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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재래시장 연합회 25일 청주서 창립대회

    전국 70여 재래시장 상인들이 25일 오후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가칭 '전국 재래시장 연합회' 창립대회를 연다. 유통시장 개방과 대형 할인매장 급증으로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미지 제고 ▲고객 서비스 향상▲아케이드 설치를 통한 명소화 ▲이벤트 및 문화행사 실시 ▲정보교환 및 상호교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또 '재래시장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란 주제 및 사례 발표,토론회,초청공연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청주연합
  • 동대문구 20일 선농제향 재현

    풍농을 기원하는 선농제향(先農祭享)이 20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선농단에서 화려하게 재현된다. 선농제향은 조선시대 역대 왕들이 농사를 처음 가르쳤다는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를 제향하는 의식.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농악과 제례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구청을 출발해 선농단까지 1.3㎞ 구간에서 주민·학생들이참여하는 어가행렬로부터 시작된다. 이어 선농단에서는 본격적인 선농제향이 봉행되고 전통 설렁탕 재연과 백일장 개최 등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왕이 선농제를 지내고 소를 잡아 국밥을 내린 것이 오늘의 설렁탕 유래다. 최용규기자 ykchoi@
  • [대한광장] ‘월드컵용 +α’ 스타디움 되게

    월드컵이 이제 50일도 안남았다.20세기 서울올림픽에 이어서 21세기 초두에 세계인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국제행사가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 것은 행운이자 기회라고 할 수 있다.다방면에서 불리·불편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이미 결정된 국가적인 대사를 ‘우리문화의 선양과 더불어 문화시민으로 성숙하는 행운의 기회’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좋은 결실을 거두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어떻게 문화를 선양할 것인가.개최지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그래서 많은 예산과 투자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실제로 문화행사를 위해 문화관광부나 지자체에서 이미 적지않은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 실정이다.경기장 건설에만 2조원을 투입하고,그 비용이 모두 국민들의 세금(빚)으로 충당되어야 할 지경인데도,‘특별’‘대형’‘국제적’이라는명분으로 이벤트의 제작비를 얻어 내려는 ‘철새문화인’들의 욕망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별한 것보다는 평소실력으로,과대포장보다는솔직한 실질로,예산낭비보다는 근검절약으로,승부욕망에 앞서는 문화시민의식으로,일회성보다는 미래의 유산으로서 모든 문화행사가 마련되고,아울러 문화시설이 운영되어야 한다. 이런 원칙에서 보면 특별·대형 이벤트보다는 지역마다 평소에 축적한 실력을 기반으로 하여 작고도 알찬 문화행사·이벤트를 내실 있게 하는 것이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좋은반응을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우리처럼 ‘내실부재의 국제행사’를 많이 하는 나라가 지구상에는 없다는 점을 상기해주기 바란다.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문화시민의식이다.동방에서 예의 바르기로 소문난 국민들이 바로 우리들이 아닌가.멀리서오는 손님들에 대한 친절과 안전,편리와 정직, 청결한 환경과 정확한 안내,맛 있는 음식과 편안한 잠자리,이렇게 별로어렵지 않은 사항들을 두고, 우리는 국제행사를 치를 때마다 온통 야단이고 망신을 당하곤 한다.세계적인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하고 저마다 공공·공익성보다는 사적인욕심이 지나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어느 개최지든지 스타디움의 건설을 시민공원내지는 문화환경단지의 조성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대회가끝나면 스타디움은 경기장 이외의 다용도 문화공간이 되도록 설계했고 동시에 스타디움이 들어 있는 공원과 단지는쾌적하고 넓게 만들어 새로운 시민문화공간 혹은 문화관광지로 사용할 계획이다.말하자면 월드컵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환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대업을 진행하고 있다.이것만으로도 일본의 월드컵은 이미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있다. 또한 대회기간 중에는 지역 출신의 유명한 전통예능인 및탤런트들을 초빙하여 향토색 짙은 지역축제를 준비하고 있다.이 기간에 농수산물 판매점을 개최하여 판매를 촉진시키는 한편,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홍보하여 수익을 증대시키고자 한다.한글판 컬러관광안내서와 지도는 지역마다 이미 완성해 놓은지 오래다.이처럼 대회를 지역경제발전의 계기로 삼고 있다.개최지마다 외국어 통역을 포함해서 각종분야의 자원봉사가 가능하도록 대대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대회를 국제적인 시민참여봉사운동으로 이끌어 보겠다는정신이 스며 있는 것이다. 때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대회가 끝나면 스타디움 및 주변환경을 경제적으로,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하여구체적인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공공시설로서 항구적으로활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유지·보수비가 필요하다. 이를위하여 입장료를 받는 수영장,전시장,각종 연습장,유스호스텔,강의실,스포츠센터,레스토랑,공연장 등으로 다양하게 대관하는 방안을 강구할 수도 있다. 이번 월드컵이 우리의 지나친 사욕과 허례의식,그리고 무지를 반성하는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우리가 문화시민의식으로 거듭나지 않으면,현재는 물론 미래의후손들에게도 좋은 나라를 남겨주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16강에 진출하여 축구강국으로 도약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세계인들에게 우리가 문화인,문화국가라는 인식을 분명하게심어 주어야 할 것이다. 지금 세계인들은 우리를 주시하고있다. 서연호 고려대교수·연극평론가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군포 청소년봉사단

