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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이 만난사람] 한반도 토종공룡 ‘점박이’ 탄생 주역 허민 전남대교수

    [김문이 만난사람] 한반도 토종공룡 ‘점박이’ 탄생 주역 허민 전남대교수

    역사를 들여다보면 인생의 재미를 확실하게 더해준다. 하여 시곗바늘을 한참 돌려 아주 먼 옛날로 가 보자. 공룡(恐龍·dinosaur), 말 그대로 공포스러울 정도의 무시무시한 도마뱀이었다. 그런데 6500만년 전에 홀연히 지구에서 사라졌다. 무슨 까닭이 있었을까. 학자들에 의해 여러 설명들이 있다. 그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소행성의 충돌에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지구에서 엄청난 먼지가 생겨났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대부분의 생물들이 얼어 죽거나 굶어 죽었다. 이 시기는 중생대에서 신생대로 넘어가는 경계에 해당한다. 당시 공룡들은 물에서 생활하던 수장룡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룡 등 다양했다. 요즘 공룡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다음 달 30일부터 경남 고성에서 공룡엑스포가 73일 동안 열린다. 또 최근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점박이-한반도의 공룡’의 관객수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토종 공룡 ‘점박이’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이 있다. 전남대 허민(51) 교수는 공룡 연구만 20년째 해 오면서 세계 100대 과학자로 이름을 올렸다. 관련 서적만 10여권을 냈으며 올봄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잡지 ‘이크누스 저널’ 특별호에 ‘한국 공룡 발자국 연구 40년사’ 논문이 게재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세계 중생대학회’가 열린다. 허 교수는 그만큼 공룡 연구에 관한 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자로 인정받는다. 그가 발굴해낸 공룡 중에 우리나라 학명으로 등재시킨 것만 해도 ‘코리아노사우루스’ ‘부경고사우루스’ ‘코리아노케라톱스’ ‘해남이크누스’(익룡) 등 4개나 된다. 특히 요즘에는 애니메이션 ‘점박이’로 인해 많은 팬들까지 생겨났다. 그는 공룡 연구 영역을 남해안 일대뿐만 아니라 경기도 시화지구, 그리고 북한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발굴한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14일 전남대 한국 공룡연구센터에서 허 교수를 만났다. 명함을 받아 보니 ‘자연과학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추진단 단장’ ‘한국공룡 연구센터 소장’ 등이 기재돼 있다. 연구센터에는 많은 공룡의 모습과 실제 발굴해낸 공룡알, 공룡뼈 등의 화석들이 잔뜩 진열돼 있었다. 먼저 유네스코 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물었다. “아름다운 남해안 일대에는 세계인이 부러워할 자연이 있습니다. 수억년의 신비가 감춰져 있지요. 인간이 살기 훨씬 이전인 중생대 백악기(약 1억 1500~6500만년 전) 때 하늘에는 익룡, 지상에는 육식 공룡과 초식 공룡들이 서식했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거대한 새 발자국, 공룡알, 공룡뼈 등 다양한 종류의 화석들이 남아 있는 남해안 일대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잘 어울려 한껏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요.” 그러기 때문에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돼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남해안 일대는 전남의 해남 우항리, 화순 서유리, 보성 비봉리, 여수 사도와 낭도, 그리고 경남 고성 등이다. “과학적으로나 자연적으로나 훌륭한 가치가 있는 공룡 화석지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 후손들에게 남겨줘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여러 자료 등을 세밀하게 챙기느라 요즘 무척 바쁘다고 했다. 또한 일주일에 2~3차례씩 남해안 일대를 찾아가 공룡의 흔적을 발굴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어 ‘점박이’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100만 관객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면서 “그 덕택에 요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게까지 많은 편지를 받고 있다. 공룡 학자들이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 “몸 길이 13m의 거대한 맹수 타르보사우루스가 점박이입니다. 당시 15살의 점박이는 한반도에 사는 공룡 중에서 가장 무서운 공룡이었지요. 아주 세게 무는 힘과 강한 꼬리를 갖고 있어 누구도 쉽게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면서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한반도에는 언제부터 공룡이 살았을까. 그러자 점박이 얘기가 다시 이어진다. “한반도 토종 공룡의 주인공 점박이는 7600만년 전부터 6500만년 전까지 살았지요. 그 이전에도 지구에는 많은 공룡이 있었습니다. 공룡은 쥐라기와 백악기에 번성한 동물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공룡의 뼈, 이빨, 알, 발자국 등 여러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어요. 경남 고성, 전남 해남 등에서 발견된 화석들을 통해 언제,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영화 ‘점박이’는 시나리오 작업 때부터 참여했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검토와 수정작업을 했지요. 학문적 백데이터를 만들고 점박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등에 대한 일들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800년대 중반의 유럽이나 1900년대 초의 미국보다 늦은 1990년 이후 본격적인 연구를 하게 됐다. 하지만 경남 고성의 경우 5000여점의 공룡 발자국과 해남에서 발견된 초대형 초식 공룡 발자국은 전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흔적은 다음과 같다. 경기 화성-공룡 알, 전남 구례-공룡 뼈, 전남 화순·해남·여수-공룡 발자국, 전남 보성-공룡 알, 경북 의성-공룡 발자국, 경북 고령-공룡 이빨, 경남 하동-공룡 알껍데기, 경남 사천-공룡 알, 경남 남해·고성·마산-공룡 발자국, 경남 합천-공룡 뼈 등 모두 15곳이다. 점박이 타르보사우루스의 화석은 화순에서 발굴됐다. 한반도의 공룡 이름 또한 흥미롭다. 갑옷으로 무장된 탱크 사이카니아, 긴 볏을 가진 카로노사우루스, 작은 날쌘돌이 힙실로포돈, 아주 작은 글라이더 미크로랍토르, 경사진 머리의 프레노케팔레, 뿔이 없는 프로토케라톱스. 거대한 코끼리 부경고사우루스, 수수께끼의 검객 테리지노사우루스, 날렵한 사냥꾼 벨로키랍토르 등이다. 벨로키랍토르는 영화 ‘쥬라기의 공원’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왜 남해안 일대에만 많은 공룡 화석들이 나올까. 이에 대해 그는 “중생대 분포도가 주로 남쪽이다. 고비사막에서도 공룡 화석이 발굴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남쪽 지형은 비교적 딱딱해 (공룡 흔적이)잘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를 비롯한 공룡 발굴팀들은 가끔 제보를 받아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연구와 현장 탐사에 의해 공룡의 흔적을 찾아낸다. 한 곳을 발굴하기까지 1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짧게는 한두 달이 걸린다. 발굴 초기에는 주민들과의 관계 조성을 위해 비밀리에 진행한다고 귀띔한다. 여수에서 발굴할 때에는 마을 어른들한테 ‘사진 작가’라고 속인 일화도 잠깐 고백한다. 요즘에는 얼굴이 알려져서 그런지 잘 도와주는 편이라고 웃는다. 허 교수는 어릴 때부터 엉뚱한(?) 행동을 자주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거문도에 놀러갔다가 바닷속이 궁금해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죽을 뻔한 일도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안 한 것을 하고 싶어 하는 독특한 성격 때문에 자연과학 중에서도 화석을 연구하면서 공룡학계의 권위자가 됐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앞으로는 어떤 숙제를 가지고 연구할 것인지 물었다. “한반도 공룡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은 거의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공룡의 멸종과 새로운 진화의 역사를 풀어보겠습니다. 세계 공룡사에서 획기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인류의 멸망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북한 지역의 공룡 연구에도 중국 학자들과 함께 참여할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 한반도 공룡을 세계화하는 작업이지요. 신의주 쪽에는 깃털공룡이나 시조새 화석이 존재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올해에는 어느 곳에서 공룡 화석이 발굴되느냐는 질문에 “서울대·부경대 팀들과 함께 여수와 목포 일대를 조사하고 있다. 아마 곧 좋은 수확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허민 교수는 1961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전남대에서 지질학을 전공했으며 1986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 그리고 1991년 고려대에서 고생물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전남대 전임강사, 중국과학원 지질학연구소 연구교수, 일본 시즈오카 대학교 연구교수, 영국 웨일스대 객원교수, 해남 공룡화석지 기초 및 종합학술연구 책임자, 해외 공룡 화석지 및 박물관 시찰단장(미국, 일본, 유럽) 등을 거쳐 1997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대 교수로 몸담고 있다. 아울러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소장, 문화재청 문화재감정 및 문화재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 밖에 대한지질학회 학술상(2007)과 대한민국과학기술훈장(2011) 등을 수상했으며 21세기 위대한 지성(2003, 미국인명연구소)과 세계 100대 과학자(2011,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 등재되기도 했다. 20년째 공룡 연구를 해 오면서 ‘코리아노사우루스’ ‘부경고사우루스’ ‘코리아노케라톱스’ ‘해남이크누스’(익룡) 등을 우리나라 학명으로 세계 학계에 등재시켰다.
  • “금괴를 지켜라”

