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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원추천 몫이 뭐길래…세종시-의회 갈등 확산

    임원추천 몫이 뭐길래…세종시-의회 갈등 확산

    시 “절차상 하자, 조례안 공포 안한다”“표결서 절차상 하자…실수 바로잡아야”지방자치법, 5일 이내 의장 공포 가능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일부개정 조례안을 두고 불거진 세종시와 의회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세종시는 의회의 조례안 가결이 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며 조례안 공포를 하지 않겠다고 맞서며 법정 투쟁도 우려된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고기동 행정부시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출자·출연기관 조례안)’이 중대한 절차상 흠결이 명백한 하자 있는 조례안으로 공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실체적 진실과 절차상 하자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이번 조례안이 지난 1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불거졌다. 세종시문화재단과 세종사회서비스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장 추천 3명, 시의회 추천 2명, 이사회 추천 2명에서 의회의 임원추천 몫을 1명 늘리고, 시장 추전을 1명 줄이는 게 핵심이다. 애초 조례안은 민주당 의원이 찬성 2/3에 1명 모자란 13명으로 통과가 불투명했지만, 국민의힘 7표 중 1표가 이탈돼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우리 당 소속 의원과 시의회 사무처 직원의 실수가 있었다”며 재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세종시는 의원이 실수로 찬성표가 나왔고, 이를 수정하지 않고 가결해 결과적으로는 민의를 왜곡시켰다는 것이다. 고 행정부시장은 “세종시가 임원추천위를 시장 추천 3명, 시의회 추천 3명, 이사회 추천 3명으로 균등하게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나 의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다각적인 노력에도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한번 통과된 조례안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법에는 5일 이내에 시가 공포하지 않으면 의장이 공포하도록 돼 있으며 조례와 규칙은 일반적으로 공포한 날부터 20일이 지나면 효력을 발생한다. 조례가 법령을 위배했다고 간주하면 대법원에 제소해 그 여부를 다툴 수 있다.
  • 후백제 왕도 전주 고도 지정 추진

    후백제 왕도 전주 고도 지정 추진

    후백제의 왕도였던 전북 전주를 고도로 지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동고산성이 있는 치명자산, 물왕멀, 오목대, 전라감영, 인봉리 일대의 후백제 왕궁터를 찾기 위해 2024년 1월까지 용역조사를 실시한다. 이 용역을 토대로 고도 지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내년 6월에는 문화재청에 고도 지정을 신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주시는 문화재청이 특정 시기의 수도나 임시수도도 고도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 37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후백제의 고도 지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고도 지정 관련 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고도로 지정되면 국비를 지원받아 후백제 관련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후백제 왕궁터가 구도심에 있거나 가까워 재산권 제한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전주시는 주민들의 생활이나 지역경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고도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굽이굽이마다 바다를 맛보다

