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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한아 서울시의원, ‘2021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수상

    오한아 서울시의원, ‘2021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한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은 25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의회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소비자대상’은 매년 소비자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정책입안자와 기업, 사회단체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 동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소비자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비자 상(賞)이다. 오한아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어 공연을 준비한 예술가 및 스텝 구제방안을 위한 서울시 축제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 문화·관광 콘텐츠의 내실화 정책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와 복리를 확대하는 정책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비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오 의원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써의 문화예술향유권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시민의 참여가 중심이 되는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 확대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국악의 현대적 계승과 공연의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일상 공유, 생활문제 토론의 장이 되는 마을미디어 활성화 조례 등 사회적 약자 등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오 의원은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라며 “지역 발전과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입법과 정책 활동을 위해 더욱 집중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경기민예총과 ‘경기도 예술인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경기민예총과 ‘경기도 예술인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최만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1)는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경기민예총과 코로나19 시대 문화예술정책의 방향과 예술인 기본소득에 대해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위원장, 경기도 박영선 예술인권익지원팀장과 경기민예총 이덕균 이사장, 최승호 부이사장, 김성수 부이사장, 김태현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는 코로나19 시대의 예술가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청취하는 한편, 그간 예술인 기본소득 관련하여 추진된 상황과 지급대상 등 경기도 예술인 기본소득의 다양한 의제들에 대하여 대담형식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 자리로 마련됐다. 최 위원장은 의회차원에서도 예술인 기본소득 및 지원정책과 관련해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도의회, 집행부, 경기문화재단이 함께 예술인 기본소득과 관련하여 여러 차례 정담회를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조례 제정을 위해 다각도로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위원장은 “예술인 기본소득은, 예술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정망을 보장해주는 취지로, 왜 꼭 예술인에 적용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예술가의 범위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와 합의를 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예술이 가지는 기본적 가치와 예술이 담고 있는 공공재적인 성격을 고려해 도민에게 문화예술이 향유되는 선순환 구조로서 예술인 기본소득이 관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에콰도르 문화예술 교류 기여…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공로패 받아

    한국·에콰도르 문화예술 교류 기여…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공로패 받아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이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에콰도르 국가기념일 행사에서 한·에콰도르 문화예술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에콰도르 정부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 관장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비나미술관이 주관한 에콰도르 국민화가 오스왈도 과야사민의 국내 첫 특별기획전을 통해 과야사민의 예술 세계를 널리 알리는 데 힘썼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만 2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 ‘이건희 미술관’ 윤곽 새달 나온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 등을 보관하고 전시할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 신설 계획이 다음달 발표된다. 24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갈 수 있고, 향유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라고 접근성을 부연했다. 이어 “접근성으로 따지자면 수도권에 유치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최종 결정은 전문가 위원회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장관은 스페인 빌바오에 구겐하임미술관이 들어서면서 예술도시로 변모한 ‘빌바오 효과’를 들며 “긍정적인 효과도 분명 있다”면서도 “다만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과도하게 들끓으면 기증자의 정신이 퇴색될 수도 있어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문체부는 10명 정도의 전문가들을 모아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이르면 다음달 중순쯤 부지와 미술관 성격에 대한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미술관은 미술계에서 요구하는 ‘국립근대미술관’이 될지, 이 회장의 기증품만 별도 전시하는 미술관이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황 장관은 지난달 28일 기증 당시 기자 간담회에서 미술관 신설 방침을 발표하며 “고인의 훌륭한 뜻이 한국을 찾는 관광객과 많은 사람에게 공감되고 향유되도록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27일 정식 발족식을 열고 근대미술관 건립의 당위성, 건립 부지 검토 결과 등을 발표한다. 경기와 부산, 광주 등 10여개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재균 경기도의원, 원도심과 신도심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김재균 경기도의원, 원도심과 신도심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2)이 좌장을 맡은 ‘원도심과 심도심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가 지난 21일 오후 2시 평택시 북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신도심의 발전과 함께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슬럼화 되는 원도심의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주제발표는 이재성 평택대학교 국제도시부동산학과 교수와 남지현 경기연구원 도시주택연구실 연구위원이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이재성 교수는 신도심과 원도심의 개념 이론을 통해 도시 분화 원인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의 현황 문제를 해결할 상생발전 방안을 제시했고, 신도시 개발 추진 시점에서부터 구도심 정비와 신도시개발 간의 연계형·통합형 도시개발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남지현 연구위원은 영상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자료를 활용해 평택시 도시 특성을 분석하고 역세권 재편을 중심으로 신도심과 원도심 상생을 위한 지역 특성 차별화 전략을 제안했다. 김재균 의원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격차, 주민 간 갈등 문제는 비단 평택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전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함께 고민해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홍기원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이필근 의원(민주당·수원3),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토론자로는 정창무 평택국제중앙시장 상인회장, 이진희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주영길 평택시 도시재생과장,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이 참석했고,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명동 그래피티로 문화예술 거리 탈바꿈

