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화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재건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미 하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산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취약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41
  • 농심 ‘음식문화 전문도서관’ 개관

    농심 ‘음식문화 전문도서관’ 개관

    농심이 23일 음식문화 장서 7000여권과 관련 고서 260권을 모아 국내 최초로 음식문화 전문도서관을 개관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 설립한 음식문화원 안에 연면적 250㎡ 규모로 마련됐다. 도서관에 소장된 책은 고려시대 정몽주의 ‘포은집’·조선시대 안동 장씨의 ‘규곤시의방’ 등 전통식문화 자료부터 최근에 발간된 전국 라면 전문점 가이드북까지 다양하다. 농심은 해외 음식문화 탐사를 통해 고서적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련 장서 확보 작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음식문화원에는 2015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하고, 사이버 도서관·박물관 등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일반인도 주 중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할 수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재래시장서 문화도 팝니다”

    “재래시장서 문화도 팝니다”

    “전통 재래시장에서 문화도 팝니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수산시장(조감도)과 종합시장, 건어물상가에 상설 극장과 전시실 등 문화공간을 만들어 손님맞이에 나선다. 강릉시는 23일 대형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 밀려나고 있는 주문진의 전통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6월까지 각종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극장과 갤러리 공간을 만들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국비 등 6억원을 들여 시작돼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시장 옥상 빈 공간(20㎡)에는 미니극장을 만들고 있다. 주문진의 대표어종을 소재로 한 작품을 공연하거나 전문공연팀을 초청, 항상 이벤트행사를 펼친다. 상인들도 배우로 직접 참여하는 상인극단을 만들어 홍보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6월까지 회원모집을 마친 후 시장의 각종 축제나 거리, 이벤트때 공연할 계획이다. 짜투리공간에는 컨테이너를 이용한 갤러리를 만들어 각종 특산물 등을 상설 홍보하게 된다. 28일까지 단장을 끝낼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사진과 팸플릿, 동영상 등 홍보물을 한눈에 보여주며 구매를 돕게 된다. 상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마케팅교육도 강화하고 주민과 고객이 직접 참여해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갖는다. 이와 함께 주문진시장을 알리는 각종 홍보 책자와 달력, 소식지를 만들어 배포한다. 시장 소식과 각종 행사정보를 알리는 시장신문 ‘펄떡이는 주문진’도 지난달 창간준비호에 이어 본격적인 발행에 나선다. 재래시장의 건물 외벽과 진입로, 점포내·외부 등에 환경디자인적인 시각작업을 펼쳐 깔끔한 시장 이미지도 살린다. 건어물 가게의 차양막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하고 간판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주문진시장을 주제로 한 다큐식 홍보연상물을 월별로 만들어 UCC 자료로 활용한다. 주문진 전통 재래시장의 문화사업을 알리는 첫 행사로 24일부터 26일까지 수산시장 옆 가설 굿당에서 풍어제를 연다. 풍어제는 동해안 어촌마을에서 주로 행해지는 마을굿으로 풍어와 풍농, 마을의 안녕, 가족의 건강 등을 기원한다. 강릉문화원 관계자는 “문화를 콘텐츠로 삼아 기존의 수산시장과 다른 문화·경제적 가치 창출을 이뤄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안산 원곡동에 국제음식문화거리

    경기 안산시는 전국 최대 외국인근로자 거주지인 단원구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에 국제관광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원곡동은 주민등록 인구 3만 7000여명 가운데 무려 40%인 1만 5000여명이 외국인이고 전체 식품접객업소 542개 가운데 28%인 150개가 네팔, 인도네시아, 몽골 등 외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이곳 음식점들은 외국에 가지 않고도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사방에 소문 나 주말에는 내국인 미식가들도 많이 찾는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일정한 평가기준을 통과한 외국인 음식점에 대해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제공하고 홍보와 교육,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음식점이 밀집한 국경 없는 마을을 안산을 대표하는 음식점 거리로 육성할 예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원곡동 외국인 음식점은 손님의 대부분이 자국민인 만큼 퓨전요리는 취급하지 않고 식재료 등을 본국으로부터 공수받아 요리하는 등 정통의 맛을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시는 음식문화거리에서 다문화공동체를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매월 한 차례 이상 개최하기로 했다. 또 원곡동에 건립될 예정인 다문화원(多文化院)에 음식문화에 대한 정보교류와 교육, 음식관광,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음식박물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산역 대중교통환승센터 구축,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다문화원 건립, 만남의 광장 활성화, 특화 거리 조성, 세계 전통민속 축제 개최 등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시 영화 280편 무료상영

    서울시는 총 280편의 엄선된 영화를 690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하는 ‘2009 좋은영화감상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감상회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시너스의 단성사점·강남점, 필름포럼(신촌), 노원문화원, 겸재정선기념관 등 시내 상영관 7곳과 청계광장, 올림픽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상영관별 일정은 관련 홈페이지(www.seoulgoodmov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플러스] 4·19 기념 소귀골 음악회 개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19일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제13회 ‘소귀골 음악회’를 개최한다. 추모시 낭송, 클래식·대중가요 등이 연주되는 묘지 음악회로 4·19 혁명을 기념하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북문화원 999-8810.
  • [전국플러스] 제주 토속어 20대 80% “모른다”

