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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숲 문화축제 개최… 관람객에 광릉 무료 개방

    경기 남양주시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제7회 광릉 숲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재위 1455∼1468)와 부인 정희왕후 윤씨(1418∼1483)의 무덤인 광릉이 무료 개방된다. 천혜의 자연림인 광릉숲과 수목원길도 걸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과 생태사진전이 열린다. 또 1969년(예종1년) 만들어져 보물 제397호로 지정된 봉선사 대종이 일반에 공개되고, 9일에는 유기농채소로 만드는 비빔밥 퍼포먼스가, 10일에는 방송인 성병숙씨가 ‘자연은 곧 사람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행사 문의는 시 홈페이지(www.nyj.go.kr)나 시 풍양출장소(031-590-8317)로 전화하면 된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동성애자로 맘껏 솔직한 단 하루”

    “동성애자로 맘껏 솔직한 단 하루”

    “1년에 딱 하루, 동성애자임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자리입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퀴어(Queer·성적 소수자)퍼레이드의 한 무리를 이끌던 장병권(36)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의 말에 참가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원피스로 한껏 멋을 낸 게이부터 피켓을 든 레즈비언, 외국인, 구경삼아 낀 시민들까지 다양했다. 2500여명이 참여했다. 기자도 짧은 시간이나마 성적 소수자들의 삶을 경험해 보기 위해 메릴린 먼로로 분장해 참여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올해로 13회째다. 성적 소수자의 인권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동성애자뿐 아니라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다양한 성적 소수자가 참여, 이뤄지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도심을 행진하는 퍼레이드다. 1년에 단 하루 정체성을 오롯이 드러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꽃 단장’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참가자들은 40분간 청계천로 1.5㎞를 흥겹게 행진했다. 행렬은 보기에 따라 우스꽝스러울지 몰라도 갖는 의미는 사뭇 남다르다. 몇 시간 동안 그들에겐 솔직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 제한된 시간이지만 차별적 시선을 피해 숨어 지내는 성적 소수자들은 세상을 향해 “혐오는 폭력이다.”, “혐오하지 말고 사랑하자.”라고 외쳤다. 참고 살아온 그들의 현실이다. 드람(20·가명)씨는 “부모님에게도 내가 동성애자라는 걸 말 못하는 게 가장 힘들다.”고 했다. 여장 차림의 기자 역시 혐오스런 눈길을 받아야 했다. 한심한 듯 혀를 끌끌 차는 중년 남성도, 안타까운 듯 바라보는 어머니 또래의 여성도 있었다. 성적 소수자들에게 결혼은 꿈조차 꾸기 어렵다. 현행법도, 사회적 통념도 가로막고 있다. 퍼레이드에 앞서 진행된 퀴어문화축제에서는 미국 대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동성 결혼과 관련한 행사가 이어졌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가 마련한 ‘동성 커플 혼인신고서’를 작성한 EJ(34·여·가명)씨는 “집에서 결혼하라고 할 때마다 독신주의라고 거짓말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가상으로라도 결혼하고 싶어서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봤다.”고 말했다. 구경하는 이들 속에서도 한국 사회의 문화적 보수성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작은 변화지만 동성애자들이 해마다 거리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어교사인 미국인 보이스(25·여)는 “미국에 비하면 한국 사회는 다르다는 것에 대해 훨씬 배타적”이라고 지적했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 한 참여자가 대뜸 “기자님은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못하는 걸 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어떤 걸 하고 싶냐고 묻자 “부모님이랑 친구들한테 솔직히 다 얘기하고, 길에서 애인과 스킨십도 하고. 그냥… 그냥 남들 다 하는 거요.”라고 답했다. 생각보다 소박한 소망이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대학축제 지하철역에서 만난다

