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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동숭아트센터 자리→대학로 극장 ‘쿼드’ 문 열어

    옛 동숭아트센터 자리→대학로 극장 ‘쿼드’ 문 열어

    옛 동숭아트센터 자리에 대학로 극장 ‘쿼드’(QUAD)가 20일 문을 열었다. 숫자 4와 사각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쿼드는 기존 동숭홀을 2년여간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극장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기존 프로시니엄 형태를 벗어나 공연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무대를 꾸릴 수 있는 가변형 극장으로 탈바꿈했다.48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258석의 객석을 갖췄으며 장비와 기반시설을 최신화했다. 또한 객석, 무대, 분장실 등 전 구역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객석의 5%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나눌 예정이다. 1175㎡의 지하 2층은 객석, 무대, 로비, 안내데스크, 물품보관소, 분장실 등으로 이뤄졌고 지하 1층엔 객석, 조정실이 있다. 지상 1층엔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인 카페 쿼드, 5층엔 연습실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프로젝트 룸이 있다.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작품을 선보이며 1차 창·제작 중심의 유통극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1차 제작된 작품을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있는 공공극장에 연중 공급하는 유통 극장의 역할도 수행한다. 종로구에 위치한 대학로는 135개 공연장이 모여있는 소극장 밀집 지역으로 30년 이상 연극, 소형 뮤지컬 등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많은 예술가가 인근 지역으로 내쫓기고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위기에 처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쿼드를 통해 다시 한번 대학로에 숨결을 불어 넣겠다는 목표다.쿼드 개관에 맞춰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6주간 개관 페스티벌이 열린다. 몰토 콰르뎃의 클래식 공연 ‘저스트 바흐’(JUST BACH)를 시작으로 극단 풍경의 연극 ‘오일’(OiL),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현대 무용 ‘생 날 몸뚱아리’ 등 11개 장르 12개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인의 요구에 맞춰 창의적, 예술적 연출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가는 한편 서울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일 수 있는 작품을 제공, 공공극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종묘’ 90년 만에 연결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종묘’ 90년 만에 연결

    서울시는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를 90년 만에 다시 연결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문화적 품격을 높이겠다며 2011년 5월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에 들어간 바 있다. 총사업비로 1800억원을 들여 12년 만에 복원공사를 끝냈다. 복원공간은 22일 개방된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숲으로 이어져 있던 종묘와 창경궁은 1932년 일제가 ‘종묘관통도로’(지금의 율곡로)를 새로 내면서 단절됐다. 풍수지리상 북한산의 주맥이 창경궁에서 종묘로 흘렀는데, 일제가 중간에 도로를 만들어 끊어버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로 8천㎡가량 녹지를 만들어 끊어졌던 녹지 축을 이었다. 참나무와 소나무, 귀룽나무, 국수나무, 진달래 등 국내 고유 수종을 심었다. 시는 창경궁과 종묘 사이 궁궐담장과 북신문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궁궐담장에는 공사 중 발굴된 옛 종묘 담장의 석재와 기초석을 30% 이상 재사용했다. 돈화문과 원남동사거리를 잇는 340m 길이 궁궐담장길도 조성했다. 노약자와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 약자도 이용할 수 있게 계단과 턱이 없는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졌으며, 원남동사거리에는 산책로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다만 당장 궁궐담장길에서 종묘와 창경궁으로 드나들 수는 없다. 시는 창경궁과 종묘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세젤예 상괭이가 알려 준 것들/전곡선사박물관장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세젤예 상괭이가 알려 준 것들/전곡선사박물관장