    굽이굽이마다 바다를 맛보다

    차창에 봄바람 매달고 달리기 좋은 계절이다. 한 굽이 돌 때마다 화사한 봄 풍경이 걸개그림처럼 걸린다. 느릿느릿 길 따라가다 마음 가는 곳에 내리면 거기가 곧 풍경의 한복판이다. 이 계절에 찾을 만한 해안 드라이브길 세 곳을 꼽았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봄바다에 헹구고 오기 좋은 곳들이다. 여기에 제철 음식을 곁들인다면 세상 부러울 게 없겠다.1. 이야기가 흐르는 적요한 길, 장흥 ‘정남진’ 전남 장흥으로 먼저 간다.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확히 남쪽 끝자락에 있다고 해서 ‘정남진’이다. 정남진의 해안도로는 문향(文香) 가득한 길이다. 이 길 언저리에서 이청준, 송기숙, 한승원, 이승우 등 수많은 문인이 태어났고 빼어난 작품들이 탄생했다. 이 지역 출신의 이대흠 시인은 장흥의 해안도로를 이렇게 묘사했다. “회진항에서 남포까지 이어진 장흥의 해안도로는 굽이마다 이야기가 맺혀 있고, 또 태어난다. 설화에서 소설까지 길은 이어지고, 이미 쓰인 소설에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야기로 길은 이어진다. 길 끝이 어디냐고 묻지를 마라. 여기 이곳에서 이 나라의 소설 길이 시작된다.”오래전부터 많은 이에게 보여 주고 싶던 우리 바다가 있었다. 그 바다의 봄 빛깔이 너무 고와 혼자만 새기기는 참 아까웠다. 거기가 장흥의 회진 앞바다다. 여기 바닷빛은 동해안이나 제주의 산호바다처럼 맑고 영롱한 파란색이 아니다. 외려 파스텔톤의 연둣빛 우유에 가깝다. 술 좋아하는 주당이라면 연둣빛 막걸리라도 본 양 껄껄 웃어 젖힐 게 분명하다. 그 바다에서 키조개며 바지락 등의 온갖 갯것들이 난다. 장흥 바닷길의 장점은 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적요하다. 차량 소통량이 적어 마주 오는 차에 신경을 쓸 일이 없다. 비켜 줘야 할 뒤차도 많지 않으니 룸미러를 볼 일도 적다. 그리고 수더분하다. 여느 바닷길처럼 떠들썩한 긴장과 흥분이 없다. 가장 좋은 건 길 따라 먹거리가 주렁주렁 널렸다는 것. 장흥은 맛의 방주와도 같은 곳이다. 키조개, 바지락, 낙지 등의 제철 해산물이 늘 따라다닌다.장흥 바닷길의 들머리는 수문해변이다. 키조개의 대표 산지다. 그 아래 여닫이해변엔 ‘한승원 문학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그의 글을 새긴 비석들이 바다를 따라 700m 정도 이어진다. 장재도 바다 너머는 소등(小燈)섬으로 유명한 남포마을이다. 예전엔 지척에 두고도 크게 우회해야 했지만 연륙교가 놓인 덕에 요즘엔 불과 몇 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남포마을 앞 소등섬은 해돋이 명소다. 썰물 때 활처럼 굽어진 노두길을 따라 마을과 연결된다. 장흥 바다의 물색은 장환도와 회진항에 이르러 절정에 이른다. 봄볕을 받은 바다가 연둣빛으로 살랑댄다. 우리 선조들이 저 물빛을 보고 청자를 빚었다지. 회진은 흔히 ‘장흥 문학의 자궁’으로 표현되는 곳이다. 이 지역 출신의 작가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안겨 줬다. 이순신 장군이 조선의 수군을 재건한 곳이기도 하다. 백의종군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이순신 장군이 판옥선 십여 척으로 조선 수군의 명맥을 되살렸고, 이는 연이은 승전보로 이어졌다.2. 금빛 노을 한눈에, 백수해안도로 영광의 백수해안도로는 전남 쪽의 서해안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 선정될 때마다 늘 순위 앞쪽에 이름을 올리는 명소다. 거리는 17㎞ 정도다. 이름의 ‘백수’는 실업자를 뜻하는 ‘白手’가 아니다. ‘흰 백(白)’ 자에 ‘산봉우리 수(岫)’ 자를 쓴다. 이 일대의 산봉우리가 100개에서 하나가 모자란 탓에 ‘일백 백(百)’의 획 하나를 지워 ‘白岫’란다. 백수해안도로는 법성포에서 시작된다. 도로 아래로 참조기가 ‘징허게’ 잡혔던 칠산(七山) 바다가 늘 동행한다. 칠산은 영광 앞바다에 떠 있는 일곱 개의 섬을 일컫는다. 예전엔 해안도로에 볼거리라고는 칠산정 하나밖에 없었다. 요즘은 길 전체가 관광지다. 도로 곳곳에 전망대와 주차장을 세웠다. 바닷가 쪽으로는 목재데크로 ‘노을길’도 놓았다. 요즘 최고의 포토존은 스카이 워크다. 데크 끝에 괭이갈매기 날개를 형상화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해 질 무렵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기 딱 좋다. 노을종(鐘), 노을전시관 등의 볼거리도 만들어 뒀다. 전망이 근사한 카페들도 숱하게 들어섰다.법성포는 대한민국의 ‘굴비 수도’다. 칠산 바다의 굴비 생산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굴비거리 건조대엔 여전히 많은 굴비가 내걸렸다. 바람과 햇볕을 받으며 살점마다 풍미가 더해지는 중이다. 길가에 모시송편을 파는 집들도 많다. 모시송편은 이름 그대로 모싯잎으로 만든 떡이다. 모시가 천연방부제 역할을 해 여름에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3. 계단처럼 펼쳐진 논밭, 남해도 경남 남해군 남해도는 해안도로 전체가 드라이브 코스다.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해안은 세계의 해안지형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것이어서 이른바 ‘한국식 해안’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그중 돋보이는 코스는 평산에서 월포를 잇는 서남해안 구간이다. 거리는 16㎞ 정도다. 봄의 훈풍을 타고 동백과 매화나무들이 꽃술을 열어 외지인을 맞고 있다. 밭고랑 사이사이에 앉아 섬초(시금치)와 마늘을 캐는 할머니들의 모습도 정겹다. 평산리 포구를 지나 오르막길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해안 경관이 시작된다. 해안길 곳곳에 들어찬 펜션과 카페들이 이 일대의 빼어난 풍경을 웅변하는 듯하다.하이라이트는 가천 다랭이마을(공식 문화재(명승) 명칭은 다랑이논)이다. 사실 남해는 거의 전부가 다랑논이다. 바다에서 숨 가쁘게 치솟은 산지 형태의 섬이라 그렇다. 가천 다랭이마을 일대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기가 작은 논밭들이 더 오종종하게 몰려 있을 뿐이다. 논 갈던 소가 한눈팔면 곧바로 바다에 떨어진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가파른 설흘산 절벽에 고만고만한 논들이 층계를 이루고 있다. 옛 주민들에게 고단하기 이를 데 없던 땅이 이젠 ‘핫플’ 소리를 들을 만큼 풍경의 성지로 자리잡았다. 이어지는 홍현리와 월포도 해안 경치 좋은 마을이다. 전통 어로시설인 석방렴(돌그물)도 만날 수 있다. 신전삼거리에서 우회전해도 볼만한 바다 풍경이 이어진다. 미조~물건 도로가 특히 경관이 좋다. 멸치로 유명한 지족해협의 죽방렴 풍경도 놓치지 마시길. 지족리 일대에는 멸치쌈밥을 내는 횟집들이 많다.이 계절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지족해협 일대의 개불잡이 어선들이다. 여기선 지금도 ‘물돛’을 이용한 전통 방식으로 개불을 잡는다. 지족해협의 거센 조류가 흐르는 쪽에 물돛을 내려 배를 움직이고, 반대편에 설치한 갈고리로 바닥을 긁으며 개불을 잡는다. 아주 조심스럽게 바닥을 긁어야 하는 탓에 선외기 등의 동력은 사용하지 않고 오직 물돛의 힘으로만 섬세하게 배를 움직인다. 그 덕에 지족해협의 ‘손도 개불’은 예부터 뛰어난 맛으로 정평이 났다.아쉽게도 요즘엔 개불잡이 어선을 보기가 쉽지 않다. 어로 작업을 포기하는 어부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개불 수확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개불이 집하되는 삼천포항에서조차 귀한 몸이 됐고, 덩달아 몸값도 치솟은 상태다.
  • 전남도,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본격화

