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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공약사업 적극 추진”(국무회의:23일)

    ◎이 총리/동남아 3국 순방일정 설명 23일 국무회의는 올해 을지훈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늦춰졌다.남재희노동부장관의 보고와 이영덕국무총리의 당부 말고는 특별한 토의가 없었다.안건도 8건으로 평소에 비해 단출한 편. ○…현대중공업사태가 타결되기에 앞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남노동부장관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과 불법행위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이 현대중공업 노사분규의 마지막 문제점으로 남아있다』면서 『노조는 이 원칙을 수락하겠다고 발표했으면서도 파업기간동안의 임금을 편법적으로 보상해 줄 것을 회사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고. 남장관은 이어 『노조는 또 불법행위에 대한 사법처리에 있어 정부와 회사의 권한을 분리해 일단 회사측에 고소 고발을 취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 ○…이총리는 토의가 끝난뒤 김영삼대통령의 대선공약및 지시사항의 실천에 대해 언급,『국무총리실에서 지난 6월 대선 공약사업과 대통령의 지시사항의 이행을 점검해본 결과 각 부처에서 전반적으로 관리를 잘 하고있으나 일부 추진이 지연되고 있거나 재원 미확보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착수되지 못한 사업도 있어 보다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요망된다』면서 『이런 사업들은 대부분 국민들의 숙원사업이므로 국무위원들께서는 이행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시달. 이총리는 이어 자신의 아시아 3개국 순방과 관련,『오는 28일부터 9월5일까지 베트남 싱가포르 방글라데시를 공식 순방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순방에서는 방문국마다 총리회담을 갖게 되며 베트남에서는 문화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총리는 『이 기간동안 여러 국무위원들께서는 양 부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정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수고해달라』고 당부. ▲도로교통법 시행령(개) ▲사관학교설치법 시행령(개) ▲수도권 신공항건설공단법 시행령(제) ▲대한민국정부와 베네수엘라공화국정부간의 외교관 관용여권에 대한 사증면제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정부간의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 ▲영예수여안(퇴직교원등) ▲정부인사발령안
  • 해외공관장 4명 인사

    ◎파푸아뉴기니대사 이현태씨/페루대사 이원영씨/코트디부아르대사 배상길씨/몬트리올총영사 양태규씨 정부는 22일 주파푸아뉴기니대사에 이현태인도공사,주페루대사에 이원영문화협력국장,주코트디부아르대사에 배상길아시아·아프리카국심의관을 임명 발령했다. 정부는 또 주몬트리올총영사에 양태규코트디부아르대사를 전보,발령했다. ◇이파푸아뉴기니대사 ▲서울(53) ▲육사 ▲인도네시아대사관 무관 ▲육군소장 ▲인도네시아 공사 ◇이페루대사 ▲경북 성주(51) ▲외국어대 서반아어과 ▲유엔1등서기관 ▲러시아공사 ▲구주국 심의관 ◇배코트디부아르대사 ▲경북 경산(54) ▲외국어대 불문과 ▲중남아과장 ▲벨기에참사관 ▲샌프란시스코영사 ◇양몬트리올총영사 ▲서울(57) ▲고려대 정외과 ▲아이티참사관 ▲로스앤젤레스 영사 ▲중동아국 심의관
  • 공관장 10명 이동

    ◎베트남대사 김봉규/뉴질랜드대사 이동익/유네스코대사 김현곤/몽골대사 김정순/바레인대사 이수환/과테말라대사 주진엽/수단대사 장세돈/상파울루총영사 이면주/라스팔마스총영사 한종희 정부는 5일 주베트남대사에 김봉규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뉴질랜드대사에 이동익본부대사를 임명하는등 일부 해외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번 인사에서 주유네스코대사에 김현곤본부대사,주아르헨티나대사에 조기성페루대사,주몽골대사에 김정순상파울루총영사,주바레인대사에 이수환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주과테말라대사에 주진엽여권관리관을 발령했다. 주수단대사에는 장세돈라스팔마스총영사,주상파울루총영사에는 이면주토론토영사,주라스팔마스총영사에는 한종희마이애미영사가 임명됐다. ◇김베트남대사 ▲대구(60) ▲경북대 사회과졸 ▲통상1과장 ▲정보분석관 ▲구주국장 ▲주미공사 ◇이뉴질랜드대사 ▲경북 안동(60) ▲서울대 정치학과 ▲행정관리담당관 ▲동북아1과장 ▲감사관 ▲통상국장 ▲케냐대사 ◇김유네스코대사 ▲경남 마산(60) ▲서울대 법학과 ▲경제기구과장▲정보분석관 ▲주불공사 ▲자이르대사 ◇조아르헨티나대사 ▲전남 장흥(59) ▲영사과장 ▲페루공사 ▲미주국심의관 ▲문화협력국장
  • 전통소재 문화상품 개발/정부,문화산업진흥계획 발표

    정부는 국제화 개방화 시대를 맞아 영상·만화·전자출판·디자인등 우리 문화의 전략적 산업을 중점 육성할 문화산업 진흥계획을 수립,최근 발표했다. 문화체육부가 올해부터 95년에 걸쳐 추진할 문화산업 진흥계획에 따르면 고도 정보화사회를 맞아 사회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이 있는 문화사업에 중점을 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첨단 문화상품과 전통 소재의 한국적 문화상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진흥 계획의 중요내용은 ▲영상진흥기본법 제정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조성 ▲한국적 디자인개발 ▲문화산업 인력양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 한다. 특히 만화산업은 ▲세미나 개최 ▲만화영화 시나리오 및 만화 캐릭터 공모·전시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 제정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개발 ▲국·공립도서관의 한국만화 코너 설치 등을 통해 육성할 계획이다. 또 판화민화를 현대판화로 재현하고 우리 판화를 응용한 시계·도자기·악세사리등 상품개발과 백제 금동용봉봉래산향로소재의 문화상품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출판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CD­ROM,CD­I 등 첨단매체를 이용한 전자출판물을 도서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법제화를 추진하고 ▲전자출판물에 대해 부가가치세,관세 등의 면세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등 적극 지원한다. 또 서점 전산화망을 구축키 위해 하드웨어 선정 및 소프트 웨어를 개발하고 개방화에 대비한 국제 표준도서번호(ISBN),판매시점관리(POS) 제도의 정착 등 출판유통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전통소재의 향로문양 스카프·넥타이 등 시범상품과 김치류·병과류·젖갈류 등 전통식품 개발도 추진한다. 이밖에 ▲한국의 디자이너 대상을 제정하고 ▲공예품개발 디자인연구소 운영 등을 통해 한국적 디자인 개발을 모색하는 한편 조선시대 민화를 비롯한 고판화를 재현하는 판화산업 활성화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고 부가가치상품을 만들어 가기위해 『한국의 디자이너 대상』을 제정하고 시각·실내·건축·산업디자인등 4개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육성할 방침이다. 문화산업 인력양성과 관련,95년 개원할 영상원은 애니메이션 및 컴퓨터그래픽 등 영상 디자인·만화과정을 교육한다. 이같은 문화산업 진흥의 기반을 마련키 위해 문체부는 ▲미국·프랑스·중국에 해외문화통신원제도 도입 ▲뉴욕 도쿄·파리·로스앤젤레스에 문화협력관 운영 ▲문화산업자문단 등을 활용키로 했다.
  • 뉴욕·LA·파리·도쿄·모스크바·북경/문화체육 협력관 파견

