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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바다서 태평양전쟁 당시 침몰한 일본 군함 확인

    70년 전 태평양 전쟁 당시 제주 바다에 침몰한 일본 군함의 실체가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민간업체에 의뢰해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인근 비양도 해상에 수장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 군함의 존재 여부를 수중 조사한 결과 군함 1척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군함은 선체 대부분이 모래에 덮여 있으며 당시 전쟁 기록으로 볼 때 길이는 70m에 3900t급으로 추정된다. 함께 침몰한 것으로 전해진 군함 2척은 발견되지 않았다. 도는 제주도문화재위원회 의견을 첨부해 문화재청에 수중매장문화재로 신고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현지 조사와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최종 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비양도 해상에 침몰한 일본 군함은 그동안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왔고 2015년 지역 방송사가 협재해수욕장에서 900m 떨어진 수심 11m 아래에서 군함 촬영에 성공, 세상에 그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향토사학자인 김찬흡 선생의 고증으로 2007년 5월 북제주문화원이 협재해수욕장에 세운 비석에는 군함 침몰 시기는 태평양 전쟁으로 일본의 패색이 짙어진 1945년 4월 14일 새벽으로 나와 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비양도 남쪽에 정박하려던 일본 군함 3척이 미군 잠수함의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 당시 군함에 탄 664명 가운데 160명만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부고]

    ●강은호(전 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차장)씨 모친상 27일 은평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2)351-4444 ●송종화씨 별세 태호(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씨 부친상 27일 광주 국빈장례문화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62)606-4035 ●최영철(전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전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30분 (02)2258-5940 ●최창식(대한세무사협회 임원)씨 별세 호진(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호영(번역가)씨 부친상 이찬욱(사업)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02)3410-3151 ●송남선(사업)문선(대우건설 대표이사·전 산업은행 부행장)주선(사업)씨 모친상 나창환(BB여행사 부사장·전 아시아나항공 상무)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2 ●서주원(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씨 모친상 남인순(국회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장)씨 시모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258-5490 ●심효섭(가천박물관 학예연구실장)씨 모친상 강동규(3·G 렌터카 대표)씨 장모상 27일 가천대 길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032)460-3444 ●윤상원(AXN Korea 경영기획국장)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3410-6902
  • 지진 딛고… 韓·中 함께 꿈꾸는 비상

    지진 딛고… 韓·中 함께 꿈꾸는 비상

    책 3000권·탁구대 등 제공 북춤·탈춤 등 문화교류 공연도 “한·중 관계 복원 디딤돌 되길”히말라야 산맥 남서쪽 끝자락에 있는 옥룡설산은 중국 윈난성 소수민족들의 영산이다. 27일 옥룡설산이 고즈넉이 내려보는 윈난성 리장의 진산(山)초등학교에선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다. 나시족, 바이족, 회족, 푸미족, 타이족 등 5개 소수민족 어린이 230여명은 새로 생긴 도서관에서 새 책 냄새를 맡으며 행복해 했다. 이날 축제는 주중 한국문화원과 대한항공이 주최한 ‘꿈의 도서실’ 개관식 일환으로 열렸다. 운동장에서는 한국 다식 만들기 행사가 열렸고, 탁구 경기도 펼쳐졌다. 지난 10월31일 한·중 양국이 관계 개선을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열린 양국 정부 부문 간 문화교류 행사다. 한국 측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동화책, 과학책, 한국어 교본 등 3000여권과 탁구대 등 체육시설을 기증했다. 진산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새 책 3000권은 큰 의미가 있다. 1996년 2월 리장에는 강도 7.0의 대지진이 발생해 309명 사망하고 1만 7000여명이 다쳤다. 진앙의 중심지였던 진산초등학교도 완파됐고, 어린이들의 희생도 컸다. 이후 학교는 재건됐지만, 책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였다. 이 학교를 졸업한 교장 허청창(38) 선생님은 “학교 90년 역사상 외국과 교류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나시족인 허 교장은 “태어나 서로 다른 언어를 쓰며 자라온 우리 학교 아이들은 1학년 1학기 1개월만 지나면 모두 친한 친구가 된다”면서 “오늘의 추억이 한국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주중 한국문화원과 리장시문화국이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개하는 ‘헬로시티-리장’ 문화교류 공연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리장 시민 600여명이 참가한 행사에서는 리장을 대표하는 북춤과 나시족의 민속무용, 한국의 봉산탈춤과 진도 북춤 등이 어우러졌다. 지진의 폐허를 딛고 일어난 작은 초등학교와 한국 기업이 교류의 물꼬를 튼 것은 양국 관계가 새 출발 하는 시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리장 고성과 옥룡설산엔 한국인의 발길이 끊겼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소도시에 얼마나 큰 타격을 주었는지 여실히 증명하는 도시가 바로 리장이다. 대한항공 채종훈 중국지역본부장은 “리장에 오는 유일한 하늘길이었던 인천~쿤밍 노선은 사드 때문에 적자만 쌓였고 리장에 전세기를 언제 다시 띄울지도 막막했는데, 이젠 희망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교류가 한·중 관계 재정립의 튼튼한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리장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주한영국문화원,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 MOU 체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주한영국문화원이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손잡았다. 21일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주한영국문화원은 서울시 종로구 이음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식교류 ?행사의 공동개최 ?공동사업 추진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상호 자문제공 등 전방위에 걸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서(MOU)에 각각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인적·물적자원 및 지식정보의 교류를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장애인 문화예술 행사, 더욱 발전적인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을 공동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인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장애인 예술활동 창작, 공간, 국내외 교류,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중국서 ‘무한선택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북’ 나와