    제주의 토속어인 제주어가 대부분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어 중 사용자 수가 50% 이하인 어휘가 전체 조사 대상 176개 중 80%인 140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어원과 제주대 국어문화원이 공동으로 지난해 7~12월 제주시내의 20~60대 남녀 72명을 대상으로 농사를 중심으로 한 86개 어휘(가형)를, 240명을 대상으로 문화와 관련된 90개 어휘(나형)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다. 특히 20대 80% 이상이 가형의 61개, 나형의 41개를 ‘이해못함’이나 ‘모름’으로 답했다.
  • [문화마당] 전통의 현대화·재창조를 위하여/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문화마당] 전통의 현대화·재창조를 위하여/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전통과 현대의 결합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 우리는 과거의 문화원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양식을 ‘모던 오리엔탈’이라 부른다. 2007년 파리 이상봉의 한글 디자인 패션쇼가 큰 주목을 받았다. 한글을 변형시킨 디자인이 세계인의 감수성을 자극한 것이다. 최근에는 전통한옥의 정갈하고 소박하며 기품이 넘치는 느낌과 친환경적인 구조적 장점이 아파트 주거공간에 접목되어 나타나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전통한옥양식 중 하나인 내루(內壘)와 원(園)의 개념을 결합시키고 있다. 죽은 공간으로 있는 베란다를 한옥의 내루로 되돌려 차를 마시는 다실이나 아이들의 놀이터로 활용하고, 일정한 규모를 갖춘 양반가의 폐쇄된 담장 안에서나 존재했던 정원이 아파트라는 공동체의 열린 공간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한옥의 내부처럼 꾸민 병원의 진료실, 서까래와 적벽돌로 조화를 이룬 와인바 등 전통주거양식을 현대화시키려는 시도들은 지금 우리 주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전통문화의 보호정책은 그동안 엄격한 원형보존, 즉 원래의 양식을 변형시키지 말 것을 강조하여 왔다. 그러나 전통을 현대화시켜 대중을 설득하는 것, 즉 ‘모던 오리엔탈’이 지금 시대의 황금 금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생활예술로서 자리잡고 있는 다례, 꽃꽂이 등은 우리의 삶과 밀착되어 발전을 거듭하면서 예술의 영역으로 승화되어 왔다. 이들 생활예술은 쇠진·소멸의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나, 우리 삶과 전통생활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어서 체계적 보호와 육성이 필요하다. 정규의 학교교육과정에 우리의 생활예술교육을 포함시켜 발전시키고, 생활예술 전승자들이 정규 학교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생활문화는 우리들 삶 속에 형성·발전되어 온 것들로서 지역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지역의 환경에 바탕을 두고 발전되어 온 어로기술,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어린이 놀이 등이 그것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민속자료로 지정·보호되고 있지만, 엄격한 ‘지정제도’ 하에서 박제화된 원형유지 및 전승에 머물고 있어 지금의 보호방법으로는 그 창조적 전승이 불가능하다.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보다 완화되고 유연한 방법으로 지역민의 삶에 뿌리내리고 확산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 하며, 그 가운데 가치가 큰 생활문화는 국가차원에서 전국단위로 보급·육성해야 한다. 이와 아울러 지역민의 생활·생업 및 당해 지역의 풍토에 의하여 형성된 경관지 중 우리 국민의 기반적인 생활·생업의 특색을 표시하는 전형적이거나 독자적인 문화경관도 새롭게 조망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과 같이 그 일부는 이미 ‘명승’으로 지정·보호되고 있지만, 우리의 일상 생활경관인 산촌경관, 어촌경관, 농촌경관의 보존과 활용은 여전히 미약하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들 일상 생활경관의 보호와 활용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외국인과 도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외부인은 당해 지역의 문화를 체험·공유하고, 지역민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여야 한다. 21세기 문화트렌드인 ‘모던 오리엔탈’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전통문화교육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전통문화의 원형을 찾고, 그 원형을 재창조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심화된 교육과정으로서 석·박사과정의 대학원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과정은 그렇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이와 아울러 ‘모던 오리엔탈’의 성장과 발전의 바탕이 되는 문화재의 파수꾼, 전문자격자의 배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문화재관리사 같은 새로운 국가자격제도의 신설이 기대된다. 문화재관리사는 전통문화의 원형을 발굴하고, 재창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 [서울플러스] 금요 정오의 음악회 개최

    중구(구청장 정동일)중구문화원이 한화그룹과 함께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청계천 파리공원에서 ‘금요정오의 음악회’를 연다. 금관악기 위주의 재즈, 팝,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주가 펼쳐진다. 트럼펫 트리오 등 색소폰 협연도 이뤄진다. 개막 행사에는 정동일 구청장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한화석유화학 홍기준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음악회는 6월19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과 2260-4214.
  • 소설가 이순원씨 출판기념회 축사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 8일 강릉문화원에서 열린 소설가 이순원씨의 관광강릉 스토리텔링북 ‘강릉에 가고 싶다’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했다.
  • [캠퍼스 라이프]

