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화예술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고양이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이근호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비서실장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가중처벌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54
  • 송영길 “KF마스크 차면 지하철도 문제 없어...공연관람 확대해야”

    송영길 “KF마스크 차면 지하철도 문제 없어...공연관람 확대해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9일 문화예술계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상황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KF(보건용) 마스크를 차면 아침에 콩나물과 같은 지하철을 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시거나 말하지 않는 이상, 마스크를 차고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더 확대함으로써 공연 관람의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예술인들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생존의 위기에까지 처했다”며 “급속도로 확산하는 한류와 달리 현장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예술인들의 처우는 역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인들을 사찰하고 검열해온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사건과 2016년 미투 운동을 통해 드러난 수많은 성폭력 사건들은 문화예술계의 취약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 참석했다.
  • 영동군, 영국과 교류한다…해외시장 개척 계획

    영동군, 영국과 교류한다…해외시장 개척 계획

    충북 영동군은 영국을 상대로 공공문화외교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문화외교란 외교부가 주도하는 전통외교와 달리 지자체 등이 경제,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외국 국민들과의 소통에 나서는 외교활동을 말한다. 군은 지난해 10월 지역 고유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도지사협의회로부터 영국과의 공공문화외교를 추천받았다. 이후 주영국 대사의 적극적인 교류 지원도 약속받았다. 이를 계기로 군은 과일, 와인 등 지역 농특산품 및 가공식품 판촉과 영국 왕실 홍보를 통해 새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군립 난계국악단의 런던 로즈극장 공연도 구상중이다. 런던 자치구(킹스턴 왕립구)간 우호도시 교류협력체계 구축, 한인경제단체 방문, 도시·시설 견학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주영국 한국대사관과 1차 화상회의를 갖고 교류일정 등을 협의했지만 코로나19로 일정을 내년 하반기로 연기했다. 박세복 군수는 “빠르게 변하는 국제 흐름에 대응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공공외교를 추진하게 됐다”며 “새로운 방식의 해외 교류활동을 통해 상호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윤호중 “윤석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 받아야”

    윤호중 “윤석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 받아야”

    “검찰 수사권 사유화하고 사적 보복”“2단계 검찰개혁 입법 나설 것”“경제회복 위한 ‘경제사회부흥 전략’ 제시”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이른바 ‘사주 고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다”며 “검찰 수사권을 사유화하고 사적 보복을 자행했다. 야당과 내통하며 선거에 개입했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관련자 전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한다”며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개인적 보복을 일삼는 수구세력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코로나19 이후 양극화를 해소하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경제사회부흥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 대(大) 화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 중심의 도약을 전략의 3가지 큰 방향으로 제시했다.윤 원내대표는 경제 대화해에 대해 “국민신용회복과 생계형 범죄 사면에서 시작된다”며 “서민·자영업자의 이자 감면과 취약분야 직접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한국은행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채권 매입, 문화예술계 직접 지원 등을 거론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당내에 지역성장동력 TF를 구성해 예산·입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600조원을 넘긴 내년 예산과 관련해서는 “위드코로나 예산, 손실보상·피해지원 예산, 포용적 복지 예산 등 ‘적당히보다 과감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위드코로나 특위’ 신설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언론개혁과 관련해서는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 예방과 구제책을 마련하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며 “포털 뉴스 배열의 공정성을 높이고,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생애 주기에 맞춘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으로는 “반값 등록금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저소득층 청년에는 월세를 지원하겠다”며 “주택 특별공급 대책도 곧 내놓겠다”고 밝혔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상시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조속한 적십자회담 개최를 촉구한다”며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를 위해 북한 당국에 남북 국회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 재일조선인 4·3 상흔 시작으로… 올가을도 다큐와 함께

    재일조선인 4·3 상흔 시작으로… 올가을도 다큐와 함께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부터DMZ 작품 특별상영 등 행사 풍성깊어 가는 가을, 39개국 다큐멘터리 126편과 만난다. 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가 9일부터 16일까지 8일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배우 예지원과 아나운서 임현주가 사회자로 나선다. 개막작은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다.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혼자 사는 노모가 걱정스러운 딸은 매달 도쿄에서 오사카로 찾아간다. 어머니는 딸에게 당신이 제주 4·3사건 체험자라는 말을 꺼낸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 둔 기억을 어머니와 함께 찾아가는 양 감독의 자전적 작품으로, 재일조선인의 시선으로 한국의 아픈 역사를 살핀다. 양 감독은 앞서 ‘디어 평양’(2005), ‘굿바이, 평양’(2009) 등 남북문제를 주로 그렸다. 이번이 다큐 3부작 마지막 작품이다. 영화 개봉과 함께 개막식에서 양 감독과 같은 재일조선인 박순아 가야금 연주자가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개막작을 시작으로 주성저 감독의 ‘강은 흐르고, 굽이치고, 지우고, 되비춘다’ 등 국제경쟁, 코모리 하루카 감독의 ‘더블 레이어드 타운’ 등 아시아 경쟁작으로 전 세계 다큐멘터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이 밖에 최우영 감독의 ‘1989 베를린, 서울 Now’ 등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습을 그린 작품들과 시린 에클라시 감독의 ‘검은 캔버스’ 등 단편경쟁 작품들도 주목할 만하다. 이 밖에 비경쟁부문과 특별전 ‘DMZ-POV’, 전문성 있는 다큐멘터리 관련 포럼도 진행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다큐멘터리 영화음악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펼치는 ‘독스 온 스테이지’(Docs on STAGE)가 10~1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10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을 비롯한 클래식 연주자 5인의 공연이 예정됐다. 12일에는 ‘국민MC’ 송해의 사회와 함께하는 가수 나태주, 배우 예지원의 특별 무대가 있다.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문화예술계 인사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위드 DMZ’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홍내 배우, 가수 선우정아와 곽은정 음향엔지니어, 김금희 작가, 임선옥 디자이너가 관객들을 만난다. 임진각 평화누리 내 갤러리 그리브스에서는 DMZ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특별상영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상영작은 고양 메가박스 백석에서 만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기존 상영관의 50% 미만으로 좌석을 운영한다. 영화제 홈페이지(dmzdocs.com)에서 온라인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예매는 영화제 기간 중 매표소에서 하면 된다.
  • 중랑아트센터 무료로 써요… 예술인·주민 ‘윈윈’

