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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제1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표석 제막식 참석 축사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제1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표석 제막식 참석 축사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정동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인근에서 진행된 ‘제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기념 표석 제막식’ 행사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를 대표하여 김 부의장이 참석했고, 서울시 강태웅 행정1부시장, 주용태 관광체육국장, 대한체육회 박명현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김승호 사무총장 외 배재대학교 김선재 총장,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최종희 관장 등 내외빈 및 행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였다. 김 부의장은 “서울시의회와 가까운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현장에서 민족적 역사의 의미가 있는 제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기념 표석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그리고 “올해로 100회를 맞이한 전국체전이 1920년 7월 창립된 우리 겨레의 체육 통합 단체인 ‘조선체육회’의 민족정신과 신체발달의 창립목적에 맞게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이자 스포츠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라고 전하면서 “민족정신의 의미를 담은 기념 표석 제막식을 통해 대한독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체육발전에도 그 큰 뜻이 모여져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제막식 기념 표석은 전국체육대회의 효시가 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의 개최지였던 옛 배재고보 운동장 터,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진입로에 자리하게 된 데에 그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조도시 정책’ 택한 리옹… 균형발전 한계 뛰어넘었다

    ‘창조도시 정책’ 택한 리옹… 균형발전 한계 뛰어넘었다

    균형발전은 현 정부의 5대 국정과제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가운데 핵심적인 전략과제 중 하나다. 2018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개정·시행돼 법적·제도적 추동력을 재확보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균형발전과 같이 국가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은 실제 효과를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지방 쇠퇴를 넘어 지방 소멸론이 등장하는 최근의 상황을 보면 중앙정부의 정책효과를 느긋하게 기다릴 수 없다.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정책의 효과를 제고하고 정책적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체감도가 높은 균형발전정책은 지역적 특성이 잘 반영된 정책이다.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정책의 실행 주체는 지방정부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균형발전정책 추진에서 중앙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호응(呼應)한 지방정부의 더 적극적인 정책적 관여(commitment)가 필요한 이유다. 지난 5월 한 광역지자체가 수립하는 도시균형발전계획과 관련해 프랑스 리옹을 다녀왔다. 광역도시권 내에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어떠한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봤다. 리옹의 사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근 추진 중인 프랑스의 지방자치정책에 대한 개략적 이해가 필요하다. 프랑스의 지방행정체계는 크게 레지옹(R?ion 18개:광역), 데파르트망(D?artement 101개:중역), 코뮌(Commune 3만 5357개:기초)으로 구성되고 각각의 권한을 가진다. 프랑스 지방자치정책의 변화는 중앙의 권한을 지방에 이양하고 권한 배분의 원칙을 확립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집권한 사회당(1981~1995) 제1기를 거쳐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재정적 분권을 위한 체계 정비를 한 자크 시라크·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집권 기간(1995~2012)인 제2기를 지나왔다. 제3기는 지방자치단체 개혁법(2010년)을 근거로 추진되고 있는 지방자치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위한 지방행정체계의 정비와 새로운 권한 배분 정책이 추진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집권 시기부터다. 제3기 정책의 목표는 정책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이와 같은 프랑스의 지방행정체계 변화 속에서 지방정부 스스로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자율적이고 내발적인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리옹 사례를 통해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지방자치단체 개혁법에 의거 2015년에는 10개 메트로폴(M?opole)이 설립됐고, 리옹도 메트로폴의 자격을 부여받았다. 경기연구원 보고서 ‘프랑스 국토개혁정책의 시사점’(2015년)에 따르면 ‘메트로폴은 다수의 코뮌으로 구성된 코뮌협의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균형발전정책을 함께 수립·추진하는 지역 간 연대로서 행정적 경계를 초월해 도시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대도시권’으로 정의하고 있다. 리옹 메트로폴(M?opole de Lyon)은 리옹시를 포함한 59개 코뮌으로 구성됐다. 리옹 메트로폴은 면적 533.68㎢, 인구 138만 1349명(2016년 기준)으로, 2018년도 국내총생산(GDP)이 740억 유로를 기록하며 파리 다음의 경제규모를 가지게 됐다. 리옹은 19~20세기 산업화 과정에서 경제적 수도로 성장하고자 했으나 프랑스의 중앙집권화가 심화되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다. 1970년대 탈중앙화가 시작됐을 무렵 일시적으로 도시기능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국제도시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파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중앙집중화 정책에 의해 큰 타격을 받았다. 또한 국내 도시 간 경쟁이 심화하며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 1980년대 그르노블, 툴루즈 등의 도시가 국가 주도의 신산업을 유치하고, 인구 유입이 활발한 연안도시인 니스, 보르도 등에는 정부가 신기술 산업투자를 했다. 전통적 산업구조를 가진 리옹은 이런 심각한 위기 속에서 중앙정부의 정책에만 의지하지 않았다. 미셸 누아르 시장(재임 기간 1989~1995)은 도시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화유산의 미관을 개선하고 수준 높은 공공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기업을 유치하기보다는 중·상류층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주거지를 조성했다. 이는 창조적인 시민이 우수한 기업을 유인한다는 판단에 따른 정책적 결정이었다. 유럽의 다른 도시가 창조도시정책을 실시한 시점에 비해 20년 정도 앞선 것이었다. 뒤를 이은 레몽 바르 시장(재임 기간 1995~2001)은 시내에 산재해 있는 로마, 르네상스 시대의 역사적 유적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등 원도심 재생과 문화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제라르 콜롱 시장(재임 기간 2001~현재)은 ‘온리 리옹’(ONLY-LYON)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적극적인 도시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는 프랑스 최초의 도시홍보정책으로, 행정뿐 아니라 민영기업에서도 ‘온리 리옹’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한편 리옹은 파리와의 경쟁적 관계 구도에서 탈피하는 동시에 유럽의 국제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로시테(EuroCit?라는 유럽도시연합체를 결성했다. 같은 시기에 유럽연합(EU)이 결성돼 유럽 내 도시 간 이동이 활발해졌다. 이 영향으로 프랑스의 탈중앙화 경향이 다시 강해졌다. 리옹은 도시 혁신을 위해 연구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선택과 집중의 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리옹의 산업클러스터 구조는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심각한 위기 속에서 리옹은 지방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각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했다. 리옹을 둘러싼 도시·사회적 변화를 수렴하면서 새로운 도시정책을 수립하는 데는 혁신적 지방행정조직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시민소통 및 미래 연구부가 바로 그곳이다. 시민소통 및 미래 연구부의 공공정책의 미래센터 장 루 몰랭 센터장과 최근 리옹이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정책에 대해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소통 및 미래 연구부는 1990년대 리옹광역시 개발계획을 수립할 당시 시민참여를 담당한 부서에서 점차 발전해 왔다. 인원은 20명 내외로 ①이용 및 참여 경험 수집(주로 도시마케팅, 디자인 영역) ②시민참여 ③공공정책평가를 담당하는 3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공공정책평가팀은 리옹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면서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최근에 신설된 조직이다. 지방정부가 보다 신중하게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책평가가 중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이 강력하게 작용했다. 메트로폴 이전에는 교육 및 고용은 중앙정부 소관, 직업훈련은 레지옹 소관 등 분야별로 정책실행 주체가 구분돼 있어 정책적 수단을 사용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메트로폴로 전환되고 난 후에는 ‘사회적 참여’에 대한 권한이 없었다. 그러나 리옹 메트로폴은 ‘사회적 참여’에 대한 정책적 권한이 없다고 이 문제를 방치하지 않았다. 도심 환경 개선, 주거 개선, 교통체계 개선이라는 3가지 정책을 통해 우회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주거·교통정책만으로 리옹 메트로폴이 안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에 리옹 메트로폴은 중앙정책과 지방정책에 차별을 두면서 자체 재정 확보를 위해 보조금을 삭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민들의 반발이 커서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우선적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젊은 계층의 실업수당을 기간에 따라 줄이는 방향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다. 리옹의 사례는 중앙정부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 호응하고 조기에 정책적 효과를 지역에 파급하려면 지방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중요한 시사점을 보여 준다. 첫 번째는 2000년대 초반 리옹이 수도인 파리와의 경쟁적 관계 구도에서 탈피하고 독자적 도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서울과 지방도시와의 경쟁적 관계 구도에서 추진되는 균형발전정책은 결국 제로섬 게임이 될 수밖에 없다. 각기 다른 지역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추진되는 균형발전정책으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균형발전은 요원해진다. 두 번째는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 점이다. 리옹 메트로폴은 사회적 참여에 대한 정책적 권한이 없다고 해서 직면한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주거·교통정책 등을 통해 주어진 정책적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청년에 대한 보조금 삭감 등과 같은 시민적 저항감이 큰 정책까지 추진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강력한 정책 의지가 동반됐다. 세 번째로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재정 악화가 예측되는 가운데 정책평가 기능을 강화해 신중한 정책 추진을 실시한 점이다. 2017년 한국의 세출을 보면 중앙정부가 차지한 비율이 40%, 지방정부는 60% 정도다. 반면 세입의 경우 국세가 76.7%(265조 4000억원), 지방세는 23.3%(80조 4000억원)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세입과 세율의 불균형 현상이 심각하다. 이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에 지방정부는 대규모 재정이 필요한 정책은 보다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 앞서 살펴본 리옹의 사례는 법·제도를 포함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국적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옹의 사례는 이제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정부 스스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 또한 스스로 찾아야 할 때가 왔음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한승욱 주택도시금융연구원(HUGI) 박사 ■한승욱 박사는 부산연구원을 거쳐 주택도시금융연구원(HUGI)에서 도시재생과 관련한 다수의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일본 교토에서 9년간 머물며 각기 다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구성된 파편화된 도시공간을 관찰하고 그곳에서 이뤄지는 마이너리티의 삶에 대한 도시사회학적 연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 [미래유산 톡톡] 일제의 아픔·독립의 의기… 발길마다 역사

