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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새달 14일 ‘여성백일장’ 개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성북구여성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정릉관리소와 새마을문고 성북구지부가 후원하는 ‘여성백일장 및 들차회’가 정릉2동 정자각에서 다음달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여성백일장은 올해로 14회째로 시, 수필 2개 부문이며 글제 및 당선자는 행사 당일 발표한다.18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9월12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 buk.or.kr)로 하거나 각 동사무소에 방문해 할 수 있다. 가정복지과 920-3283.
  • [Seoul In] 창경궁 집춘문 100년만에 개방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창경궁의 동쪽 문인 집춘문(集春門)이 100년만에 개방된다. 창경궁과 문묘를 연결하는 다리 거동로를 설치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건의했다. 집춘문은 일반 관리들은 다닐 수 없고, 임금이 성균관의 공자 사당에 작헌례(능이나 사당을 참배하고 술잔을 올리는 행사)를 올릴 때 이용하던 문이다. 거동로도 임금과 왕세자가 주로 다녔다. 집춘문을 개방하면 종묘→창경궁→문묘를 연결하는 관광로가 열리는 셈이다. 문화체육과 731-0359.
  • 충남 태안에 고려청자 전시관 들어선다

    고려청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충남 태안에 이 유물을 보관 전시하는 해양문화재연구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충남도는 24일 태안군과 함께 문화재청에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가칭)를 산하에 신설해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근흥면 신진도리내 산림청 소유의 국유지 5만㎡에 문화재청 소유토지와 바꿔 연구소를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이곳은 풍광이 뛰어나고 고려청자가 나오는 현장이 한눈에 보이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해양문화재의 탐사, 발굴, 복원, 보존, 연구, 전시 기능을 담당한다. 태안 앞바다에서 진행 중인 청자 및 운반선 발굴과 서해안 일대 해저유물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역할도 한다. 태안군 근흥면 앞바다에서는 지난 5월22일 고려청자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모두 7차에 걸쳐 청자와 운반선 등이 발견된 해저유물의 보고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태안 앞바다서 또 유물 인양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해저유물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남면 거아도 앞바다에서 어민 편모씨가 조업 도중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대접 2점을 인양했다며 신고해 왔다. 태안 앞바다에서 해저유물이 발견되기는 지난 5월 근흥 앞바다에서 청자 대접 1점이 인양된 이후 이번이 일곱번째다. 문화재청은 21일부터 고려청자 수천점을 실은 고선박이 발견된 근흥면 대섬 인근 바다에 대한 2차 정밀 조사 작업에 착수했다.
  • [부고]

    ●최원경(미사랑한의원 원장)원석(조선일보 사회부 차장대우)원주(한과문화박물관 한가원 총괄본부장)원종(김방사선과의원 실장)씨 부친상 노혜령(타이더노트 편집장)이근옥(가림 과장)씨 시부상 강석(한국마스타푸드 영업이사)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31●맹선영(전 삼성물산 상무)씨 별세 지현(고려대 강사)민정(미국 SGH사 차장)씨 부친상 김준범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김기영(전 체신부 국장)씨 별세 병호(풍림메디의원 원장)정호(한남대 이과대학장)장호(중국 거주·한의사)씨 부친상 이영선(자영업)씨 빙부상 2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590-2697●한정희(JM인터내셔날 사장)윤수(바이오텍 차장)씨 부친상 김범도(MBC 아나운서)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3010-2236●최상봉(전 매표화학 회장)씨 별세 윤석(매표화학 대표)씨 부친상 엄종석(전 국제안전정밀 대표)이연호(사업)조창규(제주도 금성목장 이사)오인환(한국캘랩 대표)이종훈(창연 〃)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631●이유세(재미 회계사)건세(재미 사업)상세(현대증권 전산실 부장)씨 부친상 김윤환(전 부국증권 이사)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66●손충헌(전 한일병원 총무부장)순헌(자영업)세헌(전 농협 군지부장)귀헌(아페리오 대표)씨 모친상 손기진(포스코 실장)씨 조모상 사공단(응봉초등학교 교사)씨 빙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3410-6907●정웅길(여천전남병원 원장)윤길(재미 의사)종길(여수전남병원 원장)씨 모친상 김동명(여천전남병원 의무원장)씨 빙모상 21일 전남 여수 여천전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61)690-6199●임수택(송촌산업개발 대표)양택(사업)영택(〃)씨 모친상 박정수(사업)이인호(〃)씨 빙모상 21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62)231-8901●김동현(전 전남일보 사진부 국장)씨 상배 방환(광주농협)도희(신창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2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62)250-4403●최충훈(아리랑TV 국장)경돈(동서리서치 상무)씨 모친상 윤숙(문화재청)씨 시모상 21일 경희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958-9551●이기홍(한국전력기술 플랜트사업관리실 차장)기철(외환은행 서현역지점 차장)씨 부친상 박경호(두란텔레콤 대표)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3
  • 노원구, 강릉 공개요구

