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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 빛깔 가을밤

    일곱 빛깔 가을밤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가을 여행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벌이는 범국민 국내 여행 캠페인이다. 전국에서 53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약 6400개 매장에서 최고 70%의 할인 행사를 연다.이번 가을 여행주간의 주제는 예술과 밤이다. ‘예술로 여행’은 다양한 예술 분야의 멘토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광주 ‘예향 광주 아트투어’, 경기도 ‘별빛 갤러리 낭만투어’, 충남 ‘금강 그랜드 아트투어’, 제주 ‘제주비엔날레 아트투어’ 등이 준비됐다. ‘야간 놀이’는 밤에 더 매력적인 10가지 주제의 30개 야간여행 명소를 소개하고 할인과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전망대, 천문대, 공연 등 볼거리 ▲문화재·유원지, 유람선, 투어, 버스, 테마거리 등 놀거리 ▲야시장, 맥북(맥주와 책을 함께 즐기는 서점) 등 먹거리 명소로 구성된다.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야(夜)한(閒) 청년’을 통해서는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북 제천, 경북 경주의 4개 청년몰에서 청년들이 삶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야간여행 파티가 벌어진다. 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선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에서는 가을밤 월미도 등대콘서트, 광주에서는 가을유람 풍류달빛공연, 대전에서는 달달한 대전 낭만 가을 밤 여행, 경북에서는 보문호반 달빛 걷기, 제주에서는 제주의 푸른 밤이 펼쳐진다. 할인 행사도 준비됐다. 4대 궁·종묘·국립생태원 등 관광지, 정동극장·국립극단 등 도심 문화예술시설, 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농가맛집 관광체험시설,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유원시설, 롯데렌터카 등 렌터카, 숙박시설 등 약 6400곳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가수 헤이즈가 ‘가을, 밤, 여행’을 주제로 만든 가을 여행주간 음원은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fall.visitkorea.or.kr)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도심 아이들의 추수걷이

    도심 아이들의 추수걷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에서 학생들이 가을걷이 체험행사의 하나로 탈곡을 해 보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천년의 신비’ 대장경 해인사 가을 깨운다

    ‘천년의 신비’ 대장경 해인사 가을 깨운다

    해인사·대장경테마파크 일대서 대장경 진본 전시·장경판전 개방 판각 체험·전통 공연·힐링길도인류 최고 목판예술로 꼽히는 팔만대장경(국보 제32호)의 역사·문화·과학적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4년 만에 열린다. 경남 합천군과 해인사는 11일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인근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조대장경 간행(1011년) 1000년을 맞아 2011년 처음 열린 뒤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관람객들이 대장경판 진본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행사다. 올해 축전은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 주제 아래 전시, 학술,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17일 동안 진행한다. 주제 전시관인 대장경천년관은 대장경 역사, 가치, 조성 과정, 장경판전 원리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세계 대장경을 전시하고 780년 정유년에 제작된 첫 번째 경판인 ‘대반야다라밀다경‘을 비롯한 대장경 진본을 전시한다. 대장경 탄생 과정과 경전 의미 등을 디지털 영상 등을 통해 체험하는 대장경교육 공간도 마련됐다. 기록문화관에는 신라 혜초 스님이 고대 인도 오천축국을 답사하고 기록한 ‘신왕초천축국전’을 현대에 맞게 구성해 전시한다. 대장경 빛소리관은 대장경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5차원(5D) 입체영상을 상영한다. 광장 이벤트 체험마당에서는 판각체험 등 대장경을 체험하는 갖가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주제 공연인 ‘대장경의 기적’을 비롯해 각종 뮤지컬과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까지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홍류동 계곡을 걷는 소리길은 명상 속에 가을 정취를 즐기는 힐링길로 알려졌다. 행사장 곳곳에 이재효 조각가 작품과 국화로 만든 조형작품 등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802년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기거하며 사용한 우물로 전해지는 해인사 어수정이 1215년 만에 복원돼 축전 기간에 공개된다.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한 장경판전(국보 제52호)도 축전 기간 개방한다. 장경판전은 조선 초기 완성된 건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군은 올해 축전에 맞춰 국비 40억원과 도비 100억원, 군비 50억원 등 190억원을 들여 대장경테마파크 안에 건립한 기록문화관이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정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檢, ‘원세훈 지시로 문성근 합성사진’ 국정원 직원 기소

