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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인 생계 지원 99억원 긴급 확보

    문화예술인 생계 지원 99억원 긴급 확보

    ‘지원 최대’ 공공미술에 8500명 참여 유도창작·무대기술 등 현장 인력 3500명 지원“3차 추경, 일회성 그치지 않게 의견 수렴”코로나19로 생계에 곤란을 겪는 문화예술인에게 인당 300만원씩을 지급하는 ‘예술인 창작준비금’이 올해 추가 지원된다. 공공장소 등에 미술작품을 설치해 지역 예술인을 돕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분야 생계 지원과 일자리 지원, 소비 촉진 등을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 1569억원을 책정했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 3차 추경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로, 2만 48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추경 가운데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759억원을 투입한다. 22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평균 37명씩 예술인 85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문체부가 예산의 80%를 지원하고 지자체가 20%를 대응 투자하는 방식이다.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유명 예술인보다 지자체 주민과 함께 소통할 예술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공연예술계에 319억원을 새로 투입해 창작·실연, 기획·행정, 무대기술, 공연장 방역 등 현장 인력 일자리 3500명을 지원한다. ‘예술인 창작준비금’으로는 3차 추경에서 9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상반기에 1만 40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수요가 높은 분야다. 하반기에는 232억원을 배정해 모두 7725명을 지원한다. 오는 13~31일 창작준비금 지원 누리집(kawfartist.net)에서 신청을 받는다. 심사를 거쳐 9월 중 지급한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에 149억원을 배정해 예술인 2720명에게 지급한다. 공연대본이나 미술도록 등 예술자료 수집과 디지털화에 33억원을,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디지털화에도 14억원을 사용한다.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확장에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자원조사’에는 115억원을 할당했다. 공연 관람료(159억원, 180만장), 전시 관람료(52억원, 160만장) 등으로 예술 소비를 촉진하는 사업도 구상했다. 현장 구입 비중이 높은 전시 관람권은 온라인 예매처와 현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의 진정세를 보며 시행하게 된다. 문체부는 하반기 주요 예술 지원 정책을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홈페이지(artnuri.or.kr 또는 아트누리.kr)에서 수혜자들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오 차관은 “3차 추경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예술 활동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코로나19 극복 3차 추경에 예술문화부문 예산 확정 환영”

    “코로나19 극복 3차 추경에 예술문화부문 예산 확정 환영”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 위해 적극 노력할 것”대한민국 예술문화계를 대표하는 양대단체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회장 이범헌)과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한국민예총·이사장 이청산)은 지난 7일 공동성명을 통해 3차 추경예산에 문화예술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예산이 반영된 것에 환영을 뜻을 밝혔다. 양 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문화예술계를 대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예술계와 예술가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통과된 3차 추경예산에서 문체부 소관 예산은 3469억원이 확정됐다. 양 단체 대표자들은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공동면담해 지난 2차에 걸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에 문체부 소관 예산이 포함되지 않아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없었고, 3차 추경예산에는 반드시 관련 예산이 포함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양 단체는 “이번 3차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이 적극 반영된 점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양 단체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국가재난 시기의 예술활동 지속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 국회 등과 협력해 예술분야의 재난 안전기금 마련, 방역단계별 예술활동 지속 방안, 그에 따른 재원 마련 및 사용 기준 등이 포함된 문화예술 정책매뉴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예술계와 예술가에 대한 지원을 위해 이번 3차 추경예산 편성에 적극 노력해 준 문체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국내 예술계와 예술인들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가사노동자법, 플랫폼·프리랜서 기본법 제정하라”

    “가사노동자법, 플랫폼·프리랜서 기본법 제정하라”

    고용·산재보험 등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사노동자·대리운전 기사·문화예술인 등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단체가 출범했다. 7일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협동조합협의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발족식을 열고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와 같은 불안정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해부터 출범을 준비한 협의회에는 한국가사노동자협회,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동시장에서 플랫폼을 이용해 일거리를 얻는 프리랜서 노동자가 증가하고, 이들이 개인사업자 등록을 내기도 하는 등 노동자와 자영업자의 구별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법과 제도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상임대표 겸 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협동조합협의회 공동대표는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은 당사자로서 정부와 논의에 들어가지 못하는 제3자가 되고 있다”면서 “정부에 이들을 위한 직업 훈련, 가사노동자법, 플랫폼·프리랜서 기본법 제정,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내 플랫폼·프리랜서 위원회를 설치해 주체로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최소 50만명에 달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은 기존 사회 안전망에서 소외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지원에도 배제돼 있다”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부 정책 마련을 촉구한다. 향후 협의회가 노동조합으로 진화하는 계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달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대상으로 산업안전 캠페인을 열고 오는 8~9월에는 전국민 고용보험제 등에 관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부산 원로 예술인 삶·업적 기록으로 남긴다...부산문화재단 정리복원