    중국서 ‘무한선택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북’ 나와

    중국에서 한국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책자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중국 중신출판사는 지난 18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무한선택, 2017년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북’ 출판 기념회(사진)를 열었다. 인터넷에 오른 정보를 모아 평가 점수를 종합해 우수한 레스토랑을 뽑은 것으로, 중신(中信)은행 특별 고객과 한국을 찾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출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5일 중신은행 주최로 개최된 ‘무한선택 2017 중국 레스토랑 가이드북 발표회’ 에 이은 행사로 당시 중국 저명인사와 언론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재혁 주중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의 이미지를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 행사에서는 한국관광공사의 평창 관광 설명회와 수협중앙회의 수산물 음식 시식도 마련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를 주제로 감자밥, 닭갈비 요리체험이 이뤄졌으며 100% 라이브 비트박스, 아카펠라, 비보잉을 이용한 ‘셰프’ 팀의 공연과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평창을 소개하는 평창관광 설명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았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문 대통령 ‘한-아세안,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향해’ 언론에 직접 기고

    문 대통령 ‘한-아세안,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향해’ 언론에 직접 기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에 직접 기고를 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언론에 직접 기고를 한 것은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협력 관계 :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향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신디케이트(https://www.project-syndicate.org)라는 곳에 기고를 했고, 필리핀과 캄보디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아세안 회원국 유력 신문사들이 문 대통령의 기고문을 13일자 신문에 실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신디케이트는 기사를 회원 언론사와 공유하는 곳이다. 아세안 창설 50주년 축하로 기고문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 밝힌 ‘신남방정책’의 주요 뼈대인 ‘3피(3P·Peaple, Peace, Prosperity) 구상’을 설명한 뒤 내년에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3피 구상은’, 1998년 ‘아세안+3’ 정상회의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돼 이듬해 채택된 ‘동아시아비전그룹’의 최종보고서인 ‘평화·번영·발전(3P:Peace, Prosperity and Progress)을 추구하는 동아시아 공동체’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발전(Progress) 대신 사람(People)을 앞세운 점이 눈에 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세안 10개국(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의 저명 인사·기업인·학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Summit)에 참석해 이른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통해 문 대통령은 ‘사람을 지향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라는 아세안의 비전에 맞춰 아세안과의 미래 관계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사람을 지향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는 문 대통령이 지난 1일 한국 국회에서 내년도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사람중심 경제’와 맥을 같이 한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이 추구하고 있는 ‘사람 중심의, 사람 지향의 공동체’가 “나의 오랜 정치 철학인 ‘사람이 먼저다’와 같다”면서 사람에 대한 중시는 한국과 아세안의 “공통 철학”이며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사람(people) 중심의 국민 외교 △국민이 안전한 평화(peace) 공동체 △더불어 잘사는 상생 협력(prosperity)을 추진하겠다고 기고문을 통해 밝혔다. 아래는 문 대통령의 기고문 전문이다. 한-아세안 협력 관계 :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향해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축하합니다. 아세안 정상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지난 50년간 한국뿐 아니라 거의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크게 변모했습니다. 아세안은 아시아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발휘하고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세안은 한국에게 있어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친구입니다. 작년 한 해에만 600만 명에 이르는 한국인들이 아세안을 방문하였습니다. 약 50만 명의 아세안 국민들이 한국에, 약 30만 명의 한국 국민이 아세안 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나라와 나라의 관계를 넘어, 이렇듯 많은 ‘사람들’의 삶으로 촘촘히 이어져 있습니다. 당연하고 예견된 일입니다. ‘아세안 2025 공동체 출범 성명’은 ‘사람 중심의, 사람 지향의 공동체’를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은 사람들의 민생, 복지와 행복을 증진하며 따뜻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고자 합니다. 나의 오랜 정치 철학인 ‘사람이 먼저다’와 같습니다. 1년 전 한국의 겨울을 뜨겁게 밝혔던 촛불 혁명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는 비전입니다. ‘사람’에 대한 중시는 한국과 아세안의 공통 철학입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이정표입니다. 2010년 이래 한국과 아세안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은 정치, 안보, 경제 협력을 중심에 두었고 정부 중심의 협력이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나는 무엇보다 ‘사람’, 즉 한국 국민과 아세안 국민들을 중심에 두고 아세안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아세안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첫째, “사람(People) 중심의 국민외교”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한국과 아세안 간의 협력은 양측 국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지를 받으며, 나아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입니다. 한국은 아세안 창설 50주년이기도 한 올해를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교류와 인적교류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9월에는 한국 부산에 ‘아세안 문화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세안 대화상대국 가운데 최초입니다. 한국과 아세안 간 쌍방향적 문화·인적 교류의 허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각계각층의 국민들, 특히 한국과 아세안 관계의 미래를 짊어져나갈 청년들 간의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국민이 안전한 평화(Peace) 공동체”입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함께 테러, 폭력적 극단주의, 사이버 공격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물론 아세안 국가의 국민들도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 정부는 아세안 각국 정부와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협력하고 이러한 도전을 함께 극복해 내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잘사는 상생 협력(Prosperity)”입니다. 사람 중심 협력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와 국민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가 간, 지역 간 장벽을 낮추어 사람과 물자가 자유롭게 이동해야 공동 번영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아세안 회원국과 상호 연계를 증진하기 위해 아세안이 추구하고 있는 ‘아세안 연계성 종합계획 2025’ 및 ‘제3차 아세안 통합 이니셔티브 작업계획’의 이행을 적극 지지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한-아세안 FTA의 추가 자유화 협상도 더욱 속도를 내어, 보다 자유롭고 포용적인 성장의 길을 닦겠습니다. 올해, 한국은 또 한 번의 뜨거운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 평창에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됩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화해와 평화, 소통과 협력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창에서 평화롭고 흥겨운 한국의 겨울을 만나십시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과 아세안을 느끼십시오. 둘 사이의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고 공유하시는 기회를 누리십시오. 아세안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을 기쁘게 초대합니다. 2017년 11월 10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평창은 평화”… 올림픽 52일간 지구촌 적대행위 멈춰요