    ●울산대 국어문화원이 8일 오후 개원식을 가졌다. 국립국어원 산하의 지방 조직으로 문화관광부가 지난해 말 울산과 대전에 각각 1곳씩을 지정했다. 인문대 418호에서 유필재 원장을 비롯한 4명의 연구진이 운영한다. ●영남대 직원들이 월급여의 1%씩을 공제,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매학기 각 단과대학에서 추천받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급여공제를 시작해 그동안 마련된 4800여만원으로 최근 14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계명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과 함께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유명한 기산 김준근 선생 특별전시회를 다음달 6일까지 개최한다. 농업, 수공업, 상업 등 당시 사람들의 생업활동을 담은 것들과 조선시대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놀이와 예술, 신앙과 관련된 작품 98점이다. ●한국해양대 부산 영도·중·동구 등 3개 구 중·고생 950명을 대상으로 한 ‘1대1 동성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동성끼리 1대1로 만나 학습뿐만 아니라 생활·진로·인성지도 등 종합 지도하는 것으로 한국해양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멘토로 뽑힌 대학생들은 주 2~3시간, 학기당 40시간을 가르친다. ●경남대 학내 인턴제를 실시해 취업을 못한 졸업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선발 인원은 100명이며 20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대학본부와 학과 등에서 행정·학사관리 등의 업무를 보조한다. 하루 4시간, 주 5일 근무다. 대학 측은 전산과 외국어 교육을 비롯해 인사담당자 멘토링 등 취업교육을 실시해 인턴근무기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 문화부 하부조직 대과체제 개편

    문화체육관광부에 ‘새만금개발팀’과 ‘녹색관광과’ 등이 신설되고, 미디어정책 파트가 신재민 제2차관 소속으로 바뀐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문화부 하부조직을 대과(大課) 체제로 개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기존 3실5국11관62과(팀)에서 3실5국11관54과(팀)로 조직이 변경됐다. 관광산업국에는 4대강 유역의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녹색관광과’,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관광상품 개발 및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을 위한 ‘새만금개발팀’이 각각 신설된다. 미디어정책관은 2차관 소속으로 바뀌면서 미디어정책을 담당하는 미디어국으로 개편됐다. 문화부측은 “문화콘텐츠와 언론 기능을 1차관과 2차관이 따로 담당하는 것보다는 하나로 모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부터 이미 신재민 제2차관이 미디어와 관련한 보고를 같이 받는 등 사실상 미디어국을 관장해 왔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개관하는 국립중앙도서관 내 ‘국립디지털도서관’을 비롯해 ‘부산국립국악원’, 국립극장의 ‘공연예술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민속박물관’ 등에 모두 55명의 운영인력이 지원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문화도시정책관은 폐지되고, 종무실에는 종무관이 신설된다. 국제문화교류과의 해외 문화원 관리 업무 등은 해외문화홍보원으로 이관된다. 강국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도시와 산](1) 순천 조계산

