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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박원순 시장 2기 정무부시장 내정…임종석 내정자는 어떤 사람?

    임종석, 박원순 시장 2기 정무부시장 내정…임종석 내정자는 어떤 사람?

    ‘임종석 박원순’ ‘정무부시장’ 임종석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총괄팀장이 정무부시장에 내정됐다. 서울시는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석(48)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 내정자는 16·17대 의원과 열린우리당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원내 수석부대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6·4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최근 6·4 지방선거 때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 총괄팀장을 맡아 활동했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차관급)이다. 임 내정자는 “박 시장의 ‘조용한 선거’ 캠페인을 보고 많이 느꼈으며 첫 마음으로 낮고 조용하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정책특보실을 정책수석실로 격상, 안전·복지·창조경제 등 민선 6기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무수석은 국회·시의회와의 협력 역할, 비서실장은 일정 기획과 메시지 작성 역할을 담당한다. 정책수석에는 서왕진 전 비서실장, 공석이었던 정무수석에는 김원이 전 정무보좌관, 비서실장에는 천준호 전 기획보좌관이 내정됐다. 세 내정자들은 모두 박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각 분야의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1기 시정과 선거캠프에서의 특기를 그대로 살려 2기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정자들은 신원조사 등 절차를 거쳐 박 시장이 곧 임명할 계획이다. 박 시장의 이번 정무직 인사는 시민사회 출신을 전면에 내세웠던 1기 시정의 기조를 유지하되, 정무부시장엔 정당 인사이자 정계·언론계와 스킨십이 좋은 임 내정자를 발탁함으로써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정무라인 인사가 거의 완성됨에 따라 일부 정무직 개편과 행정 공무원 인사도 잇따를 전망이다. 박 시장은 미디어특보실은 시민소통기획관에 편입하되, 대변인은 행정직 공무원으로 유지하는 방안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장단 일부와 서울메트로 사장, 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의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종석, 박원순 시장 2기 정무부시장 내정…박원순 시장 2기 어떤 사람들 함께하나

    임종석, 박원순 시장 2기 정무부시장 내정…박원순 시장 2기 어떤 사람들 함께하나

    ‘임종석 박원순’ ‘정무부시장’ 임종석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총괄팀장이 정무부시장에 내정됐다. 서울시는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석(48)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내정자는 최근 6·4 지방선거 때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 총괄팀장을 맡아 활동했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차관급)이다. 임 내정자는 “박 시장의 ‘조용한 선거’ 캠페인을 보고 많이 느꼈으며 첫 마음으로 낮고 조용하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정책특보실을 정책수석실로 격상, 안전·복지·창조경제 등 민선 6기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무수석은 국회·시의회와의 협력 역할, 비서실장은 일정 기획과 메시지 작성 역할을 담당한다. 정책수석에는 서왕진 전 비서실장, 공석이었던 정무수석에는 김원이 전 정무보좌관, 비서실장에는 천준호 전 기획보좌관이 내정됐다. 세 내정자들은 모두 박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각 분야의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1기 시정과 선거캠프에서의 특기를 그대로 살려 2기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정자들은 신원조사 등 절차를 거쳐 박 시장이 곧 임명할 계획이다. 박 시장의 이번 정무직 인사는 시민사회 출신을 전면에 내세웠던 1기 시정의 기조를 유지하되, 정무부시장엔 정당 인사이자 정계·언론계와 스킨십이 좋은 임 내정자를 발탁함으로써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정무라인 인사가 거의 완성됨에 따라 일부 정무직 개편과 행정 공무원 인사도 잇따를 전망이다. 박 시장은 미디어특보실은 시민소통기획관에 편입하되, 대변인은 행정직 공무원으로 유지하는 방안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장단 일부와 서울메트로 사장, 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의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어 취업 가산점…EBS ‘누들 신HSK’ 인강 인기

    중국어 취업 가산점…EBS ‘누들 신HSK’ 인강 인기

    대기업 공채시험에서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실력에도 가산점을 부여하면서, 한어수평고시(이하 HSK)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타강사와 오프라인 학원 못지 않은 꼼꼼한 학습관리시스템을 도입한 HSK인터넷강의를 통해 신HSK시험 에 도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27일 국내 대표 신HSK인강 사이트인 EBSlang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 현대, CJ, 한화 등 많은 대기업이 중국어능력에 대한 가산점 등 우대조건을 공채시험에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졸업시즌이 끝나고 2014년 상반기 신입사원공채 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3월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3개월간을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취업준비생의 희비가 교차 될 것이다. 신HSK을 주관하는 한중문화협력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상반기공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험은 1월 11일 과 2월 16일에 시행된다. 성적발표 시점이 시험 시행 후 한 달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지원하는 등급에 따라 실시 지역이 다른 것도 체크해 봐야 할 사항이다. EBSlang 신HSK인강 관계자는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은 신HSK를 준비하여 일정기준 이상의 성적을 받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한다면 충분히 신HSK 4급에 도전 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에 EBSlang은 초급자도 쉽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누들 신HSK’을 운영하고 있다. 누들 신HSK는 최근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한 강의로, 3급을 포함해 4, 5, 6급 4가지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3급은 9주 코스 총 45강으로, 정답을 찾는 비법 강의를 통해 고득점 스킬을 익히고, 빈출 어휘 학습으로 HSK 3급에 상응하는 어휘 실력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4급은 신HSK 기초어법 정리와 어휘 완성을 중심으로 유형강좌와 단어, 숙어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5~6급은 다양한 문장을 통한 반복 학습과 연상 학습으로 자연스러운 중국어 실력 향상을 유도하고, 쓰기 영역의 작문에 대한 원어민 강사의 꼼꼼한 무료첨삭이 지원된다. 특히, 2010년부터 2012년 3년 연속 대한민국 신HSK 5,6급 최다 수강생,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리우 강사가 직접 가르친다. EBS 누들 신HSK(www.ebslang.co.kr)는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계좌제 인증 획득으로 수강 인정 및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고 자신만의 e-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 취업 준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전 강의 출석 및 과제 제출 시 50% 수강료 현금 환급이 이뤄져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키르기스스탄에서 문화도시 광주에게/아크마탈리예브 아브딜라잔 칭기즈아이토마토브 어문학연구소장