    전남도,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본격화

    전라남도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마한역사문화권 복원과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문화재청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 추천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전남도는 그동안 고고학적 조사와 연구를 통해 4세기 후반 백제 근초고왕 이래 문헌 기록에서 잊혀진 마한 역사문화가 전남지역에서 6세기까지 독자적 문화를 꽃피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과 종합 정비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주도했고 충청과 호남 마한권역에서 가장 많은 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센터 건립 최적지임을 부각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의 마한 유적은 78개소로 전남에 60개소가 있으며 국가사적은 전국 사적 11개소 가운데 전남이 절반이 넘는 7개소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마한의 독창적 문화의 산물을 통해 6세기 중엽까지 독자적 정치체로 남아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역이며 아파트형 고분 형식과 옹관묘, 금동관, 금동신발 등 가장 많은 마한 문화재가 지정돼 있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에 부합하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나주박물관, 나주복암리전시관, 전남문화재연구소, 목포대학교박물관 등 유적 조사, 연구와 마한문화 복원에 관한 다수의 조사, 연구기관과 다양한 연구 노하우 축적 등 마한역사문화센터와 연계 협력도 가능하다. 전남도는 지난 2017년 마한문화권 조사 지원 및 개발을 위한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을 세우고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또한 마한역사문화권 정책과 국고 지원을 지속 건의해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역사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포함한 ‘8대 역사문화권 종합적 정비와 육성’ 국정과제 채택을 주도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313억 원을 들여 마한 유적지 발굴조사와 마한문화권 연구총서 발간, 기타 학술대회 등 마한문화 발굴 및 복원을 추진했고 마한문화권의 정비 방향 제시를 위한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마한 역사문화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해 83억 원을 들여 역사유적 조사 지원을 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전남에 유치해 유적과 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문화재 활용 등 컨트롤 타워로서 위치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 ‘15분 문화슬세권’, ‘인재은행’…문화의 힘으로 지역소멸 막는다

    ‘15분 문화슬세권’, ‘인재은행’…문화의 힘으로 지역소멸 막는다

    정부가 지역의 서점, 카페, 공방과 같은 공간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15분 문화슬세권’을 조성한다. ‘슬세권’은 ‘슬리퍼+역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을 가리킨다. 서울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을 내년부터 추진하는 등 6개의 국립문화시설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하거나 새로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대책은 정부가 2020년 발표한 5개년 계획인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법정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85곳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는 등 지방소멸이 심화하고 있다. 상황이 급박한 만큼 새 정부가 지방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관람률은 대도시가 60.7%, 읍·면이 50.0%이었다. 여가생활만족도는 대도시 58.6%였지만, 읍·면 49.4%에 그쳤다. 이렇게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를 2027년까지 5%포인트 내로 축소하는 게 전체 전략의 목표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대한민국 어디서나 자유롭고 공정한 문화누림 ▲지역 고유의 문화매력 발굴·확산 ▲문화를 통한 지역자립과 발전이라는 3대 목표를 두고 11개의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우선 지역 구석구석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관(충주·진주), 국가문헌보존관(평창) 등 주요 국립문화시설 5곳을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신규 및 이전 건립한다. 현재 서울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국립예술단체와 박물관의 지역 순회공연·전시도 확대한다. 국립오페라단·발레단·합창단 등의 지역 순회공연은 지난해 81개 지역에서 올해 101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문화도시 등 지역 지원 사업과 연계한 ‘15분 문화슬세권’ 조성에도 힘쓴다. 문체부는 지난해 전국 18개 문화도시에서 3407곳의 동네 문화공간이 탄생했다고 집계했는데, 2027년까지 이를 1만 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약 80개 지역 중소형 서점에는 문화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갤러리 및 유휴 전시공간 60여 곳에 다양한 시각예술콘텐츠를 제공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역별 특색 있는 공간들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예컨대 거제도는 지역 내 5개 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각 지역이 가진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인 ‘지역문화매력 100선’을 선정해 국내외에 알린다. 워케이션, 생활이 여행이 되는 생활 관광 등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한다. 지역 명소·상품 할인 혜택을 주는 ‘관광주민증’ 발급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역의 청년들이 문화를 통해 자기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문화·예술 교육을 받고 관련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과 일자리 창출·매칭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지역문화 기획자 총 1850명 양성을 목표로, 지역대학의 문화 관련학과 졸업자 등 대상 전문 교육과 지역 내 문화재단, 문화원 등 문화시설에서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창업에 도전하는 ‘로컬콘텐츠 프로듀서’ 지원과, 문화분야 인력 매칭 시스템 ‘지역문화 인재은행’(가칭) 도입 등을 신규 추진해 창의적 인력을 통해 지역의 자립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 봄 찾아온 청와대, 문화예술공연 활짝

