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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균 도의원, ‘전통 한옥 보존과 주민 안전 강화 위한 조례’ 제정

    정영균 도의원, ‘전통 한옥 보존과 주민 안전 강화 위한 조례’ 제정

    전남도의회 정영균(더불어민주당, 순천1)의원이 19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한옥밀집지역 소방안전관리 및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대부분 목조로 이루어진 한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주거 형태이자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하지만 화재 발생 시 연소가 빠르게 진행될 위험이 높아 특별한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이에 해당 조례안은 전통 한옥밀집지역에 대해 체계적인 소방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제정됐다.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지정 △소방훈련 및 교육 △소방시설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영균 의원은 “이번 조례가 전남지역 한옥밀집지역에 실질적인 화재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전통 한옥의 보호와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옥마을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 지원과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5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내 한옥밀집지역의 화재 예방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유네스코 3관왕 알린 세븐틴 승관, 제주 홍보대사되고 고향사랑 기부하고

    유네스코 3관왕 알린 세븐틴 승관, 제주 홍보대사되고 고향사랑 기부하고

    정상급 K팝 그룹인 ‘세븐틴’ 멤버이자 제주 출신 메인 보컬 승관이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되자 마자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제주도는 19일 소통협력센터에서 세븐틴 승관이 홍보대사 위촉된데 이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 이후 10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13인조 그룹이다. 세븐틴은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미니 10집 ‘FML’은 케이팝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인 628만장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만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 9월에는 미국의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그룹으로 선정되고, 앞서 6월에는 유네스코 최초의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승관은 평소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제주도에서 자란 것이 큰 자부심”이라며 고향 사랑을 자주 표현해왔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제주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제주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특히 승관이 속한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로 스페셜 세션을 단독 배정받아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펼쳤다. 승관은 제주가 유네스코로부터 자연환경 분야 3관왕을 달성한 세계 최초의 지역임을 강조해 주목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유네스코 지정 유산마을에서 꿈을 꿨던 소년이 지난해 유네스코 본부에서 발표한 제주의 가치와 비전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확히 담아냈다”고 전했다. 승관은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은 후 “어린 시절부터 제주도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껴왔다. 그래서 지난해 ‘유네스코 청년포럼’ 연설 기회가 생겼을 때 세계 자연문화유산인 제주특별자치도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렇게 제주 홍보대사로까지 임명돼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뒤 “고향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어 어떻게, 어느 곳에 하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이번에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통해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120여 마리만 생존해 있다. 특히 새끼 돌고래의 폐사율이 47%에 달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남방큰돌고래의 법인격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와 연계해 ‘아기 남방큰돌고래 남돌이를 도와줘!’ 제주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지난 15일부터 12월 25일까지 추진 중이다.
  • 오산시, ‘독산성 산문’ 재건립 준공···‘랜드마크’로 조성

    오산시, ‘독산성 산문’ 재건립 준공···‘랜드마크’로 조성

    기둥 간격 2.95→4.5m, 통과높이 2.9m→4m 확장 오산시는 18일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독산성 산문’ 재건립 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독산성과 세마대지 및 전통 사찰인 보적사에 이르는 길의 입구를 알리는 기존 산문을 해체하고 확장 재건립한 것을 기념한 행사로 진행됐다. 독산성 세마대지는 오래전부터 하루 평균 수백 명의 등산객과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다만, 2003년 당시 독산성 세마대지 초입에 설치된 산문 기둥 하부 화강석 주초 사이 통행로 간격이 2.94m에 불과해 도로 폭이 상당히 좁아 차량 통행은 물론,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응 및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산문을 확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오산시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 등과 적극 협의한 결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6천만 원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했다. 준공된 산문은 주초(기둥) 간격이 2.95미터에서 4.5미터로 넓어졌고, 통과 높이도 2.9미터에서 4미터로 높아져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와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권재 시장은 기념사에서 “매년 5만 명 이상 방문하는 독산성 산문이 비좁아 방문객은 물론, 화재 대비에 취약하다는 목소리가 컸는데 공직자들과 함께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로 산문을 재건립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17km 오색 둘레길과 연결되는 소중한 자산이다. 서랑저수지에 데크를 비롯한 호수공원을 조성해 연계함으로써 오산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보존·계승 및 암사역사공원 내 전수관 건립 촉구