    “평창은 평화”… 올림픽 52일간 지구촌 적대행위 멈춰요

    도종환·김연아 등 대표단 美 방문 대구 현풍고 3명도 연단에 올라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휴전결의안 채택을 위해 정부 대표단이 제72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찾았다. 정부 수석 대표인 도종환(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외교부, 조직위, 강원도, 김연아(오른쪽) 올림픽·정승환 패럴림픽 홍보대사, 청소년 등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평창올림픽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한다. 특히 지난 6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우승한 대구 현풍고 학생 셋(김경민, 김호영, 황혜민)이 대표단에 참여해 ‘아동, 장애인, 여성, 소녀가 스포츠에 참여할 권리’를 명시한 휴전결의안의 취지처럼 미래세대의 대표로 연단에 오른다.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 건설’이란 제목의 올림픽 휴전결의안은 1993년 10월 25일 처음 채택된 이후 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와 맞물려 2년마다 유엔총회에서 채택되고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국가의 선수와 임원,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통행과 접근,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청소년들이 평화란 대의에 결집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번 휴전결의안은 평창올림픽이 동계 스포츠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임을 강조하고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연속 올림픽의 첫 주자로서 갖는 의미를 세계에 알린다. 결의안엔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폐막 이후 7일까지 지구상 모든 적대행위를 멈추자는 내용을 담았다. 평창의 경우 내년 2월 2일부터 3월 25일까지 52일이 해당한다. 휴전결의안은 우리 정부가 초안을 작성한 뒤 회원국들의 문안 협의를 통해 마련돼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4일 0시) 제72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된다.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의 소개 발언, 김연아 홍보대사의 보조발언, 결의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정부 대표단은 브리핑과 인터뷰 등을 갖고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는 ‘평창 나이트’ 연회를 열어 올림픽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다음날에는 공공외교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평창동계올림픽 별 세션’과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는 평창올림픽 특별 전시회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 100X100’에 참석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일강 위에 띄운 방패연 워크숍

