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화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재무장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관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100만 돌파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과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41
  • 한·일 국교 정상화 기념 포토 콘테스트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2015 한·일 포토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한·일 국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한국 국적자는 ‘일본의 매력’(테마J)을, 일본 국적자는 ‘한국의 매력’(테마K)을 주제로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작품은 오는 11월 1일까지 온라인(http://photocon-kr.japanem.or.kr)으로 접수하며 결과는 11월 20일 발표한다. 우수 작품 응모자에게는 DSLR 카메라, 프린터, 한·일 노선 왕복항공권 등의 상품을 주고 우수 작품은 12월 1~18일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전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02)765-3011(내선 111).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동부그룹] ‘승부사’ 김준기 회장의 뚝심 경영 46년… 위기 딛고 다시 선다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동부그룹] ‘승부사’ 김준기 회장의 뚝심 경영 46년… 위기 딛고 다시 선다

    동부그룹은 2015년 현재 국내 재계에서 창업주가 활발하게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몇 안 되는 대기업이다. 1969년 건축업으로 시작했던 업종이 철강과 금융, 전자 등으로 꾸준히 확대된 배경에는 매번 중요한 순간마다 승부수를 던졌던 김준기 회장의 결단력과 뚝심이 자리잡고 있다. 김 회장이 만 24세였던 1969년 직원 2명과 함께 자본금 2500만원으로 시작한 미륭건설이 지금의 동부그룹의 모태가 됐다. 당시 이미 600여개 건설사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던 ‘레드오션’(치열한 경쟁시장)에서 김 회장은 틈새시장을 노렸다. 연세대 이공대 건물 등 민간 발주 공사와 영국대사관, 독일문화원, 용산미군기지 등 외국인 발주 공사를 집중 공략했다. 미륭건설은 신생사였기 때문에 도급순위가 낮아 정부 발주의 대형 공사는 발주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착실히 사업을 키워 나간 미륭건설이 지금의 동부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해군기지 공사 입찰이었다. 1974년 당시 국내 수주 사상 최대 규모였던 48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미륭건설(현 동부건설)은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금과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미륭건설은 당시 이 공사에서만 16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주베일 해군기지 공사 이후 미륭건설은 2억~4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공사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1980년 중동에서 철수하기까지 5년 동안 2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후 중동에서 성공한 자금을 바탕으로 김 회장은 차근차근 사업의 영역을 확대했다. 직원 2명으로 시작했던 건설사가 그룹사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이다. ‘동부’(東部)라는 이름은 1971년 동부고속이 설립되면서 처음 쓰였다. ‘도전과 개척’(東) ‘안정과 풍요로움’(部)을 상징하는 뜻의 ‘동부’는 계열사 사명으로 하나둘씩 쓰이기 시작하다 1989년 미륭건설을 동부건설로 개명하면서 그룹명으로 정해졌다. 김 회장은 1983년 한국자동차보험을 인수해 금융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당시 총적자 규모가 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자동차보험은 집중적인 노력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뤘다. 이어 정부가 30년 만에 금융시장을 개방하면서 동부그룹은 동부투자금융(현 동부증권)과 동부생명 등으로 금융업을 확대했다. 금융업은 현재 제조업과 함께 동부그룹의 양대 축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이어 1985년 ‘장영자·이철희 어음 사기 사건’과 함께 부도를 맞았던 일신제강을 인수하면서 제조 분야의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김 회장은 인수와 함께 그해에 사명도 동부제강(현 동부제철)으로 변경했다. 이어 합금철(동부메탈), 특수강(동부특수강) 등으로 철강 분야의 폭도 점차 키워 나갔다. 아울러 여객운송업을 주로 하던 동부고속 역시 물류와 하역, 창고 업종을 추가시켜 육상운송전문 종합운수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로 탈바꿈시켰다. 이와 함께 반도체 사업에도 손을 댔다. 1983년 미국 몬산토사와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실리콘웨이퍼 제조회사인 실트론을 합작 설립하면서 전자 분야에 발을 들여 놓았다. 김 회장은 이후 1997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동부전자를 세운 뒤 현재의 동부하이텍으로 사명을 바꿨다. 당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선택한 메모리 반도체가 아닌 비메모리 반도체를 선택한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영업이익 455억원)에 성공하며 사업의 본궤도에 올랐다. 김 회장이 2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뚝심 있게 사업을 지켜온 결과였다. 동부그룹은 그러나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와 철강 등 업황 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쳤다. 2015년 현재 동부그룹의 중심 축은 동부화재를 중심으로 한 금융계열사와 대우전자가 전신인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해 운영 중인 동부대우전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제조계열사 두 축만 남았다. 그럼에도 재계에서는 여전히 동부그룹의 재기 가능성을 남겨 두고 있다. 매 순간 승부수를 던지고 그 결정을 성공으로 이끌어 왔던 김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대한제국 덕혜옹주 옷 일본서 돌아온다

