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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춤에 반한 프랑스…파리를 사로잡은 ‘정글’

    한국 춤에 반한 프랑스…파리를 사로잡은 ‘정글’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프랑스에 와줘서 고맙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예술의 도시’ 파리를 홀리며 한국 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국내에서 공연할 때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 터져 나오면서 K팝이 아니더라도 세계무대에 한국 예술이 통할 수 있음을 제대로 보여줬다. 국립현대무용단이 23~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3구 극장에서 김성용 단장의 안무작 ‘정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2024 파리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추진하는 ‘2024 코리아시즌’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정글’은 김 단장이 지난해 부임 후 국내에서 두 번 선보인 작품이다. 단 한 번의 공연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지난해 초연 때는 ‘감각과 반응’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었는데 지난 4월 공연 때는 부제를 없앴다. 초연 버전은 정글의 외형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면 재연 버전은 정글의 세부를 들여다보는 듯한 내용으로 변했다. 무용수들 각자의 개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상호 간의 반응을 탐색했고 신체에 내재한 변화와 확장이 무용수의 개성을 움직임 속에 자연스레 담아냈다. 이번 ‘정글’은 재연 버전으로 올랐다. 무질서 속에 질서를 유지하는 대자연의 거대한 힘이 무대 위 무용수들의 개별적이면서도 집단적인 세밀한 움직임을 통해 구현됐다. 무용수들의 강인한 에너지가 무대 위에 펼쳐지면서 정글이라는, 접하기 어려운 공간이 주는 낯선 감각을 일깨웠다. 무용수들은 무대 위에서 개개인의 고유성을 드러내다가도 군무를 통해 하나의 몸짓을 만들어내면서 빛나는 움직임을 보여줬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라는 정글은 안녕한지, 우리의 감각은 어떻게 깨어 있는지 돌아보게 했다.‘정글’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음악이다. 일본의 사운드 아티스트·작곡가 마리히코 하라가 곡을 썼는데 공연 내내 정글에 내재한 울림을 압도적인 음악으로 표현했다. 실제 정글에 가면 인간의 눈으로 포착할 수 없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글의 모습과 그 안에서 온갖 생명체들이 맞물려 내는 미세한 소리가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됐다. 이번 파리 공연은 관계 기관 초청자 일부를 제외하고 현지 관객들이 객석을 꽉 채우면서 해외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는 “파리 시내 주요 지하철역 통로 곳곳에 ‘정글’ 포스터를 붙였는데 이를 보고 예매한 파리 시민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관객들의 박수가 오랫동안 이어졌다. 무용수들은 커튼콜 때 여러 차례 무대로 나와 인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에 화답했다. 김 단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단체로서 프랑스에서 한국의 현대무용을 선보이게 돼서 매우 뜻깊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파리를 홀린 ‘정글’은 이탈리아(7월 27일), 오스트리아(8월 2~4일), 카자흐스탄(8월 10일)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특히 오스트리아 공연은 수도 빈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댄스 축제인 임펄스탄츠에 초청받아 가는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의회·도·공공기관 협업 체계 강화로 도민 생활편익 강화해야”

    오석규 경기도의원, “의회·도·공공기관 협업 체계 강화로 도민 생활편익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경기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소관부서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에 나서며 후반기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오석규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 “의회와 도, 공공기관 세 주체가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삼위일체가 됐을 때 31개 시·군 1400만 도민의 생활편익이 강화된다”고 하며 세 주체 간 협업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국 사업의 대부분을 공공기관위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집행부는 공공기관 관리·감독 업무가 주요 업무가 심화되면 사업 분야별 전문성 보다는 소속 공공기관 관리·감독만 잘 하면 업무평가가 좋든 또는 충분히 업무 수행하는 것으로 인지 혹은 인식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선8기 김동연 지사의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시그니처(핵심) 정책, 사업, 브랜드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개 공공기관 및 보조단체와 원팀으로,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자 고민하고 집행부의 직무전문성 강화에 노력하며 경기도의 핵심 정책, 브랜딩 작업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오 의원은 오후에 진행된 경기도체육회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체육기금의 고갈 문제에 대해서 도와 도체육회 그리고 의회가 함께 기금충원에 대해 고민, 개선해야할 시기이며, 향후 체육진흥사업의 예산 편성과 집행에 있어 더욱 면밀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오 의원은 관광학 박사로서 대학(원)에서 관광학 전공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중국 국영 관광 기업의 한국법인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자타공인 관광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국회입법지원(문화·체육·관광)위원 등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학계 및 산업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당국 “티몬·위메프 보고 미정산액 1700억원…피해구제 지원”