    대학축제 지하철역에서 만난다

    서울 지하철역에서 대학 축제의 현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9일부터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5회 서울메트로 대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대학캠퍼스에서 펼쳐졌던 공연과 전시 등 축제를 지하철역으로 옮겨 시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각 대학에서 17개 팀이 참여해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건대입구역 등에서 30여 차례의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축제는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된다. 아카펠라 공연과 비트박스, 힙합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29~31일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는 한성대 한음의 클래식기타 공연이 열리고, 29일 오후 6시 30분과 다음 달 2일 오후 5시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는 국민대 비트라이더의 비트박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고려대 LoGS는 다음 달 2일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오후 6시와 7시 30분, 8시 30분 등 3차례에 걸쳐 아카펠라 공연을 하고, 성균관대 JDA는 30일 오후 5시와 6시 30분, 31일 오후 6시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댄스 공연을 펼친다. 이번 참가팀들은 지난 11일까지 공모로 선정됐으며, 시민 호응과 현장 평가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열정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메트로는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강북구, 청소년 문화축제 개최

    강북구에서 26일 특별한 청소년 문화축제가 열린다. 강북구는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와 함께 주말인 26일 오후 2시 구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강북마을장터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상시적인 문화공간을 제공해 청소년 문화를 활성화하고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장터는 한 뼘장, 솜씨나눔장, 뽐장, 말장 등 크게 4개로 구성된다. ‘한 뼘장’에서는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창작물, 이야기 등을 공유·판매·교환한다. ‘솜씨나눔장’은 솜씨와 경험을 나누는 재능나눔 기부의 마당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재활용 공예, 대안생리대 만들기, 립밤 만들기, 스탬프 공예 등 나만의 솜씨와 경험을 알려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말장’은 부모님께 전하는 감사의 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전하는 3분 스피치 등 하고 싶은 말,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시원히 풀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뽐장’에서는 거리음악공연, 마임, 퍼포먼스, 인형극, 판소리, 주민 노래자랑 등이 열려 청소년과 마을사람들이 어우러져 즐거움을 나누고 세대 간 화합을 꾀할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우리 조상은 어떤분이셨을까

    국내 유일의 성씨(姓氏) 축제인 ‘제4회 대전뿌리문화축제’가 25~27일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전국 104개 문중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뿌리내림식’과 ‘문중퍼레이드’를 시작으로 7개분야 59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17개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문화체험관이 가장 볼 만하다. 국내에 처음 목화를 들여온 문익점의 남평 문씨는 직접 재배한 목화 묘목을 나눠 주고 물레체험장을 운영한다. 안동 권씨 문중은 권율장군 행주대첩 체험장을 제공한다. 다른 문중도 매사냥·초고장(짚풀공예) 등을 운영하며 자기네 문중 알리기에 나선다. 축제장은 예년과 달리 마을 형태로 만들어진다. ‘호패로 통하라’, ‘떴다! 포졸’, ‘꼬마훈장’, ‘역사인물 코스프레’ 등 다양한 퍼포먼스 구역이 있다. 문중스탬프 투어, 서당체험, 뿌리사생대회 등 이벤트도 다채롭다. 짚공차기 등 3종 경기를 하면서 문중 간 화합을 다지는 문중명랑운동회와 시조, 가요 등으로 경합을 벌이는 문중장기자랑대회도 마련된다. 밤에는 뿌리공원 앞 유등천에서 우리 전통 뱃놀이인 선유놀이와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펼쳐진다. 이강혁 시 관광산업과장은 “아이들이 우리의 뿌리문화를 체험하며 조상을 소중히 생각하고 추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뿌리공원이 국내 최초의 효(孝) 테마공원으로 문중 조형물 130개와 국내 유일의 족보박물관이 들어서 있는 데다 매년 뿌리축제가 열리는 점을 높이 평가해 공원에 2014년까지 ‘효(孝)문화진흥원’을 건립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대전시는 2016년까지 이 일대를 ‘대한민국 효 테마파크’로 조성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영등포 다문화축제 24일 개최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영등포아트홀에서 ‘다문화 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다양한 민족·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인의 날(20일)을 맞아 구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려져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우리는 이미 다문화 사회에 진입했고, 다문화 가족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껴안아야 한다.”면서 “이번 축제가 다문화 가족과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원순 시장 ‘한국의 오바마’ 포기