    [미래유산 톡톡] 일제의 아픔·독립의 의기… 발길마다 역사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을 서쪽으로 돌아 담장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금호문을 만난다. 다시 담장을 따라 걷다 보면 경추문 앞에 은덕문화원이 있다. 은덕문화원은 개인의 공간을 공적인 공간으로 희사한 전은덕 여사의 뜻이 담긴 공간이다. 이선종 초대 원장과의 인연으로 탄생한 은덕문화원은 원불교의 정신이 묻어 있는 도량이며 공연, 전시 등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각전은 원불교의 법당이지만 때에 따라 공연이나 세미나 등이 열리는 문화 장소로 사용된다. 원래 이곳은 조선 시대 금위영 서영의 병기창이 있던 장소로 일제강점기 일반인이 매입해 주거시설로 사용하던 곳이다. 전은덕 여사가 520평에 이르는 널찍한 대지를 원불교 재단에 기증하면서 3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2007년 10월 개원해 서울의 문화살롱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은덕문화원에는 대각전과 인화당, 세심당, 사은당, 카페 ‘싸롱 마고’ 등이 있으며, 가장 오랜 건물은 1906년에 준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심당이다. 또한 인화당은 2층을 얹듯 1층 대각전 한옥 지붕 위에 연결해 지은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일식 건물과 한옥이 한 몸으로 붙어 있는 건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건축물로 그 독특한 형태 때문에 특히 주목된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독립운동가들의 비밀 회동 장소로도 사용됐다고 전해지는 인화당의 실내에 들어서면 유리에 태극기와 무궁화가 새겨진 독특한 문이 반기는데, 우리의 아픈 역사와 희망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문화원 입구 쪽의 카페 마고는 2층 벽돌로 빨간 지붕을 우리의 기와로 올려 인접한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과의 조화를 염두에 뒀고, 간판 ‘싸롱 마고’는 시인 김지하와의 인연을 말해 준다. 사단법인 ‘생명과 평화의 길’ 이사장이었던 김지하 시인이 새로운 문예부흥운동을 펼치겠다는 취지에 맞춰 문화원에서 김지하 시인의 ‘싸롱 마고’로 제공했다. 고풍스러운 건물, 사은당의 장독대 그리고 꽃담이 한데 어울려 조화를 이룬 풍경이다. 따뜻한 차 한 잔에 마음의 여백이 느껴진다. 최서향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영주 풍기인삼 세계화 큰 성과… 2021년 ‘인삼엑스포’ 유치 올인”

    “영주 풍기인삼 세계화 큰 성과… 2021년 ‘인삼엑스포’ 유치 올인”