    팔공산 동화사에 다량의 금괴가 묻혀 있다고 주장한 탈북자 김모(41)씨가 이번에는 금괴 지키기에 나섰다. 동료 탈북자와 지인 등 10여명은 최근 들어 동화사 대웅전 주변을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지키고 있다. 이들은 동화사 인근에 주차해 놓은 차량에서 새우잠을 자며 돌아가면서 경비를 서고 있다. 이들이 대웅전을 지키는 것은 동화사에 금괴가 묻혀 있다고 언론에 보도된 지난 1월 초부터다. 경비는 지난 16일 김씨가 금괴 발굴을 위해 문화재청에 낸 ‘현상변경허가 신청’이 문화재위원회로부터 ‘보류’ 통보를 받으면서 더욱 강화됐다. 문화재위원회가 보물인 대웅전 안전 확보를 위한 세부시행계획서를 제출하면 다음 달 15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에서 현상변경허가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은 사실상 금괴가 묻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정한 것이라고 김씨는 판단하고 있다. 김씨는 “보는 눈이 많은 낮 시간대는 괜찮지만 야밤에 누군가가 몰래 금괴를 파가는 것을 막기 위해 경비를 서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괴 매장과 관련된 소식이 알려진 뒤 일부 보물 사냥꾼이 관심을 보이며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사 측도 이들의 열정적인 보물 지키기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동화사의 한 스님은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이 밤마다 절을 찾아와 많이 불쾌했지만, 이제는 일상처럼 익숙해졌다.”며 “이들이 낮에는 사찰 인근에서 보내고, 밤에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장 공관 앞 서울성곽 새달 복원 착공·내년 2월 완공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 앞 서울성곽 복원공사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사업비 11억 5000만원(국비 70%, 시비 30%)을 배정해 일제강점기 때 파괴된 시장 공관 앞 성곽 86m를 보수·복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2월 말까지 1년간 진행된다. 시는 공관 내부의 세탁실, 주방, 창고 등을 복원공사에 필요한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달 박원순 시장이 입주하기 전까지 사전 공사를 마쳤다. 박 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성곽길을 걸으면서 “공관이 성곽 복원을 막는 위치에 있으면서 다른 건물은 이전시키고 성곽 복원을 요구하는 게 적절치 않다. 임기 후 공관을 옮겨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관 주변 성곽을 복원하면 기존 성곽이 있던 모양대로 혜화문과 연결할 예정이다. 혜화문과 연결하는 상부형상화 공사비 5억 5000만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추가 교부되면 공사기간은 6개월 정도 연장된다. 시 관계자는 상부형상화 공사에 대해 “성곽 윗부분 대포나 총, 활을 쏠 수 있게 뚫어놓은 여장이 주로 멸실돼 보수가 필요하다.”며 “보수에 쓰이는 석재는 아직 부식되지 않은 원재료들이 우선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교부받는 대로 공고와 시공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대 국보 훼손 사과하라”

    “서울대 국보 훼손 사과하라”

    국보 151호인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에 서울대 측이 함부로 날인을 했다며 강원 평창군이 항의서한을 보내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평창군은 9일 불교계와 지역 시민단체가 중심이 된 문화재제자리찾기의 요청에 따라 2006년 일본에서 환수돼 서울대 규장각에 보관 중인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표지 뒷면에 서울대 측이 ‘서울대 규장각 장서 인’이라고 함부로 날인해 훼손했다며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군과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서울대 규장각 원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조선왕조실록은 일제 강점기 때 빼앗긴 뒤 2006년 봉선사와 월정사, 평창군민, 문화재제자리찾기 등이 조선왕조실록 환수위를 구성해 3번에 걸쳐 도쿄대와 협상한 결과 서울대를 통해 기증 형식으로 반환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왕조실록은 1973년 국보 151호로 지정되면서 낙장, 낙권이 발견되면 별도의 절차 없이 곧바로 국보로 지정하도록 지정예고된 문화재”라며 “이런 문화재에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 없이 날인을 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며 서울대가 최종 소장처로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보를 훼손한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평창군과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서울대 규장각은 오는 28일까지 실록에 날인한 사실에 대해 7000만 겨레 앞에 반성문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반성문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즉각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규장각의 한 관계자는 “아직 서한문을 받아보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뭐라 답변할 수가 없다.”면서 “받아본 뒤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보급 문화재 영영 못보나

    지난 2008년 경북 상주에서 발견됐다가 이내 종적을 감춘 국보급 훈민정음 해례본(이하 상주본)은 끝내 세상 빛을 보지 못했다. 국보 70호 훈민정음 해례본과 같은 목판으로 인쇄된 상주본을 절도, 은닉한 피고인을 압박해 1심 선고 전에 내놓게 하려던 공권력의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부(재판장 김기현)는 9일 상주본을 훔쳐 은닉하고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배모(49)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배씨는 집수리를 하다가 상주본을 발견했다고 주장하지만 상주본과 관련된 대법원 판결과 증언, 검찰이 제출한 증거 등을 종합하면 상주본을 훔친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상주본은 국보 70호이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기존의 훈민정음 해례본보다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높을 수 있고 금전적인 가치는 산정할 수 없는 귀중한 문화재”라며 “그럼에도 상주본을 낱장으로 분리해 숨겨둔 채 원주인에게 돌려주라는 지난해의 대법원 판결에도 응하지 않은 것은 물론 고서가 이미 훼손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등 범행의 사안이 중하다.”면서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검찰과 배씨 측은 모두 항소할 뜻을 밝혔다. 1심 선고 전까지 배씨가 상주본을 내놓지 않자 검찰과 문화재청은 적잖이 당황해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강신태 사범단속반장은 “이 사건은 결국 대법원까지 넘어가 장기화할 것”이라면서 “3년 6개월 이상 행방을 알 수 없는 상주본의 훼손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상주본의 원주인 조모(67·골동품상)씨는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배씨에게서 상주본을 넘겨받으면 국가기관의 감정과 보상을 거쳐 국가에 넘길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조씨가 상주본을 배씨로부터 회수할 경우에 대비해 문화재 감정을 거쳐 조씨에게 보상하고 국가가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상주본을 국가가 보상할 경우 대략 10억~20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배씨가 상주본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런 검토는 현재로선 공염불과 같다. 때문에 상주본을 회수할 현실적 방안으로는 조씨와 배씨, 당국 등 당사자 간의 이면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즉 원주인 조씨조차 골동품 가게에 방치돼 있던 고서가 훈민정음 해례본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다가 배씨가 해례본을 훔친 뒤 감정을 해 그 진가를 세상에 알린 만큼 상주본을 내놓으면 형량을 줄여주고 보상금의 일정 부분을 배씨에게도 나눠줘야 한다는 의견이 그것이다. 그러나 “문화재 사범에게 금전적 보상이란 전례를 만들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상주본이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는 우여곡절의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상주 황성기·김상화기자 marry04@seoul.co.kr
  • ‘손기정 월계관’ 문화재 된다