    얼마 전 ‘우리바다 상괭이 이해하기’라는 행사에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해양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상괭이 사체를 부검해서 상괭이가 죽은 원인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상괭이 체내에 남아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오염물질들의 샘플을 채취해 우리 바다의 건강 상태를 진단해 보고, 그물에 걸려 사체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상괭이와 어민들이 함께 살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도 고민해 보는 뜻깊은 행사였다. 상괭이에 대한 나의 일반상식은 드라마 속 우영우 변호사가 알려준 “상괭이는 주둥이가 뭉툭하고 등에 폭이 좁은 융기가 있습니다. 얼굴은 꼭 웃는 것 같아서 귀엽습니다” 정도이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돌고래 ‘세젤예 상괭이’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고 상괭이의 생존에 가장 큰 위협은 어민들이 어업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상괭이도 함께 잡게 되는 혼획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물고기를 따라가다 다른 고기들과 함께 혼획된 상괭이는 그물을 빠져 나가지 못하고 결국 숨을 못 쉬게 돼 죽게 된다. 이번에 부검한 상괭이의 폐에서도 혼획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질식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상괭이의 보호를 위해서는 어민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그물에 걸려 죽은 상괭이를 신고하는 절차가 복잡해서 어민들 대부분이 신고를 기피한다고 한다. 또한 그물에 걸린 상괭이가 탈출할 수 있게 고안된 특수한 모양의 그물은 어획량 감소를 우려하는 어민들이 싫어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 어민들이 상괭이를 애물단지로 취급하지 않고 보호해야 할 귀한 생명체라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더 정교하고 친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상괭이 보호를 위해 머리를 맞댄 어민들과 해양전문가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수십년간에 걸친 전곡리 구석기 유적의 보존 과정이 떠올랐다. 돌멩이 묻어 놓고 구석기라고 사기 친다는 소리까지 들어 가며 주먹도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한 여러 사람의 노력이 모여 전곡리 구석기 유적은 무려 77만㎡가 오롯이 보존되고 있다.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 문화재는 싹 밀어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에 의해 문화재는 여전히 개발을 방해하는 걸림돌에 불과한 하찮은 존재라는 취급을 받고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조차 그 운명이 법원의 판결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2022년의 대한민국에서 전곡리 유적의 보존은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번 상괭이 부검을 주도한 오산대 이영란 교수는 상괭이에게 위험이 닥쳤다는 것은 상괭이와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보내는 자연의 경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상괭이가 없는 바다도 문화재가 사라진 도시도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는 아니길 바랄 뿐이다.
  • 콘서트장이 된 청와대, 음악과 함께 빠져드는 여름밤

    콘서트장이 된 청와대, 음악과 함께 빠져드는 여름밤

    20일 야간 개장하는 청와대가 낮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을 하루 앞둔 19일 취재진과 문화재청 및 외국인 홍보단 등을 초청해 사전 개방 행사를 가졌다. 야간 개방은 8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 열린 청와대 정문 안으로 입장하면 대정원, 본관, 수궁터, 관저, 상춘재, 녹지원 순으로 관람이 이어진다. 낮과 달리 야간 관람은 해설자가 청와대 내부 시설과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전한다. 본관과 수궁터를 지나 관저에 가면 첼로와 가야금 연주가 있는 작은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제공된 음료와 함께 특별한 밤을 만끽하게 된다. 이날 외국인 홍보단 자격으로 방문한 로레나 칼보 히메네스는 “전통음악을 좋아하는데 여기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음악을 들으며 마음이 예쁘고 반짝반짝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음악회가 끝나고 상춘재로 가는 길에는 대금 연주가 배경 음악으로 깔린다. 야간에만 특별히 내부가 공개되는 상춘재는 대통령이 귀한 손님과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을 상상하게 했다. 마지막 관람 코스인 녹지원에 도착하면 반딧불처럼 꾸민 조명으로 장식된 반송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문화재재단 청와대 문화사업단 김순호 팀장은 “청와대 개방 이후 많은 국민 성원에 힘입어 밤에도 아름다운 청와대를 보여 주려는 의도로 야간 개방한다”면서 “이번에 시범적으로 개방하지만 야간 행사의 방향성을 고민한 뒤 향후 날씨가 좋을 때 추가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 청자 생산 메카 ‘고창 아파트형 가마터’ 추가 발굴

