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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 기차여행” 올해만 10만명 몰렸다…1위 목적지는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반값 기차여행” 올해만 10만명 몰렸다…1위 목적지는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선보인 여행상품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올해 누적 이용객이 지난달까지 약 1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린 여행지는 전북 남원으로 나타났다. 13일 코레일은 여행상품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누적 이용객 1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상품을 출시한 지 11개월 만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감소 지역으로 향하는 승객에게 열차 운임 50%를 할인 및 지역 관광명소 체험 혜택을 제공하는 코레일의 여행상품이다. 지역 주요 관광지에 부착된 QR코드로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운임의 50% 상당 할인쿠폰을 받는 형식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출시 이래 월평균 이용객 1만명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1~6월)에만 10만명 가까이 집계됐다. 황금연휴가 있었던 지난 5월에는 2만 8000명이 혜택을 누렸다. 월간 이용객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상품 유형별로는 팔도장터열차 등 관광열차를 활용한 ‘관광열차상품’,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자유여행상품’ 순으로 판매율이 높았다. 올해 상반기 해당 상품 최고 인기 여행지는 2만 400여명이 다녀간 전북 남원이었다. ‘춘향전’의 배경이 된 광한루원과 지리산 국립공원 등 여러 관광 요소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충북 영동(1만 5000여명)과 경남 밀양(1만 4000여명)이 남원의 뒤를 이었다. 코레일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객을 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엄선했다고도 했다. 강원 삼척으로 향하는 ‘삼척시 슬기로운 강원여행’은 동양 최대 동굴인 환선굴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추암 촛대바위, 지역 정취가 짙은 묵호어시장 등을 방문한다. 경북 영주로 가는 ‘힐링 영주댐 여행’에서는 부석사와 영주댐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용마루공원과 영주댐 물문화관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전북 무주로 떠나면 덕유산 향적봉을 오르는 곤돌라를 체험하고 구천동 계곡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한편 코레일은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농촌투어패스’를 지역사랑 철도여행과 결합한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도 운영 중이다. 열차 운임 50%를 할인받는 데 더해 1만 7900원으로 농촌 및 음식 체험, 관광지 견학을 24시간 동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예컨대 ‘익산-전라권 농촌투어패스’는 서울 용산역과 익산역 간 왕복 KTX 운임 6만 4000원 중 50%(3만 2000원)을 할인받고, 여기에 농촌투어패스 1만 7900원을 더해 총 4만 9900원에 살 수 있다. 대상 지역은 전북 김제·익산, 경북 문경·영주·안동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에는 기차를 타고 시원한 계곡과 ‘힐링’의 농촌으로 휴가를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독수리 오형제’는 엄밀히 말해서 ‘조류 오남매’이며, 원제는 ‘과학닌자대 갓챠맨’이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어린 시절 ‘슈파 슈파~’를 외치며 독수리 오형제 놀이를 즐겼던 많은 이들에게 배신감에 가까운 당혹감을 안겨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갓챠맨’과 요즘 유행하는 ‘가챠샵’의 ‘가챠’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갓챠맨’과 ‘가챠’, 어원부터 다르다!결론부터 말하면 ‘갓챠맨’의 ‘갓챠(Gatcha)’와 인형 뽑기 기계의 ‘가챠(Gacha)’는 아무 연관이 없다. 비슷하게 들리지만 어원과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갓챠(Gatcha)’는 영어 구어체 표현인 ‘Gotcha’에서 유래했다. ‘알겠어’(I got it), ‘잡았어’(I caught you) 등 의미로 사용되는 ‘Gotcha’는 갓챠맨이 ‘악당을 잡고 정의를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차용된 이름이다. 반면, ‘가챠‘(Gacha)는 일본어 의성어다.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릴 때 나는 ‘찰칵찰칵’ 소리를 일본에서는 ‘가챠가챠‘(がちゃがちゃ)라고 표현한다. 바로 이 소리에서 착안해서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를 ‘가챠’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를 판매하는 매장을 ‘가챠숍’(Gachashop)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소확행’과 ‘키덜트’ 문화 타고 급성장하는 가챠샵처음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길거리 곳곳의 ‘가챠’ 기계와 번화가 대형 ‘가챠샵’은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록 국내보다 이용 금액은 높았지만 손에 쥔 캡슐 장난감의 뛰어난 품질에 만족감이 상당했다.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도 가챠샵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뽑기 가게’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이용 비율이 급증해 강남, 성수, 홍대 등 핵심 상권에도 대형 가챠샵이 들어서고 있다. 가챠샵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00억원, 2025년 약 400억원 규모(추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챠샵 확산의 주요 원인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키덜트‘(Kidult)’ 문화의 확산에서 찾는다. 3000원에서 5000원 정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랜덤 캡슐 장난감을 뽑는 소소한 스릴을 즐길 수 있어서다. 과거 캡슐 장난감은 ‘예쁜 쓰레기’로 불렸지만 요즘 제품들은 캐릭터, 인테리어 소품, 음식 모형 등 높은 품질을 과시해 성인 수집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당분간 가챠샵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상 속 ‘소확행’을 추구하는 현대인들과 ‘키덜트’들의 수집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K콘텐츠와 연계해 수출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 가챠샵이 우리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독수리 오형제’는 엄밀히 말해서 ‘조류 오남매’이며, 원제는 ‘과학닌자대 갓챠맨’이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어린 시절 ‘슈파 슈파~’를 외치며 독수리 오형제 놀이를 즐겼던 많은 이들에게 배신감에 가까운 당혹감을 안겨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갓챠맨’과 요즘 유행하는 ‘가챠샵’의 ‘가챠’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갓챠맨’과 ‘가챠’, 어원부터 다르다!결론부터 말하면 ‘갓챠맨’의 ‘갓챠(Gatcha)’와 인형 뽑기 기계의 ‘가챠(Gacha)’는 아무 연관이 없다. 비슷하게 들리지만 어원과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갓챠(Gatcha)’는 영어 구어체 표현인 ‘Gotcha’에서 유래했다. ‘알겠어’(I got it), ‘잡았어’(I caught you) 등 의미로 사용되는 ‘Gotcha’는 갓챠맨이 ‘악당을 잡고 정의를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차용된 이름이다. 반면, ‘가챠‘(Gacha)는 일본어 의성어다.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릴 때 나는 ‘찰칵찰칵’ 소리를 일본에서는 ‘가챠가챠‘(がちゃがちゃ)라고 표현한다. 바로 이 소리에서 착안해서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를 ‘가챠’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를 판매하는 매장을 ‘가챠숍’(Gachashop)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소확행’과 ‘키덜트’ 문화 타고 급성장하는 가챠샵처음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길거리 곳곳의 ‘가챠’ 기계와 번화가 대형 ‘가챠샵’은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록 국내보다 이용 금액은 높았지만 손에 쥔 캡슐 장난감의 뛰어난 품질에 만족감이 상당했다.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도 가챠샵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뽑기 가게’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이용 비율이 급증해 강남, 성수, 홍대 등 핵심 상권에도 대형 가챠샵이 들어서고 있다. 가챠샵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00억원, 2025년 약 400억원 규모(추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챠샵 확산의 주요 원인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키덜트‘(Kidult)’ 문화의 확산에서 찾는다. 3000원에서 5000원 정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랜덤 캡슐 장난감을 뽑는 소소한 스릴을 즐길 수 있어서다. 과거 캡슐 장난감은 ‘예쁜 쓰레기’로 불렸지만 요즘 제품들은 캐릭터, 인테리어 소품, 음식 모형 등 높은 품질을 과시해 성인 수집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당분간 가챠샵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상 속 ‘소확행’을 추구하는 현대인들과 ‘키덜트’들의 수집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K콘텐츠와 연계해 수출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 가챠샵이 우리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공예의 또 다른 이름 ‘짓기’를 주제로 찾아오는 60일간의 예술 여행