    대한제국 덕혜옹주 옷 일본서 돌아온다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딸 덕혜옹주(1912~1989)의 복식 7점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이들 복식을 소장 중인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이사장 겸 박물관장 오오누마 스나오)과 오는 24일 오전 10시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유품 기증식을 갖고 기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증받을 복식 7점은 덕혜옹주가 일본에 머물던 당시 남긴 조선왕실 복식 중 일부이다. 아동용 당의(唐衣·조선시대 여자들이 입었던 예복)와 치마, 아동용 저고리와 바지, 아동용 속바지, 어른용 반회장저고리와 치마 등이다. 문화재청은 “당대 최고 수준의 왕실 복식 유물로 복식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평했다. 복식 7점은 국내에 돌아오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한다. 이들 유품은 일본 문화여자단기대학 학장이었던 도쿠가와 요시치카가 1956년 영친왕 부부에게서 기증받은 것으로, 1979년 복식박물관 개관 이후 박물관이 소장해 왔다. 문화재청은 “박물관이 역사적 가치가 큰 소장품을 외부에 기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의 문화적 우호 협력 증대를 소망하는 오오누마 이사장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요가의 날’ 아시나요

    ‘요가의 날’ 아시나요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인 6월 2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이다. 지난해 나한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유엔 총회에 요가의 날을 제안했고, 전체 193개 회원국 가운데 175개국이 찬성했다. 올해 첫 요가의 날에는 서울·대구·부산 등지에서 요가 시범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비크람 쿠마르 도라스와미 주한 인도 대사는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도문화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요가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전인적 접근을 통해 행복과 웰빙을 추구하는 수행법”이라며 “요가의 날인 21일 인도 뭄바이 라즈가트(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에서 4만여명이 동시에 요가 수행을 하는 등 전 세계에서 요가 관련 행사가 열린다”고 말했다. 요가 시범, 시민참여, 워크숍 등으로 구성되는 요가의 날 행사는 오전 10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작해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대구 중구 동성로, 부산진구 시민공원 등지에서 연쇄적으로 개최된다. 저변 확대도 시도된다. 요가의 날 행사 주최자 중 한 곳인 에임요가교육연구원의 한유진 대표는 “생활 속에서 1~2분씩 쪼개서 적용할 요가, 삶의 방식으로서의 요가를 탐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의 호흡, 식사 전 100~500걸음을 걷는 습관 등이 모두 요가의 일환이 될 수 있다고 한 대표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스미스소니언 한국영화제’ 부활… 그 뒤엔 한 여성의 힘!

    [World 특파원 블로그] ‘스미스소니언 한국영화제’ 부활… 그 뒤엔 한 여성의 힘!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아시아 미술관인 프리어 갤러리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말까지 10여편의 한국 영화가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1일(현지시간)에는 장진 감독의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상영됐다. 장 감독은 최근 자신의 영화 세 편이 상영되는 기간에 맞춰 워싱턴을 방문,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2004년부터 매년 열렸던 스미스소니언 한국 영화제는 지난해 예산 등의 문제로 중단됐다가 올해 부활했다. 그 배경에는 한국 문화를 미국에 알리고자 하는 한 한인 여성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지난달 31일 워싱턴 코스모스클럽에서 열린 한국 영화제 기념 갈라 행사에서 만난 윤양로(57) 박사는 “지난해 한국 영화제가 열리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스미스소니언 측과 상의해 자금을 지원, 영화제를 재개하게 됐다”며 “워싱턴에서 많은 국가의 영화제가 열리는데 한국 영화제가 빠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박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한국 영화제 후원자에 개인으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갈라 행사도 주최했다. 장 감독과 줄리언 라비 프리어 갤러리 관장 등 한·미 양국 인사 100명을 초청했다. 윤 박사가 개인 후원자로 나섰다는 소식에 스미스소니언과 KF, 한국문화원(KCC)은 물론, 문화계 인사들도 많이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 영화제는 민관이 힘을 모아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선 모델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영화제 부활에 앞장선 윤 박사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세계은행(WB) 이코노미스트가 됐다. 1988년부터 20년간 WB·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에서 일했다. 2008년 은퇴한 뒤 여성 역량 강화 및 시민단체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 박사는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문화 교류가 필수적”이라며 “기회가 닿는 대로 양질의 한국 영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돌아가는 삼각지? 돌아오는 삼각지!

    돌아가는 삼각지? 돌아오는 삼각지!

