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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기 “건강하게 잘 지내…3개월 못한 운동도 한다”

    안성기 “건강하게 잘 지내…3개월 못한 운동도 한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는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안성기는 행사를 주최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검정색 모자를 쓴 안성기는 정장을 입고 영화계 후배이자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정우성, 예술인상 수상자인 마동석과 한 테이블에 앉아 시상식을 지켜봤다.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안성기는 “먼저 저희 재단이 주최하는 12번째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축제를 이름 그대로 아름답고 뜻깊게, 자랑스럽고 빛나게 해주신 5개 부문 수상자 여러분, 그리고 귀중한 시간 할애해서 기꺼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예술문화 분야와 각계 귀빈들께 축하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후배들과 담소를 나누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시상식이 뒤 취재진과 만난 안성기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며 “3개월간 운동을 못했는데 이제는 운동도 하며 잘 지낸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성기는 1952년생으로 올해 만 70세이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아역으로 70여편, 성인으로 90여편 등 무려 160여편에 출연해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 BNK경남은행, 창원조각비엔날레에 2500만원 후원

    BNK경남은행, 창원조각비엔날레에 2500만원 후원

    BNK경남은행은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후원금 2500만원을 창원문화재단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신태수 BNK경남은행 상무가 이날 창원문화재단을 방문해 임웅균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후원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창원문화재단은 이날 BNK경남은행이 기탁한 후원금을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홍보와 운영 재원으로 쓸 예정이다. 2022창원조각비엔날레는 ‘채널: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지난 7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과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26개 나라에서 90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조각·설치·미디어 등의 분야에 작품 140여점을 전시한다. 신태수 창원영업본부 상무는 “창원조각비엔날레는 2012년부터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한 조각 특화 비엔날레로 지난 10년 동안 창원 시민과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기탁한 후원금이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도 후원한 바 있다.
  • 한국의 멋으로 영국 정원문화 정복한 황지해 작가

    한국의 멋으로 영국 정원문화 정복한 황지해 작가

    아파트가 주요 거주공간인 한국에서는 낯선 공간이지만 외국인들에게 정원은 생활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정원’은 ‘프랑스=요리’처럼 대표적 문화 코드라고 할 수 있다. 독일 뮌헨에는 ‘영국 정원’(Englischer Garten)이라는 이름의 도심 공원이 있을 정도로 영국의 정원 문화는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왕립원예협회(RHS)에서 주관하는 250년 전통의 ‘첼시 플라워쇼’라는 전 세계 최고·최대 규모의 원예 행사를 매년 5월 열고 있다. RHS는 2023년 첼시플라워쇼 쇼가든 부분에 황지해 작가의 ‘치유의 땅: 한국의 산’이라는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황지해 작가는 2011년 첼시 플라워쇼에 ‘해우소: 근심을 털어버리는 곳’이라는 작품을 처음 출품해 아티즌가든 부문 금메달과 최고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2년에는 ‘고요한 시간: DMZ 금지된 시간’을 출품해 새로 만들어진 최고상인 회장상과 금메달을 동시 수상해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로 인정받게 됐다. 황 작가는 그동안 동양의 정원이라고 하면 일본, 중국의 것만 알고 있던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정원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후 황 작가는 2012년 네덜란드 벤로에서 열린 화훼박람회 플로리아드에서 한국정원을 조성했고, 같은 해 일본 가드닝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가난…그 고요’라는 작품을 전시했다. ‘가난’은 근대화 시절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을 평화의 본질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갯지렁이 다니는 길’, ‘뻘 공연장’을 조성했고 지난해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옥상의 원형정원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를 내년까지 전시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정원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 작가가 내년 런던 첼시 플라워쇼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일 작품 ‘치유의 땅: 한국의 산’은 지리산 동남쪽에 위치한 약초군락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인간의 발길이 거의 없어 이름 없는 계곡과 원시림으로 가득한 모습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인식된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위기의 경각심을 불어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지리산은 토양에 유용한 성분이 많아 예로부터 약초가 많은 치유의 땅으로 전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원시림에는 각종 자생종과 멸종위기종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작가는 이런 지리산의 특징과 산야초를 캐고 달여서 몸을 보하는 한의학 정신을 접목시켜 작품을 만들었다.황 작가는 이른 아침햇살에 빛나는 약초들이 자생하는 고요한 산자락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채집한 약초를 건조하기 위해 약초꾼들이 만든 작지만 과학적 원리들이 가득한 ‘건조장’도 연출할 계획이다. 다양한 식물 생장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지리산 운봉에서 처음 발견된 ‘모데미풀’, 붉은 보랏빛이 강한 지리산에만 있는 ‘지리터리풀’, 사라졌다가 다시 찾아온 ‘남바람꽃’, 천고지 이상에만 자생하는 ‘천삼’, 고지대에서 군락을 이룬 ‘오미자’, 계곡 주변에서 식생하는 ‘세뿔투구꽃’, 노각나무, 지리괴불나무, 지리바꽃, 나도승마, 남바람꽃, 지리고들빼기, 지리산개별꽃, 참바위취, 지리강활, 지리 금마타리, 매미꽃 등 자생종과 특산종을 정원에 도입해 한국 고유의 이야기를 담겠다는 이야기이다.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되는 2023년에 한국의 가장 깊은 곳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영국 런던 첼시 플라워쇼에 출품되는 것은 의미가 각별하다. 더군다나 내년 첼시 플라워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원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재평가하자는 움직임과 맞물려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기업들의 ESG 경영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첼시 플라워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중친화적이고 감각적 전시기획을 통해 예술전도사 역할을 해온 호반문화재단도 탄소중립, 기후환경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한국 정원을 통해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예술과 자연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2012년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도 호반문화재단은 황 작가의 DMZ 정원을 후원해 금메달과 최고상인 회장상을 탈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 준공검사 안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신고않고 먹이고… 개사육농장 무더기 적발