    부산 원로 문화예술인들의 삶과 업적을 기록으로 남긴다. 부산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사표(師表)로 기릴 만한 예술인을 선정해 그들이 남긴 방대한 예술적 작업 결과를 집대성하고 문화사적 위치를 재정립하는 부산 예술인 아카이빙 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부산예총과 부산민예총 관계자,학계,언론계 인사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두 달여 검토 끝에 대상 예술인 선정을 마쳤다. 올해는 우선 소설가 고 윤정규,연극연출가 고 허영길 선생 등 작고 예술인 2명과 생존 원로 예술인인 피아니스트 제갈삼 선생 등 3명을 선정해 그들의 업적을 정리할 계획이다. 황무봉(전통 무용가),이상근(작곡가),김석출(전통 예술인),송혜수(화가),최민식(사진작가),이규정(소설가),오태균(지휘자),김종식(화가) 선생 등 작고 예술인과 허만하(시인),조숙자(무용가) 선생 등 원로예술가들에 대해서도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은 근대 개항기 이후 문학,미술,춤,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해온 곳이다. 6·25 전쟁 당시에는 피란수도로서 한국 문화예술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그 성과에 대한 연구는 물론 기초적인 자료조차 정리된 것이 없다. 재단 측은 7월 중 공모로 연구단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문화재단은 해당 예술인의 저서,악보,공연 팸플릿,언론보도 기사,사진,동영상,이들에 대한 평론,각종 증언 자료 등을 폭넓게 수집해 발간하는 자료에 담을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들의 예술적 업적과 삶을 집대성해 재평가함으로써 진정한 부산 정신을 규명하는 것이 이번 예술인 아카이빙 사업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자치광장] 포스트 코로나, 이제는 경제방역이다/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포스트 코로나, 이제는 경제방역이다/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전례 없는 신종 바이러스가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비대면 사회가 일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불황으로 소비와 생산이 감소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국가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5개월간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특히 어려움이 많은 구민을 지키기 위한 경제방역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단을 운영해 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안내하고 신속하게 돕고 있다. 무급휴직 근로자 대상 고용유지지원금, 무급 가족돌봄휴가 근로자 대상 가족돌봄비용, 자영업자 생존자금 등 총 8개 분야 2만 8000여명에게 약 400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지역 문화예술인·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2억 5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긴급창작지원금, 아트뱅크, 예술인 대출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한 해외 입국자 가족을 위해 지역 내 호텔과 협약을 체결, 숙박료를 최대 50% 할인해 주는 가족안심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2차 감염 예방과 관광숙박업 등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사업장 휴·폐업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고 구민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희망일자리사업에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 일자리 14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말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국가경제 위기가 더욱 심각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 속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 삼아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 영등포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8만 구민과 함께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 내고 탁 트인 영등포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 영상제작 지원부터 해외 홍보까지… 한국문화 콘텐츠 있다면 신청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은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세계인이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해외 홍보까지 돕는 프로그램이다. 공모 분야는 전통예술, 무용, 음악 등 공연을 360도 카메라 등으로 촬영해 현장감 있게 보여주는 ‘체험형 공연 영상’, 여러 분야 영상 콘텐츠를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드는 ‘짧은 콘텐츠 모음’, 미술, 공예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전시를 설명하는 콘텐츠 또는 자체 보유한 전시 콘텐츠를 가공한 ‘설명이 있는 전시’다. 예술인이나 단체가 기획서를 내면 이를 심사해 사업비, 출연료, 대관비 등을 주고, 영상 촬영도 해준다. 체험형 공연 영상은 최대 8000만원, 짧은 콘텐츠 모음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arko.or.kr),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홈페이지 아트누리(artnur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광진구, 학교 밖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한다

    광진구, 학교 밖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한다

    서울 광진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학교 밖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또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 중 버스킹 활동, 밴드 활동 등 문화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소외계층 청소년을 모집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에는 ▲지역 청년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 네트워크 형성 ▲버스킹 합주 프로그램 ▲정서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이 배움의 기회에 소외되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예총, 코로나19로 지친 ‘예술가 응원 릴레이 챌린지’ 시작

