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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옛명성 찾기’ 설악동 재개발

    침체 위기에 빠진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지역이 오는 2015년까지 모두 5600여억원이 투입돼 재개발된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은 설악동 활성화를 위해 설악동 재정비 개발안을 마련, 한국관광공사 등과 세부안을 협의중이다. 설악동 재정비 개발 계획안은 집단시설지구의 경우 ▲자연문화지구인 A▲휴양체류지구인 B▲건강휴양지구인 C·D▲여가위락지구인 E·F 등 5개 지구로 이뤄진다. 오는 2015년까지 민간투자 4916억원, 공공투자 761억원 등 5677억원을 들여 모두 3단계로 나누어 조성된다.1단계는 현재 소공원 주차장지역에 나무를 심는 등 자연 친화적인 여가위락지역을 만들고,2단계로 마을형 공간을 꾸며 가족 건강휴양지구를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휴양체류지역을 조성하게 된다. 설악동 집단시설지구가 새로 재정비되면 11조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1만 4000여명의 고용파급 효과,2500억원의 소득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강원도 안상문 공원계장은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는 설악동의 위기감을 해소하고 금강산관광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면서 “재개발 추진에 앞서 공원계획 변경을 위해 환경부와 국립공원위원들과 협의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학로 전깃줄 사라진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이달부터 대학로 문화지구 일대에서 한전 및 통신케이블 등의 지중화사업을 본격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 대학로 문화지구 총 2.5㎞에 설치돼 있는 한전·통신 케이블을 내년까지 1·2단계로 나눠 지하로 옮겨묻게 된다. 대학로는 지난 2004년 인사동에 이어 우리나라 두번째로 문화지구로 지정돼 걷고싶은 거리·조각공원 등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상에 세워진 전봇대와 어지럽게 얽혀있는 전선 등이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구는 우선 이달부터 마로니에길 1.2㎞구간에 대한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내년까지는 동숭동길·낙산동길 등 1.3㎞구간에도 지중화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민선 지방자치 10년] ③ 성큼 다가온 지방행정

    [민선 지방자치 10년] ③ 성큼 다가온 지방행정

    민선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행정은 주민들 곁으로 성큼 다가섰다. 지난 10년간 일부 단체장들은 표를 의식해 전시행정과 선심행정, 제 사람 챙기기 등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으나 집무실 출입문이나 벽을 투명유리로 바꾸고, 권위를 벗어던진 채 생활행정·주민행정을 몸소 실천, 주민들의 칭송을 받는 단체장들도 적지 않다. ●시스템 바꿔 주민 속으로 종전에는 소관사항이 아니면 해당 부서로 이첩했으나 지금은 직접 해결점을 찾아 소관부서에 건의한다. 경남도의 경우 민원처리 결과를 회신할 때는 반드시 도지사 비서실을 거쳐야 한다. 처리과정의 적절성 여부를 도지사가 챙기자 담당 직원의 자세가 바뀌었다. 지난해 8월 밀양시 상동면 주민들이 KTX 운행 이후 완행열차 운행횟수 감소로 인한 불편을 도에 호소했다. 종전 같으면 ‘소관사항이 아니므로 철도공사로 이첩했으니 양지하시기 바람’이라고 회신했을 일이지만 담당 직원이 현지로 나가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상동역을 출발하는 완행열차가 종전 상행 3회, 하행 10회였으나 KTX가 운행되면서 상행 4회, 하행 5회로 줄었으며, 운행시간도 새벽이나 심야시간대로 바뀌어 주민들의 부산나들이가 불편함을 확인, 철도공사에 운행횟수 증회를 건의해 성사시켰다. 대구시 수성구는 지난 2002년 ‘민원배심원제’를 도입했다. 법률가와 건축사 등 전문가들이 배심원으로 참여,▲적법한 행정처분이 다수 주민에 피해를 줄 경우와 ▲장기 미해결 고질 또는 집단민원 ▲주민간 이해대립 ▲2회 이상 반려되거나 불가처리된 민원 등에 대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처리한다. 그동안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도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오는 다가구주택, 골프연습장, 오피스텔 신축, 가스충전소 등 각종 인·허가 150여건을 처리했다. 울산시 북구도 주민들의 반대로 3년 이상 끌어오던 음식물쓰레기 공공자원화사업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배심원제로 깨끗이 처리했다. 이상범 구청장이 지난해 말 중산동 주민들과 협의, 사회단체·종교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배심원들의 결정에 따르기로 합의했던 것. 강원도도 감사시스템을 직접 현장을 뛰며 주민들과 기업의 애로점을 듣고 해결해주는 사전 업무환경개선으로 전환, 도시계획에 묶여 공장부지 확장 및 도로개설이 어려운 기업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주민에게 감동주는 행정 대구시가 시민운동으로 추진한 ‘담장허물기 운동’은 고교 검인정 교과서에도 실렸다. 배타적이고 폐쇄적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지난 1999년 5월부터 전개해 가정집을 비롯, 교회, 상가, 공공기관 등의 담장을 허물어 녹지공간 확보는 물론 이웃간 서로 터놓고 지내는 열린 도시로 변모했다. 광주시 북구의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도 호평이다. 마을별로 담장 허물기, 빈 터에 꽃과 나무 심기, 꽃길 조성, 담장에 벽화 그리기 등으로 공동체의식을 갖게 한다. 소요 예산은 주민이 10∼20% 부담하고 나머지는 구에서 보조해준다. 전북 전주시는 개발제한으로 슬럼화된 교동과 풍남동 일대 한옥촌을 전통문화지구로 개발,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전통 주류박물관과 명품관, 전통문화센터 등을 건립하자 전통 한옥촌에 걸맞은 한정식집과 전통찻집, 민속공예품판매점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는 시민들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대여 자전거는 모두 100대로 가구당 1대씩 3개월·6개월·1년 단위로 빌려주며 연장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교통·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는 주민행정시찰제를 실시하고 있다. 매월 2차례씩 주민 40명을 한 팀으로 구성, 수도사업소나 광역매립장, 도산서원, 하회마을, 산림과학박물관 등 주요기관을 방문,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인근 영주시도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를 구성, 시민들이 만족하는 상하수도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 위원회에는 대학교수와 시민 등이 참여해 앞으로 2년간 수질검사와 수질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며, 정수장을 개방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정수장을 견학하고 수돗물 생산과정을 눈으로 확인토록 했다. 광주시 남구의 ‘효(孝)사랑 운동’도 눈에 띈다. 허술한 사회안전망을 보완하기 위해 대촌농협 등 관내 14개 금융·유통업체들과 협정을 맺고 수익금의 0.5∼1%를 기금으로 적립, 독거노인 등에게 주·부식비와 병원 치료비, 연료비 등을 지급하고 있다. ●지역의 얼굴 알리는 축제 특색있는 축제로 대박을 터뜨린 지자체도 적지 않다. 전남 함평군의 ‘나비축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다. 지난 99년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나비축제는 올해로 7회째. 해마다 전국에서 1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축제장 주변에 심은 자운영을 브랜드로 판매되는 ‘자운영쌀’은 친환경 이미지를 굳혔다. 경남 고성군의 ‘공룡나라 축제’도 시골마을의 얼굴을 내외에 알렸다. 국내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임을 내세워 공룡을 브랜드화하는 데 성공한 것. 내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공룡 세계엑스포’가 열린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내년에 열리는 공룡 세계엑스포를 계기로 고성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얼굴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북 김제의 ‘지평선축제’도 지역의 이미지를 알리는 축제로 자리매김됐다. 드넓은 호남평야에서 생산되는 쌀과 지평선이 보이는 평야를 주제로 짧은 기간에 성공을 거다는 평가다. 민선자치 10년간 행정이 변화한 데는 시민단체의 역할도 컸다. 민원의 현장에서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면서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경남 마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시가 마산 출신 작곡가 조두남 선생과 이은상 시인의 업적을 기려 건립한 ‘조두남 기념관’과 ‘노산문학관’의 명칭을 변경시켰다. 시민단체들은 이들의 친일행적을 문제삼아 부당함을 지적했다. 시가 개관을 강행하자 거칠게 항의하다 대표가 구속되기도 했으며, 중국 현지를 방문해 행적을 조사하기도 했다. 결국 시는 지난해 7월 관련 조례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 마산음악관과 마산문학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정리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교부금·부가가치세 일부 자치재원으로 돌려줘야” 권문용 자치단체협의회장 “5천년의 역사 속에 ‘지방자치’는 10년에 불과합니다. 어렵게 시작한 지방자치를 너무 편협적인 시각에서 보지 말고 2만달러 수준의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를 주십시오.” 234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모임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권문용(서울 강남구청장) 회장은 지방자치 출범 10돌을 맞이한 우리의 지방자치를 “결코 부끄럽지 않은 개척의 역사”로 평가했다. 그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자치’를 10년이란 단시간에 우리의 것으로 맞춰가고 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치의 싹을 키워온 주민과 일선 공무원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민원서비스, 공무원의 친절, 업무처리 능력, 투명성 등 관선 때와 민선 이후의 차이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행정정보 주민위주로 공개” 무엇보다 민선 자치 이후 주민들의 행정참여가 늘어가고 행정 정보가 주민 위주로 공개되는 등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참여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실시된 경실련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0% 이상이 이를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전국의 모든 자치단체는 인터넷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주민 누구나 정책입안에서 집행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는 예를 소개했다. 특히 자신이 행정을 맡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경우 “구정 홈페이지에 30만여명의 e메일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고 이를 활용해 연간 430여건에 달하는 주요정책이나 사업결정 과정에 주민의견을 묻고 있다.”며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행정 효율성 더 높여야” 그는 “간간이 거론되는 단체장의 전횡이나 인사잡음, 선심성 행정 등 자치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없지는 않다.”고 인정했다. 이어 “자치단체들이 직원 인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좀더 노력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마저도 과거 관선 때보다는 훨씬 개선된 데다 자치단체별로 문제점 해결을 위한 갖가지 묘안들을 찾아내고 있다.”며 자치제도의 우수성을 강변했다. 하지만 현재의 문제점보다는 미래에 더욱 촉각을 곧추세웠다. 그는 “지난 10년보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지방자치의 개선과제들에 관심을 보였다. ●“감사원 ‘정치성 감사’ 철회를” 최근 그는 협의회 회장의 입장에서 사사건건 중앙정부와 충돌, 갈등을 빚고 있다. 감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일제감사의 뜻을 밝히자 “정치성 감사”라며 반발하고 있고 ‘정당공천제 반대’,‘3선연임 제한 철폐’ 등 중앙정부나 정치권의 심기를 자극하는 민감한 문제들을 자주 거론하고 있다.“모두가 진정한 지방자치를 앞당기기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제도”라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하루빨리 자주재원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자치의 기본은 재정 자립”이라면서 “현재 중앙정부가 보유세 등 부동산세금까지 가져가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의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자치단체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교부금을 자치재원으로 넘겨주고 일본처럼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일부(10%정도)를 자치재원으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분권을 바라고 진정한 자치를 정착시키려면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간섭을 하루빨리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종로구, 혜화역 이름 변경 추진

