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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용사 광주박물관 관람/서울신문사 초대 4일째

    서울신문사가 마련한 「제34회 국군 모범용사 초대」행사 4일째인 26일 모범용사 61명과 배우자 59명 등 120명은 광주시립민속박물관과 OB맥주 광주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본 뒤 시내 관광을 즐겼다. 모범용사 일행은 이에 앞서 송언종 광주시장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에는 송재구 광주시행정부시장 김재균 광주시의회 부의장 향토사단 행정 및 작전 부사단장 공군 제1전투비행단 부단장 등이 함께 했다. 송 부시장은 오찬에서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모범용사와 가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후방에서 일상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여러분의 덕택』이라고 말했다.저녁에는 허경만 전남지사가 베푼 만찬에 참석했다. 27일에는 대구시청을 방문,문희갑 시장이 초대한 오찬에 참석한뒤 대구 동화사와 포항제철을 차례로 둘러본다.
  • 텃밭 살피기… 대학강연… 주자는 바쁘다

    ◎이수성 고문­“대권주자 인기보다 국가 공헌도보도 판단”/김덕룡 의원­기자간담회 정례화… “6·3세대 기수” 출사표/박찬종 고문­한양대 특강서 “문민기틀 마련” YS업적 홍보 신한국당 대선예비주자들의 행보가 발빠르다.당내 인사들과의 접촉,대학특강,지역누비기 등으로 얼굴알리기에 한창이다. ○…지난달 31일부터 고향방문길에 나선 이수성 고문은 1일 경북·대구지역(TK)의 심장부인 대구에서 지역유지들과 만나 시국현안에 대한 구상도 털어놨다.그가 이틀동안 만난 지역유지는 문희갑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지사,천주교 대구교구 이문희 대주교 등 이 지역에서는 내노라하는 인사들이었다. 특히 늦은 출발을 의식,『대권주자들의 인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오히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얼마나 헌신할 수 있느냐가 판단기준이 돼야한다』고 선두주자들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출사표로 대신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지역은 민정계의 수장인 김윤환 고문의 정치적 기반이다.이 곳에서 이고문이 당내 경선출마 의사를 내비치는 등 정치인으로서 신고식을 가졌다.김고문으로서는 달가울리 없다.김고문측은 그러나 『정치는 자기 뜻대로 되는게 아니다』고 완곡히 표현했다. 김고문은 이날 계파소속 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 15명과 함께 아세아포럼 참석차 필리핀으로 떠났다. ○…한보사태로 그동안 활동을 자제해온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은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매주 화요일을 정례기자 간담회 날로 정했다.대선예비주자로서 본격활동에 들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김의원은 『경선출마 선언은 정국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주어 난국을 극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하오에는 지난 64년 한일 굴욕외교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인사들의 모임인 6·3동지회 임시총회에 참석,회장직을 서청원 의원에게 물려줬다. ○…박찬종 고문은 이날 상오 한양대 초청특강에서 최근의 심경을 피력했다. 박고문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제에서의 권력분산을 주장한 뒤 당대표 임명방식에 대해 『어느날 갑자기 총재가 사람들 모아놓고「어이없습니까」(이의없습니까)라고 물어 임명하는,정말 어이없는 임명방식』이라고 힐난했다. 겉으로야 권력분산과 당내 민주화를 주장했지만 이대표에 대한 경쟁심이 느껴진다.박고문은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서는 『문민시대의 틀을 만들었다는 역사적 평가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추켜세웠다.
  • 7개 부처 거친 경제관료… 완벽한 일처리평/내가 본 강 장관

    ◎한마다마다 정감 “새록”… 정치인 선입관 사라져 강현욱 환경부장관을 인터뷰하기에 앞서 신문 스크랩 등을 뒤져 면면을 살펴보았다.화려한 경력의 이면에 감춰진 인간적 고뇌와 약점을 파악하고 싶은 「욕심」에서였다.「정치인 강현욱」에 대한 평가도 궁금했다. 신문에 적힌 강장관의 프로필은 대충 이랬다. 「행시 3회 출신으로 재무부 이재국장,전북도지사,동자부·경제기획원 차관,농림수산부 장관 등 7개부처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출신.지난번 총선 때 여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호남지역에서 당선(전북 군산을).좌우명이 성실일만큼 매사에 적극적이고 꼼꼼한 스타일로 부하직원의 신망이 매우 높은 편.추진력도 강하다」 부족하다 싶은 점을 구체적으로 꼬집은 신문은 없었다.과연 그럴까. 장관실에서 마주한 강장관은 예의 소탈한 모습이었다.자리에 앉자마자 서울신문이 새해들어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을 화제에 올렸다.『고맙다』는 말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서울신문사가 환경문제에 많은관심과 열정을 갖고 정부보다 오히려 앞서 가고 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인사치레로만 들리지는 않았다.말 한마디 한마디가 진지하면서도 정감이 넘쳤다.「정치인 강현욱」이라는 선입관은 지워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뜨거운 감자」인 대구 위천공단 조성 문제로 화제를 돌리자 『어려운 문제지만 대구지역과 부산지역 간에 대화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문희갑 대구시장과 문정수 부산시장에게 같은 문씨 문중끼리 만나 대화로 해결하라고 요청했다고 털어놓았다.이 대목에서는 「정치인 강현욱」의 이미지가 다시 강하게 묻어나왔다. 강장관은 현실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전북도지사 시절에는 『관과 민이 호흡을 함께 하는 행정』을 강조했다.무리를 하지 않고 순리대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식이다.환경부의 새해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기보다 이미 약속한 사업들이 실효성을 거두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올해말 대선이라는 정치일정을 감안할때 「순리」로 여겨졌다.반면 강장관에게서 과감한정책전환을 기대하기 어렵겠다는 느낌도 들었다.
  • 여야 중진 잇단 대구나들이/단합대회 등 영남권 공략 본격화