    [기고] 키르기스스탄에서 문화도시 광주에게/아크마탈리예브 아브딜라잔 칭기즈아이토마토브 어문학연구소장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직 낯선 중앙아시아 내륙의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부르는 이곳이 내 고향이다. 키르기스스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이식쿨 호수’가 대표적인 관광지인데, 크기가 제주도의 3배 정도다. 오래전 사람들이 살던 도시가 있었다는 이식쿨 호수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다. “옛날에 잔인한 왕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굉장히 아름다운 한 소녀를 보고 사랑에 빠져 그녀를 납치하였다. 잔인한 왕은 그녀를 궁에 데리고 왔으나 소녀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청년이 있었다. 왕이 아무리 달래고 환심을 사려고 해도 소녀는 오직 청년만을 사랑했고, 왕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소녀는 결국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그러자 성곽이 무너지고 골짜기에서 물이 쏟아져 나왔다. 물은 마을을 집어삼키고 가득 차서 결국 호수가 되었다.” 이 설화를 비롯해 아시아에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온다. 신화, 전설, 구전과 풍습 등 아시아의 이야기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그런 아시아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바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스토리텔링 문화협력 사업이 그것이다. 아시아 각국의 이야기를 소재로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는 향후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 기록화된다. 필자는 중앙아시아 5개국 중 키르기스스탄의 대표로, 2012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부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에 위촉되는 영광을 안았다. 완공 후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찾게 될 이용자에서 조성 과정에 직접 뛰어들어 참여자가 된 것이다. 특히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는 한국·중앙아시아의 신화·설화·영웅서사시를 연구·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전통문화유산을 관념화하는 것이 아닌 현 세대의 아시아인이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만들어내게 된다. 최근 상업 광고에서부터 영화, 음악, 게임 그리고 관광에 이르기까지 스토리텔링은 모든 것의 중심에 있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산타클로스 마을(핀란드)을 비롯하여 소설 반지의 제왕의 영화화(뉴질랜드), 그리고 한국에서는 삼국통일 후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장된 문무대왕릉 등이 모두 스토리텔링 사례들이다. 어문학 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아시아각국의 고문화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는 연혁적으로 고대 백제에서부터 근현대의 5·18을 겪기까지 한때 아시아의 가교 역할을 하며 국제적 명성을 떨치기도 하고, 민주화 과정을 겪으며 성장해 왔다. 독일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어떤 철학도 의미의 강렬함과 풍부함이란 측면에서 적절하게 서술된 이야기와 비교될 수 없다”고 했다. 나 역시 섣부른 개념보다 풍부한 이야기를 통한 아시아문화의 스토리텔링 힘을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은 2014년 완공 이후 다양한 문화협력과 협업으로 성공적인 문화결과물을 이루어내는 ‘문화의 집’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안에서 시민-문화·예술계-국가 간 교류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 역할은 성공할 수 없다. 너와 나의 이야기를 나누듯, 아시아문화의 교류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서 꽃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FTA 완전이행’ 명시… 미래형 협력 틀 구축