    ◎이민섭 장관 밝혀 정부는 뉴욕 한국문화원등 5개국 6개도시에 문화체육협력관을 빠르면 올해안에 파견키로 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9일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문화의 세계화와 국제화를 위해 한국문화원의 기능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판단하에 지난 5월 23일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근 외무부와 총무처·공보처등 관계부처와 문화협력관 파견절차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뉴욕·LA·파리·도쿄등 4곳의 한국문화원과 모스크바·북경등 모두 6개도시에 문화체육부 전문공무원 1명씩이 협력관으로 파견되게 된다.
  • 한­우즈베크 경협논의/양국 정상회담/한인 지위향상 문제도

    【타슈켄트=김영만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4일 하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숙소인 영빈관에서 이슬람 카리모프대통령과 1차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의 경제·통상·문화협력 증진방안과 우즈베키스탄 거주 한인(고려인)의 지위향상등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50분동안 계속된 회담에서 두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근면한 국민성,한국의 발전경험과 기술,두 나라의 문화적 공통점등 여러 요소가 결합되면 상호보완적인 동반자 관계를 두터이 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말했다. 회담에서 카리모프대통령은 한국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적극 환영하며 최대한의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김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 필요로 하는 경제개발을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적극 도와줄 것이며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내외는 이날 저녁 카리모프대통령내외가 주최한 공식만찬에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3박4일의 러시아 공식방문을 모두 마치고 모스크바를 떠나 이날 하오 타슈켄트공항에 도착,카리모프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2박3일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대통령은 5일에는 사마르칸트를 방문하고 「김병화농장」을 시찰하할 예정이다.
  • 한­베트남 문화협정/연내 체결키로

    한국과 베트남은 20일 두나라사이의 경제 통상 학술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안에 「문화협력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는 한승주외무장관은 20일 상오 구엔 만 컴 베트남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한국·베트남 이중과세방지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 7개부처 1백28명 감원/직제개편안 의결

    ◎외무 37·내무 33·총무처 28명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비서실·행조실 외무부 내무부 보건사회부 노동부 총무처등 7개 부처 1백28명의 정원을 줄이고 중복되는 기능을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순수하게 감축된 인원을 부처별로 보면 외무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내무부 33명,총무처 28명,보건사회부 24명,노동부 4명,국무총리실 2명의 순이다. 외무부는 본부의 정원 13명과 장학관등 주재관 12명을 폐지하고 특1급 17명을 줄여 이를 특2급 1급 2급의 정원으로 대체하는 한편 외교직 공무원의 정원 32명 가운데 신설되는 청도총영사관의 인력 5명을 제외한 27명을 감축했다. 외무부는 또 1.2로 나누어져 있는 재외공관담당관 문화협력과 재외국민과 여권과를 하나로 통합하고 아주국을 아시아태평양국으로 개편,아주국 서남아시아태평양과의 서남아에 관한 업무를 신설되는 서아시아프리카국에서 맡도록 했다. 총무처는 고시훈련국과 조직국의 조직3과,중앙공무원교육원의 교육발전과,정부합동민원실의 지도감사과를 폐지하고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사무처리를 위해 정부합동민원실에 고충처리과를 신설했다.
  • “전국 통신구 2백39㎞ 일제 점검”(국무회의:14일)

    ◎이번 화재를 성장정책의 맹점 극복 계기로 14일 국무회의는 체신부장관 교통부장관 법제처장의 현안및 업무보고와 28건의 법률안 대통령안 일반안건 보고안건을 처리하고 약 1시간만에 끝났다. 이회창국무총리는 회의 끝무렵 통신케이블 화재사고와 관련,『이번 사고는 우리의 성장위주 발전경험의 함정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가기간시설등 공공시설이 사소한 안전부주의나 외부세력에 의한 위해로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교훈으로 삼아 완벽한 대비책을 조기에 마련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또 『해빙기를 맞아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시설물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보완조치를 강구하고 이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재발할 때는 관계자를 문책하는등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총리는 「한국방문의 해」에 대해서도 『지난 12일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장관들도 내실있는 행사의 진행에 참고가 될만한 의견이 있으면 교통부에 알려달라』고 주문. ○…윤동윤체신부장관은 지하케이블화재사고 개요및 복구현황을 설명한뒤 『앞으로 전기설비 토목구조등 전문요원 95명으로 15개조의 특별점검반을 편성,총연장 2백39㎞에 이르는 전국 통신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불에 타지 않는 케이블을 설치하겠다』고 보고. ○…오명교통부장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불화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두 항공사의 승차권과 서울시내 공항터미널·공항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해외노선의 승객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 ▲여권법(개)▲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제)▲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지방자치법(개)▲농어촌특별세법(제)▲조세감면규제법(개)▲공증인법(개)▲도서관및 독서진흥법(제)▲수의사법(개)▲사방사업법(개)▲조수보호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청원산림보호직원 배치에 관한 법률(개)▲수산물검사법(개)▲에너지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제)▲석유사업법(개)▲석탄사업법(개)▲광업법(개)▲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발명진흥법(제)▲한국한의학연구소법(제)▲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해외이주법 시행령(개)▲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교육법 시행령(개)▲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정 체결(안)▲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유엔평화유지활동 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안)
  • 각의,정개법 등 의결