    중랑아트센터 무료로 써요… 예술인·주민 ‘윈윈’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재단이 지난 7월부터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들에게 중랑아트센터를 무료로 대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랑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해 중랑아트센터 무료 대관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두 달간 모두 9개의 지역 내 협회, 초·고등학교, 중랑구 거주 청년 작가 집단 등이 대관을 신청했다. 특히 ‘중랑포토클럽’은 지난달 중랑아트센터에서 ‘빛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전을 열었다. 해당 클럽은 유네스코의 재능 기부 행사에 동참해 양로원, 보육원 등 문화 취약 시설에 사진을 기부하는 등 지난 몇 년간 선행 활동을 이어 온 단체다. 교육·문화 공간이자 동네책방인 ‘럽덥’은 젊은 작가들과 ‘인물위키전’이란 전시를 열었다. 재단 관계자는 “무료 대관전이 진행된 지난 두 달 동안 중랑아트센터에는 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면서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의 향유가 쉽지 않은 요즘 무료 대관전이 지역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랑아트센터는 오는 12월부터 다시 무료 대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랑아트센터 홈페이지(www.jn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무료 대관을 진행하면서 지역 작가들의 놀라운 예술성과 주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재발견했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대관전을 활성화해 지역 문화예술에 기여하고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소극장에서 만나는 클래식 발레…국립정동극장 ‘유니버설발레단 챔버시리즈’

    소극장에서 만나는 클래식 발레…국립정동극장 ‘유니버설발레단 챔버시리즈’

    국립정동극장은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챔버시리즈’를 10일부터 연다. 대극장에서 볼 수 있던 클래식 발레 명작들을 소극장에서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립정동극장에서 10~11일 ‘백조의 호수’와 17~18일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인다. 우아하고 정교한 움직임을 더욱 가까이에서 선보이며 약 70여분간 압축한 이야기로 강렬하게 전달한다.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 음악과 함께 섬세한 동작과 고난이도의 안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악마 로트바르트의 저주를 받아 백조로 변하는 마법에 걸린 공주 오데트와 그를 구하려는 왕자 지그프리드의 사랑 이야기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백조들의 환상적인 군무가 있는 호숫가 장면은 눈을 뗄 수 없는 매혹적인 발레를 보여준다. 오데트 역에 홍향기, 한상이, 지그프리드 역에 이동탁, 강민우 등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무용수들이 주역을 맡았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고전 발레의 교과서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군무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물레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를 데지레 왕자가 구하는 여정을 홍향기, 손유희(오로라 역),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강민우(데지레 역)가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장면들 가운데서도 둘의 결혼식 그랑 파드되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국립정동극장 김희철 대표는 “국립정동극장에서 오랜만에 올리는 발레 공연을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 단체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올리게 되어 의미가 더 크다”면서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밀도 높은 발레 공연을 관객 분들이 많이 찾아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국립정동극장과 유니버설발레단은 문화예술공연산업 활성화를 위해 MOU 업무 협약을 맺었다.
  • “중동 현실과 삶의 비대칭… 우리는 포용할 수 있을까”

    “중동 현실과 삶의 비대칭… 우리는 포용할 수 있을까”

    “현재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마찬가지로 서방이 중동 문제에 개입하면서 여전히 무력감과 슬픔을 느낀다. 9·11테러,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정말 우리 자신과 아주 달라 보이는 사람의 삶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2018년 뉴욕타임스, 뉴요커 등이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미국 사회에 반향을 일으킨 소설 ‘비대칭’(현대문학)의 작가 리사 할리데이(45)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시대를 초월해 독자들에게 전쟁의 복합성과 아픔을 보여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할리데이는 첫 장편소설인 이 책으로 2017년 유망한 신인 작가에게 수여되는 ‘화이팅상’(Whiting award)을 받았다. ‘비대칭’은 소설가 지망생인 20대 기독교도 백인 여성 앨리스와 이슬람교도인 이라크계 미국인 경제학자 아마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 힘의 불균형 문제를 다룬다. 아무 관련 없어 보이던 두 사람의 접점은 뜻밖에 앨리스의 연인이자 70대 유명 소설가 에즈라 블레이저를 통해 드러난다. 할리데이는 이야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심화한 미국 배타주의를 비판하는 한편, 인간은 무수한 ‘비대칭’에도 불구하고 타인에 대한 관심과 문학, 예술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라크 국민의 불안정한 삶을 보여 주며 중동에 대한 미국의 무지와 대외정책 실패를 꼬집는다. 앨리스와 아마르의 운명 비대칭을 그린 작가는 “자신의 외모나 말투, 종교 때문에 정체성을 의심받고 억류당한 아마르에게 내 감정과 정치적 의견이 많이 투영됐다”면서 “미국이 개입한 이라크와 아프간 등 중동의 현실에 마음이 편치 않다”고 부연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하버드대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한 할리데이의 원래 꿈은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하는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글쓰기를 통해 충만한 삶의 재미를 알게 됐고, 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자신의 일부를 남겨 놓고 싶다는 생각에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그는 “다음 작품으로는 이탈리아와 미국을 배경으로 음모론과 진실에 관한 소설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한 번도 오진 않았지만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높다. 그는 “이문열 작가의 군더더기 없고 힘이 느껴지는 문체를 존경한다”고 한 데 이어 “지휘자인 성시연과 김은선, 첼리스트 장한나 같은 한국인 음악가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고 관심을 전했다.
  •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묘 고향 평창군으로 돌아온다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묘 고향 평창군으로 돌아온다

