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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객 뜸한데 지자체 박물관 ‘우후죽순’

    각 지방자치단체가 문화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구실로 경쟁적으로 박물관을 세우고 있으나 운영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종합적인 계획과 유물·전시품 확보, 관람객 유치방안 등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양적 팽창만 도모함으로써 박물관이 문화예술 전시행정의 도구처럼 활용되고 있다. 인천시에는 달동네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검단선사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모두 15개의 공·사립 박물관이 있다. 하지만 박물관을 찾는 발길은 거의 없어 가장 널리 알려진 시립박물관의 하루 관람객이 100여명 수준이다. 그럼에도 현재 6개의 박물관이 기초단체에 의해 추가로 세워지고 있다. 중구가 자장면박물관과 한국근대최초사박물관, 서구가 녹청자도요지교육사료관, 남동구가 소래역사관, 강화군이 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각각 건립 중에 있다. 박물관 도시를 지향하는 경기도 부천시는 만화·유럽자기·수석·교육·활 박물관 등 7개의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옹기박물관과 선사유적박물관을 신축 중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주로 찾는 만화박물관을 제외하고는 관람객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무엇보다 박물관의 콘텐츠 부족 때문이다. 대부분의 박물관이 전시큐레이터를 통한 체계적인 운영을 하기보다는 최소한의 관련 유물이나 물품들만 달랑 전시해 놓다 보니 관람객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전시물마저 수준 이하인, 무늬만 박물관인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순회 전시 및 교류전 유치, 유물 임대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콘텐츠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시 위주에서 탈피해 교육과 체험, 공연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자체가 박물관 건립에 따른 부가가치라는 ‘젯밥’에만 눈이 어두워 마스터플랜도 없이 부지 및 시설 확보를 서두르는 것도 문제다. 강화군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나섰으면서도 자체적으로 자연사박물관을 세우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미 부지를 선정해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할 경우 중복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김창수 상임연구원은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될 때마다 박물관을 세울 것이 아니라 경쟁력 확보 등 기존 박물관 운영방식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물관이 지역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릉시에 있는 홍길동전박물관에는 전시물이 홍길동을 주제로 한 만화와 영화 포스터, 레코드 등이 고작이다. 심지어는 홍길동을 그린 딱지나 아동용 신발까지 전시한 것을 보면 관련자료가 얼마나 빈약한지를 알 수 있다. 건양대 권경주 교수는 “박물관 전시물은 역사성은 물론 지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을 확보하고 우선 순위, 예산 투입의 경중을 따져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광장은 변신중

    서울광장은 변신중

    ‘차량 중심의 교통광장에서 사람 중심의 광장으로’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36의4 일대 1만 3207㎡(4000여평)의 서울광장이 변신을 앞두고 있다. 6·2지방선거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광장 사용방식을 현행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기로 해 그동안 허가가 쉽지 않았던 정치집회 허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13일 서울광장에서 제8대 시의회 개원기념식과 함께 ‘U-신문고’를 설치하는 ‘시민의 소리함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신문고에 담길 시민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측 시의원들은 광장 운영방식도 바꿀 계획이다. 지난 6일 의원총회를 열어 첫 임시회에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시의회 운영위원장으로 내정된 김명수 시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례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소관 상임위에서 광장 사용의 범위, 시간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준비 중인 조례 개정안은 지난해 시민단체가 발의한 개정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참여연대 주도로 만든 안의 경우,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으로 한정된 현행 광장 사용목적 항목에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를 추가했고, ‘허가제’는 ‘신고제’로 바꾸었다. 광장 운영에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시민위원회’ 설치근거 규정도 담았다. 개정안 핵심인 신고제에 대해 김 의원은 “현행 허가제에서 광장 사용 여부에 대해 서울시가 결정한다.”며 “시가 사법권을 가진 곳이 아닌데 사법권이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허가제로 바뀌면 정치집회가 난립한다고 우려하는데 그걸 걱정해 서울시가 집회 여부를 선별해서 결정할 필요는 없고, 문제가 된다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 조례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대답하기 곤란하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광장 이용을 신고제로 했을 때 집회난립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봤기 때문에 허가제로 결정했으며 외국 광장들도 모두 허가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주변에서는 시의회 민주당측도 무분별한 허가제에 따른 부작용을 예상할 수 있는 만큼 시와 의회 양측이 충분히 협의하면 사람중심의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특정 집단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광장을 독점할 경우에 대비해, 하루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등 허가제 보완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혀 이런 규제장치의 수준에 따라 서울광장 변신의 폭이 바뀔 전망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조형물 자제·집회허가제 적용