    준공검사 안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신고않고 먹이고… 개사육농장 무더기 적발

    # 제주시 A사육농장의 인근 직선거리 300m 지점에 국가지정문화재가 있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가축사육 시설이 제한되지만 사육 신고 후 준공검사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300여마리의 개를 사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폐기물 재활용 신고를 하지 않고 식당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 잔반을 가져와 사료로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육장 주변 곳곳에 배설물 등 퇴비를 불법 보관해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다가 적발됐다. # 제주시 B농장 역시 개 사육 신고는 마쳤으나 토지 소유주로부터 퇴비사 사용에 따른 토지 사용 동의서를 받지 못하자 준공검사를 하지 않았다. B농장에서는 불법으로 150여 마리 개를 사육했으며, 재활용 신고 없이 음식물 잔반을 가져와 개 사료로 사용했다. # 서귀포시 소재 C 사육농장은 배출시설인 견사 27동(77㎡)을 운영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99개동(285㎡)을 운영하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개 사육농장 39곳을 대상으로 동물보호·환경·건축·토지 분야 등 관계부서 첫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사육농장 24개소에서 불법 위반행위가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8개소(제주시 13곳, 서귀포시 15곳)를 방문해 동물학대 행위와 무단 사육시설 운영, 가축분뇨 배출·처리 등을 중점 점검했다. 21일까지 나머지 11개소 점검도 마무리한다. 제주도내 개 사육농장은 총 65곳으로 이 가운데 행정기관,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 애견학교-반려견 스쿨 등과 22개소 개사육농가 등 26개소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제외됐다. 도는 읍면동 등을 통해 휴업 중인 22개소 및 무허가 사육시설 점검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무허가 사용 등 동물복지 위반 행위 등에 대한 제보와 신고 등에 대해서도 관계부서 합동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법’,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례가 나왔다. 비가림용 지붕 처마를 더 만드는 등 일반적인 건축법 위반 21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음식물폐기물 재활용 시설·처리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아 위반한 3곳은 중대사안으로 보고 입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이로 줄 때는 음식물을 끓이는 취사기구 등 재활용 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불법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대부분 병원, 학교, 호텔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로 알려졌다. 폐기물관리법에는 음식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음식물 잔반을 일반적인 음식물 폐기처리 시설로 가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소화할 수 있는 처리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각선 “개 사육농장들이 음식물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소비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선순환 구조도 분명 존재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간과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개 사육농장 실태점검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지만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큰 상황에서 더 이상의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영훈 도지사가 자치경찰과 실무부서, 유관기관 등 부서 간 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사육농장 총 65곳에서 농장당 적어도 10~20마리, 많게는 최대 500~600마리를 키우는 등 총 1만 7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남편에 귓속말…이영애 부부, 첫 공식석상

