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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었지만 명복 빕니다”…이승환, 고 이선균 진상 규명 성명 지지

    “늦었지만 명복 빕니다”…이승환, 고 이선균 진상 규명 성명 지지

    연예계 대표적인 ‘폴리테이너’(politainer·정치 활동을 하는 연예인)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58)이 최근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선균씨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문화 예술인 연대회의’의 성명서를 공개 지지했다. 이승환은 지난 오후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이미지로 만들어 봤다”며 “지지하시는 분들은 출처 표시 없이 공유하시면 된다”고 적었다. 이어 “늦었지만 고 이선균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측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이미지 파일로 만든 게시물을 공유했다.이승환은 과거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려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20일 SNS에 “세상 사는 얘기도 잠깐”이라는 글과 함께 윤 대통령이 과거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라고 발언하는 모습을 캡처해 올렸다. 이는 최근 야당이 제출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한 윤 대통령을 비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해시태그(#)로 윤석열 정권의 대표적인 구호인 ‘공정과 상식’도 달았다. 이승환은 또 최근 SNS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디케의 눈물’ 책 사진과 함께 “조국 가족에 대한 ‘윤석열 잣대’를 윤석열 가족과 윤 정부 인사에게 적용하라”는 조국 전 장관의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배우 김의성 등은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라는 이름으로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했다.
  • 클래식 배우고 싶다면…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지원하세요

    클래식 배우고 싶다면…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지원하세요

    서울 서초구가 자체 오케스트라자 지원 프로그램인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사업은 2022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가 매년 1개교씩 초등학교를 선정해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는 2024년도 세 번째 주인공이 될 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이달 19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종합점수가 높은 1개 학교를 선정한다. 2022년에는 잠원초등학교가 지난해에는 교대부속초등학교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연주 실력을 갈고닦아 서초구에서 열린 ‘등굣길 음악회’, ‘서리풀 페스티벌’, ‘강남·서초문화예술제’, ‘서초 초등 클래식축제’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다. 지난해 서초 초등클래식 축제에 참여했던 교대부초 오케스트라 단원 A 학생은 “무대에 올랐을 때 떨렸지만 노력한 만큼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친구들과 화음을 만들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학교는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3년간 총 4억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구로부터 지원받는다. 세부 지원 분야는 ▲매년 오케스트라 악기 구입비 최대 1억원 ▲악기수업을 위한 문화예술실 조성비 등 운영비 최대 1억원 ▲오케스트라 악기 강사 지원이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초 초등 1인 1악기’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의 예술 재능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에 오케스트라 운영 지원을 더한 것이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사업이다. 선도학교는 악기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구는 ‘1학교 1오케스트라’를 목표로 매년 공모를 통해 선도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초등학교에서는 누구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는 경험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언의 공연예술 이야기] 남산 국립극장 50년/경희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

    [김동언의 공연예술 이야기] 남산 국립극장 50년/경희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