    ‘손기정 월계관’ 문화재 된다

    손기정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마라토너 손기정(1912~2002)이 일제강점기인 1936년 제11회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해 받은 금메달과 우승 상장, 시상대에서 쓴 독일산 참나무로 만든 월계관 등 3점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손기정기념재단이 소장한 이들 유품이 세계신기록(2시간 29분 19초)으로 우승하며 한국인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손기정 선수의 것으로, 체육사·민족사적 가치가 크다며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9일 말했다. 아울러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올림픽 역사상 한국이 처음 출전해 ‘코리아’(KOREA)와 태극기를 알린 제14회 런던올림픽 관련 유물과 1956년 홍콩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컵도 문화재로 등록된다. 런던올림픽 관련 유물로 등록될 예정인 ‘제14회 런던올림픽 후원권’(가乙 NO.000001호)은 한국 대표단의 경비를 충당하고자 올림픽후원회가 1947년 12월 1일에 복권 형식으로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복권이다. 또 다른 등록 대상인 ‘제14회 런던올림픽 참가 페넌트(가늘고 긴 삼각기)’는 한국 대표 선수단이 가져간 것으로, 길이가 약 150㎝다. 1947년 6월 2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40차 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고 런던올림픽 한국 대표팀 고문 자격으로 참가한 이원순(1890~1993)의 ‘여행증명서’와 ‘대표단 단복’ 등 2점도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현재까지 조사된 올림픽 관련 단복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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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법원장 전보 <지법원장>△서울동부 심상철△서울남부 이성호△서울북부 유남석△서울서부 강영호△인천 조용구△수원 서기석△춘천 최성준△청주 사공영진△대구 김창종△울산 김신△창원 우성만△광주 지대운△제주지법 이대경<고법 부장판사>△서울 조용호 박삼봉△대구 최우식△부산 윤인태△광주 방극성◇고법 부장판사 전보△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임시규△서울고법 곽종훈(수석) 김흥준 이동원 정형식 김용상 한양석 황적화 김기정 김용석 윤성원△대구고법 이기광(수석) 김찬돈△부산고법 최인석(수석)△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 성낙송△〃 형사수석 임종헌△〃 파산수석 이종석△인천지법 이상주(수석)△수원지법 김용대(수석)△대구지법 정용달(수석)△부산지법 구남수(수석)△〃 동부지원장 박효관△광주지법 박병칠(수석)◇고법 부장판사 승진△대전고법 김소영 양현주 성지용 허용석△부산고법 강영수 이재영 김필곤 조한창 김형천 문형배△광주고법 김종근 김정만△특허법원 배광국◇고법 부장판사 겸임△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 이경춘△법원도서관장 김창석◇고법 부장판사 파견복귀△서울고법 김동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기획관 양환정△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오남석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조경규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배광복△장관정책보좌관 김영완 ■지식경제부 △통일교육원 전성무△국방대학원 송양회△정보통신표준과장 박인수△세종연구소 송현민 ■고용노동부 ◇승진 △노동시장정책과장 이정한<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천고용센터소장 김영중△강원지청장 조철호◇전보△장관비서관 김유진<팀장>△홍보기획 정경훈△정보화기획 노명종△고령사회인력정책 최상운△서비스산재예방 김충모<담당관>△감사 장미혜△기획재정 김민석△행정관리 김대환△규제개혁법무 김은철△국제협력 이도영<과장>△운영지원 박종필△고용정책총괄 여성철△사회적기업 민길수△외국인력정책 윤영순△직업능력정책 권창준△직업능력평가 송민선△여성고용정책 임영미△장애인고용 이덕희△고용서비스정책 노길준△근로개선정책 양성필△고용차별개선 최관병△건설산재예방 이철우△노사협력정책 박광일△공공기관노사관계 최준하<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고용센터소장 권오일△서울서부지청장 정성균<중부지방고용노동청>△부천지청장 양정열△의정부〃 김순림△성남〃 박명순△안산〃 송병춘<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고용센터소장 강현철△창원지청장 최성준△양산〃 이해수△진주〃 윤영귀<대구지방고용노동청>△대구북부지청장 김상용△포항〃 유한봉△구미〃 이기숙<광주지방고용노동청>△익산지청장 이정조<대전지방고용노동청>△충주지청장 박영길<중앙노동위원회>△사무처 교섭대표결정과장 권태성 ■법제처 △세종연구소 파견 김경동△경제법제국 법제관 김성원 ■국세청 △외교통상부 주미대사관 이동원 ■문화재청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조현중△무형문화재과장 황권순△운영지원과 남기황△근대문화재과 김정남△수리기술과 최장락△유형문화재과 나명하 ■서울시 △경제진흥실장 권혁소△도시안전〃 김병하△복지건강〃 김경호△산업경제정책관 한국영△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한문철△재무국장 강종필△도시기반시설본부장 송경섭△한강사업〃 최임광 ■서울대 △미술관장 권영걸 ■한국교총 ◇사무국 <본부장>△조직 김종식△정책(정치활동특보 겸임) 정동섭△교권연수 김항원<실장>△기획조정 김재철△대변인(정책기획특보 겸임) 김동석△홍보 박영옥<국장>△조직기획(정책추진특보 겸임) 김무성△조직지원 이서구△대외협력 이선영△정책기획 문권국△정책지원 하석진△교권 신정기△교원연수 이헌구◇한국교육정책연구소△사무국장(파견·홍보기획특보 겸임) 정종찬◇한국교육신문사△사장(정치활동특보 겸임) 백복순△한국교총공제회추진단장 강병구<본부장>△편집출판 이낙진△복지관리(총무국장 겸임) 박충서<국장>△교원복지 신현욱△사업(한국교총공제회추진단 추진국장 겸임) 권영백△편집 서혜정△출판 신연숙 ■경인방송 ◇승진 △기획실장(보도국 부국장 겸임) 이영철△경기취재본부 부국장 김종성 ■인터넷한국일보 △부사장 조상현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65) 전남 강진 당전마을 푸조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65) 전남 강진 당전마을 푸조나무