    나일강 위에 띄운 방패연 워크숍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박재양)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북부아프리카 이집트 수도 카이로시 사키아문화센터에서 ‘나일강 위에 띄운 방패연 워크숍’을 열었다. 카이로 시민들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 리기태 (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회장) 민속연 명장과 전통연 작가 최상숙 장인등 을 초빙하여 한국전통 민속연인 방패연 및 한국전통 가오리연 만들기와 연날리기 체험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집트 한국문화원은 중동아랍권에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확산시키 위한 프로그램으로 방패연 만들기를 비롯하여 전통음식, 전통한복 체험 및 K-Pop 월드 페스티벌 등을 운영하며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 나일강 위에 띄운 방패연 워크숍

    나일강 위에 띄운 방패연 워크숍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박재양)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북부아프리카 이집트 수도 카이로시 사키아문화센터에서 ‘나일강 위에 띄운 방패연 워크숍’을 열었다. 카이로 시민들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 리기태 (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회장) 민속연 명장과 전통연 작가 최상숙 장인등 을 초빙하여 한국전통 민속연인 방패연 및 한국전통 가오리연 만들기와 연날리기 체험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집트 한국문화원은 중동아랍권에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확산시키 위한 프로그램으로 방패연 만들기를 비롯하여 전통음식, 전통한복 체험 및 K-Pop 월드 페스티벌 등을 운영하며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 여주서 17일 명성황후 탄신 166주년 기념 명성황후 숭모제

    여주서 17일 명성황후 탄신 166주년 기념 명성황후 숭모제

    경기 여주시와 여주시문화원에서는 명성황후 탄신 166주년을 맞이하여 황후의 뜻을 기리고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달 17일 명성황후 생가에서 숭모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기관단체장, 전주이씨 종중, 여흥민씨 종중, 지역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전 10시30분부터 작헌례를 시작으로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그린 샌드아트 공연, 헌화와 분양, 기념식, K-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쇼 순으로 진행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생가 감고당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연회가 열리며, 대신면 출신의 김영만 감독이 연출한 K-뮤지컬 ‘명성황후’가 오후 2시부터 문예관에서 공연된다. 시민배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여주시민들이 주?조연으로 참여하여 명성황후에 대한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보다 많은 여주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명성황후 생가 무료 개방으로 숭모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역사의 혼돈 속에 비극적 결말을 맺은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 탄신일에 거행되는 숭모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진구, 오는 10일 ‘문화예술 나눔터’ 광진문화원 개원 21주년 기념행사 열려