    남편에 귓속말…이영애 부부, 첫 공식석상

    배우 이영애가 남편 정호영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이영애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 자리했다. 이날 이영애는 남편 정호영과 참석했다. 이영애는 남편과 귓속말을 하고 와인을 마셨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9년 결혼했고 2011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창립되던 해 제정도 매년 연말 영화·연극·공로·선행·신인 부문에서 인물을 뽑아 각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올해 수상자로는 영화예술인상 마동석, 연극예술인상 신구, 공로예술인상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굿피플예술인상 하춘화, 신인예술인상 조은지 감독이 선정됐다.
  • 올해 금관 문화훈장에 김우창 교수·고 김지하 시인

    올해 금관 문화훈장에 김우창 교수·고 김지하 시인

    문학평론가이자 영문학자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와 고 김지하 시인이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34명의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김 명예교수는 문학과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학문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한국문학의 특수한 인식론적 구조를 해명하는데 공헌해 금관 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고 김지하 시인은 ‘오적’, ‘타는 목마름’ 등 작품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었으며 이후 생명 사상을 정립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한 새로운 민족 문화에 대한 미학 이론을 발표하는 등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 행위예술 1세대 이건용 화백과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자이면서 많은 제자들을 키워낸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수에게는 은관 문화훈장이 주어진다. 보관 문화훈장은 60년 동안 동시 38권, 동화집 15권을 창작해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신현득 한국문인협회 고문, 개인 소장 유물을 기증한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국내 융합 디자인 교육의 장을 연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 등 6명에게 주어진다. 옥관 문화훈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승교육사로 한국음악 발전에 기여한 곽태규 전 한예종 전통예술원 원장 등 4명이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에는 한국 고전영화 발굴에 노력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강릉지부 박지환 사무국장 등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소설가 김언수 씨 등 8명이 선정됐다.
  •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에 김별아 작가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에 김별아 작가

    강원도는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김별아(53) 작가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강릉 출신이고, 강릉여고와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30여년간 작가로 활동하며 ‘미실’, ‘논개’, ‘구월의 살인’ 등 다수 작품을 집필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문과통합분과 위원, 한국감성색채협회 고문, 강릉 성덕반딧불작은도서관 명예관장,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초빙교수 등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오는 24일 임명장을 받고 2년 임기를 시작한다. 도 관계자는 “오랜 기간 문학 창작자로 활동한 김 작가가 예술인의 현실을 이해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노벨문학상 작가의 ‘실화 극장’ …영광 뒤의 고단한 인생 이야기[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노벨문학상 작가의 ‘실화 극장’ …영광 뒤의 고단한 인생 이야기[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간만에 노벨문학상 특수가 일었다.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가 올해 수상한 뒤 그의 대표작(으로 국내에 알려진) ‘단순한 열정’이 인터넷 서점들의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 들었고 ‘세월’, ‘빈 옷장’ 등도 여러 독자의 선택을 받았다. 문학은 대개 픽션, 즉 ‘사실이 아닌 상상에 의해 쓰인 이야기’지만 에르노는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 번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그의 말대로 모든 작품이 자신의 경험담이다. 1974년 출간한 그의 데뷔작 ‘빈 옷장’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폭력을 자신에게 일어난 일임에도 지극히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다. 사전 정보 없이 마주한다면 다소 충격을 받을 만한 자신의 낙태 이야기로 시작한다. 낙태 전문 산파와 형식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는 스무 살의 삶을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을 묘사하거나 이 끔찍한 순간이 지나가게끔 도와주는 대목은 한 구절도 없다. 탄생, 결혼, 임종, 모든 상황마다 그에 따른 기도가 존재하지 않는가. 모든 상황에 맞는 구절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작가는 시선을 과거로 돌린다. 가난한 아버지는 공장 노동자였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카페 겸 식료품점을 열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읽지도 쓰지도 못했지만 아버지는 문학을 공부하고 중등교사자격시험에 합격한 딸을 대견스러워한다. 그렇다고 자애로운 아버지는 아니었다. 물질적 필요에만 얽힌 그의 삶은 팍팍했고, 딸에게 살가운 말 한 번 전하지 못하는 존재였다. 세상 모든 가족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감수성 예민한 딸은 가족들에 대해 적잖은 수치심을 느낀다. 그 기록은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고스란히 남았다. 작가는 이런 상황 속에서 날 선 말들이 날아들었다고 고백한다. “내가 피하려 했거나 혹은 의도치 않게 잊어버렸던 그 말들이 사방으로 들어왔다. 나는 처음의 것, 진짜를 되찾을 수 없을 것이다. 학교, 책 속의 단어들은 이제 아무 소용 없다. 그것은 증발한 말들이며, 눈속임이며, 쓰레기들일 뿐이다.” 독특한 작가로 치부하기에 그의 문학은 매력적이다. 에르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지난 세월의 삶, 아니 숨을 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언제든 겪을 법한 놀라운 이야기를 우리 앞에 풀어놓는다. 문학이 꼭 픽션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을 작품 자체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 줬다. 언젠가 이 상을 받았어야 할 작가가 받았다는 상투적인 말로, 글을 마친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 연규식 도의원,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발의