    “‘강릉(康陵)’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노원구는 21일 37년 동안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 공릉동 산 223의 19에 자리잡고 있는 강릉의 공개를 문화재청에 요구하고 나섰다.1970년 사적 201호로 지정된 태강릉(泰康陵)은 조선시대 문정왕후 윤씨의 능인 태릉(泰陵)과 문정왕후의 아들인 명종과 그의 비인 인순왕후 심씨의 능인 강릉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태릉은 인근의 육군사관학교 박물관 및 놀이공원 등과 함께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다. 주말에는 300∼400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반면, 강릉은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37년 동안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강릉을 개방, 인근의 문화시설 등과 어우러진 시민들의 역사교육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이번에 개방 건의를 한 것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내년 전국에 산재하는 능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하는 마당에 강릉을 개방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강릉 앞에 주차공간이 없는데다가 태릉에서 강릉까지는 1.8㎞가 떨어져 있어서 개방을 해도 관람객들의 관람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면서 “종합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태강릉, 육사박물관, 삼군부청헌당 등 태릉 일대를 문화 유적 관광벨트화할 계획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불교식 소규모 수목장 인정해달라 ”

    “불교식 소규모 수목장 인정해달라 ”

    ‘수목장(樹木葬) 철퇴 어떻게 막아야 하나?’ 불교계가 사찰 수목장 시설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년 5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장사(葬事)법이 기존의 사찰 수목장을 불법시설로 규정함에 따라 이들 수목장이 전부 폐기될 위기에 빠졌기 때문. 하지만 해당 사찰을 비롯한 불교계에서는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개정된 법 시행 이전에 만든 수목장은 현행법상 묘지에 해당되며 허가받은 장사시설이 아니므로 운영해서는 안 되는 불법시설물”이라는 원칙에서 물러서지 않아 불교계의 고민만 늘어가고 있다. 불교계가 고민을 떠안게 된 것은 수목장을 비롯한 자연장 제도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이 지난 5월23일 국회를 통과하면서부터. 이 개정 장사법 제16조는 법인이나 종교단체가 수목장을 포함한 자연장을 운영하기 위해선 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현재 사찰들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목장이 모두 불법시설로 전락한 것이다. 여기에 제17조는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해 문화재보호구역에서 자연장을 조성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당연히 문화재를 한 건이라도 보유하고 있는 사찰은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지 않는 한 수목장을 할 수 없게 된다. 현재 불교계에서 공식적으로 수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찰은 영천 은해사와 경주 기림사, 강화 전등사 등 세 곳. 새 장사법이 통과되기 전 강원도의 O사와 전북 G사 등 10여개 사찰이 수목장 시설을 준비해왔으나 지금은 모두 보류한 상태다. 문제는 세상에 드러내놓고 대규모로 운영하는 수목장 말고도 비공식적인 소규모 수목장을 하고 있는 사찰이 많다는 것이다. 수목장은 아니지만 수목장에 가까운 자연장 형식의 장례를 주관하는 사찰들도 적지 않다. 다음달 입법예고될 시행령이 산림(사찰)에 조성하는 수목장림의 면적기준을 20만㎡ 이상으로 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 소규모 수목장을 운영하거나 준비해온 사찰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불교계는 “새 장사법의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인 불교계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법을 개정한 정부측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불교계의 전통과 관습을 존중해 예외규정을 둘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적지 않은 비용을 받는 사찰 수목장을 공공시설로 보기 어렵고 일반 사업자와 다를 것이 없어 전통을 인정하는 특혜는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불교계는 시행령 마련에 앞서 지난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07년 장사법 개정 및 시행령 관련 간담회’에 은근히 기대를 모았지만 별 성과없이 끝나 안타까워하는 눈치.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와 보건복지부·문화재청·산림청 주무관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지만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아 수목장을 둘러싼 불교계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사회플러스] 명창 조상현 인간문화재 박탈

