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화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해병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고성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7억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원주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065
  • 상속주택 2~3년간 주택 수에 포함 안 시킨다...종부세 부담 줄어들 듯

    상속주택 2~3년간 주택 수에 포함 안 시킨다...종부세 부담 줄어들 듯

    올해부터 상속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매길 때 2~3년간은 주택 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규제지역(조정지역) 1주택자가 상속을 받아 규제지역 집이 한 채 더 생겨도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상속 주택은 부모의 사망으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주택이 된 경우가 많은 만큼 다주택자에 해당하는 종부세를 부과하는 건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개정되는 것이다. 정부는 또 경차 연료 개별소비세 환급 환도를 연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맥주와 막걸리(탁주)에 부과되는 세금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2.5%가량 올렸고,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수도권과 특별자치시(읍면 제외), 광역시(군 제외) 소재 상속 주택은 2년, 이 밖의 지역은 3년간 종부세 세율 적용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현재는 상속 주택 지분율이 20% 이하이고 공시가격 3억원 아래인 경우만 이런 특례를 적용하는데 모든 주택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종부세는 1주택자에 대해 0.6~3.0% 세율을 적용하지만 다주택자(조정지역 2주택, 지역 무관 3주택)에는 2배 높은 1.2~6.0%를 매긴다. 따라서 상속 주택을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으면 1주택자(2주택자라도 한 채가 비규제지역인 경우 포함)의 종부세 부담이 상당히 줄어든다. 단 상속 주택도 세금 부과 기준인 과세표준 산정 시 지금과 마찬가지로 기존 주택과 합산한다. 다주택자처럼 강화된 세율을 적용하진 않지만 세금은 여전히 매기는 것이다. 기재부가 제시한 사례를 보면 조정지역에서 10억원(이하 공시가격)짜리 집을 보유한 사람이 올 3월 조정지역 6억원 집을 상속받을 경우 기존에는 다주택자로 간주돼 1833만원의 종부세가 부과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주택자 세율이 아닌 1주택자 세율을 적용받아 849만원으로 약 1000만원 가까이 감면된다. 단 특례 기간 2~3년이 지난 뒤엔 원래대로 다주택자 세율을 적용한 종부세가 부과된다. 종부세 부담을 피하려면 특례 기간 안에 원래 집이나 상속 주택 중 한 채를 처분하라는 의미다. 또 어린이집용과 시도 등록문화재 주택 등도 종부세 비과세(합산배제)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종중주택은 공익법인처럼 개인주택에 적용되는 일반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투기 목적이 아닌 주택에 대해 세 부담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1가구 1경차 보유자는 개소세(휘발유·경유 ℓ당 250원, LPG 부탄 161원)를 연 2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해 주는데 이를 30만원으로 늘린다. 맥주에 부과되는 주세(종량세)는 1ℓ당 20.8원 오른 855.2원, 막걸리는 1.0원 오른 42.9원으로 공시했다.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기술 19개가 신성장·원천기술로 새로 인정받아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이 ▲중견·대기업은 20~30% ▲중소기업은 30~40%로 각각 확대된다. 김태주 기재부 세제실장은 “이번 세법시행령 개정으로 약 2500억원의 세수가 감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조선 문인화가 조영석의 ‘고관산수도’ 등 9건 경남도문화재 지정 예고