    조형물 자제·집회허가제 적용

    외국의 주요도시 광장들은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허가제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1만㎡)의 경우, 내셔널 갤러리와의 사이를 지나는 도로를 전면 폐쇄하고 일방통행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광장에 넬슨 제독 기념비와 사자상, 분수대 외에는 특별한 조형물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민집회와 문화활동을 위해 공간을 최대한 비워둔 것이다. 운영도 허가제다. 상업적 행사를 제외한 집회와 시위 등 모든 행사를 허가한다. 집회와 시위는 연 평균 30여회 정도이다. 행사일 6개월~5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프랑스 파리시청사 광장(1만 2710㎡)의 경우, 사용절차가 조금 까다롭다. 서면신청은 사용일 3주 전에 해야 한다. 지방자치 일반법 등에 의거해 경찰권을 적용하고 있다. 최종 승인도 경찰청 내부심의를 거쳐 승인서를 발급한다. 행사나 집회시에는 파리 프레페(중앙정부가 지방에 파견한 국가지사)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하루 7만명이 이용하는 미국의 워싱턴 DC 내셔널몰(125만 1000㎡)도 허가제로 운영된다. 공공집회, 시위, 행진, 모금행위, 확성기, 영화촬영 등을 허용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IT 통해 어린이들 꿈 키워주자”

    “IT 통해 어린이들 꿈 키워주자”

    KT가 올해를 ‘아동 지원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KT는 29일 사단법인 ‘꿈에 품에’와 함께 경기 성남지역 25개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식을 갖고 내년까지 1000여곳의 지역아동센터와 힘을 모아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IT공모전을 시행하는 한편 KT 건물을 활용한 다목적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3대 지원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은 올 하반기까지 전국 400여개 ‘KT 사랑의 봉사단’과 지역아동센터가 결연해 내년까지 100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KT와 결연하는 지역아동센터는 PC, 도서 등 교육 기자재부터 생일 및 명절 이벤트, IT교육,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전국 규모의 IT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은 UCC콘테스트, 글짓기,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 등을 뽐낼 수 있다. KT 건물의 유휴공간이 지역아동센터에 무상으로 제공돼 교육장, 세미나실, 특별활동 연습실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7월 초 지역별로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이후 입주가 가능하다. KT 이석채 회장은 KT성남지사에서 열린 ‘KT꿈품센터’ 개소식에서 “KT는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IT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꿈품센터는 성남지역 49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교육 및 문화활동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시·도시자 당선자에게 듣는다](1) 오세훈 서울시장