    [도시와 산](1) 순천 조계산

    전남 순천의 조계산(해발 884m)은 참 허술하다. 멀리서 내비친 넉넉하고 만만한 산세가 쉽게 보인다. 남녀노소가 오른다. 갖춰 입기보다는 이웃집 마실 가듯 헐렁한 옷이나 운동화 차림새도 그렇다. 등산로에는 노부부와 손자들까지 마치 도시락 싸들고 공원에 놀러나온 차림이다. 이들은 십중팔구 순천시민이거나 인근 여수, 광양 등에서 왔다. ●해발 884m… 남녀노소 마실 가듯 순천시민들은 조계산을 ‘제집 드나들 듯’ 한단다. 선희곤(47·자동차정비업·순천시 조례동)씨는 “조계산을 오를 때는 오이 한 개만 달랑 들고 가도 장군봉까지 쉽게 간다.”고 자신했다. 지팡이를 짚은 정채봉(75·순천시 연향동)씨는 “일주일에 두 번은 이렇게 산에 오르지.”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선암사에서 10분 거리인 야외생태체험장에서 동창생 10여명과 사진을 찍던 정병국(76)씨는 “목요일마다 사범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조계산에 놀러 오는 게 인생의 즐거움”이라고 자랑했다. 반면 관광버스 수십대에서 내린 형형색색 복장의 등반객들은 짙은 선글라스에 한결같이 쏙 빼입은 멋쟁이들이다. 외지인들이다. 하나 놀라는 쪽은 오히려 이들이다. 누군가 “야, 저런 신발로 산에 오르나봐.” 하며 신기해했다. 서울에서 온 전인동(60)씨는 “조계산에는 유달리 여성 등반객들이 많다.”고 환하게 웃었다. ●주요 탐방로 5개… 혼자 걷는 명상길 조계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호남정맥의 길목으로 광주 무등산과 장흥 제암산, 보성 일림산을 거쳐 나온 줄기다. 그리고 오성산을 거쳐 광양 백운산으로 가지를 뻗는다. 주요 탐방로는 5개. 1000년 고찰인 선암사와 송광사 앞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게 쉽고 편한 길이다. 일명 스님 오솔길이어서 ‘명상로’로 통한다. 길에 들어서면 잡념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그러나 주봉인 장군봉을 놓치는 아쉬움이 남는다. 2~3부 능선으로 이어진 이 길은 끊이지 않는 계곡물 소리, 굴참나무 낙엽이 바람에 실려 발길 사이로 까끌거리는 소리, 짝을 찾는 새들의 지저귐이 어울린다. 길옆의 산수유처럼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린 생강나무는 영락없이 생강 냄새를 풍긴다. 요즘엔 귀한 선물이 더해졌다. 선암굴목재와 송광굴목재 사이 언덕이 은하수처럼 환해졌다. 아름드리 굴참나무 뿌리 사이로 보랏빛 얼레지 꽃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봉긋봉긋 솟아났다. 한 중년 여성이 나팔처럼 생긴 꽃봉오리가 땅으로 숙여진 모습에 “시골처녀처럼 낯가림한다.”고 어쩔줄 몰라했다. ‘조계산 지킴이’인 양회명(55) 순천시청 공무원산악회장은 “조계산 등산의 묘미는 한여름에도 햇볕을 쐬지 않고 흙길을 밟는 명상로에 있다.”고 설명했다. 명상로에서 스친 탐방객들은 혼자이거나 두 명씩이 대부분이었다. 도중에 소설 ‘태백산맥’ 안내판이 나왔다. 빨치산들의 연락로로 쓰였다는 설명이다. 작가 조정래는 선암사에서 자랐다. 반면 주암면 접치재에서 출발하는 탐방로는 순천시민들이 찾아낸 길이다. 1000원 내는 시내버스가 경유해 접근성도 좋다. 두 사찰에서는 탐방객에게 입장료(2500원)나 주차료(1500원)를 받지만 접치재에는 매표소가 없다. 하나 산 좀 타는 이들은 선암사~장군봉~연산봉~송광사에 이르는 종주산행을 즐긴다. 전문 산악인들은 선암굴목재~배바위~장군봉을 타기도 한다. ●선암사·송광사 천년 고찰 향기 ‘순천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마라.’는 속설은 빈말이 아니다. 조계산 자락의 순천이 인심 좋고 경치 좋고 물이 맑은 까닭이다. 진인호(70·향토사학자) 순천문화원 부원장은 “일제 강점기 때 순천에 지주들이 많아 그 자식들이 비단옷으로 치장해 ‘순천에서 옷 자랑하지 마라.’고 했다.”며 “1960년대 세일러복을 입은 순천 여고생들의 인물이 남달랐고 이후 미스코리아가 나오면서 옷 자랑이 미인 자랑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특이하게도 조계산은 동쪽 장군봉 밑에 태고종 총림인 선암사, 서쪽 연산봉 아래에 승보사찰인 송광사라는 가람을 품고 있다. 선암사 전각 스님은 “산 하나에 태고총림(선암사)과 조계총림(송광사)이 있는 곳은 조계산밖에 없다. 총림은 선원·강원·율원 3개 경전 교육기관을 모두 갖춰야 지정된다.”고 강조했다. 다른 스님은 “조계산은 1천년 역사에 바랜 문화재 수천점이 숨쉬는 역사·교육·문화의 도량”이라며 “산에 갔다만 와도 수양을 쌓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요즘 선암사 경내 원통전 담 옆으로 600년 된 매화나무 20여그루가 추위를 이겨내고 활짝 꽃을 피워 볼 만하다. 송광사에는 한꺼번에 500개를 포갤 수 있는 능견난사(能見難思·나무그릇)가 흥미롭다. 공교롭게 선암사 어디서나 휴대전화가 잘 터진다(소통). 하지만 보조국사 지눌 등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에서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다(참선). 조계산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봄 머금은 산사 비빔밥에 홀리고 18명 국사배출 十八公 전설 흐르고 조계산은 천년 고찰을 거느린 품새만큼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다. 사찰 밑에는 식당 20여개, 숙박업소 8개가 성업 중이다. 도시 생활의 찌든 때를 산속의 맑은 공기로 씻어 버린 이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사찰인 선암사와 송광사 아래를 찾아 휴식을 취한다. 특히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요즘 더욱 많은 등산객이 몰린다. 송광사 아래서 금광식당을 하는 김화영(43·여)씨는 “봄이 되면 손님이 많은데 요즘에는 수학여행 아이들이 몰려들어와 산채 비빔밥을 즐겨 찾는다.”며 웃었다. 학생들은 식당 옆 조계산장에서 하룻밤을 묵어 갔다. 송광사의 이름은 시대에 따라 달랐다. 신라 때는 길상사, 고려 때는 수선사로 불렸으며 조선시대 때부터 송광사로 불렸다. 소나무가 무성해 당시 불렸던 ‘솔개이메(솔강이메)’에서 유래해 솔을 송(松), 갱이(광이)를 광(廣)으로 옮겨 송광산이라고 한 것으로 전한다. 전설에는 ‘송(松)’을 파자(破字)하면 ‘十八公’으로 송광사에서 18명의 국사가 나올 것이라고 풀이된다. 그래서 고려와 조선조에 16명의 국사가 배출되었으니 앞으로 2명의 국사가 더 배출된다는 기대를 가지고 스님들이 용맹정진하고 있다. 송광사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42호), 고려고종제서(국보 43), 송광사국사전(국보 56), 송광사경패(보물 175), 송광사영산전(보물 303) 등의 문화재 외에 곱향나무(천연기념물 88호)도 있다. ●가는 길 광주~송광사는 광주 광천버스터미널(062-360-8114)에서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하루 5번. 광주~순천은 버스터미널에서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10~20분 간격. 순천~송광사는 순천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40분 간격으로 111번 시내버스(061-753-5377). 순천~선암사는 순천역에서 오전 5시50분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수시 운행 1번 시내버스. ●묵는 곳 선암사와 송광사 입구에 모텔과 민박집이 여럿 있다. 문의는 매표소(선암사 061-754-6160, 송광사 755-5308) 조계산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온천천서 부산의 봄 만끽하세요