    ‘FTA 완전이행’ 명시… 미래형 협력 틀 구축

    박근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만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기반 구축에 주력했다. 이날 채택한 ‘한·EU 수교 50주년 공동선언’에 2년 전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양국 간 협력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평가하면서 ‘완전한 이행 촉구’를 명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1963년 수교한 양측은 지난 50년간 교역규모를 1000억 달러로 확대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FTA를 체결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양측은 특히 창조경제, 산업정책 협력 강화라는 큰 틀에서 EU가 추진하는 ‘유럽 2020 전략’을 공유키로 했다. 공동 관심 분야인 나노,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서 모범사례를 발굴, 상호 벤치마킹하기로 합의했다. 유럽 2020 전략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스마트 성장’이 창조경제와 일맥상통하는 만큼 구체적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한·EU 차관급 산업정책 대화’가 주요 협력의 틀이 될 전망이다. 기초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된다. ‘한·EU 우수연구자 교류이행 약정’ 등 연구개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문화산업과 교육 분야 협력도 확대된다. 양측은 다음 달 한·EU 문화협력위원회를 설립, 첫 번째 회의를 연다. 애니메니션·영화 공동제작을 확대하고 고등교육 분야 전문가 교류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EU는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권이자 우리나라의 제4위 수출시장으로서 중요한 무역·투자 파트너”라면서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EU FTA의 충실한 이행을 바탕으로 상호 교역·투자 확대를 증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EU 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추가적인 협의를 이어갔다. 앞서 전날엔 브뤼셀 울우웨 생 피에르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접견하고, 영국에서도 한국전 참전 기념비 기공식에 참석하는 등 이번 순방에서 한국전 참전에 대한 ‘보은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의 이번 8일간의 서유럽 순방은 창조경제 협력 방안 및 미래 성장동력 찾기로 요약된다. 창조경제의 본산인 유럽의 기초과학 및 고도 기술과 우리의 정보통신기술(ICT) 등 응용기술력을 접목해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측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민간 경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선진형 세일즈 외교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 외교·안보 측면에서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 대북 정책에 대한 EU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미국,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양자 정상회담을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에 이어 이번 서유럽 순방을 통해 향후 5년간 이어질 ‘박근혜 외교’의 틀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프랑스·영국과의 정상회담에선 중동 등 제3국 신흥시장 공동 진출을 포함해 ‘미래형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토대를 깔았다. 수출입은행·수출입보험공사와 영국·프랑스 수출입 금융기관 및 다국적 기업, 민간 글로벌은행 등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을거리’ 사업에 대한 협력 강화도 주목된다. 영국과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벤처기업의 외자유치를 비롯해 2020년까지 양국간 교역(112억 6000만 달러)·투자(228억 1000만 달러) 규모를 2배로 확대키로 했다. 프랑스에서는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분야 협력기반 조성,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교육 분야 교류 확대에 합의한 점이 눈에 띈다. 브뤼셀(벨기에)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인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기관 승진△운영지원담당관실 문왕배△국내지역과 김종진 ■중소기업청 ◇지방중소기업청장△인천 최광문△충북 임병재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경영전략 박해룡△인재경영 권현오△국제협력기획 조준상△국제협력사업 오진영△해외진출지원 김정희△해외사업개발 윤재석△정책기획 최광희△조사분석 유지열△법제분석 강달천△산업기획 김도연△보안산업지원 이동근△뉴비즈니스 조찬형△인터넷콘텐츠 허해녕△문화기획 허상웅△윤리교육 오동환△문화협력 윤권일△IP주소 정현철△도메인 황인표△인터넷주소기술 김주영△개인정보보호기획 권현준△개인정보제도연구 박영우△개인정보침해사고점검 안성수△주민번호전환지원 황보성△개인정보기술지원 김호성△개인정보침해대응 이태승△공공정보보호기획 박상환△평가검증 강필용△기반보호 박희운△118센터 진충희△융합서비스보호 이용필△응용기술 임채태△연구개발 손경호△종합상황대응 전길수△침해사고탐지 전인경△해킹대응 박순태△코드분석 이응재△스팸대응 강혜영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이문태 ■한림대의료원 △부의료원장 장봉림 ■한국남부발전 ◇처장△경영전략 이종식△경영지원 김병철△발전 정승철△건설 설인기◇본부장△하동화력 이근탁△신인천발전 김경철△부산천연가스발전 최병기△삼척그린파워건설 김만년◇소장△영남화력발전 최동원△남제주화력발전 정연수△영월천연가스발전 박기욱△안동천연가스건설 박세현◇지사·법인장△인도네시아지사 김문경△요르단법인 권혁관◇하동화력본부△제1발전소장 신만식△제2발전소장 이우달◇실장△인재개발 서정출△안전관리 안관식
  • 北, 수해지원 민간단체 방북 취소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들이 최근 수해를 입은 북한에 10월 중순까지 밀가루 3000t을 지원하기 위한 대국민 성금 모금에 돌입한 가운데 북한이 수해 지원을 논의하려는 일부 단체의 방북을 돌연 취소하거나 연기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53개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들의 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둘째 주부터 10월 중순까지 개성 육로를 이용해 북한 평안남도와 황해도에 밀가루 3000t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이를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범국민 모금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앞서 북민협은 지난 24일 방북을 통해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측과 수해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북민협과 마찬가지로 수해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방북 예정이던 민간단체 어린이어깨동무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 28일 오후 팩스를 보내 각각 접촉 연기와 접촉 취소 의사를 통보했다. 어린이어깨동무 관계자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현 정세상 29일 협의가 어려우니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북측에 추가 접촉을 타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해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 대남 공세를 강화하는 북한이 최근 북민협 방북 후 추진하는 대북 수해 지원이 남측에서 부각되자 이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과거 북한이 한반도 정세 불안을 빌미로 민간급 차원의 교류를 허용했다 중단한 사례가 많다.”면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대남 적개심을 고취시키는 가운데 지원을 받아들이는 것은 내부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지기에 기존의 지원 합의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北, 민간단체 수해지원 협의 요청에 화답