    한국 대표 단편소설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1907~1942) 선생 묘가 우여곡절 끝에 고향인 강원 평창군으로 다시 돌아온다. 평창군은 이효석 선생 유족들과 협의해 빠르면 10월쯤 고향인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예술촌 내 달빛언덕 앞으로 묘를 이장(移葬)해 묘역을 새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선생의 묘는 경기 파주시 이북5도민 공원묘원인 동화경모공원에 봉안돼 있다. 평창군은 최근 지역사회 인사들과 함께 이효석 선생의 유족들을 만나 선생의 묘를 평창으로 옮기는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효석 선생의 유해는 1942년 별세한 이후 아버지에 의해 진부면 하진부리 고등골 산가에 안장됐으나 1972년 영동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용평면 장평리 산록으로 이전됐다. 그 후 또다시 1998년 9월에 영동고속도로가 확장되면서 묘지 앞부분 일부가 잘려 나가게 되자 유족에 의해 아무 연고가 없는 파주 동화경모공원으로 이장됐다. 최창선 평창군번영회장은 “가산 이효석 선생 묘역 이전 추진위원회를 곧 구성한 뒤 평창군 및 유족과 협의해 이장 및 안장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현존하는 훈민정음 해례본 2권 모두 발견… 경북은 세계 속 한글 중심지”

    “경북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한글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경북은 2권밖에 없는 훈민정음 원본인 해례본 모두가 발견된 곳임을 비롯해 유수한 한글 관련 문화적 자산들을 지녀 한글도시로서의 대표성이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인공지능(AI) 시대에 한글이 세계적인 문화산업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인데, 경북이 한글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앞장서 그 가치와 품격을 드높일 수 있도록 세계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경북이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통해 전 세계에 과시한 저력을 바탕으로 삼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경북이 만들어 세계인이 소비하는 다양한 한글 문화·콘텐츠 상품을 중점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한글사랑을 한류와 연결 짓기 위해 매년 한글주간을 운영하고 한글 관련 뮤지컬·공연·소품 등 문화예술상품 개발, 한글 전통마을 재현, 메타버스(가상현실)와 한글 결합, 한글사랑 캠페인 운동 전개 등이 대표적이다. 또 한글을 활용한 신성장 AI 산업 육성을 위해 한글 슈퍼 컴퓨터 본당 조성과 한글 말뭉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말뭉치란 언어 연구를 위해 텍스트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모아 놓은 언어 자료다. 이 지사는 “570여년 전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된 한글은 지금까지 경북에서 유일하게 지켜지고 간직되어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韓流)의 최상위 단계인 우리 한글의 전파만큼은 한글 역사와 문화의 중심에 있는 경북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작가님은 작품만 신경 쓰세요… 계약부터 수익까지 따져줄게요