    ”온천천에서 봄의 청취를 마음껏 느껴보세요.”. 부산 연제구는 3일부터 온천천시민공원과 배산 일원에서 ‘연제한마당축제’를 다채롭게 연다고 2일 밝혔다. 5일까지 열리는 연제한마당축제는 연제구의 대표 축제로 전통문화와 지역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민의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는 물론, 지역 이미지를 안팎에 알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는 4, 5일에는 온천천에서 한밤의 봄 콘서트와 구민노래자랑을 비롯해 연제문화원 및 평생학습 동아리에서 준비한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또 축제기간 매일 오후 9시부터 온천천에서는 대형워터스크린을 이용한 멀티미디어쇼가 상영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통연 만들기와 짚 공예를 비롯해 한지, 리본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등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평생학습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전국 민속 연날리기 대회와 연제사진 촬영대회, 학생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열린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예산을 대폭 줄여 최소한의 경비로 알찬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구민 모두가 이번 축제를 통해 화합해 단결하여 경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옥천 지용제·포도축제 통합 진통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문학축제인 ‘지용제’와 특산물 홍보행사인 ‘포도축제’를 통합하려 하자 문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군과 문화원은 예산절감과 축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5월과 7월에 각각 열리는 지용제와 포도축제를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일 전해졌다. 문화원은 두 행사를 통합하면 관람객 증가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두 달 간격으로 치러지는 행사를 통합 개최해 생기는 예산절감분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면 축제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문인들로 구성된 ‘지용회’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용회 이근배 회장은 “연관성이 전혀 없는 두 축제를 통합할 경우 지용제와 포도축제를 모두 망칠수 있다.”며 “옥천문화원이 통합을 강행할 경우 서울에서 따로 지용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용회는 조만간 비상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옥천군 농정과 김흥수씨는 “두 행사가 합쳐지면 지용제가 중심이 되고 문학축제의 부족한 부분을 포도축제가 뒷받침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여성으로는 세계 최초로 K-1 링에 오르는 얼짱 파이터 임수정. 아직 스물세 살인 임수정은 평소엔 꾸미기 좋아하는 평범한 여대생이지만, 링 위에선 파이터의 진면목을 맘껏 펼친다. 그녀의 K-1 도전기를 함께 한다. 또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정보요원으로 일하다 한국으로 망명한 콘스탄틴 루뭄바를 만나본다. ●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희수 주변을 배회하는 태환에게 연하 가족들은 분노를 느낀다. 희수는 태환을 찾으며 말을 시작하고, 상태가 호전될수록 희수는 태환에게 더욱 집착을 한다. 한편, 연하는 홈쇼핑 사장을 찾아가 태환의 구직을 청탁하고, 사장 부인의 일본 사업을 태환이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사랑해, 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우연히 병원에서 영민을 만난 미수는 현우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는 얘기를 전한다. 모든 게 자신 탓이라며 괴로워하는 미수를 영민이 위로한다. 한편, 파블로는 엄마가 미선에게 보내온 편지를 전한다. 와인까지 선물로 보내온 것을 알게 된 미선과 파블로는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버려진 고물로 근사한 작품을 만드는 아저씨를 만나본다. 지난 45년간의 고교 야구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야구박사 할아버지의 유쾌하고 통쾌한 고교 야구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다리 밑 작은 움막에서 생활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이야기도 만나본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태국의 하루는 해가 뜨기 전에 시작된다. 상인들은 새벽부터 자신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들을 어시장으로 가지고 나와 그 누구보다 밝은 표정으로 손님들을 맞는다. 밤에도 태국의 열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태국의 서부, 펫부리에서는 50년 전통의 소싸움 ‘우월란’을 볼 수 있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 정상회의에 맞춰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인 ‘한글’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작품 50여점이 소개됐고, 개막식에선 서예가 김종원씨가 즉석에서 화려한 붓놀림으로 서예 퍼포먼스를 펼쳤다.