    공연예술은 인간의 본능을 바탕으로 생겨나 유구한 인류 역사에 문명의 꽃을 피워 왔다. 공연예술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원시 형태의 제사, 종교적인 의식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제의 기원설, ‘놀이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표현한 요한 하위징아의 호모루덴스 관점의 유희기원설,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표현을 통해 재미, 공감, 감동을 느낀다는 스토리텔링 기원설 등이 학자들의 견해가 모아지는 대체적인 가설이다. 이는 제사를 지내거나 함께 모여 놀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행위 등에서 공연예술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공연예술의 태생적 속성으로 인해 극장은 권력자의 위상을 과시하고 국민을 통합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구현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됐다. 고대 그리스 때부터 주요 도시에 건립된 극장들의 건립 의도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나폴레옹 3세는 파리 오페라극장을 건설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중앙집권형, 방사형 도시로 파리를 정비했다. 제정 러시아의 볼쇼이극장과 마린스키극장 역시 예술의 옷을 입은 정치적 산물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박정희 정권은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을, 전두환 정권은 군사정부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예술의전당을 건립했다. 설립 목적이 어떠하든 극장은 공연예술을 꽃피우고 시대정신과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심 기지다. 공연예술의 근원적 힘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1973년 남산 국립극장의 건립은 북한이 체제 선전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던 공연예술 인프라를 따라잡기 위한 치열한 남북 체제경쟁의 산물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대 공연예술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종합민족문화센터로서의 비전에 어울리는 무대 공간을 마련하고 시설 및 장비를 구비했다. 국립극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교향악단, 국립가무단, 국립합창단 등 8개 전속단체가 공연을 하는 등 공연예술의 상징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금은 서양예술 장르와 연극 등 전속단체가 법인화와 재편 과정을 거치며 독립하거나 이전했고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3개 전속 예술단체가 남아 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사흘 동안 남산 국립극장 개관 50년 기념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 공연에는 국립극장 예술단체와 300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서양 칸타타 형식에 악(樂), 가(歌), 무(舞)의 전통 공연예술 원형질을 배합해 K컬처의 원류이자 산파로서 국립예술단체가 지닌 역량을 보여 주려는 각오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제는 남산 국립극장 50년의 예술적 성과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은 동시대의 문화 콘텐츠로 더욱 발전해야 한다. 문화민주주의적 시대정신과 감각에 맞게 변용한 전통 공연예술이 세계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젊은 연출가와 기획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극장의 기능과 역할에도 공공성이 강조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국립극장이 국민들의 자부심이 되고 문화 놀이터가 되며 나아가 우리의 춤, 노래, 음악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새로운 K컬처 시대를 펼쳐 가기를 기대한다.
  • “골목상권 살리고 재개발 신속 추진… 성북, 명품 도시로 만들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골목상권 살리고 재개발 신속 추진… 성북, 명품 도시로 만들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난개발 막고 문화·녹지 공간 조성신월곡1구역 47층 아파트 들어서‘완판’ 성북사랑상품권 610억 발행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구석구석 발굴단’ 통해 맞춤 복지‘메타버스 현장 구청장실’도 운영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의 열쇳말로 ‘함께’, ‘변화’, ‘성장’을 제시했다. 민선 7기 도시 발전에 대한 주민의 염원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한 도시 기반을 구축한 이 구청장은 민선 8기에서 주민이 체감하는 결실을 만들며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편차 없이 골고루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올해도 이어 나간다. ‘현장 구청장’으로 불릴 만큼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는 일에 애정이 많은 이 구청장은 올해도 삶의 현장을 부지런히 찾을 예정이다. ‘구청은 민생의 최전선’이라는 각오로 구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구정을 펼쳐 온 이 구청장을 지난달 28일 만나 새해 계획에 관해 물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구민의 오랜 염원인 재개발·재건축 진행 현황과 새해 추진 계획은. “성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4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은 장위뉴타운, 길음뉴타운 등을 포함해 21곳이다. 장위4구역, 길음역세권을 포함한 6곳은 현재 공사 중이다. 장위10구역은 사랑제일교회를 구역에서 제외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무분별한 난개발은 막고 균형감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도시 계획을 세워 고품질의 문화·복지·녹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동시에 문화예술교육센터, 도서관, 키움센터, 가족센터 등 주민 밀착형 생활 문화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 ‘주거 명품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인 ‘미아리 텍사스’가 있는 신월곡1구역 이주도 시작됐는데. “신월곡1구역은 2009년 1월 정비 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2011년 11월 성북2구역과 결합 개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6년 4월 결합 정비 구역으로 지정됐다. 조합 내홍 등으로 정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으나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갈등 조정을 위한 간담회 등 중재 자리를 만들어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2020년 8월 사업시행계획인가, 2022년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가 고시됐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이주가 시작됐으며 약 35%가 이주했다. 지하 6층~지상 47층 아파트 2244가구와 오피스텔 498실, 생활형 숙박 시설 198실 등이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은 새해에도 중요한 사안일 듯한데 대책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었을 때 장위·석관·월곡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적이 있다. 성북사랑상품권은 발행할 때마다 신속하게 ‘완판’되고 평균 8개월 이내 사용률이 100%에 육박할 만큼 주민과 지역 상인의 반응이 좋다. 새해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610억원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해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낮은 이율로 융자해 주거나 브랜드와 특허·상표를 출원할 때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도 이어 갈 예정이다.”-2023년에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데 힘을 쏟았다. “성북구는 2022년 10월부터 지역 사정에 밝은 구민 122명을 ‘구석구석 발굴단’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집중 캠페인 기간은 물론이고 평소 수시로 주택가 우편함에 ‘성북구가 도와드립니다’라고 적힌 복지 상담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다. 이 스티커를 보고 삶의 고민이 있는 주민 당사자뿐만 아니라 어려운 세입자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임대인 등 총 57건의 신고·제보가 접수됐다. 즉각적으로 복지 상담을 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이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위기 가구가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망을 강화하겠다.” -주민과의 대표 소통 창구인 ‘현장 구청장실’의 2023년 운영 성과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현장 구청장실’을 개최했다. 총 2만 5800여명의 주민이 현장에 참석했고 현장 구청장실을 유튜브로 시청한 사람은 15만 3000여명에 달한다. 2023년에는 기존의 ‘동별 구청장실’에 더해 새롭게 시도한 ‘주제별 구청장실’을 운영했다. 주제별 현안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이 나왔다.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발달 치료사 지원, 노인 인구 증가에 대비하는 생산적인 어르신 일자리,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 마련 등이다. 하반기에 진행한 20개 동별 현장 구청장실에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영상 제안’ 코너도 새로 시도했다.” -새해 ‘현장 구청장실’이 또 한 번 진화한다고 들었다. “새해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메타버스 현장 구청장실’을 새롭게 시도하려고 한다. 실사에 기반한 구청장실과 구청장 아바타를 온라인 공간에 구현하고, 현실과 연계할 수 있는 현장 구청장실 행사장도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 신데렐라의 나쁜 언니들 이야기는 계속된다