    당국 “티몬·위메프 보고 미정산액 1700억원…피해구제 지원”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이 판매자에게 정산하지 않은 금액이 17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합동조사반을 투입해 위메프와 티몬에 대한 긴급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양사가 보고한 미정산 금액은 1600억~1700억원 규모로, 정확한 숫자는 점검반이 검증해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반은 양사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 및 사용계획을 점검하고 자금 조달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법상 대금환불 의무, 서비스 공급계약 이행의무 등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부원장은 “티몬, 위메프를 소유한 큐텐그룹 측에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카드사 최고사업책임자(CCO)들을 긴급 소집해 카드사에도 고객 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당국과 관련 부처는 소비자와 판매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감원은 이날 소비자와 판매자의 민원을 신속히 접수 및 처리하는 민원접수 전담창구를 설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행업계에 적극적인 계약 이행을 당부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환불이 지연되거나 거절되는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전담팀을 운영하고 집단 분쟁조정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정산자금 관리체계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산을 위해 유입된 자금은 정산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은행 등 금융회사와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업) 체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들께 부담드리고 걱정 끼쳐서 사과드린다”면서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추가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 MZ세대여 오라”...관광공사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캠페인 시작

    “중국 MZ세대여 오라”...관광공사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캠페인 시작

    방한여행의 주력군으로 자리 잡은 중국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유력 여행플랫폼과 여름철 방한 유치 캠페인을 벌인다. 중국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한국 곳곳을 여행하는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캠페인도 전개한다. 관광공사는 “‘2024 중국인 방한 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여성(85%)과 20~30대가 방한 여행 주력 소비층으로 나타났다”며 “샤오홍수 등 중국 내 유력 여행 플랫폼, 온라인여행사(OTA) 등과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대규모 유치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캠페인은 여름 방학을 맞은 대학생을 위한 이벤트다.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00명이 25일~28일 3박 4일간 ‘부캐(새로운 자아)를 찾아 떠나는 한국여행’을 주제로 한국 여행을 즐긴 뒤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Z세대만의 새로운 한국 여행법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한한 중국 대학생들은 25일 서울 청계천로 하이커그라운드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이 직접 설계한 여행 일정은 추후 중국 여행사의 방한 여행상품으로 개발된다.중국 내 방한 여행 붐 조성을 위해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이자 여행정보 수집 채널 1위로 자리 잡은 샤오홍수와도 협력한다. 샤오홍수에서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15명의 인플루언서들도 25일부터 6박 7일 동안 미식, 웰니스 등을 체험한 뒤 K관광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각자 계정에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에 집중된 중국 개별 자유여행객의 목적지를 다변화하기 위해 중국 유력 OTA ‘취날’, ‘에어비앤비’ 등과 함께 부산, 강릉 등 지역 특화 방한 상품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2024 중국인 방한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중국 MZ들의 방문 목적은 식도락 관광(85.5%), 관광지 탐방(71.4%), 쇼핑(67.8%), 한류 체험(42.9%) 순이었으며, 목적지는 서울(66.3%), 제주(35.8%), 부산(16.9%) 순이었다. 관광공사의 이현진 중국팀장은 “중국의 방한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집중 공략해 개별 자유여행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몽규 ‘30년 축구인생’ 에세이 출간…평점 보니

    정몽규 ‘30년 축구인생’ 에세이 출간…평점 보니

    감독 선임과 ‘사면 파동’ 등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축구인으로 살아온 ‘30년 인생’을 되짚어보는 에세이를 출간한다. 그간의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한다는 책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도서출판 가람기획은 자사 브랜드 ‘브레인스토어’를 통해 정 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26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는 예약 판매 중이며 다음 주부터 시중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판사는 책 소개를 통해 “정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아온 인물일지 모른다”면서 “정작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역설적이면서도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은 그동안 그를 둘러싼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하는 최초의 ‘오피셜 코멘트’”라면서 “정 회장은 축구인으로 살아온 30년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1년간 집필 작업에 몰두했다”고 덧붙였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2부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3부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로 구성돼 있다. 정 회장이 전북 현대 다이노스(현 전북 현대 모터스)와 울산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 구단주를 역임하던 시절부터 프로축구연맹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을 맡아온 과정과 당시 한국 축구가 겪어온 일들을 돌이킨다. K리그 승강제 도입과 그간의 월드컵,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유치, K리그 승부조작 파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실패 등이 담겨 있다.정 회장은 프롤로그를 통해 “축구와 비즈니스 조직의 문제점에는 공통된 것이 많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제점도 축구라는 시각을 통해 보니 통찰력이 생겼다”면서 “내가 축구를 통해 얻었던 이러한 이해와 통찰을 많은 독자와 나누고 싶었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협회가 숱한 잡음으로 비판의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회장이 에세이를 출간하는 것에 대해 축구팬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은 물론 전반적인 운영 실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승부조작 연루자 사면 파동으로 축구계의 거센 반발을 일으킨 것을 비롯해, 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경질,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과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 잇따른 잡음으로 한국 축구가 퇴보하고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에는 정 회장의 에세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훈련 장소도 없이 대회를 치르게 했는데, 무슨 자격으로 한국 축구 사랑을 논하나”, “이런 상황에서 에세이 출간이라니 놀랍다” 등 정 회장을 비판하는 한줄평이 올라왔다. 축구팬들의 혹평 속에 온라인 서점에서 정 회장의 에세이에 대한 별점은 10점 만점에 2점에 그치고 있다.
  • 故 김민기 빈소 조문하는 유인촌 장관