    [시·도시자 당선자에게 듣는다](1) 오세훈 서울시장

    6·2지방선거 당선자가 가려진 3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시청 기자실 앞에서는 일촉즉발의 장면이 연출됐다.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항의차 방문한 옛 황학동 노점상 철거민들이 소리치며 내려오다, 당선소감을 밝히기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던 오세훈 시장과 마주칠 뻔했다. 청원경찰의 대처로 아슬아슬한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서울시 ‘공일호’(01호·수장을 가리키는 청경들의 무전호출 번호)의 업무재개 첫날은 이렇게 장식됐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불보듯 뻔한 난관들을 상징하는 듯했다. 그러나 4일 시장 집무실에서 만난 오 시장은 냉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그는 재선으로 임기 4년을 맞는 느낌을 사자성어로 줄이자면 ‘악전고투’라고까지 했다. 그러나 비관하지는 않았다. ‘지옥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왔다.’는 세간의 말도 들었지만 시정(市政)에 대한 자신감을 뚜렷이 내보였다. 간간이 여유있게 농담도 던졌다. →지난 4년간을 돌아본다면. -혹자들은 지난 4년간 너무 독주했다고 말하는데 정말 그런 적 없다. 어느 집단이나 어떤 사회이든 견제와 균형은 늘 존재한다. 이 두가지 중 하나만 있는 집단은 어디에도 없다. 그동안 할 일을 해왔고 해왔던 일을 계속했을 뿐이다. →여소야대 상황으로 바뀌었는데. -그야말로 사면초가, 사면야가(四面野歌)이다. 주변에서 시의회, 구청, 구의회까지 모두 적군(?)으로 둘러싸였다고는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 쉽게 타협은 안 되겠지만 가슴을 열고 만나 대화하고 이해시키다 보면 순리적으로 일이 풀리지 않겠는가. →선거에서 특히 느낀 점이 많을 텐데. -마치 앞으로 자치구나 시의회와 싸움할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지레 그렇게 여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경제도 어렵고 사회상황도 복잡한데 시민들이 다투고 싸우는 걸 좋아하겠는가. →선거 과정에서 TV후보토론 때의 소감은. -한국의 토론문화가 제대로 자리잡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웠다. 1분, 길어야 5분을 다투는 토론이다 보니 깊이있는 정책토론은 실종되고 말았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그동안 펼쳤던 시정사업을 알릴 기회였는데 겉핥기식 전달에 그치고 만 것 같아 너무 아쉽다. →공격적인 모습도 보였는데. -진심을 담은 정책을 알릴 기회가 없어 답답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다소 공격적으로 변한 것 같다. 물론 반감을 갖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랬겠는가 하는 쪽으로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무엇을 알려주고 싶었나. -누군가 ‘치열하게 살지 않아, 독하지 않게 살아 좋았다.’라는 말에 ‘그만큼 지켜낼 가치가 없이 살았다는 게 아닌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저에게는 지켜내야 할 가치들이 너무 많다. 3만 5000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린 수장으로서 내가 헤쳐나아가고 이뤄내야 할 과제들이 너무 많다. →강남표로 이겼다고도 하는데. -결코 아니다. 4년 전에 견줘 되레 강남 지지율은 줄었다. 개표를 어느 자치구에서 먼저 하느냐의 문제에 따른 오해였다. 강남권에서 나중에 뚜껑을 열었을 뿐이지, 투표마감 직후 0.5~1%포인트 앞섰다는 자체 분석이 나왔다. 승리한 민주당 기초단체장 출마지역 5곳에서 내가 한명숙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또 한나라당 기초단체장이 당선된 지역에서 구청장들이 얻은 표를 합친 것보다 내가 얻은 표가 26만표나 많았다. →비강남권서도 고루 표를 얻은 비결은.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많이 폈다. 재산세 공동과세는 강남지역에서 반발이 심했다. 그런 점을 알면서도 나는 굴하지 않았다. 정치적 이득을 따지지 않고 소신있게 정책을 펼쳤다. 정치적으로 보면 얼마나 많은 손해가 오는지 알고 있었지만 서울시를 위한 정책을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소각장, 화장장 등 강남주민이 꺼리는 시설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어넣은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원칙이 있어서 가능했다. 거짓이라면 무엇보다 시민들이 너무 잘 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얻은 게 있다면 시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는 사실이다. →비강남을 위한 정책을 꼽는다면. -북서울꿈의숲과 같은 녹지공원 조성 확대나 열린창동극장 같은 문화시설들이다. 북서울꿈의숲은 강북 사람들이 너무나 좋아라며 난리를 피우는 곳이다. 지역주민들의 애정이 담긴 격려에 큰 힘을 얻고 있다. →뒤처졌을 땐 어떤 마음이었나. -정말 박빙의 승부를 펼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출구조사도 반신반의한 게 사실이다. 패배한다는 슬픔보다 패배함으로써 정책이 폄하될까 봐 그게 더 싫었다. 사장될 자식 같은 정책들을 떠올리니 정말 수족이 잘려나가는 아픔을 느끼는 듯했다. 그래도 결국 승리하지 않았느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그야말로 이기고도 패장이 된 기분이다. 거의 모든 구청장, 시의원을 잃었기 때문이다. 병사와 장수를 잃은 고독한 패장 말이다. →서울광장 개방이 발목잡히지 않을까. -허가제에서 (이전에 야당이 요구했던) 신고제로 변하든 결국 돌고 돌아 원점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 보수든, 진보든 가리지 않고 원칙에 맞게 허가를 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화활동을 위한 사용이라면 보수든 진보든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조직개편 등으로 분주할 듯한데. -기동성을 발휘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겠지만 대대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 새 부대는 새로운 정책과 비전, 진실로 지켜야 할 가치들을 담을 것이다. 교육·복지 등 맞춤형 조직을 만들겠다. 구체적으로 잡힌 것은 없지만 준비에 착수했다. 송한수 강동삼기자 onekor@seoul.co.kr
  • 저소득가구 29% 동화책 한권 없다

    어린이를 가진 저소득층 가정의 절반 이상이 장난감 하나 없는가 하면 부모 넷 중 한 명은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38개 시·군·구의 차상위계층 이하 가구의 부모 1만 381명과 이들 자녀를 대상으로 ‘저소득 아동가구 생활실태 및 서비스욕구 조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장난감이 하나도 없는 가구가 55.8%에 달했고, 아동용 책이 한 권도 없는 가구도 29.3%나 됐다. 또 책상과 의자가 없는 가구가 49.7%, 영·유아용 가구가 없는 가구는 무려 78.2%나 돼 이들 차상위계층 이하 가구가 교육·양육을 위한 기본적인 학습도구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해당 부모들 역시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응답 부모의 25%는 자녀양육 관련 정보나 조언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45.5%는 현재 사는 지역이 자녀를 키우기에 부적합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들 부모가 양육 관점에서 보는 지역의 문제점으로는 방과 후 방치되는 현실(37.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여가 및 문화활동 부족(28.4%), 성적 부진(10%), 정서적 건강(8.2%), 신체적 건강(4.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부모가 요구하는 복지정책 1순위는 교육 지원이었다. 유아에게 필요한 복지사업으로는 35.6%가 ‘한글 및 예체능 교실’이라고 답했고, 학령기(7~12세) 아동에게 필요한 복지로는 가장 많은 47.6%가 ‘어린이 공부방’을 꼽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울 베이비부머 78% “노후 준비”

    서울 베이비부머 78% “노후 준비”