    신데렐라의 나쁜 언니들 이야기는 계속된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었더래요’. 신데렐라의 이야기에서 언니들은 왕자님과 유리구두, 계모에 밀려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다. 그런 언니들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에 선정된 창작오페라 ‘3과 2분의 1 A’는 사연이 궁금한 언니들의 사연을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11~12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인 울산문수오페라단의 ‘3과 2분의 1 A’는 신데렐라의 발 사이즈를 제목으로 한 창작오페라다. 자정이 되기 전에 무도회장을 빠져나온 신데렐라가 두고 온 유리 구두의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언니들이 품었던 솔직한 욕망을 그려냈다. 작품의 주된 관심은 욕망이다. 신데렐라를 찾아 왕비로 삼으려는 왕자의 욕망, 딸들을 신분 상승시키려는 엄마의 욕망, 거기에 신데렐라의 두 언니의 신분 상승의 욕망이 얹어진 잔혹 동화다. 자기 발을 잘라내서라도 구두 사이즈에 맞춰 없는 것을 가지려 하는 두 언니의 욕망을 통해 현대인들의 타인에 대한 질투와 허용으로 점철된 욕망에 대해 들여다보게 한다. 오페라로 재탄생한 신데렐라 이야기는 다 아는 이야기를 다르게 돋보이게 했다. 첫째 언니는 메조소프라노 강연희, 둘째 언니는 소프라노 김미실, 엄마는 메조소프라노 서미선, 신하는 바리톤 이병웅이 맡았다. 앙상블 역시 성악가들로 이뤄져 남다른 소리를 자랑했다. 여기에 신데렐라와 왕자는 각각 무용수 강혜림과 서보권이 맡아 신비로운 매력을 더했다. 욕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욕망하고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너도 가져선 안 된다고 하는 자매들의 말은 인간의 솔직한 내면을 건드린다. 남들이 잘 되면 축하는 하지만 내심 속상하고 내가 행복할 수 없다면 같이 불행해야 마음이 조금 더 놓이는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자매들은 결국 왕자의 짝이 되지 못하지만 악인들은 보통 나쁜 결말을 맞는 것과 달리 ‘3과 2분의 1 A’에서는 결말을 닫아두지 않는다. 대신 “미친 자매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라고 안내하며 반전을 선사한다. 인류 역사를 보면 나쁜 사람은 꾸준히 있었고 착해졌으면 진작 착해졌어야 할 세상이 안 그런 현실을 잘 반영했다. ‘3과 2분의 1 A’를 포함해 올해 창작산실에서는 3편의 오페라가 선정됐다. 2월 23~24일에는 글로벌아트오페라단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3월 8~10일에는 대전오페라단의 ‘이상의 날개’가 선보일 예정이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역사공원에 600평 규모 전시관 건립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역사공원에 600평 규모 전시관 건립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되는 역사공원에 600평 규모의 전시관을 신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단 사업시행자인 용일일반산업단지가 기부채납 공공기여 방식으로 역사공원 연면적 30평(바닥면적 15평)의 전시관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시민의 문화 활동을 위한 보다 좋은 시설 건립을 검토해 보라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연면적 600평 상당의 전시관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전시관에는 산단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이 전시되고 삼악학교 터 표지석, 용인의 대표적인 항일 독립 가문인 오인수 장군 3대 독립항쟁 기념비 등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각종 전시회를 열거나 문화‧공연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설로 활용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 구상이다. 구체적인 계획과 전시관 규모 등은 문화재 발굴 조사가 끝난 뒤 중요 유물 수량과 전시 미술품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13곳에서 문화재 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출토된 유물은 조선시대 숯가마 석관묘 96기 등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클러스터 내에 대규모 전시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된 것은 용인의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전시관을 잘 조성할 수 있도록 해서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문성근 “故이선균 빈소서 ‘마녀사냥’ 울부짖기도” 참담 심경