    ◎이 대표·이 총리·이회창·박찬종 고문·JP 줄이어 「무주공산」에 대권주자들이 몰려드는 까닭은? ­최근들어 대구로 향하는 여야 중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5∼6일 이수성 국무총리에 이어 7일에는 신한국당 이회창·박찬종 고문이 각각 대구를 찾았다.오는 11일엔 자민련 김종필총재가,15일엔 이홍구대표가 다시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지난달 두차례 방문한 데 이어 조만간 대구·경북지부창당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신한국당 이한동고문도 지난달 하순 영남대에서 특강을 했다.명분은 제각각이나 면면이나 지역을 볼때 예사롭지만은 않다는 해석이 그럴듯하게 들린다. 특히 7일 이회창·박찬종 두 고문의 대구행은 지난 9월초 이고문의 「패거리정치 청산론」을 화두로 한차례 신경전을 벌인 뒤의 일이라 눈길을 모았다.이고문은 이날 포항공대에 이어 경북대에서,박고문은 계명대에서 각각 우리 정치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고문은 예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확립」을주창했고,박고문 역시 지론인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부국강병론」을 폈다. 앞서 이홍구 대표는 2일 재해대책기금 마련 자선음악회에 참석한 뒤 문희갑 대구시장 등 지역인사 다수와 만났다.15일에는 수성을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1일 방문에서 대구·경북지역 당원 1천여명과 팔공산에 올라 대규모 단합대회를 가진 뒤 계명대에서 강연할 일정을 잡고 있다.지난달 두차례 방문해 각계인사들과 만났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역시 이에 뒤질세라 대구·경북지부 창당대회를 통해 영남권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가히 무주공산에 대권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할 법 하다.
  • 건교위/위천공단 설립문제 도마위에(국감초점)

    ◎“낙동강 수질개선부터” “개발 병행” 맞서/RK·TK 두지역 의원간 대리전 양상 지난달 30일 대구시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역감정문제로까지 치달은 대구 위천공단설립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공단설립을 둘러싼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대립은 이날 두 지역 의원들의 「대리전」으로 치달았다.양측 모두 「지역감정 배제」를 한 목소리로 외쳤지만 바탕에는 지역논리가 깔려 있었다.PK의원 6명은 대부분 『낙동강 수질개선부터 보장하라』며 예의 「생존권 논리」를 내세웠고 5명의 TK의원들은 공단설립과 수질개선을 병행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PK의원들은 무엇보다 정부와 대구시가 추진중인 낙동강수질개선종합대책을 불신했다.신한국당 김무성 의원(부산 남을)은 『지난 93년부터 낙동강 수질개선사업에 1조8천억원이 투입됐지만 수질은 더 나빠졌다』며 정부와 대구시측의 수질개선방안을 일축했다.김진재 의원(신한국당·부산 금정갑)은 『대구시의 수질측정방식에는 중금속과 난분해성 독성물질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같은 당의 김용갑 의원(경남 밀양)은 『공단설립에도 불구하고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대구시의 주장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TK의원들은 공단설립과 수질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것을 주장하면서 대구시측에 적극적인 「PK설득작업」을 촉구했다.신한국당 김일윤 의원(경북 경주갑)은 『위천공단 설립은 「개발」과 「생존」의 하나만을 선택해야 할 제로섬게임이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자민련 이원범 의원(대전 서갑)도 당론을 앞세워 병행추진을 요구했다.신한국당 서훈 의원(대구 동을)은 『대구시측의 즉흥적인 한건주의식 행정이 공단설립을 정치문제로 비화시키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문희갑 대구시장을 성토했다. 두 지역이 보다 적극적인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수 제기됐다.신한국당 백승홍 의원(대구 서갑)은 『공단 설립 추진과정을 공개,부산시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대구시에 주문했다.신한국당 김영일 의원(경남 김해)은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전남 해남·진도)은 부산시와 대구시의 TV토론회 개최를 각각 제안했다.의원들은 하오 위천공단부지를 답사했으나 PK의원들은 대부분 불참,「위천갈등」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 자민련 TK 움직임 활발해졌다

    ◎박준규 고문 총선후 첫 지역의원 초청 만찬/김복동·박철언씨도 개별적 활동 강화나서 자민련내 TK(대구·경북) 인사들의 모임이 잦다. 개원투쟁의 그늘에 가려 「묵상」을 하던 TK 인사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점차 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움직임의 중심에는 박준규 최고고문과 김부동 수석부총재,박철언 부총재의 「TK 트리오」가 자리잡고 있지만 이정무 총무 등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 최고고문은 1일 전경련 회관에서 TK출신 의원들을 초청,만찬을 베푼다.총선이후 박최고고문이 TK의원들을 초청한 자리는 처음이다.김종필 총재가 지난 5월초 대구에서 TK의원들을 초청했을 때도 9명중 5명만 참석했었던 TK였다.그러나 이번에는 단순한 친목모임인데도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김부동 수석부총재는 지난 27일 지방의원 간담회가 끝난뒤 TK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과 따로 「티타임」을 가지며 단합을 강조했다.이에 앞서 25일에는 육군 5사단을 방문했으며 21일에는 퇴역장성 모임인 「송백회」 회원들과 국립묘지를 참배하는등 개별적인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야권단일후보론」으로 당내 파문을 일으켰던 박철언 부총재는 당내에서 소수의견을 대변하고 있다.지난 26일 당무회의에서 당비를 대폭 올리기로 하자 박부총재는 당비인상에는 찬성하면서도 지구당에 단 한푼도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중앙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지구당 관계자들과 일부 당직자들은 오랜만에 박부총재가 바른 소리를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에 앞서 박부총재는 여야협상 과정에서 자민련이 국민회의에 끌려다닌다는 의견을 지적하기도 했다.다소 「튀는」 발언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지만 당내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그러면서 박부총재는 김총재와 초선의원들을 초청,골프를 치기도 하는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28일 문희갑 대구시장이 위천공단 지정문제와 관련,대구출신 여야의원을 초청한 모임에는 자민련 의원 8명 전원이 참석해 단합된 「세」를 과시했다.또 이정무 총무와 이의익 부총무,박종근 대구·경북시도지부장 등은 수시로 모임을 가지며 당내에서 TK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이총무는 여야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충청계 의원들의 『여당에 너무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총무로서 할 일은 다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맞서,호락호락한 총무가 아님을 과시했다.〈백문일 기자〉
  • 대구 가스판매 3일만에 재개

    【대구=황경근 기자】 LP 가스 공급가격 인상과 시위주동자 사법처리에 반발,3일째 휴업중인 대구시내 가스판매업자들이 28일 하오 7시부터 휴업을 철회,가스판매가 재개되게 됐다. 문희갑 대구시장과 대구 가스판매업자 3명은 이날 하오 만나 집단휴업으로 인해 시민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데 동감,영업을 재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 대구시 추진 신보설립 포철 50억 출연

    【대구=한찬규 기자】 포항제철은 대구시가 추진중인 대구신용보증조합 설립기본재산으로 50억원을 기탁했다. 포철 이형발부사장은 8일 상오 문희갑대구광역시장을 방문,대구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조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중인 대구신용보증조합 설립자산으로 50억원을 출연했다.
  • 대구 달서을·안양 동안갑(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20)