    봄 찾아온 청와대, 문화예술공연 활짝

    봄을 맞아 청와대에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오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고 23일 전했다. 휴관일인 화요일은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공연이 열린다. 29일 민속풍 융합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두번째달’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팝 음악의 변주로 유명한 ‘서도밴드’(3월 30~31일), 아슬아슬한 줄타기 묘미를 선보일 ‘권원태 줄타기 연희단’(4월 1~2일),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는 밴드 ‘이상’(4월 3~5일),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담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4월 6~7일),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둔 아카펠라 그룹 ‘나린’(4월 8~9일), 국내 대표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4월 10~12일), 5인조 재즈 금관악기 연주단체 ‘미스터 브라스’(4월 13~14일)’ 등이 참여한다. 4월 15~16일에는 오후 3시 대정원에서 국방부 근무지원단이 대한민국 전통 의장과 군악의 진수를 보여 준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봄을 맞이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봄 내음 가득한 청와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상춘재의 매화, 관저의 진달래와 튤립, 소정원의 산수유 등 봄꽃들도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 관광창업 남해에서...경남 남해군 관광 창업자 지원

    관광창업 남해에서...경남 남해군 관광 창업자 지원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역 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남해관광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남해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관광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모집해서 창업 소양교육, 전문가 컨설팅, 디자인 등을 지원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사업이다. 다음달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 평가를 거쳐 사업계획이 우수한 8개 팀을 선정해 상금을 준다. 상금은 대상 1팀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200만원, 장려상 5팀 각 100만원이다. 관광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오는 9월까지 실행 사업계획서를 확정해 실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남해관광문화재단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관광업체의 사업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남해에서 관광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韓전통 ‘농악무’ 탐내는 중국…“조선족의 오랜 문화” 황당 주장

    韓전통 ‘농악무’ 탐내는 중국…“조선족의 오랜 문화” 황당 주장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한국 전통 음악인 농악무(農樂舞)를 중국 조선족의 민속 무용 형식 중 하나라고 소개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문화 침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우리 농악의 일부인 농악무를 ‘중국 조선족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민속 무용 형식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또한 농악무가 왕성하게 성행했던 시기를 삼국시대라고 언급하면서 ‘고려, 백제, 신라’라고 삼국을 엉터리로 소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악’은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때 행해지던 우리 고유의 전통 음악이다. 우리의 전통 악기와 장단, 농사굿, 농악무 등의 다양한 예술이 담긴 종합예술로 일부 지역의 농악은 국가 무형문화재에 등록돼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농악이 한국인의 정체성 및 보편성을 잘 표현하는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하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 2008년 소수민족의 문화를 보존한다는 명목하에 한국의 농악무를 ‘조선족 농악무’라는 이름으로 중국 2차 국가비물질문화유산에 등재했다. 2009년엔 ‘조선족 농악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올리기도 했다. 서 교수는 “중국은 ‘조선족의 오랜 문화’라는 핑계로 한복, 김치 뿐만이 아니라 농악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국 문화로 편입시키려는 ‘문화 침탈’을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다”면서 탈춤을 그 사례로 들었다. 지난해 말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 중국 언론은 ‘중국 문화 모방한 무형문화유산으로 세계 3위로 급상승’이라는 기사를 내는 등 탈춤도 중국 문화라고 왜곡한 바 있다. 서 교수는 “바이두의 왜곡에 끝까지 맞서는 일도 중요하지만, K팝이 전 세계를 강타하는 지금 우리의 전통음악을 함께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만 할 것”이라면서 농악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겠다고 전했다.
  • 반려견 축제·야외 발레·오페라…들썩들썩 노들섬, 벌써 설렌다