    “가수 배호의 히트곡 ‘돌아가는 삼각지’가 나올 정도로 번화했는데……. 하지만 조만간 돌아오는 삼각지가 될 겁니다.” 1일 용산구 삼각지 화랑에서 만난 김수영(67) 화가는 “화가만 250여명이 넘고 60여개의 화랑이 있던 자리에 이제 40여개의 화랑과 100명이 채 안 되는 화가만 남았다”면서도 “하지만 수출그림을 그리던 곳에서 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 당선되는 이들이 많아지는 등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삼각지의 화랑거리는 1950년대 미군에게 고향의 인디언, 서부 황야, 초상화 등을 팔던 2개의 가게에서 시작됐다. 60년대 미국에 수출그림을 팔면서 번화했고, 한때 지방 화랑들이 그림을 사러 트럭을 대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그림이 수출을 대체하고, 경기 불황에 내수 판매도 줄었다. 그러나 이 위기는 화가들이 순수미술 쪽으로 고개를 돌려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도 됐다. 김 화가는 “이곳 화가들은 명화를 베끼며 실전으로 실력을 쌓은 사람들”이라면서 “일각에서는 명문대 학벌이 없다며 눈을 흘기기도 하지만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배출할 정도로 훌륭한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곳 화가들의 바람은 세간의 인정을 받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김 화가는 “의식주가 충족돼야 그림을 산다는 점에서 경제발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캐노피를 만들어 미술거리로 특화시키고 파리 몽마르트르처럼 가난한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텐트를 쳐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30년간 화랑을 운영한 박명복(66) 화가는 “인사동보다 저렴한 화랑 대관료 등을 감안할 때 거리가 활성화되면 많은 작품이 모일 것”이라면서 “화랑을 운영하는 화가들의 모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용산공원이 조성되면 삼각지가 다시 부흥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규모 화랑이 많은 점을 고려해 삼각지 지하철역에서 녹사평역까지 문화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3~14일 전쟁기념관 기념 조형물 앞 대로변에서 ‘삼각지 거리문화 축제’도 연다. 총 32개의 문화예술 부스가 운영되며 용산문화원, 용산미술협회, 숙명여자대학교, 배호기념사업회,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 후원회, 용산서예협회 등 1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아나바다 장터, 공예품 및 미술작품 전시, 페이스페인팅, 플리마켓, 트로트 가수 등의 공연을 연다. 또 1일부터 14일까지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 구간의 가로등에 미술작품 등이 새겨진 깃발을 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부실”… 개관 차질 우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는 데도 전담 운영조직이 꾸려지지 않은 데다 공연, 전시 등 개관 콘텐츠 구축사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차질이 우려된다. 27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따르면 문화전당이 2005년 첫 삽을 뜬 지 10년 만인 오는 9월 4일 개관한다. 그러나 문화전당 운영을 맡을 정부의 전담조직이 아직 구성되지 않고 있다. 추진단은 특별법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에 따라 지난 3월 행정자치부에 100여명의 인원을 배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전당 개관콘텐츠 구축을 맡게 될 특수목적법인인 아시아문화개발원도 사실상 업무에 손을 놓고 있다. 정부의 전담조직이 꾸려지면 그 일부 업무를 위탁받게 될 ‘아시아문화원’으로 새출발하기 위해 지난 3월 법인해산을 의결한 탓이다. 법인 해산 후 고용 승계에 대한 뚜렷한 지침이 없어 직원 300여명은 업무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다. 문화전당 개관 콘텐츠 구축차질은 더 심각하다. 현재까지 문화전당을 구성하는 5개원(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정보원·문화창조원) 가운데 개관에 맞춰 콘텐츠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공간은 아시아예술극장이 유일하다. 문화창조원 복합 1관의 경우 오는 11월까지 전시공간 구축과 작품 설치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평화교류원의 경우 소속 건물(옛 전남도청, 본관 상무관, 경찰청 민원실 등 6개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제때 마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추진단은 건물마다 공정이 다른 만큼 개관에 맞춰 일부 공간만을 개방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전당운영을 도맡을 정부전담 기구 구성이 당장 완료되더라도 문화전당 운영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문화전당은 개관 이후에도 콘텐츠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시 차이나타운 조성 계획 주민 반대로 잇단 좌초

    서울시 차이나타운 조성 계획 주민 반대로 잇단 좌초

    서울시가 조성하기로 한 차이나타운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잇따라 좌초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영등포구 대림동에 조성키로 한 차이나타운을 보류하기로 했다. 당초 시는 대림동 일대에 중국풍 공연장과 문화원, 어학원 등을 유치하고 차이나타운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대가 워낙 거세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계획 자체가 폐기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림동에 조성하려던 차이나타운이 무기한 보류되면서 아직 서울에는 제대로 된 차이나타운이 없다. 시는 2002년과 2007년에도 마포구 연남동 중국 음식점 거리를 따라 차이나타운을 조성하려다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을 접었다. 지난해 시가 구로구 가리봉동 뉴타운을 해제하면서 다문화 특화 거리로 만드는 것을 도심 재생 방안에 포함했지만 이 사업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을 기준으로 가리봉동 주민의 30%는 중국 동포다. 시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의 경우 다른 문화권 거리에 비해 저항감이 큰 것 같다”면서 “특히 차이나타운으로 지정되면 안 그래도 많은 화교, 중국인들이 더 많이 몰려올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구청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중국 동포들이 몰려들면 집값이 떨어진다고 싫어하고, 어떤 사람은 치안이나 교육 환경이 나빠진다고 말한다”면서 “최근에는 이들이 우리나라 사람을 동네에서 밀어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차이나타운 조성이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침체된 도심을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A건설사 관계자는 “도심 재생 과정에 있어 중요한 것은 침체된 상권을 살리는 일인데 대림동이나 가리봉동의 경우 차이나타운을 조성하면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턱대고 반대만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재생 과정에서 주민 의견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문화 거리 등의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공기관이 사업을 밀어붙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개발사 관계자도 “인천 등의 사례로 봤을 때 차이나타운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별로 없다”면서 “일부러 공공기관이 나서야 할 사업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고]