    동성애자 문화축제 공식 초청을 받았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끝내 축사를 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 16일 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2일 동성애자 인권단체인 ‘친구사이’가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퀴어문화축제에 박 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박재경 친구사이 대표는 “박 시장이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시절 ‘서울시장이 되면 동성애자 단체들을 찾아오겠다’고 약속한 것을 잊지 않기 바란다.”고 상기시켰다. 이를 두고 동성애자 단체 등에서는 박 시장이 동성애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전국 첫 자치단체장이 될 것인지 관심이 쏠려 있었다. 우필호 시 인권팀장은 “박 시장은 축사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 사정을 잘 아는 이들 사이에선 취임 이후 거침없는 소신 행보를 보여 온 박 시장조차도 보수 개신교계의 동성애 반대 공격 앞에서는 소신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시장은 줄곧 동성애자 문제에 전향적인 태도를 취해 왔고 그만큼 개신교단체로부터 공격을 받아 왔다. 박 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시청 홈페이지 ‘원순씨께 바랍니다’를 통해 “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권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 입법예고한 인권기본조례안 역시 인권센터와 시민인권보호관 설치 등을 규정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 관계자는 개인의견을 전제로 “233개나 되는 보수단체와 개신교 단체들이 이 문제를 정치적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 상황에서 시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여행가방]

    ●연천 구석기문화 축제 4일 개막 원시 문화를 체험하는 구석기 축제가 4~8일 경기 연천의 전곡 선사유적지(국가사적 268호)에서 열린다. 교육, 놀이, 체험을 함께 즐기는 에듀테인먼트 축제다. 원시인 가족과의 하룻밤, 원시 동물 사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태풍전망대와 허브빌리지 관광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전곡 선사유적지는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으로, 유럽 등에 뒤지지 않는 구석기 문화가 아시아에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자랑스러운 곳이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지망자 모집 한국관광공사가 한방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시범 실시한다. 6월 3일~7월 22일 매주 일요일에 8회, 45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병원 재직자(간호사, 행정직 등)들을 대상으로 총 3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77만원으로 44만원은 국고보조금으로 지원된다. ●리조트업계 가정의 달 행사 풍성 대명리조트는 5일(비발디파크), 12일(변산), 13일(경주), 19일(소노펠리체), 25일(양평)에 어린이날 특집 뮤지컬 ‘구름빵’을 무료로 공연한다. 어린이날 비발디파크에선 K1 전차, K200 장갑차 등 다양한 육군 장비를 체험·관람할 수 있다. 1588-4888. 곤지암리조트는 지휘자 김남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오케스트라 이야기’ 행사를 마련했다. 어린이날에는 키다리 피에로의 요술 풍선 공연도 펼쳐진다. 1661-8787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은 5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수안보 산장 패키지’를 출시했다. 일반가보다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2인 기준 객실 1박과 온천, 조식이 포함됐다. 금요일은 7만 5000원, 토요일은 9만원(이상 4인실 기준)이다. 1인 추가 시 1만 3500원. (043)836-8211. ●하동 야생차 축제 6일까지 열려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6일까지 경남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대에서 열린다. 사랑의 녹차 세족식과 쌍계사 산사음악회 등 60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 ‘섬진강 달빛차회’도 새롭게 바뀐다. ●日 카비라 리조트 전세기 동원 판촉 클럽메드가 일본 카비라 리조트 전세기 프로모션을 6월 4일 선보인다. 타이완에서 일본 오키나와 남쪽의 카비라 리조트까지 전세기를 이용한다. 4박 5일은 139만원(어린이 129만원)부터, 5박 6일은 149만원(어린이 139만원)부터다. (02)3452-0123.
  • 어린이날 ‘문화선물’ 받으세요

    어린이날 ‘문화선물’ 받으세요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을 한데 어우르는 공연과 음악회, 전시회, 체험전 등 60여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5일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야외공연장인 숲속의 무대에서는 어린이날 서울시향 기념음악회가,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가방과 필통을 만들어 기부하는 ‘어린이 디자인 창의력캠프’가 손님을 맞는다. 5~6일 서울광장과 인근 무교로 일대에서는 지구촌 한마당축제가 마련되고,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가족사랑 축제와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중구 장교동 한빛미디어파크에서는 유진박 콘서트가 무료로 개최된다. 동화발레 백조의호수(국민대 예술관), 전통연희극 반쪽이(은평문화예술회관), 어린이날 문화축제(왕십리 민자역사)도 시민들을 유혹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culture.seoul.go.kr)나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대구 약령시로 ‘건강한 소풍’ 떠나볼까