    *‘사랑과 나눔' 실천하는 꿈나무. ‘사랑을 함께,나눔을 함께’ 경기도 군포시에는 사랑과나눔의 물결이 출렁인다.600여 학생과 시민들이 소외당하거나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한껏 나눠주기 때문이다. 군포시 청소년자원봉사단 ‘유스웨이브’(Youth Wave)가 그들이다.이들은 발족 당시 황무지를 개척하듯 어려움도 많았다.하지만 백지에 그림을 그린다는 마음으로 ‘신 봉사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발족취지=봉사단체들은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을 그리 탐탁지 않게 여기곤 한다.청소년들의 손길을 기다리면서도그들이 활동시간만 채우면 손을 훌훌 털고 바삐 나가기 일쑤여서다.이 때문에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받아주는 곳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봉사활동또한 방학동안만 집중적으로 이뤄져 봉사단체나 청소년들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게다가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나 전문지도자 부족 등도 선진 봉사문화 정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없을까.이에 군포시가 직접 답을 내놨다.자치단체를 구심체로 민·관 상호 유기적인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개발,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과 연결시켜주는 것. 이같은 배경으로 탄생한 것이 군포시 청소년자원봉사단‘유스웨이브’(대표 김은미)다.김 대표를 비롯한 지역 주민과 군포시 공무원들이 특화된 청소년 봉사문화를 가꿔가자며 손을 한데 모았다. ◆다양한 활동=유스웨이브는 지난해 6월 발족됐지만 서두르지 않았다.무작정 소매를 걷어붙이기보다는 청소년들의눈높이에 맞는 봉사활동이 무엇인지 등을 꼼꼼히 따져 일단 동아리 연합체 형태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소그룹별로 봉사 단원에 대한 철저한 소양훈련을 쌓게 하고 전문 봉사현장과 연결시켜줬다.또 다양한 연수과정 및 문화행사 등을 개설,모든 단원이 과정을 하나이상씩 수료토록 했다.600여명의 단원과 54명의 전문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유스웨이브는 10개 소그룹으로 나눠 역할을 분담했다.▲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유스핸디 ▲장애인이나 극빈 가정 등의 집을 단장해 주는 유스데코 ▲장애우 봉사를 펼치는 유스케어 ▲소식지를 발간하는 유스뉴스 ▲외딴 지역에 보내기 위해 헌 도서를 모으는 유스북 ▲봉사현장을 촬영하는 유스포토 ▲독거노인 등의 응급호출에 출동하는 유스119 ▲동산을 시민공원으로 가꾸는 유스그린 ▲중학생 봉사자가 차세대 유스웨이브 단원으로 훈련받는 유스주니어 ▲기초질서를 계도하는 유스캠페인 등이다.이들은 그룹별로 최소한 1주일에 한번씩 주어진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파급효과 및 계획=유스웨이브는 출범 2주만에 관내 고교생 600명이 가입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인근 안양이나과천은 물론 멀리 광주에서까지 가입했다.청소년에 의한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도 지원하는 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이는 전문 자원봉사자의 지도를 통해 소그룹별로 특화된전문봉사 영역을 확보,자원봉사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기존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체계성이나 연속성 등에서 미흡했던 것을 감안하면,유스웨이브는진일보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또 관 주도가 아닌 시민들이 봉사 주체로 나선 데다 지역 자원봉사의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린 점도 향후 자원봉사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스웨이브는 앞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자질 향상을위해 소그룹별로 전년도 활동에 대한 평가제와 연수·양성 과정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 봉사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한 단체의 활동에 머물지 않고 지역 청소년과 자원 봉사자들의 ‘봉사축제’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야심찬 포부도 갖고 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 월드컵 D-50/ 대학가 월드컵 열기

    ‘월드컵 성공은 우리가 일군다.’ 월드컵 대회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일간 갈등을 해소하고 친선을 다지기 위한 대학생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친선 축구 경기를 갖거나 월드컵 경기장 자전거 순례,전통 문화행사·미술전 개최,미소짓기 운동 등을 열어월드컵의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고려대·연세대·숭실대 등 전국 14개 대학생 400여명으로 구성된 축구동아리 ‘사커앤러브’는 월드컵 홍보를 위해 주말마다 일본·영국·중국·아랍 등 국내에 거주하는외국인들과 축구대회를 갖고 있다.지난 7일에는 아랍 서울인터내셔널 사커클럽과 경기한 데 이어 14일에는 아일랜드와 영국인으로 구성된 ‘세인트 패트릭’팀과 서울대 운동장에서 경기한다.이 단체 회장 이용석(29·숭실대 대학원생)씨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와 언어를 알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매월 둘째주 금요일을 ‘일본의 날’로 정해 한·일 대학생 70여명이 참여하는 토론회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연다.하진영(26·관광학부 4년)씨는 “12일에는 한·일월드컵 성공에 장애가 될 수 있는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주제로 토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익대 이병철(26·국문과 4년)씨 등 대학생 11명은 후쿠다 다케히로(24·간다 외국어대 한국어과) 등 일본 대학생 11명과 지난 2월20일부터 20일간 자전거를 타고 국내 월드컵 경기장 10곳을 둘러보며 월드컵 대회를 홍보했다. 서울대·이화여대·성신여대 등 20개 대학 회원 100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실천사랑’은 다음달부터 ‘월드컵 손님 맞이 밝은 미소 짓기 행사’와 일본 대학생을초청해 양국의 전통춤을 선보이는 한·일 예술제를 개최한다.이 단체 단장 이정희(29·여)씨는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과 마주쳐도 웃지 않고 눈길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외국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오는 27일 서울 금천구 거리에 ‘월드컵 벽화’를 그리는 설치 미술전을 열 계획이다. 성균관대와 방송통신대 등 8개 대학은 일본 대학생 300여명을 초청,다음달 25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대학로에서 ‘한·일 학생 문화교류 축제’를 열어 한국과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외국어대·전주대·서해대는 월드컵 대회 기간중 국내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한다.이를위해 전주대와 서해대는 기말고사를 2주 앞당겨 치른다는계획이다. 한편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KOWOC)에 따르면 월드컵자원봉사자로 선발된 1만 6096명중 대학생이 53%를 차지하고 있다. 조현석 이영표기자 hyun68@
  • 北 아시안게임 참가 검토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 성화가 백두산에서 채화,봉송되고 북측대표단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로 동해북부선 철도·도로, 공사가 중단된 경의선 철도·도로 등을 연결하기 위한 제2차 남북경협추진위원회가다음달 7∼10일 서울에서 열리고,북측의 경제시찰단도 5월중 남측에 파견된다.아울러 오는 28일부터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사업에는 양측에서 100명씩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7일 전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6개항의 공동보도문이 평양과 서울에서 동시 발표됨에 따라 임동원(林東源) 대통령특사의 방북 결과를 점검하고,남북간 화해·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임 특사는 이날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석 여부와 관련,“이번 방북시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문화관광부의 요청에 따라 북측 대표단의 참가와 백두산 성화채취·봉송,개·폐회식의 문화행사 참여 등을 제의했다.”면서 “북측은확답은 하지 않았으나 ‘검토해 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북측 대표단의 아시안게임 참석에 앞서 남북의 총리급 인사가 월드컵 대회 개막식과 아리랑 축전에 상호 교차 방문할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에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남측에서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사는 또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문제도 논의됐다.”면서 “김 위원장은 서울을 방문하고 싶고,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했지만 구체적인합의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제4차 이산가족 상봉의 원만한 이행을 위해 방문단선정작업을 재점검하고,대한적십자사의 협조 아래 판문점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과 실무협의체를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기와 장소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남북군사당국자 회담 개최에 합의한 점을 주목하고 동해북부선과 경의선철도 연결,금강산 육로 연결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정부는 임 특사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의 대미,대일 대화 의지를 확인하고 8∼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와 17일 워싱턴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미·일과의 대북공조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풍연 김수정 전영우기자 poongynn@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7)지방정부 개혁

