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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사육신 프로젝트’ 지역문화예술 발굴 앞장선다

    동작구 ‘사육신 프로젝트’ 지역문화예술 발굴 앞장선다

    서울 동작구는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역문화 발굴사업 ‘사육신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육신 프로젝트’는 동작구만의 문화자원인 사육신과 관련된 사건, 인물, 기록 등을 활용한 영상작품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는 동작문화재단과 총 4200만원(선정자별 최대 1000만원)을 투입해 창작규모, 계획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예술단체(개인)는 올해 5~9월 사육신을 주제로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자유형식으로 영상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 최종작품은 10월 중 상영회를 통해 구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24일부터 4월 7일까지며 신청 및 접수는 동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idfac@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국내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단체 5팀(인)을 선정해 4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www.idfac.or.kr)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사업팀(070-7204-32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만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해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춘천시의원들 정책 제안 ‘톡톡’

    춘천시의원들 정책 제안 ‘톡톡’

    강원 춘천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시책을 제안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재예 의원은 2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3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퇴계동과 그 경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 수는 8955명으로 춘천 전체 학생의 30%에 이르지만 청소년을 위한 여가문화시설은 전무하다”며 “퇴계동행정복지센터 신축 뒤 비게 될 구 청사에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숙원사업이다”고 강조했다. 박노일 의원은 “공유 전동킥보드는 헬멧 미착용, 2인 이상 불법 탑승 등으로 문제가 되고, 인도나 차도를 이용하는 시민도 위협해 전국 지자체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지 오래다”며 “민원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제로 견인할 수 있는 조례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무단방치를 막기 위해 킥보드를 수거하지 않는 업체에는 견인료도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남수 의원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유치하면 대규모 대회 개최는 물론 훈련과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체육은 물론 관광, 문화예술 등 본부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는 여러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본부 유치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횡성군, 전국 최초 ‘건중년’ 선포…“중년 위상 다시 세운다”

    횡성군, 전국 최초 ‘건중년’ 선포…“중년 위상 다시 세운다”

    강원 횡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고령층의 사회 참여 확대와 경제활동 연령 확대를 위한 ‘건(健)중년’을 선포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 등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꺼낸 카드다. 군은 22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김명기 군수와 김영숙 군의장, 기관단체장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중년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굳세고, 건강하고, 튼튼하다’는 의미로 65∼70세를 일컫는 건중년은 김 군수가 착안했다. 군은 앞으로 60대 중후반 연령층이 건강하고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사회구성원 의식개혁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건중년 선언은 중년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중년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사회적 인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며 “이런 시도가 인구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만5222명으로 전체 인구 4만6532명의 3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18.02%, 강원도 22.77%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건중년 개념 도입은 횡성은 물로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심각한 인구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인구 인식 개선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 ‘세계 미술 명작’ 광주비엔날레서 만난다