    ◎대구 달서을/여 이철우씨 「최재욱 아성」 “허물기”/「도시가스폭발 악몽」 아직도… 혼전 예상 대구 달서을은 유권자 수가 대구에서 가장 많은 16만7천여명에 주민 대부분이 25∼30평형대의 아파트에 사는 중산층 밀집지역.대구의 「신정치 1번지」로 꼽힌다. 유권자 가운데 60%가 20∼30대 젊은 층으로 새로운 정치문화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신흥개발지역으로 지역개발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 또한 다양하고 크다.특히 대구 도시가스참사의 현장이기도 한 이곳은 아직 주민들의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가스참사의 여파로 혼전이 예상된다. 현재 이철우 변호사(34·신한국당),최재욱의원(56·자민련),이해봉 전 대구시장(54·무소속) 변을유씨(51·무소속),서병환씨(48·무소속)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신한국당 전국 최연소 공천자인 이철우씨는 참신성을 앞세우며 세대교체라는 구호와 함께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사시 28회출신으로 그동안 대구에서 주로 특허관련 전문변호사로 일해온 이씨는 「무소속은 정치적 분열과 지역색만 조장한다」는 무소속 무용론과 함께 검찰지원 및 법원지원,4년제대학의 관내 유치등을 공약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5·18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며 신한국당을 탈당,자민련으로 옷을 갈아입은 최재욱의원은 『유일한 대안은 자민련』이라며 「TK정서」를 파고들고 있다.현역의원이라는 이점에다 탈당하면서 대부분의 공조직을 그대로 끌고나와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3선고지에 도전하고 있다.5·18특별법 제정을 반대한 「의리있는 경상도사나이」라는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장 선거에서 3위로 선전한 이해봉씨는 이 지역에서는 2만4천여표로 문희갑대구시장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을 인연으로 일찌감치 달서을 출마를 결정했다.어느 정파와도 손잡지 않은 순수무소속 후보임을 강조하며 무소속 선호의 지역정서를 득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과 함께 동향인 달성군 출신 문희갑시장의 지지표중 상당수가 자신에게 넘어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합천출신인 변을유씨는 돈안드는 깨끗한 정치를 앞세우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2만여명의 합천·거창·창녕출신 유권자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13·14대에 이어 이곳에서 세번째 출마하는 서병환씨는 영남고 동문과 6천여 달성 서씨문중을 공략하고 있다. ◎안양 동안갑/기자­가수출신 후보 「금배지 접전」/심재철씨 참신성­최희준씨 연륜 내세워 안양 동안갑은 선거구가 갑과 을구로 분구되면서 현역인 국민회의 이석현의원이 을구로 출마,무주공산이 됐다.20대와 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이 많은 곳이다. 기존도시인 동안구 비산 1·2·3동,관양 1·2동과 평촌신도시인 부흥동,달안동,부림동 등 8개동이 포함됐으며 유권자는 11만5천여명.이중 20대가 29%,30대 28%,40대 17%,50대 13%,60대 이상 13%로 젊은 층이 많다.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추모씨(45·동안구 부흥동)는 『주민의 대다수가 신도시의 생활여건에 불만을 갖고 있다』면서 『신도시의 문화·복지 등에 대한 후보자들의 정책이 유권자에게 얼마나 먹히느냐와 젊은 층의 지지를 누가 많이 얻느냐에 당락이 좌우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신한국당 심재철 부대변인(38),가수출신의 국민회의 최희준씨(59),민주당 최병권 전 조순 서울시장후보 정책실장(39),자민련 고재춘씨(53),무소속 김일주씨(61) 등 5명이다. 신한국당 부대변인인 심씨는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문화방송 기자를 지냈으며,80년 서울의 봄 당시 주역.모래시계 세대의 선두주자를 자임하며 참신성을 내세워 젊은 층과 여성,보수안정세력 등을 공략하고 있다. 국민회의의 최씨는 서울 경복고·서울법대 출신으로 「우리애인은 올드미스」「하숙생」「팔도강산」등 수많은 애창곡을 남긴 유명가수.해박한 지식과 가요생활에서 체득한 경험으로 한차원 높은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젊은 층과 고정 야당표,그리고 28.9%에 이르는 호남표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최씨는 성균관대와 서울대 대학원,미국 위스콘신대를 졸업한 경제전문가.중앙일보 기자 등을 거쳤으며,반DJ표를 겨냥하고 있다. 자민련 고씨는 경기도의원출신.충남 홍성고와 중앙대 약대를 졸업했다.30년동안의 안양거주 경력을 내세우며 30.2%를 차지하는 충청표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무소속 김씨는 13대와 14대에 이어 세번 째 도전하는 인물로 중년층을 겨냥하고 있다.92년부터 민자당 동안구 위원장으로 지역구를 관리하다 신한국당의 공천에 탈락,무소속으로 출마했다.오랜 지역활동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신한국당 소속 안양시의원 8명도 김씨가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동반탈당,그를 돕고 있다. ◎전남 나주/최 전 농수산­정호선씨 치열한 접전/“지역 발전”·“지역감정 해소” 적임자 장담 국민회의의 텃밭인 전남에서 나주는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이곳은 지난 해 지방선거때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후보를 제치고 기초단체장에 당선됐다.전남의 선거구 가운데 곡성과 함께 황색바람을 잠재운 이변 지역이다. 신한국당이 화려한 경력의 최인기 전 농림수산부 장관을 내세우고 전남지역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유달리 이 지역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여기에 국민회의의 정호선 경북대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국민회의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이재근 전의원은 불출마쪽으로 마음을 굳혔고 나창주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가 유력시된다.3파전 양상인 셈이다. 광주시장,전남지사,내무차관,농림수산부장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중량급의 최 전 장관은 지난 94년 1월 지구당을 맡은 이래 꾸준히 지역구 관리를 해왔다.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강조하며 청·장년층과 소외계층을 파고들고 있다.변화를 갈망하는 지역정서를 표로 연결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요직을 두루 거치는 동안 지역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이 강점이다.지역발전의 속도가 더딘 점을 부각시키고 인재육성 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선거 전략을 세웠다. 국민회의는 최 전장관에 맞설 카드로 예상을 깨고 무명에 가까운 정호선 경북대교수를 발탁했다.현역인 김장곤의원의 불출마선언에 이어,국민회의 공천을 따낸 정교수는 이곳이 고향이라는 점 외에 선거구민에게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지역기반과 인지도면에서 취약한 편이다. 그러나 대구에서 오래 생활한 점을 들어 자신이 지역감정 해소에 적격자임을 내세우며 승리를 장담한다.또 영남출신 부인의 도움을 받아 지역구를 다지면서 지역감정 해소를 강조,내년 김대중 총재의 대권도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논리로 호남정서를 결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4대때 민자당후보로 나서 고배를 마셨던 나창주 전의원도 일정한 고정표와 지역기반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월계수회 호남총책으로 김대중 총재 대권도전시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민련 정치세력과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국민회의의 공천 문을 두드렸지만 낙천했다.또 13대에서 민정당 전국구의원을 지낸 점,박철언 전의원에 대한 찬양발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밖에 유인상 변호사와 김강곤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도 무소속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체육관 사용 불허”/JP,대구시장 제소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4일 대구시가 오는 14일 대구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예정된 자민련의 공천자대회를 불허한데 대해 문희갑대구시장을 상대로 「체육관사용 불허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돈·선심성 향응 받지맙시다(선거풍토 개혁 내손으로:3)