    ‘사람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고 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존재감은 뒤늦은 상실감과 함께 다가온다는 아쉬움을 드러낸 옛말일 게다. 빈 자리에 남은 상실의 아픔을 메워 주는 건 언제나 나무다. 한번 뿌리내린 뒤로는 제 명을 다할 때까지 제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게 나무의 운명인 까닭이다. 남은 사람들은 떠난 사람이 그리울 때면 그와 함께했던 자리에 서 있는 나무를 찾아가 잊혀가는 기억의 실마리를 떠올리려 애쓰게 마련이다. 또 떠났던 사람이 다시 고향에 돌아와서 가장 먼저 고향의 푸근함을 느끼게 되는 것도 마을 어귀에 서 있는 큰 나무이기 십상이다. ●고려 최대 규모 가마터에 뿌리 고려 때 신비의 빛을 가진 청자를 굽던 가마터로 유명한 전남 강진 대구면 사당리 당전마을. 내로라하는 전국의 도공들이 모여 저마다의 작품을 빚어 내던 곳이다. 당대 최대 규모였지만, 고려 말에 이르러서는 왜구의 잦은 침범으로 가마터는 차츰 폐쇄되고 도공들은 하나둘 흩어져 떠났다. 그들이 떠난 자리를 한 그루의 나무가 지켰다. 푸조나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을 가진, 경기도 이남의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우리 나무다. 중부지방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남해안 지역을 여행할 때면 느티나무나 팽나무 못지않게 마을 어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고려청자 가마터인 당전마을 어귀에 서 있는 강진 사당리 푸조나무는 키 16m, 가슴높이 둘레 8.5m의 큰 나무이지만, 중심 줄기가 없어 조금은 허전한 느낌도 준다. 줄기는 300년 전에 불어온 태풍에 부러졌다고 한다. 그 빈 자리 곁에서 새로 자란 6개의 새 줄기가 굵고 튼튼하게 솟아 올라 웅장한 모습을 이뤘다. 사방으로 가지를 고르게 펼쳤는데, 서쪽의 무성한 나뭇가지는 스스로의 무게가 버거운 듯 땅에 닿을 정도로 늘어져 불균형의 아름다움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펼쳐진 넓은 품은 마치 거대한 짐승이 웅크려 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줄기가 부러져 나간 뒤 생긴 상처를 나무는 스스로 감싸 안았다. 깊은 상처는 살아남은 다른 줄기의 껍질이 부드럽게 덮었고, 곁에서 자란 새 줄기들은 꿈틀거리며 안쪽의 빈 공간으로 파고들었다. 아픔의 세월을 거치며 나무는 오랜 안간힘으로 부러지기 전의 모습 못지않게 근사한 수형을 이뤘다. 부러진 줄기를 바라보면서도 생명을 놓지 않고 새 가지를 틔워 생명력을 회복한 질긴 인내가 볼수록 신비롭다. ●300년 전 태풍에 부러진 가운데 줄기 문화재청 자료에는 천연기념물 제35호인 이 나무는 고려 도공이 살펴 키운 것으로 나이는 300살 정도로 추정된다고 나와 있다.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다. 일단 고려 도공이 살핀 나무라는 사실과 300년 전에 심은 것이라는 시간의 불일치가 그렇다. 게다가 300살 된 여느 푸조나무에 비해 클 뿐 아니라, 300년 전에 부러졌다는 사실과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처럼 큰 피해 뒤에도 살아남는다는 건 웬만큼 큰 나무가 아니고서는 어림없는 일이다. 남아 있는 기록이 없어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 푸조나무는 마을에 태풍이 닥친 300년 전에도 이미 큰 나무였음이 틀림없다. 어쩌면 고려 청자 가마터가 스러지던 즈음인 600여년 전에 도공들이 심고 키웠던 나무일 수 있다. “박물관이 들어오면서 살림이 많이 달라졌어요. 농사 짓던 땅에 박물관을 지으니 농사 규모가 줄었지요. 그 바람에 마을을 떠난 사람도 적지 않아요. 지금은 마흔 가구 남짓 있지만, 농사일도 옛날 같지 않아요. 변하지 않은 건 당산나무뿐입니다.” ●마을 어귀 지키며 귀향객 맞아 수도권에서 공장 일을 하다가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지으며, 소를 키우는 조규남(54)씨 이야기다. 조씨가 지친 몸을 끌고 고향에 돌아왔을 때에는 청자박물관이 세워진 뒤였다. 논과 밭이 풍성하던 고향 풍경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나마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건 당산나무뿐이었다. “우리 당산나무가 대단한 나무야. 옛날에 어떤 가난한 나무꾼이 그 나뭇가지를 꺾은 적이 있었다고 해. 그 사람이 제 명대로 살았겠어? 급살을 맞고 죽었지. 그만큼 우리 나무가 신성한 나무라는 말이야. 아직도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당산제를 올리지.” 조씨의 집 조붓한 앞마당으로 불쑥 찾아든 옆집 박정임(86) 할머니가 나무 이야기를 덧붙인다. 박 할머니는 이 마을에서 태어나 아직까지 마을을 떠나지 않아, 사당리 당산나무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조씨가 거든다.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를 잘 지키려고 날을 잡고 모여서 얘기하곤 했어. 나무에 거름이라도 줘야지 싶으면 마을 사람들이 돈도 십시일반으로 추렴하고, 일도 거들면서 지켜온 나무인걸.” 열아홉 살에 이 마을로 시집 왔다는 조씨의 어머니 하금댁(84)도 한마디 보탠다. 문화재청에서 관리하면서부터 굳이 마을 사람들이 나무 관리를 위해 별다른 일을 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해마다 칠월칠석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나무의 건강을 살폈다고 한다. ●해마다 칠월칠석에 나무의 안부 살펴 극진한 보호 속에 살아온 사당리 푸조나무는 사람들의 들고남을 모두 바라보았다. 처음엔 우리 민족의 자랑 가운데 하나인 고려 청자를 빚어내던 옛 도공을, 다음에는 가마터가 스러진 자리에 깃든 농민을, 이제는 간단없이 찾아오는 관광객의 들고남을 바라보며 나무가 보낸 계절이 1000번을 넘는다. 긴 세월 동안 말없이 사람살이를 지켜보는 나무에게서 사람살이의 모든 추억을 되살리게 되는 까닭이다. 글 사진 강진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gohkh@solsup.com ▶▶가는 길 전남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51-1. 서울에서 강진을 가려면 서해안고속국도의 종점까지 간 뒤 국도를 이용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목포톨게이트에서 3㎞ 쯤 가서 나오는 죽림분기점에서 국도 2호선으로 빠져나가면 강진군청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강진군청 못 미쳐 강진의료원 앞 남포사거리에서 3.5㎞ 직진하면 목리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에서 국도 23호선으로 우회전하여 15㎞ 정도 남진하면 미산삼거리에 이른다. 좌회전하면 곧바로 고려청자도요지와 청자박물관이다. 