    ■감원보다 시스템효율화 바람직. 지방정부 개혁으로 민원업무가 고객중심으로 바뀌는 등 지방자치단체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성과급에대한 공무원들의 불만 등 문제점도 많다.지방정부 개혁과 관련한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최영출 충북대 교수의 기고문을 싣는다. 김대중 대통령 정부는 행정개혁을 적극적으로 단행해 왔다. 행정개혁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에서도 추진됐다. 지방정부 개혁은 ▲지방행정조직 정비 ▲중앙 및 지방기능의 재조정 ▲내부 운영시스템의 개선 등 3개 부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개혁 방향은 경쟁과 성과개념의 도입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그러나 개혁 인프라에 대한 충분한 검토 미비,외국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 부족,시범사업단계를 거치지 않은 준비 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개혁이 되지 못하고 있다.지방행정조직 정비와 내부 운영시스템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우선 알아본다.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개혁은 감축지향적인 구조조정 대신에 내부운영 시스템 효율화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효율적인 정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998년 당시 진념 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은 매년 정부부문에서 약 2조 5000억원의 예산이 낭비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 돈이면 연봉 2500만원의 공무원을 10만명 고용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의 지방공무원 감축 목표 8만 7000명보다 더 많은 숫자다.구조조정은 지방정부가 해야될 일,안 해도 될 일을구분하는 데서 출발하여 불필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려 인력을 낭비하는 비효율을 과감히 줄이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공무원의 하루 일중 40∼50%를 행정조직 내부문서 만드는데 허비하는 시스템에서는 ‘비효율적인 바쁜 행정’만 반복된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국처럼 매년 부서 일의 20%씩 기능 분석을 하여 5년마다 모든 일의 기능을 분석하는 ‘사전 대안분석 제도(Prior Options Review)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이러한 기능 분석에 바탕을 둔 상시 개혁체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정확한 벤치마킹 및 개혁 인프라의 구축도 중요하다.외국제도를 도입할 때 제도 자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외양만흉내내는 방식은 지양돼야 한다. 외국 개혁의 성공 조건들을 잘 분석하여 활용해야 한다.영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개혁이 성공한 이유는 ▲공무원들이 구조조정되어도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한 사회보장제도▲사기업 등 다른 분야로 쉽게 전직할 수 있는 노동시장의유연성 ▲오랫동안 정착돼 온 성과평가제 ▲공사를 구분하는 시민의식 등 개혁 인프라가 구축돼 왔기 때문이다.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전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우선 기능전환으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청소·교통·지도단속·재해대책 등 생활민원 업무의 기능 및 인력의 재조정이 필요하다.읍·면·동 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바뀌며 많은 생활민원업무가 시·군으로 이관되어 불편하다는 불평이높다.그리고 도시와 농촌 주민들의 선호를 고려한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정부는 내부운영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성과주의와 개방형인사제도를 도입했다.성과주의의 핵심은 성과급제와 행정서비스 헌장제도다.행정서비스헌장 제도는 1999년 도입된 이후 빠르게 정착돼 가며 고객중심 행정,성과 및 목표개념 행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행정서비스 헌장제도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외국처럼 국·공립 학교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성과급제도에 대해서는 공무원사회의 불만이 높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처럼 개인별 평가 이전에 부서별 성과공시제의 정착이 필요하며 직무분석제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공직의 외부개방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 국장급 공무원으로 제한돼 있는 외부채용 대상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그리고 계약기간을 늘리고 근무조건을개선하는 등 민간인 외부 전문가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최영출 충북대 교수. ■행정개혁 문제점 분석. 김대중 대통령 정부가 단행한 지방정부 개혁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분야는 지방 공무원의 인원 감축이다.정부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전체 31만명의 지방공무원중 8만70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공무원의 구조조정으로 2001년 말까지 5만 6600명(18%)이 감축됐다.그러나 공무원 감축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공무원 수의 감축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우리나라 공무원 수는 주요 선진국들보다 결코 많지 않다.우리나라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수는 52.99명인데 반해 주요 선진국들은 20명이 안된다.국가 전체 고용자 수 대비 공무원 비율도 한국은 4.5%인 반면 미국은 14.6%,영국은 12.6%이다.이러한 실상을 감안하지 않고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추구한다는모토를 내걸고 공무원 수의 감축에만 집착해 왔다.기능은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 수만 줄임으로써 대민 행정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 둘째,국가공무원보다 지방공무원을 더 많이 감축시킴으로써 현장 서비스 기능이 약화됐다.1998년부터 2001년까지 국가공무원은 4%(2만 2400명) 줄었으나 지방공무원은 18%(5만 6600)나 감축됐다.200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가공무원 대 지방공무원의 비율은 약 1대 0.6으로 국가공무원이 많으나 영국(1대 5) 등 선진국은 국가공무원보다 지방공무원이 훨씬많다.우리나라는 지방분권화가 미흡하여 국가공무원의 일이많은 면도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지방공무원의 비율이 너무낮다. 셋째,공무원을 줄이는 데 객관적 기준이 없다.감축요인으로 고연령,재산가압류 상태,가정문제 등 능력 외적인 부문이많이 작용했다.그결과 정년을 앞둔 나이 많은 공무원들이 많이 감축됐다.그리고 일반직보다는 기능직 등 힘없고 약한 공무원들이 많이 떠났다. 넷째,체계적인 기능분석 없이 획일적인 감축목표가 설정됐다.선진국의 경우는 공무원 구조조정시 기능에 대한 분석이선행된다. 1999년부터 추진해 온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전환에도문제점들이 있다.지방세 등 각종 생활민원이 오히려 시·군으로 이관됨에 따라 서구와는 달리 지방자치에 역행하고 있다.읍·면·동 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바뀌어 주민들의 모임이나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여러가지 문화행사도 개최되고 있으나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비현실적이거나 다양하지 않아 이용자가 극히 적은 문제도 있다.전라남도의 조사결과 평균 6000만원을 들여 주민자치센터로 바꾸었는데 1일 평균 이용자가 38명에 그치고 있다. 내부 운영시스템 개혁을 위해 성과주의와 개방형 채용제도를 도입했으나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성과주의에는 성과급제도와 행정서비스 헌장제도가 포함돼 있는데,특히 성과급제 개혁은 집행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편법이 동원되어 ‘나눠 먹기식’으로 변질됐다.하나의 예를 들면 나이가 많고승진이 늦은 사람에게 능력과는 관계없이 높은 점수를 주어그들의 승진을 돕는 데 성과주의 개혁이 악용되고 있다. 개방형 인사제도도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2001년 지방공무원 임용령의 개정으로 자치단체 국장급 공무원의 외부채용이 가능하나 아직은 형식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다.기존 공무원들이 승진의 기회가 줄어든다는 등의 이유로 내부 반발을 보이고 있다.개방제도에 의해 채용되더라도 다른 공무원들의견제와 정보 교환 거부로 ‘왕따’당하기 쉽다.
  • 외국관광객 강원도로 몰린다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지난해 처음 제주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본부장 徐正道)는 4일 지난 1년간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비율에서 강원도가 제주도에 비해 12.1% 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은 76만 3000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2.7% 늘어난 반면 제주도는 29만여명으로 전년도보다 0.6% 증가하는데 그친 것이다.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00년의 경우 28만 8000명으로 전년도보다 16.8% 증가했고 강원도는 67만 7000명으로 1.5% 증가에 그치는 등 매년 증가율이 강원도를앞서왔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강원도는 최근 영동,중앙고속도로망 확충,양양국제공항개항 등 접근 편의성이 대폭 개선돼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관광시설과 문화행사,이벤트 등 관광자원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 내국인 관광객은 5071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 증가했고,제주도는 390만 7000여명으로 전년도보다 2.2% 증가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월드컵 분위기 우리가 띄운다