    354년 전통의 대구약령시가 2일부터 6일까지 대구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에서 ‘한방문화축제’를 연다. ‘즐거운 동행, 건강한 소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약령시 부활을 위해 1978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35회째다. 첫날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고유제, 약령시 개막을 알리는 나라님 어지 전달식, 축제 개시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뮤지컬 ‘비방문 탈취작전’은 350여년간 이어져 온 약전골목을 배경으로 이 골목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과 우리 의학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전국 한의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한의학 실력을 겨루는 청년 허준 선발대회도 열린다. 우리의 전통 기예를 보여 주고 전승하자는 취지에서 한약시장 종사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약재 썰기 대회도 개최된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4가지 체질별로 몸에 적합한 한방요리와 약재를 소개하는 전시회와 체질별 건강 상담을 해주는 사상체질관도 운영된다. 약봉 싸기, 한방비누 만들기를 해보는 한약방 체험과 가족과 함께하는 약사발 빚기, 한방족탕체험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약초 꽃동산에서는 한약초인 인삼, 황기, 작약 등 70여종 2000여점의 약초가 선보이고 약이 되는 음식인 약선이 전시된다. 먹거리장터인 ‘약령 먹거리 잔치마당’에서는 한국전통음식 전시 및 시식회와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전통음식을 선보인다. 이 밖에 축제 기간 대구 중구가 실시하는 대구골목 야경투어와 연계한 ‘달빛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약전골목 일대를 걸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운다. 대구 약령시는 조선 효종의 명령으로 1658년 개설된 한약재 시장이다. 약전골목에는 한의원, 한약방, 인삼사 등 한방 점포 300여곳이 들어서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erb.daegu.go.kr/festival)를 참조하면 된다. (053)253-4729.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고양, 새달 23일까지 ‘꽃의 향연’

    고양, 새달 23일까지 ‘꽃의 향연’

    전 세계 꽃들의 향기로운 경합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 다음 달 23일까지 열린다.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국내외 화훼 관계자 및 주한 외교사절 등 3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양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고양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 순 등으로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40개국에서 146개 화훼 관련 업체가, 우리나라에서는 168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최성 고양시장은 개회사에서 “1997년 처음 개최된 꽃박람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화훼교역의 장이자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성장했다.”면서 “바이어 초청과 무역상담회를 통해 3000만 달러 이상의 화훼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100만명의 유료 관람객이 다녀가 1800억원의 지역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6~27일은 국내외 화훼 관련 종사자 1만 5000명을 초청해 수출입 관련 ‘비즈니스데이’로 개최하며, 미국·일본·캐나다 등 화훼 선진국 저명인사들이 참가하는 학술세미나와 강연도 잇따라 개최된다. 야외전시장에는 80만 포기의 튤립 백합 등이 심어지고 고양시 화훼농가가 주도하는 ‘고양 화훼 전시관’에는 평균 수령이 80~120년 된 대품 선인장 등이 전시되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살아있는 전통문화 체험해요”

    선조들의 숨결과 옛 정취가 살아 있는 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제19회 낙안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낙안 민속문화축제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살아 있는 전통문화, 찾고 싶은 낙안읍성’이란 주제로 선조들의 삶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대회와 임경업 군수 부임 재현 행렬, 수문장 교대의식, 낙안읍성 두레놀이, 전통 혼례식, 평양 예술단 공연, 전통무예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꺽기도’ 출연진을 특별 초청해 초·중·고생은 물론 젊은층들을 위한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또한 단순히 보고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옛 전통 놀이와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짚물공예, 길쌈시연, 천연염색, 전통민속놀이, 큰 줄다리기 등 마당행사와 전시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PK 찾은 韓 “사찰로 공포정치”