    ●최영민(KT 그룹인재개발아카데미 원장)씨 장모상 12일 부산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51)240-7161 ●정전은(고려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 별세 인동(영동기업 회장)인권(상방홀딩스 대표)인규(정인규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인찬(탑랜드마크 대표)씨 부친상 정윤진(아주대 명예교수)씨 장인상 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923-4442 ●김용주(한국은행 재산총괄팀장)씨 장인상 12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31)961-9401 ●김관오(IT타임스 대표)영관(강남연세치과 원장)호정(세종초 교사)씨 부친상 김혜영(아리랑TV 부장)권태희(강남연세치과 원장)씨 시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 ●이동수(김포대 항공전자제어과 교수)봉수(단국대 무역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홍우(한강요양병원 의사)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03 ●김경훈(울산신문 총무차장)씨 부친상 12일 경남 합천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10-8787-6678 ●고정진(유진투자증권 교육기획팀장)씨 장모상 11일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 260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10-3784-7398 ●안종원(동아원그룹 부회장)황두현(전 홍익대 상경대학장)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95 ●박상덕(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씨 부친상 12일 대전 나진요양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42)520-6690 ●김도명(프로농구 KBL 심판)세명(군인공제회 법무실 과장)씨 부친상 12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14일 오전 (063)221-4044 ●구대선(한겨레신문 사회2부 부국장대우)상선(사업)씨 모친상 여길순(세무사)씨 시모상 김용호(건설업)현덕균(사업)김명신(중앙컨설턴트 상무)씨 장모상 12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3)250-8141 ●신재형(전 코오롱 사장)수길(세종대 교수)재길(전 농심 상무)봉길(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씨 모친상 김기한(전 교촌 사장)씨 장모상 12일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4)840-0030, 010-4773-8377
  • 독도 사계절 표준영상 제작·홍보 사업 무산

    경북도의 독도 사계절 표준영상 제작 사업이 반쪽에 그쳐 예산낭비 등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경북대산학협력단과 손잡고 독도의 사계절 등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은 표준영상 파일 제작 사업에 들어갔다. 이는 ‘문화예술의 섬 독도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표준영상과 같은 기록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독도 홍보를 극대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도는 도비 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당초 올해 2월까지 표준영상 파일을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하는 한편 전시회 등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이 사업에 참여한 사진작가 장모(72)씨가 사진 촬영을 위해 울진의 금강송 군락지에서 금강송을 무단 벌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도는 독도의 상징성을 감안할 때 장씨를 사업에 계속 참여시킨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작가는 장씨 등 모두 3명이었으며 도는 이들에게 3개월여 동안 활동비 등으로 4000만여원을 지급했다. 나머지 1억 5000여만원은 환수 조치했다. 이 때문에 도가 독도 표준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록과 DVD로 만들어 해외 문화원 및 독도자문위원회를 비롯해 국내외 기관·단체 등에 배포해 홍보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반쪽 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 및 졸속행정 논란도 일고 있다. 독도 관련 단체들은 “도가 애초부터 문제가 있는 작가를 사업에 참여시킨 것도 잘못이지만 이를 교체해 사업을 계속 진행하면 될 것을 중도 포기해 혈세를 낭비한 것은 더 큰 잘못”이라며 “‘아니면 말고 식’의 경북도 독도 홍보정책은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도는 독도 관련 단체들로부터 2012년 금강송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이유로 장씨의 프랑스 전시회를 지원한 데다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독도를 촬영해야 하는 사업에 관련 분야 전문성이 없는 장씨를 참여시켜 특혜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 독도정책관실 관계자는 “장씨 문제가 불거진 이후 사업 지속 여부를 검토한 결과 재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돼 중단했다”면서 “하지만 경북대산학협력단으로부터 독도 파일 3000여장을 인수받아 각종 홍보에 활용하기 때문에 예산낭비라고 볼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글로벌 시대] 따봉, 브라질 문화원!/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글로벌 시대] 따봉, 브라질 문화원!/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주한 브라질문화원이 이달부터 ‘2015 브라질 뮤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 콘테스트는 삼바와 보사노바로 대표되는 브라질 음악의 매력을 국내에 소개하고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되어 우승팀은 6월 남이섬에서 공연을 한다.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으로도 친숙한 삼바 리듬은 브라질 카니발의 흥분과 열정을 표현한 강하고 개성 있는 4분의2 박자 음악으로 여러 개의 타악기 구성이 특징적이다. 그 어원은 백인이 흑인을 멸시하여 부를 때 칭하던 ‘삼보’(Sambo)에서 유래하였다. 아프리카 흑인들이 사탕수수밭의 노예로 브라질 북부로 끌려온 데서 시작된 이 음악은 서서히 아프리카적인 요소가 적어지며 1920년대 리우카니발 축제의 진미로 등극하면서 세계적인 음악 장르로 자리를 잡게 된다. ‘The girl from Ipanema’(이파네마의 소녀)는 1965년 미국 빌보드, 그래미 어워드를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보사노바 신드롬’을 일으킨 노래다. 서구 음악과 변두리 ‘지구촌 민속음악’ 일색이던 음반시장에 당당하게 브라질 음악을 각인시킨 중요한 계기가 된 노래다. 보사노바는 리우데자네이루 남부 구역에 거주하는 백인 중상층 자녀들에 의해 1950년대 말에 시작되었다. 삼바에 식상한 백인 젊은이들이 장기간 브라질 음악계를 지배해 온 전통에 반기를 들고 화려한 삼바 리듬으로부터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삼바와 쿨재즈가 합쳐진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대중음악은 그 나라의 사회상과 역사를 담고 있는 문화콘텐츠다. 전파가 용이하고 확산 속도가 빨라 국제문화 교류의 중요한 영역이다.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조사에서 케이팝이 1위를 차지, 한국 대표 이미지가 IT에서 ‘케이팝’으로 변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에서도 케이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브라질의 케이팝 팬은 약 20만명으로 상파울루 시내 대형 레코드점 3곳에 모두 케이팝 코너가 따로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브라질 중산층 청소년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접한 케이팝을 삼바나 보사노바보다 더 트렌디하게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삼바와 보사노바에도 다채로운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브라질의 문화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 브라질은 500여년의 이주역사로 전통 토착문화와 유럽 문화, 아프리카의 문화뿐만 아니라 아시아 문화까지 어우러져 다양성이 풍부한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다. 브라질의 이미지는 축구와 삼바로 대표되지만 사실 음악, 건축, 문학 등 다방면에서 수많은 거장을 배출했다. 한국에는 브라질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2012년 한국 브라질대사관과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가 협약을 맺고 브라질문화원을 설립했다.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에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하고자 대학, 기업, 대사관이 손잡고 이룩한 고무적인 사례다. 주한 외국 대사관이 설립한 문화원은 10개 남짓 있다. 프랑스 등 선진국의 문화원을 제외하고는 한국인들에게 인지도 있는 활동을 펼치기에는 규모와 예산 모두 소박하다. 브라질문화원 설립 사례를 벤치마킹해 한국외국어대, 연세대 등 국제 연구가 활발한 대학과 해외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이 하나씩 손잡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원을 유치하면 어떨까. 과거 ‘1사 1촌 운동’이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던 것처럼 ‘1사 1대학 1문화원 운동’을 펼친다면 국제 문화교류와 다문화 사회공헌이 상생하는 혁신적인 운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문화 In&Out] 미술 한류에 재 뿌리는 ‘실적 쌓기’ 해외 전시 관행