    “영주 풍기인삼의 명품화·세계화를 위한 사업들이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은 ‘영주풍기인삼축제’ 개최를 나흘 앞둔 지난 8일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주풍기인삼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축제이자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했고, 매년 수십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장 시장은 “지난해 풍기인삼이 미국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여개국으로 100t 정도가 팔려 나가는 등 해외 수출이 갈수록 급신장하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글로벌 특산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내 인삼 주산지 16개 도시가 참여한 ‘고려인삼 시·군협의회’ 회장인 장 시장은 이어 “고려인삼의 국제 위상 제고와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유치·개최할 계획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려인삼 시배지(始培地·처음 심어 가꾼 곳)인 영주에서는 1541년 신재 주세붕(1495~1554) 선생의 풍기군수 부임으로 인삼 재배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500년 가까이 인삼이 특산품으로 재배되면서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640개 농가가 1730㏊에서 연간 3079t(전국 생산량 2만 3265t의 13.2%)의 인삼을 생산, 1069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다음은 장 시장과의 일문일답.-올해 풍기인삼축제를 소개하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서 ‘천년건강! 풍기인삼!’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다. 행사는 첫날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풍기인삼 퍼포먼스, 마당극, 소백산 풍기인삼가요제 등으로 꾸며진다. 우량인삼선발대회, 인삼경매, 인삼깎기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인삼을 캐는 재미와 수확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인삼캐기 체험행사’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인삼비누 만들기, 인삼족욕, 인삼병주 만들기 등 관광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축제에 참가하면 수확철을 맞아 인삼포에서 바로 캐낸 신선한 인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대폭 할인행사)에서는 수삼 10%, 홍삼 제품은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영주시는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인삼의 품질을 보증한다.”-축제의 명성이 높다. “풍기인삼축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3년(2011~201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데다 판매 위주의 행사가 아닌 최초의 인삼 재배지인 풍기와 인삼에 대한 역사를 스토리텔링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인삼을 주제로 한 축제는 많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인삼축제는 풍기인삼축제다.” -풍기인삼축제가 지역의 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룬 산업형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축제를 단순히 즐기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산업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마다 축제를 통해 수백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영주 경제를 살리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축제장 방문객 수는 36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축제장 내 수삼 판매액은 7.1% 증가한 22억 5000만원이었고, 직접적 경제효과는 544억원으로 평가됐다. 각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과 대만, 필리핀, 베트남, 체코 등 세계 각지에서 인삼 수입 관계자 등 바이어들이 몰린 것도 성과였다.”-풍기인삼의 인지도가 전국 최고인 것으로 평가되는데. “백두대간의 주맥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에서 생산되는 풍기인삼은 특별하다. 주요 경작지는 풍부한 유기질 토양의 고산 분지형으로,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색이 있다. 인삼의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강해 면역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게 특징이다. 같은 분량을 달여도 다른 인삼보다 농도가 훨씬 진하다. 특히 유효 사포닌 함량도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고 국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효능이 우수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최고의 인삼으로 손꼽히고 있다.” -풍기인삼은 수삼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으로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풍기인삼을 활용해 홍삼, 홍삼농축액, 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진액, 홍삼 뿌리 제품 등을 만들고 있다. 영주의 인삼 제조 및 가공 관련 업체는 125곳으로, 전국 16개 인삼 주산지 가운데 가장 많다. 이들 업체는 인삼 가공산업을 통해 6차 산업화에 다가서고 있다. 가공제품들은 재배부터 채취, 가공, 유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입할 수 있다.”-풍기인삼을 세계 제일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풍기인삼의 명품화·전문화·차별화를 위해 2016년부터 인삼 및 홍삼 가공제품의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품질인증제는 쾌적한 주변 환경과 깨끗한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정부가 공인한 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해 합격하면 영주시장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포장재 및 용기에 ‘풍기인삼 품질인증제품’ 스티커가 붙는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고품질 명품 인삼을 생산하기 위해 풍기인삼시험장이 무농약 재배기술 등 새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는 어떤 행사인가. 현재 준비 상황은. “인삼산업의 생산·유통·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려인삼의 가치와 국제적 위상 제고, 신규 수요 창출 등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행사는 2021년 9~10월에 걸쳐 풍기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전시, 이벤트, 교육, 학술행사, 각종 경연대회, 체험 행사 등이다. 올해 안으로 행사장 부지 매입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엑스포조직위원회 출범 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내년 1월쯤 엑스포조직위를 출범시켜 행사장 조성 공사와 함께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생산 유발효과 247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00억원, 취업 유발효과 2789명 등 엄청난 사업 효과가 기대된다.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작정이다.” -축제장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면. “소백산국립공원뿐만 아니라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등이 산재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우리나라 10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국내 최고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보유한 부석사와 국내 서원의 효시이자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은 세계유산으로 선정돼 유명하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용산의 문화유산 바로잡기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용산의 문화유산 바로잡기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말할 수 있습니다. 생활 민원 처리도 중요하지만 우리 역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겪어온 용산의 과거를 되짚어봐야 우리가 후대를 위해 해야 할 일도 내다볼 수 있겠지요. 오늘 구청장이 여러분께 용산의 뿌리를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역사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용산 역사 강의에 나섰기 때문이다. 보통 동별로 순회하는 현장구청장실은 지역 현안이나 민원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성 구청장은 지난 4~8일 진행된 현장구청장실 행사에서 판에 박힌 구민 소통 형식에서 벗어나 직접 용산의 내력과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강사를 자처했다. “우리가 사는 곳이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사람들이 살아온 곳인지 알아야 후대가 살아갈 용산을 어떻게 가꿔 나갈지 알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이번 현장소통 주제가 ‘용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로 정해진 이유다. 흥미로운 테마에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 구청장의 역사 이야기를 눈을 빛내며 들었다. 성 구청장은 고려·조선 시대, 구한말,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등 시기별 용산의 역사와 지역 문화유산을 세세히 짚으며 과거를 보존하고 되새기는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구민들의 관심은 특히 용산국가공원 조성 방안에 모아졌다. 성 구청장은 “용산국가공원 조성과 관련해 컨트롤타워 구축, 한강로3가 65-584 일대(아세아 아파트)에 미 대사관 직원 숙소 이전 등 우리 용산의 요구가 잘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이야기가 잘 수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120년 만에 우리 품으로 돌아오는 용산기지는 미군이 100여동에 이르는 일본군 건물을 그대로 사용한 만큼 근현대사의 아픔이 깃든 네거티브 문화재들이 다수 자리해 있다”며 “용산국가공원 착공에 앞서 문화재 보존 대책을 논의해 기지에 남아있는 시대의 아픔을 어떻게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짚어 달라’는 주민 질문에 대해서는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탄생할 옛 철도병원을 소개했다. 성 구청장은 “용산역사박물관은 용산의 근현대 생활사를 담은 유물뿐 아니라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다문화 콘텐츠도 전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1400점이 넘는 유물이 수집된 상태로 2021년 1월 착공, 2022년 3월 건립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신라 천년의 빛 세계를 밝힌다 미래를 밝힌다

