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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마한을 탐(探)하다 “국립마한역사센터 유치 나섰다”

    나주 마한을 탐(探)하다 “국립마한역사센터 유치 나섰다”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 충남도 등 광역자치단체 4곳이 문화재청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경쟁이 시작됐다. 문화재청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고대 문화를 꽃피운 마한역사를 복원하고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하려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설립한다. 그동안 ‘고대 마한의 수도’임을 주창했던 전남 나주시는 지난달 17일 도에 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나주가 가진 마한의 역사성과 상징성, 당위성을 신청서에 담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를 빼놓고 영산강 유역 마한 역사를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나주는 마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나주에 유치하는 것은 마한 역사의 실체를 규명하고 정립하려고 노력한 나주시민들의 노력과 성과에 마침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한역사 실리콘밸리 나주나주는 ‘내륙의 바다’ 역할을 한 영산강 물길을 통해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고대 문명 교류의 거점이자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던 마한의 핵심 지역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나주는 국보 295호 금동관을 비롯해 보물 금동신발과 같은 마한 관련 지위와 권세를 나타내는 금은 장식 위세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이다. 특히 마한문화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다수의 대형 옹관고분,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큰 3.28m의 옹관(왕곡면 마산 화정일 1호구분 출토 옹관)이 지난 2008년 발굴됐다. 옹관을 제조했던 옹관 가마 유적도 나주 오량동에 있다. 옹관 가마는 마한시대에 옹관을 생산하고 유통했던 생생한 유적이다. 이 때문에 나주는 ‘마한의 실리콘밸리’로 손색이 없다. 2021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영산강 유역 마한역사문화권 12개 지자체별 관련 유적알 총괄한 결과 총 2567가지 중 나주시에만 403가지가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독보적으로 많다. ● 마한 복원사업 주도 100년 마한 관련 역사성도 남다르다. 나주의 마한사 복원 최초 기록은 100년을 넘게 거슬러 올라간다. 1917년 조선총독부 고적조사단에서 발굴한 반남 신촌리 고분 9호분에서 금동관, 금동신발을 비롯한 지배층의 위세품이 다량으로 출토됐다. 이 시기에는 공주 무령왕릉, 경주 금관총의 발굴조차 이뤄지지 않은 때로 한반도 내 최상위 지배자의 상징인 금동관이 나주에서 처음 발굴돼 의미가 크다.정부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 국가와 공존했던 가야역사문화의 역사적 중요성을 뒤늦게 알고 국정과제로 채택해 체계적인 복원·정비를 추진했다. ‘잃어버린 역사’로 등한시했던 마한역사문화를 2020년에 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했다. 그렇게 되기까지 나주시의 숨은 노력이 작용했다. 어느 지역보다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마한사 복원사업을 추진했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나주시는 1988년 반남고분 종합조사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잃어버렸던 마한역사 조사와 연구를 사실상 주도했다. 특히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등 나주에 모여 있는 국립 학술연구조사 기관과 협업, 성과를 거뒀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996년 영산강 유역 다시면 복암리고분 3호분을 발굴·조사했다. 그 결과 유례없는 일명 ‘아파트형 고분’ 형태의 다양한 묘제를 발굴해냈다. 나주시는 2016년 다시면 복암리고분 3호분의 크기와 구조를 국내 최초 1대1 비율로 복원해놓은 복암리 고분전시관을 설립했다. 2002년에는 옹관을 제조했던 옹관 가마를 발견했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유적을 발굴, 조사하고 70기의 옹관 가마와 각종 유구를 출토했다. 옹관 제작에 관한 궁금증도 이때 풀렸다. 옹관 재현 프로젝트를 통해 실험 고고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2013년부터 2016년에는 나주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촌고분을 발굴·조사했다. 2014년 정촌 고분에서는 완전한 형태의 용머리 장식 금동신발 한쌍이 금동관 편과 함께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같은 나주시의 노력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과 연결된다. ● ‘잃어버린 역사’ 재정비 최적지 반남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80년 만인 1997년 국보 제295호로 지정됐다. 나주시는 금동관 출토 100주년인 2017년 국립나주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신촌리 금동관, 그 시대를 만나다’를 연 데 이어 ‘나주 신촌리 금동관의 재조명’을 주제로 국제 학술심포지엄 개최하며 나주에서 출토된 마한시대 금동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조명했다. 나주시는 검인정 교과서에 3~4줄 설명에 그쳤던 마한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5년 전국에서 처음 마한역사 교과서를 발간했다. 여기에 마한문화제(6회)와 마한 관련 학술대회(14회)를 열고 마한유적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준비 등 지금도 마한역사 규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이렇듯 나주는 마한사 복원 노력의 흔적과 정책적 성과가 있어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독보적인 지역이다. 나주시는 대표축제인 마한문화제를 개최해 2000년 전 영산강 유역에 융성했던 고대 마한 역사·문화 중심지임을 알리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제7회 2023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윤 시장은 “마한문화제가 역사문화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잔칫집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함께 즐기고 힐링하는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 “마한의 역사는 나주가 계승한다”