    공예의 또 다른 이름 ‘짓기’를 주제로 찾아오는 60일간의 예술 여행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오는 9월 역대 최장기간인 60일간 문화제조창 등 청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4일 서울 아트코리아랩에서 프레스데이를 열고 올해 비엔날레 주제인 ‘세상 짓기’(Re_Crafting Tomorrow)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역대 최장기간 비엔날레, 최대 국가 참여, 최대 규모의 지역 작가 참여, 최대 규모의 전시 등을 예고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모두 22개 전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전시에는 16개국에서 140명의 작가를 초청해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비엔날레를 이끌게 된 강재영 예술감독은 “핵심 주제어 ‘짓기’는 옷을 짓고, 밥을 짓고, 집을 짓는다는 의식주 전체의 창작 행위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개인과 집단 공동체의 삶의 방식과 태도, 문화의 혼성성과 상호연결성을 내포하는 공예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이번 비엔날레는 현대문명에 대한 공예의 응답이자, 새로운 세상을 짓는 설계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본전시의 약 80%가 신작”이라 강조했다. 이날 프레스데이에는 프랑스 작가인 모나 오렌, 현대자동차와의 아트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특별전에 참여하는 고소미 작가가 참석했다. 모나 오렌은 꽃과 잎사귀 등 식물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동물성, 식물성, 광물성 왁스를 조합해 자신만의 추상적이고 내면적인 표현으로 진화시키는 작가다. 7월 한 달 간 청주에서 머무르며 한국적 재료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연잎 시리즈를 완성해 비엔날레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한국에만 있는 새로운 밀랍 재료를 발견하면 그것을 이용해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며 “오랜 시간 탐닉해 온 밀랍만의 빛과 투명성, 그리고 시간성을 비엔날레 관람객들과 온전히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레지던시는 주한프랑스대사관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청주와 인도의 뉴델리, 그리고 영국의 맨체스터를 잇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특별전의 참여 작가로 선정된 고소미 작가는 한지를 손으로 자르고 꼬아 실로 만드는, 자신의 이름을 딴 일명 ‘소미사’로 제작 중인 신작을 소개했다. 그는 “초지역적 예술 협업을 지원하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각 지역이 지닌 섬유 기법과 재료를 탐색하고, 공예적 실천과 연결된 전통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며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전통과 동시대 기술이 함께 엮어낸 지식 체계와 공동체 간의 연대를 잇는 공예 정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 기관들의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전시를 선보이는 현대자동차의 신규 아트 파트너십이다. 이번 특별전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서 공개한 뒤 2026년 2월 인도 국립공예박물관, 2026년 7월 영국 휘트워스 미술관으로 순회할 예정이다.
  • 안산시, 해양동~초지동~시청 순환버스 노선 신설