    문성근 “故이선균 빈소서 ‘마녀사냥’ 울부짖기도” 참담 심경

    배우 문성근이 고(故) 이선균씨 사망 관련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는 ‘故이선균 장례식장 가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장윤선 기자는 “오늘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등이 모여 성명을 발표했다”며 “내사 단계에 정보를 흘려 인격모독한 책임이 없냐는 문제제기였다”고 언급했다. 문성근은 “첫날 저녁에 (故 이선균의) 상가를 방문했는데 그런 상가는 처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문상객이 가득 차 있는데 조용했다. 큰 소리 내는 사람이 없다. 아는 사람 만나면 부둥켜 안고 운다. 큰소리는 안 내고 흐느꼈다”면서 “그러다 도저히 못 견디는 친구가 비명처럼 ‘연예인이라고 이렇게 마녀사냥 당해도 되는 거냐. 뭐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문성근은 “날 잡고 우는 애들도 많았다. ‘어쩜 이럴 수 있냐’ ‘가만히 있어야 하느냐’는 얘기였다. 본인들도 다 느껴본 고통이기 때문”이라며 “(장례) 첫날 저녁 이선균씨 동년배 배우, 감독, 제작자들 사이에서 ‘뭐라도 해야 한다’는 게 잡혔다. 그리고 오늘 발표한 성명에 2000여명이 서명했다. 저 정도 규모로 집단 서명을 한 건 문화예술계에서 첫 사례”라고 말했다. 문성근은 피의자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내용이 공개됐고 이선균이 겪었을 고통은 헤아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KBS에서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 A의) 통화 내용을 틀지 않았느냐”면서 “사건 전날 통화를 20분 가량한 것도 2개가 유출돼 유튜브에 올라왔다. 당사자가 그걸 들으며 어떤 충격을 받았겠느냐”고 지적했다. 문성근은 “‘대중예술하는 사람들은 마녀사냥을 해도 되냐’는 호소가 모여 성명발표를 한 것”이라면서 “(이선균·전혜진) 부부는 내가 속한 극단 출신이다. (이런 상황은) 말도 못할 심정”이라고 털어놨다.앞서 이날 오전 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영화 ‘기생충’ 등으로 이선균과 호흡한 봉 감독과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이 돌아가며 성명을 낭독했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최덕문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봉 감독은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의 보안에 한치의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은 뒤 KBS 보도에 다수의 수사 내용이 포함됐는데, 어떤 경위로 이것이 제공됐는지 면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경찰 출석 정보를 공개해 고인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이 적법한지 명확히 밝혀 달라”며 “그래야 제2, 제3의 희생자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이선균의 사생활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한 KBS 보도를 언급하며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를 보도한 KBS는 공영방송의 명예를 걸고 ‘오로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며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이어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의 인기에 기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소스를 흘리거나, 충분한 취재나 확인 절차 없이 이슈화에만 급급한 일부 유튜버와 황색 언론들의 이른바 ‘사이버 렉카’식 행태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연대회의는 정부와 국회에도 형사 사건 공개 금지와 인권 보호를 위해 관련 법령을 제·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 이선균 사적통화 보도 KBS “최대한 절제된 것” 기사 삭제 사실상 거부

    이선균 사적통화 보도 KBS “최대한 절제된 것” 기사 삭제 사실상 거부

    배우 고(故) 이선균씨가 숨지기 전 그의 사적인 통화 녹취를 보도한 KBS가 당시 최대한 절제된 내용만 기사로 다뤘고, 고인의 사망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도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기사를 삭제할 뜻도 없음을 밝힌 셈이다. KBS는 12일 문화예술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의 성명서에 관한 입장문에서 “작년 11월 24일 이선균씨 마약 투약 혐의 보도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각적인 취재와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관련 내용은 최대한 절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도에 사용된 녹취는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관련 주장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내용이었기에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KBS의 보도 시점은 고인이 사망하기 한 달여 전으로 이를 사망 배경과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고 강조했다. 또 “연대회의가 성명서에 마치 KBS가 이씨 사망 전날(작년 12월 26일)에도 관련 보도를 한 것처럼 언급했지만, KBS 9시 뉴스에서 해당 일자에 관련 보도를 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대회의는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사건을 경찰과 언론에 의한 ‘인격 살인’으로 규정하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이선균의 사생활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한 KBS 보도를 거론하면서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를 보도한 KBS는 공영방송의 명예를 걸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며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 순천청암대 설립자 아들 ‘총장 시켜줄게’ 8000여만원 갈취···사기 혐의 송치