    “마한의 역사는 나주가 계승한다”

    전남 나주시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가 들어설 최적의 장소는 나주”라고 천명했다. 나주시는 지난 4일 시청사에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과 센터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유치위는 마한사 계승과 유적 보존을 위해 1977년 결성된 반남마한유적보존회를 비롯해 마한 관련 단체와 지자체, 정치권, 학계·전문가, 관계기관·단체장, 언론인 등 940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상만 시의회 의장, 정홍채 반남마한유적보존회장, 윤여정 나주문화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시는 마한사 재인식의 출발점이 된 반남 신촌리 9호분 금동관(국보 제295호)이 1917년 출토되는 등 100년 이상 마한사 복원의 핵심이었던 나주에 마한문화센터가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복암리고분전시관 등 마한 관련 핵심 연구·활용시설이 있어서 마한사 복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결의문에서 “누구도 관심 없을 때 시민 스스로 조직을 만들어 50년 이상 마한사 복원에 앞장서 온 나주가 센터 유치 최적지”라며 “마한 역사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역사 현장이 되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고대 문화를 꽃피운 마한사를 복원해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문화재청에서 사업지를 선정해 내년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 고궁에서 느끼는 봄밤의 정취… 경복궁 별빛야행

    고궁에서 느끼는 봄밤의 정취… 경복궁 별빛야행

    경복궁의 봄밤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오는 20일간 마련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연다고 6일 전했다. 오는 15일에 시작해 5월 13일까지 하루 2회씩 진행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인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체험 행사다. 관람객들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전통음악공연을 관람하며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전문해설사의 전각 설명을 들으며, 장고~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게 된다. 특히 이번 별빛야행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집옥재·팔우정에서 왕들이 앉는 의자 용교의에 직접 앉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됐던 건청궁~향원정에서는 상황극을 보면서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갈 수 있는 체험과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 연못은 별빛야행의 백미다. 7일 오후 2시부터 회차당 32명씩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6만원이다.
  • 이재명 대표 선친 묘소 훼손…문중 인사 “‘기(氣)’를 보충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 선친 묘소 훼손…문중 인사 “‘기(氣)’를 보충 차원에서”

    아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 훼손 사건은 일부 문중 인사가 이 대표를 돕는다는 취지로 ‘기(氣)’를 보충하는 뜻에서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강진군에서 고려청자요를 운영하는 이모(85)씨는 6일 “이재명 대표와 같은 경주이씨 종친 등과 함께 경북 봉화군의 이 대표 부모 묘소를 찾아 기 보충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6월 1일 지방선거 사흘 전인 5월 29일 이 대표 부모 봉분에 ‘생명기(生明氣)’라고 쓴 돌 5∼6개를 묻었다”고 말했다. 이 돌은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강진산 돌로 이씨가 검정 페인트로 직접 ‘날생(生)’, ‘밝을명(明)’, ‘기운기(氣)’ 한자를 새겼다. 그는 “지난해 5월 장흥에 사는 문중 지인으로부터 이 대표가 고전하고 있으니 우리가 도와주자.이 대표의 부모 산소에서 기가 나오지 않으니 기를 보충해 주자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씨는 “현지 문중 인사들의 안내로 이 대표 선산에 도착해 생명기라고 쓴 돌을 봉분에 묻었다”며 “문중 인사들의 요청으로 좋은 취지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2004년 전남도로부터 청자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아 도공을 양성하고 있으며,풍수지리 전문가로도 활동하는 지관이다. 이씨는 “생명기는 신명스러운 밝음, 밝은 기운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졌다”며 “10년 전 특허청에 생명기 상표등록까지 마쳤다”며 “지인들의 요청으로 다른 곳에서도 기 보충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씨가 이 대표 부모 묘소에 기를 보충하는 작업을 했다고 시인 함에 따라 팀원을 강진으로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경북청 강력범죄수사대 등 5개팀 30명이 동원된 전담수사팀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분묘 발굴죄’ 등을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분묘 발굴죄의 경우 반의사 불벌죄나 친고죄가 아니며 의도와 상관없이 행위 자체로 처벌될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페이스북에 부모 묘소가 훼손된 사진을 공개하며 “일종의 흑주술로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라고 참담함을 토로했고, 민주당은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 “흑주술 아닌 기 보충”…이재명 대표 선친 묘에 돌 묻은 풍수전문가 등장