    연규식 도의원,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발의

    경북도의회 연규식 의원(포항)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8일 제33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연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상위법령인 ‘관광진흥법’의 개정사항을 반영해 문화관광해설사 교육과정 인증제도를 폐지하고, 도지사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도록 했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양성 및 운영계획 수립 ▲문화관광해설사의 선발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및 직무교육 사무의 위탁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들에게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지역관광의 질적 수준와 함께, 최일선에서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22년 7월말 기준, 경상북도내 문화관광해설사는 문화재, 박물관, 공항, 터미널 등 총 135개 장소에 409명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개정조례안 발의에 앞서 연 의원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어려움을 듣고,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꾸준히 현장에서 소통해왔다. 마지막으로 연 의원은 “조례의 개정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 제도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운영계획 수립과 양성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등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수준 높은 문화관광해설사 육성으로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 제고 및 관광객 재방문 유도와 더 나아가 경상북도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테너 손지훈,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콩쿠르 우승

    테너 손지훈,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콩쿠르 우승

    테너 손지훈(32) 이탈리아 베르첼리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폐막한 2022 비오티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19일 세아이운형문화재단에 따르면 손지훈은 비오티 콩쿠르 결선에서 도니체티의 ‘연대의 딸’과 로시니의 ‘윌리엄 텔’ 아리아를 부르며 심사위원에게 평균 점수 91.6을 받았다. 손지훈은 이날 관객들의 지지로 선정되는 청중상까지 받는 기쁨을 누렸다. 비오티 콩쿠르는 이탈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 조반니 바티스타 비오티(1755~1824)를 기려 1950년 창설된 대회로 피아노와 성악 부문에서 경연을 벌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이 1954년에 우승했고, 앤절라 휴잇도 1978년 피아노 부문에서 1위를 했다. 한국인 중에서는 1985년 피아니스트 이미주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각각 피아노와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피아노 정은주(1996)·손열음(2002)·임효선(2003), 성악 홍성훈(2004)·이재식(2010)·조찬희(2016)가 이 대회에서 1위를 했다. 손지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뮌헨 국립음대 등에서 수학했으며 오페라와 성악 분야의 인재를 후원하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 “존재 본질과의 만남이 주는 감동 전하고 싶어”

    “존재 본질과의 만남이 주는 감동 전하고 싶어”