    서울에 사는 ‘베이비부머(1955~1964년 출생자)’들 10명 가운데 8명은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가 시내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89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발간한 ‘서울 서베이를 통해 본 베이비붐 세대의 삶’이란 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부머의 78.3%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율은 남성이 79.4%,로 여성 77.3%보다 높았다. 노후 준비를 위한 주요 수단(중복응답)으로는 금융기관 예금이 71.8%로 가장 많았다. 특히 베이비부머의 85% 정도는 노후에 자녀와 같이 살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자녀와 함께 살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4.6%가 ‘따로 살고 싶다’고 답했고, ‘같이 살겠다’는 응답자는 15.4%에 그쳤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 중 ”노인 전용공간에 살고 싶다“는 응답자가 33%로 65세 이상 노인(24.8%)보다 높아 중년층은 노인 전용공간에 비교적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베이비붐 세대는 고민이 있을 때 상담하는 상대가 남녀에 따라 사뭇 다르게 나타났다. 고민이 있을 때 배우자와 상담한다는 응답자가 남성은 83.4%였으나 여성은 70.3%로 소폭 적었다. 이들의 42.9%는 ‘수입을 위해 일을 더 하기 보다는 여가를 가지겠다’고 답했고, 54.8%는 1년에 1회 이상 문화활동을 즐긴다고 응답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강지환 방송활동 재개에 연매협 “공식입장 없다”

    강지환 방송활동 재개에 연매협 “공식입장 없다”

    배우 강지환이 SBS 드라마 ‘페이지 원’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활동자제’를 요청해온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측이 당초 예상과 달리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매협은 지난 2일 ‘페이지 원’ 제작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환을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히자, 5일 열린 이사회에서 ‘강지환 방송활동 재개’와 관련한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했었다. 하지만 그동안 강경입장을 고수했던 연매협은 당시 이사회에서는 강지환의 방송활동 재개에 대해 공식입장 발표나 특별한 대응을 취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사회에 참석한 연매협 한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당시 이사회는 긴급 이사회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열리는 정기 이사회였다.”고 설명하고 “협회차원에서 특별한 공식입장이나 대응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예전(지난 1월)에 밝힌 공식입장과 변함이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문자메시지를 통해 협회 소속 매니저들에게 ‘페이지원’ 출연계약 보류를 권고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정서적인 측면에서 매니저들끼리 그런 움직임이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협회 차원에서 통보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연매협은 지난 1월27일 ‘강지환 사태에 대한 입장표명’이라는 공식 자료를 통해 “(강지환의 이중계약 사건은) 모든 이들에게 있어서는 안될 충격을 넘어선 사건이었다.”고 규정하고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잠보엔터테인먼트(전 소속사)와 강지환, 그리고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현 소속사)에게 국내외 일체의 대중문화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월드컵응원때 기업로고 금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기간 서울광장에서 펼쳐질 응원전에서 기업의 브랜드 노출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4일 “서울광장은 시민들이 건전한 여가와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조례규정상 일부 단체나 기업이 로고 등을 노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서울광장 월드컵 응원전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월드컵 응원 행사를 위해 광장 사용을 원하는 단체나 기업은 행사일 60일 전부터 7일 전까지 서울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가 많으면 한 단체나 기업에 독점사용권을 주지 않고 의사를 조정하거나 사용료를 공동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광장의 시간당 기본 사용료는 주간 13만원, 야간 16만 9000원이다. 이번 응원전을 위해 시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개방하는 날은 조별리그가 열리는 6월12일, 17일, 23일과 16강전 개최일 등 한국팀 경기에 국한된다. 윤영석 서울시 마케팅담당관은 “특정 기업이 광장사용권을 선점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서울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응원전이 될 수 있도록 화장실 확충, 아리수 제공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 등은 월드컵을 앞두고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킬 좋은 기회라는 점을 감안해 서울광장 사용권 확보 경쟁을 벌여 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영등포구 새내기 직원에 ‘멘토’ 선물

    어려운 경쟁을 뚫고 직장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공무원들. 하지만 ‘개인주의’로 무장한 이들은 직장의 ‘조직논리’에 적응하지 못해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기 일쑤다. 심지어 일부 신입 직원들은 힘들게 들어온 직장을 미련 없이 떠나기도 한다. 영등포구 역시 이런 고민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구가 직접 나서 새내기 공무원 멘토링에 나섰다. 구는 새내기 공직자들이 조직생활에 좀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신규직원 전원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공직에 발을 내딛은 신규직원 40명이 선배공무원 40명과 1대1 결연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구는 지난 2월부터 각 부서에서 인격과 업무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6·7급 공무원들을 추천받아 ‘멘토’(조언자)로 선정했다. 멘토들은 지난달 25일 기본 교육을 통해 ▲멘토링의 기본 내용 ▲올바른 멘토의 자세 ▲멘토링 활동 방향 등을 함께 고민했으며, 멘토링 실천에 앞서 전문가 교육도 받았다. 구는 다음달부터 멘토와 신입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빵 만들기 체험과 고궁 탐방, 문화공연 관람, 자원봉사 등 매달 한 차례씩 정기적인 모임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이들이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고 취미생활과 문화활동 등을 나눌 수 있도록 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참된 공무원의 자세와 조직생활 적응방법, 업무 노하우, 자기계발 요령 등을 1대1로 전수하게 된다. 박영진 행정지원과장은 “지난해 신규직원 11명에 대해 멘토링을 운영한 결과 직원들의 능력개발과 조직 적응 등에 높은 효과를 거둬 올해 전 직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선배들의 우수한 노하우와 능력을 후배들에게 전수, 새내기 공무원을 단련시켜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장 행정]양천구 ‘2010 드림프로젝트’