    안산시, 해양동~초지동~시청 순환버스 노선 신설

    경기 안산시는 해양동과 초지동, 시청을 오가는 ‘90AB 순환버스’를 오는 2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안산 서남부권의 새로운 교통 축이 될 ‘90AB 순환버스’는 해양동과 초지동 등 대규모 공동주택 밀집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노선이다. 해양동과 초지동 등 안산 서남부권은 시내 중심권과의 교통 연결성 부족으로 직통 노선 신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달았다. 90AB 노선은 오는 21일부터 해양동 그랑시티자이 1·2차와 푸르지오 6·7·9차 아파트를 기점으로 초지역, 단원구청, 안산시청, 안산문화광장을 순환하며 본격 운영에 나선다. A·B 노선별 2대씩 총 4대의 전기버스가 일일 22회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약 40~60분이다. 안산시는 이번 순환버스 도입으로 ▲60AB(동부권 운행, 예술 ORANGE 버스) ▲70AB(서부권 운행, 맑은 GREEN 버스) ▲80AB(남부권 운행, 해양 BLUE 버스) ▲90AB(서남부권 운행, 열정 RED 버스) 등 4색 브랜드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버스의 붉은색 디자인이 생기와 활력을 더해 해양동이 더 역동적이고 발전된 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복지를 구현하고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들은 안 됩니다”…‘딸만 있는 가정’ 현금 지원 추진한다는 ‘이 나라’ 왜?