    檢, ‘원세훈 지시로 문성근 합성사진’ 국정원 직원 기소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합성 나체사진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국정원 직원이 11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같은 불법행위가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원 전 원장도 수사할 방침이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 수사팀은 이날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과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혐의로 국정원 직원 유모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당시 팀원에게 합성사진 제작을 지시한 3급 심리전단 팀장으로, 현재는 2급 직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11년 5월 배우 문씨와 김씨가 마치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나체 합성사진을 만들었다. 그는 이 합성사진을 보수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문씨가 2010년 8월 무렵부터 야당 통합 운동을 전개하자 2012년 총선과 대선 등을 앞두고 국정원이 문씨의 이미지를 실추, 정치활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합성사진을 만들어 배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 역시 국정원에서 ‘좌편향 배우’로 분류돼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유씨의 활동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을 비롯한 상급자들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원 전 원장 등 다른 국정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역할과 별도 혐의에 대한 추가 수사 후 처분할 예정”이라며 “이 사건을 포함해 국정원 관계자의 문화예술계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조가 만든 저수지 ‘만석거’ 세계 유산 등재

    정조가 만든 저수지 ‘만석거’ 세계 유산 등재

    정조대왕이 ‘수원화성(華城)’을 축성할 당시(1795년) 만든 농업용 저수지 ‘만석거(萬石渠)’가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하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만석거가 10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제68차 집행위원회에서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인정돼 등재 기념패를 받았다. 만석거는 수갑(水閘)이라는 조선 시대 최고의 수리기술이 반영된 당대 선도적 구조물인 데다가 백성의 식량 생산과 농촌 번영에 이바지한 점, 그리고 건설 당시 아이디어가 혁신적이었고 ‘수원 추팔경(秋八景)의 하나’로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려면 ICID가 정한 9개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데, 만석거는 4개 요건에 부합했다.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만석거는 정조가 수원화성을 축성할 당시 가뭄 대비라는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축조한 3개 저수지 가운데 하나다. 당시 정조는 수원화성 북쪽에 만석거, 화성 융릉 근처에 만년제(萬年堤), 수원화성 서쪽에 축만제(祝萬堤)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처음으로 축조한 만석거가 2006년 향토유적 제14호로 지정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축만제가 한국 관개시설물 중에서 처음으로 세계 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ICID는 관개·배수·환경 보존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국제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1950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UN 경제사회이사회·유네스코 등의 자문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 세계 76개국, 20여 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9년 가입했다. 2012년 제정된 관개시설물 유산 등재 제도에 따라 현재 세계 관개시설물 51개가 유산으로 등재됐다. 한국은 지난해 수원 축만제와 김제 벽골제(碧骨堤)가 처음으로 등재됐고, 올해는 수원 만석거와 당진 합덕제(合德堤)가 등재되면서 한국은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 4개를 보유하게 됐다. 총회에 참석해 등재 기념패를 받은 길영배 수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이 담긴 만석거가 222년 만에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다”면서 “소중한 유산을 후대에 잘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천시 히트정책 10개테마 백서로 만든다