    김영철 서울시의원,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보존·계승 및 암사역사공원 내 전수관 건립 촉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18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10호인 ‘암사동 바위절마을 호상놀이’의 보존 및 계승 필요성을 강조, 암사역사공원 내에 전통 장례문화의 보존·계승을 위한 호상놀이 전수관을 건립해 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암사동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에서 전승되어 오는 전통 장례문화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바위절 호상놀이는 쌍상여(두 대의 상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단순한 장례의식을 넘어서 마을 공동체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한다는 데에 큰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또한 전통적인 상장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바위절마을 호상놀이’의 유래, 재연행사 연혁및 수상실적 등에 관해 설명하고, 호상놀이가 ‘효’ 문화에 기반한 우리 한국 장례문화의 독창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정형호 서울시 문화재위원의 발언을 빌어 바위절 호상놀이가 마을 공동체의 슬픔을 공유하고 상호 위로를 나누며 고인을 기리는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덧붙여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렇게 호상놀이가 서울시의 전통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호상놀이 전시관이 매우 협소하고 노후화 되어 있어 열악하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고, 암사역사공원 내에 호상놀이 전수관을 건립해 전통문화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암사역사공원이 ▲호상놀이의 기원지로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점 ▲바위절 호상놀이가 서울시 무형문화재이며, 암사역사공원도 서울시 소유인 점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전수관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결과 암사역사공원의 입지가 가장 적정하다고 검토된 점 등을 설명하며, 서울시 소유의 암사역사공원 내에 호상놀이 전수관을 건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과의 질의에서는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전수관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서의 주민설문조사의 객관성 문제와 주민의견청취의 대표성 문제를 지적, 서울시가 설문조사와 주민의견청취결과로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민설문조사 결과에서 바위절 마을 호상놀이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한다는 의견이 6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바, 호상놀이에 대한 인지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의 설문조사결과는 객관성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암사3동 주민의견청취결과를 보면, 고작 36명만 참석하여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단지 36명만의 의견이 암사동 주민의견을 대표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과의 질의에서는 ‘전수관’이 법령상의 공원시설로 해석가능한 이유를 설명하고, 이에 호상놀이 전수관이 역사공원 내 설치할 수 있는 공원시설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수관’ 이라는 용어는 법령상에 없으나, 유사한 용어인 ‘전수교육시설’은 ‘무형유산법’에서 무형유산의 전승, 교육, 공연 등의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규정되어 있으며, ‘서울시 도시공원조례’에서는 역사공원 내 설치할 수 있는 공원시설로서, ‘전통문화체험관’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전통문화체험관’과 ‘전수교육시설’ 그리고 ‘전수관’은 모두 동일 의미의 시설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호상놀이 전수관은 역사공원 내 설치할 수 있는 공원시설에 해당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어진 오세훈 시장과의 질의에서는 호상놀이 전수관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서울시의 무형문화재 전수관의 설립현황이 타시·도에 비해 매우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도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수를 비교해보면(2023년 기준), 서울시(4개소)가 타시·도(평균 10개소)에 비하여 매우 적은 편이며, 서울시는 10년 이내에 준공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답변에 나선 오 시장은 “의원님이 말씀하신 호상놀이의 경우, 저도 전수 및 계승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젊은 세대는 전통 상여문화에 대해 본 적도 없는 경우가 많고, 잘 모르기 때문에 더욱 보존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오 시장은 “다만 한정된 토지와 비용의 문제로 전수관 건립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하며 “서울시 전체 무형문화재에 대해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복합무형유산전수관 등의 방안 등을 강구해, 우리 서울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역사를 우리 서울시민들이 되새길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삶의 방식이 서구화되면서 장례문화도 서구화됐으나, 오랜시간 동안 이어져 온 우리 전통문화의 맥은 끊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는 암사역사공원 내 바위절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재차 요청하며 시정질의를 마쳤다.
  • 매장된 유물 디지털 도면으로 구현하는 국내 기술, CES 혁신상 받아

    매장된 유물 디지털 도면으로 구현하는 국내 기술, CES 혁신상 받아

    매장된 유물의 모습을 디지털 실측도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5’ 혁신상을 받았다. 국가유산 기술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2022년부터 4년간 총 25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 ㈜캐럿펀트의 ‘아크쓰리디 라이너’(Arch3D Liner)가 내년 CES 혁신상을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아크쓰리디 라이너는 문화유산 분야에서 출토된 유물의 도면화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3차원 스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매장 유산의 형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디지털 실측 도면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기술 개발과 진흥·활용을 위해 2021년 ‘제1차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21년부터 5년간 15개 연구과제에 489억원을 투입해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크쓰리디 라이너’를 지원한 예산도 이 사업의 하나다. CES 혁신상 시상은 내년 1월 7일~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행사에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국가유산 연구개발사업(R&D)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 사업의 과제 대부분이 실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더욱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마추픽추서 ‘유골 가루’ 뿌린 여성 논란