    북한이 최근 우리 민간단체들의 잇단 수해지원 제의에 대해 협의하겠다는 답변을 보내 옴에 따라 우리 정부와 민간의 대북 수해지원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23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는 지난주 우리 측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측에 “수해 지원과 관련한 협의를 하자.”는 내용의 팩스를 보내왔다. 국내 51개 대북 인도지원단체의 협의체인 북민협이 8·15 광복절 이전 수해 지원과 관련한 협의를 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북한 측이 처음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이다. 북민협은 24일 북측과 구체적 협의를 위해 관계자 4명을 개성으로 보내기로 했다. 북측 민화협은 수해 지원을 위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접촉 제의에 대해서도 동의한다는 답신을 보냈다. 재단 측은 29일 방북을 추진 중이며 사단법인 ‘어린이어깨동무’도 북측 민화협의 초청으로 같은 날 개성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는 이들 단체의 방북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는 앞서 지난 17일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의 개성 방문을 승인한 바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월드비전의 방북은 포괄적 대북지원에 대한 것이고 이번 방문 목표는 수해에 국한된 것”이라며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지원단체나 인사들이 현장에 가서 지켜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모니터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 당국자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여전히 북한의 수해 상황을 지켜보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정부차원의 지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하지만 민간 수준의 대북 수해 지원이 성사된다면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 북민협 관계자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던 북한 측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그만큼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모처럼의 남북 관계 개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열린세상] 문화동반자의 책거리/이세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열린세상] 문화동반자의 책거리/이세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관하는 ‘2011년 문화동반자사업’이 마무리되어 간다. 이달 중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문화동반자사업(CPI: 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은 각 나라에서 선발된 젊고 유망한 문화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면서 자신의 전문 분야 및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류 열풍이 강한 아시아 지역에서 일방적 한류 확산에 따른 부작용을 막고 긍정적 한류를 형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부터는 반응이 좋아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까지 초청범위를 확대했다. 우리 재단도 2009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왔다. 2009년에 4명, 2010년에는 5명을 초청해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공예 종목을 중심으로 기능연수를 했다. 연수를 마치고는 ‘바늘과 실-지구 반바퀴’란 주제로 이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소박한 전시회도 열었다. 당시 연수생들은 6개월간의 연수과정을 시각적인 결과물로 ‘작품화’하는 것에 대해 만족해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연수 목적과 내용을 달리했다. 초청대상자를 베트남과 몽골 2명으로 줄였다. 그 대상도 (전통)문화기획 전문가로 한정했다. 우리의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을 위해 재단이 했던 공연, 전시, 전통의례 재현사업을 콘텐츠화한 경험 전수에 목적을 뒀기 때문이다. 연수자 소속 국가의 무형유산 보호 및 활용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스스로 만들어 보라는 의미에서였다. 이를 통해 한국과 초청국가 간 무형유산 보호·활용을 위한 현실적인 협력사업을 개발하여 다자간 교류기반을 조성해 보고자 하는 뜻도 있었다. 아울러 유네스코 무형유산 비정부기구(NGO) 간 네트워크 구축 및 문화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스며들어 있었다. 연수내용은 한국의 무형유산 제도, 무형유산 보호 및 활용을 위한 사례 소개에 중점을 뒀다. 현장 및 기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획,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연수 중에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동안 재단이 주최한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NGO 자문기구 초청 국제포럼’에 인도와 중국 NGO 관계자들과 함께 발제자로 참여시켰다. 문화동반자들은 한국무형유산 보호 사례를 활용, 자국의 무형유산 보호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짜임새 있는 연수의 백미는 지난 10일 진행된 문화동반자 ‘책거리’였다. 책거리에는 재단에서 연수 중인 문화동반자 외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연수 중인 카를로 이베오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 문화교육분과 부위원장과 안디카 플마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청 관광문화과장도 함께했다. 책거리 장소는 옛 서당의 책거리 의미를 살린, 문화동반자들에게 적격인 서울 북촌 문화센터 안방이었다. 북촌 문화센터는 익히 알려져 있듯 조선 말기 탁지부 재무관을 지낸 민형기의 자택을 복원한 한옥으로, 1900년 이전에 지어진 북촌의 전형적인 양반집이다. 동반자들은 자연스럽게 고도(古都) 600년 서울의 양반가옥을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안채 안방에서 최종 연수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책거리를 했다. 이날 책거리에는 두 명의 ‘훈장’을 초청해 특별 강의도 진행했다. 한 명은 문화기획전문가 안이영노씨였고, 한 명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풀피리 예능보유자 오세철 명인이었다. 이날 특별강의에서는 한국의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기법 및 성공사례들이 소개됐다. 책거리에 참여한 문화동반자들이 6개월 동안의 연수경험과 이날 소개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기획 사례들을 살려 귀국한 뒤 ‘문화 새마을 운동가’로 활동하며 자국 무형유산들의 가치를 찾아내고, 지역(전통)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공유한다면 ‘아시아 전통문화 기획 네트워크’가 자연스레 형성될 것이란 기대감도 갖게 되었다. 아울러 네트워크가 형성돼 상호 활발히 교류한다면 아시아 주민들의 삶이 보다 주체적이고 문화적으로도 더욱 풍성해질 것이고, 그것이 문화동반자 사업의 본래 목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초대 공공외교대사에 마영삼씨

    초대 공공외교대사에 마영삼씨

    외교통상부는 8일 본부에 공공외교대사 직을 신설하고 마영삼(55) 전 주이스라엘 대사를 내정했다. ‘글로벌 코리아’ 달성을 위한 공공·문화외교 강화를 위한 조치다. 이로써 외교부는 올 들어 국제안보대사·평가담당대사·개발협력대사 등 본부대사 네 자리를 늘렸다. 마 대사는 공공외교 확대를 위한 국내외 대민·문화협력 등 외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외교부는 공공외교대사를 임무부여 직으로 신설하되 성과에 따라 공식 직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확산되는 등 ‘소프트 파워’ 외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전담하는 대사 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최근 롯데그룹과 한국영화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등 한류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제는 공공외교다] 3국3색 문화외교

