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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장관·수석과 워크숍”취임식전후 1박2일 검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식을 전후해 각 부 장관 및 청와대 수석들과 1박 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가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당초 취임식 전에 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총리청문회 일정 등으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으면 취임 직후인 이달 말쯤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노 당선자는 장관,수석들과 워크숍을 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며 “토론과정을 중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찬회에서는 대통령 당선자의 국정철학과 국정목표,어젠다와 국가발전 전략,주요 현안,특히 앞으로 1년간의 국정운영계획,팀 정신 함양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미국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무직을 대상으로 하루 반 정도의 연찬회를 대통령 취임 전에 하는 게 관례로 돼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그런 게 없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인 김판석 연세대 교수는 “특히 레이건 대통령은 취임 직전 두 차례 연찬회를 가졌다.”면서 “여야 원내총무가 연찬회에 참석하는 것도 행정부와 정치권의 새로운 관계라는 측면에서 고려해 볼만 하다.”고 제안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與 검찰수사 제의설 안팎/北송금 해법 새 돌파구 찾나

    여권이 지난 8일 한나라당측에 ‘검찰수사를 통한 해결’을 비공식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대북송금 파문을 가라앉힐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원내총무가 9일 밝힌 바에 따르면 여권의 핵심 중진인사가 특검 유보를 조건으로 검찰수사를 통한 해결을 타진했고,이에 한나라당은 10일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여권 제의를 검토할 예정이다.관심은 우선 이 검찰수사 제의가 여권 어디에서 나왔느냐에 쏠린다.이 총무는 “여권의 상당한 실력자인 중진”이라고 했으나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청와대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진영,민주당측도 모두 입을 닫거나 부인하고 있다.다만 노 당선자측의 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이날 “나는 아니고,당선자측 의견도 아니다.”라며 “무슨 소린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적어도 노 당선자 진영이 내부검토 끝에 검찰수사를 제의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인수위측에서는 오히려 민주당 구주류측의 제의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청와대와 조율을 거쳐 한나라당의의사를 타진해 본 게 아니겠느냐는 시각이다.H·K의원 등 구체적 이름도 거명된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도 “이미 수사유보를 결정한 검찰로 하여금 다시 수사에 나서도록 할 주체는 청와대뿐”이라며 “H씨가 청와대 뜻을 받아 야당의 의사를 타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야당의 반대로 국회 비공개 증언을 통한 해결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통제 불능의 특검보다는 검찰수사를 택하려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검찰이 수사에 나서더라도 그것만으로 이번 사건을 덮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반면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한나라당이 특검 이외의 방법을 고려한 것은 특검이 능사가 아님을 인정한 것”이라며 거듭 국회에서의 정치적 해결을 주장했다.대북송금 해법찾기가 상당기간 진통을 거듭할 것임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진경호 김미경기자 jade@
  • 한나라 이규택총무 주장 “與, 北송금 검찰수사 제의”

    대북송금 파문과 관련,여권 일각에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을 가린 뒤 국회 차원에서 사건을 종결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야 절충 여부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원내총무는 9일 “여권으로부터 검찰수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의받았다.”면서 “10일 당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이에 대한 당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무는 “8일 여권의 상당한 실력자인 중진인사를 1시간 30분간 만나 대북송금 처리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하고 “검찰이 유보결정을 철회,수사에 나서는 방안과 국정조사를 먼저 한 뒤 결과에 따라 특검수사를 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인사는 검찰 수사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제기했고,이에 검찰이 수사에 나선다면 이달중 처리하기로 한 특검제 법안은 유보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며 “그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서더라도 진상규명이 미진할 때는 특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이총무의 발언과 관련,“당선자측의 의견이 아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도 “검찰이 수사유보를 결정한 것은 사안의 정치적·외교적 성격을 감안한 결과였을 것”이라며 “이를 다시 정치권이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盧·손학규등 제정구의원 추모식 참석/제2의 전성기 ‘통추’ 멤버들 다시 모였다