    “아들은 안 됩니다”…‘딸만 있는 가정’ 현금 지원 추진한다는 ‘이 나라’ 왜?

    베트남 정부가 심화하는 저출산과 성비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딸만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현금 또는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노이에서 열린 세계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다오 홍 란 보건부 장관은 “지역과 국가 차원의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인구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건부가 마련 중인 주요 정책에는 ▲자녀 양육 장려금 ▲출산 전후 건강검진 지원 ▲자녀가 있는 가정 대상 주거 보조 ▲딸만 있는 가정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당 1.9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유지에 필요한 수준인 2.1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출산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출생 성비 불균형도 여전한 상황이다. 2024년 출생아 100명당 남아는 111.4명으로, 자연적인 성비(105:100)를 크게 웃돌았다. 베트남 정부는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년간 관련 정책을 시행해왔지만, 뿌리 깊은 아들 선호 문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10대 임신과 조혼, 근친혼이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중부 고원지대와 북부 산악지방에서는 해당 유형의 출산이 전체의 2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베트남의 평균 기대수명은 증가하고 있으나, 건강하게 생활하는 평균 연령은 65세로 낮은 수준이며, 상당수 노인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2026~2035년 국가 보건·인구 종합계획 수립과 인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계획에는 혼인 전 건강검진 의무화, 선천성 질환 치료 지원, 노인 돌봄 체계 강화, 노인의료 전공 학생에 대한 학비 감면 또는 장학금 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엔 관계자들은 베트남 정부의 인구정책 추진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폴린 타메시스 유엔 상주조정관은 “유엔은 앞으로도 양질의 생식 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청소년 성교육 확대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트 잭슨 유엔인구기금(UNFPA) 베트남 대표도 “재생산권 보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며 “개인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정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한은행 ‘땡겨요, 상생가게’…소상공인 100명 최대 210만원 지원

    신한은행 ‘땡겨요, 상생가게’…소상공인 100명 최대 210만원 지원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땡겨요, 상생가게’ 2025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땡겨요, 상생가게’는 지역사회 이웃의 결식 문제 해결을 돕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이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최종 선발된 100명의 소상공인에게는 나눔 지원금 100만원, 생계 지원금 50만원, 땡겨요 지원금(할인쿠폰) 60만원 등 최대 210만원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클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소상공인은 나눔 지원금을 활용해 노인복지관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 음식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소상공인 100명이 전국 169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1만 2000여 명에게 음식 나눔을 실천했다.
  • 세계유산 오른 ‘죽방렴 어업’…남해군, 관광·교육 자원으로 키운다