    [현장 행정]양천구 ‘2010 드림프로젝트’

    양천구가 장애인 복지행정의 만족도를 100%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천구는 올해 76개 사업, 206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두 20만여명의 장애인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2010 장애인 드림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 재활치료, 일상 생활능력 향상, 복지공동체 구성,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성 등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제는 퍼주기식 장애인복지가 아니라 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장애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돕는 새로운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를 위해 차상위 장애인 가정 안정망 구축, 전국 최초 자회사형 외주작업장 설립, 무(無)장애도시 시범사업, 장애아 재활치료 100%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없애 구는 올해 정부의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지정받지 못해 각종 지원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에 찾아가는 장애인복지서비스에 나선다. 건강보험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 가정의 경제와 생활상황을 상세히 확인한 뒤 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대상자를 우선 선정했다. 구에 거주하는 385명의 차상위 재가장애인에게 ▲가정생활지원 ▲주거환경개선지원 ▲위생지원 ▲여가·문화활동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된 장애인을 포함 모두 968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또 올해부터 269곳의 국공립·민간 보육시설에 다니는 장애아동을 위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했던 통합보육지원센터 사업이 끝나면서 사실상 장애아동의 보육 지원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공립과 민간·가정보육시설에서 장애아동이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체계를 만들었다. ▲영유아조기진단 및 상담 ▲순회자문교사 파견 ▲보육시설 기관장 및 교사교육 ▲장애아동 및 일반아동 부모교육 ▲기관연계 인식개선 문화공연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한다. ●장애인 자립을 위한 거점확보에 총력 구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사회적 지원과 환경을 만든다. 먼저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장애아동 재활치료를 100% 확대한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재활치료 프로그램실을 1곳에서 5곳으로 늘려, 늘어나는 치료 수용를 대비했다. 제공 프로그램은 ▲언어활동 ▲미술활동 ▲음악활동 ▲놀이활동 ▲감각통합 등으로 모두 696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최초로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을 설립한다. 이는 일반 기업에서 고용을 꺼리는 중증장애인의 고용안정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연계해 소득을 창출하는 외주작업장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중소기업인 드림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10명의 장애인에게 직업교육을 시켰다. 교육을 받은 이들은 3개월만에 4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게 됐다. 구는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자회사형 외주작업장 사업을 확대, 장애인 자립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김동선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프로젝트 초점은 ‘자립’”이라면서 “장애인들이 불편함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혼자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名士의 귀향별곡]계룡면 임립 충남대 교수

    [名士의 귀향별곡]계룡면 임립 충남대 교수

    “고향 사람들에게 미술이 주는 꿈을 나눠 주고 싶었습니다.” 13년 전이다. 임립(65·林立) 충남대 회화과 교수는 자신의 고향 시골에 미술관을 떡하니 지었다. 사람들이 “시골에 무슨 미술관이냐.”고 걱정을 했지만 평소의 꿈을 굽히지 않았다. 까닭을 묻는 질문에 그는 “시골구석이라고 문화적인 혜택을 받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는 식으로 대답했다. ●그림 팔아 15가구 마을에 미술관 충남의 첫 사립 미술관인 ‘임립 미술관’은 23번 국도를 타고 공주 금강을 가로지르는 신공주대교를 넘어 논산쪽으로 6~7분쯤 달리면 나온다.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 고향 집 앞에 위치해 있다. 미술관 주변은 온통 산과 논밭이고, 15가구의 마을에는 대부분 노인들만 산다. 1997년 10월 문을 열기까지 임 관장은 5년을 고생했다. 그림을 팔아 건물을 짓고 손수 나무를 사다 심었다. 지금은 3만 3000㎡ 터에 전시실과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춘 건물 여럿이 있지만 개관할 때는 본관만 있었다. 서양화가로 탄탄한 입지를 쌓아온 그는 정년을 앞두고 이곳 생활이 더욱 만족스럽다며 웃는다. 임 관장은 “타향이었으면 동네 사람들이 시기와 질투도 했을 텐데 고향이어서 푸근하기만 하다.”고 말한다. 게다가 평택 임씨 집성촌이다. 그는 주민들과 차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고 라면도 함께 끓여 먹는다. “마을 앞 산과 계곡에서 토끼몰이와 가재잡이를 하던 초등학교 동창도 있다.”는 그는 농협 조합원이고, 마을회의에도 참석한다. 그는 “5㎞ 떨어진 갑사 입구 계룡초교와 14㎞ 거리의 공주중·고교를 걸어 다녔으니 오죽 추억이 많겠느냐.”고 반문하면서 “그런 게 창작의 큰 힘이 됐다.”고 회고한다. 그가 즐겨 다루는 토속적 이미지도 고향 마을의 정취를 잊지 못하기 때문이겠다. 그의 그림의 주요 모티브는 동심과 추억이다. 임 관장은 1945년 8월15일 광복절에 태어난 인연으로 ‘독립’이라고 불렸고 나중에 정식 이름도 ‘립(立)’이라고 했다. ●동네사람 미술관 드나들며 안목 ‘쑥’ 임 관장은 11년 전부터 미술관에서 ‘어린이 사생대회’와 ‘향토작가초대전’을 열고 있다. 2004년부터는 매년 ‘공주 국제미술제’도 개최한다. 그는 “동네 사람들이 미술관을 사랑방처럼 드나들면서 외국 작가들과도 얘기를 하다 보니 미술을 보는 안목이 많이 높아졌다.”고 자랑했다. 지역의 각종 문화활동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 지역 문화원과 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미술전시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척박한 지역 예술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데 적잖은 힘이 되고 있다. 임 관장은 “피카소를 보러 스페인 말라가까지 가지 않느냐.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이곳에서 어린이들이 피카소를 꿈꾸고 그런 화가가 나온다면 여한이 없겠다.”면서 “노인들만 남은 내 고향에 젊은 사람과 아이들이 찾아오고 정착한다면 무얼 더 바라겠느냐.”고 말했다.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에 살다가 조그마한 산골에서 또 다른 꿈을 펼치는 그의 ‘귀향별곡’이 아름답게 들려온다. 글·사진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약력<< ▲공주고 졸업 ▲중앙대 회화과 및 대학원 졸업 ▲러시아 국립 극동인문대 명예미술학 박사 ▲배재대 미술교육과 초대학과장 ▲충남대 회화과 교수 ▲충남대 예술대학장 ▲임립미술관 관장 ▲국전 특선 3회 ▲한국미술문화상 ▲한국미술작가상 ▲개인전 29회(한국 21, 일본 3, 러시아 2, 미국·터키·중국 각각 1회)
  • 서울광장 열릴까