    신라 천년의 빛 세계를 밝힌다 미래를 밝힌다

    첨성대·석굴암 활용 미디어아트 눈길 초청 공연·체험 부스·문학 특강 등 풍성‘1300년 전 찬란했던 신라 문화가 빛으로 재탄생한다.’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45일간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1998년 처음 시작한 경주엑스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해외 3번(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터키 이스탄불, 베트남 호찌민), 국내에서 6번 열렸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6년 캄보디아에서 열린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베트남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깊은 관심을 나타내는 등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대한민국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엑스포는 찬란한 신라 문화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체험·공연·영상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보인다. 이들 행사는 모두 ‘천년 신라, 빛으로 살아나다’라는 콘셉트에 맞춰졌다. 우선 전시 분야에선 경주타워에서 펼쳐지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최첨단 미디어 아트 ‘찬란한 빛의 신라’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신라천년, 미래천년’은 경주타워 전망대 전면유리를 활용해 8세기 신라를 느껴볼 수 있도록 한 가상현실(VR) 콘텐츠이다. ‘찬란한 빛의 신라’에선 첨성대와 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체험 분야에선 ‘비움 명상길’로 이름 붙인 길이 2㎞의 맨발 전용 둘레길에서 홀로그램과 첨단 영상, 웅장한 음향을 체험하며 숲길을 걷고 힐링할 수 있는 ‘루미나 나이트 워크-신라를 담은 별’을 선보인다. 공연 분야에선 2011년 경주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 ‘플라잉’에 첨단기술을 입힌 ‘인피니티 플라잉’을 선보인다. 또 경주가 낳은 한국대표 문학가와 작사가를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동리·목월·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영상 분야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가상현실 사진과 영상을 제작해볼 수 있는 ‘실감 VR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솔거미술관에선 올해 행사 주제인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 전이 열린다.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의 한반도 주요 비경과 공성환, 김상열, 안치홍, 오동훈 등 경북 출신 작가 4명이 참여한다. 전시 기간 ‘작가와의 만남’과 ‘예술인문학 특강’도 마련된다. 예술철학박사 홍가이, 인문학자 박홍순, 미술평론가 김윤섭 등이 초청강사로 나와 미술과 인문학에 대한 담론의 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 경주엑스포 해외 개최국인 베트남·캄보디아 공연단과 경북도·경주시 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이집트·중국 공연단 초청 공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경북도지사인 이철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은 “천년 신라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콘텐츠와 함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내외 공연단 무대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伊법원 다빈치 ‘비트루비안 맨‘ 대여 금지 가처분, 佛 루브르행 좌절?

    伊법원 다빈치 ‘비트루비안 맨‘ 대여 금지 가처분, 佛 루브르행 좌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비트루비안 맨’(Uomo Vitruviano)을 프랑스에 전시 대여하기로 한 이탈리아 정부 결정에 이탈리아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비트루비안 맨은 다빈치가 고대 로마의 건축가인 마르쿠스 비트루비우스 폴리오의 저서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작품으로, 인간의 신체 속에 담긴 우주의 질서를 묘사해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 베니스 지방행정법원은 8일(현지시간) 문화유산 보호 단체인 ‘이탈리아 노스트라’가 제기한 비트루비안 맨 대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 단체는 이 작품이 프랑스로 이동하는 도중 손상되기 쉽다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 작품은 현재 베니스의 아카데미아 갤러리에 소장 중인데 기후에 영향을 받을까봐 일반 전시를 하지 않다가 매년 4월부터 7월까지만 전시되고 있다. 법원은 오는 16일 본안 소송 관련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안 소송에서도 대여 금지 결정이 유지되면 이 작품의 프랑스행은 좌절된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법원 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본안 소송에서 번복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지난달 24일 우호·친선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르네상스 거장의 예술 작품 교류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올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을, 프랑스는 내년에 라파엘로 산치오 작품을 각각 상대국에 대여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내년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루브르박물관에서 비트루비안 맨 등 다빈치 작품들을 특별 전시할 예정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우리 고장, 아주 특별한 한글날] 제주어 어떵해사 지켜갈건고?

    [우리 고장, 아주 특별한 한글날] 제주어 어떵해사 지켜갈건고?

    ‘세계 토착어의 해’ 한글날을 맞아 유네스코 지정 소멸위기 언어인 제주어를 지켜 온 예술가들이 한데 뭉친다. 제주도 사투리인 제주어는 제주도에서 1950년대 혹은 그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 사이에 많이 쓰이며 고유 어휘가 많아 ‘고어의 보고’로 통한다. 2010년 유네스코가 소멸 위기 언어 총 5단계 가운데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될 만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우리말이다.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한글날인 9일 제주시 김만덕기념관에서 ‘어떵해사 더 지켜갈건고’라는 주제로 한글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어떵해사 더 지켜갈건고’는 ‘어떻게 하면 제주어를 지켜나갈 수 있을까’의 제주어다. 행사는 유엔이 정한 ‘세계 토착어의 해’를 맞아 제주어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세이레 극단의 강상훈·정민자 배우의 제주어 사회로 진행된다.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가수 양정원, 뚜럼부라더스, 구좌와들랑합찬당 등 제주어 공연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특히 4·3평화문학상 수상자인 김병심 시인과 탐라문화제 제주어동화구연대회 대상자인 양서진(제주북초1) 어린이가 무대에 올라 제주어를 발표하는 무대도 준비했다. 제주어 책방, 제주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의 제주어 그림전시, 한글날 맞이 세종대왕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등 프로그램도 있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자체 제작한 제주어 기념음반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제주어 전용 상담전화인 ‘들어봅서’(1811-0515)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제주어를 표준어로, 표준어를 제주어로 알려 준다. 전화번호는 0515로 세종대왕의 탄신일이 5월 15일인 점에 착안해 만들었다. 강영봉 제주어연구소장은 “유네스코가 제주어를 소멸 위기 언어로 등록한 것은 문화유산으로 제주어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존 노력을 주문한 것”이라면서 “고유 어휘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제주어를 지켜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위안부 자료 세계유산 등재 논의할 대화에 日측 2년째 불응”

    “위안부 자료 세계유산 등재 논의할 대화에 日측 2년째 불응”