    [이제는 공공외교다] 3국3색 문화외교

    공공외교는 상대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얻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장기적·전략적 외교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공공외교 가운데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로는 문화외교가 꼽힌다. 문화적 전통이 깊은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영국이 각각 정부주도형, 비정부기구형태, 혼합형 문화외교를 대표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외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들의 3국 3색 문화외교를 살펴봤다. ●프랑스 ‘중앙집중형’ 프랑스 문화외교의 특징은 정부가 주도하고 관리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다. 20세기 전반기엔 문화를 통한 영향력 확대를 중시했지만, 1980년대 들어 문화교류와 문화다양성으로 초점이 이동했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해 정부 조직 간 중복과 연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 인스티튜트를 설립하면서 프랑스 문화외교는 일대 혁신에 들어갔다. 프랑스 인스티튜트는 외교부 산하이면서도 다른 중앙행정부처 활동을 하나로 조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기존에 150여개 국가 165곳에 흩어진 프랑스 문화원들을 오는 2013년까지 프랑스 인스티튜트라는 하나의 편제로 묶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랑스 오에 사무총장은 “장기적인 목표는 브리티시 카운슬이나 괴테 인스티튜트 같은 단일 브랜드로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혼합형’ 독일에서는 1951년 창립한 괴테 인스티튜트가 문화외교를 대표하고 있다. 프랑스와는 달리 독일의 문화외교는 정부 차원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독립기관이 협업하는 혼합형 구조를 띠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후유증으로 독일 정부가 전권을 쥐고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가 상대 국민들에게 부정적 인상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크리스티네 레구스 괴테 인스티튜트 대변인은 “독일의 친구를 만드는 것이 우리 조직의 목표”라면서 “독일어 보급과 전파, 독일 관련 정보제공, 국제 간 문화협력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테판 드라이어 주한 독일문화원장은 “독일 문화원의 업무 수행은 독일 외무부와 맺은 협정에 기반한다.”면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공공재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영국 ‘비정부기구 형태’ 영국 정부는 1934년 외교부에 ‘국가 간 관계를 위한 영국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듬해 이 위원회가 ‘국가 간 관계를 위한 영국문화원’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오늘날 영국문화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문화원은 외무부와 협력하고 재정지원도 받지만 운영에서는 독립성을 유지한다. 마크 허버트 영국문화원 공보국장은 “1940년부터 여왕에게 수여받은 ‘왕립헌장’에 따라 외국과의 독자적인 문화교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론 비영리조직”이라면서 “예술 교류와 영어 교육, 세계 각국과의 우호 관계 형성이 주요 목표”라고 소개했다. 최근 영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펴면서 영국문화원도 향후 4년에 걸쳐 예산의 26%를 삭감할 예정이다. 허버트 국장은 “문화원 전체 숫자는 그대로이지만 역할 조정이나 사무실 이전 등의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와 독일의 고민 프랑스와 독일의 공통 고민은 영어의 영향력과 중국어의 부상이다.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이들은 제2외국어로서의 입지 강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로르 쿠드레 로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은 “프랑스어는 여전히 제1의 제2 외국어”라고 강조했다. 레구스 괴테 인스티튜트 대변인은 “각국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많이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독일어 교사 재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유럽 각국의 문화외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유럽이라는 하나의 틀로 수렴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06년 유럽연합 내 25개국 30개 기관이 참여해 결성한 EUNIC가 있다. 150여개국 2000곳이 넘는 곳에서 각개약진하던 유럽 각국의 문화원들이 EUNIC라는 이름으로 공동 활동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2만 5000명이 넘는 직원과 25억 유로(약 3조 7000억원)를 뛰어넘는 예산을 가진 초대형 문화원 네트워크인 셈이다. 오에 프랑스 인스티튜트 사무총장은 “유럽의 문화활동에서는 더 이상 국경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 이해하는 외국인 늘려야” 문화외교의 방향과 전략에 대해서는 나라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보였지만, 유럽 각국의 문화외교 당국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이 있다. 국가 차원에서 문화원 확충에 정책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점이다. 마크 허버트 브리티시 카운슬 공보국장은 그 이유로 ‘국익’과 ‘더 좋은 세계화’를 들었다. 그는 “문화외교가 단기간에 성과를 내지 않기 때문에 관심을 덜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한국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이해하는 외국인이 많을수록 정치와 안보, 경제 등 모든 면에서 한국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은 경제와 안보 모두 전 지구적 차원에서 생각해야 하는 시대”라면서 “다른 나라를 더 많이 이해할수록 의사소통은 더욱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베를린·파리·런던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K팝 유럽확산 한·EU FTA가 날개?

    아이돌 그룹들의 프랑스 공연 이후 유럽으로 확산되는 K팝 열풍이 내달 1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한·유럽연합(EU) FTA의 발효와 동시에 양자 간 문화협력 의정서도 효력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정서는 양자가 방송·영화·애니메이션 등 시청각물을 공동제작할 때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국내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시청각 공동제작물이 국내물로 간주되면 세금 감면·보조금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외국산 제작물에 대한 스크린쿼터, TV 배정시간 제한과 같은 EU의 장르별 쿼터 제도의 제약도 피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의 한류붐을 계기로 한국과 EU와의 공동제작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영화, 드라마 등 한국적 특성이 내포된 시청각물의 유럽 진출이 쉬워져 시장 개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 제작물이 EU에서 공동 제작물로 인정받으려면 우리 측 기여도가 애니메이션 35% 이상, 기타 시청각물 30% 이상이라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EU 국가가 애니메이션에 3개국, 기타 시청각물에는 2개국 이상 참여해야 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K팝으로 달아오른 문화 한류를 토대로 문화상품 수출, 현지 합작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최근의 한류 붐을 긍정적 분위기로 인식하고 다른 FTA 체결 시에도 시청각 공동제작 관련 사항을 포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글로벌 시대] 진실을 찾아서/아르촘 산지예프 러시아 로시스카야 가제타 서울특파원