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재정총괄팀장 서병재△전문대학지원과장 박준△유아교육지원〃 배정회△기초연구지원〃 손재영△융합기술팀장 임요업△영국문화원(파견) 오석환△대변인실 염기수△인재정책실 노경원△학술연구윤리과 최성유△교육과학기술부 이현옥△대통령실(파견) 신익현 ■외교통상부 △주 칭다오 총영사 유재현△주 시안 총영사 전태동■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김용범◇과장급△대통령실 파견 김정환△동부광산보안사무소장 박형우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장 한복기△국립서울병원 의료부장 장안기△국립재활원 재활병원〃 이범석 ■노동부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배호득 ■관세청 ◇승진 △광주세관장 진인근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정보기획국 정보기획과장 설삼민△전기전자심사국 특허심사정책〃 김민희△특허심판원 심판관 정훈◇기술서기관 전보△기계금속건설심사국 건설기술심사과 김선춘△특허심판원 황성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교통계획과장 윤성오△정보인프라〃 변종현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경영기획실 투자기획팀장 신대섭△〃 경영품질팀장 손준호△〃 노사협력팀장 이춘호△우편사업단 우편물류팀장 김상우△제주체신청장 김상원△동서울우편집중국장 정지찬△동서울물류센터장 유동인△충청체신청 사업지원국장 심규화△전남체신청 우정사업국장 정순영△〃 사업지원국장 송재면△전북체신청 우정사업국장 김영훈△〃 사업지원국장 김근영△강원체신청 우정사업국장 최상국△〃 사업지원국장 문삼식<우체국장>△서울광진 김정웅△서울강북 이종호△서울관악 이석중△서울은평 김재목△서울강동 임정수△서울노원 임호영△인천 엄명섭△서인천 임인식△성남분당 조용민△부천 김장성△부산 허혁△부산사상 김병학△부산국제 김영화△부산연제 노영현△마산 김장호△마산합포 송기열△창원 성맹철△대전 김기태△대전대덕 박태희△여수 이홍연△대구 박수용△경산 안효범△군산 임병기△춘천 장명수△원주 정한성△동해 조병호 ■서울시설공단 ◇승진△1급 박관선 이원출 백동현 홍동빈△2급 박호영 전기성 김창헌 민병찬 박성찬 정국진 △3급 유덕성 권순만 백인걸 김국헌 공형만 김경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이사 최대열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경주교육문화회관 본부장 겸 총지배인 장용남◇1급 승진△부산지역본부장 채수증△더케이손해보험 경영지원본부장 국점호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김종서△대학생활문화원장 권석만△출판부장 김성곤 ■KBS비즈니스 △경영지원부장 박병노△스포츠사업〃 신연재△방송기술사업〃 박선식△시설사업〃 김원택△지역사업〃 강태훈△감사팀장 권주경△부산사업소장 김장현 ■동아일보 ◇승진 △편집국 통합뉴스센터 인터넷뉴스팀장 김희경◇전보△편집국 산업부장 신연수 ■코리아 타임스 △경영기획실장 김재동 ■한국전력기술 △기계기술처장 진태은 ■보험개발원 ◇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 권흥구△손해보험〃 이득주△자동차보험〃 나해인△정보시스템〃 이건국△퇴직연금센터장 최우봉 ■NH투자증권 ◇전보 <총괄임원>△IB부문총괄 전병조<본부장>△투신법인본부 김청원△IB1본부 최석종 △IB2본부 조병주<센터장>△IT센터 최규연△PI센터 황상석△프로젝트금융센터 조세현<지점장>△부천지점 이상원△신도림테크노마트지점 오효근 ■KTB투자증권 ◇신규 선임△부회장 김한섭<대표이사>△글로벌 투자금융 총괄부문 호버트 엡스타인△증권금융 총괄부문 주원<본부장>△PE투자본부 전무 구본용△기관영업본부 〃 이창근△마케팅본부 상무 윤홍원(IT본부장 겸임)<이사>△기관영업본부 채권영업팀 김상철 ■하나대투증권 ◇승진 <지점장>△명동 최정국△신촌 김성만△신림역 김기형△화곡동 김억석△영등포 고건영△평촌 양영철△범어동 성선모△대신동 김호규△둔산서 남기윤△잠실금융센터 이상재◇전보 <지점장>△훼미리 박순장△대치퍼스트 이종휘△연신내 김시형<부서장>△리스크관리부장 황보락 ■현대증권 ◇승진 <부장>△상품개발부 이완규△선물옵션부 전구택△총무부 김재봉△군산지점 최정호△대구동지점 서상택△도봉지점 류재옥△양재지점 홍윤화△창원지점 강용학◇전보 <본사 부서장>△감사실장 이대희△기업금융1부장 나철웅△기업금융2〃 송원강△기획실장 김명섭△업무개발부장 김경중△전략사업〃 엄상용△주식〃 이채규△퇴직연금운영〃 박강현△퇴직연금컨설팅1〃 이환성△퇴직연금컨설팅2〃 박천석△파생상품기획〃 류상인△해외사업〃 최요순<지점장>△가락 오관진△경산 윤기규△경주 김성욱△구로디지털 양광현△구리 김순겸△남울산 이순조△논산 이택렬△대구 김형진△도봉 이재구△동울산 김종기△마산 구본상△목동 류재옥△방배 김필수△부천 김동기△부띠크모나코 김은정△분당남 이석동△분당 김병진△서대전 강재순△서산 백규형△신림 조현삼△안동 권일석△양재 전병원△역삼 홍윤화△온양 이중순△익산 김원식△주엽 성병한△죽전 정승규△첨단 박귀천△청주 박민배△포항 김진수<해외 법인장 및 사무소장>△뉴욕현지법인장 김응식△런던현지〃 박윤우△알마티사무소장 황수연△홍콩현지법인장 서동윤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 <부장>△금융센터가산디지털지점 강선△FICC Trading팀 기승찬△인사팀 김부곤△금융센터거제지점 김순돌△Equity Sales팀 김승일△금융센터순천지점 김양주△RM전략팀 김종환△금융센터대전본부점 김태곤△Global Coverage1팀 남용언△기업분석팀 박기현△금융센터부평지점 박상권△Global Coverage1팀 박성진△BA전략팀 서동일△NPL팀 손규성△리서치전략팀 이문한△신탁팀 이정민△금융센터안산본부점 이태호△Compliance팀 리현주△해외사업팀 전좌열△금융센터제주본부점 허윤△금융센터원주지점 황명익◇승격 <지점장>△속초 강효경△금융센터대구본부 정인수△금융센터분당야탑 김윤환△금융센터천안본부 임동선△신세계죽전 정달경△금융센터중계 이효진△울진 김동일△금융센터수유 허현△금융센터강남역 오소영△금융센터은평 정동호△금융센터구미 김경하△삼척 양연하◇전보 <지점장>△대구서 김태환△금융센터오산 박봉래△대전영업부 민준기△금융센터수지 황명익△금융센터김포 한호성△금융센터서천안 정준용△금융센터울산서 안현모△금융센터대구본부 진해근△대구동 김익표△금융센터종로5가 박정환△금융센터포항본부 정인수△금융센터분당에이스 곽형신△태백 우석봉△금융센터원주 박경식 ■현대건설 ◇승진 <부사장>△개발사업본부 이승렬<전무>△국내영업본부 이수열△해외영업본부 김호상△사업지원본부 정옥균△기술품질개발원 김태구△경영지원실 김경호<상무>△토목환경사업본부 박철 이석△건축사업본부 박용완 유원우△주택사업본부 이교선△플랜트사업본부 정용설△전력사업본부 이화일△경영진단실 조수곤△외주구매실 정상락△기획예산실 장동권<상무보>△토목환경사업본부 김달선 김성지 최웅△건축사업본부 박은식△해외영업본부 임진모△홍보실 이동호<상무보대우>△토목환경사업본부 김진원 송중호 신세영 이순구 이응수 홍창남△건축사업본부 전익수 좌태훈 황헌규△주택사업본부 김상기 김정균 김휘동 박형근 이명룡△플랜트사업본부 곽건 김근배△전력사업본부 신동훈 이기만△국내영업본부 한정구△해외영업본부 노인식 장정모△사업지원본부 김기호 이호준 황영일△기술품질개발원 류종우◇계열사 전출 및 승진△현대스틸산업 상무보 박호식△현종설계 〃 박노일△현대C&I 〃 김시의 ■현대엔지니어링 ◇승진 <전무>△인프라환경사업본부 이윤영△기술혁신개발실 백동규<상무>△화공플랜트사업본부 박광현△전력플랜트사업본부 이정범△신산업플랜트사업본부 박남욱△경영지원실 이원극<상무보대우>△화공플랜트사업본부 배원식 황희수△전력플랜트사업본부 윤의순 조병욱△인프라환경사업본부 강철희 배을호△신산업플랜트사업본부 박용근△영업본부 정희섭 ■현대스틸산업 ◇승진 △상무보 안병기 ■현대도시개발 ◇승진 △상무보대우 고홍석 ■현종설계 ◇승진 △상무 김기철 ■현대C&I ◇승진 △상무보대우 하봉철 ■대성산업㈜ △기계사업부 부사장 김정한△서울석유가스사업부 전무 이은우 ■도레이새한 ◇승진 △구미사업장 지원담당 이사 이승훈◇전보△원사사업 부문장(상무보) 이재하 ■대우조선해양 ◇승진 △전무 조태익 한용섭 홍순호△상무 김선호 사공운곤 이상길 이상우 장윤근 한성환△수석부장(이사급) 권오익 김성기 김옥규 김의식 신우행 윤양진 이승철 이천복 정대성 최일장 한만택 황상현 ■제일화재 ◇임원 선임△대표이사 권처신△사외이사 박시룡△개인영업본부장 김준식△경영재무담당 박대석◇임원 승진△법인1사업부장 최진기△점포영업사업〃 김종호◇임원 전보△업무담당 이기봉△마케팅〃 윤기석△보상〃 이기영△고객서비스센터부장 이윤엽△신채널사업〃 임명기◇임원 직무대행△경영관리담당(인사팀장 겸직) 이은△법인2사업부장 전병선
  • 한명회 압구정 정자 복원한다

