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화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박원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여성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10년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46
  • MBC,교포사학자 신기수씨 소장 필름·사진 입수

    ◎40년대 재일한인 생활상 생생/징용·학병·조선인 빈민촌 수록/대원군·명성황후 등의 사진도 해방전후 재일 한국인들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희귀영상자료가 MBC방송문화연구소 자료부팀에 의해 발굴되었다. MBC 방송문화연구소(소장 김정환)는 오랜 시도끝에 일본 오사카에서 청구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교포사학자 신기수씨로부터 한국관련 영상자료(약1시간분)와 사진자료를 전격 입수,지난 1일 이를 공개했다. 신씨는 그동안 꾸준히 한국관련 영상사진을 수집,보관해 왔으며 특히 임진왜란에 관심을 가지고 「조선통신사」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한 재일 사학자. 이번에 MBC가 입수한 영상필름의 주요내용은 19 40년대 재일동포에 관한 것으로 유바리탄광 징용,학병 징병신체검사,관동대지진등과 60년대초 오무라수용소,재일조선인 거주지였던 하카타 빈민촌,북송자 가족의 이별,니이가타항등이며 서울과 근교의 풍경사진,대원군·명성왕후등 인물사진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이와관련 자료부의 김세화 부국장은 『일본에는 우리나라 역사와사회상과 관련된 자료가 아주 많지만 자료의 소유자가 주로 조총련계통이어서 접근하기가 무척 어려우며 입수하기는 더욱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국장은 『이들 자료의 대부분」이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과 연루된 것들이어서 계속 수집해 나가야한다』덧붙였다. 한편 MBC자료부는 지난 91년에도 구소연방중앙기록보존소에서 6·25전쟁뒤 북한의 실상과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현장등을 포함한 2시간 길이의 필름을 입수,「뉴스데스크」를 통해 공개한바 있다.
  • 수원성 축성 197돌“민속잔치”/연날리기·윷놀이 등 6개종목 진행

    수원성 축성 1백97년을 기념하는 대보름민속놀이한마당이 7일 상오 11시부터 수원시 연무대일원에서 펼쳐진다. 수원문화원이 주최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수원성을 축성한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억하고 잊혀져가는 고유의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계승해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속놀이한마당은 전국민속연날리기와 윷놀이,제기차기,활쏘기,널뛰기,한복맵시자랑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특히 한복맵시자랑은 한복을 바르게 입을줄 알고 한복입은 자태가 유난히 고운 사람을 선정하는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가 참여할 수있다. 이 행사는 이날 상오 10시 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시범경기,그리고 각 종목별 예선 및 결승에 이어 하오 4시 시상식을 겸한 폐회식으로 막을 내린다.참가신청은 수원문화원 사무국 44­2161.
  • 장진홍의사 기념관 동상건립 추진

    ◎일제에 항거…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추모사업회,의거 66주년 맞아 왜관에 1927년 10월 18일,단신으로 조선은행 대구지점에 폭탄을 투척해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식민지지배에 신음하던 2천만동포들에게 독립의지를 다져준 창려 장진홍의사(1895∼1930년)의 의거 66주년을 맞아 기념관과 동상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장의사추모기념사업회(위원장 박세직)가 지난해 8월 의거65주기에 맞춰 발간한 장의사의 일대기 「창려 장진홍 의사」에 이은 2번째 추모사업.이를위해 관련인사들은 기념사업회재발족준비위원회(위원장 윤복수)를 구성했다.기념관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동에 세워진 기념비각옆에 건립될 계획이며 규모,착공일등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 장의사는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한뒤 도피생활 14개월만에 일경에 체포돼 사형을 언도받았으나 사형집행 바로 전날 자결했다.이 사건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8년전의 3·1운동과 2년뒤의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한 장렬한 항일무장투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왜관문화원 장재영원장(80)은 『일대기발간을 계기로 뜻있는 사람들끼리 우리 향리를 빛낸 선생의 동상과 기념관을 건립해 후세에 선생의 애국의지를 남기려 하고 있으나 사업비마련에 차질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 방화 해외소개 본격 추진/5국서 한국영화주간 개최