    한국예총, 코로나19로 지친 ‘예술가 응원 릴레이 챌린지’ 시작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가들을 응원하고 예술문화에 대해 국민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예술가 응원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과 전시회 등이 취소·연기되면서 문화예술계가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예총이 지난 3월에 발표한 ‘코로나19 사태가 예술계 미치는 영향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며 올해 1~4월 사이 취소·연기된 현장 예술행사가 2500여 건이며, 피해액은 약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1~4월 사이 취소 또는 연기된 현장 예술행사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1614건), 경북(156건), 부산(150건) 순이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할 경우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피해지인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예상대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문화예술인들의 88.7%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인 10명 중 9명이 전년보다 수입이 감소했다고 대답했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예술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술에 관심을 갖고 좋은 작품들이 판매되어 세상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면서 “예술가응원챌린지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큰 힘이 돼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종이·스마트폰 등에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기입하여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올린 후 해시태그에 #예술가응원챌린지 #마음속예술한가득 #예술을포기하지말아요 등을 기재하고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한편 한국예총에서는 작품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들을 위해 예술작품·공연티켓 거래 전문 쇼핑몰 아트샵(#)을 구축해 아트샵을 통해 작품을 판매하는 예술인들에게 판매 수수료 없이 작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예총의 아트샵(#)은 결제수수료를 제외한 판매금액 전액을 청년 및 신인예술가(비시장형)등이 작품을 판매해 스스로 자립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예술계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예술 작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더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핸드메이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예술작품 거래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더욱 더 안전한 예술품 구매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송미술협회, 제1회 야송미술대전 개최…8월 20일까지 작품 접수

    경북 청송미술협회는 10일 제1회 청송야송미술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2019년 작고한 야송 이원좌 화백 예술혼을 기리고 우수한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한 미술 작품 공모전이다. 공모 분야는 한국화와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예(문인화 포함)이다. 만 18세 이상으로 국적이 대한민국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8월 20일까지 작품을 받는다.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0명 등을 선정해 오는 10월에 상을 준다. 시상식 일정에 맞춰 1개월 동안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 수상 작품을 전시한다. 미술대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송미술협회 홈페이지(https://cheongsong11.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윤경 의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노인복지관 협회 협약식 체결

    정윤경 의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노인복지관 협회 협약식 체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부위원장은 지난 5일 경기아트센터 회의실에서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 간 문화예술인 공연 동영상 지원 등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 부위원장이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로부터 제안을 받아 경기도 예술정책과를 통해 경기아트센터와의 협약식을 체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 1일 어르신들의 건강 체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협약식에는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 윤호종 회장, 경기도 예술정책과 최영환 과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는 경기도 61개 노인복지관의 협의체로 경기도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힘쓰고 있다. 경기도노인복지관 윤호종 협회장(군포시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로 복지관이 폐쇄하면서 증대된 어르신들의 심리적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문화예술 콘텐츠 보급이 필요하다”면서 “전문적인 양질의 콘텐츠 보급을 위해서 도 차원에서의 지원이 절실한 이때 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도 차원에서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문화예술과 관련된 영상을 통해 우울감이 해소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가 함께 꾸준히 경기도 내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문화예술의 다양한 교류는 언제나 필요하며, 어르신들께 공연예술을 친근하게 만들어 드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온라인 중계를 통해 축적해 온 양질의 공연영상 콘텐츠를 협회 측에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우울감 극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도·한예종, 의기투합했던 ‘청년 예술인 지원·육성 사업’ 물거품