    광진구, 오는 10일 ‘문화예술 나눔터’ 광진문화원 개원 21주년 기념행사 열려

    서울 광진구는 오는 10일 구의동 광진문화원 지하대공연장에서 광진문화원 개원 2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광진구는 “광진문화원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광진구 문화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조창 악보를 통일하고 광진구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시조창을 발전시켜 온 석암 정경태 선생의 귀중한 자료를 광진문화원에 기증한 석정숙 여사에게 감사패도 수여한다. 지역 설화로 전해 내려오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판소리고법 단가 사철가,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김 구청장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도시 광진’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특별기고] 아세안은 ‘제2 교역상대’… 함께 성장할 파트너십 만들어야/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특별기고] 아세안은 ‘제2 교역상대’… 함께 성장할 파트너십 만들어야/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문재인 대통령은 8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로 순방을 떠난다.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하는 신(新)남방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발표됐던 신북방정책과 함께 우리 외교정책의 주요 방향을 천명하는 것이다.또한 필리핀에서 열릴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 공개 연설에서는 한·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이 발표된다. 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취임 직후 아세안에 특사를 파견하고 아세안과의 관계를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던 만큼, 그간 아세안에서는 한국의 대(對)아세안 전략과 비전이 무엇인지 계속 궁금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순방을 통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정책이 제시돼야 할 것이다. 사실 아세안은 우리에게 여러 분야에서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다. 아세안은 우리의 제2 교역 상대로, 한국은 매년 300억 달러가 넘는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다. 대아세안 투자도 지난해 대유럽연합(EU) 25억 달러, 대중국 33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어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대아세안 투자도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대중국 투자액 10억 달러의 2배를 넘어섰다. 특히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아세안은 ‘포스트 차이나’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인구 6억 4천만명, 국내총생산(GDP) 2조 6천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공동체이자, 평균 성장률 5%, 역동적인 젊은 인구를 보유한 아세안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해외 여행자 2200만명 중 3분의1을 넘어서는 수가 아세안 10개국을 방문했을 정도로 아세안은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아세안과의 관계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라는 관심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아세안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수백년간 지속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심해야 한다. 그 해답은 다음 여섯 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한국과 아세안은 강대국들과는 달리 어떤 정치적 야심이나 역사적 갈등 요소 없이 진정한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견국이다. 오늘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과 불확실성이 강대국들 간의 경쟁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고려할 때, 한국과 아세안은 중견국 외교를 통해 역내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화하는 데 있어 더 큰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다. 둘째, 한국과 아세안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현재 많은 우리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아세안 각국으로 진출해 상호 호혜적인 관계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그 예로 베트남에 있는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체 GDP와 수출액의 20%가량을 기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우리 기업인 포스코와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Krakatau) 합작으로 설립된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 회사가 인도네시아의 산업화에 탄탄한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아세안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기술 협력, 일자리 창출, 인적자원 개발 등을 통해 윈윈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셋째, 한국과 아세안 간 비즈니스 협력 강화는 아세안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가치 사슬(GVC) 편입을 지원하고, 아세안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2015년 말 출범한 아세안 공동체는 아직은 ‘느리지만 꾸준히’ 진행 중이다. 우리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이 활발해지고 양 지역 간 비즈니스 협력이 강화되면서, 아세안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SMEs)의 글로벌 가치 사슬 및 글로벌 공급망 편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 이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 개발 격차 완화와 경제 통합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아세안은 ‘정보통신기술(ICT) 마스터플랜’을 통해 2020년까지 디지털 경제 블록으로 새롭게 부상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을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어 협력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넷째, 한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성취한 경험과 발전전략을 아세안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아세안은 한국의 제1의 공적개발원조(ODA) 파트너이다. 아세안 국가들에게 한국의 경험 공유는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 극복과 최빈국 탈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한국과 아세안 사람들은 아시아적인 문화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가족 중심사상, 효(孝)와 같은 유사한 전통과 가치를 공유한 것을 한국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꼽기도 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한국 음식을 널리 즐기는 것만큼이나 한국에서도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호 이해와 신뢰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다. 지난 8월 부산에 개원한 아세안 문화원은 동남아에서 ‘코리안 웨이브’의 인기를 넘어, 한국에서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아세안 웨이브’를 불러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세안 각국의 한국인 커뮤니티와 국내 아세안 인들의 커뮤니티는 점점 더 커지고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아세안인은 2016년 기준 이주 노동자 18만명, 결혼 이주 9만명, 유학생 2만명을 비롯해 50만명에 이른다. 우리 정부가 ‘사람을 지향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라는 아세안의 비전에 맞춘 한·아세안 미래 관계를 목표로 하는 만큼, 이제는 아세안을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 운명체’로 인식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리고 문 대통령이 발표한 우리의 새로운 대아세안 전략과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 부처와 유관기관, 지자체에 분산되어 이뤄지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종합하고 총괄할 수 있는 범정부 아세안 태스크포스(TF)를 하루빨리 출범시켜야 한다. 이러한 TF는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제는 담론과 총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협력 분야와 성공사례들을 만들고, 아세안과의 교류 협력의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세안 전문가들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 ■김영선 사무총장은 제11회 외무고시, 외교통상부 북미2과 과장·장관 보좌관·대변인, 주이스라엘 참사관, 주이집트 참사관, 주일본 참사관, 주레바논 대사. 주일본 공사, 주인도네시아 대사 역임.
  • “한·중 문화교류 활발해질 것 기대” 주한중국문화원 스루이린 원장 백석예술대 방문

    “한·중 문화교류 활발해질 것 기대” 주한중국문화원 스루이린 원장 백석예술대 방문

    중국의 텐진외국어대학, 화남이공대학과 MOU를 체결한 바 있는 백석예술대학교의 중국 교류 사업이 앞으로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주한중국문화원 스루이린 원장이 지난 30일 오전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를 방문해 한·중 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스루이린 원장은 총장실에서 가진 윤미란 총장과의 만남에서 “학교 방문은 처음이지만 백석예술대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학교와 중국문화원이 문화 분야에서 더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백석예대가 텐진외대를 비롯한 중국 유명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오늘 방문을 계기로 중국에 대한 관심과 양국 간의 협력이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윤미란 총장은 “우리 학교는 중국의 여러 대학과 협약을 맺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고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학생들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 문화를 배워가는데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백석예술대학교 윤미란 총장과 주한중국문화원 스루이린 원장을 비롯해 배상진 대외협력부총장, 최진명 학사부총장, 김성호 대외협력처장 등이 함께 했으며 윤미란 총장과 스루이린 원장은 각각 중국과 한국에서 제작된 도자기를 선물로 주고받았다. 스루이린 원장은 접견 후 예술동 1층에서 영상학부 학생들이 마련한 전시 부스를 둘러봤으며 교육동 백석아트홀로 이동해 학교 소개 영상과 공연을 관람했다.
  • 스루이린 주한중국문화원장, 백석예술대 방문…“활발한 한·중 문화교류 기대”