    ‘상종가 통추,다시 한자리에.’ 고 제정구 전 의원의 4주기 추모식이 열린 7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멤버들이 속속 도착했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도 이날 지방 일정을 취소하고 행사장에 나왔다.그러나 ‘통추 정권’이란 말이 돌 정도로 최근 뜨고 있기 때문일까.이들은 숙연함을 잃지 않았지만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다. 노 당선자를 포함,민주당 김원기 개혁특위위원장,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한나라당 이부영·김부겸 의원,손학규 경기지사,김원웅 개혁당 대표 등 한때 통추 깃발 아래 모였던 정치적 실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특히 통추 멤버는 아니었지만 고인과 가깝게 지냈던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통추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노 당선자는 추모사를 통해 “지방자치연구소를 할 때 형편이 어려웠는데 정구형이 많이 도와줬다.”면서 “97년에 서로 갈라졌지만 존경하면서 지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고인을 기억한 채 권력을 갖고 지배하고 증오하려는 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통추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회의 창당에 반발,민주당에 잔류한 범개혁 그룹이 지난 96년 지역통합과 정치개혁을 내걸고 만든 모임.그러나 멤버들이 15대 총선에서 지역구도에 밀려 대부분 낙선하고,97년 대선 직전 각기 국민회의와 한나라당행 열차를 나눠타면서 공식적으로는 해체된 상태다. 그러나 통추는 이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느낌이다.주최측은 행사에 대해 “연례적인 추모식”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개혁신당의 모태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같은 기류를 반영한다.이두걸기자 douzirl@
  • 새정부 인사실세들 청탁피하기 ‘백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바로 옆에서 차기정부 요직에 몸담을 인사들을 요모조모 고르고 있는 이른바 ‘인사 실세들’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정치권 대북송금 논란의 여파로 웬만하면 이번주 안에 끝내려고 했던 청와대 비서진 인선이 혹시나 차질을 빚을까 우려해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이들 실세들은 지인들로부터 인사청탁에 시달리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별의별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노 당선자가 인사문제를 숙의하는 실세라면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 내정자,신계륜(申溪輪) 인사특보,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 내정자,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 내정자,이광재(李光宰) 비서실 기획팀장과 함께 인수위 밖의 정대철(鄭大哲)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꼽힌다.김원기(金元基) 고문도 빠질 수 없는 실세지만 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난 뒤부터 온통 신경을 그 쪽에 쓰고 있다. 문 내정자는 우락부락한 외모와는 달리 섬세하고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내장탕 등 별난 음식을 가리는 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중순 비서실장에 내정된 뒤부터 경기도 의정부 집에 2∼3일에 한번꼴로 들어가고,대부분 호텔에서 숙식한다.밤늦은 시간에도 염치불구하고 찾아오는 민원인들과 사무실에서 진을 치고 기다리는 취재진을 피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평소 술도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니라 밤늦게까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그로선 매우 피곤하고 곤혹스러운 일로 전해졌다.그래도 출근 시간은 어김없이 오전 7시40분쯤.승용차 안에 여분의 속옷과 와이셔츠 등도 갖고 다닌다.하지만 지난 설연휴에도 집에서 해마다 여는 지구당 위로연을 가졌다.주민 300여명이 몰렸으나 인사말부터 “청탁은 사절입니다.”라고 말해 그의 성품을 모르던 이들은 선물꾸러미를 도로 들고 갔다. 정대철 최고의원은 여느 때처럼 신정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다 손님들이 들이닥쳐 곤란을 겪은 뒤 지난 설엔 아예 이틀 전부터 집을 비우고 지방에서 연휴를 보내고 돌아왔다. 상대적으로 젊은 신계륜 특보는 웬만하면 집에 들어가긴 가는데 주로 밤늦게 또는 새벽에 기습적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술이 거나하게 취해 귀가하다 혹시 청탁 민원인이라도 마주치면 “패가망신”이라고 소리를 버럭 질러 상대가 정신이 번쩍 들도록 만든다.노 당선자가 지난 연말 당직자 연수회에서 “청탁하면 패가망신할 것”이라는 말을 인용한 것.단독주택에 사는 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는 뒷문으로 몰래 들어가다 취재진에게 들킨 일도 있다.요즘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인수위 일에 파묻혀 살면서 얼마전 한 측근에게 “시차 적응이 안 된다.”며 농담처럼 피로감을 호소했다. 기성 정치인 출신들이 대면(對面)은 극구 피하지만 휴대전화 등은 열어두고 있는데 반해 측근 그룹은 불가피하다 싶으면 아예 휴대전화도 꺼버리는 스타일.부산 출신의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 처가와 호텔 등에 혼자 머물며 출퇴근을 한다.휴대전화는 꺼 놓을 때가 많다. 이 팀장도 휴대전화 3∼4개를 마련,돌아가며 한 전화만 사용한다.그가 지인들로부터 “간첩이 따로 없다.”는 농담을 듣는 것은 인수위 사무실에 있을 때에도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그고 걸려오는 전화도 3∼4번에 한번꼴로,내키는 대로 받기 때문이다. 김경운 문소영기자 kkwoon@
  • 北송금 파문/정치권 해법 논란 ‘비공개 증언’ ‘특검’ 기싸움

    대북 비밀 송금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당선자측과 여권에서 관계자들의 비공개 국회 증언에 이은 김대중 대통령의 대(對)국민 해명·사과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같은 ‘선(先)증언-후(後)해명론’이 제기된 데는 남북교류·협력의 성과가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대북 지원 내역을 전면 공개할 수밖에 없는 특검제를 도입하기보다는 먼저 진상부터 비공개로 살펴보자는 논리다.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사건 은폐 시도”라며 이번 파문을 ‘초유의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했다. ●‘선(先)증언-후(後)해명’ 민주당과 노 당선자측에서 거의 동시에 제기됐다.청와대도 ‘비공개라면….’이라며 싫지 않은 눈치다.때문에 청와대와 노 당선자측,민주당이 지난 5일 김 대통령의 담화를 기점으로 뭔가 물밑 조율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6일 “(김 대통령의 ‘전모 공개 불가’ 언급에 대해)뒤집어 생각하면 비공개로는 얘기할수 있다는 것 아니냐.”며 “비공개라면 대통령의 사람들이 얘기할 수 있고,대통령은 나중에 대미를 장식하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원기 의원은 “대통령이든 다른 당사자들이든 국민 정서로 봐서 좀더 진솔하고 자세하게 해명해야 한다.”며 문 내정자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정균환 총무도 이날 아침 KBS 라디오에 출연,“국회 관련 상임위에서 관련자를 증인,참고인으로 불러 공개할 것은 공개하고 비공개할 것은 비공개해야 한다.”며 국회 증언 방식을 주장했다. 