    순천청암대 설립자 아들 ‘총장 시켜줄게’ 8000여만원 갈취···사기 혐의 송치

    순천청암대학교 설립자 아들인 강명운(78) 전 청암대 총장이 대학 법인 이사에게 총장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순천경찰서는 청암학원 김모(61·여) 전 이사에게 “총장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8000여만원을 편취한 강 전 총장을 취업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송치했다. 강 전 총장은 김 전 이사의 여동생에게 3억 1500만원을 편취한 사기 혐의로 지난 2022년 10월 기소, 현재 재판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대학 총장실 문을 걸어 잠그게 하는 등 후임 총장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김 전 이사는 강 전 총장이 추천해 2016년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청암학원 이사를 지냈다. 김 전 이사는 2019년 7월 강 전 총장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청암대학교 총장이 될 수 있도록 해줄테니 3000만원을 가져와라”고 하는 등 같은 해 12월까지 “총장을 시켜주겠다”는 명목 등으로 4회에 걸쳐 5000여만원을 받았다. 또 2019년 5월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모 작가의 미술 전시회장에서 “총장을 시켜줄테니 그림값을 대신 결제해 달라”며 300만원을 결재하게 하고, 2020년 8월 같은 수법으로 속여 산삼즙 구매 비용 1500만원을 대납케 하는 등 8회에 걸쳐 현금과 물품 대금 등으로 7700여만원을 받았다. 재일교포인 강 전 총장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청암대 총장으로 재직 당시 학교 교비를 일본으로 빼돌려 배임죄로 1년 6개월 교도소 복역을 했다. 2018년 선고 당시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았다. 2여년 동안 총장 공백 상태인 청암대학은 현재 부총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
  • 봉준호 등 문화인 “이선균 죽음, 경찰·언론의 인격 살인”

    봉준호 등 문화인 “이선균 죽음, 경찰·언론의 인격 살인”

    “사생활 보도한 KBS 기사 삭제” 진상 규명·재발 방지 대책 요구인권 보호 ‘이선균 방지법’ 요청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12일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사건을 경찰과 언론에 의한 ‘인격 살인’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 ‘기생충’ 등으로 이선균과 함께 작업했던 봉 감독과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이 차례로 성명을 낭독했다. 장항준 감독, 배우 최덕문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봉 감독은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의 보안에 한 치의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BS 보도를 문제 삼았다. 봉 감독은 “고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나온 KBS 보도에는 다수의 수사 내용이 포함됐는데, 어떤 경위와 목적으로 제공됐는지 면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찰이 고인의 3차례에 걸친 출석 정보를 공개한 점, 고인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 등이 과연 적법한 범위 내의 행위인지 명확히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그래야 앞으로 제2, 제3의 희생자를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윤종신은 고인의 사생활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한 KBS 보도를 거론하며 “혐의 사실과는 동떨어진 사적 대화를 보도한 KBS는 공영방송의 명예를 걸고 오로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며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그는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의 인기에 기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소스를 흘리거나, 충분한 취재나 확인 절차 없이 이슈화에만 급급한 일부 유튜버를 포함한 황색 언론들, 이른바 ‘사이버 레커’의 행태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연대회의는 정부와 국회에도 형사 사건 공개 금지와 인권 보호를 위해 관련 법령을 제·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이선균 방지법’으로 이름붙이고 앞으로 구체적인 법안 내용을 논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연대회의는 성명서를 김진표 국회의장과 경찰청, KBS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대회의는 문화예술인들 사이에서 이선균 관련 수사·보도 과정에 관한 문제 제기 필요성이 거론되고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결성됐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 단체 29곳이 참여했다. 성명서는 이들 단체를 비롯해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송강호 등 영화계 종사자 2000여명이 뜻을 모아 작성했다.배우 김의성은 “고인은 지난해 10월 23일 입건된 때로부터 2개월여의 기간 동안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언론과 미디어에 노출됐다”면서 “그에게 가해진 가혹한 인격 살인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유명을 달리한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했다”고 연대회의 발족과 성명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연대회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선균 방지법을 제정하기 위하여 뜻을 같이하는 모든 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영화·예술계 전반이 (비슷한 사안에서도) 함께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연대 회의체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연대회의 소속 영화·대중문화계 단체 대표 12명도 참석해 발언했다.
  • 김원중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지방의회부문 ‘도전한국인상’ 수상

    김원중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지방의회부문 ‘도전한국인상’ 수상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김원중 위원장(국민의힘·성북2)은 지난 11일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대표 조영관) 주최로 진행된 ‘2024년 도전한국인 신년회’ 시상식에서 ‘도전한국인상’을 받았다.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역경을 이겨낸 한국인을 발굴하고 홍보하여 도전하는 한국인을 격려하고, 도전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사회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된 시민사회단체이며, 도전정신을 가지고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도전한국인’을 찾아 시상하고 있다. ‘도전한국인상’을 수상한 김원중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이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민의 문화복지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장을 위한 정책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시의회의 전문성 강화와 분야별 주요 정책 연구를 지원하는 등 시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은 패션·봉제 활성화를 위한 의원 연구단체를 결성해 정책 연구·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성북 길음1동, 정릉1·2·3·4동의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도전문화의 확산과 사회, 국가 발전에 헌신하고 계신 도전한국인본부의 ‘2024년 도전한국인 신년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하며 “이런 뜻깊은 신년회 시상식에서 ‘도전한국인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상을 통해 지속적인 도전으로 사회와 서울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4년 도전한국인 신년회’에서 참석한 (사)대한노인회 김호일 총재는 ‘도전한국인상’을 받은 김 위원장과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수상자에게 “불굴의 정신으로 도전해 승리하는 도전한국인이 되길 바란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봉준호·윤종신 “故 이선균, 가혹한 인격살인 당해...진상규명 촉구”

