위원장)김성만(52·변호사)□고양덕양을 이근진(57·정당인)이남형(49·정당인)유시춘(49·정당인)□고양일산갑 정재일(42·지역운동가)정범구(46·시사토론가)□고양일산을 김덕배(45·위원장)최인호(38·변호사)◆강원□춘천 남동우(54·강원대교수)이용범(39·전 노사정위대변인)최윤(42·정당인)송성섭(61·정당인)박창학(60·정당인)□원주 안상현(37·전 위원장)이창복(61·지도위원)임병화(45·정당인)임현호(43·위원장)□강릉 유헌수(39·정당인)김문기(54·전 여단장)함영회(54·세무사)황학수(51·의원)노승현(53·상지대교수)최상필(63·정당인)정인수(53·정당인)□동해·삼척 장을병(67·의원)김기영(50·위원장)□태백·정선 김택기(49·기업인)안영배(59·위원장)류승규(54·당무위원)김성태(46·고교교사)□속초·고성·양양·인제 송훈석(49·의원)이참수(61·위원장)허경구(58·전 의원)□홍천·횡성 서광하(59·대학교수)□영월·평창 권상기(37·평통자문위원)염동열(39·평통자문위원)박동림(47·의원보좌관)강명우(44·정당인)□철원·화천·양구 이용삼(43·의원)◆충북□청주상당 장한량(47·창준위원)□청주흥덕 박효순(32·공인회계사)최현호(42·정당인)노영민(43·정당인)손종학(53·정당인)장병수(42·약국 경영)□보은·옥천·영동 김건(61·전 서울신문국장)이용희(68·고문)□진천·괴산·음성 오성섭(61·전 정당인)권혁풍(60·라이온스부총재)박온섭(59·정당인)고경수(61·기업인)박덕영(50·정당인)□충주이원성(58·전 대검차장)정기영(41·정당인)김재근(45·정당인)유병국(59·전 경찰학교장)□제천·단양 이근규(41·정당인)지동진(59·기업인)허성강(42·회사원)□청원 이민희(50·전 도의원)임완수(49·창준위원)김기영(37·창준위원)홍익표(43·전 의원보좌관)◆충남□천안갑 유병성(54·기업인)윤용일(58·전 정당인)김세응(46·창준위원)최기덕(48·정당인)□천안을 정재택(49·전 도의원)안선원(39·정당인)허용기(47·창준위원)전병규(63·전 정당인)한종술(41·변호사)□공주·연기 박상일(43·창준위원)임재길(57·전 청와대수석)이충희(42·기업인)윤완중(55·전 정당인)최석진(59·정당인)□보령·서천 나소열(40·정당인)구숭완(45·전 언론인)한상래(69·정당인)장현관(51·정당인)이춘동(45·위원장)□아산 이원창(62·전 도의원)□논산·금산 조경연(52·전 정당인)이종성(51·전 정당인)양종직(49·정당인)황명선(34·정당인)오세복(31·정당인)김형중(66·전 위원장)□부여 김택수(55·전 정당인)이명희(62·전 부위원장)김천호(60·전 정당인)□청양·홍성 백성덕(60·전 부위원장)□예산 민석근(62·기업인)방효원(65·전 정당인)한관희(30·전 정당인)□서산·태안 문석호(41·변호사)장승훈(59·정당인)□당진 송영진(52·전 의원)한만석(46·정당인)
  • 공천신청 마감 뒷얘기

    민주당이 7일 마감한 4·13총선 후보자 공모에는 모두 1,036명이 신청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했다. ◆공천 접수결과 공개접수를 한 공천 신청자가 908명,비공개 신청자가 128명으로 집계돼 평균 4.6대 1(227개 지역구 기준)의 경쟁률을 보였다.호남권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전남은 13개 선거구에 134명이 몰려 10.2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전북은 10개 선거구에 99명이 신청해 9.9대1을 기록했다.서울은 45개 선거구에 193명이 몰려 4.3대 1,경기지역은 41개선거구에 141명이 지원,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북은 16개 선거구에 46명이 지원,2.9대 1에 그쳤고 경남은 16개 선거구에 42명,부산은 17개 선거구에 39명이 신청했다. 통합대상 지역인 전북 고창·부안에는 17명이 몰려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현역의원인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김진배(金珍培) 의원을 비롯,이강봉(李康奉) 금호그룹 상무 등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전남 여수에는 김충조(金忠兆) 김성곤(金星坤) 두 현역의원을 비롯,15명,화순·보성에는 박찬주(朴燦柱)한영애(韓英愛)의원 등 14명,나주는 정호선(鄭鎬宣)의원,배기운(裵奇雲)보훈복지공단사장 등 14명,광주 동구에는 이영일(李榮一)의원,나병식(羅炳湜) 풀빛출판사 대표 등 11명이 지원했다.박상은(朴商銀) 대한제당부회장은 회사가 위치한 인천 중·동·옹진에 공천장을 냈다. 그러나 취약지역에선 공천 신청자가 1명도 없는 곳이 6곳이나 됐다.공천 신청자가 없었던 선거구는 대구 중,달서을,경북 군위·의성,울산 중,동,북구등 모두 6곳.