    최근 한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교육·문화 분야에서도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스루이린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이 지난 30일 오전 학교를 방문해 한·중 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3일 밝혔다. 백석예술대는 이미 중국의 텐진외국어대학, 화남이공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활발한 중국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루이린 원장은 윤미란 백석예술대 총장을 만나 “학교 방문은 처음이지만 백석예술대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학교와 중국문화원이 문화 분야에서 더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석예술대가 텐진외대를 비롯한 중국 유명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오늘 방문을 계기로 중국에 대한 관심과 양국 간의 협력이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윤 총장은 “우리 학교는 중국의 여러 대학과 협약을 맺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고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학생들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 문화를 배워가는데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백석예술대 배상진 대외협력부총장, 최진명 학사부총장, 김성호 대외협력처장 등이 함께 했으며 윤 총장과 스루이린 원장은 중국과 한국에서 만든 도자기를 선물로 주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문체부 산하기관장 빈 곳 채우기 속도… ‘블랙리스트 블랙홀’ 벗어나나

    [스포트라이트] 문체부 산하기관장 빈 곳 채우기 속도… ‘블랙리스트 블랙홀’ 벗어나나

    정부의 정책을 구체화해 세부 계획을 세우는 것은 각 부처의 역할이지만 현장과 맞닿아서 실무를 집행하는 것은 공공기관이다. 법률이 정한 330개 공공기관 중 임기 만료나 중도 사퇴, 올해 내 임기 만료 예정으로 정부가 기관장 인선에 고심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100곳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기관장 인선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끄는 부처는 국정 농단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초토화된 문화체육관광부다. 문체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46곳), 산업통상자원부(41곳) 다음 가는 규모의 공공기관을 거느리고 있다. 모두 33곳이다.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장관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소속 기관 및 예술단체까지 포함하면 59곳까지 늘어난다. 그간 중도 사퇴가 꼬리를 물며 29일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곳이 13곳이며,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 3곳, 올해 안에 임기가 끝나 인선을 준비해야 하는 곳이 3곳, 내년 1분기 임기가 종료되는 곳은 7곳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기관장 선임 작업이 지지부진하며 업무 공백과 조직 내 사기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추석 연휴를 전후해 인선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굵직굵직한 공공기관장의 인선이 마무리되면 어수선하던 문화·예술계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해마다 문화·예술계에 2500억원가량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위원회는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실행 기관으로 지목되며 지난 5월 박명진 위원장이 임기 1년을 남긴 상태에서 물러났다. 이미 신임 위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지난달 7일 후보 5명에 대한 최종 면접까지 마무리했지만 문체부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와 심재찬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 임정희 문화연대 공동대표 등이 최종 면접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임명되는 문예위원들의 의견까지 듣고 최종 판단을 하겠다는 게 문체부의 입장이다. 위원장을 제외한 문예위원은 모두 9명인데, 3명은 일찌감치 사퇴해 자리가 비어 있으며, 임기가 만료된 상태에서 직을 유지하고 있는 위원이 5명이다. 문체부는 공모 과정을 거쳐 신임 위원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예위 측은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을 경우 이르면 다음달 말쯤 신임 위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3000억원을 웃도는 예산을 운용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0월 송성각 전 원장이 최순실 국정 농단에 연루되어 역시 임기를 1년 남겨 둔 상태에서 물러났다. 이후 1년 가까이 리더십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9일에서야 신임 원장 공모를 시작해 26일 마감했다. 업계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 김영준 전 다음기획 대표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압축해 문체부에 제청하면 이르면 다음달 말쯤 신임 원장이 결정될 것으로 콘텐츠진흥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3000억원대의 영화발전기금을 활용해 해마다 영화계에 600억원 안팎을 지원하는 영화진흥위원회도 김세훈 위원장이 지난 5월 임기를 7개월가량 남겨 놓은 상태에서 자리에서 물러나 기관장이 공석이다. 영진위 역시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위원 8명 전원이 지난 8월까지 임기가 순차적으로 만료되어 신임 위원장 선임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최근 문체부가 위원 7명을 새로 선임하며 신임 위원장 선임 절차를 시작할 발판이 마련됐다. 새로 선임된 위원들은 31일 첫 회의를 갖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신임 위원장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오석근 감독,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영진위 측은 신임 위원장의 연내 임명을 고대하고 있다. 지난 7월 김용직 관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경우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쳤으며 인선 막바지 단계다.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와 도면회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인 결격 사유가 없는지 신분 조회 과정 중이며 문체부는 조만간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안호상 극장장의 사퇴로 빈자리가 된 국립극장장은 지난 20일 공모를 마감하고 서류 심사를 통해 면접 후보군을 추리고 있다. 개관 이후 공모가 거듭 불발되며 2년이 지난 지금도 공석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선임 또한 시급하다. 현재 5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해 말 김형태 사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해임된 데 이어 얼마 전 배기동 이사장마저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더십 공백이 크다.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 인사가 늦어지며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곳도 있다. 국립극단과 국립합창단, 아시아문화원이다. 반면 국립오페라단은 김학민 예술감독이 지난 7월 사표를 내 자리가 비어 있다. 이 밖에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경우 여러 의혹들이 제기된 이기우 사장이 감사원의 해임 건의로 관련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지만 심의 결과에 따라 공석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기성 원장 또한 임기가 1년 넘게 남아 있지만 업계 안팎에서 퇴진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강해수(자영업)동수(자영업)씨 모친상 김현만(대신증권 전주지점 부장)씨 장모상 27일 전주 삼성장례문화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63)247-1003●변웅수(이베스트증권 부장)씨 부친상 정지은(한국전력 과장)씨 시부상 곽중훈(에프에스티 차장)씨 장인상 27일 인제대 해운대 백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51)711-4400●차우영(한국경제신문 경영지원실 재경국장)씨 모친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072-2016 ●주영현(신한은행 브랜드전략부 부부장)씨 모친상 27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63)285-1009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3대째 전통맛 지킨 한일관… 한국美 살린 잠실운동장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3대째 전통맛 지킨 한일관… 한국美 살린 잠실운동장