    월드컵 분위기는 자치구에서 띄운다. 서울시의 각 자치구가 이달들어 월드컵축구대회에 대비한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붐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은평구는 27일 월드컵 개최도시 주민으로서 최소한의 행동규범인 친절,질서,청결을 생활화하자는 취지의 ‘문화시민에티켓’ 소책자 5000부를 발간,월드컵 관련종사자와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또 새달 한달동안은 불광천과 월드컵 주경기장 진입로인증산로(불광천 유휴지)에 장승·연자방아 등을 이용해 전통조경공간을 조성하는 등 월드컵에 대비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종로구도 이달들어 ‘구민친절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지난 5일에는 음식점,숙박업소,관광업소,민박 희망자,일반인 등 200여명이,11일에는 공무원 630여명이 각각 참여해 선진 시민이 지켜야 할 친절·질서·청결 등의 덕목을배우며 친절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광진구는 아차산 만남의 광장에서 ‘전통과 사랑’이란 주제의 놀이마당을 열기로 하는 등 새달부터 경기가 열리는 6월까지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용산구는 지난 16∼17일 이틀동안 이태원 관광특구에서 ‘성 패트릭데이’를 열어 국내거주 외국인을 비롯한 지역민에 월드컵을 홍보했다. 이밖에 성북구는 개운산운동장에서 구민걷기대회,성동구는매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토요문화예술마당을 열어 월드컵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에 대한 붐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면서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주민참여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행사 개발,볼거리·먹거리 제공 등이 이뤄져야한다.”며 자치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광주시립국극단 월드컵 기념창극 ‘현해탄에‘ 공연취소 파문

    광주시립국극단(단장 成昌順)이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으로 제작중인 창극 ‘현해탄에 핀 매화’ 공연을 돌연 취소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광주문예회관에 따르면 성 단장이 광주시립예술단 노조 창립대회를 앞둔 지난 19일 국극단원들에게 “건강이 나빠졌고 안무자 섭외가 어려워 연출이 힘들다.”는 이유로 공연취소 의사를 밝힌 뒤 상경했다.단원들은 “단장이 내세운공연취소 이유는 표면적인 것일 뿐 실제로는 국극단원들이주축이 돼 결성한 노조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며 반발하고있다. ‘현해탄에 핀 매화’는 광주시립국극단과 일본의 극단 시키(四季)가 월드컵을 기념해 공동 제작키로 한 작품으로 기획단계부터 한·일 예술계와 언론의 관심을 모았던 대형 창극.양국 예술인 70여명이 참여,지난 1월부터 연습에 들어갔으며 외교통상부가 8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30여억원이 투입된다. 극단은 월드컵 개막에 맞춰 6월1∼2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10∼11일),서울(15∼16일),일본 도쿄(21∼23일),일본 와카야마(和歌山·26∼27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이번공연이 무산될 경우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을 통한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재복(金在福) 광주 문화예술회관장은 “국제적인 문화행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문화예술계와 단원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작품 연습 재개와 공연 정상화를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작품은 내무부장관 출신인이상희(李相熙)씨의 소설 ‘파신의 눈물’을 원작으로 임진왜란때 진주성 전투에서 포로로 일본에 끌려간 이진영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이진영은 유학자로 일본 오사카 인근 오카야마 지역에 정착해 일본인 여인과 결혼한 뒤 선진문화를 전파하고 현지에서 추앙받는 인물로 자리를 굳힌 실존 인물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자체 인력난 ‘아우성’

    ‘엎친 데 덮친 격.’지방자치단체들이 인력 부족으로 곳곳에서 아우성이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국가적 대사인 지방선거,대통령선거 등 양대 선거와 월드컵대회를 치르도록 돼 있어 지자체들의 기본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 상태.게다가 이미 공공부문 구조조정 등으로 인력이 예년보다 20% 가량 줄어 가뜩이나 인력난이 심화된 상황이다. 이런 차에 선거와 월드컵대회 일정이 겹쳐 그나마 한정된인력을 쪼개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월드컵 개최도시들은 인력 운용방안 마련에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6·13 지방선거와 월드컵이 같은 날 열리는 수원의 경우 초비상이 걸렸다.투표가 한창 진행중일 시간대인 오후 3시30분부터 브라질과 코스타리카 대표팀간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수원시는 이 두 행사에 수천여명의 공무원을 쪼개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 시는 우선 선거관리를 위해 193개 투표소에 3개 구청별로 400∼500명씩 모두 1400여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시 전체 공무원 2200명의 64%에 해당한다. 시는 국내 입장권 1만 3000장이모두 매진된 점에 비춰 이날 5만∼7만여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인근의 문화재와 놀이공원 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까지 합하면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투입되지만 교통소통과 숙박알선,문화행사 진행등을 위해서는 별도로 수백여명의 지원 공무원이필요한 실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방선거와 월드컵 어느 한 쪽도 소홀히 할 수 없어 인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선거일 하루 전인 12일에 스페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간 경기가 치러지는 대전도 비명을 지르기는 마찬가지다. 경기장이 위치한 유성구의 경우 선거에 240명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는 동직원까지 포함해 모두 450명인 구 전체 직원의 53%에 이르는 수치다.다른 구도 선거에 투입할 인원과 비율이 엇비슷하다. 대전시는 그러나 월드컵에는 몇 명을 투입할지 아직 결정조차 못하고 있다.유성구 관계자는 “일손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손이 달릴 경우 주민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선거와 경기가 한날 겹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워낙 인력규모가 방대해서인지 느긋한 표정이다.선관위에서 인력지원 요청이 오면 그때 시와 자치구가 필요인력을 협의해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에 특별히 배치하거나 동원할 인력은 없다.”며 “모든 인력을 월드컵조직위에서 준비·통제·관리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정리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월드컵 이야기] (4)프랑스