    ‘세계 미술 명작’ 광주비엔날레서 만난다

    광주집결 네덜란드등 9개국 특별전시 참여해외·광주문화 기관 매칭 시각 문화 현장화기후 문제·소수민족 문화 등 주요소재 다뤄 4월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9개 파빌리온(국가관)이 열린다. 내년 열리는 행사도 20개국 이상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22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이날 각 국가별 전시 제목과 참여작가, 큐레이터 등 각 국가별 파빌리온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리는 비엔날레 본전시와 연계해 다양한 국가들의 동시대 예술에 대한 문제의식을 입체적으로 살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특히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이 모이는 광주비엔날레 기간동안 각 국가의 미술 수준을 자랑하기 위해 세워지는 파빌리온이 역대 파빌리온 중 최대 규모로 꾸려지는 가운데 각 파빌리온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에는 네덜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 총 9개국이 참여한다. 광주지역 협력기관인 광주시립미술관, 이이남 스튜디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동곡미술관, 은암미술관 등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네덜란드관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기후범죄 주범인 기업과 정부를 재판에 회부하는 공판 퍼포먼스를 펼치고 이탈리아관은 지역 청소년과 워크숍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물의 치유력에 공감한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관은 지난해 열린 제59회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은 지네브 세디라가 1960~1970년대 광주와 프랑스의 역사를 품은 물품들을 수집해서 발전된 형태의 전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나란히 맞는 캐나다관은 원주민 이누이트 예술가 28명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 최대 규모 전시를 펼치고, 스위스관은 한국과 스위스 사진작가 8인이 산이 많은 국가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사회적 변화에 대한 예술적 인지방식을 표현한다. 중국관은 대나무를 매개로 중국 유서 깊은 문화 정신이 재해석되는 것을 보여주고, 우크라이나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현대영화를 상영해 연대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베니스비엔날레가 각 국가에서 국가관을 운영하면서 자국 미술을 소개하듯,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또한 해외 유수의 문화예술기관들이 자국 작가와 작품을 선보이며 국가 간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광주를 중심으로 세계 미술계가 응집되고 결집됨으로써 광주가 세계 미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문체부, 챗GPT 직원들에 교육… 문화 분야 활용 모색한다

    문체부, 챗GPT 직원들에 교육… 문화 분야 활용 모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문화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교육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21일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의 ‘챗GPT 시대, 문화 디지털 혁신의 필연성과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챗GPT 등 디지털 기술의 성장과 사회변화에 따른 문체부의 역할과 문화행정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국민비서’ 챗봇 개발업체인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를 초빙해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제목 설정 등 실제 활용 사례를 알아보는 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직원들은 챗GPT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 사례를 경험하고 창작의 영역에 도전하는 인공지능이 문화 영역에 미칠 영향과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공지 3일 만에 400명 넘게 신청할 정도로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앞서 문체부는 AI 업계 전문가와 GPT를 활용한 문화행정 효율화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 2일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을 초빙해 ‘초거대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논의했고 8일에는 GPT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관계자와 만나 GPT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점을 알아보고 활용 방안을 협의했다. 문체부는 3월에 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정부 역할과 한국어 AI 언어 모델 발전을 끌어낼 아이디어를 찾을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챗GPT로 촉발한 대화형 AI의 발전은 문화예술 활동 방식, 이를 둘러싼 권리관계에 변화를 가져오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발전이 가져오는 문제에 대응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행정 업무도 효율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상돈 천안시장, 문화공로상…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박상돈 천안시장, 문화공로상…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충남 천안시는 박상돈 천안시장이 21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36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공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987년 ‘예총예술문화상’으로 시작해 민간예술문화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헌신한 예술인들의 공익적 활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그 뜻을 기리고 있다. 박 시장은 ‘고품격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박 도시 발전에 필요한 핵심 가치로 문화예술을 내세우며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한국예총·한국미협·(주)비제이글로벌과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개발 중인 UCC(Urbane Creative City) 단지 중심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이곳에서는 한국예총 주관 대한민국 예술축전을 비롯해 협회 단체의 각종 공연, 한국미협 주관 대한민국 미술대전, 각종 미술 전시회 등이 열릴 전망이다. 천안시는 오는 8월 11~15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K-팝과 게임, 웹툰, 뷰티 등 다양한 장르의 한류 문화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천안 K-컬처 박람회’에 이어 2026년 ‘K-컬처 세계박람회’를 추진 중이다. 대한무용협회와 FIDAF(국제춤축제연맹)를 운영중인 천안시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등과 20년째 협력해 천안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왔다. 박 시장은 “백범 김구 선생이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문화의 힘’이라고 염원할 만큼 문화의 힘은 강하다”며 “천안시가 고품격 문화도시를 넘어 신한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울산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울산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공연이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총 5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6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주)공연마루 공동주관으로 마련됐다. 캣츠는 1981에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1983년 작품상을 비롯해 토니상 7개 부문 수상했다. 특히 캣츠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21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18년 등 역사적인 장기공연을 만들어 냈다. 전 세계 30여 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8000만명 이상이 관람한 대작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오가는 오리지널 연출과 젤리클석이 5년 만에 부활해 더 기대를 모은다. ‘역대급 메모리’로 불리는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을 비롯한 최정상 배우들의 정교한 연기와 에너지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또 고양이들의 애절한 눈빛은 물론 발레와 재즈댄스, 탭댄스 등으로 빚어낸 몸짓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이번 울산공연 입장권은 젤리클석과 VIP석이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이다. 22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비롯해 인터파크 티켓과 YES 24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에는 마스크를 벗어던진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소통하는 이번 공연은 울산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승진임용△운영지원과장 이승훈△문화예술정책실 문화예술역사공간사업과장 최영진△콘텐츠정책국 문화산업정책과장 윤양수 ◇과장급 임용△문화예술정책실 지역문화정책과장 이선영△국민소통실 디지털소통정책과장 김경화△콘텐츠정책국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강민아△체육국 체육진흥과장 이선주△체육국 국제체육과장 이정미 ■문화재청 ◇고위공무원 전보△문화재보존국장 이종훈 ■코리아타임스 ◇논설위원실△논설실장 심재윤△논설위원 김지수 ◇편집국△뉴스부문장 김란△신문부장 곽승진△정치사회부장 강승우△K컬처부장 이민영 ◇경영기획실△경영기획팀장 임미영 ■파이낸셜뉴스 ◇편집국△건설부동산부 부동산전문기자 이종배 ◇사업전략실△이벤트사업부장 이병철 ■이코노믹리뷰 △편집국 산업부장 박응서△편집국 편집부장 성병찬△경영지원실 경영지원팀장 조연숙 ■CPBC 가톨릭평화방송 ◇미디어본부△기획국 기획편성팀장 최은진△협력기획팀장 정병창△제작국 영상제작팀장 조규만△제작국 라디오제작팀장 임지영△제작국 특집제작팀장 정희용△보도국 편집팀장 백영민△보도국 신문취재팀장 이정훈
  • 취소 승차권으로 출장비 수령… 경남도 출자·직속기관, 감사 적발