    현행 허가제로 운영되는 서울광장에서의 ‘집회와 시위’ 논란이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29일 ‘서울광장조례개정캠페인’이 서울시민 10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청구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면 정치적 성격을 띤 집회와 종교행사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가능해지고, 불허 방침은 반드시 시민위원회의 의견수렴을 거치게 된다. 시는 조례·심의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한 후 3월23일 열리는 시 임시의회에 개정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시의회는 조례개정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며, 이 과정에서 수정안을 만들거나 개정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에서 주민발의가 받아들여진 것은 2004년 ‘학교급식조례 제정운동’ 이후 처음이다. 개정청구안은 현재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으로 국한된 광장의 사용목적에 집회진행을 추가하고 광장사용 허가제를 사용신고제로 변경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시민위원회를 설치해 사용을 거부할 경우, 반드시 시민위원회의 의견수렴을 거치도록 했고 ‘부득이한 사유’는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 있는 부득이한 사유’로 명확히 했다. 사용신청 신고기한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기준에 맞춰 최소 2일(현행 조례 최소 7일)로 줄였다. 특히 연령·성별·장애·정치적 이념·종교 등을 이유로 한 사용자 차별을 금지하도록 규정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물왕저수지 호수공원으로 시흥시 645억 들여 개발

    경기도 시흥 물왕저수지가 자연의 모습을 살린 호수공원으로 조성된다. 시흥시는 21일 올해부터 2013년까지 645억원을 들여 물왕저수지를 시설, 체험, 문화, 친수지구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설지구에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건축물이 들어서며, 체험지구는 호수 주변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문화지구는 축제 등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친수지구는 유비쿼터스 개념이 도입된 스마트분수, 수변무대, 물왕폭포, 생태학습장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물왕저수지는 물왕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는 58만㎡의 저수지로 1946년 농업용으로 축조됐으며, 인근에 먹거리촌이 조성돼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행안부, 재난안전문화 직접 챙긴다

    행안부, 재난안전문화 직접 챙긴다

    행정안전부가 새해부터 재난안전문화 업무를 직접 챙긴다. 지난해 부산 사격장 화재참사 등 후진국형 재난 사고가 잇따르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또 국민생활안전을 총괄할 법률도 제정한다. 행안부는 지금까지 소방방재청에서 담당하던 안전문화 업무가 새해부터 재난안전정책과 업무로 이관, 총괄적인 업무를 수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직제를 개편해 소방방재청 산하 인원 4명을 재난안전정책과로 옮긴 후 새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기는 차관회의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대통령 보고가 끝나는 1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난안전정책과는 안전문화활동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각종 안전문화활동 지원, 재난예방교육, 안전의식조사와 재난예방지수 조사 등을 맡는다. 그동안 안전문화 업무는 방재청에서 담당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방재청 산하 안전문화과가 폐지되면서 안전문화 업무는 사실상 총괄부서 없이 개별 부서가 각각 진행해 왔다. 특히 방재청이 청 단위여서 교통, 산업, 환경 등 각 부처 소관 안전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안전 업무의 행안부 이전 배경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방재청의 주업무인 재난관리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후처리 성격을 가진다.”면서 “방재청은 인력, 예산 여건이 열악해 사실상 재난대처에 국한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직제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부산 사격장 참사를 계기로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국형 사고를 막을 방법을 찾으라.”고 직접 지시한 게 직제개편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행안부는 상반기 중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아우를 수 있는 국민생활안전 총괄 관련법 제정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찬오 산업대 교수는 “행안부, 노동부, 환경부 등 부서 7~8곳에 안전 관련법만 수십개이고 부처별로 평시 재난대비 관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통합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강북구 ‘가보고 싶은 교실’