    ‘예술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축구강국 프랑스는 98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국이자 우승국이다.2000년 유럽컵대회도 우승했다.지난해에는 브라질이 독차지해 왔던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았다.당연히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 ‘0순위’다.지네딘 지단을 중심으로한 프랑스대표팀은 오는 5월31일 세네갈과의 개막전을 치르며 월드컵 팡파르를 울린다.개막전에 앞서 5월26일 한국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한·일 월드컵에 대한 프랑스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는 대단하다.프랑스대표팀 응원단에 이미 1만여명이 등록했다.이중 900명 정도가 월드컵경기 관람여행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우리나라에 온다.열성팬들은 또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프랑스인들을 응원단에 합류시키기 위한 조직화작업에도 착수했다.프랑스내 월드컵 입장권 판매실적은 모두 1만 3000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룡대사] 최근 프랑스 언론들은 월드컵 보도의 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약 1억 5000만달러를 지불하고 프랑스내 방송독점 중계권을확보한 최대 민영 TV방송사인 TFI의 본사 사옥에는 태극기와 일장기가 게양돼 있으며,그 아래에 대형 월드컵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난 1월 TFI가 독점중계권을 따낸 것을 자축하기 위해마련한 행사에 월드컵 주최국 대사 자격으로 참여했었다. 당시 프랑스인들이 세계의 축구축제인 월드컵에 거는 기대와 흥분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이후 월드컵열기는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프랑스는 월드컵대회 승리를 통해 축구강국으로서뿐 아니라 문화대국으로서 위상제고를 꾀하고 있다. 프랑스는 문화대국답게 정부와 민간이 협력,이번 월드컵을 문화·예술·과학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문화홍보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프랑스는 이런 계획의 하나로 월드컵 개막에 맞춰 서울과 도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 출신 예술가 62명의,축구를 소재로한 작품 전시회를 연다.전시회의 주제는 ‘세계(Mondial)’.회화·조각·사진·의상·비디오 아트 등을 포괄한 종합 전시회로 화가 김창렬·신성희씨의 회화와 패션디자이너 김지해씨의 의상,백남준씨의 비디오 아트 등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랑스의 봄’이란 이름의 각종 음악회와 세미나 등도 열린다.정명훈씨가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백남준과 미디어 예술’에 관한 세미나 등 음악·무용·미술·사진·영화 등 모두 30여종의 문화행사가 프랑스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도 한국과 프랑스간 친선우호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0월5일에는 98년 월드컵 주관방송이었던라디오 프랑스와 공동으로 ‘Feeling korea’ 공연을 기획,프랑스인에게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 음악을 다양하게소개했으며,월드컵 개최때까지 프랑스의 주관 방송사인 TFI 등과 함께 월드컵 준비상황과 한국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방침이다.보다 많은 프랑스인들이 한국을 찾아 세계의 축구축제 월드컵은 몰론 한국의 문화를 흠뻑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재룡 대사
  • 대구 담티고개 참꽃군락 조성

    한국적 정서를 대표하는 꽃 가운데 하나인 참꽃의 대규모 군락지가 도심에 조성됐다. 대구 수성구는 최근 낭만적인 도심 경관을 조성하기위해담티고개 주변 야산 1000여평에 참꽃 6100그루를 심었다. 이번 군락지 조성으로 매년 봄이면 대구에서 경북 경산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은 담티고개를 넘는 순간 활짝 핀 참꽃을 보며 도심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수성구는 이 군락지를 지역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매년봄 참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춰 ‘참꽃 백일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참꽃’은 먹는 꽃이라는 뜻으로 진달래를 달리 부를 때 사용되며 대구지역에서는 달성군 비슬산 정상에 100만㎡(약 30만평)의 대규모 군락지가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한·일 문화월드컵 어떻게/ 그라운드 밖서 펼치는 지구촌 향연

    단순히 자기 나라 팀의 승리,축구 달인들의 묘기와 그림같은 팀플레이를 보기 위해 전 세계가 월드컵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월드컵은 생의 환희를 폭발적으로 고양시키는대 스케일의 축제로서 우리들을 매혹시킨다.월드컵의 축제적 진면목,공동개최국 일본의 축제문화,주요 국내 월드컵문화행사 소개를 통해 보다 알찬 ‘축제로서 월드컵 즐기기,월드컵 문화축제 즐기기’를 준비해본다. ■한국에선. ‘월드컵을 통해 한류열풍의 열기를 전세계로 확산시킨다.’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문화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의발길이 바쁘다.이들에게 월드컵은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여러 곳에서 불고 있는 한국문화 열풍을 전세계로 퍼뜨리기 위한 절호의 기회다.특히 한국문화의 독창성과 보편성을 드러내는 문화축제를 통해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중이다. 중앙단위에선 문화관광부를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극장,예술의전당,서울예술단 등 15개 문화예술기관·단체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조선시대 풍속화전’‘남산골 사랑대축제’‘동방의 등불,한국’기획전 등 24개의 굵직굵직한 프로그램들이 ‘외국인 문화전도사’들을기다리고 있다. 지방단위에선 10개 월드컵 개최도시들이 ‘세계와 함께하는 지방’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그 도시만의 특화된 이미지를 최대한 반영한 77개의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종묘대제 봉행’(서울) ‘한일 해변민속축제’(부산) ‘한국전통의상 2000년전’(대구) ‘심청 축제’(인천) ‘동방의 빛 광주’(광주) ‘처용의 북울림’(울산)‘한지 페스티벌’(전주) ‘제주 해녀축제’(제주) 등이독특한 지방문화를 선보임으로써 외국인들의 눈길을 모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축제는 해외에서도 이어진다.문화관광부는 다음달부터 4월말까지 월드컵 본선진출국을 대상으로 ‘문화사절단’을 파견할 예정.독일 아일랜드 터키 세네갈 남아공 등 5개국에선 전통음악과 춤 공연행사를 벌이며,베트남·중국에선 각각 10주년,40주년 수교를 기념한 전통예술단 공연및 영화제 등을 펼친다. 임창용기자 sdragon@ ■일본 열도 '사카마쓰리'로 들썩. 단순히 자기 나라 팀의 승리,축구 달인들의 묘기와 그림같은 팀플레이를 보기 위해 전 세계가 월드컵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월드컵은 생의 환희를 폭발적으로 고양시키는대 스케일의 축제로서 우리들을 매혹시킨다.월드컵의 축제적 진면목,공동개최국 일본의 축제문화,주요 국내 월드컵문화행사 소개를 통해 보다 알찬 ‘축제로서 월드컵 즐기기,월드컵 문화축제 즐기기’를 준비해본다. “일본은 지금 ‘사카마쓰리’(축구축제)가 한창이다.축구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일본이 지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한 신문이 현지의들뜬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보내온 기사의 첫 대목이다.마쓰리,즉 축제의 나라 일본.수천종에 이르는 일본 고유의마쓰리에 실제로 ‘사카마쓰리’란 것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축구를 통해 축제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일본 축구의 부흥 과정 자체가 ‘마쓰리’의 대량생산과정과 유사한 점에 생각이 미칠 때 ‘사카마쓰리’란 표현이 매우 유의성있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다. 마쓰리는 신을 향한 인간의 바람과 감사에서 출발했다.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신사를 중심으로 그 지역주민들에 의해 오랫동안 행해져온 집단적,종교적 제사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적 마쓰리 외에 일본에는 현대적 마쓰리가 함께 성행한다.현대적 마쓰리는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까지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 50∼60년대 고도경제성장의 부산물로서 중앙집중화·지방과소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자 침체된 지역사회를 재생해 보려는 지역활성화 정책으로 ‘무라오코(村起)’‘정주권구상’이란 이름하에 많은 지역에 마쓰리가 파종된 것이다.삿포로시의 유키마쓰리(눈축제),고베시의 고베마쓰리,고치시의 요사코이 나루코 오도리 등은 지역 주민들이 1년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현대적 마쓰리들이다. 일본인들이 이처럼 마쓰리를 좋아하고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무엇보다 마쓰리에는 엄숙함을 주조로 한 제사의국면과 소란과 난장으로 이어지는 축제의 국면이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김양주 배재대 외국학대 교수는 “요사코이 마쓰리에참가한 경험이 있는 한 여고생으로부터 춤을 추는 마쓰리 행렬에서 머릿속이 하얗게 비는 경험을 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일본인들은 마쓰리를 통해 자신이 속한 집단을 재확인하고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말한다. 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출범도 지역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출발했다는 점에서 마쓰리의 생산과 유사한 점이 많다. J리그는 80년대 거품경제로 자본잉여를 갖게 된지방정부와 기업이 지역공동체 화합을 끌어내기 위한 목표로서 축구에 투자하기로 결정함으로써 93년 5월에 시작되었다. 이바라키현의 해안도시 가시마의 경우 ‘가시마 안트라스’팀의 첫해 우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를 빠져나가는 젊은이들의 수가 현격하게 줄어 들었고 심지어폭주족까지 사라졌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이런 투자는주효했다.일본축구는 여기에 스포츠가 곧 국가권위의 지표라는 민족주의까지 결합돼 만반의 준비로 2002년 월드컵대회를 기다리고 있다.이번 월드컵 대회는 지역을 넘어 이제또 하나의 축제,국가적인 ‘사카마쓰리’의 현장이 될 듯하다. 신연숙기자 yshin@
  • 조직위원회 숨가쁜 하루/ ‘성공 월드컵’ 24시간이 짧다