청와대는 여야가 관련 당사자의 국회 출석 비공개 증언 방안에 합의하면 이에 응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은 비공개 증언은 가능하다는 입장 표명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해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했다. ●칼자루 쥔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상대적으로 느긋하다.그러면서도 연일 민주당에 대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이번 일을 계기로 대선에서 실추된 명예를 만회하고 내년 총선 승리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한나라당은 이날 민주당과 당선자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강력 반발했다.이규택 총무는 “어떤 일이 있어도 특검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김영일 총장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박희태 대표권한대행도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이번 사건은 10개 이상의 현행법 위반 등 범죄적 수법이 개입돼 있는 만큼 특검이 아니고서는 밝힐 수 없게 됐다.”며 여권과 청와대를 압박했다. 결국 해법의 열쇠는 한나라당의 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국회 과반수 이상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다수결로 특검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여권으로서는 마땅한 대응책이 없기 때문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kdaily.com ★박희태 대행 국회연설 안팎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대표권한대행의 6일 국회 연설은 ‘상생의 정치’를 강조했지만,현 정치상황을 놓고 보면 여권에 대한 경고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박 대행은 대북 송금에 대한 특검제 수용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대미·대북관,외교관 등 노무현 당선자의 상황 인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나아가 “새 정부가 국민적 의혹을 덮으려 할 때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해둔다.”고 못박았다.박 대행은 특히 상생의 정치를 언급하면서 “야당을 파괴한 정권은 성공한 적이 없다.”거나 “(상생에 대한) 약속을 먼저 지키라.”고 강조,여권에 먼저 자세 전환을 촉구했다.대표 연설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주요 현안을 대체로 잘 짚었다는 평가다. ●대북 송금 박 대행은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교류협력법이나 경협기금법을 마련했고,지난해 자금이 4000억원이나 남아서 올해로 이월됐다.”면서 “이를 통해 종교단체나 기업 등이 쌀도 주고 금강산 관광도 하는 등 얼마든지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데 왜 대통령만 유일하게 불법이 아니면 할 수 없느냐.”고 반문했다.이어 노 당선자에게 “진실을 고백하라고 김 대통령에게 조언해야 하며 그 길이 상생하는 길”이라고 주문했다. ‘통치행위’논란에 대해서는 “‘왕의 말이 법’이 되는 전제군주시대의 낡은 개념”이라면서 “민주주의가 발달하고 법치주의가 심화된 오늘날은 재직시 재판에 회부되지 않는 일시적인 특권만 있을 뿐,대통령의 행위도 성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럼에도 “국민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는 대통령의 독단에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핵 문제 박 대행은 “노 당선자는 세계가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북한과 국제사회를 중재하겠다.’고 했지만,북핵에 있어 우리는 제3자가 아닌 당사자”라면서 “이에 대한 찬반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강조했다.또 “미국 내에서 반한(反韓)·혐한(嫌韓) 분위기가 확산되고 주한미군 철수가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다.”면서 “국내의 반미 여론과 함께 이를 가라앉히고 미군철수 절대불가 입장을 확실하게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 대표는 김대중 정권이 ‘믿을 수 있는 사람’만 찾다 동향 출신의 ‘끼리끼리 정권’으로 전락했는데,노무현 정권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만 찾다가 ‘외곬 정권’이 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인재 등용을 주문했다. 이지운기자 jj@
  • DJ ‘비공개 증언’ 조율

    현대상선 대북 송금 파문 진상규명과 관련해 청와대와 민주당 일각에서 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비공개 국회증언을 추진하고 있으나,한나라당은 이를 거부하면서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런 가운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는 문제를 빨리 매듭짓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 양측에 모두 양보를 촉구했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전날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은 비공개 증언은 가능하다는 입장 표명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김 대통령보다는 관련 인사들이 비공개 증언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KBS 라디오에 출연,“국회 상임위에서 관련자를 증인과 참고인으로 불러 공개할 것은 공개하고,비공개할 것은 비공개해야 한다.”고 국회에서의 비공개 증언을 주장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밝힐 것은 밝히되,조속하고 원만하게 매듭되기를 바란다.”면서 “청와대도,국회도 이런 취지를이해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협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국회가 적절한 수준의 결정을 내려 빨리 매듭지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 내정자는 김 대통령의 사과 이후 대북송금 문제를 완전히 털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北송금 특검 가시화