    국내 청자 생산 메카 ‘고창 아파트형 가마터’ 추가 발굴

    전북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에서 우리나라 청자의 도입과 기술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추가 확인됐다.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가 우리나라 초기청자 생산의 메카임이 확인된 만큼, 국가 사적으로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창군은 초기청자 가마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남쪽과 서쪽 구역을 중심으로 2차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새로운 벽돌가마 1기와 진흙가마 5기, 건물지, 공방지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는 지난해 1차 발굴조사를 통해 벽돌가마(전축요) 1기, 진흙가마(토축요) 4기, 건물지 2동 등이 확인됐다. 유적은 10세기 후반부터 운영되어 벽돌가마에서 진흙가마로 변화되는 과정이 층위별로 잘 나타나고 대형건물지가 확인되는 등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기념물(2022년1월14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 벽돌가마는 전국적으로 1기만이 확인됐으나,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에는 벽돌가마가 최소 2기 이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벽돌가마의 상층에는 3호 진흙가마가 위치하고 그 위로 4호 진흙가마가 들어서 있다. 이러한 중첩양상은 다른 유적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는 ‘아파트형 가마터’로도 불리고 있다.또한 명문이 새겨진 기와편과 갑발 등이 확인됨에 따라 추후 반암리 청자요지의 운영시기,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자문회의에 참석한 이종민 충북대교수(문화재청 문화재위원)는 “우리나라 초기청자의 지방확산 및 기술이전을 알 수 있는 의미와 함께 벽돌가마(전축요)에서 진흙가마(토축요)로 이행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며 “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가장 이른 시기의 청자를 생산한 벽돌가마와 진흙가마를 비롯해 공방지 및 특수한 건물지 등 복합시설이 함께 확인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유적 보존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승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카스·참이슬 넘었다…‘박재범 소주’ 매력이 뭐길래

    카스·참이슬 넘었다…‘박재범 소주’ 매력이 뭐길래

    원스피리츠 두 번째 소주, 초도물량 매진자사몰 정상화 현재로선 추측 어려워전통 자개 디자인으로 감성 저격택배 주문 가능해 논란도편의점 GS25는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 스피릿’이 출시 1주일 만에 초도물량 20만병이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원소주 스피릿은 강원도 원주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한 소주로, 앞서 출시됐던 원소주의 후속 상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12일 GS리테일 매장에서 출시했다. 원스피리츠의 온라인몰은 서버 오류로 일시 중단된 상황이라 GS리테일의 독점 판매다.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판매 일주일 만이던 지난 18일 모두 소진됐다. 이 기간 GS25 전체 주류 상품 매출 순위에서도 1위였다. 그간 편의점 주류 매출은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가 1, 2위였다. 다른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이 제품 디자인은 전통 자개를 모티브로 했다. 실제 전복 껍데기 무늬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금박을 만들었다. 이는 SNS상에서 호평받으며 널리 퍼지기도 했다. ● 선착순 아닌 추첨 방식 판매도 검토 앞서 원스피리츠 측은 새달부터 추첨으로 구매 권리를 주는 ‘드로우’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원소주는 선착순으로 판매됐는데, 이로 인해 구매에 어려움을 겪은 고객들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원소주는 지난 3월 31일 원스피리츠 온라인몰을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해 선착순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했다. 다만 지난 4월 19일 시스템 오류로 온라인몰은 19일 현재까지도 정상화되지 않았다. 당시 원스피리츠 측은 생산 및 배송 가능 물량을 초과해 주문 건을 모두 배송하는 데만 한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데뷔 후 주류 사업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지난 2008년 남성 그룹 투피엠으로 데뷔했다. 이후 홀로서기에 성공, 힙합 레이블 AOMG·하이어뮤직 대표를 맡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대표직을 사임하고 새 엔터테인먼트 회사 모어비전을 지난 3월 설립했다. 또한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오랜 꿈이라고 밝혀왔던 소주 사업을 론칭했다. 원소주는 이른바 ‘박재범 소주’로 불리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내용물 없는 공병이 5000~8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 원소주 택배 주문에 구설수 높은 인기에 구설수도 따라왔다. 지난 5월 지역특산주로 분류된 원소주가 택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술인데도 어떤 술은 택배 주문이 되고, 다른 술은 매장에 가야만 살 수 있는 상황 탓에 주류업계의 밥그릇 싸움이 재점화됐다. 국세청의 주세사무처리규정에 따르면 ‘민속주’, ‘지역특산주’, 통칭해서 ‘전통주’에 한해서만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 그런데 전통주를 가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과 주류의 온라인 판매 허용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속주는 무형문화재나 식품명인이 제조한 술이고, 지역특산주는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 농산물로 제조된 술인데 원소주는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류 유통망 진입은 일반 식품 유통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게 중론이다. 온라인 유통채널 확보가 주류 판매에서 유리한 고지를 쥐는 활로인 셈인데, 국세청은 “우리 농산물과 전통주 업계를 살리기 위해 1998년부터 전통주 통신판매를 허용해왔다”고 밝혔다.
  • 강화에서 쫓겨나는 강화문화재연구소