    ◎단체장,모범주민 표창뒤 관광여행 알선/여성전용 휴게실 등서 은밀한 금품수수/불법 사례 총선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야당의 한 인사의 말이다.그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여당 출마자들의 선거운동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그 이유로 대략 세가지를 거론했다.첫째는 과거선거와 달리 관변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둘째는 이제 돈을 쓰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야당이 되면 지역발전이 어렵다」는 얘기가 더 이상 유권자들에게 먹혀들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여당의 한 의원은 『지구당 행사를 위해 구민회관을 사용하려고 구청에 문의했더니,그 정보가 야당으로 흘러가 야당 위원장이 그날 구민회관을 빌려 다른 곳을 찾느라 곤욕을 치렀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야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들어선 뒤 선거 기초자료인 지역의 투표인명부 확보는 하늘의 별따기가 된지 오래고,심지어 지역행사에 대한 정보조차 거의 들어오지 않아 말그대로 「발로 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또 누가 누구인지 몰라,이제 돈을 쓰는 것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과거 기준에 따른 관권·금권선거는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선거판이 서서히 달아오르면서 여당으로부터 「역관권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중앙선관위 임좌순선거관리실장도 이를 인정한다.임실장은 『통합선거법이 제정된 뒤 선거에서 돈 쓰임새가 과거보다는 대단히 적어졌지만,그렇다고 관권·금권의 유혹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사실 예전에 비해 훨씬 교묘하고 음침해진 이른바 「신 관권·금권선거」가 여전히 선거판을 오염시킬 기세다. 벌써부터 그런 조짐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중앙선관위는 물론,공선협과 같은 시민단체,그리고 여야 후보들 모두 이에 동의하고 있다.새 통합선거법의 맹점을 이용,교묘히 합법을 가장한 불법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선관위 조사반 직원들은 『방대한 조직과 예산을 가진 민선 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선거개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한다.즉 자치단체장이 정당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자기 지역에서의 선거승패가 다음 공천 등 단체장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행정행위를 선거와 연관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다. 이미 지난 연말 일부 지역에서 단체장들이 모범주민을 표창한뒤 관광을 보내는 식의 선거를 겨냥한 선심행사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자민련 김현수청주시장의 『자민련 간판을 달고 나오는 후보는 모조리 당선시켜 달라』는 발언도 「신관권」의 한 예다. 중앙선관위가 지난달 22일 김청주시장을 검찰에 전격 고발조치한 것은 선심행정에 대한 예방효과와 무관하지 않다. 예전과 달리 당에 대한 충성도로 차기를 겨냥한 민선단체장들의 「과감하고 노골적인」 선거지원이 총선분위기를 흐려놓을 개연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런 차원에서 조순서울시장,문희갑대구시장,주병덕충북지사,이석용안양시장의 소속정당 탈당에 이은 중립선언은 4월총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공선협 김성수사무처장은 『정당의 지원유혹을 뿌리치고 당당히 서는 단체장들의 모습을 국민은 보고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관권과 더불어 우리 선거의 가장 큰 왜곡현상이 바로 금권선거다.보다 큰 문제는 금권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달 중순쯤 「모정당의 후보가 주민들에게 선심관광을 보낸다」는 제보를 받은 공선협 직원들은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처음엔 당황하던 승객들이 『우리는 당원』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허탕을 쳤다.또 출마예정자로부터 푸짐한 향응을 받고도 단속에 나선 선관위직원들에게는 『지지 모임으로 우리가 돈을 냈다』고 주장,교묘히 법망을 피하기 일쑤라고 한다.공선협 김사무처장은 『유권자들이 미리 입을 맞추고 나오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이처럼 가장 큰 문제는 유권자의 의식이다.겉으로는 공명선거를 말하면서도 실제로 돈을 안주면 서운해하는 「말따로,행동따로」인 이율배반적 풍조가 여전히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최근엔 선관위직원들이 남자인 점을 감안,주부들을 대상으로 「찜질방」과 같은 단속이 불가능한 사각지대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정계를 은퇴한서울의 한 중진의원도 『선거비용 가운데 가장 큰 부담은 유권자 매수용』이라고 했다.후보들이 득표를 목적으로 금품을 살포하는 경우도 있지만,이것은 위험부담이 커 유권자들의 은근한 요구에 응하는 때가 많았다고 전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선 전초전으로 각 당이 사생결단의 각오로 뛰고있어 어느 때보다 「신 관권·금권선거」가 우려된다.동시에 비교적 깨끗하게 치러진 지난 지방선거를 계기로 자리잡기 시작한 「깨끗한 선거」로 가는 첫걸음이기도 하다.경실련 유재현사무총장도 『이번 총선에서 금권과 관권의 고리를 끊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제 유권자가 압력을 넣어야 할 때라고 모두들 입을 모은다.깨끗한 선거를 실천하지 않고서는 법치의 민주주의 나무가 더 이상 성장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 “개혁동참” 전문인 잇단 정치입문(정가초점)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였던 안상수변호사(50)가 29일 신한국당 배지를 달았다. 87년 군사정권의 서슬퍼런 외압속에서 박군의 사인을 규명하고 스스로 검찰직을 떠났던 안변호사는 9년동안 줄곧 재야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대한변협 인권위원과 당직변호사 운영위원장,외국인노동자 법률상담소장,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입법위원 등의 이력을 쌓았다.그의 입당은 단순히 지역구 「1석」의 의미를 넘어 개혁과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에 상징적인 힘을 보태줬다는 평이다.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군사정권 몰락과 문민정부 탄생의 기폭제 역할을 한 데 대해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며 『여권이 쿠데타 주체 세력의 구속 등 과거 청산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어 5·6공 몰락에 일조한 사람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박군사건의 진상을 밝힌 수사검사의 일기 「이제야 마침표를 찍는다」를 펴냈던 그가 정치권에 어떤 「느낌표」를 새길지 자못 기대된다. 한편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이철우변호사(34)와 미국에서 국제정치경제를 전공한뒤 6·27지방선거 당시 문희갑대구시장 선대본부 대변인을 지냈던 강용진박사(40)도 이날 신한국당에 둥지를 틀었다.참신함과 전문성을 무기로 내세운 이들은 『지역주의와 계파주의의 정치후진성을 혁신적인 세대교체로 극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지자체 올 47개 시장개척단 파견/아주·유럽·중남미 등