    한명회 압구정 정자 복원한다

    조선 세조때 권신 한명회(1415~1487)가 세운 정자 ‘압구정(狎鷗亭)’이 원형 대로 복원된다. 서울 강남구는 조선시대 최고 진경화가로 꼽히는 겸재 정선의 화첩 ‘경교명승첩’ 등에 나타난 그림 2점을 근거로 압구정 정자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압구정지구 재건축사업에 압구정 프로젝트를 포함시켜 전문가 도움을 받기로 했다. 압구정은 중국사신 방문때 연회가 열릴 정도로 풍광이 수려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 뒤 여러 주인을 거치며 철종의 부마인 박영효(1861~1939)의 손에 들어갔다가 1884년 갑신정변때 파괴됐다. 지금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2동과 74동 사이에 지석(址石)만 남아 있다. 현재 정선의 압구정 그림은 두 점이 전한다. 하나는 겸재가 한강을 유람하며 그린 그림으로 ‘경교명승첩’에 담겨 있다. 다른 하나는 지난해 10월 독일 성 베네딕토회 오티리엔 수도원에서 돌아온 겸재의 화첩에 담겨 있다. 두 작품 모두 압구정의 구체적 건축 형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복원시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구는 최완수 간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한옥전문가 신영훈 현 한옥문화원장 등 전문가 5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압구정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강남구 압구정아파트 지구는 24개 단지 1만 300여가구로 건축된 지 30년이 지나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상태다. 강남구는 압구정 복원 계획을 서울시의 한강 공공성 재편 용역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강남 지역 재건축을 통해 한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세계적인 주거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종교플러스]