    ◎영진공,3월 미국시발 호·영·불·중에 총 140편 출품/「아제아제…」·「남부군」 등 수작 망라/위상제고·외국시장개척 큰 기대 한국영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작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영화진흥공사(사장 윤탁)는 올해 한국영화의 해외홍보에 주력,5개국에서 대규모의 「한국영화주간」을 개최키로 한것. 개최대상 5개국은 미국·호주·영국·프랑스·중국 등이며 이들 나라에 소개될 작품은 모두 1백40편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작품이 해외에 소개되기는 한국영화사상 초유의 일. 특히 올해 「한국영화주간」에는 명실공히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수작들이 거의, 망라될 예정이어서 한국영화의 위상제고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할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이중 첫행사는 오는 3월중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열리는 「뉴욕 한국영화주간」. 영화진흥공사와 뉴욕한국 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칠수와 만수」「내시」「씨받이」등 10∼15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뉴욕에 이어 5에는 호주의 시드니에서 한국영화 주간이 열린다. 상영작품은 「피막」「만다라」「아사다」「아제아제바라아제」「은마는 오지 않는다」「나의 사랑 나의 신부」등 10편. 호주는 한국영화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곳.따라서 이번 「시드니 한국영화주간」이야말로 호주에 한국영화를 알리는 첫행사가 된다. 한국영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세번째 행사는 9월중 영국에서 열리는 「런던 한국영화주간」. 런던 현대예술원내 극장에서 개최될 이행사에는 지난 50년대 이후 최근에 제작된 영화 20편이 출품된다. 출품작은 「안개마을」「족보」「오발탄」「길소뜸」「구로 아리랑」「개그맨」「우묵배미의 사랑」「내시」등이다. 런던행사에 바로 이어 10월에는 프랑스의 퐁피두센터에서 대대적인 한국영화주간이 펼쳐진다. 영화진흥공사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마련하는 이 행사에는 「땡볕」「뽕」「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남부군」「그들도 우리처럼」등 모두 80편이 소개될 예정. 특히 이행사는 영화진흥공사는 물론 퐁피두센터측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쏟아 이달중 페사로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아드리아노 아프라씨를 파한,소개작품 80편에 대한 선정작업을 공사측과 함께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영화진흥공사는 6월중 중국의 북경에서 「한국영화 주간」을 추진중이다.
  • 관·민합심「강진 병영면사」펴내/고대∼조선시대 해상교역·군사 요충지

    ◎산재한 성터·유적 발굴,옛 긍지 되살려/“지방자치단체서 향토문화뿌리찾기 뜻깊은 일”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은 지명에서 알수 있듯이 조선5백년동안 호남지역의 군수권을 통괄하던 병마절도사의 잔지가 위치한 군사요충지였다.우리 주위에는 이처럼 역사속에 뿌리를 내린 향토문화의 현장이 곳곳에 산재돼 있다. 최근 이같은 병영면의 향토사를 담은 「강진군마을사­병영면편」이 강진군과 병영면 그리고 강진문화원의 공동작업끝에 발간됐다.향토문화뿌리찾기가 활발한 요즘 이같은 면단위사를 지방자치단체에서 펴낸 것은 뜻있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강진군 병영면은 마한­백제­통일신라­고려­조선에 이르는 역사적 변천을 거쳐 오늘날 12개 법정리에 22개 자연마을을 이루고 있는 해상교역과 군사요충지로 유명한 지방이다.여말선초에 걸쳐 왜구의 피해가 극심했던 이 지역보호를 위해 1417년(태종17년) 광산현에 있던 병마절도사의 영이 옮겨와 이후 전라도군수권을 통괄하는 사령부로 당시 50여 군·현의 병권을 장악했던 곳이다.병영성터,공적비군,남장대,북장대등 당시의 유적이 지금도 남아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또 이곳은 을묘왜변(1555년),임진왜란(1592년),정유재란(1597년),동학난(1894년)등 국난을 당할 때마다 화를 입은 호남지방의 수난의 고장이기도 했다. 「병영마을사」는 이같은 병영면의 연혁과 지리적 환경,문화적 성격,자료편을 모은 총설편과 12개 마을의 각사 그리고 이 지역 출신인사들의 글을 모은 병영면예찬,병영면에 내려오는 마을문서등 모두 4백35쪽으로 짜여졌다.특히 이 책은 강진군과 병영면등 자치단체가 지원하고 강진군문화원과 민간에서 운영하는 탐진향토문화연구회가 발간의 주축이 되어 만든 관민합동작품이라는데 의미가 있다.자료수집과 탐문작업에 마을주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참여한 점 또한 남다르다. 이번 작업을 통해 군사요충지로서의 병영면이 갖고 있는 모습뿐아니라 효자와 열녀를 장려하는 전래풍속,인품·학식·덕망있는 사람을 동수장으로 모셔 중요 일을 결정한 동수장제도,수십년동안의 마을품앗이역사를 기록한 진세봉상책등 타지역에서는 보기힘든 습속을 찾아내는 성과도 거뒀다. 김갑현병영면장은 발간사에서 『우리 고장의 자랑스런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적과 전설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를 않아 안타까웠다』면서 『이번 마을사발간이 언젠가는 반드시 이뤄야 할 숙원인 병영성복원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대전EXPO 연계 백제문화제 개최 준비책임자 이관용씨(인터뷰)

    『공주는 문주왕으로부터 성왕에 이르기까지 백제 전성기에 64년간 도읍지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곳인만큼 이번 기회를 내외국인들에게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백제역사의 줄거리를 이해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올가을의 대전엑스포와 연계돼 9월중순 개최될 제39회 공주백제문화제의 준비 책임을 맡은 이관용공주문화원장(68)의 새해 각오는 남달랐다. 그가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행사는 백제문화가장행렬.5천여명의 시민 학생이 참가하여 시가지를 무대로 펼치게 될 이 행사는 「문주왕 천도」「무령왕 치적」등 독자적인 주제를 갖는 11개 대열로 구성된다.그는 『최종계획은 3월말에 확정됩니다만 특히 이번에는 역사적 고증에 철저를 기해 의상과 장비 하나하나에까지 역사성과 전통성을 바탕으로한 백제문화의 참모습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장은 19 54년 전쟁직후 「피폐한 농촌의 재건은 문화의 재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신념에서 당시 미공보원의 협조를 받아 공주문화원을 설립한 이래 40년 가까이공주문화의 첨병역할을 해왔다.『교육적 배경을 바탕으로한 이곳 주민들의 높은 역사의식 때문에 문화운동이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는 그는 건평 4백70평의 3층건물에 생활관 도서관 전시관 영화관 등을 고루 갖춘 현재 문화원건물이 지난 66년 순수한 지역주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됐다는 사실을 그 실례로 들었다. 이원장은 또 『문화원의 역할도 과거 국민홍보 위주에서 탈피,취미클럽 등 평생교육 차원에서 주민들의 각종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바뀌었다』면서 『이번 공주백제문화제의 준비및 마무리 전과정을 통해서 17만 공주주민들이 긍지를 갖고 역사적 전통을 생활화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개사문제 유출의혹/출제위원 무혐의처리