    강화에서 쫓겨나는 강화문화재연구소

    6년째 옛 강화군립도서관 건물을 임시로 빌려 사용 중인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서울로 이전할 처지에 놓였다. 자체 건물 신축이 늦어지면서 ‘고향’에서 쫓겨나게 된 것이다.18일 연구소에 따르면 강화군은 8월 말까지 강화산성 내 고려궁지 인근에 있는 구 강화군립도서관을 비워 줄 것을 연구소에 최근 통지했다. 이 도서관 건물은 연구소가 2017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무상으로 빌려 사용하기로 했으나, 5년 넘도록 사용 중이다. 연구소는 무상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전 강화군 길상면 황산도에 연면적 5927㎡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이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산 확보가 늦어지면서 2024년 상반기에야 완공될 전망이다. 연구소는 군에 이 같은 사정을 설명하고 새 건물 입주 전까지 도서관 건물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군은 도서관 건물을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사용해야 한다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이미 수차례 연장이 이뤄졌다. 행정기관 사이에 맺은 약속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연구소의 행태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결국 연구소는 황산도 새 청사 완공 전까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산하 서울 경복궁과 풍납동 조사단 사무실을 고쳐 사용할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경복궁과 풍납동 사무실에 분산 입주할 경우 업무효율이 떨어지고 불필요한 이사를 하느라 혈세를 낭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 사이먼 래틀의 런던심포니, 10월 조성진과 협연

    사이먼 래틀의 런던심포니, 10월 조성진과 협연

    영국의 거장 사이먼 래틀(68)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피아니스트 조성진(28)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협연 무대를 갖는다. 롯데문화재단은 10월 14일 조성진이 함께하는 ‘사이먼 래틀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런던심포니는 라벨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용시 ‘라 발스’를 비롯해 브루크너 교향곡 7번, 조성진이 협연자로 참여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한다.1904년 창단된 런던심포니는 영국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2018년에도 롯데콘서트홀에서 드보르작과 시벨리우스를 선보였다. 래틀은 2017년 베를린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시아 순회공연 당시 조성진과 함께 무대에 선 인연이 있다. 래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독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며, 안토니오 파파노가 2024년 9월부터 래틀의 뒤를 이어 런던심포니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한다. 런던심포니와 조성진은 롯데콘서트홀 협연에 앞서 하루 전날인 10월 13일에는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기념무대에 선다. 전석 초청공연인 이 공연에서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과 죽음’, 시벨리우스 교향곡 7번, 라벨 ‘라 발스’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연주된다.
  • “서울에도 런던 아이같은 대관람차 세워야”

    “서울에도 런던 아이같은 대관람차 세워야”

    서울시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대면 마케팅을 전면 재개한다. 등산관광, 댕댕이 산책 코스 등 각 자치구의 특성을 살린 이른바 ‘테마관광 카운티’도 육성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1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청계천로 서울관광재단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의 미래 관광 전략을 발표했다. 다음은 길 대표와의 일문일답.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시작한 서울관광재단의 미래 비전은 뭔가. “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에 집중해왔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엔데믹에 대응하는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다. 우선 전방위적 해외 홍보를 위한 해외 지사 설치가 추진된다. 현지에서 관광설명회 등 일시적인 활동을 벌이는 것보다 지사를 두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 중국 2개 도시, 일본 2개 도시에 지사를 설치하는 것이 당면 목표다. 아울러 서울 광진구를 반려견 친화도시, 도봉구와 강북구를 도심 등산 활성화 도시로 만드는 등 서울의 각 자치구를 저마다 특성이 있는 테마관광 카운티로 육성할 방침이다.”-청와대 관리 주체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데. “청와대는 올 12월까지 문화재청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를 충북도에서 관리하는 것처럼 청와대도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한류 활용 방안은 뭔가.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휴식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서울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은 계속 된다. 8월에도 BTS와 서울 홍보 영상 촬영이 예정돼 있다. 외래관광객들이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할 것이다. (올 가을 오픈 예정인) 광화문 광장에서 국기원과 함께 태권도 공연을 열고, 케이팝 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서울시 산하 여러 문화예술단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 것이다.” -서울시가 관광도시로서 매력은 충분하다고 보는가. “한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뷰티, 웰니스, 의료관광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영국의 런던 아이같은 대관람차는 꼭 있어야 할 듯하다. 런던 아이는 처음엔 한시적으로 조성됐지만 해마다 3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서울에도 한강변 고지대에 랜드마크가 될 거대 시설물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날 9월 27일~10월 1일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최 등 올해 사업계획도 밝혔다. 올해 아시아 1위, 세계 2위를 차지한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업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방과 서울의 동시 관광발전을 위한 지방관광공사(RTO)의 서울 공동사무소도 문을 연다. 아울러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이 아닌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 영월 동강국제사진전 22일 막오른다