특히 울산의 경우 5개 선거구에 선청자는 단 2명에 그쳤다. ◆128명의 비공개 신청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비공개 신청자 가운데는 전·현직 고위 공직자나 정부 산하단체 및 기관 고위간부,기초단체장,군출신 인사,기업인 언론인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지역별로는 충청권과 영남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분당갑 공천이 확정적인 강봉균(康奉均)전 재경장관도 비공개 신청을한 것으로 알려졌고,자민련에서 탈당한 지대섭(池大燮·광주 북을)의원,무소속 이미경(李美卿·부천오정)의원,김성호 전한겨레신문 기자(강동을)가 비공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회의 의원 출신 가운데는 김병오(金炳午·서울 구로을) 전의원과 박석무(朴錫武·서울)학술진흥재단이사장,국민회의 당료 출신인 고재득(高在得·성동)성동구청장도 비공개신청을 했다. ◆관료 출신으로는 천용택(千容宅·강진 완도)전 국정원장,강운태(姜雲太·광주 남구)전 내무장관,정세현(丁世鉉·완주 임실)전 통일부차관,최홍건(崔弘健·이천)전 산자부차관,이원성(李源性·충주)전대검차장,이철(李哲·나주)전수원지검차장검사 등이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중권(金重權·봉화 울진)전 비서실장,김정길(金正吉·부산 영도)·이강래(李康來·남원)·문희상(文喜相·의정부)전 정무수석,장성민(張誠珉·서울강서을)전상황실장,김현종(金鉉宗·전주 완산)전 행정관 등의 청와대 출신들도 공천 대열에 합류했다.김한길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의 경우 성동에 신청서를 냈지만 당지도부에서는 노원갑이나 용산으로 조정 가능성을 내비치고있다. ◆서울에서 5명을 비롯,전국에서 15∼16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이 공개 비공개로 공천신청을 냈다. 김성순(金聖順) 송파구청장은 송파을에,정흥진(鄭興鎭)종로구청장은 종로,김동일(金東一)중구청장은 중구에 각각 공천 신청을 했다.그러나 당지도부는지방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16대 총선에서 당소속 기초자치단체장의 출마를 가급적 제한한다는 방침이어서 공천을 받는 자치단체장은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 여권 신당 붐 조성 행보

    ‘새천년 민주당’의 ‘바람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1차 조직책 발표에 이어 7일 2차로 17명을 조직책으로 선정했다.이로써 모 두 37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확정했다.창당에 필요한 법정지구당(26개) 수를 채운 셈이다.본격적인 틀을 갖춘 만큼 남은 조직책 선정은 시간을 두고 단계 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대신 지구당 창당대회를 통해 여세를 몰아갈 방침이다.이날 오전에는 국민 회의 김상우(金翔宇) 의원의 광진갑 지구당에서,오후에는 정성호(鄭成湖) 변 호사가 조직책으로 선정된 동두천·양주지구당 창당대회를 열었다.6일 추미 애(秋美愛)의원 등에 이어 두번째다.오는 20일 창당대회가 끝나면 곧 중앙당 후원회도 열 계획이다.이같은 ‘휘몰이’작전은 예상되는 군소정당의 출현 에 앞서 국민의 시선을 붙잡아두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물론 정치권 내 에서도 분위기 선점의 효과가 있다. 특히 동두천·양주지구당 창당대회는 이같은 바람몰이에 시금석이 될 것이 라는 평이다.경기 북부지역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곳. 일각에서는 적어도 이 지역에서는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이곳의 맹주를 자임해오다 자민련에 총재권한대행으로 취임할 이한동(李漢東)의원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러나 새천년민주당은 자신있다는 태도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도 이날 이 지역에서의 당선 가능성과 관련,“우리 당의 바람은 어느 곳이든 거 침없이,막힘없이 불 것”이라고 장담했다.지금은 달라졌다는 것이다.1·2차 조직책 선정이 여론조사를 통한 철저한 당선 가능성 위주로 이루어졌다는 설 명이다. 