    마추픽추서 ‘유골 가루’ 뿌린 여성 논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에 유골로 추정되는 가루를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영상을 여행사가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추픽추 관광 상품으로 판매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처벌 여론도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한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마추픽추에 오른 한 여성이 봉투에 든 가루를 털어 버린 뒤 곁에 있던 다른 여성과 포옹한다. 영상만으로는 이 가루가 유골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영상에는 엄숙한 배경음악이 깔려 있고 제목이 ‘마추픽추에서 사랑 가득한 이별식’인데다 ‘화장한 유골’, ‘유골 뿌리기’ 등의 해시태그가 붙어 있어 어떤 의식인지 추정이 가능하다. 영상이 확산하면서 현지에선 큰 파문이 일었다. 특히 마추픽추가 있는 쿠스코 지방에선 관련자를 처벌하라는 주장도 나왔다. 쿠스코의 법조인단체인 법조인위원회는 “마추픽추에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건 현행법 위반”이라면서 당국에 수사를 주문했다. 위원회의 대변인인 변호사 루이사 오브레곤은 “우리 법은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규정이 엄격하다”면서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마추픽추에 가루를 뿌리는 행위는 훼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상업적 목적으로 영상을 공개했다는 의혹도 있어 관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아지는 분위기다.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곳은 여행사로, 마추픽추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마추픽추가 잉카 제국의 유적지라 관련 전설도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은 마추픽추에 산골(散骨·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일)을 하길 원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면서 여행사가 이런 사람을 모집하기 위해 영상을 올린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쿠스코 관광부 관계자는 “사후세계와 관련된 잉카의 신앙을 믿는 사람이 많다. 고인의 행복을 위해 화장한 유골을 마추픽추에 뿌리고자 하는 사람도 많을 거라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파문이 커지자 여행사는 문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지 언론은 “처벌하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일각에선 연출한 영상이라는 의혹도 있어 당국이 내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 한예종·태릉스케이트장 이전 지연…유치전 뛰어든 지자체 “희망 고문”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부지 공모를 뚜렷한 이유 없이 여러 차례 반복해 연기하자,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단체들이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한예종과 태릉스케이트장 이전 문제는 2009년 6월 조선왕릉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유네스코 심사기구는 조선왕릉을 현지실사 후 국가유산청에 한예종 석관동캠퍼스 철거 및 태릉스케이트장 이전을 요청했다. 이에 한예종의 경우 17일 현재 서울 송파구와 경기 고양시·과천시 등 3곳이 14년째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당초엔 송파구와 고양시만 유치 경쟁을 벌였으나 문체부가 결단을 미루는 사이 과천시가 가세했다. 이에 질세라 성북구도 존치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러나 한예종 통합캠퍼스 후보지 결정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겉돌고 있다. 문체부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결정을 미루는 사이 현 캠퍼스가 있는 성북구에서는 상권 붕괴 등을 우려하고,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4, 7월에 이어 9월 발표 예정이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부지 선정 절차 역시 연기만 거듭되면서 유치에 뛰어든 7개 지자체들은 희망고문만 받고 있다. 태릉스케이트장 이전 부지 선정은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7월엔 파리올림픽을 이유로 미뤄졌다. 체육회는 8월 대체 부지 선정을 유보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2000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대한체육회에 이전 건립 사업을 전적으로 맡길 수는 없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총력을 다해 유치 운동을 전개해온 인천·경기지역 7개 지자체들은 “유치 운동에 진을 빼느라, 다른 행정은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며 “언제까지 희망고문을 줄 것이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4일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사업진행과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지역주민과 지역관광산업의 필요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과 ‘경북나들이’, ‘경북여행찬스’와 같은 유사사업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을 주문하며, 향후 비장애인 체육대회 개최보다 장애인 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해 타 시도의 모범이 돼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도립예술단이 관객보다 공연자의 수가 더 많은 홍보부실 문제, 단원들간 소송문제, 타 지역 객원지휘자 위촉 및 찬양 등의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음을 지적하며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경북도 산하기관들의 문제는 경북도의 컨트롤타워 역할 부재가 원인이라고 질타하며, 위탁에 재위탁을 반복하는 현 실태를 개선하고 경북을 살리겠다는 각오로 신사업을 개발하고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상북도체육회의 경우 전결규정을 개정해, 5천만원 이하의 사업에 대해 부장이 전결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실무선에서 품의, 정산, 계약 등을 관리감독 없이 마음껏 하게 방치하는 것임을 말하며,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문화관광체육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음을 지적하고 조속한 시정을 주문했다. 또한 일부 작가들만의 전용물이 되어버린 솔거미술관은 올해 지원된 도비만 해도 4억 5000만 원이지만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임에도 도산하 공기업인 문화관광공사 사장이 경주시 조례로 운영되는 솔거미술관의 관장을 겸임하는 것이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따져물었다. 아울러 지역 브랜드 공연인 ‘인피니티플라잉’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수년간 도비로 총 43억 6500만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트랜드에 맞는 혁신적인 변화가 없음을 지적하고, 변화와 쇄신·신규공연 유치 등 경쟁을 통한 발전을 주문했다. 도립예술단과 관련해 단원들간 공평한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객원초빙시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경북도의 관광특구 관광객 수가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경북도의 문제인식과 원인진단·울진관광특구의 재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올해말 개통하는 동해선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개발을 통해 도약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립예술단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공연·단원들간 소송 등으로 얼룩진 도립예술단 문제를 지적하며, 내부의 조화도 안되는데 공연의 조화가 이루어질 수 없음을 말하며 예술가로 자긍심을 가지고 새로운 각오로 임하길 당부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경북도가 오는 12월 예비타당성 추진 중인 천년유교경전각은 해인사 장경판전에 버금가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3대문화권 사업 성과를 보면 실질적 성공을 거둔 부분은 적었음을 예로 들며,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구체적 계획까지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늘날 ‘흑백요리사’컨텐츠 등으로 국내외 한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아졌음을 예로 들며, 지역의 최고(最古) 한글 고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방식을 재현한 음식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련웹툰·영상 등 컨텐츠를 만들어 관광에 적극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경북도가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 외국인의 경북 방문율은 지난해보다 저조하고 전국17개 시도 가운데 7위임을 지적하며 실효성 없는 팸투어를 반복하기보다 젊은 대학생 위주의 새로운 팸투어를 구상하고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 운동’, ‘기독교 근현대 문화유산’, ‘산업화의 초석이 된 경북의 포스코와 반도체’ 등 경북이 가진 근현대관광컨텐츠를 적극 활용해 관광의 다양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경북이 선도하고 있는 맨발걷기 사업이 도민건강과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별로 하나의 맨발걷기 길 조성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을 주문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산자인단오제’의 가치를 도민들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행사로 관리될 수 있도록 도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강릉단오제가 70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인 것을 볼 때, 자인단오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활성화한다면 실질적인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사업성과와 상관없이 매년 반복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경북도의 냉철한 진단을 주문했다. 일례로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사업은 27회째 지속되고 있지만,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낮고 공모전 수상작들이 지역 관광기념품으로 자리잡은 성공사례도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경북도가 성과없이 반복적으로 보여주기식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의 옥석을 가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도 지정축제가 아닌 소규모 지역축제가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축제들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성과없이 반복되는 축제에 대한 과감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유치에 보다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립예술단이 각종 소송으로 인해 본연의 업무를 못하고 있다며, 감동적 공연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립예술단의 설립취지를 되짚어보고 향후 운영에 쇄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여수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학술대회 개최