    [글로벌 시대] 진실을 찾아서/아르촘 산지예프 러시아 로시스카야 가제타 서울특파원

    한반도 북부에서 전해지는 최근의 뉴스는 서울과 평양 간의 관계가 선린관계와는 거리가 멀며 가까운 장래에 정상화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북한 지도부는 서울과의 비밀회담 내용을 공개하는 비외교적인 행태를 보임으로써 이명박 정부와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런데 이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먼저 남북한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현재 서울은 천안함 격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한 평양 측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그 요구가 이행되지 않는 한 남북대화도 6자회담도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 정부는 내년에 서울에서 핵 안보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야만 한다. 바로 그 점이 서울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북한은 잘못을 시인하지 않은 채 조만간 보복하겠다는 위협을 연발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서울과의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양측의 관계 개선 희망에 관한 발언이 구호에 그치고 있는 반면, 최근 6자회담 당사국 외교관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주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베이징을 방문했고,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서울에서 회담을 했다. 그리고 한반도 핵 문제에 관한 회담 재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목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렇게 고위급 외교관들이 타국 대표들과 긴밀하게 접촉하는 이면에 진실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은 가려져 있다. 필자는 한국의 전문가들이나 기자들이 평양의 핵 폐기 의사에 진실이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행보를 촉구하는 말을 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그런데 실상 한국 정부의 행동에도 진실이 결여되어 있다. 6월 초 평양은 서울과의 접촉 내용을 공개하는 극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명박 정부와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군이 사격 훈련 시에 김정일과 김정은의 사진을 표적으로 사용한 것이 그 원인이 되었다. 군부의 그런 다소 이상한 행동이 서울 측이 관계개선을 원하는 대상인지 불분명한 북한 지도부에게는 심각한 모욕이 되었다. 필자는 지난 2년 동안 한국에서 일하면서 서울의 대로 등에서 북한 지도자들의 초상화를 찢고 태우면서 격렬하게 비난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아 왔다. 그들은 모두 민간단체 대표들로서 공식적으로는 정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 지도자들의 ‘처형자’로 나선 것이 국방부였고, 그것이 상황을 급변시켰다. 북한은 그런 행동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적대적 행위나 다름없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물론 평양을 피해자로 보는 것도 무의미한 일이다. 남북관계가 이처럼 꼬이게 된 데는 평양 측의 잘못도 있으며, 그 동기도 분명하다. 여기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상호 공격과 위협으로는 결코 달성될 수 없다는 것이다. 금강산과 개성에서 이미 토대가 갖추어진 남북한 호혜협력이 보다 확실한 방법으로 보인다. 경제 프로젝트들이 양국 통합, 인적교류 활성화, 문화협력의 촉진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에 안정이 찾아오는 날에야 그동안 여러 번 논의되었지만 남북한 긴장관계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야심 찬 프로젝트들(러시아가 참여하는 가스파이프라인 건설, 송전선 건설,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 프로젝트와 다국적 프로젝트인 두만강 개발 프로젝트)도 실현될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리고 남북관계가 계속 나쁘면 6자회담과 공동경제협력에 대해서 생각할 수도 없다. 역사를 보면 북한과의 대화를 힘으로 할 수 없는 걸 볼 수 있다. 지난 수십년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견딘 북한은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다.
  • [인사]

    ■국방부 ◇과장급 임용 △국방교육정책관실 정신전력과장 이인종 ■여성가족부 ◇서기관 승진 △여성인력개발과 서영학△청소년역량개발과 한강희△권익지원과 박동혁 ■중소기업청 ◇과장직위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조경원◇과장급 전보△규제영향평가과장 오세헌△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상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급 △문화나눔본부장(문화복지부장 겸임) 양효석◇부장급△창작진흥부장 이창윤△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장 송시경△기금마케팅부장 김한구△예술나눔〃 장정진◇책임심의위원△문학 이성겸△연극·무용 황치준△시각·다원예술 이윤희◇문화협력관△중부지역 황진수△호남지역 유재봉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단장 △기술기반조성 장필호△국제기술협력 이종일△지역산업 김홍석 ■건양대 △경영전략실장(의과학대학장 겸임) 정영길△의과대학장 김세훈△교무부처장 김영순◇학과장△의학 지희윤△의공학 태기식 ■고려대 △글로벌리더십센터장(사회봉사단 기획운영실장 겸임) 이신화△체육위원회 위원장 문익수△민족문화연구원장 최용철△과학도서관장 김경헌△영자신문사 주간 윤영민△식품생의학안전연구소장 송진원 ■동국대 △불교대학원 부원장(불교대학 부학장 겸임) 김용표△약학대학 부학장 조정숙△정각원장 법타스님△입학처장 이윤호△정보관리실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안종석△박물관장 최응천△학술림관리소장 강호덕△바이오자원생태농장장 이명훈 ■한서대 △대학원장 박재근△정보산업〃 홍동식△행정부총장(행정처장 겸임) 장석준△산학대외〃 이주훈△입학관리처장 이상권◇학부장△이학(도서관장 겸임) 이광연△공학 장원권△보건학 김정구◇소·원장△학생생활상담소 오현숙△교양교육원 함정현△항공승무원교육원 윤병인 ■분당서울대병원 ◇과장 △내과(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겸임) 장학철△산부인과 김용범◇센터장△암 한호성△장기이식 채동완△의료정보 황희◇부장△특수검사 이춘택◇분과장△호흡기내과 이재호△신장내과 나기영△혈액종양내과 김지현△노인병내과 김광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소장 이기업△ARC실장 박수성△선천성심장병센터소장 박인숙△감염관리실장 최상호<암센터>△폐암센터소장 김상위△식도암〃 김종훈△담도및췌장암〃 이성구◇과장△흉부외과 정철현△치과 김종진△임상약리학과 배균섭△류마티스내과 이창근 ■아주대병원 ◇아주대 의과대학 △의과학연구소장 강엽 ■대신증권 ◇본부장 전보 △리스크관리 오익근△퇴직연금사업 이창화△퇴직연금컨설팅 이현식△채권영업 안경환△IB솔루션 김홍남 ■삼성자산운용 ◇상무 신규 △전략운용본부장 한상수 ■일동제약 △상무 원장희 정재환 황윤조△이사 강규성 곽남태 박정빈 박천호 연승우 이광현 ■유니기획 △대표이사 사장 박용형 ■일동생활건강 △대표이사 전무 황영수
  • 외교통상부, 여성간부 육성 본격화