    정부는 14일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 제정안과 정치자급법에 관한 법률 개정안,지방자치법 개정안등 지난번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3개 정치관계법을 포함,21개 법률공포안을 의결했다. 또 내신성적만으로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금까지 고교입시는 시·도별로 실시하는 선발고사 또는 내신성적과 선발고사를 합한 전형으로 치러져 왔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을 의결,검사의 봉급을 평균 3% 인상하고 직무수당을 봉급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및 탈세방지를 위한 협정 체결안과 문화협력협정 체결안을 각각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이밖에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활동(UNOS0M)을 통해 국위를 선양한 공병대대 최광연육군중령등 3명에게 보국훈·포장을 각각 수여키로 했다.
  • 한·중 문화협정가서명

    우리나라와 중국은 3일 두나라 사이의 문화예술 교육 학술 분야의 협력관계를 촉진하는 내용의 「한·중문화협력협정」에 가서명하고 문화공동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 협정은 이달말 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 때 한승주외무부장관과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이 공식 서명해 발효된다.
  • 재외문화재 반환돼야 한다/황규호 문화부 부국장급(오늘의 눈)

    우리의 문화재가 해외에 많이 나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그러려니는 했지만 문화체육부가 최근 파악한 해외소재 문화재 실태(서울신문 2월14일자 2면보도)는 충격을 안겨준다.자그마치 6만4천8백여점이 귀환의 기약도 없는 타국살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이 이른바 해외유출문화재라는 미명을 쓰고 남의 나라 박물관이나 개인 수장고 속 깊이 갇혀있다.모두가 정중한 예우를 받고 자연스럽게 건너간 것이 아니다.대부분 정당한 절차가 무시된 채 해외로 흘러들어갔다.다시 말하면 눈을 부라린 강자의 약탈문화재가 상당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곱게 가져간 물건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일찍이 식민지를 거느리고 열강의 위세를 떨쳤던 국가들은 피지배민족의 문화유산을 약탈하는데 서슴지 않았다.문화재 약탈은 가히 폭력적이었다 할 수 있다.남의 민족의 거대한 석조신전까지 자국의 박물관으로 옮겨 복원해 놓았을 정도니까….그러고 보면 자그마한 유물들을 약탈한 것은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다.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이 박물관은 현재 우리 문화재 4천여점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해외소재 문화재 이야기만 나오면 우리는 우선 일본을 주목하게 된다.무력으로 한반도를 강점,36년동안 잔혹통치를 해온 일본이야 말로 한국문화재 최다보유국이다.이번 문체부 실태파악에서도 일단 2만9천6백여점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그러나 실제는 그 보다 훨씬 많은 5만여점을 상회한다는 것이 학계의 추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실태조사 수치를 근거로 약탈문화재와 비약탈문화재를 분류할 계획이라고 한다.분류 결과가 나오면 그 실상이 밝혀지겠지만,일본쪽으로 많은 문화재가 약탈되었다.1910년대 경주군청에 근무한 주임서기 기무라(목촌정웅)의 상부 보고문서는 이같은 정황을 잘 전해주고 있다.「석굴암 이감불이 일본으로 들어갔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일본은 한일협정에 따른 「문화재반환과 문화협력에 대한 합의사항」가운데 문화재부문에는 열의를 보이지 않는다.우리가 청구한 문화재의 44%를 겨우 돌려주었을 뿐이다.그나마 권고사항으로 명문화 한 개인소장품 반환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강제 반출된 문화재를 불법으로 보는 유네스코의 협약이 있기는 하나 일본은 물론 프랑스와 영국도 미가입국으로 남아 있다. 이제라도 약탈국은 제국주의적 패권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그리고 「본래의 자리에 있을 때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문화재 존재개념을 인식해주기 바란다.
  • 만화비디오·극영화 이미 안방에/일 대중문화 어디까지 들어와 있나