    ‘하루 24시간은 너무 짧다.’ 2002년 2월20일 0시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84번지 한국파이낸스빌딩 앞 월드컵조직위원회 시계탑 아날로그 전광판에 ‘100’이라는 빨간색 숫자가 환하게 들어왔다. 역사적인 2002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이 앞으로 꼭 100일 남았음을 알리는 이 3층건물 높이 전광판은 지난해 3월 세워진이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남은 날짜를 꼽아줌으로써 광화문통을 오가는 시민들의 가슴에 기다림과 설렘을 안겨주었다. 반듯하게 생긴 이 30층(지하 8층)짜리 초현대식 건물 5층에 자리잡은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 홍보국 직원들은 이 시각까지도 밀린 일 처리로 바쁘게 움직였다. 월드컵대회가 본격적인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음을 말하는 D-100일 전야부터 조직위 대변인실 출입구 한편에서는 20쪽 분량을 순서대로 한꺼번에 복사할 수 있는 초고속 복사기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D-100일을 맞아 앞으로 대회를 이끌어 나갈 조직위의 표정과 행사 등을 취재하려는 국내외 언론사에 협조 문안을 만들어야 하는 곳이 바로 대변인실이다.두 공동위원장은 물론 조직위를 이끄는 사무총장 등 임원,여러 산하 기구들의 각종회의 자료와 강연 준비 또한 오롯이 이곳 몫이다. 업무를 처리하는 손놀림이 빨라지기는 이곳뿐만이 아니다. 그만큼 밀려드는 일 때문에 조직위 직원 403명 모두가 하루24시간도 모자랄 지경이다.최근 사무총장 중심체제로 바뀌면서 또 한번 기구 개편을 단행해 9국 3실 1본부 27부 1팀으로 이뤄진 조직위에서는 부서마다 자정을 훌쩍 넘기는 날이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 이처럼 급박해진 사정은 각종 지표에서도 느낄 수 있다.30여개의 크고 작은 부서에서 업무용으로 쓰이는 종이만 한달에 A4용지 2500장 들이 110여상자에 이르고 복사기 토너 갈아주는 일도 한달에 40여차례나 될 정도다.지난 1년 동안 사무용 소모품 비용이 월평균 700만원에 이르렀다. 이같은 사정을 반영이라도 하듯 한 직원은 “고생이 많다. ”는 말을 건네자 “여기서 이만큼 애쓰지 않는 사람이 있겠느냐.”면서 장시간 사용하는 바람에 열을 한껏 받아 멈춘복사기를 손으로 가리켜가며 “얘(?)야말로 진짜 고생…”이라고 했다. “어디에선가 월-드-컵 석자만 들려와도 내 일처럼 느껴져요….” 하루에만 30여건이나 쌓이는 관련 서류를 다루고 있던 홍보국 직원 P(38)씨가 꺼내놓은 이야기다. 빙상 수영 등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 걸쳐 월드컵대회라면 세계 최고의 무대로 일컬어진다.이 때문에 어떤 종목인지 몰라도 ‘월드컵 화제’에는 저절로 귀가 번쩍 뜨인다는 말이다. 그는 주요 업무일정이 새까맣게 적힌 게시판을 가리키며 이런 저런 업무로 자정을 넘겨 밤 늦게 퇴근하기 일쑤라고 했다.또 아침에도 다른 공무원들보다 한참 이른 오전 6시까지나와야만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단다. 홍보국에서 자료실,월드컵 홍보관 등 몇개의 부서를 지나면 마케팅 전략 다듬기에 분주한 사업국 직원들을 만나게 된다.경제적 유발효과만 총 11조원대로 추정되는 초대형 사업이차질없이 치러지는지 파악하기 위해 사업자 관리에 잔뜩 신경이 쓰인다. 사업국 직원 K(52)씨는 “입장권 판매도 결국은 잘 될 것이지만 대회 개막일이 다가올수록 옥죄는 업무”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복도 맨끝 인력물자국 직원들 역시 경기장 등 현장에서 손님을 맞이할 자원봉사자 교육을 놓고 점검에 점검을 거듭하느라 옆방인 자원봉사실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눈에 자주 띄었다. 인력물자국 반대편 문화행사추진본부는 최소한 10억명이 지켜본다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를 최고의 문화제전으로 엮어내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느라 여념이 없다. 5층 한 가운데에 위치한 홍보관에서는 10여명의 외국인 방문객들이 조직위 통역요원의 친절한 설명에 연신 고개를 끄덕인다. 겉으로는 조용한 분위기지만 조심스럽게,그러나 힘차게 한발 한발 월드컵의 날을 향해 달리고 있는 조직위의 모든 직원들은 요즘 부쩍 마음마저 분주해진다고 입을 모은다.한 직원은 “종로구 수송동에 있던 조직위가 이곳으로 옮겨올 무렵 입주 신청자가 거의 없어 썰렁했습니다.하지만 조직위 입주 이후 굵직한 업체들이 앞다퉈 들어왔죠.덩달아 지하 식당가 등 이웃 상권까지 번창한 것으로 봐 월드컵이 나라 경제에 반드시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D-100일을 맞는 월드컵조직위의 24시는 ‘희망의 한국’에대한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홍익대 고승관 학장, 돌탑쌓고 통일기원 11년째