    서울 종로구가 대학로에 있는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의 이름을 대학로역으로 바꾸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구는 새달 3일까지 지역주민과 지하철 이용시민 총 4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명칭 변경을 건의한다. ●3번째 도전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은 1985년 10월 혜화문과 연관지어 이름을 지었다. 그러나 혜화문은 혜화역에서 1㎞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상 역이름과 연관성이 적다. 또 지난 20년동안 대학로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지역으로 정착되면서 역명 개정이 꾸준히 논의돼 왔다. 구는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서울시에 혜화역과 대학로역을 병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최종 권한을 가진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는 이를 부결시켰다. 역명은 짧고 간결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의 최종 결정에도 주민들의 민원이 수그러들지 않자, 구는 다시 올 4월22일 대학로 주변에 사는 주민 1150명으로부터 진정서를 접수 받아 시 교통계획과에 역명 개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교통계획과에서는 대학로에 사는 주민뿐만 아니라 대학로를 찾는 시민과 다른 지역 주민의 의견도 수렴해야 한다는 이유로 안건을 보류시켰다. ●철저한 설문 실시 구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혜화역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우선 설문조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구는 ▲인터넷 500명 ▲구청과 동사무소 민원실 방문주민 300명 ▲대학로와 접해있는 3개동(이화·혜화·명륜3가동)주민 1200명 ▲종로구 16개동 주민 800명 ▲대학로 방문 시민 1500명 등 총 4300명의 의견을 받아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대학로는 지난해 문화지구로 지정되는 등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메카”라면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대학로와 대학로를 이용할 수 있는 역이름의 통일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개 역명 변경시 소요되는 비용은 명칭 개정을 건의한 기관에서 전액 부담해야 한다. 지하철 역명을 바꿀 경우 지하철 전 노선의 노선도와 도로 이정표 등도 함께 바뀌게 되며 이에 드는 비용은 보통 2억∼3억원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관악로 주변 키가 커진다

    관악로 주변 키가 커진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은 왕년의 ‘정치 1번지’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마포구 동교동과 함께 30여년 가까이 ‘양김 시대’를 이끌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상도동의 지역 개발 정도는 서울의 변두리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상도동 관악로 주변이 그동안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묶여 있어 4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되면서 발전의 전기를 맞게 됐다. 상도동의 주거 환경이 지명도에 걸맞게 개발될 외적인 조건이 마련된 셈이다. ●남부순환로 80m포함 2950m 규제 완화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지난 11일 동작구 상도1동 관악로 주변이 역사문화미관지구에서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된 관악로 구간은 상도터널에서 동작구 상도 5동과 관악구 경계 지점으로 2.87㎞에 이른다. 지난 1979년 처음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된 이후 26년 만에 바뀌었다. 사당동 55의2 남부순환로 80m도 일반미관지구로 풀렸다. ●노량진로 140m·관악로 80m는 역사문화지구로 또 동작구 본동 용양봉저정 주변 노량진로 140m와 노량진수원지 건너편에서 상도터널입구 가각까지 관악로 80m 구간은 중심지미관지구에서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변경됐다. 이번에 미관지구가 변경된 것은 이 노선이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지정됐기 때문이다.2000년 도시계획법령 개정에 따라 5개종으로 관리되던 미관지구가 중심지(기존 1·2종), 역사문화(3·4종), 일반미관지구(5종) 3개종으로 지정됐다. 문제는 관악로와 남부순환로 구간이 주변에 별다른 역사 유적지가 없는데도 2000년 당시 종 변경이 일괄 적용돼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속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5층 이상의 건물을 짓지 못하게 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고층 아파트·대단위 주상복합 건설 가능 원래 이 지역의 용도는 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이번 결정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상으로는 용적률 250% 이하, 층수제한 없이 건축이 가능하다. 다만 관악로와 남부순환도로의 도로폭이 40m라 최고 높이 60m,20여층 높이까지 지을 수 있다. 이 정도라고 해도 고층아파트는 물론 대단위 주상복합 건설까지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상도동 지역은 노량진지구와 함께 최근 개발기본계획이 승인·공고된 노량진뉴타운사업의 쌍두마차다. 이번 결정으로 전문쇼핑몰과 의료시설, 패스트푸드점 등 사무 지원시설을 짓겠다는 동작구의 구상이 탄력을 받게 된 셈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미관지구 변경으로 관악로 주변의 건축제한이 해제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민원해소는 물론 지역개발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대학로 문화지구 1주년 기념행사