나무는 박물관 부지 끝 건너편 도로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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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실장 최재유△국방대 교육파견 송정수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 김태한 ■기획재정부 △장관비서관 박금철◇담당관△홍보 유수영△정책관리 민상기◇과장△운영지원 강환덕△예산총괄 최상대△예산정책 강승준△예산기준 박영각△기금운용계획 류양훈△예산관리 정희갑△복지예산 임기근△고용환경예산 김현곤△문화예산 김형수△국토해양예산 이종욱△지식경제예산 김윤상△농림수산예산 성일홍△연구개발예산 김언성△국방예산 우해영△법사예산 전형식△행정예산 오상우△조세정책 조규범△조세특례제도 박춘호△소득세제 정정훈△법인세제 황정훈△부가가치세제 박석현△환경에너지세제 이용주△조세분석 김태주△관세제도 주태현△산업관세 김경희△양자관세협력 신민식△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 이형철△종합정책 이억원△재정기획 윤인대△물가정책 성창훈△인력정책 김범석△전략기획 한훈△경쟁력전략 김재환△신성장전략 김재훈△통상조정 강부성△통상정책 유형철△복권총괄 안병주△산업경제 윤성욱△지역경제정책 배지철△서비스경제 강종석△사회정책 김완섭△국고 이용재△국채 김진명△재정관리총괄 우범기△성과관리 이강호△타당성심사 강완구△민간투자정책 안상열△정책총괄 이호동△제도기획 김성진△경영혁신 나주범△외환제도 이장로△협력총괄 류상민△성장지원협력 이상원◇팀장△경제교육홍보 이인옥△종합민원 유성수△미래사회전략 임형철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정책관 유동훈△홍보콘텐츠기획관 한기봉△국방대 파견 송수근 이기석△국가브랜드위원회 〃 류정영△홍보정책관실 박정렬 노점환 최원일 최현승 이계현△홍보콘텐츠기획관실 이승유 김선태 정원상 김재환△한국정책방송원 조기철 홍득표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인재관 강영순△교육과학기술연수원장 서명범△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단장 문해주△국립과천과학관 〃 이성봉△경기도 제1부교육감 이진석△충남도 부교육감 승융배△전북도 〃 황호진△강원대 사무국장 전찬환△전남대 〃 김찬기△국방대 파견 이승복 이계영 신준호△외교안보연구원 〃 김주한△중앙공무원교육원 〃 김선옥△교육과학기술부 백종면 오태석 정제영 김연석△세종연구소 파견 류정섭△대통령실 〃 한상신 권현준△특별감찰팀장 김용호△인재정책과장 최성유△과학문화팀장 유은종△한국방송통신대 구영창△방과후학교팀장 김상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행정운영과장 류근식<한국문화재보호재단>△상임이사 허영일 ■중소기업청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안병수△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정수봉◇교육훈련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상훈△국방대 이인섭△통일교육원 유지필 ■서울시 △교통정책관 백호△기후변화〃 황치영△교육협력국장 신용목△감사담당관 정학조△SH공사협력관 김명주△강서수도사업소장 김문현 ■전북도 ◇승진 <과장>△성과관리 민선식△다문화교류 이근상△치수방재 이정원△새만금개발 양현욱△토지주택 이승복△친환경유통 박진두△건강안전 노영실△기후변화대응 정성수<연구소장>△산림환경 김창균△축산위생 이종환 ■코트라 ◇본부장 △중소기업지원 우기훈△전략마케팅 김병권△정보조사 배창헌△중국지역 박진형◇실장△홍보 양기모△고객미래전략 김두영△수출창업지원 박동형△글로벌기업협력 김성수△투자기획 안상근△투자유치 박영하◇단장△50주년사업 김종춘△지식서비스사업 이태식△IT사업 조은호△중국사업 곽복선△해외투자지원 박상협◇원장△KOTRA글로벌연수 김평희 ■KT&G ◇본부장 △제조(신탄진공장장 겸임) 이재헌△R&D 곽재진△대구 이하형△경남 김계수△경북 우제세◇실장△해외공장관리 신성식△주력시장 김정호△신시장 허병철△인사 김흥렬△변화혁신 홍석환△IT 김삼수△윤리경영 허남득◇연구소장△제품 나도영△분석 이광훈◇원장△인재개발 양기훈◇공장장△천안 박성훈△김천 박이락◇지사장△영등포 이흥주△강동 김효성△종로 김현진△부산진 문봉주△북인천 왕승재△안산 한상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이은규 ■한국저작권위원회 ◇승진 △종합민원센터장 이호흥 ■한국금융연수원 △총무부장 김중열△연수운영〃 김정훈△전산정보실장 노호상△감사〃 임찬호◇1급 승진△총무부 조사역 김정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청사이전추진단장 옥치목△행정실장 심긍섭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인력지원단>△인력지원센터장 강현권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부소장(경제선임기자 겸임) 김광기 ■국회일보 △정경부장 도기천 ■KBS △보도본부장 이화섭△라디오센터장 변석찬△인적자원실장 정인균△수신료정책국장 김원한△이사회사무국장 김덕기△심의실장 강선규△인터넷뉴스주간 김인영△시사제작국장 권순범△교양국장 이은수△라디오1국장 서기철△방송문화연구소장 김종진△부산방송총국장 김기춘△청주〃 이완성△춘천〃 정순길△기획·경영감사부장 김우성△방송감사〃 박흥영△라디오편성〃 최홍준 △사회1〃 용태영 △시사제작1〃 박정용 △교양국 EP 김학순 유경탁 김석희 △콘텐츠운영부장 이윤복 △라디오1국 EP 이제원 민은경 △라디오2국 EP 정철훈 △라디오운영부장 곽승헌 △기술기획〃 최천규 △원주방송국장 박병열 ■OBS <보도국>△정치외교팀장 이윤택△산업경제〃 유재명<경영기획실>△정책기획팀장 안순열△인사〃 김대기△총무관리〃 김태우 ■고려대 △언론대학원장(미디어학부장 겸임) 심재철△디자인조형학부장 이태일△임상치의학대학원장 이동렬△행정〃 오영재△기획처장 김영△교학〃 권광호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장 신동렬△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송재훈△학사처장(식물원장 겸임) 서수정△번역·테솔대학원장 이혜문△기숙사학사장 손용근△박물관장 이희목△건강센터장 정화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김해룡△대학원장 김종덕<대학원장>△법학전문(법과대학장 겸임) 김호정△경영 조남신△정치행정언론 김웅진△TESOL 이성하<대학장>△영어 박정운△서양어 권철근△동양어 이정호<처장>△기획조정 김학태△교무 김대성△학생복지 이상환△행정지원 채명수△정보지원 박상원△대학원교학 김영찬<실·단장>△연구산학협력단 신정환△홍보실 서정민◇글로벌(용인)캠퍼스△부총장 이현환△산학연계부총장 이상협△도서관장 이병도<대학장>△통번역 이영태△어문 장태상△동유럽학 김성환△경상 백재승△공과 최경일<처장>△교무 권혁재△학생복지 이상엽△행정지원 강기훈 ■씨앤앰 ◇선임 △영업부문장(COO) 부사장 박민혁◇승진△기술부문장(CTO) 부사장 고진웅△경영관리실장 상무 김덕일△울산방송지사장 〃 배기수△노원북부지사장 총괄 임해동 ■대한생명 △FP전략팀장 이경근◇지역본부장△경원 방장균△강동 태진경△대구 남석근△부산 정학수△영남 이상석◇지역단장△의정부 김영구△안양 최승영△수원 유호근△수성 김경익 ■미래에셋생명 △컴플라이언스본부장 이태연△퇴직연금영업3〃 김광수△신탁사업〃 한영우△동부권역담당임원 김응상 ■알리안츠생명 ◇승진 <부장>△상품운영지원 박철세△소비자 김병용△기업조정 차지은◇이동△보험운용지원 박영모<부장△준법경영 이충선△BA영업2 전종한△상품개발관리 최현숙△계리 김경천 ■금호종합금융 ◇승진 △부사장 이종성 ■신한카드 ◇부장 승진 <팀장>△체크카드 김영일△RM금융 안중선△미래사업 유태현<지점장>△수원 김선건△창원 김정배△울산 오상률 ■코스콤 ◇신임 △금융본부장 신성환 ■동양그룹 ◇선임 △동양TS 상무보 김성용△동양온라인 이사대우 김한조 ■아주캐피탈 ◇승진 △전무 이상문△상무 홍상범 장영선△상무보 김효성 ■아주지오텍 ◇승진 △전무 이병호 ■아주IB투자 ◇승진 △상무보 김지원 ■KT네트웍스 ◇승진 △상무보 이민한 이동규◇전보△경영전략실장 이원준<본부장>△사업전략 강석△고객영업 홍석배△Biz영업 김영기△SD 김광기△OM 이동규△시스템유통 최영두△강북 이민한△부산 이영로△대구 정건영△대전 김형일
  • 박원순시장 한양도성 도보 점검