    취소 승차권으로 출장비 수령… 경남도 출자·직속기관, 감사 적발

    경남도 출자출연기관과 직속기관 일부 직원들이 수시로 공무원 여비 규정을 어기고 여비를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남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공개한 감사 대상 기관 9곳의 감사 결과 중 7곳에서 공무원 여비 규정을 어기고 부적정하게 수령했다. 경남FC 특정감사까지 포함하면 이같은 사례는 8곳으로 늘어난다. 경남FC는 직원 23명이 사전에 출장신청을 하지 않거나 출장명령 결재를 받지 않는 총 225차례나 무단 출장을 했는데도 출장여비 1300만원 상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특히 한 직원은 취소한 KTX 영수증을 증빙서류로 제출해 총 132건, 759만원의 교통비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직원은 원정경기 때는 운영비를 활용해 선수단 및 직원 숙소를 지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은 별도의 다른 숙소를 이용해 숙박비로 11건, 82만원을 수령하기도 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특정감사에서는 직원 3명이 출장가면서 당초 예약한 열차 승차권을 취소하고 실제로는 버스나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해 운임차액이 발생했는데도 반환한 열차 승차권을 그대로 출장 운임 증거서류로 제출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들 직원은 2019년부터 3년간 총 10회에 걸쳐 19만600원을 부정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신용보증재단도 교통 영수증 사본이 없거나 당초 교통편과 다른 교통수단 이용, 교통편 확인이 어려운데도 3년간 총 79건, 162만6천원의 여비를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경남연구원 특정감사에서는 직원 11명이 당초 예약한 열차 승차권을 반환하고 실제로 다른 교통편을 이용했는데도 반환된 열차 승차권을 출장 운임 증거서류로 제출해 3년간 총 21건, 30만9천700원을 부정 수령했다. 경남연구원은 자차 이용 영수증이 없음에도 운임을 지급하거나 관내 출장 때 명시되지 않은 식비와 운임을 지급하는 등 총 52건, 82만5천300원의 여비를 부적정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테크노파크 특정감사에서도 3년간 직원 15명이 반환한 예약 열차 승차권을 출장 운임 증거서류로 제출하는 수법으로 총 63회에 걸쳐 115만500원을 부정하게 받았다. 감사에서 적발된 기관들은 직원들이 관련 규정을 미처 숙지하지 못해 이같은 사례가 발생했다며 향후 철저한 회계교육과 함께 여비 지급 기준 매뉴얼을 배포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여비 부적정 지급 사례는 오랫동안 관행처럼 되풀이돼 왔다”며 “대체로 부정 수령 금액이 많지 않아 처분이 약해 완전히 근절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지자체 공무원들 인식은 많이 개선됐으나, 출자출연기관이나 직속기관 직원들은 여비 관련 부정 수급에 조심하는 인식이 결여됐다”며 “반복적인 직무교육으로 여비 부정 수급에 대한 의식을 지속해서 향상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강조했다.
  • 서울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업무 협약