    “흑주술 아닌 기 보충”…이재명 대표 선친 묘에 돌 묻은 풍수전문가 등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모 묘소 훼손 사건과 관련해 당시 묘소에선 이 대표와 같은 경주이씨 문중 인사들이 이 대표를 도우려는 취지로 흑주술이 아닌 ‘기(氣)’를 보충하는 의식이 행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남 강진군에서 고려청자요를 운영하는 이모(85)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와 같은 경주이씨 종친 등과 함께 경북 봉화군의 이 대표 부모 묘소를 찾아 기 보충 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2004년 전남도로부터 청자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아 도공을 양성하고 있으며, 풍수지리 전문가로도 활동하는 지관이다. 그는 이 대표 부모 묘에 돌을 묻게 된 것이 경주이씨 문중의 좋은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장흥에 사는 문중 지인으로부터 이 대표가 고전하고 있으니 우리가 도와주자. 이 대표의 부모 산소에서 기가 나오지 않으니 기를 보충해 주자는 요구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씨는 “이 대표 선대 묘는 기가 많았으나, 이 대표 부모 묘소는 방향이 잘못돼 기가 약하다고 진단했다”라며 “강진 고려청자가 생산됐던 강진군 대구면에서 돌덩이 여섯 개를 가져다가 ‘날 생(生)’, ‘밝을 명(明)’, ‘기운 기(氣)’ 한자를 쓰고 지난해 6·1 지방선거 사흘 전인 5월 29일 봉분 가장자리에 묻었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돌에 새겨진 “생명기는 신명스러운 밝음, 밝은 기운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졌다”라며 “10년 전 특허청에 생명기 상표등록까지 마쳤고 지인들의 요청으로 다른 곳에서도 기 보충 의식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이씨가 이 대표 부모 묘소에 기를 보충하는 작업을 했다고 시인함에 따라 수사반을 강진으로 보내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페이스북에 부모 묘소가 훼손된 사진을 공개하며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 사방 혈자리에 구멍을 파고 흉물 등을 묻는 의식,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라고 참담함을 토로했다. 당시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 고대 유물 훔쳐가서 멋대로 ‘경매’…남미 국가들의 이유있는 분노

    고대 유물 훔쳐가서 멋대로 ‘경매’…남미 국가들의 이유있는 분노

    유럽에서 열린 경매에 남미가 공분하고 있다. 프랑스 경매회사 밀론은 3일(현지시간) 남미 고대문명의 유물을 경매에 부쳤다. 경매로 나온 물건은 과거 지금의 남미 콜롬비아 땅에서 꽃피운 칼리마 문명이 남긴 금가면. 주술사가 의식 때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금가면은 약간은 침울해 보이는 사람의 표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금가면은 1만 7000유로(약 2450만원)에 낙찰됐다. 회사가 예상한 낙찰가는 8000~1만2000유로 정도였다. 이날 경매회사는 금가면 외에도 톨테카스, 잉카, 치무 등 남미 고대문명이 남긴 나무인형, 조각상 등 다수의 고대유물 컬렉션을 경매에 부쳤다. 경매는 성공적으로 진행됐지만 대서양 건너편 남미는 경매를 지켜보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누군가 몰래 유럽으로 빼돌린 고대유물의 경매를 강력히 반대했지만 밀론이 경매를 강행한 때문이다. 남미에서 훔쳐간 고대유물이 무더기로 경매로 나온다는 소식을 접한 남미국가는 경매를 막기 위해 똘똘 뭉쳤다. 프랑스 주재 콜롬비아대사관, 에콰도르대사관, 과테말라대사관, 멕시코대사관, 파나마대사관, 페루대사관 등 6개국 대사관은 공동성명을 내고 밀론에 경매 중단을 주문했다. 공동성명에서 6개국 대사관은 고대유물의 밀매가 여전한 건 개탄스러운 일이라면서 경매를 진행하는 건 곧 도굴과 불법자금의 세탁을 조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개국은 “훔친 남미 고대문명의 유물을 거래하는 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훔쳐 파는 것과 같다”면서 “이런 행위는 민족의 정체성마저 흔든다”고 규탄했다. 학계도 통탄할 일이라면서 경매에 유감을 표시했다. 콜롬비아 고고학계는 “고대유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환경에서 만들어졌는지 학술적 연구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이라면서 “불법으로 반출된 고대유물이 회수되지 않고 이렇게 팔려버린다면 소중한 역사적 유물이 아니라 일개 장식품으로 전락해버린다”고 말했다. 경매를 막지 못한 콜롬비아 외교부는 “프랑스와 접촉했지만 문화재 반환은 소유한 개인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말만 들을 수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콜롬비아는 해외로 밀반출된 고대유물과 문화재를 되찾는 데 유난히 열심인 대표적인 국가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9월 대통령전용기를 이용해 미국이 반환한 문화재 274점을 본국으로 실어왔다. 11월에는 공군기를 띄워 유럽에서 문화재 74점을 자국으로 옮겼다. 콜롬비아 정부는 2001~2010년 콜롬비아에서 밀반출된 고대 문화재가 최소한 7810점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 [문화마당] 향월대 위에 올라간 조선백자/최나욱 작가·건축가