    서울 종로구는 8일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대학로 문화지구 1주년 기념 축제를 연다. 국방부 군악대와 대학 응원단의 축하 퍼레이드를 비롯해 타악연주단 고르의 연주, 뮤지컬, 현대무용 등이 공연되고 먹을거리마당, 전시마당, 놀이마당도 마련된다.
  • [사회플러스] 서울 마포구, 지자체 산업정책 대상

    서울 마포구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정책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마포구는 6일 사단법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산업정책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역산업정책대상’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산업정책들을 개발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미디어산업이 집중 육성되는 상암DMC특구 개발에 우리구가 활발히 참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 같다.”면서 “또 한강변 역사유적지인 양화진복원과 이를 중심으로 한 홍대문화지구, 당인리 문화종합센터 추진 등 지역의 문화관련 정책들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우리구 올해는] 김충용 종로구청장

    [우리구 올해는] 김충용 종로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약사 출신 구청장이다. 종로구에서만 3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며 서민들의 건강을 ‘최일선’에서 지켜봐 왔기 때문에 그는 누구보다도 복지와 건강문제에 관심이 많다. “문화·복지·환경 1등구 건설이 올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문화나 환경 부문은 여건이 좋지만 복지 부문은 크게 열악한 것이 종로구의 현실입니다.” 김 구청장은 구가 주민들의 복지수요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취약한 재정력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김 구청장은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노인 비중이 높은 종로구의 특징을 반영한 ‘맞춤복지’정책인 셈이다. 종로구의 올해 재정규모는 1998억 2800만원으로 서울의 25개 구청중 19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정치 1번지로서 종로의 ‘명성’이나 서울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걸맞지 않은 규모다. 김 구청장은 “종로의 재정여건이 열악한 이유는 정부기관, 사적지, 공원 등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토지 면적이 전체 토지의 68.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종로는 정치·문화·교통의 중심지로 하루 200만명이 넘는 유동인구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한 기반시설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이 다른 자치구와 비교하면 너무나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종로구는 이밖에도 청와대 등 특정기관 주변관리, 각종 시위 후 뒷처리 등에 만만찮은 비용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또 특성있는 지역경제 육성을 통한 명실상부한 ‘종로의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그는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계천 복원사업과 종로업그레이드 사업 등을 예로 들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가 종로구로서는 기회의 해”라고 언급했다. 사업 완료시 파생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종로구가 먼저 나서서 노력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부터 종로2·3가, 예지동, 봉익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귀금속 거리를 국제적인 ‘귀금속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또 이미 문화지구로 지정된 인사동과 대학로 지역도 복원된 청계천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1996년부터 매일 새벽 국선도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김 구청장은 2003년에는 사범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국선도를 배워서인지 그는 ‘순리(順理)’와 ‘순행(順行)’을 강조한다. 김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종로구가 발전하는 것 역시 순리”라고 강조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Zoom in 서울] 2013년 마포구 개발 완료되면

    [Zoom in 서울] 2013년 마포구 개발 완료되면

    서울 마포구가 9일 발표한 합정 균형개발촉진지구가 완성되면 약 8만명이 거주하는 합정 생활권이 모습을 드러낸다. 도시계획 관계자들은 합정 생활권은 지리상 이점을 이용해 ‘복합적 연계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서울 전체적인 관점에서 ‘합정 생활권’은 양화대교와 당산철교가 닿아 있어 서울 서북권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합정 생활권이 구의 한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이 지역이 발전될 경우 도시 전체가 좀더 쉽게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계획안에서도 알 수 있듯 권역 내에서도 ‘역사·문화’ 등 각종 매개기능을 수행한다. 우선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가 완성되면 홍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지구와 양화진을 축으로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역사지구가 한데 묶인다. 마포구는 또 망원역 주변과 가로변을 지구단위 계획에 의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구는 이에 앞서 합정 생활권 중 당산철교∼마포대교 구간 한강변 3㎞에 ‘강변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양화진 복원과 연계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특히 이 지역 한강변이 정비되면 마포구에 접한 한강변 약 6㎞가 개선돼 주민들의 여가·문화 생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한강변에 유일한 양화진 역사유적은 복원가치가 있으며, 한강둔치 정비사업과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Zoom in 서울] 합정역앞에 39층 IT전용타워

    [Zoom in 서울] 합정역앞에 39층 IT전용타워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일대가 오는 2013년까지 역사와 문화,IT(정보기술) 및 게임산업이 공존하는 역사·문화·첨단기술 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마포구는 9일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주변,6호선 망원역 일대 29만 8000㎡(9만여평)에 대한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구상안을 발표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에 발표한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는 합정역과 망원역이 있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나눠 개발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이 인근 ▲신촌·홍대 문화지구 ▲양화진·절두산성지·외국인묘역 등이 있는 역사지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향후 당인리발전소 지역에 들어설 복합문화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매개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지하철 2·6호선이 통과하면서 이중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에는 중심전략지구 3만 8794㎡(1만 1700여평)를 지정해 상업·업무 기능을 집중 배치한다. 특히 중심부에는 지상 39층 규모의 e엔터테인먼트타워를 세워 경쟁력을 갖춘 대형 IT전용 업무 및 게임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또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서울 도심과 월드컵경기장,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기 쉬운 이점을 살려 외국인을 위한 중급 규모의 호텔도 유치한다. 전체 면적이 4만 8900㎡(1만 4818여평)인 생활중심지구(지하철 6호선 망원역 주변)는 낡은 주거지를 도시형 주거형태로 유도한다.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층수나 용적률을 완화하고, 이 지역에 접한 합정로 전면부는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을 적극 유치한다. 또한 단절된 내부 도로망을 정비하고 소규모 공원을 마련해 주민 커뮤니티 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 3월까지 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1단계로 2008년까지 개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사업 실현성이 있는 중심전략지구를 개발하고,2단계는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과 역사문화지역 등을 주민의사에 따라 순환개발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전통의 멋 살려 관광자원으로

    경복궁 창덕궁 한옥마을 등 우리 고유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서울 종로구가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켜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한 공로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5회 자치행정혁신전국대회에서 관광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종로구는 특히 인사동 거리와 대학로를 문화지구로 지정해 전통에 대한 관심을 문화관광자원화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의 거리 인사동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문화지구로 지정된 인사동 거리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한국 방문 때 직접 찾기도 한 곳으로 한국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거리다. 상주인구는 380가구 800여명에 불과하지만 유동인구는 평일 2만명에서 휴일에는 10만명을 넘어선다. 종로구는 이같은 인사동 거리에 3개의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공연이 가능한 인사 문화마당 1곳, 돌화분 58개, 텃밭 6개, 기타 수목과 조경시설물을 설치했다. 또한 관광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148억여원을 들여 ‘서인사 마당’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나 고사성어를 돌 벤치에 새긴 시석거리 조성과 거리화가 운영 등으로 관광객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으며, 매주 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통문화+젊은문화=대학로 종로구는 인사동 거리에 이어 지난 5월 혜화동 로터리에서 이화동 로터리까지 1.5㎞ 구간의 대학로를 문화지구로 조성했다. 대학로는 창덕궁과 창경궁에 인접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가 주변에 위치해 특히 젊은층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대학로 일대를 전통문화와 젊은층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꾸몄다. 우선 주변 보도를 새롭게 포장하고 조경시설을 단장해 도입·행복·공연·리듬·색채·만남·체험·역사의 장 등 8가지의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동시에 국내외 유명 작가의 조각품과 조형물 50점을 거리에 설치해 문화의 거리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기도 했다. 매주 일요일에는 약 1㎞ 구간의 마로니에 길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인사동 거리와 대학로 문화지구외에도 종로구는 북촌길과 계동길 탐방로를 연계해 북촌 한옥마을 관광코스를 만드는 등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다. 구는 현재 보물 1412호인 ‘문묘’와 사적 143호인 ‘일원’, 중요 무형문화재인 ‘석전대제’등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시도하고 있다. 김충용 구청장은 “청계천이 복원되면 종로지역과 청계천 지역을 하나의 벨트로 만들어 문화관광특구로 지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종로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문화-역사-레저 ‘마포U벨트’ 뜬다