    판소리 명창 조상현씨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 보유자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1998년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심사를 맡은 뒤 참가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가 확정된 조씨의 보유자 인정을 해제하기로 지난 3일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 부산 오륙도·해운대 ‘명승’된다

    부산의 명물인 오륙도와 해운대가 각각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발돋움한다. 문화재청은 오륙도와 해운대가 역사적 유래가 깊고 경관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부산을 대표하는 명승지로 상징적인 가치가 뛰어나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 오륙도’는 그동안 부산시 기념물 제22호로,‘부산 해운대’는 ‘해운대 동백섬’이라는 이름으로 부산시 기념물 제46호로 보호되어 왔다. 해운대는 신라말 대학자인 최치원이 남쪽 해안 암벽에 새겨 놓았다는 ‘海雲臺(해운대)’라는 석각이 남아 있는 등 최치원 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동백과 곰솔로 덮여 있고 파도로 다듬어진 암석 해안과 해운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배후 경관으로 부산팔경의 하나로 꼽혀 왔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러 문헌 전시 등 독도박물관 10돌 행사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이 8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울릉군민회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를 지킨 민간외교관 안용복 선생을 주제로 한 포럼을 열었다. 또 7일에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초청해 특강을 갖는다.8일에는 독도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와 ‘무릉도원을 찾아 동해의 섬으로’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독도 현지에서 백정진 시인 등 60여명의 국내 문인이 참여하는 시낭송과 백정희 현대무용공연 등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8일부터 10월6일까지 ‘무릉도원을 찾아 동해의 섬으로’란 주제로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울릉도·독도가 자세히 표기된 고지도 60여점과 한·일·러시아의 독도 자료와 문헌 등이 전시된다. 독도박물관은 광복 50주년인 1995년 울릉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건축한 건물에 이종학 초대관장이 35년간 수집한 독도 자료 600여점을 기증해 1997년 8월8일 개관했다.1950년대 독도를 일본세력으로부터 지킨 독도의용수비대 고 홍순칠 대장의 유품과 의용수비대동지회 및 푸른독도 가꾸기모임 등에서 제공한 자료들이 전시 품목에 추가됐다. 개관 이래 모두 89만여명이 방문했다.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은 “독도박물관이 지금까지 일본 우익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논박하는 사료 정리와 이론적 토대를 확고히 하는 데 힘써왔다.”면서 “이번 10주년 행사는 국민의 영토의식과 민족의식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
  • [환경·생명] 자연유산 보전 활발해진다