    ◎경기 9차례로 최고/작년 1억3천만달러 실적… 경쟁적 참여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소기업의 수출진흥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95년 무공의 지원을 받아 모두 39개의 해외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데 이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47개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아시아·대양주에 18개,유럽에 14개,중남미에 6개,중동·아프리카에 5개 및 북미에 4개의 시장개척단을 각각 파견한다. 지방자치단체별 시장개척단 파견예정은 경기도가 9회로 가장 많고 다음이 인천 6회,부산 5회,대구·경남·충북·광주·전북·강원·경북이 각 3회이며,충남·전남·제주는 각 1회씩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각 지자체들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해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것은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이 지방중소기업의 수출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의 경우 각 지자체는 무공의 도움을 받아 지방중기 4백개사가 참여한 39개 시장개척단을 66개 지역에 파견,13억3천4백12만달러의 상담을 추진,이중 1억3천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이중 지난 9월에 파견된 서울시의 구주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가한 한국전자테크는 휴대폰 내장부품인 배터리잔량표시기를 스웨덴에 1백25만달러어치 팔았다.또 문희갑대구시장은 무공 대구·경북무역관의 지원을 받아 직접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런던,파리,베를린,취리히 등 유럽4개국을 순방했으며 1천7만4천달러어치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각 지자체의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은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데 지자체가 지방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무공은 해외에서의 수출상담에 필요한 현지 시장정보 제공 및 홍보,현지 바이어와의 종합상담회 주선 등을 통해 현지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 안상수씨 신한국당 입당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담당검사였던 안상수변호사(50)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문희갑대구시장의 선대본부 대변인을 맡았던 강용진박사(40),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이철우변호사(34)가 29일 신한국당에 입당했다.
  • 여야 공천 밑그림 완성단계/경합지역 막바지 인선 돌입

    ◎신한국당­대구 달서을 이철우·대구 서갑 강용진·강을을 최중규씨 내정/국민회의­광주 서 정동채·광명갑 남궁진·부천 윈미을 배기선씨 출진/자민련­서초을 노재봉·강남을 이대섭·양천을 탁형춘씨 졉촉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대체적인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하지만 공천 경합이 치열하거나 탈락 예상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일부 지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어서 갈길 바쁜 여야 지도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신한국당◁ ○…오는 31일부터 공천심사위를 구성,다음달 3일까지 90%에 해당하는 2백25곳의 공천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나머지 10%는 전당대회를 치른 뒤 2월말 총선대책기구가 구성되기 전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외부인사 영입작업에 계속 공을 들이겠다는 뜻도 있지만 그만큼 진통을 겪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우선 교통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곳을 보면 최재욱의원이 탈당한 대구 달서을에는 이 곳의 신진인사인 이철우변호사(34)가 내정됐다.정호용의원이 탈당한 서갑에는 문희갑대구시장 선거대책위대변인을 지낸 강용진씨(40)가 확실시된다.강릉을에는 최중규전명주군수로,보은·영동·옥천은 이동호전내무부장관으로 굳혀졌다.부산은 서구,남갑,강서를 놓고 고심하던 홍인길전청와대총무수석이 서구로 방향을 잡았다. 박세환전2군사령관의 영입설이 나돌았던 경북 영주는 박씨가 전국구로 전환하고 장수덕변호사 영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동안 나돌았던 「현역우대」분위기는 27일로 14대 국회가 마감되면서 대거 탈락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는 인상이 짙다.강삼재사무총장은 『지구당 위원장 교체폭이 클 것』이라고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했다.이 때문에 여전히 안개속이거나 공천 탈락 예상자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지역은 30곳 안팎에서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최일홍전경남지사가 거론되는 경남 창원갑의 김종하의원 등은 항의시위단까지 보내면서 버티고 있다. 횡성·홍천에서 이상용전강원지사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응선지구당위원장도 마찬가지다.통합된 예천·문경은 황병태전주중대사가 공천을 희망했으나,경합중인 이승무의원과반형식의원의 틈바구니에서 버티기 어렵게 되자 서울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특히 경남지역의 민주계 중진인사들은 최근 다시 탈락설이 나돌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야권◁ ○…국민회의의 미확정 지구당은 81곳이다.취약지역인 영남이 51곳으로 가장 많고 최대의 승부처라고 하는 서울 등 수도권도 11곳이나 된다.서울에서는 강동갑과 강남갑이 비어 있다.상대진영이 막강해 중진급 외부인사를 공천할 방침이다. 민주당 이부영전의원의 강동갑에는 전중앙대학원장인 장모씨의 영입을 추진중이다.서상목(신한국당)·홍성우(민주당)·김동길씨(자민련)등이 포진한 「신정치1번지」 강남갑에는 현직 대학원장을 영입하려 접촉중이다.수도권에서는 약세지역으로 후보감이 마땅치 않거나 공천잡음이 일던 지역구 9곳이 남았다. 약세지역은 이천,동두천·양주,평택갑,인천 강화 등 5곳이다.광명을과 하남·광주는 배기운전민주당총무국장과 문학진전한겨레신문기자가 확정됐으나 잡음때문에 발표를 미루고 있다.광명갑과 부천시 원미을은 민주당에 잔류한 남궁진·배기선의원이 내정됐다.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정상용의원의 광주 서구에는 정동채총재비서실장이 거의 확정적이다. ○…서울 28개 등 전국의 1백11개 조직책을 선정한 민주당은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의 2백53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모두 임명한다는 계획이다.당장 이달안에 서울의 19곳과 인천 11곳 등 40∼50개 조직책을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이달말에 있을 3차 선정은 경합이 치열해 선정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다음달 초순까지 조직책 정비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당을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민주당은 선대본부의 체제를 다른 당처럼 선대위원회와 선대본부로 2원화하는 방안과 선대위원장을 두지 않는 새로운 편제로 구성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중이다.아울러 명망가와 각계 전문인에 대한 영입작업을 계속,선대본부를 구성하기 전까지 10여명을 추가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90여곳에 이른다.호남지역과 부산·경남지역이 40곳을 넘고 서울 수도권이 23곳이다.서울은 용산,성동을,영등포을,서초을,강남을,구로갑·을,동대문갑,양천을,동작갑 등 10곳이다.대부분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강세지역이다. 서초을은 노재봉전총리의 영입을 추진중이며 강남을과 양천을은 이대섭·탁형춘전의원을 내세우기 위해 접촉중이다.신한국당 서정화의원의 인천 중동·옹진과 남동갑과 강화는 상대방 진영을 살피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 중원,안양 동안을,부천 원미을,안산을,고양을,파주,연천·포천,이천,안성,김포 등 10곳이다.이 가운데 부천 원미을은 부천시장에 출마했던 김길홍씨가 유력시된다.
  • 이총리 현장행정 “시동”/1박2일 영·호남행… 가뭄 직접확인