    강북구 ‘가보고 싶은 교실’

    서울 강북구는 30일 형편이 어려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보고 싶은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보고 싶은 교실은 눈썰매장, 63빌딩 등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가정형편 탓에 가보지 못한 곳을 둘러보고, 다양한 학습지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학습지도 ▲테마별 현장학습 ▲인성개발 수업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올 겨울방학에 모두 4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습지도 프로그램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해 주요 과목별 보충지도가 이뤄진다. 예비 중학생을 위한 영어·수학교실(송중·삼각산동)과 논술(수유1동), 독서(인수동), 한자(송중·삼각산동), 한문(삼양·번1동), 중국어(삼양동) 교실 등이 진행된다. 현장학습은 통일전망대(송천동), 63빌딩 씨월드(번2동), 코엑스 전시관(번3동), 아인스월드(수유3동) 등 시설견학과 산골마을체험(삼각산동), 도자기체험(수유2동), 눈썰매체험(우이·인수·송중동), 대학로 연극관람(인수동) 등으로 꾸려진다. 아울러 인성과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예와 북아트, 풍선아트, 보물탐험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함양시키려는 것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방학기간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지역공동체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中 인민해방군 타이완 첫 방문

    中 인민해방군 타이완 첫 방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비록 가수 자격이기는 하지만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인이 처음으로 타이완 땅을 밟았다. 중국 인민해방군 제2포병 소속인 여가수 천쓰쓰(陳思思·33)는 29일 TVBS 등 타이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음악을 통해 양안 문화교류의 폭을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쓰쓰는 31일 영화배우 청룽(成龍) 등과 함께 타이베이(臺北) 국부기념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길’이라는 이름의 공연무대에 오른다. 천쓰쓰의 타이완 방문이 주목되는 것은 그녀의 신분 때문이다. 그녀는 전략핵미사일부대인 제2포병 문예단 소속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를 역임했다. 국가 1급 민요가수로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중앙텔레비전(CC TV)의 초대형 연예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한다. 이런 이유에서 타이완 당국은 그녀의 입국 허용을 놓고 장고에 장고를 거듭했다. 입국 신청부터 허가까지 무려 1년 넘게 걸렸다. 출입국을 담당하는 타이완 이민국은 입국신청서 접수 이후 심의를 계속하면서 국방부 측과 허용 여부를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타이완 당국은 그녀에게서 “문화활동에만 참가하고, 군사시설은 방문하지 않는다.”는 확약을 받고서야 입국을 허용했다. 천쓰쓰는 27일 타이완 도착 후 “마침내 꿈이 실현됐다.”며 “민요와 음악을 통해 동포들에게 사랑과 정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쓰쓰는 이번 공연에서 전세계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덩리쥔(鄧麗君)의 노래도 부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tinger@seoul.co.kr
  • [특파원 칼럼] 對中외교 노하우·인맥 이어지길/박홍환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 對中외교 노하우·인맥 이어지길/박홍환 베이징특파원