    서울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업무 협약

    서울문화재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문화예술 진흥과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맺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의 콘텐츠 공동개발 및 운영,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간 다양한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추진해온 서울문화재단은 광주와는 2020년 아시아문화원과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포괄적 협력과 사업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의 문화예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신념으로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국제적인 예술기관이자 문화교류기관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아시아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진흥보급 및 이용촉진과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22년 설립했다.
  • 국립심포니 6월 국립중앙박물관서 무료 야외공연

    국립심포니 6월 국립중앙박물관서 무료 야외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6월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무료 야외공연을 펼친다. 국립심포니는 16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연합회에서 ‘문화예술 진흥 및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월 10일 ‘2023년 박물관문화향연’이 무료로 개최된다. 최정숙 대표이사는 “공연장을 벗어나 박물관에서 만나는 클래식은 색다른 감동을 안긴다”며 “국민의 삶에 스미는 국민의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일상에서 만나는 뜻밖의 클래식의 울림이 배가 되도록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창작예술인 지원 공모…자생적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동작구 창작예술인 지원 공모…자생적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서울 동작구가 자생적인 문화예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3 동작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 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기반 마련을 통해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신청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예술인 또는 소재하는 문화예술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는 총 5000만원을 투입해 선정 사업 규모, 범위에 따라 개인에게 최대 500만원, 단체에 최대 1000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지원금 상향액 증액 ▲공모 시기 조정 ▲집행 기준 완화 ▲사후 평가제도 운영 등을 개선해 개편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예술지원사업 간담회에서 예술인들이 내놓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전자우편(idfac@naver.com)을 통해 제출하면 되며 기타 사항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사업팀(070-7204-3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지속가능한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빵! 장총의 외마디…슬픈 역사를 말하다