    [문화 In&Out] 미술 한류에 재 뿌리는 ‘실적 쌓기’ 해외 전시 관행

    이탈리아 피렌체의 르무라트 예술센터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한국의 뉴미디어 아트’ 전시회(3월 21일~5월 9일)가 어린이 페스티벌 때문에 지난 15일부터 닷새 동안 중단됐다. 전시 기간 중에 작품을 철수했다가 재설치하는 ‘부분 중단 전시’는 상설 전시라면 모를까 기획전의 경우엔 극히 예외적이다. 이는 르무라트 측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상호협의로 맺은 전시계약서에 따른 것이라고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뒤늦게 밝혔다. 르무라트 측이 함부로 전시작품을 철수하거나 운영 및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니 천만다행이지만 국가기관에서 전시를 하면서 이런 조건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더욱 의아해지는 대목이다. 단 며칠 동안이라도 철수되는 처지에 놓인 작품을 만든 작가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태도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뉴미디어 아트’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로마 국립21세기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 ‘미래는 지금이다’(2014.12.19~2015.3.15)전에 출품했던 40여점의 작품 중 6점을 소개하는 것이다. 르무라트와 국립현대미술관이 맺은 계약서 2조 1항은 ‘해당 전시는 4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피렌체시와 어린이 페스티벌이 맺은 사전 계약에 의거해 부분적으로 중단된다. 이와 함께 살라 베트라타가 주최하는 회의가 전시 기간과 중복되면 더블 채널 프로젝션은 잠시 중단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계약서에 따르면 이 장소에서는 이미 두 건의 이벤트성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뒤늦게 급조된 전시라는 얘기다.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담당했던 실무자는 29일 “지난 연말 로마 국립21세기현대미술관의 ‘미래는 지금이다’ 전시의 오픈행사에 참석했던 피렌체한국영화제 관계자들의 제안으로 영화제 기간에 맞춰 개최하는 것으로 전시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전시 중단’이라는 예외적인 조항이 들어간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는 “5월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 8월 프랑스 마르세유 전시가 예정돼 있어 운송비 절약 차원에서 전시 기간을 5월 초까지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비용을 한 푼이라도 줄여 보겠다는 생각은 가상하지만 아마추어도 아니고 국립현대미술관이 이런 식으로 해외 전시를 진행하는 것은 결정적으로 작품의 격과 전시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피렌체 현장에서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르무라트는 피렌체시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이름이 알려지거나 중요한 미술관도 아니다. 찾는 이도 거의 없었고 기자가 방문했던 지난 17일엔 ‘계약서에 따라서’ 전시작품이 철수되고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가 설치되고 있었다. 보도자료에서 밝힌 대로 ‘뉴미디어로 미술 한류를’ 일으키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수준이어서 낯이 뜨거웠다. 작가의 명예를 지켜 줘야 할 작품 소장자(국립현대미술관) 스스로 작품의 격을 떨어뜨렸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했을까.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크다. 미술계 인사는 “민간단체나 개인도 아닌 국립현대미술관이 그런 조건부 계약서를 쓰면서까지 전시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며 “작가들의 작품이 어린이 놀이기구보다 못한 취급을 받도록 스스로 가치를 떨어뜨린 것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좋은 전시공간에서 제대로 소개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급조된 전시로 실적을 쌓고 이를 과대 포장하는 방식으로는 우리 현대미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없다.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與 ‘지역 일꾼론’ vs 野 ‘진짜 일꾼론’

    與 ‘지역 일꾼론’ vs 野 ‘진짜 일꾼론’