    액션 페인팅으로 유명한 잭슨 폴록은 미국 미술을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한 작가다. 폴록이 현대 미술의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무명이었던 그를 발굴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전설적인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 덕분이다. 호반문화재단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청년작가 발굴·지원을 위한 미술공모전 ‘2022 H-EAA’(호반-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 시상식을 열었다. 호반문화재단이 ‘한국의 잭슨 폴록’을 꿈꾸는 청년작가들을 위해 페기 구겐하임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심사위원장인 김미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와 심사위원, 수상 작가 등 약 3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으로 치러지다가 올해 H-EAA라는 이름의 새 옷으로 바꿔 입었다. 지금까지 45명의 신진 작가에게 전시 지원, 홍보,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을 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온라인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회화뿐만 아니라 조소, 사진, 미디어까지 분야를 확장해 뽑고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관람객 문자 투표를 진행했다. 심사와 관람객 지지를 종합한 결과 김세중 작가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김 작가는 ‘영원과 순간’, ‘영원을 꿈꾸다’ 등 고대 낭만주의 시대의 조각상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김 작가는 “선정작가로 뽑혔을 때도 믿기지 않았는데 대상을 받다니 너무나 놀랍고 감사하다”며 “더욱 작업에 정진해 대중에게 시각적 경이의 뒤편에 놓인 존재 본질과의 만남이 주는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수상에는 이기훈 작가, 선정작가상에는 고현지, 곽민정, 김도연, 김형욱, 박민수, 임도훈, 정지현, 조영각 작가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선정작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을 통한 교류와 소통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어 주고 있다”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창작의 노력을 아낌없이 다하고 있는 모든 분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계속된다. 다음달 12일부터는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호반문화재단은 청년작가 지원 외에 중견 원로작가 발굴·지원을 위한 ‘호반미술상’, 문화예술 작가와 이론가의 창작 활동을 위한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사업인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소통 강조하더니… 충북 복지 축소·청주시청 본관 철거 불통 논란

    ‘취임 초 소통을 강조하더니 이게 뭡니까.’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불통행정 논란에 휩싸였다. 시민단체와 상대 정당 등의 의견을 외면하며 ‘마이웨이’를 고집해서다. 해당 단체장들은 이들의 요구가 타당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19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민주적 불통행정이 민주 질서를 파괴하고 도시 정체성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청주시를 비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며 존치하기로 했던 시청 본관동을 철거하기로 해서다. 본관 보존을 전제로 97억원을 들여 진행한 설계를 백지화하고 재공모하기로 해 예산 낭비 논란도 일고 있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본관이 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문화재청 등의 의견에 따른 존치 결정을 뒤집으려면 더 많은 소통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그러나 공청회 한번 열지 않는 등 눈과 귀를 막은 채 본관동 철거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1965년 지어진 본관동은 주민친화적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관청 건물로, 한국건축역사학회도 철거를 반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는 불통행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 시장이 본관동 철거를 공약해 당선된 것은 많은 시민이 철거를 지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시는 공약평가위원회가 철거 의견을 제시한 점도 강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임 시장 때 이뤄진 존치 결정은 사회적 합의가 없었던 것”이라며 “본관동은 안전등급이 낮고 수차례의 증축으로 원형 훼손도 심각해 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계를 다시 효율적으로 하면 공사비에서 300억원 가까이 아낄 수 있다”고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불통 지적을 받고 있다. 현금 복지 공약 후퇴와 관련해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각계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서다. 김 지사의 태도는 지난 14일 열린 충북도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출산·육아수당과 농민수당이 줄고 효도수당 수혜 대상이 65세에서 80세로 바뀐 것은 분명한 공약 후퇴”라며 “변명 대신 사과하는 게 기본적인 태도”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후퇴가 아니며 충북도가 여러 수당을 신설한 게 중요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김 지사는 직원들의 반대에도 철저한 준비 없이 차 없는 도청을 추진해 노조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한 도의원은 “김 지사는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일방적으로 소통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공약 후퇴는 지금이라도 사과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용천동굴 주변에 새 동굴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유사 동굴 존재 안해”