    빵! 장총의 외마디…슬픈 역사를 말하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총 ‘빵야’주인들이 바뀌면서 현대사 상처 들려줘총성 울리기 전까지 온몸으로 저항하며인류애와 평화의 소중함 작품에 담아내 99식 아리사카. 일제의 마지막 주력화기로 300만정이 생산됐다.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에서 사용됐고,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서로를 겨눈 슬픈 역사를 품었다. 만약 총에 영혼이 있다면 어떤 감정으로 살았을까. 총성이 한 발 울리기 전까지 온몸으로 저항하며 흐느끼고, 사력을 다해 운명을 거부하다가도 “총은 총일 뿐이야”라고 체념하고, 수도 없이 진동하는 고통에 “난 왜 끔찍한 소리를 내는 총으로 만들어졌을까” 물었을지 모른다. 빵야처럼. 오는 26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연극 ‘빵야’는 현대사의 아픔을 관통해 온 장총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물간 드라마 작가 나나의 대본 집필 과정을 통해 극중극인 장총의 이야기가 중첩돼 전개된다. 김태형 연출은 “빵야의 주인이 바뀌면서 그 안에 새겨진 역사를 보여 주는 이야기이자 나나가 창작자로서 이런 이야기를 어떤 마음으로 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나나는 어느 날 소품 창고에서 낡은 99식 아리사카 한 자루를 발견한다. 1945년 2월 인천조병창에서 만들어진 물건이다. 대작을 꿈꾸며 총에 빵야라는 이름을 붙인 나나는 집필을 위해 심문을 시작한다. 상처 많은 빵야는 나나와의 대화를 거부하지만 나나가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자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빵야의 사연은 어느 하나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것이 없다. 정작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운명이면서 자꾸 누군가를 만나 일제강점기, 제주 4·3사건, 한국전쟁 등 한국 현대사의 심장을 관통해 온 탓이다. 나나는 제작사로부터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빵야의 이야기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정성 들여 대본을 전개시켜 아픈 현대사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빵야’는 2016년 차범석 희곡상을 받은 극작가 김은성의 작품이다. 낡은 장총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보고 자료를 조사하게 됐고, 이 총이 현대사의 아픔을 상징하는 참담하고 비극적인 몸체로 다가와 집필을 시작했다. 2020년 완성한 대본은 팬데믹으로 무대에 못 올리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에 선정돼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김 작가는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 속에서도 역사의 외곽에서 맴돌던 이들의 삶을 계속해서 호명해 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나 입장에서 보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패하게 됐을 때 삶의 자세와 태도를 어떻게 잡을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두고 용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 아는 역사적 사건에 담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각별한 사연이 슬픔의 구체를 바라보게 한다. 관객들은 총성이 울릴 때마다 자신의 쓸모에 처절하게 저항하는 빵야를 통해 인류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총을 의인화한 신선한 설정, 묵직한 주제에도 유쾌한 전개가 화려한 언어의 향연과 맞물려 170분을 훌쩍 지나게 한다.
  • 원도심에 ‘문화예술’ 입혀 지역 상권 살린다

    원도심에 ‘문화예술’ 입혀 지역 상권 살린다

    전국 지자체들이 침체된 원도심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 시설과 거리 조성에 나섰다. 울산 중구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연계한 할인 행사와 원도심 투어 등 관람객 유치 행사를 개최한다. 중구는 미술관 관람객 원도심 유치를 위해 ‘관람객 맞춤형 혜택 지원’, ‘문화·관광자원 활용’, ‘원도심 콘텐츠 홍보 강화’, ‘방문 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시립미술관 관람객에게 지역의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오는 3월에는 원도심 내 갤러리 도장 찍기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중구는 또 토·일요일만 운영하던 거리 공연을 금·토·일요일로 확대하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맞춰 도호부사 행차 재현과 취타대 공연을 선보인다. 여기에다 국내외 현대미술작가의 조형물과 작품을 거리에 전시하는 현대미술제도 기존 7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 중구 젊음의거리 상인회장은 “이번 특별전으로 원도심에 많은 인파가 몰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 원주의 구도심인 학성동은 문화예술 마을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지난달 공모로 선정한 24개 팀의 작품을 이달부터 릴레이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하는 작품은 플루이드 아트, 스트링 아트, 시각·영상 콘텐츠, 캘리그래피, 도자, 한국화, 서양화 등이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남 담양군은 지난 12일 ‘담주 다미담 예술구’를 개장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담주 다미담 예술구는 ‘문화예술 공간’과 ‘예술·영상 기획전시공간’, ‘청년창업 공간’, ‘상업공간’으로 구성됐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아트센터 일대도 연내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한다. 안양시는 오는 10월까지 안양아트센터와 명학공원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 야간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충남 공주시는 원도심에 시립미술관과 책공방 북아트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의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립미술관은 2026년 개관한다. 충북 진천군 원도심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예술시설 건립으로 재단장한다. 진천군은 문화예술회관을 내년에 개관하고 진천읍 중앙시장에 거점시설 정통 힐링존도 조성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원도심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문화·예술이 더해져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상권도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 현대사 묵직하게 관통한 장총 한 자루… 인류애 전하는 연극 ‘빵야’