    4·29 재·보궐 선거를 일주일 앞둔 22일 여야 지도부는 격전지인 인천 서·강화을에서 나란히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인천 서·강화을은 재·보선이 치러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양강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며 여야의 ‘정면승부’와도 같은 긴장감이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인천 강화로 내려가 석모도에서 하룻밤을 묵는 ‘1박 유세’를 펼쳤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검단과 강화를 오가며 이날 하루를 인천에 쏟았다. 이날 강화문화원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현장 선거대책회의에서 김 대표는 “우리 동네를 위해 진짜 열심히 일할 진정한 일꾼이 누구인지 잘 살펴보시고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며 ‘지역일꾼론’을 거듭 강조했다. 북한과 인접해 안보 이슈에 민감하고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을 의식한 듯 ‘안보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강화는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역으로 안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상수 후보는 경제를 발전시킬 후보임과 동시에 굳건히 안보를 지킬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의 ‘지역일꾼론’에 ‘진짜 일꾼론’으로 맞서는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신동근 후보가 25년간 이 지역에서 치과의사를 지낸 ‘토박이’이고 지난 총선에서 세 차례 낙선했던 만큼 이번에는 기회를 달라는 논리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검단노인회를 방문해 “신 후보가 이번에 네 번째 출마하는데 눈물로 호소하니 꼭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표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강화 지역을 처음 방문했다. 부인 김정숙씨가 강화 출신인 이유로 문 대표는 자신을 ‘강화의 사위’라고 소개하며 이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한 바 있다. 부인 김씨는 같은 강화 출신인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 등과 함께 2~3일에 한 번씩 강화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놀이터에 밀린 국립현대미술관/함혜리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놀이터에 밀린 국립현대미술관/함혜리 문화부 선임기자

    이달 초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뉴미디어 소장품, 미술 한류를 일으키다’라는 타이틀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이탈리아 피렌체의 레 무라트 현대예술센터와 공동주최로 ‘한국 뉴미디어아트전’(New Media art from Korea)을 연다는 내용이었다. 지난달 19일 개막해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로마의 국립21세기현대미술관(MAXXI)에서 개최한 ‘미래는 지금이다’전(2014.12.19~2015. 3.15) 출품작 가운데 6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주 밀라노에 출장을 갔던 길에 이 전시를 취재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피렌체로 갔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이 보도자료에서 밝힌 대로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에서 선보이는 한국 뉴미디어 아트의 현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베니스비엔날레를 앞둔 시점에서 한국의 뉴미디어 아트에 대한 이탈리아인들의 반응도 궁금했다. 전시가 열리는 레 무라트는 15세기에 수녀원으로 지어졌다가 후에 교도소로 사용되던 건물을 이탈리아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리모델링했다는 점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어렵사리 찾아간 현장에서 이런 기대는 보기 좋게 무너졌다. 지난 17일 밀라노에서 기차를 타고 피렌체에 도착해 주소를 들고 길을 물어가며 레 무라트를 찾아갔다. 그런데 작품이 놓여 있어야 할 중앙홀에 인부들이 미끄럼틀 등 어린이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있었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관계자는 어린이 이벤트를 위해서 며칠간 작품을 철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냥 넘기기엔 문제가 심각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이 어린이 놀이기구보다 못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을 보니 얼굴이 화끈거렸다. 작가들 입장에서 자신의 작품이 이런 취급을 받는다는 것을 안다면 얼마나 참담할까. 전시 작품에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초대작가인 문경원, 전준호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보도자료에서 “한국현대미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으며 특히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미술 한류를 일으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며 피렌체 전시 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국문화원을 거쳐 프랑스 마르세유의 라프리시벨드메 전시장에서 한·불수교 130년 기념전으로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 기간 중인데 이렇게 작품을 마음대로 철수해도 되는 건 분명 아닐 터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다. 외교적 채널을 거쳐 유치한 전시회를 이렇게 함부로 취급하는 것은 관례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던 까닭에 이런 낯 뜨거운 현장을 들키지 않은 것은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우리 현대미술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해외 전시를 유치하고, 미사여구를 동원해 자화자찬하면서 정작 현지에서는 제대로 관리도 못 하고, 제대로 대접을 받지도 못할 거라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돌아서는 발길이 무거웠다. lotus@seoul.co.kr
  • [부동산 시장 봄바람] 한화건설 ‘킨텍스 꿈에그린’… 일산 노른자 땅에 49층 펜트하우스

    [부동산 시장 봄바람] 한화건설 ‘킨텍스 꿈에그린’… 일산 노른자 땅에 49층 펜트하우스

    한화건설은 5월 말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부지에 1880가구의 복합주거단지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조감도)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10개동에 전용면적 84~150㎡ 총 1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대(전용면적 84㎡ 818가구)가 85%를 차지한다. 전용 148~150㎡ 12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780실이다. 킨텍스 꿈에그린은 일산 킨텍스 내에서도 지구단위계획상 정중앙에 위치해 반경 1㎞ 내 다양한 개발 호재를 도보권에서 누릴 수 있는 수혜단지로 꼽힌다. 일산 호수공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레이킨스몰(복합쇼핑몰), 고양문화원사,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등 다양한 문화·쇼핑·테마파크가 단계적으로 문을 열었다. 상반기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개장한다. 장항동과 대화동 일대에는 한류 테마 복합문화관광단지도 조성될 계획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정으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면 오갈 수 있다. 강변북로 킨텍스 나들목(IC)과 제2자유로 한류월드IC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주변에는 학군이 좋은 문촌·강선마을의 한수초등·중교, 주엽초등·고교, 장촌초, 경기영상과학고, 대진고 등이 있다. 단지 근처에 한류초교(예정)도 신설된다. 킨텍스 꿈에그린은 4베이 또는 2면 개방형 거실 설계를 적용해 자연 환기는 물론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49층의 초고층인 만큼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고양시가지 등의 3면 조망이 가능해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평면계획과 수납 기능을 강화한 공간 개발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단지 내에는 골프장, 피트니스 시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분양홍보관은 고양시 지하철 주엽역 8번 출구에 있다. 다음달 현장에 견본주택을 연다. 입주는 2019년 2월 말 예정이다. 1544-6500.
  • 18일 열리는 DMC행복나눔장터에서 철도기관사 훈련용 3D콘텐츠 첫선