    용천동굴 주변에 새 동굴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유사 동굴 존재 안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9일 최근 일부 환경단체가 “용천동굴 주변에 신규 동굴 흔적이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굴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8일 문화재청 전문위원(지질학박사) 2명과 도 건설기술심의위원 등 전문가 3명이 용천동굴 주변을 현장 조사했으며, 용천동굴과 유사한 동굴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장 자문 결과 용천동굴에서 240m 떨어진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함몰지는 동굴이라고 볼 수 없고, 지반 침하가 발생한 주변에 소규모 동공(洞空)은 형성될 수 있으나 용천동굴과 유사한 동굴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경작지는 용암지역이다 보니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돌구조여서 밭을 경작하기 위해 돌들을 깐 다음 그 위에 평평하게 부직포를 깔고 모래를 쌓아놨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부직포가 찢어지고 모래가 가라앉은 상태라는 분석을 내놨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함몰지 주변에는 주상절리, 기공 배열, 흐름 구조 등과 같은 용암지질구조가 나타나는 반면, 함몰지에 노출된 지반은 용암 지질의 특징이 관찰되지 않는다”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질 암괴의 틈으로 토사가 빠져나가면서 지표가 무너져 지표 함몰구조로 판단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최근 일부 환경단체 등은 용천동굴 주변에 신규동굴 흔적이 발견됐고, 이를 고려하면 용천동굴의 본류가 만장굴과 김녕굴로 이어지는 곳이 아닌 다른 곳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세계유산본부 측은 “만약 용천동굴 주변에서 신규 동굴이 발견된다면 그야말로 제주도의 영광이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이 명백하게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용천동굴은 2005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일대 도로에서 전신주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됐다. 총 길이 3.4㎞의 용암동굴로 동굴전문가들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지난 2007년 6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란 명칭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문화예술인과 시민 위한 문화재정 확충방안 모색해야”

    유정희 서울시의원 “문화예술인과 시민 위한 문화재정 확충방안 모색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주관한 ‘서울시와 자치구 문화재단의 협력을 통한 문화재정 확충방안 토론회’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유 부위원장은 지난 8월 29일 서울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예산 비중이 낮은 점을 지적하고, 2030년 목표한 서울시 전체예산 대비 문화관광 분야 예산 3%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 문화재단의 협력을 통한 문화재정 확충방안 토론회’는 지난 5분 발언에 대한 후속 조치로, 자치구 문화재단과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의 협력을 통해 문화재정 확충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를 위해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이 사회를 맡았고, 이종환 위원장과 김기덕 위원이 축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 이창기대표를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와 자치구 문화재단이 긴밀히 협력해 문화예술 분야 사업과 예산을 지켜내고, 시민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전하며, 문화예술인과 시민 모두를 위한 예산 확보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발제는 서울문화재단 김홍남 경영본부장과 (사)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오진이 회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토론에는 강욱천 한국민예총 사무총장, 양지원 관악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 김희정 행복놀이문화연구소 이사가 참여했다. 김홍남 본부장은 민간의 문화예술계 지원을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 관심과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진이 회장은 기존 환경 정비 중심의 르네상스를 넘어 N개의 서울을 잇는 N개의 한강, 61개 지천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문화지천 프로젝를 제안했다. 강욱천 사무총장은 인접 자치구간 문화예술 업무협약을 통한 공동기획, 공동주최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고, 양지원 팀장은 관악문화재단 사례를 통해 재정 상황이 열악한 자치구 문화재단에서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김희정 이사는 협치예산을 통해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통해, 문화재정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를 마치며 유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것은 그만큼 시민들의 문화재정 확충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 충북 단체장들 소통 강조하더니 벌써부터 불통 논란

    충북 단체장들 소통 강조하더니 벌써부터 불통 논란

    ‘취임 초 소통을 강조하더니 이게 뭡니까.’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불통행정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시민단체와 상대 정당 등의 의견을 외면하며 ‘마이웨이’를 고집해서다. 해당 단체장들은 이들의 요구가 타당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19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민주적 불통행정이 민주질서를 파괴하고 도시 정체성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며 청주시를 맹비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며 존치키로 했던 시청 본관동을 철거하기로 해서다. 본관 보존을 전제로 97억원을 들여 진행한 설계를 백지화하고 재공모키로 해 예산낭비 논란도 일고있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문화재청 등의 의견에 따른 존치결정을 뒤집으려면 더 많은 소통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그러나 공청회 한번 열지 않는 등 눈과 귀를 막은 채 본관동 철거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1965년 지어진 본관동은 주민친화적 열린공간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관청건물로 한국건축역사학회도 철거를 반대하고 있다”며 “시의 철거 이유 중 하나인 ‘왜색논란’은 학술적 입증이 안된 카더라식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는 불통행정을 인정할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 시장이 본관동 철거를 공약해 당선된 것은 많은 시민들이 철거를 지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시는 공약평가위원회가 철거의견을 제시한 점도 강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임 시장때 이뤄진 존치결정은 사회적 합의가 없었던 것”이라며 “본관동은 안전등급이 낮고 수차례 증축으로 원형훼손도 심각해 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계를 다시 효율적으로 하면 공사비에서 300억원 가까이 아낄수 있다”고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불통 지적을 받고 있다. 현금공약 후퇴와 관련해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각계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서다. 김 지사의 이런 태도는 지난 14일 열린 충북도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출산·육아수당과 농민수당이 줄고 효도수당 수혜대상이 65세에서 80세로 바뀐 것은 분명한 공약 후퇴”라며 “변명 대신 사과하는게 기본적인 태도”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후퇴가 아니며 충북도가 여러 수당을 신설한 게 중요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김 지사는 직원들 반대에도 철저한 준비없이 차없는 도청을 추진해 노조의 강력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한 도의원은 “김 지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일방적으로 소통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공약 후퇴는 지금이라도 사과하는게 맞다‘고 충고했다.
  • 극사실적 낭만주의 표현한 김세중 작가 H-EAA 대상 수상