    부천시 히트정책 10개테마 백서로 만든다

    경기 부천시가 생활관련 히트정책을 일목요연하게 백서로 만든다. 부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0개 주제로 30개 사업을 10권으로 제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정책백서는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이 어떻게 기획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었는지 기록물로 정리한 기록물이다. 구체적으로 핵심사업 추진 배경부터 추진과정에 이어 갈등사업 해결과정과 성과·에피소드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어 쉽게 풀어낸 게 특징이다. 또 이해하기 쉽게 사진과 조감도·도표·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신한일전기 공장 증개축 규제해소’ 백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부천시 노점정책 상생의 기록’, ‘부천시 구청폐지 행정혁신’, ‘부천시 뉴타운 해제와 원도심 재생 정책’, ‘부천시 역 광장 개선과 광장문화 복원’ 등 모두 5권을 펴냈다. 추가로 ‘심곡천 복원과 100리 수변길’과 ‘재생과 창조, 부천 르네상스’,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부천’, ‘공교육 1번지 부천’, ‘생활 속 문화예술의 도시’ 등 5권은 오는 10월 말까지 완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백서 시리즈가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공직자들에게는 부천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거울이자 지침서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도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 전자책으로 게시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치광장] 경제민주화, 공정경쟁시스템이 관건/박대우 서울시 경제기획관

    [자치광장] 경제민주화, 공정경쟁시스템이 관건/박대우 서울시 경제기획관

    지난해 2월 서울이 경제민주화의 마중물을 붓겠다는 생각으로 경제민주화도시를 선언했다. 자치단체의 실행력으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선포는 이제 2년차를 맞이했다. 국가가 경제주체 간 조화를 통한 경제민주화를 위해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음을 규정하는 헌법 제119조 제2항에 기반을 두는 경제민주화는 그간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이뤄져 주민 복지를 위해 주민 곁에서 밀착행정을 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었다. 지방정부가 경제민주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지만 서울시의 노력은 많은 변화를 만들고 있다. 대형마트 영업 금지 조항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을 얻어 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꾸준히 이뤄 냈다. 서울형 생활임금제, 근로자 이사제도 도입했다. 임차상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상가임대차상담센터,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한 불공정피해 상담센터, 문화예술인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계약서 작성부터 지원해 주는 문화예술불공정상담센터도 문을 열었다. 임차인이 마음 편히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상 자제를 약속한 ‘안심상가’는 올해 47개로 늘어났고 임차인?임대인 간 총 147건의 상생협약을 체결해 건강한 상권을 만드는 상생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창업자,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영업지원센터’는 문을 연 지 1년 만에 하루 평균 133명, 월평균 2730명의 예비창업인과 소상공인이 찾는 열린 공간이자, 재기를 함께 고민하고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는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적합업종 신청 자료가 부족한 협회·단체에 실태조사를 지원하는 등 서울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는 19~20일 서울시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포용적 도시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회의로,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자리이자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다. 전 세계 도시의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포용적 성장을 위한 각자의 역할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모두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하고 노력한 만큼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 공정한 경쟁시스템의 원칙 아래 성장을 꿈꿀 수 있는 도시. 함께 잘사는 사회와 공정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람 중심의 경제도시를 기다린다.
  • 금천·서초구로 간 ‘평창 문화 올림픽’

    금천·서초구로 간 ‘평창 문화 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국의 주한대사관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예술 작품을 무료로 선보이는 세계적 문화축제인 ‘월드 컬처 콜라주’가 서울 일부 자치구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10일 금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축제의 리셉션 및 간담회가 11일 구청 선큰광장과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각국 대사 10여명을 포함한 주한 외교단 등이 참여한다. 개막 공연으로 스위스의 ‘테이프 라이엇’과 영국의 ‘나를 던져줘’가 구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테이프 라이엇’은 무용을 중심으로 테이프 그라피티와 음악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다. ‘나를 던져줘’는 양립되는 모순을 불러일으키는 두 사람 사이의 감정과 교감에 대한 작품이다. 상충하는 모순을 두 사람의 몸짓을 통해 드러내며 그들이 나누는 섬세한 교감의 순간을 표현한다.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는 12일까지 캐나다 ‘북극의 인상’ 사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46명의 전문가와 세계 6개국에서 온 86명의 학생이 북극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이를 통해 느낀 모험을 함께 기록한 사진전이다. 재단에서 유치한 마지막 작품으로 룩셈부르크의 촉망받는 색소포니스트인 막심 벤더의 재즈 공연 ‘유니버설 스카이’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2일 금나래아트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이날 서초구청에서도 외국 문화예술 공연 축제인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월드 컬처 콜라주’가 열렸다. 영국의 거리무용, 핀란드의 공중그네 서커스 공연 등 15개국이 참여해 각 나라의 문화예술 작품을 무료로 선보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재용은 세자…자리 잡아줘야” 청와대 캐비닛 문건 내용 공개