    PK 찾은 韓 “사찰로 공포정치”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5일 다시 부산·경남(PK)으로 출격했다. 이번이 네 번째다. 한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를 찾아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를 추격 중인 김경수 민주당 후보를 지원 사격하는 한편,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현지로 달려가 총공세를 펼쳤다. 한 대표는 이날 총 14개 일정을 소화하며 하루를 PK에 투자했다. 전날 경남 통영에서 하루를 머문 한 대표는 경남 고성, 진주, 창원, 밀양, 양산, 김해를 거쳐 부산 북·강서갑, 북·강서을, 사하갑, 부산진갑, 남구갑, 남구을, 금정 등을 돌며 지원 유세를 벌였다. 부산에서는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합동유세로 여론몰이를 하며 야권 단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상임고문은 한 대표와 함께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문성근 후보와 전재수(북·강서갑)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지역 유세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부도덕성과 민간인 불법 사찰을 거론하며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다. 특히 부산 사하갑에서 최인호 민주당 후보와 대결을 벌이는 문 후보의 논문 표절 논란을 언급하며 “표절이 맞는데 어떻게 (민주당의) 흑색선전이라고 말하느냐.”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청와대와 장관 등 요직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여해서 민간인 사찰 등 더러운 정치를 했다.”면서 “민간인 사찰과 공포정치로 불안을 조성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는 민생파탄의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주권 행사를 통해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 마산에서도 “이곳 주민은 투표장에 가면 생각도 안 하고 무조건 1번을 찍었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면서 “민주화의 성지 마산에서 민주화의 바람이 다시 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 대표는 김해을에 출마한 김경수 후보와 가야문화축제 현장 등을 돌며 한 표를 호소하기도 했다. 진주와 양산에서는 참여정부와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노무현의 사람(송인배 양산 후보)” 등으로 설득했다. 한 대표가 이렇게 PK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김해·낙동강 벨트’로 이어지는 PK 전투에서 5석 이상으로 선전할 경우 향후 대선 판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서울 강주리·김해 부산 이범수기자 jurik@seoul.co.kr
  • [여행가방]

    ●‘영암왕인문화축제’ 4월 6일 개최 ‘2012영암왕인문화축제’가 4월 6~9일 전남 영암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왕인 박사 일본 가오!’다. 영암군민과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초대형 길놀이로, 퍼레이드에 동참하는 방문객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돼 있다. ‘도포제 줄다리기’ ‘왕인의 길 자전거 답사’ 등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061)470-2255, 470-2349. ●묘목 줄게 헌 책 다오 베어트리파크(대표 이선용)는 식목일을 맞아 오는 31일과 4월 1일, 5일 책을 기부하는 관람객 250명(팀)에게 ‘블랙초크베리’ 묘목을 나눠 준다. 기부된 책은 ‘행복한 도서관 재단’에 다시 기증된다. 2000년 이후에 출간된 도서에 한하며 월간지나 스프링철 도서, 자격시험 수험서 등은 받지 않는다. ●에버랜드서 맹수 체험해 볼까 에버랜드(www.everland.com) 동물원이 다음 달 6일부터 ‘맹수 체험 교실’ 참가 예약을 받는다. 4월 21일~6월 24일 진행 예정이다. 호랑이, 북극곰 등 맹수를 골라 구경하면서 전문 사육사에게 설명을 듣고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한 가족(4인 기준)에 10만원. 한편 ‘사자사파리’에선 사자들 간 서열 싸움이 한창이다. 지난 23일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개막과 함께 역대 최대인 25마리의 사자를 사파리에 방사했다. 현재 집권 중인 21대 왕 ‘레오’, 20대 왕 ‘아이디’, 신흥 세력으로 떠오르는 ‘천하’가 우두머리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싸움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차태현 등 키자니아서 재능 나눔 이벤트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배우 차태현·이훈, 가수 윤종신이 출연하는 ‘나도 라디오 스타!’ 이벤트를 벌인다. ‘스타와 함께하는 키자니아 재능 나눔 시리즈’의 하나로, 각각 4월 11일(이훈)과 17일(차태현), 26일(윤종신) 진행된다. 홈페이지(www.kidzania.co.kr) 참조. ●필리핀관광청, 다른 그림 찾기 행사 필리핀관광청은 4월 20일까지 다른 그림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리핀관광청 홈페이지(www.7107.co.kr)에서 필리핀 화폐 500페소 그림 두 개를 비교해 다른 부분을 찾아 내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인천-마닐라 왕복 항공권 1매를 준다.
  • 천도교 발상지 경주서 문화축제