    반려견 축제·야외 발레·오페라…들썩들썩 노들섬, 벌써 설렌다

    도심 속에서 자연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시민의 힐링 공간 노들섬이 올해도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최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노들섬을 세계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글로벌 섬’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노들섬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축제 계획을 22일 공개했다. 우선 노들섬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다양한 축제가 눈길을 끈다. ●새달 1일 반려견 축제 ‘놀멍뭐하니’ 다음달 1일 열리는 ‘놀멍뭐하니’는 반려견주 및 반려견 100팀이 참여해 반려견 마라톤, 반려견 장기 자랑, 반려견 교육 등을 펼치는 행사다. 국내외 음식 문화를 전시하고 판매하며 직접 맛볼 수도 있는 ‘서울음식문화박람회’(9월 2~3일), ‘서울미식주간’(9월 16~17일)도 열린다. 작가와 예술인 30여명이 모여 대담, 토론, 낭독 공연 등을 펼치는 ‘서울국제작가축제’(9월 8~13일)는 노들섬을 문학 감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재즈·드럼 축제 등 음악 콘텐츠 강화 노들섬의 강점으로 꼽히는 음악 콘텐츠는 더욱 강화한다. ‘서울재즈페스타’(4월 28~30일), ‘서울드럼페스티벌’(5월 26~27일), ‘서울버스커페스티벌’(8월 25~27일)이 차례대로 시민을 찾는다. 노들섬에 마련된 상설 무대에서 주말마다 무료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 마당’은 5월 6일 개막한다. 11월까지 30여팀이 무료 공연을 펼친다.●6월부터 비보이·발레 예술 공연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선보이는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6월 3일에는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 10월에는 ‘한강 노들섬 발레·오페라’(발레 10월 14~15일, 오페라 10월 21~22일)가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야외 오페라 공연을 올해는 발레 공연까지 확대했다. 더 많은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지원사업 펼쳐 또한 ‘불꽃축제 명당’으로 손꼽히는 노들섬에서 시민들이 ‘서울세계불꽃축제’(10월 7일)를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축제 전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대재해 안전 관리에도 더욱 힘쓴다. 이 외에도 서울의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행사(10월 8일) 같은 전통과 현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선보인다. 노들섬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축제 정보는 노들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특히 올해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발맞춰 노들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다수 개최할 예정”이라며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예술섬으로 거듭날 노들섬에 기대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따뜻한 계절 따스한 감성… 봄과 함께 돌아온 마티네 콘서트

    따뜻한 계절 따스한 감성… 봄과 함께 돌아온 마티네 콘서트

    “작년 12월 이후 해가 바뀌고 달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었는데요. 저는 안 바뀌었습니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봄날처럼 따뜻한 목소리로 이금희 아나운서가 이렇게 이야기하자 객석에선 반가운 웃음이 터져 나왔다. 따스해진 바깥의 온도와 함께 마티네 콘서트가 돌아왔다. 마티네는 아침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한 단어로 마티네 콘서트는 오전 11시를 전후해 열리는 공연이다. 겨울에 잠시 쉬었던 마티네 콘서트가 새싹처럼 기지개를 켜면서 가볍게 즐기러 나선 이의 오전 감성을 채우고 있다. 국립극장에서 2009년부터 선보여 온 ‘정오의 음악회’의 올해 첫 공연에서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립관현악단과 가수 정인이 함께했다. 정인은 “아기 저녁 챙겨줘야 해서 저녁 공연은 못 간다”면서 “저도 11시, 12시에 하는 공연을 찾아봤는데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나중에 관객으로 여기 오겠다”고 말했다. 정인의 말대로 마티네 콘서트는 저녁 공연을 보기 어려운 관객들의 문화생활을 채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공연의 질은 저녁 공연 못지않은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고 점심까지 챙겨주니 주부나 노년층에게 인기가 많다.올해 이탈리아 음악으로 꽉 채운 성남문화재단의 마티네 콘서트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6일 성남아트센터에서는 마실 나온 주민들끼리 “왜 여기서 만나”라며 반갑게 인사하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렸다. 한 관객은 공연이 끝나고 “다시 가게 문 열러 가야 한다”며 바쁜 생활 속 마티네 콘서트로 문화생활을 누리는 모습을 보여 줬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마티네 콘서트는 무대 위의 음악가들과 함께 소통한다는 점에서 저녁 공연에서 볼 수 없는 매력을 뽐낸다. 출연자들이 음악에 대해 해설하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다 보니 상당히 인간적이다. 성남 공연에서 바리톤 이동환은 “음이 높아서 젖 먹던 힘을 부여잡고 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18일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에선 지휘자 이병욱이 다음 달은 자기가 없으니 5월에 만나자며 관객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티네 콘서트는 매년 1월 1일 11시 15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빈 필의 신년 음악회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중화됐다.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고양아람누리 등 주요 공연장마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여전히 순항 중이다. 국립국악원도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다담’(茶談)을 통해 우리 국악의 매력을 뽐내는 마티네 콘서트를 선보인다. 마티네 콘서트는 여러 장점이 어우러져 예술의 생활화에 큰 역할을 한다. 허명현 음악칼럼니스트는 “저녁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수요층에 적절한 시간대인 데다 한국에서는 해설을 곁들인 마티네 콘서트들이 많아 클래식 초심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서 “공연장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 세종시에 숨어 있던 백제 흔적… 다곽식 적석분 공개