    일본의 대중문화가 현해탄을 건너올 위기는 늘 도사리고 있다.우리 외교관의 최근 발언은 그동안 걸어두었던 개방의 빗장을 자칫 풀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게 했다.그러지 않아도 불법으로 범람하는 일본 대중문화에 시달려온 우리 문화계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서울신문은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 침투한 일본 대중문화의 실상과 개방될 경우의 대책등을 점검해보았다. ◎신세대가수 등 음반 중고생에 인기/위성방송 시청늘어 45만가구 넘어/만화 수입 억제·해적판 철저 단속 바람직 ▷영화·비디오◁ 일본의 영상문화가운데 수입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분야는 극영화와 성인용만화비디오이다.이는 65년 체결된 한일문화협정에서 양해된 사항이다.지난 92년말에도 우리측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대표와 일본측대표가 제네바에서 「극영화등의 수입제한조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예술·과학·문화·교육분야와 어린이용만화비디오는 진작부터 개방됐다.그러나 일본풍의 극영화가 전혀 상영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할리우드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침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일본은 80년대말부터 콜롬비아,MGM 유니버설등 할리우드의 유명영화사를 사들이거나 주식을 대량확보,할리우드영화에 일본풍을 삽입하고 있다.그 예로 최근 상영된 「떠오르는 태양」 「로보캅3」 「흑우」등을 들 수 있다.이들 영화는 알게 모르게 일본의 사무라이정신,야쿠자의 세계를 보여준다. 또 일부 어린이용만화비디오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도 큰 문제이다.특히 선정성·폭력성,풍속·문화차이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 공연윤리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만화비디오 1백32편가운데 일본에서 수입된 만화비디오는 모두 79편으로 약 60%를 차지했다.이에앞서 91년 55편,92년 59편이 수입된 것으로 밝혀져 매년 상당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더욱이 91년까지만해도 미국비디오가 일본 것보다 많았으나 점차 줄어 93년 19편으로 떨어져 어린이만화영화시장은 결국 일본의 독점체제로 굳어져 가는 추세이다. 이와관련,영상업계종사자들은 국제화및 개방화시대라는 말에 공감을 하면서도 전면적인 개방은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설혹 수입을 허용한다하더라도 그에 앞서 우리측의 준비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현상황에서 일본의 영상이 무차별수입될 경우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영상산업이 발붙일 곳을 잃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가요◁ 일본의 신세대가수나 보컬그룹들의 음반과 카세트테이프등이 중고생을 비롯한 10대청소년들사이에 열병처럼 확산되고 있다. 현재 일본가요를 담은 음반류는 공식적으로 수입이 금지돼 있으나 해적판음반이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어 국민정서에 적지않은 해악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주로 노점상을 중심으로 반공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들 카세트테이프는 대략 40∼50종류로 1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서울 세운상가나 회현동등의 음반상가에서 주로 유통되던 불법음반물은 최근 들어서는 신촌의 대학가주변·명동·강남등으로까지 광범위하게 번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 일부 레코드점에서는 「밀수입」된 일본 콤팩트디스크를 단골손님에 한해 팔고 있으며 CD·LD등을 다수 확보해 놓은 일본음악전문레코드점도 등장했다.국내가요음반업계에서는 리어카행상을 통해 유통되는 일본가요테이프만도 하루 3만개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빅터·콜럼비아·제일흥상등 굵직한 음반사들이 국내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가요수입이 허용될 경우 국내음반업계는 일본음반회사에 의한 제2의 직배파동도 우려된다.이밖에 현재 유행되고 있는 일본노래들은 선정적인 내용에 영어와 일본어등이 뒤섞인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청소년들에게 왜색퇴폐문화를 심어주고 있다는 지적도 높다. 일본가요는 일본가수의 한국공연에 의해 침투되기도 했다.지난 90년 일본가수로는 처음으로 국내공연을 가진 가토 도키코의 디너쇼가 대표적인 예.그는 당초 한국어와 영어·불어로만 노래를 부른다는 조건으로 공연승인을 받았으나 이를 깨고 당당히 일본어로 불러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일본그룹「소녀대」내한공연때에는 3천여명의 10대관중이 현장에서 열광함으로써 맹목적인 문화추종현상을 드러냈다.이번에 일본가요콘서트 허가를 받은 계은숙의 경우도 지난해 4월 호텔공연에서 일본노래를 불러 말썽을 빚은 장본인이어서 공연내용이 주목된다. ▷방송◁ 지난 89년1월 정부가 위성방송용 수신안테나 수입을 자유화한뒤 파라볼라안테나를 통해 일본위성방송을 시청하는 가정이 급증했다.90년말 25만가구로 추정되던 일본직접위성방송 시청가구가 92년 공보처조사에서는 45만가구에 이르는등 2년새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아파트단지나 연립주택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위성방송안테나 설치가 가능,일본대중문화확산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더군다나 일본위성방송은 24시간 방송해 국내방송이 없는 시간대에 고정시청자군을 형성했다. 90년 서울과 부산지역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소가 실시한 조사결과 평일기준으로 2시간이상 일본방송을 시청하는 사람이 43.2%,일본방송때문에 한국방송 시청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한 사람이 32.7%라는 수치가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지난 91년 홍콩의 스타TV가 처음 출현했을때만도「전파월경」문제를 제기했던 일본이 최근에는 입장을 바꿔 규제를 받지않는 스타TV의 방송망을 이용,일본제 프로그램의 판매를 늘려가는 우회적인 「문화침략」방법을 취하고 있다. 일본 위성방송의 국내침투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방송통신위성 무궁화호의 발사시기를 95년4월로 앞당기고 방송시간 연장을 검토중이지만 이보다는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출판◁ 출판분야에서 일본문화의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받고 있는 부문은 어린이및 청소년용만화이다.