    “이재용은 세자…자리 잡아줘야” 청와대 캐비닛 문건 내용 공개

    청와대는 지난 7월 14일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과 메모 등 300여종의 자료를 발견했다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힌 적이 있다. 당시 청와대가 공개한 자료들 중에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문서들이 포함돼 있다.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직권남용’ 등의 혐의와도 관련된 내용들이다.그런데 이 문건들 중 ‘이건희 회장은 왕’, ‘이재용 부회장은 세자’라고 표현하면서 “왕이 살아 있는 동안 세자의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10일 공개됐다. SBS는 2014년 7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작성한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문건’이라면서 문건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두 달이 지난 시점으로, 문건에는 ‘경영권 승계’가 삼성그룹의 제1의 현안이면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현재 이재용은 검증된 바 없다”면서 특히 기아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로 건너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 대해서는 “언제 돌아오냐”는 내부 호평이 있다며 비교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논의한 정황은 2015년 당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회의 문건으로 이어진다. 그 해 7월 29일 이 실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지시했다. 그로부터 석 달 뒤인 2015년 10월, 즉 국민연금공단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에는 합병에 부정적이던 최광 이사장의 돌출 행동이 없도록 잘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SBS는 “이 일련의 문건들을 보면 박근혜 정부의 삼성 승계 챙기기가 오랫동안 조직적으로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컬처 쇼크’…문화예술 행사 ‘월드 컬처 콜라주’

    [서울포토] ‘컬처 쇼크’…문화예술 행사 ‘월드 컬처 콜라주’

    10일 서울시 서초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문화예술 행사 ’월드 컬처 콜라주’(World Culture Collage)에서 시민들이 멋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상계중 급식실설 개선 공로’ 감사패 받아

    김광수 서울시의원 ‘상계중 급식실설 개선 공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 5)은 지난 9월 20일 상계중학교에서 열린 ‘상계중학교 급식실 및 식당증축공사 개관식’에 참석했다. 김광수 의원은 상계중학교의 노후화된 급식실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한 식당 조성을 위해 예산 17억 3천6백만원을 확보하여 지상 2층에 면적 901.30㎡에 해당하는 급식실과 식당을 증축하여 학교 시설 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공사기간은 작년 10월부터 시작하여 올해 9월 14일까지 마쳤으며 1층은 385.5㎡에 조리실이 그리고 2층은 515.8㎡에 300여석의 학생식당이 만들어졌다. 조리실과 학생식당을 둘러본 김 의원과 학부모들은 새롭게 만들어진 조리기구, 식당의자와 식당탁자를 보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급식실 개관과 함께 오랜 숙원사업인 넓혀진 학교 길을 걸으며 지난 시간을 회상해 보기도 했다. 이 날 개관식에 이어 이신미 교장, 장재호 교감,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학부모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상계중학교 주변 보도확장공사, 학교담장공사, 운동장 다목적구장 조성, 급식실 및 식당증축공사 등 학교 시설 및 교육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표하여 이신미 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서는 상계중학교의 문화예술공연장을 설계한 건축가 노성진 KIAD 교수의 조감도 설명회가 이어졌다. 김광수 의원은 “상계중학교의 숙원사업이었던 급식실 및 식당증축공사 개관식에서 감사패를 수상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고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공연장 신축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관심과 사명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광장서 한글날 행사…전시·공연·체험행사 등