    문화-역사-레저 ‘마포U벨트’ 뜬다

    서울 마포구의 새로운 생활 중심축인 ‘마포U벨트’가 뜨고 있다. 마포구는 합정동 ‘절두산 성지’와 ‘외국인 묘지’를 잇기 위해 조성중인 가칭 ‘양화진 공원’을 중심으로 마포의 역사·문화·레저를 접목시킨 ‘마포U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미 조성된 난지한강공원과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 이어 당산철교∼마포대교 구간 한강변 3㎞에 대한 ‘강변테마공원 기본계획·설계’가 끝난 상태”라며 “양화진 공원이 내년에 완성되고 장기적으로 당인리 화력발전소 자리에 문화종합센터가 들어서면 ‘홍대 문화지구-당인리 문화종합센터-양화진 공원-한강시민공원-서울월드컵경기장’을 잇는 명실상부한 U자형 여가·문화·역사 벨트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새롭게 구상중인 ‘마포U벨트’의 중심에는 ‘양화진 공원’이 있다. 마포구는 우리나라 천주교 최대 성지인 ‘잠두봉(절두산)사적지’와 기독교·서구문명을 들여오는 데 기여한 외국인들이 묻힌 ‘서울 외국인묘지’를 하나로 잇기로 하고 13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내년 5월까지 1600여평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천주교와 기독교 ‘성지’연결 작업 두 곳 모두 교계를 중심으로 그동안 부분적인 환경개선과 박물관,기념관 건립 등은 각각 이뤄졌지만 전체를 통합하는 관점에서 접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훈 도시관리국장은 “이곳은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로 인해 양쪽이 분리된 채 30년 이상 흉물스럽게 방치돼 왔던 곳”이라면서 “양쪽 모두 접근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한강쪽에서의 접근조차 불가능한 열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는 역사적·종교적 유래가 깊은 이곳에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해 공원을 찾는 순례객들이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또 인근 지역주민들이 가족단위로 휴식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을 건전한 생활 환경으로 조성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양화진 공원이 완성되고 당인리 화력발전소 부지에 문화종합센터가 들어서면 ‘마포U벨트’내 ‘홍대문화지구-당인리 문화종합센터-양화진 공원’을 잇는 새로운 ‘문화 소벨트’가 만들어지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박도식 문화체육과장은 “이곳은 홍대 중심의 인디·언더 문화와 양화진 공원 주변의 종교·역사 문화가 접목돼 당인리 문화종합센터에서 구현되는 마포의 문화·역사·종교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1600평 공원 조성해 1만 9000평 문화공간 창출 ‘절두산 성지’와 ‘외국인 묘지’를 연결하는 양화진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1만 9000평 규모의 역사 유적지가 재탄생해 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에 이은 또 하나의 세계적인 명소가 될 전망이다. 마포구는 이에 따라 40여억원을 들여 1단계 공사로 이미 13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을 거의 완공한 상태다.가장 난공사로 염려됐던 주차장 건설이 완성 단계에 이름에 따라 공원 조성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구는 9월 중 주차장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내년 5월까지 주변 조경공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주차장 위로 조성되는 공원은 크게 ▲상징공간▲역사학습공간▲휴게·만남공간▲피크닉공간 등으로 구성돼 광장과 산책로,전시벽,양화진터,전망정자,벤치 등이 들어선다. 역사학습공간에는 천주교와 기독교를 아우르는 개화기 교회사와 양화진을 중심으로 외세의 침략이 빈번했던 민족사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부조벽이 설치되고 소나무와 향나무,화관목 등을 심을 예정이다.특히 조선시대 군영이었던 양화진 터에는 주춧돌로 진터를 상징하는 공간을 만들고 외곽에 전통담과 안내 표식을 만들어 역사 교육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홍대 문화지구와 당인리 문화종합센터 지난 6월 당시 문화관광부 이창동 장관은 국무회의 석상에서 ‘창의한국-21세기 새로운 문화의 비전’과 ‘새로운 한국의 예술정책’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처음으로 당인리 화력발전소 이전을 언급했다.거의 용도폐기 상태인 화력발전소를 없애고 이곳에 공연장,전시장,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당시 문화부 발표에는 세부 계획까지 담겨 있다.‘문화비전’과 ‘새예술정책’에 따르면 문화부는 오는 2006년까지 국고 예산을 비롯,로또복권 수익금·문예진흥기금 등으로 1000억여원의 예산을 마련,관계 부처와 협의해 당인리 발전소를 매입해 국제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것이다.새롭게 건설될 문화종합센터에는 공연장,전시장 외에 도서관,인터넷 예술카페 등을 갖춰 매일 각종 행사와 이벤트,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 장관이 당인리 화력발전소 이전을 언급하며 이곳에 문화종합센터를 건설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데는 주변의 홍대 문화지구와 양화진 공원조성에 대한 고려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것이 관계자들의 일치된 관측이다. 특히 당인리에 문화종합센터를 설치함으로서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홍대 문화지구의 잠재력을 발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는 측면에서 이같은 구상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잠두봉 사적지는 마포구 합정동 96의1외 12필지(면적 3만 5548㎡)에 위치한 이곳은 절두산(切頭山)성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마포의 명소다. 고종 3년(1866년)에 발생한 병인양요(丙寅洋擾) 당시 1만여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처형된 데서 ‘절두산’이란 이름이 붙었다.1997년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399호)로 지정됐다. 절두산 성지는 세계 천주교 신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특히 1984년 5월 한국교회 창설 20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서울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이기도 하다. 절두산 성지 야외 전시장에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과 박순집의 묘 등 교회사에서 중요한 인물과 관련된 야외 전시물 등이 있다.연간 15만 4000명의 신자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서울 외국인묘지는 서울 외국인묘지는 마포구 합정동 145의3외 9필지(면적 1만 3224㎡)에 위치하며 13개국의 외국인 묘 500여기가 조성돼 있다.1866년 최초의 서양병원 광혜원의 의사 존 헤론이 사망,묘지를 구하지 못하자 고종이 땅을 하사해 조성됐다. 이곳에 안장된 외국인들은 대부분 개화기에 국내에서 선교활동과 항일운동을 했거나 대학건립과 언론활동 등을 통해 한국 근대화에 공헌했던 사람들이다.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해 우리나라 언론사에 큰 역할을 한 영국인 베델(한국명 배설)의 경우 일제관헌의 손에서 유해나마 온전히 보존할 목적으로 이곳에 안장했다.연세대학교를 설립한 미국인 언더우드 박사와 그 일가도 이곳에 안장돼 있다.또한 이화여자대학교에 공적이 많았던 아펜젤러,알리스 베베카 등의 묘도 이곳에 있다. 한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언론활동에 종사하다 1969년 서울에서 세상을 떠난 호머 B 헐버트 박사의 묘도 있으며,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서양인이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한 바 있는 셔우드 홀 박사의 유해도 그의 유언에 따라 대한결핵협회장으로 이 묘지에 안장됐다. 외국인묘지 앞에는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1986년 준공한 연건평 330평 규모의 기념관이 들어서 있다.연간 3만 60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강변테마공원’ 양화진·당인리·밤섬·마포나루 특성살려 명소 조성