    조선 문인화가 조영석의 ‘고관산수도’ 등 9건 경남도문화재 지정 예고

    경남도는 조선 후기 대표 문인화가인 관아재(觀我齋) 조영석(趙榮? 1686~1761)이 그린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를 비롯해 경남도내 문화재 9건을 경남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고사관수도’, ‘진주 남악서원 김유신 영정’, ‘진주 남악서원 최치원 영정’, ‘창원 성주사 무염국사 진영’, ‘창원 정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성씨세고’ 등 모두 6건은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됐다.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된 문화재는 ‘성여신 부사집’, ‘창원 성주사 신중도’, ‘하동 법성선원 복장물’ 등 3건이다.고사관수도는 학식 높은 선비가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경치를 구경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조영석은 조선 후기 대표적 문인화가 가운데 한명으로 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과 더불어 삼재(三齋)로 불린다. 조영석이 1735년 의령현감 부임때 무암(无庵) 조야(趙? 1679~1760)에게 그려준 부채형식의 그림이다. 1743년 조야를 다시 만나 조야의 초상화와 그림을 그리게 된 내력을 추가해 예술·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진주 남악서원 김유신 영정과 최치원 영정은 구한말에서 근대기까지 활동한 대표적 초상화가인 채용신(1850~1941)이 1921년에 그린 작품이다. 김유신과 최치원의 모습을 매우 뛰어난 사실적 묘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인물화 특징을 잘 나타나 있다는 평가다. 성주사 무염국사 진영은 통일신라시대 구산선문 가운데 보령의 성주산문(聖住山門)을 개산한 무염국사(無染國師·800~888)의 모습을 1876년에 조성한 것이다. 같은 시기 진영과 비교할 때 사례가 드문 산수를 배경으로 그려진 점에서 희소성이 있는데다 19세기 중·후반 진영의 형식과 표현기법을 잘 구사했다는 평가다. ‘창원 정법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양산 통도사에 있던 것을 정법사 개창 뒤 이운한 것으로 신체 비례와 모양, 옷자락 형태 등으로 볼때 17세기 후반에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따르면서도 개성 있는 무염계(無染系) 조각승의 표현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성씨세고는 부사(浮査) 성여신(成汝信·1546~1632)을 중심으로 그의 아들들과 손자들이 당대에 교유한 인물들 사이에 주고받은 작품들이다. 16세기 후반부터 1682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필사돼 전해온 유일본이다. 수록된 많은 작품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어서 가치가 더 크다는 평가다. 성여신 부사집은 남명 조식의 문인인 부사(浮査) 성여신(成汝信·1546~1632)의 문집으로 1785년 초간됐으나 이 책은 초간되기 전에 쓰여진 필사본으로 문집 간행때 원고로 사용됐던 것이다. 조선 후기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향촌사회 지식인들의 인식 변화를 고찰하는데 중요한 자료다. 창원 성주사 신중도는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선신(護法善神)을 그린 불화로 1892년 수화승 민규(玟奎)의 대표 작품이다. 화면은 전반적으로 복잡하지만, 짜임새 있는 화면 구성과 안정감 있는 인물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9세기 후반 신중도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하동 법성선원 복장물은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하동 법성선원 목조여래좌상의 내부에서 확인된 것이다. 목조여래좌상과는 제작 시기가 달라 서로 연관성은 없지만, 발원문 기록을 통해 후령통을 비롯한 복장물이 1639년에 조성됐음을 알 수 있다. 이 복장물을 통해 조선 후기 복장물 구성을 이해할 수 있어 가치가 있다. 김옥남 경남도 가야문화유산과장은 “이번 9건의 경남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 예고는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히 밝혀진 문화재를 도 문화재로 지정해 보존·관리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들 문화재가 지역 역사문화자원으로 소중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한 9건에 대해 30일간 예고 기간에 각계 의견을 수렴·검토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할 예정이다.
  • 공동묘지 위 판잣집 부산 첫 등록문화재로

    공동묘지 위 판잣집 부산 첫 등록문화재로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판잣집을 지어 살았던 부산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이 부산시 등록문화재가 됐다. 부산시는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가 부산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산의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는 서구 아미동 2가 229-2 등 2필지에 있는 토지와 시설물을 포함한다. 공동묘지는 일제강점기였던 1906년 만들어졌다. 이후 1945년 해방과 함께 일본인들이 돌아가고서 방치됐었다. 비석주택은 피란민들이 생존을 위해 일본인 공동묘지의 석축과 묘지 등에 판자, 신문지, 원조물품 포장지, 기름종이 등을 사용해 얼기설기 지은 판잣집이다. 집 크기는 10㎡~74㎡로 피란민 가족들은 비좁은 이곳에서 생활했다. ‘산 자의 주택’과 ‘죽은 자의 묘지’가 동거하는 역사적 공간이자,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의 생활상과 주거의 변화 모습이 잘 보존된 도시공간으로 부산 지역사에서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서구는 비석마을 입구에 있는 주택 9채를 사들여 피란민과 산업화 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구멍가게, 이발소, 봉제 공간 등 피란 생활 박물관으로 조성해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비석 실물을 전시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집을 지어야 했던 피란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는 비석마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 공동묘지에 지은 피란민 집, 부산 첫 등록문화재

    공동묘지에 지은 피란민 집, 부산 첫 등록문화재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판잣집을 지어 살았던 부산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이 부산시 등록문화재가 됐다. 부산시는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가 부산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산의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는 서구 아미동 2가 229-2 등 2필지에 있는 토지와 시설물을 포함한다. 공동묘지는 일제강점기였던 1906년 만들어졌다. 이후 1945년 해방과 함께 일본인들이 돌아가고서 방치됐었다.비석주택은 피란민들이 생존을 위해 일본인 공동묘지의 석축과 묘지 등에 판자, 신문지, 원조물품 포장지, 기름종이 등을 사용해 얼기설기 지은 판잣집이다. 집 크기는 10㎡~74㎡로 피란민 가족들은 비좁은 이곳에서 생활했다. ‘산 자의 주택’과 ‘죽은 자의 묘지’가 동거하는 역사적 공간이자,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의 생활상과 주거의 변화 모습이 잘 보존된 도시공간으로 부산 지역사에서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높다.서구는 비석마을 입구에 있는 주택 9채를 사들여 피란민과 산업화 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구멍가게, 이발소, 봉제 공간 등 피란 생활 박물관으로 조성해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비석 실물을 전시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집을 지어야 했던 피란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는 비석마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이 일대를 역사 보존형 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 ‘제2회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선정작가 11인 오는 7일부터 만난다