    광화문광장서 한글날 행사…전시·공연·체험행사 등

    571번째 한글날인 9일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대규모 축제인 ‘2017년 한글문화큰잔치’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글문화큰잔치는 전시, 공연, 체험행사, 학술대회,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모에서 선정된 30여 개 문화예술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손글씨를 볼 수 있는 ‘한글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한글이 걸어온 길’ 전시, 놀이 마당극, 탈인형극, 마술나라 등의 아동극도 마련된다. 광화문 중앙광장과 북측광장에서는 휘호경진대회를 시작으로 8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춤추는 한글’(무용), ‘한글, 아름다운 울림 음악회’(성악) 등 15개 공연과 ‘한글, 상상의 날개를 펴라’ 등 5개 전시, ‘자음아, 모음아 함께 놀자’ 등이다. 세종로공원 무대에는 아동극 ‘찰리 아저씨의 무지개 마술나라’ 등 5개의 어린이 공연이 오른다. 오후 7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 주무대에선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도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한글 전래 동화 100년’ 기획 특별전을 비롯해 책 나눔 교환장터, 체험형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린다. 제1회 한·중·일 서체 특별전은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국 국어문화원과 해외 세종학당들에선 한글날을 축하하기 위해 ‘한글 서예 대회’와 ‘한글 글짓기 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민간인 댓글부대 52억 지원”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기소

    檢, “민간인 댓글부대 52억 지원”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기소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수사팀이 이명박 정부 당시 민간인을 동원해 댓글 공작을 벌이고 수십억 원의 예산을 부당 지원한 혐의로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을 7일 기소했다. 윤석열 지검장이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이 ‘국정원 적폐 수사’에 나선 이후 첫 기소 사례다.이와 별개로 민 전 단장은 지난 8월 30일 파기환송심에서 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재상고심도 앞두고 있다. 검찰이 민 전 단장을 새로 기소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과 위증이다. 수사팀에 따르면 민 전 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공모해 2010년 12월부터 18대 대선이 있던 2012년 12월까지 민간인 사이버 외곽팀의 댓글 활동을 총괄하면서 팀장들에게 수 백회에 걸쳐 국정원 예산 52억 56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양지회, 늘푸른희망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일부가 팀장을 맡은 ‘외곽팀’은 국정원으로부터 ‘주요 이슈와 대응 논지’ 등의 지침을 받은 뒤 심리전단 직원처럼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댓글을 달거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찬반투표를 하고, 야당 또는 야권 정치인을 반대·비방하는 활동을 벌인 것이 불법 정치 관여는 물론 불법선거운동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날 검찰이 민 전 단장을 기소하면서 적시한 52억여 원의 국고손실은 그가 심리전단장으로 근무를 시작한 2010년 12월을 기준으로 합산한 것이어서 전체 손실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수사팀은 민간인 댓글부대의 활동비가 최소 2010년 1월부터 지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민 전 단장이 2013년 9월 원 전 원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외곽팀의 존재를 몰랐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했다고 보고 위증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했다. 한편 검찰은 민 전 단장과 함께 기소될 것으로 예상되던 원 전 원장에 대해서는 보강 조사 뒤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은 민 전 단장 재직 기간 이외의 범행과 다른 공범과의 관계, 국정원 추가 수사의뢰 사항 수사 등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이를 포함해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향후 검찰 수사는 국정원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비방, 공영방송 장악 등 여러 의혹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판소리부터 오페라까지... 미리보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라인업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신작 공연이 올 12월부터 대거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가 ‘공연예술 창작산실’ 사업 지원작으로 선정한 창작 공연 22편이다.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연극, 뮤지컬, 무용, 오페라, 전통예술 등 5개 장르의 다양한 작품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예술 창작산실’은 2008년 시작된 문예위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지원사업으로 대본과 기획안, 쇼케이스 심의를 거쳐 지원작을 결정한다. 올해는 전문가 심사위원단 평가 외에도 관객 평가단의 점수를 반영해 예술성뿐 아니라 대중성도 강화했다. 우선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명작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에 국악을 접목한 ‘오셀로와 이아고’와 영화로 잘 알려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인생의 사계를 그리는 춤-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김애란의 소설 ‘물속 골리앗’을 재해석한 무용 ‘물속 골리앗’ 등이다. 기존 공연 구성의 편견을 뒤집는 작품들도 있다. 전통예술 ‘완창판소리프로젝트 1’은 캐스터네츠와 아코디언, 하모니카 등 기존 판소리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다. 무용 ‘Perfect death’와 ‘가상 리스트, Virtual List’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에 라이브 영상을 접목했다. 연극 ‘깨비가 잃어버린 도깨비 방망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조화시킨 무대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기념한 다큐 콘서트 ‘아리랑, 삶의 노래 - 흩어진 사람들2’와 한국전쟁의 참혹한 현실에 연극 ‘햄릿’을 접목한 오페라 ‘1053’, 19세기 에펠탑 착공을 앞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줄리앤폴’, 진실과 허구의 이분법을 깨는 극단 백수광부의 연극 ‘최서림, 야화순례기여행전’, 극단 목화의 대표 오태석 연출가의 신작 ‘모래시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선정작들은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연한다.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는 ‘드림패키지’ 티켓은 오는 16일부터 문예위 예매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는 (02)3668-0007.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검찰, ‘관제시위’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구속영장 방침