    여수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학술대회 개최

    전남 여수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여수지역 애향 단체인 사단법인 여수종고회는 오는 21일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국가 문화유산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 여수시, 여수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 문화유산 사적 지정 및 복원”을 추진하고, “여수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 겸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된 날인 음력 8월 1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8월 26일을 “여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의 날”로 선포하고 시 기념일로 추진하는 내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이재운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원빈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의‘최초 삼도수군통제영에 관한 고찰’ ▲방문배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지원실장의 ‘전라좌수영지 유적발굴성과’ ▲고용규 한국고대학회 한국성곽사특별위원장의 ‘전라좌수영지 사적 지정 및활용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기동 종고회회장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유산 사적 지정은 여수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며 다음 세대에 물려줄 위대한 역사와 문화 유산을 지키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 마추픽추에 유골 뿌리면 사후세계가 행복하다고?[여기는 남미]

    마추픽추에 유골 뿌리면 사후세계가 행복하다고?[여기는 남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에 유골로 추정되는 가루를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영상을 여행사가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추픽추 관광 상품으로 판매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처벌 여론도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한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마추픽추에 오른 한 여성이 봉투에 든 가루를 털어 버린 뒤 곁에 있던 다른 여성과 포옹한다. 영상만으로는 이 가루가 유골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영상에는 엄숙한 배경음악이 깔려 있고 제목이 ‘마추픽추에서 사랑 가득한 이별식’인데다 ‘화장한 유골’, ‘유골 뿌리기’ 등의 해시태그가 붙어 있어 어떤 의식인지 추정이 가능하다. 영상이 확산하면서 현지에선 큰 파문이 일었다. 특히 마추픽추가 있는 쿠스코 지방에선 관련자를 처벌하라는 주장도 나왔다. 쿠스코의 법조인단체인 법조인위원회는 “마추픽추에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건 현행법 위반”이라면서 당국에 수사를 주문했다. 위원회의 대변인인 변호사 루이사 오브레곤은 “우리 법은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규정이 엄격하다”면서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마추픽추에 가루를 뿌리는 행위는 훼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상업적 목적으로 영상을 공개했다는 의혹도 있어 관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아지는 분위기다.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곳은 여행사로, 마추픽추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마추픽추가 잉카 제국의 유적지라 관련 전설도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은 마추픽추에 산골(散骨·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일)을 하길 원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면서 여행사가 이런 사람을 모집하기 위해 영상을 올린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쿠스코 관광부 관계자는 “사후세계와 관련된 잉카의 신앙을 믿는 사람이 많다. 고인의 행복을 위해 화장한 유골을 마추픽추에 뿌리고자 하는 사람도 많을 거라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파문이 커지자 여행사는 문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지 언론은 “처벌하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일각에선 연출한 영상이라는 의혹도 있어 당국이 내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 [사설] 뒤늦은 간첩법 개정, 대공수사 역량도 복원해야