    ‘제2회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선정작가 11인 오는 7일부터 만난다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는 ‘2021 제2회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선정자 11명을 발표했다. 2회를 맞이한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는 미술계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이고 재능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해 개최되고 있다. 공모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공모 분야는 평면예술 분야로 평면회화, 입체회화, 판화, 일러스트, 사진 등 최근 3년 이내 작업물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작품 활동을 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작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해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접수된 작품의 심사는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 전시장소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심사에는 서울갤러리, 서울신문사 문화부, 호반문화재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 미술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공모 결과, 총 201명의 작가가 지원한 가운데 강숙희(서양화), 김경자(서양화), 김도형(사진), 김재종(서양화), 김종혁(그래픽 아트), 남수정(동양화), 이순(서양화), 이세명(서양화), 임장순(동양화), 임희령(서양화), 정미정(서양화) 등 총 11명이 선정됐다. 공모선정작가의 전시는 서울시 중구 서울갤러리에서 열리며, 오는 7일부터 작가별로 1주일씩 진행된다. 단,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휴관으로 전시가 진행되지 않는다.
  • 조선 중기 불서(佛書) ‘반야사 소장 전적류’ 2책 제주도 유형문화재된다

    조선 중기 불서(佛書) ‘반야사 소장 전적류’ 2책 제주도 유형문화재된다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돼 16세기 당시 불교사와 인쇄·출판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제주도 유형문화재로 빛을 본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애월읍 신엄리 소재 반양사에서 전해 내려오는 불서인 ‘반야사 소장 전적류’인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과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 2책을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반야사 소장 전적류’ 2책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전래본이 극히 드문 희귀 판본으로서, 간행 시기와 간행처, 시주자 명단과 각수(刻手)가 확인되는 등 불교학 및 서지학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적 가치와 중요성이 인정돼 제주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지장보살본원경’은 지장보살의 중생 구제의 본원공덕(本願功德)을 설한 경전이다. 조선 중기인 1577년(선조 10) 전라도 부안의 등운암에서 판각하고 금산사에 목판을 보관했던 판본으로, 전본(傳本)이 매우 드문 희귀본임에 따라 사료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는 고려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당나라 종밀(宗密)의 저서인 ‘법집별행록’의 핵심 내용을 추리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편집한 책으로, 반야사 소장본은 1576년(선조 9) 속리산 관음사에서 판각하고, 이를 인쇄한 목판본 1책이다. 1486년(성종 17) 전라도 규봉암 간본 이후 간행시기가 비교적 이른 시기의 것으로, 조선 중기 불전 연구에 있어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됐다.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은 “반야사 소장 전적류 2책은 16세기 당시 불교사와 인쇄·출판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며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숨은 유형유산들을 적극 발굴해 문화재 지정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유산 등재 앞둔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정비…국비 예산 8억 5000만원 확보

    세계유산 등재 앞둔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정비…국비 예산 8억 5000만원 확보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대가야 고분군 일대가 말끔히 정비된다. 경북 고령군은 국가 지정 문화재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정비 및 발굴 조사를 위한 국비 8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제268호분 발굴 조사와 탐방로 정비 등을 할 계획이다. 제268호분은 고분군 중턱에 있는 대형분으로 5세기 중·후엽 대가야 고분 문화를 밝혀줄 것으로 주목받는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가야 고분군 7개 중 하나로 대가야 지배층의 주요 고분군으로 알려져 있다. 가야 고분군의 올해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6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적 제79호)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사적 제514호)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사적 제542호) 등이다.
  • 삼표산업 반환 부지서 ‘풍납토성 서쪽 성벽’ 흔적 발견