    검찰, ‘관제시위’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구속영장 방침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전 사무총장에 대해 검찰이 이르면 다음 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추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씨는 2011년을 전후로 국정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견제할 계획을 담은 문건을 생산하면 그 내용대로 자신이 소속된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박 시장 반대 가두집회를 연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올라 검찰에서 피해 사실을 조사받은 배우 문성근씨는 국정원 문건에서 자신의 정치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시위에도 어버이연합이 국정원의 돈을 받고 동원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특히 추씨가 국정원 정치개입 활동의 실무 책임자인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과 직접 접촉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 데 핵심적인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또 각종 가두집회와 1인시위 개최, 비판광고 게재 등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예를 훼손한 것도 엄중한 혐의라 보고 있다. 추씨는 국정원의 자금 지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시에는 국정원의 돈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고, 어버이연합의 시위도 국정원 지시와 무관한 자발적 행동이었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추씨의 신병을 확보해 어버이연합과 국정원의 조직적 지시·공모 관계를 파헤칠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MB 국정원 ‘연예인 합성 사진’ 공작 때 외국인 대포 아이디 사용”

    “MB 국정원 ‘연예인 합성 사진’ 공작 때 외국인 대포 아이디 사용”

    이명박(MB) 정부 집권 당시 국가정보원이 정부 비판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작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도청 감지 장치까지 동원하고 외국인 명의의 일명 ‘대포 아이디’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시절 국정원 심리전단이 2011년 11월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을 유포할 당시 상부 보고용으로 작성한 문건에 ‘도청 감지 장치 가동’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이 외에도 인터넷 사이트에 해당 인사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사진 등을 유포할 때 ‘외국인 대포 아이디 사용’이란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덧붙였다. 공작 활동의 주체가 국정원이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 경우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해 사진 제작·유포 과정에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적폐청산 TF에 따르면 원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심리전단은 2011년 11월 보수 우파를 자처하는 ‘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대긍모) 카페 게시판에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을 게시했다. 두 배우가 침대에 함께 누운 합성 사진에는 ‘공화국 인민배우 문성근, 김여진 주연’, ‘육체관계’라는 문구를 넣었다. 앞서 국정원은 2009년 7월 국정원이 김주성 당시 기획조정실장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전방위 압박했다는 내부조사 결과를 지난달에 공개한 적이 있다. 좌파 연예인 대응 TF가 관리했던 문화예술인 명단에 오른 인사는 문화계 6명, 배우 8명, 영화계 52명, 방송인 8명, 가수 8명 등 총 82명이다. 여기에는 김미화씨를 비롯해 소설가 조정래, 영화감독 이창동, 가수 윤도현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 수사팀은 지난달 22일 합성사진 제작을 지시한 팀장이었던 국정원 직원 유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과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유씨 등을 상대로 특수공작을 승인한 윗선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 재산 털어 구매한 집 29채, 알고보니 이미 소유주 있어