만화업계는 지난해 시중에 나돈 만화 6백여만권가운데 국내작가의 창작품은 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사실상 일본만화라고 보고 있다. 즉 왜색풍이 뚜렷한 부분만 살짝 바꿔 국내작가의 이름을 붙인 경우가 35%,대사만 우리말로 고친「해적판 완역본」이 28%,일본의 단행본만화를 국내잡지에 연재한뒤 다시 단행본으로 출판해「정품」으로 행세하는 만화 10%등이다. 일본만화가 이처럼 국내에 쏟아져 들어온 것은 지난 88년「드래곤 볼」이 크게 유행한데서비롯됐다.「드래곤 볼」비디오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데 이어 만화책도 엄청나게 팔리자 일본만화 전문출판사가 30여곳 난립해 3백여종의 만화를 마구 들여왔다.이가운데「드래곤 볼」이나 청소년물인「슬램 덩크」등은 1백만∼2백만부가 팔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만화가협회 권영섭회장(55)은『지금 단계에서 일본만화를 수입개방하자는 주장은 현실을 모르는데서 나온 발상』이라며 출판물이 전면개방되는 97년이전까지만이라도 일본만화의 수입을 억제하고 해적판만화를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용」 발언서 「개방불가」까지/일 문화 도입 공론화 거쳐야/대중가요·SF물 잠식 등 현실적 파문 우려/한·일 민간교류는 역사·문화여건 고려돼야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개방의 틈새가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달 31일 공로명 주일본 한국대사가 일본의 대중문화 수용을 거론함으로써 그 여지를 드러냈다.우리는 과연 일본과 대등한 위치에서 호혜평등 원칙의 대중문화 교류가 가능한 것일까.그러나 문화산업의 기반이 전무한 우리의 형편으로서는 문화종속의 위험성을 안고있는 것이다. 일본의 문화정책은 국가이익과 맞물려 있다.특히 새로운 세계경제질서 개편기를 맞아 문화산업을 통해 국가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다.문화를 경제관계 보조수단으로 보고있는 일본은 세계에 내놓을 만한 대중문화로 ▲프로그램 제작을 포함한 텔레비전 ▲만화와 SF등의 출판물 ▲대중음악 ▲영화를 꼽고 있다.우리는 여기서 일본의 전략적 문화상품가운데 대중문화가 주종을 이룬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일본쪽 조사에 따르면 뉴스보도및 TV프로그램,만화영화,만화책등은 현재 수출초과의 자국 대중문화로 되어있다.이들 대다수는 수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이 흘러 들어온 대중문화의 일부이기도 한 것이다.문화상품의 수출은 외화획득 차원뿐 아니라 장기적 안목에서 문화의 존경심,문화적 친밀감,인맥의 연결을 유도하는 측면도 있다.이 대목이 바로 경계할 부분이다. 그래서 일본어 보급은 물론 사업지원,유학생 유치등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직접위성방송(DBS)역시 문화의 동질화를 꾀한 일본 문화정책의 하나이다.우리 안방을 일찍 침입한 일본의 DBS는 한국의 시청자들을 일본문화로 어느 정도 순치시켜 놓았다.이러한 추세에 일본의 대중문화를 개방한다면 그것은 도도한 물결에 견줄만한 충격적 사건일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결국 일본문화의 모방화를 불러일으켜 우리의 전통을 상실하는 요인으로도 지적된다.잡지,프로그램 제작,대중음악,취미활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문물의 모방은 일본문화로의 의존을 더욱 부채질할 수밖에 없다.이 점은 일본문화에 대한 매력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일본의 문화교류 요구는 지난65년 12월18일 「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문화재 및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발효이후 30여년동안 지속되어 왔다.67년에는 「한일문화 교류협정」이 추진되다 여론에 부딪혀 주춤한 적이 있고 지난71년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에 광보관실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84년 「한일문화 교류기금」의 재단법인이 발족된 데 이어 88서울올림픽을 전후로 연극,전통음악등 공연예술 분야의 교류가 있긴 했다.일본은 지속적으로 문화교류를 채근하고 한국은 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지금까지의 전체적 분위기다. 이번에 국내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발언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다.그러나 한일문화교류는 한국의 역사 문화적 전통이나 현재의 문화여건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문열때 아니다”/국민들 감정이 규제요소로 작용/섣부른 개방이 몰고올 파장 걱정/문화체육부의 입장을 말하면 『일본 대중문화,특히 대중들에게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극영화 대중가요 만화개방에 관한한 현재로서는 검토할 시기도 아니고 그 계기도 전혀 없다고 봅니다』 문화체육부 김진무 문화정책국장은 2일 최근 공로명주일대사의 발언이후 일본 문화개방을 둘러싸고 정부부처간 그리고 문화·예술계 안팎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종전의 개방불가방침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일본 문화개방이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하게된 배경은 이해가 가지만 문화정책상 신중한 결정이 따라야 하는만큼차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TV용 만화영화와 교육용 문화영화,다큐멘터리등 일부 영역에선 이미 일본문화가 부분적으로 개방됐고 다른 국가와의 형평을 고려할때 무조건적인 규제 일변도가 모순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국장은 「한일 관계의 특수성」을 들어 현시점에서의 개방불가론을 거듭 강조했다. 『한일관계상 무역역조라는 경제적인 측면말고도 국민감정이 엄연한 규제요소로 작용하고 있는만큼 섣부른 개방이 몰고올 파급효과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국장은 한일문제의 명쾌한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문화개방도 쉽지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우리문화의 국제경쟁력강화측면에 대해 『일본은 제도적으로는 규제가 없지만 정부와 민간인 이 힘을 합해 교묘하게 외국문화 침투를 막으면서 외국에의 문화침투는 조직적으로 하고있는 실정』이라면서 우리도 관계자들의 유기적인 협력등 신중한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공관급16명인사/주가대사 신기복/주인니대사 김경철/주호대사 권병현