    한 대학 학장이 사비를 들여 10여년동안 돌탑을 쌓으며매년 정월 대보름에 통일을 기원하는 문화축제를 열어 화제다.주인공은 홍익대 조치원 캠퍼스 조형대 고승관(高承觀·59) 학장. 고 학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미술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87년 속리산 국립공원 인근인 충북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피거산에 자리를 잡고 돌탑을 쌓기 시작했다.인부 4명이 매달려도 한달에 1기의 돌탑을 쌓기가 빠듯하기 때문에 고 학장은 강의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을 이 작업에 몰두,16년동안 3∼5m의 다양한 돌탑 216기를 쌓았다. 고 학장은 남북통일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92년부터 11년째 매년 정월 대보름에 ‘도원성 남북통일 기원제’를 열고 있다.올해도 오는 25일 오후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이 기원제는 돌탑 주위에 촛불을 꽂아 놓고 소원을 비는탑돌이를 비롯해 ‘달집태우기’,‘남북통일 기원 소지(燒紙) 올림’,‘남북통일 기원제’,‘대북 놀이’,‘불꽃놀이’,‘풍물패 공연’,‘주민 축제 한마당’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치러지고 있다.모든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며 흥을 돋우고 있다.이 행사가 11년째 접어들면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는 괴산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전국에서 예술인 등이 몰려 돌탑 아래에서 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비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고 학장은 돌탑공원 조성과 이 행사를 치르기 위해월급을 모두 털어넣을뿐 아니라 자신이 만든 작품까지 내다팔고 있다.고 학장은 “500기의 돌탑을 쌓은 뒤 미술관,박물관,조각공원을 꾸며 이곳을 자연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미술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그동안 대보름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를 해준 예술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괴산 이천열기자 sky@
  • 소방안전팀 월드컵 손님맞이 착수

    서울시는 월드컵축구대회 붐 조성 등을 위해 D-100일(20일)을 맞아 분야별 종합추진대책을 마련했다. 소방안전기획단을 4월25일부터 운영한다.화생방테러에 대비해 대응 및 안전기동팀도 가동한다.전문요원 268명을 양성하는 한편 화생방 관련 군 경력자 42명을 특별채용한다. 강남병원을 화생방오염환자 전문 치료병원으로 지정하고지차구별로 2곳씩 50곳을 화생방환자 취급 병원으로 지정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시는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20일에는 시와 자치구 별로 걷기대회,출범식,발진식 등을 주민들과 함께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간다. D-60일이 되는 4월1일부터는 시민 마라톤대회,시장기 축구대회,선유도 공원개원 등을 추진한다. D-30일이 되는 5월1일이후에는 월드컵 문화예술축제 개최,시립미술관 및 서울역사박물관 개관,밀레니엄 공원 개원등의 행사를 갖는다. 시기별 주제로 3월에는 ‘월드컵경기장 찾아보기’,4월에는 손님맞이를 위한 ‘아름다운 환경조성’,5∼6월에는 ‘다양한 지역문화축제’개최 등을 정했다. 동대문시장(쇼핑),홍대앞(공연·예술), 신촌(음식·쇼핑),연희·연납동(리틀 차이나거리),이태원(복합문화·관광·쇼핑),명동·북창동·남대문시장(쇼핑·음식·볼거리) 등 6곳을 지역특성에 맞게 특화한다. 홍대지역인 상수동318의5∼서교동 329의11간 1.2㎞는 걷고싶은 거리로 꾸며지며 홍대앞 거리주변 200m는 아트벼룩시장·음악·클럽거리로 각각 조성된다. 홍대 클럽데이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흥인·광희시장과 동대문운동장,밀리오레 주변 등도 보행자 통행권확보차원의 정비작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신촌 현대백화점∼연대앞 굴다리간도 걷고싶은 거리로 꾸며지고 월드인 주변도 단장된다. 경기장 주변 등 165개 가로 648㎞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무단 적치물 제거는 물론 도로세척,도색,파손된 시설물 정비 등 폭넓은 작업이 진행된다. 또 진공흡입차량 131대와 살수차량 133대를 확보,순차적으로 물청소를 강화,먼지없는 도시를 만든다. 조덕현기자 hyoun@
  • 2002 우수기업 우수상품/ 참眞이슬露

    78년동안 한결같이 좋은 소주를 만들어온 진로의 야심작‘참眞이슬露’는 깨끗한 맛의 저도주(低度酒) 시장을 석권하면서 소주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있다. 소비자들이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적은 깨끗한 소주를 원한다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98년 10월 탄생했다.다른 제품에 비해 브랜드 전환이 보수적인 소주시장에서 참이슬이 출시 1년만에 점유율 1위를 차지할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입맛을 적극적으로 만족시키려는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담없이 마시는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공락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주질(酒質) 테스트’는 물론,전국 소비자 선호조사를 통해 최고의 맛을 찾아냈다.지난해 2월에는 보다 깨끗하고 순수한 소주를 지향하기 위해 공정개선을 완료한 시점에 맞춰 ‘참이슬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기존 대나무숯에 두번 여과하던 공정과정을 세번으로 늘리는 등 깨끗한 맛을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결과 ‘출시 3년만에 28억병판매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국내 소주시장에서 가장짧은 시간에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이다.지난해 말에는 30억병을 돌파,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참이슬의 경쟁력은 광고에서도 두드러진다.일관된 광고캠페인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확고하게 선점하고 있다.출시 초기에는 ‘대나무숯 두번 여과’라는 제품 컨셉을 중심으로 브랜드 차별성을 알렸고,99년부터는 이영애 등 여성인기탤런트를 모델로 기용,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소비자와의 친밀감을 형성했다.지난해 6월부터는 ‘소주가 제일이다’라는 캠페인을 전개,소비자들과 함께 소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참이슬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진로의 기술력과 신용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이 바탕이 되고 있다.꾸준한 제품 개선과 함께 소비자들이 영화·연극·공연 등을 접할 수 있는 ‘참이슬 문화행사’도 인터넷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특히 연말연시 각종 모임을 접수받아 신문에 광고를 내주는 ‘두꺼비 동창회,참이슬 송년회’ 행사를 4년째 진행하고있는데,매일 두팀을 선정해 회식비를지원하는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진로 관계자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도록 제품의 질과 서비스를 높여 한국을 대표하는 1등 소주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정몽준 蹴協회장에 듣는다/ “월드컵때 지방선거 안될 말”