    [문화마당] 향월대 위에 올라간 조선백자/최나욱 작가·건축가

    한때 전시 디자인은 작품 설치나 공간 구획 정도에 그쳤다. 관람 행위까지 작품의 일부로 다루는 현대미술 특성상, 외부 요소인 전시 디자인은 삼가야 마땅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술이 어느 때보다 대중친화적인 시대에 이르면서 전시 디자인은 매우 적극적인 역할을 도맡는다. ‘사진 찍고 싶은’ 전시가 되고자 할 때 작품으로 이를 유치하게 담당할 수는 없으니, 되려 전시 디자인이라는 외부 요소로 장식적인 연출을 해내는 것이다. 재개관 이후 예약 경쟁에 시달리는 리움미술관의 기획전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도 단연 전시디자인이 돋보인다. (직접 바닥재를 뜯는 게 작품의 일부로, 전시 공간까지 작가가 전두지휘한 카텔란의 전시와 대조된다.) 백자를 사방에서 볼 수 있도록 유리 상자를 하나하나 만들어 담았는데, 렘 콜하스가 설계한 블랙박스 전시 공간 안에서 조명을 받은 전시물 간 대비의 효과가 남다르다. 좋은 전시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관람객을 전시물 앞에 붙잡아 머무르게 한다.전시의 기승전결에 있어 하이라이트는 ‘백자 매병’을 단독으로 전시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빽빽하게 전시된 공간을 지나서 하얀 공간 안에 반사광이나 다른 요소 없이 차분하게 전시된 모습은 모두가 사진을 찍어가는 포토제닉이다. 관람객의 시선 높이에 맞추어 동산 모양으로 만들어진 좌대 덕분에 몰입도가 대단하다. 그러나 차분한 정서를 전달하는 이 좌대는 어디까지나 일본의 ‘젠 스타일(禪)’에 기반하는 조형이다. 서울시 문화재전문위원 김해경은 이를 두고 “후지산 모양의 향월대”라고 지적한다. 향월대는 19세기 우키요에의 단골 소재로 등장했으며 도쿄 은각사 정원을 대표하는 요소다. 내적 논리나 의미에 대한 검토없이 국내 인테리어 업자들이 무분별하게 즐겨 쓰느라 얼마간 친숙해진 이 조형이, 다름 아닌 조선 백자 전시에까지 등장한 것이다. 모방은 그것을 규범으로 인정한다는 뜻인데, 한국 미학을 밝혀야 하는 전시에서 일본 미학을 따라하는 방식은 적절치 않다. 2015년 살바토레 세티스와 안나 안귀솔라가 큐레이팅한 전시 ‘Serial Classic’은 ‘모방’이 ‘클래식’을 결정짓는 요건이라는 사실을 시사했다. ‘좌대’가 ‘건축’과 ‘조각’과 맺는 관계를 살핀 OMA의 전시디자인을 통해 전시 주제가 예리해졌다는 평을 받는다.예쁜 전시 디자인이 많은 사람을 유인하고 전시물을 효과적으로 보이게 한다지만, 그것이 전시물의 본질과 상충한다면 이를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같은 전시디자이너가 연출한 조각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노실의 천사’도 이 맥락에서 비판받은 바 있다. 이 전시 디자인은 다양한 조형의 좌대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조각가로서 숙명적으로 고려하는 ‘좌대’에 대한 작가 개인의 고민과 작품의 내적 논리를 해치고 있었다. 표면적인 것만을 중시하는 게 당연시되는 사회이지만, 그 와중에 전시 디자인은 그럼에도 내적 의미와 논리를 중시하고, 지적인 디자인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대표적인 분야이니 아쉬울 따름이다. 이 부분은 오늘날 시각예술가들에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만드는 것이 눈요기에 치중하면 그만인 걸까? 언젠가 한국은 예쁜 공간 하나만 생겨나도 이를 찾아나서는 미학적 불모지였지만, 어느새 발빠른 인터넷 문화에 기반해 골목 어디를 가도 신경 쓴 디자인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그런 만큼 창작의 내적 논리나, 표절과 같은 외적 윤리는 결여되어 이런저런 문제가 생겨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괜찮은 취향을 갖추고, 업자가 내놓은 결과물이 전문가와 별반 차이가 없어질 때, 이 유행에 덩달아 휩쓸리기보다는 다른 방향을 찾아야만 한다.
  • 유람선 타고 역사 배워요… 마포, 탐방 프로그램

    유람선 타고 역사 배워요… 마포, 탐방 프로그램

    서울 마포구가 해설사와 함께 지역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 ‘근대의 물결을 타다’를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을 중심으로 한 ‘도보 답사’와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둘러보는 ‘선상 답사’로 구성됐다. 도보 답사는 회차별로 절두산 순교성지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약 50분간 해당 장소를 걸으며 해설사에게 근현대사 이야기를 들은 뒤 잠두봉 선착장으로 이동해 유람선에 오르면 된다. 선상 답사는 당인리발전소와 밤섬을 지나 양화대교, 성산대교, 가양대교 방향으로 이동하는 ‘한강 서쪽 코스’와 당인리발전소, 밤섬을 둘러보고 원효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등을 들르는 ‘한강 동쪽 코스’로 구성됐다. 회차별로 1개 코스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총 20회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다. 참여를 원하면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는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뱃길 탐방 같은 마포의 역사 문화재를 활용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이 지경인데 ‘오염수 방류’? 일본 원전 녹아버린 모습 최초 공개(영상)