    박원순시장 한양도성 도보 점검

    박원순 서울시장이 31일 한양도성(서울성곽) 전 구간을 둘러봤다. 지난 28일 헬기를 타고 서울 하늘에서 도심을 살펴본 데 이어 이날 직접 서울성곽을 도보로 돌아본 것이다. 순성에는 이상해(성균관대 건축과 교수)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장과 송인호(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도성 전문가 6명과 서울시 행정 1·2부시장, 도시계획국장 등이 동행했다. 성 살펴보기는 이날 오전 6시 50분 숭례문에서 시작했다. 그는 숭례문과 동대문플라자(DDP) 공사 현장, 성북동 한옥마을과 수성동 계곡 복원 현장도 들렀으며,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 현장도 함께 살폈다.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성곽 복원. 박 시장은 2014년을 목표로 복원 중인 서울성곽에 대해 함께 동행한 전문가들에게 세계문화유산 등재 방안과 도성의 지속 가능한 보존 방법 등을 물었다. 그는 “서울성곽을 걸으면서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사업단을 만들기로 결심했다.”면서 “단순히 성곽을 복원하고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즐기고 사랑할 수 있고 주변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차근차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성곽 바로 옆에 위치한 시장 관사에 대해서도 “오늘 답사를 해 보니 관사 위치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미리 알았더라면 애초에 관사에 입주하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관사 이전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에 파괴된 서울성곽을 복원 중인 서울시는 현재까지 12.3㎞ 구간을 원형 복원했다. 도로나 주택이 들어서 원형 복원이 어려운 5.1㎞ 구간은 상하부 형상화로 성곽을 단절 없이 잇는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서울성곽을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성곽에서 도심을 내려다보며 도시 계획도 세웠다. 그는 도로를 내면서 길이 완전히 끊어져 버린 혜화문 옆에서는 “도시계획이 주변 환경을 잘 반영하지 않는 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현장을 여러 각도에서 직접 둘러보는 정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조현석·강국진기자 hyun68@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직제 신설 △장기전략국장 최광해◇직제 개편△국제경제관리관 최종구△민생경제정책관 이찬우△정책조정기획관 장호현△국제금융정책국장 은성수△국제금융심의관 유광열◇전보△국제금융정책국 외화자금과장 윤태식 ■국방부 ◇승진 △조직관리담당관 김정섭△국제정책과장 김성준△문화정책〃 박상준◇전보△국립서울현충원 관리과장 이명환△국방홍보원 기획관리부장 박균태△국방전산정보원 행정정보화과장 조강연△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심의지원과장 파견 김상근<담당관>△정보화정책 한현수△회계감사 윤영모△기획총괄 권영철△민정협력 한영수△행정관리 김신숙△자원관리개혁 박과수<과장>△전력정책 오한두△인력관리 김동주△인적자원개발 전현진△자원동원 유향미△전직지원정책 김송애△군수기획관리 송재학<팀장>△민원 최인종△정보보호 김서영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강감찬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김경식△물류항만〃 강범구△국토정책국장 정병윤△종합교통정책관 윤학배△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박무익△지역발전위원회 파견 서훈택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주시경△울산세관장 박성조△평택〃 서정일△대변인 윤이근△특수통관과장 김성원△관세국경감시〃 김태영△구미세관장 김병철 ■문화재청 △대변인 강흔모◇담당관△기획재정 조현중△행정관리 신용환◇과장△안전기준 김계식△유형문화재 권석주△활용정책 이유범◇소장△국립경주문화재연구 류춘규△국립가야문화재연구 강순형△국립나주문화재연구 김용민△창덕궁관리 신희권◇국립문화재연구소△미술문화재연구실장 김성배△보존과학연구〃 소재구△자연문화재연구〃 연웅◇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시홍보과장 김인규 ■한전KDN △감사실장 이해영△미래사업단장 유명준△전력IT연구원장 홍종일◇처장△신성장사업 김상진△영업IT사업 박용우△정보시스템사업 유형태△송변전사업 김지년△전략기획 조재욱△경영지원 이준태◇센터장△정보보호 국중관△그룹사IT 권희제◇지역본부장△서울 김인수◇지사장△경기 박주학△강원 전기열△충북 이덕용△충남 문홍량△전북 김성록△전남 김용진△대구 이여송◇지점장△제주특별 김성택 ■대한송유관공사 ◇지사장 △서울 서부식△경인 박홍서△대전 조식래△충청 김경련 ■이데일리 △미디어본부장(논설위원실장 겸임) 이상일△논설위원 조용만 ■파이낸셜투데이 △대표이사 발행인 한병인△편집국장 황동진 ■LIG투자증권 △대표이사 김경규
  • ‘한류 3.0 버전’ 실현하겠다

    ‘한류 3.0 버전’ 실현하겠다

    “법고창신(法古創新)에서 옛것을 본받는다는 뜻의 ‘법고’를 문화재청이 한다면, 새것을 만들어가는 ‘창신’은 문화부가 산업육성을 통해 하겠다.” ●‘한류문화진흥단’ 공식 출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문화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현대화, 세계화 등을 통해 한국 문화의 르네상스를 열어가고, 한류를 세계인이 공감하는 흐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른색 두루마기로 곱게 차려입은 최 장관은 또 문화부 내에 ‘한류문화진흥단’의 공식출범을 선언하면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최 장관은 “1995년부터 한국 드라마를 시작으로 한류가 시작돼 2000년 중반부터 K팝 중심의 한류 붐이 확산됐고, 2010년부터는 미국·유럽 등으로 한국대중문화가 확산됐다.”면서 “반면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와 발전은 지체된 상황이라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략 수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 장관은 “이 같은 ‘한류 3.0 버전’으로 2015년까지 전통문화 부분의 국가브랜드 순위를 현재 35위에서 22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한국의 국가브랜드 순위는 50개 국가 중 과학기술분야에서 4위에 올랐지만, 전통문화·자연 부문은 35위로 하위권이기 때문이다. ●IT기술 접목 첨단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부는 전통문화의 경제적 부가가치와 국격을 높이기 위해 단기 10대 및 중장기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예산 또한 올해 335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진행할 주요 사업은 ▲정부·지자체 신축 건물, 해외공관 등 공공기관에 한국적 문양과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기준 제시 ▲호텔, 공항 등지에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개발 ▲한국의 얼, 멋, 맛, 흥, 정, 인물 등 6개 분야에서 한국문화의 유전자를 현대적으로 해석 ▲방송국과 연계·협력한 전통콘텐츠 개발 ▲정보통신(IT)기술 등을 접목한 첨단 문화 콘텐츠 개발 ▲한지 품질인증제 시범 실시 ▲국가 주요 의례시 한복입기 활성화 및 한복진흥센터 설립 ▲토요문화학교 100곳에서 전통문화예술 교육 추진 등이다. ●2013년 세종시 ‘한문화 마을 조성’ 중장기 사업으로는 ▲2013년 세종시 ‘한문화 마을’ 조성 ▲10대 대표 전통문화마을 선정해 체류형 문화관광 모델로 확립 ▲대학 및 실업계 고교에 전통문화를 접목하는 융·복합 특성화 학교 선정 ▲연등제, 강릉 단오제 등 한국 대표 전통문화축제 발굴 육성 ▲문화예술 전공자 100명 해외문화원에 ‘문화통신사’로 배치 ▲명품 공연 발굴 및 전용 공연장에서의 연중 공연 지원 등이 있다. 최 장관은 “전통문화나 공예 등이 사라지는 것은 수요가 없기 때문인데, 수요를 창출하려면 대중적인 산업화가 꼭 필요하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절도범 15년 구형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훔쳐 은닉, 훼손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모(49·경북 상주·고미술수집상)씨에 대해 검찰이 이례적으로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서울신문 2011년 11월 26일자 8면,12월 5일자 10면> 대구지검 상주지청 박순영 검사는 26일 대구지법 상주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배씨가 범행을 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해례본의 소재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중형이유를 밝혔다. 지난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의 범인 채모(70)씨는 징역 12년 구형에,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박 검사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의 가치는 숭례문만큼이나 가격을 따질 수 없는 무가지보(無價之寶)라는 문화재청의 의견을 구형에 참고했으며, 모든 우리 문화재는 소중하지만 특히 훈민정음이 지니는 가치는 어떠한 문화재보다 월등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2008년 경북 상주 시내에서 골동품상을 운영하는 조모(66)씨 가게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배씨를 상대로 반환 민사소송을 제기, 지난해 6월 “원소유주인 조씨에게 돌려주라.”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배씨가 판결에도 불구, 상주본을 반환하지 않자 구속 기소했다. 박 검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한 대형 범죄가 별로 없어 참고할 사건이 드물었으나 유사 사례로 4년 전의 숭례문이 있다는 점을 참고했다.”면서 “숭례문 방화범의 경우 70세라는 고령인 데다 범행 후 반성하고 뉘우치는 점이 있었으나 이번 훈민정음 상주본 사건의 경우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한 점 등을 구형에 참작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강신태 사범단속계장은 “검찰의 중형 구형은 훼손되고 있을지도 모를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하루빨리 국민 품으로 되돌리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상주지원에서 열린다. 황성기기자 marry04@seoul.co.kr [용어 클릭] ●훈민정음 해례본 세종 28년(1446년) 훈민정음 반포와 동시에 출간된 한문 해설서다. 세종의 명을 받아 창제 동기·의미·사용법을 정인지 등 집현전 학사들이 엮었다. 33장 1책의 목판본인 해례본은 문화재 전문가들 사이에서 값을 따질 수 없는 ‘무가지보’로 평가된다.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 직지심체요절’이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된 전례에 비춰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는 감정도 나오고 있다.
  • ‘신라 고찰’ 대견사 내년말 복원 완료