    [사설] 뒤늦은 간첩법 개정, 대공수사 역량도 복원해야

    최근 중국인들이 드론을 띄워 국정원과 미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됐다. 정보기관이나 군사시설을 몰래 촬영하는 것은 간첩 행위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간첩죄로 처벌하지 못한다니 안보 구멍이 심각하게 뚫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 지난 9일 40대 중국인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헌인릉으로 가서 드론으로 국정원을 촬영하다 체포됐다. 세계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헌인릉을 찍으려 했다지만 헌인릉은 외진 곳에 있어 내국인들도 잘 찾지 않는다. 지난 6월에는 30~40대 중국인 유학생 3명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근처에서 드론으로 미 항공모함인 시어도어루스벨트함을 촬영하다 발각됐다. 호기심에 촬영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의 휴대전화에서는 최근 2년간 찍은 군사시설 관련 사진 500장과 중국 공안의 연락처도 나왔다. 누가 봐도 간첩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반국가 정보활동은 간첩죄로 엄히 다스려야 마땅하지만 우리는 현재 불가능하다. 현행 간첩법(형법 98조)은 ‘적국’인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만 간첩죄로 처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 항공모함을 촬영한 중국인은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국정원 촬영자는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만 각각 받을 뿐이다. 물렁하기 짝이 없는 우리 처벌 수준은 중국과 천지차이다. 중국은 반간첩법을 개정해 국가 안보·이익과 관련한 문건·데이터 등을 취득하거나 주고받아도 간첩 행위로 처벌한다. 우리가 외국인의 반국가 행위를 뻔히 적발하고도 처벌하지 못하는 것은 입법조치가 미비해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간첩죄 처벌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간첩죄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임기만료로 폐기됐다가 그제서야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 안보 강화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차제에 무력화된 국정원의 대공수사 역량 강화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아울러 국가 보안시설 주변의 외부인 접근 제한, 드론 탐지 및 차단 시스템 강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영덕·포항북부·포항남부소방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영덕·포항북부·포항남부소방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12일 영덕소방서, 포항북부소방서, 포항남부소방서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영덕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소방서 예산이 영덕과 울진이 9억원이나 차이 나는 이유에 대해 질의 후, 경북 도내 전체 소방서 예산 총액의 차이를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시 제출토록 요구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대게 축제기간동안 교통 체증이 상당한데 축제장에 화재 발생 시 소방 차량 진입의 가능 여부를 질의 후, 축제기간 대비해 반복훈련을 철저히 하길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소방공무원 개인보호장비 지급 현황에서 안전헬멧 과다 보유한 것은 아닌지 질의 후, 쪼개기 계약·분리발주에 대해 지적하고,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영덕)와 계약해 지역 상생 도모할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 위원(상주1)은 국가공무원 품위유지 위반, 비상소집 시 미 응소 등 사례들이 있는데 시정할 것을 촉구하고, 목조 건축물 국가유산 등 목조 시설은 화재에 대비하여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조·구급대원의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유소견자들의 건강 회복 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비상소화장치의 부족으로 화재 시 문제가 되지 않은지 질의 후, 영덕은 산림지역이 많으므로 비상소화장치의 예산을 수립하여 확대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업무추진비 집행에 있어 시책추진·부서운영 통계목에 맞게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최덕규 위원(경주2)은 소방공무원 개인보호장비 기준보다 과다 지급한 이유에 대해 질의 후, 기준에 맞게 지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피복비 구입에 대해 입찰을 통해 구입해 줄 것을 주문했다. 포항북부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은 청사 이전에 대한 2025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르면 화학사고안전관리계획을 소방서에 제출토록 되어 있는데 받은 사례가 있는지 질의 후, 제출한 공장 7개소에 대해 소방 점검 시 포항시 환경과와 연계해 확인 점검하기를 당부했다. 김진엽 부위원장은 장량119아이돌봄센터 운영실적을 질의 후, 2022년도부터의 자료를 요구했다. 김창기 위원은 물품 구입 시 지역 업체 물품을 구입하는지 여부를 질의 후, 한 업체에 쪼개기 계약·분리발주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계약한 것을 지적하고, 일정 금액 이상부터는 입찰로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남영숙 위원은 소방차량 사고발생 현황에서 운전 부주의가 많은 것을 지적하며 그에 대한 대책을 질의 후, 목조 건축물이 화재에 취약함을 강조하고 문화유산, 사찰 등 화재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열악한 소방공무원 근무여건에 사기 진작을 위해 기관장의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우청 위원은 원거리 근무자에 대한 파악과 근무여건을 최대한 반영하여 인사이동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죽도시장 대흥동 적선지대의 소화전이 부족한 것을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청사이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죽도시장 소방차 진입 가능 여부를 질의 후 전통시장 화재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덕규 위원(경주2)은 소방공무원 고충심사위원회에 퇴직공무원 5명이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 지적하고, 객관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민간 위촉으로 위원을 구성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주문했으며, 개인보호장비 지급 기준보다 과다 지급된 사례가 많음을 지적하고, 개선토록 요구했다. 한창화 위원은 죽도시장 전담요원의 활동에 대해 질의 후, 죽도시장 화재 시 10분 이내에 출동해야 하므로 신속 대응 관련하여 검토할 것을 주문했으며, 응급구조·인명구조·화재대응능력 3개 부문에서 1급 자격증을 취득해 경북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획득한 소방관에게 격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복 위원은 화재 현장 7분 이내 출동 비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질의 후, 관할 구역 조정 등 출동에 좀 더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남부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기 위원은 소방공무원 개인보호장비 지급 기준보다 안전헬멧이 과다 지급되어 있는데 그 사유에 대해 질의 후, 향후 과다 지급되지 않도록 개인별 필요 여부 따져 구매토록 주문하고, 물품이 대량으로 필요시 수의계약을 지양하고 입찰 구매를 당부했다. 남영숙 위원은 소방공무원 징계 현황 중 음주운전 및 스토킹에 대해 공무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이런 행위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관련 교육을 강화해 반복적인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남진복 위원은 소방서장의 정위치 근무 관련하여 질의 후, 울릉도 출장은 섬 지역으로 비상시 바로 복귀가 불가능하니 관외 출장으로 보고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문했으며, 지난 9월 30일에 발생한 울릉중학교 완강기 대피훈련 사고 발생과 관련해 사고 경위의 인지 여부를 질의 후, 울릉도 119지역센터장을 소방서장급으로 인사 건의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은 예산 집행 관련 업무 자료 정리가 미흡함을 지적하고, 업무추진비의 사용 용도에 맞는 집행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덕규 위원은 소방공무원 징계위원회 구성 시 퇴직공무원은 혈연, 학연, 지연이 연결되어 징계 업무를 보는 것이 부적합하다 지적, 1건당 징계위원회 구성을 다수로 확보하여 위원회 구성을 할 것을 주문했다. 허복 위원은 원거리 근무자는 대형 화재 시 비상소집이 가능한지, 화학 사고 발생 시 주민 대피 방법에 대해 질의 후, 주민에게 대피 방법 등 홍보에도 신경 써주길 당부했다.
  • 수장고에 잠든 ‘왕의 서고’를 깨우다…145년 만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연중 전시