    ●바른교회아카데미 새달부터 봄 강좌 바른교회아카데미(원장 김동호)는 구약 시대 여성 7명의 삶을 재조명하는 봄 강좌를 다음달부터 7주간에 걸쳐 마련한다. ‘성서 속의 여성들과 함께 하는 티타임’이란 주제 아래 다음달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등 두 개의 시간대로 나누어 진행한다. 심경미 강사(서울장신대)가 강의하고 유연희 교수(감신대 외래)가 특강을 맡는다. (02)777-1333. ●불교생활의례문화원 설립 발기인 대회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불교식 장례·결혼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불교생활의례문화원’(가칭)을 설립, 다음달 14일 서울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연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해 불교식 의례를 연구·개발하고, 장례 물품을 보급하며 전통 성년식과 결혼식 등도 실생활에 맞게 개발할 계획이다.
  • 전세계 ‘세종학당’ 세운다

    한글이 대한민국의 국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첨병으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전 세계에 ‘세종학당(King Sejong Institute)’이란 이름의 한국어 보급기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미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자국어 보급기관을 전 세계로 진출시켜 자국어 및 문화를 확산시키는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영국의 ‘브리티시 카운슬’, 프랑스의 ‘알리앙스 프랑세즈’, 독일의 ‘괴테 인스티투트’,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인스티투토’, 중국의 ‘공자학당’, 일본의 ‘일본어 국제센터’가 그것이다. 유병한 문화부 대변인은 17일 “현재 133개국 615만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부처가 문화부, 교육과학부, 외교통상부 등으로 흩어졌고 명칭도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한국학교 등 제각각이라 통합적인 보급기반을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한국 문화의 잠재적 마니아층이 한국어를 찾아 배울 수 있도록 2012년까지 세계 60곳에 ‘세종학당’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학당에서는 한글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한식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보급할 계획이다. 경제적으로는 한국 문화 및 한국어 교육 콘텐츠의 수출 증가 등 효과가 기대된다. ‘세종학당’으로 통합하기 위해 정부는 1단계로 올해 안에 기관별로 운영 중인 인터넷 사이트를 연계하는 게이트 페이지를 구축하고 일어·중국어·베트남어·영어 등 6개 국어로 한국어 교재와 교육콘텐츠를 통합 제공키로 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9살 서현이 학원 그만두고 영어동화 읽어줬더니

    9살 서현이 학원 그만두고 영어동화 읽어줬더니

    서현(사진 왼쪽·9·서원초 2년)이는 이제 영어공부가 즐겁다. 설거지하는 엄마 뒤에 슬쩍 다가가 “Mom, What are you doing now?”, “Can I help you?” 하며 자연스레 묻는다. 엄마가 대답을 빨리 안 해 주면 재촉도 한다. 전업주부인 엄마 이영민(39·서울 서초구 반포동)씨는 이런 아이가 대견하다. “영어로 말하는데 탄력이 붙어서 요즘엔 평상시에도 영어로 말하자고 졸라요.” 이씨 표정이 흐뭇했다. ●공부할 양 너무 많아 지치기만 해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황이 달랐다고 한다. 서현이는 지난해까지 여러 영어학원을 다녔지만 영어에 취미를 붙이지 못했다. 학원에도 보내 보고 영국문화원에서 하는 어학원에도 보내 봤지만 영어실력은 지지부진이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학원 가기 싫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일단 공부할 양이 너무 많고 진도도 빨랐던 것 같아요.” 엄마의 학원에 대한 평가다. “매일 교습하고 단어 테스트하고 진도는 팍팍 나가고… 그러니 아이가 힘들어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엄마는 일단 아이를 학원에 적응시키려고 노력했다. 시험을 잘 치게 하려고 집에서 받아쓰기를 시켰다. 숙제 검사도 하고 예습도 시켰다. “그랬더니 아이가 더 힘들어하더군요. 학원에서도 힘든데 이제 학원 따라가게 하려고 집에서도 그러니까.” 어느 순간 이씨는 이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먼저 영어에 대한 흥미부터 가지게 하자.” 그게 이씨의 결론이었다. 이씨는 아이 학원 보내기를 과감하게 포기했다. 주변에서 “괜찮겠느냐.”고 물어 왔지만 휩쓸리지 않았다. 대신 영어에 대해 즐겁고 긍정적인 태도를 만들기 위해 ‘Napping House’ 등 동화책 읽어 주기를 시작했다. 공부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노는 시간을 골라 영어 노래도 틀어 줬다. 단 학습이 아닌 놀이처럼 접근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다. ●영어 노래·만화… 놀이처럼 접근 그러자 아이가 달라졌다. 안 듣는 것 같아도 놀면서 들은 노래들을 흥얼대기 시작했다. 만화에서 본 대사를 중얼대다가 무슨 뜻이냐고 묻기도 했다. 동화책 내용에 대해서도 좀 더 설명해 달라고 관심을 보였다. 동생 대현(7)이도 덩달아 영어에 취미를 붙였다. ●모자라는 부분 온라인으로 해결 모자라는 부분은 온라인 수업으로 해결했다. 온라인으로 하루 한 시간 아이와 함께 수업을 들었다. 이씨는 주변 엄마들과 함께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 모임도 만들었다. 이씨는 자신의 교육 방법만이 정답은 아닐 거라고 했다. “물론 학원에 다니면서 영어를 잘하게 된 아이들도 많을 거예요. 그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영어 잘하는 아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을 거라고 했다. “아마 그 아이들도 학원의 힘만으로 실력이 좋아진 게 아니라 그만큼 집에서 다양한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일 거예요. 꼭 그렇게 해주세요.” 이씨의 마지막 당부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