    극사실적 낭만주의 표현한 김세중 작가 H-EAA 대상 수상

    액션 페인팅으로 유명한 잭슨 폴록은 미국 미술을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한 작가이다. 폴록이 현대 미술의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무명이었던 그를 발굴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전설적인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 덕분이다. 호반문화재단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청년작가 발굴·지원을 위한 미술공모전 ‘2022 H-EAA’(호반-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 시상식을 열었다. 호반문화재단이 ‘한국의 잭슨 폴록’을 꿈꾸는 청년 작가들을 위한 페기 구겐하임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심사위원장인 김미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와 심사위원, 수상작가 등 약 3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으로 치르다가 올해 H-EAA라는 이름의 새 옷으로 바꿔입었다. 지금까지 45명의 신진작가에게 전시지원, 홍보,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을 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온라인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실물 심사를 거쳐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회화뿐만 아니라 조소, 사진, 미디어까지 분야를 확장해 뽑고,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관람객 문자 투표를 진행했다.심사와 관람객 지지를 종합한 결과 김세중 작가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김 작가는 ‘영원과 순간’, ‘영원을 꿈꾸다’ 등 고대 낭만주의 시대의 조각상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김 작가는 “선정작가로 뽑혔을 때도 믿기지 않았는데 대상을 받다니 너무나 놀라고 감사하다”며 “더욱 작업에 정진해 대중들에게 시각적 경이의 뒤편에 놓인 존재 본질과의 만남이 주는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수상에는 이기훈 작가, 선정 작가상으로는 고현지, 곽민정, 김도연, 김형욱, 박민수, 임도훈, 정지현, 조영각 작가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선정작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을 통한 교류와 소통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고 있다”며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창작의 노력을 아낌없이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열정에 다시 한 번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계속된다. 다음달 12일부터는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호반문화재단은 청년작가 지원 외에 중견 원로작가 발굴·지원을 위한 ‘호반미술상’, 문화예술 작가와 이론가의 창작활동을 위한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사업인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강릉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 행사 22일부터 이틀간

    ‘강릉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 행사 22일부터 이틀간

    “로컬푸드 체험과 즐거움 민끽하러 강릉으로 오세요.” ‘강릉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 행사가 22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에서 열린다.강릉시는 19일 지역 음식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재단법인 강릉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음식문화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2 강릉 베이커리 어워드와 대형 케이크 나눔 행사, 로컬푸드를 활용한 음식 체험 등 로컬푸드를 주요 소재로 풍성한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강릉 베이커리 어워드는 일반인 참가자와 전문가로 구분해 운영한다. 전문가 어워드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빵, 컵케이크, 구운 과자, 유럽 빵 등을 주제로 열린다. 선정한 제품은 로컬푸드 특산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2일 오후에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형 케이크 무료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로컬푸드를 활용해 가로 5m, 세로 70㎝의 대형 케이크를 제작해 나눠주는 행사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 가톨릭관동대가 참여하는 동물 쿠키 토핑 체험, 강릉 쌀과 감자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 강릉전통주연구회가 운영하는 쌀막걸리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음식문화 체험형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음식투어 상품, 로컬푸드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개발한 디저트 등은 강릉커피축제에도 활용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목공예 고장 진주에서 27~30일 전통 짜맞춤 목가구 전시회