    ‘강변테마공원’ 양화진·당인리·밤섬·마포나루 특성살려 명소 조성

    서울 마포구는 20일 당산철교∼마포대교 구간 한강변 3㎞에 걸쳐 ‘강변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에 의뢰해 만들어진 기본계획에 따르면 테마공원은 ▲양화진▲당인리발전소▲밤섬▲마포나루 권역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근대사▲근대공업▲철새관찰▲마포나루터 등의 테마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마포구가 야심차게 꾸미는 ‘마포U벨트’에 포함되는 양화진 권역과 당인리 발전소 권역은 현재 건설 중인 양화진 공원이나 홍대 문화지구 등과 연계한 개발을 펼칠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3㎞에 불과하지만 이곳이 완성되면 마포구가 접해 있는 한강 둔치 약 6㎞는 모두 정비된다.”면서 “주민들의 여가·문화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곳을 정비하는데 58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우선 ‘근대사’가 테마인 양화진 권역 개발에는 9억여원이 투입된다.이곳은 양화진 공원이 완성되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순례자와 관광객들을 수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이를 위해 근대사 기념광장과 서양 문물 전시장,피크닉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구는 또한 이곳에 양화진의 근대사 관련 사실들을 부조로 조성해 명소화한다는 복안이다. 당인리발전소 권역은 다목적 운동공간 중심으로 개발된다.현재 초지로 방치돼 있는 대건로 고가하부공간에 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배구장,농구장 등을 건설한다. 밤섬 권역은 조선시대에도 정자,누각 등이 몰려 있었을 정도로 주변 경관이 좋은 곳이다.구는 이를 활용해 17억여원을 투입,이곳을 경관조망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또 밤섬에 몰려오는 철새의 군무도 이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마포나루 권역에는 가장 많은 예산인 27억여원이 쓰인다.구는 이곳에 ‘마포나루 기념광장’을 건설해 벼룩시장,풍물시장 등 주민들이 다양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황포돗배 승선장도 건설해 친수공간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청계천 헌책방 시름 “어떻게 1년 더 버티나”

    청계천 헌책방 시름 “어떻게 1년 더 버티나”

    “청계천 복원공사를 시작한 뒤부터는 가게를 내놓아도 나가지를 않아.” 청계천 헌책방 거리에서 15년째 성문서적을 운영하고 있는 현만수(49)씨에게 던진 질문은 “요즘 헌책이 잘 팔리느냐.”는 것이었다.그런데 느닷없이 “가게가 안팔린다.”고 하니….서울 청계천 6∼7가 평화시장에 자리한 헌책방거리는 그렇게 가라앉아 있었다. 13일 찾아간 청계천의 헌책방 주인들은 “문을 닫을 수는 없으니 적자를 보면서도 개점휴업 상태로 버틴다.”고 입을 모았다.열개나 되던 버스노선이 두개로 줄었고,택시고 자가용이고 청계천길에 들어섰다 하면 먼지날리는 공사판에서 한시간씩 정체되기 일쑤니 누군들 찾아오고 싶겠느냐는 것이다.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된 지 1년 1개월.헌책방 주인들은 폭염 속에 지쳐있었다.그렇지만 앞으로 1년뒤 공사가 끝나 ‘청계천 시대’가 되면 헌책방거리가 대표적인 문화공간이 되리라는 기대를 숨기는 이 또한 없었다.이들은 “완공 때까지 1년만 버티면…”하면서 마음을 다지고 있었다.그러나 누가 “1년은 어떻게 버티지?”하면 표정은 다시 어두워졌다. ●하루 서너권이 고작…현상유지도 어려워 현씨의 2.5평 남짓한 가게 안에는 1만여권의 책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정확히 책을 집어내는 손놀림은 신기(神技)에 가깝다.현씨는 대뜸 서울시를 꼬집고 나선다.“지난 2일부터 가게 앞에 책을 진열해 놓는 것을 단속하고 있어요.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것인데,재래시장은 자랑하고픈 상품을 내놓는 것이 전통이자 문화예요.”융통성을 발휘해 달라는 주문이다. 30분 남짓 됐을까.손님인가 했더니,외상값을 받으러 온 도매상이다.현씨는 “하루에 서너권 파는 날이 허다하니,말일에 적금 해약해 외상 갚는 데 바쁘다.”고 했다.“나만 해도 가게세 70만원에 관리비 15만원이 벅차 지난해 말부터 매달 100만∼200만원씩 적자가 나고 있어요.” “박목월 선생의 ‘문장대백과’있나요.” 첫 손님이다.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는 남편을 위해 왔다는 김형예(49·용산구 동부이촌동)씨는 “청계천도 푸근한 맛은 많이 없어진 것 같다.”면서도 “여느 서점에서 구하기 어려운 보물들이 많다.”고 헌책방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 헌책방 불황은 빈부의 양극화 탓 헌책방의 불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한때 150개에 이르던 청계천 헌책방은 이제 50여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몇년전 외환위기를 전후해서는 반짝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같은 불황이라도 요즘은 빈부가 아예 양극으로 갈려 돈 있는 사람은 새 것을 사고,돈 없는 사람은 헌책조차 사볼 여유도 없다고 책집 주인들은 불황의 이유를 분석한다. 이들은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희망을 안고 산다.”고 했다.‘장사꾼’이기는 하지만 책을 다루기에 ‘문화인’이라는 긍지도 숨기지 않았다.34년 동안 거창서점을 운영하는 고경종(58)씨는 “문화의 매개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이 있고 손님들이 찾던 책을 만났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큰 보람”이라면서 “공사가 끝나면 지금보다야 낫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그러나 불안감도 만만찮다.2대째 책방을 운영하는 김용호(31)씨는 “공사가 끝나고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다른 소비 업종이 덤비지 않겠느냐.”면서 “홍대 앞이 문화지구로 지정된 뒤 임대료가 크게 오르며 소극장들이 겨나듯,여기도 사람들이 몰려들고 가게세가 뛰면 헌책방은 더욱 더 견딜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화정책적 차원의 지원 기대 활로를 찾으려 이런저런 시도도 한다.몇몇 젊은층은 인터넷 헌책 판매도 해 그런대로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하지만 헌책방 주인의 주류를 이루는 50∼60대는 ‘컴맹’이 대부분이니 엄두도 내지 못한다.답답한 마음에 비슷한 연배의 헌책방 주인 9명이 ‘들은 풍월’로 연합 사이트 같은 것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얘기도 했지만 주도할 사람은 없다. 현씨는 “40년 된 전통 거리를 문화적으로 보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인터넷 헌책 경매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이응민(40)씨는 “우리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지혜의 보고인 헌책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한 헌책방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청계천 완공을 앞두고 헌책방 주인들도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지만,문화정책적인 차원의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왕십리 때깔 확 바뀝니다