    작가님은 작품만 신경 쓰세요… 계약부터 수익까지 따져줄게요

    #1. 코미디언 A씨는 수년간의 준비 끝에 방송사 코미디언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해당 방송사와 2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생각보다 상황이 녹록지 않아 주 1회 40만원의 출연료로 생계를 유지했다.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 이마저도 받을 수 없었으나 유명한 코미디언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회의와 리허설, 촬영에 열심히 임했다. 하지만 1년 후 계약 기간을 채우지도 못한 채 A씨가 출연했던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결국 A씨는 택배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2. 신인 웹툰 작가 B씨는 생애 첫 작품 계약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빼곡한 계약서 내용을 살펴보니 무엇을 검토해야 할지, 어떤 조항이 불공정한지 도무지 몰라서 막막한 기분이다. 섣불리 계약을 체결했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를 주변에서 종종 들었던 터라 덜컥 겁부터 난다. 계약을 하기 전에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싶지만 고정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따로 비용을 내자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예술인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대에 서거나 창작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해 당장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예술인들의 열악한 지위를 악용해 부당하게 수익을 배분하거나, 저작권을 침해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묵인하고 용인하는 관행은 여전하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과 함께 ‘방송 연기자들의 계약·보수 거래 관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화예술인들이 처한 열악한 현실이 여실히 드러난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원 4968명에 대한 출연 수입을 분석한 결과 2015년 2812만원이었던 출연료는 2016년 2623만원, 2017년 2301만원, 2018년 2094만원, 2019년 1988만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특히 10명 중 8명(79.4%)은 연소득이 1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2019년 방송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방송 연기자 560명을 따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기자 외에 다른 일자리를 병행하는 ‘투잡족’도 58.2%나 차지했다. 계약 체결 또는 제작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겪었다고 답변한 사람도 많았다. ‘촬영일 이틀 전까지 대본을 못 받았다’고 답변한 사람이 3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기 출연을 이유로 출연료 삭감’(27.1%), ‘야외·식대 등 추가 비용 미지급’(21.8%), ‘18시간 이상 연속 촬영’(17.9%), ‘편집 등 이유로 출연료 삭감’(12.5%), ‘계약조건과 다른 활동 강요’(10.5%)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업계는 분야별로 표준계약서가 존재하지만 강제성이 없는 데다 관련 계약 경험이 없는 예술인과 작품 활동 경험이 짧은 예술인들이 업계에 새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서 매년 비슷한 피해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적인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술인들이 불공정 행위로 인한 피해를 입어도 민간 법률 서비스를 받는 것이 현실상 쉽지는 않다. 이에 서울시는 각종 불법행위의 피해 위험에 노출된 문화예술인과 프리랜서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7년 ‘문화예술 불공정피해 상담센터’의 문을 열었다. 2019년부터는 ‘문화예술 프리랜서 공정거래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변호사 15명, 세무사 5명 등 20명의 전문가가 문화예술가들을 대상으로 고충 상담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가들이 부당한 계약을 하지 않도록 계약서상에 불공정한 조항이 있는지 검토하고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 부당한 수익 배분, 저작권 침해, 일방적인 계약 해지, 대금 지급 지연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상담해 준다. 필요하면 대금청구 내용증명서나 고소장, 합의서 등을 작성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문화예술 프리랜서 공정거래지원센터는 지난 7월 기준 미술(미술 일반·만화·일러스트 등), 음악, 방송, 영화, 연극, 출판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41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만화’ 분야가 136건, ‘일러스트’ 분야가 108건으로 상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술(39건), 문학(31건), 방송(16건), 음악(12건), 연극(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 내용별로 따지면 ‘계약서 검토 및 자문’이 204건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대금 체불(62건), 저작권 침해(51건), 불공정 계약 강요(44건) 등에 대해 상담한 경우도 있었다. 박희원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 공정경제정책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만화나 웹툰 제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작업이 증가하면서 이 업계에서 처음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유입돼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각 조항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법률뿐만 아니라 소득정산 등 세무 분야에 대한 상담과 자문을 진행해 경제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예술인 또는 예술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저작권법 등 법령 교육과 세무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상담을 원하면 ‘눈물그만상담센터’(tearstop.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주 화요일마다 방문 상담을 진행해 왔지만 현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잠시 중단한 상태다. 현재는 온라인 화상 상담이나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트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일주일 안에 담당자를 배정한 뒤 상담이 이어진다. 센터에서 법률상담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휘 변호사는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계약서에 내가 가질 권리와 의무가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시에서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하는 창구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자기가 먼저 챙겨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상담 대상을 문화예술인은 물론이고 관련 분야의 영세 사업주까지 확대한다. 저작권법 및 표준계약서를 몰라서 의도치 않게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장치를 마련해 문화예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서울시는 앞으로 문화예술계 불공정 거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가 2019~2020년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공정 거래’가 언급된 사례 63만건을 분석한 결과 문화예술, 온라인 플랫폼, 하도급 거래, 가맹 거래 등 ‘갑을 관계’가 고착화된 7개 분야 중 문화예술 분야가 48만 3845건(76.3%)으로 사람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던 이슈와 쟁점을 분석한 결과 ‘저작권 탈취’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만큼 올해 하반기 중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문화예술인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수익을 배분할 때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업종별로 ‘문화예술 공정거래지침’을 마련해 서울시와 산하기관부터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피해를 구제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D.P.’ 인기 불편한 軍 “요즘 군대 변하는 중”

    ‘D.P.’ 인기 불편한 軍 “요즘 군대 변하는 중”

    탈영병을 잡는 ‘D.P.’(Deserter Pursuit·탈영병 체포조)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가 화제를 모으면서 군 안팎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DP는 현역 군인들도 몰랐다고 할 정도로 외부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보직인데, 원작 웹툰과 극본을 쓴 김보통 작가가 DP 출신이어서 리얼리티를 잘 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6일 군에 따르면 전국에는 육군 군사경찰(옛 헌병) 소속 100여명의 DP 병사가 있다. 해군과 공군, 해병대는 DP를 따로 두지 않고 탈영 사건이 발생하면 군 수사관이 나선다. DP는 민간인처럼 머리를 기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외출도 많이 할 수 있어 과거에는 병사들 사이에 인기 있는 보직으로 꼽혔다. 그러나 요즘 부대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DP의 인기도 다소 시들해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탈영 건수가 감소한 것도 DP 병사 수가 줄어드는 데 한몫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군무이탈 입건 현황을 보면 2016년 219건에서 지난해 91건으로 5년 사이 58.4% 줄었다. 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검거율이 100%”라고 전했다. DP는 군사경찰 부대장이 병사들 가운데서 인성과 체력조건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그러나 활동비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아 대체로 금전적 여유가 있는 병사들이 지원했다는 DP 출신의 전언도 있다. 드라마에서처럼 실제 DP들도 2인 1조로 움직인다. 이는 체포 과정에서 탈영병이 도주하거나 저항하는 등 우발적 상황에 대처하고 탐문과 진술 과정에서 피의자가 번복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수갑이나 경찰봉, 전자충격기 등 장구도 군사경찰직무법에 근거해 사용할 수 있다. 부대를 이탈한 병사들이 주로 PC방에 있다가 검거되는 경우가 많아 DP들도 종종 게임을 하면서 탈영병의 접속 아이디를 추적하기도 한다. 다만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전화 한 통으로 부대 내 컴퓨터에서 탈영병의 개인정보를 알아내거나 위치 추적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한다. 정식으로 군사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진행한다. 군 당국의 협조 없이 제작된 군 소재 드라마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관련 문의가 빗발치자 군 당국은 더욱 난감한 모습이다. 부대 촬영 장소로 쓰인 경기 부천시 작동 군부대 이전부지는 2019년 9월 부천시가 국방부로부터 매입해 문화예술 창작 공간 및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D.P.’가 넷플릭스 국내 시청률 1위에 이어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할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나온다. 선임 병사들의 폭행으로 사망한 ‘윤 일병 사건’과 군대 내 따돌림을 당하던 병사가 동료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한 뒤 탈영한 ‘임 병장 사건’이 있었던 2014년을 배경으로 한 ‘D.P.’에는 코를 골면서 자는 병사에게 방독면을 씌워 물을 들이붓거나 성추행을 일삼는 등의 가혹행위가 수시로 등장한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악성사고가 은폐될 수 없는 병영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탈영병 잡는 ‘D.P.’ 인기 끌수록 불편한 軍