    대명동 그래피티로 문화예술 거리 탈바꿈

    계명대가 노후 된 대명동 거리 환경개선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문화거리 조성에 나서고 있다. 계명대 학생들은 5개월에 걸쳐 지역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거리와 어울리는 그래피티 느낌 등을 조율해 대명동 골목(대구 남구 계명중앙1길)에 총 3종의 그래피티를 완성해 문화예술 거리로 새롭게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계명대 LINC+사업단이 주관한『2020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회화과 백승현, 최준의, 김민제 학생이 제안한 것이다. 코로나로 침체되고 노후화된 ‘대명공연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후 된 벽들에 팝(POP) 한 이미지의 그래피티(Graffiti)로 ‘포토 존’ 등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하여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명3동 조상용 통장, 대구시 남구청 임혜경 팀장, 대명공연예술단체협의회 김현규 사무국장 등이 참여하여 설치가능한 구역을 정하고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프로젝트를 추진햇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백승현 학생은 “학교에 올 때마다 노후화되어 있던 거리를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저의 부족한 능력과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지역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었다. 겨울부터 수업의 공강시간을 활용하여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도 길어지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함이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계명대 LINC+사업단 김범준 단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의 문화예술 거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에도 좋은 의도의 리빙랩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4인4색 청년 아티스트 展 ‘THIS IS ME’

    4인4색 청년 아티스트 展 ‘THIS IS ME’

    오리지널 하드케이스 브랜드 펠리칸 코리아(지사장 전상희)의 청년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THIS IS ME’ 전시회가 5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홍대 ‘펠리칸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다. 펠리칸 코리아의 청년 아티스트 콜라보 프로그램에는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대표 조용현)’가 공동 후원으로 참여, 청년 아티스트들의 온〮오프라인 홍보, 전시 공간 등 예술 및 창작 활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펠리칸 코리아와 청년 아티스트가 함께 대중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주제는 ‘나’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내고 표현하자는 의미의 펠리칸 브랜드 슬로건 ‘THIS IS ME(이게 바로, 나)’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청년 아티스트는 조명미술 강재준을 비롯, 미니어처 연출 김아름, 사운드 아트 한준성, 드럼&퍼커션 임성완 등 아티스트 각자만의 아이덴티티와 아이디어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4인 4색의 흥미로운 전시 예술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중 주말에는 드럼&퍼커션 임성완 아티스트의 특별 공연도 진행된다. 한편, 펠리칸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 시작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시회 인증 SNS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작품 펠리칸 케이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표현한 ‘판도라의 상자’(조명미술), 펠리칸 케이스 속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인 ‘작은 세상 안에 갇힌 나’(미니어처 연출) 비정형적이고 격식 없는 다양한 소리를 연출한 ‘끝없는 원’(사운드 아트) 무한한 한계와 활력을 표현하며 드럼&퍼커션으로 재탄생한 펠리칸 케이스 ‘펠리칸 비트’(드럼&퍼커션)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성평등에 대한 생각 차이, 청년들이 해소한다