    盧당선자측·민주, 한나라 요구 수용 시사 청와대에 국회증언 통한 진상공개 종용도 새정부 정책탐구 현대상선 2억달러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 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측과 민주당이 수용 의사를 내비침에 따라 특검제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노 당선자측은 물밑 채널을 통해 청와대가 국회 증언을 통한 완전한 진상공개 등 적극적인 대 국민 해명에 나설 것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당선자측 핵심관계자는 이날 “대북 송금 문제 해결을 검찰수사나 국정조사 등으로 접근하다가는 야당으로부터 계속해서 진상규명이 미진하다는 공격을 받고 결국 특검까지 가면서 최악의 상처를 입을 우려가 있다.”면서 “차라리 처음부터 특검을 수용함으로써 단번에 말끔히 의혹을 터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부적으로 내렸다.”고 말했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도 “특검은 안된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국회에서 결정하면 받아들이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밝혔다.노 당선자와 가까운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도 “고도의 정치적 사안인 만큼 일반검찰이 수사하기보다는,국익과 국민의 알권리 등 수사대상을 특정할 수 있는 특검이 수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의 다른 측근은 “가장 좋은 해결책은 새 정부 출범 이전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나서 특검이 필요 없을 만큼의 완전한 진상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는 것”이라며 “청와대에 이런 뜻이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특검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규택 총무는 “2월 임시국회에서 특검제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5일 국회 개회 직후 이 문제와 관련한 총무 접촉을 가질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한편 한나라당은 현대상선 대북송금 파문과 관련,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과 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김보현(金保鉉) 국정원 3차장을 고발키로 결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北송금 파문/특검수용 시사 안팎“털건 털자” 정색하고 나선 盧

    현대상선의 2억달러(2235억원) 대북 송금사건과 관련,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이 ‘정면돌파’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특검제 도입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특검제가 도입되면 청와대 일부 핵심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해질 수도 있다.그만큼 폭발력이 있다. 그럼에도 국민적 의혹과 비판이 집중된 이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지 않고는 국무총리 인준 등 노 당선자가 국정운영의 첫발도 내딛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다.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남북 관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도 현 정부에서 발생한 대북비밀지원 진상규명은 특검을 통해서라도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 같다. 물론 노 당선자측은 아직까지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이 협상을 통해 막판 정치적 대타협을 이끌어내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보고 있다.이를 위해 청와대 관련 인사들의 비공개 국회 증언이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회연설 등을 통한 추가 해명 및 사과 등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내 신주류 인사들은 4일특검제를 앞다퉈 주장했다.문희상(文喜相) 당선자 비서실장도 정치적 합의타결을 기대하면서도 “여야가 특검제 도입을 결정하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표현으로 특검제에 대한 당선자의 입장을 애둘러 표시했다. 민주당 신주류인 조순형(趙舜衡) 함승희(咸承熙) 의원 등이 전날 검찰 수사 의견을 제시한 데 이어 이날은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이 특검 수사를 공개 촉구하고 나섰다.천정배(千正培) 김경재(金景梓) 의원 등도 특검제를 피해가기 어렵다는 인식을 보여주었다.특검제 불가피론은 확산일로다. 신주류측은 대북 비밀지원 의혹이 고도의 정치적 사안이기 때문에 중립성 논란에 휩싸이기 쉬운 일반 검찰 보다는 특검이 수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국정조사는 정치적 논란만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 특검까지 한나라당에 끌려가면 정치일정상 총선 때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고려,조속한 정면돌파를 택한 기류다.구주류의 활동공간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부수적인 효과도 생각하는 눈치다. 그래서인지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이날 이상수 총장의 특검주장에 화를 내는 등 구주류 다수는 특검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시했다. 다만 이들도 막판까지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되 특검이 불가피하다면 억지로 피해가려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통추회원 7일 제정구의원 추모식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인사들이 오는 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 모여 고 제정구(사진) 의원 4주기 추모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통추에 함께 몸담았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민주당 김원기 고문,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원혜영 부천시장,이강철 민주당 정개특위위원,박석무 전 의원,손학규 경기지사,한나라당 김부겸 의원,개혁국민정당 김원웅 대표 등도 참석한다.고인과 절친했던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도 자리를 같이 한다. 통추는 지난 95년 김대중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때 합류를 거부한 사람들이 주축이 돼 결성됐으나 97년 15대 대선을 앞두고 각자 소신과 이해에 따라 정치적 진로를 달리 하면서 해체됐다. 박정경기자 olive@