    故 김민기 빈소 조문하는 유인촌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고 김민기 학전 대표를 조문하기 위해 빈소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며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유 장관은 “고인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학전의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바뀌었지만 고인의 뜻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잘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1
  • 현대무용·발레·공예… 파리 물들이는 한국 예술

    현대무용·발레·공예… 파리 물들이는 한국 예술

    독창적인 현대무용 ‘정글’ 공연발레·국악 조화 ‘스페셜 갈라쇼’공예·발달장애 화가 작품 전시 “100년 만에 파리에서 다시 올림픽이 열리는 가운데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파리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23일(현지시간)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파리에서 선보일 국립예술단체 공연, 전시 등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지난 5월부터 파리와 아비뇽, 낭트 등 프랑스 전역에서 한국 문화를 집중 소개하고 있는 ‘코리아시즌’(일 년 동안 한국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시즌제 프로그램)의 열기를 이어 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국립현대무용단은 23~24일 파리13구 극장에서 ‘정글’ 공연을 펼친다. 정글로 표상된 무대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몸의 본능과 생명력이 치열하게 맞부딪치는 모습을 표현하며 한국 현대 무용을 알린다. 한국 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전시인 ‘디코딩 코리아’는 26일부터 한 달 동안 파리 시내의 그랑팔레 이메르시프에서 진행된다. 국립발레단은 28~29일 발레의 본고장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 발레를 소개한다. 파리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스페셜 갈라 공연을 통해 클래식 발레를 비롯해 발레와 국악이 조화를 이룬 창작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 공간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자 건물을 임차해 조성한 곳이다. 장애예술인들의 잠재력 개발과 성장을 지원하는 ‘아트파라’ 전시는 9월 2~11일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다. 5대륙 30개국 발달장애 화가 80명의 작품 100여 점과 ‘2020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받은 김근태 발달장애 화가의 작품 25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파리 디자인 위크’를 계기로 프랑스 명품 가구 브랜드 리에거와 협업해 9월 5~14일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예품을 선보인다.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 대상을 받은 정다혜 작가 등 한국 공예가 16명의 작품 51점을 전시하고 현지 판매로 연계한다.
  • 5000원에 즐기는 파크골프… 그림 같은 풍경은 ‘덤’

    5000원에 즐기는 파크골프… 그림 같은 풍경은 ‘덤’

    그린피는 회원제 골프장 60분의1대회도 잇따라 4년 새 100만명 몰려 강원 화천으로 파크골프 마니아들이 몰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은 물론 부산, 대구, 경남북, 전남북, 충청, 제주에서 마니아들이 찾아와 산과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라운딩을 즐긴다. 화천을 ‘파크골프 성지’로 이끈 일등공신은 북한강을 배경으로 한 파크골프장이다. 화천군은 2018년 하남면 용암리 화천파크골프장에 이어 2021년과 2022년 거례리 산천어파크골프장 1, 2구장을 차례로 개장했다. 3개 구장 모두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은 18홀 정규코스다. 곳곳에 심은 나무 아래로 그늘이 지고 휴게시설도 설치돼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북한강 수면 위로 넘실거리는 물결과 수변을 따라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연출하는 풍경 또한 압권이다. 18홀을 도는 데 드는 그린피는 단돈 5000원. 30만원 안팎인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하면 최대 60분의1 수준이다. 하반기에는 사내파크골프장도 개장한다. 사내파크골프장은 사내면 사창리 2만 9905㎡ 부지에 18홀 규모로 만들어진다. 매년 화천에서는 메이저급 대회도 잇따라 열린다. 지난 3월 열린 시즌 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에는 2000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고, 5월에는 국내 유일의 전국 부부 파크골프대회가 치러졌다. 오는 10월에는 1억 3000만원 이상의 총상금이 걸린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11월에는 파크골프 최고수를 가리는 왕중왕전이 열릴 예정이다. 화천군은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실업팀도 창단했다. 9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명의 선수는 화천군 문화체육과 직장경기운동부에 배치돼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화천군이 파크골프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화천군이 각종 대회를 연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파크골프장 3곳을 방문한 인원은 100만명이 넘는다. 화천군 관계자는 23일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이 화천에 머무는 동안 음식점, 숙박시설을 이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지역경제가 파크골프를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원구성 원만히 합의 “서울시민 위한 의정활동 매진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원구성 원만히 합의 “서울시민 위한 의정활동 매진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과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23일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남은 2년 동안 여당인 국민의힘은 운영위원회를 비롯하여 행정자치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주택공간위원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환경수자원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는다. 정책위원회의 3년차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3·4년차 예산정책위원회와 4년차 정책위원회는 국민의힘이 끌어나가기로 했다. 한때 양당간 입장차이로 결렬 위기에 놓였던 협상은 신속한 원구성을 통해 ‘일하는 의회 실천과 시민 신뢰회복’ 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은 “시민을 위한 일하는 서울시의회를 지향하는 것에는 여·야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양당 대표는 “갈등과 이견을 좁혀 상호 존중과 협치의 정신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 2시간 만에 감독 구하고 특혜 아니라니…‘자책골’ 넣은 축협