새천년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구제가 소선거구로 확정되면 분구될 것으 로 보이는 의정부에서도 홍문종(洪文鐘) 의원과 문희상(文喜相) 전청와대정 무수석이 버티고 있고,파주에도 든든한 영입인사가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으로 충청,강원,영남권 등에서 잇따라 열릴 지구당 창당대회에서도 새천년 민주당이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 **2차조직책 발표 안팎 새천년민주당은 7일 지난 12월 말 20명의 1차 조직책에 이어 전성철(全聖喆 )국제변호사 등 17명의 2차 조직책을 발표했다.이 중 현역의원은 9명,원외 및 영입인사는 8명을 차지했다. 이날 발표한 2차 조직책에는 각각 서울,경기,부산 시·도 지부장을 맡고있 는 국민회의 조순형(趙舜衡·서울 강북을),이윤수(李允洙·경기 성남수정), 김운환(金桓·부산 해운대기장갑)의원이 포함됐다. 이밖에 현역으로는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서울 강북갑),유재건(柳在乾· 서울 성북갑),임채정(林采正·서울 노원을),서석재(徐錫宰·부산 사하갑),안 동선(安東善·부천 원미갑),송훈석(宋勳錫·강원 속초 고성 양양 인제)의원 등이 포함됐다. 청와대비서실장 출신의 김중권(金重權)부위원장은 고향인 경북 영양·봉화 ·울진을 지역구로 택해 조직책을 맡았다.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을 지낸 전성철 변호사는 국민회의의 취약지로 생각 되는 서울 강남갑에 투입됐다. 또 안동수(安東洙)변호사가 서울 서초을에 재도전한다.염동렬(廉東烈)전 한 국JC중앙회장이 강원 영월·평창에서 민주당후보로 출전한다.14대 국회의원 을 지낸 배기선(裵基善)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과 신계륜(申溪輪)전 서울시 정 무부시장이 각각 인천 부천 원미을과 서울 성북을에서 조직책을 맡았다.영입 인사로는 전수신(全秀信)삼성전자스포츠단경영고문과 최동호(崔東鎬)한국방 송진흥원 이사장이 각각 경기 수원 팔달과 인천 남동을에 낙점됐다. 주현진기자 jhj@ *지도부 인선작업 어디까지 ‘새천년 민주당’지도체제가 정비돼가는 분위기다. 지도체제는 ‘총재-대표-최고위원’의 단일체제로 의견이 모아졌다. 지도부 경선제는 ‘물리적인’ 어려움 때문에 올가을 전당대회에서 도입키로 했다. 신당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맡을 게 확실시된다. 한나라당이 대통령의 당적보유를 문제삼고 있지만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 서 대통령의 총재직 겸직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지도체제 인선의 핵심은 대표를 누가 맡느냐이다.이와 관련,최근 이인제(李 仁濟)당무위원의 행보가 예사롭지않다.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고문,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정균환(鄭均桓) ‘민주당’조직위원장 등과 빈번한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신당 의 ‘중책’을 맡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된다.대권 추구와 얽힌 행보가 때때로 구설수를 타지만 대중성과 총선에서의 득표력이 강점이다. 이위원의 ‘대표설’이 부상하는 가운데 이수성(李壽成)전 총리,신당 추진 위원인 김민하(金玟河)전 교총회장·송자(宋梓)명지대총장도 ‘대표 카드’ 로 거명된다.이 전총리는 대구·경북(TK)신당창당에도 관심을 보여 최종 행 보가 주목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차기’구도와 관련한 인선의 어려움 때문에 이만섭(李萬 燮)·장영신(張英信)창당준비위공동대표가 대표직을 그대로 이어받아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그럴 경우,선대위 부위원장은 전문가그룹과 지역을 대표하는 8∼10명의 부 위원장을 뽑는 것도 고려중이다. 국민회의의 김근태(金槿泰)·노무현(盧武鉉)·장을병(張乙炳)부총재,한화갑( 韓和甲)사무총장,이인제위원과 김중권(金重權)창당준비위부위원장 등을 선대 위 부위원장단에 중용하는 안이다. 유민기자 rm0609@
  • ‘빙판스틱’에도 오빠부대