    봉준호·윤종신 “故 이선균, 가혹한 인격살인 당해...진상규명 촉구”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12일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영화 ‘기생충’ 등으로 이선균과 호흡한 봉 감독과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이 돌아가며 성명을 낭독했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최덕문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봉 감독은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의 보안에 한치의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은 뒤 KBS 보도에 다수의 수사 내용이 포함됐는데, 어떤 경위로 이것이 제공됐는지 면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인의 경찰 출석 정보를 공개해 고인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이 적법한지 명확히 밝혀 달라”며 “그래야 제2, 제3의 희생자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윤종신은 이선균의 사생활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한 KBS 보도를 언급하며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를 보도한 KBS는 공영방송의 명예를 걸고 ‘오로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며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이어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의 인기에 기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소스를 흘리거나, 충분한 취재나 확인 절차 없이 이슈화에만 급급한 일부 유튜버와 황색 언론들의 이른바 ‘사이버 렉카’식 행태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연대회의는 정부와 국회에도 형사 사건 공개 금지와 인권 보호를 위해 관련 법령을 제·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원태 감독은 “설령 수사당국의 절차가 적법했다고 해도 정부와 국회는 이번 사건에 침묵하면 안 된다”면서 “피의자 인권과 국민의 알권리 사이에서 원칙과 예외가 뒤바뀌는 일이 없도록 명확한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성명서를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경찰청, KBS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대회의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국내 언론과 외신 기자 약 300명이 몰렸다. 이선균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다가 12월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사망 전날에는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의뢰했다. 이선균 사망 이후 그의 마약 혐의와 관련성이 적은 사생활 폭로식 언론 보도와 경찰의 공개 소환 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 관광·문화예술 사업 활발… 성과 가시화

    관광·문화예술 사업 활발… 성과 가시화

    강원 삼척시가 관광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관광, 문화예술 산업의 하드웨어인 인프라를 확장하고, 소프트웨어인 콘텐츠도 다양화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시는 관광, 문화예술 정책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삼척관광문화재단을 이르면 오는 3월 출범시킨다고 11일 밝혔다. 앞선 지난해 10월 삼척관광문화재단 설립안이 강원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통과했고, 같은 해 12월 삼척관광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시는 법인 허가 신청, 재단 설립 등기 등의 남은 절차를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정책과 콘텐츠 개발 외 마케팅, 축제 지원, 인력 양성 등도 맡는다. 시는 민선 8기 박상수 시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관광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는 해안도로에 흉물로 방치된 옛 팰리스호텔을 부수고 대규모 리조트를 짓는 협약을 ㈜시에나와 맺었다. 시에나는 5만㎡ 이상의 부지에 고급 호텔, 풀빌라, 수영장 등을 갖춘 리조트를 2027년까지 완공한다. 또 시는 원덕읍 임원리 남화산 일원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1코스(1540m), 2코스(1480m), 3코스(92m), 4코스(140m) 등 4개 코스 규모의 루지 체험장도 조성할 계획이다.지난해 12월에는 죽서루가 국보로 승격됐고, 1년여 전에는 도계읍 흥전리 사지(절터)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 말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관리역량 진단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홍보실장은 “지역 문화예술인, 정치권과 힘을 합쳐 연이어 값진 결실을 봤다”며 “문화재 보존, 전승에 최선을 다해 역사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서강석 “송파대로, 명품거리로 변신”… ‘섬김행정’ 약속