    서울지검 특수1부 김종인검사는 5일 공인중개사시험 문제지 사전유출 의혹과 관련,건설부에 의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된 「서울경영문화원」김장길원장과 출제위원이었던 송쌍종교수(서울시립대 세무학과)와 부동산전문가 임호정씨 등 3명에 대해 모두 무혐의결정을 내렸다.
  • 「한국출판의 국제화」 등 6개사업 전개

    ◎「책의 해」조직위 사업안 확정… 새달 19일 선포식/신간정보 전화서비스·소식지 발행/해변도서전·독서진흥법 제정 추진/중·소동포에 사랑의 책보내기 운동도 「책을 읽는 사람이 이끄는 사회」를 주제로,또 「책을 펴자 미래를 열자」를 캐치프레이즈로 내년 한햇동안 펼쳐질 「책의 해」사업계획안이 확정,발표됐다.「93책의 해」조직위원회(위원장 김락 수출협회장)가 추진키로 한 이번 계획안에는 책에 대한 재인식,도서전달체계의 사회적 확대,책을 통한 전체문화의 신장,한국출판의 국제화등 6가지를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 조직위는 우선 분위기조성사업으로 올한햇동안 심벌,로고등 상징물과 기념사업아이디어를 공모한데 이어 지난16일 출판문화회관에 조직위현판식을 가졌다. 또 오는 1월19일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대통령메시지 낭독으로 「책의 해」막을 올릴 예정이다.이와함께 각 출판사는 93년도에 간행하는 양서1권을 선정,「책의 해」기념로고를 표지에 인쇄해 분위기를 돋우는 한편 내년 한햇동안 「책의 해」소식지역할을 맡을 「북토피아」를 한시적으로 발행한다. 조직위는 또 독서하는 사회기풍조성사업으로 「도서관에 책을 채우자」운동을 전개하고 아울러 「책을 찾아드립니다」전화를 개설해 신간도서에 대한 폭넓은 음성정보를 제공키로 했다.이 전화는 베스트셀러,신간,전문도서,추천도서등을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지 않고도 소개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그리고 전국순회도서전시회와 각급문화행사를 돕는 분야별도서전시를 개최한다.예를 들어 독립기념관에는 역사도서,예술의 전당에는 예술도서를 전시하는 방법으로 행사및 장소의 성격에 맞도록 전시한다는 것이다.여름바캉스기간동안 전국의 각 지역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해변도서전시와 저자와의 대화프로그램을 서점은 물론 전국문화원과 기업으로 확대하면서 독서진흥법제정과 독서운동기금조성등을 추진키로 했다.출판진흥기반구축사업으로는 출판발전 10개년계획아래 출판계의 난제와 현안에 대해 워크숍형태의 토론회를 통해 문제의식을 제고시키기로 했다.유통정보시스템과 출판물유통정보센터의 설립도 역점사업의 하나.「책을 싸게 드립니다」프로그램은 19 89년이전에 나온 도서중 현재 절판되었거나 반품처리된 책에 한해 가격을 재측정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출판의 세계화사업으로는 유네스코,국제출판협회등 관련단체와 연계,멀티미디어시대의 책의 변용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또 한국의 금속활자특별전시회를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개최해 대전EXPO특별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서울도서전의 세계화와 소련·중국동포에게 사랑의 책보내기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출판1천3백년전,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의 만남등 책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이 펼쳐진다.인쇄기술의 어제와 오늘(인쇄계),책의 장정 소재전(제본계),책디자인전(디자인업),한국출판미술대전(일러스트레이션),종이의 역사전(지업계),한국고문서전(정신문화연구원)등 관련산업특별전시회도 내년 한햇동안 「책의 해」를 수놓을 주요 프로그램이다. 김락순 「책의 해」조직위원장은 『이같은 사업은 우선 좋은 책을 대상으로 봉사정신에 입각,출판이 모든 문화예술장르의 중심이라는 의식등 9가지 원칙아래 추진될 계획』이라면서 『「책의 해」는 다가올 정보화시대를 전승하는 책의 역할과 기능을 제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기업자율 최대 보장/김 당선자/중기활성화 집중지원