    성평등에 대한 생각 차이, 청년들이 해소한다

    여성가족부는 ‘2021년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출범식을 25일 서울 성동구 소재 헤이그라운드 체인지메이커스에서 개최한다. 추진단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마음돌봄, 경력개발, 문화예술·미디어, 성인지교육 등 9개 분야에서 청년들이 발굴한 의제를 중심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게 된다. 20·30대로 이뤄진 22개 팀은 성평등 관점에서 미래 비전을 만드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성평등에 대한 남녀의 인식 격차와 갈등 해소를 위해 소통의 공론장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 활동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년 남성과 여성들이 상호 소통과 존중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6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월별로 활동 내용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8월에는 중간 발표회, 11월에는 최종 보고회를 진행하며 12월에는 활동 결과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집중 확산할 예정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서울시민 작년 문화예술 관람비 평균 7만4000원”

    “서울시민 작년 문화예술 관람비 평균 7만4000원”

    서울시민은 지난 1년간 문화예술 관람 활동을 4회 하고, 관람비로는 평균 7만 4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8년도와 비교했을 때 각각 38% 감소한 수치다. 서울문화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작년 서울시민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6시간, 주말 6.5시간으로 2018년 대비 각각 0.4시간(12%), 0.5시간(8%) 증가했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통근 시간이 줄고 집단 활동이 축소된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여가 시간은 늘었지만 시민들이 전시, 영화, 공연, 축제 등 문화예술 관람 활동에 소비한 시간과 비용은 크게 줄었다. 작년 시민들의 문화예술 관람 활동의 평균 횟수는 4.2회, 연간 지출 금액은 7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 결과(6.8회, 12만원)보다 각각 38% 감소했다. 특히 영화, 축제 등 관객이 대규모로 밀집하는 장르에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취소, 밀집으로 인한 감염병 전파 우려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했다. 서울 거주자 5000명과 문화관심 집단(서울시 홈페이지 통합회원,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 1413명 등 초 6413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서울시민의 전반적인 문화활동 수준과 만족도를 살펴볼 수 있는 ‘2020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보고서는 다음달 21일 발간되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자치광장] 이건희 미술관, 가치를 높일 용산/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자치광장] 이건희 미술관, 가치를 높일 용산/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깊이 공감한다. 용산구청장으로서 구정을 11년간 이끌며 역사문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유관순 열사 추모비부터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 빠르면 올해 말 개관하는 용산역사박물관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역사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되면서 서울의 중심인 용산의 가치를 더했다. 용산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등 20여개의 크고 작은 박물관?미술관이 있다. 과거와 현재의 역사·문화·예술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용산이다. 용산으로의 이전 당위성은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결정 당시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의 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을 이전하기 위해 오랫동안 검토하고 계획했던 곳은 용산공원의 핵심 지역이었다. 민중문화사가 꿈을 이루게 되는 희망지로서 용산공원이 선택되었다. 이는 110여년 동안 외국 군대가 주둔했던 곳에 민족의 문화적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국민적 의지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문화예술 관련 시설의 가치를 드높일 공간으로 용산을 택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건희 미술관 건립 검토를 거론했을 때 용산이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하겠다. 많은 지방정부에서 나름의 이유들로 미술관 유치를 희망했지만, 한국 문화부흥을 꿈꾼 고인의 의지를 충분히 실현시킬 장소가 먼저 고려돼야 한다. 국내외 관람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면서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부터 삼성가가 대를 이은 터전인 용산이 건립 최적지가 아닐까. 국립중앙박물관과 주변 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 이태원관광특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이건희 미술관 건립이 추진되길 바란다. 용산구는 역사문화특구 내 박물관과 이건희 미술관을 연계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건희 미술관~삼성미술관 리움으로 이어지는 ‘이건희 컬렉션 투어 코스’를 운영하면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과 함께 세계적인 문화명소로서의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다.
  • 아트테리어 생기 불어넣어 상권 활력…용산 경리단길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아트테리어 생기 불어넣어 상권 활력…용산 경리단길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예술가 15명 벽화·꽃·조명 등으로 꾸며골목 상권 분위기 쇄신 프로젝트 나서손님들 매장 내부 둘러보고 발길 늘어성 구청장 “지역 매력 살려 부활 돕겠다”“가게 벽에 아무것도 없어서 밋밋했는데 한 작가분이 저희 가게 분위기에 맞는 산뜻한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그림이 없을 때보다 활력이 느껴져서 지나가던 손님들이 매장 내부를 보고 들어오는 발길이 늘었어요.” ‘~리단길’의 원조인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있는 상점들이 최근 새 단장을 했다. 경리단길에 위치한 한 호프집은 내부 벽에 큼직한 산과 태양을 형상화한 그림을 그려 넣어 말끔하게 단장했다. 한 식당은 주인의 모습을 본뜬 캐릭터를 네온사인 간판으로 만들어 내걸고, 한 와인바는 꽃과 식물로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호프집 ‘만석’을 운영하는 지상건씨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가게 내외부를 예쁘게 꾸민 이후 매상도 조금씩 늘고 주변 골목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경리단길 일대가 최근 활력을 되찾고 있다. 용산구가 진행한 ‘우리 동네 가게 아트 테리어(아트+인테리어)’ 프로젝트가 한몫했다. 구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상점을 단장하고 골목 상권 분위기를 쇄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5명의 예술가들이 자신이 맡은 가게 주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가게 인테리어부터 메뉴판·쇼윈도 디자인, 쇼핑백·명함 등 인쇄물 디자인, 마케팅 등을 도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1일 경리단길에서 아트 테리어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점에 들러 내부를 살피고 점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성 구청장은 “가게 중에서도 영세하고 낙후됐거나 일시적으로 경영난에 처한 가게 등을 위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면서 “앞으로는 가게당 최대 250만원까지 간판을 교체하는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 밖에도 경리단길을 ‘다시 찾고 싶은 길’로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9억 6000만원을 투입해 경리단길 진입로 보도를 확장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거리환경 개선 공사를 마쳤다. 올해는 ‘경리단길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성 구청장은 “경리단길을 포함해 이태원 일대는 외국 공관이 많은 지역 특성 덕분에 세계 각국 문화가 공존하는데다 소규모 갤러리도 집중돼 있다”면서 “지역의 매력과 특색을 살린 예술·디자인 축제를 열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 상권이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아름다운 우리강산‘ 이한우 화백 별세