  • 청와대 직제개편 매듭 ‘2실장·5수석·5보좌관’ 체제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보좌할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직제개편이 매듭지어졌다.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는 4일 “직제개편이 다 됐다.”면서 “노 당선자에게 아직 보고는 하지 못했으나 보고직후 인사 검증이 되는 대로 인선도 마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선자측이 마련한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1실장,2특보,8수석비서관 체제에서 2실장,5수석비서관,5보좌관 체제로 바뀌었다.여기에 경제보좌관을 두자는 의견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특징은 정무·정책 분야를 총괄하던 장관급 비서실장의 기능을 둘로 나눠 비서실장은 정무만 맡고,신설된 정책실장은 정책 분야를 총괄하도록 했다.청와대 비서실장은 여야 및 당정 관계에만 몰두하며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정치권의 각별한 협력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제·교육문화·복지노동수석을 모두 없애는 대신 정책기획수석이 정책실장을 도와 조정하도록 함으로써 해당부처가 청와대 비서실의 간섭없이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차관급인 수석직을 수석비서관과 보좌관으로 나눴다.수석들은 행정부처 장관과 마찬가지로 거의 독자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지만 보좌관들은 직무에 따라 대통령을 더 가까이서 조언하는 전문가 그룹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민정수석과 인사보좌관은 ‘인사독점’을 막기 위한 상호 보완·견제적 관계다.즉 인사보좌관이 인물을 추천하면 민정수석이 이를 검증하는 방식이다.치안보좌관은 1급으로 조정했다.정책실장은 각 대통령자문기구 등도 총괄한다. 김경운기자 kkwoon@
  • 민주 “北송금 국정조사 모색” 한나라 “검찰총장 탄핵·특검”

    한나라당이 3일 검찰의 현대상선 대북 송금 사건 수사 유보방침에 강력 반발,정국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측은 국회 국정조사,특검 등을 여야가 합의하면 받아들인다는 방침이며 민주당은 이 가운데 국정조사 실시 방안을 한나라당측과 집중 조율하겠다는 내부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노 당선자측은 또 현대상선측은 물론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과 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 등 청와대측이 나서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특검법의 즉각 국회 제출과 함께 검찰 수뇌부에 대한 탄핵소추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절충에 진통이 예상된다. 노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대북송금 문제의 진상은 밝혀져야 한다.”면서 “다만 외교적 파장과 국익을 고려해서 진상규명의 주체와 절차,범위 등을 국회가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여야가 합의하는 것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문재인(文在寅) 정무수석 내정자는 “검찰수사나 국정조사,특검 중 국회가 정치적 합의로 한번에 규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 내정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해명만으로는 국민들한편 한나라당은 검찰의 수사유보에 대해 “반 역사적 국민 배신행위로,정치검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김각영(金珏泳) 검찰총장 탄핵소추를 거론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박종희 대변인은 “검찰 결정은 직무유기이고 월권으로,국가 사정기관의 책무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대북 뇌물이라는 국기문란 범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풀지 않으면 우리 당이 추진하는 특검제 도입으로 검찰 조직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임동원 특보의 방북도 핵문제가 아니라 대북뒷거래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며 박지원 실장과 임 특보,국정원 3차장 등의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 의 의혹을 풀기에 미흡하다.”면서 “박지원 비서실장이든,임동원 특보든 청와대가 (진실을 추가로 밝히는 일에)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통치행위도 사법심사 대상” 민주 율사출신들 한목소리

    민주당 율사(律士) 출신의 의원들이 “통치행위도 사법심사의 대상”이라고 일제히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2억달러 대북송금 문제를 대통령의 통치권 수행으로 간주,여느 사건처럼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기보다는 국익을 위해 정치권 합의로 매듭짓자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의 입장이나 민주당의 당론과 배치되는 주장이다. 이상수 사무총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통치행위이기 때문에 수사를 해선 안 된다는 주장은 옳지 않으며,다만 국가이익에 직결되는 문제여서 사법적 심사를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광주지법 판사를 지냈던 이 총장은 며칠 전의 강경입장을 누그러뜨리긴 했으나 ‘통치행위’ 부분에 관한 한 원칙을 확인한 셈이다.대검 중수부 검사 출신의 함승희 의원도 “미국의 이란-콘트라 재판에서 보듯 통치행위라도 위법 사안은 법의 처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사시 출신은 아니지만 4선 의원으로서 국회 법사위의 율사를 자처하고 있는 조순형 의원도 지난 2일 “통치행위라는 말은 독재정권 때나 쓰던 용어”라고 주장했다.각자 다양하게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결론은 ‘통치행위라며 무작정 진실을 은폐해선 안 된다.’는 원칙론적 주장이다. 문제의 발단은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가 지난달 15일 밝힌 “통치행위 가운데 공개되지 않아야 하는 부분도 있다.”는 발언.그러나 문 내정자는 2일 “문제는 진상규명과 책임문제 처리인데 내가 말하는 것은 책임문제 처리에 대해 협의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국익을 위한 통치행위일지라도 진상규명은 할 수도 있으나 이를 놓고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폭넓은 해석도 가능하다. 이상수(고대법대 73년졸) 총장을 제외한 조순형(64년졸),문희상(68년졸) 내정자,함승희(74년졸)의원 등 3명은 서울 법대 동문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北송금파문/2235억 국조’ 野와 딜 할까/盧, 새해법 제시 언저리

    현대상선 대북 송금 문제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쪽의 분위기가 다시 ‘선명’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가 ‘정치적 해결’의 운을 뗐으나 여론이 좋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엇갈리는 해법 노 당선자측이 당초 생각했던 해법은 ‘청와대 관련 인사가 정보위 등 국회 상임위에서 진상을 밝히고,사과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하룻만에 검찰 수사,국정조사,특검제 중 하나는 수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상황인식이 바뀌었다. 노 당선자 측근들,청와대 관계자,민주당 인사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원칙은 ‘셋중 하나만 하자.이른 시일안에 끝내자.’는 것이다. 여권내에서는 검찰수사나 특검제 중 하나를 받아들인 뒤 사법처리는 유예하는 방안이 우선 거론됐다.하지만 계좌추적 등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때문에 국정조사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이 방안도 ‘청문회’ 부분에서 걸렸다.청와대측은 정권 말기 청문회 개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내 신-구주류간에도 견해차가 드러나고 있다.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구주류측은 청와대를 보호하기 위해 특검이나 국정조사 단계까지 가는 것을 피해보자는 기대가 강하다. ●전면적 야당 설득 시작 노 당선자측의 해법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야당의 태도가 관건이다.물밑에서 이미 ‘전방위 접촉’이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한다.이와함께 청와대가 진상규명 및 사과 등의 조치에 적극 나서도록 ‘압박’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비서실장 내정자는 대통령과 여야 원내총무 등이 조찬을 가지며 폭넓은 교감을 나누는 미국의 예를 들었다.조만간 노 당선자가 야당 설득에 직접 나설 가능성이 높다. 문소영기자 symun@