    ◎경제5단체장 접견서 강조 김영삼 대통령당선자는 26일 상오 여의도민자당사에서 유창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을 접견,『경제 재도약을 위해 정부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기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당선자는 유회장외에 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회장,박용학한국무역협회회장,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회장,이동찬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취임하면 최우선으로 어려워진 경제를 되살리도록 할 것이며 이를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당선자는 그러나 『경제재도약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안되고 기업과 국민 모두가 함께 뛰어야 하며 특히 기업 스스로도 낭비적 요소와 비효율적 요소를 과감히 없애는등 나름대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또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이 결정적 역할을 할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정부로서도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인 만큼 기업 스스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계 인사도 만나 김당선자는 이어 김성태 예술원회장을 포함한 문화·예술계인사들의 방문을 받고 『신한국건설과 우리 모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의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신한국건설에 문화·예술계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당부했다. 김당선자는 『문화·예술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며 창작활동지원,문화·예술공간의 확충,그리고 문화·예술계인사들에 대한 예우등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신한국창조에 문화·예술계인사들이 앞장 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김당선자의 면담에는 김예술원회장외에 정한숙문예진흥원장,조경희예술의 전당이사장,곽종원공연윤리위원회위원장,김락순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이옥동문화원연합회회장,남궁원영화배우협회장이 참석했다.
  • 향토문화상 대상 수상 한종섭씨(인터뷰)

    ◎“유적·자료정리,백제 초기사 완성할터” 『성은 어떤 유적보다도 역사성이 뚜렷합니다.왜냐하면 여러사람의 지혜가 동원돼 이뤄졌기 때문입니다.그 지역에 성이 있지않으면 안될 역사적 의미와 배경이 있게 마련입니다.그래서 성은 고대역사 규명에 있어 귀중한 실마리를 제공해주지요』 백제 초기도읍지인 하남위례성의 위치에 관한 연구로 한국문화원연합회가 뽑은 올해 향토문화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종섭씨(49·서울 양천구 신정동 미곡상 경영)가 발로 터득한 성의 역사성이다. 한강을 통한 소금과 해산물의 생산및 수급통로를 추적,오늘날 하남시 덕풍천변의 교산동토성이 하남위례성터임을 밝혀낸 한씨의 연구결과는 초기 백제사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검단산에서 백제초기의 제단인 동명묘로 추정되는 계단을 발견,동명묘­교산동토성­춘궁리 궁안유적­백제절터­백제미륵마애불등이 동서 방향으로 일직선상에 놓인 사실에서 태양숭배의 백제건국사상과 일치됨을 밝혀내기도 했다. 『강북과 강동쪽에 유적이 많은데 강서쪽만 유적이 없겠는가하는 생각이 들었지요.이곳의 유적발굴은 우리세대에 못하면 영영 잃고말아 후세에 욕먹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강서구에서만 20여년간 살아온 한씨가 향토사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지난 85년 목동신시가지 개발때였다. 그때부터 틈틈이 역사책을 들여다보며 일요일이면 오토바이를 타고 강서지역과 인천일대를 누볐다.그결과 신정동 백제토성,매봉산 백제군사유적지,궁산의 석성,인천 계양산성등 수많은 백제유적을 발견했다.또 신시가지개발로 매몰위기에 있던 가양동 허준선생의 생가를 공원으로 보존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같은 열성으로 그는 지난해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향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향토사학가로서 관청의 홀대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는 그는 이제까지 밝혀진 유적및 자료들을 정리,내년쯤에는 백제초기사를 완성짓는 것과 양천문화원을 만드는 것이 가장큰 목표라며 강한 집념을 보였다.
  • 50만교민에 생생한 국내뉴스/본사 제공… LA서 첫 전파

    ◎미주한인방송사와 교류/“고국 바로알기 도움” 호평 서울신문이 제공하는 국내의 주요뉴스가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미주한인방송(KCB)전파를 통해 50만 교민청취자들에게 생동감있게 전달되기 시작했다.서울신문과 KCB간에 맺은 뉴스교류협약에 따라 시작된 이날의 첫 주요뉴스제공은 아침7시 뉴스시간의 첫머리에 서울신문 최광일편집국장의 육성으로 한국의 대통령선거소식을 10분동안 요약해 생방송,청취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곳 한국문화원의 이문조원장은 서울신문과 KCB간의 뉴스교류협약은 앞으로 LA교민사회와 한국국민들간에 유대를 강화하고,유익한 정보를 신속 정확히 공유함으로써 LA에서는 한국을,한국에서는 LA교민사회를 바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날 서울신문이 제공한 첫 생방송이 나간뒤 KCB 방송국측에는 『두 언론 매체의 뉴스제휴를 환영하는 많은 청취자들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정진철 KCB 보도국장은 전하면서 『앞으로는 뉴스외에도 폭넓은 기사 제공을 서울신문측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이 제공하는 주요뉴스는 이곳시간 아침7시의 아침뉴스시간과 저녁6시의 「뉴스파노라마」시간등 두차례의 골든 아워에 KCB전파를 타고 이곳 남가주 일대의 교민 청취자들에게 고국의 소식을 매일 생생히 전해주게 된다. KCB방송은 첫 방송시작 전날인 15일 하룻동안 3차례에 걸쳐 최편집국장의 육성인사말을 청취자들에게 전달했으며 이날저녁 6시의 뉴스파노라마 시간에는 한국대통령선거에 관한 강수웅 정치부장의 인터뷰기사가 15분동안 방송됐다.
  • 세밑 화랑가 3가지 이색전 눈길