    수장고에 잠든 ‘왕의 서고’를 깨우다…145년 만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연중 전시

    2011년 강화도 외규장각을 떠난 지 14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상설 전시된다.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왕의 서고’가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4일 상설전시실 2층 서화관에 외규장각 의궤를 전시하는 ‘외규장각 의궤실’을 새로 조성해 15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내 처음 만든 외규장각 의궤실은 약 59평(195㎡) 규모로, 건축가 김현대 이화여대 교수가 실제 외규장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의궤’(儀軌)는 국가나 왕실의 주요 의식과 행사 과정을 후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남긴 조선의 대표적 기록유산이다. 그중 정조의 명을 받아 강화도 외규장각에 봉안한 의궤는 대부분 왕이 보는 ‘어람’(御覽)용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박물관 관계자는 “2011년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온 뒤 두 차례 특별전을 열고 1층 조선실 한편에 전시해왔으나 의궤 속 다양한 내용을 관람객에게 보여주고자 상설전시실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첫 전시에는 병자호란 후 종묘 신주를 새로 만들고 고친 일을 기록한 유일본 의궤 ‘종묘수리도감의궤’와 제작 당시 책 표지가 남아 있는 어람용 의궤 ‘장렬왕후존숭도감의궤’가 공개된다. 조선 19대 왕 숙종이 치른 세 차례 가례를 기록한 의궤 3책과 숙종 승하부터 삼년상을 치른 절차를 담은 의궤 3책도 관람객과 만난다. 박물관은 외규장각 의궤실에서 한 번에 8책씩, 1년에 4번 교체해 연간 32책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그림과 영상, 한자 원문을 한글과 영문으로 번역한 ‘디지털 책’도 배치했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인 외규장각 의궤의 참모습을 알 수 있도록 알차게 꾸민 공간”이라며 “특히 디지털 전시 기법을 활용하여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의궤실 조성 비용을 지원한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 위원장인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2021년 YFM이 후원한 ‘사유의 방’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전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포구, 김대중 대통령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화 드라이브