    정부는 27일 주캐나다대사에 신기복전외무부1차관보,주인도네시아대사에 김경철전외무부기획관리실장,주호주대사에 권병현전외무부외교정책실장을 임명하는등 15명의 해외공관장과 1명의 공사등 공관장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발령했다. 주파키스탄대사에는 고창수문화협력담당대사,주이스라엘대사에는 박동순외무부본부대사,주파나마대사에는 홍순용아랍에미리트대사,주폴란드대사에는 정기옥대전엣스포사무차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또 주모로코대사에 김동호프랑스공사,주콜롬비아대사에 조갑동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주요르단대사에 오정일전외무부재외국민영사국장,주쿠웨이트대사에 권찬부산시자문대사를 발령했다. 주방글라데시대사에는 변종규전외무부중동아프리카국장,주아랍에미리트대사에 금정호전외무부국제기구국장,주브루나이대사에 최광식외무부본부대사,주볼리비아대사에는 김상철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이 기용됐다. 주일본공사에는 이종무주쿠웨이트대사가 전보됐다. ◇신주캐나다대사(서울·59)=▲서울대 영문과·행정대학원▲주인도공사▲국제기구조약국장▲주카이로총영사▲주유엔차석대사 ◇김주인도네시아대사(부산·58)=▲연세대 정외과▲외무부 통상국장·정보문화국장▲주싱가포르대사▲주로마교황청대사▲주폴란드대사 ◇권주호주대사(경남 하동·56)=▲서울대 행정학과▲주태국공사▲외무부 아주국장▲주버마대사▲부산시자문대사 ◇고주파키스탄대사(부산·60)=▲성균관대 영문과·대학원 문학박사▲외무부 경제협력2과장▲청와대 의전비서관▲주에티오피아대사▲주시애틀총영사 ◇박주이스라엘대사(경남 함양·59)=▲서울대 법학과▲외무부 의전관▲주요르단대사▲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주카이로총영사 ◇홍주파나마대사(서울·52)=▲육사졸·미스탠퍼드대 수료▲국방부장관보좌관▲청와대 의전비서관▲주호놀룰루 총영사 ◇정주폴란드대사(경기 평택·52)=▲서울대 법학과·미위스콘신대 석사▲청와대 의전비서관▲외무부 공보관▲주캐나다공사▲주밴쿠버 총영사 ◇김주모로코대사(전남 영암·57)=▲서울대 불문과▲외무부 행정관리담당관▲주유엔 참사관▲주카메룬대사▲주마이애미총영사◇조주콜롬비아대사(서울·58)=▲외국어대 서반아어과·스페인 국립 마드리드대 로만스어과 문학박사▲외무부 미주국 심의관▲주볼리비아대사▲주바르셀로나 총영사 ◇오주요르단대사(부산·50)=▲연세대 정외과▲외무부 여권관리관▲주이란공사▲주가나대사▲부산시자문대사 ◇권주쿠웨이트대사(경북 월성·57)=▲외국어대 영어과·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정치학석사▲주이라크 공사▲주나고야 총영사 ◇변주방글라데시대사(서울·54)=▲서울대 외교학과▲외무부 정보1과장▲주오만참사관▲주브라질 공사▲중동아프리카국장 ◇금주아랍에미리트대사(경북 영주·51)=▲외국어대 독어과▲외무부 홍보문화과장▲주유엔참사관▲국제기구국 심의관·국장 ◇최주브루나이대사(경기 수원·56)=▲서울대 정치학과▲외무부 중동과장▲주가나참사관▲주나이지리아공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김주볼리비아대사(서울·55)=▲외국어대 서반아어과▲주스페인참사관▲주콜롬비아참사관▲주멕시코공사 ◇이주일본공사(서울·54)=▲서울대 외교학과·고려대 경제학 석사▲외무부 동아프리카과장▲주인도네시아참사관▲주제네바공사▲주독일공사▲국제경제국장
  • “기업이 문화투자에 힘쓸때”