    세계유산 오른 ‘죽방렴 어업’…남해군, 관광·교육 자원으로 키운다

    경남 남해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지족해협 죽방렴을 관광·교육·전시 자원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족죽방렴 보존·전승 계획을 소개하고 육성 로드맵을 제시했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은 지난 9일 유엔 산하 세계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새롭게 등재됐다. 어업 분야로 보면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 해녀어업’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다. 장 군수는 지족죽방렴이 남해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존과 전승사업 강화(어업인 육성 프로그램·한교 연계 체험교육 등 진행) ▲관광 자원화 사업 추진(생태관광 상품 개발·죽방렴 홍보관 대대적 정비) ▲죽방렴 브랜드화 사업 본격화(지리적 표시제와 기념품 개발을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 격상) ▲국내외 홍보·교류 사업 강화(세계 어업 유산 지역과 교류·국제 규모 마이스산업 육성 기반 마련) ▲지족해협 청정해역 표본으로 육성(어획량 유지·어장 회복 등 친환경 관리 기준 수립) 등이 주요 방향이다. 장 군수는 “죽방렴 어업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남해의 전통과 자연 그리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가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역사·문화적 자산을 계승·발전시켜 군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한편 관광객에게는 편안하고 의미 있는 휴식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어업이다. 섬과 섬 사이 좁은 바다 물목에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쪽을 향해 V자형으로 말목을 박은 후 말목과 말목 사이에 촘촘한 대나무 발을 설치, 고기가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리도록 유도하고 말목 끝에 몰린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죽방렴어업은 15세기부터 이루어졌다. 독특한 바다 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 활동 등과 연계돼 현재까지 지속 발전했다.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어업을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관악산 자연휴양림 투자심사통과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관악산 자연휴양림 투자심사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제4차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은 관악산(관악구 신림동 산117-25일대), 총 21만 6333㎡ 규모의 부지에 추진되며 약 12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림휴양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 8월부터 2027년 5월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산책로, 최대 104명이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 17동 24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향후 사업 일정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관련 부서 협의와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2026년 4월 착공,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관악산 자연휴양림은 서울시가 산림청과의 공동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거점형 산림여가시설 조성’ 사업의 하나로,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조성되는 자연휴양림이다. 임 위원장은 앞서 지난해 9월, 조성 예정지를 직접 방문하고 서울시 및 관악구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행정 협조와 추진체계 구축을 요청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관악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시민 접근성이 모두 뛰어난 도심 속 산림 자원으로, 이번 자연휴양림 조성은 관악구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전체를 위한 산림복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치유와 쉼이 공존하는 도시 숲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이 단순한 휴양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산림치유·생태교육·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복합 산림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관악구, 시의회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삶에 닿는 공원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문협회 “언론사·포털 ‘기울어진 운동장’…AI 시대 새 규제 필요”

    한국신문협회는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와 제공된 뉴스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 사이의 불공정한 관계를 정상화해달라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새 정부 신문산업 활성화 정책과제’를 14일 대통령실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에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신문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신문 저널리즘의 공적 기능 강화, 언론 자유 확대로 민주주의 원칙 회복, 보편적 정보접근권 보장 등을 목표로 새 정부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디어 정책의 기본 원칙은 양질의 뉴스 콘텐츠가 원활하게 생산·유통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신문협회는 “포털은 언론사의 뉴스콘텐츠를 메인화면과 뉴스탭 등에 노출해 트래픽을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정작 언론사에 배분하는 전재료(콘텐츠 사용료)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사실상 독과점을 유지하고 있는 포털이 뉴스를 제휴하고 있는 매체는 1000여곳에 이르는 가운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도 제기했다. 언론사가 비용을 들여 생산한 뉴스 정보의 부가가치가 포털로 헐값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이야기다. 네이버 메인화면과 뉴스탭에 노출되는 배열은 언론사 트래픽에 직결되는데, 그 기준인 ‘알고리즘’은 공개되지 않아 편향성과 차별성 논란도 나오고 있어 작동 원리를 공개하고 최소한의 설명 가능성,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신문협회는 주장했다. 아울러 포털이나 인공지능(AI) 기업이 AI학습에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해 언론사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어 관련 규제 체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대구시, 2027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본격 준비…‘국제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

    대구시, 2027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본격 준비…‘국제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