    2시간 만에 감독 구하고 특혜 아니라니…‘자책골’ 넣은 축협

    잘ㅇ 아는 사이라고 뽑아주는 것을 특혜라고 한다. 정해진 절차가 있는데 특정인에게만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 역시 특혜라고 한다. 불투명한 과정을 거쳐 일부 인사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채용하는 것 역시 특혜라고 한다. 이런 것들을 특혜가 아니라고 하는 것 역시 특혜라고 한다. 대한축구협회가 궤변을 늘어놓으며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을 더 키웠다. 조목조목 따져보면 결국 자신들이 특혜를 적용했음을 인정한 꼴이라 자책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축구협회는 22일 홈페이지에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관련 Q&A’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홍 감독의 선임 이후 축구계 안팎의 거센 비판을 받은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까지 나서 축구협회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겠다고 하자 부랴부랴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해당 글에서 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절차와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공개했다. 전력강화위원장의 사퇴 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업무를 수행한 것이 문제가 없다는 내용으로 시작해 홍 감독이 프리패스로 선정된 게 아니라는 해명, 유력한 후보였던 외국인 감독과의 결렬 이유 등을 나열했다.그러나 축구협회의 해명은 홍 감독의 특혜 시비와 관련한 논란을 더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홍 감독은 울산HD를 이끌며 대표팀 감독직을 할 생각이 없다고 누누이 밝혀왔다. 협회 역시 이를 언급하며 “면담 자체가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홍 감독을 내심 차기 사령탑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홍 감독의 발언 때문에 필요한 절차를 생략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을 드러냈다. 홍 감독의 굳건한 뜻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배제할 생각이 없었다는 뜻이다. 이후 이 기술총괄이사가 기습적으로 홍 감독을 만났고 2시간 만에 설득에 성공했다. ‘2시간 면담’은 축구협회가 해명문에서 직접 밝힌 사항이다. 5개월간 전 세계를 다니며 찾지 못한 적임자를 단 2시간의 대화로 찾아냈다는 것에 대해 팬들은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자료를 잘 준비해오면 그 감독과 에이전트가 의욕있고, 성의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것이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경쟁력이 있다는 근거는 아닐 것”이라며 최종 후보에 들었던 외국인 감독들이 준비해온 자료도 공개했다. A감독은 22페이지의 자료와 대표팀 경기영상 16개, B감독은 표지포함 16페이지의 PPT자료를 제출했다고 한다.축구협회는 직접 이런 과정이 홍 감독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미 잘 아니까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채용할 때 임원들이 잘 안다는 이유로 그냥 뽑아준다면 어떤 후폭풍을 감당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한 해명이다. 축구협회의 “한 나라의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을 뽑으면서 모든 후보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걸 묻고 요구하는 면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 것”이라는 황당한 변명에 일각에서는 축구협회 직원들도 다 이런 식으로 뽑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축구협회는 국민들이 가장 크게 분노하는 공정성 측면에서 결국 어떤 것도 설득력 있게 해명하지 못하면서 팬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홍 감독의 선임으로 축구계 후배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홍 감독의 아내마저 팬들의 댓글에 용서해달라고 글을 남기는 등 주변 사람들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지만 홍 감독은 뚝심 있게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유럽파를 만난 홍 감독은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 “그게 바로 특혜” 자책골이 된 축협의 해명…논란 더 키웠다