    ◎김 대통령/21세기는 문예산업시대… 경쟁력 갖춰야/통일대비 「재산특례법」 제정/경복궁 97년까지 조기복원/법무·문화체육부 업무보고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앞으로 문화와 기업의 협력은 산학협동과 같은 양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업도 문화에 투자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고 이윤을 많이 내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한 뒤 『21세기에는 각종 첨단 영상매체의 발전을 통해 문화예술 자체가 최대의 산업이 될 것이며 문화전쟁에서 선진국들의 각축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제,『우리도 국제감각에 맞는 문화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민족문화의 발굴·복원과 연구,다양한 세계문화와의 교류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므로 국제화 세계화에 걸맞게 해외문화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올해가 서울 정도6백주년이 되는 해이며 한국방문의 해이자 국악의 해로이러한 계기를 통해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체육부문과 관련,『21세기 들어 처음 열리는 월드컵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다면 위대한 한민족시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히고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라』고 시달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법무부의 업무를 보고받고 『지난해 안기부법 개정으로 자칫 대공수사에 사각지대가 생길수 있다』고 지적,『이 문제는 국가안위와 관계된 것인만큼 검찰은 안기부를 비롯한 정보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책임있게 처리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UR 법률지원반 설치 남·북통일후 예상되는 부동산소유권분쟁등 재산권문제와 이산가족 재결합에 따른 친족·상속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일관련특례법시안」이 올해안에 만들어진다. 또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에 따른 법률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에 「UR후속대책법률지원반」이 설치된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해 업무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통일이후 예상되는 부동산소유권분쟁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통일과정의 법령 등을 참조,우리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통일실천관련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한 교류및 협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판문점부근에 남북한 출입을 관리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분소를 설치,주민왕래를 보장하는 「출입경관리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법무부는 또 ▲지적재산권침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해 통상마찰요인을 제거하는등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며 ▲국제법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제네바,북경등 공관에 법무협력관을 파견해 유관기관과 기업에 제공하는등 국제화·개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여권자동판독시스템을 도입해 출입국심사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한편 특히 외국인의 신속한 출국심사를 위해 전산검색을 폐지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내년 문화대축전 개최 정부는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오는 96년8월까지 완전철거하고 조선조 정궁인 경복궁의 복원공사를 97년으로 2년 앞당겨 완료하기로 했다.또 광복 50주년 기념행사로 국민문화대축전을 마련,내년에 북한동포의 참여를 유도하는 민속대축전과 세계한민족축전 및 서울국제영화제와 음악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25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94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빠른 철거를 위해 올해안에 철거설계와 실측조사를 마치고 새 국립중앙박물관의 설계를 국제공모로 실시하겠다』고 말하고 『21세기 문화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문화정책을 연구·개발할 재단법인 「문화정책개발원」을 올 상반기중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우리 문화의 해외진출과 세계화를 위해 해외파견인력을 축소하는 다른 부처와 관계없이 미국·일본·중국등 세계 주요 나라에 「문화협력관」을 파견하고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세계화대책추진반」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프랑스가 소장하고 있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문제와 관련,『프랑스측은 외규장각도서와 동등한 고서의 교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측은 교류에 의한 영구임대형식의 반환을 제의했다』고 밝히고 현재 실무진에서 교류가 가능한 도서목록을 작성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첨단 문화상품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상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만화영화와 비디오게임·디자인을 새 주력업종으로 육성하며 21세기 문화전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상산업진흥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남북대화의 재개를 전제,남북기본합의서와 교류협력부속합의서를 근거로 북한측이 수용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체육교류 3단계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 김 대통령 올 첫 정상외교 왜 중국 택했나

    ◎정경실리·임정상징성 함께 살린 선택/북핵 해결이후 새 남북관계 협조 요청/자동차공장 건설등 경협 가속화 타진 『국익을 위해서는 세계 어느 곳이든 달려가겠다』고 한 김영삼대통령이 올해 첫 정상외교의 나라로 중국을 선택했다. 올 첫나들이로 중국방문을 결정한 것은 국내·외 정치·안보·경제적 측면에서 볼때 매우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취임직후 이웃부터 먼저 다져놓고 세계 여러나라들에 눈을 돌리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몸소 실천하는 셈이 된다. ○“이웃나라부터” 실천 우선 국내정치적인 측면에서 볼때 방중이 주는 상징적 의미가 지대할 것 같다는게 준비를 맡고있는 관계자들의 얘기다.김대통령은 문민정부의 법통을 상해임시정부에서 찾고 있다.그 현장인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당연하다.방중을 통해 상해임정의 현장을 둘러보는 김대통령의 모습은 국민에게 외교적 성과 이상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외교적인 측면에서의 방중은 한·중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이번에는 중국이 방한할 차례인데도 직접 찾아나섬으로써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외교를 펼치게 된다.이는 신외교의 본질이 실용외교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더구나 강택민주석이 방중을 요청하는 친서를 전달함으로써 일부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 김대통령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했다. ○「일석이조」의 효과 우리의 안보와 직결되어 있는 북한의 핵문제에 있어 중국의 영향력은 실로 크다.북한과 접촉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중국을 통해 북한에 입김을 불어넣을 정도다.핵문제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직접대화도 중국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3월말 쯤에는 북한의 예측불가능한 태도 때문에 확언할수는 없지만 북한핵의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미­북고위급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고 남북대화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김대통령은 먼저 새로운 남북관계를 여는데 중국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관측된다.또 한반도및 동북아 안보의 최대 위협요소가 되고있는 북한핵문제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핵문제 해결이후 예상되는 북한의 대일,대미수교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양국관계도 격상 여기에다 중국방문에서는 우리정부가 추진중인 북한을 포함하는 동북아다자안보대화의 구성문제가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 같다.북핵의 위협이 어느 정도 사라진 시점에서 동북아의 평화구축은 경제의 재도약에 직결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김대통령도 바로 이점을 보고 있는 것 같다. 강주석등 중국지도자들이 각별히 관심을 갖고있는 한·중 경제협력도 가속화 시킬수 있을 것이다.현재 중국과 논의중인 대형 프로젝트는 전전자교환기(TDX)사업과 자동차부품공장의 건설이다.이는 중국의 강주석이나 이붕총리도 우리정부 지도자들을 만날 때마다 지대한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동북아안보 구체화 그러나 중국의 지도자들은 전전자교환기가 모형이 맞지않는다는 우려를 갖고있다.자동차도 한국기업이 부품공장에 이어 직접 생신라인을 가설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싸여있다.지난해말 20억달러에 이른 무역 적자가 더욱 커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품고있는 것이다.김대통령의 방중은 이를 해소함으로써 한·중 두나라의 무역및 경제교류,문화협력을 한층 증대시킬 것이다.
  • 5개조약 서명/한·스페인 외무