    삼표산업 반환 부지서 ‘풍납토성 서쪽 성벽’ 흔적 발견

    서울 풍납토성 구역 삼표산업 풍납공장 부지 가운데 지난해 일부 반환된 땅에서 풍납토성의 서쪽 성벽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송파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삼표산업 반환 부지인 풍납동 305-14 일대에 대한 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풍납토성 서성벽의 잔존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풍납토성은 백제 한성도읍기(기원전 18년∼475년) 왕성으로 확실시된다. 레미콘 업체인 삼표산업은 1978년부터 이곳에서 공장을 운영했는데, 대법원이 2019년 풍납토성 복원과 정비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공장 부지를 옮기도록 했다. 이에 삼표산업은 서울시·송파구와 소송을 거쳐 지난해 공장 면적의 30%인 6076㎡를 반환했다. 나머지 70% 부지에 대한 3건의 소송이 진행 중인데 이번 조사 결과로 이 역시 반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구소는 “길이나 높이 등 정확한 규모는 더 파악해야 하지만 성벽의 구조, 형태, 진행 방향, 축조 기법 등이 기존의 서성벽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서성벽 지구가 남성벽, 삼표산업 공장을 잇는 지점이라는 사실이 규명됐기 때문에 나머지 부지에도 서성벽이 잔존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서성벽은 중심 토루(흙을 다져 쌓은 시설물)에 다른 토루를 덧대어 올리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또 목재 등으로 사각 틀을 짠 뒤 그 안에 일정한 두께의 흙을 쌓는 판축 기법을 사용하고, 성벽 안쪽은 강돌과 깬돌로 마무리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공장 부지 전체 반환을 대비한 예비 조사였는데, 공장 하부에 남은 서성벽 상태가 주변보다 더 좋은 듯하다”며 “조사를 확대하면 다양한 유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파구는 공장이 이전되는 대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와 정비작업을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500년 백제 왕도의 핵심 문화재 보존과 지역 주민의 정주성 향상을 위해 공장 전체 이전을 조속히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 직접 잠수해 ‘바닷속 문화재’ 찾아내…수중발굴 경험 연구인력 전국 9명뿐

    직접 잠수해 ‘바닷속 문화재’ 찾아내…수중발굴 경험 연구인력 전국 9명뿐

    낚시꾼들이 팽팽하게 걸린 손맛에서 희열을 느끼듯 양순석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은 뿌연 물속에서 손끝에 전해지는 유물을 찾는 손맛을 찾아 바다를 뒤진다. 그렇게 바닷속에서 잠자고 있던 조선 중기 개인용 화기였던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과 고려청자를 비롯한 유물 수만 점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 인사혁신처 도움을 받아 20년째 수중문화재 발굴 한 길을 걷는 공무원을 만났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국내에서 유일한 수중문화재 발굴 기관이다. 전남 목포시는 사실 연구소를 두기에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부산, 전남 여수에서 개경이나 한양으로 갈 때는 모두 목포 앞바다를 지났다. 중국을 오가는 무역선도 목포 주변을 많이 지났다. 1975년 전남 신안군에서 이른바 ‘신안선’을 발견한 게 우리나라 수중발굴의 첫 사례였다. 당시는 문화재관리국 시절이라 문화재는 모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고 선체와 목재 보존을 위해 만든 목포보존처리장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뿌리가 됐다. 신안선 보존 처리가 1990년대 완료되면서 해양유물전시관으로 정식으로 새 출발한 게 1994년이었다. 전시관 소속 학예연구실로 있다가 기관 및 연구 기능을 확대하면서 2009년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중발굴과도 그때 생겼다.” -수중문화재발굴은 언제부터 하고 있나. “목포대 환경공학과에서 보존과학을 전공했다. 석사를 마치고 우연한 계기로 1994년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학예연구실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그 뒤에 잠수도 배우고 물리탐사장비를 맡았다. 수중발굴에 참여한 건 2002년부터였다. 고고학이나 역사학 관련 공부는 일하면서 독학으로 했다고 할 수 있다. 발굴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모든 단계가 우리 업무에 속한다.”-바닷속에서 유물을 찾아내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텐데. “수중문화재 발굴은 장비부터 시작해 성격 자체가 육상과는 완전히 다르다. 수중에선 해양물리탐사장비를 사용해 해저지형을 본다거나 해저지층을 단면으로 자르면서 탐사를 한다. 그다음에 수중문화재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장비가 있더라도 문화재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잠수해서 육안으로 확인해야 한다. 연구소 직원들은 모두 잠수사 자격증이 있다.” -유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2007~2008년 충남 태안에서 도자기 운반선 발굴할 때는 주꾸미가 건져 올린 도자기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5월에 갔는데 도자기가 많이 흩어져 있었다. 긴급발굴해야 한다고 보고를 했다. 바로 발굴허가를 받아 한 달가량 발굴을 했다. 말 그대로 물 반 고기 반이었다. 고려청자 2만 5000점에 묻혀 있던 선박까지 발굴했다. 제주 신창리 앞바다에선 13세기 남송 도자기 운반선 유물을 조사했는데 도자기 2000여점을 찾아냈다. 특히 납으로 봉한 함 안에 들어 있는 나무 인장, 그리고 인장에 묻은 인주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건 특히 보람 있었다.” -언젠가 거북선 유물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진도 울돌목에서 남쪽으로 4~5㎞ 떨어진 곳에 있는 벽파진에서 발굴작업을 하고 있는데 현재 목표에 비해 20%도 채 하지 못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이 골고루 나오고 있다. 아직까진 판옥선이나 거북선 유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찾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유물은 어떤 것인가. “지금도 2012년에 소소승자총통 3점을 최초로 발견했을 때 느꼈던 희열을 잊을 수 없다. 바닷속에선 앞이 거의 안 보이는데 제토를 하다가 손에 막대 같은 게 잡혔다. 쇠 종류인 것 같다는 느낌만 있었다. 물 위로 갖고 올라와서 보니 총통 종류였다. 총통에는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4년 전인 1588년에 전라좌수영에서 제작했다는 명문도 나왔다.” -출장이 엄청나게 많을 것 같다. “발굴뿐 아니라 신고가 들어오는 현장을 조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1년에 200일 넘게 출장을 한 적도 있다. 과거엔 출장비는 적고 일은 해야 하니까 아예 현지파견근무 형식으로 근무하곤 했다. 출장수요에 출장예산을 맞추는 게 아니라 출장비 예산에 출장수요를 맞추는 식이었다. 지금은 출장비 예산이 늘어서 다행이다. 나는 행정업무도 해야 하니까 출장은 줄었지만 그래도 1년에 두세 달은 출장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직원들은 지난해에도 발굴현장에서 150일가량 출장을 했다.” -앞으로 과제가 있다면. “태안 해역과 울돌목 등은 발굴해야 할 수중문화재가 얼마나 많이 갯벌에 묻혀 있을지 짐작조차 안 된다. 현재까지 발굴한 난파선이 14척인데 거북선이나 판옥선이 나올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할 일이 엄청나게 많은데 일할 사람이 부족한 게 아쉽다. 연구인력 충원과 교육프로그램 확보가 특히 시급하다. 우리나라에 수중발굴 경험과 능력 있는 연구인력이 나를 포함해서 연구사 6명, 전문임기직 3명으로 전국에 9명밖에 없다. 그나마 수중문화재 발굴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가르칠 교육 프로그램이 전무하다 보니 직원들이 새로 들어오면 선배들이 하나씩 알려 주는 식이다. 10명도 안 되는 인력으로 1년에 9건가량 신고 들어오는 걸 조사하고 정기적인 발굴도 하고 있다.”-그런 와중에 연구보고서에 논문까지 쓰려면 부담이 클 듯한데. “책임운영기관이다 보니 학예연구관들은 의무적으로 2년에 한 편은 논문을 써야 한다. 현장에서 작업하다 보면 연구논문 쓸 시간이 부족하다. 잠수 자체도 힘든데 유물 발굴해서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까지 하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유물 발굴과 정리, 보고서 작성으로 1년이 다 간다. 민간 잠수사 하루 인건비가 최소 30만원은 되는데 우리는 위험수당으로 한 달에 5만원 받는 게 고작이다. 우스갯소리로 공무원 퇴직하고 민간잠수사로 아르바이트하는 게 급여가 몇 배는 더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곤 한다. 보람과 자부심으로 일하긴 하지만 솔직히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 
  • 임용 분야 3년 근무… 경력경쟁채용으로 선발