    현대사 묵직하게 관통한 장총 한 자루… 인류애 전하는 연극 ‘빵야’

    99식 아리사카. 일제의 마지막 주력화기로 300만 정이 생산됐다.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에서 사용됐고,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서로를 겨눈 슬픈 역사를 품었다. 만약 총에 영혼이 있다면 어떤 감정으로 살았을까. 총성이 한 발 울리기 전까지 온몸으로 저항하며 흐느끼고, 사력을 다해 운명을 거부하다가도 “총은 총일 뿐이야”라고 체념하고, 수도 없이 진동하는 고통에 “난 왜 끔찍한 소리를 내는 총으로 만들어졌을까” 물었을지 모른다. 빵야처럼. 오는 26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연극 ‘빵야’는 현대사의 아픔을 관통해온 장총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물간 드라마 작가 나나의 대본 집필 과정을 통해 극중극인 장총의 이야기가 중첩돼 전개된다. 김태형 연출은 “빵야의 주인이 바뀌면서 그 안에 새겨진 역사를 보여 주는 이야기이자 나나가 창작자로서 이런 이야기를 어떤 마음으로 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이야기”라며 “장총의 이야기를 쓰는 나나가 허투루 작품을 쓰지 않고 희생된 사람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나나는 어느 날 소품 창고에서 낡은 99식 아리사카 한 자루를 발견한다. 1945년 2월 인천조병창에서 만들어진 물건이다. 대작을 꿈꾸며 총에 빵야라는 이름을 붙인 나나는 집필을 위해 심문을 시작한다. 상처 많은 빵야는 나나와의 대화를 거부하지만 나나가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자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빵야의 사연은 어느 하나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것이 없다. 정작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운명이면서 자꾸 누군가를 만나 일제 강점기, 제주 4·3사건, 한국전쟁 등 한국 현대사의 심장을 관통해온 탓이다. 첫 주인은 만주에서 독립군을 토벌하는 일본관동군의 조선인 장교 기무라. 동포를 죽이는 비극으로 시작한 빵야의 운명은 일등병 미나미, 중국팔로군 강선녀, 국방경비대 이등병 양무군, 서북청년단 방신출, 한국군 학도병 이원교, 북한군 의용대 조아미, 보아라부대(빨치산 토벌부대) 반동식, 빨치산 소녀 지설화 등 서로 다른 주인을 거쳐 피의 역사를 거듭하게 된다. 이후 심마니, 사냥꾼, 포경꾼, 건설업자, 영화 제작자 등을 거쳐 소품창고에서 나나를 만나게 된다. 나나는 빵야를 주인공으로 등장인물을 바꾸는 드라마를 집필한다. 그러나 제작사로부터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빵야의 이야기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퇴짜 맞는다. 상업성을 고민하던 나나는 끝까지 정성들여 대본을 전개시켜 아픈 현대사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잘 팔리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나가 쓴 빵야의 사연은 진짜 이야기의 힘을 보여 준다.‘빵야’는 2016년 차범석 희곡상을 받은 극작가 김은성의 작품이다. 낡은 장총을 담은 한장의 사진을 보고 자료를 조사하게 됐고, 이 총이 현대사의 아픔을 상징하는 참담하고 비극적인 몸체로 다가와 집필을 시작했다. 2020년 완성한 대본은 팬데믹으로 무대에 못 올리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에 선정돼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어렵게 올린 공연이다 보니 김 작가는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 속에서도 역사의 외곽에서 맴돌던 이들의 삶을 계속해서 호명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나 입장에서 보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패하게 됐을 때 삶의 자세와 태도를 어떻게 잡을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두고 용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 아는 역사적 사건에 담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각별한 사연이 슬픔의 구체를 바라보게 한다. 관객들은 총성이 울릴 때마다 자신의 쓸모에 처절하게 저항하는 빵야를 통해 인류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총을 의인화한 신선한 설정, 묵직한 주제에도 유쾌한 전개가 화려한 언어의 향연과 맞물려 170분을 훌쩍 지나게 한다.
  • 성남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21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21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의원발의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21건(제정 11건, 일부개정 9건 및 폐지 1건)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성남시의회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연화 의원 등 16명)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혜선 의원 등 13명)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우현 의원 등 19명)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4명) ▲성남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성해련 의원 등 24명) ▲성남시 지역서점 협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3명) ▲성남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보석 의원 등 9명) ▲성남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강상태 의원 등 26명) ▲성남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은미 의원 등 21명) ▲성남시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박은미 의원 등 21명) ▲성남시 가사근로자 등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기범 의원 등 13명) ▲성남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명순 의원 등 13명) ▲성남시 학교주변 소음발생 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정식 의원 등 14명) ▲성남시 위례중앙광장 사용에 관한 조례안(박기범 의원 등 10명) ▲성남시 공중화장실 등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금석 의원 등 15명) ▲성남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황금석 의원 등 15명) ▲성남시 공설시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용한 의원 등 10명) ▲성남시 탄소중립 문화예술 실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준배 의원 등 14명) ▲성남시 공공시설 내 청각 언어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성해련 의원 등 18명) ▲성남시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추선미 의원 등 19명) ▲성남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위탁에 관한 조례안(안극수 의원 등 13명) 등이다. 위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전자우편·서면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기한은 20일18시까지다. 입법예고된 조례안 및 의견서 제출서식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의회소식·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위 조례안은 입법예고 후 21일 조례안 확정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10일 개회 예정인 제280회 임시회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 조성진, 英 바비칸센터 솔로 무대 성공적