    서강석 “송파대로, 명품거리로 변신”… ‘섬김행정’ 약속

    서울 송파구가 지난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갑진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폭설 속에서도 1500여명의 구민이 참석해 새해 송파 구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들을 직접 맞이하며 올해도 변함없이 지속될 ‘섬김행정’을 약속했다. 구민들은 영상으로 새해 구정에 바라는 점을 전했다. 어르신, 학부모, 청년예술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구민들은 “8·15기쁨의 합창처럼 구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 “예술인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 “송파만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등을 주문했다. 이에 서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구정 비전과 역점사업을 공유하며 송파구 발전을 다짐했다. 서 구청장은 “올해는 민선 8기 3년 차로 구민에게 약속한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성과를 거둬야 하는 시기”라며 “새해 역점사업으로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을 본격화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석촌호수에서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차선을 축소하고 가로수로 벚나무를 심는 등 올해 2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송파대로를 활력 넘치는 명품 거리로 변화시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규제행정이 아닌 지원행정이라는 인식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창의와 혁신, 공정의 자세를 가지고 더욱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석촌호수 동호 아트갤러리 건립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서울놀이마당 리모델링 사업 ▲체육시설 개선 등도 추진한다. 서 구청장은 “이제 송파구는 다시 뛰고 있다”며 “새해에도 섬김행정의 가치를 공유하며 구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구민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중랑 ‘4대 비전’ 선포로 값진 갑진년 열다

    중랑 ‘4대 비전’ 선포로 값진 갑진년 열다

    “2024년 더 행복한 중랑, 자랑스러운 중랑구를 같이 만들어 갑시다. 나의 자랑! 우리 중랑!”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랑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한 활기찬 도약을 다짐했다. 구는 지난 8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류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올해 중랑구는 다시 한번 1조 7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교육, 문화, 경제·도시개발, 복지 분야 등에서 민선 7기와 민선 8기 5년 6개월의 성과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분야별 4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구는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경비를 120억원으로 증액하고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천문과학관, 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 제2중랑미디어센터 등 교육 인프라를 늘린다. 둘째로 도시 경관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 주택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구의 스카이라인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 면목행정복합타운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구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역사를 함께 누리는 문화도시, 역사도시로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복지 증진을 통해 중랑구를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류 구청장은 “교육·문화·경제가 으뜸인 도시,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르신께 효도하는 따뜻한 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힘 있게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 관광도시 용산구, 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추진

    국제 관광도시 용산구, 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추진

    서울 용산구가 2027년까지의 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지난해 마무리된 용역을 바탕으로 ‘용산, 서울관광의 출발점’이라는 비전 아래 수립됐다. 문화예술, 안전관광, 국제관광, 자연친화 4대 전략을 세워 핵심과제 16개를 도출했다. 30개 세부 단위 사업을 추진해 이를 완성할 계획이다.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용산역사박물관 등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 활용 관광코스 발굴, 수상 공연장 활성화 방안 모색, 맞춤형 관광안내 서비스 제공 등에 힘쓴다. 특히 용산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해 전문적으로 문화·관광 연결성을 높일 예정이다. 안전관광에는 인파관리용 폐쇄회로(CC)TV를 통한 밀집도 분석, 방문객 폭증 대비 분산 유도 프로그램 운영, 보행친화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 외래 관광객 대상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 진행, 관광명소 활용 기념품 개발, 관광특구 확대 또는 추가 지정 등도 검토한다. 환경친화 관광도시도 표방한다. 지역 내 자연경관인 남산과 용산가족공원 등을 적극 활용해 도심에서 자연과 휴식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용산구 관광진흥 조례’ 제정으로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도 가능해져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상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들 조례와 진흥 계획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외래 관광객 유치를 20%까지 늘리고 관광 경쟁력 종합 3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브랜드를 확립하고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5개년 계획을 세웠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정책을 펼쳐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 고 이선균 기자회견…‘천만 배우’ ‘유명 작가 남편’ 나선다

    고 이선균 기자회견…‘천만 배우’ ‘유명 작가 남편’ 나선다

    고(故) 이선균 사망 관련 기자회견에 배우 김의성, 영화감독 장항준이 합류한다. 11일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 이하 문화예술인연대)는 배우 김의성, 영화감독 장항준 등이 기자회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인연대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고 이선균의 죽음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자리다. 사회자는 배우 최덕문이다. 영화감독 봉준호, 이원태, 가수 윤종신이 일찌감치 참석의사를 밝혔다. 김의성은 이선균이 떠난 후 SNS에 장문의 추모글을 남겼고 장항준은 이선균과 여러 예능, 유튜브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문화예술인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호소하고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여성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차 조사를 받다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 방세환 시장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시 정체성 확립 기폭제 될 것”

    방세환 시장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시 정체성 확립 기폭제 될 것”

    “오는 7월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제행사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시의 역사성, 전통성, 정체성에 부합하는 문화예술 도시로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 시장은 올해 시정 주요 과제와 추진 방침을 밝혔다. 방 시장은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행사 경험을 기반으로 이후에도 문화예술 도시로의 품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 기능 재편에 대해 방 시장은 “우선,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도시개발 사업 진척률을 높여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공장 집단화와 장래 확장성, 생산활동과 관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광주시에 맞는 장기적 관점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업용지 확대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방 시장은 교통 정책에 대해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해 기존 경강선 역사 및 환승 거점을 활용한 버스 지선·간선 환승 체계 구축과 통학노선 개편안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며 “신규사업으로 교통 소외지역에 대해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수요응답형 버스 운송 사업인 일명 콜버스를 확대해 지역별 촘촘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105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각적인 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창의형 인재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강동아트센터 올해도 명품 공연으로 스타트