    문화재청은 문화재 지정과 관리, 경복궁·창덕궁 등 궁능 및 주요 유적지 관리, 우리 문화재 세계화와 남북 문화재 교류, 문화재 조사 및 전문인력 양성 업무 등을 담당한다. 문화재청은 대전에 있는 본청 외에도 전국 각지에 소속기관이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대전, 부여, 완주, 충주, 나주, 강화, 경주, 창원), 충남 부여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전남 목포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대표적이다. 문화재청 공무원은 정책·인사·예산 등을 주로 담당하는 일반행정직, 건축·임업·전산 등 전문 분야 업무를 하는 기술직, 문화재 관련 분야 조사와 연구를 하는 학예연구직 공무원이 있다. 2020년에는 행정직 8명, 임업직 3명, 시설직 2명 등 13명을 채용했다. 2021년에는 행정직 8명, 임업직 4명, 시설직 3명, 공업직 1명 등 16명을 채용했다. 학예연구직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과는 달리 주로 결원이 발생했을 때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선발한다. 학예연구직은 채용 분야와 인원도 해마다 바뀌고 채용 일정도 유동적이다 보니 문화재청이나 나라일터 누리집을 통해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2020년에는 미술사 1명, 고고학 1명, 전통건축 1명, 역사학 1명 등 4명을 채용했다. 2021년에는 고고학 5명, 조경학 1명, 전통건축에서 1명 등 7명을 뽑았다. 학예연구직에 응시하려면 채용 예정 분야에서 석사 이상 학력 혹은 임용 예정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필기시험(한국문화사·문화사·전공과목), 서류전형,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 65년 된 강원도청, 춘천 옛 미군기지로 이사 간다