  • ‘2235억 北송금’ 대치

    현대상선이 2000년 6월의 남북정상회담 직전에 북한측에 2235억원을 송금한 문제와 관련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측과 민주당은 정치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하지만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와 특검제 및 국회 국정조사 등을 통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대통령의 사과를 강력히 요구해 여야간 대치가 깊어지고 있다. 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2일 “대북송금 문제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국민적 합의를 통해 풀어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북한 핵이라는 민감한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국익에 심각한 손상이 초래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으며 “국익 손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전쟁이 날 수도 있으며,상황은 매우 민감하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은 형사소추의 대상이 되지 않는데 진상규명을 (추가로)해야 무슨 실익이 있느냐.”고 말해 검찰의 수사중단을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 내정자는 “청와대나 정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야당과 국민에게 진상을 밝히고협조를 구할 것은 구하면서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면서 정치적 해결에 앞서 청와대와 정부측의 추가 해명조치를 촉구했다.그는 국회 상임위 등을 통한 진실규명 작업과 관련자 사과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박희태(朴熺太)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은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을 속인 것을 사과하고 검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박 대행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지 않는다면,국정조사와 특검제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규택(李揆澤) 총무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단돈 1달러도 북한에 준 적이 없다고 증언한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을 위증죄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야간 이같은 대치로 2월 임시국회는 대북송금 국정조사 및 특검제 논란으로 진통이 예상되며 고건(高建) 총리 지명자 청문회 및 인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곽태헌 이지운기자 tiger@
  • 국조실 차관직 신설 가시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사항인 책임총리제 도입이 거론되면서 국무조정실의 ‘숙원사업’인 차관직 신설이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 내정자가 “정부부처에 차관이 없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면서 “국무조정실에도 최소 1명의 차관급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고무돼 국무조정실 차관직 신설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차관직 신설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벌써부터 관가에서는 누가 신설되는 국무조정실 차관직에 오를 것인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무조정실의 조직 활성화 차원에서 내부승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외부인사가 올 것이라는 상반된 시각도 만만치 않다. 국무조정실측은 “그동안 차관으로 승진해야 할 국무조정실 인사들은 다른 부처나 산하기관 등 외부로 나갈 수밖에 없어 인사 때마다 곤혹스러웠다.”며 내부 인사 기용을 주장하고 있다.현재 국무조정실 출신으로는 김병호(金炳浩) 자치정보화지원재단 이사장,정강정(鄭剛正) 총리 비서실장,이형규(李亨奎) 총괄조정관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문 내정자가 국무조정실 차관 신설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이미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가 있다는 얘기”라면서 외부인사 기용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민주개혁파 ‘정치적 해결’ 반발하나

    2억달러 대북송금 문제와 관련,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이 2일 밝힌 “정치적 합의로 의혹을 처리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납득할 수 없는 말”이라며 원칙론적인 입장으로 맞서면서 대북송금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구 정권에 대한 정치·사법적 심판이 될 수도 있는 미묘한 문제에 대해 구 정권의 연장 선상에 있는 여권 내에서,그것도 신주류의 한 갈래인 개혁파를 이끄는 조 의원의 발언이 시사하는 바가 나름대로 있기 때문이다. 조순형 의원은 이날 “노무현 당선자가 국민적 의혹사건에 대해 특검을 받는다는 각오로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는데 그 사이 무슨 사정이 생겼다고 번복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만약 노 당선자의 의중이 반영됐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문 내정자의 발언을 반박했다.그는 “감사원이 감사도 제대로 안하고 현대상선의 자료를 그대로 발표하다시피 했는데 사실관계가 규명됐다고 보느냐.”고 반문하며 “검찰이 진상을 규명한 다음 통치행위 여부에 대해 판단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개혁파의 간사격인 신기남 의원은 이날 밤 “정치적 해결이 당선자측 의견이라고 무작정 따를 수는 없는 문제”라면서 “3일 열린개혁포럼 모임을 갖고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온건 개혁파로 분류되는 이상수 총무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검찰수사도 불가피하다.”