    대구시가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본격 준비 절차에 들어간다 14일 현장 점검 차 대구국제사격장을 찾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의 도시 브랜드가 ‘국제 육상도시’를 넘어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국제사격연맹(ISSF)이 주관하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로 꼽힌다. 세계랭킹 산정 및 올림픽 출전권도 부여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총, 권총 등 약 26개 종목에 걸쳐 전 세계 90개국에서 2000여 명의 사격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숙박, 관광,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 일환으로 대구국제사격장 시설 개선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33억원을 확보했고, 시비 57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190억원 규모의 시설개선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설계용역에 착수했고, 2026년 3월 공사 착공,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대구정책연구원에서는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운영’에 대한 전문 연구가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회 운영을 전담할 조직위원회 출범에 필요한 조례 제정과 세부 운영체계 마련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단 내 공기소총 사격팀도 구성해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대구체고 3학년 반효진 선수를 영입한다. 김 권한대행은 “FC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대구마라톤대회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연이은 개최로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며 “대구 시민 정신과 자발적 참여가 이뤄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다른 시각으로 문화 정책 점검하겠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다른 시각으로 문화 정책 점검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지명된 최휘영 후보자는 14일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문화 정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 56분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있는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해야 할 일들을 찾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뤄온 성취와 쾌거를 돌아보면 정말 놀랍고,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런 엄청난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등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포털 NHN 대표를 지낸 정보기술(IT) 전문가이기도 한 최 후보자는 “임박한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들이 잘 준비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와는 다소 거리가 먼 ‘파격 인사’라는 일각의 우려에 관해서는 “자세한 이야기는 인사청문회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넘어 서울시민 숙원인 서울경전철 서부선 추진 반드시 이룰 수 있어, 돈 워리”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넘어 서울시민 숙원인 서울경전철 서부선 추진 반드시 이룰 수 있어, 돈 워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개최한 ‘찾아가는 구청장 현장민원실 연희동 편’에 참석해 인사말과 함께 연희동의 숙원사업인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진행 경과를 보고하는가 하면, 3주 전 서울시에 정식으로 접수한 서명부를 예로 들어 주민 열망의 힘을 모으면 충분히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으며, 마찬가지로 연희동 숙원 사업들을 남은 임기 동안 확실하게 추진할 것임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많은 분이 자극적인 보도를 받아보고 우려하는 것도 이해되나, 이는 그저 눈길을 끌기 위한 자극성 보도일 뿐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서울경전철 서부선은 민자사업이기에 이미 확보된 설계감리비와 시설부대비 예산 말고 더 투입할 예산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서울시가 공원을 짓든 빗물처리장을 지어 예산을 쓴다고 해서 서부선에 그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라며 일부 자극적인 보도에 정면 반박하며 설명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난겨울,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서울시와의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이 의결, 16년 만에 첫걸음마를 뗐다. 지금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서부선 투자를 승인하는 일만 남았다. 이를 위해서는 좌초라니 서울시는 뒷전이라느니 그런 추측성, 자극성 보도를 통해 조회 수익을 창출하려는 심보에 휘둘리지 말고, 확실하게 그 수요가 있음을 주민 스스로 인증하여 두산건설 역시 사업성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하여 리맥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난 12만 4000여 명이 함께한 서명부와 같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문 의원은 “현재 서연중학교 지하복합화 시설 공사도 이제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으로 필요한 보완을 지속하면서 사업 추진에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다. 동진빌라 일대 재건축 추진은 물론, 연희동의 숙원 사업에 대해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매듭지을 수 있도록 남은 1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약속했다. 한편, 해당 간담회에서는 서울경전철 서부선에 관한 주민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연희문화창작촌 일대 방범등 설치, 언덕길 아스팔트 노후 개선, 연희맛로 보행자통로 개선, 철학자의 길 입구 자재적재 관련 개선, 궁동산 연희어린이공원 및 일대 골목 방범 개선, 반려동물 동반 가게 허가 관련, 서연중학교 지하복합화시설과 그 인근 주차에 관한 질의, 궁동산 배드민턴장 주차장 신설 논의 등 다양하고 세세한 연희동 주민 안건이 제기됐으며, 이성헌 구청장은 물론 문성호 시의원 역시 서울시 차원에서 접근 가능한 해소방안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북 경주시, 외국인 관광객 언어 장벽 허문다…‘통역 체계’ 구축