    조성진, 英 바비칸센터 솔로 무대 성공적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연 독주회가 2000석 규모의 객석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무대에서 조성진은 지난 3일 발매한 정규 앨범에 수록된 헨델의 모음곡 중 ‘5번 E 장조 HWV 430’, 브람스의 ‘헨델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연주했다. 이 밖에도 러시아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변주곡인 ‘샤콘’,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을 선사하며 90분간의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9년 이곳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던 조성진은 현지 인터뷰에서 “리사이틀은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무사히 잘 마쳐 개운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주영한국문화원과 유럽 최대 복합문화예술기관인 바비칸센터의 첫 협력 사업이자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문화예술 선도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올해를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적 역량 강화의 해로 삼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ACC는 4대 전략목표와 12대 중점과제를 담은 ‘2023 업무계획’을 14일 발표했다. 4대 전략목표는 ▲아시아 연구와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기반 체계화 ▲지역·국가·세계 네트워크 확장 ▲아시아 문화 가치 확산과 이해 ▲전시 관람 서비스 강화다. 아시아 문화 자원 연구·수집도 강화한다. 연도별 핵심 주제를 연구하고 무형 문화유산 영상·아시아 문화 지도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전시도 이어진다.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가 오는 8월까지 선보이며 인문주의·자연주의를 담은 참여형 전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자연과 휴머니즘’(4∼9월)도 관람객과 만난다. 도시의 길과 공간을 보여 주는 ‘걷기, 헤매기’(4∼9월),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도시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 펼친 ‘가이아의 도시’(10월)도 예정돼 있다. 2025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표 레퍼토리 공연을 개발하는 일에도 착수한다. 아시아 권역별 정부 대표로 구성된 아시아예술커뮤니티위원회를 기존 동남아·중앙아 권역에서 서남아·동북아 지역까지 확장한다. ACC는 아시아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에도 힘쓴다. 융복합 기반 미래형 창·제작 전문가 양성 과정인 ‘전문인’과 아시아 문화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배움인’ 과정을 진행한다. ACC는 관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복합전시6관 내 항온·항습 시설을 만들고 문화상품점도 운영한다. ACC는 지난해 앤어워드에서 ‘지구의 시간’으로 정부·공공·지자체 기관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 지난해 177만명, 누적 131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대표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전당 콘텐츠가 아시아 문화 발전소이자 지역민의 문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명교육지원청, 광명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확대