    서울미래투어 참가자들이 찾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는 서울식 불고깃집 한일관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서울올림픽이 열린 잠실종합운동장도 멀지 않았지만 아쉽게도 시간 제약 때문에 가지 못하고 배수지공원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대통령들도 반한 서울식 불고깃집 한일관은 1939년 종로3가의 허름한 한옥을 개조해 개업한 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를 잘 보여 주는 곳으로 식문화사 측면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이 필요한 미래유산으로 인정받았다. 창업주 신우경씨가 국밥, 내장 구이, 추어탕을 메뉴로 개업한 뒤 1945년 한국의 최고 식당이 되겠다며 한일관으로 상호를 변경, 종로1가로 이전했다.1960년대 후반부터 지금과 같은 육수불고기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육수불고기는 기계로 얇게 썬 소고기 등심을 양념에 재운 후 육수와 함께 끓여 먹는 음식. 일본에서 배워 온 스키야키와 한국식 석쇠불고기를 접목한 서울식 육수불고기다. 신씨의 딸 길순정씨가 대를 이어 운영해 왔다. 2008년 종로 피맛골 재개발로 이전했으며 2대 길씨의 딸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미쉐린가이드의 서울 빕구르망(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작가 조정래는 소설 ‘한강’에서 ‘하이고, 반찬 참 많네. 한일관 불고기나 한번 배 터지게 묵고 죽으면 내사 마 소원이 없겄다’고 묘사했다. 이승만·박정희·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이 자주 찾았다. ●세계가 반한 건축가 김수근 작품 송파구 올림픽로 25에 위치한 잠실종합운동장은 총부지 40만 2816㎡(약 12만평)에 최대 10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종합경기시설이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의 경기장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1984년에 지었다. 한국적 모티브를 살려 설계돼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올림픽에서 한국의 미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이다. 잠실종합운동장 건너편에 위치한 선수촌은 5000여명의 선수단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아파트 18개 동)와 대형식당, 국제센터, 종교관, 병원, 행정센터, 본부건물 등의 시설을 모두 갖췄다. 서울도시문화원 서울미래유산팀
  • 회색 배경 속 고개 숙인 뒷모습… 고독한 내 모습