    경북도·한예종, 의기투합했던 ‘청년 예술인 지원·육성 사업’ 물거품

    경북도가 한국종합예술학교(이하 한예종)와 손잡고 의욕적으로 추진에 나섰던 ‘청년 예술인 지원·육성 사업’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사실상 끝났다. 1993년 개교한 한예종은 4년제 국립특수대학교로, ‘문화예술 분야의 서울대’라 불리는 국내 최고 예술대학으로 꼽힌다. 9일 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해 1월 도청 회의실에서 한예종과 지역 문화예술 창달·진흥, 청년 예술가 일자리 증진 등을 골자로 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2021년까지 3년 간 30억원을 들여 기존 ‘경북도청 신도시 홍보관’을 ‘청년예술인 창작센터’로 재단장, 유능한 청년예술 인재의 활동 무대로 만들기로 했다. 신도시 홍보관은 40억원을 들여 건립됐으나 콘텐츠가 빈약하고 방문객이 거의 없어 애물단지로 전락된 상태다. 또 한예종에 창작센터를 위탁 운영해 청년 문화예술 활동가 협업, 역량을 강화해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도는 청년예술인창작센터를 계기로 도청 신도시에 ‘청년문화예술인촌’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한예종 도청신도시 캠퍼스 유치에도 나선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협약 1년 6개월이 다 되도록 제자리걸음만 할 뿐 아무런 진척도 보이지 않는 상태다. 따라서 양측이 청년예술인 양성 등에 의욕만 앞세웠을 뿐 치밀한 전략이나 준비 없이 매달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청년 예술인 모집 및 교육 등 사업 파행 장기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한예종과의 협약 공동 이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현재 무효화를 협의 중에 있으며, 큰 이견은 없다”면서 “신도시 홍보관은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시 공연회생에 50억… 단체·기획사에 최대 1000만원

    서울시는 500여개의 공연예술단체나 기획사에 최대 1000만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하는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문화예술인 창작활동에 총 65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공연 취소로 일자리를 잃은 공연예술인들의 고용 창출을 위해 출연자, 스태프 등 직접 인건비를 50% 이상 집행해야 한다. 공연예술업계는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입은 업종 중 하나다. 올해 공연예술 통합예술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매출액은 약 400억원이었으나 4월에는 36억원으로 급감했다. 이로 인해 고용이 불안정한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약 90%의 공연예술인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지원 분야는 연극, 음악, 국악, 무용, 뮤지컬, 아동청소년 공연 등 6개 장르다. 8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둔 공연예술단체 또는 기획사가 대상이다. 7~12월 실내외 공연을 예정한 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시나 산하 기관의 예술지원사업을 받지 않은 단체를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공연예술단체와 기획사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전통시장, 공원 등 공연 장소를 선정해 찾아가는 공연을 연다. 6개 장르별 협회가 운영단체로 함께해 공연 장소 선정과 공연기획 컨설팅 지원도 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금천 ‘아트 라이브러리’ 시동… 서남권 빛낼 문화예술인 찾아요

    서울 금천구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 예술인과 단체를 발굴하는 ‘금천 아트 라이브러리’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금천 아트 라이브러리 사업은 지역에 역량 있는 예술인을 발굴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재단은 발굴한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공연, 전시 등 문화사업을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홈페이지를 개편해 예술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문화사업에 연결해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재단은 시각예술, 공연예술, 음악, 영화·비디오 등 미디어, 디자인, 대중예술 등 기타, 문학, 신진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예술인을 발굴한다. 공통자격 기준은 직업예술인으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금나래아트홀 지하1층 재단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기준에 맞는 예술인을 DB에 등록하고 관련 사업을 연계한다. 이용진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문화예술거점 플랫폼으로서 지역예술인과 함께 구가 서남권을 대표할 수 있는 활동거점이라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홍콩스타 성룡, 홍콩자유 억압하는 홍콩보안법 지지성명 발표

    홍콩스타 성룡, 홍콩자유 억압하는 홍콩보안법 지지성명 발표

    영화배우 청룽(성룡)을 비롯한 홍콩 문화예술계 인사 2605명과 관련단체 110곳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지지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중국매체 남방도시보는 30일 청룽을 포함한 홍콩 연예인과 문화예술인들이 전날 “국가안보 수호가 홍콩에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홍콩보안법 결정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성명은 또 “홍콩보안법이 국가안보의 구멍을 막는 동시에 문화예술계의 정상적인 창작의 자유와 발전공간을 보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사회 각계와 충분히 소통해 의구심을 없애기를 청한다”고 밝혔다.홍콩 태생인 청룽은 친중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홍콩 반중시위 때 “나는 국기(오성홍기)의 수호자”라고 밝히는 등 중국의 애국주의·민족주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홍콩보안법 지지 성명에는 쩡즈웨이(曾志偉), 린젠웨(林建嶽), 황바이밍(黃百鳴) 등 영화계 인사를 비롯해 홍콩영화산업협회·홍콩중화문화총회 등의 단체도 참가했다.지난해 소환법에 반대한 홍콩 시민들의 반중 시위를 계기로 제정된 홍콩보안법은 홍콩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이 반대하고 있으며, 반중 시위를 낳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문화예술부터 IT까지… ‘청년 일자리’ 팔 걷은 서초