    세종시에 숨어 있던 백제 흔적… 다곽식 적석분 공개

    세종시에서 백제 한성 도읍기(기원전 18년∼475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고분군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이 22일 세종 전의면 읍내리에 있는 현장을 공개한 5기의 고분군은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에서 나온 거대한 다곽식 적석분(하나의 무덤 봉분 안에 다수의 매장시설을 두고 돌로 쌓아 만든 무덤)이다. 2021년 7월부터 실시한 발굴 조사 결과 고분 5기는 주변이 조망되는 해발 약 109m 높이의 구릉 정상부에 있으며 주변에서 고분의 추정 진입로와 집터 등 40여기의 유구가 함께 확인됐다. 정상부 중앙에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1호분은 봉분의 최대 규모가 직경 약 58m, 높이는 약 6m에 이른다. 현재까지 목곽 5기, 석곽 10기, 크고 작은 항아리류와 개배(뚜껑이 있는 접시) 등 백제의 전형적인 토기들과 고리자루큰칼, 재갈, 화살촉 등의 부장품이 출토됐다.1호분 중 가장 큰 8호 석곽에서는 금제가는고리귀걸이 한 쌍도 나왔다. 이는 왕이 지방세력의 수장에게 힘을 과시하고 세력권에 편입하면서 지방에 있는 수장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 하사한 물품으로 여겨진다. 나머지 2∼5호분은 직경 20m 내외, 높이 2.5m 내외로 1호분보다 작다. 매장시설과 부장품, 출토된 유구 등으로 볼 때 4~5세기경 축조된 것으로 파악된다. 문화재청은 “지역의 유력한 지방세력이 존재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한편 당시 고분 축조를 위한 토목기술 및 묘역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파악해 볼 수 있다”면서 “추후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추가 고분의 발견 가능성과 유적의 명확한 범위를 확인하고 학술조사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서강석 송파구청장, 풍납1동 주민과 봄맞이 대청소

    서강석 송파구청장, 풍납1동 주민과 봄맞이 대청소

    서울 송파구가 21일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 하는 ‘대청소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청소는 문화재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노후 주택이 밀집한 풍납1동에서 이뤄졌다. 직접 청소에 나선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그간 문화재 보호로 인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많이 낙후되었다”면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청결한 환경 속에 새봄을 맞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청소에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청소에는 서 구청장을 비롯해 동주민센터 직능단체, 통반장, 지역 상인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2시간 동안 풍납동 문화재 보상지역, 공원, 청소 취약 지역 등 쓸고 닦았다. 특히 서 구청장은 친환경 노면 청소기를 활용해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 담배꽁초를 치웠다. 구가 올해 시범 도입한 친환경 노면 청소기는 크기가 작고 전기 동력으로 쉽게 끌고 다닐 수 있어 상가·음식점 밀집 지역, 골목길 청소를 하는 데 효과적이다. 구는 앞으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해 주민이 자율적으로 청소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주변 도로와 가로시설물 물청소를 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도시 행정의 최우선은 청결”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순신 장군 탄신일 ‘1회 백의종군 길 걷기대회’

    이순신 장군 탄신일 ‘1회 백의종군 길 걷기대회’

    충남 아산문화재단은 4년 만에 재개되는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의 목적으로 29일 ‘아트밸리 아산 제1회 백의종군 길 전국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백의종군 길’은 이순신 장군이 중상모략으로 28일간 의금부에 갇혀있다 관직이 박탈된 채 초계(합천)에 있던 도원수 권율 장군을 찾아가는 640㎞의 여정이다. 이번 걷기 대회는 효의 길(15㎞), 충의 길(22.9㎞), 구국의 길(13㎞)로 조성됐다. 구간별에는 먹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며, 풍물패 공연과 역사를 되새겨보는 퍼포먼스 등이 마련된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아산문화재단 누리집 (https://culture.asan.go.kr)에 4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 원주문화재단 ‘벚꽃+버스킹’, 내달 8~9일 원주천변

    원주문화재단 ‘벚꽃+버스킹’, 내달 8~9일 원주천변

    강원 원주문화재단은 다음 달 8~9일 ‘벚꽃 버스킹’을 영서고와 금대초 사이 원주천 벚꽃길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벚꽃 버스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벚꽃 행사다. ‘봄 소풍’을 주제로 한 이번 버스킹에서는 총 40개 팀이 문화예술 공연을 갖는다. 공연은 벚꽃길 4개 지점에 설치된 무대에서 펼쳐진다. 한복 체험과 로컬푸드 먹거리 체험도 마련된다. 벚꽃길 초입에서는 푸드트럭존이 운영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간별로 질서유지 요원이 배치되고, 의료부스도 설치된다. 개회식은 영서고 운동장에서 8일 열린다.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는 “시민이 문화예술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세종시에서 백제 한성기 ‘돌로 쌓은’ 고분 5기 확인