    회색 배경 속 고개 숙인 뒷모습… 고독한 내 모습

    무언가를 바라보는 뒷모습,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사각의 캔버스 속 인물들은 어딘지 고독해 보인다. 대형 캔버스 혹은 아주 작은 캔버스에 그려진 모호한 이미지에는 우리 시대의 소외된 인간 군상이 풍기는 암울함이 그대로 녹아있다.현대 독일회화의 대표작가로 떠오르는 팀 아이텔(46)이 ‘멀다, 그러나 가깝다’(Apparition of a Distance, However Near)라는 제목으로 6년 만에 삼청동 학고재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아이텔은 인물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세부적인 묘사를 없앤 채 배경을 단색 면으로 남기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 제목은 발터 베냐민의 아우라 정의, 즉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어떤 멀리 있는 것의 일회적인 나타남’(the unique apparition of a distance, however near it may be)을 떠올리며 작가가 직접 지었다. 전시에서 발표한 11점의 신작들은 인식 밖에 있어 심리적으로 멀게 느꼈지만 사실은 아주 가까이 있는 존재를 떠오르게 한다. 전시장에서 만난 아이텔은 “지금까지 공간, 인물, 풍경이라는 주제를 다뤄왔다. 이번 전시에서 그간의 모든 주제들을 다시 한번 다루면서 스스로 작품의 변화를 관찰하는 기회를 가져봤다”면서 “풍경의 색깔이 전에는 회색조에 어둡고 차가운 색상을 주로 사용했던 데 비해 최근에는 색이 밝아지면서 따스한 느낌이 강해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작품은 가로·세로 2m의 유화 ‘암층’(2017)으로 줄지어 서 산길을 가는 네 사람의 뒷모습을 그렸다. 2004, 2005년 작업을 본뜬 것으로 바위는 크리스털 같고, 하늘은 핑크빛이 돈다. 그는 지나치는 풍경과 인물들을 수시로 카메라에 담아 이미지들을 합성하거나 발췌하는 방식으로 스케치처럼 사용한다. 그는 “추상적인 배경 속에 존재하는 인물은 얼굴을 뿌옇게 처리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모호한 이미지를 고수했다”며 “비현실적인 풍경에 놓인 인물은 분명히 타인이지만 어딘지 나 자신 같기도 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리온버그에서 태어나 슈투트가르트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라이프치히 시각예술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한 아이텔은 독일 현대회화를 이끌어가는 뉴라이프치히파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3월 홍콩에서 열린 아트바젤에 개인부스를 마련했고, 독일문화원에서는 개인전을 열었을 만큼 독일 대표작가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전시는 11월 12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한국 가계부채 위기 빨리 오지 않는다”

    “한국 가계부채 위기 빨리 오지 않는다”

    라가르드, “韓 결혼기피 분위기는 집단자살 사회 만드는 길” 한국 재정정책이 긴축해서 성장률을 낮추는 쪽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 태평양 담당국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워싱턴특파원들과 만나 “IMF가 주장하는 것은 성장률을 낮추는 쪽으로만 가는 건 좋지 않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뒤 노년 빈곤층 문제도 상당히 심각해 질 수 있는 만큼 지금 성장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재정 건전성을 지켜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항상 흑자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거론하면서 “한국이 일본 상황처럼 되면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라며 “재정을 유용하게 써서 미래의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여성들이 일을 더하도록 해서 성장률을 올리는 것을 고려해봐야 하며 10년 뒤에 노년 빈곤층을 위한 돈을 지금부터 쓸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도 “IMF 데이터로 봐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치고는 가계부채가 높은 편이지만 금방 큰 위기를 가져올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IMF가 주목하는 건 ‘속도’라고 지적하며 외환위기 이후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한 만큼 더 오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위기설에 대해서도 “부동산 가격이 폭락해 경제 위기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성장률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국장은 지난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이화여대를 방문해 강연한 뒤 한국을 ‘집단자살 사회’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라가르드 총재는 나에게 ‘너희가 사회를 이렇게 끌고 가면 거시적으로도 문제가 된다. 지금 돈을 써서 젊은 여자들이 애를 더 낳게 하는 것이 한국 거시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사진전 ‘까레이쯔’ 개최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사진전 ‘까레이쯔’ 개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경제, 문화 및 우호증진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고려인의 8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사진전 ‘까레이쯔(Корейцы)’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립카자흐스탄 박물관에서 개최된다.17일(현지시간)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에 따르면 ‘까레이쯔’ 사진전은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이르기까지 김진석 사진작가가 담아낸 고려인의 역사와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기획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여름 김진석 사진작가가 현재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4개 도시(키질로르다, 우쉬토베, 알마티, 아스타나)를 찾아 약 2개월간 1,000명이 넘는 고려인을 만나 그들의 삶을 기록했다. 80년 전, 소비에트 연방 정부의 민족재배치 정책에 의해 아무것도 없는 맨 몸으로 카자흐스탄에 옮겨졌다. 고려인들이 견뎌낸 고난과 역경의 역사와 현재 카자흐스탄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삶과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내고자 노력한 작가의 땀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뜻깊은 사진전으로 101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원장 이혜란은 “고려인 정주 80주년 이라는 뜻 깊은 해에 ‘까레이쯔’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80년 전 카자흐에 강제 이주 된 고려인의 역사에는 눈물과 땀, 삶의 희망이 얼룩져 있었다.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카자흐 대지에 뿌리를 내려 이제는 현지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은 고려인들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10월 25일 아스타나를 시작으로 11월 말~12월 초 키질로르다, 우쉬토베, 알마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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