    ‘작지만 강하다'-.겨울스포츠의 꽃인 아이스하키.비인기 종목이라는 멍에가 씌어 있긴 하지만 프로팀 못잖은 고정 팬들을 몰고 다니며 얼음판을 달군다. 가장 많은 응원단을 몰고 다니는 팀은 동원드림스.팬클럽 회원만 해도 1,500명을 웃돈다.여고생을 중심으로 한 열성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얼음판스타’는 문희상 이준환 등 포워드에 몰려 있는 편.날마다 수십통의 팬레터가 답지한다.치열한 경기 특성과는 언뜻 ‘안 어울리게’ 곱상한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라 위니아는 이보다 적은 350여명의 팬클럽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그러나 본격적인 모집은 지난 5월 유한철배 대회를 계기로 갓 시작된 데다 강릉지역에 한정된 점을 감안하면 예사로운 숫자가 아닌 듯.선수들 가운데 최고의‘별’은 심의식이 꼽힌다.95년 한국리그가 시작된 이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모조리 휩쓴 경력이 인기로 이어졌다. 협회도 26일 막을 올린 한국리그에서 ‘아이스하키 르네상스’를 꾀하고 있다.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링크로 끌어들이기 위해 젊은 선수들의역동적인모습을 담은 스티커 사진 1만여장을 제작,여학교 앞에서 나눠주는 한편 TV중계권 협상을 마무리짓고 안방 공략에 나섰다. 송한수기자 onekor@
  • 與의원 3-5명 대상 한나라 逆영입 추진

    한나라당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으로 당적을 바꾼 의원들을 ‘역(逆)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한나라당이 작성한 ‘선거법처리 관련 검토의견’이라는 보고서는 여권의 선거법 단독처리를 저지하는 한 방법으로여당의원 중 3∼5명을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의 기대같이 ‘역영입’이 쉬운 일은 아니다.그러나 1명이라도 야당에 되돌아가면 여당으로서는 타격이므로 국민회의·자민련의 ‘집안단속’도 강해질 것같다. 한나라당이 재영입을 노리는 주요 대상은 지역구문제 등으로 ‘불만’을 품고 있는 국민회의 내 한나라당 출신의원들이다.지난해 이후 한나라당을 탈당한 의원은 30명.이 중 김충일(金忠一·서울 중랑을),유용태(劉容泰·서울 동작을),이재명(李在明·인천 부평을)홍문종(洪文鐘·의정부)의원 등 공천보장이 확실치않은 인사가 ‘역영입’ 대상이다.모두 국민회의 소속이다. 이들은 각각 김덕규(金德圭)한국산업공단이사장,박실(朴實)국회사무총장,박상규(朴尙奎)부총재,문희상(文喜相)전청와대 정무수석들이 해당 지역구에서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데 좌불안석이다.한 영입의원은 “공천이 불확실한 영입의원들이 불안해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중선거구제로 바뀌어 공천이 더 불확실해지면 한나라당으로 다시 돌아갈 사람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민회의 이강희(李康熙·인천 남구을),정영훈(鄭泳薰·하남 광주)의원 등도 재공천 여부에 따라 흔들릴 수 있는 대상으로 한나라당은 보고 있다.자민련 내 일부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의 영입 가능성에도 기대를 거는눈치다. 최광숙기자 bori@
  • 국민회의 ‘수평’-자민련 ‘수직’ 이동 대조적

    공동정권 1년반동안 ‘실세(實勢)’들의 이동이 적지 않았다.부침(浮沈)모습은 두여(與)가 다르다.국민회의쪽은 수평이동이 주를 이룬다.자리가 바뀌어도 위상은 변함없는 사례가 더 많다.자민련쪽은 수직이동에 가깝다.주류와비주류간 전면교체가 이뤄졌다. 청와대쪽에서 고위급 인사들은 대부분 바뀌었다.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은예외다.변함없이 ‘신주류’의 중심에 서있다.‘신주류’에는 경제참모들이많다.강봉균(康奉均)정책기획수석은 경제수석을 거쳐 재경부장관으로 옮겨경제개혁 전도사로 뛰고 있다.김태동(金泰東)경제수석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으로 이동했다.진념(陳념)기획예산처장관은 예산배정 등의 칼자루를쥐고 장수하고 있다. 동교동 가신그룹은 당정에 포진돼 있다.당쪽에서는 한화갑(韓和甲)총장이원내총무와 총재특보단장을 거쳤고,지금은 신당창당의 실무주역이다.박상천(朴相千)총무는 초기 법무부장관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복귀했다.정부쪽에서는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이 여전히 실세로 분류된다. 측면지원에 머무는경우도 있다.가신그룹의 수장격인 권노갑(權魯甲)고문은 수면 아래서 활동하고 있다.문희상(文喜相)청와대 정무수석과 이강래(李康來)국정원기조실장은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가 지금은 물러나 있다. ‘TK(대구·경북)부활’은 또다른 특징이다.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 등이 공동정권에서 다시 빛을 본 TK인사들이다.