    문화예술부터 IT까지… ‘청년 일자리’ 팔 걷은 서초

    전문강사 채용 초등학교 ‘1인 1악기 사업’ 청년 작품 전시 카페 올핸 18곳으로 확대 IT 등 교육과정 수료생 인턴·정규직 취업 조은희 구청장 “청년 온라인 멘토링 개최 글로벌기업 등 취업에 좋은기회 됐으면”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악기거리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서울 서초구는 도시 특성을 살려 다양한 청년문화예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정보기술(IT) 분야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악기 전공자를 학교에 강사로 파견하고 IT 개발자를 양성하는 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24일 서초구 등에 따르면 관내 19~39세 청년 인구는 약 12만 8000명으로 서울시에서 열 번째로 많다. 구는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특성을 살려 청년문화예술인에게 공연 기회와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1인 1악기 사업은 전문 악기강사 102명을 채용해 초등학교 24곳에서 강의를 하게 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플루트, 바이올린, 단소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악기교육 동영상을 유튜브와 학교에 제공하고 우수 학생을 뽑아 1대1 수업도 한다. 공원, 광장, 아파트, 관광명소 등 공연이 가능한 장소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는 청년 예술가들이 공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 초등학교에서는 ‘스쿨 콘서트’를 진행해 악기연주와 함께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년 예술가를 위한 활동공간도 제공한다. 서초문화원에 있는 서리풀 청년아트센터에서 개인 연습실과 합주실을 이용할 수 있다. 청년 화가를 위한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예술의전당 지하보도와 관내 18개 카페에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구 관계자는 “카페에 전시한 작품은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8곳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시한 카이스트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카이스트 교육 과정을 그대로 도입해 300명을 선발한 뒤 경쟁을 거쳐 최종 30명만 수료했다. AI양재허브 등 관련 기업에서 16명이 인턴십을 거쳤고 1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제의를 받았다. 블록체인 아카데미에서는 고급 개발자 24명을 양성해 20명이 인턴으로 취업했다. 이 밖에도 취업 아카데미, 외국계기업 취업스쿨 등 자기소개서, 면접 등 실전 취업 준비를 돕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 등이 많이 변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온라인 멘토링을 개최했다”며 “글로벌기업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성평등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큰 성과… 실질적 권한 없어 한계”

    “성평등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큰 성과… 실질적 권한 없어 한계”