고 같은 입장을 내세운 바 있다.강경 개혁파 중에서도 김성호 의원은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 정치적 해결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남북 협력·교류 사업 차원에서 실행됐을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해 검찰 수사 등 사법적 절차를 운운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절충 의견을 표명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北 송금 파문 /정치적해결 주장 배경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가 2일 현대상선의 2235억원 대북송금과 관련해 ‘정치적인 해결’을 강조,배경이 주목된다.그동안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정치적인 고려없이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밝혀왔다.문 내정자는 “당선자의 뜻이 아니라 개인의견”이라고 밝혔지만,“당선자와 상의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NCND(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사실상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 것처럼 들리는 대목이다. 왜 노 당선자는 대북송금과 관련해 입장을 바꾼 것일까.이와 관련,노 당선자와 김대중 대통령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문 내정자가 총대를 멨을 것이라는 해석이 그럴듯하게 나온다.또 검찰수사를 하게 돼 진실이 밝혀졌을 경우의 파장이 예상외로 크기 때문에 노 당선자도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후퇴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론도 가능하다.물론 문 내정자가 노 당선자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정치적인 해결’을 선택했다는 관측도 있다. 문 내정자가 김 대통령측의 입장과 같은 정치적인 해결을 강조하고는 있지만,김 대통령측을 압박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문 내정자가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통령도 노벨평화상에 욕심이 있었고,현대는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으면 망하는 상황이었다.”고 이번 파문의 아킬레스건인 노벨평화상을 거론한 게 예사롭지 않다. 이는 검찰 수사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라도 김 대통령측이 좀더 진상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등 문제를 제대로 털고 갔으면 하는 희망이 담긴 것으로도 해석된다.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가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나온 말만 갖고 어느 국민이 충분히 납득하겠으며 야당이 반발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이래서야 ‘국민정서법’을 통과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앞으로 대북 송금문제가 간단히 끝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한나라당이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는 정면대치 쪽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검찰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놓고 여권은 “바람직하지 않거나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으로 극명하게 엇갈린다.특검제 역시 마찬가지다.관심은 국회 국정조사다.그러나 양측 기류를 감안할 때 국정조사 합의도 쉽지는 않을 듯하다. 노 당선자측은 일단 정치적 해결을 바라지만,여론이 계속 악화되면 국정조사 정도는 수용해야 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2일 대북송금 문제와 관련,“검찰에서 판단할 단계는 넘었고,뭐가 나오든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 ●노무현 당선자의 뜻인가. 시인도 부인도 못한다. ●정치적 타결을 강조하는 이유는. 본질적인 것은 감사원 발표와 대통령의 간접 시인이 있지 않았나.외환관리법,남북교류협력법 등 부수적인 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현대 7대 사업은 국가적 사업이다.진상규명을 해봤자 실익이 없다.또 형사소추의 대상이 안 되는데 무슨 소용이 있나. ●정치적 해결의 구체 방안은. 국회 협의기구 등을 통해 통일·외교·안보문제에 대해선 여야와 정파,계파를 초월해 슬기롭게 풀어나가는새 정치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앞으로 통일·외교·안보문제에 대해선 국가의 외교경영적인 측면의 결단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계속 조사할 경우 국익이 어떻게 손상되나. 이종혁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말한 것을 보면,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뻔한 것 아닌가.북한이 ‘너 죽고,나 죽자.’고 할 것 아닌가. ●노 당선자가 직접 개입할 수 있나. 분위기가 조성되면 당선자가 야당 등과 직접 만날 수 있다. ●언제까지 해결돼야 하나. 새 정부의 출범 전에는 모든 게 해결돼야 한다. ●야당은 박지원 비서실장이 “1달러도 안줬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돈 수수 등 문제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게 없는 것 아닌가.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임기가 1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국익에 득이 안된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박희태 대표권한대행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대북송금 문제에 대한 엄정한 검찰수사를 촉구하고 당 차원의 단호한 대응의지를 밝혔다.다음은 간담회 일문일답. ●대북송금문제에 대한 입장은. 한나라당의 요구는 다섯가지다.김대중 대통령의 고백과 사과,검찰 수사,관련자 문책,밀실 뒷거래 중단,노무현 당선자 입장 표명 등이다.조만간 검찰이 수사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 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제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원,강력 추진하겠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무엇인가. 대북 뒷거래에 범죄적 수법이 개입돼 있지 않는가이다.가장 큰 범죄행위는 이적행위다.북에 들어간 돈이 핵개발에 쓰이지 않았는지 여부다.둘째는 정상회담의 대가가 아니냐는 점이다.셋째는 국민을 기만한 것인데 가장 큰 죄다.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권은 통치행위로 주장하는데. 통치행위란 전제군주시대의 개념이다.‘짐의 말이 법’이라는 인식 아래 왕이 한 행위는 처벌할 수 없다는 논리다.지금은 민주주의 법치국가 시대다.통치행위는 왕정시대의 유물로 역사적 개념이지 현실적 개념이 아니다. ●노무현 당선자가 어떤 입장을 밝혀야 하나.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옳은지 밝혀야 한다.또 김대중 대통령은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당선자로서 아무 언급도 않는다면 어떤 국민도 납득할 수 없다. ●문책을 주장한 관련자는 누구인가. 누가 기획했는지,무슨 의도였는지,자금 조달과정의 변칙·불법사항은 뭔지,사후에 어떤 식으로 돈을 마련하려 했는지 등이 다 밝혀져야 하고 이에 주도적으로 간여한 모든 사람을 조사해야 한다. 진경호기자