    ◎프랑스 사진의 어제와 오늘전/압구정동­유토피아/디스토피아전/이시대,우리의 건축전/19C이후 독특한 사진미학 소개/「프랑스」/TV 등 대중매체 활용 문명비판/「압구정」/건축의 문화적 한계성극복 탐색/「이시대」 평소 접하기 힘든 색다른 전시회 3가지가 연말 화랑가를 장식,문화애호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프랑스 사진의 어제와 오늘전」(12∼30일),갤러리아미술관의 「압구정동­유토피아/디스토피아전」(12∼30일),동숭동 인공갤러리에서 열리는 「이 시대,우리의 건축전」(12∼24일). 순수미술에서 소외돼있는 사진과 건축,그리고 한가지 장르를 꼬집기 힘든 여러 장르를 혼합전으로 구성한 이들 세 전시는 상업성이 앞선 화랑문화에 염증난 관객들에게는 청량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프랑스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프랑스 사진의 어제와 오늘전」은 세계사진사의 초기인 19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의 초상화 풍경 누드 의상 삽화 및 건축사진 등을 망라했다.마네에서 보들레르에 이르는유명예술가와 명사들의 모습을 필름에 담은 최초의 사진가 펠릭스 나다르의 작품부터 70년대 파리의 컬러사진에 이르기까지 사진작가 13명의 작품 2백20점이 소개되고 있다. 작가들은 피카소와 막스 에른스트,이브 몽탕이나 에디트 피아프와 같은 화려한 연예계의 스타들을 독특한 사진미학으로 화면위에 생생하게 떠올렸다.또 파리의 옛모습,히피축제,대중오락의 장면들이 즐겁게 드러나고 있기도 하다.이 전시는 시대변천에 따라 흑백에서 천연색으로 변화돼가는 빛과 색의 절묘한 관계,그리고 한 문명의 이기가 어떻게 사람과 기계의 눈을 결합해 오묘한 영상을 낳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서울 압구정동거리 중심부에 있는 갤러리아미술관에서 열린 「압구정동­유토피아/디스토피아전」은 흔히 「욕망의 해방구」로 불리는 압구정동의 문화풍속도를 조명하고 있다.화가 사진작가 건축가 평론가 시인 비디오아티스트 디자이너등 여러분야 예술인들이 함께 준비한 이 행사는 새로운 개념의 다장르의 문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형태를 취했다. 흥미위주의 시각이나 호기심의 대상으로만 주목돼온 압구정동문화를 본격적 문화분석의 대상으로 삼은 최초의 자리로 다양한 방식의 전시작 1백여점이 소개되고 있다.김복진 김환영 박불똥 서숙진 신지철등 화가와 건축가 정기용,디자이너 박혜준등 12명이 출품한 이 작품들은 대부분 TV와 광고등의 대중매체를 메시지 전달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압구정동문화를 문명비판적 시각에서 조망하고 있는 이들은 물질로서의 미술품이나 권위와 신화에 의존하는 미술개념을 철저히 거부한다.이들은 곧 일반대중의 문화적 욕구가 상업적 이미지와 일반대중 매체로 채워지고 있음을 압구정동의 문화해부를 통해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다. 동숭동의 분위기있는 전시공간인 인공갤러리를 장식하고 있는 「이 시대,우리의 건축전」은 국내 건축인들의 모임인 「4·3그룹」의 회원전이다.지난90년 결성된 「4·3그룹」은 3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14명의 건축가들이 20세기 마지막 10년의 한국현대건축을 주목하기 위해 모인 젊고 건강한 건축인그룹.출신학교와 지역에 대한 편견이나 구분없이 우리시대의 문화와 건축,사회상황에 새로운 모험과 도전을 시도하기위해 모인 이들은 매달 세미나를 갖고 토론으로 건축의 문화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제3의 길을 탐색해 왔다.그룹결성이후 회원들의 첫 작품발표 자리가 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건축가가 규방의 건축에서 벗어나 현대건축의 그 어떤 문제를 독자적으로 해석」한 중요한 기점으로 삼겠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 문화부,올해의 추천도서/역사·문학 등 111종 발표

    ◎관련학계 권위자들 3단계 심사 문화부가 선정하는 92년도 추천도서 1백11종 2백33권이 발표됐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1년동안 출판된 신간도서 가운데 총류,역사,문학,예술,종교,철학,과학기술,사회과학,아동·청소년도서,만화등 8개분야에서 선정된 문화부 추천도서 목록은 지난 한햇동안의 출판계를 총결산하는 의미를 갖는다. 올해 문화부 추천도서는 신청된 1천1백42종 1천5백67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선정심사위원회에는 문화부가 위촉한 관련학계등 해당분야 권위자 23명이 참여했다.지난 68년부터 매년 실시돼오고 있는 이 제도는 대형서점들이 도서판매량에 따라 집계,발표하는 베스트셀러명단과는 달리 일반독서대중에게 유익한 도서 길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문화부 추천도서에 선정된 책들은 목록이 따로 작성돼 각 시·도 교육청과 각급 도서관,단체등에 통보되고 구입을 권장하게된다.또 한국출판금고의 양서보급지원금 2억5천여만원으로 이들 추천도서를 구입해 전국 문화원,공공도서관,새마을문고,청소년관련단체등 6백50여개소에 배포된다.
  • 원광대 「동북아고대문화…」 학술회의서 새 학설