    외교통상부가 여성 간부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백지아 국제기구국장에 이어 개발협력국장에 박은하 전 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이 내정됐다.”며 “여성 외교관 2명이 본부 국장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여성 신입 외교관이 50%를 넘은 것은 10년쯤 됐지만, 국장급 이상 간부는 거의 없다. 지난해 6월 국장이 된 백 국제기구국장이 김경임 전 문화외교국장, 강경화 전 국제기구국장에 이어 3호다. 박 전 공사참사관이 개발협력국장에 오르면 4호가 되는 셈이다.  외교부는 처음으로 본부 여성 국장이 2명 된다는 사실뿐 아니라 이들이 국제기구국과 개발협력국을 맡게 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2개 국은 다자외교를 책임지는, 외교부 내 핵심 부서이기 때문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제기구국은 유엔 등 국제기구 관련 외교를, 개발협력국은 공적개발원조(ODA)·인도지원 등 다자외교의 핵심 현안을 다루는 국이기 때문에 외교부 내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다자외교의 ‘꽃’인 두 개 부서를 여성 외교관들이 맡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외무고시 19회 수석합격자인 박 전 공사참사관은 국제기구과와 환경협력과, 뉴욕총영사관, 문화협력과, 지역협력과를 거쳐 중국참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연수 중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비서를 맡고 있는 김원수(외시 12회) 특보가 남편으로, 외교부가 배출한 부부 외교관 1호로도 유명하다.  외교부는 또 최근 과·팀장 인사에서 전혜란 전 인권사회과 1등서기관(외시 29회)을 외신담당관으로 임명했다. 외신담당관을 여성이 맡은 것은 처음으로, 여성 인력의 대외 활동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수한 여성 외교관이 외신대변인 역할을 함으로써 대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日왕실에 묻힌 나라의 魂 되찾아야 한다

    일본 왕실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조선왕실 의궤 등 조선왕조 희귀본 고문서의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의궤는 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에서 거행한 주요 행사를 시기·주제별로 정리해 글과 그림으로 남긴 자료다.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를 비교연구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다. 2007년 조선왕조실록 등과 함께 유네스크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기록문화의 정수로 꼽힌다. 일 왕실 도서관인 궁내청 서릉부에는 의궤 외에도 임금의 교양도서였던 ‘경연’, 고려시대 송나라에서 들여와 조선시대까지 이어서 왕실이 소장했던 대표적 경연 도서 ‘통전’, 조선시대 의학과 관습 등을 소개한 ‘제실도서’들이 보관돼 있다고 한다. 일제의 식민통치가 끝난 지 65년이 지났건만 우리의 얼과 혼은 여전히 일본의 왕실에 갇혀 있다니 참담하다는 개탄 외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그동안 우리는 프랑스에 외규장각도서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던 데 비해 일본에 남아 있는 약탈 문화재 반환에 대해서는 무심했다. 일본 정부가 1965년 한·일 간 ‘문화재 및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문화재 1432점을 반환함으로써 문화재 반환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한 까닭이다. 그러나 궁내청이 버젓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자료는 639종 4678책에 이른다. 약탈의 근거가 명확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120종 661책이며 이 가운데 ‘조선총독부 기증’이라는 도장이 찍힌 게 79종 269책으로 그 대다수가 조선왕실 의궤다. 궁내청은 일본 왕실이 관리하는 기관으로 치외법권과 같은 존재라고 하지만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약탈문화재는 조건 없이 반환해야 한다. 그것이 식민시대에 저지른 만행을 청산하는 길이며 문명국가의 도리임을 상기해야 한다. 지난달 국회도 ‘일본 소장 조선왕조 의궤 반환촉구 결의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상정한 마당이다. 정부는 소극적 태도를 버리고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의 혼을 되찾아 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바란다. 약탈 문화재 반환은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올해에 한·일 두 나라가 반드시 풀어야 할 역사적인 과제다.
  • [한ㆍ일 100년 대기획] 日 “한일협정때 끝난 얘기”… 환수율 10%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해 간 ‘외규장각 문서’는 해외 반출 문화재 환수의 상징 유물이다. 그렇지만 프랑스에는 외규장각 문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올해 1월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발표한 조사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에만 한국 문화재가 총 2093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별 분포 순위로는 7위다. 그럼 1위는 어디일까. ●“공식적 6만점… 실제는 60만점” 바로 일본이다. 일본에는 공식적으로만 6만 1409점의 우리 문화재가 반출돼 있다. 이는 전체 해외 소재 문화재 10만 7857건의 57%에 이르는 양이다. 2위 미국(2만 7726점), 3위 중국(3981점)과는 순위 비교가 무색할 정도로 격차가 크다. 게다가 지난 1월 말 일본 궁내청이 기존에 알려진 조선왕실의궤(朝鮮王室儀軌) 외에도 조선왕실 도서인 ‘제실(帝室)도서’ 38종 375책, 왕의 학습에 쓰인 ‘경연(經筵)자료’ 3종 17책을 더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일본 내 우리 문화재의 정확한 반출 규모는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러한 수많은 문화재들이 대부분 불법 반출됐다는 데 있다. 의궤나 제실도서는 물론 안견의 ‘몽유도원도’(덴리대학 소장), ‘고려대장경 재조대장경’(오타니대학 소장) 등 국보·보물급 문화재들이 모두 일제강점기에 불법 약탈돼 일본 땅으로 건너갔다. 그럼에도 일본 소재 문화재 환수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지금껏 개인 또는 단체가 기증하는 방식으로 5100여건이 돌아왔을 뿐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1965년 한일 협정 당시 돌려받은 1431점을 포함해 1728점 환수에 그쳤다. ●경제 원조에 밀려 환수 양보 일본 소재 문화재 환수가 이토록 지지부진한 것은 한일 협정 당시 부속 협정으로 체결한 ‘한·일 문화재 및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에서 근거를 찾는다. 당시 박정희 정권은 경제 개발 자금을 빌미로 문화재 환수에 대해 많은 부분을 양보했다. 일본 정부는 지금도 이를 근거로 문화재 반환에 소극적이다. 조동주 문화재청 국제교류과 사무관은 “일본은 문화재 반환이 1965년 한일협정에서 이미 정부 간에 끝난 이야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정부 협상에 늘상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조선왕실의궤 등 반환 협의 나서 정부는 외교통상부를 단일 창구로 환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한일병탄 100년을 맞아 일본 궁내청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환수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달 11일 열린 한·일 외무장관 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비공식 안건으로 언급했다. 국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소장 조선왕조의궤 반환촉구 결의안’이 지난달 23일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향후 국회 차원의 후속 움직임이 기대된다. 시민단체에서는 문화연대 등이 민간 차원의 환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은 “일본 소재 문화재는 지금까지 파악된 게 6만여건이지만 실상은 60만건도 넘을 것”이라면서 “정부 협상, 남북 공동 운동, 민간 운동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수 운동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日왕실 조선왕조 교양서 등 대량 보유”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왕실이 조선왕실의궤 이외에도 조선 왕조가 소장했던 도서와 왕의 강의에 사용됐던 서적들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왕실을 관장하는 궁내청이 보관중인 조선 왕조의 도서는 크게 두가지다. ‘제실도서(帝室圖書)’로 불리는 조선 당시 의학과 관습, 군(軍)의 역사 등을 소개한 서적 38종 375권과 왕이 교양을 쌓기 위해 받던 강연인 ‘경연(經筵)’에 쓰던 책들이다. 특히 밝혀진 도서 중에는 1392년 조선 건국 초기 자료와 함께 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된 의학서와 같은 종류, 해외에 흩어져 있어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서적집도 포함돼 있다. 도서들은 1910년 일본의 강제 병합 이후 조선총독부를 통해 일본으로 유출한 서적들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국문화재청 측은 최근 “일본에 유출된 문화재는 6만 1409점”이라고 발표했지만 “개인의 소유까지 포함하면 30만점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양국 정부는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문화재와 문화협력협정을 체결, 한국에서 온 문화재 1300여점을 일본이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또 1990년 이후 일본인들의 기증 등의 방식으로 한국에 반환된 문화재는 17건에 2500점가량의 미술품·고고학자료· 서적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양국 정부는 국제법상 문화재 인도는 완료된 것이라는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조선왕실의궤의 경우 한국 국회가 2006년 12월 반환요구 결의를 채택하고 외교통상부 장관도 2008년 4월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국내 사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반환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제실도서와 경연 서적도 조선왕실의궤와 유출 경로가 유사한 만큼 한국 정부에서는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올해 3점의 문화재를 함께 돌려줌으로써 양국간 우호의 상징으로 삼고 싶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hkpark@seoul.co.kr
  • 韓·중앙亞 신화·설화 산업으로 피어난다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신화와 설화가 문화산업 콘텐츠로 개발된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28∼29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한·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앙아시아 스토리텔링 위원회 창설 선포식’이 열린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스토리텔링 위원회는 서구 중심의 신화·설화가 아닌 아시아권의 옛이야기를 조사·연구하는 역할을 맡는다.●亞 옛이야기 문화산업 콘텐츠로 육성 추진단은 이런 방법 등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물을 오는 2014년쯤 개관 예정인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내 아시아정보문화원에 디지털 자료로 축적한 뒤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창작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번 회의에서 스토리텔링 위원회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중앙아시아의 신화·설화 공동 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활동 계획을 협의한다. 내년에 열리는 제3차 협력회의에 이어 같은 해 하반기 ‘한·중앙아시아 신화·설화 포럼’도 개최한다. 이밖에 추진단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 권역별 예술 커뮤니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에 편중됐던 아시아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전 아시아를 아우르는 ‘아시아예술커뮤니티’다.●5대권역 예술 커뮤니티 구축 추진이에 따라 추진단은 지난 5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 간의 문화협력인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데 이어 이번 스토리텔링 위원회를 창설한다. 이어 아랍(영상), 남아시아(전통무용), 동북아시아(전통연희) 등 아시아 5대 권역의 예술적 특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권역별 문화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추진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대사를 보면 중앙아시아 등 중국 북방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양 지역의 전문가들이 연구를 통해 얻게 될 아시아의 신화와 설화, 전통예술 등은 ‘광주 문화수도’에 문화산업을 뿌리내리는 무형의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중동 화해 싹트나