    탈영병 잡는 ‘D.P.’ 인기 끌수록 불편한 軍

    전국 D.P. 100여명 실제 모습은 두발 자율·2인 1조·수갑 사용도 실화 ‘한때 인기’..탈영병 줄면서 보직도 감소 육군은 병사, 해·공군은 수사관이 담당 탈영병을 잡는 D.P.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Deserter Pursuit·탈영병 체포조)가 화제를 모으면서 군 안팎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D.P는 현역 군인들도 있는 줄 몰랐다고 할 정도로 외부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보직인데, 원작 웹툰과 극본을 쓴 김보통 작가가 D.P. 출신이어서 리얼리티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6일 군에 따르면, 전국에는 육군 군사경찰(옛 헌병) 소속 100여명의 D.P. 병사가 있다. 사단급 이상 부대에는 대부분 D.P.가 있다는 얘기다. 육군에 비해 병사 숫자가 적은 해군과 공군, 해병대는 D.P.를 따로 두지 않고 탈영 사건이 발생하면 군 수사관이 나선다. D.P.는 민간인처럼 머리를 기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외출도 많이 할 수 있어 과거에는 병사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보직으로 꼽혔으나, 요즘은 부대에서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D.P. 인기도 다소 시들해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탈영 건수가 감소한 것도 D.P. 병사가 줄어드는 데 한몫 했다. 최근 5년간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군무이탈 입건 현황을 보면, 2016년 219건, 2017년 166건, 2018년 138건, 2019년 115건, 2020년 91건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검거율이 100%”라고 전했다. D.P.는 군사경찰 부대장이 병사들 가운데서 인성과 체력조건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지만, 활동비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아 대체로 금전적 여유가 있는 병사들이 지원했다는 D.P. 출신의 전언도 있다.드라마에서럼 실제 D.P.들도 2인 1조로 움직인다. 이는 체포 과정에서 탈영병이 도주하거나 저항 등 우발 상황에 대처하고, 탐문과 진술 과정에서 피의자가 번복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수갑이나 경찰봉, 전자충격기 등 장구도 군사경찰직무법에 근거해 사용할 수 있다. 부대를 이탈한 병사들이 주로 PC방에 있다가 검거되는 경우가 많아 D.P.들도 종종 게임을 하면서 탈영병의 접속 아이디를 추적하기도 하는데, 드라마에서처럼 전화 한 통으로 부대 내 컴퓨터에서 탈영병의 개인정보나 위치 추적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정식으로 군사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진행한다. D.P. 출신 작가...군 협조 없이도 리얼리티 극대화 군 당국의 협조 없이 제작된 군 소재 드라마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관련 문의가 빗발치자 군은 더욱 난감한 모습이다. 부대 촬영지로 알려진 경기 부천시 작동 군부대 이전부지는 40여년간 육군 부대가 있었던 곳이지만, 이미 2019년 9월 부천시가 국방부로부터 부지를 매입해 문화예술 창작 공간 및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곳으로 군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연기자들의 군복 착용을 두고 현역 군인이 아니면 군복을 입지 못하도록 한 현행법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군인이 아닌 자는 군복을 착용하거나 군용 장구를 사용 또는 휴대해서는 안 되지만,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경우는 예외”라고 말했다. ‘D.P.’가 넷플릭스 국내 시청률 1위에 이어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할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나온다. ‘D.P.’의 시대적 배경이 된 2014년은 선임 병사들의 폭행으로 사망한 ‘윤일병 사건’과 군대 내 따돌림을 당하던 병사가 동료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한 뒤 탈영한 ‘임병장 사건’이 있었던 해다. 드라마에서는 코를 골면서 자는 병사에게 방독면을 씌어 물을 들이붓거나 성추행을 일삼는 등의 가혹행위가 수시로 등장한다. 남성 시청자들은 대체로 “실제 저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자신들의 군 경험 사례들을 쏟아 내며 공감을 나타냈다.“(괴롭힘 당할 때) 왜 보고만 있었느냐”고 묻는 드라마의 메시지는 단지 군대 내 부조리를 들추어내는 것 이상으로, 사회와 구성원이 침묵하면 바뀔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 부대변인은 “국방부와 각 군에서는 폭행, 가혹행위 등 병영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병영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악성사고가 은폐될 수 없는 병영환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메밀꽃 필 무렵’ 작가 이효석 묘 고향 평창으로 이장된다