    천도교 발상지 경주서 문화축제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근대 최초의 민족종교 동학(천도교)의 발상지인 경북 경주에서 동학 창도(創道) 153돌을 기념하는 동학문화축제가 열린다. 경주는 동학의 교조인 수운(水雲·1824~1864) 최제우(그림) 대신사(大神師)가 10년간 주유천하하고 돌아와 목숨을 건 정진 끝에 도를 얻었다는 용담정을 비롯해 수운의 생가 등 천도교 태동과 중흥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곳. 이번 축제는 천도교의 가장 중심 성지인 용담정과 그 인근 경주 황성공원, 경주체육관 등지에서 이틀 동안 다채롭게 진행된다. 31일 오후 1시 경주 황성공원 특설무대에서 영화 ‘수운 최제우’가 상영되는 데 이어 부산대 임재택 교수의 강연회와 풍물놀이, 천지인소리의 타악공연, ‘용담성화’ 무용공연, 연등불 밝히기, 우리가락 우리민요 공연, 불꽃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이어서 1일 경주체육관에서는 천도교의 핵심사상을 담은 ‘궁궁을을 궁을춤’과 오페라 갈라쇼, 용담검무 공연 등이 열린다. 천도교 측은 “최근 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인내천 포럼’을 만드는 등 천도교 교지인 인내천 사상을 다시 조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이번 경주동학문화축제는 3·1운동의 원동력이자 교지(敎旨)인 인내천(人乃天) 사상과 천도교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32-3956. 한편 천도교는 다음 달 15~21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봉황각에서 봉황각 건축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수련회를 개최한다. 봉황각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천도교 제3세 교주인 의암 손병희(1861~1922)가 부지 2만 7900평을 매입해 1912년 건립한 곳. 손병희는 이후 이곳에서 3년에 걸쳐 지도자 483명을 양성해 3·1 독립운동에 대비한 것으로 천도교 측은 주장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6월 개막 ‘양양 철문화축제’

    오는 6월 열리는 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2리 철산마을의 ‘추억의 양양철문화축제’가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한다. 양양군은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올해 농어촌축제 지원사업에 추억의 양양철문화축제가 선정되면서 국비 2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해 자철광을 생산하던 서면 장승2리 철산마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광부복 착용체험, 갱차 밀기 체험, 폐갱도 견학 등 광산체험 등 관광객들이 다 같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광양, 또 매화없는 매화축제 울상

    전남 광양시 다압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매화꽃이 피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돼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축제를 국제 규모로 승격시켜 수익을 창출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가 오히려 국제적 망신만 당하게 됐다. 광양시는 섬진강이 흐르는 다압면 429만㎡ 부지에 7만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모습을 중국·일본 등 매화 문화권 국가들에 소개했다. 이와 함께 판소리 공연, 음식 경연대회 등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매화축제 기간에 정작 매화꽃이 피지 않았다. 계속된 한파로 봄꽃 개화 시기가 열흘 이상 늦어진 탓이다. 강변과 양지바른 곳 몇 그루를 빼고는 대부분 꽃망울 상태로 웅크리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최근 비까지 내려 피던 꽃들마저 다시 움츠러들었다. 최대 군락지인 매화마을에서도 매화꽃을 보기조차 쉽지 않다. 지난 주말 5만여명의 외지인들이 축제를 찾았지만 꽃이 피지 않은 데다 도로가 정체돼 짜증만 안고 되돌아갔다. 2007년과 2010년에도 축제 기간에 꽃이 피지 않아 낭패를 봤던 시가 똑같은 실수를 한 것이다. 자매도시인 필리핀, 일본 등 8개 나라 관광객들과 파나마, 중국, 일본 등 7개 나라 대사 등을 초청해 놓고는 꽃 없는 축제를 연 것이다. 외국 관광객도 주말에 자매도시에서 온 100여명뿐이어서 ‘국제’라는 표현이 무색해졌다. 김모(48·광양시 중동)씨는 “광양시가 축제 규모 확대와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축제 개최에만 매달려 가장 중요한 꽃 피는 시기를 가늠하지 못해 시 이미지까지 손상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꽃 피는 시기를 맞추기 힘들어 매화축제 홈페이지 등에 3월 말에나 만개 예정이니 그때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광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현장 행정] 강동 인터넷방송 구민 VJ