    영월 동강국제사진전 22일 막오른다

    강원 영월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동강국제사진제는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문화예술관회관 등 영월 일원에서 10월 9일까지 열린다. 올해 동강국제사진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거나 축소된 2020년, 2021년과 달리 정상 개최된다. 국제 주제전, 국제 공모전,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강원도사진가전, 보도사진가전, 거리설치전, 영월군민사진전, 전국 초등학교 사진일기 공모전, 평생교육원사진전, 영월스토리텔링전 등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6시 30분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려 레스텔 앙상블의 피아노 5중주 연주, 소리꾼 장사익의 축하공연과 사진 영상쇼 등이 펼쳐진다. 동강국제사진제 홍보대사인 배우 손현주가 축사도 한다. 동강국제사진제는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한다.
  • ‘경쟁률 92:1’ 청와대 야간관람, 영상으로 먼저 만난다

    ‘경쟁률 92:1’ 청와대 야간관람, 영상으로 먼저 만난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청와대 야간관람이 92:1의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화재청은 18일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 행사 입장권 응모에 최종 5만 5132명이 응모했다”면서 “12일 동안 하루 2회씩(회차당 50명) 총 12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인당 2매씩 입장권 응모가 가능해 약 9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청와대 야간 개방을 실시한다. 지난 14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했다. 당첨자들에게는 당첨 확인 문자가 발송됐고, 안내 문자가 추가로 발송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당첨에 실패한 사람들과 청와대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야간관람 영상을 사전공개했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청와대의 밤 정취를 엿볼 수 있으며 하늘에서 바라본 청와대 및 주변의 야경, 관저에서의 작은 음악회, 조명이 켜진 상춘재와 녹지원의 반송(盤松) 등 낮에는 볼 수 없는 청와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정문으로 입장해 대정원~본관~수궁터~관저~상춘재~녹지원~정문으로 이어지는 관람동선을 구석구석 담아 랜선 여행의 집중도를 높였다. 추진단은 “공개된 영상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청와대의 여름밤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청와대가 국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 ‘사랑의열매’ 7618억 7300만원 모금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공익법인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의 1조원 기부로 각각 기부금 수입 순위 2위와 5위에 올랐다. 17일 국세청이 공익법인 결산서류공시공개시스템에 공개한 기부금 수입 상위 30개 공익법인 현황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기부금 7618억 7300만원을 모금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7000억 4300만원을 모금한 국립중앙의료원이다. 지난해 이 회장 유족이 코로나19를 고려해 감염병 극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 써 달라며 7000억원을 기부함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2020년 30위권 밖에서 1년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이 중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쓰인다. 3위와 4위는 4426억 9600만원을 모금한 서민금융진흥원, 4127억 8000만원을 모금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다. 5위는 3410억 2100만원을 모금한 서울대병원이다. 이 회장 유족은 지난해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사업을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30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6위는 월드비전(2834억 2500만원), 7위는 어린이재단(1828억 7500만원), 8위는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1646억 6800만원), 9위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1445억 6900만원), 10위는 대한적십자사(1295억 1800만원)다. 학교 중에서는 연세대가 944억 7800원을 모금해 기부금 수입이 가장 많았다. 전체 공익법인 중에는 12위다. 서울대발전기금이 748억 6600만원(전체 17위), 고려대가 속한 고려중앙학원이 723억 2100만원(19위)을 모금해 뒤를 이었다. 기업 관련 공익법인 중에서는 호반건설 계열의 호반문화재단이 739억 100만원을 모금해 1위, 전체에서는 18위에 올랐다. 이어 KCC그룹의 서전문화재단법인은 641억 5900만원(21위), 삼성생명공익재단은 543억 1700만원(23위)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 TV서 자주 보던 세 남자, 노원 무대에