    경북 경주시, 외국인 관광객 언어 장벽 허문다…‘통역 체계’ 구축

    경북 경주시가 국제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통역 지원에 나선다. 14일 경주시는 오는 10월 말부터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원활한 통역을 위해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외국인 언어 장벽 해소와 관광 편의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APEC 기간 뿐만 아니라 향후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전화통역 체계를 구축한다. bbb 코리아는 2002년부터 통역 자원봉사 시스템을 운영하는 언어·문화 NGO로, 현재 20개 언어에 대해 수천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사람이 직접 통화로 통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고, 휴대전화 앱 설치 후 언어와 상황을 입력하면 즉시 연결된다. 시는 음식점, 택시, 숙박시설, 관광안내소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곳에서 통역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리플릿 배부와 SNS 홍보, 현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주가 세계인과 소통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bbb 코리아와 긴밀히 협력해 관광산업과 국제교류를 함께 키우겠다”고 했다.
  • “덥고 짜증날 때 밤마실 어때요?”···안성시, 新야간경제활성화 프로젝트 가동

    “덥고 짜증날 때 밤마실 어때요?”···안성시, 新야간경제활성화 프로젝트 가동

    경기 안성시는 시민들의 더위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신(新)야간경제 프로젝트인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8월 31일까지 7주간 이어지는 프로젝트 기간 전통시장과 도서관, 평생학습관, 안성맞춤랜드, 공감센터, 뮤직플랫폼 등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할인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 11일, 관내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바우덕이 풍물단 야외공연장과 박두진문학관 등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밤마실 행사를 즐기며 소통을 이어갔다. 안성시는 행사 기간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안성사랑카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제공(1인 5만 원 한도)하고,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이용자에게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1~2천원)을 지원한다. 정부가 시행하는‘민생회복 소비쿠폰’사업과도 적극 연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체감형 경제 회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여름밤, 시민 일상에 쉼과 즐거움이 스며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밤마실 행사를 준비했다”며 “문화와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안성의 밤을 더 많은 분이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수원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도서대출 확대 민원 풀었다

    수원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도서대출 확대 민원 풀었다

    수원특례시가 정조대왕의 상언·격쟁 계승하기 위해 도입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수원시가 운영하는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수원시도서관이 한 달 중 1주일을 ‘도서 대출 확대 기간’으로 운영해 대출 가능 도서 권수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들어왔다. 이에 수원시는 곧바로 ‘수원시 민원컨설팅 TF’ 회의를 연 뒤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이 도서관사업소를 방문해 도서 대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결과 도서관사업소는 7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도서 대출 권수를 14권(기존 7권)으로 늘리는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설치했다. 다음 달 11일까지 100일 동안 운영한다.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을 수 있고, 새빛톡톡 ‘신청접수’ 메뉴에서 ‘시민의 민원함’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해도 된다. 지난 11일까지 민원 1296건을 접수했는데, 안전교통 분야 민원이 39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환경 분야 281건, 공원녹지 분야 195건, 도로 건설 분야 185건이었다. 단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장기 검토·복합민원 등은 끝까지 추적해 관리할 수 있도록 전담 TF(태스크 포스)와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접수한 민원 내용을 매일 확인하고, 민원인에게 감사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또 매주 1차례 민원컨설팅 TF를 열어, 민원 처리·답변 방향을 논의하고, 논의 결과에 따라 민원 처리 담당 부서를 지정한다. 민원 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 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하고, 현장에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실질적인 참여 행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민원함에 담긴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끝까지 책임 있게 처리해, ‘말하는 시민, 듣는 행정’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누구나 배우고 꿈꾸는 도시 오산!’···상반기 장애인 평생교육 3966명 참여