    ‘아름다운 우리강산‘ 이한우 화백 별세

    우리 금수강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은 서양화가 이한우 화백이 23일 별세했다. 94세. 1927년 통영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교사로 재직하다가 30대 중반 미술계에 입문했다. 초기에는 고향 통영의 몽환적인 풍경과 우리 유물의 아름다움을 그렸고, 1980년 이후에는 전통적인 오방색과 굵고 검은 선으로 한국의 향토미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우리강산’ 연작을 발표했다. 2000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05년 프랑스 상원 초청으로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었고 2006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상택·이상하씨와 딸 이계남씨가 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5일 오전이며 장지는 대전현충원에 마련됐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이재명 표’ 남북평화협력 협의체에 61개 지방정부 참여

    ‘이재명 표’ 남북평화협력 협의체에 61개 지방정부 참여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3년 간 추진해온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 협의회’가 21일 마침내 출범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021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DMZ 포럼’이 열린 고양 킨텍스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공동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모인 정책 협의체다. 이 지사 취임 후 경기도가 4·27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2018년부터 구성을 추진해왔다. 협의회에는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전국적으로 서울·부산·인천·울산·경남·충남·전북·대전·강원·충북지역 29개 기초지자체를 포함해 모두 61개 지방정부가 참여했다. 대구·경북·전남·광주·제주 등은 빠졌다.협의회는 각 지방정부의 장이 참여해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총회’와 평화협력사업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환경·농업·문화예술·체육·관광·보건·기업유치 등 총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와 공동사업 발굴, 남북협력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남북 협력을 위한 관련 법령 개선 및 제도적 기반 구축 등에 공동노력하게 된다. 협의회는 향후 창립총회를 열어 회장단 구성, 사무국 설치 등 협의회 운영에 관한 주요 내용을 정할 예정이다. 또 담당자 실무교육, 전문가 워크숍 등을 통해 지방정부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미래학교’의 모습은…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공개