    한승주외무장관은 17일 상오 자비에르 솔라나 스페인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두나라사이의 우호증진및 경제교류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나라 외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스페인간 이중과세방지협약및 투자보장협정,경제협력협정,범죄인인도조약,문화협력협정등 5개 조약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
  • 무역울타리 재편…시장판도 대변환/주요 경제블록 현황과 향후 움직임

    21세기 세계경제대전을 앞두고 지구촌 곳곳에서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이른바 경제블록화가 한창이다.새해부터 유럽공동체(EC)가 유럽자유무역지역(EFTA)소속6개국을 포괄하는 유럽경제지역(EEA)으로 새로 발족되며 또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라는 거대한 경제공룡도 등장한다.더욱이 지난 연말 세계무역의 자유화를 내세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과 그에따른 세계무역기구(WTO)창설합의는 이데올로기 대립의 붕괴 이후 새롭게 재편돼가고 있는 국제경제질서에 새로운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세계지도를 뒤바꿔놓은 탈냉전의 대변혁에 이은 경제블록화의 거센 물결,그리고 거기에 맞부딪혀오는 무역자유화라는 또하나의 물결은 94년의 국제경제를 예측불허한 21세기 경제대전의 전초전 양상으로 몰아가고 있다. ◎미 주도속 강대국 헤게모니 쟁탈전 가속/개도국선 종속 우려… 새결합체 적극 추진/EC/세계 교역량의 44%… EEA로 확대/NAFTA/원산지규정 등 배타적… 신흥국 타격/APEC/한·미주축 대회개방·역내결속 추구/ASEAN/산업구조 유사… 상호 출혈경쟁 자제 미국·일본·EC등 경제대국들의 자국 이기주의를 바탕으로한 경제블록화와 무역자유화의 두 물결,그리고 그 와중에서 자국의 생존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개도국의 몸부림등이 어우러져 세계경제는 한바탕 요동을 치르지 않으면 안될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세계경제의 흐름을 대표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20세기의 이데올로기 헤게모니에 이어 21세기의 경제 헤게모니를 추구하는 미국은 지난해 UR타결에 총력을 기울여 각국으로부터 서비스 농산물등 시장개방을 얻어냈을 뿐만 아니라 북미 3국을 하나로 묶는 NAFTA의 의회통과를 성사시켰다. 또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주도로 APEC를 느슨한 협력체에서 더강한 결속력을 가진 경제공동체로 발전시키는 기초적인 합의도 이뤄냈다. 한편 이같은 미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대해 정치·경제적으로 미국의 이익에 종속될 것을 우려하는 ASEAN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이는 ASEAN이 지난해 10월 각료회담에서아시아자유무역지대(AFTA)창설을 새해부터 재추진하는 한편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등을 포함,아시아나라들만으로 동아시아경제협의체(EAEC)구성을 추진키로 한데서 잘나타나 있다. 현재 세계를 재편하고 있는 블록화의 양상이 어떤 모습을 띠느냐에 따라 94년 새해는 세계경제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도 있고 피비린내 나는 경제전쟁의 전초전의 해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현재 형성된 경제블록의 내용과 성격을 알아보는 것은 향후 세계경제의 전개양상을 예측해보기 위해 필요한 일일 것이다.대표적인 경제블록이라 할 수 있는 EC,NAFTA,APEC,ASEAN의 내용과 현황을 알아본다. ▷ECA◁ 지난 67년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베넬룩스3국 등 6개국으로 발족한뒤 영국 덴마크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이 추가가입,이제까지 회원국은 12개국이었다.그러나 93년 12월 13일 스위스를 제외한 EFTA소속 6개국과 시장통합에 합의,EEA를 창출키로함으로써 18개국 3억8천만명을 하나로 묶는 거대경제권으로 확장되었다 기존의12개 EC회원국만을 놓고보면 인구 3억4천5백만명,국민총생산(GNP)5조9천억달러,무역량 3조5백억달러로 세계교역량의 43.8%를 차지하고 있다. 92년부터 상품 자본 서비스및 노동력이 자유이동할 수 있는 「단일시장」이 출범,유럽통합의 발판이 마련됐다.91년 12월 EC정상회담에서 타결된 유럽통합조약(마스트리히트조약)이 작년 11월 발효,유럽통합작업이 한단계더 진전되었다.또 지난해 10월 EC정상회담에서 97년 통합유럽의 중앙은행이 될 유럽통화기구(EMI)의 소재지가 프랑크푸르트로 확정됨으로써 새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단일시장의 출범,마스트리히트조약 발효,EMI의 설립은 EC가 완전통합의 길에 성큼 들어섰음을 의미하지만 이 길에는 아직 넘어서야 할 수많은 걸림돌이 있다. 회원국들간의 인구및 경제력의 차이,장기간 경기침체에 따른 1천7백여만명의 실업인구는 완전통합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이다.또 92년 영국 이탈리아의 EMR(유럽환율메커니즘)탈퇴로 촉발된 통화혼란상태와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일부회원국의 잇따른 환율재조정등 통화불안도 통합의 장애물이다. 그러나 EC통합은 미일 경제대국에 맞서 유럽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EC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EC는 이미 통합에 참여한 EFTA회원국말고도 헝가리 루마니아 터키등 가입을 희망하는 나라들의 추가가입문제를 95년 1월1일까지 마무리짓기로 한 상태이다. ▷NAFTA◁ 미국 캐나다 멕시코등 북미3개국으로 구성된 경제블록.인구 3억6천만명,GNP 6조8천억달러,교역량 1조3천7백억달러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단일시장이다.92년 8월 협정체결이 3국간 합의된뒤 지난해 11월 미의회를 통과함으로써 새해부터 발효되게 되었다. 이 협정의 체결은 미국의 자본과 캐나다의 자원,멕시코의 노동력이 결합하는 거대단일시장 구축을 의미한다. NAFTA의 핵심내용은 역내 관세및 쿼터 철폐,원산지규정등이다.NAFTA는 북미시장안에서는 노동과 상품의 자유이동을 허용하지만 그밖의 외국기업에는 배타적인 블록이다.그 배타성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원산지규정이다. 이 규정으로 외국기업들은 현지에 공장을 세워 원산지규정을 이행하거나고율관세를 물고 현지기업의 무관세상품들과 가격경쟁을 해야만 한다. EC와 일본경제에 대한 견제가 NAFTA의 주요한 출범목적이었으나 블록내 자유무역에 따른 가장 큰 피해자는 한국 대만등 아시아신흥공업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APEC◁ 89년 호주 캔버라의 제1차 APEC각료회의에서 출범.첫 각료회의에 참가한 나라는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ASEAN 6개국등 12개국이었으나 그후 중국 대만 홍콩이 추가가입,15개국으로 늘어났다. 인구 19억1천3백만명,GNP 10조8천억달러(세계GNP의 48.3%),교역량 3조달러(세계무역량의 43.1%)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지역경제권이다. 92년 방콕에서 열린 4차각료회의에서 APEC상설사무국 설치를 합의했으며 역내무역자유화를 추진키 위한 저명인사그룹(EPG)을 설립키로 했다. 93년 시애틀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주도아래 느슨한 형태의 결합체인 「경제협의체」에서 좀더 강력한 결속형태인 「경제공동체」로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또 여기에서 역내 무역과 투자의 활성화를 위한 무역투자위원회를 구성,한국을 의장국으로 선출하였다. APEC는 역내결속과 대외개방을 동시에 추구하는 「개방적 지역주의」를 표방하고 있다.이는 미국의 회원국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행사를 꺼리는 아시아나라들의 정서가 반영된 것이다. APEC는 일인당 GNP 3백40달러에서 3만달러에 이르는 나라간 경제력 격차,선진국 미국과 일본간의 이해상충등 여러가지 내부갈등요소를 안고 있다. 그러나 어찌됐든 APEC의 방향은 「개방적 지역주의에 입각한 경제공동체」쪽으로 잡혔으며,APEC의 결속력강화와 함께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커질 것이 틀림없다. ▷ASEAN◁ ASEAN은 67년 인도차이나 공산화물결이 고조될 당시 비공산국간의 경제문화협력을 위해 결성된 느슨한 반공기구로 출발했다. 구성국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등 6개국.역내인구 3억1천4백만명,GNP 2천8백억달러,교역량 3천8백억달러에 이른다. 유럽과 북미지역이 각기 경제블록을 형성하고 지역안보상황이 호전된데다 자체경제력이 급증하면서 기구발전을 모색해왔다. ASEAN은 나라간 산업구조가 유사한 탓에 동종의 외국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서로 경쟁을 벌여왔고 따라서 역내자유무역에 기초한 실질적인 경협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ASEAN은 제2차엔고와 신흥공업국의 급격한 임금상승을 이용,한국 대만등을 바짝 뒤쫓고있다. ASEAN은 새해들어 동남아자유무역지대(AFTA)를 본격 출범시킨다.AFTA는 현재 『ASEAN회원국에 국한돼야한다』(말레이사아 마하티르총리)는 주장과 『ASEAN외에 호주도 참가시켜야 한다』(인도네시아 수하르토대통령)는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ASEAN은 규모가 크지 않고 회원국간 의견조율도 충분히 안돼 있어 결속력이 얼만큼 강화될지는 의문이다.그러나 APEC에서는 한목소리를 내는등 세계경제블록화에서 자기위치를 찾기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 「한국의 신외교와…」 한­러 국제학술회의

    외교안보연구원(원장 박수길)은 29·30일 이틀간 러시아의 세계경제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와 공동으로 「한국의 신외교와 한·러시아협력」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학술회의는 우리나라의 문민정부 출범과 러시아의 유혈사태 이후 새로운 국제정세하에서 열림으로써 정치,경제,문화등 다방면에 걸쳐 향후 한·러시아간 협력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29일에는 박원장과 마르티노프 IMEMO소장이 각각 기조연설을 하며 이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한·러시아간 협력을 주제로 분야별 토론을 벌이며,30일에는 ▲경제및 과학기술 협력 ▲문화협력과 독립국가연합(CIS)내 한국계소련인이란 주제로 주제발표 및 토론을 벌인다.
  • 러에 「문화재 반환」 제기/“구한말 수천점 반출… 동기 규명을”

    ◎한·러 문화위 회의 【모스크바 연합】 한·러문화공동위원회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원영 외무부 문화협력국장은 27일 구한말 제정 러시아가 가져간 문화재 반환문제를 러시아측에 제기했다. 이대표는 제정 러시아가 상당수의 희귀 문화재를 가져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하고 이의 반환을 위해 반출 동기등이 우선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박물관을 비롯,곳곳에 수천점의 한국문화재가 소장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두 나라는 26,27일 이틀간 문화공동위원회를 열고 오는 95년까지의 문화교류에 관한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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