    ‘메밀꽃 필 무렵’ 작가 이효석 묘 고향 평창으로 이장된다

    한국 대표 단편소설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1907~1942년) 선생 묘가 고향인 강원도 평창으로 다시 돌아온다. 평창군은 이효석 선생 유족들과 협의해 빠르면 10월쯤 고향인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예술촌 내 달빛언덕 앞으로 묘지를 이장(移葬)해 묘역을 새로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선생의 묘는 경기도 파주시 이북5도민 공원묘원인 동화경모공원에 봉안돼 있다. 평창군은 최근 지역사회 인사들과 함께 이효석 선생의 유족들을 만나 선생의 묘를 평창으로 옮기는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효석 선생의 유해는 1942년 사망한 이후 아버지에 의해 진부면 하진부리 고등골 산가에 안장됐으나 1972년 영동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용평면 장평리 산록으로 이전됐다. 그 후 또다시 1998년 9월에 영동고속도로가 확장되면서 묘지 앞부분 일부가 잘려 나가게 되자 유족에 의해 아무 연고가 없는 동화경모공원으로 이장됐다. 최창선 평창군번영회장은 “가산 이효석 선생 묘역 이전 추진위원회를 곧 구성한 뒤 평창군 및 유족과 협의해 이장 및 안장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 홍익대학교, 문화체육관광부, 스트레이트뉴스, 뉴스프리존

    ■ 홍익대학교 △학사담당 부총장 정영기 △대학 교육혁신사업단장 김중인 △산학협력단(서울) 단장 추상호 △문화예술경영대학원장 윤재원 △패션대학원장 박홍근 △사무처장 황병희 △기획관리처장 임찬숙 △중앙도서관장 박한상 △국제협력본부 본부장 강준하 △서울캠퍼스 성평등상담센터 소장 김경희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오유근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입학사정관실장) 주강원 △대학원 교학부장(세종) 박세혁 △기획처 대학평가실장 박상준 △서울캠퍼스 교수학습지원센터 부소장 송민호 △정보전산원 부장 권건우 △국제언어교육원 외국어교육부장 이승윤 ■ 문화체육관광부 ◇ 국장급 승진 및 전보 △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박용철 △ 체육국 체육협력관 강대금 ◇ 과장급 전보 △ 체육협력관 스포츠유산과장 오진숙 △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문화과장 김석일 △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과장 진재영 △ 예술정책관 공연전통예술과장 김미라 △ 관광정책국 관광정책과장 윤태욱 ■ 스트레이트뉴스 △공동대표 겸 편집국장 신홍범 △ 생활경제팀장 장영일 ■ 뉴스프리존 △ 강원본부장 김영기
  • 넥타이 부대 “이재명”… 사회복지인들 “이낙연”

    넥타이 부대 “이재명”… 사회복지인들 “이낙연”

    일부 ‘문제 될 집단’ 포함 등 리스크 우려“바닥민심” “무플보다 악플” 캠프는 반겨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시작하면서 각 캠프를 향한 지지선언도 쌓여 가고 있다. 각 캠프에서는 “지지선언이 바닥민심을 만든다”며 경쟁적으로 지지선언을 공개하고 있다. 5일 민주당 각 대선 캠프에서는 매일 수천명 단위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강으로 분류되는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와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만 지난 한 주 수천명이 공개지지를 쏟아 냈다. 이재명 캠프에는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 등 12개 산별과 전국 지역조직의 대표자와 핵심 간부,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지역 회장단, 해양·수산인 1000명, 1987년 6월항쟁 넥타이부대 1987명 등이 지지를 공표했다. 이 전 대표 측에서도 전국 사회복지인, 충남 여성, 문화예술, 장애인 등 12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0명, 강원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48명 등이 지지선언을 했다. 정치권에서는 대체로 “실효성이 없다”고 평가하지만 캠프 분위기는 다르다. 특히 지지선언은 전염력이 있다고 설명한다. 공개 지지가 다른 사람의 지지를 파생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한 캠프 관계자는 “한 조직이 지지선언을 하게 되면 주변의 다른 분들이 공개 지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다”며 “비공식적으로 돕던 분들이 더는 눈치를 보지 않고 적극지지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후죽순 이어지는 지지선언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순한 의도가 있거나, 문제적 인물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토론회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장경동 목사가 전광훈 목사와 가깝고 문재인 대통령 탄핵까지 주장한 인물’이라면서 몰아붙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전 대표 측은 토론을 마친 후 “장경동 목사 지지 질문과 관련, 저희 필연캠프는 그런 보도자료를 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각 후보 캠프에서는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며 지지선언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 캠프 관계자는 “지지선언이 있다는 것 자체가 관심의 중심에 섰다는 것 아니겠나”라며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 ‘예쁜’ 남자 아이돌 활동 막는 중국 [김유민의돋보기]

    ‘예쁜’ 남자 아이돌 활동 막는 중국 [김유민의돋보기]