    세종시에서 백제 한성기 ‘돌로 쌓은’ 고분 5기 확인

    ‘해발 약 109m, 구릉 정상부’ 위치 차별된 고분 “독자적 세력 존재 추정” 세종시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에서 백제 한성기에 고고학적 풍습과 유력한 지방 세력의 존재를 추정할 수 있는 고분 5기가 발견됐다. 이번에 확인된 고분은 과거 행정중심복합도시 권역에서 발굴된 고분과 약 20㎞가 떨어진 지역으로, 그 규모와 형태도 달라 학계 등이 주목하고 있다. 세종시는 22일 문화재청과 ‘스마트그린 일반산단 조성’ 예정지인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서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총 5기의 고분은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해발 약 109m 높이의 구릉 정상부에 있었다. 중앙에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1호분은 최대 추정 규모가 직경 약 58m, 높이 약 6m다.구조는 하나의 무덤 봉분 내 다수의 매장시설을 둔 방식으로, 돌로 쌓은 거대한 봉분(적석분) 내부에 관과 부장품을 넣기 위해 만든 목관(곽) 5기, 석곽 10기 등의 매장시설을 갖췄다. 고분은 총 5기가 확인됐으며, 1호분 봉분 안에는 약 14기의 매장시설을 두고 있다. 2~5호분은 1호분에 연접해 조성된 직경 20m, 높이 2.5m 내외의 작은 규모다. 1호분과는 달리 흙을 이용해 봉분을 쌓아 올렸으며, 소수의 매장시설(2~6기)을 갖춰 1호분보다 낮은 위상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매장시설, 부장품 등으로 미뤄볼 때, 4~5세기경에 축조된 것으로 파악했다. 5기의 고분 외에도 구릉의 남사면 아래쪽에서 고분으로 올라가는 진입로로 추정되는 구상 적석유구와 더불어 수혈주거지 29기 등이 확인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봉분이 돌로 쌓아 만들어졌다는 점과 이 지역 일대에서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백제 한성기 고분이란 점은 역사적 가치가 클 것”이라며 “차별화된 고분은 독자적 세력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경회루의 봄, 나만 알고 싶나 봄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7월을 제외하고 10월 30일까지 6개월간 매일 4회씩 경회루 특별 관람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국내 최대의 2층 목조건물로, 이곳에서 왕이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었을 때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경회루 2층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을, 서쪽으로는 인왕산이 산수화처럼 펼쳐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 관람은 전문해설사의 인솔로 30~40분간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문화유산 보호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회당 30명으로 제한된다. 예약은 관람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하면 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예약이 시작되며 1인당 2명까지 가능하다. 한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봄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능 봄꽃 개화 시기와 명소를 공개했다.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23일 경복궁 일대의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피기 시작해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포토] ‘130년 만에 돌아온’ 고종의 선물

    [포토] ‘130년 만에 돌아온’ 고종의 선물

    고종이 130여년 전 미국인 아펜젤러(Appenzller·1858~1902) 선교사에게 선물했던 ‘나전흑칠삼층장(螺鈿黑漆三層欌)’이 최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으로 돌아왔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2023년 국외소재문화재 관련 민간단체 사업’에 선정돼 국외 문화재 실태조사, 활용 및 보존 콘텐츠 개발 등을 한다. 21일 박물관에 따르면 나전흑칠삼층장은 아펜젤러 가문의 가보로 여겨질 정도로 귀한 가구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지난 1885년 조선에 입국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 배재학당과 최초의 개신교 교회 정동제일교회를 세웠다. 고종의 선물은 높이 180.3㎝, 가로 114.9㎝, 세로 54.6㎝로 검은 옻칠 바탕에 나전(전복 껍데기) 빛이 어우러진 최고급 공예품이다. 아펜젤로 선교사 증손녀 다이앤 다지 크롬이 보관하다가 100년이 넘은 귀중한 유물을 한국에서 보존·보관하는 게 낫다고 판단, 돌려줬다. 구한말 고종은 외국인 선교사들에게 도자기, 병풍, 팔찌 등을 선물로 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삼층장처럼 대형 가구를 선물한 기록은 없다고 한다. 박물관은 나전흑칠삼층장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학계 전문가의 심도 있는 연구와 학술적 토대를 마련할 준비를 마쳤다. 올 가을 ‘고종이 아펜젤러에게 하사한 나전흑칠삼층장의 유산적 가치 규명 및 보존·관리 방안’이라는 대규모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고급 나전칠기 공예의 진수로 꼽히는 삼층장의 가치를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최종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은 “나전흑칠삼층장은 고종이 근대교육에 헌신한 아펜젤러 선교사에게 전한 고마움의 표시이다”며 “올해 하반기 학술세미나에서 국외 소재 한국 문화재 반환 의의와 향후 보존 필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심사 첫날에는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의 총괄제안 설명을 듣고, 실국원 별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김홍구 의원(상주)은 레저서비스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문경시에서 MOU만 믿고 교량 공사 등 인센티브 지원을 했으나 해당기업의 자금난 등 귀책사유로 사업비가 크게 상승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도에서 손실보전을 책임질 계획인지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한류 메타버스 전당, 택시 감차 보상 지원을 예로 들며 충분히 사업성을 예견 할 수 있는 것들은 추경이 아닌 본예산에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마찬가지로 레저서비스기업에 교량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해 질의하며, 교량 및 진입로는 리조트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주위 관광자원과 기존 인프라와 연계도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되는 점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충분히 설명했었어야 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인건비는 인력 수급 예측이 가능하므로 본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적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지방교육세 전출금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법적으로 전출해야 할 예산이면 본예산 수립할 때 정확한 세수 예측을 통해 본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돌봄사업은 지역소멸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돌봄예산은 최대한 반영할 것과 여성아동정책관실에서 콘트롤타워가 되어 돌봄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지방시대 정책관련 보여주기식 연구용역, 포럼 등을 많이 개최했지만 없음을 지적하고, 경로당 지원비 정산과 관련하여 어르신들이 보조금 정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보완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인구 많은 지역에만 예산이 편중되지 않게 인구가 적은 지역에도 특정예산을 균등하게 배분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K문화의 글로벌 붐과 함께 K뷰티에 관한 관심 증대 및 수요가 늘어난 만큼, K뷰티 페스타 지원사업이 일회성 축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경북에서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지원을 당부하며, 국제 경북관광산업교류전 역시 행사성 예산이기 때문에 추경예산으로 편성되는 것은 적합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우리나라를 좀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들을 타킷으로 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 2%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금리 및 물가 인상으로 소상공인이 많이 어려우므로 지원 상한선을 다시 한번 살펴봐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송군 시내버스가 무료인 점을 들어 환경보호 및 관광자원 연계화와 관련하여 경상북도에서도 이와 관련해 대책을 검토해줄 것을 강구했다. 이동업 의원(포항)는 영천 하이테크파크 지구 용수공급시설 설치 예산과 관련해 인프라는 빨리 조성이 돼야 투자가 빨리 이뤄질 수 있는데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편성했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집행부의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2025년 경주 APEC유치와 관련해 관련 예산을 본예산에 편성해야 했지만 추경에 편성된 이상, 홍보에 심혈을 기울여서 경주 APEC유치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대구경북청년아카데미와 청년문화페스티벌 개최 지원 사업내용이 불명확하고 불투명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임업인들은 농업과 겸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농업인과 어업인과 달리 임업인들만의 재해보험은 없다면서 중앙부처에 건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책 읽어주는 도서기기 대여서비스 사업에 대해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나 영유아가 주 이용대상으로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줄 것 당부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각종 예술지원 사업들에 대해 본예산이 편성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추경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이 적합한지를 지적했다. 이에 집행부에서 예산 확보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단 편성만 하고 명분만 쌓아두면 삭감되어도 문제는 없다는 식의 태도는 면피용 이미지만 형성되므로, 예산을 편성했으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무조건 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도내 중소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경북도 중소기업 행복자금은 담보능력이 우수한 우량기업에 혜택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집행부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첨성대 앞 땅 주인이 일본인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조사를 하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CES 2024와 관련하여 경북도의 전략·전술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제대로 된 준비를 당부했고, 세계적으로 OTT(Over The Top)시장이 미디어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데, OTT 기업과 협력하여 경북 내 지역을 홍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미디어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 보유자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군위군 대구 편입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인 상생화합문화한마당 경북에서 개최해서 하는 게 맞는지를 질의하며 대구와 같이 하는 행사라면 상생의 의미에 부합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또한 공무원 응시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끝으로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생활임금 조례가 제정됐으면 신속하게 시행해서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빠르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사업 예산이 적게 편성이 돼서 사업준비가 소홀함을 지적하며 올해 7월에 시행되는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도민안전보험에 군중밀집에 따른 압사사고 부분이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도민안전을 위해 이러한 부분도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 봄꽃 정취는 궁·왕릉에서 느껴야 제맛