    [환경·생명] 자연유산 보전 활발해진다

    국민신탁을 늘리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기부자와 국민신탁법인에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내년부터 기부자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공제받고, 신탁법인은 상속·증여세와 종합부동산세, 지방세 등을 물지 않아도 된다. 또 농지법을 고쳐 국민신탁법인도 농지 소유가 가능한 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등은 지난달 세제지원과 농지소유 개선을 중심으로 한 국민신탁 기부 활성화 방안을 마련,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민신탁(내셔널 트러스트)은 민간 차원에서 문화유산과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큰 지역을 사들이거나 기부받아 공유화하고 영구 보전·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세제 지원으로 국민신탁 활성화 유도 국민신탁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홍보부족과 국민들의 부동산에 대한 집착 탓도 있지만 제도적인 미비점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장애물이 세금부담과 농지소유 제한이다. 국민신탁법인은 법인세법에서 ‘지정기부금단체’에 해당되지 않는다. 때문에 부동산이나 자연유산 기부자(개인·법인)는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신탁 법인 역시 상속·증여세를 내야 한다. 지방세법 역시 지방세 감면 ‘사회단체’에서 빠져 있어 취득·등록·재산세를 꼬박꼬박 물도록 돼 있다. 농지법상 농지소유 제한 규정에 따라 국민신탁은 농지를 기부받거나 취득할 수 없다. 따라서 보전이 시급해 당장 법인 이름으로 농지를 구입할 필요가 있어도 마땅히 손을 쓸 수 없다. 회원들 이름으로 ‘땅 한 평 사기 운동’과 같은 소극적인 대처를 할 수밖에 없다. 이를 감안, 정부는 올 하반기에 관련 법률을 고쳐 국민신탁운동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법인세법을 개정, 국민신탁을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 기부자는 연간 소득의 10% 안에서 소득공제를 받는다. 또 연간 소득의 5% 안에서 법인세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신탁법인은 상속·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종합부동산세도 면제받는다. 지방세법도 고쳐 국민신탁을 대한적십자사나 학술연구단체처럼 지방세 감면 사회단체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취득·등록·재산·도시계획·공동시설세를 면제해 주기 위해서다. 농지법은 국민신탁법인을 농지소유가 가능한 공공단체로 지정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보전가치가 있는 농지를 기부받거나 취득할 수 있도록 해 보전농지의 국민신탁을 촉진하자는 것이다. 보전 대상이 아닌 일반 농지를 기부받아 보전재산 취득재원으로 활용하고 기부 받은 일반 농지의 임대도 허용키로 했다. 증여·상속세 면제는 하반기 중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 된다. 지방세법과 농지법 개정안도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세제 지원과 함께 국민신탁에 대한 국민 인식이 변하면 자연유산이나 문화재 등의 기부가 늘어나고 신탁활동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보전이 시급한 제주 곶자왈(제주도 중산간 일대의 숲이나 관목지대), 동해안 석호, 비무장지대나 연안 포구 등의 자연유산 등을 보전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채환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사유권 침해, 토지 매수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보호지역 확대가 한계에 직면했다.”면서 “세제 개편으로 국민신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신탁운동 국민 인식변화 필요 국내 국민신탁 운동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영국이 1895년부터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벌여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귀중한 자연 환경이나 역사적 유산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온 것에 비하면 활동이 보잘 것 없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싹을 틔운 한국내셔널트러스트를 중심으로 광주 무등산 공유화 운동, 대전 오정골 선교사촌을 지키기 위한 시민의 모임, 용인 대지산 살리기 운동, 태백 변전소 설립 저지를 위한 땅 사기 운동 등을 벌였다. 현재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최순우 옛집’,‘동강 제장마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2개의 국민신탁법인이 설립됐다. 지난 4월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문화유산국민신탁법인이 공식 출범했지만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 기부자에게 아무런 메리트가 없고 이를 관리 운영할 국민신탁 역시 각종 세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개발이익을 노리고 부동산을 팔지 않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매수를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구례 피아골 다랑이논(43㏊), 제주 4·3사건 영남동터(52필지) 등은 주변 개발로 훼손위기에 몰려 있지만 전혀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신탁이 활성화되면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호진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담당 부장은 “특수법인에 대한 혜택뿐 아니라 국민신탁운동을 하는 사단법인에도 세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저서 구입에 예산사용 죄송” 유홍준 문화재청장 사과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3일 문화재청이 정부 예산으로 자신의 저서를 구입해 홍보물로 활용한 것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 청장은 ‘문화재청 홍보용 기념도서 구입관련 대국민 사과문’에서 “문화재청 홍보용 도서로 저의 저서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을 활용함으로써 국가의 예산을 사용하였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유 청장은 이어 “이로 인해 발생한 인세 등 제반 수입은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의거, 문화유산을 보전ㆍ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유산국민신탁법인에 기부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유 청장 취임 이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비롯한 청장의 저서 5종 등의 도서를 홍보물로 활용한다며 2000만원 상당의 정부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유홍준청장 저서 수천만원어치 문화재청 예산으로 구입 배포