    필리핀 라살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서연희(21·여·강동구 둔촌동)씨는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방학을 맞아 귀국해 부모님을 만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전공을 살린 실습 기회를 고국에서 얻게 됐기 때문이다. 서씨는 강동구 인터넷 방송국에서 ‘강동VJ’로 활동하며 관내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구정을 전하는 일을 맡게 됐다. 강동구는 이달부터 올해 ‘강동VJ’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인터넷 방송 주민운영단’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강동VJ는 관내 곳곳을 누비며 주민 소통의 매개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서씨를 비롯해 방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 20명이 활동할 채비에 바쁘다. ●주부·학생·회사원 등 주민 20명 이달부터 활동 강동VJ들은 뉴스, 기획영상, 취미·교양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강동 알리기 활동을 하게 된다. 새롭게 펼치는 구 행정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점검하고,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대규모 지역 축제 현장에도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 곳곳을 누빈다. 주민들을 만나 구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특별한 사연이 있는 이웃들도 만난다. VJ들은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됐다. 주부, 회사원, 학생은 물론 방송인 지망생, 인터넷신문 기자, 번역가, 상담심리사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구청 인터넷 방송국 PD의 개별 맞춤지도를 받아 현장에 투입된다. ●작년까지 UCC 총 70여편 제작 등 주민소통에 기여 지난해까지 강동VJ들은 모두 70여편의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제작하고 100여점의 기획 사진을 촬영해 게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VJ로 뛰고 있는 주부 라애경(46·고덕동)씨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방송에 대해 배우고 싶어 용기를 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춘미 홍보과장은 “강동VJ 운영과 더불어 강동인 뉴스, 강동 탐방, 강동인 만남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강동구청 인터넷 방송이 우리 구의 대표 주민소통 채널로 자리 잡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오세요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축제로 꼽히는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차 시배지인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대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진다.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으며 외교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한국관광공사, 경남도 등이 후원한다. 올해 축제는 ‘왕의 녹차! 다향천리 다정만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전국 차인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차인 한마당, 악양면 평사리 섬진강변에서 진행되는 섬진강 달빛차회, 올해 처음 열리는 차 수연회 등 3대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체험하거나 보고 즐길 수 있는 6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랑의 녹차 세족식, 화개천 티 가든, 차 시배지 헌다체험, 내가 만든 왕의 녹차 등 19개의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대한민국 청소년 차문화 대전을 비롯해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 왕의 녹차 백일장, 외국인 차예절 경연대회 등 5개 경연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학술·공연 프로그램으로 차 학술심포지엄, 쌍계사 산사음악회, 화개장터 프린지 공연, 다원음악회 등 20여개가 진행된다. 연예인 초청공연, 지역출신 문화공연 등이 열리고 하동야생차제품 전시·판매관도 운영된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축제는 각종 체험,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축제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아 국내외에서 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명품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광주김치버스 유럽서 5개월째 ‘붕붕’

    광주김치버스 유럽서 5개월째 ‘붕붕’

    세계 각국에 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광주김치버스’가 5개월째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 개막식 때 1년간 일정으로 출발한 광주김치버스가 현재 이탈리아 제노바에 도착해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 버스에는 경희대 조리학과 선후배인 류시형(29), 김승민(29), 조석범(25)씨 등 3명이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체코, 폴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등 7개국을 돌고 있다. 이들은 해당 국가에서 열리는 유명 페스티벌뿐 아니라 각국의 유명 조리학교, 레스토랑 등을 찾아 김치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김치버스 외관에는 세계김치문화축제 로고가 부착돼 교포들과 외국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젊은 김치요리사들은 김치축제와 광주김치 ‘감칠배기’를 홍보하는 전단지를 현지에서 나눠주고 있다. 이들은 광주김치협회로부터 두 달에 한 번 항공편으로 김치 50㎏을 조달받아 요리 재료로 사용하고, 일부는 판매해 경비로 충당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월까지 유럽 각국을 순회한 뒤 6월 북아메리카로 이동해 9월 광주김치문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워싱턴에서 열리는 광주김치 홍보전에 참여한다. 광주김치버스는 세계 36개국 80여개 도시, 5만 2000㎞를 운행하고 12월 귀국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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