    ‘신라 고찰’ 대견사 내년말 복원 완료

    신라 헌덕왕(810년) 때 창건됐으나 일제강점기에 강제 폐사된 대구 달성군 비슬산의 대견사가 복원된다. 달성군은 최근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와 대견사 원형을 최대한 복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2년 영남문화재연구원의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대웅전, 요사채, 산신각 등 6개 동 240㎡의 건물을 내년 말까지 완공해 개산식을 갖는다. 군은 지난 5월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 변경 허가를 받는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복원 사업비 50억원은 전액 동화사가 부담한다. 이달 말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제주 산방산·섶섬 10년간 출입 제한

    제주 산방산·섶섬 10년간 출입 제한

    제주 산방산과 섶섬 등에 대해 10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다. 제주 서귀포시는 국가 지정 문화재의 훼손 방지를 위해 일부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공개를 제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개를 제한하는 국가지정 문화재는 천연기념물 제18호인 제주 섶섬 파초일엽 자생지, 천연기념물 제421호인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 명승 제77호인 산방산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허가 없이 이들 지역을 출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학술연구 등 출입이 필요할 때는 미리 서귀포시를 통해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섶섬과 문섬, 범섬 지역의 경우 단순 낚시객과 스쿠버 이용객에 한해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입도가 가능하지만 화기 반입과 입산(숲 지역 진입)은 금지된다. 2000년 2월 섶섬에는 탐방객의 담뱃불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파초일엽 자생지가 훼손되고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이 순직하는 등 피해를 겪었다. 산방산은 2004년 2월 인근 사찰에서의 소각장 관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암벽에 자생하던 희귀식물들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윤봉택 서귀포시 문화재담당은 “공개 제한은 문화재의 보존과 훼손방지를 위한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흥겨운 우리 가락 어깨춤 덩실덩실

    흥겨운 우리 가락 어깨춤 덩실덩실

    올 설 연휴는 주말을 끼고 있어 길지 않다. 그래도 여느 해 못지않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 짧은 연휴라도 충분히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국악 들으며 액운 씻고 희망 찾고 국립국악원은 설 당일인 23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야외광장에서 ‘미르(龍)해의 새아침’을 공연한다. 1부 ‘벽사(?邪)-나쁜 기운을 물리치고’에서는 ‘열두 달 액살풀이’로 시작해 궁중무용 ‘처용무’, 남도잡가 ‘보렴’ 등을 선보이며 묵은 해의 액운을 씻는다. 2부 ‘진경(進慶)-경사를 맞이한다’는 용이 승천하는 2012년에 모든 이들에게 경사가 있길 바란다는 의미로 준비했다. 창작악단이 들려주는 국악관현악곡 ‘춘설’, 남자 무용수들의 힘찬 몸짓을 느낄 수 있는 ‘북춤’, 연희컴퍼니의 타악퍼포먼스 ‘유희’, 창작악단의 실내악 편성 ‘판놀음, 신풀이’를 차례로 연주한다. 사회자로 나선 소리꾼 이자람도 ‘판소리 단가 중 사철가’를 들려준다. 공연 시작 전에는 야외광장에서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석 1만원. (02)580-3300. 서울 정동극장은 21~24일 야외 쌈지마당에서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투호 던지기 등의 놀이를 준비했다. 설 전후인 22일과 24일에 전통 뮤지컬 ‘미소’를 관람하는 관객 모두에게 전통 한과를 선물한다. (02)751-1500.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우리 가락 세종문화회관은 세종·충무공이야기와 미술관 등 전시관과 서울남산국악당 등에서 공연과 전시, 세시 풍속 프로그램을 펼친다. 서울 중구 필동 한옥마을 안 서울남산국악당은 23~24일 새해 희망 콘서트 ‘신년 아리랑’과 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 ‘설맞이 미수다(美秀茶)’를 연다. 클래식·재즈·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와 우리 민요를 접목해 온 소리꾼 김용우가 지역 특징을 살린 아리랑을 신명나게 풀어낸다. 전석 1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이 기간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는 앞 마당에서 사물놀이와 길놀이,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설날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다. 20~24일 남산국악당 국악체험실에서 열리는 ‘설맞이 미수다’는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가래떡 썰기, 다례 체험 등 전통 설 풍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02)2261-0515. 삼청각은 23일과 24일 오후 5시 디너 콘서트 ‘까치까치 설날’을 준비했다. 소리꾼 남상일과 박애리가 판소리 ‘춘향가’, ‘흥부가’, ‘심청가’ 세 마당을 들려주고 삼청각 국악 앙상블 ‘청아랑’이 흥겨운 연주를 선사한다. 한국 전통의 세시풍속과 공연, 한정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02)765-3700. 이 밖에 서울 광화문광장 지하에 있는 역사문화 체험 공간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는 체험과 국악 공연이,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선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물놀이와 전통 윷놀이등 잔치마당이 준비돼 있다. ●궁(宮)과 능()에서 제대로 즐겨 문화재청은 설 당일인 23일 세화를 나누는 행사를 갖는다. 세화는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왕과 신하들이 서로 주고받던 그림으로, 임진년을 맞아 경복궁 사정전 안에 그려진 운룡도(雲龍圖)를 세화로 제작했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 등 궁과 동구릉·선릉·융릉·장릉·정릉·영릉·서오릉 등 조선 왕릉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경복궁 홍례문 광장에서는 오후 2시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주관으로 국왕이 세화를 하사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영릉과 동구릉, 선릉, 융릉, 장릉, 정릉에서는 설날을 전후해 전통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궁궐(창덕궁 후원 제외)과 종묘, 조선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동화사 금괴 발굴허가 보류 탈북자 김씨 “대응방안 마련”