    문화재청이 정부예산으로 유홍준 청장의 저서를 대량으로 구입해 방문객들에게 선물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청은 유 청장이 저서를 홍보하고 인세 수입도 올린다는 비판이 일자 1일 기념품 선정 대상에서 유 청장의 저서를 제외하겠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손봉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유 청장이 부임한 2004년 9월 이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와 ‘알기 쉽게 간추린 완당평전 김정희’를 비롯한 그의 저서 5종 1300만원어치를 구입했다. 또 유 청장이 해설하고 감수한 ‘답사여행의 길잡이’ 700만원어치 등 문화재청 예산으로 모두 2000만원어치의 연관 도서를 사들였다. 일부 시민단체는 “국민의 세금으로 기관장이 쓴 책을 구입해 나눠준 것은 기관홍보가 아니라 개인홍보를 한 셈”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문화재청은 “대다의 행정기관은 홍보 차원의 기념품으로 넥타이나 시계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우리는 문화유산 관련도서를 홍보용으로 활용해왔다.”고 해명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29) 고려 태조 왕건상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29) 고려 태조 왕건상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평양에서 온 국보들’ 특별전의 뉴스메이커는 단연 ‘고려 태조 왕건상’이었습니다. 우리 역사를 통틀어 왕의 ‘초상조각’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한데다, 옷을 입지 않은 나상(裸像)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았지요. 왕건상은 남쪽의 특별전이 끝난 뒤 현재는 평양의 조선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93년 고려 태조 무덤인 현릉(顯陵)에서 발굴된 이후에는 줄곧 개성 고려박물관에 있었지요. 고려박물관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개성의 성균관 건물을 그대로 전시시설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쪽에서 각광받는 왕건상이 북쪽에서는 한동안 그리 주목받지 못한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1996년 평양에서 발간된 ‘고려태조 왕건’의 말미에는 현릉 발굴 결과가 실렸는데, 왕건상을 ‘금동불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같은 해 사이토 타다시(齋藤忠) 일본 다이쇼대학 명예교수가 펴낸 ‘북조선고고학의 신발견’에도 사진이 실렸지요. 경주 황남동 109호분을 발굴하기도 한 사이토 교수는 북한학자들의 해석을 존중해 ‘불교의례의 일단을 알 수 있는 자료’라고 적었습니다. 이듬해 기쿠다케 준이치(菊竹淳一) 일본 규슈산업대학 교수가 고려박물관에서 이 금동조각을 발견하여 북한 관계자들에게 왕건상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제기했다고 합니다. 당시 왕건상은 ‘보살상’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채 적조사 철조석가여래좌상 등 다른 불상과 나란히 전시되고 있었다고 하지요. 기쿠다케 교수는 ‘고려 태조 왕건상 시론(試論)’에서 학술 논문으로는 이례적으로 ‘부기(附記)’를 달아 왕건상을 만난 과정을 간단하지만 지극히 감상적으로 술회했습니다. 그는 고려박물관을 방문하기 전날 밤 만월대에 올랐다고 합니다.‘하늘에 가득한 별 아래서 술을 마시며 감격해서 왕궁전터의 땅바닥에 누웠을 때, 태조 왕건이 나에게 개성에 머무는 동안 자신을 찾으라고 계시하였다.’는 것입니다. 이후 왕건상에 얽힌 갖가지 의문을 어느 정도 풀어준 사람은 노명호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입니다.951년쯤 조성되어 봉은사 태조진전(太祖眞殿)에 모셔져 있던 왕건상은 고려가 망함에 따라 지금의 숭의전이 있는 경기도 마전현의 작은 사찰로 옮겨졌고, 주자학적 제례법을 따르려는 세종의 의도에 따라 초상조각이 목주(木主·나무로 깎은 위패)로 대체되면서 세종 11년에 현릉에 묻혔다는 것이지요. 왕건상은 나체조각만 남았지만, 고려시대에는 옷을 입혔습니다. 발굴 당시 왕건상의 몸을 비롯한 여러 곳에 얇은 비단천과 금도금을 한 청동조각이 붙어 있었다고 하지요. 노 교수는 조상제례에 옷을 입히는 조각상을 사용하는 것은 한국 고대 이래의 문화전통이라고 설명합니다. 왕건상은 ‘동명왕 어머니 유화의 소상(塑像)이 3일 동안 피눈물을 흘렸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고구려 시조신상(始祖神像)의 특징을 계승했다는 것입니다. 기쿠다케 교수는 ‘얇은 비단천’에서신체를 훤히 비치게 표현한 ‘수월관음도’ 같은 고려불화를 떠올렸습니다. 미술사학자인 유홍준 문화재청장도 ‘속살이 투명하게 비치는 보살의 시스루(see-through) 패션’이라며 고려불화의 표현법에 감탄한 적이 있지요. 그리스 조각이 육체의 아름다움을 직접 드러냈다면 ‘수월관음도’나 왕건상은 얇은 천 너머로 육체가 비쳐 보이게 하여 살아 있는 듯 느껴지게 표현하는 고려시대 특유의 미의식을 보여 준다고 기쿠다케 교수는 해석했습니다. dcsuh@seoul.co.kr
  •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축제’의 유혹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 축제 보러오이소’ 농촌의 한 작은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인 `돌담´을 소재로 소담한 축제를 마련했다. 1일 돌담마을로 유명한 경북 군위군 부계면 한밤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홍대일)에 따르면 3,4일 이틀간 마을 일원에서 ‘제1회 한밤마을 돌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부림 홍씨 집성촌인 한밤마을(대율·동산·남산리)은 530여가구에 주민 1000여명이 살고 있다. 첫날에는 밤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마을 돌담길에서 이동 천문차량을 이용해 별자리와 밤하늘을 관측하는 별자리 관찰학습 기회가 마련된다. 다음 날엔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한밤 가요제와 7080콘서트,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준비됐다. ‘한밤마을’은 800여년전부터 돌만으로 쌓은 돌담길(2㎞ 정도)이 전통가옥과 함께 어우러져 전해지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밤마을운영위원회 홍진규(48) 총무는 “이번 축제는 마을이 지난해 행정자치부 등이 주관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돌담을 관광자원화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어 가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혈세로 자기 책 사서 돌린 유홍준 청장