    전 재산 털어 구매한 집 29채, 알고보니 이미 소유주 있어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전 재산을 투자해 아파트 29채를 구입한 남성의 부동산이 중개인의 날조로 날아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13년 중국인 주 씨는 쿤밍시 개발지역구에서 건립된 신축 아파트 29채를 약 700만 위안(약 13억 원)에 구입했다. 당시 주 씨는 약 20여 년 동안 지하 단칸방 생활을 하며 저축한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한 것이었다. 전 재산을 투자할 당시 주 씨는 아파트 매매 중개인의 설명에 따라 해당 아파트 단지는 쿤밍 시정부에 의해 문화예술단지로 지정,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아파트 단지 인근 일대가 쿤밍시 관광문화산업 지정 지구로 선정되는 등 부동산 투자 여건이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전 재산을 투자해도 무방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주 씨는 토로했다. 주 씨의 해당 부동산 구매는 지난 2013년 2월 시작됐다. 당시 총 700만 위안에 달하는 29채 매수 금액을 전부 현금으로 준비한 주 씨는 이듬해인 2014년 3월까지 중개인으로부터 ‘팡산증(房产证)’을 받지 못했다. 팡산증은 부동산 구매자가 해당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법적 증서다. 이후 주 씨는 줄곧 중개인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중개사무소 측에서는 주 씨가 구입한 아파트 물량이 29채에 달한다는 점에서 시 정부 담당 기관의 행정 처리가 늦어지고 있으니 안심하라는 설명을 반복했다. 그러던 2015년 7월, 주 씨가 자신이 구매한 부동산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위해 해당 아파트를 방문하면서 이미 다른 업자에 의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곧장 해당 중개소를 찾아가 사건의 내역을 확인해 달라며 항의했으나, 담당 중개인은 이미 다른 성으로 도주한 뒤였고 해당 중개 사무소 측은 담당자가 도주했으니 책임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더 큰 문제는 인테리아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해당 아파트를 포함, 그가 전 재산을 투자한 아파트 29채 전부가 중개인의 농락에 의해 모두 타인에게 재판매됐다는 사실이다. 빈털터리가 된 주 씨는 단 1채의 아파트에 대한 소유권도 주장할 수 없는 상황으로, 부동산 소유증으로 불리는 ‘팡산증’이 없는 주 씨는 자신이 매수한 것으로 알고 있었던 해당 아파트 29채에 대해 법적 소유권 주장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안타까운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주 씨를 돕겠다는 법률 사무소가 등장하는 등 법적인 구제 절차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다수의 언론은 전망했다. 쿤밍 시에 소재한 것으로 알려진 링윈법률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주 씨는 국가 법률 규정에 따라 그의 아파트 매수를 담당했던 중개사무소로부터 1차 매수 시 발생한 채무불이행과 2차 부당 매각 행위에 대한 책임 등 총 2차에 걸친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 씨는 해당 중개소와 중개인을 상대로 쿤밍 시 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 자신의 권익을 보호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광명동굴서 국악비보이 공연 즐겨요”

    “광명동굴서 국악비보이 공연 즐겨요”

    경기 광명동굴에서 추석 연휴동안 동굴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과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추석 전날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한가위 다복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대형 윷놀이와 투호놀이, 단체 줄넘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보기 드문 국악 비보이의 공연도 마련된다. 또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중인 미디어파사드 쇼를 10월 1일부터 9일까지 1시간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10분, 30분, 50분마다 상영된다. 미디어파사드 쇼는 빛의 연대기를 소재로 만든 컴퓨터 그래픽과 자연촬영 영상을 빔 프로젝트로 동굴암벽에 투사하는 예술이다. 광명동굴에서 맛보는 이색 체험이다. 아트밸리와 문화예술 교류 협약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3개월 간 ‘광명동굴 야외조각전’도 열린다. 유명 작가들의 조각작품 17점이 동굴 주변 곳곳에 설치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광명동굴 라스코 전시관에서는 프랑스 장식미술박물관과 미국 마텔사가 소장한 바비인형 740여 점을 한 곳에서 만나는 바비인형전도 볼거리다. 10월 말까지 전시된다. 동굴내 ‘웜홀광장’은 감나무와 단풍나무·갈대 등 가을빛으로 새단장하고, ‘빛의공간’은 형형색색의 LED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동굴일대 44개 부스에서는 지역 브랜드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11월 26일까지 상설 판매중이다. 2013년부터 전국 58개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175개종의 한국와인을 맛볼 수 있다. 광명동굴 입장권은 추석 연휴기간 오후 6시까지 판매한다. 광명동굴 관람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사항은 광명동굴 홈페이지(http://www.gm.go.kr/c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MB국정원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설’도 조작 시도