    [포착] 이 지경인데 ‘오염수 방류’? 일본 원전 녹아버린 모습 최초 공개(영상)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내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마이니치신문, 됴쿄신문 등 현지 언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8~31일 수중 로봇을 이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아래 5m 지점에 로봇을 투입해 촬영했다. 그 결과 녹아내린 핵연료 및 설비 잔해로 보이는 파편(퇴적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퇴적물의 높이는 40~50㎝로 추정됐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약 1m 높이의 퇴적물이 확인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 측은 “퇴적물이 광범위하게 흩어졌을 가능성이 높고, 이것을 제거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원자로를 지탱해주는 받침대인 콘크리트가 녹아내려 철근이 노출돼 있는 심각한 손상 상태도 확인됐다. 일본이 핵 재앙과도 같은 핵연료 용융(녹아내림)이 가장 심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 로봇을 투입해 조사한 것은 12년 전 사고 발생 이후 처음이다.  도쿄전력 측은 4일 기자회견에서 “원자로 내부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돼 큰 진전이다. 얻은 정보를 확실히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영상 조사 결과가 공개된 지 현지 전문가들은 “(향후) 지진으로 원전이 무너져 방사성 물질이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추가 지진으로 원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방사성 물질이 고스란히 바다로 유출되고,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등 인근 국가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 국민도 반대하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본 정부가 1~2개월 내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지 않자 여론도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일본원자력문화재단이 조사한 결과 일본 국민의 51.9%는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했다고 다했다. 반면 이해를 얻고 있다는 답변은 6.5%에 불과했다. 방사성 물질의 정화 방법이나 제거가 아예 되지 않는 삼중수소의 희석 문제 등 충분한 정부 설명이 없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어민들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 오염수를 방류해선 안된다는 의견도 42.3%에 달했다. 반면 ‘관계자 이해를 얻지 못해도 실시해야 한다’는 답변은 5.6%에 불과했다.  또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 방류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27.4%로 ‘얻지 못해도 해야 한다’(9.5%)보다 많았다.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일본 소비자가 후쿠시마현 등의 농림수산물 구입을 망설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사람은 34.5%로 ‘그렇지 않다’(10.8%)의 3배에 달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일 “일본 정부의 원전 처리수(일본이 주장하는 ‘오염수’의 표현) 해양 방출을 둘러싸고 한국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면서 “야당(더불어민주당)은 해양방출에 반대해 후쿠시마현 시찰 방문을 발표했고, 여당(국민의힘)은 야당이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여론의 동향이 한일관계 복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 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은 6~8일 후쿠시마를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소외계층, 봄 나들이에 활짝…영등포구 ‘봄꽃 요트 투어’ 운영

    소외계층, 봄 나들이에 활짝…영등포구 ‘봄꽃 요트 투어’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서울마리나리조트와 손잡고 관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서울요트마리나 봄꽃 요트 투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서울요트마리나 봄꽃 요트 투어는 4년 만에 전면 개방된 여의서로(윤증로) 봄꽃길과 밤섬을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한강의 아름다운 봄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요트 체험과 더불어 여의도 봄꽃축제의 다양한 문화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봄꽃 요트 투어는 총 4회에 걸쳐 ▲4월 7일 오후 2시(관내 어르신) ▲4월 7일 오후 4시(늘푸름학교 재학생) ▲4월 8일 오후 2시(드림스타트 아동 및 꿈더하기 참여자) ▲4월 9일 오후 2시(관내 어르신 및 드림스타트 아동)에 진행된다. 각 회차당 40명씩 총 160명이 참여한다. 봄꽃 요트 투어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마리나 선착장을 출발해 당산 철교를 지나 서강대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 27일에 봄꽃 요트 투어 진행에 앞서 요트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구청, 영등포문화재단, 사단법인 꿈더하기 등 관계자 35명이 참석해 선착장 진출입로, 승하선 방식, 안전관리 요원 배치, 위험물 확인 등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탑승장과 요트 내·외부 점검을 진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사회와 손잡고 소외계층의 문화 복지 증진에 힘써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후쿠시마 원자로 녹아내린 내부 공개, 일본인도 오염수 방류 걱정