    ◎주민들 격려·대구선 TK여론 경청 이수성국무총리가 12일 심각한 겨울가뭄을 겪고 있는 영·호남지방 방문길에 나섰다. 국토의 서남단인 전남 해남의 가뭄현장을 둘러보고 대구에서 1박한뒤 다부동을 거쳐 국토의 동남쪽끝인 경북 영덕의 가뭄지역을 돌아보는 긴 여로의 빠듯한 일정이다. 이총리의 이날 가뭄지역 방문은 취임 이후 첫번째 공식 지방나들이 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30일 광주 망월동 5·18묘역을 전격 참배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당시는 「개인 자격」이라는 꼬리표를 달았었다. 이총리는 이날 정종택환경부장관과 송태호총리비서실장·정태수내무부차관과 함께 비행기와 버스를 번갈아 타고 전남 해남읍에 도착,지역주민과 오찬을 함께 하며 빨래는 커녕 먹을 물 조차 구하기 어렵다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총리는 이어 바닥을 드러낸채 거북등처럼 갈라져있는 문내면 신동저수지를 둘러본뒤 읍내로 돌아와 양수기 5대를 잇대어 필사적으로 물을 퍼올리고 있는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총리는 목포공항에서 다시 대구로 날아가 문희갑대구시장과 이의근경북지사 등 대구·경북지역 기관장들과 만찬을 나누었다. 이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른바 TK(대구·경북)정서의 실상을 파악하는데 밤 늦게까지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철저하게 비정치적인 총리로 남아있을 각오를 피력하며 국정운영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공군기를 이용하는 이총리로서는 가뭄지역만을 방문하는데 굳이 숙박을 해야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1박2일로 일정을 잡은 이유는 이날 밤과 13일로 예정된 대구·경북지역 언론사 사장단과의 조찬간담회를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밤늦게 서울로 돌아와 다음날 아침 다시 떠나느니 1박하며 생생한 현지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이수성 스타일」의 현장행정이 첫선을 보인 셈이다. 이총리는 13일 조찬모임이 끝난뒤 아침 공군 헬기편으로 대구를 떠나 한국전쟁 최대격전지의 하나인 다부동을 찾아 전적비에 헌화할 계획이다.다부동 방문 일정은 취임 이후 망월동 묘역과 4·19국립묘지를 잇따라 찾았던데 대한 「계산된 균형잡기」가 아니겠느냐는 시각이다. 이총리는 다부동에서 헬기를 타고 다시 가뭄피해의 현장이자 가뭄극복의 현장인 영덕 오십천을 찾아 주민을 격려한뒤 대구공항에서 비행기로 갈아타고 귀경할 예정이다.
  •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서울신문 50돌 특집)