    유네스코, 2017년 대화를 위한 등재 보류 결정“日측 계속 불응해도 대화 촉구 외 방법 없어” 유네스코가 2017년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보류하고 한국 측과 일본 측에 대화를 통한 합의를 촉구했지만, 일본 측이 응하지 않아 2년째 대화조차 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유네스코가 2017년 10월 일본군 위안부 자료 관련 대화를 위한 등재 보류 결정을 내렸다”며 “한국 측과 일본 측이 대화를 해 서로 합의점을 찾아 등재를 해야 하는데 진전된 상황은 없다”고 했다. 이어 “유네스코 사무국은 ‘대화 촉진자’를 임명해 양측에 대화를 주선하고 있지만 일본 측이 응하고 있지 않기에 양자 간 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서 한국과 중국, 대만 등 8개국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는 2016년 유네스코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달라고 신청했다. 이에 대응해 일본 시민단체는 위안부가 합법적으로 운영됐다는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에 올려달라고 신청하고,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 분담금 납입을 보류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결국 유네스코는 2017년 10월 양측이 대화를 통해 합의하기 전까지 등재를 보류하는 결정을 내렸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측이) 대화를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반 절차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대고 있는데, 우리로선 수긍할 수 없는 이유”라며 “유네스코 사무국도 일본 측에 대화에 나오라고 촉구하며 지속 노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일본 측이 계속 대화를 거부할 경우 대화를 강제할 수는 없다며 “지금 상황으로서는 계속 대화를 촉구하고 대화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안은 없다”고 했다. 유네스코는 세계유산이나 인류무형문화유산과는 달리 세계기록유산에 대해서는 회원국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전문가 심사와 유네스코 사무총장 승인을 통해 등재를 결정하고 있다. 유네스코가 2015년 난징대학살 관련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자 일본이 강하게 반발하고, 이후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 등재에 대해 분쟁이 발생하자 유네스코는 세계기록유산 제도를 개선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회원국이 참여하는 작업반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작업반 회의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작업반 회의를 내년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 작업반 회의를 내년까지 연장하라는 권고안이 올라올 예정이고 채택될 것 같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달 22일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세계기록유산 제도 개선을 반대해 연대 개선이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등재 보류 결정은 제도 개선 논의 이전에 이뤄진 것”이라며 “제도가 개선되더라도 새로운 제도는 위안부 자료 등재에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위안부 자료 등재는 한국 측과 일본 측의 합의에 달려있다”고 했다. 즉,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등재 때문에 제도 개선을 방해할 어떠한 이유도 없으며 산케이신문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말모이’ 주인공, 96년 전 독일서 한국어 강좌 개설

    영화 ‘말모이’의 주인공 류정환(윤계상)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한글학자 이극로 선생이 독일에서 한국어 강좌를 약 100년 전에 개설했다는 사실이 문서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독일 학계에는 1952년에 한국어 강좌가 최초 개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국가기록원은 이극로 선생이 독일 유학 중이던 1923년 유럽 최초로 독일 프리드리히 빌헬름대학(현 훔볼트대)에 개설한 한국어 강좌와 관련해 독일 당국의 공문서와 자필 서신 등을 수집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이번 이극로 선생의 기록은 국가기록원이 지난 2014년 독일 국립 프로이센문화유산기록보존소에서 수집한 기록물 6철 715매 가운데 11매에 해당되는 것”이라며 “국가기록원은 번역 등의 과정을 거쳐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록물 11매 가운데 공문서는 5매로 훔볼트대 동양학부와 독일 문교부, 이극로 선생이 한국어 강좌 개설과 관련해 주고받은 것이다. 대표적으로 1923년 8월 10일 훔볼트대 동양학부 발송 975호를 보면 학장대리가 문교부 장관에게 한국어 강좌 개설 허가를 요청한 문서 등이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여왕의 도시에서 즐기는 우아한 유람

    여왕의 도시에서 즐기는 우아한 유람

    뉴질랜드 남섬의 퀸스타운은 ‘여왕의 도시’라는 이름처럼 우아한 멋이 있다. 만년설을 머리에 얹은 뾰족한 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그 한가운데는 거대한 호수 와카티푸가 있다. 구불구불한 형태의 호수는 워낙 커서 바다처럼 파도도 치며 수면도 조금씩 오르락내리락한다. 호수 괴물 ‘마자 우’의 심장박동 때문에 호수가 움직인다는 마오리족의 전설이 그럴싸하게 들린다. 어느 뜨거운 여름날 호수에 풍덩 몸을 던졌다가 이를 달달달 부딪치면서 뛰쳐나온 적이 있다. 호기는 객기가 되고 말았지만, 그 차갑고도 상쾌한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 빙하가 녹아 형성된 호수라서 발만 담가도 10초를 견디기가 힘들다. 이 호수 풍경에 늘 등장하는 배가 하나 있다. 1912년부터 운행해 온 빈티지 증기선, TSS 언슬로호다. 이 배는 퀸스타운 기념품에도 어김없이 새겨져 있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뿌웅. 고동소리와 함께 회색 연기를 뿜어내며 증기선이 호숫가 부두를 출발했다. 한 시간 정도를 달리니 월터피크라는 작은 마을에 닿았다. 이 마을은 자동차로도 접근하기가 어려워 옛 뉴질랜드 시골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양치기 개가 수십 마리의 양을 모는 모습을 보고, 양털 깎는 과정을 체험하고 나면 뉴질랜드에서 양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된다. 양털 제품을 사고 양고기를 먹어 보는 것은 뉴질랜드 여행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뉴질랜드 양의 숫자는 인구보다 많다.증기선 여기저기엔 시간의 더께가 배어 있다. 백년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의 손길이 닿아 테이블과 의자, 계단 손잡이 등 나무로 만들어진 모든 물건에서 반질반질 윤기가 난다. 석탄을 삽으로 퍼 증기선에 동력을 내는 작업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롭다. 유럽의 증기선이 식민지를 개척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전한 역사를 가졌던 데 반해 뉴질랜드의 증기선은 순수하게 이동과 운반을 목적으로 운행해 왔다. 과거엔 양 1500마리와 소 30마리까지 갑판 위에 실어 나를 수 있었다. 지금은 양 대신 최대 350명의 승객을 싣고 매일 우아하게 유랑한다. 언슬로호는 남반구에서 유일하게 운행하는 증기선으로 뉴질랜드 기술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이 증기선에서 재미있는 경험이 있었다. 노신사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뉴질랜드산 와인을 한 잔 마시니 천국이 부럽지 않았다. 석탄 때는 냄새마저도 향기로웠으니까. 익숙한 피아노 반주가 흘러나왔다. 마오리족 민요라 했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로 오시려나~’ 이 노래,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는 ‘연가’(은희·1972)의 원곡이다. 유일하게 한국인만이 이 노래를 완벽하게 불렀다. 물론 우리만 아는 한국어 가사였지만. 그리고 큰 박수를 받았다. 김진 칼럼니스트·여행작가
  • 신석기로 떠나는 시간여행…유네스코 세계유산 꿈꾼다