    후쿠시마 원자로 녹아내린 내부 공개, 일본인도 오염수 방류 걱정

    2011년 동일본대지진때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내부가 녹아내린 모습이 4일 공개됐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방문하겠다고 해서 국민의힘이 바짝 반발하고 있는데 원자로 내부를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바로 아래에 로봇을 투입해 실시한 조사 결과, 녹아내린 핵연료(연료 파편)와 설비 잔해로 보이는 대량의 덩어리를 확인했다고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ROV-A2 로봇이 39시간에 걸쳐 촬영한 동영상을 5분으로 편집해 보여줬다. 원자로를 지탱해주는 받침대에서 철근이 노출되는 등 심각한 손상도 발견됐다. 일본이 핵연료 녹아내림(융용)이 가장 심각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 수중 로봇을 투입해 조사를 실시한 것은 12년 전 사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구조물의 콘크리트 외벽 일부가 없어졌다는 사실은 알려졌으나, 내부에 광범위한 손상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로 규명됐다.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자로 내부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돼 큰 진전이다. 얻은 정보를 확실히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폐로연구개발기구(IRID)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원자로에서 발견된 핵연료 잔해의 무게는 279t에 이르며 90% 이상이 압력용기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핵연료가 들어가는 압력 용기를 지지하는 받침대의 손상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향후) 지진으로 무너져 방사성 물질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는 2021년 2월, 지난해 3월에 잇따라 규모 6이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 이후 윤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일본 언론이 보도했지만, 정작 일본 국민 절반 이상도 올해 봄이나 여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려는 도쿄전력의 계획이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본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해 9∼10월 일본 전국의 15∼79세 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9%로 ‘이해를 얻고 있다’(6.5%)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후쿠시마현 어업인 등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가운데 ‘어업을 중심으로 한 관계자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는 해양 방류를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42.3%로 ‘관계자 이해를 얻지 못해도 실시해야 한다’(5.6%)보다 훨씬 많았다.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규제 기준을 충족하면 오염수를 방류해도 좋다’는 의견(21.0%)이 ‘충족해도 방출하지 말아야 한다’(16.0%)보다 많았다. 일본 국민들은 오염수 해양 방류에 주변국의 이해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방류가 일본산 농수산물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주변국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 방류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27.4%로 ‘얻지 못해도 해야 한다’(9.5%)보다 많았다.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일본 소비자가 후쿠시마현 등의 농림수산물 구입을 망설일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34.5%, ‘그렇지 않다’는 10.8%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가 일본산 농림수산물 수입을 주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그렇다’가 38.3%로 ‘그렇지 않다’(4.2%)보다 많았다.
  • ‘녹색 봉사’ 스타벅스, 창경궁에 1000그루 나무 심기

    ‘녹색 봉사’ 스타벅스, 창경궁에 1000그루 나무 심기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 3일 스타벅스 바리스타 50명이 서울 종로구 창경궁에서 산앵두나무 300그루를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 한 해 창경궁에 진달래, 미선나무, 히어리 등 총 10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문화재 보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스타벅스 제공
  • 석농화원 ‘묵매도’ ‘동파입극도’…조선 회화의 전설이 돌아왔다

    석농화원 ‘묵매도’ ‘동파입극도’…조선 회화의 전설이 돌아왔다

    조선 후기 의관이자 수집가인 석농 김광국(1727~1797)은 10대 후반부터 모은 그림을 50세가 넘어 화첩으로 제작한다. 1784년 원첩 4권을 만들고 1796년 마지막으로 부록을 만든 ‘석농화원’은 김광국이 죽기 전까지 평생 수집한 그림으로 구성된 화첩이다. 고려와 조선, 중국 등의 총 100여명에 달하는 화가들의 그림이 포함됐고, 당대 유명 서예가들이 써 준 화평(畵評)까지 있어 기록적 가치가 남다르다. 석농화원은 조선시대 최대 서화 컬렉션이지만 석농 사후 흩어져 지금은 120여점 정도가 실물로 전해진다. 한국 회화사 연구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 화첩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시대 그림이 미국에서 돌아왔다. 국립광주박물관은 4일 “석농화원 기록을 사실로 확인시켜 주는 작품을 비롯한 조선 후기 미공개 회화 4건을 지난 3월 28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작품들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게일 허가 시아버지 허민수(1897~1972)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허씨는 전남 진도 출신의 은행가이자 호남화단의 거장 소치 허련(1808~1893) 가문의 후손이다.이번 환수는 지난해 5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게일 허가 작고한 남편이 시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허련의 그림을 기부할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지게 됐다. 그가 이웃인 기획재정부 고광희 국장 가족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후 연락을 받은 재단에서 소장자의 집을 방문해 조사하다가 김진규(1658∼1716)의 ‘묵매도’와 신명연(1808~?)의 ‘동파입극도’까지 확인하면서 극적으로 존재가 드러났다. 두 작품은 18~19세기 조선시대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미공개 작품들로 평가된다. 특히 ‘묵매도’는 2013년 새롭게 알려진 석농화원 필사본 권1에 제목과 그림의 평만 전해오던 것으로 실제 작품이 발견돼 큰 의미를 지닌다. 동파입극도는 중국 송대 문인 동파 소식(1037~1101)이 귀양 시절 삿갓과 나막신 차림으로 비를 피하는 처연한 모습을 그렸다. 화사한 화훼도로 유명한 신명연의 희귀한 인물화다. 이와 함께 허련의 작품으로 힘차게 뻗은 소나무를 그린 ‘송도 대련’, 8폭으로 된 ‘천강산수도병풍’까지 기증받았다. 게일 허는 “소중한 작품들이 가장 잘 향유될 수 있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한국 회화사의 공백을 채워 줄 작품”이라고 했다. 그림은 보존 처리 작업을 마친 후 하반기에 특별전을 통해 공개된다.
  • “깊은 울림, 우리 국악의 힘”…김 여사, 국악계와 오찬