    ◎“내가 이룩한 변화와 개혁”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탁상행정 폐습 털고 현장 찾아 민의수렴 지방자치가 출범 5개월을 맞았다.곳곳에서 다소간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치단체장마다 집무실을 개방하고,생활현장을 찾아 「주민의 뜻」을 확인하는 데 힘쓰고 있다.권위적이고 관료적인 행정풍토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공직자상을 앞서서 실천하고 있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는 데도 부심한다.기구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거나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행정비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돋보인다.특히 광역단체장들은 수출시장개척을 위해 해외 나들이에도 앞장서고 있다.「변화와 개혁」으로 요약되는 지방시대 5개월에 대해 광역단체장들의 자체평가를 들어봤다. ◎조순 서울시장/전시성 사업 지양… 시민편의 우선 전환 지방화·자치화라는 대장정은 적어도 10년은 걸린다.30여년의 중앙집권주의의 묵은 틀을 버리고 새 시대의 새 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1천1백만 시민이 사는 거대도시인 서울에 일순간에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다.계절의 변화처럼 밖에서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서울시정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있었다. 전시성사업을 지양하고 「시민편익의 증진」을 위한 시정으로 나가고 있다.「정직하고 공정한 시정」「유리알같이 투명한 시정」「경영행정」을 시정운영의 기본으로 삼았다. 서울을 안전한 도시,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도시,생활문화도시,복지도시로 가꿔나가고 있다.「바른 시정기획단」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존 사업을 재검토하고 신규사업을 개발해 구체화하고 있다. 그 성과와 변화는 96년도 예산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 ◎문정수 부산시장/행정집행 실명제 시행… 책임감 높여 「열린 행정」과 「경영행정」을 두 축으로 삼아 잘못된 행정관행을 개선하고,현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전면재조정하는 등 발전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 첫째,도시의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설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전자시장실을 개통해 여론수렴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각 행정집행의 담당자를 명시하는 행정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둘째,각 사업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추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0대 현안사업」을 선정,사업별 팀제를 실시하고 있다.송도 암남공원 개방과 수영비행장 이전,마하야리야부대 이전 등이 팀제도에 따라 활발하게 추진한 대표적 사업이다. 셋째,참된 지방자치제 실현과 정착을 위해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등 기존행정체제의 개편을 구상중이며 공약인 생활시장·경제시장·교통시장에 더해 문화시장이 되고자 부산문화의 재창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희갑 대구시장/유럽국가 찾아가 지역상품 판로 개척 대구는 인구 2백50만의 3대도시지만 경제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섬유산업이 경제의 대종이고,제조업의 98.6%가 중소기업이라 부가가치가 낮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활성화기획단」을 구성,경제의 실상을 치밀하게 분석해서 산업·금융·사회간접시설(SOC)·복지·문화 등 분야별로 장·단기발전계획을 세웠다.또 위천국가공단 조성방안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조합의 설립방안을 추진하는한편 대구공항을 국제수준으로 정비하고 있다. 「직소 민원의 날」을 운용해 시장이 민원해결에 직접 나서며 대구상품의 판로개척과 저변확대를 위해 유럽시장 개척활동도 폈다. 「교통개선기획단」을 발족해 장·단기종합교통개선대책도 마련하고 있다.「화합하는 시민,거듭나는 대구」를 시정지표로 삼아 시민의 지혜를 총동원해서 「위대한 도시,살기 좋은 대구 건설」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최기선 인천시장/지방세·경영수익사업 확대방안 마련 세계화를 향한 국제교류와 협력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인천의 입지적 조건을 최대한 살려,환 황해권 및 동북아경제권의 주역도시로 자리잡으려면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이미 지난 9월말 경제인들과 함께 중국의 청도·심양·단동시 등을 차례로 방문,교류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방재정확충연구단」을 만들어 지방세수입을 늘리는 방안과 경영수익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자주재정확보가 앞서야 하기 때문이다. 주민의 기대를 행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반면 단체장의 결재권은 공무원이 소신있게 지역살림을 꾸려나가도록 대폭 축소했다.행정조직개편은 행정환경변화와 맞물려 인천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송언종 광주시장/비엔날레 성공 개최… 국제적 위상 높여 「민주의 선진지,건강한 새 광주 건설」이 시정 지표다. 짧은 준비기간과 지방이라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였다.지방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공무원의 의식과 행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는 것도 큰 변화다. 주요시책은 확정하기 전에 반드시 공청회 등을 마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다.정책결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시민의 참여가 행정수행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주민이나 이익단체의 요구가 봇물처럼 늘어나는 가운데 합당한 이유가 있는 집단민원의 경우 공무원이 적극 수용하고 조정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행정수행과정에서 관이 성의를 보이고 솔선수범하면 주민참여는 자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홍선기 대전시장/시정발전 기획단 구성… 조직개편 “박차” 새로운 좌표를 ▲활력 있고 잘 사는 경제도시 ▲자활능력을 갖춘 경제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기능도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도시 ▲나눔과 보람의 복지도시 ▲향토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건설 등을 6대시책으로 정했다.이를 바탕으로 「위대한 대전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행태전환을 위해 실·국장은 지방정부의 「국무위원」이라는 생각으로 소신을 갖고 권한과 책임을 다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치경영 행정체계를 만들기 위해 시정발전기획단을 구성,조직개편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주 목요일 시정설명회를 갖고 있으며 시민의 사랑방을 만들어 시장실문턱을 낮췄다. 두 달에 한차례씩 구청장간담회도 열어 상호관심사를 논의하는 절차를 거친다.한편 국·시·구정의 일관성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인제 경기지사/수시로 정책토론… 도정발전 방향 제시 도민이 무엇을 바라는지,도민의 의사와 지역특성을 조화롭게 연계해 「1등경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고 있다. 31개 시·군은 물론 농촌·기업체·대형공사장 등을 찾아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눈 결과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과 함께 발전을 제약당하는 부분도 많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불합리한 제도와 행정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경기행정쇄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예산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도가 지역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정책토론회도 수시로 마련해 도정발전과 현안사항의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가 앞으로 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등 장기비전을 활발하게 제시하면 명실상부한 1등경기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최각규 강원지사/도청·기초단체마다 「이동 신문고」 운용 행정풍토를 능동적으로 바꾸느라 힘썼다.주민의 건의나 요구가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본청과 시·군에 「이동신문고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모든 내용이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되는 제도다. 행정관행도 크게 바꾸었다.의례적인 「시·군순시」를 필요한 경우에 한해 현장점검 및 확인기회로 삼아 「현장체감의 장」으로 활용한다.서류보고로 진행하던 간부회의도 구두보고로 바꿔 능률을 높였다. 탄전지대를 되살리는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이 원안대로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아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빈약한 지방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관광자원 이용자로부터 입장료의 일정률율을 징수하는 관광세를 신설하고 발전용수·지하용수·지하자원 등에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함께 발전용수에 대한 개발세율을 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주병덕 충북지사/수안보 등 관광지 심야영업시간 연장 모든 행정을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행정을 과거의 「관위주」에서 「민위주」로 재편하려는 노력이다. 도지사와 도민간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도민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민본도정」을 추진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도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각계각층의 도민을 이 대화에 참여토록 해 신뢰행정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취임 후 관광특구가 아닌 수안보온천과 속리산국립공원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심야영업시간을 연장했다. 또 지하수를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복리를 위해 「먹는 물」개발에 민간의 단독참여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민간의 창의를 지원하는 한편 그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특별한 창의력을 가지고 연구하는 개인과 단체를 「충청북도 명예연구소」로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심대평 충남지사/사업평가제 도입 예산집행 효율성 높여 가장 먼저 손댄 일이 과거 공직사회에 팽배하던 관료주의와 행정편의주의를 바로잡는 것이었다.도정의 기본틀도 「인본행정」 및 「경영행정」으로 삼았다. 인본행정의특징은 주민참여,주민본위,주민을 위한 행정이다.감사와 민원 등 행정의 각 부문에 실명제를 도입하고 대화마당 등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기회를 늘려온 것이 그 사례다. 경영행정은 행정에 시간 및 비용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것이다.결재방식을 간소화하고 특히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행정행태를 혁신했다. 지방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심사분석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국별로 사업평가제를 도입,시행했다.행정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며 46개의 경제법령과 2백88종의 자치법규도 연말까지 전면 주민위주로 정비한다. 중앙집권시대에 짜여진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유종근 전북지사/행정에 경영개념 접목… 조기출근 없애 장기적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불필요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철폐했다. 14개 시·군에서 「도민공청회」를 갖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정서비스를 질적·양적으로 높였으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 공직자가 자유로운 사고를 지니고 창의적으로업무를 추진하도록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공지사항을 구내방송으로 알리는 등 행정풍토도 혁신했다.조기출근·야간근무의 폐단을 없앴으며 갖가지 동원성 집회를 중지해 불필요한 불만도 일소했다. 여성공무원을 위해 본청과 6개 시청에 탁아소를 만들었고 읍·면·동장을 여성으로 임명할 것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여성공무원만 상대로 「도청전입시험제」를 통해 3명을 발탁했다. 해외시장개척,해외자본유치,우리상품 판매촉진에도 앞장서는 한편 무공해첨단산업과 농어업기술의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전북수출입공사와 21세기 상설투자유치단을 설립해 운영함으로써 세계화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허경만 전남지사/“농업의 세계화” 「5개년개발 계획」 세워 「복지농어촌」에 초점을 맞춰 농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남농업발전 5개년계획」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의 농업정책은 영농경험이 거의 없는 공무원이 세워 시·군에 시달했고 시·군은 무비판적으로 시행했으며,정작 농·어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길은 없었다.농·어민후계자 육성 등 굵직한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실패한 이유다. 이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농대교수 등 전문가와 농민대표 및 공무원 등 각계각층을 참여시켜 농업경쟁력확보를 목표로,농촌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독자적인 5개년계획을 짜고 있다.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제조업체의 뒷받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를 「농·공 병진」의 원년으로 정해 산업구조기반도 다지고 있다. 21세기를 신 해양시대로 내다보며 해양지향적 개발,환경친화적 개발,민자유치 개발 등을 발전전략으로 삼아 총력을 쏟고 있다. ◎이의근 경북지사/21세기 겨냥 권역별로 개발사업 선정 도정의 지표를 「위대한 경북,함께 뛰는 3백만」으로 정하고 깨끗한 도정,지역간 균형개발,지역경제의 내실화,문화·복지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1만7천명의 주민을 만나 지역발전방안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했다.2백80여차례에 걸쳐 각종 행사장과 건설현장을 방문했고 전화로 1천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을 구성,운용하고 있고 「경북종합개발사업기획단」을 발족해 권역별 중요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5급(사무관)이하 공무원의 근무성적평가제도를 국단위 평가에서 집단평가로 개선했다. 지난 10월과 9월에는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 하남성과 자매결연을 하고 수출상담을 펴는 한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열린 동북아자치제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회의를 경북에 유치했다. ◎김혁규 경남지사/지자체 최초로 중국에 전용공단 조성 지역살림의 목표를 「세계일류 경남」으로 요약했다.국정의 지표인 세계화와 지방화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다.잘못된 행정관행도 과감히 고쳐나가는 중이다. 지난 93년12월 임명직 지사에 취임하면서 진작부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62대 도정개혁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면서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민간과 공동으로 수출·입업무를 전담하는 경남무역을 세웠다. 역시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중국 산동성에 전용공단을 만들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고 행정기구를 대폭 개편하고 보고문서를 줄였다.또 창구민원의 연중무휴 처리제를 도입하는 등 행정체질을 개선했다. 민선지사로서도 주민의 복지를 높이고 불편을 없애기 위해 변화와 개혁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도민생활 자치발전기획단」을 두었고 「시책실명제」와 함께 갖가지 행정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신구범 제주지사/국내외 관광투자 설명회… 8조원 “예약”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행정의 경영화에 주력해왔다.관광복권 발행,먹는 샘물 개발추진,제주교역 활성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산업인 감귤을 흑자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간 생산량을 60만t으로 제한했으며 내년부터는 생산량 쿼터제를 도입키로 했다.서울·부산·일본 등에서 관광투자설명회를 가졌고 다른 지역의 기업체에 투자여건을 설명,23개 업체로부터 26건에 7조8천8백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가장 큰 개혁은 제주도의 기구개편이다.2실·7국·1본부·34과(담당관)·1백16계의 도청 행정기구를 2실·6국·1본부·32과(담당관)·1백11계로 대폭 통·폐합해 1국·2과·5계를 줄였다.대국대과제를 원칙으로 내무국과 지방과,비서실장을 없앴다.행정의 능률이 높아지고 행정비용도 크게 줄 것이다. 종전의 서열위주 인사도 능력위주로 바꾸고 국장자리가 비었을 때 후임자를 공모키로 한 것도 손꼽히는 개혁의 하나다.
  • 쌍용 달성 자동차공단 착공/총 82만평… 98년까지 2조 투입