    서울 노원구가 5년간 이어 온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음악 브런치 콘서트’를 올해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목은 ‘세 남자의 11시 콘서트’다. 오는 20일과 다음달 3일, 17일 오전 11시에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팬텀싱어3’에 출연하며 클래식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린 박현수,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윤한, ‘비정상회담’ 패널로 참여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노래와 연주, 해설을 하며 관객의 음악 감상과 이해를 돕는다. 공연 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나무 5000그루·한글분수… 공원 같은 광화문광장, 새달 6일 개장

    나무 5000그루·한글분수… 공원 같은 광화문광장, 새달 6일 개장

    서울 광화문광장이 숲과 그늘이 풍부한 ‘공원 같은 광장’으로 재탄생해 다음달 6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재구조화 착공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서울신문 7월 6일자 10면> 서울시는 8월 6일 광화문광장이 기존 면적의 2.1배인 4만 300㎡ 규모로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장 폭은 35m에서 60m로 약 1.7배로 확대돼 시민들이 더 쾌적하게 광장을 걷고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광장 전체 면적의 4분의1에 해당하는 9367㎡가 푸른 녹지로 채워진다. 기존(2830㎡)보다 3.3배 늘어난 규모다. 광장 곳곳에는 5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과 그늘이 풍부해진다. 물줄기로 자음과 모음을 만들어 내는 ‘한글분수’도 주요 볼거리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벽면과 KT빌딩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밤마다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진다. 역사성도 한층 강화됐다. 공사 중 발굴된 ‘사헌부문터’는 우물, 배수로 등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장 전시장으로 조성된다. 세종대왕상, 이순신 장군 동상 등 주요 역사 자원은 스토리텔링과 즐길거리가 보강된다. 세종대왕상 뒤편에는 유리 구조체로 된 ‘미디어글라스’가 설치돼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표출될 예정이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는 ‘명량분수’가 조성된다. 시는 같은 날 개장 기념 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을 연다. 시민 오케스트라 축하 공연과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등이 진행된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자연과 녹음, 편안한 쉼터가 더해지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다시 열리는 광화문광장에 많은 발걸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광화문 월대 복원도 추진한다. 월대는 궁궐이나 건물 앞에 놓인 넓은 기단으로 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공간이다. 복원되는 월대는 길이 50m, 폭 30m 규모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사직로 도로선형 공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운전자들은 오는 23일 오전 4시부터 선형이 변경된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 ‘공원 같은 광장’으로 재탄생…광화문광장, 다음달 6일 시민 품으로

    ‘공원 같은 광장’으로 재탄생…광화문광장, 다음달 6일 시민 품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이 숲과 그늘이 풍부한 ‘공원 같은 광장’으로 재탄생해 다음달 6일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재구조화 착공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새로 조성되는 광화문광장이 기존 면적의 2.1배인 4만 300㎡ 규모라고 17일 밝혔다. 광장 폭은 35m에서 60m로 약 1.7배로 확대돼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광장을 걷고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광장 전체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9367㎡가 푸른 녹지로 채워진다. 기존(2830㎡)보다 3.3배로 늘어난 규모다. 광장 곳곳에는 5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과 그늘이 풍부해졌다. 물줄기로 자음과 모음을 만들어내는 ‘한글분수’도 주요 볼거리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벽면과 KT빌딩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밤마다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진다. 역사성도 한층 강화했다. 공사 중 발굴된 ‘사헌부문터’는 우물, 배수로 등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장 전시장으로 조성한다. 세종대왕상, 이순신장군 동상 등 주요 역사자원은 스토리텔링과 즐길거리를 보강한다. 세종대왕상 뒤편에는 유리 구조체로 된 ‘미디어글라스’를 설치해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표출할 예정이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는 ‘명량분수’를 조성한다. 시는 다음달 6일 개장 기념 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을 연다. 시민 오케스트라 축하공연과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등이 진행된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자연과 녹음, 편안한 쉼터가 더해지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다시 열리는 광화문광장에 많은 발걸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광화문 월대 복원도 추진한다. 월대는 궁궐이나 건물 앞에 놓인 넓은 기단으로 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공간이다. 복원되는 월대는 길이 50m, 폭 30m 규모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사직로 도로선형 공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운전자들은 오는 23일 오전 4시부터 선형이 변경된 차로를 이용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을 제2의 성수동, 잠실관광벨트로 만들 것”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을 제2의 성수동, 잠실관광벨트로 만들 것”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송파1·국민의힘)이 연일 풍납동 주민과 현장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 ‘풍납2동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를 비롯해, 당일 개최된 ‘풍납토성 인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운영위원회의’, 14일 ‘풍납1동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까지 참여해 풍납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적극 수렴했다. 송파구 풍납동은 국가지정 문화재 풍납토성으로 인해 수 십년 간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다양한 건축규제로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받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정주권까지 침해받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건축규제 완화, 2권역 이주대책 마련, 3권역 문화재 지정구역 해제, 풍납동 도깨비시장 활성화, 문화와 공존하는 도시로서의 정주권 확보, 잠실관광특구와 연계한 풍납토성 관광인프라 구축 등 주민들이 다양한 건의사항을 호소했다. 이에 김규남 서울시의원은 “유연한 사고와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수십 년간 방치된 풍납동을 ‘문화제와 주민이 공존하는 관광특화도시’로 탈바꿈하는데 노력하겠다. 토성주변 2권역은 이주대책을 발 빠르게 마련해 성수동을 모델로 한 관광명소로 만들고, 토성과 떨어진 3권역은 개발 규제를 완화해, 고급 주택 단지 및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여 주민들의 정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DL이앤씨, GTX-A노선 건설 현장 국내 최대 규모 TBM 장비 적용