    “깊은 울림, 우리 국악의 힘”…김 여사, 국악계와 오찬

    靑상춘재서 만나 격려 김건희 여사가 4일 국악계 원로인 이영희 가야금 명인 등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보유자·이수자·전수생 20여명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오찬에 앞서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기숙희 가야금산조 이수자의 가야금 독주와 판소리 보유자·전수생의 판소리 ‘춘향가’ 입체창(몇 사람이 배역을 나누어 부르는 형식)을 들었다. 김 여사는 “국악 한 소절 한 소절에 영혼과 인생을 담아 가슴에 새겨지는 깊은 울림이 있다”며 “이것이 우리 국악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의 오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전통공연과 예술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위상이 이만큼 높아질 수 있었다”고 격려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우리 전통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전통공연 기회 확대와 지원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과의 만남은 지난달 전통공예 가계 전승자 오찬 간담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SH공사 김헌동 사장과 ‘석관동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현장 방문

    김태수 서울시의원, SH공사 김헌동 사장과 ‘석관동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김헌동 사장이 지난 3일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성북구 석관동 일대를 현장 방문했다. 석관동 334-69 및 261-22일대는 인근에 문화재(의릉) 및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SH공사가 나서 모아타운 현장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SH공사는 지역현황 분석을 비롯해 주민설명 및 안내,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구역 설정, 모아주택 건축기획, 조합설립 행정지원 등을 통해 원활한 모아타운 추진을 위한 사업 전반을 도울 예정이며, 주민이 모아타운 사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 추진절차를 설명하고, 개별 모아주택의 사업성 분석을 지원해 예상 사업비용 및 추정분담금 등 주민이 가장 궁금해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역 여건 및 사업성을 고려한 사업시행구역이 설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원만한 협의를 유도하는 한편, 모아타운 내 개별 모아주택 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연번동의서 징수 및 조합설립인가 총회 개최 등 행정지원도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 의원은 “석관동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이 신속하고 모범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SH공사가 모아타운 사업을 활성화하고 열악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결련택견’, 서울시 대표 전통무예로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할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 “‘결련택견’, 서울시 대표 전통무예로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할 것”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결련택견협회 도장을 찾아 대한택견회와 함께 결련택견 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문 의원은 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1일 서울시무형문화재 제55호로 등록된 결련택견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전통무예가 되도록 진흥함을 지난 서울시 관광체육국 업무보고 시에 짚은 바 있다”라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증진과 화려하고 멋지며 즐거운 무예로 관광산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결련택견이라 생각한다”며 결련택견에 대한 예찬을 보냈다. 이어 문 의원은 “과거 서울 사대문을 기반으로 윗대와 아랫대로 구분해 마을과 마을이 패를 이뤄 펼치던 민속 무예의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조례 입법부터 추진할 것이며, 결련택견협회와 대한택견회 선생님들께서는 택견꾼 육성과 연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달라”며 각오와 응원을 보냈다. 또한 문 의원은 “사직동패, 애오개패, 종로패, 왕십리패 등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택견패를 각 지자체가 육성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으며, 이를 구축하게 되면 ‘(가제)서울시 결련택견배틀’을 열어 서울시 내 교류문화행사이자 또 다른 관광산업으로의 도약을 유도하겠다”고 주장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기현 결련택견협회장은 문 의원에게 “결련택견은 마을과 마을이 무예를 통해 교류하는 장이자, 풍물패와 판소리, 맛있는 음식이 넘치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충만한 우리 민족 고유의 장”이라 설명했다. 이어 대한택견회 오성근 사무처장은 “지금은 소수의 지도자를 제외하고는 택견꾼들이 모두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훗날 기회가 된다면 실업팀으로 접근해봄도 우리 전통무예를 계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간담회를 마친 문 의원은 “택견 용어 글자 그대로 본때를 보여주겠다. 때가 되면 서울시 내 모든 택견꾼들은 냉큼 섰거라”라며 웃음 섞인 힘찬 각오를 다짐했다.
  • 경복궁·덕수궁에서 맞는 고품격 봄

    경복궁·덕수궁에서 맞는 고품격 봄

    봄이 찾아온 경복궁과 덕수궁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오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경복궁 집옥재 권역 전각 내부를 독서 공간으로 조성해 일반에 개방한다. 집옥재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다. 현재는 집옥재의 건립취지를 반영해 내부 공간에 조선 왕실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실자료 영인본(원본을 사진 등으로 복제한 인쇄물)과 다양한 역사 서적을 비치했다. 경복궁의 경치가 잘 보이는 팔우정은 독서를 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로 경복궁 찾은 관람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덕수궁에서는 오는 11월부터 5월 11일까지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 석조전을 야간 관람으로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과 덕수궁의 야경을 조망하며 클래식 공연과 함께 가배차(커피)와 서양식 후식(디저트)을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과 뮤지컬 ‘고종-대한의 꿈’을 감상하게 된다. 또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인화해 가져갈 수 있다. 하루 3회차에 걸쳐 진행하며 4일 오후 2시부터 회당 16명까지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궁능유적본부는 “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문화행사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궁궐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궁궐에 깃든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4·3 추념식’ 올해 첫 문화제 형식으로 열린다