    ◎연산 35만대 규모… 주행시험장 등 갖춰 쌍용자동차는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의 구지공단을 자동차공장과 주행시험장,부품단지와 배후주거단지까지 있는 대규모 자동차공단으로 건설키로 하고 20일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98년까지 2조7백억원이 투입될 구지공단은 82만평 규모로 쌍용자동차가 지난 91년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고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지난달 말 대구시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82만평중 69만평에는 연건평 41만평 크기의 제2자동차 공장및 20만평규모의 주행시험장을 짓는다.공장 바로옆 8만평에 부품단지를 조성,엔진·트랜스엑슬등의 핵심부품을 만드는 30여개 부품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자동차 제2공장은 연간생산 35만대이상의 규모로 98년 10월 착공돼 99년까지 건설된다.따라서 99년부터는 기존 평택의 20만대와 해외생산 10만대를 포함,연간 65만대이상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나머지 13만평에는 공단의 배후도시기능을 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며 자동차 수출전용 부두 및 물류단지도 만들 계획이다. 쌍용측은 구지공장에서 생산될 차종과 차종별 생산계획은 기술제휴선인 벤츠와의 중소형승용차 공동 생산 등 장기사업계획이 확정되는대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석준쌍용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문희갑 대구시장등 정·관계 인사,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 대구시 정무부시장 이진무씨

    【대구=황경근 기자】 문희갑 대구시장은 21일 정무 부시장에 이진무씨(52·전 대한투자신탁 사장)를 임명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 69년 행정고시(8회)에 합격한 뒤 재부무와 동력자원부를 거쳐 증권감독원 부원장,청와대 경제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 93년부터 지난 5월까지 대한투자신탁주식회사의 사장으로 일했다.
  • 민선단체장들 3D현장서 구슬땀/K­2TV 「체험 삶의 현장」

    ◎이인제 경기지사·문희갑 대구시장 등 출연 민선 광역시장과 도지사들이 돼지고기 가공공장과 쓰레기집하장등 이른바 3D(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현장에 진출,땀으로 흠뻑 밴 하루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 사회저명인사들이나 방송연예인이 출연,하룻동안 노동을 한뒤 받은 품삯을 이웃돕기모금으로 내놓는 KBS-2TV오락프로 「체험 삶의 현장」(월 하오8시30분)은 23일부터 12월말까지 11명의 광역단체 시장·도지사들이 출연하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첫 출연자는 유종근 전북도지사.19일 전북 전주시 축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돼지고기 가공공장에서 촬영을 마쳤다.이어 주병덕 충북도지사가 새벽인력시장 작업인부로 고용돼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하기로 일정이 잡혀있고 이는 30일 방영된다.또 11월6일에는 문희갑 대구시장이 지하철 공사현장에서,13일과 20일에는 이인제 경기도지사와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쓰레기집하장과 과수원에서 땀흘리는 모습이 소개될 예정. 이은미 PD는 『방송초기 정치인과 장관등 사회저명인사들이 나와 시청자들에게 선보인 예는몇번 있었지만 이번에 민선단체장들을 초청하는 것은 지방자치시대에 또 다른 의미를 지닐 것 같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장관과 관선인천시장을 각각 지낼 당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인제 경기도지사와 최기선 인천시장은 이번이 두번째 출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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