    왕십리 때깔 확 바뀝니다

    청량리,용산 등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부도심인 ‘왕십리’가 생활·문화·교통 중심축으로 변신하고 있다.청계천복원과 왕십리 뉴타운개발에 이어 최근 행정타운이 건설되고 대규모 민자역사가 착공되는 등 힘찬 기지개를 펴고 있다. 흔히 ‘왕십리’라고 말하는 곳은 성동구 왕십리 1,2동과 인근의 도선동,사근동,행당동 등을 통칭하는 말로 성동구의 중심지다.서울 동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부도심이기도 하다.동시에 이 일대는 청량리나 용산 등 다른 부도심과 마찬가지로 개발에서 뒤처진 낙후지역 중의 하나였다.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변변한 상업시설이 없는 데다 업무·문화·편의시설도 마땅찮아 단순한 경유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하는 국철,2·5호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의 지상선로는 행당동,도선동과 사근동을 단절시키는 지역발전의 중대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최근 성동구는 이런 걸림돌을 걷어내는 대역사를 시작했다.1500억여원의 민자를 끌어들여 쇼핑·문화공간,교차로,역청사 등의 복합기능을 맡을 왕십리민자역사를 지난 4월27일 착공했다. ●단절된 지역을 아우르는 민자역사 착공 철도청과 ㈜비트플렉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자역사는 오는 2007년 3월 완공될 예정으로 연면적 2만 6000여평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이곳에는 시민소공원을 비롯해 건물 전면에는 주민광장과 이벤트 광장 등이 들어서 주민과 지하철 이용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건물 2층에는 강북지역 최대인 6500평 규모의 영업매장을 갖춘 할인매장과 13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또 240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10개관의 복합영상관과 300석 규모의 입체영화관 등도 갖춰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명소가 될 전망이다.60타석 규모의 인도어 골프장과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연결하는 5000평 규모의 패션쇼핑몰도 갖추게 된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단절됐던 행당동,도선동 등과 한양대학교쪽의 사근동이 자동차길로 연결돼 지역발전의 중심축 역할이 기대된다. ●왕십리 역세권 개발의 신호탄 행정타운 왕십리역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성동종합행정타운’은 이지역 변화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4월 문을 연 행정타운(행당동 7)은 6036평에 구청사,구의회,교육청,청소년수련원이 들어서 논스톱 복합행정을 서비스하고 있다.경찰서까지 인근에 위치한 데다 왕십리문화공원·교통광장·성동문화광장과도 연계돼 행정·문화·상업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행정마을을 중심으로 업무빌딩 신축 또는 개발계획이 잇따르는 등 그동안 취약했던 이 일대의 업무·상권기능이 활성화되고 있다. 아울러 행정타운의 조깅트랙,수영장,헬스장,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공연장,분수광장 등 각종 문화·편의시설이 주민들에게 24시간 개방돼 주민들의 중요한 문화·체육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청계천 복원과 뉴타운의 후광 현재 진행중인 청계천 복원공사 또한 왕십리 변화의 일대 전기가 됐다.오는 2005년 9월말 복원이 완료되면 성동구는 청계천,중랑천,한강으로 둘러싸인 서울 최고의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한다.수변공간에는 공연장 등 문화공간과 분수대,위락·편의시설,생태공원 등이 들어선다.특히 이들 하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은 주민들의 생활패턴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군자교에서 옥수동에 이르는 중랑천과 한강 수변공간에 자전거 도로와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가족 단위의 휴식공간과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마장동에서 중랑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청계천 구간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친환경적 주거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여기에 청계천과 인접한 상왕십리동 440일대 10만 2000여평에 5000여가구의 ‘왕십리뉴타운’이 오는 2008년 개발완료되면 왕십리는 서울의 변두리라는 오염을 확연히 씻어내게 될 것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왕십리권역을 주축으로 한 각종 지역개발 청사진이 속속 실행되고 있다.”며 “오는 2008년을 전후해 왕십리는 서울의 새로운 교통·생활·문화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뚝섬개발과 지하철노선 추가는 덤 35만평의 뚝섬지구가 장대한 숲으로 조성되고 야생 동물을 방목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동·식물이 조화를 이룬 생태공원이자 서울의 명소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여기에 오는 2008년쯤 분당선이 새롭게 개통된다.그렇게 되면 왕십리는 서울에서 가장 교통연계가 뛰어난 역으로 부상한다.이와 때를 맞춰 성동구는 왕십리역이 금강산 관광의 시발지가 될 경원선(서울∼원산)의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철도청,건교부 등에 건의하고 있다. 여기에 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왕십리 가요제’,‘소월공원’,‘성동문화공원’ 등이 어우러져 왕십리는 미래의 600년도 서민의 애환과 향수를 달래는 서울의 대표적인 생활·문화지구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급등하는 부동산 왕십리 일대의 주민들은 최근 몇년새 평균 2∼3배의 재산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뉴타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왕십리동의 경우 3년전 평당 500만원하던 땅값이 2배이상 올라 현재는 1000만원 넘게 거래된다.왕십리역 주변의 부동산 가격은 무려 4∼5배는 족히 올랐다.도선동 A부동산 중개업소는 “왕십리역세권에 포함된 지역은 평당 3000만원을 넘어 3∼4년 전에 비해 무려 4∼5배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재산세 상승률이 양천구에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로 높았던 것도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토박이들 “수십년만의 탈바꿈 감개무량 ” 4대째 왕십리 일대에서 살고 있는 안광택(55·도선동)씨는 “왕십리의 변화를 누구보다 반긴다.”고 말했다. 이 지역 토박이회를 이끌고 있는 그는 어릴 적부터 왕십리역 주변의 너른 들판과 청계천,중랑천,한강변이 변해가는 아픈 과정들을 지켜봤다.멱을 감고 뛰어놀았던 청계천은 개발이란 미명 아래 콘크리트로 덮여버렸고 중랑천과 한강은 각종 오염으로 가까이 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다시 보지 못할 것 같았던 청계천은 조만간 깨끗한 물이 흘러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되고 중랑천과 한강은 자건거로 달리며 강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말발굽소리와 말똥냄새가 그치지 않았던 뚝섬은 시민을 위한 숲으로 돌아오고 파리떼가 득실거렸던 30∼40여년 전의 왕십리 너른 벌은 지역발전의 중심무대로 탈바꿈한다니 감개무량하다. ‘왕십리’라는 지명은 조선초 무학대사가 이곳을 새 도읍지로 생각했다가 영혼으로 나타난 도선대사의 가르침을 받고 10리를 더 갔다해서 생긴 지명이다.또 서울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10리쯤 가면 왕십이라는 동리가 있는데 이곳에 도읍할 터를 찾았다 해서 ‘왕십리’라 불렸다고 전한다. 안씨는 “이런 유서깊은 왕십리가 60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한번 서울의 중심무대로 발돋음하는 것 같다.”며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무분별한 개발보다 자손만대에 전해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공간으로 개발되길 바란다.”며 고향 왕십리를 아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외지인 만남의 광장 왕십리 문화공원 왕십리로터리에 위치한 ‘왕십리 문화공원’이 왕십리와 성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2·5호선 왕십리역사 1·2번출입구에서 불과 3∼4m 떨어진 곳(성동구 도선동 35-2)에 공원이 만들어져 주민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성동이나 왕십리를 처음 찾는 외지인에게는 공원이 만남의 광장이 되고 있다.왕십리나 성동구를 찾는 시민이나 외지인들은 대부분 국철과 지하철을 이용하게 마련인데 이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지상공간이 바로 이 문화공원이다. 2001년 공원이 처음 조성될 당시에는 활용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하지만 최근 이 일대에 구청이 들어서고 경찰서와 의회 등 행정마을이 형성되면서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하루 평균 3000∼5000여명의 주민들이 공원을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특히 공원에는 분수대와 조경시설,의자,원두막,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춰 지역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밤에는 광장의 조명등과 인근 상가의 불빛 등이 멋진 조화를 이뤄 데이트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왕십리 때깔 확 바뀝니다