    “그게 바로 특혜” 자책골이 된 축협의 해명…논란 더 키웠다

    잘 아는 사이라고 뽑아주는 것을 특혜라고 한다. 정해진 절차가 있는데 특정인에게만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 역시 특혜라고 한다. 불투명한 과정을 거쳐 일부 인사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채용하는 것 역시 특혜라고 한다. 이런 것들을 특혜가 아니라고 하는 것 역시 특혜라고 한다. 대한축구협회가 궤변을 늘어놓으며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을 더 키웠다. 조목조목 따져보면 결국 자신들이 특혜를 적용했음을 인정한 꼴이라 자책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축구협회는 22일 홈페이지에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관련 Q&A’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홍 감독의 선임 이후 축구계 안팎의 거센 비판을 받은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까지 나서 축구협회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겠다고 하자 부랴부랴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해당 글에서 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절차와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공개했다. 전력강화위원장의 사퇴 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업무를 수행한 것이 문제가 없다는 내용으로 시작해 홍 감독이 프리패스로 선정된 게 아니라는 해명, 유력한 후보였던 외국인 감독과의 결렬 이유 등을 나열했다.그러나 축구협회의 해명은 홍 감독의 특혜 시비와 관련한 논란을 더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홍 감독은 울산HD를 이끌며 대표팀 감독직을 할 생각이 없다고 누누이 밝혀왔다. 협회 역시 이를 언급하며 “면담 자체가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홍 감독을 내심 차기 사령탑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홍 감독의 발언 때문에 필요한 절차를 생략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을 드러냈다. 홍 감독의 굳건한 뜻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배제할 생각이 없었다는 뜻이다. 이후 이 기술총괄이사가 기습적으로 홍 감독을 만났고 2시간 만에 설득에 성공했다. ‘2시간 면담’은 축구협회가 해명문에서 직접 밝힌 사항이다. 5개월간 전 세계를 다니며 찾지 못한 적임자를 단 2시간의 대화로 찾아냈다는 것에 대해 팬들은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자료를 잘 준비해오면 그 감독과 에이전트가 의욕있고, 성의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것이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경쟁력이 있다는 근거는 아닐 것”이라며 최종 후보에 들었던 외국인 감독들이 준비해온 자료도 공개했다. A감독은 22페이지의 자료와 대표팀 경기영상 16개, B감독은 표지포함 16페이지의 PPT자료를 제출했다고 한다.축구협회는 직접 이런 과정이 홍 감독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미 잘 아니까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채용할 때 임원들이 잘 안다는 이유로 그냥 뽑아준다면 어떤 후폭풍을 감당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한 해명이다. 축구협회의 “한 나라의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을 뽑으면서 모든 후보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걸 묻고 요구하는 면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 것”이라는 황당한 변명에 일각에서는 축구협회 직원들도 다 이런 식으로 뽑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축구협회는 국민들이 가장 크게 분노하는 공정성 측면에서 결국 어떤 것도 설득력 있게 해명하지 못하면서 팬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홍 감독의 선임으로 축구계 후배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홍 감독의 아내마저 팬들의 댓글에 용서해달라고 글을 남기는 등 주변 사람들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지만 홍 감독은 뚝심 있게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유럽파를 만난 홍 감독은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낙성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 참석…안전한 이용 당부

    유정희 서울시의원, 낙성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 참석…안전한 이용 당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20일 낙성대공원 강감찬 동상 앞에서 진행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낙성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에어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형태의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대형 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며, 낙성대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통해 부담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물놀이장의 입장과 편의시설 이용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또한 관악구는 운영 기간 중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무더위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및 운영 준비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많은 구민 여러분이 바쁜 일상 가운데 도심 속에서도 더위를 식힐 여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천 시 운영 취소에 대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알림을 확인 후, 방문할 것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유인촌 장관,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체육 발전 논의

    유인촌 장관,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체육 발전 논의

    유인촌(오른쪽 첫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남규(왼쪽 네 번째) 탁구 감독 등으로부터 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고 있다. 이들은 엘리트체육 육성과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 체육 기반시설 확충, 은퇴 선수 지원 등을 건의했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일출’의 장관과 ‘일몰’의 낭만 간직한… 매혹의 고군산군도