    MB국정원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설’도 조작 시도

    증권가 정보지 등 여론 조작 계획 민정·홍보수석실 문건 생산 주목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정권 비판 성향으로 분류한 특정 연예인을 공격하려고 환각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투약설을 인터넷에 퍼트리는 여론 조작 계획을 세운 정황이 1일 포착됐다. 당시 청와대와 국정원 차원에서 루머를 활용한 연예인 이미지 공격 여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질지 주목된다.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가정보원은 ‘좌파 연예인 정부 비판활동 견제 방안’ 등을 ‘일일 청와대 주요요청 현황’에 따라 청와대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자신들이 좌파 연예인이라고 규정하며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올린 82명 중 A씨 이미지 실추를 위해 프로포폴 투약설을 인터넷이나 증권가 정보지(지라시)를 통해 퍼뜨리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1일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과거 국정원의 정치개입 혐의를 수사의뢰하며 공개한 문화·연예계 관련 문건 중엔 ‘마약류 프로포폴 유통실태, 일부 연예인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소문 확인’이란 문건이 포함돼 있었다. 2011년 12월 민정·홍보수석실에서 이런 문건이 생산된 대목을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 2011년 2월 마약류로 지정되기 전까지 프로포폴 투약사범에 대한 처벌이 어려웠던 반면, 민정·홍보수석실에서 문건이 생산된 당시엔 프로포폴에 대한 지탄 여론이 높은 상황이었다. 앞서 국정원과 검찰 조사를 통해 과거 국정원이 블랙리스트 연예인에 대한 음해성 공격을 서슴지 않았던 정황이 드러났다.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나체 합성 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하는 식이다. 또 국정원이 2010년 1월 만든 ‘문화예술체육인 건전화 사업 계획’에는 블랙리스트 82명에 포함되는 방송인 김미화·김제동씨와 관련해 ‘방송사 간부, 광고주 등에게 주지시켜 배제하도록 하고 그들의 비리를 적출해 사회적 공분을 유도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MB 국정원, ‘블랙리스트’ 연예인 퇴출시키려 광고주까지 압박

    MB 국정원, ‘블랙리스트’ 연예인 퇴출시키려 광고주까지 압박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정부 비판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운용하는 과정에서 광고주인 기업까지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수사팀이 확보한 당시 국정원 작성 문건에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출연 프로그램에서 퇴출시키려면 광고주를 압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010년 1월 만든 ‘문화예술체육인 건전화 사업 계획’ 문건에는 개그우먼 김미화씨, 방송인 김제동씨 등을 퇴출 대상으로 지목하고 ‘방송사 간부, 광고주 등에게 주지시켜 배제하도록 하고, 그들의 비리를 적출해 사회적 공분을 유도해야 한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해 8월 생산된 ‘좌파 연예인 활동 실태 및 고려사항’ 문건에도 ‘포용 불가 연예인은 방송 차단 등 직접 제재 말고 무대응을 기본으로’, ‘간접 제재로 분량 축소’, ‘각 부처나 지자체, 경제단체를 통해 대기업이 활용 안 하도록 유도’라는 내용이 있었다. 국정원은 블랙리스트 연예인들의 퇴출 시기와 방법까지 세세히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가수 윤도현씨 등은 문건에 작성된 내용과 비슷한 시기에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시기인 2009년 7월 김주성 당시 기조실장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국정원은 청와대와의 교감 아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명단에 오른 인사를 상대로 방송 출연 중단, 소속사 세무조사, 비판 여론 조성 등 전방위로 퇴출 압박 활동을 한 것으로 내부조사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조만간 광고주 압박 정황이 실제로 있었는지 관련자들을 불러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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