    중동에 화해의 움직임이 싹트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위한 새로운 중동평화안을 다음달 중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반발을 사온 서안지구 이주정책을 잠정 중단했다. 팔레스타인 양대 세력 중 급진파인 하마스는 반대 세력이자 온건파인 파타당원 죄수 55명을 이슬람 단식기간인 라마단을 맞아 석방한다고 밝혔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방미는 5년만이다.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가 이집트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문제삼으면서 양국간 관계가 냉랭해졌다. 이번 회동에서 두 정상은 중동의 평화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 관계를 정상화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의 움직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이주정책의 핵심인 정착촌 건설의 중단을 요구해왔다. 이스라엘 측은 인구의 자연적 증가에 따른 추가 건설까지는 막을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반발,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간 관계가 서먹한 상태였다. 다음주 중 조지 미셸 대통령 중동특사가 런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세부적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네타냐후 총리,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 아리엘 아티아스 주택부 장관 등은 내년 초까지 추가 정착촌 건설 계획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이 정착촌 건설의 동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여지를 남겼다. 집권당인 리쿠드당은 정착촌 건설 동결에 반대하고 있다. 현재 50만명의 이스라엘 국민이 250만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는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 살고 있다. 국제법상으로 불법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집트를 포함한 아랍국에 이스라엘 민간항공기의 영공 통과, 문화협력 증대, 이익대표부 설치 등을 요구해왔다. 아랍국들은 그 조건으로 정착촌 동결은 물론 서안지구의 거주환경 개선도 요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최근 서안지구 검문소 폐쇄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분열된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도 화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파타측 죄수를 석방한 하마스는 파타에게도 하마스 죄수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2007년 하마스가 파타로부터 가자지구를 빼앗은 뒤 양측은 상대방 인력을 체포해왔다. 하마스는 급진파의 창궐을 막기 위해 파타측과 협력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하마스 지도부는 가자지구에서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진 ‘알라의 지지자의 군대(준트 안사르 알라)’와 교전을 벌였다. 한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도 모스크바를 방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동안 러시아는 평화협상을 위한 국제회의를 주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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