    ‘일출’의 장관과 ‘일몰’의 낭만 간직한… 매혹의 고군산군도

    전북 군산은 근대문화의 역사를 담은 관광도시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깊은 역사를 가진 숨겨진 보물이 있다. 군산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고군산군도는 ‘군산관광’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군산군도는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섬 무리를 말한다. 16개의 유인도와 40개의 무인도, 총 56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은 방향성의 띠고 길게 늘어져 있어, ‘호수에 뜬 섬’이라고도 부른다. 특히 서해에 넓게 펼쳐진 군산의 섬 곳곳은 소문난 일출 명소이자, 일몰 명소이다. 크고 작은 다채로운 섬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여름이면 낭만과 추억을 가꾸기 위한 연인과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깨끗한 바다와 푸른 숲, 한 폭의 그림이 되다 고군산군도 주변은 물이 얕고 모래가 깨끗해 해수욕이 가능하고 어자원이 풍부해 바다낚시나 스킨스쿠버 등 레저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고군산군도의 북서쪽에 있는 방축도는 바다낚시 마니아들의 성지다. 고군산군도의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답게 섬 주변은 암석이 많고, 수심이 얕다. 반면 조류가 거세고 파도가 강한 편이지만 이 조건이 바다 낚시하기에는 제격이라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농어가 많이 잡힌다. 바다낚시에 흥미가 없다면 독립문바위와 시루떡 바위 같은 기암괴석을 구경하거나 마을 뒷산으로 올라가 보자. 마을 뒷산에는 고고학적인 가치가 높다고 알려진 남방식 고인돌과 조개더미가 있어 고고학적인 가치도 높다. 방축도 근처에 살포시 자리 잡은 섬은 달과 해가 합해진 것처럼 물이 맑고 깨끗한 명도다. 명도 역시 방축도를 중심으로 선박을 이용한 유람선 관광과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들의 모습에서 자연의 신비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섬이다. 바닷가 섬이면서 푸른 숲의 이색적인 정취를 품은 신시도도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지난 2020년 국립 자연휴양림이 조성된 신시도는 한 폭의 그림 속을 걷는 기분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때 묻지 않은 청정 숲과 바다, 절벽 위에 세워진 그림 같은 별장에서 하룻밤까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다. 휴양림을 걷다가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월영봉에 있는 대각산 전망대에 오르면 군도는 물론, 군산과 김제, 부안을 이어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세계가 주목하는 ‘K관광섬’ 고군산군도는 섬마다 개성과 매력이 뚜렷하다. 이런 매력 덕에 고군산군도는 2022년 미국 CNN이 지목한 아시아의 보물 같은 관광지 18선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 사업에서 ‘말도~명도~방축도’를 트레킹할 수 있는 ‘고군산군도 트레킹 하이’를 선정했다. 군산시는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14㎞를 걸으며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고 있다. ‘고군산군도 트레킹 하이’로 불리는 트레킹 코스 곳곳에 캠프장과 해안 탐방로, 휴게소·화장실 등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군산시는 ‘하늘 트레킹을 통해 즐기는 특별한 휴식과 모험’이라는 콘셉트로 내년 개통 예정인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말도’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1278m의 해상인도교와 연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역사에 예술을 입히다 꼬챙이를 닮은 작은 섬 관리도는 ‘예술섬’으로 탈바꿈된다. 관리도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선유도와 거리가 1.5㎞에 불과한 데다 암석 해안에 작은 만과 곶이 산재해 선유도 이상으로 경치가 빼어나고 조망이 일품이다. 울창한 소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있고, 만물상바위 등 기암괴석의 다양한 모형들이 금강산을 옮겨 놓은 듯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시는 관리도 일원 121만㎡(약 37만평)를 호텔·리조트, 미술관·전시관, 케이블카, 해양레저시설, 예술작품 전시공간, 산책로, 스카이 워크, 전망대 등을 갖춘 예술섬으로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군산시수협과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 관련 토지 사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사계절 축제 흥겨운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사계절 축제 흥겨운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전북 임실이 축제의 고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계절마다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해 대박을 터뜨리기 때문이다.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임실N치즈축제’를 시작으로 겨울에 선보이는 ‘산타축제’, 여름 ‘아쿠아페스티벌’ 등 사계절 축제가 모두 인기 상한가를 달린다. 임실N치즈축제는 전국 관광객들이 해마다 기다리는 축제로 등극했다. 임실군 농업기술원에서 키운 천만송이 국화가 치즈테마파크를 환상적인 무대로 만들어 임실을 관광명소로 바꾼 기폭제가 됐다. 2015년 처음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지역과 임실N치즈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해 제9회 임실N치즈축제에는 역대 최대인 55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 기간에 임실 인구 2만 6000명보다 21배 많은 인파가 몰려 고속도로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임실N치즈축제는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축제 주 무대인 치즈테마파크는 ‘2023 한국관광의 별’에 뽑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도 2만여 관광객이 몰려 ‘축제의 마술사’ 심민 임실군수의 역량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엮어 일찌감치 성공을 예감했다. 지난 5월 개최한 반려동물 문화축제인 ‘2024 임실N펫스타’도 대박을 터뜨렸다. ‘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에는 5만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임실군은 2026년부터 봄에는 장미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4~5월)를 개최하고 여름에는 여름 아쿠아 페스티벌(7~8월), 가을에는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10월), 겨울에는 임실산타축제(12월)로 전국 유일 사계절 축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임실군이 개최하는 축제가 모두 성공을 거두는 이유는 ▲차별화된 테마▲절묘한 시기 선택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밀도 높은 주민들의 참여 ▲완벽한 행사 진행 때문이다.
  • 축협 항변 “홍명보 특혜 없어…오해일 뿐, 비상시 규정 미비 아쉬워”