    65년 된 강원도청, 춘천 옛 미군기지로 이사 간다

    오래되고 낡은 강원도청 청사를 춘천 옛 미군 부대(캠프 페이지) 부지로 옮기는 방안이 확정됐다. 강원도는 도청사 신축 부지로 춘천시 내 도유지와 국공유지를 검토한 결과 캠프 페이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현 청사 부지에 신축하는 것에 비해 700억원의 매몰 비용을 절감하고,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이 고려됐다. 도는 상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 문화재 발굴 조사, 부지 교환 등을 동시에 추진해 조기 준공할 방침이다.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5년 1월 착공, 202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청사 신축 비용은 3089억원으로 추산했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강원도의회에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제출한다.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5년간 600억원씩 조성할 방침이다. 신청사 면적은 11만㎡로 이 가운데 사무공간은 6만㎡, 주차 공간은 5만㎡다. 캠프 페이지의 해당 부지를 자연녹지에서 2종 일반주거지로 용도 변경하고, 현 청사 부지를 춘천시와 교환하는 방안도 진행된다. 현 청사 부지는 여론 등을 수렴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립한 지 65년이 지난 현 청사는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해부터 신축하기로 하고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사 신축은 현 청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시군으로의 이전이 목적은 아니다”며 “새 청사가 강원도의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 시대라는 미래 가치를 담는 새 그릇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강남, 세곡동 주민 복지서비스 ‘레벨업’

    강남, 세곡동 주민 복지서비스 ‘레벨업’

    서울 강남구는 체육 및 주민편의시설인 세곡동 자곡문화센터를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세곡동 주민센터 분소, 수영장, 세곡보건지소, 정신건강복지센터, 헬스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연면적 9267.42㎡다. 특히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절감형 건축물로 건립됐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최우수 등급기준을 적용해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1층에 있는 세곡동 주민센터 분소에서는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복지급여 신청 등 복지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 세곡보건지소는 만성질환관리실, 스마트 운동실,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밀착형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한다. 3층 정보화교실, 4층 다목적강당에서는 각각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통합예약사이트,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015년 부지 매입 뒤 2019년 7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소통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여주 ‘영월루‘ 스프레이 낙서는 10대들 소행

    여주 ‘영월루‘ 스프레이 낙서는 10대들 소행

    경기도 지정문화재(도 문화재자료 제37호)인 영월루(迎月樓)를 낙서로 훼손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4일 이 같은 사건에 대해 여주시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 A(10대) 군 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0분쯤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영월루 초석과 기둥, 2층 마루 등 10여 군데에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발견한 시는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수거했으며, 도시안전정보센터에 CC(폐쇄회로)TV 확인 요청을 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8세기 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영월루는 옛 여주 관아의 정문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25년 관아가 철거되자 당시 신현태 군수가 현재 영월공원 자리로 옮겨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추적을 통해 A군 등이 범행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곧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랑 망우리역사문화공원 메타버스…“놀면서 역사 배워요”

    중랑 망우리역사문화공원 메타버스…“놀면서 역사 배워요”

    서울 중랑구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보고인 망우리역사문화공원 가상세계를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통해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곳에 입장하면 올해 개관 예정인 중랑망우공간을 포함해 주요 역사 시설을 실제처럼 만나볼 수 있다. 구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출생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을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 띄웠다. 공원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적 배경을 살펴보고 힐링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4계절 테마공원으로 꾸며진 망우리역사문화공원에 들어서면 버스정류장, 공원 안내판 등이 보이고, 정문 입구로 진입하면 먼저 봄 테마가 펼쳐진다. 이 곳에는 2022년 개관 예정인 중랑망우공간, 유명인사 인물가벽, 노고산 취장비, 전망대, 쉼터 등이 조성됐다. 여름 테마는 13도 창의군탑, 위인의 전당(지하미로), 야외 피크닉장, 계곡, 정원, 점핑게임 등으로 꾸며져 있다. 가을과 겨울테마는 대형전망대, 구름다리 점핑게임, 이태원무연분묘합장비 등이 조성됐다. 4계절 테마 곳곳에 한용운, 방정환, 서동일, 서광조 등 등록문화재 묘소가 자리 잡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이 어려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재미있게 만들어진 망우리역사문화공원 메타버스를 통해 근현대사를 이끌어간 애국지사들을 만나보며 즐겁게 역사를 배우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노후 강원도 청사, 2027년까지 춘천 캠프페이지로 이전 확정

    노후 강원도 청사, 2027년까지 춘천 캠프페이지로 이전 확정

    낡고 노후된 현재의 강원도청 청사를 춘천 옛 미군 부대(캠프 페이지) 부지로 옮기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강원도는 도청사 신축 부지로 춘천시 내 도유지와 국공유지를 검토한 결과 캠프 페이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캠프 페이지 부지는 현 청사 부지에 신축하는 것에 비해 700억원의 매몰 비용을 절감하고,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이 고려됐다. 도청사는 행정 절차 등에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 준공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 문화재 발굴 조사, 부지 교환 등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신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3089억원으로 추산했다. 필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강원도의회에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건립 기금은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5년간 600억원씩 조성할 방침이다. 신규 도청사 면적은 11만㎡로 이가운데 사무공간은 6만㎡, 주차 공간은 5만㎡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신축을 위해 캠프 페이지 내 해당 부지를 자연녹지에서 2종 일반주거지로 용도 변경하고, 현 청사 부지를 춘천시와 교환하는 방안도 진행된다. 현재의 봉의산 청사 부지는 시민 여론 등을 수렴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립한 지 65년이 지난 현 청사는 노후해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해부터 신축하기로 하고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하지만 공론화 절차와 적절성을 둘러싼 이견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지역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춘천시 외에 강원도내 다른 시군에서는 도청 신축 이전 계획이 논의될 때마다 ‘도청은 도민 전체의 공공시설’이라는 점을 내세워 각 지역 정치권, 경제계 등을 중심으로 춘천 외 지역 이전 요구가 제기돼 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사 신축은 노화한 현 청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시군으로의 이전이 목적은 아니다.”며 “새 청사가 강원도의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 시대라는 미래 가치를 담는 새 그릇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파면 나오네’ 2000년 전 고대 로마 묘지 발견…온전한 개머리상 출토