    청량리,용산 등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부도심인 ‘왕십리’가 생활·문화·교통 중심축으로 변신하고 있다.청계천복원과 왕십리 뉴타운개발에 이어 최근 행정타운이 건설되고 대규모 민자역사가 착공되는 등 힘찬 기지개를 펴고 있다. 흔히 ‘왕십리’라고 말하는 곳은 성동구 왕십리 1,2동과 인근의 도선동,사근동,행당동 등을 통칭하는 말로 성동구의 중심지다.서울 동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부도심이기도 하다.동시에 이 일대는 청량리나 용산 등 다른 부도심과 마찬가지로 개발에서 뒤처진 낙후지역 중의 하나였다.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변변한 상업시설이 없는 데다 업무·문화·편의시설도 마땅찮아 단순한 경유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하는 국철,2·5호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의 지상선로는 행당동,도선동과 사근동을 단절시키는 지역발전의 중대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최근 성동구는 이런 걸림돌을 걷어내는 대역사를 시작했다.1500억여원의 민자를 끌어들여 쇼핑·문화공간,교차로,역청사 등의 복합기능을 맡을 왕십리민자역사를 지난 4월27일 착공했다. ●단절된 지역을 아우르는 민자역사 착공 철도청과 ㈜비트플렉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자역사는 오는 2007년 3월 완공될 예정으로 연면적 2만 6000여평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이곳에는 시민소공원을 비롯해 건물 전면에는 주민광장과 이벤트 광장 등이 들어서 주민과 지하철 이용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건물 2층에는 강북지역 최대인 6500평 규모의 영업매장을 갖춘 할인매장과 13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또 240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10개관의 복합영상관과 300석 규모의 입체영화관 등도 갖춰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명소가 될 전망이다.60타석 규모의 인도어 골프장과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연결하는 5000평 규모의 패션쇼핑몰도 갖추게 된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단절됐던 행당동,도선동 등과 한양대학교쪽의 사근동이 자동차길로 연결돼 지역발전의 중심축 역할이 기대된다. ●왕십리 역세권 개발의 신호탄 행정타운 왕십리역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성동종합행정타운’은 이지역 변화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4월 문을 연 행정타운(행당동 7)은 6036평에 구청사,구의회,교육청,청소년수련원이 들어서 논스톱 복합행정을 서비스하고 있다.경찰서까지 인근에 위치한 데다 왕십리문화공원·교통광장·성동문화광장과도 연계돼 행정·문화·상업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행정마을을 중심으로 업무빌딩 신축 또는 개발계획이 잇따르는 등 그동안 취약했던 이 일대의 업무·상권기능이 활성화되고 있다. 아울러 행정타운의 조깅트랙,수영장,헬스장,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공연장,분수광장 등 각종 문화·편의시설이 주민들에게 24시간 개방돼 주민들의 중요한 문화·체육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청계천 복원과 뉴타운의 후광 현재 진행중인 청계천 복원공사 또한 왕십리 변화의 일대 전기가 됐다.오는 2005년 9월말 복원이 완료되면 성동구는 청계천,중랑천,한강으로 둘러싸인 서울 최고의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한다.수변공간에는 공연장 등 문화공간과 분수대,위락·편의시설,생태공원 등이 들어선다.특히 이들 하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은 주민들의 생활패턴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군자교에서 옥수동에 이르는 중랑천과 한강 수변공간에 자전거 도로와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가족 단위의 휴식공간과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마장동에서 중랑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청계천 구간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친환경적 주거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여기에 청계천과 인접한 상왕십리동 440일대 10만 2000여평에 5000여가구의 ‘왕십리뉴타운’이 오는 2008년 개발완료되면 왕십리는 서울의 변두리라는 오염을 확연히 씻어내게 될 것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왕십리권역을 주축으로 한 각종 지역개발 청사진이 속속 실행되고 있다.”며 “오는 2008년을 전후해 왕십리는 서울의 새로운 교통·생활·문화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뚝섬개발과 지하철노선 추가는 덤 35만평의 뚝섬지구가 장대한 숲으로 조성되고 야생 동물을 방목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동·식물이 조화를 이룬 생태공원이자 서울의 명소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여기에 오는 2008년쯤 분당선이 새롭게 개통된다.그렇게 되면 왕십리는 서울에서 가장 교통연계가 뛰어난 역으로 부상한다.이와 때를 맞춰 성동구는 왕십리역이 금강산 관광의 시발지가 될 경원선(서울∼원산)의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철도청,건교부 등에 건의하고 있다. 여기에 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왕십리 가요제’,‘소월공원’,‘성동문화공원’ 등이 어우러져 왕십리는 미래의 600년도 서민의 애환과 향수를 달래는 서울의 대표적인 생활·문화지구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급등하는 부동산 왕십리 일대의 주민들은 최근 몇년새 평균 2∼3배의 재산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뉴타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왕십리동의 경우 3년전 평당 500만원하던 땅값이 2배이상 올라 현재는 1000만원 넘게 거래된다.왕십리역 주변의 부동산 가격은 무려 4∼5배는 족히 올랐다.도선동 A부동산 중개업소는 “왕십리역세권에 포함된 지역은 평당 3000만원을 넘어 3∼4년 전에 비해 무려 4∼5배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재산세 상승률이 양천구에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로 높았던 것도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토박이들 “수십년만의 탈바꿈 감개무량 ” 4대째 왕십리 일대에서 살고 있는 안광택(55·도선동)씨는 “왕십리의 변화를 누구보다 반긴다.”고 말했다. 이 지역 토박이회를 이끌고 있는 그는 어릴 적부터 왕십리역 주변의 너른 들판과 청계천,중랑천,한강변이 변해가는 아픈 과정들을 지켜봤다.멱을 감고 뛰어놀았던 청계천은 개발이란 미명 아래 콘크리트로 덮여버렸고 중랑천과 한강은 각종 오염으로 가까이 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다시 보지 못할 것 같았던 청계천은 조만간 깨끗한 물이 흘러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되고 중랑천과 한강은 자건거로 달리며 강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말발굽소리와 말똥냄새가 그치지 않았던 뚝섬은 시민을 위한 숲으로 돌아오고 파리떼가 득실거렸던 30∼40여년 전의 왕십리 너른 벌은 지역발전의 중심무대로 탈바꿈한다니 감개무량하다. ‘왕십리’라는 지명은 조선초 무학대사가 이곳을 새 도읍지로 생각했다가 영혼으로 나타난 도선대사의 가르침을 받고 10리를 더 갔다해서 생긴 지명이다.또 서울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10리쯤 가면 왕십이라는 동리가 있는데 이곳에 도읍할 터를 찾았다 해서 ‘왕십리’라 불렸다고 전한다. 안씨는 “이런 유서깊은 왕십리가 60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한번 서울의 중심무대로 발돋음하는 것 같다.”며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무분별한 개발보다 자손만대에 전해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공간으로 개발되길 바란다.”며 고향 왕십리를 아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외지인 만남의 광장 왕십리 문화공원 왕십리로터리에 위치한 ‘왕십리 문화공원’이 왕십리와 성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2·5호선 왕십리역사 1·2번출입구에서 불과 3∼4m 떨어진 곳(성동구 도선동 35-2)에 공원이 만들어져 주민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성동이나 왕십리를 처음 찾는 외지인에게는 공원이 만남의 광장이 되고 있다.왕십리나 성동구를 찾는 시민이나 외지인들은 대부분 국철과 지하철을 이용하게 마련인데 이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지상공간이 바로 이 문화공원이다. 2001년 공원이 처음 조성될 당시에는 활용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하지만 최근 이 일대에 구청이 들어서고 경찰서와 의회 등 행정마을이 형성되면서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하루 평균 3000∼5000여명의 주민들이 공원을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특히 공원에는 분수대와 조경시설,의자,원두막,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춰 지역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밤에는 광장의 조명등과 인근 상가의 불빛 등이 멋진 조화를 이뤄 데이트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아현뉴타운 ‘복합문화타운’ 개발