    광명교육지원청, 광명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확대

    광명교육지원청은 14일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운영과 광명 지역사회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온마을캠퍼스 협력기관에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명지역 고등학교 단일체제를 넘어 광명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학교군(群) 체제로 전환하고, 고교학점제를 통해 광명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고등학교 체제 혁신모델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시행됐다. 광명지역 고교학점제 지역사회학습장으로 승인받은 기관은 총 10개 기관으로, 모두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수업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3학년도에 개설된 온마을캠퍼스 수업은 ▲기형도문학관(전문교과Ⅰ,문예창작입문)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전문교과Ⅰ,연극의이해)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전문교과Ⅰ,영상제작의 이해)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고시외과목,상담심리의 이해),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전문교과Ⅱ,광고콘텐츠제작),▲광명시창업지원센터(전문교과Ⅱ,창업일반),▲광명시청소년수련관(전문교과Ⅰ,공연실습),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전문교과Ⅰ,미술전공실기),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고시외과목,사회적 경제), ▲광명시게임창작소(전문교과Ⅱ,게임 프로그래밍) 로 현재 10개 기관에서 10개 수업이 개설되어 광명지역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류관숙 교육장은 “경계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고등학교 체제 혁신이라는 광명지역 고교학점제 비전을 바탕으로, 광명지역 학생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는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광명지역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 ”고 밝혔다.
  • 추경호 “고향사랑기부 오류 사과… 법 신속 통과시 올해부터 가능”

    추경호 “고향사랑기부 오류 사과… 법 신속 통과시 올해부터 가능”

    기재부 실수로 세제 지원 시점 2년 연기추경호 “꼼꼼히 시행시기 못 챙겨 사과”“빨리 법 처리 해주면 차질 없이 지원”고향사랑기부 한 달, 전국서 흥행 성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기재부의 실수로 올해 시행하려던 고향사랑기부 세제 지원이 2년 연기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국회에서 (법을) 빨리 심사해주시면 고향사랑 기부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번 고향사랑기부금과 관련해 저희들이 시행 시기 부분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해 시행 시기가 2025년으로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가 고향사랑기부금 시행 시기를 철두철미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1월에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을 제출했기 때문에 올해 국회에서 빨리 심사해 주시면 저희들이 고향사랑기부 세제 혜택을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입법 과정을 더 철저히 살피고, 빈틈 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말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를 반영한 조특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실무진의 실수로 시행일을 2025년 1월 1일로 명시했다. 이로 인해 올해 1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고향사랑 기부금 세액공제 시행일도 함께 연기될 위기에 처했다. 이후 기재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특례를 규정한 조특법 제58조의 개정 규정 적용 시기를 올해 1월 1일로 앞당기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지난 10일 입법 예고했다.기부액 30% 이내 답례품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기부금, 주민 복리증진에 사용 고향사랑기부는 본인의 거주지 외 고향이나 학업·근무·여행 등으로 인연을 맺은 지역에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고향사랑기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 스포츠 선수, 정치인, 연예인 등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는 고향인 강원 춘천에 연간 기부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영화배우 이문식은 “힘들 때 고향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며 고향인 전북 순창군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인기 방송 프로그램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만든 나영석 PD(충북 청주)와 배우 유해진도 각각 충북도에 500만원을 쾌척했다. 가수 진성(전북 부안)과 개그우먼 조혜련(경기 안양) 등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제도가 고향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문화예술사업, 보건 증진,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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