    ◎“고구려­만주혼강 토착세력이 세워”/청동·철기문화 수용후인 1C쯤 출현/부여인건국설 고고학근거 발견안돼 고구려의 기원문제가 새로운 각도로 제기되고 있다.이는 고구려 건국지역인 중국동북3성 일대에 대한 고고학적 학술성과의 공개와 함께 이 지역이 개방되고 있는데서 비롯됐다.이 문제는 한·중·일·러시아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된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김삼용)가 최근 개최한 국제학술회의에서도 심도있게 다뤄졌다. 마한·백제문화연구소의 이번 국제학술회의 주제는 「동북아고대문화원류와 전개」.모두 22개 발제 가운데 고구려와 관련한 발제는 3개나 됐다.특히 이송래교수(미노스웨스트크리스천대)의 「고고학적으로 본 고구려건국 이전의 환인­집안지구의 문화사회성격」이 주목을 끌었다.그는 이 발제를 통해 지금까지 상식적으로 알려진 문헌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구려왕조의 주체세력이 누구였는가를 고고학적 성과를 토대로 새롭게 규명했다. 이교수는 먼저 고구려의 기원을 부여와 연관시켜온 학설에 부정적 견해를 제시하고 나섰다.그 이유는 이를 고고학적으로 뒷받침할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따라서 광개토대왕비문이나 「삼국사기」가 기술한 고구려 건국 내용속에는 몇가지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이를테면 부여의 한 왕자에 의해 고구려라는 왕조가 세워질수 없다는 것이다. 왕국은 물론 국가단계의 사회는 결코 진공상태에서 갑자기 출현할수 없다는 것이 이교수의 지론.한 국가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사회적 정치적 힘이 뒤따라야 한다는 이교수는 특히 고구려와 부여의 민족을 서로 연결시킬수 있는 고고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무덤형태만 보아도 부여는 돌널무덤(석관묘)이 주류를 이루는데 비해 고구려에서는 전혀 다른 돌묻이무덤(적석총)을 축조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고구려를 형성한 주체세력은 누구인가.이교수는 혼강유역에서 신석기문화를 지켜온 사람들로 보았다.이 지역의 신석기문화를 BC3세기께까지로 편년하면서 비록 신석기문화이긴 했지만 정체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신석기시대 전시기에 걸친 문화혁신을 통해 BC3세기께에 접어들면 이미 상당한 힘을 쌓고 있다는 것이다.또 오늘날 중국 길림성 환인시와 집안시를 구심점으로한 이들은 청동기문화를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환인과 집안의 청동기문화를 단동과 연관시켰다.특히 거미줄모양을 새긴 청동거울(동경)과 청동투겁창(동모)은 두지역 출토품이 일치할뿐 다른 지역과는 사뭇 다르다는 이교수는 이지역 출토품인 연나라의 화폐 명도전 역시 단동을 통해 수용된 철기문화로 풀이했다.이러한 문화수용의 압력은 북중국에서 요동으로 진출한 연나라 세력에서 비롯됐다는 것으로 그 시기는 대개 연나라 소왕대(311∼279BC)로 잡았다. 환인·집안지역의 청동기·철기문화는 자연발생적 문화가 아닌 이른바 2차적 문명형성이기는 하나 대단한 사회역량이 축적되어 결과적으로 지역간의 교역,집약농경,인구증가를 가져왔다는 것이 이교수의 견해.이를 입증하는 유적과 유물로 환인·집안지역에서 각종 석기와 함께 발굴된 성읍성격의 토성지와 초기돌묻이무덤,각종 철제농기구들을 꼽았다. 이교수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1세기께에 출현한 것이 고구려이고,그 이전 환인·집안지역에서 신석기문화 전통을 간직한 가운데 청동기·철기문화를 수용한 세력이 바로 선고구려라고 주장했다.결론적으로 고구려는 2차 국가형성의 고전적 표본이라는 것이다.
  • 포항문학팬 갈증 달랬다/경북 「예술인의 텃밭 예인」 시낭송회

    ◎회원 모집… 문화기반 확충나서 경북지역 예술인들의 모임인 「예술인의 텃밭 예인」이 지난 15일 포항문화원에서 제5회 시낭송회를 갖고 포항지역에서의 문화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다.이날 시낭송회에는 대구에서 활동중인 시인 서지월씨와 상주에서 교편을 잡고 영문시인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연복씨등이 참석해 자신들의 자작시와 애송시를 낭송하고 문학강연을 가져 이 지역 문학팬들의 갈증을 달래준 것. 이들의 시낭송회는 지난 90년 10월부터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내걸고 매년 2회 대구에서 열려왔으며 이번에 포항으로 옮겨 보다 폭넓은 기반을 다지게 된 것이다.예술인의 텃밭 예인은 지난 86년 10월1일 통신문화예술단체로 대구에서 결성된뒤 매년 한차례씩 작품집을 발행해오다 90년 5월13일 회장직을 맡고있는 안경재 이윤자 김정선씨등 대구지역 젊은 문화인들이 주축이돼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달 셋째주 일요일에 모임을 갖는 예인 동인들은 그동안 시낭송회 이외에 지방순회모임·월회보발행·시화전·백일장개최및 각종 책을 펴내는등 꾸준히 활동분야를 넓혀가고 있다.현재 3백50명의 회원을 갖고있는 예인은 지난달 본부를 대구에서 포항으로 옮겨 새 회원을 모집하는등 경상도 전지역을 대상으로 그 활동영역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 서울시청사 96년 착공/2천년 개청