    ‘파면 나오네’ 2000년 전 고대 로마 묘지 발견…온전한 개머리상 출토

    2000년 전 고대 로마 시대 묘지가 발굴됐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는 제9 콰르티에레(로마시 행정구역명) 아피오라티노에서 고대 로마 시대 무덤 3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콜로세움에서 3㎞ 떨어진 루이지 토스티 지역 도로 밑에서 고대 로마 시대 묘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하 수도관 부설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묘지는 겨우 지하 0.5m 지점에 있었다.무덤 3기로 이뤄진 묘지는 기원전 1~기원후 1세기(BC 100~AD 100)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묘지에서 뼛조각이 담긴 유골함과 맨땅에 묻힌 청년의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점토를 구워낸 테라코타 형식의 개 머리 조각상도 출토됐다고 전했다. 온전한 형태의 개머리상은 무덤 지붕을 장식하는 데 쓰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덧칠한 석고 조각 여러 점이 동시에 발견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묘지에서 응회암(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 절단면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버려진 채석장을 공동묘지로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묘지 발굴 구간은 고대 로마 ‘라티나 가도’ 초입에 해당한다. 라티나 가도는 기원후 3세기 지어진 아우렐리아누스 성벽에서 남쪽으로 캄파니아 카푸아까지 200㎞를 잇는 도로다. 라티나 가도는 고대 로마 최초의 도로 ‘아피아 가도’보다 먼저 형성된 자연도로로 알려져 있다. 라티노 가도와 함께 고대 로마 2대 간선도로로 꼽히는 아피아 가도(길이 563㎞)는 로마에서 이탈리아 남부 끝자락 브린디시를 잇는 포장도로로, 로마에서 그리스·이집트로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었다. 두 도로는 현재도 그 일부가 개보수 후 사용되고 있다.이탈리아 문화부 특별감독관 다니엘라 포로는 “라티나 가도 연구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면서 “로마 전체가 문화재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발굴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까지도 고대 로마 유산의 10분의 1도 발굴이 안 된 것으로 추정한다. 2800년 역사 대부분이 아직 땅 아래 묻혀 있다는 의미다. 
  • 신통방통 호랑이… 귀신막는 보디가드, 귀여움 뿜뿜 친구