    지난해 5월 8개 정부 부처(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대검찰청, 경찰청)에 양성평등정책 전담부서가 설치됐다. 양성평등 전담부서는 2018년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영역별로 성희롱·성폭력 방지 정책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만들어졌다. 모든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성주류화(법령 제정, 정책 기획, 예산 편성 등의 과정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는 것)를 실현하는 부처 내 ‘성평등정책 컨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는 조직이 생긴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기에는 부서의 권한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신문은 지난 12일 ‘양성평등 전담부서 8개 부처 신설 1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김경희(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이혜경(여성문화예술기획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성평등문화정책위원회 위원장, 정진성(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경찰청 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균미 서울신문 젠더연구소장이 진행을 맡았다.-양성평등 전담부서가 신설된 지 1년이 지났다.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짚는다면. 이정옥 장관 여가부와 8개 부처는 그간 양성평등정책담당관협의체와 부처별 성평등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정책의 성평등성을 높이고 조직 대내외적으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추진해 왔다. 국방부와 대검찰청은 육해공 3군·해병대와 66개 검찰청에 양성평등센터를 강화·신설했고 경찰청은 23개 지방경찰청·부속기관에 양성평등정책 전담인력을 선발·배치하는 조직 체계를 갖췄다. 법무부는 소속 기관에 112명의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을 지정해 조직 구성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성평등 조직문화 개선을 적극 추진했다. 초반에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많이 발생했던 교육부, 고용부, 문체부에서는 해당 분야별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우선 조직이 뿌리내리고 그 뿌리내린 조직 안에서 거둔 성과다. 양성평등 전담부서의 주요 업무는 부처 내 성평등정책을 수립하고 총괄하는 것인데 초반에는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처리 실무에 편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앞으로는 부처 내 성평등정책 총괄 기능을 강화, 기관장을 비롯한 상급자·직원에 대한 성인지 교육을 통해 부처 전반의 성평등 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정진성 교수 경찰청의 경우 양성평등정책 전담부서의 활동이 8개 부처 가운데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성평등위원회와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직원들이 매우 적극적이다. 성평등지표를 개발하고 성평등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안전기획관실을 만드는 등 내부적으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반면 경찰청 양성평등정책담당관에게 애로 사항을 들어 보니 적은 예산보다 인력 문제를 꼽았다. 경찰청의 경우 18개 지방청과 5개 부속기관, 총 23개의 기관에 양성평등전담인력을 배치했다. 그런데 모두 임시직이어서 한계가 있다. 이혜경 이사장 2018년 두 번에 걸쳐 250여명의 현장 연구자가 포럼을 했던 것과 지난해 현장 문화예술인들의 소규모 포럼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 것은 성과다. 남은 기간 동안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를 정리해 정책으로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문체부로서는 2018년 미투 이후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대응하느라 바빴다. 특별대책위원회가 꾸려져 논의를 했고 결과적으로 표준계약서를 만든다든가 처벌을 강화하는 식의 결론을 냈지만 논의에 비해 실행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김경희 교수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을 선발하고 직원들을 배치하는 등 조직의 틀을 갖춘 것을 성과로 꼽고 싶다. 복지부는 국민 전반의 삶에 영향을 끼치며 체감도가 큰 정책을 수행하는 부처다. 정책에 젠더 관점이 반영될 필요성이 그 어떤 분야보다 크다. 양성평등 전담부서가 정책을 개발하고 실태 조사도 하면서 독자성을 가져야 하는데 예산이 1억원밖에 안 된다. 최소한 3억원은 확보해야 양성평등 기본계획에서 이야기하는 걸 수박 겉핥기식으로라도 할 수 있다. 이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양성평등 전담부서가 타 부서에 권고나 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게 한계로 지적되는데 보완해야 한다. 부처 내에서 훈령을 만들어 양성평등 전담부서가 타 부서를 견인하고 조정·총괄하는 내용을 명시한다면 위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8개 부처의 양성평등정책자문위원회가 유명무실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운영돼야 하나.이 장관 사회 전반의 성희롱·성차별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성평등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8개 부처에 설치된 성평등위원회는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평등정책과 성주류화 제도 운영 등에 대해 조언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여가부는 성평등위원장 회의를 정례화해 각 부처의 성평등정책과 현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해 가겠다. 경찰청을 좋은 사례로 언급하는 것도 기관의 수장을 비롯해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성평등위원회 위원들이 하나로 뭉친 결과라고 본다. 성과가 약간 지체되는 부처에 이 같은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각 부처의 특수성을 이해하면서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양성평등 전담부서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기관장 등이 초기 단계에서 힘을 실어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이 장관 전담부서가 하는 일을 보면 성주류화 정책 개발, 성희롱·성폭력 대응, 부처 내 조직문화 개선, 사건·사고에 대한 범부처 간 대응 등으로 타 부서에 비해 업무 강도가 높다. 성주류화 전략을 실행하고자 하는 요구가 안팎으로 높아졌지만 부서의 실행 예산이나 인력 상황은 열악해 담당 직원들의 부담이 클 것이다. 여가부 장관으로서 각 부처 전담직원들의 담당 업무를 명시해 정확한 평가를 받도록 하고 이들의 역할을 가시화할 생각이다. 범부처 협의체 회의를 한 달에 한 번 여는데 평가 척도와 측정 체계를 만들어 업무에 대한 평가가 정확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 -양성평등정책 전담부서가 안착하기 위한 제언을 한다면. 정 교수 이 부서가 지속 가능하려면 우선 사람이 필요하다. 부서 자체적으로 집행할 일이 많다. 경찰청 본청에도 담당 직원이 7명밖에 안 되고 앞서 말했듯이 18개 지방청과 5개 부속기관에서 근무하는 23명의 담당 직원이 임시직인데 반드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이 이사장 문체부 직원들과 산하기관 관계자들의 젠더 의식이 먼저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해당 정책을 담당하는 직원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젠더 감수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육 예산도 별도로 필요하다. 장관께서도 위원회에 각별한 의지를 보여 주는 게 필요하다. 아래로부터 올라온 현장의 고충과 의견이 정리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 교수 협업, 협치, 협의체 이런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8개 부처가 개별적으로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평등정책의 특성상 서로 연계돼 있다 보니 부처가 협력해야 한다. 예를 들면 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에서 돌봄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을 하고 있는데 이는 고용부와 기획재정부도 함께 움직여야 하는 사안이다. 협업하지 않으면 정책을 개발해도 실행하기 어렵다. 이 장관 여가부는 부처 간 촉진자, 범부처의 의견을 조정하는 소통자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 올해 내에 각 부처가 성평등위원회 규정에 대한 훈령을 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부 정책에 성평등 인식이 스며들도록 각 부처의 성평등위원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위원회에 보다 미래지향적인 정책에 대한 제언을 기대한다. 정리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부산 문화예술인 긴급생계비 1인 50만원지급...21일부터 신청