    ◎현위치에 30층 인텔리전트빌딩 신축/내년 예산에 설계비 10억 배정 서울시청사가 현부지에 새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16일 서울 6백년기념사업의 하나로 지은지 60여년이 넘은 낡은 시청사를 허물고 첨단의 인텔리전트 빌딩을 신청사로 짓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93년도 예산안에 건축 기본설계비 10억원을 확보했다.서울시는 또 도시계획·교통·환경·건축분야의 전문가들로 시청사신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본격적인 심의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시청사의 착공시기는 서소문 대법원청사가 서초동으로 이전되는 96년쯤으로 정하고 공사기간동안 대법원 청사에서 임시로 업무를 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청사는 오는 2000년을 전후해 개청될 예정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4∼5군데로 흩어져 있는 본부·각국 사무실등을 통합,30층정도 규모로 지어 지하에는 민원인들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4,5층짜리 주차장을 만들고 그 위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새로 짓게될 시청의 모델로 모든 업무가 전산화돼 중앙전산실에 통합되는 34층짜리 쌍둥이빌딩 동경도청을 꼽았다. 이와함께 서대문구 합동에 있는 상수도사업본부는 신청사에 들어오지 않고 뚝섬에 새청사를 지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청은 지난 26년에 지어져 낡고 좁은데다 현재 옛 법원청사·옛 미문화원·옛 체육회관 등에 사무실이 나뉘어져 있어 업무처리가 더딘 실정이다.
  • “신체성숙도에 맞는 청소년대책을”

    ◎청소년문화원,오늘 개원심포지엄… 김재은교수 강조/식생활개선통한 이상증세 예방도 필요 급변하는 경제·사회환경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은 어떠한 신체적 변화를 겪고 있는가.청소년문화개발원(이사장 김재은)은 11일 하오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우리 아이들의 몸­그 문화적 대응」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신체상의 급격한 변화로 갈등하는 청소년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문화적 대응방안을 찾는 자리를 갖는다. 청소년문화개발원은 올해 창립된 비영리단체로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격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생활문화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고 보급하는 기관.개원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청소년신체의 문제를 종래의 「청소년문제」나 「청소년지도」의 시각에서가 아닌 「청소년문화」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생활문화의 변화와 그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김재은 이화여대교수는 미리 제출된 자료를 통해 청소년들의 신체는 자아를 대표하는 실체인 동시에 경악과 불안과 긍지의 원천으로서 최근 급격한 생활문화의 변화로 많은 갈등을 겪고있다고 말했다.또 요즘 청소년은 체위에 비해 체력이 약하고 비만·척추굴곡·현기증·충치·시력약화 등의 이상과 장해를 많이 갖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김교수는 청소년 신체의 문제는 비단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성교육등 청소년의 빨라진 몸의 성숙속도에 맞는 여러 대책이 강구돼야한다고 주장했다.이와함께 생활위생교육과 식생활개선으로 일상생활을 과학화하는 등 신체적 이상증세를 예방하기 위한 실제적인 노력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환경과 생활양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이중한 서울신문논설위원은 외국의 청소년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청소년의 문화향유실태를 보고한다.이위원은 청소년의 생활환경개선과 청소년 삶의 질적향상을 위해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의 양적 증대와 문화감수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같은 주제발표내용을 토대로 김문환(서울대교수)·김행수(소아정신과 전문의)·김민수(한국사회체육센터관장)·이희선(이화여대강사)씨등이 예술적·의학적·체육적·교육적관점에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 민자당사·미문화원/경비경찰 철수

    서울을 제외한 부산·대구등 각 지방의 미문화원과 민자당사에 상주하던 경찰경비병력이 철수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민자당사등 주요시설에 상주하며 경비를 맡아온 경찰력을 현지실정에 맞게 철수시켜 민생치안에 활용토록하라고 전국 지방경찰청에 지시했었다. 경찰의 이같은 지시는 특정정당의 당사를 경비하는 것이 중립내각발족의 취지에 맞지않고 최근 학생시위도 크게 줄어 더이상 경비병력을 상주시킬 필요가 사실상 없어졌다는 판단아래 이들 병력을 지방여건에 따라 민생치안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부산경찰청이 4일 0시를 기해 아메리카센터(옛 미문화원)와 민자당지구당사등 18개 주요기관에 상주하던 병력을 철수시킨 것을 비롯,대구·충남등 지방경찰청도 경비병력을 철수했다.
  • 조선왕실터 강화서 찾았다/서울대연구팀,1만8천평규모 유적 발견