    축협 항변 “홍명보 특혜 없어…오해일 뿐, 비상시 규정 미비 아쉬워”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놓고 ‘특혜 시비’가 일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윤리센터 등이 감사 및 조사에 나서자 대한축구협회가 해명에 나섰다. 결론은 ‘오해일 뿐 특혜는 없었다’이다. 축구협회는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관련 Q&A’ 등 게시물 2개를 게재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5개월 여 선임 과정을 거쳐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이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하자 ‘미리 써놓은 각본이 아니었나’는 비판이 일었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는 홍 감독 선임 직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이 홍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흘러갔다”고 주장하며 여론이 더욱 악화했다. 축구협회는 첫 게시물에서 사령탑 선임 과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설명하며 선임 절차에 문제점이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전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하고자 했고, 있는 규정은 모두 지켰다”면서 “다만 비상 상황을 대비한 규정이 미비했고 전력강화위원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관련 규정을 설명하지 못해 위원회의 역할과 한계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구협회는 2차 게시물에서 논쟁적인 대목에 대해 개별적으로 설명했다. 현재 캐나다 대표팀을 이끄는 제시 마시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선 “국내 거주 요건과 세금이 문제였다”며 “화상과 대면 면담을 통해 1순위로 협상이 진행됐다. 초반에는 연봉 규모나 국내 거주 요건에 대해 호의적이었지만 소득세율 등 세금 문제로 협상이 지연됐다. 최종적으로 국내 거주 문제와 세금 문제로 감독직 제안을 포기한다는 회신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홍 감독이 면접 등 제대로 된 평가 과정 없이 선임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외국인 후보들은 면담 일정이 순조롭게 잡혔고, 두 명의 외국인 후보의 우선순위도 결정하고 계약 조건에 대해 조율도 했다”며 “다만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후보자들이 설명하는 게임 모델 검증이나 전술적 선택들이 대한축구협회의 기술철학과 접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홍 감독을 만났는데, 면담이 진행되지 않으면 외국인 지도자 중 우선순위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며 “이 총괄이사는 홍 감독과 면담을 통해 대표팀 운영 방안, 한국축구 기술철학 각급 대표팀 연계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그에 대한 협력과 실행 의지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이 기술총괄이사가 홍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감독은 장문의 분석 자료를 제시했지만 홍 감독은 그렇지 않았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축구협회는 “한 감독은 22페이지의 자료와 경기 영상 16개, 다른 감독은 16페이지 자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자료의 양이 감독 능력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근거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특히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 때부터 위원들이 국내 감독들의 철학과 경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자료를 제출받지 않았다. 초창기부터 국내 사령탑 중 1순위는 홍 감독이었다”며 “홍 감독은 울산 HD를 4년간 맡으면서 K리그1 2연패를 하는 등 업적이 있다. 전력강화위원들도 국내 감독을 뽑는다면 홍 감독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부연했다. 한편, 외국인 코칭 스태프 선임과 유럽파 면담 등을 위해 유럽 출장 중인 홍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독일 마인츠에서 이재성(마인츠)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곧바로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과 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면담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16~18일 스페인에서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고,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손흥민(토트넘)을 만나고 20일에는 독일 뮌헨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면담했다. 24일쯤 귀국하는 홍 감독은 이달 말쯤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코치진 구성과 대표팀 운영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유인촌 장관에게 건의한 한국체육의 발전 방안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유인촌 장관에게 건의한 한국체육의 발전 방안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만나 한국 체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역대 하계·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체육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체육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자의 종목에서 정점에 오르고, 한국 체육의 최전선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현장에서 느낀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주로 논의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하는 탁구 유남규·역도 이배영·양궁 박성현 감독에서부터 여전히 현역으로 뛰는 컬링 김은정·유도 정보경 등 다양한 종목의 메달리스트들이 한국 체육의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메달리스트는 8명이었다. 상당수 메달리스트는 파리 올림픽 출전 종목의 지도자이거나 심판 등 대회 진행요원이어서 이번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교체육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과 균형 ▲꿈나무 선수 육성과 체육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은퇴 선수 지원 등의 과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니왔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 모인 선배들의 뒤를 이어 ‘파리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동시에 올림픽 이후 한국 체육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체육 정책 방향을 구상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체육학계와 장애인체육 관계자 등 스포츠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해남군, 8월 ‘미니 K-POP’ 콘서트 한여름밤 달군다