    중국 당국이 ‘여성스러운 남자 아이돌’ 퇴출령을 내렸다. 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방송규제기구인 국가방송총국(NRTA)은 올바른 미의 기준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본격적인 규제에 나섰다. 화장을 하고 하이패션을 소화하는 남자 아이돌의 인기를 전통적인 가치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SCMP는 “중국 문화 속 전형적인 남성상인 ‘마초’에 부합하지 않거나 화장을 하는 아이돌 가수 등을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공문에는 ‘중국의 전통문화, 혁명문화, 사회주의 문화를 강조해야 하며 저속한 왕홍(인플루언서) 등을 보이콧 하는 등 올바른 미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금지된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경연장 밖에서 이뤄지는 투표를 금지한다.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들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온라인에서 몰표를 던지는 문화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팬들이 돈을 모아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선물을 주는 ‘조공 문화’도 제재한다.중국 연예인들의 위법행위 단속 가속 최근 유명 배우 정솽은 탈세 혐의가 드러나 벌금 2억9900만위안(약 539억원)을 부과받았다.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 엑소로 활동했던 크리스 우는 지난달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연예인들의 위법 행위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는 단속을 심화했고 관영매체들은 정부 발표에 맞춰 연일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인민일보는 “방송 프로그램이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연예인들의 위법행위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연예인의 길을 가려면 법치의 끈을 꽉 묶고 도덕의 선을 지켜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CNN은 “과거 중국에서 연예인이 개별적으로 정부의 표적이 된 적은 있지만 최근의 단속은 그 범위가 넓고 가혹하다”면서 “일각에서는 이번 단속이 문화예술을 선전선동에만 동원했던 과거 문화대혁명 시기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새삼스럽지 않은 중국의 문화 검열 중국은 과거에도 ‘여성스러운’ 남성 연예인들을 비난했다. 텔레비전과 인터넷에서 한 남성 팝스타의 피어싱을 숨기려 귓불을 흐리게 처리했고, 문신이나 머리를 묶은 남성의 모습도 화면에 나오지 않게 했다. 동성애 부분이나 노출도 철저하게 검열하고 있다. 오스카 수상작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는 관련 내용이 잘렸고, ‘왕좌의 게임’과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등 유명 작품의 노출신도 삭제됐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문화예술체육 종사자 수 전국 상위권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문화예술체육 종사자 수 전국 상위권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성남1,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는 문화예술체육 분야별 종사자 수가 전국 상위권이라 밝혔다. 3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콘첸츠산업, 대한체육회 통계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내 예술활동증명 누적 완료자 수는 17개 시·도 중 2번째이고, 콘텐츠산업 업종별 종사자 수도 전국 63만 6000여명 중 약 20%인 12만 9000명에 달했다. 또 지도자와 선수 등 체육 분야 종사자도 전국 14만 5788명 중 경기도가 2만 9286명으로 20% 이상이 경기도 사업장에서 종사하고 있다. 문화예술체육 종사자가 경기도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창업 생태계 조성, 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예술생태계의 마련, 스포츠클럽 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환경조성, 무형유산의 온전한 보전과 전승에 대한 연도별 전략과 예산 확충 등이 있어야 한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경기도에, 문화체육관광 분야 생태계 회복에 필요한 예산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의 해소와 코로나19 이후 전환의 시대를 함께 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예술단체 대상 공모지원 확대와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예술가에 대한 지원, 새로운 일상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침체된 스포츠분야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사업 지원을 강조했다.
  • 탈레반 되어가나…중국, 아이돌 외모까지 규제 나서

    탈레반 되어가나…중국, 아이돌 외모까지 규제 나서

    최근 중국 당국이 연예계를 비롯해 사회·경제 전반적으로 기강 잡기에 나선 가운데 아이돌의 외모까지 간섭하고 나섰다. 이른바 ‘여성스러운 남자 아이돌’ 등을 근절하고 “정확한 미적 기준”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방송규제기구인 국가광전총국이 전날 발표한 방송·연예계 관련 통지에는 ‘냥파오’를 언급하며 ‘냥파오 등 기형적인 미적 기준을 결연히 근절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냥파오’는 외양과 행동이 여성스러운 남성을 뜻한다. “여성보다 이쁜 남성 아이돌 문화는 청소년에 악영향”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된 해당 통지는 3항에서 ‘과도한 오락화를 단호히 배격하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대대적으로 키우며 정확한 미적 기준을 세우고 냥파오와 저속한 왕훙(온라인 인플루언서)을 단호히 배격한다’고 강조했다. SCMP는 “중국 당국은 일명 ‘냥파오’ 트렌드와 관련해 비판의 수위를 높여 왔다”며 “냥파오는 전통적인 중국 문화 속 전형적인 남성상인 ‘마초’에 부합하지 않거나 화장을 하는 아이돌 가수 등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인기 아이돌은 종종 ‘샤오시엔로우’(잘생긴 젊은 남자)라고도 불리는데, 일각에서는 이들이 전통적인 사회적 가치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고 부연했다. 중국에서는 아이돌 문화의 인기를 타고 ‘냥파오’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져 왔다. 화려한 아이돌 문화에서 ‘여자보다 예쁜 남자’와 같은 표현이 등장하는 등 여성적인 남성 아이돌이 인기를 끌자 청소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지어 학자가 나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아이돌’이 아이들의 미래를 망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광저우에서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일하는 비정부기구 종사자 아창은 “젠더에 대한 표현은 재능이나 성격, 애국심이나 사회 기여도와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중성적이거나 좀더 여성적인 표현을 하는 이들에 대한 차별이며 현대사회의 개별화와 퇴보하는 미적 기준 간 충돌이다”고 비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및 스타 자녀 방송 출연도 금지국가광전총국은 이와 함께 아이돌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과 스타의 자녀가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금지시켰다. 팬들의 광적인 투표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과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타와 그 자녀가 동반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철퇴를 맞은 것이다. 또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출연 금지, 고액 출연료 금지, 연예산업에 대한 전문적 비평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중국 국무원 개발연구센터의 장위 연구원은 SCMP에 “정부는 ‘무분별한 자본 확장’ 단속의 일환으로 연예계와 아이돌 팬문화를 단속하고 있다”며 “정부는 연예산업을 이념 통제의 핵심으로 바라보며 부정적 영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연예인들에 “시진핑 사상 공부하라” 지시중국은 최근 대형 기술기업과 사교육 시장에 고강도 규제를 쏟아낸 가운데 연예인들을 향해서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상을 공부하라고 지시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기강 잡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달 말 연예인에 대한 교육 및 관리·감독 등의 내용을 담은 ‘연예인 교육 관리와 도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연예인들은 이론 학습과 연구 교류 등의 방식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시 주석의 발언을 공부하며 의미와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기치로 삼아 신인을 육성하고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 사회적 물의 일으킨 연예인들 잇따라 퇴출최근 중국 당국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을 잇달아 퇴출하며 기강을 잡고 있다. 세무 당국은 최근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도 이를 숨긴 혐의를 받는 유명 배우 정솽에 대해 벌금 2억 9900만 위안(약 539억원)을 부과했다. 드라마 ‘황제의 딸’, 영화 ‘적벽대전’ 등에 출연해 우리나라에도 익히 알려진 톱 여배우 자오웨이(조미)도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그가 출연했던 작품이나 흔적 등이 각종 온라인에서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자오웨이가 이른바 ‘기록말살형’에 처해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강간죄로 체포된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인 캐나다 국적자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와 야스쿠니신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린 배우 장저한도 사실상 퇴출됐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팬클럽에도 고강도의 규제에 나섰다. 우리나라 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팬클럽은 최근 웨이보 측으로부터 팬클럽의 명칭 등을 바꾸라는 통지를 받았다.
  • 1000원에 즐기는 오색 코스…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투어