    마포구, 김대중 대통령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화 드라이브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서를 서울특별시 문화유산보존과에 제출하고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박 구청장은 지난달 21일 직접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동교동 사저를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그달 22일에는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시작해 지역 주민과 정치권 인사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냈고, 사저 소유자를 만나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의 등록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사저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사저 소유자는 마포구의 사저 보존 노력과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협력할 뜻을 전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소유자 동의서를 마포구에 제출했다. 이밖에도 이달 11일에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이 사저 보존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포구를 방문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김대중재단 관계자들은 고(故) 김대중 대통령 사저 보존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할 것을 약속하고 사저 매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가 조속히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이후 기념관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낌없이 동원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역사적이면서 문화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동교동 사저를 보존해 모두 함께 누리고 온전하게 후손에게 전하는 일이야말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의무”라며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7일 경북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2024년 소관 출연기관 및 실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조직운영의 비효율성부터 사업성과 미흡, 예산집행의 불투명성까지 다양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문화재단의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 직제상 문화예술진흥원장이 사무처를 지휘하게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운영 방식이 다르다며 직제 규정과 실제 운영이 맞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1급 직원 3명의 업무 분장이 불명확하여 업무 혼선이 발생하는 점도 문제로 삼았으며, 청렴도가 3등급에서 5등급으로 하락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단순한 소통 문제를 넘어 조직 전체의 관리 부실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지역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재단과 타 부서·기관과의 사업 중복성 문제를 꼬집었다. 재단이 독자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의회와의 소통 부재와 미흡한 감사 준비로 인해 기본적 책임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재단 대표가 주 3일 출근하면서 외부 강의에 집중하고 있어 재단 업무와 무관한 활동이 많다고 지적했다. 기관 통합 이후 1년이 지나도 업무 중복과 모호한 구분이 여전한 데다 재정 운영도 부실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재단의 대표가 재단 업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며 근본적인 쇄신을 요구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전통주 문화대축전에서 문화재단의 역할이 예산 집행에만 그친다고 지적하며 내년도 사업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특정 업체에 편중된 용역 발주 문제도 우려하며 지역 업체 참여를 장려할 제도적 장치 마련과 평가 항목 개선을 제안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경북의 근대 문화유산도 중요한 스토리 자원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새마을운동,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 산림녹화 사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토리 산업 예산 삭감에 대해 우려하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문화재단의 ESG 경영 부재를 지적하며 ESG 문화 확산을 위해 자체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타버스 사업의 저조한 방문자 수 문제를 언급하며, 사업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구미)은 문화재단의 높은 이직률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조직 안정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 고용과 관련해 부담금 납부 대신 실질적인 고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토리 홍보단 운영에 있어 기존의 홍보단 실적과 운영에 대해 질책하며 경북을 대표하는 인물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더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콘텐츠 개발 지원 예산이 매년 줄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안동, 포항, 경주에 분산된 입주 기업들이 국비에 의존하는 현 상태로는 자생력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최근 2년간의 문화상품 개발 실적이 단순 연구용역에 그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삼으며 입주기업 자생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경북문화재단이 기존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 100년을 이어갈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경북문화재단의 감사 준비와 답변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고 판단, 행정사무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추후 일정을 정해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한국국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한국국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8일 한국국학진흥원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재무제표 및 회계관리, 국학진흥원의 국학 연구와 전통기록유산 소장과 관련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투자 대비 수익이 낮은 인문정신연수원의 수익성 향상 방안을 요구하며 특히 손익계산서에서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활동수당과 실비가 여비교통비로 잘못 분류된 점, 과도한 결손금, 부적절한 감가상각비 처리 등 전반적인 재무제표 관리 부실을 강하게 질책했다. 김용현 의원은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우수 인력 활용 측면에서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면서 이 사업을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만 운영하지 말고 늘봄학교와 같은 다른 교육 현장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국학진흥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문 홈페이지 콘텐츠에 영어 해설을 추가하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온라인 PR 체계를 마련해, 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이 경북의 문화와 역사 스토리를 함께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연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국학진흥원 건물의 노후화 문제와 더불어 법적 기준을 넘어서는 추가적인 소방시설 설치를 요청했다. 2024년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시설 안전 및 유지 관리 계획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국학진흥원 연구원들 간 실적 편차가 크다며 연구원 개개인의 실적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어. 또한 연구원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며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경북 선비아카데미 사업의 예산 배분을 각 과정별로 적절히 할 것과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군에 대한 참여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타 시도의 유교 관련 프로그램을 참조해 경북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기록유산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전시회와 공모전을 통한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이야기할머니 사업 관련해서는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영상 자료를 도서·산간 지역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자료의 데이터화 및 오프라인 자료 보급을 제안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국학진흥원의 업무가 단순한 기록물 보관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국가적 사명임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사명감과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위원회는 국학진흥원의 회계처리 특수성을 인정하면서도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부산 유학생 위장 中스파이? “2년간 군시설 도촬”

    부산 유학생 위장 中스파이? “2년간 군시설 도촬”

    지난 6월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해 붙잡힌 중국인 유학생 3명이 최소 2년간 다른 군사시설까지 촬영한 정황을 경찰과 정보당국이 포착했다. 앞서 6월 25일 부산경찰청은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정박 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10만t급)를 5분여간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 3명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루스벨트함은 당시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참여를 위해 입항해 있었다. 또 사건 당일 루스벨트함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승선해 비행갑판 등을 시찰하고 한미 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순찰 중인 군인에게 붙잡힌 중국인 유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지만, 포렌식 조사에서는 ‘대공 혐의’가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12일 SBS에 따르면 경찰과 국정원, 군 당국이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개인 전자기기를 포렌식 분석한 결과 최소 2년 전부터 부산작전기지를 비롯해 인근 군사시설 등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경찰과 정보당국은 중국인 유학생들의 드론 촬영이 단순 호기심에서 비롯된 우발적 행위가 아닌 사전에 기획된 행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국 군사 시설 등을 무단 촬영하는 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이라며 “구체적인 촬영 배경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30~40대 유학생 신분인 이들 중국인은 현재 부산에 있는 한 국립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일부는 한국에서 공부하다 중국으로 돌아가 회사 생활을 한 뒤 다시 한국에 입국했다고 한다. 수사 당국은 이들을 출국 정지하고 조만간 다시 소환해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드론 띄워 국정원 찍은 중국인 석방“문화유산 관심 많아 헌인릉 촬영”출국정지 조처…위법행위 보완조사 앞서 지난 9일에도 국내에서 해외배송업체 직원으로 일하는 40대 중국인 남성이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를 드론으로 촬영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촬영 당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렌터카를 빌린 뒤 곧장 내곡동으로 가 드론을 띄웠는데, 경찰 조사에서는 “세계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헌인릉’을 촬영하려고 한 것”이며 “국내 사찰 등 다른 곳도 촬영할 계획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출국정지 조처를 내린 뒤 일단 석방했으나 보완 수사는 계속할 계획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중국인이 하고많은 세계문화유산 중 하필 국정원 청사 인근 헌인릉으로 간 이유가 무엇이었냐’는 질의에 “그런 내용은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면서 “드론 부분을 포함해 보강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 ‘김대중 대통령 사저 지킴이’ 된 박강수 마포구청장