    목공예 고장 진주에서 27~30일 전통 짜맞춤 목가구 전시회

    전통 목가구 제작 방식인 정교한 짜맞춤 기술로 만드는 목가구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살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목공예 고장 경남 진주에서 열린다.한송전통목가구연구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진주시 진주대로 극단현장 아트홀 1층에서 ‘제6회 한송전통목가구연구회 회원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송전통목가구연구회는 대한민국 가구명장이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인 김병수(71) 명장으로부터 전통 목가구 제작기술을 배우며 전승 활동을 이어가는 소목가구 연구 모임이다. 회원 대부분은 직장인으로 주말 등을 이용해 틈틈이 목가구를 만들며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 연구회는 2013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 정기 전시회를 열고 회원들이 만든 목가구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장기간 계속된 코로나19 속에서도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전승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 의미를 담아 ‘지나온 세월속에서 평안(平安)을 구하다’로 정했다.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18명이 전통 기술로 정성을 다해 만든 반닫이, 경상, 좌탁, 차탁 등 다양한 전통 목가구 30여점을 선보인다. 김병수 명장이 전통 짜맞춤 기술로 만든 ‘삼층장’ 작품도 특별 전시돼 전통 가구 명장의 뛰어난 목가구 제작 기술을 감상할 수 있다. 29·30일 이틀간 어린이들이 시계 연필꽃이를 직접 만들며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목공체험 교실’도 열린다. 김동영 한송전통목가구연구회 회장은 “공예는 인간의 손이 만들어 낸 가장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이다”며 “이번 전시회가 나뭇결의 아름다움과 우리 전통 짜맞춤 가구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통예술은 시대와 지역의 정서를 담아 우리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며 “나무의 형태와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번 목가구 전시가 전통공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美 뉴포트비치시,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협약

    경북도-美 뉴포트비치시,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협약

    경북도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시가 국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영화제 추진에 나서 관심을 끈다. 도는 18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케빈 멀둔 뉴포트비치시장, 김정중 영화감독, 알리 자한기리 뉴포트비치시 경제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뉴포트비치시는 캘리포니아주 남쪽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항구도시다. 2000년부터 열린 뉴포트비치영화제와 100년 넘는 전통의 크리스마스 요트 퍼레이드로 잘 알려져 있다. 도와 뉴포트비치시는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문화·경제교류 확대, 상호 이익 도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영화제 추진을 위한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메타버스에서 영화감상, 지역 문화재·관광지 소개, 소상공인 상품·서비스 안내 등을 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새로운 개념의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메타버스를 통한 국제적인 협업모델의 새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026년 1000만명의 메타인구(가상 주민) 유치를 목표로 초대형 메타버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제트(Z)가 운영하는 아바타 가상세계 ‘제페토’ 같은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조성,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자리 잡는 목표를 잡고 있다.
  • 강릉 ‘대관령 옛길 걷기 체험행사’ 22일 열린다

    강릉 ‘대관령 옛길 걷기 체험행사’ 22일 열린다

    “신사임당과 어린 율곡이 걷던 대관령길 함께 걸어 봅시다.” 강원 강릉시 성산면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제18회 대관령 옛길 걷기 체험행사’가 오는 22일 성산면 어흘리 산림관광 안내센터에서 열린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3년만에 대면행사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자율산행 방식으로 치러지며, 개회식은 오후 1시다. ‘2022 범도민 산소길 걷기대회’ 일환으로 열리는 대관령 걷기 행사는 메인행사장인 어흘리 산림관광안내센터에서 출발해 대관령 자연휴양림 코스, 대관령 치유의숲 코스, 대관령 옛길(반정) 코스에서 진행된다. 한마음 악단 공연, 옛길 골든벨, 성산 대관령 색소폰 앙상블, 성산 줌마렐라 라인댄스, 댄스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옛길 포토존, 온가족 떡메치기, 먹거리촌, 막걸리시음회, 사진전, 농·특산물 판매, 숲속 버스킹, 전통놀이체험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74호로 지정된 대관령옛길은 강원 영동과 영서지방을 연결하는 길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된 고갯길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의 대관령 국가숲길 ‘문화가 있는 가을 공감’ 행사도 같은 장소에서 함께 펼쳐진다. 이삼원 성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의 손을 잡고 친정어머니를 그리며 걸은 길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행사에 참여해 옛길을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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