    구설을 몰고 다니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이번에는 정부 예산으로 자신의 저서를 구입한 것이 드러났다. 유 청장은 2004년 9월 취임 이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 자신의 저서 1300만원어치를 문화재청 예산으로 구입해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했다고 한다. 자신이 감수를 맡은 ‘답사여행의 길잡이’도 700만원어치를 구입했다니 2000만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유용한 셈이다. 유 청장이 올해 신고한 재산 30억 5000만원 가운데 현금 16억 8795만원은 저서 인세수입이라고 한다. 문화재청이 구입한 책의 인세는 그가 거두어 들인 어마어마한 인세수입에 비하면 보잘것없다. 하지만 액수가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혈세를 사적(私的)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기본상식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유 청장이 본분을 망각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2005년 평양 ‘6·15 통일대축전’에 참가해서는 북한 영화 주제가를 불렀고, 양양 낙산사 동종을 복원하고 제 이름을 새겨 넣으려다 눈총을 샀다. 지난 5월에는 지역 유지 30여명을 초청해 영릉 재실(齋室) 앞에서 숯불과 LP가스통을 갖다놓고 음식물을 해 먹었다. 문화재청 훈령을 위반하고도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자 “몇 백년 된 관행”이라며 큰소리를 쳤다. 이번에도 자신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는 것이 억울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니 기가 막히다. 유 청장은 여론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길 바란다.
  • 추사 김정희 제주 유배지 사적 지정예고