    18일 열리는 DMC행복나눔장터에서 철도기관사 훈련용 3D콘텐츠 첫선

    DMC 입주기관들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컨소시엄이 개발한 ‘철도기관사 훈련용 e-Training 콘텐츠’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재)서울산업진흥원(SBA)는 DMC입주기관이 중심이 돼 개발한 ‘철도기관사 훈련용 e-Training 콘텐츠’를 오는 4월 18일 열리는 ‘DMC행복나눔장터’에서 처음으로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철도기관사들의 훈련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철도기관사 훈련용 e-Training 콘텐츠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 과제인 '실감형 e-Training 제작을 위한 3D콘텐츠 저작기술'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번 과제는 ㈜이노시물레이션이 주관하고 서울산업진흥원과 전자부품연구원 등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입주기관과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지난 해 6월부터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주)이노시물레이션에 따르면 이번 과제의 목표는 개방형 e-Training 전용 실감형 콘텐츠 저작도구 기능을 통합 및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이를 활용해 시범적으로 이번에 철도 기관사 훈련용 e-Training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것. 이 같은 과제를 통해 개방형 SW 플랫폼 호환성을 확보하고 저작도구 확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이전영 대표는 “이번 ‘DMC행복나눔장터’에서 일반에게 처음 선보이게 될 철도 기관사 훈련용 e-Training 콘텐츠 전시 및 체험을 통해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트레이닝 3D콘텐츠에 대해 친숙함을 높여 과제결과물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DMC를 이트레이닝을 포괄하는 다양한 콘텐츠산업의 지역거점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제가 처음으로 일반 전시되는 ‘DMC 행복나눔장터’는 겨울 휴식기를 끝내고 올해 처음으로 오는 4월 18일(토) DMC 단지 내에서 진행된다. ‘DMC 행복나눔장터’는 지난해에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시민중고벼룩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마켓히든, 마포구 비영리단체, 위드프리마켓, 사회적경제기업참여장터, 청년창업가장터, DMC입주사 참여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장터에서는 인도문화원과 함께하는 DMC세계문화탐색전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와 이벤트도 함께 준비된다. ‘DMC 행복나눔장터’는 4월 18일을 비롯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가 예정돼 있으며 장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MC 홈페이지(http://dmc.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슈&이슈] 청주 문화도시의 꿈 ‘세계 중심’을 그리다

    [이슈&이슈] 청주 문화도시의 꿈 ‘세계 중심’을 그리다

    주민 간 자율 통합으로 지난해 7월 청원군과 한몸이 돼 지자체 간 통합의 모범을 보여준 충북 청주시가 문화도시 조성을 선언,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가 문화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은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역사적으로 하나의 문화권인 한·중·일 3개국이 해마다 3개 도시를 선정, 문화교류를 통해 상생하자는 뜻에서 지난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올해는 청주와 함께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시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광주, 중국 취안저우시, 일본 요코하마시가 대상 도시였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지속적인 문화사업을 통해 영국 글래스고나 리버풀처럼 어둡고 칙칙했던 도시에서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화도시 조성의 출발점이 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동아시아문화주간, 젓가락페스티벌, 시민한마당축제 등 연중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문화주간은 3개 도시 순회행사를 통해 동아시아시민들이 문화 나눔, 문화 감동을 누릴 수 있는 행사다. 3개 도시의 문화원형 및 전통문화 예술작품 특별전이 개최되고, 3개 도시의 전통예술과 현대무용의 융합퍼포먼스, 동아시아문화마켓 등이 펼쳐진다. 이 기간 청주지역 공연단체 관계자 50여명은 칭다오와 니가타를 방문해 공연과 시민교류에 나선다. 칭다오에서는 9월에 한·중·일 대표 아티스트 특별교류전이, 11월에는 3개국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 문화, 유교를 각각 주제로 한 학술행사가 마련된다. 11월에는 청주에서 한·중·일 문화삼국지 젓가락페스티벌이 열린다. 3개국이 가진 공통문화란 점에 착안해 마련된 이 행사는 젓가락문화 학술심포지엄, 동아시아 젓가락 특별전, 젓가락테마공연, 젓가락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디자인 등을 평가해 3개국 최고의 젓가락을 발굴하고 젓가락 콩나르기대회도 마련된다. 12월에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3개 도시의 예술단체와 동아리들이 모여 합동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공식행사를 마무리하는 사업인 이 공연은 청소년, 주부, 직장인 등이 대거 참여하는 시민프로젝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9월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개막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도 문화도시 조성에 힘을 보탠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이 공동감독을 맡아 공예와 철학, 문학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꾸며진다. 시는 수십년간 방치됐던 옛 담배공장인 제조창에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전 세계 공예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올 하반기에 시립미술관도 개관한다. 79억원이 투입되는 시립미술관은 부지 9134㎡, 연면적 4546㎡ 규모로 짓는다. 문화도시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시민과 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이미 시작됐다. 지난 7일 충북대학병원의 삭막한 콘크리트벽에 봄이 찾아왔다. 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타인을 존귀하게 대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이채 시인의 아름다운 시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린 것이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현수막을 도화지로 삼아 이 시를 옮겨 쓰고 그림을 그려넣는 작업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화가 손부남씨가 맡았다. 윤우현 충북대병원 홍보담당은 “현수막에 써내려간 시를 본 시민들이 하나같이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선정을 계기로 병원 홍보현수막을 걸었던 이곳에 계절별로 좋은 글이나 시를 추천받아 작품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악인과 소리모임 등의 재능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시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세계 최초로 언어와 문화장벽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역에 외국어통역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도시재생, 문자, 디자인, 건축, 음악, 인문학 등을 강연하는 동아시아창의학교 상설관 건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청주시민들의 애장품과 스토리, 영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주시민이야기박물관, 청주공항의 문화공항 만들기, 한·중·일 대표 전통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동아시아토종시장, 동아시아책마을도 검토 대상에 올려놨다. 청주 출신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고향에 대한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홈커밍데이, 생명의 숲과 나무순례길 조성도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충북대 공자학원, 청주대 한국문화연구소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민관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민중심사업 발굴을 위해 시민위원회도 만들었다. 변광섭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사무국장은 “인구가 85만명인 청주가 838만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칭다오와 함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청주의 문화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중소도시도 문화도시로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뉴스 플러스 - 국제]