    해남군, 8월 ‘미니 K-POP’ 콘서트 한여름밤 달군다

    해남군은 8월 2일부터 이틀간 해남군민광장 일원에서 ‘2024 한여름 밤의 문화축제, 미니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매년 여름 군민광장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활력을 더하고, 즐거움을 주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해남예술인 한마당과 K-POP 미니콘서트로 꾸며진다. 2일 해남예술인 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 송대관을 비롯해 염유리, 강혜연, 진이랑, 금강 등 트로트 가수가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3일에는 오후 8시부터 마야, 이무진, 트리플에스, 파우(POW), 유니스(UNIS) 등 실력파 가수들과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는 미니 K-POP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로 여름밤을 달군다. 3일 미니콘서트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K-POP 플레이그라운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10개 지역 유명 축제 및 관광지와 연계해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해남이 공모에 선정돼 해남군 한여름밤의 문화축제 기간 열린다. 오후 3시 K-POP 아이돌 파우(POW)의 팬 사인회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유명 댄스크루인 ‘엠비셔스’와 함께 하는 랜덤플레이 댄스를 진행한다. 랜덤 플레이 댄스(Random Play Dance)는 무작위하게 케이팝 음악을 틀어주면 그에 맞춰 커버 댄스를 추는 챌린지로, 대회 1회부터 9회까지 회별 우수 참가자를 선발, 우수 참가자에게는 서울에서 9월 말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도전할 자격을 준다.
  • ‘플러팅’ 대신 ‘호감 표시’…문체부 “쉬운 우리말 쓰기 어때요”

    ‘플러팅’ 대신 ‘호감 표시’…문체부 “쉬운 우리말 쓰기 어때요”

    “플러팅 대신 호감 표시 어때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4년 상반기에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3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22일 밝혔다. 3월부터 6월까지 여섯 차례의 전문가 논의(새말모임)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의결로 ‘플러팅’, ‘밸류업’, ‘풀필먼트’ 등 외국 용어 23개에 대해 ‘호감 표시’, ‘가치 향상’, ‘물류 종합 대행’ 등의 쉬운 우리말을 제시했다. 2024년 상반기에 다듬은 말 가운데 가장 잘 바꾸었다고 국민이 선택한 말은 ‘가치 향상’이었는데 응답자의 89.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치 향상’은 ‘기업이나 조직 등의 가치를 높이려고 제품, 서비스, 시스템, 조직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밸류업’을 알기 쉽게 다듬은 말이다. ‘자동 요금 징수(스마트 톨링)’, ‘물류 종합 대행(풀필먼트)’, ‘첨단 미용 기술(뷰티 테크)’ 등도 잘 다듬어진 말로 선정됐다. 2024년 상반기 수용도 조사에서 언론이나 정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외국어에 대하여 응답자의 81.1%가 ‘1주에 한두 번, 1개월에 한두 번’ 접해 보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0%가 낯선 외국어가 “내용 파악에 방해가 된다”라고 답했다.
  • ‘퇴계 이황 가문’ 진성이씨 족보…대구시 문화유산 지정

    ‘퇴계 이황 가문’ 진성이씨 족보…대구시 문화유산 지정

    조선시대 유학자 퇴계 이황의 가문인 ‘진성이씨 족보’가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계명대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진성이씨 족보는 퇴계 선생의 손자인 이영도(1559년∼1637년) 선생이 1600년 도산서원에서 3권 2책의 목판본으로 간행한 족보 초간본이다. 책은 목록, 간행 경위를 설명한 서문, 족보도 등으로 이뤄졌다. 아들과 딸을 태어난 순서에 따라 함께 기록했으며, 외손의 혼인관계까지 빠짐없이 수록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는 17~18세기 대부분의 족보가 남성 중심으로 족보가 작성됐다는 점과 비교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친족 범위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자료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존하는 15~16세기 간행 족보는 진성이씨 족보를 비롯해 안동권씨 성화보(1476년), 문화류씨 가정보(1562년), 강릉김씨 을축보(1565년) 등이 남아있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진성이씨 족보를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우리 시는 총 333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유산을 신규 발굴하고 연구해 더 많은 유무형의 유산들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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