    “중국에 베이징, 허베이(河北), 지린(吉林), 네이멍구(내몽골) 등이 있는 것처럼 한국에는 서울,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이 있습니다. 여기 큰 지도에 색깔별로 표시돼 있지요. 이제 이 지도는 치우겠습니다. 지명이 없는 지도를 가져왔습니다. 제가 지목하는 이 곳은 어디일까요?” 지난 14일 오후 중국 중서부의 핵심도시 충칭(重慶)직할시의 최대 번화가인 관음교 중심광장은 온통 한국 물결이었다. ‘충칭·한국 우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한국전통음식 체험 등의 문화활동에 참여하려는 충칭 시민들이 광장을 빼곡히 메웠다. 한국에 대한 호감과 관심을 표시하는 중국인들이 적지 않았다. 비슷한 시각, 충칭시 진위안(源)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에너지·환경·IT·금융·건설·물류 등 산업분야별 투자설명회에서는 한국의 산업노하우를 배우고, 투자를 유치하려는 지역경제인 및 공무원들의 질문과 설명이 쏟아졌다. 충칭은 1940년부터 광복 때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힘겹게 몸을 기댄 곳이다. 재개발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임시정부 청사는 충칭시 정부가 문화재로 지정하면서 극적으로 보존됐다. 상하이(上海) 임시정부 청사보다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도 좋아 선열들의 뜨거운 넋을 되새기기 위해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안을 주는 장소다. 충칭은 중국 정부의 최대 역점사업인 ‘서부대개발’의 중요한 거점도시 가운데 한 곳이기도 하다. 2012년 말 열리는 중국공산당 18기 전국대표대회(전대)에서 서열 9위 이내인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한 보시라이(薄熙來) 당서기가 2007년 말 부임한 이후 발전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서열 25위 이내인 공산당 정치국원이기도 한 그는 상무부장 출신답게 전문적이고, 저돌적으로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중 한국대사관의 신정승 대사를 만나 나눈 대화는 다분히 고무적이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마지막 5년을 보낸 충칭은 한국과 매우 특별한 관계”라며 “나 역시 한국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보시라이 서기는 또 “많은 기업들과 동행해줘 고맙다.”며 충칭과 한국의 윈윈(Win-Win)을 강조했다. 충칭 당서기 부임 후 2년간 한 차례도 외국을 방문하지 않은 그는 곧 한국을 맨 처음 순방지로 찾을 계획이라고 한다. 그는 지난 3월에도 한·중 바둑대회 개최의사를 피력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려는 자세를 보여주곤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은 사실상 ‘G2’(미국, 중국)로 대우받고 있다. 전세계 각국이 중국과의 경제협력 끈을 맺기 위해 적극적이다. 기회를 잡기 위한 선제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200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중국 각 성·시를 돌며 우호주간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톈진(天津)시·산둥(山東)성과 광시(廣西)장족자치구·윈난(雲南)성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16개 성·시에 한국 기업과 한국 문화를 알렸다. 보시라이 서기처럼 깊은 인상이 각인된 지역 ‘링다오(領導·지도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연을 상당히 귀중하게 여기는 중국인들의 심성을 감안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임이 분명하다. 세계 경제가 한묶음으로 물려 돌아가면서 경제외교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모처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라는 좋은 소식도 들려왔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대(對)중 경제외교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중 경제외교 노하우와 인맥이 축적돼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박홍환 베이징특파원 stinger@seoul.co.kr
  • 중구, 문화예술체육상 수상자 선정

    중구, 문화예술체육상 수상자 선정

    중구가 올해 지역 문화·예술분야를 빛낸 사람과 기관을 선정했다. 중구는 21일 중구문화예술체육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문학·미술 부문을 포함한 6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는 ▲문화예술진흥부문에 중구문화원 ▲문학부문 박경룡 서울역사문화포럼 회장 ▲미술부문 한욱현 숭의여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음악부문 양희봉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 단장 ▲공연부문 정금연 강사 ▲체육부문 장흥대 중구 육상연합회장 등이다. 문화예술부문 수상단체인 중구문화원은 1995년 개원 이래 향토사연구·문화재 탐방교실·중구문예 발간 등을 통해 지역문화활동을 주도해 왔다. 또 청계천 정오음악회, 청계 예술제 등을 개최해 청계천을 문화예술의 명소로 부각시켰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소설가 박경룡씨는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서울 600년사’ 등 역사연구서 11종75책을 발간했다. 서울문화사학회, 서울문화역사포럼 등을 창설,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향토사학자이기도 하다. 미술부문 수상자인 한욱현 숭의여대 교수는 중구문화원의 미술·디자인·문화예술행사의 기획자문을 맡고 있다. 지난해 중구문화원이 한국문화원대상을 수상하는 데 일조했다. 양희봉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 단장은 중구민을 위한 열린음악회 등을 이끌어와 음악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공연부문 수상자인 정금연씨는 신당2동 주민회관에서 챠밍댄스강사로 활동,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흥대 중구 육상연합회장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해 체육부문 상을 받았다. 최근 제29회 국제마스터스 겸 제16회 생활체육마라톤 대회에서 중구의 3연패를 이끌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영화인캠페인 8월 상영작 ‘날아라 펭귄’

    영화를 통해 희망을 나누자는 취지의 영화인 캠페인 8월 상영작으로 임순례 감독의 신작 ‘날아라 펭귄’(2009년)이 준비됐다.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회가 열린다. 다음달 24일 개봉할 예정이라 미리 ‘날아라 펭귄’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인 셈. 상영 뒤 임 감독과 관객들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진다.차이를 다름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날아라 펭귄’에서는 앞서 ‘세친구’(1996년),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년) 등을 통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인물들을 따뜻하게 그려냈던 임 감독의 시선이 그대로 이어진다. 사교육에 짓눌린 가족, 직장 내 차별을 마주한 신입사원, 기러기 아빠, 황혼 이혼에 직면한 노부부 등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씨네21, 아름다운재단, 여성영화인모임,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등이 함께 펼치고 있는 영화인 캠페인은 지난 2007년부터 매달 한 차례 사회·문화 소외계층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 영화인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매달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기금을 조성해 청소년들의 자발적 문화활동을 이끄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입장료는 없다. 관람 신청은 이메일로만 접수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 참고.한편 ‘날아라 펭귄’은 31일 오후 8시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서울 명동 인디스페이스에서 주최하는 22회 독립영화 쇼케이스를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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