    ‘김대중 대통령 사저 지킴이’ 된 박강수 마포구청장

    서울 마포구가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국가적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마포구는 지난 11일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이 마포구청을 방문해 박강구 구청장을 만나 사저 매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재단과 협력해 사저 보존 추진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하고 사저 매입 등 보존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마포구는 김대중 대통령 사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달 21일에는 박 구청장이 직접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동교동 사저를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시작해 지역 주민과 정치권 인사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 사저를 매입한 현재 소유주를 만나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의 등록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저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에 사저 소유자는 마포구의 사저 보존 노력과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협력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 결과 그는 지난달 30일 마포구를 방문해 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소유자 동의서를 제출했다. 마포구는 이달 20일 김대중 평화공원에서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과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보여준 화해와 용서를 통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는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중요한 유산이다”라며, “마포구는 김대중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그의 뜻과 업적을 기리고 모든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동교동 사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창경궁 춘당지 옆 보물 석탑…“중국에서 만든 것을 일제강점기에 옮겨온 것”

    창경궁 춘당지 옆 보물 석탑…“중국에서 만든 것을 일제강점기에 옮겨온 것”

    창경궁 춘당지 옆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중국식 석탑인 ‘창경궁 팔각칠층석탑’(보물 1119호)가 일제강점기 당시 궁궐을 꾸미기 위해 옮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창경궁 복원·정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산청이 석탑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조선시대 석조 미술사를 전공한 김민규 문화유산전문위원을 주축으로 한 동국대 산학협력단이 최근 연구·조사 성과를 정리한 ‘창경궁 내 석조물 역사성 고증연구 용역 보고서’를 궁능유적본부에 제출했다. 연구진은 1992년 보물로 지정된 ‘창경궁 팔각칠층석탑’ 등 창경궁 내에 있는 주요 석조물의 조성 경위와 설치 시기를 조사했다. 창경궁 춘당지 옆에 세워진 팔각칠층석탑은 중국 명나라 때 만들어졌던 것을 옮겨와 세웠다거나, 일제강점기 초기에 창경궁 안에 이왕가박물관을 만들면서 만주에서 온 상인으로부터 사들였다는 설이 전해진다. 연구진은 1층 몸돌에 새겨진 명문을 근거로 “1470년 명나라 랴오양(遼陽)이라는 도시에서 정옥암이라는 인물이 건립한 작품”이라면서 “도강이라는 불교계 관직을 지낸 인물이 자신의 장수를 위해 건립한 것으로 랴오닝(遼寧) 지역의 탑과 동일한 형태와 제작 방법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석탑은 1913∼1929년에 창경궁 조경을 위해 이전됐으며 이런 조경 방식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탑 꼭대기에 후대에 더한 듯한 머리 장식이 올려져 있는 것과 관련해 “최상단 부재는 (아래) 탑과는 다른 조선시대 작품으로 볼 수 있다”면서 “창덕궁 존덕정 앞 대석(臺石) 위에 놓여 있던 것을 탑을 이전할 때 올려놓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석탑을 창경궁 대온실이나 2029년 건립 예정인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등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다. 연구진은 “한국의 미술품이 아닌 중국의 문화유산이며 조선의 궁궐과 성격이 전혀 다른 불교미술이라는 점, 일본식 정원의 경물로 현재 자리에 배치된 점에서 이전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아울러 창경궁 관천대와 풍기대의 성격과 제작 시기도 새롭게 밝혀냈다. 연구진은 “창경궁 관천대에는 해시계와 별시계의 기능을 함께 갖춰 낮과 밤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독창적인 천문 관측기기인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가 설치돼 있었다”면서 “조선시대에 일성정시의가 설치된 시설은 ‘일영대’(日影臺)로 부른 만큼 ‘창경궁 관천대’의 명칭을 ‘창경궁 일영대’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조선시대에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관측하기 위해 깃발을 세워 둔 풍기대는 “그동안 제작 시기가 1770년대로 알려졌으나 19세기 후반에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민규 문화유산전문위원은 “궁궐에는 돌로 만든 석조 문화유산이 많이 있으나 그동안 연구된 내용이 거의 없다”면서 “동궐도 등 회화 자료와 현존하는 석조 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면 궁궐 복원 계획에 시대성과 다양성을 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창경궁 복원·정비 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될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창경궁 팔각칠층석탑 이전 여부와 관련해 “보고서에 제시된 여러 안을 토대로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문순 전 강원지사 배임’ 혐의…검찰, 도청 압수수색

    ‘최문순 전 강원지사 배임’ 혐의…검찰, 도청 압수수색

    검찰이 2년 전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최문순 전 강원지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춘천지검은 12일 오전 9시부터 강원도청 감사위원회, 투자유치과, 문화유산과, 문화예술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들 부서는 춘천 중도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부서다. 최 전 지사는 레고랜드 조성 사업 추진 당시 사업 부지를 시행사인 중도개발공사에 저렴하게 매각하고 다시 비싸게 사들이도록 지시, 승인하는 등 강원도에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선 2022년 11월 국민의힘은 최 전 지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강원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월 최 전 지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최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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