    대구 동화사에 금괴가 묻혀 있는지 여부를 가리는 발굴허가 작업이 보류됐다. 문화재위원회는 19일 국립 고궁박물관에서 건축분과위원회를 열고 탈북자 김모(41)씨가 신청한 동화사 금괴 현상변경(발굴)에 대해 심의를 벌여 부결시켰다. 위원회는 “제시된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굴착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신력 있는 탐사기관에서 금괴가 매장됐다는 자료를 제시할 경우 재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화사 경내는 문화재보호구역인 데다 발굴 대상인 곳은 보물 1563호인 대웅전 기단 주변이어서 문화재청의 허가가 없으면 현상변경을 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탈북자 김씨는 “부결돼 유감이다. 문화재 보호에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검토한 뒤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탈북한 김씨는 “북한에 있을 때 남한 출신 양아버지(83)가 ‘한국전쟁 당시 북으로 피란할 때 재산을 처분해 금괴 40㎏(시가 24억원 상당)을 동화사 대웅전 뒤뜰에 묻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변호사·탐지 전문가와 함께 탐지 작업을 벌여 금속 반응을 확인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한양도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서울시는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첫걸음으로 16일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 3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에서 신청서를 심의할 예정이다. 시는 18일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와 공동으로 한양도성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조선시대 서울의 울타리 구실을 했던 한양도성은 종로·성북·용산·서대문·중구 등에 걸쳐 있으며 1396년(태조 5년) 축조된 뒤 여러 차례 개축했다. 현존하는 도성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514년(1396~1910년)이나 도성 구실을 했다. 총길이 18.62㎞로 규모도 세계 최대다. 내사산(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 산봉우리와 능선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독특한 도시 경관을 연출해 문학·예술작품의 주제가 된 점도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중요 요건인 ‘탁월한 세계보편적 가치’에 부합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중요 문화재복구, 전통방식으로 작업”

    중요 국가 문화재의 복구·복원은 전통적인 자재와 도구를 이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작업하게 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문화재 복구·복원은 전동 공구를 사용한 비전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복구·복원은 ‘전통 품셈’(노임)과 ‘기계 품셈’으로 엄격히 나누어 발주된다.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은 13일 서울신문기자와 만나 “문화재 복원·복구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방식은 전통적인 자재, 도구,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1974년 전통방식에 의한 목수 품셈을 마련해 놓고도 그대로 적용하지 못한 것이 숭례문 복구공사 중단과 같은 사태의 단초가 됐다.”고 말했다. 전통 방식으로 품셈을 잡아놓았지만, 문화재 복원 및 복구공사에서 전동공구가 도입돼 공공연하게 사용된 것은 1960년대 말부터라는 것이 최 국장의 설명. 전동공구가 문화재 복구에 쓰였는데도 수십 년 동안 문화재청이 묵인한 것이 문제였다고 최국장은 덧붙였다. 그러나 이 문제는 결국 201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광화문 복원 공사에서 왜 기계 대패 등을 사용하느냐.”라는 질의를 통해 공론화됐다. 최 국장은 “결국 2010년 전통방식에 의한 목공사와 전동공구를 활용한 목공사의 품셈을 나누어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새 품셈표를 복구 작업에 적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재 복구 현장에서 30~40년 동안 관행처럼 전동공구를 활용해 왔는데, 관행을 단번에 뒤집고 전통 도구에 의한 전통 방식을 적용하면 목수 등 현장의 반발과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숭례문 복구 목공사의 경우는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고, 문화재청이나 시공을 맡은 명헌건설, 신응수 대목장 등이 모두 전통도구를 활용한 전통방식을 고집했기 때문에 실제 전통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 국장은 “올해부터 발주 단계에서 전통방식의 품셈을 적용할지, 기계품셈을 적용할지를 분리해 결정하고, 전통방식의 품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재청은 ‘손으로 만든 기왓장’이나 ‘숯불로 만든 못’과 같은 전통기법의 전승자들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기법과 재료의 복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숭례문 복구 목공사와 관련해 대목장, 목수들과 갈등을 겪었지만 어차피 한번은 겪고 넘어가야 할 진통이었다.”면서 “숭례문 복구가 향후 문화재 복원·복구의 원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세리 골프클럽·88올림픽 굴렁쇠 등 문화재로”

    “박세리 골프클럽·88올림픽 굴렁쇠 등 문화재로”

    1998년 7월 US여자오픈 골프 대회에서 맨발 투혼을 보여준 박세리의 골프 클럽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김찬 문화재청장은 12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올해부터 ‘예비문화재’(가칭) 인증제도를 도입해 만든 지 50년이 지나지 않았다 해도 첨단 산업기술 분야나 각종 국제경기대회 우승 관련 스포츠 유물 중 미래에 가치가 있을 문화재를 확보해 나가겠다.”며 “박세리의 골프 클럽을 비롯해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사용한 굴렁쇠,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붉은악마가 사용한 대형 태극기 등 국민적 주목을 받은 스포츠 유물을 ‘문화재’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2002년 붉은악마 대형 태극기도 등록 이에 따라 휴대전화나 자동차, 화장품, 의약품 등 근·현대 산업기술 분야 최초의 국산품이나 현대 건축가의 건축물, 주요 국제행사 관련 유물, 우리의 문화 전파력이 우수한 분야의 작품이나 유물 중에서 상징성이 큰 것을 우선 예비문화재로 인증키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올해 안에 예비문화재 인증 대상과 기준을 마련하고 그중에서도 산업기술과 체육, 한글 분야 예비문화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나아가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보호협약 제정(2003.10.17)과 중국의 무형유산법 제정(2011.2.25) 등에 대비하는 한편 무형문화재 진흥활성화를 위해 무형유산 보존 육성을 골자로 하는 법률을 별도로 제정키로 했다. 기술이나 예능 위주의 무형유산 범위를 한의학, 농경과 어로에 대한 전통지식 등으로 확대해 포괄한다. 또한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인정 연령제를 도입해 만 80세가 넘으면 명예보유자로 전환한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국민편의 증진을 위한 발굴제도 개선’ 차원에서 보존조치한 유적에 대한 재평가와 더불어 이에 따른 유적 정비·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재 현장관리 인력 1000명 투입 문화재청은 또한 국가지정문화재의 재난예방 관리인력으로 1000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관리인력을 배치하는 곳은 지방의 서원 등 597곳이다. 문화재청은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보나 보물 등 중요 목조문화재를 지키고자 121곳에 안전경비 인력 362명을 24시간 배치하고, 산간 오지나 폐사지(廢寺址) 등의 관리가 취약한 문화재 476곳에는 관람환경 개선 등을 위한 특별관리인력 638명을 배치한다고 덧붙였다. 이 중에서도 안전 경비인력 배치사업은 2008년 숭례문 화재 이후 방화관리자격증 소지자나 문화재 안전경비 경력자, 문화재 관련 교육 이수자를 우선 채용하며 이들은 지역 여건에 따라 24시간 2교대 또는 3교대로 근무한다. 이들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월 140여만원(2교대 기준)이고, 특별관리 인력은 하루 8시간 근무하고 월 114만원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의 중·장년층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용 문의는 기초자치단체 문화재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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