    추사 김정희 제주 유배지 사적 지정예고

    문화재청은 추사 김정희가 유배생활을 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있는 추사적거지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30일 지정예고했다. 수성초당(壽星草堂), 귤중옥(橘中屋) 등으로 불리던 추사적거지는 조선 헌종 6년(1840년)부터 제주에 9년 동안 유배된 추사가 여러 곳을 옮겨다니다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뒤 추사체를 비롯한 예술세계를 완성한 곳이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전통가옥 4채 중요민속자료 지정예고

    문화재청은 전남 신안의 화가 김환기가 살던 집을 비롯한 전통가옥 4채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로 27일 지정예고했다. 김환기의 집과 ▲전남 강진의 시인 김영랑 생가 ▲경북 봉화의 송석헌(松石軒) ▲경북 청송의 송소고택((松韶古宅)이다. 신안 안좌도 읍동마을에 있는 김환기 가옥은 김환기가 어린 시절을 보내고 광복 이후 작품활동을 했던 곳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강진의 영랑 김윤식 생가는 전형적인 부농의 생활공간으로 영랑의 문학적 세계를 후손이 길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송석헌은 동암 권이번이 아들 선암 권명신에게 지어준 집으로, 조선 후기 영남지역 사대부저택의 기능과 면모를 잘 보여준다. 송소고택은 조선 영조시대 만석부자였다는 심처대의 7대손 심호택이 1880년 지은 집이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통일신라 철불 제모습 찾아

    국보 제117호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국보 제63호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부자연스러운 덧칠을 벗고 제모습을 찾았다. 두 철불은 9세기 중반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됐다는 사실이 명문으로 새겨져 있어 불교조각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보림사 불상은 표면이 갈색으로 칠해지고, 도피안사 것은 금박이 입혀지는 바람에 부처의 존엄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문화재청은 두 불상의 본래 모습을 찾기 위해 덧칠을 벗겨내고 귓불을 성형하는 보존처리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엄종의 본존불인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은 부처님의 가르침 그 자체를 형상화한 법신불(法身佛)로 광명을 발해 온 세상을 밝힌다는 존재이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장면 전 총리 자택 관광자원 활용

    우리나라 제2대 국무총리를 지낸 장면 박사가 살았던 서울 종로구 명륜동 1가의 가옥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25일 서울시와 종로구에 따르면 이 집은 403.3㎡ 크기의 땅에 지상과 지하 각 1층짜리 건물 4동으로 되어 있다. 장 박사는 이 집을 직접 지어 1937년부터 살았으며 1966년 이곳에서 영면했다. 안채와 사랑채, 경호원실 등으로 구성된 이 집은 우리나라 전통 주택양식과 서양식, 일본식이 적절하게 혼합된 건물로 평가받는다. 종로구는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사업예산 각 10억원을 지원받아 올 4월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달 중에 장 박사 맏아들의 친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930년대 국내 주거양식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 박사의 집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문화재청 등과 협의해 역사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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