    강동아트센터 올해도 명품 공연으로 스타트

    서울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2024년 갑진년을 여는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2024년 강동아트센터 첫 기획공연이다. 대한민국 교향악단의 자존심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은 명품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된 ‘지에시 클래식(GAC Classic)’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을 맡게 되었다. 이번 연주회에선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Antonín Dvořák – Carnival Overture, Op. 92)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Antonín Dvořák – Violin Concerto in a minor Op. 53)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Eine Alpensinfonie, Op. 64)이 연주된다. 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2024년 강동아트센터는 신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특별한 초연 작품 등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2024년 갑진년, 강동아트센터의 활기찬 시작을 알리는 신년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올해 준비한 기획 프로그램들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년음악회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동문화재단 공연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홍인정이 은평을 바꾸겠습니다’....홍인정 국힘 은평갑 위원장, 4월 총선 출사표 던져

    ‘홍인정이 은평을 바꾸겠습니다’....홍인정 국힘 은평갑 위원장, 4월 총선 출사표 던져

    “6년 동안 서울 은평에 대해 꼼꼼하고 치열하게 공부했다. 이제 앞장서서 은평을 서울, 아니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바꾸겠습니다.” 홍인정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11일 은평갑에 총선 도전장을 내밀며 이렇게 말 문을 열었다. 홍 위원장은 “6년 동안 은평 지역의 바닥 민심을 들으면서 서울에서 가장 소외된 우리 지역을 꼭 바꿔야 한다는 신념이 생겼다”면서 “야당 강세 지역인 은평이지만 행정과 정치 경험을 무기로 꼭 당선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홍 위원장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거쳐 서울시당 수석 대변인을 지냈으며 6년간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하는 홍인정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과 일문일답 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지역 어르신들은 ‘원당, 향동도 변하는데 은평은 거기보다도 변화가 없다’고 하고 신혼부부는 ‘생활편의 시설은 부족하고 아이 키우기 불편하다’고 한다. 또 청년들은 가고 싶은 ‘문화예술 공간이 없다’고 불평을 한다. 이게 우리 은평의 모습이다. 이런 은평의 모습을 바꾸는데 맨 앞서 뛰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가장 컸다.  은평 지역 발전이 더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은평의 사회안전지수와 공공청렴도 등 각종 평가에서 최하위권이다. 이는 20여 년 동안 은평을 독점해 온 민주당 탓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경쟁이 없이 일당이 20년 독식을 하니 지역 발전이 없는 것이다.  은평구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보유한 집권여당이다. 국민의힘의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정책은 실천이 보장되지 않은 약속일 뿐이다. 국민의힘이 서울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은평과 맞닿은 고양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은평은 더 이상 서울의 변방이 아닌 서울 서북부의 중심이 될 것이다. 용산부터 은평을 거쳐 고양 삼송까지 당선 서북부 연장, 서부선 경전철, 은평새길을 서둘러 추진하겠다.  은평 지역 발전이 교통 문제로만 해결되지 않은 듯한데. -맞다. 은평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혁신파크 부지를 주거, 직장, 문화시설을 갖춘 융복합도시로 개발해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또 불광천 르네상스를 통해 수변공간을 복합문화예술의 거리로 새로 꾸미겠다. 연트럴파크, 청계광장처럼 불광천 주변의 골목상권과 로컬브랜드를 육성해 은평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하겠다.  제자리걸음을 하는 수색역 주변 개발도 문제 아닌가. -그렇다. 이곳 수색역은 지켜지지 못한 약속의 상징이자 은평의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는 걸림돌이다. 민주당 후보들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20년 동안, ‘수색역세권을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선거 때만 되면 반복해 왔다. 민주당이 20년 동안 지키지 않은 약속을 홍인정이 이뤄내겠다  은평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은평의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협조와 여당의 지원이 필요하다. 홍인정이 대통령의 힘! 여당의 힘!으로 은평발전 반드시 이루겠다. 또 청와대 행정관, 국무총리실 여성가족정책과장, 서울시당 수석 대변인으로 정치와 행정을 경험했다. 지난 6년간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으로서 은평구민과 함께 했다. 절치부심하며 지낸 기간은 은평을 닮아가며 더 배우고 단단해진 시간이었다. 4년 후 은평을 가장 많이 바꾼 국회의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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