    1000원에 즐기는 오색 코스…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투어

    “성북구에는 한용운, 전형필, 김환기, 조지훈 등 교과서에서만 만났던 문화예술인의 흔적이 오롯이 남아 있습니다. 편하고 안전하게 감상하면서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지역 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5인승 버스를 타고 성북구에 숨겨진 명소 곳곳을 둘러보는 ‘성북시티투어’다. 성북동과 정릉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가이드형 테마 여행이다. 11월 14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버스를 운행한다. 1~3단계는 버스를 운행하고, 4단계의 경우 비대면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달 30일 5가지로 구성된 코스 중 중요 지점을 직접 둘러봤다. 성북천 분수마루 광장에서 버스에 올라탄 이 구청장은 수공예품을 만드는 한 공방에 들러 직접 자수팔찌를 만들어 본 뒤 와룡공원에 들러 시민들이 야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하게 될 코스를 점검했다. 이어 구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체험공간인 예향재로 자리를 옮겨 마당에서 차를 마시며 경치를 즐기는 야외 소풍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 사업도 활성화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여행 프로그램”이라며 “단 몇 곳만 방문하더라도 성북구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가 시민들의 머리와 가슴에 남을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연 자원을 연결해 개발한 5가지 코스는 ▲성북동을 유람하고 공방을 체험하는 아트피크닉 썬 코스 ▲구립 최만린 미술관, 선잠박물관, 한국가구박물관 등 지역의 대표 박물관과 미술관을 돌아보는 문화예술코스 ▲흥천사와 심우장 등 지역 문화재를 탐방하는 역사문화코스 ▲북정마을 한양도성 등에서 트레킹을 체험하는 아트런 코스 ▲매달 1회 성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경 피크닉 코스다. 예매는 성북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sbcitytour.modoo.at)에서 하면 된다. 탑승하기 하루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가격은 1000원이다. 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지역 내에 대사관저가 많은데 각 대사관을 대상으로 탐방 코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해 성북동의 문화를 미리 소개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며 “나중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여러 지역 중에서도 성북구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성수석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예산 확보 절실”

    성수석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예산 확보 절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성수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천1)은 지난 1일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에서 문화체육관광 예산 확보방안과 자연보전권역의 에너지 복지 실현, 도·농간 교육격차에 따른 경기도교육청의 대책 등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예산이 2018년 이후 전체예산 대비 2%대를 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예산이 필수운영비 위주로만 편성돼 있으며 사업비는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며 “박물관, 미술관의 대표사업이라 할 수 있는 전시사업의 경우 1인당 학예연구사의 전시사업비가 3500만원으로 감소해 기획전을 연 1회 개최하기도 어려운 수준”ㅣ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문화예술인을 위해 다양한 공모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의 공모경쟁 방식으로는 지역과 도시 형태에 따른 문화예술의 격차를 줄일 수 없어 공정경쟁과 육성지원 제도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트센터 내 4개의 예술단 중에서 시범적으로 1~2개 예술단을 시군으로 이전해 귢여적 발전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또 경기도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낮은 도시가스 보급률을 향상하기 위해 도비 지원 비율을 늘려 지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성 의원은 경기도의 갈등조정제도에 대해 “사전갈등 진단을 통해서 갈등의 진행 과정을 예측하고 갈등이 심화되기 전에 사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동부권 광역자원 회수시설 증설과 관련한 이천·광주 간 갈등문제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모범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교육행정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심화된 도·농간 교육격차에 따른 경기도교육청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성 의원은 “사교육이 성행하는 도시와 달리 농촌 지역의 학생들은 방과 후 수업으로 학업을 보충하지만 이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중단됐다”며 “경기도내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미설치 지역 중 교육격차가 심한 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촌지역 교원배치 현황과 관련해선 “처음 발령된 초임교사가 경력을 채워 도시로 빠져나가는 구조적인 문제, 기간제 교사 수가 농촌지역에 더 많은 현실 등으로 농촌 기피현상이 심각하다”며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마련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