    ‘미래학교’의 모습은…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공개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막하는 제17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이 영상으로 먼저 공개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1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신혜원 감독과 주요 참여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관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건축전의 전체 주제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이다. 한국관은 ‘미래학교’(Future School)를 테마로 디아스포라(이주), 기후 위기 등 현재와 미래의 긴급한 과제에 맞서 새로운 연대를 구축하는 공간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구현했다. 송률과 크리스티안 슈바이처가 디자인한 한국관은 휴식과 명상을 위한 공유 공간, 소통과 교류 및 토론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배움과 생활의 경계를 허물고 사유할 수 있도록 동선을 꾸몄다. 중앙에는 조경 건축가 김아연이 제작한 갈대로 만든 카펫을 두어 자연과 생명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한지(韓紙)방은 옛날 가정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한지장판을 재현했다. 미래학교 부엌에선 도예가 정미선이 디자인한 제주 옹기에 담은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고, 그래픽 디자이너 크리스 로의 손길이 닿은 ‘프로세스 월’은 참가자들의 전시, 워크숍 결과물이 A4용지로 인쇄되어 프로젝트 과정을 방문객과 공유한다. 한국관 옥상도 처음으로 방문객에게 개방된다. 신혜원 감독이 발의한 ‘큐레이터 연합’ 활동의 일환으로, 48개국 국가관 큐레이터들이 비엔날레 기간에 각종 모임과 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 캠퍼스 ‘미래학교 온라인’(www.futureschool.kr)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미래학교 참가자와 관객이 더 나은 미래에 대해 탐색하며 서로의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교류하는 디지털 장이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미래학교 캠퍼스들과 콘텐츠를 공유하고 연결함으로써 아카이브를 형성한다. 신혜원 감독은 “참가자들은 베니스 현지 캠퍼스와 미래학교 온라인이라는 가상의 디지털 캠퍼스 속에서 기존의 배움을 내려놓고 새로 배우는 과정에 동참하게 된다‘”면서 “전시, 워크숍, 설치, 대화 프로그램 등의 형태로 50여 개 프로그램과 200명 작가가 참여하며 이러한 과정은 미래학교 온라인을 통해 기록하고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895년 창설된 베니스비엔날레는 세계 3대 비엔날레의 하나로 1980년부터 짝수 해에는 건축전을, 홀수 해에는 미술전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홀수 해인 올해 건축전이 열리게 됐다. 행사는 11월 21일까지 열린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1대1 맞춤 수업·토론·해외연수… 전학 오는 ‘화천 산골캐슬’

    1대1 맞춤 수업·토론·해외연수… 전학 오는 ‘화천 산골캐슬’