  • 현대상선 2억불 북 송금 파문 /한나라당 반응

    한나라당은 30일 김대중 대통령이 현대상선의 대북 현금지원을 사실상 통치행위로 규정하자 “철저히 기획된 은폐공작을 통해 국기를 뒤흔드는 엄청난 의혹사건을 덮으려 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박종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가 ‘통치행위로 넘어가자.’고 하고 어제는 여권 고위관계자가 2억달러 대북지원설을 언론에 흘리더니 설 연휴를 앞두고 대통령이 사법심사는 부적절하다는 발언을 했다.”며 “현 정권과 노무현 당선자측이 사전교감 아래 사건을 적당히 은폐하고 넘어가려 한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 발언으로 여권의 자발적인 대북 자금지원 진상 공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원내 과반의석을 적극 활용,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제를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현대상선 2억불 북 송금 파문“통치행위” 정국 회오리

    김대통령 對北 현금지원사실 처음 시인 국가이익 강조… 사실상 수사중단 지시 청와대는 현대상선의 2235억원(2억달러) 대북 송금과 관련,향후 남북관계 등을 고려할 때 사법심사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정리했다.이는 사실상 검찰의 수사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과 야당이 4000억 대북 지원설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 이같이 ‘선(線)’을 긋고 나옴으로써 파장이 예상된다. 김대중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이종남 감사원장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감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같이 언급한 것은 그간 대북 현금지원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던 태도를 바꾼 것이다.그러나 이를 ‘통치행위’ 범위에 넣음으로써 새로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김 대통령이 이 감사원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기 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다만 김 대통령의 언급과 전후 사정을 살펴보면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우선 대북지원이 ‘통치 차원’이냐에 대해서논란이 일 듯하다. 김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법을 쓴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국민 여러분에게도 민족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관점에서 각별한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고 한 대목이 그렇다. 그럼에도 이같은 지원이 6·15 남북정상회담 대가가 아니겠느냐는 의혹이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아울러 민간 기업을 통해 대북 송금을 하도록 한 행위가 도덕적으로 묵인될 수 있느냐 하는 것도 가려져야 할 대목이다. 앞서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도 “현 정부가 털 것은 털고 가야 한다.”고 전제한 뒤 통치 행위를 언급한 바 있어 당선자측과 청와대측이 사전에 조율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물론 양측은 부인하고 있다. 김 대통령의 이날 언급에 대해서도 노 당선자측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노 당선자측은 김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국민여론 추이를 본 뒤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 당선자의 한 측근은 “일부에서 추측하듯 신·구 정권간 갈등은 없으며 DJ 당사자만이 풀 수 있는 문제였는데,결자해지한 것”이라면서 “민족적 차원에서 국익을 위해 벌어진 일인 만큼 국민들을 잘 설득하면 이해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측은 ‘국정원이 현대상선에 대해 송금편의를 제공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런 일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현대상선의 대북 송금 당시 국정원장이었던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도 노 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kdaily.com ◆DJ대북지원 언급 전문 나는 남북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방지하는 것이 국가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해 왔습니다.이는 국민의 생존과 재산에 관한 문제이며 우리 경제의 존립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장차의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남북관계의 특수한 처지는 통치권자인 제게 수많은 어려운 결단을 요구해 왔습니다.저는 우리 국민과 민족 전체의 이익을 최상의 기준으로 삼아왔습니다.개성공단 사업을 비롯한 현대의 철도,통신,관광 등 7대 사업은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사업이기는 하나 남북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현대상선 주식회사의 일부 자금이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사용된 것이라면 향후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가의 장래 이익을 위해서 사법심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나의 견해입니다.이 문제로 인해 남북관계의 좌절이나 이미 확보한 사업권의 파기 등 평화와 국익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철도·도로 연결사업,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협력사업에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민족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관점에서 각별한 이해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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