    ‘4·3 추념식’ 올해 첫 문화제 형식으로 열린다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이 올해 처음 문화제 형식으로 열린다. 제주도는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제주 4·3, 견뎌 냈으니 75년, 딛고 섰노라’를 주제로 거행된다고 2일 밝혔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1분간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리며 시작된다. 올해 제주 4·3은 제주도민과 4·3유족에게 어느 때보다도 각별하다. 4·3특별법 전부 및 일부 개정으로 4·3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및 실질적 피해 보상이 진행되고, 5년 동안 준비해 온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2월 27일 문화재청에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도 제출했다. 그래서 올해 추념식은 4·3의 명예회복과 실질적 피해 회복,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등의 의미를 담아낸다. 특히 올해는 도 외에 거주하는 유족의 사연이 처음 소개된다. 부모와 할머니, 두 형, 누나를 모두 잃은 이삼문(82)씨가 박삼문(1953년생)이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온 얘기와 제주4·3평화공원에 안치된 아버지 위패 옆에 자신의 위패를 보고 가슴 아파했던 사연이 영상으로 공개된다. 또 임충구(79)씨가 직접 나와 ‘레드 콤플렉스’와 연좌제로 아픔을 겪었던 지난날을 전한다. 추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고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추념식 당일 오후 늦게 참배하고 다음날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제주4·3범국민위원회,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4·3 추념식이 처음 열렸다.
  • 원로 언론인 윤임술씨 별세

    원로 언론인 윤임술씨 별세

    윤임술 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이 2일 별세했다. 100세. 1923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3년 일본 릿쇼대 불교학과를 중퇴했다. 1945년 국제신문 기자를 시작으로 1955년 국제신보 편집부국장, 1956년 연합신문 편집부장, 1958년 세계통신 편집부국장, 1960년 한국일보 편집위원, 1964년 조선일보 편집부국장, 1965년 신아일보 편집국장, 1972년 신아일보 편집주간으로 일했다. 1973년 신문연구소장, 1975년 신문회관 부이사장, 1981∼1986년 초대 한국언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은 며느리 이미옥씨와 손녀 윤기숙·윤기원씨, 손자 윤영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시안공원묘원. (02) 3410-6907.
  • ‘출자기관 조례 대치’ 세종시장 해법에 “의회 의장, 위법 제안”

    ‘출자기관 조례 대치’ 세종시장 해법에 “의회 의장, 위법 제안”

    “존경하는 상병헌 의장님께. (세종)시와 시의회의 관계에 시민들 염려가 큽니다. 시 발전과 시민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니 ‘출자·출연기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을 시장·시의회·기관 이사회에서 3명씩 똑같이 선임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국민의힘) 시장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 의장에게 이 같은 친서를 보냈다. 시의회가 시장 3·시의회 2·이사회 2명이던 임원추천위 위원 선임 수를 시장 2명·시의회 3명으로 뒤바꾸는 조례를 가결하자 3명씩 똑같이 하자는 협상안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위법’한 거래였다. 친서를 전한 날 상 의장을 만난 국민의힘 김광운 의원은 “민주당에 협조를 요청하니 한 민주당 의원이 ‘주고받는 게 있어야 하지 않냐’고 했다”며 “상 의장이 ‘어떤 도의회는 도 집행부가 의원 재량사업비로 1인당 3억원씩 세워 줬다는데, 우리도 추경(5월)에 1억원 세우는 게 어떠냐’고 맞장구쳤다”고 말했다. 이를 보고받은 최 시장은 “무슨 소리냐”고 일축했다. 행정안전부는 2013년 지방의원 재량사업비를 위법으로 규정하고 폐지하도록 했다.최 시장은 지난 2월 임원추천위 위원 선임 수를 바꿔 시장 권한을 줄이고 의회 권한을 키운 개정 조례안을 전달받고 “상위법인 지방출자출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세종시의회는 민주당 13명, 국민의힘 7명이지만 재의를 무산시키기 위해 의원 과반수 출석에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으려면 ‘아군’ 1명이 더 필요했다. 그런데 지난달 13일 열린 투표에서 한 국민의힘 의원이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누르면서 찬성 14명으로 다시 통과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정 의사를 밝혔는데 묵살됐다”고 항의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 조례가 최우선 적용되는 임원은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로 알려졌다. 재단 대표는 이춘희 전 시장이 임명한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 김종률씨다. 그를 지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 제출한 시 조례안을 민주당 의원들의 주도로 ‘보완’을 요구하며 유보한 게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반면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과 관광자원 산업화로 자족 행정수도를 만들려는 시 계획은 지연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재단 조례 처리 임시회 개최를 요구했으나 13대7로 부결됐고, 이 조례를 다루는 행정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 5명은 이튿날 6박 7일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연수를 떠났다. 시는 3일 대법원에 임원추천위 조례안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신문은 상 의장에게 수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로 ‘재량사업비 요구’ 등을 물었더니 “현재 나도는 것(기사 등)은 오보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답변만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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