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김청와대비서실장 역시 마찬가지다. 자민련쪽에서는 김종필(金鍾泌)총리가 공동정권의 대주주로 버티고 있다.최근에도 “총리자리는 자민련 몫”이라며 ‘실세총리’로서의 생명력을 내보이고 있다.그러나 내각제연기로 인한 당내 불협화음,한나라당의 해임 건의안제출,자민련 의원들에게 나눠준 ‘격려금’사건 등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박총재는 비주류에서 주류로 안착했다.당 3역은 물론 주요 당직자 대부분을 ‘TJ맨’으로 기용,당운영을 ‘장악’했다.박총재의 부상은 김용환(金龍煥)전수석부총재의 후퇴와 맞물린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민회의 청년조직 ‘聯靑’ 대변신

    국민회의 청년조직인 ‘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연청)’가 20일 오후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호텔에서 전국대표자대회를 갖고 변신을 선언했다.지난 80년 김홍일(金弘一)의원의 주도로 결성된 이후 20년간의 민주화 역정과 정권교체의 전위 역할에 ‘마침표’를 찍고 개혁과 통일,지역 봉사를 새로운 기치로 내걸었다. 대회에는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 등 당 지도부와 김정길(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통해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묵묵히 민주화에 헌신한 연청의 공로는 길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격려했다.김 대통령은 “세계가 국민투표에 의한 정권교체,붕괴 직전의 경제 구출,자신 있는 대북 포용정책의 추진 등 세 가지 점에서 한국을 크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개혁의 고삐를당기고 초발심으로 돌아가 다시 새 출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축사에서 “현 정권의 정치개혁이 야당 등 반개혁 세력의 방해와 몇 사람의 하찮은 실수로 몰리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당리당략적 처사를비난했다.이날 12대 중앙회장으로 뽑힌 김영환(金榮煥)의원은 취임사에서 “이제 민주화의 한고비를 넘었다”면서 “개혁을 완수하고 통일을 준비하며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연청이 되자”고 역설했다.명예회장인 김홍일의원과 역대 회장단의 격려사도 이어졌다. 회원들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연청 구현 ▲국민의 정부가 추진중인 총체적 개혁운동의 선도적 역할 ▲통일운동의 선봉 ▲16대 총선 승리와 개혁의 성공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그동안 연청회장은 문희상(文喜相)(초대·6대)전 의원,정균환(鄭均桓 2대) 김충조(金忠兆 3·4대)의원,최봉구(崔鳳九 5대)전 의원,김옥두(金玉斗 7·8대) 남궁진(南宮鎭 9대) 정세균(丁世均10·11대)의원 등이 맡았다. 박찬구기자 ckpark@
  • 金太郞특보 29년만에 금배지

    국민회의 김태랑(金太郞)총재특보가 야당 입문 29년만에 금배지를 달았다. 전국구 예비후보 17번으로 천용택(千容宅)국가정보원장의 사임 덕택에 행운을 잡았다. 국립수산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특보는 정계입문 초기 잠깐 공화당에 몸을 담았다.공화당의 전국 기획유세요원 모집에 응시,부산·경남대표로 뽑혔기때문이다.그러나 지난 71년 대통령선거 때 동교동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에는 줄곧 야당 외길만을 걸어왔다.80년 초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장남 김홍일(金弘一)의원의 구속,이희호(李姬鎬)여사의 가택연금 등 동교동의 암흑기에박정훈(朴正勳)의원,문희상(文喜相국정원) 기조실장과 함께 김대통령 곁을지켰다.경남 창녕 출신의 김특보는 국민회의의 불모지인 영남에서 조직관리를 맡아왔다.97년 대선 때는 영남 조직책 선정에 기여했고 6·4지방선거때는 부산·경남 선대본부장으로 나섰다. 권노갑(權魯甲)고문과는 승용차를 물려받을 정도로 각별한 관계다.김특보는 “개혁과 지역감정 해소에 노력하겠다”며 창녕에서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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