    시작은 전국 첫 방과 후 프로그램 도입 산골 공부방·교향악단 운영 취약함 보완화천학습관서 진학 도와 인재 대거 배출청소년 해외 탐방·대학생 거주공간 지원 우수 학생 머물며 인구 유출 감소효과도“교육비 걱정 없이 공부… 화천 살린 기반”인구 2만 4000여명의 산골마을 강원 화천군이 전국 최고의 교육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청소년 교육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첩첩산골 곳곳에 공부방과 스터디 카페가 운영되고, 학원 하나 없는 마을에는 찾아가는 음악강의와 청소년 토론강좌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화천학습관에서는 학년별 학습 향상을 위해 전문강사를 두고 1대1 맞춤 수업과 몰입식교육이 상시 이뤄진다. 대학에 진학하면 등록금과 방값이 지원되고, 청소년 해외 배낭여행 비용과 해외 유학 비용까지 준다. 덕분에 제대로 된 학원 하나 없는 마을에서 박사·변호사 등 지역 출신 고학력 전문가들이 대거 배출되고 있다. 우수 학생들이 화천에 머물며 인구 유출 감소 효과까지 얻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도 모범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20일 최문순(67) 화천군수를 만나 앞서가는 교육복지정책의 노하우를 들었다.“접경지의 열악한 교육환경 탓에 아이들부터 떠나가던 고장이 이제는 도심지 학생들이 거꾸로 전학 오는 교육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최 군수는 산천어축제 이상으로 교육지원 정책에 쏟는 열정이 남다르다. 처음에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들을 시작했다. 정책들이 하나하나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고장으로 변했다. 교육 여건이 좋다는 소문에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아이들까지 화천으로 전학 오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인재들을 속속 배출하면서 교육복지 선진지역이라는 명성까지 얻었다. 최 군수는 “우수 학생의 화천 지역 고교 입학과 인구 유출 감소를 위해 시작한 교육복지정책이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효과까지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화천이 교육복지를 시작한 것은 2007년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부터다. 당시 제대로 된 학원 하나 없는 산골마을 아이들의 열악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다. 교육청 보조금을 받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프로그램이었다. 2016년부터는 화천군이 직접 외부 강사를 선발하고 지원비를 주며 운영하고 있다. ●고교 교육비 지원도 2013년부터 시작 고교 교육비 지원도 2013년 화천군이 가장 먼저 시작했다. 교복비 지원도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군청에 교육복지과를 뒀고 교육정책·교육협력·인구정책·창조인재·평생교육·청소년 육성 등 6개 팀이 있다. 화천군 교육복지 전반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정책 시행을 한다. 첩첩산중 마을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교육서비스 취약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산골마을에 ‘청소년 공부방’을 만들었다. 초·중·고교생들을 위해 공부방 프로그램 강사료와 재료비를 지원하며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연중 오후 4~9시 문을 연다. 청소년 자기주도 학습능력도 높여 준다. 산골인 화천읍 풍산리와 상서면 봉오리, 산양리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예술·문화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악기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교육’을 운영한다. 음악학원이 없는 간동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30~4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간동면 마을공간인 어울터에서 피아노·클라리넷·트럼펫·오보에 등 4개 강좌가 1주일에 두 차례씩 열린다. 학습에 대한 열의를 심어 주기 위해 월 1만원의 수강료를 받는다. 토론의 기본과 전달력·발표력을 높여 주기 위한 ‘청소년 토론강좌’도 있다. 화천읍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11~16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씩 강좌를 연다.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영상미디어 제작 방법을 활용한다. 청소년문화예술단도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인성과 예술 등 소양을 갖춘 지역 인재로 기르기 위해서다. 청소년교향악단(단원 32명)과 소년소녀합창단(단원 49명)으로 구성됐다. 화천학습관에서는 중고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맨투맨식 교육을 펼친다. 기본교육과정으로 중3·고1학년 국어·영어·수학과목의 몰입식 교육을 진행한다. 고2·고3을 위해 개인별 수시·정시 맞춤 1대1 지도수업도 한다. 외부강사를 초청해 사회·과학탐구 강의도 한다. 또 이곳에서는 대입전형을 위해 배치된 전담 진로·진학 강사가 학생들에게 개인별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준다. 화천 지역 1000여명의 중고생 가운데 66명을 선발해 학습운영관에서 입교 지도를 해 준다. 2009년부터 운영하는 화천학습관에서는 지금까지 200명 가까운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했다. 이들 가운데 변호사와 박사 등 지역 인재들이 대거 배출됐다. 김정남 군 교육복지과 교육협력담당은 “다양한 교육복지 덕분에 화천 지역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 성적이 높아지고 수도권 등 국내 주요 대학 입학이 크게 늘었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 학생 통학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로 오지마을 학생들의 통학을 돕는 ‘스마트 안심 셔틀’ 버스도 지난달부터 운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정차·하차 경로를 유동적으로 운영하며 21개 노선을 다닌다. 셔틀버스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부모들에게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한다. 청소년 해외배낭연수도 인기다. 청소년들에게 영어 습득과 글로벌한 자신감을 길러 주기 위해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잠시 멈췄지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19명의 화천 지역 중고생들이 해외배낭여행 혜택을 봤다. 전액 군비를 지원해 미국·영국·독일·일본·체코 등으로 해마다 7개 팀씩 다녀왔다. 7~8월 여름방학 동안 9일 이내 일정으로 해외 대학탐방이 주요 테마다. 학생들이 자체 연수 계획을 세우고 토론과 발표를 통해 선발한다. ‘화천형 온종일 돌봄체계’를 위해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한다. 정부 지원금으로 건립해 키즈센터, 공동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김상림 군 교육복지과장은 “화천의 인재들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돕는 게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말했다. 대학생들에게는 학자금과 거주공간 지원금을 준다. 등록금(실납입액) 전액과 월세·기숙사비 전액을 군비로 지원한다.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지원조례’까지 만들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2017년부터 도입해 지난해까지 해마다 1500여명씩 혜택받고 있다. 예산도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25억 6000여만원이 소요됐다. 학생의 부모 또는 부양한 보호자가 3년 이상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한 실거주자가 대상이다.●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돕기 계속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 돕기는 국내외 대표 ‘보은 장학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화천군의 수복을 위해 피 흘려 싸워 준 은혜를 갚기 위해 시작했다. 해마다 에티오피아 현지를 찾아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1억 2000만원씩 지원한다. 10년 넘게 308명이 혜택을 봤다. 지금도 188명이 현지에서 매달 장학금을 지급받고 있다. 최 군수는 “교육복지를 통해 열악한 화천이 다시 살아나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배움의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교육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고 어려운 에티오피아 돕기 장학사업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취향 존중’하며 즐기는 온라인 전시·강연…문화다양성주간 풍성