    신통방통 호랑이… 귀신막는 보디가드, 귀여움 뿜뿜 친구

    국립고궁박물관 ‘인검’ 상설 전시청화랑 ‘호랑이의 세상 밖 외출’展2022년 임인년을 맞아 미술·문화재계에서는 호랑이의 강인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다수 선보인다. 악귀를 쫓으려고 제작한 조선시대 민화와 옛 유물부터 현대 작가들이 재해석한 호랑이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호랑이 기운이 깃든 칼인 ‘인검’(寅劒)을 선정하고, 상설전시장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인검은 십이지 중 세 번째 동물인 호랑이를 뜻하는 ‘인’ 자가 들어가는 때에 제작한 의례용 칼이다. 양기를 뜻하는 동시에 의(義)를 상징해 나쁜 기운을 막고, 한편으로는 임금과 신하의 도리를 나타낸다. 또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오래된 철을 사용하고, 특별히 선정된 장인만 제작할 수 있는 등 엄격하게 관리됐다. 인검은 인년, 인월, 인일, 인시, 네 시기에 맞춰 제작한 ‘사인검’과 세 시기를 맞춘 ‘삼인검’으로 나뉜다. 박물관이 소장한 인검 22점 중 전시실에 나온 사인검은 한쪽에 한자와 산스크리트어 주문이 새겨졌고, 반대쪽에는 북두칠성과 별자리 28개가 표시돼 있다. 하늘의 힘을 빌려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박물관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인검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소장품에 있는 호랑이에 착안한 그림 달력 이미지 파일도 홈페이지에서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5월 1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호랑이 그림 18점을 공개한다. 호랑이와 용을 함께 화폭에 담은 ‘용호도’, 호랑이와 까치를 묘사한 ‘호작도’ 등이다. 19세기 용호도를 보면 호랑이의 성난 얼굴에서 긴장감이 느껴지고, 구름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용은 신비감을 전한다. 솔숲 사이를 지나는 호랑이 11마리를 그린 ‘월하송림호족도’, 붉은 옷을 입은 산신과 눈이 빨간 호랑이를 나란히 배치한 ‘산신도’도 감상할 수 있다.현대적인 감성으로 호랑이의 다양한 모습을 이끌어 낸 전시도 눈길을 끈다. 서울 청담동 청화랑은 ‘호랑이의 세상 밖 외출’전을 열고 안윤모 작가의 그림을 오는 10일까지 소개한다. ‘부엉이 작가’로 유명한 작가답게 “여유와 편안함을 담아 그렸다”는 호랑이들은 무서움보다는 귀여운 모습을 가득 뽐낸다. 그림 속 호랑이는 까치와 소나무 아래에서 함께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신다. 보름달이 있는 들판에서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두 마리 호랑이가 나뭇가지에 앉아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서울 대치동 슈페리어갤러리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호!호랑!호랑이!’전에서 손우정, 정해진 작가는 한층 색다른 그림을 선보인다. 손 작가의 작품 속 호랑이는 어린 시절 이별한 반려묘를 상징한다. 강인한 모습으로 환생한 호랑이는 꿈을 현실로 연결해 주는 매개로 기능하며 동화적 이미지를 보여 준다. 정 작가는 호랑이 자체보다 최근 디자인 분야에서 큰 인기를 끄는 ‘애니멀 스킨’에 주목하고, 이를 대표하는 호피 무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오는 12일까지.
  • 동작 “까치산 숲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동작 “까치산 숲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서울 동작구의 까치산 숲길이 최근 새단장을 마쳐 지역 내 대표 ‘힐링 공간’으로 변신했다. 구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사당동 까치산 근린공원에 등산로를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까치산 숲길의 노후된 시설로 주민 불편이 지속돼 지난해 11월부터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 사업을 시작했다. 약 두달 간의 공사 기간 동안 솔밭로 생태통로부터 까치산공원 관리사무소(초소) 방면으로 등산로 약 700m 구간을 정비했다. 그 결과 ▲데크 계단 ▲목재난간 및 핸드레일 ▲등산로변 토사 유실지 축대목 ▲나무울타리 ▲야자매트 ▲수목식재 등이 새롭게 설치됐다. 구는 또 사당4동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까치산 공원 등산로를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이정영 묘역’까지 확장하는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을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폭 1.5~2m, 길이 250m 규모로 ▲나무데크 ▲펜스 ▲전통모양 조명 등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노후시설 정비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까치산근린공원의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녹지사업을 추진해 살고 싶은 동작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재청 ‘세계유산 영향평가’ 도입 추진… 제2 장릉 아파트 막는다

    문화재청 ‘세계유산 영향평가’ 도입 추진… 제2 장릉 아파트 막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중 한 곳인 김포 장릉(章陵) 인근에 문화재 당국의 허가 없이 건설 중인 대규모 고층 아파트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문화재청이 올해 세계유산 관리 강화를 위해 영향평가를 도입한다. 문화재청은 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계획 과제를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세계유산 보호체계 정립을 위해 필요한 제도인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시행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상·범위·절차 등 세부 지침을 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유산 영향평가는 개별 세계유산이 지닌 핵심 가치라고 할 수 있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가 잠재적 개발에 의해 받는 영향을 평가하는 절차다. 문화재청은 2019년 ‘세계문화유산을 위한 유산 영향평가 지침’ 책자를 번역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최근 세계유산위원회 논의에서 ‘등재’보다 ‘보존·관리’가 중시되고 있다”며 “도심 지역 세계유산 주변에서 개발 프로젝트가 증가함에 따라 세계유산 영향평가 도입이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행위가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진정성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영향평가와는 별개로 개발 행위가 문화재 보존과 경관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평가하는 ‘문화재 영향평가’도 도입하기로 했다.
  • 종로구, 재난대비 상시훈련 평가 우수기관 선정

    종로구, 재난대비 상시훈련 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울 종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재난대비 상시훈련 평가’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통틀어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앞서 시로부터 ‘2021년 통합지원본부 운영 분야’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주요 문화재와 관공서, 대형 건축물, 지하철 역사 등이 밀집해 있는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지하연계복합건축물인 다중밀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상황을 가정해 현장감 있는 훈련을 진행하고 신속하게 피해 수습을 지원했다. 구청 재난협업부서는 물론 종로소방서, 종로·혜화경찰서, 유관기관이 참석해 재난대응 행동매뉴얼에 따른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발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함께 해결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밖에 구는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체 상시훈련 및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또 시에서 주관하는 통합지원본부 및 긴급구조통제단 ICTC 합동훈련, 봄철 산불 대비 훈련,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비 상황대처역량 강화 훈련 등도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반복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