    신석기로 떠나는 시간여행…유네스코 세계유산 꿈꾼다

    독일·오만 등 해외 6개국 전문가 참여 유럽·아시아·아프리카 선사문화 체험 분장 페스티벌·유적 40주년 학술회의 “유적~한강 잇는 암사초록길 사업 고민” 가을밤의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중순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 일대가 빛으로 물든다. 빗살무늬 토기, 물고기 형상의 한지 등(燈) 2000여개가 수놓인 ‘선사빛거리’가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이끈다. 해외 6개국 선사유적 전문가들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선사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오는 11~13일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리는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다.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다. 이 때문에 당대의 생활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수십만명의 발길을 끈다. ‘행복해요! 선사빛’을 주제로 하는 올해 축제는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염원하며 신석기인들의 일상을 3일간의 축제로 꾸몄다. 12일 오후 4~8시에 펼쳐지는 선사거리 퍼레이드와 서울 분장 페스티벌은 행사의 핵심으로 꼽힌다. 암사역 사거리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차를 비운 1㎞ 구간에 선사마을을 지키는 부족들이 흥미진진한 대결에 나선다. 17개 동 주민 500여명과 100여명의 분장 예술가들이 참여해 상상력 넘치는 연출과 화려한 분장을 선보인다. 행진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도 부족장으로 변신해 말을 타고 부족을 이끌며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이 구청장은 “선사문화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이 시민 참여를 동력으로 하는 만큼 구청장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구민들과 하나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제가 망가지는 만큼 축제에 참여하는 분들이 더 큰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조성해 많은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사랑받은 선사빛거리는 올해는 입구부터 시작해 규모를 2배 이상 키워 장관을 이룬다. 선사문화와 유적을 키워드로 내세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특히 암사동 유적 4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하는 6개국(독일, 일본, 타이완, 말레이시아, 미얀마, 오만) 선사유적 전문가들의 ‘세계 선사문화 체험마당’이 열려 전 세계 선사 문화를 시연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이 구청장은 “올해 암사동 유적 사적 지정 4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암사동 유적의 역사문화 환경을 잘 보존하는 한편, 암사동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축제를 디딤돌 삼아 암사동 유적과 한강을 잇는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에도 힘을 쏟는다. 그는 “암사초록길 조성을 위한 주민 서명이 곧 1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도 긍정적인 답을 들은 만큼 암사초록길을 국내외 관광객들의 명소로 만들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정선아리랑’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손잡고 오늘부터 축제.

    ‘정선아리랑’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손잡고 오늘부터 축제.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테마로한 ‘정선아리랑제’가 4일부터 7일까지 막이 오른다. 정선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준 정선아리랑의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를 개막 공연으로 제44회 정선아리랑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개막 공연에는 칠현제례, 군민 2000명이 참가해 평화와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아라리 길놀이 등도 함께 펼쳐진다. 7일까지 나흘 동안 정선아라리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정선아리랑제는 ‘하나된 아리랑, 평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개막 공연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의 설화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사랑이야기와 뗏목을 엮어 물 길을 통해 한양으로 나무를 나르던 떼꾼들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여 수도권 관람객등의 호응을 얻으며 한 해 동안 1만 6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 했다. 특히 평화를 주제로 한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함께 한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제위원회는 정선아리랑제 기간 중 전통문화교류 행사로 브라질 ‘삼바 데 로다’와 케냐 ‘이수쿠티춤’, 강릉 ‘관노가면극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3·1운동 100주년 특집 아리랑로드도 유랑의 노래, 전쟁과 평화, 아리랑 꽃이 피다를 주제로 선보인다. 전통혼례, 뗏목시연, 낙동농악시연, 토방집 짓기 놀이, 삼베길쌈 시연, 짚풀공예 등 전통문화재현 행사가 열리고 체험행사로 전산옥 주막 한마당, 멍석아리랑, 정선아리랑극 의상체험, 아리랑 가사 쓰기, 아라리촌 놀이마당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정선아리랑제가 세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美소녀상 훼손 60대 기소… 7가지 기물 파손 혐의

    美소녀상 훼손 60대 기소… 7가지 기물 파손 혐의

    반달리즘 행위 인정땐 최고 징역 7년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 얼굴에 낙서하는 등 훼손한 혐의로 체포된 60대 여성이 7가지 공공기물 파손 혐의(반달리즘)로 기소됐다.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찰은 2일(현지시간) 글렌데일 소녀상과 주변 화단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된 재키 리타 윌리엄스(65)를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히스패닉계 글렌데일 주민인 윌리엄스는 7가지 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고 7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미국에서 공공기념물이나 문화유산, 예술품 등을 파손하는 반달리즘 행위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윌리엄스는 지난달 16일과 26일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세워진 소녀상에 다가가 검정 마커 등으로 얼굴에 낙서하고 주변 화단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글렌데일 조이풀크리스천커뮤니티교회에서 아시아계를 비하하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도 있다. 수사당국은 소녀상 훼손 행위가 증오범죄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해왔다. 하지만 월리엄스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 내 소녀상 가운데 가장 먼저 설치된 글렌데일 소녀상은 지난 7월 개 배설물로 보이는 오물에 훼손되는 사건이 처음 발생했고, 지난달에도 두 차례 낙서로 얼굴이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광양시, 친일 논란 ‘시민의 노래’, ‘유당공원 비석’ 없앤다