    ‘누구나 배우고 꿈꾸는 도시 오산!’···상반기 장애인 평생교육 3966명 참여

    이권재, “장애인도 배움으로 자립, 교육 기회 확대에 힘쓸 것” 경기 오산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진행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총 3천966명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인문 교양, 정보화, 시민참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자기 표현력과 사회참여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사업에는 ▲오산씨앗장애인학교(2천700명) ▲늘푸름(120명) ▲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50명) ▲하늘소리사회적협동조합(54명) ▲성심요양원(88명) ▲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110명)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115명) ▲오산남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439명) ▲승우정신요양원(290명)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오산씨앗장애인학교와 늘푸름의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협력해 진행됐고, 나머지 7개 기관에 대한 평생교육은 오산시가 전액 단독으로 지원했다. 이권재 시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은 단순한 배움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장애인도 배움을 통해 꿈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계속 넓혀 사회적 약자도 살기 좋은 오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 10월 곤지암서 개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 10월 곤지암서 개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산림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광주시, 국립산림과학원, 다양한 산림·목재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임업 행사다. 광주시는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핵심 주제로 정고,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산물·목재제품 전시관, 산림정책·복지·휴양 홍보관 등이 주목을 끌 전망이다. 산림체험, 공연, 세미나,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비전홀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산림청·경기도·국립산림과학원·목재문화진흥회,광주·성남·하남 산림조합 등 관계 기관이 모두 참석해 박람회의 추진 방향 및 공간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방세환 시장은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산림박람회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의 가치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도심 속 숲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매년 공모·경선을 통해 개최지를 선정하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한다. 산림청은 광주시가 목재산업 정책과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전 대규모 사업 성공 경험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김회진 국제와이즈멘 순천남산클럽 회장, 취임기념 쌀 40포 기부

    김회진 국제와이즈멘 순천남산클럽 회장, 취임기념 쌀 40포 기부

    김회진 국제와이즈멘 순천남산클럽 회장이 취임 축하 기념으로 받은 쌀 40포(100만원 상당)를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미담이 되고 있다. 교차로 편집국장으로 지역 현안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취재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은 축하 화환 대신 나눔을 선택하고 이같은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10일 기탁된 쌀은 왕조1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가구 등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화환보다 의미 있는 나눔으로 회장 취임을 기념하고 싶었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뜻을 함께 해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회장 취임이라는 뜻깊은 자리를 이웃과 함께 나눠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순천남산클럽은 2004년 창립 이후 주거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 어린이 급식 지원, 후원금 전달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다시 신밧드의 양탄자에 오르자...제14회 아랍 영화제 개막

    다시 신밧드의 양탄자에 오르자...제14회 아랍 영화제 개막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알라딘과 요술램프, 신밧드의 모험…. 아라비안나이트(천일야화)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네 전래동화 못지않게 가까웠던 시절이 있었다. 언제부터 우리는 중동과 서먹해졌을까. 오늘의 중동을 우리 곁으로 소환하는 아랍영화제가 15일부터 서울과 부산, 광주와 온라인을 주유하며 펼쳐진다. 올해 14회를 맞은 영화제는 ‘아랍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가 주제다. 레바논, 모로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요르단, 이집트, 카타르, 튀니지, 팔레스타인 등 12개 국가의 장편 9편과 단편 3편 등 모두 1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도둑맞은 스쿠터를 되찾기 위한 ‘싱글맘’의 여정을 통해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는 레바논 사회의 현실을 엿보는 ‘아르제’(레바논·이집트)다. 파쿠르(맨 몸으로 도시의 건물과 건물 등을 이동하는 스포츠)를 하는 가자의 젊은이들을 통해 팔레스타인 청년 세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폐허에서 파쿠르’(팔레스타인·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스웨덴), 극단적 분파에 가담한 뒤 가족애와 공동체의 신념이 부딪히는 상황에 몰린 여성의 내적 갈등을 내밀하게 표현한 ‘내가 속한 곳은 어디인가’(튀니지·프랑스·캐나다), 도망자 신세가 된 20대 청년과 반려견의 연대를 그린 ‘람보가 쉴 곳을 찾아서’(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불편한 진실로 얽히게 된 세 여성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생존을 모색하는 ‘살마의 집’(요르단) 등도 한국 관객과 만난다. 비영리 공익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15~20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18~23일 부산 영화의전당, 25~27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네이버TV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상영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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