    2002월드컵축구대회 준비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겸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협회접견실에서 가진 대한매일과의 신춘 인터뷰에서 월드컵대회 마무리 준비 현황,월드컵 16강의 의미,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설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혔다.정치인이기도한 정 회장은 또 정치지도자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질론을역설해 눈길을 끌었다.지방선거 실시 시기와 관련해서는월드컵이 국가 이미지를 높일 절호의 기회이므로 대회기간 중엔 선거를 실시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컵축구대회까지 남은 일정중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무엇입니까. 지난해 본선 조추첨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고 10개 경기장이 모두 완공됐으며 공식연습장 33곳과 준비캠프 27곳을확보하는 등 대회준비는 전반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있습니다. 60개국에 생중계돼 30억여명이 시청한 조추첨의성공적 완료로 국가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켰고 552억여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얻었습니다. 준비캠프 유치 실적도14개국에 이릅니다. 숙박시설 역시 관광호텔228곳에 2만2749실을 확보해 목표량의 103%를 달성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소프트웨어 쪽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예를 들면 개막식 문화행사와 FIFA총회 등 주요행사에대한 최종 계획안을 작성하고 운영요원과 외국어 통역 인력을 보완하는 한편 한국에 준비캠프를 설치하는 나라에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D-100일 행사로 무엇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대한축구협회와 월드컵조직위원회가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기 위해 잇따라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우선 전국적으로 2002개 팀이 참가하는 축구시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경기 형태도 다양하게 해 전통복장 차림의축구에서부터 어린이 축구,아줌마 축구,노인 축구,로봇 축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이밖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안에서의 축구경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 외에도 축구공 릴레이,대표팀 새 유니폼 발표,대표팀 응원깃발 제작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중입니다. D-100일 행사를 계기로전국에 월드컵 축제 무드가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월드컵 기간중의 행사에 대해서는 현재 조직위에서 면밀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다만,축구경기 자체가 최고의 이벤트인 만큼 외형적으로 큰 행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는 5월의 FIFA회장 선거에도 신경을 쓰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실 수 있습니까.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아시아국가들은 FIFA 회원국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고 대륙의 규모도 큰데다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축구실력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회장이 나올 여건은 형성됐다고 생각합니다. 출마 여부와 상관 없이 FIFA 내부의 투명성 제고와 민주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생각입니다. ■북한 선수의 대표팀 영입에 대한 반대여론이 많습니다. 시기가 너무 늦어 경기력을 저하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주류입니다. 이 이야기는 지난해 월드컵 D-300일에 즈음해 어느 외신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나온 이야기입니다.월드컵에서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이제 국민적 염원이 되었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의 전력 향상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해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그런 노력조차 포기한다면 이는 16강 진출과 축구를 통한 남북화해라는 국민적 염원을 축구협회가 저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거스 히딩크 감독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좋은 선수가 있다면 언제든지 선발하고 싶다.남은 4개월은 결코짧은 기간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앞으로 북한팀의 경기가 있는 곳에 기술위원을 파견해 기량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방선거 시기에 대한 논란이 한창입니다.이에 대한 견해는. 월드컵대회 유치 활동은 지난 9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그만큼 월드컵은 10여년의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었고 국가발전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행사입니다. 특히대회기간중 전세계의 이목이 우리에게 집중되므로 전통문화와 관광자원 홍보 등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회로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지방선거 일자의 변경문제가 정치권에서 신중하게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중요한것은 특정 정당 차원의 입장을 초월하여 월드컵 개최를 통한 국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바람직한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대회기간중 선거를 치르는 것은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며 조만간 긍정적 방향으로 이 문제가 결정되기를 기대합니다. ■월드컵에 대비,축구협회 조직을 꾸준히 확대하셨는데 대회 이후 협회운영 방안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많아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문제는 얼마나 사람을효과적으로 활용하는가에 있습니다. 월드컵이 끝난다고 해서 한국 축구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축구의 인프라가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업 자체를 더 폭넓고 다양하게추진하면서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지금보다 사람이 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월드컵 16강’이 새해의 최대 화두가 된 느낌입니다. 월드컵 16강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비원을 달성하는 것이므로 한국축구 100년 역사에 큰 획을 긋는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한국축구도 할 수 있다는자신감을 바탕으로 이후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는 한국팀의 승리를 통해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게 됨에 따라 국민통합과 단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기회가 될 것입니다.98프랑스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한뒤에 나타난 사회적 통합 분위기를 좋은 예로 삼을 수 있습니다. ■몇차례 보았더니 축구 실력이 수준급이던데요.평소 축구공을 얼마나 자주 다루십니까. 축구인들을 비롯해 동료 국회의원,조기축구 회원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으나 한달에 두번 이상은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과는 별개 이야기지만 최근 모 인터넷 사이트가차기 대권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경제발전 및 국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정책수행능력 등 항목에서 가장 높은평가를 받았는데 소감은. 기분 좋습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할 때는 같은 집단에있는 사람들의 평가가 가장 정확합니다.따라서 피어 그룹이밸류에이션(Peer Group Evaluation)을 많이 활용해야 합니다. 또 불특정 다수의 평가도 중요합니다.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실제로 기여하는 사람들이 정확한 평가를 받는 분위기는 아닙니다.허상을 제거하고 실제로 정확한 모습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언론이 크게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같은 설문에서 낚시나 여행을 함께 하고 싶은 후보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그러나 선호도와 실제 지지도는차이를 보이는 일이 많습니다. 국가 최고 지도자의 자질과 덕목에 대해 말할 때 경륜과비전을 이야기하는데 내가 볼 때 공직자는 감수성이 예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젊게 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공직자가 일반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악의 때문이라기보다 감수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또 동양에서는경험이 많으면 경륜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로 인해 지적자산이 고갈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지도자 물갈이론으로 들립니다. 그렇게 써도 관계 없습니다. 대담=박해옥기자. 박해옥 기자 hop@
  • 지하철 5∼8호선 월드컵 홍보판·벽화 설치

    ‘지하철역이 월드컵 붐 조성에 앞장선다.’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31일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시철도 5∼8호선 주요역에 월드컵 홍보 안내판이나 벽화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5호선 공덕역에는 축구 명장면과 서울·부산 등 월드컵 개최 도시별 경기일정 및 대진표,월드컵 성공을 위한 10개 실천사항 등을 담은 홍보안내판을 마련키로했다. 6호선 녹사평역과 마포구청역에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전경과 한국팀의 경기모습,붉은악마의 응원장면 등을 담은 작가 윤쾌(尹快)씨의 벽화가 등장하게 된다. 또 ‘2002 FIFA월드컵,시민과 함께’,‘경축 2002 FIFA월드컵’이라는 홍보문안이 담긴 기념승차권을 판매하고 월드컵이 개최되는 5∼6월에는 주요 역 구내공간을 활용,각종 전시회·음악회·풍물놀이 등 문화행사도 열 예정이다. 이와함께 주요 환승역과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역에 월드컵경기장역까지의 노선을 알리는 영·한자 병기 안내문을 오는 4월까지 설치하는 등 지하철역 공간을 월드컵 홍보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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