    봄꽃 정취는 궁·왕릉에서 느껴야 제맛

    오는 4월 1일부터 경복궁 경회루에 올라 봄꽃을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7월을 제외하고 10월 30일까지 6개월간 매일 4회씩 경회루 특별관람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국내 최대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었을 때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경회루 2층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 서쪽으로는 인왕산이 산수화처럼 펼쳐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전문해설사의 인솔로 30~40분간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문화유산 보호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회당 30명으로 제한된다. 예약은 관람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예약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시작되며 1인당 2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한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봄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능 봄꽃 개화 시기와 명소를 공개했다.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오는 23일 경복궁 일대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피기 시작해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됐다.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아미산 화계 △창덕궁 낙선재 화계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남양주 홍릉과 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서울 태릉과 강릉 산책로 △경기 수원 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로 등을 봄을 만끽할 장소로 추천했다. 이와 함께 봄을 맞아 궁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복궁에서는 ‘경회루 특별관람’(4월 1일~10월 30일)과 ‘2023 봄 경복궁 야간관람’(4월 5일~5월 31일)이 시작되고 ‘집옥재 작은 도서관’(4월 5일~10월 30일) 행사로 집옥재 내부도 개방된다. 창덕궁에서는 ‘봄을 품은 낙선재’(3월 21일~4월 6일),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 답사’(4월 19일~5월 6일)가 진행된다. 창경궁에서는 1인 가구 대상의 반려 식물 기르기 행사인 ‘우리 함께 모란’(4월 21~22일), 무드등을 만들어보는 ‘정조의 꽃’(4월 29일) 행사가 펼쳐지며 덕수궁에서는 살구꽃과 함께 주요 전각 내부를 볼 수 있는 ‘전각 내부 특별관람’(3월 28일~4월 5일)이 운영될 예정이다.
  • “아산의 역사를 찾습니다”…유물 공개구매

    “아산의 역사를 찾습니다”…유물 공개구매

    충남 아산시는 (가칭)아산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전시·교육·연구자료로 활용될 지역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매하는 아산 관련 유물은 고려·조선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주제는 역사·인물·온천·교육·행정·산업·교통·관광·정치 등 다양하다. 접수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다. 관련 유물 소유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과 단체, 문화재매매업자, 법인도 가능하다. 신청된 자료는 평가 및 선정 과정을 거쳐 7월 중 최종 구매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제외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아산역사박물관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박물관’을 목표로 기증·기탁도 연중 상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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