    DL이앤씨, GTX-A노선 건설 현장 국내 최대 규모 TBM 장비 적용

    DL이앤씨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민간 투자 사업 건설 현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TBM 공법은 발파로 터널을 뚫는 기존 재래식 방식이 아닌 첨단 터널 굴착 장비를 활용해 터널을 관통하는 방식이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GTX-A 5공구 중 광화문과 시청, 숭례문을 지나는 서울 도심 4265m 구간에는 ‘그리퍼 TBM’ 공법이 적용됐다. 그리퍼 TBM은 저진동 기계화 시공을 통해 광화문, 남대문 등 주요 문화재의 굴착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복선철도 공사에서 그리퍼 TBM 공법을 적용한 것은 DL이앤씨가 처음이다. 이 구간에 도입된 그리퍼 TBM 장비의 굴착 직경은 11.6m에 달해 국내 최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다. DL이앤씨는 GTX-A 6공구 중 한강 하부 1314m 구간에는 ‘쉴드 TBM’ 공법을 적용했다. 쉴드TBM은 터널 굴착과 함께 미리 만든 터널 벽 조각을 즉시 설치하며 전진하는 공법이다. DL이앤씨는 한강 하부의 암반층이 연약한 데다 굴착 시 높은 수압도 견뎌야 하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인 굴착이 가능한 쉴드 TBM 공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에 적용한 장비 역시 국내에 도입된 쉴드 TBM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굴착 직경이 8.2m에 달한다. TBM 공법을 적용하면 터널 굴착부터 암반·토사 배출, 보강 등의 과정을 기계화·자동화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발파 방식 대비 소음과 진동은 낮추면서도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열린세상] 쾰른성당과 아파트/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열린세상] 쾰른성당과 아파트/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유럽 여행을 하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문화유산 건축물은 고딕양식이다. 고딕 성당은 중세 시대 오랜 기간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다. 높이 142m인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1647년부터 1874년까지 무려 227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며, 높이 157m인 쾰른 대성당은 그 이후 1890년까지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현재는 물론 828m 높이의 부르즈할리파처럼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이 높은 빌딩도 존재한다. 서울에도 쾰른성당 높이 수준의 마천루가 많이 있는데, 150m 이상 건물만 세어 봐도 80개가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유럽 여행을 하다 마주친 쾰른성당 앞에서는 숙연함을 느끼지만, 지천에 깔린 한국의 마천루를 보면서는 딱히 특별한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왜 그러한 감정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일까. 일단 고딕 성당의 경우 하단부는 넓지만 첨탑으로 갈수록 면적이 점점 좁아지게 되는데, 이 경우 더 깊은 원근감을 느끼게 된다. 반면 정육면체 형태로 하단부터 상단까지 같은 면적으로 올라가는 현대 건축물에서 같은 원근감을 느끼기는 어렵다. 게다가 고딕 성당은 층이 존재하지 않는데, 이렇다 보니 내부에서 천장을 바라보면 100m가 넘는 높이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고작해야 높이 3m의 천장고를 가지고 있는 현대 건축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외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에서 비롯한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이 경외감을 느끼지 못한 부분에서 현대건축의 위대함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딕 성당이 위로 갈수록 좁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고딕양식의 세 가지 특징인 첨두아치, 늑골궁륭, 공중부벽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현대건축에서는 이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철근콘크리트와 철골이라는 위대한 건축재료가 발명됐기 때문이다. 인류는 압축력은 물론 인장력과 전단력을 갖춘 이 신소재로 휨모멘트에 저항할 수 있게 됐다. 모양을 뾰족하게 하거나 내부 공간을 비우지 않고도 충분히 몇백m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고딕 성당은 건축기술 차원에서 큰 가치를 부여하기 어렵고 실용성 역시 떨어지는 구조물이다. 높이 157m인 쾰른 대성당의 연면적은 약 8000㎡에 불과하지만, 그보다 조금 더 낮은 높이 148m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의 연면적은 무려 21배인 16만 8000㎡에 이른다. 비슷한 높이지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약 21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고딕 성당이 층수를 나누어 연면적을 넓히지 못했던 이유는 압축력의 석재만을 이용했던 그들에게 층수를 나누며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문화유산이라는 관점에서 고딕건축물은 희소성이라는 이유로 인해 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시각에서 보자면 중세 건축의 흔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고딕 성당이 현대 건축물에 비해 가치가 높을 수는 있다. 하지만 만약 이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삶이 맞부딪친다면 어느 쪽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까. 지난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 아파트에 대해 법원의 첫 번째 판결이 나왔다. 아파트 공사를 멈추라는 문화재청의 명령이 지나치다는 판단이다. 이 판결의 향배는 향후 항소심을 통해 바뀔 수도 있고, 대법원 최종 판단에 따라 집행이 정지될 수도 있다. 문화재보호법 절차와 관련된 부분은 해당 당사자 간 추가 진의 여부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이 사건을 통해 거시적으로 보자면 과거를 보존하는 것도 좋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무엇이 더 큰 효용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의미한 사건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호반문화재단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후원