    부산시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문화예술인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접수가 21일부터 시작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을 통해 예산소진 시까지 1차(5월 21일~6월 3일)와 2차(6월 19일~7월 10일)로 지급된다. 시는 투명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문화예술인 긴급생계지원금을 동백전 포인트로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2월 21일 이전부터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한 문화예술인이다. 신청일 기준 예술인 활동 증명이 유효해야 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전문예술단체(극단,무용단 등) 소속 직장 가입자는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 두기와 민원 편의 차원에서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현장 접수는 5부제를 적용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부산문화재단을 방문·접수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와함께 시 차원에서 추가적 생계지원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내년 ‘문화의 달’ 행사는 충남에서

    내년 ‘문화의 달’ 행사는 충남에서

    내년 50회를 맞는 ‘문화의 달’ 행사는 충청남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2021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충청남도를 내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의 달은 문화예술 활동에 관한 관심을 부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정부가 정한 달이다. 문체부는 문화기본법에 따라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정하고,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부른다. 충남은 이번 평가에서 광역 지자체로서 홍성군과 예산군 등 기초 지자체, 도 내 문화예술인들과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민족 고유의 역사, 철학 문화의 재발견을 주제로 전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행사 계획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은 이에 따라 ‘내포 뿌리문화축제-한(韓)문화의 달’을 주제로 전 국민이 한류의 뿌리, ‘한(韓) 문화’로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내년 10월 15~17일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 일대에서 역사문화축제, 전시, 청소년과 직장인, 노년층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예술 공연,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기 위한 학술행사 등이 이어진다. 한편, 올해 문화의 달에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파주, 융합,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행사들이 열린다. 문체부 측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뿌리인 한(韓)문화를 바탕으로 내년에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충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인 지원제도 한눈에 ‘아트누리’ 개설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인 지원제도 한눈에 ‘아트누리’ 개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정부와 지자체 지원 제도를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 ’아트누리(artnuri.or.kr 또는 아트누리.kr·사진)’를 15일 공개했다. 홈페이지에서는 문체부가 예술인·예술단체·공연장 등 대상별로 지원하는 제도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문화예술계 지원 대책 목록을 정리해 제공한다. 지역별·대상별로 상세 검색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지원 찾아보기’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조회할 수도 있다. 문체부의 올해 코로나19 피해 예술계 지원금은 모두 968억 4000만원이다. 올해 문예진흥기금 예산 2670억원 중 516억 2000만원을 책정했고, 452억 2000만원을 기존 예산에서 용도 변경하거나 추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인을 위해 예술경영지원센터 안에 ‘코로나19 전담 상담창구’를 만들어 지난 2월 20일부터 전화와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지원제도를 수시로 발표하는 데다가, 운영기관도 여러 곳이어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체부 측은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면서 “기관별로 분산된 예술지원 사업 통합 누리집 ‘예술도움(가칭)’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쯤 개설하는 예술도움은 사용자들의 관심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사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추민규 의원, 경기문화재단과 하남시 예술인 참여사업 논의

    추민규 의원, 경기문화재단과 하남시 예술인 참여사업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 의원은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장과 하남시 예술문화인의 경기형 예술참여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경기형 예술교육 기획사업 공모사업 결과 보고가 끝난 상황에서 무엇보다 하남시 예술문화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하남시민오케스트라 박치영 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문화예술인들이 누구나 쉽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경기문화재단이 만들어주시길 바라며, 하남시 문화예술인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이미 지난 공모사업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남은 사업이라도 하남문화예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해달라”면서 “하남시 문화예술인들이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문화재단 송창진 본부장은 “백제의 중심, 문화의 도시 하남에 많은 예술인들이 쉽고 간편하게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것이며, 남은 하반기 사업도 잘 논의하여 하남시가 배제되지 않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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