    ◎17∼18세기 건립… 외침대비,행궁으로 축조/병인양요때 소실된 전각 등 왕실소재 확인 폐허속에 방치돼온 조선왕조의 행궁(행궁·임금의 별궁)등 왕실터가 최근 서울대 규장각 연구팀에 의해 확인됐다. 서울대 규장각(관장 한영우 국사학과교수)연구팀은 지난15일 경기도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일대를 답사하고 이지역에서 1만8천여평 규모의 조선시대 왕실터를 확인했다.규장각팀이 확인한 유적은 조선왕조가 잦은 왜란·호란으로 유사시 왕실로 사용하고 국가 주요기밀문서및 자료를 보관할 목적으로 17∼18세기에 걸쳐 건립했던 행궁과 외규장각(외규장각)등 궁전건물터 등으로 돼있다. 규장각팀의 이같은 왕실터 확인은 그동안 학계에서 논란이 돼온 외규장각등 왕실의 소재지를 구체적으로 밝혀냈을 뿐 아니라 당국의 무관심속에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수확으로 평가됐다. 이지역은 조선조 고종3년인 1866년 병인양요때 건물 내부의 주요 도서가 프랑스 수군에 의해 약탈당하고 건물들이 불에 탄뒤 페허로 방치돼있다가 1977년정부의 강화도 전적지 성역화 사업때 극히 일부인 2천7백여평만이 「고려궁지」로 복원돼 사적133호로 지정됐다. 그당시 당국은 조선시대의 자료는 고려하지 않은데다 구체적 사료없이 구전에 의존하여 고려의 대몽항전을 기념하는 「고려궁지」를 건립하는 바람에 정작 조선왕조의 왕실과 전각들은 「고려궁지」의 울타리밖으로 밀려난 채 방치돼왔다. 현재 「고려궁지」에는 당시 이곳 지방관아건물 2채만이 복원돼있다. 규장각팀이 이번에 발견한 지역에는 조선왕조가 축조한 것으로 보이는 돌계단과 주춧돌,「왕자샘」으로 알려진 우물터가 잡초속에 파묻혀 있고 돌계단 바로 위에는 일제때 민족정기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세운 기술학교건물이 모선교회의 간판을 내걸고 서있다. 한교수는 『강화도는 선사시대이래 교통과 상업의 요충지로서 각 시대의 유물이 골고루 분포돼 있고 조선시대에는 특히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로서 왕실차원에서 대역사를 벌여 왕궁과 전각을 짓는 등 제2의 수도역할을 했던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그러면서 『그당시 강화도수령이 거주하던 전각은 고려궁지내에 복원돼 있는데 정작 왕실터가 내버려져 있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규장각측은 가까운 시일내 이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발굴등 유적지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강화도 문화원의 향토사연구위원인 홍재현씨(78)는 『현재의 고려궁지와 그 주변땅에는 왕실과 전각등 10여채의 건물이 조선왕조에 의해 건립됐으나 병인양요때 모두 불타버렸다』면서 『구체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한 이일대 조선왕실터의 조사나 복원작업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문화재관리국은 이에대해 『77년 성역화사업때 고려궁지터에 초점을 맞춰 이곳을 사적지로 지정했다』면서 『현재의 고려궁지터 주변에 조선왕실터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만큼 학술적 검토를 거쳐 사적지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 「태종무열왕행차」에 40만 인파 환호

    ◎서울신문사·금성사주최 신라문화제 거리축제/화랑 50명 어가호위… 신라전성기 “위용”/천년고도 3㎞ 행진… 남북 통일의지 다져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금성이 공동주최한 「태종무렬왕행차행렬」행사가 8일 상오10시30분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져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대왕의 높은 뜻을 기렸다. 지난 90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태종무렬왕행차행렬은 신라천년고도인 이지역에서 당시의 문화와 삼국통일의 정신을 재현,계승하기 위해 열린 「제23회 신라문화제」의 개막식에 이은 식후행사및 길놀이의 주요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상오9시30분 경주시 황성동 시민운동장에서 시작된 「제23회 신라문화제」의 서제에 뒤이어 마련된 태종무열왕행차행렬은 경주 계림고,전북 남원상고학생 3백여명이 참가,대성황을 이루었다. 또 50여명의 화랑들이 왕과 왕비의 어가를 호위하고 1백여명의 김유신장군행렬이 뒤를 이어 그 화려함이 삼국통일 전성시대의 위용과 번영을 보는듯 했다. ○…이 행렬은 유서깊은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의트랙을 한바퀴 돈뒤 원화로를 지나 경주역∼화랑로∼서성로∼태종로∼팔우정을 거쳐 근화여고앞에 이르기까지 3㎞구간에서 2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태종무열왕 행차행렬은 충신 박제상,효녀 지은,화랑 관창및 길이 50m에 이르는 호국거룡등의 가장행렬을 앞세운뒤,사악을 물리치고 복덕을 부르는 벽사진경과 앞길을 터주는 청도의 역할을 하는 가무악단,태종무렬왕·문명왕후·김유신등 화랑행렬순으로 펼쳐져 거리에 나온 40여만명의 시민들과 관광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판석경북지사 손경호경북도의회의장 김주현경북도교육감을 비롯,이원식경주시장 이상화경주군수등 도내 34개 시장·군수와 이동천경주시의회의장 정운화경주군의회의장 이상렬경주시문화원장등 각급기관장과,경주시와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잉글우드시의 「에드워드 빈센트」시장과 일본나라시의 니시다 전시장이 참석,행렬행사를 끝까지 지켜보았다. 이날 윤형섭서울신문사장을 대리한 최신호서울신문사업국장은 『서울신문은 지역발전과 향토문화의 창달을위해 앞으로도 이같은 사업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