    호반문화재단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후원

    호반그룹의 호반호텔&리조트와 호반문화재단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에 공식 후원사로서 후원금 5000만원과 제천 레스트리 숙박권, 물품 등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호반호텔&리조트는 영화제 기간인 오는 8월 13~14일 레스트리 그랜드홀에서 영화제 공식 특별상영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천 시내와 리조트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지원한다. 이번 영화제 수상자인 영화 ‘위플래시’, ‘라라랜드’의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은 방한 기간 중 레스트리에 머물 예정이다. 호반그룹 및 영화제 관계자들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정호 호반호텔&리조트 부회장은 “이번 영화제 등 지역 내 문화예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영춘 박사 농촌위생 진료기록물 등록문화재 된다

    이영춘 박사 농촌위생 진료기록물 등록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이 ‘농촌 보건위생의 선구자’ 이영춘 박사가 기록한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영춘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은 이 박사가 직접 기록한 자혜진료소 일지와 개정중앙병원 일지, 농촌위생연구소 일지 등 관련 기록물 3건이다. 자혜진료소 일지는 1935년 일본인이 경영하는 군산 구마모토 농장의 의료원인 자혜진료소의 소장으로 부임 후 구마모토 농장 소작인 3000가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하며 기록한 기록물이다. 개정중앙병원 일지는 1947년 설립된 개정중앙병원 진료기록으로, 당시 농촌 주민의 건강상태와 농촌의 의료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1948년 농촌위생연구소를 설립한 그는 농촌사회에 만연한 기생충, 결핵, 전염병 등으로부터 농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했고, 활동과정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는 의료체계가 구축되기 전 농촌 보건위생 체계를 갖춘 드문 사례로 공중보건 의료사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이밖에 1880~1890년대 조선의 각 개항장에서 세관 업무를 관장했던 인천·부산·원산해관이 중앙의 총 해관에 보고한 ‘해관 보고문서’는 국가등록문화재가 됐다. 근현대기 한국의 국제사회 활동 거점 역할을 수행한 ‘유네스코 회관’도 함께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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