    광양시, 친일 논란 ‘시민의 노래’, ‘유당공원 비석’ 없앤다

    전남 광양시가 친일논란이 일고 있는 ‘시민의 노래‘, ‘유당공원내 비석 2기’를 정비한다. 시는 읍면동 의견수렴과 시민대상 설문조사, 시민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광양 시민의 노래’는 1989년 서정주 작곡, 김동진 작사로 제작됐다. 1995년 동광양시와 광양군이 통합하면서 ‘동광양’이 ‘큰광양’으로 개사돼 현재까지 불리고 있다. ‘유당공원 내 비석’은 2008년 향토문화유산 제7호로 총 13기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중 이근호, 조예석 2개의 비가 친일논란에 해당된다.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이 두 사람의 친일행적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역사적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친일행적 기록을 안내문에 명기하고 지금까지 존치돼 왔다. 최근 시정조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민의 노래‘를 시 공식행사에서 일시 사용 중지하기로 했다. ‘유당공원 내 친일논란 비석’은 모든 시민이 알 수 있도록 단죄문을 설치하고 방향을 달리 세우는 등 재설치 방법을 고려하기로 했다. ‘광양 시민의 노래’를 작사한 서정주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보고서 1006인 명단에 수록돼 있다. 작곡가 김동진 또한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2009년 발행)에 등재돼 있다. 유당공원 내 친일논란 비석의 주인공인 이근호(전라남도 관찰사)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 1006인 명단에 기재돼 있다. 조예석(전라남도 관찰부 광양군수 1902~1904, 판사)도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에 올라가 있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 전역에 있는 금석 비를 전수 조사하고, 친일 잔재가 있는 경우 모두 청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장 고호연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천연기념물과장 황권순 △문화유산교육팀장 전기선 ■한국무역협회 ◇임원 승진 △전무이사(국제무역연구원장 겸직) 신승관 △MICE추진본부장 허인규 ■제민일보 △취재1팀장(부국장) 고미 △〃2〃 김대생 △〃1팀(부장) 김용현 △〃2〃 김경필 ■OBS경인TV △보도국 총괄에디터 부국장 이윤택 △〃 월드뉴스팀장 이무섭 △〃 보도영상〃 이경재 △〃 영상편집〃 이동호 △〃 경기총국 취재〃 고영규 △〃 의정부총국 취재〃 강병호 △〃 경제산업〃 양태환 △〃 국회〃 김용주 △〃 정치〃 배해수 △〃 사회〃 김미애 ■스타뉴스 △편집국 편집위원 배병만 ■미디어피아 ◇승진 △경마사업본부장 겸 상무 서석훈 △미디어사업본부 콘텐츠제작팀 선임기자 황인성 △미디어사업본부 운영관리팀 대리 안주년 ◇전보 △경영본부장 송종기 △경마사업〃 서석훈 △방송〃 곽재우 △미디어사업본부 총괄팀장 이용준 ■서울문화사 △여성경제신문 광고팀장(부국장대우) 김영웅 ■에너지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장(부국장) 송경남 ■FETV △편집부국장 겸 경제부장 정해균 ■한화손해보험 ◇임원 전보 △디지털혁신실장 김민기 △고객시장혁신〃 변동헌 △자동차보험부문장 정의봉 △경영지원실장 장창섭 ◇부서장 전보 △강북지역단장 김원하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장 고호연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천연기념물과장 황권순△문화유산교육팀장 전기선 ■금융위원회 △금융그룹감독혁신단 지배구조팀장 이인욱 ■한국무역협회 ◇임원 승진 △전무이사(국제무역연구원장 겸직) 신승관△MICE추진본부장 허인규 ■국민대 △창업지원단장 오하령 ■제민일보 △취재1팀장(부국장) 고미△〃2〃 김대생△〃1팀(부장) 김용현△〃2〃 김경필 ■OBS경인〃TV △보도국 총괄에디터 부국장 이윤택△〃 월드뉴스팀장 이무섭△〃 보도영상〃 이경재△〃 영상편집〃 이동호△〃 경기총국 취재〃 고영규△〃 의정부총국 취재〃 강병호△〃 경제산업〃 양태환△〃 국회〃 김용주△〃 정치〃 배해수△〃 사회〃 김미애 ■스타뉴스 △편집국 편집위원 배병만 ■서울문화사 △여성경제신문 광고팀장(부국장대우) 김영웅 ■에너지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장(부국장) 송경남 ■FETV △편집부국장 겸 경제부장 정해균 ■매경미디어그룹[매경미디어그룹]△매일경제 편집담당 겸 세계지식포럼 총괄국장(상무이사) 서양원△MBN 사업본부장 겸 MBN프라퍼티 대표(상무이사) 이동원[매일경제신문]◇승진△편집국 국차장 겸 지식부장 김명수△광고마케팅국 광고2부장(부국장대우) 유창호△편집국 경제부(부장대우) 송성훈△편집국 산업부(부장대우) 황형규△편집국 증권부(부장대우) 남기현△기획실 기획부장 직무대행 황순우△편집국 전국취재부장(부국장) 장종회△편집국 문화부장 이은아△편집국 국제 겸 영문뉴스부장 전병득△편집국 유통경제부장 노영우◇전보△월간국장 홍기영△주간국장직대 설진훈△편집국 4차산업 겸 프리미엄부장 김주영△편집국 금융부장 정혁훈△편집국 경제부장 김대영△편집국 중소기업부장 김경도[매일방송]◇승진△보도국 차장 겸 산업부장 겸 한국데이터거래소추진위원장 최은수△기획실 미디어전략부장(부국장대우) 김창민△보도국 정치부(부장대우) 최중락△보도국 정치부(부장대우) 김명준△논설실장 직무대행 정운갑△보도국 사회1부장(부국장) 장광익◇전보△교양국장 직무대행 박병호△예능국장 직무대행 정해상△심의실장 직무대행 정완진△보도국 경제부장 은영미[MBN미디어텍]◇승진△보도미술부장(부국장대우) 양진오[매일경제TV]△매일경제TV 대표 장용수[매경비즈]△매경비즈 대표 김웅철[매경닷컴]△매경닷컴 대표 겸 여플대표 최용성[매경출판]△매경출판 대표 서정희 ■한겨레신문 △편집국 총괄부국장 김회승△편집국 1에디터 황상철△편집국 2에디터 안선희△토요판 에디터 신윤동욱△논설위원 곽정수△편집국 사회정책팀장 양선아△편집국 문화팀장 유선희△편집국 책지성팀장 이유진△편집국 탐사팀장 전종휘 ■미디어피아 ◇승진△경마사업본부장 겸 상무 서석훈△미디어사업본부 콘텐츠제작팀 선임기자 황인성△미디어사업본부 운영관리팀 대리 안주년 ◇전보△경영본부장 송종기△경마사업〃 서석훈△방송〃 곽재우△미디어사업본부 총괄팀장 이용준 ■두산그룹 ◇대표이사 선임 △두산솔루스 이윤석△두산퓨얼셀 유수경◇상무 승진 △㈜두산 김홍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IT 본부 우제완△공공 사업〃 전세광 ◇이사△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본부 김종문 김진억 박남옥△〃 글로벌 〃 김용선△파트너·SMC 〃 권은정 김명신 송상윤 진찬욱 황은하△공공 사업본부 박상현 전원△GBB(Global Black Belt)〃 송치훈△MCS(MS 컨설팅 서비스)〃 박민우△컨슈머·디바이스 사업〃 박승준△HR〃 김태진△R&D(연구개발)〃 Abalea, Joris△R&D(연구개발) 〃 이소영△커머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업〃 김대우 ■한화손해보험 ◇임원 전보△디지털혁신실장 김민기△고객시장혁신〃 변동헌△자동차보험부문장 정의봉△경영지원실장 장창섭 ◇부서장 전보△강북지역단장 김원하
  • 어미 곁 맴도는 새끼…코끼리 7마리 독살 추정, 농부의 복수극?

    어미 곁 맴도는 새끼…코끼리 7마리 독살 추정, 농부의 복수극?