    도심에서 가깝고 지하철 2·5·6호선이 교차해 실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아현 뉴타운이 오는 2010년까지 ‘복합생활문화타운’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12개 2차 뉴타운 대상지 가운데 처음으로 마포구 아현동 633번지·염리동 일대 34만 9690평(115만 6000㎡)에 대한 ‘아현뉴타운 개발기본구상안’을 20일 발표했다. 최근 선진국에서 일고 있는 뉴 어버니즘(New Urbanism)을 토대로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 안에 직장과 주거,상업,놀이시설 등이 몰려 있는 복합생활문화타운이 개발의 기본방향이다.높이 87.5m의 중앙 구릉지에는 공원,체육시설 등을 갖춘 1만 4000평 규모의 ‘하늘마당’이 들어선다.아현뉴타운은 교통시설,지형,기반시설 등을 고려해 이대·아현·대흥·공덕 등 4개 소생활권으로 나뉘며 각 생활권별로 공공시설,문화복지시설 등이 도보권인 400m 이내에 배치된다.4개 소생활권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녹도를 포함한 원형의 순환생활도로로 연결된다.이 도로를 따라서는 소규모의 쌈지공원,문화시설,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마을버스의 통행을 위해 외곽 간선도로와 단지 내 순환도로를 잇는 진출입로 7곳과 인근 지하철역을 잇는 9개의 보행길도 들어선다.외곽 간선도로변은 문화상업지구(신촌로),교육문화지구(대흥로),웨딩문화거리(서강로),상업업무지구(마포로) 등의 특화거리로 조성된다.이 지역 내의 동도중·고교가 외부로 이전하면 흥선대원군의 별장이었던 ‘아소정’도 복원할 계획이다. 아현뉴타운은 현재 단독주택 80%,공동주택 20%의 비율이나 개발이 끝나면 공동주택 80%,단독주택 20%로 탈바꿈한다.대신 도로율이 9.8%에서 20%까지 올라가는 등 각종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현재 9개 주택 재개발사업을 비롯,재건축사업,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개별적으로 진행 중이다.오는 10월까지 개발기본계획이 완료되면 이르면 연말쯤에는 조합설립인가를 얻은 아현2 재건축사업부터 착공된다. 한편 전체 1만 9000여가구 가운데 83%가 영세 세입자인 점을 감안해 개발 후에도 이 지역에 남기를 원하는 세입자에게는 임대아파트가 제공된다. 김병일 뉴타운사업본부장은 “세입자 가운데 30%가 잔류를 희망해 아현뉴타운은 35%가 임대아파트로 들어설 것”이라면서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주상복합 등 다양한 형태의 임대주택도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대학로 8일 축제마당

    대학로가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인사동에 이어 대학로가 문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8일 문화지구 지정 선포식과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대학로 가로조각공원 제막식 △LOVE 퍼레이드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과 이명박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다. 1부는 종로구가 대학로 걷고싶은 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이화사거리∼혜화로터리 구간에 설치한 ‘얼굴’ 등 30점의 조형물 제막식과 퍼포먼스로 꾸며진다.2부는 대형태극기,경찰악대,장식차,고적대 등이 이화사거리∼낙산가든∼동숭아트∼봉추∼바탕골∼로즈버드∼마로니에 공원 1.5㎞ 구간에 걸쳐 러브 퍼레이드를 벌인다.마로니에 특설무대에서 교통방송 특집공개방송으로 진행되는 3부는 이명박 시장의 문화지구 선포식에 이어 케냐 사파리캐츠무용단·엄정화·WAX·이용·영턱스클럽 등이 출연,축하공연을 펼친다. 또 낮 12시부터 초상화와 캐리커처 그려주기,퍼포먼스,연극 포스터전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지며 오는 23일까지 대학로 서울연극제 기간중 연극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가 협찬한 자동차(SM3) 1대를 지급할 예정이다.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이화사거리∼혜화로터리 구간의 차량통행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면 통제된다.(02)731-0412. 최용규기자 ykchoi@˝
  • [보러갑시다]

    ●미 술 ■ 인사동 고미술축제 28일∼5월4일 인사아트센터(02)736-1020.인사동 문화지구 지정 2주년 기념전.청동여래좌상·분청 연화문 매병·해강 김규진 ‘세죽도’·운보 김기창 ‘바보산수’등 ■ 모정이 있는 그림·조각전 5월16일까지 청작화랑(02)549-3112.구자승·이숙자·오용길·김병종·전뢰진·윤영자 등 중견·원로작가 31명. ■ 문범 작품전 25일까지 pkm갤러리(02)734-9467.‘우연한 풍경’을 주제로 한 평면작품. ■ ‘20세기 7인의 화가들’전 30일까지 노화랑(02)732-3558.박수근·이중섭·김환기·도상봉·오지호·이상범·변관식 등 대가들의 대표작. ■ ‘재미있는 디자인’전 5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02)580-1539.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줄 디자인 놀이전. ●뮤지컬 ■ 프라미스 25일까지 잠실올림픽주경기장(02)337-8474.예수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린 미국 초대형뮤지컬. ■ 판타스틱스 5월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2-0010.톰 존스 작·김달중 연출,최용민 추상록 출연.순수한 청춘의 사랑을 그린 소극장뮤지컬. ■ 7인의 천사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07-0888.김정숙 작·권호성 연출,김정렬 이재훤 출연.희망을 찾아 지상에 내려온 천사의 이야기. ■ 파우스트 27일∼5월3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743-7252.괴테 작·이재성 연출,김장섭 한애리 출연.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국 악 ■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방기준 ‘보성제 심청가’ 24일 오후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 ■ 한동희스님 육법공양 29일 오후 4시·7시30분 호암아트홀(02)747-2760. ● 어린이 ■ 돌아온 부리부리 박사 24일∼5월30일 정동극장(02)751-1500.70년대 인형극 ‘부리부리박사’를 무대화.현대인형극회. ■ 태양을 찾는 아이들 5월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82-5477.사라진 태양을 찾아 떠나는 해바라기 마을 아이들의 모험담.극단 사다리. ● 콘서트 ■ 김목경 콘서트 23일 오후8시 폴리미디어 씨어터 1544-1555. ■ 신승훈 광주 콘서트 24일 오후7시30분 광주 염주체육관 1544-1555. ■ 안치환 콘서트 24일 오후7시,25일 오후4시 한전아트센터(02)3486-3000. ■ 엠씨더맥스·아야카 조인트 콘서트 24일 오후5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02)3453-8063. ■ 한대수 콘서트 24일 오후7시 폴리미디어 씨어터 1544-1555. ■ 한영애 콘서트 25일 오후7시30분 클럽 사운드홀릭(02)3142-4203. ■ 이미자 함양 콘서트 29일 오후 3시·6시 함양실내체육관 1588-0766. ●무 용 ■ 한국의 명인명무전 23∼25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2278-5452.김문숙 김진흥 등 인간문화재급 원로 춤꾼들의 무대. ■ 움직임과 접촉 23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3141-1770.최데레사무용단의 ‘움직임과 테크놀러지’연작 시리즈. ●연 극 ■ 햄릿 23일∼5월30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4-8760.셰익스피어 작·이성열 연출,김영민 장영남 장두이 출연.햄릿과 클로디어스의 대결을 부각시킨 정통 비극. ■ 프랑크와 슈타인 5월2일까지 아트홀스타시티(02)745-0308.소설 ‘프랑켄슈타인’을 각색한 마니미스트 남긍호와 홍콩출신 와이킷 탕의 마임극. ■ 아니마 25일까지 LG아트센터(02)2005-0114.영국 인류학자 데스먼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에서 영감받은 캐나다 ‘4D 아트’의 홀로그램 연극. ■ 의자는 잘못없다 5월9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02)319-8020.선욱현 작·김태수 연출.의자에 얽힌 욕망과 집착. ■ 해일 5월2일까지 대학로 행복한극장(02)747-2090.이해제 작·연출,유지태 오달수 출연.두 인민군의 사투. ●클래식 ■ 마시모 콰르타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 23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바흐 파르티타 2번,파가니니 무반주 카프리스 등 연주. ■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31)392-6422. ■ 한국가곡연구회 정기연주회 24일 오후3시 영산아트홀(02)2265-9235.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9일 오후7시30분 KBS홀,3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1-2242. ■ 김현남 바이올린 독주회 25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4-1496. ■ 제2회 아르모니아 앙상블 정기연주회 2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874-7773. ˝
  • 인사동서 골동품점 내면 등록·취득세 50% 감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문화지구내에 골동품점·필방 등을 새로 내면 등록세와 취득세를 절반만 내도 된다. 서울시는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인사동 문화지구내에 화랑이나 필방 등 권장시설로 취득하는 부동산에 한해서는 취득·등록세를 경감하는 조례를 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재래시장은 현재 재개발과 재건축만 취득·등록세를 면제하고 있으나 시설현대화와 환경개선사업도 취득·등록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유종기자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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