    하메네이 “핵제재 일괄 해제해야”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9일(현지시간) “핵 협상 최종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돼야만 100%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사기지는 핵 사찰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면적인 사찰에 이은 단계적인 제재 해제 방침을 밝힌 미국과 다른 주장이다. 日 한국문화원 방화 시도범 체포 지난달 25일 심야에 일본 도쿄 신주쿠 소재 주일 한국문화원 건물에서 방화를 시도한 사건의 용의자가 10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39세의 일본인 남성 곤도 도시카즈(무직·주거 부정)를 건조물 침입 및 손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건물에 불을 붙였지만 방화에까지 이르지 않아 방화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美 “한국 외환시장 개입 중단하라” 미국 재무부가 9일(현지시간) 한국 금융 당국에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재무부는 이날 주요 교역국의 경제·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 당국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외환시장) 개입을 상당히 늘린 것 같다”며 “(재무부가) 이 사안에 대한 관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4월과 10월에도 한국 정부에 외환시장 개입 자제를 촉구했다. 무디스 “韓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0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신용등급은 기존과 같이 ‘Aa3’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2013년 국내총생산(GDP)의 36.6%까지 늘어난 한국의 공공부채가 2017년까지 30%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취약성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 [부고]

    ●김용국(전 국민데이타시스템 사장)씨 별세 현정(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차장)희정(UBS 이사)씨 부친상 윤종원(크레리아그리콜은행 전무)김민철(삼성전기 책임)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410-6902 ●노덕일(대전중구문화원장)씨 부친상 5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2)220-9870 ●권순호(미국 거주)순용(미국 거주)순원(뉴욕 임마누엘 선교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이호근(KBO야구박물관 자료수집위원)씨 장모상 4일 미국 뉴욕 플러싱 제미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1-917-414-9841 ●박상덕(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씨 장모상 4일 대전 나진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42)520-6690 ●이호선(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씨 장모상 5일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958-2444
  • 이장희·윤형주·송창식… ‘세시봉’ 추억 울릉도 오다

    이장희·윤형주·송창식… ‘세시봉’ 추억 울릉도 오다

    울릉도에 1970년대와 1980년대를 풍미했던 7080가수들의 자료를 전시하고 기념하는 문화원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올해 말까지 가수 이장희(68)씨가 사는 울릉군 북면 현포리 평리마을 일대 부지 1만 7000㎡에 총 70억원(국·도비 각 35억원)을 들여 가칭 ‘7080 문화원’(조감도)을 건립한다고 31일 밝혔다. 7080 문화원에는 당시 유행했던 음반, 통기타, 유명가수 밀랍인형 등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전시하는 문화공간을 비롯해 공연장(400석), 광장, 카페테리아, 뮤직쉼터,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이씨는 사업 부지 안에 있는 자신의 땅 500㎡를 선뜻 내놓았다. 인기가수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씨 등은 향후 자신들이 보관하고 있는 음악 관련 자료들을 7080 문화원에 기증 또는 임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와 울릉군은 7080 문화원이 건립되면 이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여는 등 관광자원화하는 한편 우리나라 복고문화의 중심인 7080 문화 부활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970년대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을 노래한 이씨는 198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간 뒤 현지에 머물다 2004년부터 울릉도 평리마을에 ‘울릉 천국’이란 농장을 마련하고 정착했다. 2011년 초엔 송창식, 조영남, 윤형주 등 동료와 함께 MBC TV ‘놀러와-세시봉 친구들’ 편에 출연하며 재조명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7080 문화원 건립은 김관용 도지사가 2011년 ‘경북도민의 날’ 기념식에 도민상 수상을 위해 참석한 이장희씨에게 지원을 약속한 게 계기가 됐다”면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7080 문화원이 조성되면 지역 홍보는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2011년 11월 가수 이장희씨 소유 농장에 그의 자작곡 ‘울릉도는 나의 천국’ 기념비를 세웠다. 기념비는 2m 높이의 비석에 이씨가 직접 쓴 ‘울릉 천국’이란 글귀를, 대리석 현판에는 노랫말을 새겼다. 기념비 옆으로는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 윤형주, 김민기씨 등 세시봉 출신 가수 등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돌기둥이 에워쌌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