    ‘취향 존중’하며 즐기는 온라인 전시·강연…문화다양성주간 풍성

    영화·출판 등 다양성 화두로 강연정세랑 등 책 소개…전국 25곳 행사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재단 25곳과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2021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엔이 지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인 5월 21일부터 열리는 행사다. 7회째인 올해는 ‘취향존중 취향저격’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온라인 전시 등이 진행된다. 강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네이버 지식라이브 ON’에서 볼 수 있다. 장동선 뇌과학자, 이길보라 감독 등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11명이 디지털, 영화, 출판, 언어 4개 분야의 문화다양성 화두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친다. 온라인 전시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은 21일부터 27일까지 왓챠와 지니뮤직, 네이버 판에서 열린다. 소설가 정세랑과 수필 작가 이석원 등이 문화다양성 가치가 담긴 영화와 음악, 책 등 작품 총 97편을 소개한다. ‘문화다양성 주간 공식 누리집(diversityweek2021.com)에서는 ‘문화다양성 숲 꾸미기’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 전국 문화재단 25곳에서 온·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했다. 인천에서는 ‘제9회 디아스포라 영화제’를, 부산에서는 구포역 광장에서 ‘문화다양성 미디어아트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구로에서는 ‘감각의 다양성’을 주제로 ‘듣는 전시’와 ‘점자 촉각책 만들기’ 등을 운영하며 충남에서는 천안, 아산, 공주, 서산, 홍성의 도서관이 ‘문화다양성 도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대한민국 최고 전통미인 뽑혔다…‘미스춘향 진’ 김민설씨