    스리랑카에서 독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끼리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영국언론 BBC 등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기리야 인근 숲에서 코끼리 4마리가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아누라다푸라 하바라나 지역에서도 코끼리 3마리의 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틀에 걸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코끼리들은 10~15년령의 암컷 코끼리로, 이 중에는 임신 중인 개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7마리 모두 같은 무리에 속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특히 나중에 발견된 3마리의 코끼리 곁에서 어미 주위를 맴도는 새끼 코끼리도 함께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BBC는 혼자 덩그러니 남은 새끼 코끼리가 쓰러져 있는 어미를 깨우듯 코로 쿡쿡 찌르거나 흔들어댔다고 설명했다. 코끼리들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마을 주민들이 코끼리들을 독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스리랑카에서는 최근 농경지 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되거나 줄어든 코끼리가 마을로 내려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루완 구나세케라 경찰 대변인은 “먹이를 찾아 내려온 야생 코끼리가 마을을 습격하고 농작물을 파괴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에 화가 난 농부들이 코끼리들을 독살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코끼리들도 같은 이유로 농부들의 희생양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후 검진과 부검을 통해 독살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스리랑카에서는 매년 약 200마리의 코끼리가 목숨을 잃고 있다. 이 중 대다수는 먹이를 구하러 마을로 내려갔다가 살해당한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스리랑카 코끼리 개체 수는 19세기와 비교해 65% 이상 감소했다. BBC는 현재 스리랑카에 남아있는 코끼리 개체 수는 약 5800마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코끼리와의 충돌로 목숨을 잃는 주민 역시 매년 약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인사] 교육부, 국립공원공단, 펜앤드마이크, 문화재청

    ■ 교육부 △ 고등교육정책실 지원근무(학생부종합전형조사단) 류혜숙 최윤정 최우성 김태일 △ 평생미래교육국 마소정 ■ 국립공원공단 △ 자원보전이사 김진광 ■ 펜앤드마이크 △ 부사장 겸 편집제작본부장 권순활 ■ 문화재청 ◇ 과장급 전보 △ 천연기념물과장 황권순 △ 문화유산교육팀장 전기선
  • 도심 속 일상의 일탈을 꿈꾼다, 2019 노원 탈축제 개막

    도심 속 일상의 일탈을 꿈꾼다, 2019 노원 탈축제 개막

    서울 노원구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노해로 일대(롯데백화점 사거리~노원 순복음교회)에서 ‘2019 노원 탈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일상의 일탈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탈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탈과 함께 전통과 현대,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노원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축제다. 지난해에만 34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명실상부한 서울시 브랜드 축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층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탈 퍼레이드 경연 탈축제의 백미는 ‘탈 퍼레이드 경연’이다. 축제 이튿날인 5일과 6일 이틀간 노해로 550여m 구간에서 펼쳐진다. 팀마다 주어진 3~4분 동안 독창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한 탈과 가면을 쓰고 무용, 댄스, 무술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올해는 지난해 23개 팀에서 대폭 늘어난 60개 팀이 참여한다. 전체 참가팀의 60% 이상이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 등 지역 주민들이다. 경연은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지역 내 출전팀이, 6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아동·청소년, 오후 4시 50분부터는 일반인·대학생을 대상으로 예선과 결선이 치러진다. 특히 이번 경연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프로급 실력을 갖춘 20개 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018 원주 다이나믹 댄싱카니발 대상을 수상한 ‘포스댄스 컴퍼니&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합기도 무술 퍼포먼스를 펼치는 ‘랩터스 합기도’,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조화 ‘DA 댄스컴퍼니’ 등이다. 이들과 더불어 지난해 탈 퍼레이드 경연에서 대상을 차지한 ‘블루엔젤스 마칭밴드’와 주민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노원구 치어리딩협회의 ‘NCA Team CheerLiters’ 등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필리핀, 러시아 등에서 온 3개의 외국팀이 경연에 참가해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중에서도 필리핀 최고의 힙합 퍼포먼스 팀 ‘돈 주앙’은 세부 시눌룩 페스티벌 힙합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팀으로 인기 게임 캐릭터인 슈퍼마리오를 연상케하는 음향과 의상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전문 댄서들로 구성된 러시아 팀 ‘퍼스트라인’은 러시아 전통 무용을 비롯해 모던 클래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안무를 통해 신선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경연 심사기준은 ‘창의성 및 예술성’, ‘역동성 및 협동일체감’, ‘관객 호응도’, ‘참여인원 및 시간엄수’ 등으로 퍼레이드 연출 시 참가자의 절반 이상은 탈, 가면을 착용하거나 페이스페인팅을 해야 된다. 최우수 팀에게는 500만 원 등 총 28개 팀에 3천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 예술공연 특히 올해는 노원구의 중심인 노해로 뿐만 아니라 노원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도 공연이 펼쳐진다. 4일 오후 5시에는 전야제 행사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전국 올스트릿 퍼포먼스 댄스대회 T.A.L‘이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15개 팀이 댄스 배틀을 펼쳐 최고의 한 팀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5일 오후 7시 10분에 시작되는 본 행사장에서는 3000여 명이 참여해 ‘독도는 우리땅’, ‘노원아리랑’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진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밤 9시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건명, 서범석 등이 출연하는 탈 뮤지컬 갈라쇼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된다. 이어서 6일 오전 11시에는 롯데백화점 앞 무대에서 19개동의 대표 가수들이 탈을 쓰고 노래 실력을 뽐내는 ‘마들 탈 가요제’가 열린다. 전문 MC 조영구의 사회와 인기가수 노라조, 서주경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오후 3시 30분에는 노원 순복음교회 앞 무대에서 온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창작 비보잉 배틀 ‘B-On Top 경연’이, 오후 7시 40분에는 ’뽈레뽈레‘의 타악 퍼포먼스와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의 마칭밴드 축하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밤 9시 10분에는 인기가수 윤도현 밴드의 폐막공연이 펼쳐져 탈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로 발전하는 탈축제 이번 축제에서는 탈 퍼레이드 외에도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이 눈길을 끈다. 주민 30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합창단은 개막공연에서 ‘아 대한민국’, ‘아름다운 나라’ 등을 열창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 30여명은 축제 전부터 지역 곳곳에서 노원 탈축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힘을 보탠다. 이외에도 연주, 댄스, 밴드 등 생활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마케팅 등 주민 기획부스도 운영한다. 탈을 주제로한 축제 답게 지역문화 유산과 전통 탈 연희극 공연도 마련했다. 와우쇼핑몰 앞에 마련된 탈연희 무대에서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마들농요, 애오개 본산대, 고흥 군립예술단, 어린이 뮤지컬 ‘깨비깨비 도깨비’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2시에는 퇴계원 산대놀이가 열린다. 또한 농사체험, 궁중병과?떡 만들기, 왕릉 팝업북 만들기 등 지역 문화유산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알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5일 저녁 7시 20분 롯데백화점 앞 무대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박소연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개막식에서는 하늘이 내린 탈이 주민들을 춤추게 한다는 개막 주제를 독특한 퍼포먼스로 표현해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한편 축제가 펼쳐지는 동안 노해로 일대는 5일 새벽 2시부터 7일 새벽 4시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노해로를 지나는 버스(노원05, 1167, 1132)는 우회해 운행하게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친 일상에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매년 새로운 노원구만의 특색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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