    대한민국 최고 전통미인 뽑혔다…‘미스춘향 진’ 김민설씨

    우리나라 최고 전통 미인을 뽑는 ‘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춘향 진’에 김민설(22·서울·서울예술대)씨가 뽑혔다. 19일 제91회 춘향제의 일부보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김씨는 단아한 전통미로 최고 점수를 받으며 미스춘향 진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스춘향 선은 김민지(22·부산·오클랜드대), 미는 이사라(24·서울·성신여대), 정은 이한나(24·서울· 성신여대), 숙은 윤진주(24·경기·수원과학대), 현은 김은지(22·경기·가천대)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우정상은 오승현(24·경기·서울과학기술대)씨가 받았다.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최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로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장신영(2001년)·김연아(2005년) 등 많은 연예인들을 배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2021 미스 춘향’ 진의 단아한 미모

    [포토] ‘2021 미스 춘향’ 진의 단아한 미모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 미인인 ‘미스춘향 진’에 김민설(22·서울·서울예술대)씨가 뽑혔다. 김씨는 제91회 춘향제의 일부보 19일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단아한 전통미로 최고 점수를 받으며 미스춘향 진의 영예를 차지했다. 미스춘향 선은 김민지(22·부산·오클랜드대), 미는 이사라(24·서울·성신여대), 정은 이한나(24·서울· 성신여대), 숙은 윤진주(24·경기·수원과학대), 현은 김은지(22·경기·가천대)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연합뉴스
  • ‘깊은 여름’을 걷는 맨발의 김매자

    ‘깊은 여름’을 걷는 맨발의 김매자

    한국 창작춤의 대모로 불리는 명인 김매자의 인생과 춤을 담은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예술마을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명인시리즈’로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의 무대를 다음달 12~13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예술에 헌신한 국악계 명인들의 일대기를 재조명해 그들의 삶에 투영된 예술의 가치를 나누는 무대로, 안숙선 명창의 ‘두 사랑’(2019), 김덕수 명인의 ‘김덕수전(傳)’(2020)에 이어 준비했다. 비단옷에 버선발로 선보이는 한국무용의 전통을 거부하고 맨발로 무대에 올라 삼베, 모시 옷 등을 입고 무대에 서는 등 그의 무대는 파격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창작에만 머물지 않고 ‘춤본Ⅰ’, ‘춤본Ⅱ’로 한국 춤의 이론적 토대를 굳히고 더욱 널리 알리는 역할도 이끌었다. 공연은 언 강을 건너 월남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가족의 반대에도 한국 춤 창작에 나서기까지 굴곡진 역사를 보여 주는 ‘길의 탄생’, 1976년 꾸린 창무회와 함께한 시간을 다룬 ‘태생적 무(舞)-차이와 반복’, 문학과 미술, 영상 등 융합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 전통춤을 세계에 알린 과정을 그린 ‘마술적 도포’로 이어진다. 내년이면 춤 인생 70년을 맞는 김매자와 창무회의 앞날을 모색하는 ‘깊은 여름’으로 끝을 맺는다. 내레이션을 통해 “나의 춤은 길이다. 가지 않은 길, 길 없는 길, 그리고 가야만 하는 길. 때로는 힘들고 지쳐 주저앉고 싶은 길이지만 어머니의 치마폭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길이다”라고 말하는 명인은 관객들과도 춤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文 “부처님 자비 가득하기를…원력으로 코로나 이겨낼 것”

    文 “부처님 자비 가득하기를…원력으로 코로나 이겨낼 것”

    부처님오신날 맞아 SNS 글 올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며 밝혀주시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은 서로의 마음과 세상을 환하게 이어 비춰주고 있다”며 “그 원력으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로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처마 끝 풍경소리같이 맑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품어주신 스님들과 불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연등회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큰 경사가 있었다. 축하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하지만 불교계는 올해도 연등행렬을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봉축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을 위해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면서도 스님들은 산문을 활짝 여셨다”며 “의료진과 방역진, 여행업계와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같은 분들에게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개방해 평화와 안식을 주셨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공동체와 함께해주시는 마음에 존경을 표한다. 서로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자비의 실천에 부처님도 염화미소를 짓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인 이날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법요식이 거행된다.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하는 법요식은 지난해처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 황희 장관은 문 대통령의 봉축메시지를 대독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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